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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신우 성추행 벌금형, 당시 무슨 일 있었길래... 상황보니

    도신우 성추행 벌금형, 당시 무슨 일 있었길래... 상황보니

    ‘한국 패션모델 1호’ 도신우가 성추행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5일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김우현 판사는 회사 여직원에게 강제로 입을 맞춘 혐의로 기소된 도신우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 이밖에도 24시간의 성폭력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도신우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함께 출장 온 여직원을 자신의 호텔방으로 불러 현지 방식으로 인사하자며 억지로 입을 맞추고 껴안은 혐의로 기소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도신우 성추행 벌금형, 강제 키스 해명이 “이탈리아식 인사법”

    도신우 성추행 벌금형, 강제 키스 해명이 “이탈리아식 인사법”

    ‘도신우’ ‘성추행 벌금형’ 도신우 성추행 벌금형, 강제 키스 해명이 “이탈리아식 인사법” 한국 1호 남성모델로 알려진 도신우(70)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여직원을 성추행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김우현 판사는 자신의 회사 여직원에게 강제로 입을 맞춘 혐의로 기소된 도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고 24시간의 성폭력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씨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함께 출장 온 여직원 A씨를 자신의 호텔 방으로 불러 현지 방식으로 인사를 하자며 억지로 입을 맞추고 껴안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도씨가 범행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도신우 씨는 우리나라 남성 모델 1호이자 모델 업계의 대부로 알려져 있다. 도씨는 ‘모델센터 인터내셔널’ 회장으로, 모델을 육성하고 패션쇼를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다. ‘모델센터 인터내셔날’ 출신으로는 김래원, 김석훈, 이종원, 박둘선, 현영 등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추행 벌금형 도신우, 여직원에 강제 입맞춤..벌금형

    성추행 벌금형 도신우, 여직원에 강제 입맞춤..벌금형

    ‘성추행 벌금형, 도신우’ 25일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김우현 판사는 회사 여직원에게 강제로 입을 맞춘 혐의로 기소된 도신우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 이밖에도 24시간의 성폭력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도신우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함께 출장 온 여직원을 자신의 호텔방으로 불러 현지 방식으로 인사하자며 억지로 입을 맞추고 껴안은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도신우씨가 범행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추행 벌금형 도신우, 결국 벌금형..도대체 왜?

    성추행 벌금형 도신우, 결국 벌금형..도대체 왜?

    ‘한국 패션모델 1호’ 도신우가 성추행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5일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김우현 판사는 회사 여직원에게 강제로 입을 맞춘 혐의로 기소된 도신우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 이밖에도 24시간의 성폭력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도신우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함께 출장 온 여직원을 자신의 호텔방으로 불러 현지 방식으로 인사하자며 억지로 입을 맞추고 껴안은 혐의로 기소됐다. 도신우는 한국 1호 남성모델로 현재 모델센터인터내셔널 회장으로 재직중이며 모델 육성 및 패션쇼 기획 등의 일을 하고 있다. 도신우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 함께 출장 온 여직원 A씨를 자신의 호텔 방으로 불러 “이탈리아식 인사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억지로 껴안고 양쪽 뺨에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사]

    ■법제처 ◇법제관△법제지원단 조용호△행정법제국 최종진 ■국세청 ◇부이사관 전보△서울국세청 감사관 임성빈△서울국세청 송무1과장 남판우◇서장급 전보 <본청>△기획재정담당관 천기성△전산기획담당관 윤영석△전산운영담당관 김대원△심사2담당관 정용대△부동산납세과장 안덕수△자본거래관리과장 최성일△이준오 김용완 한지웅 이봉근 김범구 박종희<서울국세청>△조사3국 조사1과장 고근수△조사3국 조사2과장 윤승출△조사3국 조사3과장 전을수△조사4국 조사2과장 오덕근△국제조사관리과장 강성팔△국제조사1과장 한덕기<중부국세청>△개인납세1과장 정병룡△체납자재산추적과장 김갑식△조사1국 조사2과장 박종현△조사1국 국제조사과장 전애진△조사2국 조사1과장 박찬욱△조사3국 조사1과장 김남영△조사3국 조사2과장 김영상△조사4국 조사1과장 오상훈△조사4국 조사3과장 이판식<광주국세청>△조사2국장 김성후<대구국세청>△조사1국장 현종현△조사2국장 김일현<부산국세청>△조사2국장 최판덕<세무서장>△종로 남해찬△중부 오광태△남대문 전영래△성북 강상식△서대문 정종식△영등포 서재익△동작 김춘배△반포 배상재△서초 류득현△성동 이순구△동대문 신광동△강동 이기태△송파 김기복△잠실 유재준△인천 이기철△북인천 박경윤△서인천 유세영△안양 권용수△동안양 류택희△용인 김종찬△시흥 황대철△수원 양신규△동수원 백운철△화성 김지암△평택 이숭건△파주 이제우△천안 임동현△공주 현석△북광주 이광영△남대구 이희백△북대구 최정수△서부산 최명식△북부산 이수진△금정 최정식◇초임세무서장△본청 정보개발2담당관 남우창△광주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박황보△대구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이영중<부산국세청>△감사관 박광수△운영지원과장 임호택△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유병철<세무서장>△부천 김종오△홍천 최기섭△영월 김남오△삼척 홍성범△대전 오상준△서대전 김광천△북대전 고영일△제천 오태환△홍성 박헌옥△서광주 채병호△북전주 신재용△목포 김재철△정읍 김광근△남원 정영숙△경주 배철환△구미 조상욱△경산 이응봉△상주 김준우△영덕 고점권△중부산 윤순상△수영 김원용△울산 이훈구 (이상 6월 30일자)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장 조정호 ■한국건강관리협회 ◇본부장급△전라북도지부 본부장 강선규<승진>△광주전남지부 본부장 김병길△경상남도지부 본부장 하동식 ■이데일리 ◇편집보도국△부국장(정경부장 겸임) 오성철△증권시장부장 이정훈△글로벌마켓부장(논설위원 겸임) 김민구◇이데일리TV△편성제작부장 채의석 ■삼정KPMG ◇승진 <부대표>△정보통신산업 감사본부장 양승렬△딜어드바이저리2본부장 윤학섭△일본사업본부장 이학률<전무>△강정구 공영칠 김광석 김진태 박성배 석명기 이관범 이찬기 이호준 장영내 전철희 조원덕 한상일 황재남◇신임△파트너(상무) 김민수 백승목 신동준 신문철 어경석 이동근 이상근 이정수 조기욱 현승임 홍명국
  • 합리적인 분양가에 내 집 마련하는 사당동 ‘힐스테이트’ 눈길

