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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패한 與 ‘검수완박’ 추진에 검사들 ‘부글부글’…법조계도 우려

    대선 패한 與 ‘검수완박’ 추진에 검사들 ‘부글부글’…법조계도 우려

    민주당 ‘검수완박’ 추진에 검찰 내부 불만 더불어민주당이 새 정권 출범에 앞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내비치자 검찰 내부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법조계에서도 검수완박이 이뤄지면 중대범죄의 공소유지가 어려워지는 등 부작용이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검수완박과 관련해 복수의 법안을 발의해둔 상태다. 지난 2020년 12월에 김용민 의원, 지난해 2월에 황운하 의원, 지난해 5월에는 이수진 의원이 중대범죄수사청 관련 법안을 각각 발의했다. 법안의 골자는 비슷하다. 검경수사권 조정을 통해 6대 중대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만 남은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모조리 중대범죄수사청에 넘기는 것이다. 아울러 나머지 일반 사건은 일선 경찰과 국가수사본부에서 다루고 고위공직자 비위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수사하도록 조정하는 방안이다. 수사 기능이 완전히 없어지는 검찰은 공소청으로 바뀌어 기소와 공소유지만을 담당하게 된다. 민주당에선 새 정부 출범 전에 속도전에 나서겠단 분위기도 감지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국회서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검찰이 민주당 인사를 향한 ‘보복 수사’에 나설 수 있단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처하자는 기류도 존재한다.검찰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더 나아질 것도 없는 ‘검찰 개악’을 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다는 것이다. 수도권 지역의 한 평검사는 “검경수사권 조정을 해서 나아진 것이 별로 없어 보이는데 또 이러는 것은 국민을 볼모로 인질극을 벌이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중대범죄수사청을 만들더라도 결국 수사에 유능한 검찰 출신이 뽑혀 결국 검수완박 이전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검찰 간부도 “입법 후 사실상 2~3년 뒤에 기관이 만들어지면 윤 당선인이 기관장 등을 뽑기 때문에 민주당에도 좋은 선택은 아니다”면서 “정말 능력 있고 열심히 하는 검찰을 키워야지 계속 검찰의 존재 이유를 부정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법조계에서도 우려가 적잖다. 수사 기능이 전혀 없는 조직이 공소유지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검경수사권 조정이 이제 갓 1년을 지난 시점에 또다시 수사권을 손대는 것은 성급한 결정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종민 변호사는 “권력형 비리나 부정부패를 수사해야 할 검찰의 손발을 묶는 것이 검수완박”이라고 지적했다.
  • 궤도와 삭도 10년 20년 넘어도 육안검사만...경기도 “정밀안전진단 도입해야”

    궤도와 삭도 10년 20년 넘어도 육안검사만...경기도 “정밀안전진단 도입해야”

    경기도가 지난 1월 발생한 포천 스키장 리프트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궤도운송법’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건의는 도가 스키장 리프트 역주행 사고후 지역내 궤도와 삭도 등 비철도 시설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 정밀안전진단을 받지 않고 육안 검사만 받아온 것을 확인한데 따른 것이다. 반면 철도차량은 설치 20년이 지나면 매 5년 마다, 철도시설은 10년이 지나면 4~6년 주기로 정밀진단을 받는다. 도는 건의안에서 궤도·삭도 역시 철도시설 처럼 정기적인 정밀안전진단과 구동 설비(감속기, 와이어로프)에 대한 법정 내구연한 도입 등의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스키장 리프트 등 경사지에 설치된 삭도시설 역주행 방지 설비를 보완하도록 기준을 법적으로 명확히 할 것과 왕복식 삭도시설에서 비상시 구조활동을 담당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조치형 경기도 철도운영과장은 “경기도는 이번 ‘궤도운송법’ 제도 개선 건의와 더불어 궤도·삭도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중앙부처,시군과 연계해 안전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22일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 상급자 코스에서 리프트가 갑자기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탑승객 100여명이 리프트에 고립된 채 2시간 넘게 공포와 추위에 떨어야 했다.
  • 기타 치는 법 배운 ‘기타 노동자 1’… 복직 희망 노래한 언니의 4464일

