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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하지만 합의문 이행 지켜보겠다”…전공의 복귀는 언제

    “분하지만 합의문 이행 지켜보겠다”…전공의 복귀는 언제

    지난 4일 대한의사협회가 여당, 정부와 최종 합의를 했지만 전공의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어 이들의 업무복귀 시점이 언제가 될지 관심이다. 전날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대전협 비대위)는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독단적으로 협상을 진행했고,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며 해명을 요청했다. 대전협 비대위는 “현재 의협과 민주당, 보건복지부와의 합의문에는 전공의와 의대생의 보호에 대한 언급이 없어 단 한 명의 전공의와 의대생이라도 피해를 본다면 단체행동을 멈출 수 없다”며 “누구보다 분하지만 현재 합의문이 어떻게 이행되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주요 대학병원들은 지난달 21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을 이어온 전공의, 전임의 등의 업무 복귀 여부가 뚜렷하게 정해지지 않은 데 따라 진료 및 수술 축소, 신규환자 입원 제한 등의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다. 최 의협 회장도 대전협 비대위와의 통화에서 “비대위는 원래 갖고 있는 생각이나 계획, 그대로 가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전공의 고발 조치를 취하하고, 의과대학생의 국가고시 재신청 기한을 연장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대전협은 오는 7일 회의를 열고, 각 병원 전공의 대표 등과 함께 향후 방향성과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추후 어떤 단체행동을 벌일지에 대해서도 모든 전공의의 의견을 수렴해 정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국민의힘은 5일 정부 여당과 대한의사협회의 합의 타결과 관련해 “이제라도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해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정부 여당은 코로나19 전쟁의 시기에 2년이나 서랍 속에 묵혀둔 이번 사안을 불쑥 꺼내 최전선에 선 의료진과 내전을 벌였다”며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협을 향해서는 “앞으로 국민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단체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며 “이번 일로 의협은 국민의 믿음을 잃었다. 의사는 공무원도 국가의 동원자산도 아니지만 왜 많은 국민이 의사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존칭하는지 돌아보라”고 요구했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의 ‘원점 재논의’ 합의 직후 “힘을 가진 자들이 힘을 무기로 국민을 협박할 때 정치는 어느 ‘원점’에 서 있어아 하나”라며 “의대 정원은 정부 제시 규모보다 더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방탄소년단 입대 연기?…“구체적 기준 마련이 먼저”

    방탄소년단 입대 연기?…“구체적 기준 마련이 먼저”

    정부와 여당이 가수 방탄소년단(BTS)를 포함한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연기를 가능케 하는 병역법 개정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구체적인 기준 마련 등 충분한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지난 3일 대중문화예술인에게 병역 연기를 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 발의에는 전 의원을 비롯해 홍영표·한준호·설훈·양향자·홍기원·이상직·이병훈·권칠승·송영길·김병주·도종환·송갑석·김진표 의원 등 총 14명이 참여했다. 현행 병역법은 ▲고등학교 이상의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 ▲연수기관에서 정해진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사람 ▲국위선양을 위한 체육 분야 우수자에 대해서만 만 28세까지 입영 연기를 허가하고 있다. 대중문화예술인은 현행 기준에 적용되지 않고 있다. 여당뿐만 아니라 야권에서도 비슷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무소속 윤상현 의원은 개인 SNS 계정에 “BTS의 국위선양 기여도가 올림픽 축구 4분 출전보다 못한다는 것일까요?”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윤 의원은 “한국가수 최초로 빌보드 HOT 100 1위를 차지한 BTS가 병역논란 앞에 섰다”며 “지금의 병역특례제도는 50년 전에 만들어진 제도로, 반세기가 지나며 예술을 분류하는 시각의 변화는 상전벽해에 가깝고, 대중문화예술인의 국가 기여도는 과거에 상상조차 못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정부와 여당이 병역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들은 찬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찬성하는 측에서는 형평성을 문제로 꼽는다. 체육우수자는 병역연기가 가능하지만, 대중문화예술계는 ‘국위선양’을 하더라도 혜택을 받지 못해 불공정하다는 것이다. 반면 반대하는 측에서는 현역 부족으로 현재 예술·체육요원 등 병역특례 자체를 줄여가는 게 정부의 방침임에도 무리하게 추진한다면 특정 연예인만을 위한 법안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다른 분야에서도 불공정 시비가 걸리며 무분별한 확대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현역 부족으로 병역특례를 줄이고자 하는 정부의 방침과는 반대로다. 정부는 조심스러운 분위기로 여론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병역 정책을 책임지는 국방부와 병무청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문체부는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입영연기제도 도입에 대한 업계 건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관계부처와 그 취지 및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며 “다만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된 바 없으며 정부와 여당이 이 문제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부가 ‘여론 떠보기’를 시작하면서 개정안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게 중론이다. 대중문화예술인과 비교되는 체육특기생의 경우 오랜 시간 동안 공론화를 통해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됐다. 반면 대중예술은 병역특례를 마련할 구체적인 기준 자체가 불분명하다. 병역특례를 적용할 영화제나 음악 차트 등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가 전혀 없다. 올림픽이나 이시안게임에서 분명한 성적 조건이 있는 체육분야와는 다르다. 전 의원의 안을 보더라도 문체부 장관이 대중문화예술계에서 ‘우수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연기를 가능케 한다는 것인데, 구체적 기준이 부족하다. 때문에 충분한 여론수렴을 통해 기준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병역 연기 특혜 문제는 국가적 이익과 병역 형평성 문제가 대치하는 민감한 문제기 때문에 문체부 장관 혼자서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국회에서 여야협의체를 구성한 후 기준부터 정해야 한다. 병역 연기 혜택을 받는 대중예술문화인 선정 기준 마련을 위한 여야협의체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정책실에 소통강화와 업무책임성 강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정책실에 소통강화와 업무책임성 강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이영실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중랑1)는 지난 3일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을 상대로 제296회 임시회 폐회중 제2차 회의를 열고,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성평등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하고, 외국인주민 대상 재난긴급생활비 지원을 위한 추경 증액예산의 예산편성전 사전집행문제 및 예산과목 상의 오류를 지적하고, 국고미지원 국공립어린이집 교사인건비 등에 대한 국비 확보 노력을 요구했다. 이날 추경안 외에도 보건복지위원회 조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4)이 한부모가족 지원 강화를 위해 발의한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2건의 의원발의 조례안과 신규 설치 예정인 「서울특별시 학대피해아동쉼터 운영의 민간위탁 동의안」 등 시장 제출안 6건을 심사 후, 여성가족정책실 및 여성가족재단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질의 과정에서 보건복지위원들은 서울시 여성일자리정책 총괄기관인 여성능력개발원의 운영방식과 기능의 전면적인 개편 필요성에 대한 서울시의회의 지속적인 요구에도 불구하고 무사안일하게 민간위탁 동의안을 다시 제출한 여성가족정책실의 주먹구구식 행정과 공무원 순환보직에 따른 담당자 변경으로 되풀이되는 행정 단절 문제를 지적하고, 여성능력개발원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대책 및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외에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함께 민간어린이집과의 상생 요구 ▲인구 자연감소로 인구절벽 시기가 도래한 만큼 저출생 문제 해소 노력 요청 ▲향후 국공립어린이집 공급과잉에 대한 대책 필요 ▲어린이집 교직원 인성교육의 중요성 ▲3급이상 고위직 공무원의 성인지 교육 이수 현황 등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사업의 추진 현황 점검 ▲코로나19로 인한 여성들의 고용불안 및 고용환경 악화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그간의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은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여성가족정책실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영실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이번에 지적된 여성능력개발원에 대한 사항과 마찬가지로 서울시의회 10대 전반기를 거쳐 하반기에도 동일한 문제들이 반복해서 지적되고 있다”면서, “집행부의 순간 위기모면식 답변과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의 반복, 업무의 연속성 부재는 여성가족정책실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서울시정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모든 업무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또한 마무리 발언으로 의회와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여성과 남성이 함께 어울려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사회, 모든 가족이 보다 나은 삶의 수준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서울시의회와 함께 만들어 나가자”라고 전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치밀한 계획 마련과 차질 없는 집행에 힘써 달라”라고 당부하면서 회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기 투항했다”…의료계 파업 막은 민주당에 지지층 ‘부글부글’

