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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길 속 車유리 깨고 탑승자 구조한 용감한 시민

    불길 속 車유리 깨고 탑승자 구조한 용감한 시민

    포스코청암재단은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사고 현장에서 시민 3명을 구해낸 이명희씨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3일 서울로 물류를 이송하던 중 경기 광주 곤지암 나들목 인근 고속도로에서 승용차, 화물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차량 3대가 연쇄 추돌하는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이씨는 소화기로 승용차에서 치솟는 불길을 진압을 시도했다. 하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자 직접 자동차 유리를 깨고 차 안에 갇혀 있던 탑승자를 구조했다. 이씨는 깨진 유리로 인해 얼굴에 상처를 입기도 했지만, 소방차가 오기 전까지 도로로 흘러나온 사고 차량 기름을 닦고 불길 확산을 막았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26일 대전 대덕소방서에서 이씨에게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 측은 “이씨는 불길이 치솟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신속한 화재진압과 탑승자 구조활동을 펼쳐 소중한 인명을 구조했다”면서 “살신성인의 희생정신과 사명감이 우리 사회의 귀감이 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정된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총 26명이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됐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보건복지부,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보증기금

    ■ 헌법재판소 ◇ 신규 임명 △ 헌법연구관보 박소연 이영주 ■ 보건복지부 ◇ 국장급 △ 사회서비스정책관 임호근 △ 국방대학교 파견 최홍석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이스란 ◇ 과장급 △ 기획조정담당관 임대식 △ 재정운용담당관 김일열 △ 복지정책과장 권병기 △ 장애인서비스과장 백형기 △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구축추진단장 장호연 △ 한의약정책과장 장재원 △ 건강정책과장 고형우 △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장 황승현 ◇ 부이사관 승진 △ 노인정책과장 손일룡 △ 요양보험제도과장 임혜성 △ 보육정책과장 방석배 △ 보험평가과장 정영기 ■ 한국자산관리공사 ◇ 승진 △ 사회적가치구현실장 이동은 △ 광주전남지역본부 본부장 송종의(이상 1급) △ 캠코연구소장 박정환 △ 시스템개발부장 박장호 △ 대구경북지역본부 포항지사장 박재현(이상 2급) ◇ 보임 △ 안전관리부장 박종록 △ 리스크관리부장 박용규 △ 노사협력부장 조영희 △ 캠코인재개발원장 김원대 △ 경영지원실장 양근영 △ 가계지원총괄처장 김기덕 △ 채권인수처장 이성희 △ 기업지원총괄처장 장성수 △ 해외사업부장 조기환 △ 기업자산인수처장 배원섭 △ 기업자산매각지원처장 한덕규 △ 기업투자금융처장 우종철 △ 국유재산기획처장 김동현 △ 국유재산조사부장 김도형 △ 국유재산지원처장 이진일 △ 국유기금운용부장 정필상 △ 국유증권관리처장 민은미 △ 조세채권관리처장 김태룡 △ 남부개발처장 김상현 △ 중부개발처장 김정석 △ 수도권개발처장 허철 △ 수도권재산관리처장 김장래 △ 온비드사업처장 문희석 △ 서울동부지역본부 본부장 김장권 △ 부산지역본부 본부장 윤윤국 △ 대전충남지역본부 본부장 천성민 △ 인천지역본부 본부장 임인규 △ 강원지역본부 본부장 나병진 △ 캠코연구소 부소장 신진철 △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장 김학중 △ 기업자산매각지원처 부처장 이재룡 △ 캠코선박운용㈜ 이사(파견) 김홍조 △ 인천지역본부 부장 임병수 △ 경남지역본부 부장 이성원 △ 충북지역본부 부장 박찬진 △ 서울서부지역본부 의정부지사장 이호진 △ 경기지역본부 평택지사장 박재준 △ 광주전남지역본부 여수지사장 오승헌 △ 대구경북지역본부 안동지사장 김종암 △ 강원지역본부 춘천지사장 임태훈 △ 강원지역본부 원주지사장 최대현 △ 충북지역본부 충주지사장 이헌우 ■ 신용보증기금 ◇ 부서장 승진 △ 기업개선부 서주호 △ 리스크관리실 최한중 △ 미래전략실 겸 일자리추진단 염정원 △ 플랫폼금융부 이정윤 ◇ 지점장 승진 △ 강남 김승관 △ 강동 배재현 △ 대구 강기철 △ 대전 전홍렬 △ 마산 유병선 △ 사하 정동일 △ 송파 김양래 △ 인천 이인수 △ 창원 이헌두 △ 청주 유동현 △ 투자금융센터 권원정 ◇ 본부장 전보 △ ICT전략부 이대성 △ 경기영업본부 김대복 △ 경영기획부 이주영 △ 대구경북영업본부 장왕순 △ 서울동부영업본부 류재현 △ 서울서부영업본부 심현구 △ 신용보증부 유광희 △ 자본시장영업본부 김형석 △ 인천영업본부 이도영 △ 충청영업본부 한영찬 △ 호남영업본부 오재택 ◇ 부서장 전보 △ 4.0창업부 박주현 △ 감사실 이강근 △ 고객지원부 류길하 △ 기업컨설팅부 김동원 △ 비서실 황재규 △ 업무지원부 곽영남 △ 인재경영부 채병호 △ 인프라보증부 강현구 △ 자본시장부 정현호 △ 홍보실 김성원 △ 감사실 감사부장 김경락 △ 감사실 감사부장 김덕곤 △ 감사실 감사부장 원종환 ◇ 지점장 전보 △ 가산디지털 문영표 △ 강릉 유현수 △ 강북 김동철 △ 강서 김상철 △ 경기광주 이영석 △ 경기스타트업 정우성 △ 경기신용보험센터 신용화 △ 경남재기지원단 노동현 △ 경산 염명진 △ 경주 이정준 △ 고양 이중식 △ 고양재기지원단 김선철 △ 광산 김승환 △ 광주 윤창일 △ 광주재기지원단 박준영 △ 광주첨단 강경탁 △ 광진 박성근 △ 광화문 고기조 △ 군산 허명석 △ 군포 이승재 △ 김포 김진도 △ 김해 손기대 △ 김해북 박성모 △ 남대문 김성헌 △ 남동 김재선 △ 녹산 우정수 △ 당진 이상옥 △ 대구서 김신동 △ 대구스타트업 김은희 △ 대구재기지원단 이상일 △ 대구혁신 김태익 △ 대전중앙 임영환 △ 동대문 장재준 △ 동래 강신철 △ 동해 이철하 △ 마포 황인덕 △ 마포재기지원단 박용평 △ 마포청년스타트업 이동호 △ 목포 문일재 △ 반월 이성규 △ 보령 안준영 △ 부산 최우식 △ 부산스타트업 오영권 △ 부산신용보험센터 황의구 △ 부산재기지원단 정충구 △ 부천 이희창 △ 사상 황경룡 △ 서부신용보험1센터 김철우 △ 서산 양정일 △ 서울동부스타트업 최종천 △ 성남 남기정 △ 성서 우병욱 △ 속초 권오병 △ 수원 한성수 △ 수원재기지원단 추인수 △ 순천 김명섭 △ 시흥 김후정 △ 안동 허건 △ 안산 황찬득 △ 안양 라상화 △ 양산 오기재 △ 여수 김정열 △ 영주 안미경 △ 울산 김현수 △ 울산스타트업 이송필 △ 원주 허정태 △ 유동화보증센터 유희준 △ 인천스타트업 강영철 △ 인천중앙 김혁 △ 전문심사센터 오재수 △ 전주 심중무 △ 전주서 홍일택 △ 정읍 조용현 △ 지식재산금융센터 최태진 △ 진주 반기정 △ 천안 배상완 △ 청라 김태형 △ 충주 김종수 △ 칠곡 정기호 △ 테헤란로 황석병 △ 통영 황현귀 △ 파주 한경일 △ 평택 고희광 △ 포천 백정일 △ 포항 전승민 △ 하남 강명수
  • [인사] 금융감독원, 국세청, 경기주택도시공사, 금융결제원

