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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부는 이민바람/ (하)전문가에 들어본 성공법

    “서두르지 말고 철저하게 준비하라.편법 이민은 반드시 실패한다.” 이민 열풍에 편승한 ‘이민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가운데 이민 전문가들은 꼼꼼한 준비와 정도(正道)를 지키는것이 이민사기의 덫에 걸리지 않고 성공적으로 해외에 정착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입을 모았다. ‘떠나고 보자’는 식으로 무작정 이민에 나서거나 브로커를 통한 편법 입국은 ‘이민 사기꾼’들의 손아귀에 놀아날수밖에 없다는게 이들의 지적이다. 외교통상부 김경근(金慶根) 재외국민영사국장은 “최근 이민알선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급행료 등 많은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자신이 감당하기 힘든 직업을택했다가 취업 이민에 실패하고 돌아오는 경우도 많다”고소개했다.김 국장은 “이민 허가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1∼2년 동안 어학교육,현지 공관을 통한 교육,취업 등의 정보를수집하는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이민알선업체들이 등록하려면 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만큼 알선업체의 실수로 피해를 입더라도 어느 정도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이민 알선업체인 장경호(張景鎬) 캐나다이주컨설팅 대표이사는 “급행료를 주면 수속기간을 단축시켜주겠다든지,독립이민 자격이 되지 않는데도 독립이민을 권장하는 등 감언이설을 일삼는 업체는 일단 의심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민설명회를 통해 각 업체가 제시하는 수수료 등을 꼼꼼히비교한 뒤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민업체에 모든 것을 맡기는 식으로 의뢰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면서 “이민비자를 받고 출국하기까지 단계별로 수속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등을 수시로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이삿짐 운송업체인 범양익스프레스 차주영(車柱映·40) 대표이사도 “최근 엉터리 해외 이삿짐업체에게 사기당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면서 “3개 업체 이상의 가격표를 비교한 뒤 비용이 터무니없이 싸거나 비싸면 피해야 한다”고충고했다. 정진호(鄭振豪·39) 제일해외이주공사 실장은 “이민에 성공하려면 해당국가의 언어를 철저하게 익혀야 한다”면서“언어의 뒷받침없이 조급하게 사업을 하려다가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며 성공 이민의 조건으로 ‘언어 습득’을 꼽았다. 정 실장은 이어 “2,000만∼3,000만원 정도의 초기 자금을준비하되 1년 정도는 현지 실정을 파악하는데 투자하는 것이좋다”면서 “이민의 최고 목표로 자녀들의 교육문제를 설정할 경우 자녀들의 교육은 성공할지 몰라도 정작 본인의 삶은황폐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록삼 홍원상기자 youngtan@. * 시행착오 줄이려면. 이민은 ‘장밋빛 환상’이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는 ‘도전’이다.처음 2∼3년간은 고생을 감수해야 한다. 그럼에도 인터넷의 이민정보나 이민알선단체 상담,‘선배이민자’들의 조언 등을 참고하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고최근 기승을 부리는 이민 사기의 덫도 피할 수 있다. 정보를 가장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은 인터넷이다. 인터넷 검색엔진을 통해 ‘이민’을 검색하면 이민생활의경험을 담은 수백개의 개인 홈페이지와 각국 대사관,이민알선업체의 홈페이지,현지 생활정보등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이민전문 정보검색 사이트로는 코리안타운(www.koreantown. com)이 있다. 인터넷을 통해 캐나다 에드몬스터에서 생활하는 이민자의개인 홈페이지(myhome.hananet/~ymgil)에 접속하면 이민자들의 경험담과 취업,의료보험,교외활동,학교생활 등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호주이민정보를 제공하는 ‘호주길따라’(hojukiltara.com)와 ‘뉴질랜드 정보’(kuownz.com),‘미국 가는 길’(gousa.co.kr) 등에도 이민준비와 취업,집 구하기,교육 등 각종 정보가 많다.게시판을 통해 무료로 자문을 구할 수도 있다. 주한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대사관 등 각국 대사관에 접속하면 비자발급 업무소개와 함께 해당 국가의 유용한사이트들이 링크돼 있다. 이민을 알선,대행하는 업체와 상담할 경우에는 경험이 풍부한 업체가 안전하다. 조현석기자 hyun68@. *이민 성공 10계명. 1.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2.하루에 1시간 이상 운동(조깅 또는 테니스 등)을 하면서체력을 단련해야 한다. 3.영어를 적극적으로배우도록 노력해야 한다. 4.현지인 이웃을 잘 사귈 수 있도록 적극적 자세를 가져야한다. 5.사업을 하려면 도착하자마자 시작하는 것보다 2∼3년 정도영어를 배우고 시장성을 본 뒤 시작하는 것이 좋다. 직업을구할 때도 직업학교에서 배운 뒤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어느 도시에 정착하느냐가 중요하다.경험이 풍부한 이민전문가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7.자녀에게 ‘NO’를 가르쳐라.안되는 것은 분명히 안된다는사실을 주지시켜라. 이민생활은 자칫 아이를 방만하게 할 수있다. 8.자세를 낮춰야 생존할 수 있다. 9.한국에서 누렸던 지위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다.과거를 잊으라. 10.항상 각 방면의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들어라.예를 들어세탁업을 하려거든 10년 이상 유경험자의 말을 경청한 뒤 시작하라. * 서울시내 중·고생 3,700여명 조기유학·이민으로 학교자퇴. 지난해 조기유학과 이민을 이유로 학교를 그만둔 서울시내중·고교생은 총 3,7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내 일선 중학교 353개,고교279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조기유학·이민을 떠난 학생수를 조사한 결과 중학생 1,801명(남992명, 여 809명),고교생 1,906명(남 1,039명,여 867명) 등3,707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내 전체 중학생 37만4,000여명 중 0.5%,고교생 45만3,000여명 중 0.4%에 해당하는 수치로,99년도의 1,828명(중 1,094명,고 734명)과 98년도의 1,732명(중 1,069명,고 1,732명)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난 규모이다. 그러나 실제로 학교에 조기유학 여부를 밝히지 않고 떠나는학생이 적지 않아 전체적인 숫자는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60여명이 조기유학·이민을 떠난 서울 강남구 K고교김모 교장은 “한 반에 평균 1∼2명 정도씩은 유학을 갔다”면서 “이들 중 80% 가량이 학교 적응을 못해 해외로 떠나는도피성 유학”이라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규제개혁위, 車안전기준 강화

