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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서 단체흡연 하더니 꽁초 툭”…‘처벌 못 한다’는 이들의 정체(영상)

    “북한산서 단체흡연 하더니 꽁초 툭”…‘처벌 못 한다’는 이들의 정체(영상)

    경북·경남 지역을 휩쓴 산불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가운데 북한산 정상에서 외국인들이 무리를 지어 담배를 피운 뒤 꽁초를 버리는 모습이 목격돼 공분을 사고 있다. 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전날 여자친구와 함께 북한산에 올랐다가 앞서가던 외국인 무리가 음악을 크게 틀고 소란스럽게 등산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들은 북한산 백운대에 모여 앉아 담배까지 피웠다”며 영상을 제보했다. A씨에 따르면 그가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경고했으나 이들은 “오케이”라고 웃으며 답하면서도 흡연을 계속했다. 영상에는 이들이 담배를 피우며 산 아래로 재를 털어내는 모습이 담겼고, 이를 서로 촬영하기도 했다. A씨가 이들에게 다시 한번 “꽁초를 버리지 말라”고 주의를 줬지만, 이들은 대답만 할 뿐 아무 곳에나 꽁초를 버리고 자리를 떠났다. A씨는 “이들이 사용한 언어를 봤을 때 러시아인으로 추정된다”며 “하산하는 길에 북한산국립공원 관련 기관에 문의했더니 담당자가 ‘외국인은 산에서 흡연해도 처벌이 불가능하다’고 답해 황당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제작진이 북한산국립공원 관계자에게 문의한 결과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국립공원 내에서 흡연 시 여권이나 외국인등록증을 확인해 처벌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의로 산불을 낼 경우 ‘산림보호법’에 따라 7년 이상 징역에 처하며, 과실로 산불을 내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지난해 11월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산림 안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라이터 등 화기를 가지고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최대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산불은 대부분 담뱃불 실화 등 인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인화물질 소지 금지 등 산불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한 바 있다.
  • ‘고립 STOP, 연결 START!’···용인시, 사회적 고립 청년 동행 활동가 모집

    ‘고립 STOP, 연결 START!’···용인시, 사회적 고립 청년 동행 활동가 모집

    용인특례시는 사회적 고립 청년의 정서적 회복과 사회 재연결을 지원하기 위해 ‘1:1 동행 프로그램’에 참여할 동행 활동가 20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용인시는 ‘2025년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 시범사업’의 하나로 사회적 고립 청년에게 심리적 안정과 사회 적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여 대상은 사회적 고립 문제에 공감하고 함께할 의지가 있는 21~39세 용인 청년 대상이다. 20시간의 필수 교육을 이수한 뒤 사회적 고립 청년과 매칭되어 정기적으로 만나게 된다. 동행 활동가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교육 수료증이 지급되며, 향후 보수교육 및 연계사업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이상일 시장은 “‘고립은 STOP, 연결은 START’라는 슬로건 아래, 단절된 청년들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청년의 삶을 지지하는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유기동물도 안락사도 뚝… 제주, 동물등록제·마당개 중성화 효과 톡톡

    유기동물도 안락사도 뚝… 제주, 동물등록제·마당개 중성화 효과 톡톡

    제주지역에서 유기동물의 수가 감소하고 안락사 비율도 줄어들어 동물등록제와 마당개 중성화 사업이 실효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한 결과 유기동물 감소와 입양률 증가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동물보호센터에 입소한 유기동물은 652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948마리)보다 31.2%가 감소했다. 안락사 건수도 349마리로, 전년(568마리)과 비교해 42.0% 줄었다. 반면 입양(기증)과 소유주 반환은 증가세를 보였다. 입양(기증)은 165마리로 전년(132마리) 대비 25.0% 늘었고, 소유주 반환 역시 47마리로 20.5%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제주도가 추진해온 동물등록제와 연간 600~700마리 마당개 중성화 사업의 효과로 분석된다. 도는 동물등록제 실시 10년 만에 누계 6만 6578마리가 등록했으며 지난해 신규 등록 마리수는 5439)마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9년부터 시작된 마당개중성화사업으로 지금까지 3129마리가 중성화했다. 지난해 481마리를 중성화했으며 올해 목표는 560마리이다. 김은주 동물위생시험소장은 “2019년 중성화 사업이후 눈에 띄게 유기동물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특히 마당개에 목줄 달아 길거리를 배회하는 개들이 줄어들고 중성화도 정착되다 보니 암컷이 새끼 낳는 숫자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조성된 입양전용 공간에서 예비 입양자와 동물 간 교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도 입양률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핵심은 입양절차 간소화와 자원봉사 참여확대, 보호단체 기증관리 강화에 있다. 특히 유기동물 입양 과정이 간소화됐다. 기존에는 반드시 동물보호센터를 두 차례 방문하고 현장 입양 교육까지 이수해야 했지만, 이제는 포인핸드(PAWINHAND)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절차(상담 및 교육 진행)를 거쳐 적합한 입양대상자로 선정되면 한 번의 방문으로 입양이 가능해졌다. 또한 자원봉사 참여 범위도 청소년(중고등학생)에서 성인까지 확대했으며, 동물보호단체의 요청에 따라 동물 기증에 대한 세부절차를 마련해 기증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 소장은 “1분기 지표 개선으로 올해 입양률 향상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앞으로 입양가족들과 함께하는 홈커밍데이와 입양의 날 행사를 개최해 건강한 입양 문화를 확산시키고, 보호 중인 동물들의 새 가족 찾기를 위해 다양한 사회관계망(SNS)을 활용한 홍보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택시 친절 택시로... 불친절 민원 15% 줄었다