    합리적인 분양가에 내 집 마련하는 사당동 ‘힐스테이트’ 눈길

    지난 4월부터 적용된 분양가 상한제 폐지에 따라 분양 사업자가 임의로 분양가를 책정할 수 있게 되면서 신규 분양 아파트들의 고분양가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지를 중심으로 분양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강남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값을 유지하던 강북지역에서도 신규 아파트의 3.3㎡당 분양가가 2000만원을 넘어서는 등 벌써부터 고삐 풀린 분양가가 등장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에서 분양한 신규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851만원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기 전인 올해 1월의 3.3㎡당 평균 분양가 1557만원보다 약 300만원 가량 올랐다. 하지만 높아진 분양가에도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앞으로 예정된 아파트 분양가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재건축, 재개발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공급이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영향도 있지만 고분양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며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신규 분양보다 주택조합아파트의 조합원 자격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주택조합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와 달리 지역 단위의 조합이 사업의 주체가 돼 지어지는 아파트로 마케팅비 등 불필요한 비용이 줄어 거품을 뺀 분양가가 특징이다. 최근 고분양가 논란이 계속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주택홍보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나선 사당동 주택조합아파트에 많은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사당3동 지역주택조합(가칭)이 조합원을 모집중인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시공예정사)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서울 동작구 사당3동 155-4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3층, 지상 12~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28가구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세부 주택형 별로는 △59㎡ 106가구, △84㎡ 596가구이며, 나머지(126가구)는 장기 전세주택(시프트) 물량이다. 자금관리는 무궁화신탁이, 시공예정사로 현대건설이 참여할 예정이다. 7호선 내방역과 2호선 서초역 사이를 연결하는 장재터널이 2018년 완공되면 동작에서 서초까지 기존 보다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강남 접근성도 높아진다. 내년 개통이 예정되어 있는 강남순환고속도로 사당 IC를 통해 강남은 물론 경기권으로의 이동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 정보사 부지는 안양으로 이전할 예정이며, 이곳에는 미술관, 박물관, 컨벤션센터, 복합문화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서울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도보권이고, 7호선 남성역도 걸어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아파트다. 동작대교와 반포, 한강대교를 이용한 도심 접근성도 좋다. 단지 바로 앞에는 삼일공원이 있으며, 현충근린공원도 인접해 있어 도심에서 볼 수 없는 풍부한 녹지공간도 갖추고 있다. 또 동작구립도서관을 비롯해 사당 종합체육관(예정)과 메가박스(이수점)과 이마트메트로(이수점), 신세계백화점(강남점), 남성시장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 게다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의 강남3구와도 인접해 있고, 방배동과는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나눠져 있기 때문에 비싼 강남권 아파트 대신 편리한 강남생활권을 누리면서 합리적인 집값과 우수한 교통환경, 그리고 다양한 생활인프라까지 갖춘 아파트라 할 수 있다. 주변 교육시설도 많다. 삼일초, 남성초, 사당중, 동작중, 남성중, 경문고, 동작고 등이 단지 주변에 있으며, 숭실대, 중앙대, 총신대 등 대학교도 인근에 있다. 단지 구성도 뛰어나다. 전 가구가 일조권 확보에 탁월한 남향 위주 배치 됨은 물론 맞통풍 설계 및 2면 개방형(일부)으로 지어진다. 또한 단지에 차가 지나지 않는 공원형 아파트로 우수한 단지 내 조경 및 허브정원, 수변공원 등 테마공원 형태의 그린아파트로 꾸며진다. 분양홍보관 오픈 이후 일주일 만에 전용59㎡의 조합원 모집(106가구)이 마감됐고 전용 84㎡도 계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전체 조합원 모집도 조기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당동 힐스테이트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동작구 동작대로 59(교보생명 빌딩) 10층에 위치해 있다. 문의 : 02-525-7777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의원·靑정무특보 겸직 허용

