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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뮤 이찬혁, 47억원대 건물 매입... “홍대입구역 근처”

    악뮤 이찬혁, 47억원대 건물 매입... “홍대입구역 근처”

    악뮤 이찬혁이 47억원대 홍대 건물주가 됐다. 지난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악뮤 이찬혁은 9월 중순 서울시 마포구에 있는 한 빌딩을 47억5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찬혁이 매입한 건물은 서교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건물의 토지면적은 313.1㎡(94.71평)이다. 또한 연면적은 555.29㎡(167.96평)이다. 1989년 준공한 이 빌딩은 지난 2016년 증축과 리모델링을 거쳤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해당 건물은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8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정도 거리에 있어, 입지 특성상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특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의 2020년 공시지가는 3.3㎡당 2052만원이지만 이찬혁은 건물가를 제외하고 3.3㎡(평)당 4749만원 수준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96년생인 이찬혁은 지난해 해병대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지난 2012년 SBS ‘K팝스타 시즌2’에 동생 이수현과 함께 출연해 우승을 차지한 그는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이서울기업협회,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 ‘5G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빅데이터&AI 전문가 양성 및 취업연계’ 실시

    하이서울기업협회,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 ‘5G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빅데이터&AI 전문가 양성 및 취업연계’ 실시

    하이서울기업협회는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으로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한 ‘5G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빅데이터&AI 전문가 양성 및 취업연계’를 실시하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2020년 하반기 서울시 뉴딜일자리 민간 맞춤형 일자리 사업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서울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 중 25명을 선발해 빅데이터&AI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과정에는 프로그래밍 기초,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경영 빅데이터 분석, 대용량 데이터 처리, 인공지능 등이 있다. 이를 통해 하이서울기업협회는 이번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으로 교육생들이 교육과정 관리 및 교육 이수 후 서울시 소재 우수기업에 인턴 연계하며, 해당 기업에 정규직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인턴과정은 10월 12일부터 12월 11일(9주 총360시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교육비는 정부 지원으로 전액 무료이며, 교육 수당으로 일 2만 원이 지급된다. 더불어 인턴 선발 시 인턴기간 3개월 동안 740만 원의 인턴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 외에도 수료증 발급과 강사 및 우수기업 대표 연계한 멘토링, 채용 연계, 교육생 개별 홍보 동영상 및 포트폴리오 촬영 등이 제공된다. 교육 신청은 9월 24일(목)일 까지 모집플랫폼 ‘이벤터스’에서 가능하다. 신청 서류를 작성 후 나머지 필요 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와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합격자는 9월 29일(화)에 개별 통보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하이서울기업협회는 서울시 우수기업으로 서울산업진흥원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 된 글로벌 강소기업을 회원사로 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시] 서울갤러리 주말 작품전

    [전시] 서울갤러리 주말 작품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계절은 어김없이 바뀌어 만물이 결실을 맺는 가을이 찾아왔다.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날씨에 잠시만이라도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주말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전시를 서울갤러리에서 소개한다. 서울신문의 미술포털 사이트 서울갤러리(seoulgallery.co.kr)에 들어가면 더 많은 전시정보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① ‘D 컬렉션 뷰잉룸’(D Collection: Viewing Room)전 ② ~9/21 ③ 마포구 탈영역우정국 ④ 민구홍 매뉴팩처링, 밈미우, 솔베이 수스, 재원킴, 제니 로덴하우스, 최수빈① 백신혜 초대전, 풍경의 깊이 ② ~9/24 ③ 서초구 스페이스 엄① 6인 그룹展 ‘잇다 展’ ② ~9/26 ③ 종로구 장은선갤러리 ④ 김영임, 김현아, 송인영, 오수진, 홍윤, 황윤경 ●이수경 개인전 ‘오 장미여! Oh Rose!’ ~9/27 종로구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ACEP2020 발달장애 아티스트 한국특별전’ ~9/27 서초구 예술의전당 ●윤향로 개인전 ‘캔버스들’ ~9/27 종로구 학고재 ●이정호 개인전 ‘나에게 보이는 흔적들’ ~9/30 종로구 학고재 디자인 프로젝트 스페이스 ●곽훈 개인전 ~10/07 강남구 갤러리이마주 ●최정화 ‘살어리 살어리랏다’ ~10/10 용산구 P21 ●신승우, 이승호 ~10/11 서대문구 카페드아미디 ●이길래 개인전 ~10/16 강남구 오페라갤러리 서울 ●‘KIAF를 품은 에코 누그로호’ ~10/17 종로구 아라리오 갤러리 권오상, 코헤이 나와, 이동욱, 김인배, 이진주, 엄태정, 심문섭, 정강자, 류인 ●김주원 개인전 ‘84번 토치카에서 보낸 1년’ ~10/21 종로구 두산갤러리 ●팀 라한: 우리는 지금 어디에 ~10/25 용산구 알부스갤러리 ●오승열 개인전 ‘터치’ ~10/25 종로구 원앤제이갤러리 ●고명근:사유공간 ~10/25 송파구 한미사진미술관 ●저 너머로의 여행 ~10/31 용인시 갤러리위 허필석 ●정광호 개인전 ~11/08 부산 조현화랑 ●최 선 ‘딸꾹질 : Hiccup’ ~11/20 대구 갤러리 CNK ●김주리 개인전 ‘모습’(某濕) ~11/21 강남구 송은아트스페이스 ●김대수 사진전 ‘풍경사색’ ~12/12 송파구 한미사진미술관 ●展 ~2021/3/28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B2 디자인전시관 teamLa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개월 임금체불 끝에 ‘해고’가… 책임지는 사람 아무도 없다

