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수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비용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넷째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887
  • [전문가 칼럼] 美 CMG가 이수만과 손을 잡고 여는 K-pop의 새 시대

    1969년 10월 16일. 영국의 클리프 리처드가 외국 가수로는 최초로 내한 공연을 가졌다. 일부 여성 팬들이 속옷을 무대 위로 던질 정도로 열광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은 물론 전 세계 대부분의 음악시장이 팝의 식민지였다. 팝의 영향력은 지금도 지배적이다. 세계 시장을 지배하기에 팝 음악은 고압적이다. ‘팝 음악이 최고’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자기 나라에서 아무리 국민적 스타여도 팝의 본 고장에는 ‘머리를 숙이고’ 들어가야 한다. 또한, 팝 시장에서는 변화가 느린 편이다. 미국은 나라 자체가 광대하다.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수많은 팬을 대상으로 음악을 홍보해야 한다. 발매한 지 1년이 지난 앨범이 흥행하는 일이, 인터넷이 발달한 요즈음도 일어난다. 올해만 해도 ‘Old Town Road’라는 곡이 반년간 차트 정상을 차지할 정도다. 팝의 본질이 이러므로 시장 진입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대형 레이블사의 네트워크 없이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더욱이, 다른 나라 아티스트가 고유의 특징을 살리려 하면 “그건 미국식이 아니다”라며 뜯어 고친다. 고유의 예술적 향기는 사라지고 만다. 그간 우리 아티스트들도 미국 팝 시장의 문을 부단히 두드려 왔지만, 실패의 경험이 훨씬 많다. 아티스트만 한국인일 뿐, 그 이외에 모든 게 미국적이다 보니 고유의 향기를 살리지 못했던 게 가장 큰 이유다. 미국 제작진의 기획, 작곡, 비주얼에 한국 아티스트만 들어가 실패한 사례도 더러 있다. 2000년대 초반, 이들은 한류 드라마 붐에 힘입어 호기롭게 미국 시장을 노크해 당대 최고의 현지 작곡가들과 협업하고,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미국식 뮤직비디오를 찍는 등 노력했으나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런데 근년 들어 새로운 현상이 나타났다. 한국에서 프로듀싱된 싸이와 방탄소년단(BTS)의 음악을 현지 팬들이 열광적으로 사랑해 이들이 ‘반강제로’ 서구의 팝 시장에 들어갔다. 현지화하지 않은, 고유의 멋과 향기가 담긴 음악이 통째로 들어간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도 한계는 있었다. 외국의 대형 레이블사와 한국의 아티스트, 프로듀서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지 못했다. 싸이 열풍은 한 때 뜨거웠던 ‘마카레나 열기’처럼 사그라졌다. 다만, BTS는 지속적으로 빌보드 차트를 지배해 오고 있다. BTS의 꾸준함 덕분에 서구 팝 시장에도 K-pop을 한 장르로 인정하고, K-pop 기획자와 프로듀서를 존중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 이 지점에 이수만 프로듀서와 SM엔터테인먼트(SM)가 등장한다. 미국 최대 레이블사인 캐피톨 뮤직 그룹(CMG)이 이수만 프로듀서에게 ‘러브 콜’을 보내 SuperM 프로젝트를 론칭하는 것이다. 음악 및 콘텐츠 프로듀싱을 이수만 프로듀서가 이끌고, CMG는 홍보와 유통에 주력한다. 미국 팝 시장 진입의 두 가지 난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새로운 시도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한 세대에 걸쳐 K-pop을 이끌어 오면서 신뢰를 쌓아왔기에 가능하다고 본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20여 년 전 북유럽 작곡가의 곡 ‘Dreams Come True’를 수입했다. 이를 한국과 아시아 정서에 맞게 프로듀싱해 S.E.S.한테 부르게 해 성공했다. 이후 SM은 전 세계의 음악 창작자, 안무가, 크리에이터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핀란드와 덴마크, 런던에서 미국 내슈빌, 할리우드에 이르기까지 영역을 넓혀왔다. 신뢰는 쌓기 어려운 만큼 막대한 효과를 낸다. 이제 브루노 마스, 레이디 가가 등의 아티스트와 그래미상을 수상한 스테레오타입스, 테디 라일리 등 팝의 정상급 작곡가들이 이수만 프로듀서와 협업할 정도다. 게다가 이수만 프로듀서가 이끄는 SM의 음악은 뭔가 다른 ‘오리지널리티’로 유행을 선도해 왔다. 소녀시대 ‘Gee’에서 시작된 밝고 화려한 색감과 빠른 편집은 K-pop 뮤직비디오의 표준이 됐고, 동방신기의 ‘Mirotic’ 즈음 완성된 독특함은 북미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특색이다. 외국 아티스트의 첫 내한공연이 있고서 정확히 반세기가 지난 오늘. 포크 가수로 음악을 시작해 미국 유학 중 접했던 흑인 댄스음악에 영감을 받아 결국 한국 대중음악계를 평정한 이수만 프로듀서가 엘튼 존 등 세계적 슈퍼스타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스티브 바넷 CMG 회장과 손을 잡고 K-pop의 새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성패를 떠나 그 자체로 의미가 큰 사건이다. 김은우 K-pop 저널리스트·NHN 에듀 콘텐츠 담당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연 골드버튼 받는다, 구독자 100만명 돌파 ‘탱구TV 매력은?’

    태연 골드버튼 받는다, 구독자 100만명 돌파 ‘탱구TV 매력은?’

    소녀시대 태연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22일 이른 오전 기준, 태연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탱구TV’의 구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태연은 곧 골드 버튼을 받게 된다. ‘탱구TV’는 국내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시청하고 있으며, 최근 구독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3월 구독자 수 50만 명을 넘어선 뒤 약 5개월 만에 100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는 단 27개의 영상으로 거둔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팬덤 연구소 블립(blip)의 팬덤 데이터 관측기 케이팝 레이더(K-Pop Radar) 측은 “태연의 유튜브 구독자 100만 돌파는 케이팝 솔로 아티스트 중 10번째 기록이다. 그 중 여성으로는 아이유, f(x) 엠버, 악동뮤지션 이수현, 이하이에 이어 5번째”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1월 개설된 ‘탱구TV’는 태연이 저스틴 비버의 ‘비 올라잇(Be alright)’을 커버한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이후 약 5년 동안 유튜브 활동이 전무했다. 태연은 올해 1월 2017년 당시 SNS를 통해 공개했던 약 3~4분 가량의 런던, 베른, 그린델발트, 밀라노 여행기를 고화질로 공개하며 다시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이후 태연은 ‘탱구TV’를 통해 평범한 일상 속 모습부터 안무 영상, 공연 비하인드 등을 공개하며 큰 인기를 얻는 중이다. 특히 지난해 12월에 열렸던 태연의 ‘아시아 투어 방콕 편’의 비하인드와 ‘와이(Why)’ 안무 기억 더듬기, 온라인 게임에 빠져 하루종일 ‘배그춤’을 추는 브이로그, 게임사에서 보내준 선물을 언박싱하는 영상들이 200만 조회수를 넘어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최근 태연이 ‘탱구TV’ 업로드 일정을 묻는 질문에 “무기한 연기”라는 답변을 남겨 아쉬움을 남겼지만, 팬들의 관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스페이스오디티 제공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밭을 갈거나 도토리 줍다가… 세상에 나온 국보급 문화재들

