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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선 “퍼펙트 스톰에 위축되지 말고 ‘위기 대응 DNA’로 혁신”

    정의선 “퍼펙트 스톰에 위축되지 말고 ‘위기 대응 DNA’로 혁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6일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지만 불확실성 때문에 위축될 필요는 없다”며 “‘퍼펙트 스톰’(다발적 악재에 따른 경제적 위기)을 맞아 기본기를 바탕으로 위기에 대처하자”고 밝혔다. 자국 우선주의를 강조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치열한 전기차 시장 경쟁 등 불확실성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도전 정신을 강조한 것이다. 정 회장은 이날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2025년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퍼펙트 스톰과 같은 단어들은 우리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위기에 맞서는 우리의 의지를 고취하는 역할을 해야지 비관주의에 빠져 수세적 자세로 혁신을 도외시하게 해선 안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회장은 예상하지 못했던 위기에 대응하는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체질을 바꾸며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온 우리는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는 현대차그룹의 DNA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공학적 정신과 문과적 식견을 갖춘 이순신 장군의 탁월한 정신과 행동”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의 첫 외국인 CEO로 임기를 시작한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선임을 예로 들며 “국적·성별·학력·연차와 관계없이 오로지 실력 있는 사람이 리더가 되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무뇨스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 “시장 상황에 적절히 적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며 신중하지만 동시에 희망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뇨스 사장은 “(미국 조지아주에서 가동 중인 전기차 공장) HMGMA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며 “이곳에서 몇 년간 연간 30만~50만대의 차량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이고, 올해 아이오닉5 생산을 시작으로 곧 아이오닉9도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성 김 현대차 전략기획담당 사장도 “트럼프 대통령 임기가 2주 후에 시작하니까 그 전에 너무 지레짐작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트럼프 행정부와 접촉이 있었냐는 질문에 “아직 없다”면서도 “올해 제일 중요한 부분은 선진 시장에서 자리매김을 공고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전기차 시장 강자인 테슬라·BYD에 대한 대응 전략에 대해선 “전기차는 전체 생태계 차원에서 같이 봐야 된다”며 “전기차 이후 소프트웨어 중심차(SDV)로 얘기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까지 확장성을 고려해 경쟁력을 담보해 나가겠다”고 했다.
  • “글로벌 축제 도약”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4월27일 개막

    “글로벌 축제 도약”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4월27일 개막

    60년 이상을 이어온 충남 아산의 대표 축제인 ‘성웅 이순신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꿈꾸며 오는 4월 25~27일까지 개최된다. 아산시는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기본계획과 축제 일정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순신 장군이 성장하고 영면한 아산에는 현충사·게바위·이충무공묘소·난중일기 등 관련 문화재로 이순신 장군의 스토리가 도시 곳곳에 남아있다. 충무공 콘텐츠로 60년 넘게 축제를 이어왔다. 시는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린 지난 2023년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를 기점으로 군악·의장 페스티벌 등으로 프로그램 개혁을 단행했다. 지난해 축제에서는 전국 노젓기대회와 백의종군길 전국 걷기·마라톤 대회, 포레스텔라의 영화 ‘노량’ OST 공연 등으로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은 시 인구 389만여명보다 많은 42만에 달했다. 올해 축제는 주 무대가 온양온천역으로 변경하고 무과급제 행렬 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조일교 시장 권한대행은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는 아산시 대표 축제로서 역사와 전통이 깊은 소중한 축제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당대의 이순신” “구국의 영웅” 동부구치소 김용현 앞, 가득찬 화환 [포착]

    “당대의 이순신” “구국의 영웅” 동부구치소 김용현 앞, 가득찬 화환 [포착]

    내란 혐의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응원하는 화환이 성탄절에도 줄을 이었다. 25일 김 전 장관이 수감된 서울동부구치소 정문부터 후문까지 200개가 넘는 화환이 인도를 가득 차지했다. 김 전 장관에 대한 응원 화환은 그가 수감된 직후부터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화환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구국의 영웅” “당대의 이순신 김용현 장관님” 등 김 전 장관을 응원하는 문구로 가득했다. “비상계엄 고도의 정치 행위” 등 계엄 선포를 옹호하는 문구와 “불법 구속 반드시 책임 물어 처벌하라” 등 수사 주체를 규탄하는 문구도 있었다. 화환을 보낸 사람들은 육군사관학교(육사) 22기 구국동지회, 부산에 사는 엄마, 보수 단체 등으로 다양했다. 육사 동문은 지난 14일 ‘김용현 국방장관이 동부구치소에서 종북좌파 반(反) 대한민국 세력들과 목숨을 건 투쟁을 벌이고 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통해 육사 38기인 김 전 장관에게 화환을 보내라고 독려하기도 했다. 인도 한쪽을 화환이 차지하자 송파구청에는 관련 민원이 들어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전 장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지난 8일 검찰에 긴급 체포됐고 10일 구속됐다.
  • 선비들 일기로 엿보다, 임진왜란 이겨낸 민초들의 삶