    앞으로 특수 제동장치(ABS) 의무 설치차량이 확대되는 등자동차 안전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규제개혁위원회는 6일 지금까지 36인승 이상 버스에 한하던ABS 설치 의무대상 차량을 16인 이상 승합차와 적재량 2.5t이상 화물차로 확대하는 것을 포함한 ‘자동차 안전기준에관한 규제 강화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ABS는 급제동시 미끄럼을 방지하고 빙판·빗길에서의 제동성능을 높여주는 특수 제동장치다. 또 연료장치 충돌시험이 없던 LPG 자동차에 대해 연료장치충돌시험을 신설하고,범퍼충격 시험을 받지 않아온 경승용차에 대해서도 유럽과 동일한 기준의 충격시험을 실시하기로했다. 탑승자 보호 차원에서 승용차의 측면 충돌시험과 옆문 강도시험을 신설하고 추락·전복에 대비한 안전도 확인을 위해총중량 4.5t 이상의 승합자동차(보통 17인승 이상)에 대한전복시험과 차체강도시험 기준도 신설하기로 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켄트외국인학교 37명 부적격 1년간 학생모집 중지 조치

    서울시교육청은 6일 “최근 재외국민 대학 특례입학부정 사건과 연루된 한국켄트외국인학교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그동안 재학생 25명과 졸업생 5명,중퇴생 7명 등 모두 37명의자격 부적격자를 입학시킨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국인학교 입학을 위해서는 내국인은 외국 영주권 또는 시민권을 소지하거나 5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부적격 재학생 25명을 제적 조치토록 하고 학교에 대해서는 내국인을 포함해 16개국 학생이 재학중인 점을 감안,1년간의 ‘학생모집 중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조기유학 성공하려면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이상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조기 유학붐과 관련,올바른 정보 전달과 건전한 유학 풍토 조성을 위해 ‘조기 유학 가이드’ 책자를 5일 펴냈다.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유학 가기 전 반드시 고려할 사항=‘뚜렷한 목표 의식’과 ‘높은 성취 동기’는 성공적인 유학의 필수조건이다.반면외국에 대한 막연한 동경,입시 도피,부모의 과욕,영어 강박감 등은 금물이다.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에 유학하는 경우현지 부적응,탈선 등으로 인생을 그르칠 수 있는 만큼 자녀의 연령 및 정신적 성숙도를 고려해 유학시기를 잘 선택해야 한다. 최소한의 어학 실력,학교 성적,독해력 등 학업 능력을 검토해 수준에 맞는 학교를 선택한다.어학시험,안내서 요청 등유학에 관한 정보 수집에 최소한 1년은 걸리므로 충분한 준비기간을 확보한다.유학생활은 돈이 너무 많아도,너무 부족해도 문제가 되므로 학비 조달 능력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사설 유학원 이용시 유의할 점=유학생 파견 실적과 알선학교 등을 살펴본다.유학할 국가의 교육제도와 외국인 입학요건 등에 대해 얼마나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지,출발 전오리엔테이션을 하는지 여부도 체크한다. 유학의 좋은 점은 물론 곤란한 점,고생스러운 점 등을 알려줌으로써 현실적인 선택을 권유하는지,유학원의 책임범위와사고 발생시 책임 소재,문제 해결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등을 미리 고려한다. 이순녀기자 coral@
  • 불법체류 스리랑카·몽골인 자녀 첫 정식입학

