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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방송교류재단 해외위성방송 세미나 주제발표

    국제방송교류재단(사장 황규환)과 한국PR협회(회장 최창섭)는 아리랑TV 해외방송 개국(6월 7일 시험방송,8월 12일 본방송)을 앞두고 26일 서울 중구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국가홍보를 위한 해외위성방송의역할’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김희진(金姬辰)경원대 교수의 주제발표문을 요약한다. 해외홍보 매체로서 위성방송의 역할은 한국이 얼마나 활력있고 안정적이며품위있는 나라인가 하는 점을 알려 그에 맞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데 있다.우선 자국의 정치사회적 입장에 대한 대외 보도창구로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야 한다.우리나라에 대한 뉴스와 평론,그리고 세계의 뉴스거리에 대해 우리의 입장과 시각을 반영한 심층프로를 방영할 창구의 존재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둘째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지역국들과 제기될 수 있는 잠재적인 갈등이나문제점을 파악하고 우리의 배경과 입장을 이해시킬 수 있는 쟁점관리 기능의 매체로 활용돼야 한다.셋째 국내 방송 프로그램의 해외 수요창출을 위한 견본시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이와 함께 국내 기업과 제품,관광자원들을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지원하는 한편 민족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한 해외동포결속 창구로서 역할도 기대된다. 효과적인 해외홍보 방송을 위해서는 몇 가지 전략적 고려가 필요하다.주 목적이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있는 만큼 주 시청 대상자는 현지외국인으로 하고,부 시청 대상자로 재외 한국교포를 선정하는 것이 타당할것이다. 프로그램 측면에서도 일방적인 홍보의 성격보다는 시사뉴스와 교양정보,오락물이 적절히 배합된 종합채널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또 위성채널의순조로운 현지 진입을 위해 주요국 시청자들의 매체 소비행태에 대한 직·간접적인 시장조사가 필요하다.아울러 해외홍보 방송이 체계적이고,현지 상황을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순발력을 갖추려면 해외홍보 실무를 담당하는 관련기구들과의 유기적인 공조체제가 마련돼야 한다. [金姬辰 경원대 교수]정리 이순녀기자 coral@
  • 록과 발레의 만남…또 하나의 장르 허물기

    록과 발레가 한무대에서 조우한다.록그룹 ‘부활’과 서울발레시어터가 함께 하는 라이브 콘서트 ‘99도시의 불빛 그리고 회상’. 요즘 공연계의 유행이 되다시피한 문화간 장르 허물기(크로스오버)의 일환으로 6월4·5일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앞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1부에서는 15년간 록음악 외길을 걸어온 부활이 강한 비트의 음악으로 관객을 유혹한다.‘사랑할수록’‘비와 당신의 이야기’‘마지막 콘서트’‘너에게로’등 특유의 호소력있는 음색으로 히트곡과 신곡을 들려준다. 2부는 록발레 ‘현존’등으로 발레가 갖고 있는 고정관념을 파괴하고,대신대중들과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발레를 만드는 데 앞장서 온 서울발레시어터의 무대.10명의 단원이 25분간 ‘도시의 불빛’이란 제목의 작품을 선보인다. 3부에서는 ‘희야’‘기억상실’을 접목한 곡을 부활이 연주하는 동안 서울발레시어터가 이에 맞춰 독특한 몸동작을 연출한다.이와 함께 4일에는 박상민,유리상자가,5일에는 최재훈,노아,김혜림,서영은이 초대가수로 나온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부활과 서울발레시어터는 계속 협연무대를 마련할 계획.오는 8월 록발레 ‘현존’의 앵콜공연과 2000년초 막을 올릴 ‘밀레니엄뮤지컬’에서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쏟아지는 별빛을 받으며 도심 한가운데서 록과 발레의 색다른 조화를 즐기는 것도 괜찮을 듯.4일 오후 7시,5일 오후 7시,11시.(02)3442-2637. 이순녀기자
  • 서울 국제 만화페스티벌, 각부문 유기적 발전 모색

    국내 최대의 만화·애니메이션 종합축제인 ‘99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SICAF)’이 오는 8월13일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막된다.95년 출범이후 97년까지 매년 개최됐으나 지난해 IMF여파로 건너뛰면서 올해부터 격년제(비엔날레)로 바뀌었다. ‘미래를 향한 도전’이란 주제로 8일간 진행될 이번 행사에는 국내 만화가,출판사,애니메이션 제작사,완구회사,게임회사,대학 동아리 등 70여개 만화관련 기업·단체들이 대거 참여한다.해외 30여개업체도 참가 의사를 알려왔다.출판만화 2,000여종,장단편 애니메이션 200여편이 출품될 예정. 이번 SICAF는 정부가 주도하던 이전과 달리 국내 만화산업을 선도하는 단체와 기업이 주관하는 첫 민간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사업,방송 등 각 부문 단체들이 상설기구인 조직위원회(위원장 심상기 서울문화사대표)를 구성해 상호 유기적인 발전을 이룰 토대를 마련했다.총 8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애니메이션 필름페스티벌,애니메이션 견본시장,출판만화박람회,캐릭터산업 박람회,학생 페스티벌을 종합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전시부문에선 ‘한국 SF 만화의 과거와 미래’‘한국순정만화전’‘원로작가 회고전’등이 마련되며,북한 만화 및 애니메이션전도 추진하고 있다.또한 대회 사상 처음으로 국제 애니메이션과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등 두 부분에서 공모전을 개최하는 한편,캐릭터 산업 박람회도 선보인다.‘인기만화가들의 사인회’‘어린이 애니메이션 창작학교’‘캐릭터쇼’등 관람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이순녀기자
  • 유럽 인기가수 ‘시크릿 가든’‘부틀렉 비틀스’내한