    기타 치는 법 배운 ‘기타 노동자 1’… 복직 희망 노래한 언니의 4464일

    영화에서 끊임없이 귀를 거슬리게 하는 건 도로를 쌩쌩 달리는 자동차의 소음이다. 지금은 주유소로 변해 버린 인천의 옛 공장터에서, 해고 무효확인 소송이 걸린 대법원 앞에서, 오체투지 행진과 천막 농성이 이어지는 광화문과 종로에서, 말소리가 묻힐 정도로 시끄러운 차 소리가 쉴 새 없이 관객의 귀를 때린다. 일터로 돌아가게 해 달라, 법 안으로 들어가게 해 달라 외치는 이들은 내내 길 위에 서 있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재춘언니’는 대한민국에서 최장기 노동 투쟁으로 기록된 콜트·콜텍 해고 노동자들의 4464일을 담은 이수정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다. 콜트·콜텍은 한때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할 만큼 유명한 기타 브랜드였지만 2007년 경영상 이유로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이후 노조가 결성되며 시작한 복직 투쟁은 노사 합의가 이뤄진 2019년 4월까지 계속됐다. 이 감독은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를 다룬 ‘깔깔깔 희망버스’, 세월호 참사 이후 유족들의 진상규명 투쟁을 담은 ‘나쁜 나라’ 등의 다큐를 통해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 이번 작품에선 30년 동안 기타 기능공으로 일한 노동자 임재춘씨를 조명하며 소심하고 내성적인 그가 어떻게 복직 투쟁에 나섰는지 돌아본다. 이 감독은 “2012년 촬영 시작 때만 해도 이렇게 오래 찍게 될 줄 몰랐다”면서 “언제부턴가 조급해하지 말고 싸움이 끝날 때까지 함께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다큐는 ‘이럴 수밖에 없다’ 또는 ‘이래야 한다’는 당위적이고 비장한 설명을 가미하지 않는다. ‘투쟁’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격한 장면 대신 밴드 연주와 연극, 시, 그림 등 예술 활동을 하며 거대 자본, 법에 맞서는 이들의 모습을 담는 데 집중했다. “노동 운동에 대한 고정된 이미지를 버리고 싶었다”는 게 감독의 설명이다. “기타 공장 사람들이 하루 12시간씩 일할 때는 정작 기타를 칠 줄도 몰랐대요. 그런데 회사에서 잘린 뒤에야 투쟁하면서 기타를 배우는 과정이 흥미로웠죠.” 노조 지부장 등 명함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임재춘이란 ‘노동자 1’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임씨는 “쑥스러움을 정말 많이 타고, 남 앞에 나서는 걸 싫어하는데 복직 투쟁을 하며 조금씩 바뀌었다”며 “기타를 실제로 배우고, 연극을 하고, 일기를 쓰기도 하다 보니 매일 노조끼리 집회를 여는 것보다 더 연대가 잘된 것 같다”고 했다. 제목이 ‘재춘언니’인 건 임씨가 2013년 해고 노동자들과 선보인 연극 ‘햄릿’에서 오필리아 역을 맡았기 때문이다. 요리를 담당하고, 천막 농성장에 오는 모든 사람을 따스히 맞는 것 역시 그의 특징을 잘 보여 주는 지점이다. 배려와 보살핌이 여성만의 일은 아니지만, 노동계에서 일반적인 ‘형’, ‘동지’ 대신 ‘언니’로 불리는 임씨의 모습에선 멀리 떨어진 노조 대신 우리 주위의 동료가 보인다. 작품은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특별상,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 메세나상을 받는 등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귀족 노조’, ‘강성 노조’라는 말이 아무렇지 않게 쓰이고 노조 혐오가 극에 달한 이 사회에서 노동자는, 노동자와 연대하는 우리 모두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돌아보게 한다. 97분, 12세 관람가.
  • 민주당 전열 정비 완료…박홍근 “추경 편성 여야가 힘 모으자”

    민주당 전열 정비 완료…박홍근 “추경 편성 여야가 힘 모으자”

    원내대변인 오영환, 이수진(비례)원내수석부대표 진성준, 박찬대28일 원내부대표 인선도 마무리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원내운영수석·원내정책수석부대표에 이어 원내대변인을 선임하며 172석 ‘거대야당’의 전열을 정비했다. 민주당은 우선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부동산 세제 등 민생 영역과 관련한 당내 의견을 모으는 과정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환·이수진(비례) 의원을 각각 원내대변인에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박 원내대표는 “3기 원내지도부는 소속 의원님의 현장 중심 의정 활동을 적극 지원하려고 한다. 현장에 대한 이해와 직역 전문성 갖춘 두 분을 모셨다”며 소방관·간호사 출신인 오 의원과 이 의원을 소개했다. 또한 “서울 광진을 전 청와대 대변인했던 고민정 의원이 전략부대표를 맡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수행실장을, 이 의원은 이재명 상임고문의 노동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선출 다음날인 25일 진성준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박찬대 원내정책수석부대표를 선임했다. 진 의원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청와대에서 정무기획비서관으로 근무한 후 서울시에서 정무시장을 맡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도왔다. 박 의원은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상임고문의 수석대변인을 하며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박 원내대표와 합을 맞췄다. 박 원내대표는 진 의원과 ‘옛 박원순계’, 박 의원과는 ‘이재명계’로 묶인다. 박 원내대표는 28일 나머지 원내 부대표들을 선임해 원내지도부 구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박 원내대표는 민생 관련한 부분을 우선적으로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우선 민생과 관련된 부분을 곧바로 챙길 수 있는 부분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며 코로나19 손실보상, 추경편성, 부동산 세제 등을 거론했다. 당내 의원총회나 상임위에서 당내 의견을 모은 후 국민의힘과 협상 또는 상임위별 심사절차에 착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추경을 두고는 “청와대와 기재부 등 정부 당국의 의지가 있어야 하고, 재원마련의 대안이 있어야 하고 여야 넘어서 추경 편성 시급성과 의지, 정부 설득하려는 노력이 뒷받침 될 때 현실화 될 수 있다. 저는 그런 점에서 정부를 설득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만나 추경 편성에 대해서는 여야가 힘을 모으자(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검찰개혁과 관련한 질문엔 “여러 가지 물리적 일정 때문에 먼저 검토해야 할 사안이 있고, 여유 있게 검토 해야 할 사안이 있다”며 “특검은 시한이 얼마 안 남아서 우선적으로 검토 해야 하고 검찰개혁부분도 현 정부 내에서 어느 정도 할 것인지 내부적 합의에 따라 이행경로를 만들어가면 될 것 같다. 의견 모으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기민도 기자
  • “노동운동 혐오 여전…‘투쟁’ 고정 이미지 탈피하고 싶어”

    “노동운동 혐오 여전…‘투쟁’ 고정 이미지 탈피하고 싶어”

