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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미 김성환·재해석 이수경…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 참여

    영상미 김성환·재해석 이수경…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 참여

    김성환(42)·이수경(54) 작가가 오는 5월 13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개막하는 제57회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 본전시에 참여한다.베니스비엔날레재단은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을 비롯한 120명(팀)의 작가가 ‘비바 아르테 비바’(Viva Arte Viva·예술 만세)라는 주제로 열리는 본전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김성환은 영상과 사운드, 조명, 조각, 드로잉 등 다양한 작업을 전시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보여 준다. 2012년 영국 런던의 현대미술관인 테이트 모던 신관 개관전에 첫 작가로 참여했다. 이수경은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하는 작가다. 깨진 도자기 조각들을 이어붙여 새로운 형태로 만드는 ‘번역된 도자기’ 시리즈로 유명해졌다. 베니스비엔날레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미술제로 2년마다 열린다. 올해는 프랑스 퐁피두센터 선임큐레이터인 크리스틴 마셀이 총감독을 맡았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한국관을 운영 중이며 올해는 코디최·이완 작가가 한국관 대표 작가로 참여한다.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에서 임흥순 작가가 영상작업 ‘위로공단’으로 참여해 2등상에 해당하는 은사자상을 받은 바 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김필승 “安측서 증거 인멸 지시 받아”

    김필승 “安측서 증거 인멸 지시 받아”

    金 “安측서 휴대전화 교체 지시 직원 이메일 삭제 요구” 첫 진술 安측 “각자 삭제한 것 아니냐” 따져 金 “직원들이 알아서 삭제” 번복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14일 진행된 최순실(61·구속 기소)씨와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김필승 K스포츠재단 이사가 안 수석 측으로부터 증거 인멸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김 이사는 검찰 측 심문에 “안 전 수석의 김모 보좌관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휴대전화를 교체했고 검찰 조사 대응과 관련한 문건을 받았다”며 “(김 보좌관이) 휴대전화를 없애 버리든가 완전히 소각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지인의 추천으로 최씨 면접을 거쳐 K스포츠재단에서 일한 인물이다. 김 이사는 “김 보좌관이 ‘이수영 전 청와대 행정관으로부터 받은 메일을 지워 달라’고 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그렇다”며 “‘반드시 이메일을 삭제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답했다. 앞서 검찰 수사 결과 재단 설립 준비 시기인 2015년 12월 21일 이 전 행정관은 김 이사에게 “정관 초안과 이사회 임원 5명의 명단을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알려 줬다”며 관련 내용을 첨부한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조사를 앞두고 김 이사는 안 전 수석 측의 요청에 따라 이메일을 삭제했다. 다만 김 이사가 삭제 직전에 문건으로 출력해 보관해 온 것이 법정에 제출됐다. 이에 안 전 수석 변호인은 “김 보좌관에게 K스포츠재단에 대해 알아보라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이사를 직접 만난 김 보좌관도 검찰 조사에서 “김 이사에게 통화 내역을 지우라고 한 적이 없다”며 허위 진술 요구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가 안 전 수석 측으로부터 재단 직원의 이메일을 전부 삭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한 증언에 대해서는 공방이 벌어졌다. 안 전 수석 변호인은 “(이메일은) 직원들이 각자 알아서 삭제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김 이사는 “그렇다. (직원들이) 알아서 삭제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검찰에서 한 진술을 일부 번복했다. 또 김 이사가 김 보좌관의 요구를 받아 적었다는 기록에 대해 변호인은 ‘김 보좌관이 지시한 것만 적은 게 아니라 본인의 생각이나 설명도 적어 놓은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편 재판부는 오는 20일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와 지인들이 지난해 상반기 최씨에 대해 나눴던 대화 녹음파일 32개를 법정에서 재생할 예정이다. 최씨 측 변호인은 녹음파일을 들어 본 뒤 고 전 이사를 다시 증인으로 불러 신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옆 학교 수강신청 더 쉬워진다… 서울 32개 대학 학점 교류 확대