    정의화 국회의장은 22일 새누리당 윤상현·김재원 의원에 대한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겸직을 허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수원 국회의장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정무특보가 국회법 제29조에서 규정한 ‘공익 목적의 명예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볼 근거가 미약해 국회의원의 대통령 정무특보 겸직을 법률적으로는 허용할 수밖에 없다”며 정 의장의 검토 결과를 전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7언더파’ 박재범 단독 선두

    2011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신인왕 박재범(33)이 뒤늦은 국내 첫 승 기회를 잡았다. 박재범은 18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7137야드)에서 개막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바이네르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는 9개나 쓸어 담아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막판 17번(파3), 18번홀(이상 파4) 연속 보기만 아니었더라면 올 시즌 한 라운드 최저타 타이를 이룰 수도 있었다. 올해 한 라운드 최소타는 지난달 SK텔레콤오픈에서 이수민(22·CJ오쇼핑), 왕정훈(20)이 작성한 9언더파 63타. 역시 SK텔레콤오픈에서 공동 3위 성적으로 마수걸이 우승을 예감한 박재범은 이로써 3주 뒤 열린 이번 대회에서 첫날 단독 1위에 올라 국내 첫 승에 더 다가섰다. 박재범은 “5년 전 이곳에서 열린 조니워커오픈 1라운드에서도 오늘과 똑같은 타수로 1위에 올랐지만 다음날 버디 없이 5개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공동 62위로 간신히 본선에 진출한 적이 있다”며 “또 그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2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청라지구의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파72·6635야드)에서 시작된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는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3개를 골라내 2언더파 70타를 적어 낸 안신애(25·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가 단독 선두에 올라 2010년 하이원대회 이후 5년 만에 통산 3승째의 발판을 놓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영풍그룹] 창업주 두 집안의 가풍 ‘근검절약 정신’ ‘남다른 교육열’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영풍그룹] 창업주 두 집안의 가풍 ‘근검절약 정신’ ‘남다른 교육열’