    4464일. 해가 열두 번 바뀌고 계절이 마흔 번은 바뀌었을 시간 동안 콜트·콜텍 해고노동자들은 길 위에 있었다. 법원에 해고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항소와 상고가 이어지는 동안에도 마찬가지였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재춘언니’에는 콜트·콜텍 해고노동자들의 이런 투쟁과 연대의 시간이 기록돼 있다. 이수정 감독은 대전 공장에서 기타 기능공으로 일했던 임재춘씨 등 해고노동자들의 길 위의 삶을 세심하게 관찰했다.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특별상,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 메세나상을 받는 등 평단의 박수를 끌어냈다. 이 감독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2012년 촬영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복직 투쟁이 이어질 줄 몰랐다”며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기록 작업을 조급해하지 말고 계속해야 한다는 마음이었다”고 회고했다. 콜트·콜텍은 한때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할 만큼 유명한 기타 브랜드였다. 그러나 지난 2007년 경영상 이유로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복직 투쟁에 들어간 해고노동자들의 싸움은 노사 합의가 이뤄진 2019년 4월까지 이어졌다. 영화는 노동자들의 격한 투쟁 장면보다는 이들이 밴드·연극·시·그림 등 예술 활동을 하면서 사측과 해고 제도를 비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감독은 “사람들이 ‘투쟁’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고정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기타를 만들던 사람들의 복직 투쟁이어선지 많은 예술가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한다. 뮤지션들은 ‘밴드를 만들자’고 했고 배우들은 ‘연극을 해보자’고 했다. 이 감독은 “콜트·콜텍 해고노동자들은 사람들에게서 잊히고 고립되는 걸 매우 두려워했다”며 “연극을 하고 노래를 부르는 게 투쟁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스스로 치유하는 경험 또한 했다”고 말했다. 작품 이름이 ‘재춘언니’인 이유는 임재춘 씨가 동지들과 선보인 연극에서 여자 캐릭터인 오필리아 역을 맡았기 때문이다.  영화에는 임씨가 솔직한 마음을 써 내려간 농성 일기도 등장한다. 그를 딸들과 갈등하고 집안일을 하는 평범한 가장으로 그리기도 했다. 이 감독은 “해고노동자도 우리와 다르지 않은 ‘내 아버지’ 같은 사람으로 관객들이 느꼈으면 했다”고 했다. 그는 앞서 희망버스와 그곳에 탄 사람들을 그린 다큐멘터리 ‘깔깔깔 희망버스’(2012)를 통해서도 비슷한 메시지를 던졌다. 2015년에는 세월호 이후 1년여간 유족들의 삶을 기록한 ‘나쁜 나라’(2015)를 선보이는 등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꾸준히 귀를 기울였다. 이 감독은 “자기 몫이 없고 결함이 있는 존재를 대신해 목소리를 내주는 게 예술”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도, 전국 첫 ‘공유형 양식장‘ 운영…내수면 창업 지원

    경기도, 전국 첫 ‘공유형 양식장‘ 운영…내수면 창업 지원

    경기도는 양평에 있는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 사육 수조를 활용해 ‘공유형 양식장’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유 양식장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유휴 어류사육시설을 도민에게 개방해 내수면 양식에 도전하는 도민의 창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국 첫 사례다. 연구소는 이를 위해 최근 공모를 통해 다슬기·쏘가리·미꾸리 등 3개 과정의 교육생 11명을 선발했으며, 다음 달부터 창업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이론교육과 함께 연구소 양식시설과 수조를 직접 이용해 실습을 하며 양식 품종의 인공부화와 사육관리, 수질관리 등을 체험한다. 교육 이수 후 창업하면 양식 기술지도 등 사후 관리를 최장 3년까지 제공한다. 1989년 경기도 내수면개발시험장으로 설립된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60개조 1096㎡의 어류사육수조를 갖추고 토종 민물고기 양식 연구와 치어 생산·보급, 생태학습관 운영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안데르센상’ 이수지 작가, 文 대통령 축전에 “굳건하세요”

    ‘안데르센상’ 이수지 작가, 文 대통령 축전에 “굳건하세요”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가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항상 굳건하시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26일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수지 작가가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것에 축전을 보냈더니, 이 작가가 자신의 그림책 두 권을 감사 인사로 보내왔다. ‘3만원 이하니까ㅎㅎ 괜찮겠죠’라면서요”라고 밝혔다. 이 작가는 자신의 대표작인 ‘여름이 온다’와 ‘물이 되는 꿈’ 두 권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여름이 온다’에 대해 “거의 대부분의 글미에 글자 한 자 없는 데도, 한 권의 그림책을 보면서 이야기와 음악을 함께 듣는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물이 되는 꿈’에 대해서는 “음악인 루시드폴과 공저인데, 옛날 그림 식으로 접혀 있어서 펼치면 연결되는 긴 그림에 여러 가지 꿈과 상상이 담겨있다. 그리고 뒷면에는 음악이 그려져 있어서 그림과 음악이 재미있게 결합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 작가는 증정 서명도 예쁜 그림으로 해줬다”며 이 작가의 SNS 계정을 소개했다.이 작가는 책과 함께 “존경하는 문 대통령님,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항상 굳건하세요!”, “존경하는 문 대통령께, 물처럼 자유로우시기를….” 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 이 작가는 한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22일 문 대통령은 이 작가에 축전을 보내 “이 작가는 ‘현실과 환상 사이에 놓인 긴장과 즐거움을 탐구하는 작가’라는 호평을 받으며 줄곧 그림책의 혁신을 추구했다”며 “‘출판 한류’의 위상을 높인 이 작가가 자랑스럽다. 코로나로 지친 국민께도 큰 기쁨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 ‘이대남, 이대녀’ 표를 잡아라… 지자체 청년 정책 봇물