    올 2학기부터 서울지역 32개 대학 재학생들은 300여개에 이르는 다른 대학의 강의 개설 현황을 온라인으로 확인하고 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다. 서울총장포럼은 14일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서울총장포럼 소속 대학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2학기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포럼에는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세종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등 서울지역 32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총장포럼은 지난해 1월 상호 학점인정 협약을 체결하고 재학생이 다른 대학의 강의를 최대 6학점까지 들을 수 있는 학점교류를 시작했다. 재학생의 수강 폭은 확대됐지만 대학 간 정보 교류가 원활하지 않아 실제 강의를 듣기까지는 어려움이 있었다. 학생이 타 대학 강의 개설 현황을 파악하는 것도 힘들지만 수강 신청을 하려면 대상 강의 교수의 동의를 얻고 학교에 허가를 받는 등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도 문제로 제기됐다. 올 2학기에 온라인 플랫폼이 마련되면 이런 불편함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엄종화 세종대 교무처장은 “대학당 10개 안팎 대표 강의를 올려 학생들이 다른 대학의 강의를 파악하고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강 신청이 비교적 수월해지면서 수강 학점 범위도 12학점까지 늘어날 수 있다. 포럼은 한 학기를 운영해 본 뒤 강의 수를 대폭 늘리고 대학별 온라인 강의를 들으면 학점을 인정해 주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위해 서울총장포럼에 올해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대학과 함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공개강좌 콘텐츠도 함께 개발했다. 박 시장은 “재취업을 위한 강좌나 창업, 자격증은 물론 인문학 관련 강좌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커지고 있다”면서 “내년과 내후년에 20억원씩 추가로 지원할 수 있을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하숙집 딸들’ 이미숙 “이다해는 살림꾼, 인테리어 취미 처음 알았다”

    ‘하숙집 딸들’ 이미숙 “이다해는 살림꾼, 인테리어 취미 처음 알았다”

    배우 이미숙이 ‘하숙집 딸들’에서 네 딸로 출연하는 배우 박시연, 장신영, 이다해, 윤소이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는 KBS2 새 예능프로그램 ‘하숙집 딸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이미숙, 박시연, 장신영, 이다해, 윤소이, 박수홍, 이수근이 자리했다. 이날 이미숙은 “극 중 하숙집 주인이자 네 딸의 엄마로 출연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네 명의 여배우들에 대해서는 “모두 심성이 착하다”는 말과 함께 촬영하며 어떤 점을 느꼈는지 말했다. 이미숙은 “첫째 딸 박시연은 보던대로 맹하고 뚝심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질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한 데 이어 둘째 장신영에 대해서는 “드라마를 감명깊게 봤다. 책임감이 있고, 싸움 잘하게 생겼다. 몸이 유연하고 정의롭다”고 설명했다. 이어 “셋째 이다해는 살림꾼이다. 여성성이 있고 집을 꾸미는 취미가 있는 줄 처음 알았다. 깍쟁이 이미지가 사라질 것 같다”고 말했으며 막내 윤소이에 대해서는 “막내 같고 철없고 발랄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2 새 예능프로그램 ‘하숙집 딸들’은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자치구] 공무원 모두가 봉사 나선 용산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자치구] 공무원 모두가 봉사 나선 용산

