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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춘선 서울시의원 “기후환경교육, 근로자 법정의무교육에 포함돼야”

    박춘선 서울시의원 “기후환경교육, 근로자 법정의무교육에 포함돼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3· 국민의힘)은 지난달 28일 제316회 임시회 기후환경본부 업무보고에서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법정의무교육에 환경교육이 포함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나라 법정의무교육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매년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교육으로, 직장인이라면 법률에 따라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미이수를 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일반적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 직장 내 성희롱예방교육, 개인정보보호교육, 직장내장애인인식개선교육 등이 해당된다. 박 의원은 인류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인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과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후환경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후환경교육을 통해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이해하며, 지속가능한 생활 방식 및 친환경적인 생활 습관 등을 교육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기후환경교육은 유치원, 학교 등의 교육 현장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박 의원은 이보다 강화된 기후환경교육 실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한ᄃᆞ. 박 의원은 이제 기후환경교육도 법정의무교육에 포함해 폭넓게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환경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사항으로 법정의무교육에 포함될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에서는 기후환경안보대응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행동 변화를 이끌어낼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기후환경교육이 법정의무교육에 포함될 수 있도록 기후환경본부에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 볼로냐 라가치상 한국 그림책 4편 우수상

    볼로냐 라가치상 한국 그림책 4편 우수상

    이탈리아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한국 그림책 4편이 라가치상 우수상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9일 열리는 아동도서전에서 픽션 부문에서 이지연 작가의 ‘이사가’(엔씨소프트), 오페라 프리마 부문 미아 작가 ‘벤치, 슬픔에 관하여’(스튜디오 움), 만화(중등, 만 9~12세) 부문에서 김규아 작가의 ‘그림자 극장’(책읽는곰)과 5unday(글)·윤희대(그림) 작가의 ‘House of Dracula’(5unday)가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시상식은 6일과 7일 열린다. 라가치상은 볼로냐 아동도서전에 출품된 도서 가운데 예술성과 창의성이 우수한 책을 6개 부문에 걸쳐 수여하며,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도 불린다. 한국은 2004년 첫 입상한 후 매년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수지 작가와 최덕규 작가 작품이 픽션과 논픽션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볼로냐 아동도서전은 세계 최대 규모 어린이책 전시회 가운데 하나다. 매년 전 세계 70여 개국 1000개 이상 출판사와 5000여명의 출판인, 작가, 삽화가가 참가한다. 올해는 국내에서 문학동네, 비룡소, 글로연, 킨더랜드 등 26개 국내 출판사가 참가해 외국 출판사들과 도서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도서전 초청 작가이자 올해 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 작품집 표지 작가로도 선정된 이수지 작가가 이기훈, 최덕규 작가와 함께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한국 그림책’ 세미나를 연다. 문체부는 “우리 그림책이 더 많은 독자와 만날 수 있도록 외국의 권위 있는 도서전 참가를 비롯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K그림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아티스트는 “…” 팬덤은 “소액주주 운동이라도 해야 하나”

    아티스트는 “…” 팬덤은 “소액주주 운동이라도 해야 하나”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 사태가 어른들의 감정 싸움과 법정 공방으로 이어지면서 정작 케이팝의 중심인 아티스트와 팬덤은 소외되고 있다. SM 소속 아티스트들은 최대한 몸을 낮추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고, 팬들도 상황을 지켜보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샤이니의 키는 최근 컴백 기념 온라인 생방송에서 “난 누구보다 (콘서트를) 하고 싶은 사람인데 회사가 뒤숭숭해서 지금…”이라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레드벨벳의 슬기는 최근 대면 팬 사인회에서 하이브 소속 뉴진스의 히트곡 ‘하이프 보이’의 춤을 부탁한 팬의 요청에 양해를 구하며 거절했다. 에스파는 지난달 25~26일 첫 단독 콘서트에서 “컴백을 기대해 달라”고만 했을 뿐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아티스트들로서는 자신들의 활동에 당장 제약을 받고 있지만 조심스럽게 상황을 관망할 수밖에 없는 상태다. 팬들의 반응은 다양하게 엇갈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 퍼진 ‘트럭 시위 왔다 간 하이브 사옥 근황’이라는 게시물에는 ‘SM 아티스트 건들지마’, ‘우리는 하이브 없는 SM을 지지합니다’와 같은 문구가 송출된 사진이 올라왔다. 팬들 사이에선 “부끄럽다”는 의견과 “이해한다”는 상반된 반응이 나왔다. SM 사태에서 양측이 자기들만의 싸움을 벌이면서 팬덤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지난 3일 문화연대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센터가 개최한 토론회 주제발표에서 “분쟁 당사자들이 과연 소속 아티스트의 입장이나 그들을 응원하는 팬덤의 입장에서 진지하게 (인수전을) 논의한 적이 있느냐”면서 “팬덤이 행동주의의 하나로 다가오는 주총에서 소액주주로 참여해 팬의 목소리를 경영진에 전달하는 방안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지행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 전임연구원도 “만일 팬덤이 소액주주 운동과 결합한다면 사상 최초로 팬덤이 기업 경영권의 향방을 결정하는 금융자본의 행위자로서 기능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으로는 두 회사의 합병으로 팬덤의 역할이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나왔다. 김수아 서울대 교수는 “팬덤 플랫폼 비즈니스가 기획사에 의해 독점 운영되면서 팬덤이 가진 자율적인 연대는 사라지고, 팬덤은 오직 소비자의 위치로만 한정되는 결과를 낳았다”면서 “두 회사가 합병해 소통 플랫폼이 하나로 재편될 경우 일방통행은 더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케이팝 독점·다양성 논란 넘어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해야”SM 인수전 후반 관전 포인트, 선진 제작 시스템 진화에 주목어떤 조합이 시너지 효과 낼까취약한 케이팝 구조 개선 관심 법원이 카카오 상대 유상증자·전환사채 발행을 막아 달라는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의 손을 들어주면서 ‘SM 인수전’ 양상이 더 복잡해졌다. 카카오가 지분 약 9....www.seoul.co.kr
  • 이용식, 예비사위 만남 앞두고 “딸 여럿 낳았어야” 왜

    이용식, 예비사위 만남 앞두고 “딸 여럿 낳았어야” 왜

    ‘조선의 사랑꾼’의 ‘원조 딸바보’ 이용식이 예비사위 원혁과의 ‘세상에서 가장 불편한 식사 자리’를 앞두고 심경을 밝힌다. 6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수민이 마련한 이용식과 원혁의 첫 만남이 드디어 공개된다. 녹화 당시 이용식은 식당을 향해 운전하다 “머리가 하얘”라며 “수민이는 지금 태연할까?”라고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그는 “딸을 여러 명 낳았어야 해”라며 귀한 외동딸인 만큼 더욱 딸 이수민의 남자친구 만나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에 옆에 앉은 아내 김외선씨는 “아들이 하나 생기는 것일 수도 있잖아”라고 남편을 진정시켰다. 그러면서 “나도 사람 보는 눈이 좀 있거든”이라며 “그러니까 이런 남편을 만났지”라고 은근히 이용식을 띄워줬다. 또 김외선씨는 “장인, 장모한테 자기처럼 잘한 사람이 없어, 우리 엄마가 ‘이런 사위 처음 봤다’고 했잖아”라며 “당신이 장인, 장모님께 사위 노릇을 잘했으니까 우리한테도 그런 선물이 들어올 거야”라고 절묘하게 예비사위 원혁의 편을 들었다. 김외선씨의 ‘초고수 화법’에 MC 박경림은 “어머니께서 남편과 예비 사위를 다 높여주며 존중해주고 계신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원혁도 이수민과 함께 먼저 식당에 도착해 있었지만, 머릿속이 하얗게 된 것은 그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식사 메뉴에 대해 “제목이 뭐지?”라고 말할 만큼 버벅대는 모습을 보였고, 의자에 앉는 자세를 놓고도 끝없이 고민했다. 이에 ‘유경험자’ MC 최성국은 “바보가 되는 느낌일 것”이라고 공감했다. 이처럼 어렵게 만남이 성사됐고, 이용식은 제작진에게 원혁과의 첫 만남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예비사위 원혁을 처음 본 이용식의 속마음은 어땠을지 본 방송이 궁금해진다. ‘조선의 사랑꾼’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 SM “신주 발행 계약 해제” 하이브 “카카오와 협력계약 해지하라”