    선비들 일기로 엿보다, 임진왜란 이겨낸 민초들의 삶

    학창 시절 가장 하기 싫은 숙제 중 하나였던 일기는 사실 글쓴이의 역사적 기록이다. 그렇기 때문에 동시대 개인의 역사적 기록이 모이면 시대를 읽는 중요한 사료가 될 수 있다. 조선 시대 선비들이 쓴 일기를 통해 양반들의 삶과 왜란과 호란이라는 큰 전쟁의 세부적 상황을 엿볼 수 있는 학술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융합본부가 ‘국학자료 심층연구 총서’ 25권, 26권으로 각각 펴낸 ‘전쟁 미시사’와 ‘일기로 본 사족의 의례 생활’이 그것이다. ‘전쟁 미시사’는 조선 시대 전쟁기에 쓰인 ‘임진일록’, ‘계암일록’, ‘운천호종일기’, ‘매원일기’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임진왜란, 정유재란, 병자호란 등 나라의 존망을 위협한 거대한 전쟁에 휘말린 민중의 삶에 돋보기를 들이댔다. 아무래도 전쟁에서 주목받는 것은 이순신, 권율 등 구국의 영웅들이다. 그러나 그들만큼 중요한 것은 전쟁에서 희생당한 병사, 전쟁기를 이겨 낸 백성들이다. 임진왜란 초기 조선군이 연전연패하면서 사대부와 백성들은 서둘러 피난을 가는 한편 피난처에서 생활을 수습하고 다시 힘을 모아 전열을 정비해 의병 활동을 시작했다. 이런 활동이 가능했던 것은 전황에 관한 정보가 지역까지 공유된 덕도 있었다. 보통 전쟁처럼 체제가 흔들리는 위기 상황에서는 정확하지 않거나 거짓된 정보가 사람들을 홀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당시 전쟁을 치른 개인들의 기록과 실제 역사를 비교해 보면 놀랍게도 조선에서는 그런 불상사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일기로 본 사족의 의례 생활’은 ‘운천호종일기’, ‘초간일기’, ‘역중일기’, ‘하와일록’ 등을 통해 임진왜란의 전쟁기에 국가의 환란과 어려움 속에서 이뤄진 선조의 외교 의례가 어떻게 시행됐는지, 전쟁 후 사족 집안에서 어떻게 관혼상제를 치렀는지 드러내고 있다. 특히 선조 때 호종 사관이었던 김용이 쓴 ‘운천호종일기’에 따르면 선조는 평양 탈환 후 몸소 명군을 예우하고 명 장수에 대해 감사의 뜻을 담은 배례인 사배와 고두례를 행하거나 명의 하졸들에게도 예로 대하려 했다. 이는 ‘국조오례의’에 정해진 절차가 아니었던 만큼 일기를 보면 존망의 갈림길에 처한 조선의 특수한 상황을 여실히 보여 준다. 게다가 환도 후 선조는 불타 버린 조선의 종묘와 명 황제 가운데 어느 쪽에 예를 표할지 논의하는 과정에서도 명 황제를 선택할 정도로 굴욕적인 외교 의례를 보였다. 엄기석 공주교육대 사회교육과 교수는 “전쟁기에 쓰인 일기들은 전쟁을 치르는 백성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보여 주며 전쟁이 사람들의 일상에 깊은 상처와 씻을 수 없는 고통을 남긴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면서 “전쟁을 극복한 사람들의 기록은 다시는 이 땅에서 참혹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주는 한편 전쟁을 이겨 낸 우리 백성들의 기상을 되새기게 한다”고 설명했다.
  • 쓰기 싫은 일기 모아놨더니 역사가 됐네

    쓰기 싫은 일기 모아놨더니 역사가 됐네

    많은 사람이 학창 시절 가장 귀찮은 숙제로 일기 쓰기를 꼽곤 한다. 하루 중 가장 인상적인 사건을 기억해내 써야 하는 것도 그렇고, 매일 규칙적으로 쓴다는 것도 여간 쉽지 않은 일이다. 사실 일기는 글쓴이의 역사적 기록이다. 그렇기 때문에, 동시대 개인의 역사적 기록이 모이면 시대를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사료가 될 수 있다. 조선 시대 벌어진 큰 전쟁인 왜란과 호란에 쓰인 일기들과 선비들이 쓴 일기를 통해 양반들의 삶과 전쟁의 세부적 상황을 엿볼 수 있는 학술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융합본부가 ‘국학자료 심층연구 총서’ 25권, 26권으로 각각 펴낸 ‘전쟁 미시사’와 ‘일기로 본 사족의 의례 생활’이 그것이다. ‘전쟁 미시사’는 조선 시대 전쟁기에 쓰인 ‘임진일록’, ‘계암일록’, ‘운천호종일기’, ‘매원일기’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임진왜란, 정유재란, 병자호란 등 나라의 존망을 위협한 거대한 전쟁에 휘말린 민중의 삶에 돋보기를 들이댔다. 거대 전쟁을 기술할 때는 보통 이순신, 권율 등 구국의 영웅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들만큼 중요한 것은 전쟁에서 희생당한 병사, 전쟁기를 이겨낸 백성들이다. 임진왜란 초기 조선군이 연전연패당하면서 사대부와 백성들은 서둘러 피난을 가는 한편, 피난처에서 생활을 수습하고 다시 힘을 모아 전열을 정비해 의병 활동을 시작했다. 이런 활동이 가능했던 것은 전황에 관한 정보가 지역까지 공유됐던 덕도 있었다. 보통 전쟁처럼 체제가 흔들리는 위기 상황에서는 정확하지 않거나 거짓 정보가 사람들을 홀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당시 전쟁을 치른 개인들의 기록과 실제 역사를 비교해보면 놀랍게도 조선에서는 그런 불상사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일기로 본 사족의 의례 생활’은 ‘운천호종일기’, ‘초간일기’, ‘역중일기’, ‘하와일록’ 등을 통해 임진왜란의 전쟁기, 국가의 환란과 어려움 속에서 이뤄진 선조의 외교 의례가 어떻게 시행됐는지, 전쟁 후 사족 집안에서 치러진 관혼상제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선조 때 호종 사관이었던 김용이 쓴 ‘운천호종일기’에 따르면 선조는 평양 탈환 후 몸소 명군을 예우하고, 명 장수에 대해 감사의 뜻을 담은 배례인 사배와 고두례를 행하거나 명의 하졸들에게도 예로 대하려 했다. 이는 ‘국조오례의’에 정해진 절차가 아니었던 만큼, 일기를 보면 존망의 갈림길에 처한 조선의 특수한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 게다가 환도 후 선조는 불타버린 조선의 종묘와 명 황제 가운데 어느 쪽에 예를 표할지 논의하는 과정에서도 명 황제를 선택할 정도로 굴욕적인 외교 의례를 보였다. 엄기석 공주교대 사회교육과 교수는 “전쟁기에 쓰인 일기들은 전쟁을 치르는 백성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전쟁이 사람들의 일상에 깊은 상처와 씻을 수 없는 고통을 남긴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며 “전쟁을 극복한 사람들의 기록은 다시는 이 땅에서 참혹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주는 한편, 전쟁을 이겨낸 우리 백성들의 기상을 되새기게 한다”고 설명했다.
  • 충무공 이순신 장군 ‘삶과 업적’ 웹툰으로 만난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삶과 업적’ 웹툰으로 만난다

    아산시 17일 웹툰 공개‘우리가 사랑한 영웅 이순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삶을 담은 웹툰이 17일 공개된다. 고증과 검증을 거친 웹툰은 교육 자료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충남 아산시는 17일부터 웹툰 ‘우리가 사랑한 영웅 이순신’을 카카오페이지 브랜드관에서 무료로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웹툰은 성장부터 영면까지 담은 이순신 장군의 웹툰 백서다. 시는 이순신 장군의 삶과 업적을 정확히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이충무공전서’, ‘난중일기’, ‘행록’ 등의 고증과 검증 자료를 바탕으로 기획했다. 웹툰은 1회당 평균 60여컷으로 총 12회까지 구성됐다. 성장기부터 순국까지 생애 일대기를 흐름대로 담았다. 이순신 장군이 겪었던 고통과 고민, 인간적 면모 등도 사실감 있게 표현했다. 시 관계자는 “이순신 장군의 생애를 가장 정확하게 담은 콘텐츠”라며 “내년 단행본으로도 제작해 전국 교육 기관에서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순신 장군 고택과 현충사가 있는 아산에서는 탄생일인 4월28일쯤 매년 ‘성웅이순신 축제’와 지난해부터 노량해전에서 순국한 날(음력 11월19일)을 기려 ‘이순신 순국제전’이 열리고 있다.
  • 밀양시체조협회 소속 ‘비비키즈팀’ 전국체조대회 청소년부 3관왕