    서울 택시 친절 택시로... 불친절 민원 15% 줄었다

    서울 택시가 조금 더 친절해졌다. 서울시는 1일 지난해 서울 택시 불친절 민원이 전년 대비 15.4% 감소했다고 밝혔다. 서울택시 불친절 민원은 ▲2023년 3050건에서 ▲2024년 2581건으로 469건 줄었다. 민원 내용 중 불친절 민원이 차지하는 비율도 ▲2023년 26.5%에서 ▲2024년 22.6%으로 3.9%포인트 감소했다. 서울시는 2023년 ‘택시 서비스 개선 대책’을 통해 전국 최초로 불친절 민원 신고에 대해 불이익 조치를 준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운수종사자는 3건, 택시업체는 10건 이상 불친절 민원이 누적되고, 불친절로 최종 판정될 경우 불이익 처분 대상이 된다. 2023년 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운수종사자 12명, 3개 택시회사가 불이익 처분을 받았다. 신고가 누적된 운수종사자는 친절교육(4시간) 이수, 법인택시는 2개월간 통신비 지원금(월 5000원) 삭감 조치를 받는다. 개인 및 법인택시업계도 불친절 감소를 위한 자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불친절 신고를 받은 소속 운수종사자에게 주의 및 자체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택시 요금환불제’를 실시해 5만 원 범위 내에서 승객에게 요금을 환불해 준다. ‘서울 택시 서비스 만족도’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택시 서비스 시민 만족도 조사(서울연구원) 결과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83.0점을 얻었다. 서울택시 서비스 만족도는 ▲2020년 82.1점 ▲2021년 82.4점 ▲2022년 82.2점 ▲2023년 82.8점 ▲2024년 83.0점으로 매년 꾸준히 상승해 왔다. 시는 친절한 택시 서비스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친절 택시기사 30여명을 선정해 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친절 기사는 택시조합 추천과 서울시 응답소를 통해 접수된 친절 기사 칭찬 등을 통해 발굴, 선정한다.
  • 장제원 사망에 “가짜뉴스길 바랐는데”…하태경의 조의문

    장제원 사망에 “가짜뉴스길 바랐는데”…하태경의 조의문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장제원(57) 전 국민의힘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동료 정치인이었던 하태경(57) 전 의원이 “그는 이미 죽음으로 업보를 감당했다”며 조의를 표했다. 하태경 전 의원은 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료 정치인 장제원, 제 짝지였던 장제원의 명복을 기원한다”며 장제원 전 의원을 추모하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아침 뉴스를 보고 깊은 충격에 빠졌다. 만우절 가짜뉴스이길 바랐지만 아니었다”며 “그가 비난받고 있는 사건 뉴스도 보았기에 공개적으로 조의를 표하는 것이 옳은지 몇 시간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그는 이미 죽음으로 그 업보를 감당했기에, 누군가는 정치인 장제원에 대한 정당한 평가와 추모를 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조의문을 올린 배경을 설명했다. 하태경 전 의원은 장제원 전 의원과의 정치적 인연도 회상했다. 그는 “고인과 저는 같은 부산 정치인으로 10여년을 동고동락했다. 같은 학번, 비슷한 나이로 본회의장에선 짝지처럼 옆에 앉았고, 지난 선거에선 함께 부산 불출마를 선언해 자주 연락하던 사이였다”고 했다. 이어 “제가 기억하는 장제원은 재능 있고 의리 있는 정치인이었다. 몇 번의 정치적 위기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결단력 있는 사람이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장제원 전 의원은 2015년 부산의 한 대학 부총장 재임 당시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돼 지난 3월 28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고소인 측은 4월 1일 오전 기자회견을 예고했으나, 장 전 의원의 사망으로 취소했다. 장제원 전 의원은 3월 31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선 유서가 발견됐고,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장제원 전 의원의 죽음을 두고 정치권에서도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김성태 전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참기 어려운 고통이었을지도 모른다”며 “고인이 살았으면 보수 정치권에서 큰 역할을 했을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해결 방법밖에 없다니요. 진심 안타깝다”며 “피해자의 안전도 꼭 도모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권성동 의원은 “안타까운 죽음에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며 “조문을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용산구, 아이돌보미 처우개선 2억원 투입