    SM “신주 발행 계약 해제” 하이브 “카카오와 협력계약 해지하라”

    SM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에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한 계약을 해제했다고 6일 공시했다.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데 따른 조치인데 하이브는 한발 나아가 카카오와 맺은 사업협력계약을 해지하라고 SM의 현 경영진을 압박하고 나섰다. SM의 현 경영진은 지난달 7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카카오에 제삼자 방식으로 약 1119억원 상당의 신주와 1052억원 상당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지분 약 9.05%를 확보해 2대 주주로 부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3일 법원이 이를 막아달라는 취지로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가 낸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카카오의 SM 주식 취득에 급제동이 걸렸다. 하이브는 SM의 공시가 나오기 얼마 전 SM에 서한을 보내 현 경영진과 카카오가 맺은 사업협력계약이 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거래종결이 불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계약 해지권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 서한에는 “본건 사업협력계약은 SM에 불리하고 카카오 측에 유리한 조항을 담고 있다”며 “현 이사회는 SM에 대한 선관의무 및 충실의무를 다해 SM이 취득한 사업협력계약상 해지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라”고 요구했다. 하이브는 이 밖에도 가처분 결정 취지에 반하는 일체의 행위 금지, 카카오 지명 이사후보에 대한 이사회 추천 철회 및 주주총회 선임 안건 취소 등을 요구했다. 하이브는 SM과 카카오의 사업협력계약에 따른 거래가 종결되지 않으면 현 경영진이 카카오가 지명한 이사 후보 추천을 철회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이브는 “(이번 가처분 인용은) SM이 위법한 투자계약 및 불리한 사업협력계약에서 구제될 기회”라며 “이런 후속 조치를 이행하지 않거나 위반하는 것은 SM의 중대한 권리를 포기 내지 박탈하는 고의적인 배임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이사회 및 개별 이사들의 이행 여부, 계획, 일정 등을 오는 9일까지 제출하라고 달라고 요청했다.
  • 아티스트는 “…” 팬덤은 “소액주주 운동이라도 해야 하나”

    아티스트는 “…” 팬덤은 “소액주주 운동이라도 해야 하나”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 사태가 어른들의 감정 싸움과 법정 공방으로 이어지면서 정작 케이팝의 중심인 아티스트와 팬덤은 소외되고 있다. SM 소속 아티스트들은 최대한 몸을 낮추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고, 팬들도 상황을 지켜보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샤이니의 키는 컴백 기념 온라인 생방송에서 “난 누구보다 (콘서트를) 하고 싶은 사람인데 회사가 뒤숭숭해서 지금…”이라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레드벨벳의 슬기는 최근 대면 팬 사인회에서 하이브 소속 뉴진스의 히트곡 ‘하이프 보이’의 춤을 부탁한 팬의 요청에 양해를 구하며 거절했다. 에스파는 지난달 25~26일 첫 단독 콘서트에서 “컴백을 기대해 달라”고만 했을 뿐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아티스트들로서는 자신들의 활동에 당장 제약을 받고 있지만 조심스럽게 상황을 관망할 수밖에 없는 상태다. 팬들의 반응은 다양하게 엇갈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 퍼진 ‘트럭 시위 왔다 간 하이브 사옥 근황’이라는 게시물에는 ‘SM 아티스트 건들지마’, ‘우리는 하이브 없는 SM을 지지합니다’와 같은 문구가 송출된 사진이 올라왔다. 팬덤 사이에선 “부끄럽다”는 의견과 “이해한다”는 상반된 반응이 나왔다. SM 사태에서 양측이 자기들만의 싸움을 벌이면서 팬덤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지난 3일 문화연대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센터가 개최한 토론회 주제발표에서 “분쟁 당사자들이 과연 소속 아티스트의 입장이나 그들을 응원하는 팬덤의 입장에서 진지하게 (인수전을) 논의한 적이 있느냐”면서 “팬덤이 행동주의의 하나로 다가오는 주총에서 소액주주로 참여해 팬의 목소리를 경영진에 전달하는 방안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지행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 전임연구원도 “만일 팬덤이 소액주주 운동과 결합한다면 사상 최초로 팬덤이 기업 경영권의 향방을 결정하는 금융자본의 행위자로서 기능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으로는 두 회사의 합병으로 팬덤의 역할이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나왔다. 김수아 서울대 교수는 “팬덤 플랫폼 비즈니스가 기획사에 의해 독점 운영되면서 팬덤이 가진 자율적인 연대는 사라지고, 팬덤은 오직 소비자의 위치로만 한정되는 결과를 낳았다”면서 “두 회사가 합병해 소통 플랫폼이 하나로 재편될 경우 일방통행은 더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케이팝 독점·다양성 논란 넘어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해야”SM 인수전 후반 관전 포인트, 선진 제작 시스템 진화에 주목어떤 조합이 시너지 효과 낼까취약한 케이팝 구조 개선 관심 법원이 카카오 상대 유상증자·전환사채 발행을 막아 달라는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의 손을 들어주면서 ‘SM 인수전’ 양상이 더 복잡해졌다. 카카오가 지분 약 9....www.seoul.co.kr
  • 요양보호사도 선임 승진… 돌봄노동 처우개선 시동

    수년을 일하든, 수개월을 일하든 직급과 월급에 별다른 차이가 없었던 요양보호사에게 승진 제도가 생겼다. 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시설에서 60개월 이상 일한 요양보호사가 시설의 추천을 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승급 교육을 이수하면 선임요양보호사로 승급시켜 월 15만원의 수당을 더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아직은 시범사업 단계이며, 평가를 거쳐 제도화할 계획이다. 돌봄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이 이제 걸음마를 뗀 셈이다. 요양보호사들은 고령화 시대에 노인의 생명과 직결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필수 직업군이지만,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호사로 일한 김모(68)씨는 “하루 두 시간씩 새우잠을 자며 야간 근무를 해도 월급은 200만원이 조금 넘고, 자격증을 따서 갓 취업한 요양보호사의 임금이 11년 차인 나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노인 환자를 하루에 서너 차례 일으켜 세우다 보니 허리 통증이나 근골격계 질환이 생겨 버는 돈보다 병원비가 더 들 때도 있다”고 말했다. 박봉에 일은 고되다 보니 5년을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는 이들이 부지기수다. 치매 노인에게 느닷없는 폭언·폭력을 당하기도 한다. 복지부의 ‘2019 장기요양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장기요양요원 4000명 중 25.2%가 수급자나 가족으로부터 ‘언어적 폭력’을 당했고, 16.0%는 ‘신체적 폭력이나 위협’을, 9.1%는 성희롱·성폭력을 당했다. 일에 대한 보람(75.8%)은 컸으나, 경력 개발과 승진 기회(22.9%), 임금 수준(35.0%)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경력에 따라 얼마의 임금을 줘야 한다는 가이드라인도 없다. 승급제 도입뿐만 아니라 임금·처우·노동자인권 보호 등 전반적인 근로환경에 대한 개선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장기요양요원의 부당 처우 경험과 권익 보호를 위한 방안’ 보고서에서 “이들의 열악한 근로조건과 부당 처우는 장기요양요원 개인뿐 아니라 돌봄서비스의 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 SM 인수전 승자는 소액 주주들…하이브·카카오 ‘주총 표심 잡기’