    ■ 금융감독원 ◇ 부원장보 보직 변경 △ 전략감독 김동성 △ 은행 이진석 ■ 국세청 ◇ 고위공무원 전보 △ 국세청(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김대원 △ 국세청(국방대학교) 장일현 ◇ 고위공무원 승진 △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이판식 △ 국세청(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박종희 △ 국세청(국립외교원) 이승수 ◇ 부이사관 전보 △ 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양철호 △ 서울지방국세청 징세관 윤종건 △ 국세청(세종연구소) 유재준 ■ 경기주택도시공사 ◇ 부서장 전보 △ 신사업기획처장 김성수 △ 기본주택추진단장 조원국 △ 건설기술처장 김종철 △ 안전품질단장 홍철화 △ 부동산금융사업관리단장 김동석 △ 미래주택사업처장 오준호 △ 도시재생처장 송동현 △ 과천안산사업단장 조성일 △ 하남사업단장 서동학 △ 용인사업단장 김관흠 △ 보상처장 김상국 △ 지역사업처장 박재언 ◇ 1급 승진 △ 주택사업처장 구재용 △ 대외협력처장 이병성 ◇ 2급 승진 △ 재무관리처 고영희 △ 안전기술처 김관흠 △ 기획조정실 김성수 △ 다산신도시사업단 김태욱 △ 광교사업단 오준호 △ 대외협력처 이민호 △ 미래전략처 이순례 △ 총무인사처 이원구 △ 기본주택추진단(TFT) 조원국 △ 균형발전처 현선구 △ 다산신도시사업단 홍우경 ■ 금융결제원 ◇ 2급(수석부부장) 승진 △ 플랫폼개발부장 이송원 △ 법무실장 김대중 △ 금융결제연구소 팀장 박정현 △ 총무부 팀장 오병일 △ IT개발부 팀장 이영진 △ ◇ 3급(부부장) 승진 △ 경영기획부 팀장 허성균 △ 금융결제연구소 팀장 김영진 △ 기업금융부 팀장 이 은 △ 디지털금융부 팀장 최재용 △ IT기획부 팀장 성재철 △ 금융인증센터 부부장 홍혜정 △ 금융인증센터 부부장 권용휘 △ IT기획부 부부장 강성주 △ IT기획부 부부장 우상진 △ e사업실 부부장 손용황 △ 카드인프라사업실 부부장 김강민 △ 정보보호부 부부장 원승재 △ 총무부소속 부부장 정진욱 ◇ 4급(과장) 승진 △ 경영기획부 과장 탁다미 △ 경영기획부 과장 근용재 △ 총무부 과장 김은숙 △ 안전관리실 과장 진윤동 △ 금융데이터융합센터 과장 유재성 △ 금융인증센터 과장 채정헌 △ IT개발부 과장 권종용 △ IT개발부 과장 조욱희 △ 플랫폼개발부 과장 이주연 △ IT운영부 과장 김봉숙 △ 정보보호부 과장 정상헌
  • ‘反푸틴’ 율리야, 러시아 야권 영부인으로 떴다