    ■영풍그룹 故 장병희 창업주家 영풍그룹은 황해도 출신의 동향인 고 장병희·고 최기호 두 창업주가 동업으로 만든 회사지만 현재 지배회사인 ㈜영풍그룹과 전자부품 계열은 장병희 창업주의 차남인 장형진(69) 회장 일가에서 맡고 있다. 장 회장은 영풍그룹의 오너 경영인으로 지난 3월 주주총회 당시 대표이사와 등기이사 자리를 내놨다. 장 창업주는 황해 봉산 출신으로 황해도사리원공립농업학교와 대구신학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벨기에 루뱅카톨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해방 이후 남한으로 내려와 같은 황해도 출신의 최기호 창업주와 영풍기업사를 설립했다. 고 김진숙 여사와의 사이에 현주(81), 철진(77), 윤주(72), 형진 등 2남 2녀를 두었다. 1980년대 후반 장 창업주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장남인 장철진 전 영풍산업 회장이 영풍산업, 영풍광업 등 계열사 사장에 올랐고, 차남인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이 ㈜영풍 등의 경영을 맡았다. 장철진 전 회장은 1993년 인천 주택조합 사기 사건으로 구속됐다. 영풍산업이 2005년 최종 부도처리된 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장 전 회장은 용산고와 연세대학교 상경대를 졸업했다. 부인 최증자(71)씨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큰아들인 장세욱(48)씨는 영동고와 연세대학교 지질학과를 졸업했다. 6월 현재 영풍그룹의 반도체 패키징 계열사 시그네틱스에서 전무로 일하고 있다. 장 전무의 부인 김현수(47)씨는 전방(구 전남방직) 김종욱 부회장의 딸이다. 김 부회장의 아버지가 김무성(64) 새누리당 대표의 형인 김창성(83) 전방 명예회장이다. 장철진 전 회장은 종합상사인 서린상사 지분(16.1%) 등 그룹 계열사 지분 일부를 보유 중이다. 차남인 장형진 회장 직계만 그룹의 오너십을 갖고 있는 셈이다. 장형진 회장은 서울사대부고와 연세대 상경대를 졸업했다. 1971년 ㈜영풍에 입사, 1988년 ㈜영풍의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장 회장은 대외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 연세대 상경대 최고경영자(CEO)들의 모임에도 나가는 법이 없다. 장 회장은 장 창업주의 근검절약 정신을 물려받았다는 평을 받는다. 임원회의가 길어지면 햄버거를 배달시키고, 각종 쿠폰도 손수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제강점기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겪은 아버지 장 창업주가 낡은 운동화도 수선해 신었을 만큼 근검절약을 항상 강조해 절약 정신이 투철하다는 설명이다. 장 회장은 고 김세련 전 한국은행 총재의 장녀 김혜경(67)씨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큰아들 세준(41)씨와 작은아들 세환(35)씨로 3세 후계 구도가 정해져 있다. 세준씨와 세환씨는 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영풍의 지분을 각각 16.89%와 11.15% 가진 최대주주다. ㈜영풍은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 26.9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영동고 출신인 장남 세준씨는 미국 서든캘리포니아대(USC)에서 생화학을 공부한 뒤 패퍼다인대에서 경영대학원(MBA)을 다녔다. 계열사인 시그네틱스에 과장으로 입사해 영풍전자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평소에도 직원들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등 푸근하고 소탈한 성격이란 평을 받는다. 차남 세환씨는 미국 패퍼다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이후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건너가 칭화(淸華)대에서 국제 MBA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영풍과 고려아연의 해외 영업을 맡고 있는 계열사인 서린상사에서 전무로 재직 중이다. 치밀하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이다. 딸 혜선(34)씨는 세계은행 수석연구원 인경민(38)씨와 결혼해 미국에서 살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고려아연 故 최기호 창업주家 영풍그룹은 고 최기호 창업주와 고 장병희 창업주의 동업으로 시작돼 지금도 한지붕 두 가족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최기호 창업주 일가는 고려아연 계열을 맡고 있다. 최 창업주는 1909년 3월 29일 황해도 봉산군 사리원읍 동리에서 고 최경수 옹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슬하에 6남 3녀를 뒀는데 장남을 빼고 다섯 아들을 모두 서울대에 보냈을 만큼 교육열이 남달랐다고 한다. 큰아들이 일찍 죽은 뒤 실질적인 장남 역할은 최창걸(74) 고려아연 명예회장이 맡았다. 경기고를 나와 서울대 경제학과와 컬럼비아대학원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부인은 제27대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지낸 유중근(71)씨다. 이화여대 영문과 출신으로 총학생 회장을 지내기도 했던 그는 남편 최 명예회장과 함께 컬럼비아대학원에서 공부하며 영문학 석사를 받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2남 1녀가 있다. 장남 데이비드 최(47)와 딸 최영아(44)씨는 현재 미국에서 살고 있다. 컬럼비아대학원에서 로스쿨을 졸업한 차남 최윤범(40)씨는 현재 고려아연의 호주 현지법인인 SMC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둘째인 최창영(71) 코리아니켈 회장은 서울대 금속학과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학원 금속학 석·박사를 받았다. 이화여대를 나온 김록희(69)씨와의 사이에 2남 1녀가 있다. 서울대 인류학과 출신인 장남 최내현(45)씨는 고려아연 계열인 코리아니켈과 알란텀 사장으로 있다.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나온 차남 최정일(36)씨는 현재 미국 유학 중이다. 딸 최은아(42)씨의 남편 이원복(45)씨는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거쳐 현재는 이화여대 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셋째인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은 경복고,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학원에서 자원경제를 공부했다. 이화여대 출신인 부인 이신영(64)씨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었다. 고려아연은 최창근 회장 일가의 혼사를 통해 정·재계, 언론계와 연결돼 있다. 장녀 최경아(40)씨의 남편이 천신일(72) ㈜세중 회장의 장남 천세전(41) 세중 대표이사 사장이다. 천 사장은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를 졸업한 뒤 2003년 세중에 입사했다. 둘째 딸 최강민(36)씨가 방우영(87) 조선일보 명예회장의 외아들인 방성훈(42) 스포츠조선 대표이사 부사장의 부인이다. 노바스코시아뱅크에서 근무 중인 외아들 최민석(33)씨는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57) 전 의원의 딸인 김지수(28)씨와 지난 3월 화촉을 밝혔다. 2011년부터 윤세인이라는 예명으로 연예계 활동을 했던 김지수씨는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출신으로 김 전 의원이 2014년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했을 때 지원 유세를 다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고려아연 측은 “최창근 회장의 자제들이 유명한 집안과 결혼했지만 모두 연애 결혼으로 만났다”고 밝혔다. 넷째인 최창규(65) 영풍정밀 회장은 경복고 서울대 문리과대, 시카고대학원을 나왔다. 정지혜(60)씨와의 사이에 아들 둘을 두고 있는데 모두 미국에서 유학 중이다. 다섯째인 최정운(62)씨는 서울대에서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대학원에서 정치학 석·박사를 땄다. 한진희(62)씨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고려아연 측은 “최 창업주는 아들 5형제를 모두 서울대 동문으로 키워냈고, 제련사업에 필요한 경영, 금속, 광산을 전공하게 해 오늘날 영풍그룹이 비철금속제련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로 거듭날 수 있는 근간을 다졌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잘 웃기면 학위 받는다”... 美대학 코미디학과 정식 개설

    “잘 웃기면 학위 받는다”... 美대학 코미디학과 정식 개설

    "잘 웃기면 학위 받는다." 미국에서는 최초로 한 대학이 '코미디(Comedy)'를 단순 학과목이 아니라 정식 전공인 4년제 학과로 개설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에머슨대학은 2016년 가을 학기부터 '비주얼 미디어 학부'에 4년제 정식 코미디학과를 개설하고 이를 이수한 학생에게 순수 예술 학사 학위를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머슨대학 관계자는 "이 코미디학과는 기존 강의식이 아니라 실질적인 과정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학생 본인이 직접 시트콤 스크립트 등 대본을 직접 작성하고 실제로 코미디 연기를 해서 평가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학은 지난해 코미디 분야를 학부 내의 학과목으로 채택했으나, 폭발적인 반응을 불려 와 이번에 정식 학부로 출범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에머슨대학은 내년 보스턴과 엘에이(LA) 캠퍼스 등에서 정식 학부가 오픈할 것이라면 이번 코미디 학부의 출범이 코미디가 미국 문화나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머슨대학은 이미 제이 레노, 빌 부어, 해리스 위텔스 등 미국의 유명한 코미디언들을 배출한 대학교로 알려졌다. 이에 관해 한 졸업생은 이번 코미디 학부 정식 개설이 "실질적으로 이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현장의 경험을 그대로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부심을 나타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에머슨대학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미국 유명 코미디언 제이 레노 (자료 사진, 현지 언론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절망, 그 끝엔 삶이 있더라