    분위기 있는 외국가수 두 팀의 내한 공연이 5월 마지막 주말을 장식한다. 애조를 띠면서도 세련된 선율로 북구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혼성듀오‘시크릿 가든’은 29일 부산 문화회관,30·31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갖는다.지난 4월 3집앨범 홍보차 방한했던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1,2집의 히트곡과 신곡을 연주할 예정.3집 ‘새로운 세기의 여명’은 발매 2주만에우리나라에서 5만장이 넘게 팔리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새벽 안개 속을 걷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와 때묻지 않은 청정무구한 음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02)599-5746 80년 영국에서 창단돼 항상 라이브로만 비틀스의 음악을 연주하는 그룹 ‘부틀렉 비틀스’도 오는 28∼30일 세종대 대양홀에서 내한무대를 갖는다.이들은 비틀스의 전 재단사까지 고용해 의상을 맞출 정도로 비틀스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온갖 정성을 기울이는 그룹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영국 핀즈베리 파크 공연에서는 30만명의 군중을 불러모으는 대성공을 거두었다.‘예스터데이’‘헤이 쥬드’‘렛잇비’‘오블라디 오블라다’등 주옥같은 노래 30여곡을 들려준다.(02)597-7091이순녀기자
  • MBC ‘테마게임’ 감동의 여운 200회

    ‘코미디 드라마’라는 신천지를 개척한 MBC ‘테마게임’이 오는 29일 방영 200회를 맞는다.지난 95년 4월22일 시작해 햇수로 만 4년을 넘겼다.올 상반기 평균 시청률 27.5%로 시청률 톱10안에 들었으며 지난해 모대학 신방과강의 소재로 채택될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테마게임’의 가장 큰 미덕은 웃음과 감동의 화학적 결합.억지 웃음이나과장된 감동 없이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제작진의 손맛이 시청자들의 구미를 끌어당기고 있다.스토리를 강화하기 위해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얘기를소재로 채택한 뒤 재미있게 가공한다.매주 한 테마를 정해 두가지 짧은 단막극으로 전개되는 탄탄한 구성과,사회의 부조리한 측면을 은근슬쩍 꼬집는 풍자 또한 탁월하다. 이 프로를 장수프로 반열에 올려놓은 출연진은 김국진과 홍기훈 등 개그맨6인방.김국진의 경우 현재 잠시 이 프로를 쉬고 있지만 지금까지 총 190회에 출연한 터줏대감이다.다음으로는 홍기훈(149회) 서경석(120회) 김효진(119회) 등이 이 프로를 자주 단골이다.조연으로는 배일집이 126회로최다출연했다.SES,자우림,박지윤,젝스키스,최지우 등 각 분야 인기스타를 출연시킨 점도 새로운 시도이다. 200회 특집에는 조직폭력배를 꿈꾸는 김대리의 일장춘몽을 그린 ‘나는 상상한다 호빵깽이 된 김대리를…’편과 사람과 말의 우정을 춘향전에 빗댄 ‘그들만의 우정’편이 방송된다. 이순녀기자
  • 가수 60여명 IMF극복의지 노래 ‘하나되어’ 선보여

    ‘뜻하지 않은 아픔을 겪었어/너무 앞만 보고 달렸던 거야/이제 그 누구도탓하지 말고/나의 부족함을 다시 생각해/우리에겐 아직 희망은 있어/어려울수록 강해지는 믿음…’ HOT,젝스키스부터 신승훈,김건모까지 인기가수 60여명이 지난 3월 IMF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함께 불러 화제를 모은 ‘하나되어’가 정규음반으로 나왔다.타이틀은 ‘나우 앤 뉴(지금 다시 하나되어)’.합창곡 ‘하나되어’외에 참여 가수 23팀의 히트곡 하나씩을 담아 두장짜리 CD로 출반했다.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지난달 홍보용으로 비매품 싱글CD를 만들어 정부부처와 사회단체 등에 배포했으나 음반을 구하고 싶다는 일반인들의 요청이 쇄도하자 급히 판매용 음반을 기획했다.수익금은 모두 실업기금으로 사용한다. 수록곡은 ‘커플’(젝스키스)‘루비’(핑클)‘슬픈기대’(조성모)‘천사’(박지윤)‘진달래꽃’(임창정)‘버려진 아이’(클론)‘숨은 그림찾기’(엄정화)‘연’(김현정)등.첫 앨범 마지막 트랙에는 스타들의 녹음 모습을 담은뮤직 비디오를 수록해 컴퓨터 동영상으로 볼수 있게 했다. 이순녀기자
  • [인터뷰] STV ‘그녀의 선택’으로 컴백 강문영