    ‘反푸틴’ 율리야, 러시아 야권 영부인으로 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가 체포된 후 반정부 시위의 전면에 선 부인 율리야 나발나야(44)가 주목받고 있다. CNN은 2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이 율리야를 미셸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인에 비유하기도 한다며 ‘러시아 야권의 영부인’으로 떠오른 그의 최근 행보에 대해 보도했다. 율리야가 나발니와 함께 ‘반(反)푸틴 진영’의 상징으로 떠오른 것은 지난해 8월 말 있었던 남편의 독살사건이 계기가 됐다. 나발니가 독일 베를린의 병원으로 이송돼 생사를 오가던 당시 율리야는 해외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자처해 남편의 상태를 설명하는 한편 러시아 정부를 배후로 지목하며 푸틴을 압박했다. 나발니는 기적적으로 회복된 뒤 인공호흡기를 뗀 자신의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율리야, 당신이 나를 구했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17일 귀국해 눈앞에서 나발니가 체포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율리야는 지난 23일 전국 110개 이상 도시에서 11만명 이상이 참가한 나발니 지지 시위를 주도하며 러시아 정부에 맞섰다. 그는 경찰 4명이 자신을 둘러싸자 “왜 나를 억류하려 하느냐, 내가 무슨 법을 어겼느냐”고 강하게 항의했고, 이후 연행됐다가 풀려났다. 남편과 동갑내기인 율리야는 그동안 야권 운동가로 나선 나발니를 내조하고 두 자녀를 돌보며 살아왔을뿐 정치와는 거리를 두며 살아왔다. 이전까지 공개석상에서의 발언은 나발니가 모스크바 시장 선거에 나섰던 2013년 남편의 출마를 지지한다고 말했던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7년 사이 나발니는 푸틴의 가장 두려운 상대로 성장했고, 율리아 역시 남편과 러시아를 구하기 위한 힘든 싸움에 나서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됐다. CNN은 “경찰이 율리아를 구금했던 것은 러시아 정부가 이들 부부에게 큰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경찰은 나발니의 자택과 재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동생 올레그를 지난 주말 시위의 책임을 물어 감염병 방역 수칙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23일 시위로 이미 한 때 3500명 이상이 체포됐지만, 나발니 지지자들은 오는 30일에도 집회를 열 예정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서울시의회, 2020년 민원처리 결과 발표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인호)는 2020년 한 해 동안 서울시의회로 접수·처리된 민원을 분석하여 그 결과를 발표했다. 민원 분석 결과는 제도 개선, 민원 재발 방지, 의정활동 지원 등에 활용된다. 시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20년에는 총 806건의 민원이 접수‧처리되었으며, 이는 2019년 467건 대비 339건, 약 1.7배 증가한 수치이다.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의회에 접수되는 시민 의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시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식과 더불어 시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민원 내용을 상임위원회 분야별로 살펴보면 재개발 및 재건축 관련 ‘도시계획’ 분야 민원이 153건(19.0%)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환경수자원’ 분야 민원이 142건(17.6%), ‘교육’ 분야 민원 108건(13.4%) 등이 접수되었다. 접수된 민원 806건 중에서 시의회가 직접 처리한 민원 건수는 260건으로 2019년 79건 대비 181건(약 3.3배)이 증가였으며, 서울시의회가 단독으로 처리하기 곤란한 민원 546건은 해당기관(서울시, 자치구 및 중앙정부 등)으로 이송하였으며, 최종 처리결과를 모니터링하는 등 적극적인 협업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고충민원 해결에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현장 중심 민원 처리 활동에 집중하였으며, 이를 위해 현장 조사 66회와 관계 기관 합동 민원 간담회 36회를 실시하였다. 민원 발생 지역을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서초구’가 96건(11.9%)으로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되었고, ‘강동구’ 90건(11.2%), ‘강북구’ 74건(9.2%) 순이었다. 의원과 시의회사무처가 협력하여 2020년 한 해 동안 특히 시민 편의와 안전 증진에 중점을 두고 시민 권익 보호에 앞장섰다. 김인호 의장은 “서울시의회 민원 분석 자료는 시민의 생생한 요구와 기대가 담긴 의정자료로,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서울시의원 모두가 꼭 참고해야 할 사항”이라고 언급하며, “제기된 민원들을 세심히 살펴 시민의 눈높이로 일상 속 불편사항을 하나씩 개선해나가며, 시민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서울시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길거리에서 석궁 쏜 살인미수범 긴급체포

    경찰, 길거리에서 석궁 쏜 살인미수범 긴급체포

    길거리에서 지인에게 석궁을 쏴 상처를 입힌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28일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강북구 인도에서 지인 B씨에게 석궁을 쏴 다치게 한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석궁을 맞은 B씨는 어깨와 복부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도구를 압수하는 한편 범행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남편 구한 나발니 부인, 러시아도 구할까

