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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 빌라 살인사건 피의자, 저장강박증(호딩) 가능성 제기…저장강박증(호딩)이란?

    포천 빌라 살인사건 피의자, 저장강박증(호딩) 가능성 제기…저장강박증(호딩)이란?

    ‘포천 빌라 살인사건’ ‘저장강박증’ ‘호딩’ ‘호더’ ‘포천 빌라 살인사건’ 피의자가 저장강박증(호딩)을 앓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피의자 이모(50·여)의 큰아들이 고무통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아버지(51)의 사망 시점을 10년 전이라고 진술함에 따라 살인사건과 별개로 이씨가 왜 그렇게 오랫동안 시신을 집에 둔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버지가 사망하자 장례를 치른 것이 아니라 어머니와 시신을 옮겨 집안에 뒀다는 아들의 진술은 상식 밖이다. 아들의 진술 대로라면 당시 그는 만 18살이었다. 게다가 남편의 시신 위에 자신이 살해한 내연남(49)의 시신을 올려둔 고무통을 집안에 둔다는 점은 공포영화에서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엽기적이다.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모든 정신장애 증상이 범죄행위로 이어지는 것처럼 보는 것은 곤란하다”면서도 “드러난 정황만으로도 호딩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호딩은 랜디 O. 프로스트 스미스대 교수와 게일 스테키티 보스턴대 교수가 쓴 ‘잡동사니의 역습’이란 책이 2011년 번역·출간되면서 국내에서도 알려졌다. 저장 강박자, 호더(hoarder)들은 추억이 담긴 물건부터 구하기 어려운 수집품, 심지어는 자신의 손톱이나 배설물까지 보관에 집착하기도 한다. 저장 강박자 20여명의 행동 양태와 치료 내용을 다룬 이 책은 저장 강박자 대부분이 상실이나 외상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씨의 경우에도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듯이 1995년 당시 만 여섯 살이던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었다. 아들의 죽음을 놓고 서로 책임을 묻는 등 남편과의 사이도 안 좋아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시신이 발견됐을 당시 집안은 쓰레기 매립장을 방불케 했다고 한다. 시신이 발견되기 약 1년 전에 이씨의 집 내부를 목격한 주민들은 쓰레기통 같다고 표현했다. 이씨의 친인척들도 이씨에 대해 ‘지저분하다’고 기억했다. 이수정 교수는 “시신을 따로 보관한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시신을 포함해 집안에서 생긴 모든 것을 버리거나 처치하지 못하는 증세로 이해해볼 수 있다”면서 “집안에도 온갖 살림살이가 난장판이었다고 하니 더욱 그 정황이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이런 장애들은 본인이 의식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김복준 중앙경찰학교 외래교수는 “살해한 시신을 집에 두는 것은 흔치 않은 범죄유형인데 살인범들이 시신 일부를 남겨두고 자신의 범행 전리품처럼 보는 경우는 더러 있다”고 소개했다. 김 교수는 그러나 “포천 살인사건 피의자의 상태는 시신을 내다버리지 못해 오랫동안 집에 둔 것으로 보여 새로운 연구대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지난 6일 범죄심리행동 분석가인 프로파일러가 면담한 결과 이씨는 지적능력·정신장애가 있지 않으며 감정표현도 일반인과 비교해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이씨의 오락가락 진술 등으로 인해 범행 동기와 사건의 전모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로로피아나’, 신창원, 강호순 등등 ‘블레임 룩’이란…“잘못된 동경”

    유병언 ‘로로피아나’, 신창원, 강호순 등등 ‘블레임 룩’이란…“잘못된 동경”

    ‘유병언’ ‘신창원’ ‘블레임 룩’ ‘강호순’ 유병언 시신 발견에 이어 유대균씨와 박수경씨 체포가 이어지자 ‘블레임 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블레임 룩’은 탈옥수 신창원, 유병언 전 회장 등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을 따라하거나 추종하는 행위를 뜻하는 용어다. 구체적으로는 사회적으로 분란을 일으킨 사람들이 범죄자지만 강렬한 인상과 큰 주목을 받는 사람들을 스타라고까지 인식하며 그들을 추종하는 행위도 가리킨다. 특히 이 용어는 과거 신창원 등이 체포 당시 다양한 패션을 유행시켜 국내 대중들에게도 익숙해진 말이다. 탈옥수 신창원은 검거 당시 무지개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당시 신창원이 입었던 티셔츠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미소니’의 모조품이었다. 이후 일명 ‘신창원 티셔츠’로 불리며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2009년 연쇄살인범 강호순 사건 때 역시 그가 검거 당시 입고 있었던 15만원 상당의 ‘카파’ 롱점퍼가 유행한 것도 ‘블레임 룩’ 현상에 포함된다. 최근에는 변사체로 발견된 유병언 전 회장이 입고 있던 ‘로로피아나’가 ‘유병언 옷’이라고 불리며 새삼 주목받았고, 전문가들은 이는 ‘블레임 룩’이라는 의견을 제기했다. 또한 유병언 전 회장의 아들인 유대균 씨가 지난 25일 경기 용인의 한 오피스텔에서 ‘호위무사’로 불려지던 박수경씨와 함께 검거된 이후 박수경씨를 지칭하는 ‘미녀쌈짱 박수경 팬카페’도 등장했다. 박수경 팬카페에는 검거 당시 풀이 죽은 유대균과 달리 꼿꼿한 태도를 보인 박수경에 대해 ‘투항하는 모습도 기품이 넘친다’고 언급한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회에 불만을 가지거나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이들을 동경하는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대균 전격 검거] 일부 범죄 전문가 여전히 “타살 의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25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정확한 사인을 판명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자연사에 방점이 찍히지만 일부 전문가는 피살 가능성도 제기했다. 부검 과정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강신몽 가톨릭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이날 국과수 발표를 지켜본 뒤 “체내에 독극물이 없고 외상 등 타살 흔적이 없다는 국과수 발표 내용과 현장 사진 등을 종합했을 때 저체온증에 의한 자연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국과수 또한 유씨의 타살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데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상당수 범죄 전문가들은 이런 견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국내 경찰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 1세대로 꼽히는 배상훈 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 교수는 “시체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옷을 벗는 현상은 저체온으로 말미암아 사망 직전에 나타나는 흔한 증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저체온증 사망자 중 대다수는 외진 곳에서 죽는데 유씨 시체가 발견된 매실밭에서 25~30m 거리에 농가가 있었다. 체온이 떨어져 사망 직전에 이른다면 도주범이라는 사실조차 잊고 인가를 찾아가는 게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시체가 사인을 밝힐 수 없을 정도로 부패했는데 발견된 곳 주변의 풀 상태는 너무 파릇파릇하다”며 “음식물이 썩어도 주변 화분이 다 죽는데 시체가 썩는 과정에서 주변 풀이 멀쩡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씨 시체가 다른 곳에서 옮겨진 것 같다. 은신처에서 시체가 발견된 장소까지 어떻게 이동했는지 현장을 샅샅이 훑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장 증거가 부족한 탓에 정확한 사인을 밝힐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은 “시체를 처음 발견했을 때 경찰이 제대로 관리를 못해 타인의 발자국 흔적과 머리카락 등 현장 증거가 거의 사라져 버렸다”며 “법의학적으로 사인이 나타나지 않은 상태에서 앞으로 검거될 구원파 관계자가 진실을 말할 가능성도 적기 때문에 사인은 밝히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유병언 시신 미스터리 총정리…시신 바꿔치기 가능?