    밀양시체조협회 소속 ‘비비키즈팀’ 전국체조대회 청소년부 3관왕

    경남을 대표하는 청소년 체조팀이 대한체조협회가 주최한 제14회 대한민국 체조제에서 대상을 거머쥐는 등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밀양시체조협회(협회)는 이달 14~15일 강원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체조제에 경남 청소년부 대표로 참가한 밀양시체조협회 ‘비비키즈팀’이 기구체조 부문 1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협회는 또 비비키즈팀이 전 부문 총점이 가장 높은 팀에게 주는 ‘대상’과 팀 지도자에게 주는 지도자상까지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비비키즈팀은 밀양시 내 초·중학생 18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지난달 통영에서 열린 제35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에서 1위를 차지해 경남 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9월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체조제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비비키즈팀을 지도한 심성희 밀양시 체조협회 전무이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통영 삼도수군통제영과 조선 수군을 모티브로 삼아 역동적인 안무를 구성했다”며 “기구체조에서 보기 드문 시도와 반년 이상의 훈련 기간 팀원들이 하나가 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광양시, 전라남도 투자유치 평가 ‘대상’···5년 연속 ‘쾌거’

    광양시, 전라남도 투자유치 평가 ‘대상’···5년 연속 ‘쾌거’

    광양시가 전남도가 주관한 ‘2024년 일자리·경제 한마당 행사’에서 투자유치 우수 시·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13일 전남도 동부청사 이순신강당에서 열린 행사에서 투자유치 평가 ‘대상’을 받았다. 전남도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실적, 투자 실현율, 투자유치 여건 조성, 사후관리, 예산확보 등 17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투자유치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광양시는 최우수상 시·군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지자체에 주어지는 대상을 차지했다.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2020년 최우수상, 2021년 우수상, 2022년 최우수상, 2023년 대상 수상에 이어 다시 한번 대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광양시 투자 환경의 매력을 드러내는 중요한 지표다. 광양시는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화오션에코텍,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 등 대규모 투자협약을 이끌어냈다. 14개 사, 2조 3635억원 상당의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882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성과는 22개 시·군 중 단연 돋보였다. 우수한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 또한 인정받았다. 시는 조례와 시행규칙 전부개정을 통해 확대된 보조금 지원시책을 펼쳐 투자기업의 부담을 크게 줄이고 ‘찾아가는 투자협약 기업 애로 청취’ 등 역점시책으로 기업 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아울러 맞춤형 산단 전수조사를 추진해 신금, 익신, 명당 3지구 등 미분양 산단의 분양률 활성화를 도모했다. 광양제철소를 중심으로 철강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광양시는 향후 차세대 소재·부품산업 유치를 통해 미래산업 생태계를 혁신적으로 구축하고,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정인화 시장은 “2년 연속 투자유치 평가 우수 시·군 부문 대상을 수상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광양시는 앞으로도 기업 투자 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투자유치 부문 대상 수상에 이어, 일자리 창출 부문 대상,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 한화시스템, 방사청과 KDX-II 성능개량사업 1971억 계약

    한화시스템, 방사청과 KDX-II 성능개량사업 1971억 계약

    한화시스템이 방위사업청과 1971억 원 규모의 2단계 ‘한국형 구축함(KDX-II) 성능 개량 전투체계 체계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KDX-II 구축함은 지난 20여년간 영해 수호 및 아덴만 여명작전 등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해군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한화시스템은 최신 전투체계 기술과 기존에 검증된 KDX-I 성능 개량 기술을 활용해 함정의 지휘통제체계(C2), 함대공미사일 지휘통제체계(SM-2 C2) 등을 개량해 KDX-II 전투체계 성능을 최신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KDX-I 성능 개량 사업을 수행한 경험과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에 적용되는 최신 전투체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으로도 불리는 KDX-II 구축함은 길이 150m, 경하 배수량 4400t급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다시 한번 국내 독보적인 전투체계 전문 업체로서 절대적 우위를 입증했다”며 “향후 글로벌 협력 관계를 확장하며 전투체계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땅끝 바다로 온 그림… 그림 같은 땅끝 바다