    절망, 그 끝엔 삶이 있더라

    소설가 편혜영(43)이 기존 작품들과는 다른 새로운 소설을 내놨다. 인물들이 절망적인 상황을 마주하는 상태에서 끝을 맺었던 이전 소설들과 달리 절망을 마주하는 상황에서 소설이 시작된다. 2012년 ‘서쪽 숲에 갔다’ 이후 3년 만에 낸 세 번째 장편소설 ‘선의 법칙’(문학동네)이다. 작가는 “인생에서 뭔가를 크게 상실한 이후 어떤 식으로든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소설은 윤세오가 가스폭발 사고로 아버지를 잃는 것으로 시작한다. 아버지는 불어나는 빚을 감당하지 못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윤세오는 자신이 다단계에 빠지지만 않았어도 아버지가 외롭고 고통스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자책한다. 그리고 아버지를 찾아와 빚을 갚으라고 위협하던 사채업자 이수호에게 복수하겠다고 결심한다. 이수호를 살해하기 위해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며 복수의 칼을 갈던 어느 날 신하정을 아느냐고 묻는 사람이 나타난다. 신기정은 J시 강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이복동생 신하정의 죽음을 수습한다. 동생과는 그다지 친밀한 감정을 주고받은 적이 없었다. 늘 부모의 눈치를 보며 자라온 탓에 스스로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르고 살아온 자신과 달리 동생은 충동적으로 보일 만큼 자유롭게 살았다. 신기정은 슬픔이나 그리움이 아니라 부채감으로 동생이 죽은 이유를 추적한다. 동생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훑어보던 중 한 사람의 번호를 발견한다. 동생은 죽기 전에 윤세오에게 여러 차례 전화하며 그를 간절히 찾았다. 신기정은 추적 끝에 동생과 윤세오가 다단계에서 서로 만나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작가는 “윤세오가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서사의 핵심”이라고 했다. “윤세오는 20대 초반에 다단계로 큰 실패를 해요. 우정과 믿음도 잃고 자신의 모든 것이라 할 만한 가족과 집도 잃으면서 정서적인 슬픔을 겪는데, 그럼에도 살아가죠. 자신의 삶을 잃게 만든 사람에게 응당한 대가를 치르게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살아가려는 태도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 이처럼 상실감을 이겨내는 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번 작품에선 그 시간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어요.” 책 제목을 짓게 된 배경도 들려줬다. “소설 속 여러 인물들은 각각의 위치에서 점처럼 존재하다가 서로 상실을 겪고 그것을 극복하는 시기에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해요. 각각의 위치에 존재하던 인물들이 만나거나 헤어지는 과정들이 넓게 보면 선의 형상처럼 보이는 것 같아 책 제목을 선의 법칙이라고 지었어요.” 이번 작품은 계간 ‘문학동네’ 2013년 봄호에서 겨울호까지 연재됐다. 작가는 연재 당시 “이야기를 떠올린 순서대로 쓰였다면 첫 장편소설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 장편소설이 나왔던 2010년 이전부터 부분 부분의 이야기를 갖고 있었어요. 연재를 시작하면서 완성된 소설 형태로 만들어졌죠. 연재가 끝난 뒤 수정하면서 구성이 많이 달라졌어요. 연재 땐 윤세오 이야기로 끝냈는데 수정하면서 신기정 이야기로 소설을 끝냈어요. 연재 이후 이번 소설이 애도에 실패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는 느낌이 들어 마무리를 윤세오에서 신기정으로 바꿨습니다.” 작가는 200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받았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대 지망생의 책장-읽어라, 청춘] 장하석 ‘과학, 철학을 만나다’

    [서울대 지망생의 책장-읽어라, 청춘] 장하석 ‘과학, 철학을 만나다’