    서울 용산구 공무원들이 지역 내 봉사활동 문화를 퍼뜨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나선다.용산구는 구청사와 동주민센터에서 일하는 공무원 1300여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자원봉사 권장이수제’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무원들이 독거노인이나 중증 장애인의 가정, 복지기관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면 소외계층의 삶을 좀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공무원들은 다음달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개인별로 8시간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해야 한다. 구는 공무원들의 자원봉사가 보여 주기식에 그치지 않도록 오는 21일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기초교육을 한다. 안승화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자원봉사의 필요성, 사회적 가치 등을 설명한다. 구 관계자는 “자원봉사는 퇴근 뒤나 주말, 공휴일 등에 하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직원들이 각자의 재능을 살려 봉사할 수 있도록 수요처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공무원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부서별로 계획을 세워 단체 봉사활동을 하면 공무원 승진 등에 필요한 ‘상시학습’ 시간(1일 최대 4시간·연간 최대 30시간)으로 인정해 준다. 또 활동 실적이 좋은 직원을 따로 뽑아 오는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에 맞춰 구청장 표창을 줄 예정이다. 표창 대상은 자원봉사 우수공무원 3명과 우수부서 2곳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민간기업 직원들은 봉사활동을 활발히 하는데 공익적 업무를 하는 공무원이 되려 봉사를 적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번 자원봉사 권장이수제가 지역의 나눔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靑, 전경련에 기업 끌어들인 것처럼 보이지 않게 하라 지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임원이 미르재단 설립 당시 청와대 관계자에게서 “청와대가 (기업을) 끌어들인 것처럼 보이지 않게 하라”는 취지의 경고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전경련의 또 다른 관계자는 기업 출연이 제대로 되지 않자 청와대 측의 질책이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와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 박찬호 전경련 전무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전무는 2015년 10월 최상목 당시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이 전화를 걸어와 “재단 설립에 청와대가 끌어들인 것처럼 한 소문이 있나”라면서 자신을 질책했다고 했다. 그는 “청와대가 앞에 나서지 않고 전경련이 자발적으로 (설립)하는 걸로 보이게 해야 하는데, 기업체에 연락하면서 일의 경과나 사업 배경을 설명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그래서 조심하라는 경고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재판에선 청와대 측과 전경련 측이 미르·K스포츠재단 기업 모금과 관련해 엇갈린 증언을 내놓았다. 청와대 측은 기업 모금액을 제시한 바 없다고 했으나 전경련 측은 청와대가 구체적인 액수를 제시하며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박 전무는 33년 동안 전경련에서 근무하면서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하는 일을 한 적이 있지만 미르·K스포츠재단의 경우 “청와대에서 대상 기업을 정했고 전체 출연 기금액, 내용, 이사진 등을 외부에서 정해온 것”이라면서 그동안의 과정과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증인으로 나온 이수영 전 청와대 행정관은 2015년 10월 최 전 비서관이 전경련 관계자 및 미르재단 관계자들과 청와대에서 가진 회의와 관련, “이 회의는 기업들에 얼마를 내라고 하는 회의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주도한 재단 설립을 청와대가 도운 것뿐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증인으로 나온 이소원 전 전경련 사회공헌팀장은 “청와대 회의에서 최 전 비서관이 ‘1주일 안에 300억원 규모의 재단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출연 완료 여부를 검토하다 심하게 질책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전 팀장은 “무서운 분위기가 됐고 저도 고개를 들지 못했는데 상사를 보니 입을 꾹 다물고 대답도 못하더라”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가천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간호·보건계열 학사학위과정 신·편입생 모집

    가천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간호·보건계열 학사학위과정 신·편입생 모집

    간호학이나 물리치료학, 방사선학 등 3년제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전선에 뛰어들면 실무 면에서 4년제보다 한 걸음 빠르게 나아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학위 때문에 부딪히는 벽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한계를 절감하거나 포기하게 된다. 이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메디컬캠퍼스 평생교육원은 학위로 인한 사람들의 고민을 덜기 위해 간호·보건계열 신·편입생을 위한 학점은행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가천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현업과 병행하면서 전문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는 것이 학점은행제의 장점”이라며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학사편입이나 대학원 진학이 가능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자격요건은 간호·보건계열 전문대학 해당 전공학과를 졸업하고 국가 자격을 취득한 사람이며 수강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가천대학교 평생교육원 간호학은 전공필수 7과목을 이수해야 하고 야간반과 2개의 목, 금 종일반으로 개설해 한 학기 또는 두 학기에 걸쳐 이수할 수 있다. 물리치료와 방사선학의 경우 전공필수 4과목을 이수해야 하며 야간반으로 개설돼 운영된다. 이 밖에도 가천대학교 평생교육원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동등 학력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는 체육학이나 레저스포츠 전공 과정도 이수 후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체육 분야에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이 진학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비학위과정인 만화, 실전경매, 구성기학, 현공생활풍수, 서예교양, 실용금융 및 펀드자격취득 과정 등 일반교육과정도 개설해 문화, 예술 분야의 수강생도 모집하고 있다. 성적장학금, 대표장학금, 공로장학금 등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돕는 다양한 장학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가천대학교 평생교육원 메디컬캠퍼스(인천 연수구)의 2017학년도 학점은행제 및 일반교육과정 모집 상세요강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수영 전 靑 행정관 “민간재단 사무실 챙기라해 이상하게 생각”

    이수영 전 靑 행정관 “민간재단 사무실 챙기라해 이상하게 생각”