    밭을 갈거나 도토리 줍다가… 세상에 나온 국보급 문화재들

    2009년 5월 한 주민이 화분 받침대로 쓸 돌을 찾으려고 포항 도로개설 공사장 돌무더기를 뒤졌다. 글자가 적힌 돌을 발견한 주민은 이를 포항시청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돌은 신라 시대의 것으로 밝혀졌다. 신라 시대 가장 오래된 석비로 알려진 국보 제318호 ‘포항 중성리 신라비’는 이렇게 세상에 나왔다.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국민이 찾아낸 매장문화재 현황을 소개한 ‘우연한 발견’을 냈다고 21일 밝혔다. 2014~2018년 대구·경북 매장문화재 발견 신고 사례를 모은 책으로, 감정평가를 거쳐 문화재로 확정한 유물 35건 93점이다. 발견 경위는 제각각이다. 하천에서 물놀이하다가, 산에서 도토리를 줍다가, 또는 밭을 갈거나 비닐하우스 공사를 하다가, 염소 사육장을 청소하다가 눈에 띄어 문화재가 됐다.이들은 사료로서 가치 있는 문화재들이다. 2013년 12월 경북 상주시 무양동에서 흙을 깎아 내다 발견한 ‘이수보 애민선정비’(李秀輔 愛民善政碑·1742년 건립), 2014년 4월 포항 법광사지 주변 문화재를 탐방하다 밭둑에서 발견한 포항시 북구 신광면 소재 선사비 등은 지역 역사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2017년 금속 탐사 과정 중 경산시 갑제동에서 발견한 ‘청동유물 일괄’은 기원 전후 1~2세기 유물로, 원삼국 시대 분묘 문화 연구에 중요한 참고 자료다. 이 밖에 경주시 나원리 발견 석등 옥개석, 황남동 발견 석조귀부는 경주 나원리사지, 황복사지와 같은 중요 절터 관련 유물이다. ‘우연한 발견’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nrich.go.kr/gyeongju)에서 열람할 수 있다. 사례집에는 매장문화재 발견 신고 절차와 관련 법령도 담았다. 매장문화재를 발견하면 7일 이내 시군구 등 담당 지자체나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 90일 공고 후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국가가 보관·관리한다. 가치에 따라 신고자에게는 보상금이나 포상금을 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강남, 새달 5일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

    서울 강남구는 다음달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 주차장에서 ‘2019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직거래 장터엔 강남구 자매결연 지방자치단체와 농협중앙회 추천을 받은 경기 광주시, 경북 영주시·청도군 등 전국 50여 자치단체 80개 농가가 참여한다. 이들 농가는 한우·배·사과 등 명절 제수용품과 산양삼·굴비 등 지역 특산물을 시중보다 5~30% 저렴하게 판매한다. 3만원 이상 구매한 2019명에겐 선착순으로 쌀 500g을 증정한다. 22개 동 주민센터에선 현장 구매가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22~28일 방문 또는 전화로 사전 접수를 한다. 이수진 지역경제과장은 “지속적인 도농 교류로 주민들에겐 양질의 상품을, 영세소농들에겐 직거래 판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내년 마이스터고 고교학점제 첫발… 교육 혁신할까

    내년 마이스터고 고교학점제 첫발… 교육 혁신할까

    2025년부터 모든 고교 전면 도입 예정 전체 32% 국·영·수는 상대평가 그대로 교원 양성·대입 개편 등 기반 마련돼야정부의 국정과제이자 핵심 교육정책인 고교학점제가 내년 전국 51개 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첫발을 뗀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게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이수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고교 교육을 혁신한다는 게 교육부의 구상이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는 근본적인 대입제도 개편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교육부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2020학년도 마이스터고 고교학점제 도입방안’에 따르면 고교학점제는 2020학년도 마이스터고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선 도입된다. 고교학점제는 유연한 교육과정과 학생들이 어떤 과목을 수강해도 불이익이 없는 내신 성취평가(절대평가) 도입, 학점을 기준으로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졸업제도가 전제조건이다. 산업계 수요에 맞춰 교육과정을 비교적 유연하게 운영하며 ‘전문교과(Ⅱ)’ 과목에서 성취평가제를 실시하고 있는 마이스터고에서부터 ‘연착륙’해 2022년에는 특성화고와 일반고에 부분 도입되고, 2025년에는 모든 고등학교에 전면 도입된다. 마이스터고에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이수기준은 ‘단위’에서 ‘학점’으로 바뀐다. 1단위는 50분짜리 수업 17회, 1학점은 50분짜리 수업 16회로, 총 이수기준이 현행 20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전환된다. 3년간 수업시간이 2890시간에서 2560시간으로 줄어들면서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에 유연성이 커지고 학교 밖 경험이 확대된다.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이 아닌 다른 전공의 수업을 융합 이수할 수 있다. 대학생처럼 다른 전공 수업을 24학점 이상 취득해 부전공으로 인정받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SW)과 학생이 전자과를 부전공해 전자회로를 이해하는 SW 개발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산업체와 대학 등과 마이스터고가 공동으로 마련한 교육과정에서의 경험도 학점으로 인정받는다. 그러나 내년 실시되는 고교학점제는 아직 ‘미완성’ 단계다. 성취평가제가 적용되는 전문교과 외에 전체 수업의 32%가량을 차지하는 국어·영어·수학 등의 과목은 상대평가가 유지된다. 또 교육부는 과목별로 ‘이수’와 ‘미이수’ 제도를 도입한다는 구상이지만, 방안이 확정되지 않아 최소 성취수준에 이르지 못한 학생에게 ‘미이수’ 대신 보충학습이 제공된다. 교육계에서는 교원 양성체계 개편과 대입제도 개편 등 근본적인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고교학점제 실천과제’ 포럼에서는 ▲교사가 수업과 평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마련 ▲다(多)과목 지도와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원 양성체계·임용제도 개편 ▲기초학력 미달 학생들에 대한 대책 마련 ▲수능 과목 축소·절대평가 도입 ▲내신의 완전한 성취평가제 도입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육부는 정책연구를 거쳐 내년에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정부, 이르면 오늘 지소미아 연장 여부 발표