    “백기 투항했다”…의료계 파업 막은 민주당에 지지층 ‘부글부글’

    더불어민주당이 4일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에 대해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대한의사협회와 최종 합의하면서 의료계 파업을 가까스로 막았지만 남은 과제는 만만찮다. 민주당과 의협은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협의체를 구성해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재논의하기로 한 만큼 향후 어떻게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할지 주목된다. 다만 협의체를 구성하기에 앞서 민주당 내부뿐만 아니라 지지자들 사이에서 “의사들에게 백기 투항했다”고 불만을 쏟아내고 있어 당 내부를 설득하는 게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달 21일 의료계 파업 시작 때까지만 해도 의료계를 향한 민주당의 기조는 강경 대응이었다. 당에서는 “의료계가 무책임한 집단행동을 강행하면 정부는 국민 안전과 공공 안정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또 일각에서는 경찰력까지 동원해 최대집 의협 회장에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민주당의 기조가 강경 대응에서 대화로 바뀐 건 지난달 29일 이낙연 대표가 취임한 이후부터다. 이때부터 정부와 의협의 강 대 강 대치에서 민주당이 적극 개입해 협상을 주도해왔다. 민주당이 대화 기조로 바뀐 데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판단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4일 최종 합의 후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엄중한 시기에 의료 문제까지 겹쳐서 국민 여러분께서 크나큰 걱정을 하고 불편을 겪었다”며 “당은 의협과의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 의사 국가시험이 정상적으로 치러지고 전공의 고발 문제도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논의를 코로나19 안정화 이후로 미뤘을 뿐 아예 포기한 것은 아니라는 게 민주당의 이야기다.하지만 재논의 자체가 잘못됐다는 당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연세의료원 노조위원장 출신인 이수진(비례)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번 합의안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지역의사제 도입도 기약 없이 표류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국회는 의정협의체가 아니라 국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보장해야 한다”며 “환자, 전체 의료인, 시민단체, 전문가 모두가 참여해 소수 권력 집단의 이익이 아닌 전체 국민을 위한 의료공공성 강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들의 불법 집단 진료 거부를 계획하고, 지시하고, 참여한 모든 행위를 강력 처벌하고,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을 청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5일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서도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한 권리당원은 “이번 일로 의대 증원 필요성을 전 국민이 알게 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다른 권리당원은 “코로나로 국민들이 죽어나가는 건 괜찮나. 정책 철회도 아니고 재협의해 보자는 건데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합의 사항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반면 합의에 반대하는 한 권리당원은 “의사들에게 백기 투항했다”며 “엄정한 법 집행은 국민들에게만 해당되나”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권리당원은 “노동자들의 노동권 보장 요구는 한 번도 직접 나서서 책임지고 앞장선 적이 없었던 민주당이 불법적인 의사들의 집단이기주의에 앞장서서 손을 들어 줬다”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與·의협 합의에 이수진 “의사들 ‘불법 진료 거부’ 피해 보상 청구해야”