    유병언 시신 미스터리 총정리…시신 바꿔치기 가능?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22일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확인됐지만, 사인을 둘러싼 의문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수사당국은 유씨 시신을 재부검해 사망 시점과 사인 등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지만 심하게 부패한 상태여서 쉽지 않아 보인다. ●2주 만에 80% 백골화 가능한가 가장 큰 의문은 ‘짧은 시간 동안 시신이 급격히 부패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경찰은 “유씨 시신 발견 당시 백골화(사체가 썩어 뼈가 드러난 상태)가 80% 이상 진행된 상태”라고 밝혔다. 수사당국이 지난 5월 25일 전남 순천의 송치재 휴게소 인근 별장을 급습하기 직전까지 유씨가 머물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과 2주 남짓 시신이 알아보기 힘들 만큼 부패했다는 얘기다. 땅에 묻힌 시신이 완전한 백골이 되는 데 보통 7~10년, 땅 위에 노출된 시신은 1년가량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는 사뭇 다르다. 법의학 전문가들은 기후 등에 따라 급속도로 부패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정빈 단국대 법대 교수는 “기온이 높은 한여름인 데다 순천이 습하다고 볼 때 1주일 만에도 심하게 부패할 수 있다”면서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등 영양 상태가 좋은 사체라면 세균의 먹을거리가 풍부해 부패가 빠를 수 있다”고 말했다. 순천은 유씨의 사망 시점으로 추정되는 5월 25일부터 6월 12일 사이 낮기온 30도 안팎을 기록하는 등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또, 5월 25~26일, 6월 2~4일에 모두 73㎜의 비가 내리는 등 습도도 높았다. 시신이 발견된 매실밭의 곤충이 부패 속도를 끌어올렸을 수도 있다. 발견자 박모(77)씨는 “유씨 사체에 벌레가 매우 많았다”고 진술했다. 권일훈 대구 권법의학연구소장은 “시신 주변에 파리가 있었다면 손상이 빨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신의 냄새를 맡고 날아든 파리는 눈 주변 등 습기가 있는 부위에 알을 낳고 유충(구더기)을 만드는데 이렇게 되면 부패 속도가 매우 빨라진다는 설명이다. 권 소장은 “구더기는 살 등 인체의 부드러운 조직을 뜯어 먹는데 내부 장기조차 사라진 상태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자살? 타살? 자연사? 유씨가 숨진 원인을 둘러싸고도 여러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찰은 일단 유씨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했을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시신 발견 당시 하늘을 보고 반듯이 누운 상태였고 주변에 반항 흔적이나 타살을 의심할 만한 상처 등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형호 전남 순천경찰서장은 이날 순천경찰서 회의실에서 연 브리핑에서 “외견상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씨가 73세의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도피 중 자연사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는 평소 고혈압과 당뇨 등 지병을 앓았다. 경찰은 유씨의 시신 곁에서 소주 2병과 막걸리 병 등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는데 도주가 길어지면서 스트레스 탓에 평소 입에 대지 않던 술을 마시기 시작했을 수 있다. 당뇨병 환자가 술을 마시면 저혈당이 발생하기 쉬워 위험하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은 “자살, 타살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지만 상황을 종합하면 순천 별장을 경찰이 급습하자 수행원들과 뿔뿔이 흩어져 도주했고 부상당해 혼자 남은 채 저체온증 등으로 자연사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심스레 타살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씨의 도주를 돕는 과정 때 회의를 느낀 측근 등이 살해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의혹은 재부검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옮겨진 유씨 시신의 몸과 목이 완전히 분리됐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더욱 커졌다. 경찰은 “시신 이송 과정에서 몸과 목이 분리됐지만 최초 발견 때는 온전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일기를 쓰던 유씨가 유서는 남기지 않았고 쓰다 남은 돈도 발견되지 않은 등 자살로 볼 만한 정황이 없다”면서 “타살로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물도 함부로 마시지 않을 만큼 건강을 염려하던 유씨의 시신 주변에서 소주, 육포 등이 발견됐다는 점도 연출된 듯한 느낌이 짙다”고 말했다. 물론 유씨가 벼랑 끝으로 몰리면서 비관적인 심정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시신 바꿔치기’ 의혹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발견된 시신이 유씨가 아닐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주민들은 검은 버버리 차림의 노숙자가 최근 보이지 않는다는 말도 하고 있다. 과거 조희팔 사건 때 불거진 의혹처럼 유씨의 조력자들이 자작극을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단계 영업으로 4조원대 사기극을 벌인 뒤 중국으로 도주한 조희팔은 2012년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화장된 유골 상태로 국내로 돌아왔다. 수사당국은 DNA 검사를 했으나 끝내 신원을 밝혀내지 못했고 피해자들은 “조희팔은 죽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변사체의 DNA는 금수원에서 발견된 유씨의 것과 일치하는 데다 지문 등도 일치하는 것으로 나와 제3자일 가능성은 극히 낮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유병언 시신 확인] 2주 만에 백골화? 타살? 시신 바꿔치기?… 여전한 미스터리

    [유병언 시신 확인] 2주 만에 백골화? 타살? 시신 바꿔치기?… 여전한 미스터리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22일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확인됐지만, 사인을 둘러싼 의문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수사당국은 유씨 시신을 재부검해 사망 시점과 사인 등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지만 심하게 부패한 상태여서 쉽지 않아 보인다. ●2주 만에 80% 백골화 가능한가 가장 큰 의문은 ‘짧은 시간 동안 시신이 급격히 부패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경찰은 “유씨 시신 발견 당시 백골화(사체가 썩어 뼈가 드러난 상태)가 80% 이상 진행된 상태”라고 밝혔다. 수사당국이 지난 5월 25일 전남 순천의 송치재 휴게소 인근 별장을 급습하기 직전까지 유씨가 머물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과 2주 남짓 시신이 알아보기 힘들 만큼 부패했다는 얘기다. 땅에 묻힌 시신이 완전한 백골이 되는 데 보통 7~10년, 땅 위에 노출된 시신은 1년가량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는 사뭇 다르다. 법의학 전문가들은 기후 등에 따라 급속도로 부패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정빈 단국대 법대 교수는 “기온이 높은 한여름인 데다 순천이 습하다고 볼 때 1주일 만에도 심하게 부패할 수 있다”면서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등 영양 상태가 좋은 사체라면 세균의 먹을거리가 풍부해 부패가 빠를 수 있다”고 말했다. 순천은 유씨의 사망 시점으로 추정되는 5월 25일부터 6월 12일 사이 낮기온 30도 안팎을 기록하는 등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또, 5월 25~26일, 6월 2~4일에 모두 73㎜의 비가 내리는 등 습도도 높았다. 시신이 발견된 매실밭의 곤충이 부패 속도를 끌어올렸을 수도 있다. 발견자 박윤석(77)씨는 “유씨 사체에 벌레가 매우 많았다”고 진술했다. 권일훈 대구 권법의학연구소장은 “시신 주변에 파리가 있었다면 손상이 빨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신의 냄새를 맡고 날아든 파리는 눈 주변 등 습기가 있는 부위에 알을 낳고 유충(구더기)을 만드는데 이렇게 되면 부패 속도가 매우 빨라진다는 설명이다. 권 소장은 “구더기는 살 등 인체의 부드러운 조직을 뜯어 먹는데 내부 장기조차 사라진 상태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자살? 타살? 자연사? 유씨가 숨진 원인을 둘러싸고도 여러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찰은 일단 유씨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했을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시신 발견 당시 하늘을 보고 반듯이 누운 상태였고 주변에 반항 흔적이나 타살을 의심할 만한 상처 등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형호 전남 순천경찰서장은 이날 순천경찰서 회의실에서 연 브리핑에서 “외견상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씨가 73세의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도피 중 자연사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는 평소 고혈압과 당뇨 등 지병을 앓았다. 경찰은 유씨의 시신 곁에서 소주 2병과 막걸리 병 등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는데 도주가 길어지면서 스트레스 탓에 평소 입에 대지 않던 술을 마시기 시작했을 수 있다. 당뇨병 환자가 술을 마시면 저혈당이 발생하기 쉬워 위험하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은 “자살, 타살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지만 상황을 종합하면 순천 별장을 경찰이 급습하자 수행원들과 뿔뿔이 흩어져 도주했고 부상당해 혼자 남은 채 저체온증 등으로 자연사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심스레 타살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씨의 도주를 돕는 과정 때 회의를 느낀 측근 등이 살해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의혹은 재부검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옮겨진 유씨 시신의 몸과 목이 완전히 분리됐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더욱 커졌다. 경찰은 “시신 이송 과정에서 몸과 목이 분리됐지만 최초 발견 때는 온전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일기를 쓰던 유씨가 유서는 남기지 않았고 쓰다 남은 돈도 발견되지 않은 등 자살로 볼 만한 정황이 없다”면서 “타살로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물도 함부로 마시지 않을 만큼 건강을 염려하던 유씨의 시신 주변에서 소주, 육포 등이 발견됐다는 점도 연출된 듯한 느낌이 짙다”고 말했다. 물론 유씨가 벼랑 끝으로 몰리면서 비관적인 심정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시신 바꿔치기’ 의혹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발견된 시신이 유씨가 아닐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주민들은 검은 버버리 차림의 노숙자가 최근 보이지 않는다는 말도 하고 있다. 과거 조희팔 사건 때 불거진 의혹처럼 유씨의 조력자들이 자작극을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단계 영업으로 4조원대 사기극을 벌인 뒤 중국으로 도주한 조희팔은 2012년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화장된 유골 상태로 국내로 돌아왔다. 수사당국은 DNA 검사를 했으나 끝내 신원을 밝혀내지 못했고 피해자들은 “조희팔은 죽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변사체의 DNA는 금수원에서 발견된 유씨의 것과 일치하는 데다 지문 등도 일치하는 것으로 나와 제3자일 가능성은 극히 낮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정정 및 반론 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해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한 명이 전자발찌 착용자 등 124명 관리

    한 명이 전자발찌 착용자 등 124명 관리

    지난 2일 보호관찰을 받던 30대 남성(전과 16범)이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데 이어 7일에는 박모(39·전과 13범)씨가 전자발찌 휴대용 추적장치를 버리고 도주했다. 보호관찰을 받던 전자감독 대상자들이 도주하는 일이 잇따르면서 ‘우범자’ 관리 실태에 구멍이 뚫린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법무부의 보호관찰 담당자 1명당 전자발찌 착용자 10여명을 포함, 집중관리 대상인 보호관찰자만 60~70명인 것으로 나타나 인력증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8일 법무부에 따르면 성폭행, 미성년자 유괴, 강도, 살인 등으로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전과자는 지난해 2555명에 달했다. 전자발찌가 처음 도입된 2008년(205명)에 비해 1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반면 전자감독 대상자들을 관리·감독하는 보호관찰 직원 수는 971명(2008년)에서 1409명(2013년)으로 1.5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전자발찌 착용자를 비롯한 전체 보호관찰 대상자는 17만 5321명이었다. 산술적으로 따지면 보호관찰 직원 1명당 124명을 담당한 셈이다. 이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수강명령과 사회봉사 등 비교적 죄질이 가벼운 전과자를 제외하고 집중관리 대상자만 놓고 보면 보호관찰 담당자 1명이 전자발찌 착용자 10명을 비롯해 60~70명을 맡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보호관찰 담당자들은 위치추적장치를 통해 지역 관제센터에서 실시간 전자발찌 착용자들의 위치를 확인하고, 경보가 울리면 전화로 확인한 뒤 현장에 출동해야 한다. 또 월 4회 이상 면담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주거지·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보호관찰 관계자는 “전체 보호관찰 인원은 조금 줄었지만, 정작 품이 드는 전자감독 대상자는 늘어 업무량이 급증했다”고 토로했다. 전자감독 대상자들은 심리치료와 상담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현재 관리인력으로는 형식적 수준에 그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전자발찌 착용자들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사회에 온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 심리치료 인력을 확보하는 등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우범자 관리 대책을 보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찰은 전자감독 대상자를 포함해 재범 우려가 있는 우범자 3만 8734명(2013년)을 관리하고 있지만, 법적 근거조차 없는 현실이다. 박노섭 한림대 법행정학과 교수는 “법무부 관할 보호관찰과 경찰청에서 관리하는 우범자 개념이 뒤섞여 있다”면서 “영국처럼 경찰과 법무부, 지자체 공동 협의기구를 마련하고 역할을 분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우범자 관리는 인권 침해 요소가 있기 때문에 어디까지를 우범자로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를 거친 뒤 실질적인 범죄 예방과 내실 있는 재활 교육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가해자보다 더 가혹한 고통에 두번 우는 유가족