    법정에 전 청와대 행정관이 출석해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미르재단 사무실까지 직접 챙겨보라고 해 의아했다고 증언했다. 이수영 전 청와대 행정관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순실(61)씨와 안 전 수석의 재판에 검찰 측 증인으로 나와 미르재단 설립 과정을 증언했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재판에 청와대 전·현직 관계자가 나와 증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행정관은 미르재단 설립 과정에서 이른바 ‘청와대 회의’에 참석했던 멤버로, 재단 설립 실무 과정을 챙긴 바 있다. 검찰이 “청와대 비서관과 행정관이 민간재단 사무실을 직접 답사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묻자 이 전 행정관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석님(안종범)이 그 전날 전경련한테 (답사 후보지) 만들어오라고 하고 직접 가보라고까지 하니까 다급하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무실 답사 현황도 안 전 수석에게 보고했으며, 3차 청와대 회의에서 전경련에 전달한 미르재단 이사진 명단도 “수석실에서 받아와서 전경련에 전달한 게 맞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소도 마찬가지고 이사진 명단을 그 회의에서 전달하는 걸 보면서 ‘기업이 돈 내서 재단을 만들지만 재단 인사 등은 별도 추천을 받는구나’, ‘청와대 쪽 의사를 반영해서 기업들이 재단을 만드는구나’라고 생각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검찰이 “1차 회의 때 대상 기업에 대한 이야기가 안 나올 수 없는 것 아니냐”며 “(참여) 대상 9개 그룹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것 아니냐”고 확인을 구하자 이씨는 “저도 답답한 부분인데 그 언급을 듣지 못했다. 검사님 추론이나 제 생각을 말하라고 하면 하겠는데 (그런 얘기를) 들었느냐고 물으면…”이라고 참여 기업을 언급하고 논의한 사실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어 이 전 행정관은 4차례 열린 청와대 회의에서 ‘기업별 분담금’이 핵심 이슈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미 기업이 돈을 내서 재단을 만든다는 것은 안 전 수석에게서 들어 자연스러운 상황이었다는 것.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서유기 송민호 머리숱 고백 “사실 형들보다 더 없다”

    신서유기 송민호 머리숱 고백 “사실 형들보다 더 없다”

    ‘신서유기’에서 송민호가 빈약한 머리숱을 고백했다. 송민호는 12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3’에서 자신의 머리숱이 없다며 탈모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버스를 타고 이동 중 도시락을 걸고 게임을 펼쳤다. 가장 불행한 사람이 가장 좋은 도시락을 먹기로 했다. 이에 이수근은 “아침에 못을 밟았다”고 했고 은지원은 “고독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호동이 “나는 당뇨다”고 고백하며 1등을 차지했다. 그러나 불행의 최고봉은 강호동 아닌 송민호였다. 그는 “사실 나는 강호동 형보다 여기 있는 다른 형들 보다 머리숱이 더 없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송민호는 “사실 부르마가 됐을때 가발이 머리숱이 많아서 좋았다”며 “팬미팅을 하거나 사인회를 하면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에 강호동은 “아버님은 어떠시냐”고 물었고 송민호는 “아직 조금 붙잡고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송민호가 1위에 올라 도시락을 차지했다. 사진=tvN ‘신서유기3’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K팝스타6’ YG와 JYP 걸그룹 배틀..승자는? “절대 뒤끝 남기지 말길”

    ‘K팝스타6’ YG와 JYP 걸그룹 배틀..승자는? “절대 뒤끝 남기지 말길”