    2일 오전 입학식이 열린 성남시 성남초등학교 운동장.자녀의 첫 등교를 지켜보러온 수많은 학부모들 틈에 낯선 이방인 부부 한쌍이 눈에 띄었다.가무잡잡한 피부와 뚜렷한 이목구비가 한눈에도 동남아시아인임을 알게 했다. 지난해 8월 한국에 온 스리랑카인 로잔(40)·스리야니 부부(31).타국에서 불법체류자 신세로 고달픈 나날을 보내던 이들도 이날만은 활짝 웃었다.외국인 불법체류자 자녀도 국내초등학교에 정식입학할 수 있도록 한 교육인적자원부의 지침에 따라 아들 이산군(7)이 합법적으로 한국인 학교에 입학한 것이다. ‘1학년7반 김이산’.아들 가슴에 달린 이름표를 보는 부부의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흘렀다.성(姓)은 학교에서 붙여줬다.“친구가 없어 하루종일 방에서 혼자 노는 모습이 가슴아팠다”는 로잔씨는 이제 아들이 한국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뛰놀게 된 사실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아직 한국말이 서툰 이산군은 입학식 내내 옆 친구들이 하는 행동을 따라하며 마냥 즐거운 표정이었다.6학년 선배들이 입학 선물로 사탕목걸이를 걸어주자 입이 함지박만하게 벌어졌다.“한국말 열심히 배우고 친구들도 많이 사귈 거예요” 성남초등학교에 올해 입학한 외국인 불법체류자 자녀로는이산군 외에 몽골 어린이가 한명 더 있다. ‘성남외국인노동자의 집’의 의뢰를 받아 2년 전부터 5∼6명의 불법체류자 자녀를 공부시켜온 이 학교 김선옥교장(56)은 “그동안 인도적인 차원에서 개별적으로 전·입학을 허용하다보니 어려움이 없지 않았다”면서 “정부가 전향적으로합법화를 추진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불법체류자 자녀 교육문제를 꾸준히 제기,정책결정을 이끌어낸 대한매일에도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고교생 첫 종합검진 실시

    서울시교육청은 1일 고교 1학년생 전원을 대상으로 한 첫종합신체검사를 오는 4∼6월 학교별로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각종 만성 퇴행성 질환 및 성인병의 발생 연령이 점차 낮아짐에 따라 질병을 조기에 발견,치료하기위해 고교 1년생들의 신체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대상은 일반·실업계 고교와 특수학교, 고등기술학교 1년생12만여명이다. 검사 항목은 모두 21개로 키·몸무게·가슴둘레·앉은키 등체력검사와 척추상태·시력·청력·호흡기 및 순환기·혈액·소변 등 체질검사로 나뉜다. 1인당 검진수수료 1만4,880원은 시교육청의 예산으로 지원된다. 이순녀기자 coral@
  • 학교 국사교육 실태·문제점

    “역사요?수업시간 보다 오히려 TV사극을 보는 게 더 이해하기 쉽고 재밌어요”(정미경·서울 K여고) “중학교 국사시간에는 일제시대 3·1운동까지만 배우고 나머지는 시험범위가 아니라는 이유로 아예 진도를 안나갔어요.근·현대사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면 개인적으로 책을 찾아 읽거나 신문,방송에서 해결해요”(곽자현·서울 S중 졸업) 중·고교의 국사수업이 겉돌고 있다.올바른 역사인식과 가치관을 함양해야 할 국사수업이 시험에 대비한 요점 정리식암기위주 학습으로 전락하는가 하면,우리 역사에서 중요한위치를 차지하는 근·현대사 100년은 수업일정에 쫓겨 소홀히 다뤄지거나 아예 생략되고 있다. 새학기에 고3이 되는 서모양(18·서울 K여고)은 “3학년때한꺼번에 국사수업을 한다고 해서 1·2학년때는 전혀 배우지 않았다.상·하 2권으로 돼있는 국사교과서를 1년안에 다 마칠 수 없다는 것은 우리들도 안다”면서 “수업시간엔 시험에 나올 만한 사항만 집중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우리나라 역사가 어떤지 전체적인 큰 틀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불만스러워했다. 채모군(18·광주 S고)도 “국사시간은 거의 교과서에 밑줄만 긋고 중요한 연대나 사건을 암기하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면서 “일제시대 정도까지 진도가 나가면 나머지 뒷부분은 건성건성 넘어가거나 아예 건너뛴다”고 말했다. 특히 근·현대사 부분의 부실한 교육은 그 폐해가 심각하다.전국역사교사모임 회장인 정용택(鄭龍澤·48·수원 농생명과학고)교사는 “일제시대 친일행위에 대한 평가,해방전후사를 둘러싼 논쟁 등은 차치하더라도 현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근현대사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는 지금의 국사 교육은문제가 많다”고 공감했다. 딱딱하고 어려운 국사 교과서도 국사에 대한 흥미를 크게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학생들은 “교과서가 이야기형식으로 재미있게 짜여지고,표나 그래픽,관련 사진자료를 곁들여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전국역사교사모임은 역사를 보는 다양한 시각을제공하고 좀더 흥미있는 역사수업을 위해 내년 봄쯤 현장교사들이 집필한 ‘대안 국사교과서’를 선보일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이순녀 안동환 기자 coral@
  • 국사수업 겉핥기에 그친다