    SM 인수전 승자는 소액 주주들…하이브·카카오 ‘주총 표심 잡기’

    오는 31일 열리는 SM엔터테인먼트 주주총회에서 SM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분수령을 맞이하게 된다. 분쟁 과정에서 SM 주가가 70% 뛰어오르며 SM 주주들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큰손’ 주주들이 입장을 함구하는 사이 SM과 하이브는 SM 전체 지분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소액주주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분주하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SM의 주가는 12만 9200원으로 지난해 말(7만 6700원) 대비 68.45% 급등했다. 지난해 말 6만~7만원대에 머물렀던 SM 주가는 지난달 초 카카오가 2대 주주로 올라서며 상승세를 탔고, 하이브가 SM 인수전을 본격화하면서 뛰어올랐다. 이에 SM 주주들의 수익률도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SM의 지분 8.96%를 보유하고 있던 국민연금공단은 3일 공시를 통해 SM 주식 110만 4513주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7일부터 21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SM 주식을 처분했는데, SM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던 시기에 처분하면서 상당한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SM 지분 약 1%를 보유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SM 등에 투자하는 ‘1호 펀드’ 수익률은 지난달 말 기준 34.5%로 집계됐다. 카카오의 SM엔터 지분 인수가 무산되면서 SM 인수전은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앞서 3일 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가 이수만 SM엔터 창업자가 SM엔터를 상대로 제기한 신주·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신청을 인용하면서 카카오가 3자 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SM 지분 9.05%를 확보하려던 계획은 무산됐다. 반면 하이브는 SM 지분 15.78%를 확보하고 이수만의 남은 지분(3.65%)을 더하면 사실상 19.43%를 확보한 상태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다만 카카오의 대응이 변수로 남아 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하이브가 제시했던 공개매수가(12만원)를 넘어서는 13만원에 SM 주식 공개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카카오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싱가포르투자청에서 9000억원 규모 투자금이 유입되면서 실탄이 두둑하지만 하이브보다 많은 지분을 확보해야 하는 카카오가 과도한 비용 탓에 ‘승자의 저주’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하이브·이수만 연합은 7명, 카카오와 연합한 SM 현 경영진은 11명으로 구성된 이사 후보 명단을 제시했다. 주주총회에서 투표 결과에 따라 양측 이사 후보들이 모두 이사회에 입성할 수 있어 SM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민연금과 컴투스, KB자산운용 등은 주총을 앞두고 입장을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소액주주들의 표심이 경영권의 향배를 가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는 지난 2일 주주제안 캠페인 페이지 ‘SM 위드 하이브’(SM with HYBE)를 열고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의결권 위임을 권유했다. SM은 소액주주들에게 서한을 발송해 하이브를 강하게 비판하는 등 소액주주들을 포섭하기 위한 ‘맞불’ 작전을 펼치고 있다. 한편 SM 주식 시세조종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금융감독원은 지난 1일에 이어 이날도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날 “분쟁에 끼어들어 편법으로 수수료를 챙기려는 금융회사들을 면밀히 살펴보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 “케이팝 독점·다양성 논란 넘어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해야”

    “케이팝 독점·다양성 논란 넘어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해야”

    선진 제작 시스템 진화에 주목어떤 조합이 시너지 효과 낼까취약한 케이팝 구조 개선 관심 법원이 카카오 상대 유상증자·전환사채 발행을 막아 달라는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의 손을 들어주면서 ‘SM 인수전’ 양상이 더 복잡해졌다. 카카오가 지분 약 9.05%를 확보해 2대 주주로 부상할 길이 막히면서 14.8%를 보유한 하이브가 인수전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1990년대 자본금 5000만원으로 시작해 지금의 케이팝을 세계 무대에 올려놓은 SM이 겪는 분쟁에 대해 주식과 자본의 논리만이 아니라 문화산업과 케이팝의 미래를 여는 중차대한 시점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달 31일 SM 주주총회까지 주목할 만한 인수전 관전 포인트를 정리해 봤다. ●‘수만 아웃’이냐 ‘포스트 수만’이냐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지난 3일 문화연대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센터가 개최한 토론회 주제발표에 나서 이번 사태의 본질을 “케이팝의 글로벌 열풍을 제작자본으로 현실화하려는 ‘글로벌 디벨로퍼 자본’이 전근대적 연예제작 관행과 충돌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 전 총괄을 비롯한 연예제작 1세대의 오너 리스크 등 낡은 지배구조를 해소해야 한다는 점에서 구조적 문제라고 봤다. 이 전 총괄이 라이크기획, 비슷한 해외법인을 세워 수익을 빼내 가고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하는 ‘선생님’ 체제는 명백히 잘못된 것이다. 하지만 그의 왕국을 재빨리 해체하는 것보다 선진적인 제작 시스템으로 변모시켜 꺾이기 시작한 케이팝 성장세를 되살리는 최선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이런 점에서 하이브가 인수하면 SM은 하위 레이블로 전락하고 독점이 심화할 것이란 SM 현 경영진의 주장은 지나치게 부풀려진 것이란 지적도 제기됐다. 서정민갑 대중음악의견가는 “세계 음악시장의 3분의2를 3대 레이블이 장악하고 있지만 음악의 다양성을 해친다고 보기 어렵다”고 단언했다. ●하이브에 인수냐, 카카오에 인수냐 조영신 SK브로드밴드 경영전략그룹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음악시장은 1차 지식재산권(IP)에서 2차 IP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창작 및 콘텐츠 영역에서 유통 및 플랫폼 영역으로 전환하고 있는 차에 이번 사태를 맞았다고 분석했다. 하이브와 이 전 총괄, SM 경영진과 카카오 중 어느 조합이 더 시너지 있을지를 세 가지 잣대로 따져야 한다고 했다. 슈퍼 IP 보유 및 신규 기획력, 팬덤의 수익성을 촉진할 수 있는가, 글로벌 유통에 도움이 되는가인데 일단 현재 상태로만 보면 하이브와 SM의 결합이 호혜적이며 확장성이 높은 반면, 카카오와 SM의 결합은 전자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보인다고 했다. 조 그룹장은 “물론 실제 작동했을 때는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전제로 삼았다. 현 경영진이 하이브에 대응 논리로 내세우는 ‘SM 3.0’도 카카오와의 결합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흐릿하고, 2차 IP 수익 증대를 위해 꼭 필요한 미주 시장을 견인할 팬덤 기획력 등이 취약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케이팝 ‘익스포저’냐, 독과점 억지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CNN 인터뷰를 통해 케이팝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다며 “우선은 익스포저(노출)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의 여러 레이블을 인수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도 케이팝이 꺾이는 조짐에 대처하기 위한 몸짓이며 SM 인수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강력하고 독특한 팬덤의 위력 덕에 방탄소년단(BTS)이나 블랙핑크 등이 글로벌 투어에 나서는 등 케이팝이 강력해 보이지만 밑동은 대단히 취약하다. 이 교수를 비롯한 토론회 참석자들이 공감하는 위기의식이다. 방 의장의 발언은 낡은 요소를 걷어 내고 우선 덩치를 키워 미국이나 유럽과 경쟁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자는 것이다. 반면 SM은 독과점의 폐해와 문화의 다양성이 훼손된다는 점을 들어 맞서고 있다. 이동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연구원은 “어느 쪽이 인수해도 독점이다. 결국 지속 가능한 케이팝 생태계가 무엇일지 진지한 논의가 절박하다”고 강조했다. 성상민 문화평론가는 한 기고에서 “시스템과 구조, 재생산 경로를 생각하지 않고 결과와 외형만 신경 쓴 행보가 ‘케이 바람인형’을 만든 것이 아닐까”라고 물은 뒤 “크기는 키웠지만 근육을 제대로 형성하지 못한 채 커다란 변곡점에 맞닥뜨린 것”이라고 진단했다.아티스트는 “…” 팬덤은 “소액주주 운동이라도 해야 하나”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 사태가 어른들의 감정 싸움과 법정 공방으로 이어지면서 정작 케이팝의 중심인 아티스트와 팬덤은 소외되고 있다. SM 소속 아티스트들은 최대한 몸을 낮추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고, 팬들도 상황을 지켜보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www.seoul.co.kr
  • “강호동, 아는형님 출연료 회당 4억원” 진실은