    가해자보다 더 가혹한 고통에 두번 우는 유가족

    2012년 11월 김모(51)씨는 청천벽력 같은 전화를 받았다. 시각장애인인 딸(당시 12세)이 맹아원 기숙학교에서 숨졌다는 것이다. 부리나케 가보니 시신은 시퍼렇고 까만 멍으로 얼룩져 있었고 알 수 없는 상처가 나 있었다. 해당 학교는 4시간 동안 담당 교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사고가 일어났다며 책임을 회피했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지만 사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충격에 휩싸인 김씨의 부인은 두 차례 자살을 기도했다. 다른 자녀들 역시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외출을 하지 못하고 학교도 다니지 못했다. 김씨는 “피해자가 가해자보다 가혹한 형벌을 받는 것 같다”면서 “사건 발생 이후 지역 자살예방센터 사람들이 한 번 찾아왔을 뿐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최근 ‘묻지마 범죄’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살인·강도·강간 등 강력범죄 피해자 가족에 대한 국가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유족구조금은 최대 6650만원까지, 장해구조금과 중상해구조금은 최대 5542만원까지 받을 수 있지만 예산이 부족한 데다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받을 수 있다. 전국에 4곳뿐인 강력범죄 피해자와 가족의 정신적 상처를 돌보기 위한 법무부의 치유시설 확충도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2008년 155건에 14억 1100만원이 지급됐던 범죄피해구조금은 지난해 312건에 79억 1227만원으로 5년 사이 464% 늘어났다. 지난해 배정된 예산은 고작 73억여원이었지만, 구조금을 제때 못 받은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예산액보다 많은 79억여원이 지급된 것이다. 하지만 경제적 타격은 물론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에 시달리는 강력범죄 피해 당사자와 가족을 돌보기에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공정식 한국범죄심리센터장은 “해마다 강력범죄 피해자 수가 30만명에 달하는데 현 수준의 지원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구조금이 신청을 하는 사람에게 주는 시스템인 데다 일시금이기 때문에 피해자 가족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피해자 가족을 위해 심리 상담 코디네이터를 의무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력범죄 피해로 인한 가족들의 심리적 후유증이 가볍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법무부는 2010년 7월 강력범죄의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한 심리치유 시설 ‘스마일센터’를 설립했다. 정신과 전문의 등 전문인력이 상담과 치료, 재활교육 등을 제공하지만, 서울·부산·인천·광주 등 단 4곳뿐이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외국은 범죄 피해자들이 만든 민간단체들이 변호사, 의사, 심리학자 등 각계 전문가와 연계해 법인을 만든다”면서 “피해자 가족 지원을 정부가 전담하는 것보다 민간에 업무를 이양하고 보조금을 지원하면 사건 발생 직후 이들을 빠르게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week&story] 누려~ 눈높이 맞춘 작은 사치 가져~ 무한정 존재감·만족감

    [week&story] 누려~ 눈높이 맞춘 작은 사치 가져~ 무한정 존재감·만족감

    # 지난해 말 취업에 성공한 김승수(28)씨. 연일 계속되는 야근과 술자리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지만, 집에만 오면 흐뭇하다. 책상에 진열된 10여 개의 한정판 스타벅스 텀블러(휴대용 음료수 컵)가 반겨주기 때문. 최근 스타벅스가 삼일절을 기념해 만든 ‘2014 스프링 무궁화 텀블러’부터 ‘밸런타인데이 텀블러’까지 다양하다. 한 개 사는 데 들인 돈은 1만 5000~2만원 정도. ‘한정판’이란 점을 감안하면 큰돈이 아니다. 전씨는 “한정판임에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부담되지 않아 종종 사모으는 편”이라면서 “투자한 돈에 비해 만족감이 커서 앞으로도 계속 수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회사원 조아름(30·여)씨는 날개를 단 아기천사의 모습을 한 ‘소니 엔절’ 피규어(관절이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 다양한 동작을 표현할 수 있는 인간·동물 형상의 장난감)를 모은다. 수년 전부터 모으기 시작해 컴퓨터 모니터 앞에 벌써 20여개가 놓여 있다. 대부분 크리스마스나 밸런타인데이에 나온 한정판으로 산타복 등 특색 있는 옷차림을 하고 있다. 인터넷에 판매공지가 올라오면 기다렸다가 바로 살 정도로 애착이 강하다. 1만 3000~1만 5000원 정도로 부담도 적다. 조씨는 “집에 지쳐서 돌아와 소니 엔절들이 모여 있는 공간을 바라보면 기분이 좋아진다”면서 “수백만원에 달하는 한정판은 아니지만 내 돈과 시간을 들여 모은 거라 소유의 가치와 쾌감을 느낀다”며 웃었다. ‘작은 사치’를 통해 일상에서 큰 활력을 얻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기업의 한정판 마케팅 역시 그동안 ‘희소성’과 ‘높은 가격’으로 일부 부유층에만 초점을 맞췄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다가서기도 한다. 전미영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교수는 “한정판 초기만 해도 럭셔리 브랜드들이 ‘전 세계에 1개 출시’ 등과 같은 마케팅을 펼치는 게 대부분이었고 소비자들도 구입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했다”면서 “지금 소비자들은 그동안 경험을 통해 꼭 비싼 한정판보다는 비용적으로 효율적이면서 뭔가 독특하고 펀(Fun·재미있는)한 느낌의 상품을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킨키로봇’ 매장. 예술성을 더한 장난감으로 유명한 이곳에서 20~40대 손님들은 진열장에 놓인 수많은 피규어들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었다. 일본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의 ‘피콜로 대마왕’ 캐릭터를 지켜보던 김경호(24)씨는 “사람보다 괴물 캐릭터를 좋아하는 데 한정판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구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한정판이란 ‘과시용’보다는 ‘자기만족’을 위한 것이고 독특하고 재밌어서 좋아한다”고 말했다. ●소유만으로 기분전환·차별화 효과 커 이날 한정판으로 나온 4만 9000원짜리 야광 ‘좀비 심슨’ 세트를 구입한 이수정(35·여)씨는 “지난주에 와서 구경하고 갔는데 고민 끝에 사기로 했고, 주변 친구들이 예쁜 옷을 구입한 후에 기분 전환을 느끼듯 나에게는 피규어 한정판이 그렇다”면서 웃었다. 아트토이 수입 전문 브랜드 킨키로봇의 매출은 2007년 문을 열 당시보다 지난해 9배가량 늘어났다. 킨키로봇의 한 관계자는 “독특한 안목으로 남들과 다른 개성을 표출하고 싶은 20~40대가 주요 고객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고객들은 유명 예술가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아트토이를 구매함으로써 일상의 활력소를 얻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최근 국내문구업체 모나미가 발매 5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제작한 ‘모나미 153 리미티드 1.0블랙’(모나미 153 한정판)의 선풍적인 인기도 같은 맥락이다. 모나미 153 한정판은 기존 제품의 육각형 디자인을 고수하면서도 황동으로 된 몸체에 니켈과 크롬을 도금해 차별성을 뒀다. 지난 1월 출시돼 하루 만에 1만개가 동났다. 200~300원대의 기존 모나미 펜 가격보다 100배가량 비싼 2만원에 팔렸지만, 추가 제작 요청이 들어올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모나미의 한 관계자는 “지난 1월 22일 오후 3~4시쯤에 ‘모나미 스테이션’이라는 자체 판매사이트에 상품을 올렸는데 다음날 출근해보니 동난 상태였다”면서 “젊은 층에서도 부담 없는 가격에 남들과 차별화되는 한정판을 소유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20~30% 프리미엄도 붙는 활발한 중고거래 한정판의 중고거래는 활발한 편이다. ‘모나미 153 한정판’ 제품은 정가 2만원짜리가 최고 34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7일 현재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에서 7만~10만원에 팔리고 있다. 스타벅스 ‘2014 스프링 무궁화 텀블러’ 관련 거래 글 역시 하루에 30~40개씩 올라온다. 약 20~30%의 프리미엄이 붙었지만 판매는 원활한 편이다. 하지만 소유만으로 행복을 느끼는 터라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할 생각은 없다는 수집가들도 많다. 지난 2000년 장편소설 ‘폴라리스 랩소디’의 가죽 양장 특별판을 7만원 주고 산 회사원 김정원(30)씨는 시세가 70만원까지 뛰었지만 팔 생각이 없다. 김씨는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비틀스 노래를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데 일단 앨범을 사고 보는 것처럼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애정없이 한정판 자체에 골몰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존재만으로 색다른 느낌을 전달하는 책을 팔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주변의 시선은 여전히 따갑다 ‘한정판 수집’은 일상의 자그마한 활력소지만 주변의 시선은 여전히 따갑다. 스타벅스 한정판 컵 받침, 열쇠고리 등을 소유한 대학생 김종수(24)씨는 “올해 청마(靑馬)의 해를 맞아 말이 그려져 있는 텀블러, 머그컵 한정판이 나와서 샀는데 부모님이 쓸데없는 일로 치부해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회원이 5만명에 달하는 포털 사이트의 한 스타벅스 관련 카페에는 텀블러를 모으면서 겪은 어려움을 담은 글이 쉼 없이 올라온다. 피규어에 관심을 두는 이들의 심정도 마찬가지다. 킨키로봇 홍대점에서 매니저로 일하는 양지윤(30·여)씨는 “가끔 손님들이 (피규어를 가리키며) ‘이거 어디다 쓰는 거예요?’라고 물어온다”면서 “‘좋은 그림을 집에 거는 것처럼 이것(아트 토이)도 하나의 예술품이자 소장품’이라고 말하지만 편견이 느껴지는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고교생 김모(19)군은 “피규어를 모은 지 4년 정도 됐는데 친구들이나 부모님의 유치 하다는 시선이 많이 느껴진다”면서 “취미 생활에 불과하기 때문에 신경은 별로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한정판을 경쟁하듯 내놓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개성이나 특성에 대한 강조 없이 단순히 판매량을 늘리려고 제품 수량이나 행사기간을 확대하면 오히려 브랜드 신뢰도가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허경옥 성신여대 생활문화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들이 앞으로 다시는 살 수 없을 거야’라는 마음가짐으로 조급하게 한정판을 사게 되면 기업들이 한정판 마케팅을 남발하도록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면서 “광고에 현혹되지 않고 자신의 개성에 맞게 한정판을 사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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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우상일■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재정담당관 강백원△식품관리총괄과장 한상배△영양안전정책과장 권오상△농축수산물정책과장 강대진△축산물위생안전과장 이성도△의약품정책과장 이동희△의약품정보평가T/F팀장 이수정△의료기기관리과장 김성곤△의료기기품질과장 박정훈△통합식품안전정보망구축추진단 통합추진팀장 김일△유해물질저감화추진단T/F 법령제도부장 김경환△국무조정실 파견 이임식◇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약품규격과장 김은정△소화계약품과장 박인숙△약리연구과장 이윤제◇부산지방청△수입식품분석팀장 이창희◇경인지방청△유해물질분석팀장 최선옥△수입식품분석팀장 박건상◇광주지방청△운영지원과장 김명호△유해물질분석과장 이종권◇대전지방청△의료제품실사과장 김영림◇승진△서기관 주선태△기술서기관 신형수 안영진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지원위원회 △사무국장 진영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국△사무총장(공제회추진단장 겸임) 백복순△정치활동특보 강병구△대변인(세종본부장 겸임) 김동석△기획조정실장(정책기획특보 겸임) 박충서△홍보실장(홍보기획특보 겸임) 정동섭△대외협력실장(국제활동특보 겸임) 김재철△조직본부장(인성교육추진특보 겸임) 김항원△종합교육연수원장 이종각△교원119추진단장 박범덕△정보화전략추진단장 양중복△교권지원국장 이헌구△정책기획국장 문권국△정책지원국장 이재곤△조직강화국장(정보화전략실장 겸임) 신현욱△조직지원국장 이서구△교원복지국장 신정기△운영지원국장(기획평가국장 겸임) 신연숙△세종본부 사무국장 하석진△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경영관리국장(파견) 신형수<승진>△교권본부장(교권강화국장 겸임) 이선영△정책본부장(교육정책연구소 부소장 겸임) 김무성◇한국교육신문사△한국교육신문사 사장(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조직본부장 겸임) 김종식△복지관리본부장(경영지원국장 겸임) 권영백△복지관리본부(대외홍보특보 겸임) 서혜정△편집출판본부장(언론기획특보 겸임) 이낙진△편집국장 조성철△출판사업국장 박병길◇한국교육정책연구소△교육정책연구소장 조학규△새교육포럼 추진단장 최오규△사무국장(파견) 박우식 ■생명보험협회 ◇임원 승진 <상무보>△시장업무지원본부장 이재용◇전보△계약관리부장 박배철△시장자율관리부장 박경미△소비자제도부장 장승록△호남지역본부장 이우승△중부지역본부장 김종후△원주지부장 김진섭 ■서울대 △생활과학대학장 여정성△생활과학대학 부학장 하지수 ■한국교원대 △부총장 조일영△대학원장 민찬규◇처장△교학 송기상△기획 양일호◇대학장△제1대학 이남재△제2대학 박성수△제3대학 경재복△제4대학 이철화◇원·관·단장△교육연구원 강성주△도서관 이성도△교육박물관 이병인△산학협력단 엄안흠◇본부장△입학관리 박종률△국제교류 강남화 ■충북대 ◇대학장△전자정보 이인성△생활과학 최종명△수의과 정의배 ■삼육대 ◇대학원장△일반 이경순△신학 이종근△경영 박철주△보건복지 천성수◇대학장△신학 김은배△인문사회 오덕신△보건복지 정동근△과학기술 신숙△문화예술 고태영△약학 김경제◇관장△중앙도서관 유광욱△박물관 김용선△체육관 이재구◇센터장△비전드림(사회봉사단 부단장 겸임) 김신섭◇원장△정보전산원 김희완△국제문화교육원 장용선△사회교육원 임형준△유치원 신지연△E.G화잇연구센터 도현석◇부장△교목 봉원영△교무 류병열△연구 이완희◇본부장△입학관리(교수학습개발센터장 겸임) 박완성 ■국민대 △평가기획단장 조현진△창업지원단장 김도현△교무부처장 손영준△건축대학장 최왕돈△자동차융합대학장 허승진△교양대학장 이자원 ■서울여대 △사회과학대장(사회과학연구소장 겸임) 김유숙△미술대학장(조형연구소장 겸임) 장문걸△정보미디어대학장(컴퓨터과학연구소장·IT국제교육인증센터장 겸임) 정민교△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지원사업추진단장 김명주△아동연구원장 조은진△교양학부/자율전공학부/기초교육원/글로벌의사소통센터장 이재성 ■분당차병원 △진료부원장 김재화△연구부원장 함기백△진료부장 고광현△교육수련부장 김인재◇임상과장△흉부외과장 문병주△정형외과장 한수홍△이비인후과장 이창호◇센터장△심혈관센터장 문병주△폐식도센터장 이두연△국제진료센터장 김민영△건진사업본부장 임창영◇연구부△임상시험센터장(세포치료실장 겸임) 이상혁◇행정임원△행정부원장 김태웅 ■농협은행 △부행장(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겸임) 남승우 ■광동제약 △영업본부 사장 김현식△식품개발부문 전무이사 박철수△의원부 이사 강병호△식품개발부 이사 우문제
  • [책꽂이]