    8개월 임금체불 끝에 ‘해고’가… 책임지는 사람 아무도 없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조종사가 꿈이었어요. 좋은 일을 평생 하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이렇게 잘릴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박이삼(51)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위원장의 목소리에는 착잡함과 허탈함이 가득 묻어났다. 그는 24살 때부터 비행을 시작한 28년차 베테랑 조종사다. 인생의 절반을 하늘 위에서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군사관학교에서 전투조종사로 13년을 지냈고, 아시아나항공을 거쳐 2017년 이스타항공에 입사했다. 2년 만에 그의 삶은 180도 바뀌었다. 제복을 입고 공항에 출근해 비행기 조종간을 잡는 대신, ‘단결 투쟁’이라고 쓰인 빨간 조끼를 입고 국회 앞 농성장으로 향한다.●노조 “사측 자구노력 대신 해고 선택해” 현직 여당 국회의원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창업주이자 실질적 경영자로 있는 이스타항공의 대량해고 사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7일 이스타항공이 무려 600명이 넘는 직원에게 정리해고 통보를 하자 노조가 속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서울과 강원, 부산, 대전 등 전국 민주당 시도당사 앞에서 해고 사태에 항의하는 동시다발 행동을 진행했다. 이스타항공 사태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건 지난 3월부터다. 제주항공과 인수·매각 절차를 논의하던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운항이 중단되자 2월부터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지 않았다. 그동안 받지 못한 임금만 280억원 이상이다. 사측은 또 경영상의 이유로 빠르게 직원과 회사 규모를 줄여 나갔다. 이스타항공은 3월만 해도 직원이 1600명이 넘었지만, 3~6월 계약해지와 권고사직 등으로 500여명을 감축한 데 이어 최근 605명을 무더기 해고했다. 희망퇴직까지 합하면 700명이 넘는다. 사실상 기업해체 수준의 해고로 남은 사람은 400여명에 불과한데, 이 인원으로는 회사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없다는 게 박 위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비행기는 항공기 엔진, 부품 등 구매팀의 역할이 중요한데 이를 관리할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실질적으로 일할 사람이 모두 잘렸다”고 말했다. 사측은 이번 대규모 해고가 재매각 추진을 위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운영 정상화만 기다리며 전 직원이 월급도 한 푼 안 받고 고통을 나눴는데 돌아온 건 해고”라고 비판했다. 그는 “3월 이후 모든 직원이 월급을 포기하며 회사 살리기에 나섰다”면서 “그런데 회사는 자구 노력을 하는 대신 간단히 노동자를 자르는 방향을 택했다”고 했다. ●해고당한 조종사들 ‘빚더미’ 하소연 해고당한 이들은 슬퍼할 겨를조차 없다. 8개월간 월급을 못 받으면서 생활이 어려워졌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다른 일을 편히 찾을 만한 상황도 아니어서다. 박 위원장은 “같이 조종사로 일하던 동료, 후배들이 택배나 편의점 등 단기 아르바이트는 물론 지방의 숙식 제공 공사현장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마음 같아선 농성도 항의도 더 크게 하고 싶지만 당장 먹고살기 힘들다 보니 그게 어렵다. 직원들이 모인 오픈 채팅방에서는 밤마다 ‘죽고 싶다’는 글까지 올라온다”고 전했다.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은 박 위원장 역시 해고 이후의 삶을 묻자 한참 동안 대답을 하지 못했다. 전업주부이던 아내는 몇 달 전부터 식당 일을 시작했다. 그는 “아직도 해고됐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당장 내일모레 은행 대출이자 납입일이란 걸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다”고 했다. 이스타항공 해고자들은 최근 정부가 항공업계를 위해 마련한 고용유지지원금조차 받을 수 없다. 사측이 4대보험료 5억원을 장기간 미납하는 바람에 수급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해서다. 면허를 따기 위해 돈이 많이 드는 조종사의 직업 특성 때문에 빚더미에 올라앉은 직원들도 많다. 박 위원장은 “조종사가 되려면 국내에서 전투조종사로 일하거나, 대학 졸업 후 미국의 플라잉 스쿨(조종사 직업전문학교)에서 유학해 면허를 따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외국에서 면허를 딸 경우 최소 1억 5000만원이 든다. 대부분 조종사로 일하며 돈을 갚는데, 몇 달째 임금이 안 나오니 일부 직원들은 차도 팔고 집도 팔았다”고 설명했다.●정부·여당도 책임론 피하기 힘들 듯 이런 모든 사태의 배경에 이상직 의원 일가가 있다. 코로나19로 항공업계 전반이 어려워지며 국외는 물론 국내선까지 모두 중단됐지만, 노조를 포함한 직원들은 모두 입을 모아 이 의원의 책임이 결코 작지 않다고 주장한다. 이 의원은 2007년 이스타항공을 설립한 뒤 2012년까지 회장직을 맡았고, 그 후 대표를 맡은 사람은 이 의원의 형인 이경일씨다. 그는 이 의원의 아들인 이원준씨의 골프 코치를 회사 임원으로 등재시키는 등 배임횡령죄로 징역 3년형을 받았다. 당시 판결 역시 이씨가 횡령한 이익이 고스란히 이 의원을 위한 것이었다고 봤다. 이 의원은 2012년 이후 경영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했지만, 2017년부터 3년에 걸친 임원직 회의록에는 이 의원의 지시가 담긴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또 이스타항공의 최대 주주(39.6%)인 이스타홀딩스의 지분을 이 의원의 자녀가 100% 소유해 편법승계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이스타홀딩스 대표인 이 의원의 딸 이수지씨는 대량해고 사태 이후 슬그머니 이스타항공의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사이 이스타항공의 부채는 2000억원대로 불어났다.이에 노조는 회사의 실소유주인 이 의원이 직접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박 위원장은 “이 의원은 임금 체불이 시작된 지 4개월이 지난 6월 말에야 두 자녀가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갖고 있는 이스타항공 지분을 회사 측에 헌납하겠다고 했지만, 지분 헌납은 매각이 이뤄졌을 때야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사는 정리해고 이후에도 운항 기재가 늘어나는 대로 퇴사자들을 차례로 재고용하겠다고 하는데, 정작 새로운 인수자는 정해지지도 않은 상황”이라며 “상식적으로 자본잠식 수준의 회사를 누가 사려고 하겠나. 빨리 회사를 팔아 치우려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부·여당의 책임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노조를 중심으로 줄기차게 이스타항공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지만, 민주당은 대량해고 사태 이후에야 이 의원을 부랴부랴 당 윤리감찰단에 회부했다. 윤리감찰단은 당대표 지시에 따라 징계 등을 요청할 수 있지만, 노조는 제명 등 ‘꼬리 자르기’ 수준에 그칠 것을 우려한다.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 역시 적극 개입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난을 피해 가기 어렵다. 노조는 “자구 노력이 선행돼야 유동성을 지원하겠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상 정리해고를 종용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을 향한 사재 출연 요구도 커진다. 밀린 고용보험료 5억원을 내서 고용유지지원금이라도 받게 해 달라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는 모두 이스타항공을 주목하고 있다. 아시아나도 최근 HDC현대산업개발과의 매각이 무산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다른 항공사에서도 차례로 해고 칼바람이 몰아닥칠 우려가 크다. 이스타항공의 대량 정리해고 사태가 ‘선례’로 남아서는 안 되는 이유다. 박 위원장은 “몇 천미터 상공에서 하늘을 볼 때의 행복함은 말로 다할 수 없다. 매일 하는 일이지만 매일 다른 하늘을 보는 게 좋다”며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 이 때문에라도 이상직 의원이 책임을 다할 수 있게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 취급받는 세상이다. 조금이라도 더 떠들어서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고 저와 동료들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계명문화대 호주 Pet Stylist Academy와 협약 체결