    與·의협 합의에 이수진 “의사들 ‘불법 진료 거부’ 피해 보상 청구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비례) 의원은 4일 “의사들의 불법 집단 진료 거부를 계획하고, 지시하고, 참여한 모든 행위를 강력 처벌하고,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을 청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에 대해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최종 합의한 데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의 뜻을 밝힌 것이다. 연세의료원 노조위원장 출신인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번 합의안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지역의사제 도입도 기약 없이 표류하게 됐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 의원은 “힘을 가진 자들이 자신들의 힘을 무기로 국민을 협박할 때, 그것도 한 번 잃으면 결코 되돌릴 수 없는 국민의 생명을 인질 삼아 불법 집단행동을 할 때 과연 정치는 무엇을 해야 하고 어느 원점에 서 있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제적인 수준에서 한참 못 미치는 인구비율당 의사 수, 병원 하나 제대로 없어 몇 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지방의 열악한 의료현실, 돈 되는 의료 과목은 넘쳐나고, 필수 의료 과목 의사는 찾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국회는 의정협의체가 아니라 국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보장해야 한다”며 “환자, 전체 의료인, 시민단체, 전문가 모두가 참여해 소수 권력 집단의 이익이 아닌 전체 국민을 위한 의료공공성 강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대 정원은 반드시 확대되어야 한다”며 “정부 제시 규모보다 더 확대되어야 하며 지역의사제 도입, 실제 지역 의무 근무를 최소 10년 이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다세대주택 침입해 여성들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 징역형

    다세대주택 침입해 여성들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 징역형

    야간에 다세대주택(빌라)을 불법 침입해 그 건물에 거주하는 여성들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용근 판사는 주거침입, 성폭력범죄처벌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남성 김모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김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의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김씨는 올해 2월 25일부터 4월 20일까지 서울 은평구에 있는 다세대주택들을 다니며 각 피해자가 거주하는 호실 창문 또는 화장실 창문을 열어 손을 집어넣는 방법으로 불법 침입해 피해자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지난 5월 13일 구속 기소됐다. 김씨가 다세대주택에 불법 침입한 시간대는 오후 9시 이후에서 자정 전, 자정 이후에서 오전 1시 사이다. 그는 건물 1층 공동 현관문을 열고 침입하여 계단을 올라가거나 건물 후문을 열고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김씨는 또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한 호텔 객실에서 연인이었던 피해자를 불법 촬영했다. 재판부는 “일부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를 받았으나 범행 횟수가 매우 많고 수법이 매우 대담한 점, 촬영물에 나타난 피해자의 신체 노출 정도가 가볍지 않은 점 등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김씨에게 실형을 선고한 이유를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7년만에 ‘해법’ 받은 전교조…민주당 “대법원이 전향적 판단했다”

    7년만에 ‘해법’ 받은 전교조…민주당 “대법원이 전향적 판단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대해 박근혜 정부가 합법 노조가 아니라고 통보했던 처분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마음속 짐을 덜게 됐다. 전교조 법적지위 회복과 관련한 문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게도 아픈 손가락이었다. 노동계의 숙원이었지만 사법부의 판단에 기댄채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7년을 기다렸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이던 2017년 1월 전교조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전교조 법외노조 조치를 규탄하며, 신정부 들어서면 우선적으로 법외노조 조치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당선 뒤에는 지방선거 이후에 하겠다며 미뤘다. 고용노동부가 직권 취소 “검토”를 말하자 청와대 대변인이 “불가”를 발표했다. 결국 최종심까지 가는 7년의 싸움 끝에 전교조는 노조를 법외로 만든 시행령이 무효라는 대법원이 판단을 들을 수 있었다. 이날 대법원의 판단에 대해 민주당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안호영 의원은 통화에서 “대법원이 전향적으로 잘 판단한 것 같다는 생각이다”라며 “이번에 ILO 협약과 관련해 국회 비준해야하는 상황이고 관련법안 처리해야 하는 상황인데 대법원이 이런판단 했기 때문에 법안 통과시키고 비준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동전문가로 국회에 진출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비례대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입법미비인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에서도 신경써서 입법을 해야하고, ILO 핵심협약 추진과 관련해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개선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ILO 비준과 대법원이 이번에 드러난 입법미비사항에 대한 조치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이날 판결에서 “법외노조 통보에 관하여는 아무런 규정을 두고 있지 않고 시행령에서 규정하도록 법률이 위임하고 있지도 않다”며 입법 미비를 지적했다. 고용노동부도 관련 법개정을 준비 중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고용노동부는 해직자의 노조 활동을 허용하는 내용의 노조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방침에 따른 것이다. 정부가 이들 협약 비준을 위해 국회에 제출한 노조법 등 관련법 개정안에는 실업자뿐 아니라 해직 교원의 노조 가입과 활동도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의당도 이날 판결에 대해 환영을 보냈다. 동시에 지금껏 문제를 끌어온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강은미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교조 법외노조는 국정교과서 추진과 함께 국정농단 세력의 정치적 의도가 명백한 폭거였으며, 당시 야당이던 민주당도 강력하게 저항한 바 있다”며 “정권교체 후 민주당의 침묵을 삼권분립, 사법부의 독립성 때문이라는 구차한 핑계로 갈음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서울 간선버스 752번 노선 조정으로 동작지역 강남 접근성 개선