    남편 구한 나발니 부인, 러시아도 구할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가 체포된 후 반정부 시위의 전면에 선 부인 율리야 나발나야(44)가 주목받고 있다. CNN은 2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이 율리아를 미셸 오바마 전 미국 영부인에 비유하기도 한다며 ‘러시아 야권의 영부인’으로 떠오른 그의 최근 행보에 보도했다. 율리야가 나발니와 함께 ‘반(反) 푸틴 진영’의 상징으로 떠오른 것은 지난해 8월말 있었던 남편의 독살사건이 계기가 됐다. 나발니가 독일 베를린의 병원으로 이송돼 생사를 오가던 당시 율리야는 해외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자처해 남편의 상태를 설명하는 한편 러시아 정부를 배후로 지목하며 푸틴을 압박했다. 나발니는 기적적으로 회복된 뒤 인공호흡기를 뗀 자신의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율리아, 당신이 나를 구했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17일 귀국해 눈앞에서 나발니가 체포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율리야는 지난 23일 전국 110개 이상 도시에서 11만명 이상이 참가한 나발니 지지 시위를 주도하며 러시아 정부에 맞섰다. 그는 경찰 4명이 자신을 둘러싸자 “왜 나를 억류하려느냐, 내가 무슨 법을 어겼느냐”고 강하게 항의했고, 이후 연행됐다가 풀려났다. 남편과 동갑내기인 율리야는 그동안 야권 운동가로 나선 나발니를 내조하고 두 자녀를 돌보며 살아왔을뿐 정치와는 거리를 두며 살아왔다. 이전까지 공개석상에서의 발언은 나발니가 모스크바 시장 선거에 나섰던 2013년 남편의 출마를 지지한다고 말했던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7년 사이 나발니는 푸틴의 가장 두려운 상대로 성장했고, 율리아 역시 남편과 러시아를 구하기 위한 힘든 싸움에 나서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됐다. CNN은 “경찰이 율리아를 구금했던 것은 러시아 정부가 이들 부부에게 큰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경찰은 나발니의 자택과 재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동생 올레그를 지난 주말 시위의 책임을 물어 감염병 방역 수칙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23일 시위로 이미 한 때 3500명 이상이 체포됐지만, 나발니 지지자들은 오는 30일에도 집회를 열 예정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여기는 중국] 길막고 택시기사 폭행한 벤츠남 “돈으로 다 물어줄게”

    [여기는 중국] 길막고 택시기사 폭행한 벤츠남 “돈으로 다 물어줄게”

    중국 대도시 도로 한 복판에서 막장 드라마가 펼쳐졌다. 논란이 된 사건의 주인공 A씨는 피해 남성에게 무차별적인 폭력을 휘두른 뒤 돈으로 값을 치러 줄 것이라는 폭언을 했다. 지난 23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도심 한 가운데에서 지나가던 벤츠 승용차 차주 A씨가 가벼운 접촉 사고가 있었던 택시를 따라가 무차별적인 폭언과 폭행을 휘둘러 논란이 일고있다. 사건 당시 가해 남성 A씨는 “(나는) 돈이 아주 많은 사람”이라면서 “내가 (널) 때려서 죽이고 난 후 돈으로 그 값을 물어주면 된다”는 등의 폭언을 퍼부었다. 실제로 A씨는 피해 택시 운전사 리 씨가 운전하던 차량의 앞을 가로 막아 선 뒤 운전석 밖으로 피해자를 끌어냈다. 이후 A씨는 피해자의 얼굴과 복부 등을 차례로 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은 사건 당시 택시에 탑승했던 승객이 촬영한 영상에 그대로 담겼다. 영상 속 A씨는 택시 운전사의 뺨을 가격한 뒤, 약 1분 동안 일방적인 폭행을 이어갔다. 특히 가해 남성은 자신의 행위가 촬영 중인 것을 인지한 뒤에는 리 씨를 자신의 차량으로 끌고 들어가 폭행을 이어갔다. A씨의 무차별적인 폭행으로 리 씨는 어깨와 얼굴 등의 부위를 다쳐 전치 4주 상해 진단을 받았다. 리씨는 “사건 트라우마로 인해 평소에도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쉬는 것이 불편하다”면서 “운전에 대한 공포감과 두려움이 생겼다”고 했다.이와 함께, 리 씨가 재직 중인 선강택시유한공사 대리인은 리 씨의 차량 내부에 탑재된 블랙박스 영상을 조사, 사건 당일 발생했던 접촉 사고에 대해 벤츠 차주가 일방적으로 운전 방향을 변경해 발생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 법률 대리인 측은 “접촉 사고는 벤츠 차주의 교통 법규 위반으로 빚어진 것”이라면서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리 씨가 피해를 입었다. 그런데도 택시를 따라온 벤츠 차주는 운전자를 강제로 밖으로 끌어내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른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재 피해자 리 씨는 사건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검진을 받았다”면서 “몸 상태가 괜찮다고는 하지만 지속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정신적인 치료가 병행돼야 한다. 회사는 리 씨에게 병원 치료비와 생활비 보조 등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할 공안국은 사건과 관련해 가해 남성 벤츠 차주에 대해 여죄 여부 등을 추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친오빠가 찔렀다” 대낮 주택가에서 여성 흉기 피습

    “친오빠가 찔렀다” 대낮 주택가에서 여성 흉기 피습

    경찰, 용의자 친오빠 검거 서울 주택가에서 한 여성이 흉기에 찔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오전 10시 55분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주택가에서 한 여성이 흉기에 찔렸다. 행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던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여성은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의식을 잃기 전 “친오빠가 자신을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인 친오빠를 현장에서 검거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성추행 김종철 고소는 경솔한 행동, 염증나” 장혜영이 지핀 친고죄 논란 [이슈픽]

    “성추행 김종철 고소는 경솔한 행동, 염증나” 장혜영이 지핀 친고죄 논란 [이슈픽]