    계명문화대 호주 Pet Stylist Academy와 협약 체결

    계명문화대가 호주의 ‘Pet Stylist Academy’와 글로벌 역량을 갖춘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협약은 계명문화대 펫토탈케어학부(펫스타일리스트전공, 펫매니지먼트전공) 신설에 따른 선진 교육시스템 도입과 국제애견자격증 취득을 위한 해외연수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월 박승호 총장과 김태문 해외취업 책임교수가 직접 방문하여 계명문화대학교와 인연을 맺은 Pet Stylist Academy는 호주 골드코스트에 위치해 있으며 호주에서 유일하게 국제애견미용 협회에서 인정하는 자격 과정을 승인받아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는 세계적 명성을 지닌 반려동물 전문학교이다. 양측은 그간 여러 차례 협의과정을 통해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 협의를 완료하고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지난 7월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계명문화대는 이 협약을 기점으로 Pet Stylist Academy 강사진 3명을 특임교수로 임명하는 방안과 국제애견자격증과정 및 해외연수과정 운영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먼저 Pet Stylist Academy의 원장인 Emily Myatt와 교육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Nicole Woods, 한국 국제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Rachel Kwack(한국명 : 곽신아) 등 3명을 펫토탈케어학부 특임교수에 임명할 예정이다. Emily Myatt 원장은 마스터 그루머로 20년이 넘는 그루밍 활동과 세계적인 애견미용 자격 협회인 Barkleigh 및 IGU 심사위원, 동물 간호사 자격 등을 갖추고 있으며, 국제 그루밍 대회 우승 및 애견미용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에 있다. 또 Nicole Woods 강사는 호주 그루밍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실력 있는 국제강사이며, Rachel Kwack는 현재 호주에서 한인 관련 다양한 방송 진행과 Pet Stylist Academy에서 한국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통·번역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3명의 특임교수는 앞으로 펫토탈케어학부 커리큘럼 및 교재개발에 참여하고 대학에 직접 방문하여 실습 특강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특히 계명문화대는 교내 기초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Pet Stylist Academy로 파견하여 1개월 ~ 4개월간 다양한 과정으로 운영되는 국제애견자격증 과정을 해외현장연수 및 현지학기제를 통하여 이수하도록 교육비와 숙박비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호주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가장 발달된 반려동물 선진국으로 교육 시스템 또한 우수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선진 교육시스템 도입은 물론이고 학생들이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애견자격증 취득, 학점 취득, 어학능력 향상이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보건대 ‘웰니스문화산업 최고위과정’ 7기 개강

    대구보건대 ‘웰니스문화산업 최고위과정’ 7기 개강

    대구보건대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7기 개강식이 17일 오후 6시 라온제나호텔에서 열렸다. 개강식에서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의 환영사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송준기 회장, 백천의료재단 바로본병원 윤태경 이사장이 축사를 하는 등 7기 회원과 대학관계자를 포함한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7기 회원 과정에는 이동희 ㈜세동섬유 대표, 하병문 대구광역시의회의원, 이진숙 前)MBC보도본부장, 이철우 파워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지역 각 분야의 리더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개강식은 식전 최고위과정운영팀의 코로나19 대응체계에 관한 매뉴얼 소개와 함께 기조강의, 과정 교육안내 등의 내용으로 시작됐다. 기조강의에서는 ㈜피와이에이치 박용후 재단이사� ?滑÷�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관점의 전환과 미래형 마케팅 비즈니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한 대구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기간 중을 의식해 실내 1인당 4㎡ 기준의 방역 조건을 준수하고, 비말차단을 위한 마스크 착용준수와 개인 간 아크릴 파티션 설치 등 감염예방 환경조성에 만전을 기했다. 12월 10일까지 총 12회로 계속되는 대구보건대 최고위과정의 커리큘럼은 인문학, 문화예술, 심폐소생술 자격이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고종원 TV조선 경영본부장,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서비스융합디자인학과 교수를 포함 지역에서는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 최은주 대구미술관 관장 등 각 분야 최고 수준의 강사를 초빙했다. 남 총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19 감영예방의 특별한 상황에서 진행하는 과정인 만큼 세심한 준비와 체계적 교육과정을 통해 회원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따뜻한 리더십까지 갖춘 최고의 리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여자친구 이별 통보에 문 부수고 침입해 휘발유 끼얹고 성폭행

    여자친구 이별 통보에 문 부수고 침입해 휘발유 끼얹고 성폭행

    감금에 방화 미수까지…항소심도 징역 4년 선고 헤어진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는다며 공구로 문을 부수고 들어가 휘발유를 끼얹고 성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0부는 17일 성폭력처벌법상 주거침입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45)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80시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씨가 1심에서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범행 내용에 비춰보면 죄질이 무겁고 피해자가 큰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원심의 형량을 유지했다. 박씨는 지난해 10월 동거하던 여자친구가 자신에게 이별을 통보한 뒤 함께 살던 집 현관문을 열어주지 않자 쇠지렛대(속칭 빠루)로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집에 침입한 뒤 그는 피해자의 몸에 휘발유를 끼얹은 뒤 성폭행했고, 8시간가량 피해자를 감금한 뒤 집에 불을 지르려다 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제지해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박씨의 주거침입 방법이 폭력적이고, 공구와 휘발유를 미리 준비하는 등 범행이 우발적이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싫어요 207번·비명 15번”…제자 유사강간 60대 교수 징역형