    용산구, 아이돌보미 처우개선 2억원 투입

    서울 용산구가 올해 아이돌보미 처우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2억여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3개월~12세 자녀 양육 공백 가정이 이용하는 아이돌봄 서비스의 안정성과 품질을 높이려는 취지에서다. 구 관계자는 “아이돌봄 서비스 신청 수요는 꾸준한 것에 비해 서울시 전체 평균대기기간은 3개월이 소요돼 연계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용산구 평균대기기간은 1개월로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공급 부족을 해결하고 더 신속한 연계를 위해 구 자체 예산으로 아이돌보미에 대한 처우개선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에서 아이돌보미 처우개선을 위해 마련한 지원은 영아돌봄수당, 활동장려수당, 예방접종비 3가지다. 지원 예산 규모는 약 2억 1200만원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2번째로 크다. 영아돌봄수당은 생후 3개월~36개월 영아를 전담하는 아이돌보미가 받을 수 있다. 기존 서울시에서 월 최대 10만원(추가 시급 1000원)을 책정한 것과 별개로, 구에서 추가로 월 최대 8만원(시간당 1000원 추가수당)을 지급한다. 상대적으로 업무강도가 높아 아이돌보미 사이에서도 기피하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유인책이다. 활동장려수당은 기존 서울시의 기본 활동 수당(시간당 500원~1000원)에 더해, 월 활동시간 기준 충족에 따라 월 40시간 이상 근무 시 6만원, 월 80시간 이상 근무 시 9만원, 월 120시간 이상 근무 시 12만원으로 차등 지급한다. 평균대기기간·가구를 줄여 이용 가구의 편익을 증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편성했다. 아이돌보미 예방접종비는 연간 5만원을 지원한다. 개인별로 예방접종 후 실비로 청구하면 된다. 기존 월 80시간 근무 기준 평균 급여는 약 127만원이었지만, 올해 적용하는 처우개선을 적용하면 평균 약 13만원 증가한 약 140만원 평균 급여를 받게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다년간 열심히 활동하시는 아이돌보미를 위해 처우개선을 이룰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는 대기 없는 양질의 아이돌봄 서비스를 지원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친화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구는 현재 거주지 제한 없이 아이돌보미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아이돌보미 채용은 아이돌보미 교육 수료, 아이돌보미 신청, 서류심사, 인·적성 검사, 면접 심사, 근로계약 순으로 이뤄진다. 아이돌보미 교육은 서울시 지정 교육기관해서 이수해야 하며, 교육비는 120시간 기준 47만원이다. 자부담이 있긴 하나 국민 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하면 일정 부분 환급받을 수 있다. 신청부터 최종 근로계약까지에 대해 더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가족센터(02-797-9186)로 문의하면 된다.
  • 이수정 “장제원 명복을 빕니다…진심 안타깝습니다”

    이수정 “장제원 명복을 빕니다…진심 안타깝습니다”

    장제원(57)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숨진 채 발견되자, 여권은 충격에 휩싸였다. 범죄심리학자로 국민의힘 수원시정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이런 해결 방법밖에 없었는지 진심 안타깝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수정 교수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피해자의 안전도 꼭 도모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 A씨가 심리적으로 큰 충격을 받을 수 있으니 주위의 각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장제원 전 의원은 지난 3월 31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함께 발견됐으며,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장제원 전 의원은 2015년 11월 부산의 한 대학 부총장 재직 당시 비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고소인은 지난달 31일 경찰에 호텔 CCTV 영상과 증거 자료를 제출했고, 4월 1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예고한 상태였다. A씨 측이 제출한 옷에서는 남성 DNA도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제원 전 의원은 고소 이후에도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왔으며, 경찰은 지난 3월 28일 그를 불러 첫 조사를 진행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영풍, 3세 경영으로 전환 중… 장남 장세준 경영 능력은 아직 물음표[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장남 장세준, 코리아써키트 경영차남 장세환, 부회장 직함 활동 중딸 장혜선, 결혼 이후 미국서 거주장씨 일가 중 그룹의 지주사 격인 ㈜영풍에서 임직원으로 활동하는 이는 없다. 장병희 창업주의 차남인 장형진(79) ㈜영풍 고문이 2015년 대표이사와 사내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뒤 고문 타이틀로 그룹 경영에 관여하고 있다. 재계 단체 활동이 뜸하고 언론 인터뷰를 꺼려 ‘은둔의 오너’로 알려졌지만 지난해 9월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하자 경영권 확보를 위해 전면에 나서는 모습이다. 장 고문은 김세련 전 한국은행 총재의 장녀 김혜경(77)씨와의 사이에 장세준(51) 코리아써키트 대표(부회장), 장세환(45) 영풍이앤이 부회장, 딸 장혜선(44)씨 등 3남매를 두고 있다. 장 고문은 일찍이 3남매에게 ㈜영풍 주식을 나눠 줬는데, 지난해 12월 장 고문의 0.7% 지분을 차남 장세환 부회장이 매수하는 것을 끝으로 지분 승계를 마무리 지었다. 장남인 장세준 부회장은 장씨 일가가 소유한 그룹 내 전자부품 계열사를 거치며 경영을 배우고 있다. 그는 영동고를 졸업하고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 생화학을 공부한 뒤 패퍼다인대에서 경영대학원을 다녔다. 이후 2009년 반도체 패키징 계열사인 시그네틱스 전무로 그룹 경영을 시작했다. 2013년 영풍전자 대표를 거쳐 2016년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인 코리아써키트에서 기존 대표였던 이광원 대표와 함께 대표 자리를 맡았다. 코리아써키트는 영풍그룹 전자사업의 몸통 역할을 하는 회사로, 2020년 3월부터 장세준 부회장 단독 대표로 코리아써키트를 이끌고 있다. 다만 장세준 부회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영 성적표를 받고 있다. 지난해 코리아써키트는 1290억원(연결 기준)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23년(283억원 손실)에 이어 2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2022년 858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과 대조적이다. 코리아써키트의 자산 규모가 1조 2500억원으로 작지 않지만, 실적이 들쑥날쑥하다 보니 사업 영역을 좀처럼 확장하지 못하고 있다. 코리아써키트는 2016년 이후 배당을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 차남 장세환 부회장은 미국 패퍼다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중국 칭화대에서 국제 MBA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후 영풍과 고려아연의 비철금속 수출입을 하는 서린상사(현 KZ트레이딩)에서 대표직을 맡다가 지난해 6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서린상사의 경영권을 장악하면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금은 영풍그룹의 건물 관리를 담당하는 영풍이앤이로 적을 옮겼다. 최근 장세환 부회장은 ‘영풍 부회장’ 이름으로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영풍의 입장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막내인 딸 혜선씨는 세계은행 수석연구원 인경민(48)씨와 결혼해 미국에서 살고 있다.
  • 정치의 봄이 오지 못한 4월

