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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국회의장 주최 최초 방한한 키르기즈공화국 대통령 환영 만찬 참석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국회의장 주최 최초 방한한 키르기즈공화국 대통령 환영 만찬 참석

    ​서울시의회 아이수루(더불어민주당·비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3일 국회 사랑재에서 개최한 우원식 국회의장 주최 키르기즈공화국 대통령 환영 만찬에 초대되어, 자파로프 키르기즈공화국 대통령과 우원식 국회의장, 위성곤 국회의원, 정운진 외교특임대사를 비롯해 키르기즈스탄 외교부장관 등과 함께 한 자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약 717만명이 거주하는 키르기즈스탄(Kyrgyz Republic)은 비슈케크를 수도로 하며 한반도의 0.89배인 19만 9951㎢에 해당하는 국가로서 정부 형태는 대한민국과 동일한 대통령제 국가이며, 주요 정부 인사로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 누를란베크 샤키예프, 아켈베크 자파로프 내각실장, 그리고 제엔베크 쿨루바예프 외교장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키르기즈공화국은 작년 2023년 2월과 9월 사키예프 국회의장이 방한한 바 있으며, 올해 5월은 이브라예프 에너지부 장관, 11월은 이사예프 외교1차관이 한-중앙아 포럼으로 인해 방한한 적이 있다. 특히, 자파로프 대통령은 작년 9월 뉴욕 유엔총회에서 한-키 정상회담을 개최한 바 있으나, 이날 개최한 우원식 국회의장 주최 키르기즈공화국 대통령 환영 만찬은 실제 자파로프 대통령의 방한이 처음인 자리로 더욱 의미있는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볼 수 있다. 이날 본 환영 만찬에 초대되어 참석한 서울시의회 대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국회의장 우원식 의장님과 키르기즈공화국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을 모시고 함께 만찬을 나누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라고 밝히며,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감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한국과 키르기즈스탄은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상호 존중과 협력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언급하며 “오늘의 만찬을 통해 두 나라의 오랜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어나가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전했다. 또한 키르기즈스탄 공화국이 본국인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저는 키르기즈스탄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활동하며 두 나라의 문화를 몸소 경험하고 배웠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 간의 다리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의지를 밝혔으며 “양국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고 보탤 수 있다는 큰 영광일 것”이라며 다짐의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국회의장 주최 본국인 키르기즈스탄 대통령이 방문한 자리에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초대해준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오늘 이 자리에서 나누는 대화와 교류가 양국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향후 키르기즈스탄과 서울시의 우호 증진 및 교류 활성화는 물론, 키르기즈스탄 등 중앙아시아 등의 지역 교류협력행사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키르기즈스탄 대표 서울시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천호2동주민센터, 새 청사서 개청식 개최

    천호2동주민센터, 새 청사서 개청식 개최

    서울 강동구는 지난 3일 천호2동 복합 청사로 이전한 천호2동주민센터의 개청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개청식에 참석한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기부채납으로 신축 청사 건립과 주민 편의 증진에 기여한 천호1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주민들과 함께 시설을 함께 둘러봤다. 천호2동주민센터는 지난 10월 건립된 천호2동 복합청사의 지상 1층~지상 4층에 조성돼 지난달 18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주민들의 민원 접근성을 위해 지상 1층에는 통합민원실이 조성됐고, 2층부터 4층까지는 주민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자치회관, 회의실, 조리실 등이 만들어졌다. 이외에도 복합청사 지하에는 공영주차장이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천호어울림수영장도 내년 초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 구청장은 “천호2동 신축 청사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외국인을 위한 정책 추진은 바람직하나 절차 준수 필요”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외국인을 위한 정책 추진은 바람직하나 절차 준수 필요”

    서울시의회 시의원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2일 제327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서울시 예산안 심사에서 글로벌도시정책관 다문화담당관을 상대로 외국인을 위한 정책 추진에 있어 관련 절차 준수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지난 ‘24년 7월 조직개편을 해, 글로벌도시정책관을 신설했으며, 이민정책과 국제교류를 총괄하여 서울의 지역경제와 산업적 특성을 반영해 이민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며, 서울시의회는 글로벌도시정책관 소관 위원회를 애초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최근 도시계획관리위원회로 이관해 현재까지 추진 중이다. 글로벌도시정책관의 2025년도 사업 및 주요 예산안의 경우 ▲자치구 가족센터 운영 지원(다문화가족) 113억 8900만원 ▲다문화가족 특성화사업 운영 61억 5000만원 ▲외국인주민 지원시설 설치·운영 52억 9300만원 등으로 총 527억 9900만원이 예산안에 편성되어 있다. 특히 최근 보건복지부의 ‘2024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 운용 지침’이 기존에 협의 제외 대상으로 정하고 있던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가 아닌 외국인 대상 사업”을 삭제함으로써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보장 사업의 경우에도 협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의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도시정책관의 신규사업의 경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보장 사업이 다수 편성 요청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법이 정하고 있는 사전 절차인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이행하지 않은 사업이 일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이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글로벌도시정책관을 상대로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사회보장제도의 협의사항에 대해 알고 있는지 질의하며 “해당 제도는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하거나 변경할 때 이행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초 2024년도에 개정된 보건복지부 기준 기존 협의 제외 대상이었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보장제도‘도 협의가 필요한데 이에 대한 변경사항에 대해 알고 있는지 질의했다. 이에 대해 글로벌정책담당관은 “해당 변경사항에 대해 알고 있으나, ‘30일 간 세계일주’ 사업의 경우, 사업 자체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이를 사회보장제도로 볼 것인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며, 관련 부서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대한 사유로서 “‘30일간 서울일주’ 사업의 경우 위험으로부터의 보장이 아니라, 국내로 들어온 유학생이 서울을 잘 이해하고 서울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며, 유학생이 외부로 떠나는 것을 최소화하고, 서울의 애정을 도모하고자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으로서 사회보장제도와는 성격이 다른 것”이라며 일축했다. 이에 대해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다문화 쪽을 대표하는 비례의원으로서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다문화 및 외국인 지원을 하기 위해 조직을 구성하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며, 다만 “오히려 이를 확대하지 않는 것이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부위원장은 “좋은 취지로 추진되던 사업에 대한 예산이 법 및 조례로 정해진 사전절차를 이행하지 못한 사업이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을 부탁한다”며, 최근 서울시가 외국인 가사관리사에 이어 외국인 마을버스 운전사를 도입하려는 기사를 언급해 “외국인 취업 분야를 확대하는 것은 좋지만 중앙정부 및 관련 업계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추진하여 갈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질의를 마쳤다.
  • 키움이 쏘아 올린 후라도 영입전…규정상 불가능한 다년 계약, 관건은 구단 협상력