    “싫어요 207번·비명 15번”…제자 유사강간 60대 교수 징역형

    거부 의사를 수차례 밝혔음에도 제자를 유사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립 제주대학교 교수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7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는 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된 제주대학교 교수 A씨(61)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기관 등 10년간 취업 금지 명령을 내렸다. A교수는 지난해 10월 30일 저녁 20대 제자 B씨와 식사를 한 뒤 제주시 한 노래주점에서 유사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교수의 범행은 당시 피해자가 휴대전화로 녹음한 파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 파일에는 피해자가 저항하며 외친 “싫어요”가 207번, “비명소리가 15번, ”집에 가고 싶다“가 53번 등이 녹음됐다. 그는 사건이 일어나기 전 피해자에게 가정 형편 등으로 우울증을 앓아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다는 말을 듣고도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첫 공판에서 불구속 기소된 A씨를 직권으로 구속했다. A씨는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만취해서 필름이 끊기는 소위 ‘블랙아웃’을 주장하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사건 직후 A교수는 조금이라도 처벌을 줄이려고 합의를 요구했다. 가뜩이나 어려운 형편에 10대 동생을 돌봐야 했고 강간 피해 후 병원비까지 마련해야 했던 B씨는 A교수가 건넨 합의금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B씨는 지난 7월 공판에 출석해 ”어쩔 수 없는 합의였다. 피해자를 용서한 적도 용서하고 싶지도 않다. 엄한 처벌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을 하는지 의문이고 피해자와 합의하기는 했으나 양형에 절대적 기준은 아니다“며 ”스승과 제자 관계 등을 고려하면 범행의 비난가능성이 크다“고 양형에 대해 설명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사]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전보 △고충처리국장 황호윤△정부합동민원센터장 권근상 ■문화재청 ◇과장급 개방형 직위 신규임용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 김충배 ■덕성여대 △교무처장 원동환△기획처장 박건영△학생·인재개발처장 겸 대학일자리본부장 김윤△대외협력처장 이원정△산학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김재희△대학교육혁신원장 한우진△DS-혁신사업단장 이수정△대학일자리본부 부본부장 박진수△대외협력부처장 박우철△교수학습개발센터장 노주현△교육혁신연구·IR센터장 조연성△정보지원센터장 유견아△중앙실험관리실장 김학준△차미리사연구소장 이송란 ■강동경희대병원 △의대병원 기획부원장 겸 진료부원장 주선형△내과부장 조진만△수술부장 변재용△흉부외과장 조상호△소아청소년과장 최선희△로봇수술센터장 최성일△치과병원 치과교정과장 강윤구△구강내과장 지유진△적정관리실 부실장 진은선△의료협력실 부실장 최천웅 ■한국방송통신대 △경영대학원장 이우백
  • [사설] 국회의원 재산축소 신고 논란, 법적 책임 물어야

    21대 국회에 새로 등록한 국회의원 175명의 재산이 후보 때 신고한 액수보다 1700억원이 늘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고 재산(지난해 12월 말)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신고 재산(5월 말)을 분석해 그제 발표했다. 5개월 만에 재산이 급증했다. 선출직 후보자의 재산 공개는 유권자가 후보자를 판단하는 주요한 자료이고, 부실한 재산 공개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공정한 선거를 위협하는 중대한 위법행위인 만큼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은 866억원, 같은 당 한무경 의원은 289억원,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2억원이 늘어 3명의 재산만 1327억원이 늘었다. 재산 증가 원인은 비상장 주식의 재평가와 신고 부동산 증가였다. 올 6월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이 개정돼 비상장 주식도 실거래가로 신고하도록 했다. 장외시장이 활성화되고 주식 평가 기법이 발달하면서 액면가가 아닌 실거래가 산정이 어렵지 않게 된 것이 오래전인데 관련 법이 이제서야 개정됐다니 정부가 해당 사안에 대해 개선 의지가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전 의원 등 재산 급증 상위 9명이 이에 해당한다. 재산 공개 신고 기준이 다른 것도 문제다. 후보자일 때는 선관위 규칙에 따라 직계 존비속 중 피부양자가 아니면 신고를 하지 않을 수 있다. 국회의원이 되면 공직자윤리위가 허가하기 전에는 가족이 보유한 부동산을 신고해야 한다. 부동산 재산이 늘어난 이유다. 이수진 민주당 의원은 아파트 잔금을 납부해서 부동산 재산이 18억원,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본인의 땅과 자녀의 아파트 등 8건의 부동산이 추가돼 16억원이 각각 늘었다. 공직선거법 제250조는 허위사실을 공표하면 당선을 무효화한다. 이에 앞서 비례대표인 김홍걸 민주당 의원이나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허위 재산 신고 논란이 있었다. 후보자의 재산등록도 허위라면 당선무효도 불사해야 한다. 18대 국회에서 정국교 민주당 비례대표가 재산 누락으로 의원직이 상실된 전례도 있는데 부실한 재산 신고가 지속됐다니 문제다. 이는 선관위나 이들을 공천한 정당이 자신들의 역할과 책임을 방기한 것인 만큼 조속히 법 개정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선관위는 선출직 후보자들의 재산 신고 기준을 공직자윤리법과 같도록 기준을 바꾸고, 각 정당은 그 기준을 후보자들이 따르도록 지원해 허위 신고를 원천적으로 걸러내고 막아야 한다. 또한 21대 국회의원들도 ‘실수’가 아니라 명백한 허위 재산 신고라면 선관위는 지금이라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
  • [인사] 덕성여자대학교

    △교무처장 원동환 △기획처장 박건영 △학생·인재개발처장 겸 대학일자리본부장 김윤 △대외협력처장 이원정 △산학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김재희 △대학교육혁신원장 한우진 △DS-혁신사업단장 이수정 △대학일자리본부 부본부장 박진수 △대외협력부처장 박우철 △교수학습개발센터장 노주현 △교육혁신연구·IR센터장 조연성 △정보지원센터장 유견아 △중앙실험관리실장 김학준 △차미리사연구소장 이송란
  • 전봉민 국회의원 당선되고 866억 번 이유는

    전봉민 국회의원 당선되고 866억 번 이유는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21대 국회의원 가운데 당선 전후 재산신고 차액이 약 866억원으로 가장 크다는 시민단체 조사결과가 나왔다. 당선 전후 부동산재산 신고 차액이 가장 큰 21대 국회의원은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약 17억8000만원이 늘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4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1대 국회의원,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신고 때와 당선 이후 신고 재산내역 비교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달 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제21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175명의 재산 내용을 공보를 통해 공개한 자료와 이들의 국회의원 입후보 당시 선관위에 등록·공개된 내용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국회의원 당선 전후 전체재산의 신고차액이 10억원 이상 나는 의원은 15명이다.평균 차액은 약 111억7000만원이다.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약 866억원으로 가장 많다. 그는 입후보 당시 전체재산을 48억1400만원을 신고했지만 당선 이후에는 914억1400만원으로 조정해 공개했다. 전 의원이 신고한 재산 대부분은 주식이다. 비상장사인 이진주택과 동수토건의 주식 각각 1만주와 5만8300주씩 보유해 총 858억7313만원을 신고했다. 보유한 채권은 총 24억506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예금재산은 16억9981만원, 채무는 4539만원이다. 부동산 총액은 12억7264만원으로 신고했다. 이 중 토지는 5억3864만원, 건물은 7억3400만원 규모다. 보유한 건물은 총 2채로 모두 본인 지역구가 위치한 부산에 있다. 이 중 1채는 거주용 아파트, 다른 1채는 배우자 명의로 된 아파트 분양권이다. 전광수 이진종합건설 회장의 아들인 전 의원은 해당 회사 대표이사를 지냈고 민선 5~7기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등을 거쳤다. 이어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288.5억원)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172.4억원)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86.2억원)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83.6억원)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37억원)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23.6억원)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20.1억원)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18.6억원) 순이다. 경실련은 이들의 재산 차액 이유와 관련해 “전봉민 의원부터 강기윤 의원까지 상위 9명은 비상장주식의 재평가가 주된 증가 사유”라고 분석했다. 또 △양정숙 더불어민주당 의원(17.1억원)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14.3억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12.5억원)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12.2억원)△조태용 국민의힘 의원(11.6억원),조수진 국민의힘 의원(11.5억원) 등도 차액이 10억원 이상 났다. 경실련은 “양정숙 의원부터 홍성국 의원까지는 부동산재산 가액변화 및 추가등록 등에 따른 가액상승이 주요 사유”라며 “조태용 의원은 모의 예금 자산 및 임차권이 추가됐고, 조수진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장남 예금자산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막대기로 툭툭” 여중생 엉덩이 때린 교감 벌금 700만원