    [책꽂이]

    워낭소리, 인생 삼모작의 이야기(김성훈 지음, 따비 펴냄) 김대중 정부 시절 농림부 장관이었던 저자가 국내 농업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농촌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2009년부터 최근까지 쓴 칼럼을 모았다. 416쪽. 1만 6000원. 무엇이 재앙을 만드는가(찰스 페로 지음, 김태훈 옮김, 알에이치케이코리아 펴냄) 톱니바퀴처럼 맞물린 사회에서는 작은 어긋남이 재앙을 부른다. 예일대 사회학 교수인 저자가 고도 기술의 집약체 원자력발전소, DNA 재조합, 우주탐사 등 기술이 초래한 위험을 낱낱이 분석했다. 576쪽. 2만 5000원. 샘이 가르쳐준 것들(대니얼 고틀립 지음, 이수정 옮김, 문학동네 펴냄) 자폐증을 앓은 손자 샘에게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 32통의 편지를 통해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법, 실패와 좌절을 극복하는 법, 상처를 치유하는 법 등 인생의 지혜를 담담히 풀어냈다. 244쪽. 1만 2000원. 바람을 먹고 이슬에 잠자다(이종렬 지음, 필드가이드 펴냄) 우리나라 최전방 DMZ에서 땅끝 무인도까지, 20년에 걸쳐 담은 한국 야생동물의 기록. 아름다운 사진들을 담담한 글과 함께 펼쳤다. 287쪽. 2만 4000원.
  • [인사]