    키움이 쏘아 올린 후라도 영입전…규정상 불가능한 다년 계약, 관건은 구단 협상력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쏘아 올린 우완 투수 아리엘 후라도의 영입전이 외국인 시장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삼성 라이온즈를 비롯해 확실한 선발 카드를 찾는 구단 중 고도의 협상력을 발휘한 팀만이 규정 이상의 조건(다년 계약)을 바라는 후라도와의 샅바 싸움에서 승리할 전망이다. 3일 현재 KBO리그 각 구단은 키움이 보류권을 행사하지 않은 후라도와 협상 중이다. 두 시즌 동안 큰 부상 없이 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374이닝을 소화하며 60경기 21승(16패) 평균자책점 3.01의 성적을 남긴 투수를 조건 없이 풀어준 셈이다. 이유는 ‘리빌딩’ 기조 때문이다. 키움이 후라도와 재계약하기 위해선 올해 총액 130만 달러를 받았던 연봉을 올려줘야 했는데 이보단 80만 달러의 케니 로젠버그를 선택한 것이다. 키움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후라도에 대해 “구단도 아쉽다. 하지만 내년 전역하는 우완 에이스 안우진과의 선발 조합에서 좌완 로젠버그가 더 안정적이라 판단했다”면서 “금액적인 부분을 포함해 팀의 여러 사정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키움 소속으로 맹활약했던 후라도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모두 자유의 몸이 되면서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다. 다만 두 선수의 상황은 다르다. 헤이수스는 지난 1일 보류 선수 명단이 발표되자마자 kt 위즈에 새 둥지를 틀었고, 후라도는 여러 조건을 저울질하면서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 특히 가을 야구 무대에서 선발 투수 갈증을 느낀 삼성이 관심 보이는 중이다. 삼성은 지난 9월 정규시즌 경기에서 코너 시볼드가 오른 어깨를 다쳤다. 데니 레예스와 원태인이 포스트시즌에서 고군분투했으나 부족한 선발 자원의 한계를 넘지 못해 우승컵을 눈앞에서 놓쳤다. 최근 2년 동안 내구성을 검증한 후라도가 맞춤 조각이 될 수 있다. 삼성 관계자는 “후라도와 보류 선수로 묶은 코너 모두 협상 명단에 올려둔 상황”이라고 전했다. KIA도 지난 8월 대체 선수로 합류한 에릭 라우어를 내보낸 뒤 외국인 투수를 찾고 있지만 후라도보단 새 얼굴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는 에이스 찰리 반즈와의 재계약 여부에 따라 행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관건은 각 팀의 협상력이다. 후라도가 KBO리그의 새로운 구단과 계약하면 신규 외국인 계약 총액 상한선인 100만 달러에 기준을 맞춰야 한다. 이에 그의 에이전트가 다년 계약을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한국야구위원회 외국인 고용 규정 제8조에 따라 신규 외국인은 1년 계약만 가능해 이를 조율해야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도교육청 대규모 예산삭감 질타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도교육청 대규모 예산삭감 질타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근수)는 지난 2일 경북도교육청 소관 2025년도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실시했다. 내년도 도교육청의 예산규모는 5조 6174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5조 4541억원보다 1633억원(3%)이 증가했으나, 앞서, 교육위원회 예비심사 과정에서 879억원이 대규모로 삭감됐다. 예결위원들은 예산이 대규모로 삭감된 것에 대해 한목소리로 질타했으며, 특히 윤승오, 이칠구, 최태림 위원은 예산편성 과정에서 소통부재로 영천도서관 사업예산이 삭감된 것을 예로, 교육청의 안일한 태도로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예산이 삭감된 것에 대해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한편, 이날 예결위원들은 내년도 예산이 도내 학생들의 복리증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적절히 편성됐는지 날카로운 질문공세를 이어갔다. 김창혁 부위원장(구미)은 학교 시설이나 장비 등을 내구연한이 도래에 맞춰 무분별한 교체와 보수 작업으로 예산이 낭비되고 있음을 지적, 낭비되는 예산을 학생들의 체육활동에 투입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에 써 줄 것을 요청했다. 김재준 위원(울진)은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기기의 잦은 사용으로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AI디지털 교과서 사업은 오히려 책읽기를 권장하는 학부모들의 노력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사업이라고 질타하며, 학부모들의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남영숙 위원(상주)은 특수교육의 핵심인 전문인력 구성이 특수교육 실무사보다 자원봉사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우려하며, 전문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과 함께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체력 증진을 위한 영양사와 조리사의 역량강화 교육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서 위원(문경)은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어려운 환경에 놓인 학생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요청했으며, 특히 조손가정 학생과 경계선 지능 학생에 대한 예산 지원도 소홀히 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박용선 위원(포항)은 단성학교의 혼성학교 전환 계획에 대해 질의하며, 인접한 단성학교를 합쳐 혼성학교로 전환한다면 학부모들의 교통비 부담이 경감과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 감소 등 학습권 개선에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며, 교육청에서는 혼성학교 전환을 적극 검토해 볼 것을 요청했다. 윤승오 위원(영천)은 경북대구행정통합과 관련하여 대구 주도의 행정통합이 될 경우, 농어촌 소규모 학교가 많은 경북 학교가 통폐합되면서 교육격차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교육청에서는 행정통합에 따른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선제적으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주문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학교복합시설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주민과 학교과 함께 발전해 인구소멸이나 지방소멸에 대응한다는 장점이 크지만, 자칫 추진 과정에서 예산 낭비가 없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교육청에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시범운영 중인 학교방문사전예약시스템에 관해 지적하며, 출입관리에 사용되는 키오스크가 초기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며, 소요 비용에 대해 좀 더 면밀히 검토해 볼 것을 당부했다. 이칠구 위원(포항)은 경북의 학령인구 감소가 상당히 심각함을 지적하며,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폐교되는 학교도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당국의 대처가 미흡하다고 질타하고, 최근 신설된 학령인구 감소 대응단 역시 실적이 미비하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임병하 위원(영주)은 지방소멸의 근본적인 원인은 젊은 인력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사업을 적극 추진해 해당 학교 졸업생들이 졸업 후에도 타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에 적극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경민 위원(비례)은 학교에 비치하는 공기청정기 설치대수에 대한 기준 없이 학교의 수요조사만을 근거로 공기청정기를 설치하여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며, 철저하게 조사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딥페이크 관련 예산을 별도로 편성해 줄 것을 촉구했다. 차주식 위원(경산)은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에 관해 질의하며, 초·중·고 과정을 연계되어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임에도 이에 대한 고려가 없음을 지적함과 동시에, IB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하면 국내 대학에 진학 시 혜택을 주는 등 앞으로 IB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최덕규 위원(경주)은 다문화 학생이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여건은 미비하다고 지적, 다문화 학생을 위한 한국어 집중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고, 교원의 관사 운영에 있어 계속비 사업으로 편성해야 함에도 명시·사고 이월을 통한 불용처리로 예산이 낭비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신중하게 예산 편성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태림 위원(의성)은 시골 작은학교 학생들이 도시의 큰학교 학생들과 비교해 소외감이 들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시골에 사는 학생일지라도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양질의 교육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줄 것을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정근수 위원장(구미)은 유보통합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해 동일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유아교육과 보육의 질을 높여 유아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교원 자격 통합과 재원마련 방안 등에 대해 교육청에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예결특위는 이날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도청 소관 예산안 심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 “호흡기 뗀 건 누구냐” 태권도 관장 측, ‘3살 사망’ 책임 부인