    극심한 취업난과 기업의 이공계 선호로 문과보다 이과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수학이나 과학에 그다지 흥미가 없는 학생들조차 취업이 더 잘된다는 이유만으로 이과를 선호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기업들이 신입 사원을 뽑을 때 전형적인 스펙보다는 인문학적인 소양을 더 중시한다니 사회 전체가 인문학 인재 열풍에 들썩이고 있다.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상은 인문학도와 공학도를 융합한 것이다. 학생들은 이제 국문과에 지원하려 해도 수학과 과학을 잘해야 하고 컴퓨터학과에 가서도 인문 고전을 읽어야 한다.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인문학 관련 책과 강의가 인기를 끌고 있다. 대부분 고전을 요약, 발췌했거나 인문학이 왜 중요한지 원론적 이야기를 하는 것들이다. 조금이라도 지적으로 보이고 싶으면 이런 책이라도 읽어 무식함을 티 내지 않아야 한다. 기업 대표들조차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을 이수했음을 자랑으로 여긴다. 정부에서도 인문학을 살리기 위해 엄청난 돈을 쏟아부을 계획이라고 한다. 얼핏 보면 이런 사회적 분위기는 반겨야 할 것 같지만 사실은 성급한 성과주의의 연장에서 멀리 벗어난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이러한 사회 흐름이 대세인 가운데 경제적 가치에 기반을 둔 기술적 응용만 생각하면 순수과학이 지니는 문화적 가치를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과학철학자 장하석의 주장은 시사하는 바가 커 보인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에서 물리학과 철학 공부, 스탠퍼드에서 철학 박사 학위 취득, 28세의 나이로 영국 런던대 교수 임용, 케임브리지 과학철학부 석좌교수 등의 화려한 이력이 주는 후광 효과만으로도 그의 말은 다 설득적일 텐데 과학을 인간적이라 말하며 어려운 과학 공부는 가라고 하니 들어 보지 않을 수가 없다.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의 시작은 교육방송(EBS)의 특별기획 프로그램에서부터였다. 방송을 보며 고교 시절이 떠올랐다. 화학 시험을 볼 때 주기율표를 외워 시험지를 받자마자 시험지 여백에 그려 놓고 문제를 풀었다. 그것만 외우고 있으면 많은 문제를 풀 수 있었기 때문이다. 화학에 관한 탐구는 전혀 없는 암기력 테스트였다는 생각이 든다. 방영된 12강 모두가 책으로 출판됐다. 다시보기로 강의를 보며 책을 읽었다. 책의 내용이 훨씬 충실하지만 실험 부분은 방송을 직접 보는 것이 이해가 더 잘 됐다. 이 책은 과학 지식과 과학 탐구가 갖는 문화적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으로 서문과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1~6장)에서는 철학의 인식론적 관점에서 과학이 어떻게 지식을 얻어 내는가에 대한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진다. 일반적으로 과학 지식이 어떤 한계를 지니고 있고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과학철학계의 거장들이 주장했던 여러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과학이란 무엇인가, 과학 지식의 기반이 되는 관측을 믿을 수 있는가, 이 관측을 가지고 이론을 증명할 수 있는가, 과학 지식은 축적되는가, 혁명적으로 개편되는가, 과학적 진리란 무엇이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인가, 과학은 어떤 의미에서 진보하는 것인가 등을 다룬다. 현대 과학은 개념의 수량화에 의존하므로 측정이 중요하다. 측정을 위해서는 기준이 필요한데 최초의 기준을 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온도, 길이, 질량, 시간 등 기본 물리량 외에도 측정의 기준을 잡는 일은 난해한 작업이다. 그래도 측정 기준은 필요하므로 단순하고 간편한 체계를 기반으로 탐구를 시작하고 탐구 결과를 기반으로 다시 기준 자체를 수정하고 개선해 나간다. 장하석은 처음에 믿고 시작한 전제들을 유지·반복하지 않고 매 단계별로 재검토하고 지식을 쌓고 개선하는 과정을 되풀이하는 것을 ‘인식적 반복’이라 정의했다. 과학은 이런 과정을 통해 발달한다. 2부(7~10장)에서는 과학사의 일화를 자세히 소개해 과학 연구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한다. 과학 연구의 구체적 모습을 이론적·실험적·역사적·철학적 관점에서 소개함으로써 과학의 실천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격려한다. 산소는 어떻게 발견했으며 왜 산소라 부르는가, 물은 늘 섭씨 100도에서 끓는가, 일상에서 많이 쓰고 있는 건전지는 어떻게 발명했으며 거기에서 전기는 어떻게 생기는가를 설명한다. 비교적 이해가 쉽고 직접 실험해 볼 수 있는 수준에서 과학사의 일화들을 고르다 보니 18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중반까지의 사건들로 모아졌다. 라부아지에에서 월라스턴에 이르기까지 이 시기 과학자들의 배경은 다양했다. 귀족 출신에서 노동자의 아들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 엘리트 교육을 받은 사람도 있었고 평생 학교 근처에도 못 간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에겐 그저 순수한 호기심으로 과학적 탐구에 몰두했다는 공통분모가 있었다. 과학 발전에 기여해서 유명해지겠다는 야심이나 돈을 많이 벌겠다는 욕망은 없이 그들이 법학자였든 사업가였든 독자적 연구에 몰두했다. 우리가 그동안 받았던 과학 교육은 ‘누가, 무엇을’에 집중됐을 뿐 ‘어떻게, 왜’는 없었다. 저자는 교과서가 가르치는 정답에만 골몰하지 말고 과학자들이 탐구했던 길을 따라가며 의문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우리 나름의 생각도 커질 것을 기대한다. 이런 기대는 자신이 그러한 길을 갔던 경험을 통해 과학에서 철학적 깨달음을 얻고 실천하는 과정이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충분히 느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다. 3부(11장과 12장)에서는 과학철학이 과학을 어떻게 하면 더 잘하게 하고 더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로 전체 강의를 종합하는 성격을 띤다. 과학 지식을 창조하는 과정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 이야기, 과학에서 다원주의가 필요한지, 유용한지에 대한 논의를 펼치며 자신의 철학 핵심을 설명한다. 저자는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에는 특별한 길이 없지만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내는 창의성은 ‘정상 과학의 퍼즐 풀기를 열심히 하다 위기에 처하면 필요에 의해 생긴다’는 쿤의 주장을 빌려 설명한다. 우리 교육 현실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문제에 직접 부딪칠 기회를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일침을 놓기도 한다. 창의력이 있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다원주의를 실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그는 과학에서의 다원주의를 과학의 한 분야에서 가능한 여러 실천 체계를 발달시키고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입장이라고 정의한다. 다원주의 과학의 지식 체계는 가능하면 한 분야 내에서도 여러 가지를 발달시키고 유지하는 것이 과학의 여러 목적(그 목적이 무엇이 됐든)을 달성하는 데 유리하다. 몇 가지 체계를 동시에 유지하면서 얻을 수 있는 관용과 상호작용의 이점을 추구함으로써 인간의 창의성을 최대로 발휘하고 자연의 가르침을 최대로 받을 수 있다. 다원주의는 과학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이루어져야 하고 많은 이들이 생각하지 않았던 질문을 던지는 철학은 다원주의를 이루는 데 유용하다고 결론을 맺는다. 사상·문화 등을 중심으로 인간의 가치와 관련된 제반 문제를 연구 영역으로 삼는 것이 인문학이라면 첨단 과학기술 시대를 사는 현대인에게 과학의 실천적 차원을 인식하고 즐기도록 하려는 시도 또한 인문학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다. 지식과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영역이 사물 간 통신(IoT)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이렇게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개인과 사회를 이롭게 하는 데 과학의 탐구 정신은 쓸모가 많다. 세상살이가 문과 이과로 나누어지지 않듯 어떻게 하면 더 인간답게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데 인문학과 과학의 구분은 쓸데없다. 하지만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는 오늘날 인문학의 영역 확장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는 점에서 소용이 닿는다. 최영주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책임연구원 ●‘읽어라 청춘’은 격주로 게재됩니다.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대명그룹] 김동현 대표, 주택·토목으로 사업 영역 확장