    ■대법원 ◇지방법원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박형준 오영준 서민석 심규홍 임동규 홍동기 김기영 김성수 박인식 전현정 이정호 조규현 황현찬 예지희 이동근 마용주 우라옥 최성배 정은영 현용선 안호봉 유남근 윤강열 이은희 이재권 사봉관 김진현 김연하 윤승은△서울가정법원 이수영△서울행정법원 차행전△서울동부지법 고충정(수석) 고영구 김환수 염원섭 정일연 하현국 최종한 이철의 김영학△서울남부지법 김현미 김홍준 오연정 진창수 이철규 조의연△서울북부지법 최복규(수석) 김대성 박대준 이효두 지상목 홍승철 이두형 윤태식 김경△서울서부지법 황윤구(수석) 이건배 이종언 한영환 윤성식 김한성△의정부지법 정효채(수석) 이정민 부상준 정영진 임범석 정완 이화용 이동욱 김현석△고양지원 홍진호 김양섭△인천지법 최의호 정호건 김수천 김선희 이종림 조미옥 강석규 도진기 박원규(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안동범△부천지원 이성복(지원장) 김태업(사법연구)△수원지법 나상용 김은성(사법연구) 김행순 이성철 강재철 안영길 임성철 윤종섭 김선일(법원행정처 공보관) 이지현 김수정 김용한 이종광 강상덕 최용호△성남지원 박홍래(지원장) 김광섭 조양희 신현범△평택지원 유상재(지원장) 최석문△안산지원 조윤신(지원장) 이동연 이영욱△안양지원 박희승(지원장) 이우철 황병헌△춘천지법 이주현(수석) 최한돈 조우연 최성길△강릉지원 김동규 박영주 장세영△원주지원장 박진환△대전지법 양태경 김병식 송경호 이한일 황의동 임민성 홍기찬 장성관 김정곤 강혁성 황순교 이성기△대전가정법원 남동희△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홍성지원장 문병찬△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공주지원장 정정미△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논산지원장 서중석△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천안지원 최병준(지원장) 심준보 최항석 손흥수△청주지법 방승만(수석) 박병찬 이영풍 정도영 문봉길△충주지원장 박정규△제천지원장 배성중△대구지법 김기현 이윤직 박치봉 서영애 김순한 최희준 이재근 이성용 김승곤△대구가정법원 권성우△대구지법 서부지원 이동원 김강대 임기환△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장 김현환△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포항지원 강동명(지원장) 김종혁 정재우△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상주지원장 손현찬△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영덕지원장 박만호△부산지법 김문관 성익경 강후원 김성열 손동환 이승원 이재덕 정철민 박석근 최형표 반정모 김창형 최병률 박준민 김홍기△동부지원 김상호 허용구△울산지법 임해지 심경 이호재 원호신(외교부 파견) 소병석 홍순욱 윤태식 강경호△창원지법 박민수(수석) 고홍석 김유성 전대규 선의종 오용규 차영민 명재권 권창영 정진원 전지환△진주지원 김동윤(지원장) 오권철 조병구△통영지원 장윤석 권기철△밀양지원장 한영표△광주지법 박강회 마옥현 최현종 권태형 임정엽 정총령 황정수 박용우△광주가정법원 김익환△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목포지원 송희호(지원장) 진현민△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장흥지원장 장정희△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김동현 전휴재△전주지법 정재규(수석) 김상곤 박헌행 변성환 홍승구 방창현 이순형△군산지원 최인규(지원장) 이형주 이근영△정읍지원장 박현△제주지법 최남식(수석) 김태훈 유석동 이정권 이준희 허명욱◇고등법원 판사(법관인사규칙 제10조 제1항)△서울고법 김용하 이광영 김종우 신종오 한소영 김재형 권동주 원익선 최한순 손삼락 이현우 함윤식 이완희 이현수 김유진 이영창 홍지영 김동완 정준화 채동수 홍성욱△대구고법 이무상△부산고법 이재욱◇사법연수원 교수△사법연수원 정문성 김미리 안병욱 김명섭 이언학 박양준 이명철 정수진 이원중 정연택 김경수 신재환◇재판연구관△대법원 재판연구관 진상범 최환 한애라 김연학 김상우 이규철 정택수 강규태 김중남 김진오 김희중 방웅환 오상진 원종찬 이동식 이현석 장용범 박희근 이정훈 김정중 김형식 맹현무 심규찬 진광철 김경훈 신신호 이예슬 장성훈 주채광 허상진 황순현 김문성 김진영 김창권 한원교 고제성 정우정 김영훈 정병실 강우찬 노종찬 오태환 조은래 이승호 이원석 이진석 이종환 김춘수 박정제 정성욱◇고등법원 판사(법관인사규칙 부칙 제2조 제2항)△서울고법 송혜정 김동현 김성원 서현석 이상호 조웅 최욱진 한성진 강영훈 박창제 윤도근 임은하 권기만 김영식 이석재 이효제 임창훈 박찬익 진상훈△대전고법 김상일 신혜영 오명희 김진선 해덕진(청주지법 소재지 근무) 장민석 김상윤△부산고법 이봉수 반병동 이상완 임상민 주은영 이준영 박재억△부산고법 창원지법 소재지 근무 서근찬 임지웅 최희영 김도균 유석철△광주고법 장찬수 김성흠 박현수 전일호△광주고법 전주지법 소재지 근무 고권홍 이수환△특허법원 윤주탁◇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강문경 김승주 박선영 우인성 위광하 이남균 박진수 김봉원 김우정 김호춘 마은혁 손주철 이유형 이진화 장찬 조정웅 주진암 한성수 염호준 김주석 신영희 전연숙 정성균 정지원 조정래 최정인 허윤 박동규 원정숙 이보경 이승훈 이정아 이헌영 강재원(헌법재판소 파견) 나원식 박강준 서경민 서영효 안복열 이수진 이의진(헌법재판소 파견) 장두영 최수진(헌법재판소 파견) 최영은 허문희 곽형섭 김경희 박소영 박진영 오원찬(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심의관) 이상용 조병대 최진숙 허윤범 김용규 김현범 성준규 이동욱 이유빈 구지인 김태환 나청 류지미 문현정 심현지 이정재 이호연 임창현 정종륜 정혜승 조유진 최종진 홍은표 황성욱 곽용헌 김동건 최경서 최서은 하태한 강산아 고종완 김경애 김국식 김동현 김두희 김현곤 박종열 서창석 신아름 이은명 주은영 최승원 한동석 박영수 오현순 임수희 최연미 추성엽 황정언 강성영 강주헌 김이경 김준혁 류재훈 박혜란 배용준 손영언 오세영 위지현 이은주 이정엽 이정원 이창현 임혜원 장윤식 전용수 정순열 정윤주 조효정 도우람 류창성 맹준영 박민 송백현 이기리 이수정 이현석 정진아 최웅영 이탁순 진재경 최성보 김동기 이세라 하상제 김유신 김한성 이누리 임정택 하상익 김영현 최다은△서울가정법원 김지숙 김민아 김태우 엄기표 제갈창 이강호 여현주 최태영 김형률 방윤섭 조현락 장진영△서울행정법원 변지영 하정훈 이화연 박찬석 안좌진 정지영 박혜영 조현욱 김형원 김용찬△서울동부지법 정석종 문성관 채승원 강종선 곽윤경 기진석 김유미 박찬우 서봉조 신봄메 심영진 안재천 오병희(베트남 법원연수원 파견) 이민영 이성욱 이재찬 이혜진 정경근 정상철(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정찬우 조규설 전재혁 김종민(헌법재판소 파견) 양재호 김경진 이은빈△서울남부지법 신용호 김현순 안종화 강희석 김동원 김이슬 김현정 박근정 박진웅 송명철 신중권 엄상문 이재원 이재은 임대호 정연주 조민혜 문성호 장한홍 박재영 김영희 김형진(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양우창 이규호 권현영 이차웅 남수진 이성진 한기수△서울북부지법 조진구 박정길 김진혜 김태현 박성윤 박성호 신명희(사법연구) 안희길 이정희(헌법재판소 파견) 이준규 이하림 지현경 허명산 황운서 윤정인 문성준 이우희 유효영 김수영 나진이△서울서부지법 이오영 강민호(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기춘 박상한 서정원 이관형 이진웅(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조수정 최미영 최은정(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최지경 표극창 하성우 하효진 송방아 고범석 이정현 이정형(사법연구)△의정부지법 이창경(법원행정처 인사기획심의관) 노태선 김광수 김영기 조희찬 장재원 정윤아 정성민 이영은 이유영 이진영 유성혜 강영기 배관진 하석찬 한혜윤 호성호(법원행정처 인사제2심의관)△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조용래 이광열 박재순 정금영 이창섭 김수연 김수영 임태연 류경은 예혁준 권창환 정윤택△인천지법 이승규(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심의관) 정우영 홍윤하 김상철 최선재 김성수 권순남 김미호 김현덕 박상준 박성용 권경선 우경아 하세용 현낙희 홍지현 박용근 최두호 홍예연 김희수 김종석 김효진 이동호 권혁준 이용우△인천지법 부천지원 송동진 송영환 김정석 조아라 임동한 류준구 김경선△수원지법 염우영 류종명 서정현 심병직 정하정 이효진 김태형 장은영 신민석 김광남 조순표 최창석 하헌우 남우현 이혜란 이의석 박승혜 박상언 이재경 백주연 권세진 김영주 양진수 김관구 김희동 권영혜 나경 임재남 정혜은 홍영진 조용희 박수현 김호용 박소연△수원지법 성남지원 이효인 최호진 김수정 이효은 조인 권경원 김재은 류희현 이학승 김영환 이이영 정진우 문종철 신원일 장지혜 강동훈 이기선△수원지법 여주지원 김종근 김수정 진화원 이종민△수원지법 평택지원 고상교 이도식 박상인 신성철 허양윤△수원지법 안산지원 강경미 방진형 정욱도 김구년 김용신 백경현 오소현 정지선 김보현 심홍걸△수원지법 안양지원 신동주 김세준 주은아 권수아 이지영 김영호 윤권원 조형우△춘천지법 이희경 이혜미 박병규△춘천지법 속초지원 황지애△춘천지법 영월지원 박성구△대전지법 범선윤 이봉민 곽상호 김민주 도형석 김민경 정교형 김미진 안지연 김성식 차주희△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홍성지원 김효연△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공주지원 도영오△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서산지원 경정원 김도현 성인혜 장재익 정왕현△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천안지원 유선주 이형걸 고지은 양석용 한나라△청주지법 김선용 이현우 류희상 최형철△청주지법 충주지원 강진우 이수현△청주지법 제천지원 심승우△대구지법 유성현 이종길 채성호 어재원 오창민△대구가정법원 이희승 김청미△대구지법 서부지원 장미옥 정윤섭△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안동지원 강동원 김수정 하종민△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 남기정 박은진△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포항지원 전명환 황형주 이은정△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김천지원 박혜정 이상헌△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상주지원 김도연 이동현 진원두△부산지법 박원근 한경근 이경호 이승훈 김정웅 오흥록 조연수 강순영 이지영 김성식 이윤호 정현숙△부산가정법원 김옥곤 오영두 이호철△부산지법 동부지원 임주혁 이영림 장기석 이동호△울산지법 강경숙 민희진 진정화 최재원△창원지법 주경태 이현정 한지연 최문수 김태규 오주영 김진욱 강지현△창원지법 마산지원 남혜영 윤중렬 최지아 박무영 김정우△창원지법 진주지원 박정홍 김진하 곽희두△창원지법 통영지원 김룡 김용두 백지예△창원지법 밀양지원 이수연△광주지법 모성준 박상현 손승훈 심재현 박성남 김동관 김대권 최현정 박세황 나상아 김경배 서영기 김승휘 신유리 안태윤△광주가정법원 소병진 강정연 정영하△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목포지원 류종근 한종환△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강완수 김진환△전주지법 남해인 김혜선 유상호 김주경△전주지법 군산지원 이민형 김태훈△전주지법 정읍지원 임윤한△전주지법 남원지원 서전교△제주지법 윤동연 윤현규 현영수◇보임 (일반 법조경력 출신 법관 및 사법연수원 42기 수료자) <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박서우 유혜주 장민하△서울동부지법 김효정△서울남부지법 이정훈△서울북부지법 김노아△서울서부지법 이민령△의정부지법 박가람 이아영△인천지법 김은솔 여인지△수원지법 김초하 전명재 황성욱△수원지법 성남지원 박지현△수원지법 안산지원 박노을△춘천지법 이소진△대전지법 계훈영 김선화 박지숙 이경선 임한아△청주지법 김기홍△대구지법 남민영 서희경 이아영△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포항지원 윤봉학△부산지법 엄지아 이환기 최승훈 허서윤△울산지법 김성은 김은영 우정민△창원지법 박선민 박지연 송종선△광주지법 김선숙 정은영 정철희△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김경찬△전주지법 박미영 이배근◇임명 <지방법원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문광섭◇겸임 <지방법원 부장판사>△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 김세윤△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재석<고등법원 판사>△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덕환<지방법원 판사>△법원행정처 기획제1심의관 나상훈△법원행정처 기획제2심의관 시진국△법원행정처 국제심의관 김창모△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강동혁 이국현△법원행정처 정보화심의관 이은상△법원행정처 윤리감사기획심의관 김제욱△법원행정처 인사1심의관 이흥주△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양시훈 황승태 양은상△양형위원회 운영지원단장 김세종△서울고법 판사(춘천지법 소재지 근무) 이삼윤 이준현△대전고법 판사(청주지법 소재지 근무) 방태경 이혜성◇겸임해제 <지방법원 부장판사>△수원지법 성창호△서울중앙지법 박영재<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이수열 (이상 2월 24일자) ◇파견 <지방법원 부장판사>△헌법재판소 신동훈<지방법원 판사>△헌법재판소 이창열 김일순 김민정△국회 김명수◇파견기간 연장 <지방법원 부장판사>△헌법재판소 최기상△외교부 이정환<고등법원 판사>△헌법재판소 김형연<지방법원 판사>△헌법재판소 김용찬 정성완 유재현 유환우 전기철◇파견복귀 <지방법원 부장판사>△서울행정법원 박연욱△대법원 재판연구관 이종엽△서울고법 우관제 김동빈 구광현 이영광<지방법원 판사>△서울동부지법 김우현△서울중앙지법 신진화 김예영△서울남부지법 김명수△수원지법 윤웅기△춘천지법 정하경◇연구법관△지방법원 부장판사 남기주 이태영 박정수 김인택△고등법원 판사 정인재△지방법원 판사 민소영 정재희 강동원 곽정한 강길연 이용균 정성호 조현호 (연구기간 2014년 2월 24일∼2014년 8월 23일) ■통일부 ◇고위공무원단△통일교육원 교수부장 이무일△남북출입사무소장 원기선<교육훈련>△중앙공무원교육원 김남중△국립외교원 서호◇과장급△남북출입사무소 출입총괄과장 박철△기획재정담당관 정승훈△운영지원과장 이병원△남북경협과장 이승신△통일교육원 교육총괄과장 김진구△6·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 조사과장 배충남<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교육기획과장 이창열△화천분소장 정준희△관리후생과장 김정노△화천분소 교육기획팀장 하무진△화천분소 교육훈련팀장 남궁황<남북회담본부>△회담2과장 남종우△회담지원과장 김충환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승진△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장 노영호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문승욱△자유무역협정정책관 김학도△에너지산업정책관 채희봉△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재식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 임인택△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 김덕중△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강도태△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장 정은경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김일평△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유성용△국립외교원 파견 손명수△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권병윤△건축정책관 김진숙△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기획국장 이화순 ■조달청 △외자기기과장 김현정 ■한국국제협력단(KOICA) △경제사회개발부장 김진오△역량개발부장 장봉순△ODA교육원장 정종혁 ■인덕대 △미래교육단장(국제협력센터장 겸임) 염대성
  • [인사]

