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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원공과대, 인재육성 선도대학 부상

    두원공과대, 인재육성 선도대학 부상

    경기 안성과 파주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두원공과대학교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육성사업을 통해 기업체가 요구하는 우수 인력양성 선도대학으로 부상하고 있다.LINC+ 육성사업은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에 따라 현장중심형 교육을 실시하고 졸업 후 해당 기업에 취업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 일자리해소 및 맞춤형 기업인력 공급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원공과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육성사업 협약기업 세미나가 27일 수원 소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해구 총장을 비롯 홍종우 LINC+ 사업단장, ㈜유성텔레콤 유병열 대표 등 협약기업체 임직원과 사업 참여학과 교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금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급속한 사회변화, 기술변화, 일자리변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대학이 스스로를 개혁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전제하고 “두원공과대는 대학교육체제를 사회맞춤형으로 전면 개편하고, 산업체의 맞춤형 우수인력의 양성을 위해 산업체가 요구하고 학생이 주도하며 교직원이 선도하는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LINC+육성사업 소개및 성과 확산을 위한 운영방안과 교육과정 교육과정 공동개발 우수사례, 협약 기업인 ㈜비아이엔솔류션의 현장실습 우수사례 등이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특히 협약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경험한 학생들은 “대학에서 공부한 이론을 바탕으로 회사에서의 직무를 체험할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여름 방학기간 중 협약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마친 두원공과대 정보통신과 김태양군은 “회사에서 수행해야 할 직무에 대한 이해는 물론 기업문화를 사전에 익히고 배움으로써 좀더 수월하게 회사 생활에 적응할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학생들의 실습교육을 담당한 기업체 현장 교수들은 “사회맞춤형 사업을 통해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예전의 학생과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면서 “이들은 간단한 안전교육 등 기본 교육과 이수하면 바로 현업에 투입할수 있는 자질 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원공과대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LINC+ 참여기업과의 현장실습 지원, 교육과정 공동개발, 학생 공동선발, 인재공급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가속화하기로 했다. 홍종우 LINC+ 사업단장은 “세미나는 대학교와 참여기업 간의 역할을 강조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특히 효과적인 사업운영을 위한 협약기업 협의체 구성 등 일련의 과정속에서 대학과 산업체간의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두원공과대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은 교육부의 2017 전문대학 재정지원 사업으로 청년 일자리해소 및 맞춤형 기업인력 공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학은 이와 관련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소프트파워 인력 양성(Triple-I)을 비전으로 삼고 미래산업 및 지역사회 수요맞춤을 위한 대학교육 체제 강화하고 사회맞춤형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모델을 선도하는 사업목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은 그동안 현장 전문성이 강한 인력 양성을 위해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청년 해외진출 사업(청해진사업),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Uni-Tech), 산업단지 캠퍼스 조성사업 등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두원공과대, 맞춤형 인재육성 선도

    경기 안성과 파주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두원공과대학교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육성사업을 통해 기업체가 요구하는 우수 인력양성 선도대학으로 부상하고 있다. LINC+ 육성사업은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에 따라 현장중심형 교육을 실시하고 졸업 후 해당 기업에 취업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 일자리해소 및 맞춤형 기업인력 공급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원공과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육성사업 협약기업 세미나가 27일 수원 소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해구 총장을 비롯 홍종우 LINC+ 사업단장, ㈜유성텔레콤 유병열 대표 등 협약기업체 임직원과 사업 참여학과 교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금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급속한 사회변화, 기술변화, 일자리변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대학이 스스로를 개혁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전제하고 “두원공과대는 대학교육체제를 사회맞춤형으로 전면 개편하고, 산업체의 맞춤형 우수인력의 양성을 위해 산업체가 요구하고 학생이 주도하며 교직원이 선도하는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LINC+육성사업 소개및 성과 확산을 위한 운영방안과 교육과정 교육과정 공동개발 우수사례, 협약 기업인 ㈜비아이엔솔류션의 현장실습 우수사례 등이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특히 협약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경험한 학생들은 “대학에서 공부한 이론을 바탕으로 회사에서의 직무를 체험할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여름 방학기간 중 협약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마친 두원공과대 정보통신과 김태양군은 “회사에서 수행해야 할 직무에 대한 이해는 물론 기업문화를 사전에 익히고 배움으로써 좀더 수월하게 회사 생활에 적응할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학생들의 실습교육을 담당한 기업체 현장 교수들은 “사회맞춤형 사업을 통해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예전의 학생과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면서 “이들은 간단한 안전교육 등 기본 교육과 이수하면 바로 현업에 투입할수 있는 자질 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원공과대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LINC+ 참여기업과의 현장실습 지원, 교육과정 공동개발, 학생 공동선발, 인재공급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가속화하기로 했다. 홍종우 LINC+ 사업단장은 “세미나는 대학교와 참여기업 간의 역할을 강조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특히 효과적인 사업운영을 위한 협약기업 협의체 구성 등 일련의 과정속에서 대학과 산업체간의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두원공과대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은 교육부의 2017 전문대학 재정지원 사업으로 청년 일자리해소 및 맞춤형 기업인력 공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학은 이와 관련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소프트파워 인력 양성(Triple-I)을 비전으로 삼고 미래산업 및 지역사회 수요맞춤을 위한 대학교육 체제 강화하고 사회맞춤형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모델을 선도하는 사업목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은 그동안 현장 전문성이 강한 인력 양성을 위해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청년 해외진출 사업(청해진사업),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Uni-Tech), 산업단지 캠퍼스 조성사업 등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사진설명/ 1=27일 두원공과대학교 이해구 총장(왼쪽)과 사회맞춤형 협약산업체 협의회 임정택 부회장이 ‘협약 산업체 협의회 구성’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2=두원공과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육성사업 협약기업 세미나가 27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렸다. 3=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육성사업의 사업비전및 목표
  • 이진성 헌재소장 후보자 “동료 희생 딛고 지명…가슴 아프다”

    이진성 헌재소장 후보자 “동료 희생 딛고 지명…가슴 아프다”