    우리 학교에는 국사시간이 있어도 ‘역사인식’은 없다.중·고교에서는 입시에 대비한 암기위주의 국사수업이 진행된다.시험에 나오지 않으면 아예 건너뛴다.국사수업 시간은 도리어 줄고 있다.대학도 교양과목에 넣고 있지만 수업은 ‘겉핥기’식이다.학생들은 역사,특히 격변기의 근·현대사를 정확한 관점과 흐름을 따라 배울 기회가 없는 것이다. 일본은 잊을만하면 역사교과서 왜곡을 기도하고 있다.정부나 시민단체 등은 그때그때 강력 대응으로 맞선다.하지만 ‘반짝’,‘일회성’이다.한국교육개발원 정영순 박사는 “근본적 해결책은 대책회의나 집회를 통해 나오는 것이 아니다”면서 “우리 스스로 얼마나 역사교육을 소홀히 다루고 있느냐는 반성에서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중 2·3학년의 국사시간은 주당 2시간,고 1학년 때는주당 3시간이다.그러나 지난해 초등 1·2학년부터 시행된 제7차 교육과정에서는 중 2학년은 주당 1시간,중 3학년은 2시간으로 1시간이 줄었으며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인 고 1학년은 주당 2시간으로 역시 1시간씩 감소했다.고 2·3학년에서는 심화선택과목으로 한국 근·현대사가 들어있지만 희망자만 배우는 만큼 공식적 국사교육은 고 1학년의 개론수준에서 그치는 셈이다. 서울 K고의 한 교사는 “7차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고 2·3학년들도 한국 근·현대사보다는 사회·문화 등 편한 과목을 선택하려는 경향”이라고 말했다.한국교원대 김한종 교수는 “기능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교육정책 속에 역사교육은뒷전에 밀리고 있다”면서 “당장 가시적인 성과가 안나타나더라도 역사인식 및 가치관 교육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홍기 이순녀 안동환기자 hkpark@
  • 서울 초등교 ‘영어 전용교실’ 생긴다

    서울 시내 초등학교에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하는 영어교실이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5일 세계화와 지식정보화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초등학교에 ‘영어로 말해요’ 교실을 운영토록 권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초등학교는 학교별 여건이나 실정에 따라 유휴교실을 ‘영어로 말해요’ 교실로 지정,3∼4학년은 주당 1시간, 5∼6학년은 주당 2시간씩 배정돼 있는 영어시간에 이교실에서 담임이나 담당교사가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또 휘경초등과 강덕초등학교 등 2개교를 ‘초등영어교육 시범학교’로 지정,프로그램 개발이나 교수방법 마련 등을 지원하는 한편 학교별로 시범학급을 운영토록 권장할 계획이다. 이순녀기자 coral@
  • 서울 2개 과학고 ‘중학 영재반’ 운영

    서울시내 2개 과학고에 중학생 대상의 영재교육 프로그램이처음 개설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5일 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에 중학교 2년생을 대상으로 한 ‘중학생 영재반’을 설치,오는 4월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학생 영재반’은 서울과학고에 수학영재반·정보영재반 1학급씩과 한성과학고에 과학영재반 2개 학급 등 모두 4개학급이다. 이순녀기자
  • ‘보충수업 부활’큰 논란

    새 학기 초·중·고교의 방과 후 특기·적성교육에 대한 교과 관련 강좌 허용과 관련,교원단체·학부모·학교 등 교육전반에 걸쳐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교원단체나 교육·시민단체 등은 ‘보충수업의 부활’로 규정,즉각적인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반면 읍·면 단위를 비롯,일부 학교나 학부모들은 “현실을 감안한 불가피한 조치”로 인정,수용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3일 성명을 통해 “입시 준비 기관으로 전락시키는 특기·적성교육 지침을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교총은 또 “논술·수리·영어·과학 등 교과 관련 강좌를 개설토록 명시한 것은 정부가 사실상 보충수업을 부활하고 입시 위주의 비정상적인 학교교육을 조장하는처사”라고 강조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에서 “교육부가 제시한 교과 관련 강좌는 수능시험과 뗄래야 뗄 수 없는 내용으로 정규 교과에서 맡을 내용을 특기·적성교육으로 권장하는 것”이라면서 “지침을 철회하고 변칙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보충수업에 대한 일선학교의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찬성 서울의 G고 심모 교장은 “고교에서 아무리 다양한특기·적성 프로그램을 만들어도 현행 입시체제에서는 학생들을 유인할 수 없다”면서 “교과 관련 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을 학원에서 학교로 오도록 하는 편이 공교육 차원에서 차라리 낫다”고 말했다. ■교육부 입장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 현장의 현실을 고려한 조치”라면서 “학생들에게 변칙적인 특기·적성교육보다는 합법적인 특기·적성교육을 보여주기 위해 결정했다”고말했다. 박홍기 이순녀기자 hkpark@
  • 방송통신대 졸업식…장애인 10명 특별상