    ‘K팝스타6’ YG와 JYP 걸그룹 배틀이 펼쳐졌다. 12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6 - 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YG와 JYP의 자존심을 건 연습생 참가자들의 걸그룹 배틀이 펼쳐졌다. 이날 진행된 배틀 오디션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대결이기도 했다. YG에서는 크리샤 츄, 김혜림, 고아라가, JYP에서는 이수민, 김소희, 전민주가 주자로 나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이날 양현석과 박진영은 “분위기를 이제 조금 바꿔보겠다. 이번에야말로 정말 진검승부”라고, 승패결정권을 쥔 유희열은 “매의 눈을 풀가동하겠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절대 뒤끝 남기지 말아주길 바란다”고 예고했다. 대결 전 양현석은 “JYP가 걸그룹을 잘 한다. 이제부턴 실력이 아닌 전략 싸움이다. YG와 JYP의 색깔이 확실히 다르다는 걸 보여드리는 재밌는 대결이 될 것 같다”고, 박진영은 “걸그룹이면 JYP가 다 이긴 거라고 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YG 걸스’ 크리샤 츄, 김혜림, 고아라와 ‘JYP 원스’ 이수민, 김소희, 전민주는 인사부터 상큼하게 시작했다. 김혜림은 “즐기면서 하겠다. 잘 어울릴 때까지 열심히 연습했다”고, 전민주는 “신경써준 만큼 박진영 선생님에게 꼭 보답하겠다”고 전혔다. ‘레이디 마말레이드’를 선곡한 YG 걸스의 중간점검 당시 양현석은 “무대가 끝났을 때 기억에 남는 한 장면이 있도록 포인트를 뒀다”고 조언했다. 블랙핑크가 YG 걸스를 응원하기 위해 연습실을 찾아 진심어린 공감과 응원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본 무대에서 YG 걸스는 신나는 퍼포먼스로 제 기량을 완벽하게 발휘했다. 박진영은 “강점이 노래를 통해 충분히 살았다. 크리샤 츄도 안정적으로 잘 불렀다. 춤도 생각보다 훨씬 잘 했다. 그런데 긴장 때문에 고음이 오늘따라 굉장히 얇았다”고 평했다. JYP 원스는 미쓰에이의 ‘굿바이 베이비’를 골랐다. VCR을 통해 박진영의 디테일한 칼군무 트레이닝이 공개됐다. 박진영은 “몸이나 노래에 힘을 빼라. 잘 하려고 하면 비슷해진다. 세 명 다 노래와 춤이 잘 되니까 능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걸그룹을 방불케 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유희열은 “YG와 JYP의 색깔이 정말 달라서 흥미로웠다. 끼가 무서운 친구들이다. 결정하기 힘들다. YG 걸스는 자유로운 느낌, JYP 원스는 선을 강조한 모습이었다”고 털어놨다. 결과적으로 팀원 전원이 TOP 10에 직행할 최종 승리 팀은 YG 걸스였다. 이후 JYP 원스는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 개인전으로 재대결을 준비해야 했다. 사진 =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은위 서현-수영, 머리채 잡고 난투극..지켜보던 윤종신 “스탑 시켜”

    은위 서현-수영, 머리채 잡고 난투극..지켜보던 윤종신 “스탑 시켜”

    ‘은위’ 서현의 몰카가 펼쳐진다. 소녀시대 서현과 수영이 머리채를 잡고 싸우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두 사람의 무자비한 난투에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12일 방송되는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기획 김영진, 연출 안수영, 임경식)는 소녀시대 수영, 효연의 의뢰를 받아 서현의 몰카가 전파를 탄다. ‘은위’는 출장몰카단 윤종신-이수근-김희철-이국주-존박이 의뢰를 받아 ‘은밀하게 위대하게’ 움직이며 스타들에게 우연을 가장한 스페셜한 하루를 선물하는 신개념 몰카 프로그램. 이번 주 ‘은위’는 소녀시대 수영과 효연의 의뢰로 가짜 할리우드 오디션에 참여하는 서현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 가운데, 서현과 수영이 서로의 머리를 잡은 채 싸우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모두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고 있다. 알고 보니 이 장면은 서현과 수영이 오디션 심사위원의 갈등 연기 요구에 열연을 펼치고 있는 것. 이에 서현은 “저희 둘이요?”라며 난감함을 표하더니 금세 상황에 몰입하며 수영을 향해 매서운 눈빛을 발산했고, 이에 질세라 수영도 자연스럽게 서현의 대사를 맞받아치며 능숙하게 상황을 이끌어 나갔다고. 오가는 즉흥 연기 속에서 서현과 수영은 급기야 감정이 격해져 서로의 머리채를 잡으며 난투를 벌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윤종신도 예상치 못한 서현과 수영의 열연에 당황한 나머지 “스탑! 스탑 시켜!”라며 소리쳤다고 전해져 이들의 모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은위’ 제작진은 “연기돌 서현과 수영의 놀라운 연기력과 상황 몰입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연기자로서 차곡차곡 자신의 필모를 쌓아가고 있는 서현과 수영의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오늘 밤 꼭 본방사수해주시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소녀시대 연기돌 서현과 수영의 피 튀기는 연기 대결과 두 사람의 연기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든 가짜 할리우드 오디션 현장은 오늘(12일) 오후 6시45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는형님 이특 “강호동, 주먹으로 팍 때리더니 명언 남겨..”