    이진성(61·사법연수원 10기)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27일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소장 낙마와 자신의 소장 지명과 관련해 “마음이 아프다”며 향후 인사청문회를 충실히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6시 퇴근길에서 후보자로 지명된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동료의 희생을 딛고 제가 지명을 받게 돼 가슴이 많이 아프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12년 9월 20일 자신과 함께 헌법재판관에 임명돼 5년이 넘도록 동고동락한 김 권한대행의 처지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김 권한대행은 지난달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출석 의원 293명 가운데 찬성 145명, 반대 145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표결 결과가 나와 헌재소장 후보자에서 낙마했다. 그는 이어 “제가 작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헌법재판관의 사명은 국민의 이름으로 헌법을 수호하는 것”이라며 “무거운 짐을 지게 되어서 마음이 무겁지만 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2012년 9월 양승태 대법원장의 지명을 받아 임명됐으며 내년 9월 19일 헌법재판관 임기가 종료된다. 별도의 법 개정이 없다면 이 재판관이 국회의 동의 절차를 거쳐 소장에 취임하는 경우 내년 9월 잔여임기까지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후보자의 지명과 상관없이 헌재는 당분간 김이수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헌재 관계자는 “헌재소장 후보자 지명과 권한대행 업무 수행은 전혀 별개의 문제다. 이 후보자가 헌재소장에 임명될 때까지는 김이수 재판관이 권한대행직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 헌재소장 후보’ 이진성…박근혜 탄핵 때 ‘세월호 보충의견’ 눈길

    ‘새 헌재소장 후보’ 이진성…박근혜 탄핵 때 ‘세월호 보충의견’ 눈길

    문재인 대통령이 새로운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한 이진성(61·사법연수원 10기) 헌법재판관은 ‘외유내강형 인물’이자 ‘온건한 합리주의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3월 10일 헌재가 박근혜 당시 대통령을 탄핵할 때 김이수 재판관(현재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함께 세월호 참사 관련 소추 사유에 관한 보충의견을 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판사 출신인 이 후보자가 걸어온 길을 살펴보면, 1983년 판사로 임관한 그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지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차장, 서울중앙지법원장, 광주고등법원장 등을 거쳐 2012년 당시 양승태 대법원장의 지명을 받아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됐다. 법원 주요 보직을 맡아 재판 실무와 이론 연구, 사법행정을 두루 경험한 뒤 헌재에 입성했다. 이 후보자는 형법 제250조 2항(존속살해죄) 위헌심판 사건에서 직계존속을 가중처벌하도록 한 규정이 헌법상 평등원칙에 위배된다는 소수의견을 낸 바 있다. 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32조 1항 위헌심판 사건에서도 강제추행죄로 유죄판결이 확정된 사람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과잉금지원칙에 반한다는 소수의견을 냈다. 그 전에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재직하던 2005년에는 여성 배우가 ‘교도소 경비대원이 수의를 입고 있는 사진을 유포해 사생활을 침해당했다’면서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의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려 주목을 받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판사 시절에는 개인채무자 면책기준을 정립해 경제적 약자의 원활한 사회복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는 심판 준비절차를 담당하는 수명재판관으로도 지명돼 이 사건이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헌재가 박 전 대통령을 파면할 때 김 권한대행과 함께 세월호 참사 관련 소추 사유에 관한 보충의견을 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비록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했는지 여부는 탄핵심판 절차의 판단 대상이 되지 않았지만 두 재판관은 “우리는 피청구인이 헌법상 대통령의 성실한 직책수행 의무 및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히면서 아래와 같은 결론을 보충의견으로 밝혔다. “국가 최고 지도자가 국가 위기 상황에서 직무를 불성실하게 수행해도 무방하다는 그릇된 인식이 우리의 유산으로 남겨져, 수많은 국민의 생명이 상실되고 안전이 위협받아 이 나라의 앞날과 국민의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불행한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되므로, 피청구인의 성실한 직책수행 의무 위반을 지적하는 것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속보] 문 대통령, 새 헌재소장 후보자로 이진성 헌법재판관 지명

    [속보] 문 대통령, 새 헌재소장 후보자로 이진성 헌법재판관 지명

    문재인 대통령이 새로운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이진성(61·사법연수원 10기)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고 청와대가 27일 밝혔다.이 재판관은 지난 2012년 9월 20일 양승태 대법원장의 지명을 받아 임명됐으며 내년 9월 19일 헌법재판관으로서의 임기가 종료된다. 이 재판관은 법원행정처 차장과 서울중앙지법원장 등 법원 요직을 거친 판사 출신으로, 온건한 합리주의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재판관은 또 지난 3월 10일 헌재가 박근혜 당시 대통령을 파면할 때 김이수 재판관(헌재소장 권한대행)과 함께 세월호 참사 관련 소추 사유에 관한 보충의견을 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이 재판관은 김 권한대행과 함께 박 전 대통령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급박한 위험이 초래된 국가 위기 상황이 발생하였음에도, 그에 대한 피청구인의 대응은 지나치게 불성실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4차 산업혁명 성공 위해선 ‘대기업·국책연 활용전략’ 필요”

    [인터뷰 플러스] “4차 산업혁명 성공 위해선 ‘대기업·국책연 활용전략’ 필요”