    “호흡기 뗀 건 누구냐” 태권도 관장 측, ‘3살 사망’ 책임 부인

    만 3세 아이를 매트에 거꾸로 매달아 놓고 방치해 숨지게 한 ‘양주 태권도장 아동학대 사망사건’의 관장 측이 여전히 아동의 사망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관장 측은 뇌사 상태에서 아이의 호흡기를 뗀 것은 유족이라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기 양주 덕계동에서 A(30대)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에서 지난 7월 12일 돌돌 말아서 세워놓은 매트(높이 124㎝, 구멍 지름 약 18~23㎝) 구멍 사이에 관원인 최도하(만 3세)군을 거꾸로 넣어 매단 채 27분가량 방치한 혐의(아동학대 살해)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도하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의식을 계속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가 사건 발생 11일 만인 7월 23일 사망했다. 유족은 회복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병원 측과 협의해 연명치료를 중단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시신 부검 결과 도하군의 사망 원인은 ‘자세 질식으로 인한 저산소성 허혈성 뇌손상’이었다. A씨는 사건 발생 직후부터 수사기관과 취재진 등에게 “장난으로 한 행동이었고 예뻐하던 아이였다”며 고의성을 부인해 왔다. 유족 측이 공개한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A씨는 도하군을 매트 구멍에 넣은 뒤 엉덩이를 못질하듯 내려쳤다. 도하군은 숨을 쉬기 어려워지자 발버둥 쳤고, ‘살려달라’고 소리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유소년 스포츠 지도자 자격증을 소유하고 아동 체육학을 이수한 이력이 있어 응급조치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도하군이 혼수상태로 발견된 이후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오히려 CCTV를 삭제하며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아이의 사망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 뇌사상태에서 호흡기를 뗀 것은 유족이라는 취지의 주장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 변호인은 연합뉴스TV에 “관장 측은 ‘10년간 뇌사상태에 있던 사람도 깨어날 수 있다’면서 며칠 뇌사였다가 호흡기를 떼는 행위에 대해 자신들은 병원기록을 확인해야 하겠다는 취지의 주장을 법정에서 명확하게 발언했다”고 전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지난달 JTBC 취재진에게 “(호흡기를) 떼면 자연사는 아니란 건데, 그러면 누가 떼도 뗀 사람이 있을 것 아니냐. 호흡기 떼는 걸 누가 결정했느냐. 보호자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도하군 어머니는 A씨를 면회하러 갔을 때 A씨가 웃고 있었다며 “무슨 좋은 일 있느냐고 물었더니 최근에 아이를 낳았다고 하더라. 나는 애가 죽었는데”라고 분노했다. 법원은 이달 안에 A씨에 대한 변론을 종결하고 결심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CCTV로 파악한 A씨의 추가 학대 혐의와 함께 유족이 아동학대와 방조 등의 혐의로 고소한 태권도장 사범 3명에 대해서도 조사할 에정이다.
  • 정신질환 호소하더니…아이유에 악플 단 30대女 1심서 벌금 300만원

    정신질환 호소하더니…아이유에 악플 단 30대女 1심서 벌금 300만원

    가수 겸 배우 아이유(IU·본명 이지은)에게 악성 댓글(악플)을 단 혐의로 재판에 불구속 상태로 넘겨진 30대 여성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김모(39)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는 자신의 글이 객관적 사실관계를 근거로 의견을 밝히면서 부분적으로 모욕적 표현을 썼기 때문에 모욕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며 “그러나 통상적인 의미나 표현 문맥상 모욕적·경멸적 인신공격으로 판단되며, 의견 표명을 벗어난 모욕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범행 내용이나 범행 후 정황, 기존에 명예훼손으로 벌금형의 형사처벌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씨는 지난 2022년 4월 10일 아이유의 발언이나 의상, 노래 실력 등을 깎아내리는 댓글 4건을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4개월의 실형을 구형한 바 있다. 김씨는 지난달 1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저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이며 언어력이 약해져서 문장력이 뒤처지기도 한다”며 “저의 댓글이 (아이유의) 평판을 낮추기 위한 댓글이라고 보기 어렵고 단순히 저의 기호를 말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수 대중들의 공적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작성할 때는 더욱 신중하고 단어 선별에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이 사건을 선입견 없이 봐주시고 공정한 판결로 구제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아이유는 지난 2013년부터 악플러에 대한 강력 대처를 선언하고 악성 게시글·댓글들에 대한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오고 있다.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1일 “아티스트 협박·모욕,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와 근거 없는 표절 의혹 제기로 인한 명예훼손, 살해 협박·사생활 침해, 성희롱,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 제작·유포 등 범죄 요건을 충족하는 중대 사례를 선별해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피고소인은 총 180여명이며 계속해서 추가 고소 중”이라며 “지금까지 나온 판결·처분은 벌금형(구약식 처분) 6건,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3건, 보호관찰소 선도위탁 조건부 기소유예 1건”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자로서 능력도 증명한 아이유는 최근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에서 대세 배우 변우석과의 호흡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 연평어장 꽃게 어획량 5년새 최저 … “고수온 영향 탓”