    서울 간선버스 752번 노선 조정으로 동작지역 강남 접근성 개선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오는 22일 첫차부터 752번 간선버스가 서리풀터널을 통과해 서초역과 교대역까지 운행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간선버스인 752번 노선조정과 관련하여 상도동과 사당동에서 강남방향으로 접근성은 개선됐지만 이수역에서 동작역 쪽으로 이용하는 주민들과 흑석동에서 용산 쪽으로 이용하는 주민들의 노선변경으로 인한 불편에 대해서는 350번, 5524번 버스를 환승하는 노선이 있어서 동작구와 서울시의 교통담당이 충분한 검토 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작구청에서는 노선 조정과정에 있어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각 주민센터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협의과정에서 전해 들었다”며 “동작구민의 교통시설 개선을 위해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시절인 2013년 4월 13일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조속한 사당로 확장사업과 서리풀터널 개통의 필요성을 주장했으며 점차적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이번 752번 간선버스의 노선 조정은 동작과 강남을 연결하기 위해 1506억 원이 투입된 서리풀터널을 대중교통인 버스를 이용하게 돼 많은 동작구민의 강남 쪽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부분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강조하고 ”현재 진행중인 사당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대중교통 이용여건은 한층 더 나아질 것 이라고“ 전망 했다. 이와 관련해 이수진 국회의원은 후보시절 공약을 했던 사업으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에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과 면담을 통해 752번 노선이 서리풀터널을 통과해 교대역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오는 22일부터 노선이 변경되는 752번 간선버스는 당초 ‘은평구 구산동 ~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은평구 구산동 ~ 서초구 교대역’으로 변경되는데 운행대수는 요일별로 22대~27대로 동일하고 운행시간과 배차간격도 동일하게 유지되며 변경 노선 중 은평구 구산동에서 한강대교까지는 변경이 없다. 변경구간을 세부적으로 보면 한강대교~노들역~노량진역~동작구청~장승배기역~상도역~숭실대입구역~남성역~이수역~내방역~서리풀터널~서초역~교대역에서 회차해 다시 서리풀터널을 통과해서 동작구 노선으로 운행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안전보건공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충북도교육청

    ■ 안전보건공단 ◇ 상임이사 임명 △ 경영이사 송병춘 △ 교육문화이사 최성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 단장·센터장급 △ 뇌과학연구소 뇌과학기획단장 조일주 △ 뇌과학연구소 뇌과학운영단장 추현아 △ 청정신기술연구소 수소·연료전지연구단장 장종현 △ 청정신기술연구소 에너지소재연구단장 김동익 △ 차세대반도체연구소 스핀융합연구단장 민병철 △ 차세대반도체연구소 인공뇌융합연구단장 이수연 △ AI·로봇연구소 인공지능연구단장 임화섭 △ AI·로봇연구소 헬스케어로봇연구단장 이득희 △ 바이오·메디컬융합연구본부 바이오닉스연구센터장 김진석 △ 바이오·메디컬융합연구본부 테라그노시스연구센터장 김세훈 △ 첨단소재기술연구본부 물질구조제어연구센터장 조소혜 △ 첨단소재기술연구본부 나노포토닉스연구센터장 고형덕 △ 첨단소재기술연구본부 극한소재기술연구센터장 문명운 △ 첨단소재기술연구본부 소프트융합소재연구센터장 김희숙 △ 첨단소재기술연구본부 계산과학연구센터장 한상수 △ 첨단소재기술연구본부 전자재료연구센터장 강종윤 △ 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 청정에너지연구센터장 엄영순 △ 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 차세대태양전지연구센터장 정증현 △ 연구자원·데이터지원본부 도핑콘트롤센터장 손정현 △ 연구자원·데이터지원본부 특성분석센터장 김낙균 △ 강릉분원 천연물소재연구센터장 정상훈 △ 강릉분원 천연물인포매틱스연구센터장 권학철 △ 강릉분원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장 김형석 △ 전북분원 구조용복합소재연구센터장 정용채 ◇ 실장급 △ 연구기획조정본부 연구개발실장 이태호 △ KIST 스쿨 인재개발실장 김영종 △ 경영지원본부 경영관리실장 박병수 △ 경영지원본부 홍보실장 원세환 △ 경영지원본부 윤리경영실장 정현진 △ 경영지원본부 인프라운영실장 방성욱 △ 정책기술연구소 정책실장 김현우 △ 기술사업전략본부 기술사업화실장 김태민 △ 기술사업전략본부 혁신기업사업화센터장 강대신 △ 강릉분원 연구지원부장 김용관 △ 강릉분원 혁신기업사업화센터장 최종상 △ 전북분원 혁신기업사업화센터장 강선준 ◇ 팀장급 △ 원장실(팀장급) 전서훈 △ 감사부 감사팀장 허은영 △ 연구기획조정본부 수탁사업운영팀장 염기홍 △ 연구기획조정본부 연구기획·분석팀장 최수영 △ 대외협력본부 글로벌협력팀장 안종승 △ KIST 스쿨 학연운영팀장 고미라 △ KIST 스쿨 사무국장 서보라 △ 경영지원본부 기획예산팀장 유희준 △ 경영지원본부 재무팀장 장인태 △ 경영지원본부 총무복지팀장 최정화 △ 경영지원본부 인사경영팀장 전정훈 △ 경영지원본부 구매·자산팀장 이경화 △ 경영지원본부 홍보팀장 한귀향 △ 경영지원본부 건설관리팀장 정종구 △ 경영지원본부 안전·보안팀장 김성영 △ 기술정책연구소 정책기획팀장 서덕록 △ 융합연구정책센터 융합정책팀장 백동수 △ 기술사업전략본부 연구성과확산팀장 이삼규 ■ 충북도교육청 ◇ 3급 승진 △ 행정국장 박승렬 ◇ 4급 승진 △ 재무과장 홍병욱 ◇ 4급 전보 △ 총무과장 안용모 ◇ 5급 전보 △ 청주교육지원청 총무과장 이의연 △ 청주교육지원청 재정과장 신동문
  • 영등포, 민방위 교육도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영등포, 민방위 교육도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서울 영등포구가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으로 인한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올해 민방위 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1~4년 차 민방위대원은 4시간, 5년 차 이상은 1시간의 집합교육에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한다. 구는 집합교육 실시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집합교육을 1시간의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했다. 교육 내용은 민방위 대원의 임무와 역할, 생활안전 국민행동요령 등으로 구성된다. 대원들은 감염병 예방과 심폐 소생술 등을 교육받음으로써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온라인 교육 기간은 이날부터 11월 30일까지다. 민방위 대원은 스마트민방위 교육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고 본인 인증을 통해 로그인한 후, 약 1시간 동안 교육 영상을 시청하고 소정의 평가 실시 후 이수증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구는 올해부터 민방위 교육통지서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발송하는 전자고지시스템을 시행한다. 앞으로 영등포구 민방위 대원은 카카오톡으로 민방위 교육통지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사이버교육 시스템에 접속해 교육을 수강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코로나 예방을 위한 사이버교육과 통지서 전자고지에 대한 민방위 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디지스트 수시모집 원서접수