    “강호동, 아는형님 출연료 회당 4억원” 진실은

    배우 정상훈이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호스트 출연료 억대라는 소문을 해명한 가운데 강호동의 ‘아는 형님’ 출연료가 4억원이라는 농담이 오갔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 373회에는 SNL 크루 정상훈, 김민교, 정이랑, 권혁수, 이수지, 주현영, 김아영이 출연했다. 이날 정상훈은 “SNL을 보면 호스트분들이 대단한 분들이 많다. 신동엽의 인성 덕분에 섭외가 잘 되는 거냐. 돈을 많이 주는 거냐”는 질문에 “헛소문이 있다. ‘진짜 많은 섭외비를 줬다’ 그건 잘못된 소문”이라고 해명했다. 회당 1억 출연료라는 소문에 정상훈은 “기사에 나오는 것만큼 많이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민교는 “크루들이 새로운 사람을 밖에서 만나면 호스트로 섭외하려고 다 노력한다”고 밝혔다. 배우 조정석을 섭외한 비결도 공개했다. 정상훈은 “나는 조정석과 친하잖나. ‘도대체 어떤 사람이 나와야 해? 누가 나오면 좋겠니? 네 생각은 어때? 뒤에 진짜 잘하는 사람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누굴까’”라고 조정석을 압박했다고 설명했다. 정상훈은 ‘SNL 코리아’ 1인자로 주현영을 꼽았다. 이수지도 “‘아형’으로 치면 강호동 자리에 주현영이 앉아야 한다. 시대가 바뀌었다”라고 덧붙였다. SNL 크루들이 강호동에게 “어떻게 하면 SNL에 (호스트로) 나올 거냐”고 묻자 MC들은 “강호동은 꿈을 좇지 않는다. (강호동의) ‘아형’ 출연료가 회당 4억원이다. 맞춰 주면 어디든 나간다”며 헛소문을 퍼뜨렸다. 권혁수가 “호동이는 돈만 좇는 거야”라고 묻자 강호동은 “(그런 지) 꽤 됐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주현영은 “지난해 청룡시리즈 어워즈에서 강호동을 처음 봤는데 그때 강호동이 시상식 종료 후 집에 가는 내게 ‘현영아, 잘하고 있다’고 말해줬다. 유튜브 예능 ‘걍 나와’에 출연했을 때도 방송 끝나고 장문의 문자를 보내줬다”고 밝혔다. 이에 다른 MC들은 “나 녹화 안해”라며 녹화 중단을 선언했다. 서장훈은 “강호동은 우리가 명절에 인사 문자를 보내도 물결 2개와 이모티콘을 보내는 사람”이라며 분노했고, 권혁수는 “강호동도 잘 나가는 사람한텐 어쩔 수 없다”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 주현영♥권혁수 핑크빛 기류, 따로 만난적 있느냐는 질문에…

    주현영♥권혁수 핑크빛 기류, 따로 만난적 있느냐는 질문에…

    주현영과 권혁수가 핑크빛 열애를 의심케했다. 4일 JTBC ‘아는형님’에는 ‘SNL 코리아 시즌3’ 크루 정상훈, 김민교, 정이랑, 권혁수, 이수지, 주현영, 김아영이 출연해 입담과 연기력을 과시했다. 주현영은 처음 SNL 입문 시절을 이야기하다가 “무대에서 처음으로 주기자를 하게됐을 때 리허설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권혁수에게 물어봤다. 그때 혁수가 ‘내 코가 석자라’라고 말하고 가더라. 너무 충격을 받아서 오히려 정신을 차리게 됐다. 여긴 정글이구나. 정말 잘해야겠다 다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는 형님’ 멤버들과 ‘SNL 크루들’에게서 모두 아우성이 터져나왔다. 이수지는 “혁수는 평소 살가운 성격인데 주현영에게만 유독 차갑게 군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강호동은 “뭐? 모두에게 살가운데 주현영에게만 차가운 이유가 뭐냐?”라고 강하게 의심했다.쏟아지는 원성에 권혁수는 주현영에게 “내가 차가워?”라고 물었고, 주현영은 “따뜻하지”라고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순간 주현영의 눈빛에서 달달함을 느낀 패널들은 “눈빛이 뭔가 이상하다. 진짜 가족되나요? 둘이 따로 만난적 있느냐”고 질문을 쏟아냈다. 주현영은 따로 만난적 있느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며 “그게 아니라 그냥 우리는 이 상황이 너무 재미있다. 둘이 커플 연기를 많이 하는데 사람들이 우리가 사귄다고 의심한다. PD님도 솔직하게 말하라고 직접 물어보신다”고 말했다. SNL 크루들은 “PD가 나에게도 물어봤다”며 입을 모았다. 정상훈이 “나는 둘이 진짜 사귀었으면 해서 계속 쳐다봤다. 우리도 사실 정황을 찾으려고 했다”고 하자 권혁수는 “상훈아 니가 제일 도움이 안되니까 제발 가만히 있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은 “이상하다. 두 사람 이야기를 들으니까 가운데 둘이 앉힌 것도 이상하고 자동으로 두 사람만 후광이 느껴진다”고 웃었다. 이에 이상민은 “주현영 팬으로서 말하는데 둘이 설정으로 연인 역할만 해야지 사귀는 건 반대다”라고 말하며 열애설을 강제로 끊어냈다. 이날 SNL 크루들은 “우리 팀에 들어오면 다 임신이 잘된다. 그리고 다 아들을 낳는다”고 말했다. 정이랑은 “난 첫애가 딸인데 남자같이 생겼다. 둘째는 아들이다. 상훈이는 아들만 세명, 수지는 현재 출산 8개월이다”라고 말했다. 이수지는 “처음 SNL 들어왔을 때 임신하고 싶다고 했더니 무조건 임신이야라고 하더라. 그런데 세 달 후에 임신 성공해서 진짜 신기하다 했는데 다음에 영미 선배가 임신했다”고 말했다. 크루들은 “그래서 젊은 애들한테 조심하라고 이야기한다. 스치는것도 조심해라라고 주의준다”고 말해 주현영과 김아영의 얼굴을 붉게 만들었다. SNL 멤버들은 “요즘 대세 1인자는 주현영”이라며 센터 자리에 앉힌 이유를 전했고, 이수지는 “우리는 오래되거나 힘 세다고 가운데에 앉히는 팀이 아니다. 미국 프로 리메이크작이라 미국 마인드”라고 강조하며 ‘아는 형님’ 센터 강호동을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 카카오 제동 건 법원, 하이브 SM 인수 ‘우위’…주총 ‘분수령’