    “국가 차원의 4차 산업혁명을 성공시키려면 대기업과 국책연구소를 결합한 활용전략이 필요합니다. ” 이는 SK텔레콤에서 14년간 기술 임원으로서 이동통신 업계를 선도해낸 바 있는 변재완 한양대학교 산학협동 교수(전 SK텔레콤 최고기술경영자)의 주장이다. 변 교수는 범 국가 차원에서 의미 있는 규모의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자면 인력과 자금면에 장점이 있는 대기업과 국책연구소를 반드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회의적인 시선과 무수한 난관을 딛고 자동차와 반도체처럼 무에서 유를 만들어냈던 고 이병철·정주영 회장과 같은 혜안을 가진 기업가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는 것이 변 교수의 입장이다. 반도체 사업. ‘저 양반이 저러다가는 삼성을 다 말아먹겠다’라는 세간의 쑥덕거림에도 미래에 대한 혜안과 과감한 사업 추진으로 일본 업계를 물리친 고 이병철 회장. 정주영 회장은 ‘조선소 만들어라, 내가 수주해 오마’는 무모할 정도의 자신감과 뚝심의 리더십을 보여주었는데 과연 우리나라에 이런 결정을 지금 내릴 수 있는 경영자가 몇이나 있겠습니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변 교수는 효율성 평가와 리스크 관리와 같은 경영기법의 활용도 물론 중요하지만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에 충만한 분들이 ‘대기업과 국책연구소’에서 중용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가 더 밝을 것이라고 믿는 국민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변 교수.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제2의 반도체, 제3의 자동차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나라를 위해 ‘베푸는 삶을 살자’는 변 교수가 있어 대한민국의 내일은 희망적이다. 편집자 주다음은 일문일답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기업 SK텔레콤 최고기술경영자(CTO)를 역임한 다음 지금은 대학에서 산학협동 교수로 재직하고 계신데요.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대학에는 유능한 교수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산업계에서 경험한 기술사업화 전략과 그런 유능한 교수님들의 연구를 접목해 산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연구 결과물의 응용 타깃을 어떤 분야, 어떤 제품으로 하면 연구 결과가 실질적인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 논의 합니다. 두 번째는 졸업 후 회사에서 실질적인 기술 개발을 하고 싶어 하는 대학원생들에게 진로 상담 및 인생 상담을 해주는 것입니다. 맥주 한잔하면서 지난 30년 동안 제가 봐온 성공한 직장인, 정말 유능하지만 그다지 성공하지 못한 직장인들 이런 얘기 해주면 좋아해요. →교수님은 현직에 계실 때 기술분야에서 탑에 올라 CTO를 역임했습니다. 소회는 어떻습니까. -이동통신의 제1세대인 아날로그 전화기에서 시작해 제4세대라 부르는 LTE까지 이동통신의 황금시기를 보낸 것은 제게 행운이고 영광이었습니다. CTO의 주된 역할은 기존 사업에서 기술경쟁력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사업 잠재력(potential)이 높은 미래 성장 기술을 발굴해서는 사업 성공으로 연계시키는 것입니다. 재직 때 제가 씨 뿌렸던 것이 조금씩 열매를 맺고, 또 후배들이 인정받으며 성장해 나가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 하이닉스 인수에 기술 담당으로 참여해 SK의 새로운 성장축을 확보하는데 기여한 것도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SK텔레콤에 재직할 때 대표적인 성과는 무엇인가요. -SK텔레콤의 ‘011’이 넘버원으로 쭉 나가던 중에 두 번의 도전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나는 2006년 KT가 ‘오버 SK’를 슬로건으로, 또 하나는 2011년 LGU+가 LTE로 파상적인 공세를 펼쳤던 때로 기억합니다. 그때 솔직히 초기에는 품질 면에서 먼저 치고 나갔던 KT LGU+가 조금 더 나았었습니다. 반면 SK텔레콤은 내부적으로 수조원이 들어갈 신규 망에 대한 투자를 망설이는 분위기가 대세였습니다. 조금 있으면 그다음 세대 기술이 나온다는데, 지금 말고 차라리 조금 기다렸다가 차세대 기술에 투자하자는 주장도 많았지요. 또한 수조원을 투자해서 새로운 망을 까느니만큼 뭔가 매출을 늘릴 투자 회수 방안부터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지요. 저는 ‘지금 투자해야 한다, 차세대 기술 상용화되려면 최소 10년은 더 걸릴텐데 앞으로 10년을 경쟁사보다 열위한 구닥다리 기술, 서비스로 승부할거냐? 몇 년 내로 차세대 기술 상용화되면 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해서 조기 전국망 확대 결정이 앞당겼고 그 결과 SK는 앞서가던 KT에 다시 역전승을 하고, LGU+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신성장·4차 산업혁명 분야의 공약개발을 위한 신성장특별위원회를 발족할 때 전문가로 전격 영입되셨습니다. 참여하게 된 동기와 활동내용은 무엇인가요. -SK텔레콤의 대외업무를 담당하는 임원이 당으로부터 좋은 분을 추천해 달라는 연락이 왔다며 제 의중을 타진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참여해서는 제가 잘 아는 분야가 정보통신의 전자영역이다 보니까 ‘소프트웨어의 스마트화 추진’을 제시했습니다.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신규기술을 어떻게 여러 산업분야로 응용해 실용화로 나갈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최근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공식출범했습니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유능하고 좋으신 분들이 많이 참여했으니, 잘 될 것이라고 봅니다. 4차 산업혁명위원회의 방향성은 좋다고 봅니다. 다만, 제 경험상 보면 계획이 안 좋아서 실패하는 경우는 없는 것 같아요. 다 실행에 약해서 실패하는 것 같아요. 4차 산업혁명이 성공이 보장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계획 수립보다는 실행에서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책이 결정되는 과정, 실행되는 과정에서 행정부의 실무 관료들과 의견 차이 등 여러 어려움이 있을 때 혜안, 소신, 뚝심을 가지고 밀고 나가는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4차 산업혁명이 1년, 2년에 끝날 게 아니라면 5년 10년 아니 20년을 내다보고 꾸준히 일관성 있게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보기 좋고 듣기 좋은 제안 제시에 그치지 말고 결과를 만들어 내는 데 보다 노력해주시기를 바라지요. →그렇다면 문재인 정부의 기술정책 목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문재인 정부는 소프트웨어 강국, 정보통신기술 르네상스, 4차 산업혁명 선도, 스마트코리아 건설을 내세우고 있잖습니까. 그렇다면 대기업과 국책연구소를 결합한 활용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대기업 활용에 대해 부정적인 분들이 계시지만, 국가 차원에서 의미 있는 산업을 일으키자면 벤처나 중소기업만으로는 한계가 있잖습니까. 특히 국내 산업 기반이 취약한 분야일수록 국가의 기술자원을 모두 모아야 할텐데 R&D를 위해 인력과 자금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런 면에서 대기업이 갖고 있는 인력과 자금을 R&D 등에 투자하고, 난이도가 높은 새로운 기술은 연구소와 대학의 교수님들이 담당하고, 발 빠른 도전과 혁신이 필요한 부분은 벤처가 담당하는 이런 서로의 장점을 연결해 최적화하는 방향이면 좋겠습니다. 국가 차원의 기술전략과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국가를 어떻게 경제적으로 더욱 튼실하게 만드느냐 하는 것이 목표지 않습니까. 국가가 벌어들이는 부를 어떻게 분배하고 어떻게 국가가 소비해야만 우리가 어떻게 더 좋은 국가에서 살아갈 수 있느냐는 것은 국가의 부를 축적하는 것과 다른 영역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나라가 일단은 경제적으로 더욱 단단하게 성장해야만 나눌 수 있는 몫이 많아지듯이, 누군가가 국가의 부를 축적해야 한다면 ‘대기업과 국책연구소’를 결합해 활용하는 방안도 빼놓을 수 없다는 것이죠. →결국,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로서 신성장이 문제란 말씀이신 거죠. 신성장은 어떻게 보시나요. -21세기는 바이오 시대라고 하잖습니까. 하지만 현재 한국은 세계적인 바이오 강국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잘 알다시피 한국의 인재들 모여 있는 곳 중의 하나가 ‘의대와 약대’로 대표되는 생물학 관련 분야 아닙니까. 현재까지 이곳 출신들의 국가 차원의 경제적 기여와 공헌은 공대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크지는 않을 텐데요. 하지만, 21세기에는 이 분야 전문 인력들에 의해서 반도체, 자동차에 버금가는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바이오 영역에서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동한 경력도 갖고 계신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바이오 비전은 어떻습니까. -제가 SK 지주회사에 있을 때입니다. 그때 SK가 미래 성장 사업으로서 바이오산업에 관심이 많고 해서 저 개인적으로 많은 공부를 하다 보니 바이오산업은 10년, 20년 우리가 꾸준히 가야 하고 잘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공부는 머리도 중요하지만 엉덩이가 무거운 친구들이 잘하잖아요. 이 분야가 머리도 좋고, 엉덩이도 무거운 우리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분야 같아요. 