    연평어장 꽃게 어획량 5년새 최저 … “고수온 영향 탓”

    서해 연평어장의 올해 꽃게 어획량이 ‘고수온 영향’탓에 최근 5년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어획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꽃게 최고 경매가는 지난해 보다 내려가 어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인천시 옹진군은 올해 봄 어기(4∼6월)와 가을 어기(9∼11월)에 잡힌 꽃게 어획량은 93만 1000㎏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적게 잡힌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연도별 꽃게 어획량은 2020년 102만 4000㎏, 2021년 142만 4000㎏, 2022년 112만 8000㎏, 2023년 175만 8000㎏ 등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 꽃게 어획량은 47.1% 감소했다. 특히 올해 봄 꽃게 어획량은 62만 200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어획량인 42만 5000㎏보다 46.4% 증가해 꽃게 풍년이 예상됐다. 그러나 가을 어획량이 큰 폭으로 줄면서 올해 전체 어획량이 감소했다. 올해 가을 꽃게 어획량은 30만 8000㎏으로 지난해 133만 3000㎏ 대비 70% 넘게 줄었다. 지난달에는 3만 7000㎏의 꽃게가 잡혀 지난해 11월의 40만 4000㎏ 대비 10%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가을 꽃게 어획량이 급감한 원인은 올여름 서해 연안 수온이 이례적으로 높아져 꽃게 어장이 넓게 분산됐기 때문이다. 연평 연안 수온은 지난 8월 최고 29.6도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 최고 수온 27도보다 2.6도 높았다. 지난 9월에도 연평 연안 수온이 26∼28도를 오가며 평년보다 3도 이상 높았다. 어획량 감소에 따라 총판매액인 어획고도 81억 6000만원으로 지난해 173억 7400만원보다 53% 줄었다. 어획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꽃게 선어의 경우 1㎏당 최고 경매가는 1만원으로 지난해 1만 1000원보다도 낮다. 이수정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연구사는 “올해는 황해저층냉수가 연안으로 깊게 유입되지 않았고 고수온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전반적으로 서해 수온이 올라간면서 꽃게 어장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 이진호에 돈 빌려준 이수근 “사기친 놈은 돈 안 갚아”

    이진호에 돈 빌려준 이수근 “사기친 놈은 돈 안 갚아”

    코미디언 이수근이 대출 사기를 당한 사연자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동고동락했던 대표에게 대출 사기를 당한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가정사를 알 정도로 친한 대표가 나에게 대출 사기를 쳐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다. 약도 먹고 있다. 가정에도 문제가 생겨 조언을 얻고자 왔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대표가) 내가 대신 받아준 대출금을 매달 갚는다고 하더라. 한두 달 정도는 대표 통장에서 자동이체로 빠져나갔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캐피탈에서 독촉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 대표에게 ‘왜 돈을 안 넣었냐’고 했더니 ‘깜빡했다’고 하더라. 차용증을 쓰기도 어색해서 안 썼다. 지금 2년 정도 됐는데 대출금 절반은 내가 갚은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는 “연락도 안 받더라. 카톡도 1년 이상 읽지 않고 있다. 내가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가장으로서 가정에 생활비를 줘야 하는데 대출금까지 갚아야 하니 여유가 전혀 없다. 특히 자녀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만약 소송을 가더라도 오래 걸릴 거다. 눈물을 머금고 한 달에 100만원씩 갚으면 1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근 역시 “어떻게든 일 늘려서 버텨야 한다. ‘언젠간 받겠지’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가 받은 사람이 없다. 남에게 사기 치는 놈이 돈 준다? 진짜 없다”고 했다. 한편 이수근은 개그맨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진호는 지난 10월 14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뒤늦게 도박에서 손을 뗐고 지인들에게 빌린 돈을 갚고 있다며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했다. 이수근을 포함해 방탄소년단(BTS) 지민 등 여러 동료 연예인이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 [인사]

    ■호반그룹 ◇승진△상무 서동진 ■호반건설 ◇승진△상무 이규재△상무보 오준균△이사 김진기 유공상 ■호반산업 ◇승진△이사 송진원 김주철 ■대한전선 ◇승진△전무 백승호△상무 남정세△상무보 이균수 홍동석△이사 한창석 최승호 한상유 ■호반호텔앤리조트 ◇선임△퍼시픽리솜 총지배인 박광수△스플라스리솜 총지배인 김윤환△포레스트리솜 총지배인 이근수 ◇승진△상무보 고균범 ■호반서서울(서서울CC) ◇승진△상무 이은래 ■호반프라퍼티 ◇선임△대표이사(전무) 김동남 ■삼성금거래소 ◇승진△상무 이영만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기창도 김봉한 윤지환 이호중 한준호 황의훈 ◇상무△강의식 김성철 김영석 김현영 박순룡 송봉섭 오현욱 최동완 한상면 ◇마스터△홍종호 ■에코프로 ◇전무△이승환 이수호 김순주 ■에코프로비엠 ◇전무△방한민 최윤영 ◇상무△이현진 오동구 공보현 ■에코프로이엠 ◇부사장△이규봉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전무△강동현 ◇상무△이성준 ■한국일보△논설위원실장 정진황△신문에디터 이왕구△신문에디터 박석원△정치국제부문장 송용창△사회정책부문장 고찬유△경제산업부문장 한준규△온라인총괄디렉터 이훈성△사회부장 강철원△사회정책부장 이진희△전국부장 김창훈△경제부장 이대혁△문화부장 강지원
  • 강동 19개 동 돌며 릴레이 ‘김장 소통’[현장 행정]