    지난 19일 SBS 새아침드라마 ‘그녀의 선택’(극본 한준영,연출 오세강)시사회에 나온 탤런트 강문영(33)은 마치 갓 데뷔한 신인처럼 상기된 표정이었다.반팔 티셔츠에 미니스커트,단정하게 하나로 묶은 머리도 30대의 나이를무색케 했다. “모든 게 낯설고 새로워요.아직은 예전처럼 연기에 몰입하기가 쉽지 않네요” 평소보다 한 톤쯤 높은 목소리에는 설렘과 우려가 반반씩 섞여있다.97년 MBC ‘미망’이후 2년반만의 컴백.가수 이승철과의 결혼,뒤이은 파경으로 브라운관을 떠난 이 기간을 그는 “인생에서 가장 긴 시간”이라고 돌이킨다. “미국 친척집에서 두달간 머무는 등 여행을 많이 다녔어요.보통때는 운동하고,쇼핑하고,TV보고….그냥 평범하게 지냈습니다” 연기와는 담을 쌓고 살겠다고 작정했는데 막상 2년넘게 쉬다보니 마음이 달라지더란다.운이 좋아서였는지 때마침 친분이 있던 오세강 PD로부터 주인공 섭외를 받았고,흔쾌히응했다. 그가 맡은 ‘연희’는 의상학을 전공하는 가난한 여대생.같은 처지의 남자형민(이진우)을 사랑하지만 결국 친구이자 부잣집 딸인 희수(김혜리)에게 형민을 빼앗기는 비련의 여인이다.“이 나이에 대학생역을 하려니 좀 어색하긴 해요” 스스로도 20대의 순수함을 연기하는게 영 쑥스러운 모양.첫 촬영 전날에는 새벽 3시까지 잠을 못 이룰 정도로 긴장했단다. “한눈 팔지 않고 드라마에만 전력할 거예요.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처럼요” 컴백하면서 남들 눈이 신경쓰인 게 사실이지만 크게 마음에 두지 않기로 했다.브라운관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시청자들도 자신을 이해해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다시 연기를 할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는 그가 어떤 연기변신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이순녀기자 coral@
  • 김덕수·윤희정·이정식 콘서트

    사물놀이의 달인 김덕수,재즈 가수 윤희정,색소폰 연주자 이정식 등 각 분야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3인의 합동콘서트가 23일 서울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흑인 특유의 애환이 담긴 재즈와 한국 전통 사물놀이가 어우러지는 흥겨운무대가 될 전망.김덕수의 살풀이로 시작해 합동무대와 솔로무대로 나눠 진행된다.합동무대에서는 ‘진도아리랑’‘세노야’ 등 민요와 한국적인 맛을 가미한 ‘아프로 블루’ 등이 연주된다.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만든 6분가량의 대작 ‘페어웰 투 IMF’가 첫선을 보인다. 솔로무대에서는 김덕수와 사물놀이패가 ‘삼도 설장고가락’‘삼도 농악가락’ 등을 신명나게 연주해 관객들의 흥을 돋우고,윤희정과 이정식은 ‘아임 어 풀 투 원트 유’‘스페인’‘블루 보사’‘희망가’ 등을 들려준다.재즈소리패 ‘소울’이 특별출연해 탭댄스를 추는 순서도 마련된다.오후 2시,6시30분 2회공연.(02)789-5700. 이순녀기자 coral@
  • 언더음악에 문여는 예술의 전당

    예술의 전당이 개관 11년만에 처음으로 언더그라운드 음악에 문호를 개방,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술의 전당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자유소극장에서 언더 록밴드9개팀이 참가하는 ‘언더 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어어부프로젝트사운드,언니네 이발관,크라잉 너트,황신혜밴드,원더버드 등 내로라하는 팀들이 하루씩 돌아가며 9차례의 공연을 펼친다. 자유소극장은 예술의 전당내에서도 비교적 실험적이고 대중적인 공연을 주로 해온 350석규모의 소규모 공연장으로,신승훈·이문세·한영애 등 몇몇 대중가수들에게는 이미 개방된 적이 있다.하지만 대중음악에서도 비주류에 속하는 언더 밴드의 공연을 예술의 전당이 자체기획해 무대에 올리는 건 놀랄만한 일이라는게 안팎의 평.때문에 초기 기획단계부터 논란이 적지 않았지만 “제도권과 언더,혹은 주류와 비주류를 구분하기 보다는 상호 접목을 통해문화에 대한 시각을 달리 해보자는 생각에서 과감히 시도했다”고 예술의 전당측은 설명했다. 펑크에서 모던 록,모던 포크,테크노,힙합,사이키델릭에 이르기까지 각 밴드들이 추구하는 다양한 음악이 무대뒤의 설치미술,퍼포먼스,애니메이션과 어우러져 팀별 고유의 이미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미지 콘서트-아홉 토막’이란 부제도 이런 뜻에서 붙였다.(02)761-0300. 이순녀기자
  • 마이클 잭슨 새달 서울공연 세계적 스타 한자리

    다음달 25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펼쳐질 마이클 잭슨의 세계 어린이 돕기 기금 마련 자선공연 ‘마이클 잭슨 앤드 프렌즈-왓 모어 캔 아이기브’의 행사 개요가 공식 발표됐다. 공연 기획사 마마콘서트&라우의 마르셀 아브람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사전반에 관한 내용을 설명했다.주요 출연진은스티비 원더,보이스 투 멘을 비롯해 케니지,글로리아 에스테판,라이오넬 리치,다이아나 로스,바네사 메이,모던 토킹,스콜피언스,록세트 등 14명(팀)이확정됐으며,이외에 5∼6명이 더 참가할 예정이다.또 마이클 잭슨과 친분이각별한 세계적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특별 출연한다.한국 출연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오후 7시부터 4시간동안 진행될 이번 행사에는 남북분단을 상징하는 ‘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무대위에 설치하는 등 특수효과를 최대한 살리는 한편 3개의 대형 비디오로 유네스코,적십자사,넬슨 만델라 어린이재단 등 자선단체의 활동을 알릴 계획이다.백댄서 9명과 함께 하는 특별 댄스무대도 마련된다.행사 전과정은 전세계에 생중계되며,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모금활동을벌여 수익금 전액을 자선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이날 영상메시지를 통해 “한국 친구들의 사랑으로 서울 콘서트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마이클 잭슨이 주최하는 자선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며,내한공연은 96년에 이어 두번째이다.티켓요금은 8만∼30만원으로 27일부터 한빛은행 전지점을 통해 판매된다. (02)3780-3150. 이순녀기자
  • ‘클론’의 남성미 대형무대서 뽐낸다