    정의 “친고죄 찬성하나 장혜영 위한 선택”하태경 “장혜영, 당대표 고발 말라?친고죄 없앤 게 정의당” 이중 태도 비판하 “현행 사법체계 무시 주장, 친고죄 폐지법반한 주장하려면 친고죄 부활법 발의하라”여성단체 투쟁 끝에 친고죄 2012년 폐지피해자 보호 명분이 가해자 악용 변질 이유시민단체, ‘가해자 김종철 고발’ “엄벌해야”성추행을 당한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가해자인 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를 시민단체가 고발한 데 대해 “경솔한 행동이다. 염증을 느낀다” 등의 표현을 쓰자 친고죄 폐지를 주장했던 정의당의 입장이 현행 법(비친고죄)에 모순된 게 아니냐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정의당은 28일 김종철 전 대표의 동료 국회의원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장혜영 의원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해 달라고 촉구했다. 경찰의 성범죄 수사 이전에 당의 일련의 조치가 선행되도록 존중해 달라는 것이다. 현행 법상 성추행 등 성폭력 사건은 피해 당사자가 고소·고발하지 않아도 가해자 신고만으로 법적 처벌을 할 수 있도록 2013년 6월 시행됐다. 여성단체들은 1994년 성폭력특별법 제정 때부터 성폭력 범죄에 대한 친고죄 조항 삭제를 주장했고 10년에 가까운 투쟁 끝에 2012년 12월 친고죄가 폐지됐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성범죄에 대한 친고죄 폐지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우며 앞장섰던 정의당이 정작 성추행 가해자인 당대표를 고발하지 말자고 하는 것은 모순된다며 친고죄를 부활시키는 법안부터 발의하라고 지적했다.정의 “성폭력 범죄, 사법절차만 아니라조직 내 절차로 다루는 것도 존중돼야” 정의당 젠더인권본부장인 배복주 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피해자가 고소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 자신을 위한 선택이라고 분명하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배 부대표는 “정의당은 성폭력 범죄의 비친고죄의 입법 취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피해자 장 의원도 이를 분명히 알고 있다”면서도 “다만 피해자의 명확하고 분명한 의사를 존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배 부대표는 “피해자가 원하는 해결 방향에 비친고죄를 적용해 해석하거나 입법 취지에 반대한다는 발언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의사를 무시하고 강요하는 행위이며 자기결정권을 침해당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의당은 피해자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당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실천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면서 “이는 성폭력 범죄가 형사사법 절차만이 아니라 조직 내 적법한 절차를 통해 다루어지는 것도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하태경 의원은 전날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비위를 형사고발하지 않겠다는 정의당과 피해자인 장혜영 의원의 태도를 두고 친고죄 폐지법 제정 이유와 목적에 반한다면서 “친고죄 부활을 원하는 것인지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했다.하태경 “친고죄 폐지 심상정 대선공약자기 당대표 성추행은 고발 말라니” “정의, 성범죄는 개인 일탈 아닌사회적 문제라고 하지 않았나” 하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글에서 “현행 사법체계를 무시하는 주장일 뿐 아니라 자신들의 과거 주장을 뒤집는 행동”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하 의원은 “정의당은 성범죄를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에 서 있었다”며 정의당이 2012년 성범죄의 친고죄 폐지를 앞장서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정의당은) 당사자가 원치 않아도 제3자가 고발하면 처벌할 수 있게 하는 ‘친고제 폐지’에 찬성해왔다”면서 “그래놓고 자기 당 대표의 성추행 의혹은 형사고발하지 말라 한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2012년에 폐지된 성범죄 친고죄는 오랜 논쟁의 역사가 있었다. 2차 가해 우려도 있었지만 더 많은 성범죄의 피해를 막자는 여성운동계의 노력 끝에 마침내 폐지됐던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심상정 의원을 비롯한 정의당의 선배 정치인들도 적극 찬성했고, 심 의원의 대선공약에도 있었던 내용”이라고 꼬집었다. 2차 가해 우려에도 성범죄 피해를 막자는 취지에서 친고죄 폐지를 주장했던 정의당이 김 전 대표에 대한 제3자의 형사고발을 2차 가해라고 하는 것은 사건 당사자가 되면서 입장을 바꾼 이중적 태도라는 지적이다. 하 의원은 “이 사안을 공개적인 장으로 가져온 것은 장 의원 본인과 정의당이기에 공적 책임도 있다”면서 “장혜영 의원과 정의당이 친고죄 폐지법 제정의 이유와 목적에 정면으로 반하는 주장을 펼 것이라면, 친고죄 부활 법안부터 발의하는 것이 입법기관으로서 책임있는 행동일 것”이라고 쏘아붙였다.피해자 보호 명분으로 만든 친고죄,피해자 고소 부담에 가해자는 합의 종용 친고죄는 피해자의 성폭력 피해 경험 등이 외부에 드러나 또다른 고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만들어졌다. 가해자 고소 여부를 피해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해 피해자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장 의원이 고발하지 말아달라고 주장하는 부분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친고죄 폐지를 주장했던 당시 여성단체들은 친고죄 조항이 기대와 달리 피해자에게 고소에 대한 부담을 지우고, 가해자에게는 쉽게 법망을 빠져 나가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폐해를 지적했다. 당시 성폭력 범죄에서 친고죄 조항은 고소기간을 1년으로 제한했었고 이는 피해자가 짧은 기간 안에 고소를 결정해야 하는 부담까지 떠안아야 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피해자가 가해자와 합의하면 소를 아예 취하하게 돼 가해자나 가족들의 합의 종용도 빈번했다. 이 때문에 피해자가 ‘합의금을 노리고 고소했다’는 식의 누명에도 시달려야 했다. ‘성폭력 피해를 공개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라는 인식을 노린 가해자들은 처벌받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 성폭력 범죄를 더 쉽게 저지르는 악순환을 반복했다.장혜영, 김종철 고발에 “왜 원치 않는데제3자가 고발해…성폭력 소비행태 염증” 장혜영 의원은 한 시민단체가 김 전 대표를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일상으로의 복귀를 방해하는 경솔한 처사”라며 유감을 표했다. 또 “고소하지 않기로 한 것은 가해자가 아닌 저 자신을 위한 선택”이라면서 “이미 가해자의 시인과 공당의 절차를 통해 성추행이 소명됐고, 공동체적 책임과 사회적 책임을 묻는 과정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원치도 않은 제3자의 고발을 통해 다시금 피해를 지난하게 상기하고 설명하며 그 과정에 수반될 2차 가해를 감당해야 하나”라고 반문한 뒤 “피해자 중심주의를 말하면서 실상은 피해자의 고통에 조금도 공감하지 않은 채 성폭력 사건을 입맛대로 소비하는 행태에 염증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이날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접수받은 제보와 관련, 배 부대표는 “피해자와 연대하고자 하는 시민들과 당원분들이 200여건이 넘게 제보를 해주셨다”고 밝혔다.시민단체 “김종철 고발, 법 심판 받아야” 활빈단은 장 의원을 성추행한 김 전 대표를 지난 26일 서울영등포경찰서에 고발하면서 “사퇴와 직위해제로 끝날 일이 아닌 만큼 김 전 대표가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면서 “우월적 지위에 있는 당 대표 권한과 위력으로 벌인 ‘성범죄’ 사건의 전모를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성추행은 친고죄, 반의사 불벌죄가 아니어서 고소·고발이나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그러나 성추행 장면이 담긴 화면 등 증거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인데다 피해자인 장 의원이 경찰 조사를 거부한다면 수사 진행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고발장을 접수한 영등포경찰서는 사건을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로 이송했다. 서울청은 사건을 넘겨받는 대로 피해자 조사와 현장 CCTV 확보 등 진상 파악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네티즌 “장혜영 말, 친고죄 존치론 근거”“재판·수사과정 비공개하고 처벌해야” 온오프라인상에서는 “장 의원의 생각을 존중해줘야 한다”는 입장과 “성범죄는 고소를 하든 안 하든 처벌 받는 건데 정의당이 대선 공약으로 내놓은 상황에서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이 맞서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범죄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하고 (수사기관에) 신고도 하지 않는 것은 방조죄”라면서 “재판·수사 과정을 비공개로 하고 김종철 전 대표를 처벌해야 한다. 당 대표는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사법 처분을 받지 않아도 되느냐”고 반문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장 의원의 말을 이해하지만 친고죄의 존치론이 바로 그것”이라면서 “정의당 심상정의 2012년 대권공약이었고 그동안 친고죄가 폐기돼서 성범죄 고발률이 올랐다고 자화자찬하더니 자기들 내부 성범죄는 고발을 안 하겠다는 건 이중적인 모습”이라고 지적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하태경 “장혜영, 당대표 고발 말라? 친고죄 없앤 게 정의당”(종합)