    정치의 봄이 오지 못한 4월

    지난 총선에서 경기 수원정에서 맞붙었던 김준혁(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수정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각각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탄핵 각하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뉴시스
  • 유병재 母 “1000조 부자 유병재보다 무일푼 차은우가 좋다”

    유병재 母 “1000조 부자 유병재보다 무일푼 차은우가 좋다”

    개그맨 유병재가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의 생일 파티를 주최했다. 유튜브 채널 ‘유병재’는 30일 ‘차은우의 웃으면 안 되는 생일파티’라는 제목으로 관련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차은우의 생일파티는 ‘웃음 금지’를 규칙으로 치러졌다. 파티에는 방송인 파트리샤, 개그우먼 이수지, 개그맨 임우일 등 많은 손님들이 함께 했다. 유병재의 모친도 자리했다. 그는 “저는 사실 저기 있는 유병재 엄마”라면서도 “그런데 저는 유병재보다 차은우가 더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병재의 모친은 이날 진행된 ‘밸런스 게임’에서도 재치를 뽐냈다. 그는 ‘100억 부자 유병재 VS 무일푼 차은우’ 게임에서 차은우를 택했다. ‘완벽 유병재 VS 도벽 차은우’, ‘내 배 아파 낳은 유병재 VS 다신 못 볼 차은우’ 선택 게임에서도 꾸준히 차은우를 선택했다. 이를 지켜보던 유병재는 “엄마”라며 말끝을 흐렸다. 포복절도할 만한 상황이었지만 ‘웃으면 안 되는 생일파티’라 손님들은 겨우 웃음을 삼켰다. 한편 차은우는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원더풀스’ 출연을 확정 지었다.
  • 지드래곤의 ‘이것’ 입찰가 ‘200만원’…경매 과열로 삿대질·실랑이까지

    지드래곤의 ‘이것’ 입찰가 ‘200만원’…경매 과열로 삿대질·실랑이까지

    가수 지드래곤이 만든 ‘한정판 향수’가 경매에 나오자 모델 홍진경과 개그맨 조세호 사이에 입찰 경쟁이 붙으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에서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게스트가 참석한 총회가 진행됐다. 총회에는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방송인 데프콘, 정형돈, 조세호 등 다양한 출연진들이 자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시 경매사 데프콘이 참석자들의 애장품 경매를 진행했다. 모델 이수혁은 지드래곤이 만들었던 ‘한정판 향수’를 경매에 내놨다. 그러면서 “판매하는 게 아닌 지드래곤이 친구들한테만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가수 황광희가 “저거 못 받은 사람은 친구가 아닌 거야?”라고 말하자 옆에 있던 홍진경이 “너 못 받았니?”라며 위로했다. 그러자 황광희는 “그때 지드래곤과 연락이 잘 안될 때다”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이들 바로 옆에서 대화를 지켜보며 폭소를 터트렸다. 이수혁이 “이 향수를 몇 개 만들었냐”고 묻자 지드래곤은 “100개”라고 답했다. 경매가 시작되자 홍진경은 곧바로 200만원을 적어냈다. 데프콘이 “왜 200만원을 써냈냐”고 묻자 홍진경은 “충분한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질세라 조세호는 210만원을 적어냈다. 홍진경은 삿대질하며 “왜 210만원을 쓰냐. 왜 오버를 하냐”며 조세호를 나무랐다. “(지드래곤이 만든) 향수를 이미 갖고 있지 않냐”라고 이수혁이 묻자 조세호는 “향수를 거의 다 썼다”며 구매하려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던 중 데프콘은 조세호에게 한정판 향수를 210만원에 낙찰했다. 당황한 홍진경은 “아니다. 아직 안 끝났다”라고 외치며 조세호에게 “네가 왜 210만원을 쓰냐”고 다시 한번 핀잔을 줬다. 이에 조세호는 “왜 그러시냐. 저도 갖고 싶은데”라며 억울한 심정을 밝혔다. 실랑이 끝에 홍진경은 “그리고 아직 안 끝났는데, 왜 경매를 끝내는 것이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경매에 등장한 한정판 향수는 지드래곤이 설립한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프랑스 향수 브랜드 ‘프레데릭 말’이 협업해 내놓은 제품이다. 실제 지드래곤은 해당 향수를 한정판으로 100개만 생산해 오직 지인들에게만 선물했다고 밝혔다.
  • 광주시청사 1층 ‘다목적 열린문화공간’으로 새단장