    정부, 이르면 오늘 지소미아 연장 여부 발표

    한일 외교 이견… 대화기조 유지엔 공감한일 외교장관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연장 여부 통보 시한을 사흘 앞둔 21일 한일 갈등 현안에 대해 담판을 벌였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회담 결과 등을 토대로 한국 정부는 이르면 22일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는 이르면 22일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 등을 거쳐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발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지소미아 연장 여부 통보는 24일까지가 기한으로 NSC 상임위원회에서 논의한 이후 대통령 보고를 거칠 예정이다. 발표 시기나 방식은 곧 정해질 것”이라고 했다. 강 장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 구베이수이전에서 오후 2시부터 약 35분간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한 뒤 회담 결과를 묻는 기자들에게 굳은 표정으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으며,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묻는 말에도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강 장관은 회담에서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규제 조치를 즉시 철회할 것을 요구한 반면 고노 외무상은 한국 정부가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소미아 연장 문제는 고노 외무상이 먼저 제기했고, 강 장관은 연장 여부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외교부 관계자는 “외교 당국 간 대화를 이어 가자는 공감대는 어느 정도 형성돼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 출석해 지소미아 연장 여부와 관련, “전략적 가치가 충분하고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으니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 아니겠나. 도움이 안 되면 바로 파기하면 된다”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한강 시신 피의자 장대호 “지금 죽기엔 아까우니 연락”

    한강 시신 피의자 장대호 “지금 죽기엔 아까우니 연락”

    모텔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장대호(38)의 신상이 공개됐다. 장대호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는 모텔에서 투숙객(32)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지난 12일 여러 차례에 걸쳐 훼손한 시신을 한강에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로 구속됐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반말하는 등 시비를 걸고, 숙박비 4만원을 주지 않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자수한 장씨는 취재진 앞에서 피해자를 향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음 생애에 또 그러면 너 또 죽는다”며 막말을 하는 등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경찰이 범행 당시 장대호의 심리에 대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과거 인터넷에 남긴 글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일 YTN, JTBC 등은 장대호가 2004년부터 2017년까지 13년 동안 인터넷에 글을 올렸으며 특히 네이버 ‘지식iN(지식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고 전했다.장대호는 2007년 학교폭력을 겪고 있다는 한 학생의 고민에 “무조건 싸우라”며 “의자 다리 쇠모서리 부분으로 상대방 머리를 강하게 내리쳐서 찢어지게 해줘야 한다. 싸움을 많이 해 본 사람이 나중에 커서 성공한다”는 답변을 썼다.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는 여성에게는 “얼굴이 예쁘니 지금 죽기엔 아깝다. 연락 달라”면서 자신의 연락처를 남기기도 했다. 모텔종업원이었던 장대호는 2016년 한 인터넷 숙박업 커뮤니티에 ‘진상 고객’을 대처하는 방법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모텔·호텔 경력 7년 차”라고 소개한 뒤 팔에 문신이 있는 조직폭력배가 방값이 비싸다고 협박했던 일화를 언급하면서 “몸에 문신하면 흉기 안 들어가?”라고 강하게 말하면 고객의 태도가 바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많은 모텔을 거치면서 프런트에서 사람이 죽는 것도 봤다. 프런트에서 근무할 때는 들어오는 손님들을 머리 꼭대기에서 쥐고 흔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그가 쓴 글을 보고 “(장대호) 본인의 어떤 자존감의 결손을 조금 더 과잉으로 포장해서 잘 보이고 싶어 하는 모습들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건강친화기업 인증제 통과 땐 ‘모바일 헬스케어’ 30만명으로 확대”

    “건강친화기업 인증제 통과 땐 ‘모바일 헬스케어’ 30만명으로 확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스마트폰으로 개인의 건강을 관리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올해 ‘건강친화기업 인증제’ 도입 법안이 통과되면 직원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을 상대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도 현재 1만여명에서 30만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매개로 손쉽게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는 모습이 일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014년에 설립된 준정부 기관으로, 질병예방과 건강증진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유일한 공공기관이다. 지역사회 건강증진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수행 기관인 건강증진개발원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20일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에게 국민 건강증진 정책과 대국민 서비스 개발 현황에 대해 들었다.-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현장의 반응은 어떠한가. 이 사업이 어떤 변화를 끌어낼 수 있을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건강 고위험군이 질병 단계로 넘어가지 않도록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해 주는 서비스다. 현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건강관리를 받으니 시간이 절약되고 건강상담도 쉬워 신선하게 느끼는 것 같다. 지난해 기준 서비스 만족도 평가점수가 85.9점으로 상당히 높다. 지금은 약 1만명이 모바일 헬스케어를 이용하는데 30만명가량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충하려고 한다. 올해 직장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를 도입하는 법안이 통과되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대상을 건강친화기업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근로자의 건강을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을 건강친화기업으로 인증해 직원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하고 궁극적으로 의료비 절감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 -건강관리를 잘하는 사람에게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줬으면 한다. “인센티브도 상당히 중요하다. 예를 들면 흡연자의 금연치료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금연구역 내에서 흡연하다 적발된 흡연자가 금연교육 또는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과태료를 감면하는 내용이 담긴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안이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런 식으로 현물·현금을 아우르는 구체적인 인센티브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우리 개발원에서도 과태료 감면 대상자를 위한 금연교육 또는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해 해당 법이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흡연 학생 대상 보건소 금연 지원 프로그램, 금연 상담전화,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발표한 국가비만관리종합대책에도 건강인센티브 도입 내용이 들었다. 민간 보험사에서도 걷기 활동과 연계해 보험료를 감면해 주는 건강증진형 보험 상품을 많이 출시했다. 식사, 운동 등 건강활동을 입력해 하루 6500걸음 이상 걷기, 건강정보 읽기 등 건강미션을 달성하면 상품권 구매가 가능한 포인트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의료 분야 커뮤니티 케어(통합돌봄)에 대한 연구는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 “현재까지 보건의료 분야 커뮤니티 케어에 국한해 연구를 진행하거나 거버넌스를 구축한 사례는 많지 않다. 지난해 보건소를 지역사회 보건의료의 헤드쿼터로 변화시키는 방안에 대해 연구했다. 지역 주민 진료·처방에서 건강증진으로 보건소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다. 보건의료 전달체계도 기존 중앙집중형 ‘톱다운’ 모델에서 군 단위 중심 모델로 바뀌고 있다. 지역마다 주민이 필요로 하는 게 다를 것이다. 이를 찾기 위해 읍면동 소생활권을 중심으로 건강증진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해외 사례를 살펴 시사점을 얻는 등 보건 분야 커뮤니티 케어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에서 공공·민간 보건의료 협력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의료기관의 90% 이상이 민간 의료기관이기 때문에 앞으로 민간과 공공의 협력 모델을 계속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국가필수예방접종 사업이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다. 민간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소가 관리하며 10여년간 시군구 단위 계약 형태로 협력하고 있다. 현재 예방접종률은 95% 이상으로 상당한 성공을 거뒀다. 이런 사례가 공공·민간 협력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1차 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도 하고 있다. 13만여명의 환자가 시범사업에 등록해 만성질환 관리를 받고 있다. 75개 시군구의 2602개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다만 공공·민간 협력 경험이 많지 않아 부담스러워하는 모습도 엿보인다. 보이지 않는 벽도 존재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해 가며 섬세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공공과 민간의 건강정보 전산 연계도 필요할까. “장기적인 계획은 있지만 현실이 녹록지만은 않다.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의 주인이 의료기관인가 (환자) 개인인가 하는 여러 문제가 있다. 정보도 표준화해야 한다. 예를 들어 환자가 열이 나면 차트에 ‘발열’이라고 쓸 수도 있고 ‘피버’(fever·열)라고 쓸 수도 있다. 이를 표준화해야 정보가 가치를 갖는다. 아직 이런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상태다. 개인정보도 보호해야 한다. 현재 모든 진료 데이터와 정보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실시간으로 모이고 있다. 이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건강정보 연계 시스템에 대한 예산과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1차 의료 만성질환 관리에 시범사업 형태로라도 활용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2021년 민간·공공 연계 시스템이 도입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금연광고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새로운 금연광고에 대한 현장의 반응은 어떠한가. “그간 금연광고는 흡연자를 추궁하고 몰아붙이는 등 위협적이었다. 경각심을 일깨우는 효과는 있었지만 흡연자의 자발적인 금연 참여를 끌어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올해부터는 사람 중심, 흡연자 중심의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흡연자들의 마음속에 있는 금연하고 싶은 본능, 일명 ‘금연본능’을 일깨워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금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확실히 전년도 광고보다 반응이 좋다.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온라인상에서 네티즌들이 금연광고를 언급한 것이 지난해 224건에서 올해 428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따뜻한 광고’, ‘흡연자·비흡연자 모두가 공감하는 광고’라는 평이 많다. 오는 9월에는 금연본능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2차 광고를 송출할 계획이다.” -연초 담배 흡연율은 많이 줄었는데, 전자담배 흡연율이 올라가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일찍 흡연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담배 판매량 중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 비중이 12.0% 정도로 늘고 있다.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쥴이나 릴 베이퍼 등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도 벌써 전체 판매량의 1.3%를 차지했다. 전자담배의 시장점유율이 증가세여서 대책이 시급하다. 편의점 등 담배 소매점에서 청소년에게 전자담배를 판매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학부모들에게 신종 담배의 특징과 유해성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 청소년들이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부터 금연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주 어린 나이부터 담배의 유해성을 자각하면 장차 흡연을 막을 수 있고, 흡연하는 부모님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도로 위 흡연을 막을 방법은 없을까. “앞서 정부가 국민을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실외흡연 가능구역을 확대하는 내용의 금연종합대책을 내놨다. 2017년 기준 실외흡연 가능구역이 632개인데, 이를 1만개까지 늘려 보행 중 흡연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궁극적으로는 보행 중에는 흡연하지 않도록 행동 변화를 끌어내야 할 것이다. ‘흡연하는 것은 비정상적’이라는 인식이 자리잡도록 하겠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조국 딸 의학논문 논란’에 모교 고려대생들 “죽창 들고 싶다”