    카카오 제동 건 법원, 하이브 SM 인수 ‘우위’…주총 ‘분수령’

    법원이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9.05%를 확보하려던 계획에 제동을 걸면서 ‘SM 인수전’에서 하이브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앞서 하이브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카카오가 어떤 선택을 내릴 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오는 31일 예정된 SM 주주총회에서 표대결 전면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서울동부지법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SM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SM의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은) 경영권 분쟁이 임박한 상태에서 이를 현실화한 행위”라고 규정하면서 “SM에 대한 카카오의 지분을 늘려 최대주주인 이 전 총괄의 지배력을 약화하려는 목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여지도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사업전략 수립 단계에 불과한 상태에서 카카오에 신주 및 전환사채를 발행해 약 2172억원의 자금을 반드시 긴급하게 조달해야 할 상황이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SM이 충분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던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 앞서 진행된 공개매수에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알려진 하이브는 이번 법원의 인용 결정으로 SM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에서 우위에 서게 됐다. 증권가에 따르면 하이브는 현재 소액주주 공개매수 지분을 제외하고도 SM 지분 19.43% 가량을 확보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 전 총괄의 지분 14.8%를 인수했고, 지난달 진행된 공개매수에서 효성그룹 계열사인 갤럭시아에스엠이 보유하고 있던 SM 지분 0.98%도 확보한 데다, 이 전 총괄에게 풋옵션이 걸린 채 남아있는 지분 3.65%를 추가로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하이브는 입장문을 통해 “SM 최대주주로서 가처분 인용 결정을 존중하며 올바른 결정을 내려주신 재판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을 통해 회사 지배권에 영향을 미치려는 SM 현 경영진의 위법한 시도가 명확히 저지되고 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가게 될 것”이라며 “SM이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갖추고 주주와 구성원, 아티스트의 권익을 최우선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유상증자를 통한 SM 지분 취득이 무산된 카카오가 어떤 대응에 나설지는 아직 미지수다. 카카오는 이날 법원 결정 후 “내부 논의를 거쳐 입장을 정리하고 있으며 조만간 정리해서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앞서 지난 27일 “필요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공개매수 가능성을 시사했던 만큼 이번 인수전을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카카오는 이달 28일로 잡힌 주주총회 소집 수정 공시를 내고 신규 사업에 따른 사업목적으로 음반·음악영상물 제작업을 추가했다. 업계 내에선 카카오가 SM 경영권 인수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거란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 카카오는 SM 인수전을 지속할 만한 자금력이 갖춰진 상태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싱가포르투자청에서 9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기 때문인데, 이미 지난해 3분기 기준 현금·현금성 자산 4조 5552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수전에 나선다면 이날 종가 기준 12만 9200원을 기록하며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를 훌쩍 넘은 SM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할지, 아니면 지분을 다량 보유 중인 주주들을 상대로 블록딜을 할지 다양한 시나리오 전개가 가능하다. 일각에선 카카오가 SM 지분 인수 계획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 당초 신주 및 전환사채를 주당 9만 1000원꼴에 매입하기로 했는데 이에 비해 현재 SM 주가가 40% 가량 높아졌기 때문이다. SM의 주가 상승에 따라 수조원의 비용이 들어갈 수 있는데, 공개매수가를 15만원으로 상정하고 40% 지분을 확보한다고 가정하면 1조 5000억에 가까운 금액을 투입해야 하는 실정이라 카카오 주주들의 반대에 부딪힐 가능성도 있다. 하이브가 공개매수를 통한 지분율을 오는 6일 공개하는 만큼 이후 카카오의 향후 계획이 드러날 공산이 크다. 카카오가 인수전을 지속한다면 카카오·SM 진영과 하이브 양측은 오는 31일 예정된 SM 주주총회에서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는 전날 주주제안 페이지인 ‘에스엠 위드 하이브’를 개설해 소액주주를 상대로 의결권 위임을 호소하고 나섰는데, 일반적으로 지분 30% 이상을 보유해야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가 가능하다고 여겨져서다. 하이브와 SM 현 경영진 모두 자신들이 추천한 이사진의 선임에도 사활을 걸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 총괄은 이날 법원 판결이 나온 직후 입장문을 통해 “SM을 둘러싸고 일어난 많은 일에 송구한 마음이 크다. 포스트 이수만 시대 SM에 가장 적합한 ‘더 베스트’는 BTS라는 대기록을 세운 하이브”라며 하이브에 힘을 실어줬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 또한 이날 CNN 인터뷰를 통해 “(K팝에) 일시적 성장 둔화가 있고 이 상대로 두면 매우 위험할 수 있다. 그런 관점에서 SM 인수에 적극 뛰어든 측면이 있다”며 SM 인수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SM은 “하이브는 SM 지배구조 문제의 원인 제공자인 이 전 총괄과 손 잡고 SM에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하고 있다”며 반박자료를 냈고, SM 현 경영진 또한 소액주주서한을 통해 “SM 주주와 하이브 주주 사이에 이해상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개인투자자들을 상대로 호소했다.
  • 출소하자마자 11명 성폭행…김근식 ‘화학적 거세’ 거부

    출소하자마자 11명 성폭행…김근식 ‘화학적 거세’ 거부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김근식(55)이 성충동 약물치료에 대해 “무리한 요구”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3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형사1부(부장 송인경) 심리로 진행된 김근식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10년간의 성충동 약물치료(화학적 거세), 10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성폭력 프로그램 이수 등도 함께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성충동 약물치료 감정 결과가 ‘성도착증’ 등 피고인에 대해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피고인이 저지른 범죄는 반사회적 반인류적 범죄로, 성기능을 일정 기간 약화 또는 정상화하는 ‘화학적 거세’가 필요하다. 10년 이상의 치료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근식과 변호인은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을 당시 이미 13세 미만 아동 범죄를 자백했는데 검찰이 뒤늦게 별도 기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재범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라며 자필진술서를 읽었다. 김근식과 변호인은 “범행 일부는 인정하지만, 검찰의 이른바 성충동 약물치료 ‘화학적 거세’ 청구에 대해서는 무리한 요구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검찰은 김근식이 2019년 12월과 2021년 7월 전남 해남교도소에서 교도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와 2017~2019년 동료 재소자들을 여러차례 폭행한 혐의(상습폭행)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출소 16일 만에 성범죄 저질러 전과 19범이었던 김근식은 2000년 강간치상죄로 5년을 복역하고 출소한 지 16일 만에 등교 중이던 9살 초등학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 그리고 이듬해 9월까지 초·중·고생 10명을 성폭행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만 13세 미만이었다. 그는 성적 콤플렉스로 인해 성인 여성과 정상적인 성관계가 어렵자 어린 여성을 상대로 범행을 하기로 결심하고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근식은 “무거운 짐을 드는 데 도와 달라” 등의 말로 어린 피해자들을 유인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겠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다가간 아이들을 승합차에 태웠고 인적이 드문 곳으로 이동해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그는 저항하는 피해자들을 마구 때리고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재판부는 “형 집행을 마친지 불과 16일 만에 다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교화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피해자들이 평생 지니고 살아갈 신체적,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보면 피고인을 평생 사회와 격리해야 한다”면서도 “피고인의 실명과 사건을 공개하며 수배에 나서 도주가 어렵게 되자, 자수한 뒤 검거 이후 범행을 자백하고 수사에 협조한 점을 참작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이수만 “이수만 없는 SM 시대, ‘더 베스트’는 하이브”