    ■법무부 ◇검사 전보△기획검사실 용성진 권성희△법무심의관실 이응철△법무과 최청호△국제법무과 노선균 최태은△국가송무과 최태원△상사법무과 강상묵△검찰과 임세진△형사기획과 이동균△공안기획과 김창수△국제형사과 이지형△범죄예방기획과 박진성△인권구조과 김보성△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이상진 한제희 박찬록 강정석 최재민 전준철 최지석 임승철 진현일 이만흠 민영현 김승호 이준범 강백신 김민아 이성범△서울중앙지검 우남준 최종무 조대호 손영은 고필형 김창진 강승희 안병수 이창원 김형석 송지용 최영아 황우진 정용환 김우 나욱진 이정배 김용식 김병문 임길섭 최재준 이승훈 김태견 차상우 장형수 추의정 임연진 장진영 박향철 심형석 정일권 최재순 장대규 정지영 장유강 권근환 채필규△서울동부지검 이주영 권나원 박성민 김상균 박혜란 오미경 최지현 이상훈 김형걸 한강일 손아지 이준석 최갑진△서울남부지검 이병석 성상헌 이종민 추혜윤 손찬오 박현규 유옥근 장재완 박기완 최선경 조영희 안광현 김희영 신기련 김민구 박지나 박은진 천재인 이혜현 황성아 유주현 서아람△서울북부지검 장성훈 박혁수 김미라 하재무 김도연 임예진 신금재 신원용 이주희 김재성 문하경 이승희 정휘연 이자경 박현규 최하연 강현정 홍동기 정소영△서울서부지검 이종혁 박정의 조영찬 손정현 마훈 김재남 소창범 장욱환 한연규 최혜경 김민정 선현숙 황나영 심강현 김민아△의정부지검 김명석 정광일 채수양 김호준 이동원 최우균 조용후 허지훈 김재화 이상목 임두환 우성영 김호경 김미지 김형아 장아량 이경한 양귀호 심기호△고양지청 윤대영 허수진 정보영 김태형 류주태 송민경 김은혜 염호영△인천지검 이진호 전미화 이태일 나창수 손진욱 김중 박성민 손상욱 손정숙 손상희 원종우 서재식 김상문 정선제 김창섭 진을종 이경석 김민정 이기홍 서동범 김성훈 정효민 최윤희 정가원 김지연 하일수 임아랑 김지은 이정아 김형철 손유빈△부천지청 박태호 허성환 박지용 황성민 신현만 박채원 조정복 신지나 이경아△수원지검 김지연 정효삼 홍보가 임대혁 박사의 김수환 민병권 윤원기 박석용 인훈 박순영 김가람 최용보 김수민 김희연 박배희 이지은 최상훈 오상연 이부용 최민준 김슬아△성남지청 박승환 원형문 박종민 채양희 채희만 정가진 강은선 장송이 고려진△여주지청 김한민 권슬기△평택지청 이한울 김경년△안산지청 강남수 박광현 박준영 이동현 정화준 이정민 이선기 임은정 최현주 김미선 전영경△안양지청 박현주 마수열 유효제 임지수 조윤경△춘천지검 남상관 윤나라 정유선 유정현 엄상준△강릉지청 윤인식 황재동 김보미 서지원△원주지청 이건표 이희준 이나경△속초지청 신승호 정동현△영월지청 유종건 우재훈△대전지검 양재혁 김태은 이인걸 하담미 송정은 이치현 여경진 박경택 김미수 양익준 최수지 최지은△홍성지청 윤석환 김승우 이소연 이주연△공주지청 이세종△논산지청 허용준△서산지청 김태겸 이수정△천안지청 신준호 홍승현 차호동 박상용 정선희 이선화 김태호△청주지검 이영림 김현 이유선 임지연 권인표△충주지청 임영욱 안성민 김보현△제천지청 이윤구△영동지청 황윤재△대구지검 유동호 진정길 단성한 김용자 남수연 최수봉 호승진 송한섭 이창희 전영우 정우성 김지윤 정정욱 현승록 송윤상△대구서부지청 서창원 김기윤 최준호 황보현희 한상윤 전승철 곽금희 서재희 이수현 안미현 이도희 배석희△안동지청 허태훈△경주지청 소재환 이승필 권동욱 김수희△포항지청 이영규 권영필 김혜림 김정연 나소라△김천지청 최형규 김세희 조도준 오보미△상주지청 김정훈 이수환△의성지청 이승철△영덕지청 은종욱△부산지검 강수산나 김도형 조용한 류국량 엄희준 김영남 류남경 박성민 이장혁 서현욱 노정옥 박대환 천헌주 강성기 서성목 박수민 김희영 최현석 박영식 김치훈 이환우 유시동 박은혜 오창명 김세현 이용정△부산동부지청 윤철민 문영권 송규선 이정민 최종필 김경목 오대건 이은주 민은식△울산지검 이계한 김남순 김성주 신대경 김연실 하준호 김민정 김도형 박경세△창원지검 김보현 김공주 김상현 윤재슬 신혜진 박대범 윤동환 유민종 이승용 이기영 박수 송명진 서소희 정민희△마산지청 성병규 백상준△진주지청 박종호 한대웅 성두경 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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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규 ■외환은행 ◇지점장△가산디지털기업금융 정인호△강릉 최백규△군산 전태평△권선동 이영노△김포 김동일△김해 최장민△당산역 김재수△당진 이석영△대치동 허환열△도곡역 김채길△목동 겸 SBS 안광수△목동트라팰리스WM센터 정지연△반포동 이희락△반포퍼스티지WM센터 권진경△백마 백남범△분당 임현숙△산곡동 권용한△삼성역 김승구△상도역 이경향△서소문 권혁채△서초동 이용배△성남 강춘원△성산동 최형삼△세종로 염정호△시화스틸랜드 곽성민△신촌 오연근△안양 권석하△압구정중앙 정연학△양산 윤진화△영도 노종태△영업부WM센터 양동윤△운정 김년수△음성기업금융 김길선△이천 김원태△인천 허용도△일산 박희정△잠실트리지움 전영환△장유 김웅영△전주공단 허윤배△정관 한승만△종로 최형태△좌동 박이목△진주 조철래△창동역 이정재△홍제역 이창환△화곡역 이성기 ■한글과컴퓨터 ◇이사 승진△연구개발본부 허정수 ■롯데그룹 ◇대표이사·단위 조직장 승진△호텔롯데 롯데월드사업본부 부사장 이동우△롯데로지스틱스 부사장 이재현△롯데쇼핑 시네마사업본부 전무 차원천△롯데루스 전무 양석△롯데인재개발원장 전무 박송완△낙천기업관리유한공사 전무 서재윤△롯데유통 사업본부장 전무 이병정△대산MMA 상무 조재용△롯데미래전략센터장 상무 이진성◇대표이사·단위 조직장 전보△씨텍 대표이사 상무 박우신 ■롯데쇼핑 △부사장 강희태 윤종민 최종원△전무 박호성 문영표 류제돈 박현철 이일민 이창원 임병연△상무 남창희 강성현 김승희 이석환△이사 류민열 박대훈 우길조 이창현 이호설 조영제 황영근 송승선 오일근 윤주경 홍원식 홍평규 조셉 분따란(Joseph Buntaran) 한형석 이관로 이상무 기원규 김태완 차우철 황용석 정호석△이사대우 김지은 남기대 박상병 유영택 이선대 이용환 하영수 한길모 현종혁 박영식 성광희 양은모 유경우 이관이 조영준 함영배 허승무 강민수 김응걸 박철호 이은교 지형수 박찬서 이병희 박노경△전문임원(이사) 백인수 ■롯데케미칼 △부사장 김교현 이홍열△전무 최창수△상무 김영학 전명진△이사 김연섭 박범진 박현철 임동희 허광식 현문주△이사대우 김성기 김우찬 김진엽 박세일 선우기병 이중형 정승원 최정환△전문임원(이사) 강경보△전문임원(이사대우) 박상현 송보근 ■롯데제과 △전무 신항범△상무 노맹고△이사 이학수 정연강 추광식 최경인 최명림△이사대우 김용우 문영태 정재웅 ■롯데칠성음료 △이사 곽재억 김태현 노연석 신중희 이선장 이원표 장학영 허병탁△이사대우 민기식 박윤기 박재남 이동진 허용 ■롯데푸드 △전무 이상률△상무 신재열 조경수△이사 김종길△이사대우 손희영 신재영 이경석 ■롯데리아 △상무 김기석 최병규△이사 김상형 이호우△이사대우 박종우 ■롯데중앙연구소 △상무 이규영△이사 임정훈△전문임원(이사대우) 강창훈 ■호텔롯데 △상무 맹경호△이사 김현식 서정곤△이사대우 강성태 남재섭 송중구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상무 최병록△이사대우 김보준 박상영 이승국 ■호텔롯데 롯데월드사업본부 △상무 조병선△이사 최홍훈△이사대우 권오상 김승욱 ■대홍기획 △이사 홍성현 김형태△이사대우 구본욱 오성수△전문임원(이사) 박선미△전문임원(이사대우) 한유석 ■롯데로지스틱스 △상무 박찬복△이사 박영진△이사대우 김공수 ■롯데상사 △이사대우 임영택 ■롯데루스 △이사 몰튼 앤더센(Morten Andersen) ■롯데하이마트 △상무 김세완 장대종△이사 김진호 박재욱 손찬규 송낙규△이사대우 문주석 장성주 ■코리아세븐 △이사 전동석 이종현△이사대우 황인성 ■롯데홈쇼핑 △이사 우정욱 이일용 김종영△이사대우 송찬종 ■롯데닷컴 △이사대우 이제관 ■한국에스티엘 △이사 유형주 ■롯데건설 △부사장 하석주△전무 김명국△상무 고수찬 김금용 김일수 이주호△이사 김대식 김병근 임영균 최용석△이사대우 김지선 김현구 류병정 백용석 변휘석 전구호 정형철 ■롯데알미늄 △상무 엄임용△이사 이한섭△이사대우 이승련 ■롯데알미늄 기공사업본부 △상무 김정원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이사 양종식 윤중원 ■롯데정보통신 △이사 노준형 윤덕상△이사대우 박정희△전문임원(이사) 유재택 ■현대정보기술 △이사 최중호 ■롯데캐피탈 △상무 고정욱 박광필△이사 최규상△이사대우 이승근 ■롯데손해보험 △상무 위성룡△이사 주영하△이사대우 오광식 ■롯데자산개발 △이사 안호명△이사대우 박경철 백운재 ■이비카드 △이사대우 정진환 ■롯데삼동복지재단 △상무 이정욱
  • 마약도 해외 직구시대