    10년전 교통사고로 목 아래 전신이 마비된 신숙이씨(44·여).혼자서는 휠체어 의자에 앉기도 힘들 만큼 심한 신체장애를 딛고 24일 당당히 학사모를 쓴다.출석 수업에 참석하기위해 자식 등에 업혀 다니는 등 4년간의 힘든 학업과정을 마친 신씨는 자신처럼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돕는 일을 할 계획이다. 신씨처럼 남다른 향학열을 지닌 장애인 10명이 이날 오후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방송통신대(총장 李璨敎) 졸업식에서 총장 특별상의 영예를 안는다. 소아마비로 초등학교를 중퇴한 뒤 초·중·고를 검정고시로마친 문애영씨(50·여), 특수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학업을병행한 시각장애인 이기호씨(39), 세무대 졸업후 중국어 공부를 위해 진학한 전신마비 장애 공무원 이상기씨(36) 등이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학업에 정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개 학과에서 총 1만8,836명의 학사를 배출하는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이들 외에도 이색 졸업생들이 여럿 있다.전자거래 시스템회사인 (주)이소프팅의 이종근 대표이사는 75년 이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다시 컴퓨터과학과를 다녔으며,올해 경제학과를 마쳐 방송통신대에서만 3번째 졸업장을 받는다. 일본학과 졸업생 정운식씨(66)는 큰 아들과 둘째 며느리에이어 방송통신대 졸업장을 받음으로써 한지붕 3명이 동문을이루게 됐다. 이순녀기자 coral@
  • [교실을 바꾸자] 구멍뚫린 2월 교육