    ‘조국 딸 의학논문 논란’에 모교 고려대생들 “죽창 들고 싶다”

    고려대 학내게시판 비난글 수두룩“금수저 아니라서 대학내내 MEET공부”“정유라처럼 고졸로 낮춰야”“고려대가 업무방해죄로 고소해야”조 후보 모교 서울대 게시판도 비난 여론 쇄도“딸 본명 공개하고 고대·의전원 합격 수사해야”“美박사해도 어려운데 2주 만에 1저자 억장 무너져”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고교 재학 시절 한 의과대학 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을 한 뒤 해당 연구소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돼 고려대 수시전형에 합격하고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MEET(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를 보지 않고 진학에 성공한 데 대해 조씨 또래 대학생들은 허탈감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20일 조 후보자의 딸 조씨가 졸업한 고려대 커뮤니티 ‘고파스’ 게시판에는 해당 문제를 성토하는 게시물이 여러 개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부모 배경이 든든한 이른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 한 번의 시험도 없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고 의사라는 직업을 가질 수 있게 의전원을 다닌 조씨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쏟아냈다. 한 이용자는 “나는 ‘금수저’ 물고 태어난 사람이 아니라서 대학시절 내내 MEET(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보겠다고 매일같이 머리를 싸매고 눈물나게 공부하고 아르바이트까지 뛰었구나”라면서 “너무 화가 나서 조국 말대로 ‘죽창’이라도 들고 싶다. 술이나 진탕 마셔야겠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조씨는 2005∼2006년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귀국한 뒤 2007년 한영외고 해외진학 프로그램(OSP·유학반)에 진학했다. 이어 학회지 논문 등재 1년 만인 2010년 3월 고려대 이과계열에 수시전형에 합격해 입학했다. 이후 2015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했다.다른 이용자는 조씨가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의 첫 페이지를 캡처해 올리며 “본인은 ‘Glu298Asp’, ‘T-786C’ 같은 용어가 무슨 뜻인지 알고 있을까”라고 의문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제 학우라고 불러 주기도 어렵다. 학위도 취소하고, 입학도 취소하고 ‘정유라’처럼 고졸로 만들어도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남겼다.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게이트’의 주역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는 2014년 12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해. 돈도 실력이야”라는 글을 남겼다가 부정 입학 논란에 휩싸이면서 2년 뒤인 2016년 12월 이화여대에서 퇴학 처분을 받고 고졸자가 됐다. 이후 정씨는 교육부 감사에서 청담고 재학 시절 허위로 승마 훈련 일정을 제출하는 등 출석일수 미달에 따른 교과과정 미이수로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고교 졸업을 취소 당해 최종 학력이 중졸로 남게 됐다. 고려대 게시판에는 조씨를 업무방해죄로 고려대가 고소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한 이용자는 “고려대는 조국 딸을 고소해야 한다”면서 “연구에 전혀 기여하지 않았고, 그 분야 지식도 없는데 논문에 이름을 올려 고려대 수시전형에서 입학관들을 속여 고려대 입시 업무를 방해했다.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 아니냐”고 주장했다.조 후보 모교인 서울대 학생 커뮤니티 ‘스누라이프’ 에서도 비판적인 글들이 게시됐다. 한 이용자는 “서울대에서 미성년 논문 저자를 전수조사했을 때도 공저자로 참여한 경우는 있어도 1저자는 없었다”면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다른 이용자는 “정유라처럼 조국 딸의 본명을 공개하고 고려대 합격과 의전 합격이 정당했는지 수사해야 한다”면서 “정유라는 고등학교 졸업장도 뺏어가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딸 논문 논란에 대한 조 후보자 측 해명을 언급한 글에는 “미국에서도 생물학 박사 6∼7년 해서 제대로 된 논문 한두 편만 건져도 성공적인 박사생활을 했다고 하는 마당에, 2주 하고 1저자 논문을 쓰는 게 ‘가능하다’라고 생각한다니 억장이 무너진다”는 댓글이 달렸다. 다른 이용자는 “고등학생 때 병리학 논문에 제1저자로 참여한 사람이 의전원에서 유급을 두 번이나 당했느냐”며 반문했다. 조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유급을 받았음에도 지도교수로부터 개인 장학금을 수차례 수령해 논란을 빚었다. 조 후보자 등에 따르면 딸 조씨는 한영외고 유학반 재학 중이던 2008년 충남 천안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을 했다.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친 뒤 A교수를 책임저자로 2008년 12월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영어논문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이러한 논란에 대해 조 후보자 측은 “인턴십 과정에 후보자나 후보자의 배우자가 관여한 바가 전혀 없다”면서 “논문에 대한 모든 것은 지도교수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학교가 마련한 정당한 인턴십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해 평가를 받은 점에 대해 억측과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대구보건대에서 세계 13개국 대학생 ‘한자리에’