삼성, 셀트리온 외에도 한국 기업들이 새롭게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바이오산업에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일자리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그간의 산업혁명을 보면 기존에 있던 농민과 블루칼라 일자리들이 새로운 일자리로 대체되며 발전해 오지 않았습니까. 4차 산업혁명도 이 같은 관점에서 보면 과장·차장·부장급 정도의 지능을 가진 소프트웨어가 화이트칼라를 대체하는 형태로 혁명이 일어날 것입니다. 돌아보면 농민이 줄고, 제조업 인구가 줄었지만 반면에 끊임없이 서비스산업과 같은 새로운 직업과 직장을 가지며 사회가 변화해 왔듯이, 4차 산업혁명 또한 기존의 일자리들이 새로운 일자리로 대체될 겁니다. 문제는 일자리를 잃게 될 화이트칼라에게 어떤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을지 아직 별 아이디어가 없다는 것이지만, 저는 인류의 지성을 믿습니다. 분명히 생길 겁니다. 낙관적으로 봅니다. →평소 신념이나 신조, 좌우명은 어떻습니까. -직장 생활을 할 때는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되자’였습니다. 은퇴한 지금은 ‘남에게 베풀며 사는 사람이 되자’입니다. 그래서 요청이 있으면 도움이 되든 안되든, 일이 크든 작든, 거리가 멀든 가깝든 사양하지 않고 가급적 수락하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은퇴한 지금이 더 바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책당국과 산업계 등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요. -당부하는 말씀보다는 제 바람입니다. 첫째는 우리나라가 보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희 자랄 때만 해도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례들이 많아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과거보다 지금이 좀 더 좋아졌듯이 지금보다 내 미래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었던 사람이 많았던 것 같아요. 지금 중국이나 베트남 가보면 아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저랬는데 하는 그런 부러운 느낌을 많이 받아요. 우리나라도 다시 ‘긍정적인 에너지’가 많이 퍼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언론도 너무 부정적인 파헤치기보다 긍정적인 품격있는 보도를 많이 해 주었으면 하고 당부합니다.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에서 그렇게 여러 젊은이가 죽지만 미국 언론 보도 한번 보세요. 만약 우리나라 평화 유지군 한 명이 사망했다면 우리 언론 보도가 어떨지 궁금해요. 두 번째는 나라의 격이 좀 더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 88올림픽 때 ‘문화시민으로 살아 봅시다’하는 캠페인으로 차선 양보도 잘하고 경적 울리는 차가 많이 없어졌던 거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요즘 운전하다 보면 자꾸 안 좋아진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한 미국에서도 보면 젊은이들 길거리에서 키스 잘 안하거든요. 오히려 우리 젊은 친구들이 길거리고 전철 안이고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애정 표현에 더 무절제해요. 너무 자기 권리 의식이 강해진 탓이라 생각합니다. 남이 어떻게 생각하던지 이것은 내 자유고 권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글쎄요. 개인의 권리와 자유가 항상 국가와 사회의 이익하고 부합되지 않을 텐데요. 이렇게 개인주의가 만연하게 되면 국가에 미래가 걸린 중요한 어떤 국민적 차원의 결정이 필요할 때 과연 저런 친구들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 궁금스레 쳐다봅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변재완 교수는 1959년생.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 석사와 미국 뉴욕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최고경영자 과정을 이수했다. 1983년부터 국내 1세대 벤처 기업인 큐닉스㈜ 마이크로프로세서 기반 하드웨어 및 펌웨어 개발을 하였고, 1993년 SK텔레콤 부장으로 스카우트 돼 응용기술그룹장, CDMA S/W 개발팀장 전략지원팀장으로 망 투자사업 관련 기술전략 수립을 담당했다. 2011년 SK텔레콤 상무(임원)로 승진해 NW전략본부장, 글로벌 기술추진실장 재직 때는 SK텔레콤의 해외사업 관련 기술지원 총괄했고, 2008년 전무로 승진해서는 NW기술원장으로서 전사 차원의 기술전략 수립과 SK텔레콤 사업 및 SK브로드밴드를 위한 기술개발(LTE, CDN, WIFI) 업무를 수행했다. 2010년 SK 지주회사 전무로 자리를 옮겨 기술혁신센터(TIC)장을 맡아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 2차전지, 로봇을 비롯해 하이닉스 인수를 위한 기술 실사 총괄업무를 수행했다. 2012년 부사장과 최고기술경영자(CTO), 2016년 12월 퇴임한 다음에는 2017년부터는 한양대 산학협동 교수, 이노와이어리스㈜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 밖에 CDG 산학부회장(2002~2003), NGMN 이사 및 4대 이사회 의장(2009~2015), 한국통신학회 부회장(2013), 한국빅데이터연합회 초대회장(2014), 한국 3D협회 초대협회장을 역임했다. 수상으로는 CDG산업 리더십대상(2002), LTE 공헌대상(2013), 해동기술대상(2014) 경력을 갖고 있다.
  • [시론] 숙의민주주의가 협치에 주는 교훈/채진원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시론] 숙의민주주의가 협치에 주는 교훈/채진원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영화 ‘남한산성’에서 상헌이 명길에게 던진 마지막 대사는 씁쓸하다. “백성을 위한 새로운 삶의 길이란 낡은 것들이 모두 사라지는 세상에서 비로소 열리는 것이오. 그대도 나도 우리가 세운 임금까지도 말이오. 그것이 이 성 안에서 내가 깨달은 것이오.” 상헌의 대사는 ‘적폐청산’ 대 ‘정치보복’으로 민생은 외면하면서 정쟁을 일삼는 또 하나의 남한산성에 갇혀 있는 한국 정치에 자성을 촉구한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크다. 국정감사의 파행이 더욱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이수 헌법재판관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으로 유지하기로 한 것에 야 3당이 반발하면서 정쟁이 꼬리를 물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 농단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청와대가 이명박 정부의 적폐를 들추자 이에 발끈한 자유한국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 사건을 검찰에 고발했다. 여야가 전직 대통령의 과거사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것은 조선 사대부들이 사초(史草)를 동원해 사화와 당쟁을 부추긴 것과 닮았다. 정부와 정치권이 정쟁을 중단시킬 협치 방안을 내놓지 않는다면 내년도 예결산 심의와 민생 법안 처리 및 외교·안보 현안에서의 초당적 협력도 늦어질 것이 뻔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정쟁의 타개책을 찾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찬에서 “집권당의 책임감과 진정성으로 여야 협치의 틀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그렇다면 대통령은 협치 복원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일방적인 지지를 요구하는 협치에서 벗어나 숙의민주주의적 협치로 인식과 태도를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신고리 공론화위원회에서 빛난 숙의민주주의를 여야 협치 방법론으로 과감하게 활용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숙의민주주의는 고정된 선호를 열린 학습과정으로 대체하자는 것이다. 고정된 선호(이익, 정체성)를 가정해 놓고 절충과 타협을 목적으로 강요할 것이 아니라 대화와 토론을 통한 학습과정을 진행해 고정된 선호가 새로운 선호로 수정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숙의민주주의는 숙의투표를 지향한다. 투표하기 전에 정책 현안의 주요 쟁점을 토론해 이해 당사자 간 충분한 정보 공유와 공감 및 신뢰를 형성할 수 있다면 설령 그 투표 결과가 자신의 이해와 다르다고 할지라도 상대방을 존중해 갈등을 피할 수 있다고 본다. 숙의투표의 효과는 원전 공약을 수정한 대통령의 태도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당초 고정된 선호의 입장에서 보면 공약 수정은 대통령의 ‘대선 공약 파기’다. 하지만 숙의민주주의에서 보면 ‘신고리 원전 건설 재개와 신규 원전 중단’이라는 새로운 선호를 형성함으로써 갈등을 잠재우면서도 탈원전 정책 기조는 유지하게 됐다. 첫째, 숙의민주주의 관점에서 볼 때 정부는 야당에 협치를 말하면서 ‘DJP연합’과 같은 공동정부에서 가능한 ‘일방적 지지’나 주고받는 것 없이 상대에게 ‘우호적 태도’를 기대한 적은 없는지 검토해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둘째, ‘적폐청산’이 ‘정치보복’으로 오해되지 않도록 각별한 조처가 필요하다. 애초 이 문제는 적폐청산과 국민통합을 대립적 시각보다는 균형적 시각에서 봐야 한다는 대선 출구조사의 결과를 존중할 문제였다. 지난 5월 9일 방송 3사가 밝힌 대선 출구조사의 민심은 적폐청산(45.6%)보다 국민통합(51.4%)이 앞섰다. 적폐청산과 국민통합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트라이앵귤레이션’(삼각점)을 찾는 게 우선이다. 셋째, 적폐청산을 하더라도 민심의 경중과 의석수의 변화 및 최우선 과제를 고려해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적폐청산이란 애당초 여소야대에서 집권여당 홀로 감당할 수 있는 몫이 아니다. 강제적인 당론이 아닌 의원 개인의 자율성에 기초한 숙의와 토론 및 정당 간 교차투표의 결과로 탄생한 입법과 제도를 통해야 가능한 일이다. 최우선 과제인 ‘경제활성화·일자리창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 도그포비아 서울시, 펫티켓이 답이다