    아는형님 이특 “강호동, 주먹으로 팍 때리더니 명언 남겨..”

    아는형님 이특이 강호동에 맞았던 사실을 폭로했다. 11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과 신동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이특은 “강호동 형한테 진짜 맞았다. 그런데 난 스파르타식을 좋아한다”며 과거 SBS예능 프로그램 ‘스타킹’ 촬영 당시 강호동이 자신을 때리고 명언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특은 “호동이 형이 내가 자는 모습을 보더니 주먹으로 허벅지를 팍 때렸다”며 “호동이 형이 ‘너 힘든 거 안다. 시청자들은 니가 어제 1시간을 잤는지 2시간을 잤는지 모른다. 항상 카메라 불이 들어오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희철은 “쉬는 시간에 자는 것도 안 되냐”며 “형은 대기실에서 누워서 특이한테 ‘특아 불 꺼라’ 이런다면서”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수근이 “호동이 형은 마음에 안 들면 손을 안 댄다. 다 애정인 것”이라고 하자 이특은 “난 너무 좋았다. ‘형이 날 인정해주시는구나’ 라고 느꼈다”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아는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50분 방송된다. 사진=JTBC ‘아는형님’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은위’ 소녀시대 수영-효연, 이런 모습 처음이야… 코믹 막춤부터 충격 비주얼까지

    ‘은위’ 소녀시대 수영-효연, 이런 모습 처음이야… 코믹 막춤부터 충격 비주얼까지

    ‘은밀하게 위대하게’ 소녀시대 수영과 효연이 코믹한 막춤을 추는 모습과, 입가에 토마토소스를 잔뜩 묻히고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효연의 충격적인 비주얼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이하 ‘은위’)는 소녀시대 수영-효연&김풍의 의뢰를 받아 서현&육중완의 몰카가 펼쳐진다. ‘은위’는 출장몰카단 윤종신-이수근-김희철-이국주-존박이 의뢰를 받아 ‘은밀하게 위대하게’ 움직이며 스타들에게 우연을 가장한 스페셜한 하루를 선물하는 신개념 몰카 프로그램. 본능적인 반응, 원초적인 웃음을 통해 때로는 상상을 뛰어 넘는 재미와 감동까지 안길 新감각 예능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주 소녀시대 서현의 몰카를 의뢰한 수영과 효연이 엄청난 활약을 펼친다. 이들은 타깃인 서현을 속이기 위해 가짜 할리우드 오디션에 함께 참가할 예정. 공개된 사진에는 다양한 작전에서 서현을 속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사진 속 효연의 얼굴은 새빨간 소스 범벅이어서 시선을 확 끈다. 이는 효연이 오디션 도중 토마토 스파게티를 먹은 척 소스를 묻힌 것. 또한 그는 할리우드 오디션답게 영화 ‘겨울왕국’의 엘사 캐릭터에 빙의해 ‘Let It Go(렛잇고)’ 가사로 능청스럽게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효연은 서현을 속일 생각에 웃음을 참지 못하더니 막상 서현이 있는 대기실에 들어가자 “(오디션이) 너무 어려웠어”라며 폭풍 연기를 펼치며 프로의 면모를 과시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수영은 오디션을 앞두고 있는 서현에게 팁을 전수하며 자연스럽게 몰카 상황으로 이끌었고, 효연과 함께 청소 도구를 들고 코믹한 막춤을 추는 등 몰카를 위해 망가짐을 불사했다고 전해져 시청자들의 본방사수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은위’ 제작진은 “이번 서현 몰카에서 수영과 효연의 활약이 정말 대단했다”면서 “두 사람이 진짜 오디션을 보듯 열정을 다해 임한 덕분에 서현도 더 몰카 상황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완벽한 팀워크로 몰카 성공을 이끈 수영과 효연의 모습을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엘사 빙의, 코믹 막춤 등 서현을 속이기 위해 모든 것은 내려놓은 의뢰인 수영과 효연의 활약상은 오는 12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은위’는 매주 일요일 밤 6시 45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시각장애 전조은씨 “안내견과 함께 졸업해요”