    하태경 “장혜영, 당대표 고발 말라? 친고죄 없앤 게 정의당”(종합)

    하 “현행 사법체계 무시 주장, 친고죄 폐지법반한 주장하려면 친고죄 부활법 발의하라”친고죄 폐지 앞장선 정의당 이중태도 비판하 “장혜영, 과거 주장 뒤집는 행동…장혜영 본인·정의 공적 책임 있다”시민단체, ‘김종철 성추행’ 경찰에 고발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비위를 형사고발하지 않겠다는 정의당과 피해자인 장혜영 의원의 태도를 두고 친고죄 폐지법 제정 이유와 목적에 반한다면서 “친고죄 부활을 원하는 것인지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친고죄 폐지 심상정 대선공약인데자기 당대표 성추행은 고발 말라니” “정의, 성범죄는 개인 일탈 아닌사회적 문제라고 하지 않았나” 하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글에서 “현행 사법체계를 무시하는 주장일 뿐 아니라 자신들의 과거 주장을 뒤집는 행동”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하 의원은 “정의당은 성범죄를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에 서 있었다”며 정의당이 2012년 성범죄의 친고죄 폐지를 앞장서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정의당은) 당사자가 원치 않아도 제3자가 고발하면 처벌할 수 있게 하는 ‘친고제 폐지’에 찬성해왔다”면서 “그래놓고 자기 당 대표의 성추행 의혹은 형사고발하지 말라 한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2012년에 폐지된 성범죄 친고죄는 오랜 논쟁의 역사가 있었다. 2차 가해 우려도 있었지만 더 많은 성범죄의 피해를 막자는 여성운동계의 노력 끝에 마침내 폐지됐던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심상정 의원을 비롯한 정의당의 선배 정치인들도 적극 찬성했고, 심 의원의 대선공약에도 있었던 내용”이라고 꼬집었다.2차 가해 우려에도 성범죄 피해를 막자는 취지에서 친고죄 폐지를 주장했던 정의당이 김 전 대표에 대한 제3자의 형사고발을 2차 가해라고 하는 것은 사건 당사자가 되면서 입장을 바꾼 이중적 태도라는 지적이다. 하 의원은 “이 사안을 공개적인 장으로 가져온 것은 장 의원 본인과 정의당이기에 공적 책임도 있다”면서 “장혜영 의원과 정의당이 친고죄 폐지법 제정의 이유와 목적에 정면으로 반하는 주장을 펼 것이라면, 친고죄 부활 법안부터 발의하는 것이 입법기관으로서 책임있는 행동일 것”이라고 쏘아붙였다.장혜영, 김종철 고발에 “왜 원치 않는데 제3자가 고발해…성폭력 소비행태 염증” 앞서 장혜영 의원은 한 시민단체가 김 전 대표를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일상으로의 복귀를 방해하는 경솔한 처사”라며 유감을 표했다. 또 “고소하지 않기로 한 것은 가해자가 아닌 저 자신을 위한 선택”이라면서 “이미 가해자의 시인과 공당의 절차를 통해 성추행이 소명됐고, 공동체적 책임과 사회적 책임을 묻는 과정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원치도 않은 제3자의 고발을 통해 다시금 피해를 지난하게 상기하고 설명하며 그 과정에 수반될 2차 가해를 감당해야 하나”라고 반문한 뒤 “피해자 중심주의를 말하면서 실상은 피해자의 고통에 조금도 공감하지 않은 채 성폭력 사건을 입맛대로 소비하는 행태에 염증을 느낀다”고 비판했다.시민단체 “김종철 고발, 법 심판 받아야” 활빈단은 전날 장 의원을 성추행한 김 전 대표를 26일 서울영등포경찰서에 고발하면서 “사퇴와 직위해제로 끝날 일이 아닌 만큼 김 전 대표가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면서 “우월적 지위에 있는 당 대표 권한과 위력으로 벌인 ‘성범죄’ 사건의 전모를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성추행은 친고죄, 반의사 불벌죄가 아니어서 고소·고발이나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그러나 성추행 장면이 담긴 화면 등 증거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인데다 피해자인 장 의원이 경찰 조사를 거부한다면 수사 진행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고발장을 접수한 영등포경찰서는 사건을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로 이송했다. 서울청은 사건을 넘겨받는 대로 피해자 조사와 현장 CCTV 확보 등 진상 파악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내겐 너무 큰 방호복’…TCS 국제학교 어린이 확진자