    광주시청사 1층 ‘다목적 열린문화공간’으로 새단장

    광주시가 청사 1층 왼측(동쪽)부분을 무등산·광주의 빛·영산강 등 광주의 자연을 담아 스토리가 있는 ‘다목적 열린문화공간’으로 새단장, 4월1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 광주시는 특·광역시 중 최초로 시행한 당직제도 폐지 등으로 비워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비움과 개방의 철학’이 담긴 ‘열린청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열린문화공간은 시청사 1층 출입구 오른쪽에 100평 200석(가변형) 규모로 조성되는 다목적 공간이다. 전·측면에 대형통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최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무등산과 영산강 등 광주의 자연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공간에 담아 모던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청에서 바라본 무등산 능선을 모티브로 제작한 아트월은 ‘무등산의 부드러운 곡선’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간접조명과 함께 공간에 따뜻한 감성을 더하고 있다. 중앙에는 ‘빛의 도시’ 광주의 정체성을 상징하고 은하계를 형상화한 대형 조명을 설치해 공간의 품격을 높였다. 또 영산강 물줄기를 형상화한 독창적인 가변형 테이블을 배치해 평상시에는 시민 휴게공간으로, 행사 개최 때에는 테이블을 옮겨 공간을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출입구 2개소를 1개소로 통합 확장해 동선을 일원화해 시정 홍보전광판의 활용도를 높였으며 확장된 통창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1층 안내데스크 앞 기둥 벽면에는 높이 11.5m, 직경 2m의 미디어아트 ‘폭포’를 설치해 5월 초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에 조성한 다목적 열린문화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각종 행사는 물론 지역 예술가·시민의 작품전시회, 북콘서트, 버스킹 등 규모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수빈 회계과장은 “열린문화공간은 단순한 공간 개편을 넘어 공공청사를 시민들에게 휴식과 문화 향유 장소로 개방하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열린시정을 실현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고덕천 봄맞이 단장 줍깅 활동 펼쳐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고덕천 봄맞이 단장 줍깅 활동 펼쳐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국민의힘)이 지난 29일 지역환경단체와 함께 강동구 고덕천 봄맞이 단장 ‘고덕천 줍깅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희 강동구청장, 문현섭 강동구의원이 참석했으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이 현장에서 축사를 전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속에서도 약 68여명의 지역 봉사자와 환경단체 회원들은 고덕천의 환경 정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쳤다. 정화활동은 고덕천 강동구 해맞이교에서 시작하여 고덕천 시점(초이천과 대사골천 합류부)까지 약 400m 구간에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약 2시간 동안 하천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 정비 작업을 실시했다. 행사는 식전행사, 각계 인사들의 축사, 정화활동으로 이어졌으며, 정화활동 후에는 환경리더들과 함께하는 평가회도 진행되었다. 꾸준한 정화활동을 통해 하천변이 깨끗하게 정비되는 성과를 보였지만, 서울시와 하남시 경계지인 초이천과 대사골천 합류부의 상류지역은 지속적인 정비와 수질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강동엄마’ 박춘선 의원은 이날 정화활동을 마친 후 “고덕천은 강동구 주민들의 소중한 휴식공간이자 자연생태의 보고”라며 “오늘 많은 주민과 환경단체가 함께 참여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환경사랑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덕천 정화활동에 따른 상류지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인접한 하남시와의 협력 체계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기고, 아이들이 자연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서도 환경 이슈를 최우선으로 다루겠다”라며 “맑고 깨끗한 고덕천이 지역주민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역주민 및 환경단체들과 함께 이로운 환경사랑운동을 펼쳐나가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 “저소득층 아이들 기초학습력, 공교육이 책임져야”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저소득층 아이들 기초학습력, 공교육이 책임져야”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기저귀도 떼지 못한 어린아이가 영어유치원 진학을 위한 이른바 ‘4세 고시’를 준비하는 조기 사교육. 해마다 힘을 키우는 사교육시장과 비교해 점점 약화하는 공교육으로 인해 소득과 지역에 따른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 30일 서울신문은 교육 분야 전문가 10명에게 더이상 사다리 역할을 하지 못하는 교육 현실에 대한 해결방안을 물었다. ●공교육 틀에서 맞춤형 진로 지원 단기적인 대안으로는 공교육의 변화가 주로 거론됐다. 박남기 전 광주교대 총장은 “선행학습을 포함한 사교육의 요소들을 공교육에서 완전히 배제해야 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서 안 된다”며 “공교육에서 끌어안을 수 있는 것들은 끌어안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교육 시장의 일부 기능 등을 공교육의 틀 안으로 흡수하자는 얘기다. 이수정 단국대 교직교육과 교수도 “학교 차원에서 외부 강사를 초빙해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해 줄 수도 있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부모들의 실질적인 교육비용 부담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김한나 총신대 교직과 교수는 “공교육에서 개별화된 맞춤형 진로지도를 통해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기초 학습력’을 확보하도록 돕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소득에 따른 교육 격차와 관련해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차상위계층 등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가구의 학생들은 공교육의 틀 안에서 품고 가야 한다”며 “저소득층 학습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교육 격차 메워 줄 입시 제도의 전환 이런 변화를 위해선 충분한 예산지원이 동반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학생수만으로 일괄 배정되는 교육 예산을 지역과 학교 실정에 맞게 현실화해야 한다”(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는 더 많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성기선 가톨릭대 교직과 교수), “교육 재정을 기초 교육에 우선으로 투자해 저학년부터 교육 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과 명예교수)는 제안이 있었다. 전문가들은 근본적으로는 ‘한 번 실패하거나 뒤처지면 끝’이라는 공포로 사교육 시장을 키우고 있는 구조를 해결해야 한다고 봤다. 가장 빈번하게 거론된 것은 대학입시 제도의 변화였다.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장은 “입시만이 우선시되는 경쟁적인 현 교육체계를 근본적으로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고 권은경 경남대 교육학과 교수도 “부모의 조바심을 초래하는 한 줄 세우기식 입시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 [비하人드 AI]“10분 내 대답 안하면 업무태만”…콘텐츠 모더레이터 노동 현실은