    ‘이대남, 이대녀’ 표를 잡아라… 지자체 청년 정책 봇물

    정치권은 지난 대선에서 20~30대 청년 표심이 승패의 향방을 좌우했음을 깨달았다. 두 후보는 초반부터 청년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노력했다. 당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큰 차이로 승리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막판 추적단 불꽃 박지현 활동가를 영입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0대 여성 표를 대거 끌어당기면서 선거는 박빙으로 끝났다. 6·1 지방선거가 두 달여 남은 가운데, 출마를 앞둔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이런 청년 표심을 잡기 위해 저마다 청년을 겨냥한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3일 2025년까지 6조 3000억원을 투입하는 청년 종합계획을 발표하더니 다음날엔 부상 제대 군인을 지원하는 정책을 발표해 ‘이대남’(20대 남성)을 공략했다.서울 자치구청장들도 다르지 않다. 지난 9일 대선 이후 서울 자치구에서 청년 정책이 봇물 터진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미취업 청년에게 취업장려금을 지급하고, 취·창업을 지원하는 각종 지원책을 마련했다. 25일 현재 서울 자치구는 각 구별로 서울시 취업장려금을 접수해 지원하고 있다. 19~34세 중 졸업한 지 2년 이내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구별 지역사랑상품권을 50만원어치 지급한다. 단, 대학(원) 재학생이나 휴학생, 현재 실업급여 수급자나 대상자, 군복무 중인 경우는 제외된다. 노원구는 여기에 더해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추가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나는 스터디카페 이용권으로, 이를 선택하면 1인당 150시간씩 지역 내 스터디카페를 무료이용할 수 있다. 나머지 하나는 일경험 우선참여권이다. 검증된 지역 사업장에서 3개월 간(월 46시간 이하) 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서구는 지역 청년들 자발적 모임을 15개 선정해 최대 250만원씩 총 375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네트워크 지원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창업활동 지원 프로그램과 소통 활성화 프로젝트 두 가지 분야로 나눠 모임을 지원한다.동작구는 청년 10명 중 1명이 사회적 연결망이나 관계가 거의 단절돼 있거나 스스로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낀다는 통계에 착안, 스스로 자신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대처하게 하기 위해 ‘청년마음건강(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한 만 19~34세 청년 대상으로 검사와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 3개월 간 월 최대 28만원을 지원한다. 1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은평구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구직단념 청년에게 4주 간 40 시간에 걸쳐 밀착 상담, 면접 지원, 전문가 상담 등 멘토링 교육을 한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20만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개인별 취업활동 계획 수립, 워크넷 구직 등록, 직업 훈련 등 지원도 제공한다. 서대문구는 청년이 직접 청년 1인가구 생활 개선, 건전한 청년 커뮤니티 및 네트워크 형성, 청년 안전·복지·문화 증진, 지역 사회 발전 방안 등 주제로 사업을 제안하고 구가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공모하고 있다. 사업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 창의성 등을 인정받아 4개 팀에 선정되면 500만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 대한항공, 항공안전기술원과 ‘UAM 운용 안전 기술 개발’ 협력

    대한항공, 항공안전기술원과 ‘UAM 운용 안전 기술 개발’ 협력

    대한항공이 향후 도심항공교통(UAM) 시대의 안전 운용 기반 마련을 위해 항공안전기술원과 협력한다. 대한항공은 24일 서울시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항공안전기술원과 ‘우리나라 항공안전기술 발전 및 UAM 분야 항공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수근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부문 부사장과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항공과 항공안전기술원은 ▲연구사업 및 현안과제 등에 대한 상호 자문 ▲UAM 운용 안전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반 조성 ▲UAM 팀 코리아(UAM Team Korea)와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협조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대한항공은 UAM 비행 계획 수립 단계부터 비행 종료까지 전 과정에 걸쳐 안전저해 요소를 식별하고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대한항공이 설명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8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UAM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같은 해 11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KT와 함께 5개사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등 도심항공교통의 성공적 실현과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의 2025년 UAM 초기 상용화 계획에 발맞춰 대한항공이 미래 교통수단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축적된 항공 운송 노하우와 대형 무인기 개발, 인증 및 시범운용을 통해 얻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리하며 신뢰할 수 있는 UAM 운항 서비스 제공을 위한 안전 기술 개발 및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 이수지 작가 수상 소식에 책 불티

    이수지 작가 수상 소식에 책 불티

    이수지 작가의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소식이 전해지자, 서점가에서 이 작가의 책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3일 알라딘 인터넷 서점에 따르면 이수지 작가 수상 소식 직후 자사 도서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주 대비 154배가량 상승했다.이 작가의 최신작인 ‘여름이 온다’(2021)는 일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여름이 온다’는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에 모티브를 둔 아름답고 강렬한 드로잉이 돋보이는 책으로 그간 보여줬던 이수지 그림책들의 온갖 다양한 기법들이 하나로 응집된 방대한 그림책으로 손꼽힌다. 이 책의 판매량은 전주 평균 대비 200배가량 상승해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으며, 주 구매층은 40대로 전체의 48.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작가의 또 다른 책인 ‘파도야 놀자’(2009)는 일일 베스트 10위에 올랐다. 이 책은 2008년 뉴욕 타임스 우수 그림책에 선정된 바 있다. 바닷가에 놀러 온 소녀가 파도와 노는 장면을 자유로운 먹 선과 파란색, 흰색만을 사용해 역동적으로 그려낸 책이다. 이 책의 판매량은 전주 평균 대비 92배 상승했으며 주 구매층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경계 그림책’ 3부작인 ‘거울속으로’, ‘파도야 놀자’, ‘그림자놀이’의 작업 노트인 ‘이수지의 그림책’은 일일 베스트 39위에 올랐다. 스케이트를 타는 소녀가 하얀 빙판 위를 마치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자유롭게 미끄러져 가며 이야기가 진행되는 ‘선’(2017)은 41위에 랭크됐다.
  • ‘사랑의 일기 30주년’… 인추협, 98개 학교에 사랑의 일기장 전달