    땅끝 바다로 온 그림… 그림 같은 땅끝 바다

    을씨년스러운 초겨울이다. 하늘은 맑은데 분위기는 스산하다. 성탄과 제야의 흥분은 사라졌고, 나라 경제와 국민의 가슴 위로 시름만 겹겹이 쌓이는 중이다. 이 춥고 음산한 계절에 멀고 먼 전남 고흥을 찾았다. 상큼한 유자 향으로 정치색 물든 머리를 말갛게 헹구고, 밤하늘의 별을 보며 ‘별멍’으로 가슴을 비워내려는 바람에서다. 고흥의 특징을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는 단어는 사실상 없다. 흔히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 불리지만 그것도 고흥의 일부를 표현한 것에 불과하다. 팔색조라 해야 할까. 우리 우주과학의 전초기지이면서, 문화와 예술 등 다양한 풍경이 곳곳에 스며 있다. 사람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고향을 등진 채 오랜 기간 방랑하다 탄생 100주년 만에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앉은’ 화가 천경자(1924~ 2015)와 ‘박치기왕’으로 통했던 프로레슬러 김일(1929~2006), ‘숨은 별’ 목일신(19 13~1986) 시인 등 당대의 셀럽들과 만나는 재미가 아주 각별하다. ●천경자의 ‘ 뱀’… 아픈 가족사와 연관 ‘미드나잇 인 파리’라는 미국 할리우드 영화가 있다. 괴짜 우디 앨런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멜로와 코미디, 판타지가 두루뭉술하게 섞였다. 얼핏 ‘B급 영화’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2011년 개봉 당시 아카데미 등 미국 내 손꼽히는 영화제의 각본상은 죄다 휩쓸었을 만큼 내용이 탄탄하다. 전체 얼개는 이렇다. 홀로 프랑스 파리의 밤거리를 배회하던 길(오언 윌슨) 앞에 자정 무렵 종소리와 함께 클래식 자동차 한 대가 나타난다. 엉겁결에 차에 올라탄 길은 과거로 돌아가 한 파티장을 찾게 되고, 그 자리에서 스콧 피츠제럴드, 어니스트 헤밍웨이, 파블로 피카소와 그의 연인 아드리아나 등 전설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만나며 새로운 인생을 찾게 된다는 내용이다. 고흥에서의 느낌이 이와 비슷했다. 과장을 좀 섞긴 했지만, 고흥 읍내를 활보했던 당대의 셀럽들과 만나는 재미는 그만큼 흥미진진했다. 가장 먼저 만날 인물은 ‘찬란한 전설 천경자’ 전의 주인공 천경자다. 그의 이야기를 풀어 가려면 먼저 뱀 이야기부터 해야 한다. 내년은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다. 동양에서 뱀은 전통적으로 신성시됐다. 중국 창조 신화에선 인류의 조상 격인 복희와 여와가 뱀의 형상을 한 것으로 표현됐고, 불교에선 가장 낮은 곳을 기어 다니며 무지한 인간에게 지혜의 등불이 되는 관자재보살로 여겼다. 요즘은 다르다. 대부분 징그럽고 사악한 존재이거나, 기껏해야 애욕의 화신 정도로 여긴다. 한데 뱀을 자신의 ‘비극적 페르소나’라며 즐겨 화폭에 담은 여인이 있다. 그것도 20대 꽃다운 나이에 말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인 천경자가 바로 그다. 그는 왜 뱀에게서 화려한 슬픔과 신비한 아름다움을 보게 됐을까. 이를 살피려면 그의 고향, 고흥읍으로 가야 한다. 꼬박 100년 전인 1924년 11월 11일, 천경자는 봉황산 아래 서문리에서 태어났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천경자 100주년 기념전’의 도슨트 투어를 진행하는 이경희 해설사의 설명을 요약하면 이렇다. 당시 그의 외가는 꽤 요족했다고 한다. 무남독녀인 천경자의 어머니와 떨어져 살기 싫었던 외할아버지는 데릴사위를 들여 외딸을 끼고 살았고, 천경자 역시 외할아버지 품에서 금지옥엽으로 자랐다. 그의 본명은 천옥자다. 일제강점기에 아버지가 ‘천전옥자’라는 일본식 이름으로 바꿨지만, 이를 꺼렸던 그는 1941년 일본 유학 시절에 스스로 ‘거울 보는 여자’란 뜻의 ‘경자’로 바꿨다. 어릴 때 보았던 고흥의 푸른 바다, 집 정원의 화사한 꽃들, 어머니가 만든 비단 바구니의 현란한 색감 등은 생전 그의 그림의 밑바탕이 됐다. 한데 왜 하필 뱀을 자신의 페르소나로 삼았을까. 고흥보통학교(현 고흥초등학교) 시절, 그는 친구가 뱀에게 물려 죽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대문 앞에서 똬리를 틀고 있는 능구렁이 탓에 기겁을 한 일도 있다. 결정적 계기는 동생의 죽음이었다. 일제가 패망할 무렵, 아버지의 연이은 사업 실패와 노름으로 집안은 폭삭 주저앉았고, 한국전쟁 와중엔 동생 옥희가 폐병에 걸려 목숨을 잃었다. 돈이 없어 사랑하는 아우를 눈앞에서 떠나보낸 천경자는 하라는 의사 공부를 마다하고 그림으로 세월을 보낸 자신의 죄라며 자책했다. 그가 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건 이때부터다. “누이동생도 죽고 아버지도 세상을 떠났다. 의학을 공부 못해 오만가지 저주를 받은 것이고, 두 사람을 저세상으로 보낸 나는 악이 받쳤던가, 꽃향기 찾아 스치는 뱀 두 마리로는 마음이 차지 않아 수십 마리의 무더기 뱀을 그림으로써 살 용기와 길을 찾으려고 몸부림쳤다.” 방랑과 이혼, 생활고 등으로 순탄치 않았던 자신의 삶, 하나의 주체로서 살아가기 쉽지 않았던 여성의 굴레 등이 투영된 객체가 바로 뱀이었던 거다. 천경자 기념전은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고흥아트센터 등에서 진행 중이다. 주 전시장은 분청문화박물관이다. 채색화와 드로잉, 아카이브 등 160여점이 7개 주제로 전시되고 있다. 경매가가 8억원에 달했던 ‘탱고가 흐르는 황혼’(1978)과 여성상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길례언니Ⅱ’(1982), 그를 세상에 알렸던 초기작 ‘정(靜)’(1955) 등이 눈길을 끈다. 처음 공개되거나 반세기 만에 세상으로 나온 작품도 있다. 120호 크기의 ‘제주도 풍경’은 1956년 국전에 출품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으로, 일반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화 ‘누드’는 작가가 프랑스 파리에 머물던 1969∼1970년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이다. 1970년 귀국전 이후 반세기 만의 바깥나들이다. 그와 각별한 사이였던 소설가 박경리와 주고받았던 편지들, 어린 시절 사진 등의 아카이브도 인상적이다. 천경자 전시회가 열리는 박물관 1층은 분청사기 전시장이다. 추상문편병 등 230여점의 분청사기와 만날 수 있다. 고흥읍과 서문리 생가 사이 850m 구간은 ‘천경자 예술길’로 꾸몄다. 벽화 등을 제외하면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천경자의 어린 시절과 마주한다는 느낌이 꽤 각별하다. ●‘따르릉 비켜 나세요’ 만든 목일신 거리 ‘천경자 예술길’ 맞은편은 ‘목일신 문화예술 거리’다. 천경자와 비슷한 시대를 살았던 시인 목일신을 기념하는 공간이다. 그의 이름은 생소해도 “따르릉따르릉 비켜나세요”로 시작되는 동요 ‘자전거’를 모르는 이는 없지 싶다. 목일신이 이 시를 지은 건 초등학교 5학년 때다. 항일 독립투사이면서 초기 기독교 교회 목사였던 아버지 목치숙이 자전거를 타고 순회 목회 활동에 나서는 모습을 보며 지었다고 한다. 아직 어린 초등학생이, 조선어 수업을 탄압하던 일제강점기에 이처럼 아름다운 한글 시를 남겼다는 게 무척이나 놀랍다. “넓고 넓은 밤하늘엔 누가 누가 잠자나…”로 익숙한 ‘누가 누가 잠자나’도 그의 작품이다. 서문리 거리 곳곳이 목일신의 작품을 형상화한 벽화와 조형물 등으로 장식돼 있다. 고흥아트센터도 이 거리에 있다. 천경자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환상 여행’, 청년작가 82명이 각자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천경자 작품전 등이 열리고 있다. ●한세기 풍미한 박치기왕 김일 체육관 고흥 남단의 거금도는 박치기로 일세를 풍미한 레슬러 김일의 자취와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흑백 TV마저 귀하던 시절, 박치기 한 방으로 상대 선수를 때려눕히던 김일은 당대의 영웅이었다. 거금도 중심에 김일 기념체육관이 조성돼 있다. 보기 드문 호남아였던 그의 젊은 시절 사진과 경기 당시 입었던 옷, 신발, 챔피언 벨트, 훈장 등이 전시돼 있다. 체육관 앞은 그의 생가다. ● 해안 일주 도로·야경 놓치면 후회! 거금도 안에는 해안일주도로가 잘 조성돼 있다. 총길이는 60㎞에 달한다. 이 구간을 현지에선 ‘금산 해안경관’이라 부른다. 어엿한 고흥 8경 중 하나다. 이 길에 들면 그네들 표현처럼 “미쳐불 만한” 풍경이 이어진다. 굽이도는 길 따라 파란 바다와 섬 풍경이 번갈아 펼쳐진다. 금산생태숲 못미처 소원동산이 조성돼 있다. 전망대 겸 휴게소인데 주변 풍경이 빼어나다. 우뚝 솟은 적대봉이 녹동항의 광해(光害)를 막아 줘 호젓하게 밤하늘의 별을 관찰하기에도 좋고, 해돋이 풍경도 근사하다. 거금도의 바다는 이순신 장군의 바다이기도 하다. 임진왜란 막바지인 1598년 8월, 절이도 해전이 이 해역에서 펼쳐졌다. 절이도는 조선시대 때 거금도를 일컫던 이름이다. 당시 이순신 장군은 조선 수군의 두 배가 넘는 100여척의 왜군을 맞아 소록도와 절이도 사이 해역에서 전투를 벌여 적선의 절반가량을 침몰시켰다. 대외적으로는 조선과 명나라 연합 수군이 벌인 첫 작전이었지만, 실제 전투에 나선 것은 조선 수군이었다. 이순신 장군은 진린 장군이 이끄는 명의 수군 앞에서 보란 듯이 대승을 거뒀다. 이제 고흥의 밤 풍경을 말할 차례다. 고흥 녹동항이 중심이다. 바다 위에 뜬 바다정원, 경관조명으로 빛나는 소록대교 등이 현란하게 어우러진다. 바다정원은 녹동항 바로 앞에 조성됐다. 홍예교 형태의 다리로 항구와 연결돼 있다. 낮에 찾아도 좋지만 경관조명으로 빛나는 밤 풍경이 한결 몽환적이다. 바다정원 옆엔 ‘고흥 스페이스 360’이 최근 새로 조성됐다. 항공우주 중심지인 고흥을 상징하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들이 표출된다. 우주천문과학관은 ‘이 구역에서’ 꽤 유명한 풍경전망대다. 입구에 서면 소록도, 녹동항, 거금도 등 다도해 풍경이 한눈에 담긴다. 무엇보다 좋은 건 밤하늘의 별을 관측할 때다. 800㎜ 초대형 망원경을 통해 목성 등 태양계 행성과 태양의 흑점, 달 등을 살필 수 있다. 자신의 휴대전화로 달 사진을 찍는 진기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오롯이 ‘별멍’을 즐기려면 거금도로 가야 한다. 광해가 덜해 맑은 날이면 거금도 일주도로 어디에서나 쏟아질 듯한 별들과 마주할 수 있다. 녹동항 초입에 조성된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 연수원’도 필수 방문 코스다. 저 유명한 ‘소록도 할매’, 그러니까 오스트리아 출신 간호사 마리아네 스퇴거(한국명 고지선·90)와 마르가레트 피사레크(한국명 백수선·1935~2023)를 기념하는 공간이다. 1960년대 한국에 들어온 두 간호사는 40여년간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돌보며 살다, 2005년 주변에 짐이 되지 않겠다는 편지 한 장만 남기고 조용히 고국으로 돌아갔다. 소록도 관사 지대엔 이 푸른 눈의 천사들이 머물던 사택이 남아 있다. 걸어서 돌아볼 수 있다. ●신상 여행지 레인보우교 도 가볼 만 고흥의 ‘신상’ 여행지 한 곳 덧붙이자. 일몰 풍경으로 유명한 남양면 우도 앞에 ‘레인보우교’가 새로 놓였다. 1.32㎞의 국내 최장 연륙 인도교다. 예전 우도는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릴 때만 노둣길을 따라 오갈 수 있었는데, 이젠 무지개다리를 건너 언제나 마주할 수 있게 됐다. [여행수첩]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천경자 100주년 기념전이 열리는 동안 무료로 운영된다. 전시는 31일까지다. 오전 10시 문을 열고, 월요일은 휴관이다. 고흥아트센터 역시 무료다. -고흥 읍내 생선구이 시장은 1915년에 세워진 오랜 역사의 전통시장이다.  지난 8월 주차장이 새로 조성되고, 생선구이 전문 식당이 들어서면서 종전보다 한결 편리하고 재밌게 시장 구경을 할 수 있게 됐다. -해돌마루는 유자빵 등 디저트로 유명한 카페다. 거금도 신평리에 있다. 고흥 초입인 동강면의 ‘유자씨의 하루’도 유자빵으로 널리 알려졌다.
  • 전남 동부권도 ‘윤석열 퇴진’ 촛불시위 다시 불 붙어