    “막대기로 툭툭” 여중생 엉덩이 때린 교감 벌금 700만원

    엉덩이를 나무막대로 치거나 손으로 때려항소심도 원심과 같은 벌금 700만원 선고 제자를 지도하며 엉덩이를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광주의 한 중학교 교감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형사1부(김태호·황의동·김진환 고법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A씨와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원심과 같은 벌금 7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치료 강의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2017년 9월부터 11월까지 교내에서 계단을 오르는 여학생의 엉덩이를 나무막대로 툭툭 치거나 슬리퍼를 신고 매점에 다녀온 여학생의 엉덩이를 손으로 때리는 등 두 차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학생부장이었던 A씨는 손으로 엉덩이를 때린 적은 없으며 일을 도와준 학생에게 친근감을 표시하며 막대기로 장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상황을 목격한 학생의 진술과 상담 기록 등을 근거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의 행동은 성적 정체성과 가치관을 형성할 시기에 있는 피해자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행위”라며 “교사가 별다른 이유나 맥락 없이 여학생의 엉덩이를 막대로 톡톡 치는 행위 역시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 중 한 명이 처벌을 원치 않은 점, 수십년간 성실하게 학생들을 지도한 점 등은 원심에서 이미 반영됐고 원심과 비교해 양형 조건에 변화가 없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단독] 커피에 최음제, 칫솔엔 정액… 집·일터가 공포의 장소가 됐다

    [단독] 커피에 최음제, 칫솔엔 정액… 집·일터가 공포의 장소가 됐다

    서울중앙지법 2020고단XXX, 박민철(가명)씨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사건의 내용은 간단했다. 2019년 8~9월 한 사람에게 성관계를 하고 싶다는 내용의 음란성 문자를 총 57차례 보내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켰다는 게 공소사실이었다. 박씨는 올해 4월 징역 1년 6개월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선고받았다. 그런데 판결문에 담긴 피해자의 삶은 복잡할 대로 얽히고설켰다. 박씨는 2003년 피해자 A(58·여)씨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부터 A씨를 스토킹했다. 2007년 7월 A씨에 대한 같은 죄명으로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고, 2010년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 위반죄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15년 넘게 A씨에게 스토킹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성적 괴롭힘을 했다는 의미다. 2016년 9월 법원에서 피해자에 대한 100m 이내 접근금지, 전화 등의 방법으로 연락을 금지하도록 하는 접근금지 가처분 결정도 받았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결국 2017년 8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안양교도소에 수감됐다. A씨는 지속적인 음란성 문자를 받는 고통의 굴레에서 10여년 만에, 1년 만 잠시 벗어날 수 있었다. 누군가와 한때 사랑을 했다는 이유로, 또는 같은 직장이나 동호회에 몸담았다는 이유로, 상대의 호감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또는 우연히 그 사람과 마주쳤던 이유로…. 스토킹의 피해자가 된 데는 특별한 이유랄 게 없었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스토킹을 당할 수 있었다. 그러나 별다른 이유도 없이 피해자들의 일상은 공포로 서서히 옥죄어졌고 끔찍하게 무너져야 했다. 14일 서울신문이 지난 3년 3개월 간 법원에서 확정된 56건의 스토킹 관련 사건들을 분석한 결과 스토커와 피해자들의 관계는 매우 다양했다. 헤어진 연인 사이에서 재회를 요구하며 스토킹한 사건이 22건이었고, 아예 지하철에서 처음 보는 여학생을 쫓아가 괴롭힌 사례도 2건 있었다. 나머지 32건은 가까웠거나 안면이 있는 정도의 ‘아는 사이’였다. 주로 스토커가 일방적으로 피해자에게 관계 맺기를 강요했다가 거절당한 데서 비롯된 사건이 많았지만 일부 복수를 하거나 또는 정말 아무런 이유를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었다.같은 대학원의 연구실 옆자리를 썼던 오영민(가명)씨의 고백을 거절한 B씨는 그 대가로 2018년 4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혹독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오씨는 B씨를 철저히, 몰래 괴롭혔다. 연구실에서 B씨가 대화·통화하는 내용을 녹음했고 커피에 최음제나 변비약을 넣어 마시게 했다. 칫솔과 커피에 침과 가래, 정액을 묻히기도 했다. B씨의 태블릿PC를 훔치거나 휴대전화, 시계 등에 물을 붓거나 숨겼고, 학술대회 참석 차 방문한 호텔에서는 옆방인 B씨의 방에 베란다 벽을 타고 들어가 속옷을 훔치려 했다. B씨는 어느 날부터 연구자료 등이 담긴 휴대전화와 노트북, 하드디스크를 자꾸 잃어버리고 불행이 반복되자 자신의 부주의와 실수를 한없이 탓했다. 하지만 모든 일이 오씨의 범행이었다는 것을 알고 심각한 충격에 빠져 학업을 중단하고 사람을 만나는 일조차 두려워하게 됐다. 1심에서 징역 4년과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았던 오씨는 항소심에서 징역 3년과 자격정지 2년으로 감형됐다. 다만 항소심 재판부는 현행법에서 스토킹을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1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고 있는 처벌상의 한계를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가장 안전해야 할 집과 매일 드나드는 일터가 위협받는 순간 피해자들의 공포는 배가됐다. 스토커들은 헤어진 연인 사이라면 주로 집을, 우연히 알게 된 사이라면 일터를 찾아가 괴롭혔다. 피해자들이 머무는 장소가 스토커들에게 이미 노출돼 반복된 스토킹을 피하기 쉽지 않았다. 마을버스 운전기사였던 정진우(가명)씨는 승객이었던 피해자 C씨가 남자친구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부터 2011년 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100여통의 문자와 400여통의 전화로 만남을 요구했다. C씨가 몇 차례 직장을 옮겼지만 정씨는 그 때마다 흥신소 등을 동원해 C씨를 찾아냈고 피해자 동료들에게 자신을 남자친구라고 소개도 했다. ‘문자·전화테러’로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 여러 차례의 스토킹 신고와 피해자의 신변보호 요청 끝에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10만원의 약식명령이 정씨에게 주어졌다. 그 뒤에도 정씨는 “프러포즈를 하겠다”며 찾아와 창문에서 C씨가 일하는 모습을 지켜봤고 건조물침입 혐의로 지난 1월 징역 8개월이 확정됐다. 2016년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한 중국 국적의 최상진(가명)씨는 담당 물리치료사인 피해자 D(25·여)씨에게 “대화를 해달라”고 요구했다가 대화 내용이 이상해지자 피하는 D씨를 몇 달간 출퇴근 시간에 맞춰 지하철역에서 기다렸다 병원까지 쫓아가 소란을 피웠다. 이철호(가명)씨는 3년여간 사귄 E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2016년 9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600여통의 전화와 2700여통의 협박성 메시지와 보냈고, 그런데도 연락이 없자 E씨를 차에 태워 가두고 야산에 데려갔다. 경비원으로 일하던 스토커가 그 건물 회사원에게 반복되는 메시지로 스토킹했거나 같은 아파트의 주민을 쫓아다니며 피해자 집 앞 복도에 몇 차례나 서성인 스토커도 있었다. 헤어진 연인의 집에 음식을 시켜 보내고 발로 현관문을 차는가 하면 흉기를 들거나 뜨거운 물을 끓여 위협하기도 했다. 극성적인 구애 또는 어긋난 사랑표현이라기엔 공포로 휘감겨진 피해자들의 일상은 가혹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일상을 갉아먹는 범죄 스토킹…‘그 놈’은 1년도 안 돼 돌아왔다