    대구보건대에서 세계 13개국 대학생 ‘한자리에’

    대구보건대가 세계 13개국 대학생을 초청해 글로벌리더십 캠프를 개최했다. 미얀마·필리핀의 기업과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K-덴탈·K-푸드 현장실습 교육도 실시했다. 대구보건대는 캐나다,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한국 등 세계 13개국 13개 대학생 42명이 참가한 가운데 12일부터 19일까지 캠프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참가학생들은 해외 대학생 2명과 한국 학생 1명이 그룹이 되어 함께 생활하고, 프로그램마다 팀원들을 달리하며 세계 각국의 친구들을 다양하게 사귀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 다양성에 대한 자극과 이해, 그리고 성장’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은 초청특강, 글로벌 주요 이슈를 주제로한 조별 토론, K-POP댄스, 한국문화와 전통요리를 했다. 또 대구·부산투어와 인근 지역 주요 관광지도 둘러보았다. 17일에는 대구 동구 자유재활원에서 자원봉사와 시설견학, 장애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따뜻한 시간도 가졌다. 캠프를 참가한 캐나다에서 온 제시카 피셔(24·여)씨는 “이번 캠프 참가로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철저한 계획과 목표의식을 가지게 됐고, 향후 학업의 방향과 진로설계를 위한 동기부여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K-덴탈·K-푸드 실습 교육을 위해 미얀마의 치과기공 기업과 필리핀 학생 2그룹의 방문도 이어졌다. 이들은 대구보건대가 제공한 온라인 교육컨텐츠를 이수하고 현장실습을 위해 대구보건대학을 찾았다. 미얀마 현지 치과기공회사 라온 컴퍼니(Raon Company)에서는 대표와 직원 5명이 7월 15일부터 1주간 치과기공 현장실습 교육을 받았다. 필리핀 파이스턴대학교 관광호텔경영과 학생 15명도 7월 22일부터 대구보건대의 K-푸드 과정인 비빔밥, 김치, 불고기, 해물파전, 잡채, 김밥 등 조리법에 대한 실습교육을 받았다. K-덴탈 실습교육에 참가한 라온 컴퍼니 소속 직원 줄리안 탕(32)씨는 “대구보건대학 치과기공 커리큘럼의 세분화된 시스템과 우수한 물리적 환경은 상상할 수 없었던 큰 감동이었다”며 “짧은 교육이었지만 우리에게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한 대학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행사를 주관한 김경용 (53)대구보건대 국제교류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대구보건대학교를 많이 찾을 수 있도록 국제협력프로그램 활성화를 꾀하고 글로벌 캠퍼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카이스트 내년 2학년부터 ‘융합기초학부’ 운영한다

    카이스트 내년 2학년부터 ‘융합기초학부’ 운영한다

    카이스트가 창의융합형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로 내년부터 융합기초학부를 운영한다. 카이스트는 이를 위해 오는 11월 현재 학부 1학년생을 대상으로 ‘융합기초학부’ 전공생 모집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융합기초학부 신설로 카이스트는 5개 단과대, 6개 학부, 27개 학과에서 5개 단과대 7개 학부, 27개 학과로 늘어나게 됐다. 카이스트는 신성철 총장 취임 직후인 2017년 하반기부터 융합기초학부 설치추진단을 설치해 8개 중점분야에서 30여개 전공교과목을 포함한 교과과정을 만들어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최종 설립승인을 받았다. 내년부터 운영되는 융합기초학부는 학생이 원하는 진로나 관심분야에 따라 전공분야를 구성해 학습해 졸업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일반 대학의 자유전공학부와 비슷해보이지만 융합기초학부는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를 결정해 과목을 구성하고 학습하는데 학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코디해준다는 차이가 있다. 기존 대학들의 자유전공학부는 대학 내 모든 전공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도록 해 학생 개인의 관심과 목표에 맞춰 전공을 설계할 수 있도록 했지만 특정 인기학과 과목에 쏠림현상이 나타나거나 전임교수가 없고 부실한 교육과정, 학교측 지원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드러낸 경우가 많았다. 융합기초학부는 데이터 및 AI, 기계 및 정밀, 헬스케어, 에너지 및 환경, 소재 및 물질, 스마트시티·라이프, 문화·미디어, 경영·창업 8개 중점분야를 선정해 원하는 전공을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자유전공학부와 달리 융합기초학부는 어떠한 전공을 선택하더라도 기초실력이 튼튼해야 한다는 전제 하에 융합기초학부 전공 학생은 기초 현대물리, 유기화학 반응의 기초, 분자생물학과 유전체의 이해, 응용수리모델링, 초학제간 데이터 구성, 경영자를 위한 경제학 6개 과목은 반드시 이수 해야 하는 ‘융합 기초교과목’으로 정했다. 이후 학생의 관심 주제와 연계해 진로설계, 예술과학의 감성학습, 스토리텔링, 실험, 시제품 및 창의 설계, 현장 실습 등 개인 맞춤형 교과목을 운영하는 한편 멘토 교수와 아카데믹 어드바이저에게서 수시로 교과목 설계와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1학년 과정을 포함해 총 136학점 이상을 이수한 학생은 자신이 주로 선택한 교과과정에 따라 공학사, 이학사, 융합공학사, 융합이학사 4개 학위 중 하나를 받게 된다. 김종득(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명예교수) 융합기초학부 설립추진단 단장은 “사회의 급격한 변화에 발맞춰 대학교육도 바뀌어야 한다”라면서 “융합기초학부는 전문적 역량과 함께 전공을 뛰어넘는 초학문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설치되는 것으로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인사] 대전시교육청, 법제처, 대전시 유성구, 대전시