    [비하人드 AI]“10분 내 대답 안하면 업무태만”…콘텐츠 모더레이터 노동 현실은

    2018년 페이스북에서 콘텐츠 모더레이터로 일했던 셀리나 스콜라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최초로 제기했다. 살인, 음란물 등 각종 유해 콘텐츠를 거르는 업무를 반복하면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는데도 사측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캘리포니아 고등법원은 페이스북 모더레이터 1만 4000여명에게 5200만달러(약 762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 소송은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콘텐츠 모더레이터의 존재와 이들의 열악한 노동 실태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소셜미디어(SNS)상 유통되는 유해·불법 콘텐츠는 인공지능(AI)이 아닌 사람이 일일이 분류·제재하지만, ‘유령 청소부’ 역할을 하는 콘텐츠 모더레이터는 대부분 고용 불안정과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다. 서울신문이 31일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노동위원회 판정서에도 콘텐츠 모더레이터들이 처한 노동 현실을 엿볼 수 있었다. “화장실 가는 휴게시간도 통제…6~7개월마다 업무 계약”콘텐츠 모더레이터였던 송기호(가명)씨는 회사 매니저(관리자)가 보낸 메신저 메시지에 무조건 10분 내로 답을 해야 했다. 10분 안에 답하지 못하거나 메신저 상태가 ‘로그아웃’, ‘자리 비움’ 등으로 전환돼 있을 경우 업무태만으로 인정돼 계약 갱신 등에 불이익을 받았다. 송씨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A사에 소속돼 한 인터넷 커뮤니티의 게시물과 댓글, 동영상 등을 모니터링했다. 사측은 “모니터링이 30분 이상 지연될 경우 유해 게시물이 장시간 노출될 수 있다”며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긴급상황 발생의 경우를 제외하고 장시간 자리를 비우는 행위를 지양한다”고 압박했다. 근무 종료 후에는 모니터링 수, 제재 내역, IP 차단, 금칙어 지정, 많이 본 이슈 등 방대한 내용을 1시간 내로 정리해 업무보고서로 등록해야만 불이익이 없었다. 토요일 혹은 일요일에도 하루 8시간씩 근무를 했는데, 게시글이 많이 올라오는 주말에는 식사 시간은 물론 중간 휴식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지각, 조퇴, 결근 등은 임금 삭감으로 이어졌으며 불가피하게 일을 할 수 없는 날에는 다른 근무자와 근무일을 바꿔야만 쉴 수 있었다. 송씨의 업무 계약은 6개월 또는 7개월 단위로 갱신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매 계약 만료를 앞두고 해고 불안감을 떨치기 어려웠고 해고 역시 예고 없이 구두로 이뤄졌다. 이에 중앙노동위는 사측의 계약종료 통보는 부당 해고라는 점을 인정했다. 형식상으로는 프리랜서 도급업무계약을 체결했지만, 사측으로부터 상당한 지휘·감독을 받았기에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는 게 중앙노동위의 판단이다.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가 의뢰한 ‘국내 콘텐츠 모더레이터 노동의 실태와 위험성’ 보고서를 쓴 노가빈(연구책임자)·이수민(공동연구원)씨는 “ 노동과정 전반에 개입과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철저히 계산된 휴게시간이 주어지고 휴게시간을 사용하는 과정 역시 시스템화 돼 있다”고 분석했다. 평균 근무기간 1.8개월…철저한 외주화에 부당해고 속출노동위원회에 접수된 ‘데이터 라벨러·콘텐츠 모더레이터 관련 구제 신청 현황’을 살펴보면 부당해고 사례가 대부분이다. 최근 5년간 11건의 구제신청이 접수됐으며 6건은 인정, 4건 기각, 1건 각하 처리했다. 지난 2021년 7월~2023년 12월 B사 소속 콘텐츠 모더레이터로 근무했던 김성남(가명)씨는 2023년 12월 7일 재계약 여부 의사를 묻는 사측 관계자의 문자 메시지에 제때 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고됐다. 당시 사측은 김씨에게 “재계약 의사가 있다면 익일 오전 11시까지 회신해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제때 확인하지 못한 이씨는 다음날 오후 1시 계약 종료를 통보받았다. 모더레이터 직종은 사회적 안정망이 상대적으로 미비한 프리랜서 형태의 계약직이 많다. ‘국내 콘텐츠 모더레이터 노동의 실태와 위험성’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뷰 응답자 18명의 평균 근무 기간은 1년 8개월로 조사됐다. 콘텐츠 모더레이팅 작업은 철저하게 외주화, 분업화돼 있다. 대형 플랫폼사와 도급계약을 맺은 C사는 지난해 6월 AI가 유해 콘텐츠를 걸러내는 데 필요한 자료를 가공·검수하는 데이터 라벨링 업무 담당자 채용공고를 냈다. 이정기(가명)씨는 채용 면접에 합격해 업무교육을 받았지만, 교육 종료와 동시에 이씨에게 채용 탈락을 구두로 통보했다. 이에 이씨는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제기,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교육생의 본채용을 거부한 것은 부당해고라며 이씨의 손을 들어줬다.
  • 이수지 ‘제이미맘’에 불똥 맞은 女연예인 또 나왔다…김성은 “한번 만나자”