    10대 댄스그룹 틈에서도 기죽지않고 당당한 ‘아저씨 댄스그룹’ 클론.한국과 대만을 오가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들이 자신들의 트레이드 마크인 남성미를 마음껏 발산할 대형 무대를 마련한다. 6월12·1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비 스트롱(Be strong)콘서트’.그리스 신화의 야누스와 메두사를 차용한 공연 컨셉이 재미있다.두개의얼굴을 가진 야누스처럼 클론이 지닌 두 이미지,‘관능’과 ‘익살’을 동시에 보여주고,‘돌아와’의 여성보컬 김태영은 긴 손톱분장과 기괴한 화장,뒤엉킨 가발머리로 메두사의 악녀적인 이미지를 대변한다. 고대 그리스신전을 연상시키는 기둥과 성화대,피라미드식 유리조형물로 무대를 꾸며 마치 신들의 제의를 엿보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낼 계획. ‘꿍따리 샤바라’‘돌아와’‘펑키 투나이트’등 신나는 댄스곡과 함께 클래식을 리메이크한 ‘사랑과 영혼’,입양아들의 고통과 아픔을 그린 ‘버려진 아이’로 기존의 클론과는 다른 성숙한 면모를 과시한다.‘부채질 춤’을 비롯한 화끈한 춤솜씨도 이참에제대로 보여줄 각오다. 팬서비스차원에서 마련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눈길을 끈다.구준엽·강원래와 똑같은 머리모양을 한 관객은 무료로 입장시키고,공연중 가장 눈에 띄는 관객을 뽑아 ‘열혈관객상’을 시상한다.공연전날에는 해외입양아 500명을 초청해 특별시연회를 연다.20일 대구를 시작으로 매주말마다 전국순회공연 예정.(02)737-2723. 이순녀기자
  • 이정식의 ‘話頭’는 한국식 재즈

    ‘몽금포 타령’‘꽃밭에서’등 민요와 가요를 재즈식 화법으로 연주하는독특한 무대가 마련된다.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색소폰 주자 이정식의 ‘화두(話頭)’공연이 그것.얼마전 발표한 6집 앨범 기념 공연으로 국악가수 장사익,재즈 보컬리스트 차은주,세션맨 곽윤찬(피아노)이주한(트럼펫)등 녹음에 참여했던 이들이 전부 무대에 오른다. 앨범 수록곡 외에 창작곡 1∼2곡,‘서머타임’등 미국 스탠더드 곡들을 더해 15곡 정도를 연주할 예정.특히 이정식이 ‘영혼이 깃들어 있는 목소리’라고 극찬하는 장사익이 앨범에 담긴 ‘희망가’외에 한곡을 더 선사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민요 3곡과 가요 7곡을 재즈로 재해석해 수록한 앨범 ‘화두’는 한국적 재즈 스탠더드의 가능성을 보여준 역작이란 호평을 받고 있다.스탠더드는 유행에 관계없이 어느 시대에나 늘 연주되는 명곡들로 ‘마이 발렌타인’‘고엽’등이 대표적이다. “처음엔 가요를 재즈로 연주한다는 게 썩 내키지 않았습니다.자칫 카페 경음악처럼 천박해질 수 있거든요”태평소 주법을 창안하고,4집 앨범에 민요‘뱃노래’를 편곡해 싣는 등 국악과 재즈의 접목을 꾸준히 시도해 온 그도가요를 재즈화하는데는 회의적이었던 모양이다.‘잘해야 본전’이란 생각에한참 망설였는데 결과물이 예상보다 만족스러워 다행이란다. 첫 작업인 만큼 선곡과 편곡에 많은 신경을 썼다.대중음악사적으로 의미가있는지,또 재즈 어법에 어울릴 만한지의 두가지 원칙을 세워 세심하게 곡을골랐고,편곡 작업 때도 행여 영향을 미칠까 봐 연주자들에게는 일부러 원곡을 들려 주지 않았다.“박단마선생의 ‘나는 열 일곱 살이예요’는 한국 최초의 재즈스타일 가요입니다.‘아니 벌써’와 ‘사노라면’‘가리워진 길’은 각각 70∼90년대를 상징하는 곡들이죠” 그는 재즈가 국내에 유입된지 반세기가 지났음에도 좀체 ‘우리 것’으로체화되지 못하고 서양의 스타일을 그대로 답습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한다.해서 재즈의 대중화와 함께 한국식 재즈의 정체성을 찾는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화두’앨범과 공연은 이같은 노력의 첫 결실일 뿐.앨범 부제를 ‘코리안 재즈 스탠더드 1집’이라고 붙인 것도 이같은작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질 것임을 염두에 둔 때문이다.“이번 작업이 우리 스타일의 재즈를 찾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는 그는 이봉조 길옥윤 신중현 등 우리 가요사에 길이 남을 만한 작곡가들의 헌정 앨범을 시리즈로 내는 프로젝트도 고려하고 있다.(02)598-8277. 이순녀기자 coral@
  • 첫 콘서트 갖는 Jo/드라마 ‘종이학’삽입곡으로 인기