    ■ 대전시교육청 ▣ 초등 ◇ 기관장 임용 △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유덕희 ◇ 장학관 전직(초등학교장 → 장학관) △ 유초등교육과장 김윤배 △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신상현 ◇ 교육연구관 전직(초등학교장 → 교육연구관) △ 교육연수원 교원연수부장 이영석 ◇ 장학관 승진(장학사 → 장학관) △ 유초등교육과 이재현 장지현 ◇ 교육전문직간 전직(장학사 ↔ 교육연구사) △ 유초등교육과 김민소 △ 동부교육지원청 남희영 △ 교육연수원 권오정 △ 교육정보원 송나영 ◇ 장학사·교육연구사 임용(교사 → 장학사·교육연구사) △ 교육복지안전과 이유진 △ 교육정책과 김동희 △ 교육정책과 박진용 △ 동부교육지원청 최옥분 △ 서부교육지원청 김성원 민길홍 이준호 △ 유아교육진흥원 송은영 ◇ 장학사 전보 △ 교육정책과 백금녀 임말지 △ 유초등교육과 김미희 김선정 오현정 ◇ 장학관 정년퇴직 △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전병두 ◇ 초등학교장 승진(공모교장 → 초등학교장) △ 신흥초 민경랑 △ 월평초 백금성 △ 탄방초 송선희 △ 구즉초 오용규 ◇ 초등학교장 승진(초등학교 교감 → 초등학교장) △ 유천초 노유진 △ 판암초 이순우 ◇ 초등학교장 전직(장학관·교육연구관 → 초등학교장) △ 죽동초 박세권 △ 목상초 윤기원 △ 태평초 차영환 ◇ 초등학교장 공모(초등학교 교감 → 공모교장) △ 중리초 이병각 ◇ 초등학교장 중임 △ 대덕초 전길상 △ 노은초 김정태 ◇ 초등학교장 전보 △ 갑천초 안태성 △ 내동초 임낙수 △ 대화초 전현숙 △ 배울초 이수옥 △ 봉명초 김용신 △ 산성초 오성배 ◇ 초등학교장 정년퇴직 △ 내동초 임익호 △ 대화초 한수만 △ 태평초 황경연 ◇ 유치원장 전직(장학관 → 유치원장) △ 가양유 강미애 ◇ 유치원장 중임 △ 신흥유 최미경 ◇ 초등학교 교감 특별 승진 △ 대동초 김정순 △ 목양초 윤경숙 △ 산성초 윤안나 △ 선유초 김명숙 △ 신계초 신기동 △ 만년초 윤소현 △ 복수초 임재란 ◇ 초등학교 교감 승진(초등학교 교사 → 초등학교 교감) △ 문화초 김혜정 ◇ 초등학교 교감 전직(교육연구사 → 초등학교 교감) △ 신계초 조해옥 ◇ 초등학교 교감 전보(청간) △ 용운초 김광헌 ◇ 초등학교 교감 관내 전보 △ 문성초 이은선 △ 보운초 곽명선 △ 석봉초 이석호 △ 원평초 이선영 △ 산흥초 성명희 △ 세천초 이재민 △ 자운초 송해민 ▣ 중등 ◇ 기관장 임용 △ 교육연수원장 이광우 ◇ 장학관 전직(교장 → 장학관) △ 학생생활교육과장 권기원 △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강진구 ◇ 장학관 승진 △ 체육예술건강과장 이충열 ◇ 장학관 승진(장학사 → 장학관) △ 교육정책과 최종선 △ 중등교육과 이연충 △ 체육예술건강과 김석중 ◇ 교육연구관 승진(교육연구사 → 교육연구관) △ 교육연수원 꿈나래교육부장 윤상화 ◇ 장학관 전보 △ 과학직업정보과 한혁 ◇ 장학사·교육연구사 간 전직(장학사 ↔ 교육연구사) △ 중등교육과 정래옥 △ 과학직업정보과 박은주 민경윤 양상인 △ 학생생활교육과 육미란 △ 서부교육지원청 김덕진 △ 교육연수원 이석구 △ 학생해양수련원 정석범 ◇ 장학사·교육연구사 신규 임용(교사 → 장학사·교육연구사) △ 혁신정책과 이응룡 △ 교육정책과 김시명 △ 교육정책과 김우전 박진호 이은실 △ 체육예술건강과 김도현 △ 동부교육지원청 권성중 이광형 △ 서부교육지원청 최명희 △ 교육과학연구원 김혜선 박미영 장선미 △ 교육연수원 구본권 장오희 △ 교육정보원 연정아 ◇ 장학사·교육연구사 전보 △ 중등교육과 원영웅 유순준 이성녀 △ 체육예술건강과 성재현 △ 동부교육지원청 김영범 서혜란 △ 교육정보원 박영미 ◇ 교육전문직원 정년퇴직 △ 교육연수원장 김상규 ◇ 중등학교장 승진(교감·공모교장 → 교장) △ 한밭여중 원종학 △ 충남중 오세문 △ 가양중 이현숙 △ 용운중 모점숙 △ 오정중 오현숙 △ 신탄중앙중 이학우 △ 용전중 한인택 △ 법동중 윤석원 △ 대문중 김함오 △ 대청중 정진은 △ 갈마중 김중식 △ 봉우중 김혜순 △ 괴정중 최임순 △ 관평중 이외숙 △ 봉명중 박종식 △ 둔산중 백수현 △ 관저중 장명신 ◇ 중등학교장 전직(장학관·교육연구관 → 교장) △ 전민고 조진형 △ 한밭중 박인규 △ 글꽃중 안일용 ◇ 중등학교장 공모(교감·장학사 → 공모교장) △ 충남고 최정수 △ 유성생명과학고 손인성 ◇ 중등학교장 중임(교장·장학관 → 교장 중임) △ 한밭고 정미애 △ 지족중 홍정화 △ 노은중 여인선 △ 구봉중 이용희 △ 새미래중 최근식 ◇ 중등학교장·특수학교장 전보 △ 맹학교 원종대 △ 대전여중 이정옥 △ 대덕중 최동순 △ 탄방중 황현태 △ 전민중 김미경 △ 문정중 오두환 △ 둔원중 주현희 △ 버드내중 박용균 △ 두리중 조주호 ◇ 중등학교장·특수학교장 정년퇴직 △ 충남고 우제환 △ 유성생명과학고 양영석 △ 전민고 김현태 △ 맹학교 최규붕 △ 대전여중 진영욱 △ 한밭여중 김선희 △ 충남중 조충길 △ 신탄중앙중 임영묵 △ 용전중 고경희 △ 글꽃중 나우현 △ 대덕중 이찬배 △ 탄방중 민형식 △ 전민중 전홍식 △ 둔원중 최명기 △ 버드내중 김일환 △ 지족중 이군희 △ 노은중 김선홍 △ 괴정중 심기창 △ 두리중 김혜숙 △ 관평중 정리다모 ◇ 중등학교 교감 승진(교사 → 교감) △ 충남기계공업고 임재범 △ 동신과학고 안중호 △ 전자디자인고 김정미 △ 괴정고 우부식 △ 산업정보고 채미경 △ 한밭여중 김남수 △ 가양중 여창석 △ 가오중 임경훈 △ 신탄중앙중 양대석 △ 중리중 신은실 △ 대화중 박혜경 △ 송촌중 박종근 △ 탄방중 임항진 △ 관저중 노금종 △ 느리울중 박경신 △ 동화중 유경호 △ 새미래중 최상복 ◇ 중등학교 교감 전직(정학사·교육연구사 → 교감) △ 유성고 정주일 △ 대덕고 김용기 △ 대문중 홍상욱 △ 도마중 국승오 ◇ 중등학교 교감 전보 △ 관저고 김정애 △ 둔원고 정찬우 △ 충남여중 박애란 △ 글꽃중 정석순 △ 봉산중 임은영 △ 어은중 이윤기 △ 남선중 김성희 △ 둔산중 전혜옥 △ 문지중 김복자 △ 장대중 양승운 △ 외삼중 이경자 △ 신계중 박연기 △ 하기중 김진희 △ 관평중 하동수 ◇ 중등학교 교감 정년퇴직 △ 충남기계공업고 박병호 △ 대덕고 최승우 △ 둔원고 신정휴 △ 괴정고 여승준 ◇ 중등학교 교감 특별 승진 △ 충남기계공업고 박천구 △ 대전여고 박장순 △ 신탄진고 송은주 △ 전자디자인고 조규흠 △ 관저고 이범재 △ 법동중 한지숙 △ 진잠중 궉영미 △ 진잠중 노금선 △ 탄방중 김학중 △ 삼천중 한남순 △ 어은중 송순덕 △ 구봉중 유동협 △ 동화중 주재영 △ 두리중 주인희 ■ 법제처 ◇ 고위공무원 승진 △ 행정법제국 법제심의관 안상현 ◇ 과장급 전보 △ 행정법제국 법제관 배개나리 ■ 대전시 유성구 ◇ 3급 △ 부구청장 이동한 ◇ 4급 △ 자치혁신본부장 최진석 △ 사회복지국장 오강진 ◇ 5급 △ 복지정책과장 장규환 △ 교통과장 정회영 △ 노은2동장 전남숙 ■ 대전시 ◇ 국장급(3급) △ 건설관리본부장 류택열 ◇ 과장급(4급) △ 재난관리과장 전덕표 △ 에너지산업과장 김가환 △ 건설도로과장 이종범 △ 인재개발원 교학과장 이경하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소식 좀 전해주렴/박현웅 · 불인(不忍)/정윤천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소식 좀 전해주렴/박현웅 · 불인(不忍)/정윤천