    이수지 ‘제이미맘’에 불똥 맞은 女연예인 또 나왔다…김성은 “한번 만나자”

    배우 김성은이 개그맨 이수지의 ‘제이미맘’ 패러디 때문에 ‘몽클레르’ 패딩을 입지 못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햅삐 김성은 KIM SUNG EUN’에는 ‘벽이 찢어져서 김성은 집 수리?! 프렌치 토스트로 당 충전해 볼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김성은은 수리, 정리 중인 집을 소개했다. 옷방을 보여주던 김성은은 갑자기 옷장에서 롱패딩을 꺼내 들면서 “이건 보여드려야 한다”라며 “제이미 맘”이라고 짧고 강하게 외쳤다. 김성은은 “나랑 똑같은 옷을 입으면 어떡하냐. 옷장에서 올해 한 번도 못 꺼냈다”라며 깊은 탄식을 내뱉었다. 그러면서 “이거 야심 차게 산 옷이다”라며 “왜냐하면 이렇게 몽클레르에 긴 기장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김성은은 “어떻게 모델이랑 색상까지 똑같은 옷을 입고 나온 것이냐”라며 “제이미 맘, 몽클레르 입고 한번 같이 만나자. 교육 이야기도 좀 하고, 내가 제이미 좀 컨설팅해 주겠다”고 말했다. 최근 이수지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치맘’(자녀의 사교육 뒷바라지를 위해 대치동 학원가를 오가는 학부모)을 패러디해 화제가 됐다. 이수지는 ‘제이미맘’이라는 가상의 학부모 캐릭터를 연기하며 사교육 과열의 중심에 선 대치맘을 그려냈다. 특히 강남 지역 30·40대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몽클레르’ 패딩을 비롯해 고야드 백, 에르메스 목걸이 등을 착용해 강남 학부모들의 ‘등하원룩’을 재현했다. 이 여파로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는 “입기 부끄러워졌다”는 등의 반응과 함께 몽클레르 패딩 매물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 “남편의 성폭행 용서해주세요” 10대 피해자 자꾸 찾아간 60대 아내 결국