    디지스트 수시모집 원서접수

    DGIST가 23일부터 28일까지 2021학년도 기초학부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올해 수시모집인원은 일반전형 145명 내외, 학교장추천전형 40명 내외, 고른기회전형 15명 내외, 특기자 전형 10명 내외로 총 210명 내외로 선발한다. DGIST는 21세기가 요구하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사고의 폭을 넓히는 “문제 해결형 교육”, 자율적으로 이수 교과목을 설계하는 “자기 주도형 교육”, 경계를 넘어 다양성을 경험하는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과학기술인재를 육성하고자 한다. DGIST 입학생은 전원 국비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4년 간 등록금을 전액 면제받는다. 또한 학생 전원에게 미국 버클리, 스탠포드대, 존스홉킨스대 등 세계적 명문대에서 여름학기를 수강할 수 있으며, 스위스연방공대, 미국 버지니아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등의 대학에서 연구 인턴십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지게 된다. 특히 교수와 전임연구원의 지도를 받아 1년 단위의 융복합 연구그룹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UGRP(Undergraduate Group Research Program)를 통해 학문에 대한 융복합적 사고와 협업적 연구역량을 키울 수 있다. 2021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의 전년도와의 차이점은, 학교장 추천전형이 고교별 1명에서 2명으로 지원인원을 늘린 점이다. 또한 수시 면접평가의 제시문 기반의 발표면접을 통해 진행해 학생 개개인의 문해능력과 주어진 시간 내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발표능력, 문제에 대한 창의성 등을 검증하고자 한다. 자기소개서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별도 문항 없이 3000자 이내의 자유양식으로 작성하면 된다. 세부 항목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내용을 자유롭게 기재가 가능함으로써 자기 주도적 학습태도가 돋보이는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 단 교육부 지침에 따라 자기소개서 기재요령 시 교과관련 교외수상실적, 공인어학성적 등을 작성하면 불이익을 받게 된다. 단 특기자전형은 예외적으로 작성가능하다. DGIST 김대륜 학생처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문제를 잘 푸는 인재가 아닌 문제를 만들어 해결하는 창의적인 사람, 새로운 것에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하는 사람, 사람들과 협력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역량이무엇보다 필요하다”며 “DGIST는 융복합 교육과 연구를 바탕으로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을 기다린다”라고 했다. DGIST 수시모집 지원은 DGIST 입학 홈페이지(admission.dgist.ac.kr) 혹은 유웨이 어플라이(www.uwayapply.com)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온라인으로 작성해야 한다. 또 특기자전형에 한해 학문, 연구, 활동 등 특정 분야의 영재성을 보여줄 수 있는 우수성 입증자료(3개 이내)는 PDF파일로 온라인 지원 시 업로드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입학홈페이지(www.dgist.ac.kr/adm/)또는 전화(053-785-5141~5)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가천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4곳 160명 첫 선발

    가천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4곳 160명 첫 선발

    가천대학교는 올해 교육부가 수험생들의 대학 진학과 조기취업을 늘리고, 기업의 기본소양과 전공 기초지식을 갖춘 우수인재 확보를 돕기 위해 시행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내년 3월 입학하는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가천대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가능한 조기취업형 4개학과에 160명을 정원외로 선발한다고 1일 밝혔다. 원서접수는 23일부터 28일 오후6시까지 수시원서접수 기간과 같으며 1단계 서류전형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과 1단계 성적을 각 50%씩 반영해 선발한다. 가천대는 미래산업대학을 신설하고 첨단의료기기학과, 게임·영상학과, 디스플레이학과, 미래자동차학과 4개 학과에서 40명씩 총 160명을 선발한다. 입시과정부터 기업관계자가 직접 참여하며 대학과 공동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교육과정도 기업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3년 6학기제로 졸업이수학점은 120학점이며 교양 30학점과 전공90학점으로 구성되고 이론 1학년60학점 과 실무 2~3학년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한다. 교육과정은 SW기초, 교양, 전공기초, 전공심화, 창의융합교육, 기업 R&D프로젝트로 진행된다. 1학년 동안 전공기초능력과 현장실무 기본교육을 집중이수 한 뒤 1학년 교육과정 마친 학생들은 취업 약정한 기업에 채용돼 기업에 근무하며 해당 직무관련 심화교육 및 직무역량을 고도화하게 된다. 참여기업은 ▲인피티트헬스케어 ▲액션스퀘어 ▲삼송 ▲아이씨디 등 178개 기업으로 판교테크노밸리, 강남테헤란테크노밸리 등 가천대에 인접한 기업 중 최근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산업 분야 기업이다. 1학년은 전액 국고장학금이, 2학년부터는 학비의 50%를 취업한 기업에서 지원받는다. 이길여 총장은 “기업현장과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대학과 기업과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신산업을 이끌 미래인재 양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기고] 기상이변에 대비한 유역 홍수대책이 필요하다/이상호 부경대 토목공학과 교수