    강동 19개 동 돌며 릴레이 ‘김장 소통’[현장 행정]

    “천호3동 주민센터가 새집으로 들어오고 나서 첫 김장 행사입니다. 늘 애써 주시는 분들이 함께해 주시니 마음이 더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올겨울 첫눈이 내렸던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강동구 천호3동 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온정 더하기 김장 나눔 행사’에 참석한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같이 말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달 중순 명일2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19개 행정동을 모두 돌며 ‘릴레이 김장 행사’를 챙기고 있다. 이날 이 구청장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앞치마와 고무장갑부터 찾았다. 이어 지역 직능단체협의회 회원과 한국마사회 강동지사 관계자 등 참석자들과 인사한 뒤 곧바로 김장 양념 버무리기에 나섰다. 그는 이날 입은 적갈색 코트를 매번 김장 행사 때마다 입고 다니는 ‘김장 유니폼’이라고도 불렀다. 이 구청장은 큰 행사 위주로 돌지 않고 모든 동을 일일이 챙기는 이유에 대해 “함께 봉사하시는 분들이 다 연령이 높으시다. 구청장이 오면 이분들 사기가 높아진다고 하지만 오히려 봉사하러 와 주시는 게 저로서는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천호3동 주민센터가 지난달 중순 새로운 공공 복합청사에서 다시 업무를 개시하고 처음으로 진행한 연말 김장 이벤트이기도 했다. 천호3동 공공 복합청사는 기존 주민센터와 강동종합사회복지관이 있던 부지를 개발한 것으로 주민센터와 자치회관,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이 함께 조성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 구청장은 김장 행사 도중에 잠시 4층 경로당으로 올라가 현장을 점검했다. 때마침 이날 경로당에서도 자체 김장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 구청장은 “바로 아래층에서 김장하고 올라왔다”며 “이사하는 데 어렵지 않으셨냐”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물었다. 이 구청장은 동주민센터들의 조리실 시설 등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천호3동 주민센터의 경우 급식실 주방 수준으로 만들도록 설계 단계부터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이 구청장은 “큰 대야도 씻을 수 있어야 하고 부녀회 등이 많이 고생하시는 만큼 조리실 설계를 바꾸기도 했다”며 “불편한 게 있으면 말씀해 주시라. ‘까탈스럽게’ 챙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장 행사는 오는 9일까지 계속되며 19개 동이 담근 전체 39t의 김치는 지역의 취약계층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 3개 도심 연계하는 ‘동작 2045 플랜’

    3개 도심 연계하는 ‘동작 2045 플랜’

    서울 동작구가 ‘3개 도심을 연계한 문화·복합 도시, 동작’을 비전으로 삼은 ‘2045 동작구 종합발전 기본계획’을 2일 발표했다. 최근 수립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서울 도시공간이 개편된다. 동작구는 이 계획을 구 발전 동력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동작구는 한강과 서울 3도심(서울도심·영등포여의도도심·강남도심)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한강중심축’(동작~대방)과 ‘지역중심축’(사당이수~신대방), 도시 중심 기능 도입을 위한 ‘핵심성장축’(장승배기~노량진)과 ‘미래성장축’(흑석~숭실대) 등 4개 발전축을 설정했다. 인접 도심과의 연계 발전을 위해 노량진·상도 지구중심을 통합해 ‘지역중심’으로 격상하고 숭실대입구역 일대를 ‘지구중심’으로 지정했으며 흑석 지구중심의 수변 특화 기능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동작구 중심지 체계 개편안’도 마련했다. 구민들의 실제 생활반경과 발전 방향을 고려한 ‘동작형 생활권 및 보행일상권 계획’을 수립해 동작구를 ‘4개 생활권’과 ‘1개 특화권역’(수변)으로 구분했다. 나아가 생활권별로 ‘보행일상권’을 설정하고 ‘생활사회기반시설(SOC) 공급방안’을 도출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아울러 ▲중심지 육성 ▲주거관리 ▲수변특화 ▲공원녹지 ▲도로·교통체계 ▲안전·방재 등 ‘6대 부문 추진전략’을 세웠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제는 동작구가 서울과 한강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야 하는 때”라며 “이 계획을 통해 동작구의 미래비전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헤이수스 영입 비결은 쿠에바스? “친구야 같이 뛰자”…좌완 찾은 kt, 선발진 구성 완료

    헤이수스 영입 비결은 쿠에바스? “친구야 같이 뛰자”…좌완 찾은 kt, 선발진 구성 완료

    프로야구 kt wiz가 좌완 외국인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8)를 영입한 배경엔 베네수엘라 동료 윌리엄 쿠에바스(34)가 있었다. 쿠에바스-헤이수스 조합을 완성한 kt는 고영표, 소형준까지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했다. kt는 1일 새 외국인 헤이수스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전날 보류 선수 명단을 공시한 다음 날 곧바로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kt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영입 경쟁이 치열했는데 같은 베네수엘라 국적인 쿠에바스가 함께 뛰자고 제안한 게 크게 작용했다. 원소속팀과 계약이 아니기 때문에 100만 달러 한도에서 보장 금액을 최대한 늘렸다”면서 “올해 좌완 투수가 부족해 고전했던 부분을 고려했다. 이어 웨스 벤자민과 비교해 헤이수스가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키움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데뷔한 헤이수스는 30경기 13승11패 평균자책점 3.68의 성적을 남겼다. 팀이 최하위에 머무는 가운데 퀄리티스타트 리그 전체 2위(20회)에 올랐고 탈삼진도 NC 다이노스 카일 하트(182개)에 이어 2위(178개)를 차지했다. 소화 이닝도 전체 5위(171과 3분의1이닝)다. 선발 투수에게 필요한 기량을 검증받은 셈이다. 키움이 헤이수스와 아리엘 후라도를 모두 내보내고 타자 2명(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 투수 1명(케니 로젠버그)으로 외국인을 구성하면서 영입전이 펼쳐졌다. kt는 그중 갈망했던 왼손 자원에 집중했고 결국 헤이수스에게 서명을 받아냈다. kt의 올해 선발진을 보면 쿠에바스, 고영표, 엄상백 등 벤자민을 제외하고 모두 우완이었다. 엄상백이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빈자리를 소형준이 메울 예정인데 그 역시 오른손 투수다. SSG 랜더스와의 트레이드로 데려온 오원석의 보직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좌완이 절실했다. 나도현 kt 단장도 “헤이수스는 정상급 기량을 보여준 검증된 투수다. 좌완으로 좋은 구위와 제구를 갖추고 있다. 내년 시즌 (쿠에바스와) 원투 펀치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벤자민은 3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벤자민의 정규 시즌 성적을 보면 2022년 2.70(5승4패)으로 시작했던 평균자책점이 지난해 3.54(15승6패), 올해 4.63(11승8패)으로 계속 올랐다. LG 트윈스 등을 상대로 강한 면을 보였으나 꾸준함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 ‘동성 남성 강제추행’ 혐의 김병관 전 의원 2심도 징역형 집유