    시각장애 전조은씨 “안내견과 함께 졸업해요”

    10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에서 열린 전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1급 시각장애인 전조은씨가 지난해부터 동고동락한 안내견 ‘호두’에게 학사모를 씌워주자 호두가 당당한 표정을 짓고 있다. 전씨는 상담심리학을 4년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하고 교직과정까지 마쳤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 후] 과 동기에게 복종 강요한 대학생 4년형

    ‘아버지 회사에 취직시켜 주겠다’며 같은 학과 남자 동기생을 1년간 폭행하고 성추행하면서 ‘심리적 복종’을 강요한 대학생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 황한식)는 강제추행치상, 상습특수상해, 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전모(25)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1심의 징역 7년보다 형량은 다소 줄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신상정보 등록은 1심과 마찬가지로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피해자 사이에 심리적인 지배·복종 관계가 형성되자 피고인이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피해자에게 가학적인 행동을 했다”며 “범행의 경위와 내용, 수단과 방법, 피해의 정도 등에 비춰볼 때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비난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전씨가 피해자와 합의를 했다는 점 등을 감안해 감형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2015년 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대학 동기인 A(26)씨를 총 18차례 상습 폭행하고 6차례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전씨는 A씨에게 “아버지 사업을 물려받으면 넉넉히 챙겨줄 수 있다”며 ‘심리적인 지배·복종관계’를 형성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1급 시각장애 삼육대 학생 안내견과 함께 졸업장 받아

    1급 시각장애 삼육대 학생 안내견과 함께 졸업장 받아

    앞을 전혀 볼 수 없는 1급 시각장애인이 안내견과 함께 졸업장을 받는다. 삼육대는 상담심리학과 전조은(23)씨가 10일 오전 열리는 삼육대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상담심리학과 대표로 졸업장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에서 지원받은 전씨의 안내견 ‘호두’도 단상에 올라 기쁨을 함께할 예정이다. 전씨는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우수한 성적으로 모두 이수하고 교직과정까지 마쳤다. 그는 “앞으로 사회복지에 대한 공부를 이어나가서 장애인들을 위한 전문 상담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호두와 함께 그들을 위해 작은 일이라도 해냈으면 좋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오영수 문학, 클래식 선율 타고 부활

    오영수 문학, 클래식 선율 타고 부활

    11일 울산 문학관서 시 낭송도 소설 ‘아찌야’ 라디오극으로 변신울산 오영수문학관이 울산 출신 소설가 난계 오영수(1909~1979) 선생 탄생 108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처음 연다. 오영수문학관은 오는 11일 문학관 난계홀과 문화사랑방에서 ‘포성이 멎은 자리, 꽃들은 피고 지고’를 주제로 클래식 연주와 시 낭송이 어우러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발혔다. 행사는 울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울산재능시낭송협회, 난계사랑문학회의 재능기부로 꾸민다. 울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김종규의 지휘로 파헬벨의 ‘캐논변주곡’에 이어 비발디 ‘사계’ 가운데 겨울 2, 3악장을 연주한다. 그사이 난계사랑문학회 이수정 총무가 오영수 선생의 소설 ‘아찌야’를 라디오극으로 옮긴다. 또 울산재능시낭송협회 우진숙 회장이 유치환 시인의 시 ‘출생기’를 낭송하고 조윤숙 직전 회장이 1948년 염주용 시인이 부산에서 발행한 문예신문 신춘문예 당선작인 오영수 선생의 시 ‘호마’(胡馬)를 낭송한다. 울주필 단원들이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들려주는 사이 재능시낭송협회 회원들이 유치환 선생의 시 ‘깃발’, ‘바위’, ‘세월’,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 등을 낭송한다. 기념행사는 생전에 ‘내게 종교나 신이 있다면 고향과 자연일 것’이라고 한 오영수 선생이 즐겨 부른 고복수의 ‘타향살이’를 오케스트라 선율로 함께 감상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이연옥 오영수문학관 관장은 “11일은 오영수 선생이 탄생한 지 108주년이 되는 날이며 이틀 뒤인 13일은 유치환 선생 50주기”라며 “조선 청년문학가협회 경남지부 회원으로 함께 활동했을 뿐 아니라 6·25전쟁이 치열하던 때 동부전선을 함께 종군하면서 생사를 함께한 사이이기도 해 두 분의 문학 혼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빅데이터로 보험사기 뿌리 뽑는다