    [기고] 기상이변에 대비한 유역 홍수대책이 필요하다/이상호 부경대 토목공학과 교수

    기록적인 폭염 대신 기록적인 폭우에 시달리다 여름이 끝나 버렸다. 종잡을 수 없는 집중호우와 대형 태풍은 기후변화가 우리 삶에 얼마나 심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제대로 깨닫게 해 주었다. 경남 합천군에서는 8월 7~9일 이어진 폭우로 지류 범람, 제방 유실 등으로 이재민 125명이 발생하고 농경지 약 280㏊가 침수됐다. 최장 장마 기간 동안(6월 24일~8월 10일) 합천댐 유역에는 1142㎜의 비가 내렸다. 이 유역 1년 평균 강우량이 1260㎜인 것을 고려하면 1년 동안 내릴 비의 90% 이상이 일시에 집중된 것이다. 합천군은 이번 피해가 평소 합천댐의 수위를 높게 유지해 집중호우 시기에 방류량을 갑자기 늘렸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댐을 관리하고 있는 수자원공사는 홍수기 제한 수위 이하로 수위를 유지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해 예비방류와 함께 댐계획홍수위와 하류 하천 계획 홍수량 이내에서 방류를 시행하는 등 관련 규정에 맞게 운영했다고 밝혔다. 합천댐은 발전, 용수공급, 홍수조절 등을 목적으로 건설된 다목적댐으로 서로 상충하는 이수 및 치수 목적을 모두 만족시켜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댐에 물을 너무 많이 담으면 홍수에 취약해진다. 반대로 댐을 너무 많이 비우면 가뭄에 취약하게 된다. 댐 관리 기관이 임의적인 판단으로 수위를 조절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논란 속에서 한 가지 분명해진 것은 더이상 현재의 댐 운영 규정과 방식만을 고수하는 건 날로 심각해지는 기상이변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특히 이번 피해는 홍수 대응에 함께해야 할 하천 제방이 노후화되거나 성능 향상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아 더욱 심각해졌다고 볼 수 있다.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하천 제방을 재정비하고 지류 하천에 투자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기회에 전문가들의 역량을 집중해 국가적인 치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최우선으로 환경부가 관리하는 댐과 국토부가 관리하는 하천으로 분리된 물관리 체계를 일원화해 홍수 대응 체계를 재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물관리 일원화는 문재인 정부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 과제라는 걸 잊으면 안 된다. 피해 주민들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피해 복구와 지원이 시급하다. 동시에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한 대책 마련이 이뤄져야 한다. 모든 국민이 물 재해로부터 안전한 국가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책임 있는 물관리 정책을 기대한다.
  • 강서, 비대면 민방위 교육…헌혈증 제출 땐 이수 인정

    서울 강서구는 코로나19로 중단된 민방위 교육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민방위 대원은 1~4년차의 경우 1년에 4시간씩 집합교육을, 5년차 이상은 1시간의 온라인 교육 또는 비상소집을 받아야 한다. 강서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민방위 교육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9월부터 모든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PC와 스마트폰으로 들을 수 있는 스마트 민방위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강서구 소속 민방위 대원은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스마트민방위교육 홈페이지’(www.cdec.kr)에 접속해 수강하면 된다. 교육 내용은 민방위 대원의 임무와 역할, 감염병 예방,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등 생활안전 국민행동요령 등으로 구성됐다. 사이버 강의(1시간) 수강 후 객관식 평가 20문항 중 14문항 이상을 맞히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되고, 필요시 수료증도 발급된다. 강서구는 사이버 교육 수강이 어려운 대원에 대해 서면 교육도 한다. 또 헌혈에 참여한 대원은 헌혈 증서를 제출하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처리된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부족해진 혈액 보유량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강서구 관계자는 “민방위 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에도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스마트민방위교육 상담센터(1522-7183)나 강서구 안전관리과(02-2600-6991)로 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지하철 7호선, 평일에도 자전거 휴대 OK