    일상을 갉아먹는 범죄 스토킹…‘그 놈’은 1년도 안 돼 돌아왔다

    2017~2020년 스토킹 사건 56건 분석집 옮기고 이직해도 어떻게든 찾아와협박 등 공포의 일상가해자 27명 중 23명 벌금형 약식명령 그쳐 집을 옮기고 직장을 바꿔도 어김없이 찾아내 쫓아오는 ‘그놈’. 벗어나기 위해 애쓰고 도망치려 해도 붙잡히는 늪의 끝은 결국 둘 중 하나의 죽음이었다. 최근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속에서 데이트 폭력을 일삼던 애인이 스토커라는 괴물이 된 장면들은 생생한 공포를 자아냈다. 사제지간의 인연이 개인의 삶과 가정을 끔찍한 고통으로 몰아넣은 과정을 ‘n번방 사건’의 충격과 함께 전해들었다. 연예인을 쫓아다니는 극성 팬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닌, 어쩌면 ‘나’와 주변의 일이었을 수도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서울신문은 14일 일상에서 어떤 식으로 스토킹 범행이 이뤄지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법원 판결서열람서비스를 통해 스토킹으로 규정된 사건들의 판결문을 찾았다. 2017년 5월부터 2020년 8월까지 3년 3개월간 주거 또는 건조물 침입, 협박, 폭행, 상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살인미수 등의 죄명으로 정식재판에 넘겨져 법원에서 확정된 사건 56건의 판결문 70건을 분석했다. 56건 가운데 연인 사이였던 관계에서 일어난 스토킹 범행이 22건이었다. 이미 헤어진 상대에게 관계를 이어 갈 것을 요구하며 괴롭힌 것이 대부분이었다. 32건은 안면이 있는 등 아는 사이에서 벌어졌다. 직장 동료나 병원의 간호사와 환자 등 매우 다양한 관계에서 비롯됐다. 나머지 2건은 지하철 등에서 처음 보는 상대를 무작정 따라가 괴롭힌 사건이었다. 현행 법 체계에서 스토킹은 경범죄처벌법 3조 1항 41호의 ‘지속적 괴롭힘’으로 정의되는 게 유일하다.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되는 게 ‘지속적 괴롭힘’의 대가다. 56건의 사건 가운데 전과 경력이 있는 가해자 27명 중 23명은 과거에도 스토킹으로 경범죄처벌법을 위반해 벌금 10만원의 즉결심판 또는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는 등 범행 전력이 있었다. 특히 8명은 같은 피해자에 대해 범행을 저질러 여러 차례 처벌을 받기도 했다. 판결문 속 스토킹 범행들은 피해자의 집이나 일터를 찾아가거나 전화·문자메시지·메신저로 괴롭히는 등 일상을 함께했다. 심각한 상해나 성폭력 범죄에 이르기 전인 주거침입 등의 범행들은 실형을 선고받아도 형량이 1년 안팎에 그쳤다. 가해자 56명 가운데 20명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실형을 선고받은 20명 중에도 16명이 1년 남짓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피해자가 겨우 일상을 돌려놓을 때쯤 ‘그놈’들은 다시 돌아왔다.커피에 최음제, 칫솔엔 정액...집·일터가 공포의 장소 됐다 서울중앙지법 2020고단XXX, 박민철(가명)씨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사건의 내용은 간단했다. 2019년 8~9월 한 사람에게 성관계를 하고 싶다는 내용의 음란성 문자를 총 57차례 보내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켰다는 게 공소사실이었다. 박씨는 올해 4월 징역 1년 6개월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선고받았다. 그런데 판결문에 담긴 피해자의 삶은 복잡할 대로 얽히고설켰다. 박씨는 2003년 피해자 A(58·여)씨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부터 A씨를 스토킹했다. 2007년 7월 A씨에 대한 같은 죄명으로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고, 2010년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 위반죄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15년 넘게 A씨에게 스토킹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성적 괴롭힘을 했다는 의미다. 2016년 9월 법원에서 피해자에 대한 100m 이내 접근금지, 전화 등의 방법으로 연락을 금지하도록 하는 접근금지 가처분 결정도 받았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결국 2017년 8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안양교도소에 수감됐다. A씨는 지속적인 음란성 문자를 받는 고통의 굴레에서 10여년 만에, 1년 만 잠시 벗어날 수 있었다. 누군가와 한때 사랑을 했다는 이유로, 또는 같은 직장이나 동호회에 몸담았다는 이유로, 상대의 호감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또는 우연히 그 사람과 마주쳤던 이유로…. 스토킹의 피해자가 된 데는 특별한 이유랄 게 없었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스토킹을 당할 수 있었다. 그러나 별다른 이유도 없이 피해자들의 일상은 공포로 서서히 옥죄어졌고 끔찍하게 무너져야 했다. 14일 서울신문이 지난 3년 3개월 간 법원에서 확정된 56건의 스토킹 관련 사건들을 분석한 결과 스토커와 피해자들의 관계는 매우 다양했다. 헤어진 연인 사이에서 재회를 요구하며 스토킹한 사건이 22건이었고, 아예 지하철에서 처음 보는 여학생을 쫓아가 괴롭힌 사례도 2건 있었다. 나머지 32건은 가까웠거나 안면이 있는 정도의 ‘아는 사이’였다. 주로 스토커가 일방적으로 피해자에게 관계 맺기를 강요했다가 거절당한 데서 비롯된 사건이 많았지만 일부 복수를 하거나 또는 정말 아무런 이유를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었다. 같은 대학원의 연구실 옆자리를 썼던 오영민(가명)씨의 고백을 거절한 B씨는 그 대가로 2018년 4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혹독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오씨는 B씨를 철저히, 몰래 괴롭혔다. 연구실에서 B씨가 대화·통화하는 내용을 녹음했고 커피에 최음제나 변비약을 넣어 마시게 했다. 칫솔과 커피에 침과 가래, 정액을 묻히기도 했다. B씨의 태블릿PC를 훔치거나 휴대전화, 시계 등에 물을 붓거나 숨겼고, 학술대회 참석 차 방문한 호텔에서는 옆방인 B씨의 방에 베란다 벽을 타고 들어가 속옷을 훔치려 했다. B씨는 어느 날부터 연구자료 등이 담긴 휴대전화와 노트북, 하드디스크를 자꾸 잃어버리고 불행이 반복되자 자신의 부주의와 실수를 한없이 탓했다. 하지만 모든 일이 오씨의 범행이었다는 것을 알고 심각한 충격에 빠져 학업을 중단하고 사람을 만나는 일조차 두려워하게 됐다. 1심에서 징역 4년과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았던 오씨는 항소심에서 징역 3년과 자격정지 2년으로 감형됐다. 다만 항소심 재판부는 현행법에서 스토킹을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1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고 있는 처벌상의 한계를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가장 안전해야 할 집과 매일 드나드는 일터가 위협받는 순간 피해자들의 공포는 배가됐다. 스토커들은 헤어진 연인 사이라면 주로 집을, 우연히 알게 된 사이라면 일터를 찾아가 괴롭혔다. 피해자들이 머무는 장소가 스토커들에게 이미 노출돼 반복된 스토킹을 피하기 쉽지 않았다. 마을버스 운전기사였던 정진우(가명)씨는 승객이었던 피해자 C씨가 남자친구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부터 2011년 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100여통의 문자와 400여통의 전화로 만남을 요구했다. C씨가 몇 차례 직장을 옮겼지만 정씨는 그 때마다 흥신소 등을 동원해 C씨를 찾아냈고 피해자 동료들에게 자신을 남자친구라고 소개도 했다. ‘문자·전화테러’로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 여러 차례의 스토킹 신고와 피해자의 신변보호 요청 끝에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10만원의 약식명령이 정씨에게 주어졌다. 그 뒤에도 정씨는 “프러포즈를 하겠다”며 찾아와 창문에서 C씨가 일하는 모습을 지켜봤고 건조물침입 혐의로 지난 1월 징역 8개월이 확정됐다. 2016년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한 중국 국적의 최상진(가명)씨는 담당 물리치료사인 피해자 D(25·여)씨에게 “대화를 해달라”고 요구했다가 대화 내용이 이상해지자 피하는 D씨를 몇 달간 출퇴근 시간에 맞춰 지하철역에서 기다렸다 병원까지 쫓아가 소란을 피웠다. 중학교 동창에게 거절당한 한준상(가명)씨는 피해자가 일하던 편의점 앞에 불을 지르려다 앞에 있던 화단을 태웠다. 이철호(가명)씨는 3년여간 사귄 E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2016년 9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600여통의 전화와 2700여통의 협박성 메시지와 보냈고, 그런데도 연락이 없자 E씨를 차에 태워 가두고 야산에 데려갔다. 경비원으로 일하던 스토커가 그 건물 회사원에게 반복되는 메시지로 스토킹했거나 같은 아파트의 주민을 쫓아다니며 피해자 집 앞 복도에 몇 차례나 서성인 스토커도 있었다. 헤어진 연인의 집에 음식을 시켜 보내고 발로 현관문을 차는가 하면 흉기를 들거나 뜨거운 물을 끓여 위협하기도 했다. 극성적인 구애 또는 어긋난 사랑표현이라기엔 공포로 휘감겨진 피해자들의 일상은 가혹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경실련 “국회 신규 등록 의원, 당선 후 재산 평균 10억 늘었다”