    빅데이터로 보험사기 뿌리 뽑는다

    보험업계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험사기를 적발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생명보험협회는 8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보험사기 근절 선포식’을 열고 보험 사기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생보업계는 한국신용정보원의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한편 최근 보험사기 경향과 수사기관의 프로파일링 노하우 등을 반영해 보험사기 유형 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산출한 각종 통계를 바탕으로 유형별 사기지표도 발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생보협회 내 보험범죄방지실을 보험범죄방지센터로 격상하고 인력도 확충했다. 보험사기 온상지로 지목되는 사무장병원에 대한 공동 대응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수창 생보협회장은 “보험사기는 국민 다수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 뿐 아니라 친족 살해와 같은 강력범죄와도 연계돼 있다”며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보험사기 추정액은 2014년 기준 4조 5000억원이다. 보험사기 포상금 지급 한도도 최대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올라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3세 입양아 때려 숨지게 한 50대 양아버지 징역 10년

    3살 입양 아동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양아버지에게 법원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 김기현)는 8일 양아버지 A(53)씨의 선고공판에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죄를 적용, 이같이 판결하고 12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화상을 입은 입양 아동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A씨 아내(49)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 횟수와 방법, 결과의 중대성 등으로 볼 때 죄가 매우 무겁다”며 “다만 피해자 외에도 4명의 자녀를 입양해 별문제 없이 양육하고 있고 피고인이 당초에는 피해 아동도 최선을 다해서 돌볼 의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가 지난해 2월 주먹과 플라스틱 막대기로 B양을 폭행한 혐의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5일 오전 11시 10분쯤 집에서 입양 전 위탁 단계이던 3세 B양이 ‘말을 안 듣는다’는 등 이유로 손과 도구 등으로 때려 뇌사에 빠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양은 3개월여 뒤 숨졌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선 캠프 대해부] ‘더불어포럼’ 최대 외곽 지원 조직 전문직 150여 개 협회 대표 참여

    [대선 캠프 대해부] ‘더불어포럼’ 최대 외곽 지원 조직 전문직 150여 개 협회 대표 참여

    외연 확장 고민정·전인범 영입지난달 14일 창립식을 가진 ‘더불어포럼’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대 외곽 조직이다. 문 전 대표를 지지하는 사회 각계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였다.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이 상임고문을 맡았고 유정아 아나운서가 상임위원장을, 안영배 전 청와대 국정홍보처장이 사무처장을 맡았다. 공동대표로는 권기홍 전 노동부 장관, 안도현 시인,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등 23인이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포럼은 문 전 대표의 최측근인 노영민 전 민주당 의원의 주도하에 만들어졌다. 문 전 대표 캠프 측 10여명이 더불어포럼의 행정 업무를 맡고 있다. 더불어포럼은 전 분야에 걸쳐 150여개가 넘는 각 협회 대표들이 참여했다는 게 특징이다. 광주문화예술네트워크, 강원문화예술네트워크, 부산영화인포럼, 사모금융노조포럼, 남북경제협력포럼, 더불어중소기업네트워크, 문재인을사랑하는수의사들, 로스쿨네트워크 등 다양하다. 특히 전문직종들이 많아 문 전 대표에게 정책적 도움을 줄 수 있다. 무엇보다도 더불어포럼의 강점은 앞으로 문 전 대표가 민주당 경선을 치르게 되면 최대의 지원 세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포럼 관계자는 “더불어포럼에 참여한 지지자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당원이 아니다”라면서 “경선이 완전국민경선으로 진행돼 일반 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이들이 한 표씩만 참여해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가 진행 중인 인재영입도 외연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도움이 되고 있다. 문 전 대표가 선택한 인재영입 1호는 KBS 새 노조 조합원으로 활동하며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싸워온 고민정 전 아나운서였다. 또 문 전 대표가 영입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은 미국통으로 보수 진영에서 제기해 온 안보 불안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선택한 파격적인 인재 영입 사례다. 문 전 대표는 전 전 사령관 외에도 안보 분야에서는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과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 방효복 전 육군참모차장, 이영주 전 해병대사령관, 외교에서는 주제네바 대사를 지낸 정의용 전 의원, 이수혁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 석동연 전 재외동포영사대사 등을 영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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