    소식 좀 전해주렴 / 박현웅불인(不忍) / 정윤천 사산 직전의 염소 새끼를 들쳐 메고 들어와 사람 병원의 응급실 앞에서 울음을 바치는 이가 있었다 시골 의사는 등가죽을 늘여 두 대의 링거를 염소의 몸 안으로 흘려 넣어 주었다 2001년 1월 26일 도쿄 신주쿠의 한 지하철역에서 술 취한 일본인이 선로에 떨어졌다. 한 한국인 청년이 그를 구하기 위해 철로에 뛰어내렸다. 열차가 달려온 시간 7초. 그는 철로에서의 탈출 대신 달려오는 열차를 손으로 막았다. 고려대 4학년 이수현군. 당시 그의 나이 26세였다. 아키히토 일왕을 비롯한 전 일본이 추모했다. 일본 청년에게 없는 희생정신을 이 한국 청년이 지니고 있음을 일본 언론은 대서특필한다. 이수현군의 조부는 일제에 강제 징용되어 탄광 노동을 했다. 사산 직전의 염소를 위해 응급실의 의사는 두 대의 링거를 정성껏 흘려 넣어 준다. 불인의 마음을 지녔기 때문이다. 아베를 비롯한 일본 지도자들에게서 불인을 찾을 수 없다. 과거를 반성할 줄 모르는 축생의 얼굴. 호로상것들이라 할 것이다. 곽재구 시인
  • 강북, 가스안전분야 민간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

    서울 강북구는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 동부지사 및 도시가스 공급 업체인 대륜E&S 고객센터협의회와 ‘가스안전분야 민간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스안전관리 분야에 종사하려는 사람은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별도로 교육비를 내야 한다. 이번 협약으로 구는 이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민을 선발해 교육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가스회사에서는 인력 충원이 필요하면 협약에 따라 구에서 교육을 받은 취업희망자를 도시가스 사용시설 점검원 등 관련 분야에 우선 채용하게 된다. 채용자는 주5일 근무를 조건으로 일하게 되며 월 200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는다. 주된 업무는 가스사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이다. 점검 업무는 업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 특히 가사·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인력풀을 확충하게 돼 가스사고 예방의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협약을 통해 구민들의 생활이 안정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기업과 힘을 합쳐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日 후원받는 국내 스포츠 종목 비상…“NO브랜드” NO심초사

    日 후원받는 국내 스포츠 종목 비상…“NO브랜드” NO심초사

    야구 등 국가대표팀부터 TV 중계 등 노출 빈도가 높은 주요 프로 스포츠 종목까지 일본 기업들과의 스폰서 계약이 딜레마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들의 자발적인 일본산 불매 운동인 ‘노노재팬’이 확산되고 있지만 장기 후원 계약을 파기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선수들의 경기력과 연계된 주요 장비들도 시즌 중 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14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따르면 야구 대표팀은 올해 주요 국제 대회마다 일본산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지난해 일본 브랜드 데상트와 34억원 규모의 4년 후원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데상트는 2014년 이후 두 번째 의류 스폰서다. 오는 30일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도 대표팀은 데상트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오는 11월에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관의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대표팀도 데상트 유니폼을 착용한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도 데상트와의 후원 계약이 2년 남아 있는 상황이다. KBO리그 공식 음료는 동아제약과 일본 오츠카제약이 지분을 나눠 갖고 있는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다. 포카리스웨트는 20년째 KBO리그의 공식 음료다. 프로배구도 다음달 21일 전남 순천에서 개막하는 컵대회를 앞두고 전전긍긍 중이다. 한국프로배구연맹(KOVO)의 공식 후원사 가운데 아식스(의류), 포카리스웨트(음료) 등 2개 업체가 일본 브랜드다. KOVO는 두 업체로부터 5년 이상의 장기 후원을 받고 있다. 일부 팬들은 KOVO 홈페이지 게시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일본 브랜드 노출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일본 브랜드는 정규시즌과 달리 컵대회나 올스타전의 경우 모든 광고 권리를 홈구단을 제외한 KOVO가 가지게 돼 노출 빈도가 더 높아진다. KOVO 김대진 마케팅팀장은 “아식스와의 계약 기간은 2019~20시즌까지 한 시즌이 더 남았고 포카리스웨트는 지난 시즌 종료돼 재계약 추진이 현재 보류됐다”고 말했다. 프로농구도 고민이 많다. 국제농구연맹(FIBA)의 공인구가 일본 업체인 ‘몰텐’이다. 지난 2015~16시즌부터 몰텐과 계약을 체결해 제품을 사용 중이다. 여자농구는 2020~21시즌까지 포카리스웨트를 후원받는다. 프로농구연맹(KBL) 최현식 팀장은 “몰텐은 국제 공인구라 국제 대회 성적을 위해서라도 이 제품을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골프채와 의류가 전체의 절반 이상인 골프용품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국요넥스골프 이수남 본부장은 “아직 불매운동으로 인한 매출 감소를 피부로 느낄 만한 단계는 아니지만 일선 매장에서 일본산 용품을 회피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일본 브랜드 용품인 한국미즈노골프의 김혜영 마케팅팀장은 “국민들이 불편해할 만한 이벤트는 중지하고 고객 모니터링 중”이라고 전했다. 바둑 국가대표팀은 이날 국내 브랜드인 ‘자이크로’와 유니폼 지원 협약을 맺고 기존 데상트가 제작한 유니폼을 교체하기로 했다. 한국기원 관계자는 “노노재팬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대표팀의 일본산 유니폼에 태극마크를 부착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육대, 파란사다리 해외연수 성과보고회 개최