    경실련 “국회 신규 등록 의원, 당선 후 재산 평균 10억 늘었다”

    21대 국회 신규 등록 의원들의 신고재산이 당선 후 1인당 평균 1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신고재산 총 증가액은 1700억원에 달했다.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4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 신규 등록 국회의원 175명(재등록의무자 21명 포함)의 전체 재산 및 부동산 재산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지난 4월 총선 전 후보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재산신고 내용(지난해 12월 31일 보유기준)과 당선 이후 국회사무처에 신고한 재산(올해 5월 30일 보유기준)이고, 부동산재산은 임차권을 제외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이들의 인당 평균 신고 재산은 전체 재산이 18억 1000만원에서 28억 1000만원으로 10억원 늘었고, 부동산 재산은 12억 4000만원에서 13억 3000만원으로 9000만원 늘었다. 재산 증가액이 가장 큰 사람은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으로 5개월 새 재산이 866억원 불었다. 전 의원의 재산은 후보 당시 48억원이었으나 당선 이후에는 914억원으로 급증했다.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도 각각 288억원, 172억원 증가해 후보 때보다 당선 후 재산이 급증한 상위 3인에 이름을 올렸다. 재산이 10억원 이상 늘어난 의원은 15명으로, 1인당 평균 111억 700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한 부동산 재산이 후보 때보다 1억원 이상 증가한 의원은 60명으로, 이 중 12명은 1인당 평균 8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의원은 5억 4000만원에서 23억 2000만원으로 17억8천만원이 증가한 민주당 이수진 의원(지역구)이었다. 이 의원은 실거래한 서초구 아파트에 대해 후보자 재산 신고 이후 잔금을 납부하면서 이 금액이 재산으로 추가 등록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은 본인 토지 및 자녀 주택 등이 추가돼 부동산 재산이 16억원 증가했고 전봉민 의원도 분양권에 대해 납부한 잔금이 재산으로 등록되면서 12억 3000만원이 늘었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서초구 아파트 매도 및 종로구 아파트 매입으로 부동산 가액이 6억 3000만원 증가했고, 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신고한 아파트 및 상가 등 4채의 부동산 가액은 76억 4000만원에서 81억 6000만원으로 늘었다. 의원들이 신고한 부동산재산 건수도 후보 때보다 당선 후 178건 늘었다. 후보 때 신고한 부동산 재산을 매각 등 이유로 제외하면서 재산이 줄어든 경우도 있다. 다만 김예지, 김승수, 윤미향, 김민철 의원은 후보등록 때 공개했던 부모 재산을 고지 거부해 재산이 감소했고 조명희, 김민석 의원 등은 신고가액 변동으로 재산이 줄었다. 이에 경실련은 “의원들의 재산이 후보 등록 때와는 차이가 크다. 결과적으로 국민은 부정확한 후보자의 재산 정보 등을 통해 후보를 평가하고 투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직 후보자 당시 등록한 재산신고 내용과 당선 이후 등록 재산이 일치하지 않는 의원은 재산의 누락 및 축소, 추가등록 등에 대해 공개 소명해야 한다”며 “객관적 자료로 입증하지 못하거나 해명이 사실이 아닐 경우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극동대, 코로나 시대 언택트 상담의 꽃 ‘솔리언 피어 카운슬링’ 프로그램 운영