    초·중·고교의 ‘2월 교육 공백’이 심각하다. 각급 학교는 지난 17일을 전후로 종업식을 갖고 봄방학에들어갔다.지난 5일쯤 겨울방학이 끝난 지 10여일 만에 다시방학을 맞은 것이다. 따라서 2월에는 ‘가르친 것도 배운 것도 없다’는 말이 교사나 학생 사이에서 흔히 나온다. 겨울방학 전에 이미 교육과정을 마친데다 학년말에 몰려 있는 행정업무에 치인 교사들이 비디오 상영 등으로 파행수업을 하거나 자율학습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실제 상당수 교사들은 교실이나 교무실에서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정리하느라 정신없다.학생들은 학생대로 교실에서 멍하니 비디오 테이프를 보거나 잠을 자며 시간을 때운다. 이뿐만이 아니다.새학기 맞이 준비를 해야 할 봄방학에 막상 교사들은 할 일이 없다.교원 인사가 예전보다 비록 빨라졌다지만 보통 17∼23일쯤 단행되는데다 학년이나 반 배정등을 개학 직전에야 알 수 있어 준비를 하려 해도 할 수 없는 처지이다. 해마다 교사와 학생,학부모가 공통적으로 느끼는 이같은 ‘2월 공백’은 40년간 고수해온 3월학기제에서 비롯된다.정규 수업은 겨울방학 전에 끝나지만 연간 수업일수 220일을채워야 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현행 학기제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정부나교원단체도 학기제 개선 연구에 적극적이다.하지만 급격한변화에 따른 혼란 등을 이유로 정책 반영에는 상당히 미온적이다. 박홍기 이순녀기자 hkpark@. *실태와 대안. 2월 학교는 학생이나 교사 모두에게 재미없다.학생들은 특별히 배울 교육과정이 없고,교사는 가르칠 교육과정이 없기때문이다.따라서 학생들은 2월을 ‘졸업식과 종업식이 있는쉬는 달’,교사들은 ‘마무리 정리하는 달’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교사=서울 S초등학교에서 근무하다 지난 17일 Y초등학교로 전보된 박모 교사(40·여)는 요즘 새학기에 어느 학년을 맡게 될지 걱정이 앞선다. 낯선 학교에 적응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하루라도 먼저 학년 배정을 받고,봄방학 기간에 수업 준비를 했으면 하는 심정이지만 관례상 빨라야 개학 1주일 전,아니면 2∼3일 전에학년 배정이 되기십상이라 마음만 조급할 뿐이다. 박 교사는 “2월초에 개학해 2주간 학사업무를 처리하느라부실 수업하고 나면,인사이동이다 뭐다해서 분위기가 엉망이 된다.또 실질적인 업무 배정이 개학 직전에야 이뤄지기 때문에 봄방학은 뭘 해야 할지 몰라 어영부영 보내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한마디로 2월은 비교육적이고,비효율적이란 지적이다. K고의 김모 교사(36)도 2월이 마뜩찮기는 마찬가지다.학생들이 으레 ‘2월은 노는 달’이라고 여기는 탓에 올해도 수업을 제대로 진행하기가 쉽지 않았다.동료 교사들도 예년과다름없이 자율학습이란 미명 아래 비디오를 틀어주고,교무실에서 잡무처리를 하며 수업일수를 때웠다. ◆학생=불만은 일선 교사뿐 아니다.중 2년생인 한 여학생은서울시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초등학교때부터 2월은 한심한 하루하루였다.차라리 방학을 2월까지 연기해서학원을 다니게 하든지,아니면 부족한 공부를 보충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는 글을 올렸다. 경기도 일산의 한 고교 2학년 최모양은 “선생님도 교과를마친 상태라 자율학습을 하고,친구들도 특별히 수업하기를원하지 않는다.때문에 대부분의 수업이 자율학습으로 이뤄진다.또 수업시간도 단축돼 일찍 끝난다.결국 학원으로 간다.2월의 수업여건은 너무 나쁘다”고 말했다. ◆대안=교육 관계자들은 현행 3월 학기제가 ‘느슨한 2월’을 만들기 때문에 학기제 개선을 근본적인 처방으로 내세운다. 실제 지난 97년 교육개혁위원회는 9월 학기제 추진을 고려했었다.교육인적자원부(당시 교육부)도 99년 정책과제로 ‘학년도 개시시점에 관한 종합연구’를 했다.하지만 9월 학기제는 혼란이 너무 크다는 지적에 따라 3월에 학기를 시작하되 ▲2월말까지 방학을 늘리는 안 ▲정부 회계연도에 맞춰 1월에 학년을 개시하는 안 등이 다양하게 연구됐으나 결론을내리지 못한 채 흐지부지됐다. 전교조 김대유 연구정책국장은 “일부 학교에선 2월의 부실수업을 막기 위해 현장 체험학습 등 여러 대안들을 운영하고 있지만 그리 효과적이지 못하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학기제 개선이 당장 어렵다면 1월에 개학해 학기말 시험을치르는 방안 등 기존 학기제 틀안에서라도 보완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교육인적자원부의 한 관계자도 “여름방학 기간을 늘리고겨울방학을 짧게 해 2월의 학교 환경을 바꿔야 한다”면서“개인적으로는 미국 등과 같이 여름방학 시작과 동시에 학기가 끝나는 9월 학기제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실정에서는 시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이어“올해부터 시행되는 방학기간 및 시기의 자율화 조치를 활용,나름대로 2월 공백을 해결하는 것도 한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게다가 새학기에 맞춰 기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지금의 교원 인사시기도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순녀기자. *국내 학사력 변천사·외국실태. 3월에 새학기가 시작되는 현행 학사제도는 우리에게 아주익숙해 고정불변인 것처럼 보이지만,지난날 9월 학기제,4월학기제 등이 도입된 적이 있었다.우리나라 학사력 변천사와외국의 학기제를 살펴본다. ◆학사력 변천사=1895년 발표된 홍범 14조와 교육입국조서는 한성사범학교와 중학교의 각 학년을 2학기로 나누고,후학기에 학년을 시작하는 기본 틀을 따랐다.일제시대에는 일본을본뜬 3학기제가 실시됐다.한 학년은 4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였다. 1945년 미군정청 교육담당관이 학무국을 접수하면서 구성한 한국교육위원회는 종래의 3학기제를 2학기제로 변경하고,학년초를 미국의 사례에 준해 9월로 바꾸었다.즉 1학기는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2학기는 3월에서 8월이었다.49년말에공포된 교육법은 학년초를 다시 4월로 환원해 4월부터 9월까지를 1학기로,10월부터 3월까지를 2학기로 했다.현행 학사력이 도입된 것은 5·16 쿠데타가 일어난 61년이다. ◆외국의 학기제=대체로 우리나라와 일본 등을 제외한 선진국은 9월을 학년 출발시점으로 잡고 있다. 미국은 1학기를 8월말 또는 9월초에 시작해 12월에 마치고,2학기는 1월 또는 2월중 시작해 5·6월에 끝낸다.영국의 경우 2학기가 크리스마스 휴가가 끝난 1월초부터 4월 부활절휴가까지,그리고 부활절 휴가가 끝난 4월말부터 7월 중순까지 두 시기로 진행되는 점이 미국과 다르다.일본은 4월1일학년이 개시되며,2학기는9월1일부터 12월25일까지,1월초부터 2월 중순까지의 두 시기로 운영된다. 이순녀기자
  • “美 유학갈 사람 새달 코엑스로”

    세계 각국의 한국 유학생 유치열기가 뜨겁다. 주한 미국대사관 상무부는 내달 3·4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에서 여는 ‘제8회 미국 유학 박람회(www.susa.gov)’를 앞두고 21일 각 언론사 교육담당 기자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가졌다. 6개 고교를 비롯,유명 대학과 교육기관 등 70여개 단체가참가해 160여개에 달하는 학위 과정을 선보일 것이며,한미교육위원단에서 파견나온 교육 전문가가 행사장에서 미국 교육과정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홍보했다.또 사이버교육과 단기 최고경영자 연수프로그램에 관한 세미나도개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자리에선 유학 준비생들의 항의가 많은 학생 비자와 관련해 대사관측에서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학생 비자 담당자인 제니퍼 언더우드씨는 “한국 유학생의비자발급 수가 제한되어 있다거나 한국 학생들에게 특정 기준을 적용한다는 등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자격만 갖춰지면 누구나 비자발급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지난해 비자를 발급받은 한국 유학생은총 2만6,000명으로 이는 신청자 10명당 9명꼴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 대사관,프랑스 대사관 등 13개 외국대사관이후원하는 ‘제 12회 해외유학·어학박람회(www.ktfairs.com)’도 같은 기간,같은 장소에서 개최돼 ‘한국 유학생 모셔가기’ 경쟁을 벌인다. 이순녀기자
  • 추억·희망 심는 초등교 이색 졸업식 3題