    서울지하철 7호선, 평일에도 자전거 휴대 OK

    9월부터 서울지하철 7호선은 주말과 공휴일뿐 아니라 평일에도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있다. 서울시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지하철 자전거 평일 휴대승차를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출퇴근 시간대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전거를 휴대할 수 있다.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됐거나, 여유 공간이 있는 지하철 맨 앞칸이나 뒤칸을 이용하면 된다. 접이식 자전거는 요일이나 호선과 관계없이 언제나 휴대할 수 있다. 같은 기간 경춘선 상봉~춘천 구간에서도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7호선을 타고 서울에서 춘천까지 자전거를 가지고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다. 상봉역에서 경춘선으로 환승 후 춘천까지 가면 된다. 서울시는 시범 운영에 맞춰 지하철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림, 이수, 중계, 학동, 반포, 장승배기 등 6개 주요 거점역에 시설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자전거를 가지고 계단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자전거경사로와 그림 안내판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시범 운영을 통해 지하철 이용자 등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타 노선으로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조선일보, 외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 문화체육관광부 ◇ 국장급 전보 △ 체육국장 유병채 ◇ 고위공무원 명예퇴직 △ 해외문화홍보원장 김철민 ■ 조선일보 △ 디지털그래픽팀장 이동운 ■ 외교부 ◇ 과장 △ 평화체제과장 홍승태 ■ 식품의약품안전처 ◇ 전보 △ 코로나19긴급대응반장 이현희 △ 허가총괄담당관 이수정 △ 첨단제품허가담당관 정현철 △ 고객지원담당관 정영숙 △ 빅데이터정책분석팀장 박선영 △ 위해정보과장 김달환 △ 소통협력T/F팀장 신인수 △ 식품안전정책과장 김용재 △ 식품관리총괄과장 최종동 △ 식품안전인증과장 고지훈 △ 건강기능식품정책과장 손영욱 △ 식품표시광고정책과장 신영희 △ 식품안전현장조사T/F팀장 박동희 △ 유해물질기준과장 신영민 △ 현지실사과장 정정순 △ 농수산물안전과장 최대원 △ 의약품품질과장 오정원 △ 의약지식재산정책T/F팀장 유대규 △ 마약관리과장 김은주 △ 의료기기관리과장 정재호 △ 의료기기안전평가과장 성홍모 △ 의료기기기준정보화T/F팀장 이종화 △ 축산물안전과장 강백원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전보 △ 사전상담과장 최영주 △ 신속심사과장 김희성 △ 미생물과장 김순한 △ 의약품규격과장 김미정 △ 순환신경계약품과장 오호정 △ 첨단의약품품질심사과장 오일웅 △ 유전자재조합의약품과장 정지원 △ 화장품심사과장 장정윤 △ 백신검정과장 김종원 △ 첨단의료기기과장 홍충만 △ 심혈영상기기과장 박창원 △ 정형재활기기과장 정진백 △ 구강소화기기과장 박기숙 △ 의료기기연구과장 정호상 △ 약리연구과장 최선옥 ◇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전보 △ 농축수산물안전과장 나안희 △ 수입식품분석과장 강길진 ◇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전보 △ 농축수산물안전과장 허송무 △ 의료제품안전과장 김대양 △ 수입관리과장 정의한 △ 유해물질분석과장 이창희 △ 수입식품분석과장 김우성 ◇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전보 △ 식품안전관리과장 박인원 △ 농축수산물안전과장 운재호 △ 의료제품안전과장 최승진 △ 수입관리과장 신용주 △ 시험분석센터장 윤미옥 △ 수입식품분석과장 윤은경 ◇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전보 △ 식품안전관리과장 김성희 △ 의료제품안전과장 김효정 △ 유해물질분석과장 박성관 ◇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전보 △ 농축수산물안전과장 오규섭 △ 의료제품안전과장 최희정 ◇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전보 △ 식품안전관리과장 양창숙 △ 의료제품안전과장 박공수
  • [인사]

    ■외교부 ◇과장급 전보 △아프리카2과장 한은실 △평화체제과장 홍승태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전보 △체육국장 유병채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고용장려금 TF 팀장 홍정우 ■해양수산부 ◇국장급 전보 △해양정책관 송상근 ■공정거래위원회 ◇고위공무원 가급 승진 △사무처장 신봉삼 ◇고위공무원 나급 전보 △경쟁정책국장 최무진 ◇과장급 전보 △국제협력과장 황태호 ■식품의약품안전처 ◇전보 △코로나19긴급대응반장 이현희 △허가총괄담당관 이수정 △첨단제품허가담당관 정현철 △고객지원담당관 정영숙 △빅데이터정책분석팀장 박선영 △위해정보과장 김달환 △소통협력TF 팀장 신인수 △식품안전정책과장 김용재 △식품관리총괄과장 최종동 △식품안전인증과장 고지훈 △건강기능식품정책과장 손영욱 △ 식품표시광고정책과장 신영희 △식품안전현장조사TF 팀장 박동희 △유해물질기준과장 신영민 △현지실사과장 정정순 △농수산물안전과장 최대원 △의약품품질과장 오정원 △의약지식재산정책TF 팀장 유대규 △마약관리과장 김은주 △의료기기관리과장 정재호 △의료기기안전평가과장 성홍모 △의료기기기준정보화TF 팀장 이종화 △축산물안전과장 강백원 ■한국전력 ◇본부장 △관리본부장 이정복 △기술혁신본부장 김숙철 ◇특수사업소장 △전력연구원장 김태균 ■서울경제신문 △경제부장 김현수 △산업부장 서정명 △바이오IT부장 김민형 △생활산업부장 박태준 △정치부장 김상용 △문화레저부 골프팀장(부장대우) 박민영 △편집국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자(부장대우) 심희정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문성진 ■배재대 ◇부처장급 전보 △사무부처장 추민호 △시설안전관리센터장 최홍규 △진로취창업지원센터장 전인호 ◇팀장급 전보 △교무연구팀장 염경철 △재무회계팀장 한창석 △주시경교양대학 교학팀장 이숙 △산학협력단 연구관리팀장 윤석웅 △창업보육센터 창업보육팀장 양현모 ◇3급 승진 △교육지원팀장 류수영 △정보관리팀장 송희우 ■건국대병원 △병원장 황대용
  • “동기야 미안하다”… 2년차 김한별의 첫 승

    “동기야 미안하다”… 2년차 김한별의 첫 승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년차’ 김한별(24)이 40일 전의 연장 패배 기억을 털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한별은 30일 경기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헤지스골프 KPGA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 냈다. 4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로만 8타를 줄여 자신의 18홀 최소타를 작성했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지난해 신인왕(명출상) 출신 이재경(21)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데뷔 동기’ 이재경을 따돌렸다. 지난해 말 퀄리파잉스쿨 5위에 올라 데뷔한 뒤 19개 대회 만에 신고한 생애 첫 승. 첫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3위와 시즌 상금 34위에 불과했지만 김한별은 이날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아 단번에 대상 1위(1975점)와 상금 3위(1억 5744만원)로 올라섰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던 이태희(36)가 후반 우승 경쟁에서 떨어져 나가자 김한별이 버디 파티를 벌이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결국 7언더파를 몰아 친 이재경과 나란히 21언더파의 스코어를 낸 뒤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김한별은 연장 첫 홀 두 번째 샷을 핀에서 약 1m 가까이에 붙이고는 이재경의 퍼트를 기다렸다. 이재경은 약 5m 멀리서 버디를 노렸지만 공은 홀을 1m가량 훌쩍 지나갔다. 반면 김한별은 침착하게 ‘챔피언 퍼트’를 홀에 떨군 뒤 “우승했다”고 큰 소리로 외쳤다. 둘은 ‘데뷔 동기’다. 이재경은 지난해 9월 부산경남오픈에서 첫 승을 거두고 신인상까지 거머쥐며 한발 앞서 나갔다. 김한별은 지난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공동 11위, 올해는 지난 7월 KPGA 오픈 태안대회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특히 이수민(27)이 우승한 이 대회 연장 첫 홀에서 떨어져 나간 아픔이 컸다. 김한별은 “연장전을 한 번 경험해 봤기 때문에 그때보다는 크게 긴장되지 않았지만 마지막 챔피언 퍼트를 할 때는 정말 떨렸다”면서 “재능만 믿고 연습을 게을리한다는 말도 많이 들었지만 사실 저는 정말 많은 노력을 하는 선수다”라고 울먹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쓴소리맨’, ‘여성계 대모’…무지개빛 與최고위원 정치행보는