    마약도 해외 직구시대

    지난해 4~10월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서는 홍콩, 태국, 캐나다 등에 인터넷 서버를 개설하고 7개월간 비타민제를 가장한 수면제를 판매해 온 유통 판매책 15명과 구매자 7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태국과 캐나다에서 ‘모아 좀 닷컴’이라는 불법 마약 거래 사이트를 운영해 온 김모(44)씨와 캐나다 국적의 류모(36)씨에게 마약류로 지정된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 조피클론, 자낙스 등을 유통,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에서는 구입 시 반드시 의약처방전이 필요한 의약품을 의약품 관련 제재가 허술한 일부 국가들을 거쳐 국제특송화물로 밀반입해 온 것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에서 검거된 마약 사범 수는 5459명으로 2012년(5105건)에 비해 6.1% 늘었다. 이 가운데 특히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밀거래한 마약 사범의 수는 459명으로 86명이었던 2012년 대비 4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 사범의 신분도 학생과 회사원 등 일반인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전국 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와 경찰서 마약수사전담팀이 검거한 마약 사범 가운데 학생 78명, 회사원은 342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16명, 48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해외 마약 거래를 모니터링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사 의뢰가 늘어난 데다, 실제로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한 일반인의 마약 범죄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지난해 3월에는 국내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필로폰을 판매한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공공연하게 마약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게시물을 접한 한 여대생은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게시물을 올린 판매책으로부터 필로폰을 구매했다. 당시 검거된 남성 구매자들은 마약이 실제로 판매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구매책의 통장 계좌로 송금했는데 진짜 마약을 우편으로 받게 됐다고 진술했다. 인터넷을 통해 마약 밀거래가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현상에 대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해외에 서버를 둔 인터넷 사이트는 국내에서 통제할 수 없는 데다, 영어를 구사하는 내국인이 많아지면서 개인적인 경로로 마약을 구매하기가 쉬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무 한남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도 “콜로라도주, 워싱턴주 등 미국 몇 개 주와 유럽 일부 국가에서 마리화나 등 마약을 오락용으로 판매하는 것이 합법화돼 있어 내국인들 사이에서도 인터넷으로 이를 거래하는 게 범죄라는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며 “속인주의에 따라 내국인들은 국내법에 귀속된다는 사실을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약 범죄는 구매자의 중독성뿐만 아니라 판매책 입장에서도 현금성과 수익성이 좋기 때문에 확산될 우려가 있어 위험하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수정 시상식, 가슴부터 배까지 파인 전면 시스루 ‘아찔 몸매’

    이수정 시상식, 가슴부터 배까지 파인 전면 시스루 ‘아찔 몸매’

    방송인 이수정이 파격적인 시스루 의상을 선보였다. 이수정은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3 카스포인트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석했다. 이수정은 몸에 밀착되는 초미니 블랙 드레스를 입고 늘씬한 몸매를 뽐냈다. 특히 전면이 시스루로 돼있어 풍성한 가슴을 그대로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이날 이수정은 무대로 올라오던 중 넘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 이에 그의 육감적인 몸매가 더욱 부각됐다. 네티즌들은 “이수정 의상 대박이다”, “패션의 완성은 몸매”, “이수정 신이 내린 몸매”, “이수정 아찔하네”, “이수정 팬티까지 보이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수정은 MBC ‘스포츠 매거진’, ONT채널 ‘멜로디 시즌4’, XTM ‘절대남자 BODY COMPLETE’ 등에 출연했다. 연예팀 boh2@seoul.co.kr
  • 옥타곤걸 이수정 홍대 떴다…음주 지킴이 자처 눈길

    옥타곤걸 이수정 홍대 떴다…음주 지킴이 자처 눈길

    옥타곤걸 이수정이 서울 상수동의 한 술집에 등장, 골든벨을 울려 화제다. 지난 19일 저녁 7시, 상수동의 트레아미에 깜짝 등장한 이수정은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에게 숙취해소제 비포원과 안주를 돌리며 게릴라 이벤트 ‘정신무장 비포원’를 진행했다. 필름 끊김 예방 숙취해소제 비포원(www.b4one.co.kr)의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이수정은 이번 이벤트를 직접 챙기며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본인의 SNS를 통해 공지한 게릴라 이벤트 공지 내용에는 자신과 드레스코드가 비슷한 참가자에겐 특별한 선물을 제공한다는 ‘공약’도 포함돼 있다. 특히 이수정은 비포원 페이스북(www.facebook.com/b4one.kr)의 회식비지원 이벤트에 당첨된 직장인에게 직접 회식비를 전달하고, 홍대 거리 샘플링을 하는 등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건강한 음주 지킴이 역할을 자처했다.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벤트 현장 사진들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에는 이수정이 숙취해소제를 나눠주는 모습과 직장인과 함께 기념 촬영하는 모습들이 담겨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수정, 존재 자체로 19금이다” “이수정, 몸뿐 아니라 성격도 화끈해 보인다” “며칠 전 비포원 먹었는데 그날은 숙취가 없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포원은 간 기능 보호는 물론 필름 끊김(블랙아웃) 현상까지 잡아주는 기능강화 숙취해소제다. 최근 조사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가 시중에 판매 중인 국내 대표적인 숙취해소제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명품 볼륨 몸매 이수정 ‘음주지킴이’ 선언 왜?