    [포토] ‘내겐 너무 큰 방호복’…TCS 국제학교 어린이 확진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진이 발생한 광주 광산구 운남동 광주 TCS 국제학교에서 한 어린이가 몸에 맞지 않은 방호복을 입고 치료센터 이송 버스로 향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120여명이 합숙 생활을 하다가 11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021.1.27 연합뉴스
  • ‘10대·무증상’ 허점 파고든 광주 IM선교회발 집단감염

    ‘10대·무증상’ 허점 파고든 광주 IM선교회발 집단감염

    IM 선교회발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이들 중 상당수가 무증상 상태에서 집단 감염을 야기하면서 단체 생활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광주 TCS국제학교 등 비인가 종교교육 시설은 방역 당국의 관리·감독에서 벗어나 한명이 감염될 경우 삽시간에 전체 집단으로 번지는 형국이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광주 TCS 국제학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모두 113명으로 늘었다. 합숙생,교직원, 교회신도 등 대부분이 증상이 없는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지난 23일 관련 시설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에도 합숙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확진자가 사전에 발열 등 증상이 있었는데도 “없다”고 말할 경우 ‘무증상자’로 분류되기 일쑤다.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술에 의존하는 탓이다. 실제로 광산구 TCS 국제학교 확진자 5~6명이 검사 며칠 전부터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방역당국은 뒤늦게 파악했다. 앞서 지난 23일 북구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첫 확진자도 며칠전 발열 등 증상이 있었는데 일상생활을 계속하다가 최종 확진 판정됐다. 이 기간 이 확진자가 다니던 교회·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 37명도 줄줄이 집단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광주 TCS 관련 시설 4곳 150명을 비롯 대전 IEM 국제학교 관련 171명, 강원 홍천 39명, 울산시 3명 등 IM선교회 관련 전국 확진자가 360여명으로 증가했다. 출퇴근이 자유로운 교사,교회신도 등의 가족과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검사가 이뤄지 지 않아 향후 N차 감염자는 더 늘 것으로 점쳐진다. 방역당국이 이들 종교시설의 최초 감염자를 특정짓 지 못하면서 지역사회 불안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광주시는 이날 IM 선교회 관련 시설이외에 비합숙 형태로 운영 중인 비인가 교육 시설 6곳에 대해 ‘전수 검사 행정 명령’을 내렸다. 또 각종 대안학교 등 유사한 교육시설이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자치구·시교육청·경찰 등과 합동 점검에 나섰다. 시는 이날 광주 TCS 국제학교 확진자들을 천안·아산 생활치료센터와 전남 나주 생활치료센터 등에 각각 분산 이송했다. 이어 TCS 에이스국제학교와 관련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등 6명이 확진된 만큼 관내 어린이집 1072곳에 대해 28일부터 2주간 긴급휴원 명령했다. 송혜자 광주시 감염병관리과장은 “확진자의 대다수가 청소년층이라 무증상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비인가 교육시설에 대해 하루 빨리 전수조사를 진행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포토] 치료시설로 이송되는 광주 TCS국제학교 확진자들

    [포토] 치료시설로 이송되는 광주 TCS국제학교 확진자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광주 TCS 국제학교 합숙생과 교직원이 27일 낮 생활치료시설 입소를 위해 버스에 오르고 있다. 이곳에서는 120여명이 합숙 생활을 하다가 11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021.1.27 연합뉴스
  • “TCS국제학교 109명 무더기 확진에 분노” 계란 투척한 시민 [현장]