    신인가수 Jo(조)는 운이 좋은 편이다.올초 데뷔앨범에 수록된 ‘내가 있을께’가 KBS 드라마 ‘종이학’에 삽입되면서 별다른 수고없이 단숨에 유명해졌기 때문.하지만 이는 동시에 그가 넘어야 할 산이기도 하다.드라마 주제가나 삽입곡으로 이름을 알린 가수들이 대부분 홀로서기에 실패한다는 가요계의 징크스를 되풀이하지 않기위해서라도 그렇다. 이제 갓 데뷔앨범을 낸 신인으로선 좀 성급하다 싶게 서둘러 콘서트를 준비한 것도 이런 염려때문이다.오는 14일부터 3일간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Jo의 사랑의 테마’란 제목으로 콘서트’를 연다.“길가다 간혹 저를 알아보는 사람들도 제 이름보다는 ‘종이학’가수로 부르곤 해요.드라마로 덕을 보긴 했지만 이젠 Jo라는 이름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고3때부터 음악활동을 시작해 7년간 언더그라운드에서 갈고 닦은 실력이 녹록치않다.‘내가 있을께’에서 들려준 애절하면서 감미로운 록 발라드풍은그가 갖춘 음악 스타일의 일부일 뿐 록 블루스,펑키 록,포크 록 등 다양한장르의 음악을 두루 아우르고있다.이번 공연에서도 사회비판적인 메시지를담은 70년대식 록 블루스 ‘벗어’와 ‘세상 꼭대기’등을 통해 그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노래 잘 한다는 얘기보다는 색깔있는 가수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남의노래를 하더라도 내 스타일로 완벽히 소화해서 부를 수 있을 정도로요.어떤색깔이냐구요?글쎄요.서른은 넘어야 찾아지지 않을까요” 올해 스물여섯인그가 꿈꾸는 가수로서의 자화상이다.콘서트에는 박상민 일기예보 김장훈 등선배 가수들과 류시원 명세빈 등 ‘종이학’출연진등이 초대손님으로 나온다. 이순녀기자
  • ‘깜짝MC’ 박경림“나도 콘서트 주인공”

    귀를 긁는 쇳소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신세대 MC 박경림(20)은 방송가에선 소문난 재주꾼이다.현재 게스트로 고정 출연중인 TV·라디오 프로만도10여개.연예인의 인기도를 가늠하는 CF도 벌써 두개나 찍었다.과자 CF에서사용한 ‘그걸 나한테 물으면 안되지’란 말은 한동안 장안에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진짜 꿈은 토크쇼 진행자.지금은 비록 잠깐 등장하고 사라지는 ‘깜짝 MC’에 만족하고 있지만 언젠가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를 진행하겠다는 야무진 소망을 가슴 한켠에 품고 산다.오는 17일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시작하는 ‘박경림의 토크 콘서트’는 그 꿈을 향한 의미있는 첫 걸음이다.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날 세 군데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는데,그때‘아,나도 콘서트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더라구요.그런데 노래는못하겠고,해서 아예 토크 콘서트를 해야겠다는 아이디어를 내게 된 거죠” 1주일간 진행되는 콘서트의 출연진도 화려하기 그지없다.가수 이문세,김장훈,김건모,개그맨 김국진,남희석,이휘재,모델 이소라,농구선수 우지원 등 각 분야의 인기스타 20여명이 번갈아 초대손님으로 등장한다. 여고 1학년때 우연히 라디오 프로에 출연했다가 ‘끼’를 감지하고,아예 이 분야로 들어선 그는 짧은 방송경력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친화력과 유머감각으로 여러 분야 스타들과 친분관계를 쌓아 놓았다. “막상 일을 벌여 놓고 나니까 걱정이 되네요.책임감도 느껴지구요.최소한돈내고 찾아온 관객들에게 실망을 줘서는 안되는데…”TV 토크쇼의 한계를뛰어넘어 MC와 게스트,관객이 모두 웃을 수 있는 생동감있고 재미있는 쇼로만들겠다는 각오가 다부지다.(02)3141-1720. 이순녀기자
  • TV 사이버 캐릭터 시청자 인기 한몸에