    도그포비아 서울시, 펫티켓이 답이다

    서울시가 28일 마포구에 ‘동물복지지원센터’를 개장한다. 유기동물 구조와 치료 및 최근 논란이 되는 ‘반려견 물림 사고’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반려동물 행동 교정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유기동물 보호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교육과 상담 등을 종합 서비스하는 ‘시립’ 동물복지지원센터가 개장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시는 이날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개원식을 열고 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동물복지지원센터는 유기동물을 위한 동물병원, 동물입양센터, 동물보호 교육장, 동물보호 커뮤니티룸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기동물을 위한 동물병원에는 각 자치구에서 구조된 유기동물 중에서 치료가 필요한 동물들이 들어오게 된다. 입원 즉시 전염병 검사를 비롯한 건강 검진과 인도적 수준의 치료를 할 예정이다. 동물입양센터에서는 건강 진단을 완료하고 중성화 수술을 마친 유기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입양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카페를 통해 입양신청서를 작성하고 상담과 교육 이수 후 입양할 수 있다. 또 센터는 반려동물 보호자가 갑자기 사망하는 등의 이유로 동물을 보호할 수 없으면 해당 동물을 긴급 구조해 보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전에는 반려동물 보호자가 갑자기 사망하더라도 반려동물을 구조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었다”면서 “동물복지지원센터는 긴급 구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해당 동물의 소유권을 다른 보호자로부터 인계받아 보호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물복지지원센터는 문제 행동을 하는 동물의 행동 교정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애완견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진 박원순 시장은 취임 후 동물복지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울시에 동물복지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한편 생후 3개월 이상 된 반려견을 대상으로 내장 칩을 이식하는 ‘동물등록제’ 등을 시행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변호사 시험 합격자 37명, 변리사 실무 첫 집합교육