    극동대, 코로나 시대 언택트 상담의 꽃 ‘솔리언 피어 카운슬링’ 프로그램 운영

    코로나블루가 트라우마로 자리잡지 않기 위해 심리상담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재난이라는 비정상적인 상황에 불안함을 느끼는 것이 정상적인 반응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해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극동대학교(총장 한상호)가 코로나 시대 재학생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솔리언 피어 카운슬링(Solian Peer Counseling)’ 프로그램을 운영, 호평을 얻고 있다. 솔리언 피어 카운슬링은 극동대 진로심리상담센터가 재학생의 상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는 대상 1위로 ‘또래친구’를 꼽는 응답자가 대다수임에 주목해 도입한 ‘또래상담’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부터 운영되어 3년간 지속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상담자로서의 역량을 키우고자 하는 학생들을 선발해 일정 기간 교육을 이수한 후 또래상담을 진행하게 하고 있다. 또래상담자는 동기나 선후배인 내담자의 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예비 상담자로서의 역량을 키워 나가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또래상담자에게는 극동 마일리지와 장학금 혜택도 제공된다. 또래상담자의 상담에 대해 진로심리상담센터 주임교수와 전임 상담원이 정기적으로 사례 연구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또래상담자 3기로 활동 중인 항공운항학과 학생은 “장기화된 코로나사태로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상담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뿌듯하다”라며 “여러 학우들에게도 솔리언 피어 카운슬링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성경주 진로심리상담센터장은 “요즘 같은 언택트 시대에 우리 극동대 학생들이 예비 상담가로서 또래 내담자를 온오프라인 방식의 상담을 다양하게 진행해 봄으로써 전문성과 대인관계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 재우러 간 사이… 아내 친구 성폭행한 남편

    아이 재우러 간 사이… 아내 친구 성폭행한 남편

    아내의 지인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허경호)는 지난 11일 1심 선고 공판에서 A씨(41)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도 함께 내렸다. A씨는 지난해 3월 자택에서 아내, 아내 지인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새벽 4시30분쯤 아내가 잠에서 깬 자녀를 재우러 가자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B씨를 뒤에서 끌어안고 안방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B씨가 반항했으나 A씨는 힘으로 억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새벽시간대까지 함께 술을 마셔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피해자에게 범행을 저지른 동기나 피고인과 피해자의 관계 등을 보면 결코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피해자 역시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은 재판 진행 중 자신의 범행을 뒤늦게 인정하고 반성했다. 피고인에게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 및 전과가 없고 초범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뒤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보건소서 공중보건의가 쌍꺼풀 수술”…합천군·경찰 조사

    “보건소서 공중보건의가 쌍꺼풀 수술”…합천군·경찰 조사

    경남 합천군보건소 직원 2명이 소속 공중보건의로부터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제보가 나왔다. 11일 합천군은 지난 3월 말 군 소속 공중보건의가 보건소 간이 수술실에서 직원 2명의 성형수술을 했다는 제보가 들어와 감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합천군보건소 6급 계장과 9급 공무원으로, 6급 계장은 눈 밑 지방재배치술을, 9급 직원은 쌍꺼풀 수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보건소 간이수술실에서 수술했는지와 보건소 약품과 도구 사용 여부와 업무시간에 수술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합천경찰서도 이 내용에 대해 내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중보건의는 지난 4월 제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Q&A] 올해 창업 소상공인은 ‘선지급 후확인’…허위라면 추후 환수

    [Q&A] 올해 창업 소상공인은 ‘선지급 후확인’…허위라면 추후 환수

    수도권 음식점과 카페 매출증빙 필요없어올해 창업했다면 ‘선지급 후확인’ 방식폐업했어도 재도전 장려금 50만원 지급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1일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담긴 소상공인 대상 지원금인 ‘새희망자금’은 선(先)지급 후(後)확인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매출 규모, 지역에 따라 증빙 여부와 지원 여부가 모두 달라지기 때문에 지원안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음은 상황에 따른 지원 가능 여부와 매출 증빙 필요 여부다. -충청도에서 PC방을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이 아니어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나? “그렇다. PC방은 고위험시설 12개 업종에 해당하기 때문에 수도권에 한정하지 않고 전국 모든 소상공인에게 일괄적으로 200만원씩 지급된다. 정부에서 행정정보를 활용해 대상자를 사전에 선별하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기 때문에 매출 규모나 매출 감소도 증빙할 필요 없다.” -서울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영업시간을 제한당해 피해가 막심하다. 매출 감소를 증빙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나? “증빙할 필요 없다. 식당과 카페는 고위험시설 12개 업종에 해당하지 않지만, 수도권에 한해선 거리두기 상향으로 영업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150만원씩 지급된다. 이 역시 정부에서 안내할 예정이기 때문에 매출 증빙은 필요 없다.” -올해 전남에서 카페를 창업해서 지난해 매출 정보가 없는데 어떡하나. 코로나19 진정세가 보이면서 매출이 반짝 올랐다가 최근에 다시 떨어졌다. 나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나? “받을 수 있다. 올해 창업한 소상공인은 각 지자체에 올해 매출 감소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즉시 10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제출 서류가 맞는지 여부는 추후 확인하며, 만약 매출이 감소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 보조금 환수 절차에 따라 100만원을 반납해야 한다. 다시 말해 ‘선지급 후지원’이다. 구체적인 방법은 추후 공고될 예정이다.” -서울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매출이 크게 감소했는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나? “유흥업에선 일반적인 술집을 의미하는 단란주점까지만 지원 대상이고, 룸살롱과 같은 유흥업소는 지원받을 수 없다. 소상공인 지원 대상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지자체에선 자체적으로 유흥주점까지 포함해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각 지자체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 -코로나19로 버티기 힘들어 최근에 폐업 신고를 해버렸다. 난 이제 지원금을 받을 수 없나? “이미 폐업한 소상공인 가운데 20만명에겐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50만원이 지급된다. 단, 취업이나 재창업에 관한 온라인 교육 이수 등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이 외에도 정부는 일정 기간 이상 영업했다가 코로나19 창궐로 폐업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방안도 추후 공고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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