    이수만 “이수만 없는 SM 시대, ‘더 베스트’는 하이브”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가 3일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 후 SM 임직원과 팬, 가수를 대상으로 보낸 편지에서 하이브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수만은 편지를 통해 “SM의 ‘포스트 이수만’은 내 오래된 고민이었다. 나는 SM을 제 자식이나 친인척에게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더욱 번창시킬 수 있는 이 업계의 ‘베스트’에 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하이브·카카오를 비롯해 펀드, 대기업, 해외 글로벌 회사 등이 SM을 원했고 나를 찾아왔고 내게 ‘더 베스트’는 하이브였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는 이수만이 SM을 상대로 낸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앞서 이수만은 카카오가 SM 지분 9.05%를 취득하는데 대해 “기존 주주가 아닌 제삼자에게 신주와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경우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것이어야 하고, 그러한 목적을 달성하는 데에 필요한 한도에서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최소로 침해하는 방법을 택해야만 하는데 이번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 결의는 이 두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지 못한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법원이 이수만의 손을 들어주면서 카카오의 SM 지분 취득은 제동이 걸렸고, 하이브는 SM 인수전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수만은 “SM과는 경쟁 관계였지만 BTS(방탄소년단)의 성공은 우리 국민 모두의 자랑”이라며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은 저와 같은 음악 프로듀서로서 배고픈 시절을 겪어 본 사람”이라면서 “저는 그(방시혁)가 저와 같은 애정으로 아티스트를 대한다는 것을 느꼈다. 많은 분이 궁금해한 내 선택의 이유는 그것”이라고 하이브를 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수만은 또 “한국형 팝, 아이돌의 세계는 선진국형 비즈니스 모델에 한국형 인재 육성 모델을 조합해 이룬 것”이라며 “SM과 함께 JYP·YG·하이브 등 K팝이 세계에서 이룬 업적은 대한민국의 기적이자 축복”이라고 K팝에 대한 자긍심을 표하기도 했다. 하이브는 이날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번 결정을 통해 SM 현 경영진이 회사의 지배권에 영향을 미치려는 위법한 시도가 명확히 저지되고, 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가게 될 것”이라면서 “당사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SM이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갖추고 주주 및 구성원, 아티스트의 권익을 최우선시하는 기업이 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정순신 아들 ‘학폭 기록’ 삭제…서울대 “감점 후 합격”

    정순신 아들 ‘학폭 기록’ 삭제…서울대 “감점 후 합격”

    학교폭력을 저지른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징계 기록이 당시 규정에 따라 졸업과 동시에 삭제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 변호사 아들은 2017년 강원도 소재 자율형사립고 재학 시절 동급생에게 심각한 수준의 언어폭력을 저질러 2018년 강제 전학이라는 강도 높은 조치를 받게 됐다. 전학 처분은 2018년 6월 생기부에 기재됐다. 이후 정씨는 2019년 2월 서울 서초구 소재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게 됐고, 이곳에서 고등학교 3학년을 보낸 정씨는 2020학년도 서울대 정시 ‘수능 위주 전형’(일반전형) 합격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정씨가 학교를 졸업하던 2020년 초에는 학교폭력 조치에 대한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 기재를 졸업과 동시에 삭제할 수 있는 규정이 존재했다. 원칙적으로는 학교폭력 조치에 대한 생기부 기재를 삭제하려면 졸업일로부터 2년이 지나야 가능했지만 ‘학생의 반성 정도와 긍정적 행동변화 정도를 고려해’ 졸업 직전 자치위원회 심의를 거쳐 통과된다면 졸업과 동시에 기록이 삭제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이 규정은 2018년부터 2020년 2월까지 적용됐다. 2020년 초에 졸업 예정이었던 정씨는 학교 위원회 심의를 통해 생기부에 있던 학교폭력 조치를 삭제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씨가 다닌 학교는 조치가 삭제됐는지 여부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측에 명확한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졸업과 동시에 학교폭력 조치에 대한 생기부 기재를 삭제할 수 있던 조건은 2020년 3월 1일부터 다시 강화됐다. 담임교사 의견서, 학부모 및 가해학생 특별교육 이수증, 자필 자기의견서 등을 참고로 내는 등 요건이 까다로워졌다. 이후 2023년 3월 1일부터는 학교폭력 전학생의 경우 졸업 후 2년간 생기부 삭제가 아예 불가능해졌다. 다만 정씨는 서울대 정시 입시 과정에서는 학교폭력 조치에 대한 생기부 기재가 삭제되지 않았다. 서울대는 “정씨가 다닌 고등학교에 추가 자료를 요구해 (학교폭력과 관련해) 감점을 했고 합격선을 넘어 합격했다”고 전했다.피해 학생들은 대학 진학 어려움 정씨는 서울대에 입학했지만 피해를 당한 학생들은 학교생활은 물론이고 대학 진학에도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순신 변호사는 아들의 ‘강제전학’ 처분이 결정된 2018년 6월, 행정소송과 행정심판, 집행정지 신청 등 모든 법적 절차를 동원해 불복했다. 그리고 2018년 7월, 행정심판위원회가 강제전학을 잠정 중단하라고 결정할 때까지 반년 이상 학교에 남을 수 있었다. 오히려 언어폭력에 시달린 피해 학생은 1학년 말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2학년 때는 한 달간 입원하는 등 넉 달이나 학교에 나오지 못했다. 학교폭력을 당하기 전엔 상위 30% 안에 들었던 우수 학생이었는데, 학사경고를 받을 정도로 하락했다. 제때 학교를 졸업하긴 했지만, 이후에도 최소 2년간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피해자는 학폭위 절차가 시작되기 전인 2018년 3월 아예 다른 학교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 법원 가처분으로 하이브 승기, 카카오 어떤 선택 할 수 있나