    변호사시험 합격자에 대한 변리사 집합교육이 처음 실시된다.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오는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 7주간 2017년 제6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37명을 대상으로 변리사 실무수습 집합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변호사가 변리사 자격을 얻으려면 변리사시험 합격자와 같이 집합교육 250시간을 이수하고, 현장연수 6개월을 거치도록 한 개정 변리사법이 시행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개정 변리사법 시행 전엔 변호사는 별도 교육 없이 변리사회에 등록만 하면 변리사 자격이 자동 부여됐다. 변리사 실무수습에 참여한 변호사는 법학전공이 12명, 비법학전공이 25명이고 비법학전공자 25명 중 이공계가 19명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 22명, 여자 15명이다. 연령별로는 30세 이상 35세 미만이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35세 이상 40세 미만(8명), 40세 이상(6명), 30세 미만(5명) 등의 순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韓中 물밑 협상설, 단체관광 재개… 사드 갈등 누그러지나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거쳐 집권 2기 시진핑 체제가 출범하면서 정부 안팎에서는 한·중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이 차차 완화될 것이란 기대 섞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내부 권력 기반을 공고히 한 만큼 주변국과 갈등보다는 협력에 초점을 맞출 것이란 분석이다. 외교가에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이후 한·중 관계에도 의미 있는 변화가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주일대사 “좋은 방향 가닥 얘기 들었다” 지난 18일 당대회 시작 전부터 외교부에서는 이번 당대회가 사드 갈등을 둘러싼 국면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란 예측이 많았다. 중국이 그간 사드 배치에 강하게 반발하며 양국 갈등을 전면화한 데는 국내 정치 상황도 적잖이 작용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에 시 주석이 ‘1인 집권 체제’를 확립한 지금 한·중 갈등을 계속 부각시키는 건 실익이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수훈 주일대사는 지난 25일 “정부 외교안보팀으로부터 사드 갈등이 좋은 방향으로 가닥이 잡혀 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 원하는 모자 써 전처럼은 안할 것” 한 외교 소식통은 “중국이 그동안 사드 문제를 강하게 얘기한 건 시 주석의 체면과 관련된 문제였기 때문”이라면서 “이제 시 주석이 원하는 모자를 썼기 때문에 전처럼 나오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방장관 2년 만에 만나 분위기 전환 실제로 이번 당대회를 전후해 양국 간에는 전과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13일 한·중 통화스와프 만기가 연장됐고 당대회 폐막일인 24일에는 2년 만에 한·중 국방장관 회담도 열렸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천샤오둥(陳曉東)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가 27일 베이징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리는 개천절 및 국군의날 기념 리셉션에 주빈으로 참석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행사에는 중국 측 주빈이 참석하지 않았다. 허베이성의 한 여행사는 지난 24일 인터넷을 통해 한국 단체 관광객 모집 광고를 내는 등 중단됐던 단체관광이 재개되는 듯한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양국이 사드 갈등 해결을 위한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양국은 각급에서 당면한 현안을 해소하고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협의하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 합의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사드 이미 배치… 한·중 더 안 나빠질 것 그러나 아직 섣불리 상황을 낙관하긴 이르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집권 2기 외교 기조로 신형 국제관계를 내건 중국은 자국의 안보이익 등을 철저히 지켜 나갈 것이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 주석은 당대회 보고에서 “어떤 나라도 중국이 손해를 감수하면서 쓴 열매를 삼킬 것이라는 헛된 꿈을 꾸지 말라”고 말했다. 특히 사드는 한·중뿐 아니라 미·중 간 전략적 경쟁의 측면도 강해 미·중 관계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이에 다음달 8~10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이 사드 갈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사드는 이미 배치돼 상황이 더 악화될 게 없기 때문에 이것으로 한·중 관계가 더 나빠지진 않을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이후 북핵 문제에 변화가 오면 애초 북핵 때문에 생긴 사드 갈등에도 변화가 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어금니아빠 이영학, 성기수술 후 발기부전…비정상적 성욕

    어금니아빠 이영학, 성기수술 후 발기부전…비정상적 성욕

    여중생 성추행 및 살인·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35·구속)이 검찰 조사에서 추행을 위해 피해자 A양을 유인하고 추행한 부분을 인정했다.검찰은 이영학의 1차 구속 기한이 지난 22일로 만료됨에 따라 법원의 허가를 받아 다음달 1일까지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 검찰은 2차 구속기간 만료 시점에 이영학을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영학의 성장 배경이나 행적 등 간접적인 사실도 파악하고 있다. A양에 대한 살인, 사체유기, 강제추행 등 혐의와 별도로 이영학 아내 최모씨의 사망을 둘러싼 의혹이나 이영학의 후원금 부당 수령 및 아내 성매매 강요 의혹 수사는 경찰에서 계속 진행된다. 한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이영학의 딸에 대해서는 다시 영장이 청구됐다. 당국은 앞서 영장이 기각됐을 때와 달리 이양에게 미성년자 유인 혐의를 추가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서 법원이 건강 상태를 고려해 영장 청구를 기각했는데, 현재 이양이 많이 회복됐다. 이제 건강 문제는 상관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양이 (소년법에 따라) 소년이지만, 현실적으로 돌볼 사람이 없는 상태”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영학의 행동에 대해 범죄전문가는 정상 범위를 벗어난 성욕이 범죄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 결과 A 양에 몸에서 이영학이 특정할 수 없는 성기구로 성적인 학대를 한 정황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이영학의 성도착증이 과거 여성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한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이영학은 성기 변형 수술을 여러 번 해 부작용으로 발기부전이 생겨 성에 대한 집착이 더 강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영학은 집에 다수의 성기구를 수집해놓는가 하면 사망한 아내 최씨의 성기 부분에 여성을 비하하는 문구를 문신으로 새겨 넣는 등의 비상식적인 행동을 했다. 이 교수는 이영학이 아내를 성폭행한 여러 명의 조력자 역할을 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딸의 친구 여러명 중 숨진 A양을 언제 한번 건드려 봐야겠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 죽은 아이와 둘이 있으면서 성기삽입이 아닌 다른 방식의 성적 접촉을 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믹스나인’ 이수진 “수지 닮은꼴, 팀 내 분위기 여신 맡고 있다”

    ‘믹스나인’ 이수진 “수지 닮은꼴, 팀 내 분위기 여신 맡고 있다”

    ‘믹스나인’ 출연진들의 모습이 선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26일 JTBC ‘믹스나인’ 측은 본 방송에 앞서 “누가 가장 빛나는 소녀가 될 것인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페이브 엔터테인먼트 소속 이수진과 그룹 씨앗으로 데뷔를 앞둔 백현주의 모습이 담겼다. 이수진은 “페이브에서 분위기 여신을 맡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를 본 양현석이 “누구 닮았다는 얘기를 듣냐”고 물었고, 이수진은 “미쓰에이 수지 선배님”이라고 답했다. 백현주는 “씨앗의 동양미를 맡고 있는 리더”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룹 씨앗을 제작한 안무가 배윤정은 “굉장한 매력이 있는 친구다. 비주얼도 물론 좋고, 성실한 데다 악바리”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속한 그룹이 각각의 무대를 선보인 가운데 양현석이 이들 중 어떤 연습생을 합격자로 선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JTBC ‘믹스나인’은 양현석 대표가 전국의 기획사를 직접 찾아가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리얼리티 컴피티션 프로그램이다. 오는 29일 오후 4시 50분 첫 방송.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지적장애인 성폭행·갈취한 30대에 징역 7년

    지적장애인 성폭행·갈취한 30대에 징역 7년

    제주지법 “계획적 범행에 증거 인멸까지…심신미약 볼 수 없다” 동료 지적장애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30대 남성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2부(제갈창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강간)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엄모(31)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고 26일 밝혔다.엄씨는 지난해 6~8월 알고 지내던 여성 A씨(지적장애 2급)를 제주시에 있는 모텔 등으로 끌고 가 네 차례 성폭행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만나고 있던 여성 B씨(지적장애 2급)를 협박해 체크카드를 만들게 한 뒤 수개월 간 13회에 걸쳐 500만원을 인출해 갈취하고 올해까지 4월까지 여러 명의 지적장애 여성들을 흉기 등으로 위협해 현금을 빼앗기도 했다. 재판과정에서 엄씨 측 변호인은 “엄씨의 지능지수가 61에 불과해 사실상 지적장애 3급에 해당하는 장애인으로 각 범행 당시 심신미약의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엄씨는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삼아 집요하고 반복적으로 범행했고 금품이 필요할 때마다 자신이 알고 지내던 지적장애인 중 1명씩을 불러내 공갈 또는 특수공갈의 범행을 한 점에 비춰 보면 범행이 단순한 충동의 발로로 보긴 힘들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수훈 주일대사 “文, 언제든 일본 갈 수 있다 말해”