    전남 동부권도 ‘윤석열 퇴진’ 촛불시위 다시 불 붙어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가 전국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순천·여수·광양시 등 전남 동부권에서도 윤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가 불 붙고 있다. 앞서 40여개 단체로 구성된 순천시민사회는 지난 4일 순천 YMCA에 모여 ‘윤석열 퇴진 순천시민비상행동’을 결성하고 시민과 함께 촛불광장을 개최한 바 있다. ‘윤석열 퇴진 순천시민비상행동’은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매일 오후 6시 30분 연향동 KB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윤석열 퇴진, 윤석열 탄핵, 윤석열 체포와 구속’을 촉구하는 촛불 시위를 벌인다. 오는 14일 오후 4시에는 연향동 조은프라자 앞에서 ‘윤석열 퇴진 순천시민 1만명 총 궐기 대회’를 개최해 내란을 주도한 윤석열 탄핵을 촉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순천YMCA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조직을 확대, 방송차량 운영 등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시민과 함께 윤석열을 퇴진시기키 위해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기로 했다. 순천시민비상행동 관계자는 “제 2 비상계엄의 위협과 전쟁위험 속에 여전히 국군통수권자인 내란의 우두머리 윤석열을 마땅히 탄핵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윤석열을 탄핵하지 못했다”며 “윤석열 탄핵이 답이고, 내란주범 즉각 체포와 구속이 답이다”고 강조했다. 여수시민들도 윤석열 탄핵과 내란죄 처벌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지난 9일부터 펼치고 있다. ‘여수시민행동’은 11일과 오는 13일 오후 6시 여수시청 앞 로터리에서 촛불문화제를 연다. 오는 12일 오후 5시 30분에는 이순신광장(중앙동), 14일 오후 4시 흥국체육관 앞 도로에서는 촛불집회가 열린다. 광양 시민사회도 “촛불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탄핵의 횃불을 들어야 한다”며 지난 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중마동 사랑병원 옆 23호 광장에서 ‘횃불 광양집회’를 이어간다.
  • [최여정의 아침 산책] 여의도에도 광장이 있었다