    법원 가처분으로 하이브 승기, 카카오 어떤 선택 할 수 있나

    법원이 3일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공방의 변곡점 중 하나로 꼽히던 ‘카카오 대상 유상증자·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손을 들어줬다. 하이브가 오는 31일 SM의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일단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이브는 약 20%에 가까운 SM 지분을 확보하게 됐지만, 이와 맞서는 SM 현 경영진은 ‘우군’ 카카오가 지분 9.05%를 취득할 수 없게 돼 수세에 몰리게 됐다. 하이브가 확보한 지분은 이수만 전 총괄로부터 사들인 14.8%에 이수만에게 풋옵션이 걸린 채 남은 지분 3.65%, 최근 갤럭시아에스엠으로부터 사들인 지분 약 1%까지 19.5%에 이른다. 여기에 기대만큼 흥행하지 못했지만 일부 소액주주가 공개매수에 응했다고 한다면 20% 안팎의 지분을 확보했을 수 있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반면 SM 현 경영진은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으로 카카오가 확보하려던 9.05%가 사라지면서 지분 싸움에서 상당한 열세에 놓이게 됐다. 주총에서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소액 주주를 상대로 의결권 위임을 설득하는 동시에 인수의 부당함을 알리는 여론전으로 맞불을 놓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임을 포기하고 백의종군을 선언한 이성수 현 공동대표이사가 개인 유튜브 계정을 통해 세 번째 추가 폭로 영상을 공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그가 지난달 내놓은 폭로 예고 목록 14개 가운데 지금까지 공개된 것은 5개에 불과하다. SM은 경영권 방어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시도도 계속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정말 관건은 카카오의 대응이다. SM 현 경영진과 폭넓은 사업 협력 관계를 구축한 카카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카카오엔터(카카오)는 지난달 27일 SM 인수와 관련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방식을 고민 중”이라며 전면 참전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와 싱가포르 투자청에서 들어온 9000억원 규모의 ‘실탄’이 충분해 공개매수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까지 나왔다. 하지만 법원이 SM 인수에 꼭 필요한 지분 9.05% 지분 획득에 제동을 걸어 이를 돌파할 명분을 찾기가 쉽지 않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들어온 투자금을 활용해 공개매수로 소액주주들의 주식을 인수할 수도 있겠지만 주당 공개 매수가가 껑충 뛸 가능성이 있어 부담스럽다. 여기에다 중동이나 해외 자금을 들여오는 데 대한 국민 정서도 신경을 써야 한다. 상당한 지분을 손에 넣더라도 주주명부 폐쇄 이후이기 때문에 이달 말 주총에서는 의결권이 없다. 카카오가 법원 결정을 계기로 인수전에서 발을 뺄 가능성도 있다. SM은 지금까지 카카오와의 계약이 사업 협력임을 강조해 왔고, 카카오도 경영권을 노린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적이 없어서 부담은 없는 편이다. 가요계와 증권가에서는 한 명이라도 우군이 절실한 하이브와 코너에 몰린 카카오가 극적으로 손을 잡을 가능성에도 주목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최근 해외에서 비공개로 만났다는 얘기까지 나돌고 있다는 언론 보도도 있다.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21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 도중 “카카오가 경영권에 관심이 없다는 전제로 해당 사업적 제휴가 SM에 도움이 된다면 우리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손을 내민 것도 이런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었나 보는 시선도 있다.
  • ‘군인 탈 쓴 악마’ 성 착취 전 육군 장교에 징역 20년 구형

    ‘군인 탈 쓴 악마’ 성 착취 전 육군 장교에 징역 20년 구형

    채팅 앱으로 어린 청소년들에게 접근해 약 4년간 성 착취를 일삼은 전 육군 장교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3일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이영진) 심리로 열린 A(25)씨에 대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20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취업제한 10년 처분도 내려달라고 했다. A씨는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아동·청소년 피해자 73명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 5명의 성 착취물을 소지하고는 이를 빌미로 3명을 협박했으며, 16세 미만 피해자 2명에게는 성폭행도 저질러 의제유사강간죄와 의제강제추행죄도 더해졌다. A씨는 채팅 앱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하고서 사진을 보내주면 그 대가로 돈을 주며 호감을 산 뒤 점점 노출 수위가 높은 사진과 영상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범행했다. A씨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개인용 클라우드 계정을 삭제했으나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와 외장하드에서 성 착취물 1000여 개를 발견했다.조사 결과 A씨는 입대 전 ‘일탈계’(자신의 신체 일부를 온라인에 노출하는 것) 회원으로 활동하며 성적 행위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다.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재판부에 20여 차례 반성문을 제출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재판부에는 A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 약 100통이 들어왔다. 군 관계자는 “현재 A씨는 파면된 상태로 군인 신분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와 강원도여성권익증진상담소시설협의회도 지난해 기자회견을 열고 “더는 성 착취물이 야동으로 소비되는 일이 없도록 성 착취물 범죄에 재판부의 단호하고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들은 “A씨의 범행이 이뤄지던 시기는 텔레그램 ‘n번방’ 성 착취 사건으로 ‘박사’ 조주빈과 ‘갓갓’ 문형욱이 재판을 받으며 전국적으로 공분했던 시기”라며 “A씨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범행을 이어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A씨는 증거가 있는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n번방과의 연관성은 부인했지만, A씨의 외장하드에서 박사방이라는 폴더가 발견됐다”며 “적어도 n번방 가담자이며, 아직 잡히지 않은 수만 명 중 하나였다”고 주장했다.
  • 검찰 ‘16년 전 아동 강제추행‘ 재구속 김근식에 징역 10년 구형

    검찰 ‘16년 전 아동 강제추행‘ 재구속 김근식에 징역 10년 구형

    16년 전 아동을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재구속된 김근식에게 검찰이 징역 10년형과 성충동약물치료 등을 구형했다. 검찰은 3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13세미만미성년자강간 등)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근식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또 성충동약물치료(화학적거세)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착용 10년, 성폭력프로그램 이수 등도 구형했다. 검찰은 “성적 욕구 충족을 위해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에게 엄중한 처벌과 사회격리가 필요하다”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근식은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10월 출소할 예정이었으나, 새로 드러난 아동 강제추행 혐의로 만기 출소를 하루 앞두고 재구속된 바 있다. 변호인과 김근식은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을 당시 이미 13세 미만 아동 범죄를 자백했는데 검찰이 뒤늦게 별도 기소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예전 사건과 함께 재판받았으면 그 형량이 미비했을 것이라는 점과 뒤늦게 기소돼 여론의 질타는 받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근식은 “피해자와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재범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미 예전에 자수할 때 자백한 내용을 검찰이 뒤늦게 기소하고 언론플레이했다”, “언론에서 진실과 다른 허위내용을 적었다”며 검찰과 언론을 비난했다. 검찰은 김근식이 2019년 12월과 2021년 7월 전남 해남교도소에서 교도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와 2017∼2019년 동료 재소자들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상습폭행)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선고공판은 오는 31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김근식은 2006년 9월 18일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당시 13세 미만인 피해 아동 A양을 때리고 흉기로 위협하며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16년간 미제사건으로 분류됐던 이 사건의 가해자가 김근식이라는 사실은 검찰이 김근식의 출소를 앞두고 최근 경기·인천지역 경찰서 7곳에서 보관 중인 성범죄 미제사건을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 野, ‘대장동 특검안’ 발의...박홍근 “김건희는 면죄부” 쌍특검 시동