    ‘사랑의 일기 30주년’… 인추협, 98개 학교에 사랑의 일기장 전달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의 ‘사랑의 일기’ 캠페인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인추협은 23일 전국 98개 학교, 1만 5000여명의 학생에게 일기장을 배부하며 1992년 시작한 캠페인을 올해도 이어 간다고 밝혔다. 사랑의 일기는 ‘반성하는 아이는 비뚤어지지 않는다’는 신념에 힘입어 전국 초·중·고교 학생의 일기쓰기를 독려해 온 캠페인이다. 인추협은 학생들의 일기쓰기 지원을 위해 일기장을 배포하는 한편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해 일기쓰는 법 교육에 힘써왔다. 지난 30년 동안 전국의 학생들이 써내려 간 일기, 일기쓰기를 교과 과정에 편입시킨 물류고등학교 사례, 초·중등 학생 대상 일기쓰기 지도법 등을 이수해야 강사가 될 수 있다.30년 전 경제발전이 빠르게 진행된 동안 각박해진 인성을 회복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캠페인은 시간이 지나며 다양한 주제로 확장되어 왔다. 이를테면 세월호 사태 이후로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기장에 담도록 했고 요즘에는 스스로를 긍정하는 마음을 일기를 통해 기르도록 도왔다. 다만 가훈, 가족신문 만들기 같은 활동을 장려하는 일은 30년 동안 변함없이 이어져 와 사랑의 일기 캠페인의 또 다른 전통을 이뤘다. 올해 인추협이 새롭게 주목한 주제는 ‘부모의 역할’이다. 그래서 사랑의 일기장과 함께 ‘부모 역할 의식 규범’을 배포했는데 ▲자녀의 인사하는 습관을 키워 주기 위해 꼭 인사를 받도록 합시다 ▲자녀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는 인내심을 가집시다 ▲자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격려합시다 ▲자녀들은 생각보다 훨씬 빨리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은 “한글을 깨치면서 무엇인가 기록하는 훈련으로 가장 먼저 배우는 글의 형식이 일기쓰기인데 꾸준히 하는 습관으로 만드는 작업이 예전만큼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매일 지겨운 숙제로 메워야 하는 일기가 아니라 성실하게 보낸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돌아보며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습관을 체득할 기회가 우리 아이들에게 제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비발디 사계에 그림·이야기 결합… 톡톡 튄 실험으로 ‘그림책 노벨상’

    비발디 사계에 그림·이야기 결합… 톡톡 튄 실험으로 ‘그림책 노벨상’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이수지(48) 작가의 한국인 첫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은 그의 끊임없는 예술적 실험과 도전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이 작가는 22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평소 존경하던 작가들이 함께 최종 후보로 올라와 전혀 기대를 안 하고 있었고 후보가 된 것만으로도 너무 기뻤는데, 최종적으로 상을 받아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 상이 후보를 내는 과정이 워낙 지난한데, K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IBBY의 한국위원회)에서 애쓴 결과라 같이 축하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림책의 노벨상’ 격인 안데르센상은 ‘동화의 아버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념하기 위해 1956년 IBBY가 제정했으며, 글 부문 1명,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1명에게 2년에 한 번씩 수여된다. 원래는 글 작가에게만 주어졌으나 1966년 일러스트레이터 부문이 추가됐다. 작품 자체에 주는 상이 아닌 작가에게 주는 상으로, 현존 작가 중에서 아동문학에 큰 공헌을 했다고 평가되는 작가에게 수여한다. 에리히 케스트너, 모리스 센닥,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토미 웅거러, 앤서니 브라운, 틴 블레이크 등 세계적인 작가들이 이 상을 받았다. 2020년 12월 KBBY가 이 작가를 후보로 추천했으며, 모두 32개국 62명이 후보로 등록됐다. 지난달 이 작가가 2016년에 이어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IBBY는 이 작가를 비롯해 이탈리아의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일본의 아라이 료지, 폴란드의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아르헨티나의 고스티, 캐나다의 시드니 스미스를 최종 후보로 압축했다. 모두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세계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들이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20년간 이 작가가 보여 온 독보적인 참신성과 새로운 시도를 바탕으로 한 작품성에 손을 들어 줬다. 이 작가는 “제 그림책이 일반적인 형태의 그림책이라고는 생각을 안 해 봤고 (중심에서) 조금 비껴 있다고 생각했다”며 “실험적인 작업을 통해 ‘그림책의 외연을 넓히고 싶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일해 왔는데, 그런 부분을 (심사위원들이) 높이 봐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이 작가는 한국과 영국에서 회화와 북아트를 공부하고 미국,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 대만, 브라질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실험적인 그림책을 펴냈다. 책의 가운데 접지를 경계로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독특한 구성의 3부작 ‘파도야 놀자’(2009), ‘거울 속으로’(2009), ‘그림자놀이’(2010)로 글 없는 그림책의 부활을 이끌어 냈고 최신작 ‘여름이 온다’(2021)에서는 비발디의 사계에 그림, 이야기를 결합시키는 실험을 진행했다. 가수 루시드폴의 동명 노래를 바탕으로 만든 ‘물이 되는 꿈’(2020)은 파란 수채 물감으로 맑게 그린 그림들을 하나로 이어 붙여 아코디언처럼 펼쳐지게 했다. 국제상도 많이 받았다. 인간과 동물 사이의 교감, 로드킬 등을 주제로 한 ‘토끼들의 복수’(2003)는 ‘스위스의 가장 아름다운 책’ 상을 받았으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02)는 영국 테이트모던의 아티스트 북 컬렉션에 소장돼 있을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차오원쉬엔 글에 그림을 그린 ‘우로마’(2020)로 지난해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여름이 온다’로 같은 부문에 특별 언급되기도 했다. 평단은 이 작가의 수상에 대해 “이수지라서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김지은 아동문학 평론가는 “이 작가는 이미 세계가 사랑하는 작가”라며 “책이라는 게 물성을 가지고 있어서 어린이가 그냥 글을 읽고 그림을 감상하는 게 아니라 상호작용하면서 놀이를 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발견한 작가”라고 평했다. 이 작가는 모든 영광을 독자에게 돌렸다. 그는 “최근 우리나라의 그림책이 해외에서 각광받는 건 사실 독자들의 힘”이라며 “그림책에 대한 팬덤 현상도 생기고 팬층이 다양하고 두꺼워진 게 작가들이 지속적으로 작업해 나갈 힘이 된다”고 감사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출판 한류의 위상을 높인 이 작가가 자랑스럽다”며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께도 큰 기쁨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 작가의 다음 작품은 미국 작가인 팻 지트로 밀러와 함께 작업한 ‘See you someday soon’(한국 제목 미정)으로, 오는 6월 발간될 예정이다.
  • 비대면 수업, 모델 활동도 척척 실버학번 슬기로운 캠퍼스 생활