    [재계 인맥 대해부 (4부)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대명그룹] 김동현 대표, 주택·토목으로 사업 영역 확장

    대명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들은 각자 자기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많다. 그룹의 모태인 대명건설을 이끄는 김동현(59) 대표는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건설관리학과를 졸업한 건설통이다. 김 대표는 대우건설 주택사업담당 상무와 코오롱글로벌 건축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명에 둥지를 튼 것은 2005년이다. 지난 1월부터 대명건설 대표를 맡고 있다. 김 대표의 발탁은 그동안 리조트 사업 중심이던 대명건설이 주택과 토목 사업으로 보폭을 넓히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는 게 건설업계의 분석이다. 안영혁(61) 대명레저산업 대표이사는 단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페어리디킨슨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2008년 7월부터 대명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대명레저산업에 합류해 경영기획실장과 비발디파크 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대명레저산업 대표이사에 자리하게 된다. 안 대표는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대명비발디파크가 10년 넘게 국내 1위 리조트로 자리잡는 데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는 후문이다. 유용희(49) 대명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이수그룹에서 근무했다. 젠에듀 대표이사와 세양류트리션 대표이사 등도 역임했다. 2013년 대명레저산업 경영기획실장으로 대명그룹에 합류해 2013년 10월 대명홀딩스 경영기획실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경영능력 등을 인정받아 대명엔터프라이즈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대명그룹의 유일한 상장사인 대명엔터프라이즈의 성장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영업활동을 강화한다는 명목으로 서준혁 대표이사 1인 체제에서 서준혁·유용희 2인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그만큼 경영 분야에선 유 대표이사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용산 화상경마장, 한국무용부터 라인댄스까지...댄스 강좌 인기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용산에 설립한 용산 화상경마장에서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문화센터 강좌가 진행되는 내내 음악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한국무용, 라인댄스, 댄스스포츠, 진도북춤이 매일 1~2회 진행된다. 특히 한국무용 강좌는 중요무형문화재로부터 승무와 처용무를 이수한 전문 강사와 함께 중장년층에 익숙한 우리 가락을 춤으로 표현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진도북춤은 일반인에게 생소할 수 있지만, 원래 농악의 한 부분으로 공연되어 오다가 진화된 형태로, 한국무용과 달리 즉흥적이고 신명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무용은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도북춤은 매주 목요일 초급과 고급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또한 라인댄스는 주 2회 강좌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진행되며, 댄스스포츠 역시 수요일에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 화상경마장로 문의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사]

    ■교육부 ◇별정직 고위공무원△장관정책보좌관 김대건◇일반직 고위공무원△강원대 사무국장 이동호 ■농림축산식품부 ◇3급 승진△장관비서관 김기훈◇과장급 전보△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산지관리과장 안창근△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맞춤형농정과장 이수열△농식품공무원교육원 전문교육과장 조병임 ■중소기업청 ◇국장급 승진△중견기업정책국장 조종래◇국장급 전보△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 김영환◇과장급 전보△소상공인정책과장 이현조 ■분당서울대병원 △교육수련실장 송정한△경영혁신실장 김지수△진료지원센터장 공현식 ■코리안리재보험 ◇선임△상근감사위원 조기인◇승진△전무 강성범△상무 김준교△상무대우 이무섭 장철민△준법감시인 이호성
  • 바비킴 벌금 400만원 선고 “기내 소란 행위 중하지 않고 반성 참작”