    [최여정의 아침 산책] 여의도에도 광장이 있었다

    탄핵 투표 불성립으로 끝난 그 밤, 차가운 거리의 밤들이 길어지겠구나라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지난 토요일, 여의도로 향했다. 국회 정문 쪽으로는 접근이 어려워 이리저리 인파에 휩쓸려 다니다 보니 그래도 2016년 광화문 시위가 훨씬 수월했구나 싶었다. 경복궁 정문부터 시청광장까지 이어지는 T자 대로가 자연스레 집결 대오를 만들고 광화문광장과 시청 서울광장이 허파처럼 커다랗게 시위 인파를 품어 안아서 이동의 흐름이 원활했다. 무엇보다 한 손을 들어 인파를 굽어살피는 세종대왕과 큰 칼 옆에 찬 이순신 장군의 수호를 받으니 든든했다. 도시의 역사는 광장의 역사다. 하지만 동서양에서 광장의 역할은 달랐다. 서양 역사에서 광장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 대화와 토론으로 화합하는 곳이었다. 그리스 아고라(Agora)에서 시작돼 로마의 포럼(Forum), 중세도시의 플레이스(Place)로 계승된 광장을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됐다. 하지만 동양 역사에서 광장은 권력자의 권위를 상징하고 국민을 억압하는 폐쇄적인 장소였다. 지금의 광화문광장이 들어선 태평로 일대는 조선시대 궁문 앞 거리로 왕에게 고할 거리가 있는 백성 누구나 올 수 있는 곳이라 했다지만 제한된 신분만 출입 가능했다. 무려 100만명 집결이 가능한 중국 톈안먼 광장 역시 청대까지 일반인은 출입할 수 없었다. 공개된 이후에도 국가의 권위를 상징하는 제등식과 열병식의 장소였다. 하지만 톈안먼 광장은 대중정치의 발화점으로 바뀌었다. 광장에 모인 국민은 집회와 시위를 통해 정부의 정책 결정에 참여했다. ‘광장의 정치’가 탄생한 것이다. 우리 국민들이 ‘광장의 정치’를 경험한 것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시위부터였다. 광화문광장에 모인 국민들은 한목소리를 내었고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했다. 그런데 이번엔 여의도다. 대한민국 제1호 계획도시 여의도에도 사실 광장이 있었다. 1971년 조성된 ‘5.16광장’이다. 비행기 이착륙이 가능한 거대한 공간에 200만명 수용이 가능했으니 톈안먼 광장보다 더 큰 규모였다. 권력자의 욕망을 전시하던 거대한 아스팔트는 1990년대 말 여의도공원으로 바뀌어 녹색 숲을 이루었다. 국민들은 지난 계엄령 때 무장군인에게 침투당한 국회 앞으로 모여들었다. 그런데 국회 정문부터 여의도역까지 향하는 길이 광화문 대로보다 좁으니 거리가 인파를 감당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 혼란한 와중에도 발걸음을 돌리는 이들은 없었다. 일방통행처럼 앞사람의 뒤통수만 보고 떠밀려 가다가 누군가의 “되돌아가세요! 길이 없어요! 위험해요!”라는 외침에 모두가 다시 방향을 바꾸려니 인파가 말 그대로 파도처럼 위태롭게 출렁였다. 같은 시간 광화문에서는 보수단체 시위가 있었다. 사대문 안팎은 갈등으로 치닫는 국민들로 나뉘었다. 2016년 광화문과 2024년 여의도, 국민들은 다시 광장에서 섬으로 떠돈다. 그해 겨울 광화문광장보다 올해가 더 춥다. 여의도에 몰아치는 매서운 한강 바람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최여정 작가
  • “이대론 안 된다”…시민단체·노동계·학계·대학가까지, 커지는 퇴진 목소리

    “이대론 안 된다”…시민단체·노동계·학계·대학가까지, 커지는 퇴진 목소리

    비상계엄 선포의 후폭풍이 본격화한 4일 시민사회단체, 노동계는 물론 대학가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는 거셌다. 민주노총, 참여연대, 전국민중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전면적 저항운동 선포 전국민 비상행동’ 회견을 열고 “국가비상사태에 해당하지 않는 상황에서 선포된 비상계엄은 그 자체가 위헌이자 위법하며 무효”라고 주장했다. 박석운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는 “현재까지 진행된 상황은 황당무계한 코미디 수준”이라며 “국회에 탄핵소추안을 신속하게 의결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경찰 추산 400명이 모인 가운데 이들은 ‘위헌적 계엄 규탄’, ‘국민 주권 실현’, ‘내란죄 윤석열 파면’ 등의 글자가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화물연대본부,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등 노동계는 물론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한변호사협회 등 각계각층에서 잇따라 긴급성명이 쏟아졌다. 정권 퇴진을 주장하는 교수·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졌던 대학가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한층 커졌다. 서울대 교수회는 이날 교수회장 명의의 긴급 성명을 통해 “한밤중 발생한 정치적 사변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정부와 국회는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헌법에 따른 절차를 준수해 비정상적인 상황을 신속히 종식하길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비민주적 비상계엄령 선포를 비판하는 성명문 작성, 비학생총회 소집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안건 모두 만장일치로 가결되면서 오는 5일 오후 5시 학생총회를 연다. 서울대 학내신문은 윤 대통령을 향해 “하루빨리 자진 사임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고려대 교수와 연구자 일동 등 250여명도 이날 오후 긴급 성명을 냈다. 고려대 4학년 정연정(22)씨는 “국민을 우선시하지 않는 지도자는 스스로든 외압에 의해서든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3학년 권모(21)씨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리려는 정부와 대통령의 결정에 분노하게 됐다”며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서강대 학생 단체인 ‘청년서강’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국민이 대통령에게 명령한다. 대통령은 당장 국민의 뜻에 따르라. 우리는 다른 대한민국을 원한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건국대 정치외교학과도 긴급 학생총회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선언문’을 발표했다.
  • “중공군 막다 전사”…이순신만큼 용감했던 스물셋 청년, 이달의 전쟁영웅으로