    비대면 수업, 모델 활동도 척척 실버학번 슬기로운 캠퍼스 생활

    코로나19도 배움의 열정은 꺾지 못했다. 2019년 이후 입학해 일명 ‘코로나 학번’에 해당되는 ‘실버’ 대학생들의 이야기다. 배우고 싶다는 의지 하나로 대학 생활을 쟁취해 낸 7080 만학도 할머니들은 어린 선후배, 동기들도 코로나 시기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상지대 생애개발상담학과 21학번 박태복(79) 할머니는 22일 오전부터 교양 수업인 한국화 강의 준비물을 사러 다니느라 분주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강의를 들어야 했던 지난해 박씨는 익숙지 않은 컴퓨터 조작법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어느덧 2학년이 된 박씨는 “1년을 했더니 이젠 강의 게시판에 수업 중 모르는 것도 질문하는 것까지 다 할 수 있다”며 “오히려 한 번 듣고 이해하지 못한 교수님 수업을 2~3번 반복해 들을 수 있어 비대면 강의가 더 좋을 때도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학 수업을 들으며 시니어 모델을 양성하는 지도자의 꿈이 생긴 박씨는 학교 옆인 강원 원주에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를 사비로 열었다. 박씨는 “올가을 시니어 모델 선발대회를 개최하는 게 꿈”이라며 “젊은 친구들도 노인들도 어려운 지금 시기를 참고 기다리면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말해 주고 싶다”고 전했다. 수성대 사회복지학과 19학번 박선민(86) 할머니는 지난해 7월 졸업을 한 뒤 4년제 대학의 노인복지학과 편입을 준비하고 있다. 자격증을 딴 뒤 대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다른 할머니·할아버지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싶다는 박 할머니는 “같이 학교생활을 했던 어린 친구들을 보며 내가 70대만 됐어도 대학원에 도전했을 텐데 싶어 아쉽다”고 말했다. 대원대 사회복지학과 22학번 장옥순(85) 할머니도 오전 8시부터 학교에 나와 수업 들을 준비를 한다. 노화로 청력이 안 좋은 장씨는 “코로나로 교수님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어 목소리가 안 들릴 때가 있는데 학점이 잘 안 나올까 봐 걱정”이라며 “교수님한테 수업자료를 받아 집에서 복습을 한다”고 말했다. 검정고시로 중·고등학교를 이수한 장씨는 “젊을 때 공부를 못 한 게 미련이 남아 배우는 게 그저 즐겁다”며 “장래가 구만리 같은 젊은 친구들도 힘을 얻어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비대면 수업도 척척…7080 ‘실버’ 코로나 학번의 슬기로운 대학 생활