    ‘사이버 캐릭터’가 각종 방송프로그램에서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가상공간에서만 존재하는 이들 ‘사이비 인종’은 시청자에게 독특한 영상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상력을 극대화시켜주고 있다.쇼프로 진행부터 경제학 강의까지 활동무대도 다양하다. 오는 15일 MBC-TV ‘베스트 토요일’의 MC로 데뷔하는 ‘꽁실이’는 개그우먼 이경실을 모델로 한 사이버 캐릭터.열살 정도의 나이에 키는 145㎝.큰 눈과 작은 코에 주근깨가 살짝 내려앉은 귀엽고 발랄한 여자어린이이다.이재룡 정선희와 함께 ‘베스트 토요일’의 한 코너를 진행한다.꽁실이는 녹화 스튜디오와는 별도로 마련된 10평 규모의 사이버 스튜디오에서 이경실이 말하고 행동하는 대로 똑같이 움직인다.때문에 두 MC나 방청객의 눈에는 보이지않고 화면에서만 볼 수 있다. MBC가 선거방송용으로 구입한 최첨단 컴퓨터 ‘오닉스2’와 프랑스의 컴퓨터그래픽 전문회사 ‘미디어렙’사의 합작품.MBC는 꽁실이의 개발 노하우를살려 앞으로 뮤직 비디오,MC,시트콤 탤런트,뉴스 보조앵커 등 다양한 캐릭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2월말 KBS-1TV ‘TV유치원 하나 둘 셋’에 등장한 ‘팡팡’은 토종 사이버 탤런트이다.청개구리 모양으로,공중을 휙휙 날아다니고 기분에 따라 눈이 커졌다 작아졌다 해서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팡팡도 꽁실이와 마찬가지로 성우와 연기자가 소리를 내고 몸짓을 하면 사람처럼 똑같이 움직인다. 지난달 26일부터 SBS 신설 경제프로 ‘머니센스’에 출연하는 ‘나잘난 박사’는 경제학 전문가답게 ▲국민연금 허위신고 ▲실업률 전시용 통계 ▲결혼의 경제학 등 생활속의 경제를 알기쉽게 강의하고 있다.방송3사 사이버 캐릭터중 최연장자이다.이밖에 ‘룰루’와 ‘라라’도 ‘SBS인기가요’에서 댄스전문 비디오자키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순녀기자 co
  • 3집 앨범낸 K2 김성면

    ‘슬프도록 아름다운’‘잃어버린 너’ 등 애절한 록발라드로 인기를 모은K2의 김성면이 3집 앨범을 냈다.2년만에 선보인 새앨범의 부제는 ‘보컬리스트’.록을 기반으로 하면서 발라드,재즈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함으로써 진정한 ‘노래쟁이’가 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전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위해 고심했습니다”앨범 작업하면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바로 매너리즘에 대한 경계.이를 위해 가급적 자작곡은 배제하고,노래에만 전념했다.그럼에도 ‘워낙 욕심이 많은 탓’에 앨범 컨셉을 정하고,그에 어울리는 작·편곡자를 선정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김형석 조규만 심현보 오태호 등이 그에게 곡을 줬고,김세황 김영석 이수용 등 일류 연주자들이 작업에 참여했다. “같이 일했던 동료들이 혀를 내둘러요.너무 까다롭다구요.남들 녹음하는시간보다 3배 이상이 걸렸거든요”.1곡 녹음하는데 15시간은 기본.‘눈부신이별’은 무려 21시간을 쉬지 않고 불렀다. 타이틀곡인 ‘그녀의 연인에게’는 현악기 위주의 클래식한 분위기가 고급스런 발라드로,사랑하는 여인의 남자에게 자신의 심정을 담담하게 털어놓는가사가 멜로디와 잘 어울린다.‘눈부신 이별’은 피아노와 현악기로만 이루어진 절제된 편곡이 돋보이는 곡.‘유리의 성’은 김성면의 창법에 가장 어울리는 곡으로,세곡을 연달아 들으면 마치 한편의 짧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91년 그룹 ‘피노키오’의 리드싱어로 활약하며 ‘사랑과 우정사이’를 히트시킨 그는 94년 2인 그룹 K2를 결성,이듬해 1집 ‘슬프도록 아름다운’을발표했다.97년 2집부터는 홀로 활동하고 있지만 K2란 이름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K2는 산악인들이 가장 오르기 힘든 산이래요.저도 저만이 오를 수 있는음악적 색깔을 찾아 끝까지 지켜나갈 겁니다”이순녀기자 coral@
  •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색 재즈무대…재즈로 재해석한 동요 연주

    보통 재즈를 ‘성인들의 음악’으로 여기기 쉽지만 외국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클럽 등에서 재즈를 함께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5일부터 9일까지 대학로 학전그린소극장에서 어른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재즈무대가 마련된다.연주자는 정원영&한상원 밴드,트라이빔,트럼펫주자 이주한. 이들은 재즈를 기본으로 블루스,록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로,10대부터 30대를 두루 아우르는 복합적인 음악색채를 갖고 있다. ‘정원영&한상원밴드’는 라이브무대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밴드이고,‘트라이빔’은 재즈에 국악,랩,동요 등 새로운 대중성과 실험성을 만들어내는 팀으로 유명하다. 이주한은 재즈계와 가요계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트럼펫 주자. 이번 무대에서 이들은 각기 자신들의 고정 프로그램과 더불어 동요를 재즈로 재해석한 곡들을 연주할 예정.무대뒤의 슬라이드 영상이 순수한 동심을 표현하는데 한 몫한다. 5월의 따스한 햇살 아래 아이들의 손을 잡고 잠시나마 재즈의 선율에 취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듯 싶다.입장료는 어른이 2만원,초등학생은 1만원.평일 오후 7시30분,주말·공휴일 오후 5시.(02)763-8233이순녀기자
  • ‘라이브 귀재’ 김경호 열정의 무대