    바비킴 벌금 400만원 선고 “기내 소란 행위 중하지 않고 반성 참작”

    ‘바비킴 벌금 400만원’ 바비킴에 벌금 400만원이 선고됐다. 미국행 항공기 내에서 난동을 부리고 여승무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바비킴(김도균·42)이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았다. 11일 인천지법 형사4단독(심동영 판사)은 항공보안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비킴에 대해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바비킴에게 40시간의 성폭력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비즈니스석으로 비행기 좌석을 예약했지만 항공사 측 실수로 일반석으로 변경돼 불만을 갖게 됐고 (이 사실이) 음주에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했다. 이어 “주변 승객에게 불안감을 줬지만 일부 승객들이 피고인의 소란을 알지 못했을 정도로 소란 행위가 중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되나 추행당한 승무원이 바비킴의 사과를 받아들였고,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힌 점, 초범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바비킴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또 신상정보 공개와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비킴 벌금 400만원 “소란 행위 중하지 않고 반성 참작”

    바비킴 벌금 400만원 “소란 행위 중하지 않고 반성 참작”

    ‘바비킴 벌금 400만원’ 바비킴에 벌금 400만원이 선고됐다. 미국행 항공기 내에서 난동을 부리고 여승무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바비킴(김도균·42)이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았다. 11일 인천지법 형사4단독(심동영 판사)은 항공보안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비킴에 대해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바비킴에게 40시간의 성폭력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비즈니스석으로 비행기 좌석을 예약했지만 항공사 측 실수로 일반석으로 변경돼 불만을 갖게 됐고 (이 사실이) 음주에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했다. 이어 “주변 승객에게 불안감을 줬지만 일부 승객들이 피고인의 소란을 알지 못했을 정도로 소란 행위가 중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되나 추행당한 승무원이 바비킴의 사과를 받아들였고,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힌 점, 초범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바비킴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또 신상정보 공개와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구들 일자리 창출 두 팔 걷어붙인다] 꿈 이루며 이웃 돕는 착한 바느질

    강북구의 대표적인 봉제 전문가 양성소인 ‘강북봉제지원센터’가 오는 25일까지 수강생 24명을 모집한다. 패션봉제관련 기초교육을 이수했거나 관련 분야의 경력 단절자로 패션봉제업체에 취업을 희망하는 주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전액 무료이며 봉제 장비 활용부터 의류 제작 실습, 다림질 등 마무리 작업까지 봉제 기술의 모든 과정을 다룬다. 교육과정은 의류 제작의 부분 작업에서 완제품 생산까지 반복 실습하도록 구성했다. 또 봉제업체에서 진행하는 현장실습은 교육생들의 기술 숙련도를 높이는 한편, 교육생들이 취업 업체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교육기간은 총 3개월이고 평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각각 4시간씩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반별 인원은 12명의 소수로 교육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 희망자는 강북봉제지원센터로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 팩스(02-900-1561), 이메일(qortlsgm@hanmail.net)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센터는 과정 수료 후에 취업생 및 교육 수료생에 대한 사후 관리를 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실업난 해소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인 업체는 작업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하고 제품의 생산품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전문 인력을 선호한다”면서 “따라서 이번 교육이 교육생들의 구직활동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북봉제지원센터는 2012년 서울시의 예산을 지원받아 설립됐다. 봉제교육장, 공용장비실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교육 과정에서 생산된 제품은 사회취약계층에 기부하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바비킴 벌금 400만원 “기내 소란 행위 중하지 않고 반성 참작”

    바비킴 벌금 400만원 “기내 소란 행위 중하지 않고 반성 참작”

    ‘바비킴 벌금 400만원’ 바비킴에 벌금 400만원이 선고됐다. 미국행 항공기 내에서 난동을 부리고 여승무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바비킴(김도균·42)이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았다. 11일 인천지법 형사4단독(심동영 판사)은 항공보안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비킴에 대해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바비킴에게 40시간의 성폭력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비즈니스석으로 비행기 좌석을 예약했지만 항공사 측 실수로 일반석으로 변경돼 불만을 갖게 됐고 (이 사실이) 음주에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했다. 이어 “주변 승객에게 불안감을 줬지만 일부 승객들이 피고인의 소란을 알지 못했을 정도로 소란 행위가 중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되나 추행당한 승무원이 바비킴의 사과를 받아들였고,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힌 점, 초범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바비킴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또 신상정보 공개와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벌금 400만원, 바비킴 성폭행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벌금형..충격

    벌금 400만원, 바비킴 성폭행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벌금형..충격

    ’벌금 400만원, 바비킴’ 기내난동 논란을 빚은 가수 바비킴이 벌금 400만원과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선고 받았다. 11일 인천지법 형사4단독 심동영 판사는 ‘항공보안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바비킴에 대해 “피고인이 비즈니스석으로 비행기 좌석을 예약했지만 항공사 측 실수로 일반석으로 변경돼 불만을 갖게 됐고, (이 사실이) 음주에 영향을 끼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판부는 “주변 승객에게 불안감을 줬지만 일부 승객들이 피고인의 소란을 알지 못했을 정도로 소란 행위가 중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범죄 전력이 없고 강제추행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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