    “중공군 막다 전사”…이순신만큼 용감했던 스물셋 청년, 이달의 전쟁영웅으로

    1952년 10월 6일. 강원도 철원 서북방 12㎞ 지점인 백마고지(395고지)에서 중공군과 국군의 전투가 시작됐다. 백마고지는 고암산과 효성산이 교차해 남쪽으로 흐르는 능선의 끝자락에 있는 야산으로 철원평야를 내려다볼 수 있는 요충지이자 물자 보급로로서 국군에게 매우 중요한 지형이었다. 당시 국군 제9사단 제30연대는 다음날까지 중공군의 공격을 네 차례나 막아냈다. 이후 일진일퇴의 치열한 전투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사망한 국군은 총 504명. 이들이 목숨 걸고 백마고지를 지킨 덕에 중공군은 80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내고 결국 물러나야 했다. 백마고지를 지키다 사망한 수많은 청년 중 하나가 바로 이성덕 중위(당시 소위)다. 국가보훈부는 이 중위를 ‘2024년 12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1929년 1월생인 이 중위는 육군갑종사관후보생 제9기로 1952년 1월 5일 육군소위로 임관해 국군 제9사단 제30연대 제3대대에 배속돼 제11중대 소대장으로 복무했다. 이 중위는 당시 중공군이 백마고지로 남하하기 위해 반드시 건너야 하는 북쪽 전초진지인 ‘화랑고지’를 지키고 있었다. 중공군은 화랑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대규모 병력을 집중시켰으나 이 중위가 소속된 11중대는 중공군의 거듭된 공격을 거푸 막아냈다. 중공군이 10월 7일 다시 공격에 나섰고 탄약과 식수조차 부족한 상태로 고지를 사수하던 11중대는 결국 포위됐다. 이 중위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도 소대원들을 독려해 적의 공격을 막아내다가 머리에 포탄 파편을 맞고 전사했다. 그의 나이 스물셋이었다. 이 중위가 지키다 사망한 화랑고지는 한때 중공군에 내줬으나 10월 15일 제29연대가 화랑고지 선상의 전초진지를 확보하면서 전투에서 승리하는 발판이 됐다. 많은 청춘이 스러져간 백마고지 전투는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로 꼽힌다. 정부는 백마고지 전투에서 활약한 이 중위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계급 특진(소위→중위)을 비롯해 을지무공훈장(1952년)과 화랑무공훈장(1954년)을 추서했다. 그리고 국가보훈부는 이번에 그를 12월의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국가보훈부는 이와 함께 세 명의 외국인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발표했다. 주인공은 아일랜드 선교사인 패트릭 도슨, 토마스 다니엘 라이언, 어거스틴 스위니. 우리 민족에게 일제의 패망을 정확히 예언하고 독립의 희망을 전한 공로다. 아일랜드 골롬반 외방선교회 선교사인 세 사람은 1930년대 내한해 제주도에서 활동했다. 1930년대 후반~1940년대 중반 일제의 침략전쟁이 절정에 달하고 일제가 언론을 통제하고 승전만을 과장 보도할 때 세 사람은 “중일전쟁이 장기화된다면 일본은 물자 부족으로 패전한다”, “미국이 있기 때문에 전쟁이 장기화되면 일본의 승산은 없다” 등 정확한 상황을 한국인들에게 전했다. 진실을 말했음에도 세 사람은 유언비어 유포와 불경 혐의로 1941년 12월 체포됐다. 10개월 후인 1942년 10월 도슨은 ‘육군형법 및 해군형법 위반 및 불경죄’로 징역 2년 6개월, 라이언과 스위니는 ‘육군형법 및 해군형법’ 위반으로 금고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이들이 전한 소식은 진실이 됐고 일본은 1945년 8월 항복했다. 일본의 패전과 함께 세 사람도 자유의 몸이 됐다. 광복 후에도 한국을 도왔던 이들은 각각 1989년(도슨), 1971년(라이언), 1980년(스위니) 선종했다. 정부도 이들이 베푼 선의를 잊지 않았다. 우리 정부는 1999년 도슨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라이언과 스위니에게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추서했다.
  • 서울아리수본부 공공브랜드대상 2관왕

    서울아리수본부가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최하는 ‘제2회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에서 공공기관 시민참여 부문 대상과 전략브랜드 부문 최우수상의 2관왕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식은 29일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수상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서울아리수본부는 공공기관 시민참여 부문에서 ‘아낄수록 아리수로’ 캠페인으로 대상을 수상한다. ‘아낄수록 아리수로’ 캠페인은 건강·환경·경제를 위한 먹는 물 아리수의 가치와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인증샷, 홈페이지 댓글 참여, 포털사이트 다음 등 온라인 참여만 21만 7104건에 달했다. 공공기관 전략브랜드 부문 최우수상은 아리수 브랜드 광고 ‘멋을 마신다, 아리수’ 캠페인으로 수상한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아리수 마시지 마세요’, ‘My Soul Water, Arisu’ 등 TV CF 2편과 광고의 혁신적 트렌드인 AI 기술을 활용해 세종대왕, 이순신, 정약용, 이이 등 역사적 인물들을 아리수 광고 모델로 활용한 ‘아리수 마시는 당신이 영웅’ 디지털 광고 시리즈다.
  • 충남아산FC “K리그1 간다”…대구FC와 승강 플레이오프

    충남아산FC “K리그1 간다”…대구FC와 승강 플레이오프

    프로축구 K리그2의 충남아산FC가 창단 처음으로 K리그1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서 천안과 아산 등 충남지역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아산FC에 따르면 오는 28일 천안종합운동장(임시 홈경기장)과 12월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는 K리그1 대구FC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진핸한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승강 PO는 1·2차전 승리수, 합산 득실차, 연장전, 승부차기 순으로 최종 승리팀을 가린다.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 아산FC는 창단 처음으로 올해 K리그2 준우승과 승강 PO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홈구장인 이순신종합운동장의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승강전 홈경기를 치를 경기장을 별도로 구해야 하는 처지였다. 이런 상황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티FC 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아산FC의 승강전 홈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승인해 줬다. 박 시장은 지역 반발 여론에 직접 입장문을 내고 시민들에게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박 시장과 천안 시민들께서 보여주신 따뜻한 배려와 협력의 정신은, 아산시와 천안시 간의 우호적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감사도 표했다. 이준일 충남아산FC 대표이사는 “사랑하는 충남도민, 아산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 덕분에 충남아산FC가 창단 최초 K리그2 준우승을 달성하며 K리그1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부리그에 도전하는 우리 선수들에게 더 많은 응원과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 [생각나눔] 왜 한글날 있는데 ‘세종대왕 나신 날’ 국가기념일 정해요?