    초등학교 졸업식 풍경이 다채로워지고 있다.딱딱하고 의례적인 행사 대신 졸업생과 학부모,교사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과 희망을 심어주는 색다른 이벤트로 축제분위기를 한껏 살리는 학교가 늘고 있는 것.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언북초등학교(교장 張吉浩) 강당.실내를 가득 메운 졸업생 233명 전원은 상장과 금메달을 받아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재치 으뜸상’‘알찬 생각상’‘반딧불이상’‘꾀꼬리상’‘할 수 있다상’ 등 상 이름도 제각각.지난 1년간의 생활을 담임교사가 꼼꼼히 따져 개개인의 특기와 적성에 맞는 상장을 일일이 수여한 것이다.금메달은 교사와 학생,학부모가폐휴지를 모아 판 돈으로 마련했다. 양천구 신원초교는 고춘길(高春吉)교장이 한복을 입고 교실을 돌며 졸업생 한명한명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각교실에선 초등학교 6년 동안의 생활소감이나 장래희망 등을담은 졸업생 243명 전체의 인터뷰장면이 방영돼 눈길을 끌었다. 충북 충주 산척초교(교장 申聖基)는 졸업생 25명 가운데 8명에게 박사학위를,나머지 17명에게 석사학위를 각각 수여했다. 이 학교는 4학년 때부터 컴퓨터,인성분야,환경 등 특정주제를 정해 연구논문을 쓰도록 한 뒤 결과물에 따라 졸업식장에서 석·박사학위를 주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
  • 서울 등교시간 1시간 늦춰 공무원 출근은 1시간 당겨

    경기도 파주교육청은 15일 내린 폭설로 신산·선현·문산초등학교 등 파주지역 3개교에 대해 16일·17일 이틀간 임시 휴교령을 내렸다. 또 양평군 세월·서초초등학교와 양평중학교 증 19개 초·중·고교에 대해서도 하루 임시 휴교토록 했다. 휴교령이 내려진 학교 가운데 양평균 수입·청운초등학교는 16일로 예정된 졸업식을 19일로 연기했다. 서울시교육청도 시내 초·중·고교에 공문을 내려보내 16일 학생들의 등교시간과 교사들의출근시간을 1시간 늦춰 오전 10시로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16일 출근길 혼잡을 피하기 위해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지역 공무원에 대해 평일보다 1시간 일찍 출근토록 했다. 파주 한만교 이순녀기자 mghann@
  • 일선학교 남자교사 유치 고심

    최근 여교사 비율이 크게 늘어나면서 일선 학교가 남자교사 유치에 고심하고 있고,학부모들도 남자교사를 원하는 비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교육인적자원개발부의 의뢰로 한국여성개발원이 전국101개 초·중학교 교사 953명,학교행정가 195명,학부모 1,331명,학생 2,447명을 설문조사해 발표한 ‘여교사의 교단진입 증가에 따른 학교현장 실태분석’ 결과,초등학교 교사·행정가의 46.3%,중학교 교사·행정가의 43.6%가 ‘남교사 유치 노력을 했다’고 응답했다. 남교사를 유치하려는 이유로는 ‘남교사가 필요한 업무가존재하기 때문’(37.8%),‘교사 성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36.6%),‘여교사의 소극적 태도 때문’(8.5%),학부모가 남교사를 선호하기 때문’(4.9%),‘남학생의 여성화를 방지하기 위해’(2.4%) 등을 들었다. 학교에서는 여교사에게 업무를 맡겼을 때 기피하는 경향이많고,고학년 남학생 생활지도나 체육 수업진행이 어려운데다 여교사가 출산·육아휴직을 할 경우 기간제 교사를 확보하기 어려워 남교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들도 79.1%가 ‘특정 성별의 교사를 원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나 특정 성별의 교사를 원하는 20.9% 중 남교사를 선호하는 비율이 55.2%로 여교사 선호비율 44.8%보다 다소 높았다. 한편 여교사 비율은 초등학교 66%,중학교 57%,고등학교 29%로 나타났다.서울,부산,대구 등 대도시는 초등학교 70%,중학교 60%로 상대적으로 여교사 비율이 더 높았다. 이순녀기자 coral@
  • 수시모집 ‘경험 응시’ 몰릴듯