    이수훈 주일대사 “文, 언제든 일본 갈 수 있다 말해”

    이수훈 주일대사는 25일 “문재인 대통령은 제게 본인이 일본에 못 갈 이유가 하나도 없다면서 언제든 갈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이 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한 뒤 “(정상 일본 방문의) 공백이 너무 기니까 대통령께서 한번 가는 게 제가 일하는 것보다 천배 만배 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사의 발언은 문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양국 셔틀외교 복원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강조한 말로 풀이된다. 외교가에서는 일본이 추진 중인 한·일·중 3국 정상회의가 개최될 경우 자연스럽게 문 대통령의 방일도 성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사는 “3국 정상회의를 추진하는 일본으로서는 조속한 개최가 좋은 일”이라면서 “하지만 대통령의 일정을 제가 이러쿵저러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우리 정상의 일본 방문은 2011년 12월이 마지막이었다. 이 대사는 역사 문제와 여타 협력 과제를 분리하는 정부의 ‘투트랙 기조’에 따라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 발전’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사는 “문 대통령이 신임장을 수여한 뒤 차를 마시며 저에게는 과거사와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 발전을 조화롭게 잘하라고 당부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12·28 한·일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도 “과거사는 민감한 문제인데 일본을 가는 대사가 코멘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제 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답을 피했다. 이 대사는 내년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주년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은 양국 협력의 중요한 계기가 됐다”면서 “이게 20년이 됐으니 내년이 제2의 한·일 협력 시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아키히토 일왕의 방한 가능성에 대해선 “한·일 관계를 녹이는 데 큰 기여를 하는 것 아니겠느냐. 꼭 일어났으면 좋겠다”면서도 “여러 현실적 제약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부고]

    ●안경호(동서식품 미래전략상무)씨 장모상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2227-7500 ●박재현(캠코 부산지역본부 팀장)씨 부친상 25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53)620-4647 ●김성민(코스트코 대구점장)씨 부친상 박완균(이수상사 대표)김종선(현대해상 전무)씨 장인상 2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2650-2741 ●홍승길(전 국가정보원 북한정보국장)씨 별세 석화(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25일 건국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40분 (02)2030-7902
  • 文대통령 “中, 사드 넘어 한·중관계 발전시켜야”

    文대통령 “中, 사드 넘어 한·중관계 발전시켜야”

    노영민 “연내 한·중 정상회담 최선… 중국 입장 바뀐 것 같은 인상 받아” “중국 정부 인사가 고사성어 ‘이목지신’(移木之信)을 거론하기에 ‘제구포신’(除舊布新)으로 맞받았다.”노영민 주중대사는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4강(미·중·일·러) 대사 신임장 수여식에서 최근 중국 관리와의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이목지신은 ‘나라(위정자)가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뜻이고 제구포신은 ‘옛것은 덮고 새로운 것을 깔자’는 의미다. 중국 관리가 고사성어에 빗대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을 비판하자, 이제 그만 사드 문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한·중 관계를 만들어 가자고 응수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신임장을 수여하며 “중국은 사드 문제를 넘어서 양국 관계를 우리 경제 교역에 걸맞게 비약적으로 발전시켜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4일 폐막한 19차 공산당 당대회를 통해 ‘1인 체제’를 공고히 함에 따라 우리 정부는 새로운 대중 외교 전략과 정책 수립을 서두르고 있다. 노 대사는 24일 국정감사에서 “올해 안에 반드시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물밑 접촉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문 대통령에게 “중국 정부와 학계의 많은 인사를 만났는데 입장이 바뀐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며 중국 지도층의 달라진 기류를 전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 공조와 함께 과거사 정리 문제와 미래지향적 관계를 외교로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미국은 양국 간 북핵 공조, 동맹 강화뿐 아니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 방위비 분담 등 난제가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에 대해선 “지금까지는 남·북·러 삼각 협력의 틀에서 러시아와의 관계를 생각했는데 북한과의 관계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니 우선 러시아와의 협력관계 발전 자체를 목적으로 하고 나중에 북한까지 삼각구도로 끌어들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조윤제 주미대사와 이수훈 주일대사는 주재국과의 동맹 강화와 관계 개선 노력을 다짐했고 우윤근 주러대사는 한·러 관계 발전을 위한 ‘한·러 센터’ 건립을 건의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매드독’ 유지태X우도환, ‘매의 눈’ 열혈 추적 현장 ‘이미란 잡는다’

    ‘매드독’ 유지태X우도환, ‘매의 눈’ 열혈 추적 현장 ‘이미란 잡는다’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을 보험범죄 조사극 ‘매드독’ 유지태와 우도환이 비행기 추락 참사의 진실에 다가서기 위한 치열한 추적에 나선다. 긴장감 넘치는 사건과 촘촘한 이야기 전개로 주목받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 (연출 황의경, 극본 김수진,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 측은 25일 최강우(유지태 분)를 비롯한 사설 보험범죄 조사팀 ‘매드독’과 김민준(우도환 분)이 반전의 키를 쥔 보험설계사 이미란을 찾아 나서는 스틸컷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앞선 방송에서 ‘매드독’은 최강우와 김민준이 죽은 줄 알았던 비행기 추락 참사에 연루된 이미란의 생존을 확인하는 짜릿한 엔딩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미란은 보험금을 노린 자살비행으로 사고를 일으킨 부조종사이자 김민준의 형 김범준의 34억 원 생명보험을 설계한 인물. 사고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미란이 살아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매드독’은 비행기 추락 사고에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진실이 숨겨져 있음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이미란 추적에 나선 ‘매드독’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휴대폰을 바라보며 이미란의 흔적을 찾는 최강우와 김민준의 진지한 얼굴에서 느껴지는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는 팽팽한 긴장감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장하리(류화영 분)와 박순정(조재윤 분)도 함께 이미란의 뒤를 쫓는 가운데 앞서 이수오 사망 사건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매드독과 김민준의 공조가 다시 한번 펼쳐질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은다. 또한, 앞서 공개된 티저와 스틸컷에서 ‘매드독’이 찾아 나선 이미란과 김민준이 사고를 당해 위기에 처한 모습이 공개된 바 있어 궁금증을 한층 끌어 올리고 있다. 이미란이 쥐고 있는 비행기 사고의 열쇠는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매드독’ 제작진은 “비행기 추락 참사에 숨겨진 중요한 첫 퍼즐 조각인 이미란의 생존이 확인되면서 본격적으로 사고의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다”며 “최강우와 김민준이 진실에 조금씩 다가서면서 더욱 예측 불가한 짜릿한 전개가 이어진다. 기대해 달라”고 귀띔했다. 최강우와 김민준이 벌이는 이미란 추적전의 결과는 오늘(25일) 밤 10시에 KBS 2TV에서 방송되는 ‘매드독’ 5회에서 만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수목드라마 ‘매드독’ 유지태-우도환, 비행기 사고 진실 밝힐 수 있을까