    [생각나눔] 왜 한글날 있는데 ‘세종대왕 나신 날’ 국가기념일 정해요?

    “한글 외 다방면 업적 기려야” “예산·행정력 낭비 우려 유의”197개 기념일 중 날짜 중복 10개세종대왕 나신 날, 스승의 날 등과 겹쳐문체부 설문조사… 92% 기념일 찬성기념일 지정 시 정부 주관·예산 지원 가능“정책필요성·국민공감대·유사중복성 엄밀히 따져 신중히 지정 결정해야” ‘한글날도 있는데, 세종대왕 나신 날이 또 필요할까.’ 정부가 세종대왕의 ‘애민사상·자주정신·실용정신’을 계승해 발전시키겠다며 ‘세종대왕 나신 날’(5월 15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기로 하자 일각에서 “과도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미 한글날(10월 9일·법정공휴일)이 있는데, 세종대왕 탄생일까지 국가 기념일로 지정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세종대왕 나신 날’을 신규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은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제안 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였다. 한글날은 한글을 기념하는 날이니, 경제·사회·문화·과학·국방 등 다방면에 걸친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릴 국가기념일을 별도로 지정하고 5월의 대표 문화축제의 날로 만들어 세계적 위상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실제 세종대왕은 훈민정음 창제뿐 아니라 궁중제례악 창제, 신기전 등 화약무기 개발, 장영실의 ‘앙부일구’ ‘자격루’ 등 해시계·물시계, ‘혼천의’ 같은 천체관측 기구 등을 만들어 과학 발전을 지원했다. 기념일 지정으로 문체부와 국가유산청은 10월 한글주간(10월 4~10일)에 시행하던 ‘세종문화상’을 세종대왕 나신 날에 시상하고 세종대왕 위업을 기리는 행사인 숭모제전도 5월 대표 문화행사로 만들겠다고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21일 “(문체부가 추진한) 설문조사에서 국민 공감대가 높았다”며 “부처·관련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체부가 지난 7월 한글단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일 제정 설문 조사결과에서는 92%가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6월 공개된 한국갤럽(13세 이상 1777명 대상) 설문조사에선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에 이순신 장군에 이어 세종대왕이 2위에 올랐다.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4월 28일)은 이미 법정기념일로 지정돼 있다. 하지만 기념일이 중복되거나 너무 많아지면 예산 지원이 뒤따라야 하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행안부에 따르면 현재 국가기념일은 모두 197개(대통령령 57개, 개별법 140개)다. 이 가운데 날짜가 중복되는 기념일 10개를 빼면 1년에 187개 기념일이 지정돼 있다. 세종대왕 나신 날이 기념일로 지정되면 5월 15일에만 스승의 날, 가정의 날을 포함해 모두 3개 기념일이 중복된다. 이렇게 3개의 기념일이 중복되는 날만 7개다. 5월 10일은 무려 기념일 4개가 겹친다. 행안부는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 정부가 기념식 등을 주관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 행사 때 국가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법정기념일이 너무 많으면 예산과 행정력이 낭비될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며 “개별법에 근거한 기념일은 의원 발의가 많은데 상위법이라 관여하기 쉽지 않아 (내용·시기 등이) 중복·남용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개별법으로 지정하는 경우에도 정책적 필요성, 국민 공감대 형성, 기존 기념일과 유사 중복성 등 지정 기준에 부합되는지 여부를 엄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세종대왕 나신 날이 ‘빨간날’(법정공휴일)이 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 여수 밤바다, 소리·조명으로 야간관광 매력 더해

    여수 밤바다, 소리·조명으로 야간관광 매력 더해

    전남 대표 관광지인 여수 밤바다가 소리와 빛, 재미를 더해 한층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여수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리듬 오브 더 나이트, 여수’를 주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야간관광의 공간적 확대와 다변화되고 차별화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것으로 기존 여수밤바다에 소리와 빛, 감성적 체험 요소를 더한 다감각적 야간관광 이미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7년까지 국동항 수변공원과 예술의 섬 장도, 남산공원 등에 32억 원을 투입, 감성 조명과 산책로 등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야간경관 명소를 조성한다. 조명과 재즈,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지는 ‘캔들 라이트 콘서트’와 주민과 학생 등이 코스튬을 입고 참여하는 ‘마칭 퍼레이드’, 해양 생태계를 체험하는 ‘아쿠아리움에서 한밤의 산책’ 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한 이야기와 LED 퍼포먼스가 연출하는 ‘여수의 밤, 천둥소리’, MZ세대를 겨냥한 ‘프라이빗 디너파티’도 추진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을 통해 관광도시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아라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제 관광 도시 여수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아산시 “천안시에 감사”…아산FC 승강전 구장 사용 승인

    “라이벌 구단의 승강전임에도 홈구장을 사용 승인해 준 충남 천안시와 박상돈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충남 아산시는 충남아산FC의 K리그1 승강전에 천안종합운동장을 홈경기 구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해 준 천안시와 박상돈 시장에게 20일 고마움을 전했다. 아산FC는 창단 이래 처음으로 ‘K리그2 준우승’과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하지만 홈구장인 이순신종합운동장의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승강전 홈경기를 치를 경기장을 별도로 구해야 했다. 천안시는 천안시티FC 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아산FC의 승강전 홈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승인해 줬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아산시와 천안시 간 우호적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협력은 양 도시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여수시,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여수!’ 학술대회 개최

    여수시,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여수!’ 학술대회 개최

    전남 여수가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여수지역 애향 단체인 사단법인 여수종고회는 오는 21일 여수진남문예회관에서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여수! 국가 문화유산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전라남도와 전남교육청, 여수시, 여수시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국가 문화유산 사적 지정 및 복원”을 추진하고, “여수가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사 겸 삼도수군통제사로 제수된 날인 음력 8월 1일을 양력으로 환산하여 8월 26일을 “여수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의 날”로 선포하고 시 기념일로 추진하는 내용도 논의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이재운 전주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임원빈 해군사관학교 명예교수의‘최초 삼도수군통제영에 관한 고찰’ ▲방문배 제주문화유산연구원 지원실장의 ‘전라좌수영지 유적발굴성과’ ▲고용규 한국고대학회 한국성곽사특별위원장의 ‘전라좌수영지 사적 지정 및활용 방안’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기동 종고회회장은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국가문화유산 사적 지정은 여수의 역사와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일이며 다음 세대에 물려줄 위대한 역사와 문화 유산을 지키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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