    비대면 수업도 척척…7080 ‘실버’ 코로나 학번의 슬기로운 대학 생활

    79·85·86세 ‘코로나 학번’ 할머니들코로나19에도 ‘활활’ 늦깎이 학구열비대면 강의 복습, 동기들에 떡 돌리기도“배움 열정, 젊은이들도 잃지 말라”코로나19도 배움의 열정은 꺾지 못했다. 2019년 이후 입학해 일명 ‘코로나 학번’에 해당되는 ‘실버’ 대학생들의 이야기다. 배우고 싶다는 의지 하나로 대학 생활을 쟁취해낸 7080 만학도 할머니들은 어린 선·후배, 동기들도 코로나 시기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상지대 생애개발상담학과 21학번 박태복(79) 할머니는 22일 오전부터 교양 수업인 한국화 강의 준비물을 사러 다니느라 분주했다. 젊은 시절부터 한복 모델, 조연 배우 등을 하며 집안의 가장이 됐던 박씨는 자녀의 손자·손녀까지 키운 뒤 다시 대학에 들어가 못 다한 공부를 하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상지대에 입학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강의를 들어야 했던 지난해 박씨는 익숙지 않은 컴퓨터 조작법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어느덧 2학년이 된 박씨는 “1년을 했더니 이젠 강의 게시판에 수업 중 모르는 것도 질문하는 것까지 다 할 수 있다”며 “오히려 한 번 듣고 이해하지 못한 교수님 수업을 2~3번 반복해 들을 수 있어 비대면 강의가 더 좋을 때도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학 수업을 들으며 시니어 모델을 양성하는 지도자의 꿈이 생긴 박씨는 학교 옆인 강원도 원주에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를 사비로 열었다. 박씨는 “올 가을 시니어 모델 선발대회를 개최하는 게 꿈”이라며 “젊은 친구들도 노인들도 어려운 지금 시기를 참고 기다리면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수성대 사회복지학과 19학번 박선민(86) 할머니는 지난해 7월 졸업을 한 뒤 4년제 대학의 노인복지학과 편입을 준비하고 있다. 자격증을 딴 뒤 대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다른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싶다는 박 할머니는 “같이 학교생활을 했던 어린 친구들을 보며 내가 70대만 됐어도 대학원에 도전했을텐데 싶어 아쉽다”고 말했다. 2019년 동기들과 함께 근처 팔공산에 나들이도 가고 고구마를 쪄와 나눠 먹었던 박 할머니는 “같이 수업을 듣던 친구들이 나를 ‘왕언니’라고 부르며 수업 듣는 것도 도와주고 점심도 사줬는데 코로나로 모이기가 어려웠다”며 “지난해 대면으로 봤던 기말고사 날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떡을 맞춰 40명 넘는 강의실에 돌렸다”고 말했다.대원대 사회복지학과 22학번 장옥순(85) 할머니도 오전 8시부터 학교에 나와 수업 들을 준비를 한다. 노화로 청력이 안 좋은 장씨는 “코로나로 교수님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어 목소리가 안 들려 놓칠 때가 있는데 학점이 잘 안나올까봐 걱정”이라며 “교수님한테 수업자료를 받아 집에서 복습을 한다”고 말했다. 그런 장씨를 교수들은 ‘옥순씨’라고 부르며 살뜰히 챙긴다. 검정고시로 중고등학교 이수한 장씨는 “젊을 때 공부를 못한 게 미련이 남아 배우는 게 그저 즐겁다”며 “장래가 구만리 같은 젊은 친구들도 힘을 얻어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호기심에 1마리만”…포항 폐양식장 고양이 살해 용의자 검거

    “호기심에 1마리만”…포항 폐양식장 고양이 살해 용의자 검거

    길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인 뒤 체포된 20대가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20대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달 초 포항 남구의 한 폐양식장에서 고양이를 잔혹하게 살해한 뒤 사체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한 동물보호단체는 21일 폐양식장에서 심하게 훼손된 고양이 사체 대여섯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A씨가 단 1마리만 죽였다고 주장함에 따라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폐양식장에서 취미로 고양이 해부를 즐기던 구룡포 학대범을 강력히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고양이 학대범에 대해 “2월 13일 포항 구룡포 호미곶, 깊이 3~4미터에 이르는 폐양식장에서 몽구스 포획을 시작으로 검거되기 전 3월 13일까지 포획틀 여러 개를 이용해 수십 마리의 고양이를 포획한 후 엽기적이고 잔혹하게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작업장으로 사용됐던 폐양식장은 사람도 한번 들어가면 스스로 나오지 못하는 구조이며, 그 곳에서 50마리 이상 ‘고양이 수용소’를 계획하고 있었다”며 “범행도구로는 커터칼과 가위, 망, 밧줄, 알 수 없는 도구 등이 사용되었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용의자가 고양이 가죽을 기술적으로 분리하고 사체를 난도질했다고 주장했다. 또 살해한 고양이의 새끼는 번식용으로 키울 계획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청원인은 “이번에 잡히지 않았다면 (용의자)의 말대로 인적이 드물어 잘 발견되지 않던 그 폐양식장은 50마리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길고양이들의 지옥이 되었을 수도 있다”며 “(용의자는) 최근에도 보호소에서 고양이를 데려왔다고 한다. 까다로운 입양 절차가 필요한 때이며, 포획틀 소유에 관한 규정이 생겼으면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런 잔혹한 학대를 멈추는 방법은 동물보호법을 강화하고 학대자에 대한 처벌이 현실적으로 이뤄지도록 윤석열 예비 대통령님께서 지금의 3년 이하 3000만원 이하가 아닌 3년 이상 3000만원 이상의 강력한 처벌로 수위를 높이고 동물의 지위가 재산이 아닌 생명으로서 존중받는 진정한 선진국으로의 위상을 실현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27세 아내와 결혼한 52세 남편 “2세 계획 5명”

    27세 아내와 결혼한 52세 남편 “2세 계획 5명”

    27세 아내와 결혼한 52세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21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베트남에서 온 아내와 한국인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27세 베트남 아내와 52세 한국인 남편이 아이를 데리고 등장했다. 남편은 현재 보험 영업직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아내가 둘째를 갖길 원한다. 솔직히 내가 나이도 있고 경제적인 부분도 있다. 가져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있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베트남 아내를 만나게 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남편은 “SNS를 통해 처음 만났다. 내가 팔공산에서 라이브 방송을 했다. 보통 30명 정도 들어오는데 그 중 한 명이었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점심 시간에 쉬다가 핸드폰을 보는데 남편 얼굴이 보였다. 얼굴이 복을 많이 받을 얼굴이었다. 하트를 막 눌렀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 프로필을 봤는데 내가 너무 좋았다. 이 분이라면 한 번 생각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은 아내와 통화를 하기 위해 번역기 앱을 이용했고 매일 2,3시간씩 영상통화를 하면서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의 언니가 한국에 있어서 만나줄 수 있냐고 하더라. 둘째 처형이 나를 잘 본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후 남편은 베트남에 가서 처갓집 식구들의 환영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은 베트남에 와서 설거지 하고 요리도 했다”라며 자상한 모습에 반했다고 말했다. 남편은 베트남에 가서 잔치국수를 만들었고 이튿날 바로 약혼식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장훈과 이수근은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서장훈은 “나이 차가 있기 때문에 더 낳아야된다고 생각한다. 만약 남편이 일찍 죽어도 아이들이 한국 생활에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다”라며 “경제적인 부분을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키워봐라”라고 말했다. 남편은 “우리도 원래 2세 계획이 5명까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아이는 하늘이 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둘이 좋아해서 잘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생기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이렇게 외국에 사는 아저씨가 좋다고 결혼하는 분이 얼마나 되겠나. 영화를 찍어도 될 것 같다”라며 아내에게 잘하라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 이수지 작가 ‘아동문학 노벨상’ 안데르센상 영예