    野, ‘대장동 특검안’ 발의...박홍근 “김건희는 면죄부” 쌍특검 시동

    더불어민주당이 3일 대장동 일당들에게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50억 클럽’에 대한 특검안을 제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첫 공판에 출석하는 가운데, 특검안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수사의 편파성을 꼬집으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수진·오영환 민주당 원대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청 의안과에 민주당이 단독으로 작성한 50억 클럽 특검법을 제출했다. 특검법에는 대표발의한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를 포함해 총 15명의 의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진 수석부대표는 50억 클럽 및 김건희 여사 특검 관련 정의당과의 공조를 위해 장혜영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와 협상을 거듭했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민주당 단독안을 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정의당은 50억 클럽 특검 추천 권한을 사건 연루자들이 있는 거대양당을 제외한 비교섭단체(정의당·기본소득당·시대전환)에게만 부여해야 한다고 고집하고 있다. 이 원내대변인은 특검법 제출 이후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안을 방금 의사과에 전달했다”면서 “비리는 돈의 흐름을 말한다. 50억원의 부정한 돈이 어디로 흘렀는지 정확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검법에는 ▲50억 클럽 등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자들 불법자금 및 부당한 이익 수수 의혹 ▲대장동 사업 자금 및 개발수익과 관련한 불법성 ▲천화동인 3호 소유자 등 대장동 관련자들 부동산 거래 특혜 의혹 등이 특검 대상으로 담겼다. 특검 임명과 관련해서는 예전 관례를 따라 대통령이 소속되지 않은 교섭단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시대전환)에서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그 중 1명을 임명하는 방식으로 하기로 했다.앞서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은 오늘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발의한다”며 “대장동 의혹 돈 흐름을 파헤치는 50억 클럽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과의 협상에 대해서는 “큰 뜻에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일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양당이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의 대기업 협찬 의혹을 전날 무혐의 처분한 것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김건희 특검법’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야당 대표는 없는 죄도 만들어 제3자 뇌물죄 혐의를 들이밀기 바빴지만 김 여사에 대해서는 2년 반 동안 시간 끌기만 해왔다”며 제대로 된 조사 없이 ‘면죄부’를 준 셈이라고 검찰을 맹비난했다. 이어 “코바나컨텐츠 의혹을 무혐의로 처분한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제대로 할 리 만무하다”며 “50억 클럽 특검법 발의에 이어 김건희 특검도 절차에 따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경태 최고위원도 “대기업 협찬에 대한 제3자 뇌물죄와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을 무혐의로 결정함으로서 다시 한번 ‘김건희 방탄 검찰’임을 입증했다”고 비꼬았다. 임선숙 최고위원도 “이 대표에게는 지난 18개월 동안 소환조사 3회, 33건의 압수수색이 이뤄졌고, 60여명이 넘는 검사들이 동원돼 탈탈 터는 수사를 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며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에서 오직 두 사람은 법 앞에 자유롭다”고 맹비난했다. 김 여사 수사를 이 대표 수사와 견줘 ‘수사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고 특검법 추진을 위한 명분을 쌓은 셈이다. 정의당 역시 검찰의 수사가 계속 미진할 경우 검찰을 항의 방문한 후 자체 특검안을 검토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쌍특검을 둘러싼 양당 공조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방시혁 “SM, 좋은 지배구조 아니라 슬퍼…케이팝 둔화도 걱정”

    방시혁 “SM, 좋은 지배구조 아니라 슬퍼…케이팝 둔화도 걱정”

    “나는 SM처럼 훌륭한 회사가 좋은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지 않다는 것에 굉장히 오랫동안 슬퍼했던 사람이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3일 미국 CNN 비즈니스의 데이비드 퀘스트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적대적 M&A(인수합병)가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앞의 발언을 한 뒤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서 지배구조 문제를 대부분 해결했다”고 말했다. 방 의장이 SM엔터 인수전과 관련해 언급한 것은 지난달 10일 지분인수 발표 당일 이수만과 함께 내놓은 공동성명 이후 처음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그는 특히 케이팝의 인기가 떨어지는 현상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방 의장은 “실질적으로 수출 지표나 스트리밍 성장률을 보면 케이팝 장르의 성장률 둔화가 명확히 보인다”며 “이것이 방탄소년단의 입대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면 다행이지만, 일시적 현상인지에 대해서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팝이) 장르로서 일시적 성장 둔화가 있고, 이 상태로 놔두면 많이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관점에서 SM 인수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측면이 있다.(지금보다는) 확실하게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올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이팝이 세계에서 인지도를 높인 것은 맞지만 시장 점유율은 라틴음악이나 아프로비트보다 못히다며 어찌됐든 케이팝의 익스포저(노출)를 증가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방 의장은 ‘(SM엔터 인수가) 적대적 거래라 볼 수 있지 않으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기본적으로 대주주, 혹은 과점주주의 의사에 반해서 회사를 매집할 때 적대적 M&A라고 한다”며 “저희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본인의 동의에 따라 대주주의 지분을 인수했다.이것을 적대적 M&A라고 규정하는 것은 선전용 용어”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또 “오히려 반대로 매니지먼트 팀이 대주주 없이 분산 점유된 회사를 본인들의 마음대로 운영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심각한 문제”라며 현 SM 경영진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이번 인수로) 우리가 (케이팝) 업계를 다 가져가려 한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라며 “예를 들어 음반시장 과점 우려가 있는데, 해외로 빠지는 물량을 빼고 나면 실제로 SM과 하이브가 한국에서 파는 CD 물량을 다 합쳐도 독점이 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방 의장은 SM엔터 지분을 40% 보유하더라도 SM엔터가 방 의장을 원치 않을 경우 대처 방안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지분 확보 여부는 우선순위가 아니다. 주주총회가 가장 중요하며 주총에서 실제로 지지를 얻어야 저희가 원하는 이사회가 구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 의장은 자신의 회사에 대해 “원래 아티스트들의 자율성을 건드리지 않고, 경영 절차 및 과정이 좋은 회사가 되기 위해 도와주는 것으로 잘 알려진 회사”라고 소개했다. 인터뷰 동영상 https://edition.cnn.com/videos/business/2023/03/02/exp-hybe-bts-kpop-bang-si-hyuk-030103pseg1-cnni-business.cnn 한편 SM은 “방시혁 의장은 ‘적대적 M&A’의 의미를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한 뒤 “방 의장은 케이팝 독과점의 폐해도 왜곡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 의장이 SM과 하이브가 한국에서 파는 CD 물량을 다 합쳐도 절대적으로 독점이 되기는 어렵다고 말한 데 대해 SM은 “양 사 결합 시에는 전체 시장 매출의 약 66%를 차지하는 독과점적 단일 기업군이 탄생하게 된다. 단일 기업의 시장 독과점은 케이팝의 다양성과 공정 경쟁을 저해하고 산업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게 된다”고 했다. SM은 “하이브의 지배구조가 건전하거나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뒤 “방 의장은 ‘지분 인수를 통해 SM의 지배구조 문제를 대부분 다 해결했다’는 취지로 말했는데 하이브는 SM 지배 구조 문제의 원인 제공자인 이수만 전 총괄과 손잡고 SM에 대한 적대적 M&A를 시도하고 있다”고 공박했다. 뿐만 아니라 이수만의 나무 심기에 100억, 이수만이 보유한 2곳의 회사 지분 인수에 700억원을 약속한 점을 들며 SM은 “무엇보다 SM에 대한 실사 한번 없이 1조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적대적 M&A를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SM은 “비정상적인 의안을 가결한 하이브의 이사회가 대주주에게만 충실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며 “따라서 SM은 하이브의 지배구조가 건전하거나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결국 하이브의 적대적 M&A가 성공할 경우 또다시 대주주만을 위한 SM으로 퇴행할 수밖에 없다는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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