    “남편의 성폭행 용서해주세요” 10대 피해자 자꾸 찾아간 60대 아내 결국

    스토킹 유죄 벌금 500만원 선고 자신의 남편이 성폭행한 10대 피해자를 반복해서 찾아가 합의를 해달라고 조른 60대 여성이 스토킹 혐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청주지법 영동지원 형사1단독 이창현 판사는 이 같은 혐의(스토킹 처벌법 위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이웃에 사는 10대 B양이 자기 남편으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한 이후 지난해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B양 집을 찾아가 합의를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남편이 B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자 감형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남편이 수감되기 전에도 함께 합의를 위해 B양을 찾아갔다가 경찰로부터 접근금지 경고를 받았으나,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그런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피고인이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길섶에서] 동부 여자, 서부 남자

    [길섶에서] 동부 여자, 서부 남자

    1980년대생부터 여성의 고등교육 이수율이 남성을 앞서기 시작해 1990~ 1994년생 대졸 여성 비율이 78.5%로 남성보다 13% 포인트 이상 높다고 한다. 세상살이가 여성에게 더 험난할 것이란 걱정에 딸에게 교육의 방패를 더 단단히 쥐여 준 부모 마음이 반영됐을까. 교육은 직업과, 직업은 결혼과, 결혼은 출산과 연결된다. 여성들이 더 오래 공부하고 더 늦게 사회에 진출하면서 결혼과 출산을 위한 시간은 자연스레 줄어든다. 한국처럼 저출산으로 머리를 싸매지는 않지만 미국도 남녀의 다른 생애과정은 사회적 퍼즐이 됐다. 2023년 조사를 보면 동부 대도시에선 여성 100명당 남성이 86명에 불과한 반면 서부 시애틀에선 미혼 여성 100명당 미혼 남성이 120.5명에 달했다. 동부 교육 도시엔 여성들이, 서부 기술 도시엔 남성들이 쏠린 것이다.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은 이제 아이를 낳는 데 온 산업이 필요하다는 말로 바뀌어야 하겠다. 교육과 산업정책이 한 사람의 생애 전체를 더 깊이 들여다 봐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생겼다.
  • 제4인뱅 예비인가 ‘4파전’…한국소호銀 독주 굳힌다

    제4인뱅 예비인가 ‘4파전’…한국소호銀 독주 굳힌다

    제4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 한국소호은행 등 4개 컨소시엄이 뛰어들었다. 시중은행·증권·카드·보험 등 다수 금융사들로 주주를 구성하는 데 성공한 한국소호은행이 독주를 하고 있단 평가가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접수 결과 4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민간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포함한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6월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시장에선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이끄는 한국소호은행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하나·우리·NH농협·BNK부산은행 등 은행만 4곳이고 흥국생명, 흥국화재,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OK저축은행까지 금융사 9곳의 투자를 확보했다. 이외에도 LG CNS, 일진 등이 주주로 참여한다.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한상)가 주도해 해외 동포를 겨냥한 포도뱅크도 MG손해보험 인수에서 손을 턴 메리츠금융이 합류하면서 힘을 받을지 주목된다. 예비인가 신청서에 한상,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군인공제회, 이수그룹 등의 주주구성을 써서 냈는데 메리츠금융은 아직 초기 단계에서 검토하고 있단 입장이다. 소소뱅크 주주 구성엔 소상공인전국연합회(소액주주연합), 리드코프, 신라젠, 경남은행, 케이앤비,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다날 등이 참여했다. 한국생명농업경영체연합회가 이끄는 AMZ뱅크는 주주 구성을 추후 확정키로 했다. 한편 한국소호은행과 함께 유력 후보로 꼽혔던 더존뱅크와 유뱅크 컨소시엄은 최근 예비인가 신청 의사 철회를 발표했다.
  • KCC, 우수 대리점 인증 ‘유통 이맥스 클럽’ 100개점 돌파

    KCC, 우수 대리점 인증 ‘유통 이맥스 클럽’ 100개점 돌파

    KCC가 우수 대리점 인증제도를 강화하며 창호에 대한 소비자 신뢰 높이기에 힘을 쏟고 있다. KCC는 자사가 운영하는 우수 창호 대리점 인증 프로그램인 ‘유통 이맥스 클럽’(e-MAX Club Prime Distributor)이 전국 100개 대리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KCC는 이를 기념하고 우수 대리점의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다음달 중 인증 수여식을 개최한다. 유통 이맥스 클럽은 KCC가 소비자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022년부터 운영 중인 인증 프로그램이다. KCC는 우수 대리점을 뽑아 창호 시공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유통 이맥스 클럽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고품질 창호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일정 기준 이상의 설비 보유하고 ▲KCC가 인증한 우수 원부자재 사용해야 하며 ▲KCC 본사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창호 트레이닝 센터 교육 이수하고 ▲AS 및 소비자 만족도 평가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인증은 6개월마다 정기적인 재평가를 통해 갱신된다. 2022년 30개 대리점으로 시작한 유통 이맥스 클럽은 최근 신규 회원사를 추가해 100개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플래티넘(Platinum)과 스타(Star) 등급 체계를 도입해 회원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등급별로 본사의 지원을 차등화해 우수 대리점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KCC 관계자는 “창호는 구조가 복잡하고 용도별로 종류가 다양해 소비자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업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통 이맥스 클럽은 이런 불안을 해소하고 고객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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