    ‘동성 남성 강제추행’ 혐의 김병관 전 의원 2심도 징역형 집유

    동성 남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김병관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9부(백대현 부장판사)는 29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의원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찰이 제기한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피해자의 진술이 지엽적으로 일관성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그 신빙성을 배척할 수는 없다”며 “당심에 이르기까지 증언의 신빙성이 명백히 잘못됐다고 볼만한 사정은 찾아보기 어렵고,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신체접촉을 한다는 인식이 있던 이상 강제추행 고의도 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여러 사정을 모두 고려해도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 부당해 보이지 않아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 모두 이유 없다”고 덧붙였다. 1심 재판부는 김 전 의원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내렸다. 이후 검사는 형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며, 김 전 의원 측은 사실오인 및 법래오해, 양형부당 등을 모두 주장하며 항소했다. 김 전 의원은 의원 시절인 2019년 말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성남시의 한 식당에서 동석한 남성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B씨의 고소로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식당 CCTV 등을 토대로 지난 5월 김 전 의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도 혐의가 있다고 보고 김 전 의원을 재판에 넘겼다.
  • 男제자 11명 유사성행위 성학대 男교사…2심서 징역 9년

    男제자 11명 유사성행위 성학대 男교사…2심서 징역 9년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며 남학생 제자들을 성추행하고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 1심보다 형량이 1년 적은 징역 9년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11-1부(부장 박재우·김영훈·박영주)는 29일 청소년성보호법상 유사성행위 등 혐의로 기소된 안모(33)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깨고 이같이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각 40시간 이수, 정보 공개·고지 3년, 아동·청소년과 장애인 관련 기관 등에 10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안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중학교 교사로서 중학생 피해자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가르칠 책임이 있는 피고인이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신뢰 관계를 형성한 뒤 지위를 과시하는 등 방법으로 통제하면서 범행에 나아갔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와 부모들은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 대부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면서도 안씨가 범행 대부분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 1명과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안씨는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하며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학생 11명을 상대로 유사 성행위를 시키고 강제추행하는 등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 학생들은 사건 당시 모두 14∼15세 남학생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 여자친구 살해하고 ‘투약’ 들킬까 3시간 방치, 징역 8년 더 늘어 30년

    여자친구 살해하고 ‘투약’ 들킬까 3시간 방치, 징역 8년 더 늘어 30년

    필로폰을 투약한 뒤 여자친구를 살해한 20대가 항소심에서 징역 30년이 선고돼 8년 더 늘어났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부장 박진환)는 29일 살인과 마악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20대 A씨의 항소심을 열고 “8~9년 전 정신질환을 앓았다고는 하지만 A씨에게 의사결정·사물 변별 문제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고, 범행 당시에도 감정을 잘 통제하는 상태였다. 범행의 잔혹성과 공익성 등에 비춰볼 때 1심 형량이 너무 낮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약물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보호관찰 5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3월 20일 오전 7시 30분쯤 대전 서구 탄방동의 한 다가구주택 원룸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여자친구 B씨의 목을 조르고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의 이성 문제 등으로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이틀 전부터 필로폰을 5차례 투약한 상태였다. 검찰은 A씨가 투약한 필로폰이 0.5g이라고 밝혔다. 범행 3시간 뒤 A씨는 “사람을 죽였다”고 112에 자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심 재판부는 “환각 등 영향이 있었지만 사물 변별 능력이 미약했다고 보기 힘들고, 범죄의 위험성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다”고 징역 22년을 선고했었다. 앞서 A씨는 최후 진술에서 “나는 마약 중독자다. 의지가 약했던 것인지 약을 쉽사리 끊지 못했고 스스로 중독자가 아니라고 착각하는 등 한심하고 어리석은 생각을 했다”며 “마약을 해 소중한 것들을 모두 잃었고 한순간 잘못된 행위로 한 사람의 삶을 망가뜨리고 가정을 충격에 빠뜨렸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유가족에게 고개 숙여 사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B씨 측 변호인은 “입으로 담을 수 없는 잔혹하고 악랄한 범죄를 저지르고 자신의 마약 투약 사실을 숨기기 위해 B씨가 살아있었을지도 모르는 3시간을 방치했다”면서 “절대로 자수와 심신미약 같은 이유로 감경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 법정 최대한의 형량을 선고해 유족의 한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 푸틴의 숨겨진 딸, 전쟁 직후 사라졌는데…“파리서 이름 바꾸고 예술 공부”