    수시모집으로 5월부터 입시가 시작됨에 따라 내달 초 새학기를 앞둔 예비 고3생들과 고교 교사들의 발등에 당장 불이떨어지게 됐다. 1학기 수시모집에서 뽑는 인원은 1만472명에 불과하지만 서울대를 제외한 상위권 대학이 대부분 실시하기 때문에 1·2학년 학생부 성적이 좋은 수험생을 중심으로 지원자가 몰릴것으로 예상된다.2학기 수시모집을 겨냥하는 수험생들도 심층면접 등에 적응하기위해 일단 응시하는 경우도 적지 않을전망이다. 1학기 수시모집은 거의 모든 대학이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않고 학생부 성적을 활용하므로 무엇보다 학생부 성적이 좋은 수험생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학생부를 100% 반영하는세종대를 비롯해 연세대(70%),탐라대(80%),감리교신대(80%),목원대(60%),숙명여대(60%),한국외국어대(50%)가 학생부를가장 중요한 전형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대다수 대학이 1학기에는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을 위주로 하는 만큼 대학별 입시요강을 꼼꼼히 살펴 고교장추천서나 자기소개서,자격증,서류 준비 등도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그러나 대학마다 입시요강이 복잡하고 다양해 학기 시작 후2개월 안에 교사와 학생이 진로를 정하고 입시 준비를 제대로 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담고 노강우(盧康愚·37)교사는 “이달 말 인사 발령이난 뒤 3학년 담임이 정해지면 학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각 대학 입시안을 수집,분석하는 등 곧바로 입시 준비에 돌입해야할 형편” 이라면서 “각 대학이 입시안을 너무 늦게 발표하는 바람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예비 고3생인 이유종(李兪鍾·18·경기고)군도 “친구들이2학기 수시모집 준비를 위해서라도 대부분 1학기 수시모집에응하겠다고 했다”면서 “심층면접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고,수험생마다 지원하는 학교가 워낙 다양해 선생님들이 얼마나 도움을 주실 수 있을 지 걱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순녀 전영우기자coral@. *늘어난 특별전형 이색기준 눈길. 대학마다 특별전형 규모를 확대하면서 이색적이고 독창적인 선발기준을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성균관대와 서울신학대는 입양 자녀를,장로회신학대와 성공회대는 북한 귀순 동포 자녀와 양심수의 손자녀를 각각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서울시립대는 청백리상 수상자 직계자녀를 특별전형하며,광운대는 청백리상뿐만 아니라 용감한 시민상과 효부상 수상자자녀에까지 확대했다. 경기대와 한양대의 경우 소년보호시설과 아동복지시설 출신자를 각각 특별전형으로 뽑고,단국대천안캠퍼스는 모범 재소자를,한성대는 소년원 재소자를 선발한다. 또 원광대와 한동대는 대안학교 출신자,경남대는 검정고시출신자,경산대와한국기술교육대·성균관대는 산업재해자 자녀에게 각각 특별전형 기회를 준다.인간문화재(한림대)나 3대 이상 가족 동거자(한양대),차세대 여성 지도자 및 여성전문 경영인(숙명여대),벤처 창업자나 벤처기업가(고려대·동아대·한양대),정부투자기관 직원(밀양대) 등도 남다른 선발 기준이다. 이밖에 특기자 전형 가운데 재주꾼(경동대),서당교육 이수자(부산대),스포츠모델(동덕여대),전통문화 전승자(배재대),게임공학 특기자(호서대) 등도 이색적이다. 이순녀기자
  • 화분 하나로 맞은 칠순

    유인종(劉仁鍾)서울시교육감이 소문없이 고희(古稀)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유교육감은 지난 8일 칠순을 맞았으나 이를 외부에 전혀 알리지 않고 가족에게조차 별다른 행사를 준비하지 못하게 한채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를 보냈다. 아침 일찍 출근한 유교육감은 지방교육청 기관장회의를 비롯,일상 업무에 열중해비서실 직원들조차 이를 까맣게 몰랐다가 이튿날 유교육감의 한 제자로부터 칠순 축하화분이 교육감실에 도착하고서야비로소 주위에 알려졌다. 그는 환갑 때도 별다른 행사없이 평소처럼 보냈고 명절 때는 대전에 사는 큰 아들 집으로 내려가 직원이나 외부인의인사를 전혀 받지 않았다고 한다. 유교육감은 “다른 사람들을 번거롭게 하거나 피해를 주지않기 위해 외부에 알리지 않았고 가족에게도 평소처럼 지내도록 했을 뿐”이라고 겸손해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방송고 올 졸업생 4,229명

    한국교육개발원(원장 곽병선)이 운영하는 전국 40개 방송통신고 졸업식이 오는 25일까지 학교별로 치러진다. 올해 졸업생은 4,229명으로 최고령자는 오는 18일 67세의나이로 경남여고 부설 방송고를 졸업하는 배양자씨이다. 졸업생 중에는 인천시 중구청장 김홍섭씨(경복고 부설),부산시 기장군수 최현돌씨(동래고 부설),강원도 태백시의원 이문근씨(황지고 부설) 등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이 포함됐다. 또 도예 인간문화재인 손유순씨(경기여고 부설),국악인 장순희씨(경복고 부설),서예가 정순교씨(묵호고 부설),대한민국 서예대전에서 특선한 서예가 조승혁씨(동래고 부설) 등예술인과 ㈜부성샤프트 사장 최철호씨(광주고 부설),㈜한국유리 사장 김태완씨(춘천고 부설) 등 기업인도 졸업장을 받게 됐다. 이순녀기자 co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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