    ‘쓴소리맨’, ‘여성계 대모’…무지개빛 與최고위원 정치행보는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하면서 이해찬 지도부도 1년 간의 행보를 마감할 예정이다. 이미 불출마 후 정계은퇴를 선언한 이해찬 대표뿐 아니라 이 대표와 함께 당을 이끌었던 최고위원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선출직 최고위원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박주민 전 최고위원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후보로 출마해 이날 당원들의 선택을 받을 예정이다. 재선 의원으로 당 대표 출사표를 던져 최고위원단 중 가장 파격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박 의원은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 등으로도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전망에 대해 박 의원은 지난달 24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저를 서울시장 후보 물망에 올려주신 분들께는 저를 높이 평가해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은 서울시장에 대한 뜻이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언론인 출신으로 3선 의원에 최고위원 경력까지 덧붙인 박광온 의원은 정치권에서 활용 가치를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차기 사무총장 후보군으로도 언급되고 있다. 박 최고위원이 언론인 출신에 이번 지도부에서 허위조작정보대책특위 위원장을 역임한 만큼 관련 분야에서도 계속 활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박 최고위원은 현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설훈 최고위원은 당내에서 드문 5선 의원이다. 경륜을 살려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당 내에서는 차기 당대표 후보군의 한 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장관 등 임명직에 대해서는 설 최고위원 스스로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 종료를 앞둔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전날 마지막 쓴소리를 남겼다. 김 최고위원은 당 주류의견에 반하더라도 옳다고 생각한 점에 소신을 굽히지 않아 이른바 ‘미스터 쓴소리’라 불렸다. 김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동안 당의 최고위원으로서 현안에 대해 국민께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리려고 노력했다”며 “당의 주류의견과 다르더라도 소수의견을 과감하게 말하는 것이 당의 다양성을 확장하는 길이고, 그것이 국민 전체와 당에도 도움이 되는 길”이라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2015년 전국 최초의 시·도당 산하 정책연구소로 설립된 오륙도연구소의 신임 소장으로 전날 선임됐다. 민주당 여성정치인들의 대모로 불리는 남인순 최고위원은 지속적으로 여성정치의 확대에 힘쓸 것으로 평가받는다. 남 최고위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년간 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당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당 지도부로 활동하면서 박수 받는 순간도 있었고, 때로는 무서운 회초리로 질책을 들어야 하는 순간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더불어시민당으로 당적을 옮겨 비례대표로 출마하는 과정에서 일찌감치 최고위원을 내려놓은 이수진 의원은 노동계 여성 정치인으로 활동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보폭을 넓힐 전망이다. 광주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잔뼈가 굵은 이형석 최고위원도 이번 21대 총선에서 광주 북구을에서 당선돼 원내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이 최고위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제 최고위원으로서의 임무는 마무리하지만, 앞으로는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다시는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 폄훼하는 세력이 발붙일 수 없도록 21대 국회에서 5.18 역사왜곡처벌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검찰 처분 앞둔 이재용,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서 물러난다

    검찰 처분 앞둔 이재용,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서 물러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서 물러난다. 삼성문화재단은 임기가 만료된 이 이사장 후임으로 김황식(72) 전 국무총리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5년 5월 15일 이건희 회장의 뒤를 이어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됐다가 지난 27일부로 임기가 끝났다. 정관상 연임이 가능하지만 지난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 부회장은 연임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사람은 공익법인의 임원을 할 수 없다. 이 부회장이 현재 진행 중인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유죄를 받으면 이사장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등 경영권 승계 의혹을 두고 검찰 수사를 받고 이에 대한 기소 여부 결정도 앞두고 있다. 전날 검찰 중간간부와 평검사 인사가 이뤄지면서 검찰은 수사에 착수한지 1년 8개월이 넘은 경영권 승계 의혹 사건에 대한 처분을 조만간 결정낼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연이은 재판과 수사를 받으며 사법 리스크에 지속적으로 묶여 있는 것도 이 부회장으로서는 이사장 연임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김 이사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4년간이다.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대법원 대법관, 감사원장, 41대 국무총리 등을 지낸 김 이사장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는 호암재단 이사장직도 맡고 있다.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이 회장, 이 부회장 등 총수 일가 외에도 신현확 전 국무총리(1987~1992년), 이수빈 전 삼성생명 회장(2008~2011년) 등 외부인사가 맡은 적도 있다. 삼성의 4개 공익재단 가운데 하나인 삼성문화재단은 이병철 선대 회장이 문화 예술의 가치를 보전하고 후세에 물려주기 위한 공익적 목적으로 1965년 설립했다. 리움미술관, 호암미술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문화 예술 공헌사업을 펴고 있다. 이 부회장은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서는 물러나지만 임기가 내년까지인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직은 이어갈 예정이다. 삼성복지재단은 이 부회장 동생인 이서현 이사장이 이끌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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