    푸틴의 숨겨진 딸, 전쟁 직후 사라졌는데…“파리서 이름 바꾸고 예술 공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자취를 감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혼외 막내딸 루이자 로조바(21)가 이름을 바꾸고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더타임스, 텔레그래프 등은 우크라이나 매체를 인용해 “로조바가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 중이며 학교를 마치고 DJ로 일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딸은 ‘루이자 로조바’ 혹은 ‘엘리자베타 올레그노바 루드노바’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출생증명서상 생년월일은 2003년 3월 3일이다. 그가 쓰는 이름 중 ‘엘리자베타 올레그노바 루드노바’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 인사였던 올레그 루드노프(1948∼2015) 전 발틱미디어그룹 회장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올레그노바’는 러시아어로 ‘올레그의 딸’이라는 뜻이다. 푸틴 대통령이 로조바의 신분 서류를 만들어줄 때 루드노프의 명의를 이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에 따르면 로조바는 파리에서 ‘엘리자베타’라는 이름을 썼으며, 문화예술경영 분야 3년제 사립대학인 ICART에서 2020년부터 3년간 재학하면서 3개 과목을 수강했다. 다만 학교에서 요구하는 학업 시간을 이수하지 못해 학위는 받지 못했다. 로조바는 파리에서 DJ로 일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조바는 10대 시절 인스타그램 등에 춤추는 영상을 올리는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그러나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뒤 계정을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돌렸다. 로조바는 2021년 2월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로 연 오디오 쇼에서 “그 분(푸틴 대통령)이 젊었을 때의 사진을 보니 (나와) 닮기는 했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러시아어 어법으로 푸틴 대통령의 이름을 격식 있게 부르는 표현)와 닮은 사람은 많다”라며 ‘푸틴 혼외자설’을 부인하기도 했다. 로조바의 어머니는 푸틴 대통령의 내연녀로 알려졌던 스베틀라나 알렉산드로브나 크리보노기흐(49)다. 크리보노기흐는 2000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경제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때 청소부로 일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으나 푸틴 대통령의 내연녀가 된 후 엄청난 재산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11월 둘의 내연 관계를 처음 보도한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아겐츠트보’(회사명 ‘프로엑트’)에 의하면 크리보노기흐는 출산 이후 러시아은행 지분과 부동산 등 총 1억 3500만 달러(약 1666억원)를 재산으로 받았다. 푸틴 대통령 본인이나 크렘린궁 당국이 푸틴의 자녀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일은 거의 없다. 푸틴 대통령이 손자 혹은 손녀가 있다는 사실을 언급한 적이 있을 뿐이다. 푸틴 대통령은 1983년 언어학자인 류드밀라 알렉산드로브나(66)와 결혼했으나 2013년 이혼을 발표하고 이듬해 이혼 절차를 완료했다. 두 사람은 마리아(39)와 카테리나(38) 등 연년생 딸 둘을 둔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푸틴 대통령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리듬체조 선수 알리나 카바예바(41)와의 사이에 혼외 자녀를 뒀다는 보도도 여러 차례 나온 적이 있다. 2015년과 2019년에 각각 아들을 낳았다는 설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나, 이 역시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다.
  • 아이들은 ‘동사’ 그 자체… ‘하다’ 아닌 ‘한다’ 어린이 되었으면

    아이들은 ‘동사’ 그 자체… ‘하다’ 아닌 ‘한다’ 어린이 되었으면

    “어린이들이 ‘귀여운’, ‘시끄러운’ 등의 형용사로 묘사되곤 하지만 사실 어린이는 ‘동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죠.”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도서전이자 전 세계에 우리나라 아동도서를 소개하는 ‘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다음달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도서전 주제 전시를 기획한 아동문학평론가 김지은 서울예술대 교수와 최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주제 전시의 제목은 ‘라퓨타-한다, 어린이’다. 라퓨타는 ‘걸리버 여행기’에서 걸리버가 세 번째로 여행한 하늘에 떠 있는 상상의 나라로 도서전 전체 주제이기도 하다. 진짜 제목은 뒤에 붙은 ‘한다, 어린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는 ‘동사로서 어린이’에 대한 바람이 담겼다. ●아이들 비대면 시대서 ‘하지 마라’ 경험 “지금 책을 읽을 줄 아는 어린이는 모두 비대면 시대에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를 다녔던 아이들이죠. 이 친구들은 ‘마스크 써라’ 등 ‘무언가를 해라’ 또 ‘무언가를 하지 마라’에 대한 요청이 너무 많은 세계에서 성장했어요. 그렇다 보니 정작 자신이 뭘 해 본 적은 없는 거예요. ‘하다, 어린이’라고 하면 그냥 수행하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동사로서 어린이를 되찾기 위해 (제목을) ‘한다, 어린이’로 붙인 거죠.” ●주제 전시 ‘기르다’ 등 4개 테마로 구성 주제 전시는 다시 ‘기르다’, ‘날다’, ‘비추다’, ‘이끌리다’라는 네 개 분야로 나뉜다. 작은 생명을 돌보고 기르고 되살리는 ‘기르다, 어린이’, 어린이를 마음껏 해방하고 놀게 하고 상상력을 북돋아 주는 ‘날다, 어린이’, 어린이의 모험을 응원하는 ‘비추다, 어린이’, 어린이의 호기심을 따라가고 이해하며 손잡고 같이 나아가는 ‘이끌리다, 어린이’다. 항목별로 100권의 어린이책을 선정해 누구나 전시 공간에서 400권에 달하는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이번 도서전에는 2020년 어린이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스웨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알마상)을 받은 백희나 작가와 2022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인 이수지 작가가 참석해 화제가 됐다. “두 작가는 해외 도서전들이 너도나도 모시고 싶어 하는 슈퍼스타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노벨문학상 작품을 원서로 읽게 됐다’는 말처럼 우리가 백희나,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을 원서로 보고 이번 도서전에서 최초 공개된 백 작가의 신간을 가장 먼저 읽는 것은 특별한 혜택이죠. 무엇보다 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전에 어린이책이 (세계 무대의) 길을 열었다고 생각해요. 어린이책이 먼저 세계 독자와 만나 한국 문학과 예술의 힘을 이미 보여 준 셈이죠.” 노벨문학상 이야기가 나오자 자연스럽게 김 교수가 지난달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던 1994년 1월 4일자 서울신문이 떠올랐다. 김 교수는 한 작가의 신춘문예 당선작 ‘붉은 닻’이 실린 서울신문을 소장하고 있다. 그는 “체계적인 수집가는 아니지만 무언가 꽂히고 좋아하는 게 있으면 좀 오래 간직하는 편인데 그중 하나가 한 작가의 소설이 담긴 서울신문”이라며 “그 시절 가판대를 돌아다니면서 산 신문 중에서 좋은 작품을 보관하고 있었다”고 쑥스러워하며 밝혔다. ●문화 인프라 성장 위해 정부 투자 필요 김 교수는 마지막으로 ‘제2의 한강, 백희나, 이수지’가 나오기 위해서는 어린이책에 대한 지속적인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 작가 역시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직후 스웨덴 한림원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린드그렌의 동화 ‘사자왕 형제의 모험’을 감명 깊게 읽은 작품으로 꼽은 바 있다. 김 교수는 “2004년 나온 백 작가의 ‘구름빵’을 보고 자란 2006년생들이 이제 대학교 1학년이 된다”며 “‘미래의 독자’가 얼마나 빨리 ‘현재의 독자’가 되는지 본다면 어린이책에 대한 정부의 투자는 결국 우리 문화 인프라를 성장하게 하는 제일 정확하고 확실한 투자”라고 힘줘 말했다.
  • 동신대 ‘제1기 여성 리더십 최고위과정 수료식’ 성료