    삼육대, 파란사다리 해외연수 성과보고회 개최

    삼육대는 지난 11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2019 파란사다리 성과보고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추진하는 파란사다리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의 해외연수와 해외 진로 탐색 경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삼육대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 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올해도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중국, 미국 서부, 미국 중동부 지역으로 연수를 다녀온 삼육대 재학생과 타 대학 학생 총 66명과 학부형 10명, 학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 7월 2일부터 30일까지 4주 동안 팀별로 중국과 미국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겪은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 중동부 앤드류스대학교에서 연수에 참가한 김인영 학생(보건관리학과 3학년)은 “한 달 동안 영어연수와 함께 사회적 기업을 주제로 사회 공헌, 공유 가치 창출, 유튜브 크리에이터 과정 등을 이수했고, 베링스프링스의 사회적 기업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올렸던 경험과 미국의 다양한 기업들을 탐방했던 경험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왔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루리 학생(덕성여대 체육학과)은 “미국의 사회적기업 Neighbor to Neighbor에서의 직업체험을 통해 대부분 자원봉사자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이 물품을 기부하고, 상품화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별한 경험이었다”면서 “막연했던 사회적기업가의 꿈이 내일로 다가왔고, 나 자신이 먼저 내일을 위한 기부를 실천하면서 배움을 나눠가겠다”고 프로그램 참가 소감을 밝혔다. 오덕신 일자리본부장(부총장)은 “파란사다리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여러분에게 사다리가 돼 준 사람들처럼 여러분도 누군가에게 사다리가 돼주는 것”이라며 “삼육대는 일자리본부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여러분들이 세운 삶의 목표를 이뤄가는 길에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오연수♥손지창 아들, 놀라운 유전자 조합 “반반 닮은 얼굴”

    오연수♥손지창 아들, 놀라운 유전자 조합 “반반 닮은 얼굴”

    배우 손지창, 오연수 부부의 아들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KBS조이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손지창과 둘째 아들 경민 군이 깜짝 방문했다. 손지창 부자는 미국에서 지내던 중 둘째 아들의 방학을 맞아 잠시 한국에 머물던 중이었다. 이날 손지창 부자는 이수근, 서장훈을 응원하기 위해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았다. 손지창 둘째 아들 손경민 군은 부모의 우월한 유전자를 받아 훈훈한 외모를 자랑했다. 이수근은 “좋은 유전자만 받아 인물이 좋다”고 칭찬했다. 서장훈도 “예전에 봤을 때 아빠만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슬슬 보인다”고 훈훈한 외모에 감탄했다. 서장훈은 경민 군에게 “미국에서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봤냐”고 물어봤다. 경민 군은 “한국에서 많이 봤다. 미국에서도 본다”고 답해 두 MC들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이에 이수근은 LA한인특집을 제작진에게 제안했고 손지창은 “장소 섭외 해놓겠다”며 흔쾌히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손지창, 오연수는 1998년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꿈나무 의대생 순천향대 부천병원 일일 체험행사

    꿈나무 의대생 순천향대 부천병원 일일 체험행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13~14일 이틀간 개최한 ‘제13회 미래 의대생을 위한 일일병원 체험행사’가 학생과 학부모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일일병원 체험행사는 순천향대와 부속 부천병원이 의과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중·고등학생에게 실제 의료 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에세이 평가를 통해 높은 경쟁률을 뚫은 학생들이 김해와 여수, 부산, 제주 등 전국 12개 시·도에서 참가해 인기였다. 일일병원 체험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먼저 참가 학생들은 의학의 역사와 의대 진학 경험담 등 특강을 들었다. 특히 순천향대학교 의과대 학생 2명이 생생한 진학 경험담을 들려줘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또 참가 학생들은 ▲모의 복강경 수술 ▲의학 시뮬레이션센터 체험 ▲동물실험 ▲심폐소생술 교육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대한심폐소생협회 이수증을 발급받았다. 학부모들은 순천향대 입학사정관에게 듣는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 방법 특강을 통해 자녀들의 의대 진학 준비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춘기 자녀와의 건강한 소통을 비롯해 청소년기의 자세 이상, 대사증후군, 소리 없는 시력 도둑 등 강좌를 들었다. 제주에서 참여한 조천중 최민규 학생은 “오늘 체험행사가 의사와 병원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수술 잘하는 외과 의사가 돼서 해외 의료봉사를 떠나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민경대 순천향대 부천병원 대외협력부원장은 “지난 13년간 체험행사를 통해 의사 꿈을 키워온 많은 학생이 실제로 의사가 됐다”며, “이 중 순천향대 병원에서 같이 일하고 있는 의사들도 있고 참가한 학생들도 꿈을 이뤄 의료계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이동국 오남매, 언제 이렇게 컸나? ‘귀여운 꽃받침’

    이동국 오남매, 언제 이렇게 컸나? ‘귀여운 꽃받침’

    축구선수 이동국 자녀들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14일 이동국 아내 이수진 씨는 자신으 인스타그램에 “#오랜만 #덕진공원 #연꽃구경 #폭염주의 #영혼이탈탈탈”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오남매가 연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겼다. 꽃받침 포즈를 취하는 쌍둥이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동국은 쌍둥이 딸 설아, 수아, 아들 시안이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휴넷평생교육원, 2020년 공인회계사(CPA) 시험 대비 학점인정 마지막 개강반 모집

    휴넷평생교육원, 2020년 공인회계사(CPA) 시험 대비 학점인정 마지막 개강반 모집

    학점은행 전문기관 휴넷평생교육원이 2020년 공인회계사(CPA) 시험 대비를 위한 학점인정 마지막 개강반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9월 4일 개강반과 9월 18일 개강반의 모집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CPA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대학교 및 학점은행제를 통해 회계, 세무, 경영, 경제 등 최고 24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비전공자 및 짧은 기간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필수 과목 이수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수강료가 저렴한 온라인 학점은행제도를 통해 학점은 취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학점은행제로 학습을 하게 되면 통상 4개월 정도의 학습기간이 소요되어 내년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가운데 응시자격을 아직 갖추지 못한 경우, 이번 9월 개강반을 놓치면 2020년 시험 응시 자격요건을 맞출 수 없게 된다. 내년 CPA시험응시를 앞둔 수험생이라면 서둘러 수강신청을 마쳐야 할 필요가 있다. 휴넷평생교육원에서는 CPA 응시에 필요한 회계 및 세무학, 경영학, 경제학 등의 전 과목 강의를 학습할 수 있다. 교수진으로는 김기동 강사를 비롯한 유수의 회계학 전문가들이 라인업 되어 있다. 수준 높은 콘텐츠를 통해 학점 취득과 CPA 시험 대비도 동시에 할 수 있어 공인회계사 시험준비생들에게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강의는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게 수강할 수 있으며, 원격지원 서비스를 통해 학습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학습 종료 후에는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6개월 간의 복습이 가능하며, 출석 및 평가항목에 모두 참여했지만 미수료한 경우 재수강이 전액 지원된다.교육부 평가인정 원격교육기관인 휴넷평생교육원은 2014, 2015 학점은행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공인회계사 과정 외에도 사회복지사/보육교사 2급, 경영학 학위과정 등 다양한 학점은행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