    명품 볼륨 몸매 이수정 ‘음주지킴이’ 선언 왜?

    시상식 ‘파격 시스루’ 이수정 섹시 화보도 화제 ‘옥타곤걸’로 데뷔한 방송인 이수정이 지난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3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파격적인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나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수정의 섹시한 모습을 담은 화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숙취해소제 전문업체 비포원은 최근 이수정을 자사의 숙취해소제 ‘비포원’의 브랜드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섹시한 분위기로 남성팬들을 시선을 끌고 있는 이수정은 광고를 통해 모델로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운동 마니아로 평소에도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이수정은 “연말이면 지나친 음주로 필름이 끊겨 실수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면서 “지나친 음주와 필름 끊김 현상은 간 손상 등 건강에 심각한 적신호라고 하는데 연말연시 음주애호가들의 건강한 음주지킴이가 돼 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상식 ‘파격 시스루’ 이수정 섹시 화보도 화제

    시상식 ‘파격 시스루’ 이수정 섹시 화보도 화제

    시상식 ‘파격 시스루’ 이수정 섹시 화보도 화제 ‘옥타곤걸’로 데뷔한 방송인 이수정이 지난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3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파격적인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나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수정의 섹시한 모습을 담은 화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숙취해소제 전문업체 비포원은 최근 이수정을 자사의 숙취해소제 ‘비포원’의 브랜드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섹시한 분위기로 남성팬들을 시선을 끌고 있는 이수정은 광고를 통해 모델로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운동 마니아로 평소에도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이수정은 “연말이면 지나친 음주로 필름이 끊겨 실수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면서 “지나친 음주와 필름 끊김 현상은 간 손상 등 건강에 심각한 적신호라고 하는데 연말연시 음주애호가들의 건강한 음주지킴이가 돼 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수정, ‘카스포인트 어워즈’ 시상자로 나서…옥타곤걸 별명 손색없어

    이수정, ‘카스포인트 어워즈’ 시상자로 나서…옥타곤걸 별명 손색없어

    방송인 이수정이 ‘카스포인트 어워즈’에 시상자로 나선다. 이수정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작년은 수상자, 작년은 리포터, 올해는 시상자 자격으로 ‘카스포인트 어워즈’에 참석해요”라면서 “MBC 스포츠플러스와는 인연이 깊네요. 생방송 많이 시청해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이수정은 화이트로 포인트를 준 블랙 원피스를 입고 ‘옥타곤걸’이란 별명에 어울리는 늘씬한 8등신 미모를 과시했다. 이수정 카스포인트 어워즈 시상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수정 카스포인트 어워즈 시상자로 나섰네” “이수정 카스포인트 어워즈 시상자로 나오는 모습 봐야겠다” “이수정, 포토샵으로 보정한 것처럼 다리 늘씬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서부는 강력 사건 강남·이태원은 마약

    남서부는 강력 사건 강남·이태원은 마약

    올해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강간과 성추행 사건은 여성 1인 가구가 많이 사는 관악구에서 가장 빈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살인·강도 사건은 강서구, 마약 사건은 강남지역, 청소년 범죄는 노원구에서 가장 많이 일어났다. 서울지방경찰청이 22일 서울신문의 정보공개 청구에 따라 내놓은 ‘올 1~9월 서울 경찰서별 7대 범죄(살인, 강도, 강간·추행, 절도, 폭력, 방화, 마약) 현황’에 따르면 관악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강간과 성추행 사건은 모두 293건이었다. 유동 인구와 유흥가가 많은 강남경찰서 관내(240건)보다 22.1% 많은 수치다. 경찰은 관악구에서 유독 강간과 성추행이 많이 일어나는 원인을 가구 구조에서 찾았다. 관악서 관계자는 “관악구 전체 가구 중 여성이 혼자 사는 가구가 대략 4분의1 수준”이라고 밝혔다. 2010년 기준 관악구의 21만 7359가구 중 31.3%에 해당하는 6만 7926가구의 가구주가 여성이었다. 마약 사건은 클럽이 많은 강남과 용산에서 가장 빈번했다. 강남경찰서 관내에서만 129건의 마약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서울지역 경찰서 31곳에서 수사한 전체 마약 사건(686건) 중 18.8%였다. 마약 사건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 곳은 용산구(48건)로 나타났다. 클럽이 밀집한 이태원이 관내에 있다. 강남서 관계자는 “마약은 주로 클럽 등을 통해 유통된다”면서 “관내에 유학생과 유흥업소 종사자 등 비교적 마약에 접근하기 쉬운 직업군이 많다”고 말했다. 방화 사건은 중랑경찰서 관내(15건)에서 가장 많이 일어났다. 경찰은 중랑구에 단독주택이 많은 구조를 주요 요인으로 짚었다.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중랑구 내 주택 중 단독주택 비율은 27.5%로, 고급 단독주택이 많은 종로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특별한 목적성이 없는 연쇄 방화 등은 단독주택 주변의 쓰레기 처리 장소에서 많이 발생한다”면서 “이곳엔 인화성 물질이 많아 연쇄방화 범죄의 지역적 조건이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7대 범죄 가운데 청소년이 피의자인 사건은 노원구가 591건으로 가장 많았다. 경찰은 노원구의 7대 범죄 발생 건수(4028건)가 25개 자치구 중 10번째이지만, 유독 청소년 가해 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이유를 학원가에서 찾았다. 노원서 관계자는 “관내에 청소년 인구가 대략 10만명으로 많은 데다 중계동 은행사거리 주변에 학원가가 밀집해 있어 주변지역 학생들도 노원구로 넘어와 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살인은 강서구(12건)와 영등포구(11건)에서 빈번했다. 강서구는 강도 사건도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등포구는 폭력 사건이 2583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서울 남서부 지역이 서민층과 외국인이 밀집한 곳이어서 살인과 폭력 등의 강력 범죄가 많이 일어난다고 분석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이곳은 서민층과 한국 사회에 적응해야 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면서 “경제적 이해관계의 충돌이나 문화 적응 과정에서 나타난 갈등이 감정적·폭력적으로 처리될 때가 많아 치안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전체 7대 범죄 건수는 관악경찰서 관내에서 5554건으로 가장 많이 일어났고, 송파서(5356건)와 영등포서(5221건), 강남서(4721건)가 뒤따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2013 서울 범죄지도’ 성추행-관악 마약-강남 살인-강서 최다 [단독]

    ‘2013 서울 범죄지도’ 성추행-관악 마약-강남 살인-강서 최다 [단독]

    올해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강간과 성추행 사건은 여성 1인 가구가 많이 사는 관악구에서 가장 빈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살인·강도 사건은 강서구, 마약 사건은 강남지역, 청소년 범죄는 노원구에서 가장 많이 일어났다.  서울지방경찰청이 22일 서울신문의 정보공개 청구에 따라 내놓은 ‘올 1~9월 서울 경찰서별 7대 범죄(살인, 강도, 강간·추행, 절도, 폭력, 방화, 마약) 현황’에 따르면 관악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강간과 성추행 사건은 모두 293건으로 집계됐다. 유동 인구와 유흥가가 많은 강남경찰서 관내(240건)보다 22.1% 많은 수치다.  경찰은 관악구에서 유독 강간과 성추행이 많이 일어나는 원인을 가구 구조에서 찾았다. 관악서 관계자는 “관악구 전체 가구 중 여성이 혼자 사는 가구가 대략 4분의 1수준”이라고 밝혔다. 2010년 기준 관악구의 21만 7359가구 중 31.3%에 해당하는 6만 7926가구의 가구주가 여성이었다.  마약 사건은 클럽이 많은 강남과 용산에서 가장 빈번했다. 강남경찰서 관내에서만 129건의 마약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서울지역 경찰서 31곳에서 수사한 전체 마약 사건(686건) 중 18.8%였다. 마약 사건이 두번째로 많이 발생한 곳은 용산구(48건)로 나타났다. 클럽이 밀집한 이태원이 관내에 있다. 강남서 관계자는 “마약은 주로 클럽 등을 통해 유통된다”면서 “관내에 유학생과 유흥업소 종사자 등 비교적 마약에 접근이 쉬운 직업군이 많다”고 말했다.  방화 사건은 중랑경찰서 관내(15건)에서 가장 많이 일어났다. 경찰은 중랑구에 단독주택이 많은 구조를 주요 요인으로 짚었다.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중랑구 내 주택 중 단독주택 비율은 27.5%로, 고급 단독주택이 많은 종로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특별한 목적성이 없는 연쇄 방화 등은 단독주택 주변의 쓰레기 처리 장소에서 많이 발생한다”면서 “이 곳엔 인화성 물질이 많아 연쇄방화 범죄의 지역적 조건이 맞아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7대 범죄 가운데 청소년이 피의자인 사건은 노원구가 591건으로 가장 많았다. 경찰은 노원구의 7대 범죄 발생 건수(4028건)가 25개 자치구 중 10번째이지만, 유독 청소년 가해 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이유를 학원가에서 찾았다. 노원서 관계자는 “관내에 청소년 인구가 대략 10만명으로 많은 데다 중계동 은행사거리 주변에 학원가가 밀집해 있어 주변지역 학생들도 노원구로 넘어와 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살인은 강서구(12건)와 영등포구(11건)에서 빈번했다. 강서구는 강도 사건도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등포구는 폭력 사건이 2583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서울 남서부 지역이 서민층과 외국인이 밀집한 곳이어서 살인과 폭력 등의 강력 범죄가 많이 일어난다고 분석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이 곳은 서민층과 한국 사회에 적응해야 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면서 “경제적 이해관계의 충돌이나 문화 적응 과정에서 나타난 갈등이 감정적·폭력적으로 처리될 때가 많아 치안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전체 7대 범죄 건수는 관악경찰서 관내에서 5554건으로 가장 많이 일어났고, 송파서(5356건)와 영등포서(5221건), 강남서(4721건)가 뒤따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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