    동신대 ‘제1기 여성 리더십 최고위과정 수료식’ 성료

    지난 3월 힘차게 출범한 동신대학교 제1기 여성리더십최고위과정이 1년간의 뜨거웠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동신대학교)는 27일 오후 5시30분 중앙도서관 5층 카메라박물관에서 ‘DS-TOGETHER 제1기 여성 리더십 최고위과정: 펭귄의 선택’ 수료식을 개최했다. 퍼스트 펭귄은 가장 먼저 바다에 뛰어드는 펭귄으로,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용기를 내 가장 먼저 도전하고 무리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리더십과 용기를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동신대는 숱한 유리천장을 깨며 자신의 영역에서 입지를 다져온 여성 리더들의 더 큰 성장을 지원하는 의미로 여성최고위과정에 ‘펭귄의 선택’이라는 부제를 붙였다. 동신대는 여성리더십 최고위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35명의 리더들을 위해 김필식 이사장, 이주희 총장, 송경용 대외협력부총장, 전진 교학부총장 등 대학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동신대 여성리더십최고위과정은 특히 22주라는 긴 기간 동안 매 수업마다 출석률이 90%를 훌쩍 뛰어넘고, 단한번도 결석하지 않거나, 딱 한 번 결석한 수료생이 30%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속에 진행됐다. 수료생들은 비즈니스 역량과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저명인사 특강과 해외연수, 토크콘서트, 실습체험 등을 함께하며 문화적 소양을 넓히고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여성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했다. 김필식 이사장은 여성 리더로서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며 “어떤 일을 하든 사전 준비와 메모, 사후 정리를 철저히 하면서 최선을 다하면 조직에 도움을 주는 리더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과정이 여러분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항상 즐겁게 살고 타인을 즐겁게 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수료증 전달식에서는 이주희 동신대총장이 직접 퍼스트 펭귄과 수료기념패를 증정하고, 우수 출석자 10명에게 특별상과 자기 발전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DS-TOGETHER 여성 리더십 최고위과정은 지역 여성 리더들의 요청에 따라 전남지역에 최초이자 유일하게 개설됐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새롭고 최적화된 프로그램으로 문화, 역사, 예술 소양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리더십을 함께 키워나가 여성 리더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제2기 수강생을 모집중이다.
  • [마감 후] 제2의 백희나, 이수지를 기다리며

    [마감 후] 제2의 백희나, 이수지를 기다리며

    “세상에서 일어난 모든 위대한 일은 어떤 사람의 상상 속에서 처음 일어났으며, 내일의 세상이 어떤 모습일지는 이제 막 읽기를 배우는 아이들의 상상력에 크게 의존한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책이 필요한 것이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국민 세금을 모아 아동문학 종사자들에게 상을 주는 나라가 있다. 상금도 어마어마하다. 500만 크로나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6억 4000만원에 달한다. ‘삐삐 롱스타킹’의 어머니,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나라 스웨덴 이야기다. 스웨덴 정부는 2002년 린드그렌이 세상을 떠나자 어린이, 청소년 문학의 중요성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알마상)을 제정했다. 그리고 창작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상금도 고액으로 책정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구름빵’, ‘알사탕’ 등으로 전 연령대 독자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는 백희나 작가가 2020년 이 상을 받았다. 당시 알마상 심사위원회는 “백 작가는 소재와 표정, 제스처에 대한 놀라운 감각으로 영화 같은 그림책을 통해 외로움과 결속력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며 “작품은 경이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통로이며, 감각적이고, 아찔하면서 예리하다”고 극찬했다. 스웨덴에서는 알마상 수상자가 결정되면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서 수상 작가 주간을 마련한다. 거리에는 수상 작가의 작품이 담긴 플래카드가 나부끼고 어린이들이 수상 작가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눈다. 2022년엔 이수지 작가가 ‘아동문학계의 노벨문학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을 수상했다.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가 아동문학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글 작가 1명과 그림 작가 1명을 2년마다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한다. 세계적인 두 작가가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을 찾는다. 두 사람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소식에 다른 해외의 도서전 관계자, 아동문학 종사자, 독자들이 부러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이번 도서전에서 가장 기대되는 장면은 주제 전시를 통해 400여권의 책을 마주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다. 6개국에서 모인 193개 출판사가 150여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만난다. 60년 넘는 역사를 지닌 볼로냐아동도서전이 출판 관계자의 저작권 거래 중심 행사라면 이번 도서전은 독자의 축제까지 결합됐다. 이번 도서전은 한국의 어린이책 분야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 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과거 서양 작품을 번역해 보던 것에서 우리 콘텐츠를 세계에 소개하는 상황으로 나아간 것이다. 정부가 ‘K컬처’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한다면 멀리 갈 것 없이 이 도서전이 잘 성장하도록 지원하면 될 일이다. 그렇게 된다면 해외 주요 어린이책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부산으로 향할 것이다. 그 속에서 탄생할 ‘제2의 백희나, 이수지’를 기대해 본다. 윤수경 문화체육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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