    이수지 작가 ‘아동문학 노벨상’ 안데르센상 영예

    이수지(48) 작가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작가로서는 최초다.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는 21일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이 작가를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56년 창설된 이 상은 아동문학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를 인정해 2년마다 수여하는 세계적인 상으로, ‘아동 문학의 노벨상’으로도 불린다. 작품이 아닌 작가에게 주는 상으로, 평생의 업적을 인정하며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학계에 중요하고 지속적인 공헌을 한 글 작가와 그림 작가에게 수여한다. 에리히 캐스트너, 모리스 센닥,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토미 웅거러, 앤서니 브라운 등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작가는 미국, 스위스, 이탈리아, 브라질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그림책을 출간하며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동물원’, ‘거울속으로’, ‘그림자놀이’, ‘파도야 놀자’, ‘여름이 온다’는 그의 대표적인 그림책이다. 이 작가는 2016년 안데르센상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었다.
  • 체중·혈압 등 관리하고 ‘건강지원금’ 받으세요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건강관리만 하면 인센티브를 주나. A. 건강관리가 필요한 국민이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거나 체중, 혈압 같은 건강 지표를 개선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을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Q. 참여 요건이 있나. A. ‘예방형’, ‘관리형’에 따라 다르다. 예방형은 만 20~64세인 일반건강검진 수검자 중 혈압·혈당·체질량지수가 건강위험그룹에 포함돼야 한다. 관리형은 나이와 관계없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등록한 고혈압, 당뇨병 환자만 참여할 수 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24개 시범사업 운영 지역에 주소지를 둔 사람만 지원할 수 있다. Q. 포인트는 어떻게 적립하나. A. 예방형은 공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 일정 걸음 수 이상 걷거나 공공기관 등에서 실시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되고, 건강 개선은 혈압·공복혈당을 조절하거나 체중을 줄이면 된다. 관리형은 공단 모바일 앱을 연동해 케어플랜 수립 시 설정한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거나 혈압·혈당 자가 측정, 케어플랜에 따른 교육 이수를 하고, 건강 개선은 혈압·당화혈색소를 조절하거나 체중을 줄이면 된다. 1만점 이상 적립된 포인트를 전환 신청하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물품을 구매하거나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해 쓸 수 있다.
  • [단독]‘기회의 땅’ 인수위… 위원 절반이 장·차관급 꿰차

    [단독]‘기회의 땅’ 인수위… 위원 절반이 장·차관급 꿰차

    최근 3개 정부(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전문 위원으로 파견됐던 국장급 공무원 2명 중 1명꼴로 정권 임기 중 차관급으로 ‘특급 영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각 분과 등을 이끄는 인수위원들도 2명 중 1명꼴로 장·차관급 자리까지 올랐다. 윤석열 당선인의 인수위가 21일 인선을 마치고 분과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인수위원과 전문·실무위원의 면면을 보면 차기 정부의 ‘고위급 인사’를 미리 내다볼 수 있다는 얘기다. 이러한 결과는 서울신문이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 85명(문재인 정부는 국정기획자문위원)과 이명박·박근혜 인수위에 전문·실무위원(121명·국정원 직원 등 일부 제외)으로 파견됐던 공무원들의 인사 현황을 분석해 확인됐다. 문재인 정부 때는 인수위 역할을 한 국정기획자문위에 현직 공무원들이 별로 참여하지 않아 전문·실무위원 분석 대상에서는 제외했다.분석 결과 인수위원 중 54.1%가 장·차관급(부총리 포함) 직책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만 놓고 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장하성 주중대사(장관급), 이수훈 전 주일대사(장관급) 등이 국정기획자문위 분과위원 출신이다. 또 인수위원 3명 중 1명꼴(31.8%)로 청와대에 입성했다. 인수위원을 돕는 파견 공무원(전문·실무위원)들에게 인수위는 기회의 땅이었다. 각 부처 국장급으로 채워지는 전문위원 가운데 31.1%는 정권 임기 내 차관급까지 올랐다.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대표적이다.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기획관으로 이명박 인수위에 파견된 그는 정권 5년 동안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기재부 예산실장→2차관’까지 ‘풀 액셀’을 밟아 승진했다.
  • 이수지 작가 ‘아동 문학의 노벨상’ 안데르센상 수상

    이수지 작가 ‘아동 문학의 노벨상’ 안데르센상 수상

    이수지(48) 작가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작가로서는 최초다.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는 2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이 작가를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56년 창설된 이 상은 아동문학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를 인정해 2년마다 수여하는 세계적인 상으로, ‘아동 문학의 노벨상’으로도 불린다. 작품이 아닌 작가에게 주는 상으로, 평생의 업적을 인정하며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학계에 중요하고 지속적인 공헌을 한 글 작가와 그림 작가에게 수여한다. 앞서 에리히 캐스트너, 모리스 센닥,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토미 웅거러, 앤서니 브라운 등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저명한 작가들이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작가는 미국, 스위스, 이탈리아, 브라질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그림책을 출간하며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동물원’, ‘거울속으로’, ‘그림자놀이’, ‘파도야 놀자’, ‘여름이 온다’는 그의 대표적인 그림책이다. 이 작가는 2016년 안데르센상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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