    록커 김경호는 콘서트장에서 힘이 솟는 몇명 안되는 ‘라이브의 귀재’로꼽힌다.요즘 방송에 출연하는 횟수가 부쩍 늘긴 했지만 그래도 그의 진면목은 역시 라이브무대에서 찾아볼 수 있다.최근 4집 앨범 ‘For 2000AD’를 발표하자 마자 서둘러 대형 야외공연을 기획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올림픽공원내 지구촌공원(02-539-0303)에서 펼쳐지는 무대는 최첨단 음향 설비와 대형 멀티비전,화려한 조명 등이 어우러져 콘서트의 열기를 한층 북돋울 전망이다. 앨범 발매 2주만에 타이틀곡 ‘비정’은 벌써 히트곡 대열에 들어섰다.속삭이듯 부르는 중저음의 도입부와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등 이전의 록발라드에서 들려준 바 있는 탁월한 고음의 후반부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애절한 감동을 이끌어내고 있다. 3집이 정통적인 하드록을 주종으로 하고 있다면 이번 앨범은 대중성을 감안,정통 하드록에서 크로스오버 록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이중 ‘For 2000AD’는 프로그레시브 록의 성격으로 연주시간이 7분이 넘는 대곡.“지친 한 세기 끝에 쏟아진 예언들로 혼란한 시대 속에서 새로운 천년…낡은 것은 버렸어,새 것만으로 바꾸는 거야,썩어버린 의식까지’.기존의 강렬한 창법에 흐느끼는 듯한 새로운 창법을 가미하고,웅장한 코러스라인을 덧붙인 실험적인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작곡인 ‘논스톱’이란 제목의 얼터너티브 록을 선보인 점도 색다르다.이번 앨범은 김경호의 개인 사서함에 남겨진 팬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만들었다는 후문.총 12곡 가운데 마니아와 일반 팬을 위한 작품이 반반씩인 것도 이 때문이다. 평소엔 소년처럼 수줍어하다가도 마이크만 잡으면 열정과 끼를 주체하지 못하는 것으로 유명한 그의 무대가 기대된다.서울 공연 이후에는 부산(6월12일),광주(26·27일) 등 전국 순회공연이 예정돼있다. 이순녀기자
  • 심수봉 데뷔20돌 기념 콘서트

    ‘남자는 배,여자는 항구’‘무궁화’‘사랑밖엔 난 몰라’‘미워요’ 등한결같은 목소리로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심수봉.그도 세월의 물줄기는 비껴갈 수 없었던 모양이다.78년 MBC대학가요제에서 흰색 그랜드피아노에 앉아‘그때 그사람’을 부르던 여대생이 어느덧 음악인생 20년을 맞았다. 지난 3월 새앨범 ‘아,나그네’를 발표한데 이어 20주년 전국순회공연을 기획한 심수봉이 5월1·2일 쉐라톤 워커힐 제이드가든에서 첫 테이프를 끊는다.1부에서는 ‘그때 그사람’‘젊은 태양’ 등 데뷔시절 재기발랄한 모습을연상시키는 무대로 꾸며진다.2부에서는 10·26을 거쳐 80년대로 넘어가는 시기의 어려움을 ‘주여 이나라를’‘무궁화’ 등의 노래로 표현할 예정.3·4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심수봉이 직접 드럼을 연주하는가 하면 댄싱팀과 함께 춤을 추는 등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새삶에 대한 희망을 전달한다. 서울공연 이후에는 마산(15일)부산(23일)광주(29일)수원(6월5일)인천(6월13일) 등 전국 6개 도시 공연이 이어진다.(02)539-0303이순녀기자 coral@
  • 라이브클럽서 인생을 즐기세요