    수목드라마 ‘매드독’ 유지태-우도환, 비행기 사고 진실 밝힐 수 있을까

    수목드라마 ‘매드독’ 유지태와 우도환이 비행기 추락 참사의 진실에 다가서기 위한 치열한 추적에 나선다.25일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 측은 최강우(유지태 분)를 비롯한 사설 보험범죄 조사팀 ‘매드독’과 김민준(우도환 분)이 반전의 키를 쥔 보험설계사 이미란을 찾아 나서는 스틸컷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앞선 방송에서 ‘매드독’은 최강우와 김민준이 죽은 줄 알았던 비행기 추락 참사에 연루된 이미란의 생존을 확인하는 엔딩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미란은 보험금을 노린 자살비행으로 사고를 일으킨 부조종사이자 김민준의 형 김범준의 34억 원 생명보험을 설계한 인물이다. 사고 이후 이미란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가 살아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비행기 추락 사고에 숨겨진 진실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이미란 추적에 나선 ‘매드독’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휴대폰을 바라보며 이미란의 흔적을 찾는 최강우와 김민준의 진지한 얼굴에서 느껴지는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는 팽팽한 긴장감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장하리(류화영 분)와 박순정(조재윤 분)도 함께 이미란의 뒤를 쫓는 가운데 앞서 이수오 사망 사건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매드독과 김민준의 공조가 다시 한번 펼쳐질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은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성추행 논란’ 영화 감독, 남배우에게만 따로 “미친놈처럼 맘대로 하라”

    ‘성추행 논란’ 영화 감독, 남배우에게만 따로 “미친놈처럼 맘대로 하라”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조덕제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당시 촬영 중이던 영화 메이킹 필름 내용을 단독입수해 25일 인터넷으로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성폭력적 장면 촬영에 앞서 감독이 상대 여자 배우와 충분히 대화하고 설명하고 상의를 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디스패치는 이번 사건의 쟁점이 되는 4분 가량의 촬영 장면 메이킹 필름 내용과 감독이 조덕제에게 따로 내린 지시사항을 공개했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성추행 장면은 ‘기승(조덕제)이 새벽에 만취한 상태로 집에 들어온다. 화장을 하고 나가는 아내와 마주쳤다. 기승은 아내를 폭행하며 성관계를 가진다. 아내의 비참한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13 설명)‘이다. ’기승‘은 아내를 상습 폭행하는 남편 역할을 맡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감독은 따로 조덕제를 불러 “그냥 옷을 확 찢어버리는 거야. (여자는) 몸을 감출 거 아니에요. 그 다음부턴 맘대로 하시라니까. 미친놈처럼”, “그러면 뒤로 돌려. 막 굉장히 처절하게. 죽기보다 싫은, 강간당하는 기분이거든. 그렇게 만들어 주셔야 해요”, “기승이는 완전 미친놈. 사육하는 느낌이 들어야 돼. 그래야 다음 씬이 다 연결돼요” 등의 지시를 내렸다.. 디스패치는 “조덕제는 조연배우다. 감독의 지시를 받는 위치다. 게다가 13씬은 첫 촬영. 감독의 지시를 따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디렉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디스패치는 ‘브래지어 위로 가슴을 만졌다’, ‘팬티 속에 손을 넣었다’ 등 여배우의 주장에 대해 윤용인 영상공학박사와 황인구 법영상분석연구소장 등이 분석한 결과를 보도하며 여배우의 주장은 사실은 확인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남배우 성폭력 사건’은 지난 2015년 4월 저예산 영화 촬영 중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배우 B의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기소된 사건을 말한다. 남배우는 ‘막돼먹은 영애씨’ 등에 출연한 조덕제라는 사실이 최근 밝혀진 상태다. 지난해 12월 열린 1심에서는 “피해자가 억울한 마음에 상황을 다소 과장해 표현한 것으로 보이며 이를 그대로 믿기 어렵다”는 판결이 나왔다.그러나 지난 13일 항소심에서 법원은 “피해자 바지에 손을 넣는 것은 감독 지시사항에도 없던 일이고 촬영도 얼굴 위주로 이뤄져 정당한 촬영으로 이뤄진 행위라고 보기 어렵다”며 조덕제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다. 조덕제는 곧바로 항고했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 같은 보도에 네티즌들은 폭력적인 장면을 좔영할 때에는 상대 여배우와 충분히 논의하고 설명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랐다. 아이디가 alwa****인 네티즌은 “감독이 잘못했네. 그런 씬은 사전에 여배우랑 더 많은 얘기를 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영화라도 후유증이 심하겠네”라고 했고, bloo****는 “영화 시스템 자체가 이상하네…저런 장면이면 당연히 여배우랑 상의를 해야지!!!!!!!!!!! 고소 잘했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daje****는 “상대 여배우한테 사전합의를 하지 않은 게 잘못이지… 감독도 문제지만ㅡㅡ;;; 상대 여배우한테 사전에 이야기를 하고 충분한 대화를 했어야지”라는 댓글을 달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총선승리 축하…협력 지속” 文대통령, 아베와 통화

    “총선승리 축하…협력 지속” 文대통령, 아베와 통화

    문재인(왼쪽) 대통령은 24일 아베 신조(오른쪽) 일본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총선 승리를 축하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곧 부임할 이수훈 신임 주일대사에게 새로 출범하는 일본 정부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인 성숙한 협력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면서 이 대사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아베 총리는 “앞으로 문 대통령과 긴밀히 공조해 나가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아베 총리는 공식 선거유세 마지막 날인 21일 밤 한국식당에서 불고기를 먹은 일을 언급하며 “한국 음식을 먹고 피로를 풀고, 기력도 회복할 수 있었다”고 친근함을 표시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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