    도심 한가운데서 생(生)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라이브 클럽은 각박한 생활에 지친 도시인들에겐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곳이다.그것이 흐느끼는 듯하면서도 부드러운 재즈의 선율이든,세상을 온통 뒤집어놓을 것같은 하드록의리듬이든.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의 문화적 쉼터로서,또 대중음악의 자양분 역할을 해오면서도 한켠으론 ‘식품위생법시행령’이라는 법조항에 묶여 물심양면으로 고생이 심했던 라이브클럽이 오는 6월 드디어 ‘불법’의 꼬리표를 뗀다.서양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정착된 ‘클럽 문화’가 이땅에도 튼튼히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울 수 있게끔 뒤늦게나마 토양이 마련된 점은 반가운 일이다. 라이브클럽 합법화를 계기로 서울지역의 가볼만한 클럽들을 소개한다. 재즈 클럽 76년부터 20년넘게 꾸준히 재즈팬들을 불러모으고 있는 ‘올댓재즈’를 비롯해 서울에만 10여곳의 클럽이 성황중이다. 지난해 4월1일 문을 연 ‘원스 인 어 블루문’은 이제 갓 1년밖에 안됐지만 재즈를 즐기지않는 사람도 한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곳.천정이 3층까지 훤히 뚫려있고 음향과 영상,특수조명 시설이 골고루 갖춰져있어이상적인 연주 환경으로 꼽힌다.한쪽 벽을 가득 채운 대형스크린외에 2·3층에 비디오를 설치,어디에서나 생생한 라이브공연을 즐기도록 신경썼다. 대학로에 있는 ‘천년동안도’는 96년 8월 오픈했다.건물 전면이 모두 유리인데다 검은 색을 주조로 한 실내장식과 푸른 색 조명 등이 세련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풍긴다.대형 TV로는 외국 재즈뮤지션들의 공연실황을 감상할 수 있다. ‘야누스’는 국내 대표적인 재즈가수 박성연씨가 운영하고 있는 명소.신촌,대학로를 거쳐 97년 청담동으로 옮겨왔다.재즈 마니아들과 올드 팬이 많은것이 특징이다.96년 5월 이화여대 후문에 둥지를 튼 ‘버드랜드’는 이탈리아식 삼각지붕과 천장 곳곳에 박힌 수많은 백열등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정통 스탠더드부터 팝까지 골고루 연주돼 재즈마니아가 아니어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지난 연말 압구정동에 문을 연 ‘빅애플’은 재즈가수 윤희정씨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곳.20대 젊은이들부터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처음부터 재즈라이브 공연을 전제로 공간을 개조했기 때문에 확실한 음향시설을 자랑한다. 국내 재즈클럽의 원조격인 ‘올댓재즈’는 지금도 초창기 분위기를 잘 간직하고 있다.이태원이라는 지역적인 특성상 출연하는 공연진의 상당수가 외국인이고 손님들도 외국인이 적지 않아 이국적인 분위기속에서 재즈에 흠뻑 취할 수 있다.이밖에 삼청동 ‘재즈 스토리’도 독특한 분위기로 관객을 유혹하고 있고,뉴욕의 ‘블루 노트’는 올해안에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지하에 분점을 열 예정이다. 록 클럽 90년 들어 홍익대근처에 집중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한 록클럽은 파격과 실험정신으로 똘똘 뭉친 인디밴드와 공생관계를 이루면서 대학로·강남 등지로 급속히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크라잉 너트,18크럭 등이 출연하는 ‘드럭’은 이미 펑크록의 명소가 된 지 오래.‘마스터플랜’은 록,테크노,힙합이 공존하는 클럽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고,강남의 ‘록커’는 블루스,모던 록,펑크 등 장르 구분없이모든 록커들이 공연하고 있다. 하드코어 펑크 등의 강한 음악만을 추구하는 밴드들의 아지트인 ‘하드코어’,모던 록,펑크 밴드들이 주로 등장하는 ‘스팽글’도 클럽가에서는 소문난 장소들이다.지난해 8월 압구정에 문을 연 ‘타임 투 락’은 한번에 500명을 수용하는 대형 클럽으로 일본의 클럽문화에 뒤지지 않는,우리 고유의 클럽문화를 발전시키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갖고 있다. 록밴드 공연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경연장인 ‘빵’,전문 블루스 음악 클럽 ‘플레이 더 블루스’와 ‘프리버드’‘롤링스톤즈’등도 주목받는 라이브클럽들이다. 각 클럽의 현재 공연 일정과 연락처는 별표 참조. 이순녀기자 coral@ 라이브클럽의 스타들 수십만장의 앨범이 팔리고,TV에 나와야만 스타는 아니다.대중적인 인기는아니더라도 자신의 음악을 최고로 여기고,또 이를 기꺼이 즐기는 관객이 있다면 그 역시 스타임에 틀림없다. 먼저 재즈클럽가의 스타들.‘원스 인 어 블루문’의 경우 최세진 쿼텟과 여성 보컬리스트 웅산이 가장 인기가 높다.평일에도 140석의 좌석이 거의 차는 편이지만 이들이 출연하는 날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라고.미리 전화로 요일을 물어보고 오는 이들도 많다. 예순아홉이라는 나이가 믿기지않을 정도로 노익장을 과시하는 최세진의 강렬한 드럼과 부드러운 색소폰 연주가 일품.정말로와 함께 차세대 재즈 보컬로 꼽히는 웅산은 재즈 경력이 3년에 불과하지만 중저음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그의 노래를 듣기 위해 서울을 찾는 외국인 팬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버드랜드’는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무대에 오르는 화요일과 허스키한 음색과 풍부한 성량의 임희숙이 고정 출연하는 목요일이 가장 북적인다.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비좁은 보조의자에 앉거나,발길을 돌려야 할만큼 이들의 인기는 높다.유진박의 공연에는 자녀들과 함께 오는 가족단위 손님도꽤 많다. 최근 민요와 가요 10곡을 재즈로 재해석해 ‘화두’란 앨범을 낸 색소폰주자 이정식의 무대도 항상 관객들로 꽉 찬다.70년대부터 재즈 피아노연주자,작·편곡자로 정통재즈 보급에 앞장서온 신관웅의 빅밴드도 많은 고정팬을확보하고 있다.재즈계의 대모 박성연과 가스펠가수 출신의 재즈가수 윤희정은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꽉 찬 느낌을 주는 거물급 스타에 속한다. 홍대앞 라이브클럽가에도 속칭 ‘뜬’ 밴드들이 있다.‘크라잉 너트’는 케이블은 물론 공중파 방송에까지 여러차례 나오면서 가장 유명세를 많이 탄밴드.대표곡 ‘말달리자’는 CF배경음악으로도 사용됐다.인디밴드의 음반판매량에서도 1위를 고수하고 있다.‘마루’는 데뷔 앨범에 윤도현 밴드가 참여하고,윤도현 밴드의 전국투어 공연 오피닝에도 참가하면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언니네 이발관’은 96년 ‘비둘기는 하늘의 쥐’로 데뷔한 뒤 최근 2집‘유리’를 발표하면서 독특한 밴드이름과 참신한 음악성으로 많은 음악마니아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그로테스크한 음악적 성향을 지닌 ‘레이니 선’은 지난해 11월 데뷔앨범 ‘포르노 바이러스’를 발표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들의 앨범은 PC통신 음악동호회가 뽑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3인조 헤비 얼터너티브 밴드 ‘위퍼’는 평균 21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꽉 찬 사운드와 발군의 실력으로 언더그라운드 클럽가의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이순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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