    “TCS국제학교 109명 무더기 확진에 분노” 계란 투척한 시민 [현장]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 광주 TCS국제학교에서 10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분노한 시민은 광주 TCS국제학교를 향해 계란을 던지며 분노하기도 했다. TCS국제학교 109명 집단감염분노한 시민, 외벽에 계란 투척 27일 오전 광주 광산구 TCS국제학교를 찾은 한 시민이 건물 외벽에 계란을 던지는 모습이 포착됐다.‘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는 성경 구절이 적힌 건물 외벽 조형물은 계란 파편으로 얼룩졌다. 해당 남성은 “뉴스를 보고 많이 화가 났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매번 잠잠해질만 하면 종교단체에서 확진자가 나오니, 정부도 이번에는 강력하게 처벌해 빨리 코로나 사태가 잠식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TCS국제학교 관련 총 146명 확진 전날 광산구 TCS국제학교에서는 109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26일 광주시에 따르면,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학생과 교사 등 모두 135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한 결과 100명 양성 판정을 받았다. 27일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무더기 확진 판명된 TCS 국제학교에서는 타 지역 학생 66명과 교사 등 모두 122명이 함께 숙식을 하면서 집단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북구 TCS에이스국제학교에서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비인가 교육시설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해 무더기로 확진자를 찾아냈다. 이로써 현재까지 광주 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북구 37명과 광산구 109명 등 총 146명으로 확인됐다. 건물 내 일부 확진자, 통제 없이 외부 활동 하기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이날 일부 확진자들은 아무런 통제 없이 외부 활동을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27일 광주 광산구 TCS 국제학교 교육관 출입구는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한다는 안내문과 함께 노란색 통제 라인으로 막혀 있었다.건물 안에는 합숙 중이던 학생과 교직원 122명 가운데 100여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고 이송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 확진자는 이날 오전 건물 밖으로 나와 야외 주차장을 돌아다니다 주변 사람들의 제지를 받고 다시 건물로 들어갔다. 또한 TCS 국제학교를 운영하는 한마음교회 신자 7명도 확진 판정을 받고, 각자 자택 등에서 이송을 대기하고 있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이날 자신의 짐과 음식 등을 챙겨 확진자가 모여 있는 교육관으로 찾아왔다. 이들은 건물 안에 있는 관계자가 문을 열어주자 교육관 내부로 들어갔다. 확진자가 지정된 장소에서 벗어나는 건 방역 지침 위반이지만 방역당국은 이를 통제·관리할 인력을 전혀 배치하지 않아 이러한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방역당국 관계자는 “이송 준비를 하느라 통제 인력을 배치하지 못했다”며 “지침을 어긴 사실이 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00여명 확진’ 광주 TCS 국제학교 등 비인가 교육시설 방역 사각

    ‘100여명 확진’ 광주 TCS 국제학교 등 비인가 교육시설 방역 사각

    IM 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의 코로나 19 집단 감염이 확산을 거듭하고 있다. 대전에 본부를 둔 이 선교회는 전국 각지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최근 대전과 광주지역의 해당 교육시설에서 잇따라 대규모 집단 확진과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들 비인가 교육시설은 행정이나 교육 당국의 통제를 받지 않고 밀접 접촉을 유발하는 집단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나 확산세 조기 차단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 광주TCS 에이스 국제학교에 이어 광산구 한마음교회가 운영하는 광주TCS 국제학교에서 이틀만에 109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TCS 에이스 국제학교에서 첫 감염자가 나온 지난 23일부터 관내 4개 선교활동 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여 광산구 TCS 국제학교 109명 등 모두 147명의 확진자를 가려냈다. 광산구 TCS 국제학교 역시 IM선교회 관련 조직으로,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과 교직원 122명이 합숙 교육을 받아왔다. 학생들 대부분은 6세부터 10대까지 미성년자이고, 절반 이상이 다른 지역 거주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방역당국은 타지역 거주자들은 해당 지역 생활체육치료센터로 이송 중이다. 시는 앞서 지난 23일 북구 빛내리교회에서 ‘광주 1479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관련 교회와 인근 유치원·어린이집 등에서 모두 37명이 확진됐다. 이 교회 2층에 있는 TCS 에이스 국제학교는 4개의 방에서 3~4명씩 합숙해 온 학생과 교사, 교회신도인 어린이집 원장과 또 다른 어린이집 교사·원아 등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N차 감염으로 확산 중이다. 개신교 선교사 양성을 목표로 해 설립된 광주의 4개 미인가 교육시설은 북구 TCS 에이스 국제학교와 광산구 광주TCS국제학교(한마음교회), 남구 티쿤TCS국제학교(광명서현교회),서구 트리니티 CAS(안디옥 교회) 등이다. 이들 교육시설에는 초·증학생 또래의 10대들이 주로 합숙생활을 하면서 영어성경 공부와 자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또 평소 각 지역의 시설들끼리 인적 교류 등이 잦아 전국적 N차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전남도도 TCS 관련 비인가 대안학교가 여수와 순천에도 각각 1곳씩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학생 5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 착수했다. 행정당국은 이처럼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이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으나 실태조사가 미흡해 선제적인 방역조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국의 TCS국제학교 시설이 자칫 신천지나 BTJ열방센터처럼 코로나19 집단 확산지가 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광주지역에는 초·중등교육법과 대안학교의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 등에 따라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초등학교는 단 1곳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교육·행정 당국의 관리·감독 등 통제를 받지 않고 있어 운영주체, 위치, 학생 수 등도 정확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특히 이들 시설은 학생·교사들이 합숙하면서 밀접 접촉을 유지하는 터라 1명이 확진되면 급속도로 번지는 형국이다. 교육계에서는 미인가 대안학교 가운데 ‘대안교육연대’(대교연)와 ‘한국대안교육기관연합회’(한교연) 등 양대 단체에 소속된 경우 비교적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지만 소속 단체가 없는 경우가 더 많아 방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TCS 에이스국제학교 등은 이들 중 어느 단체에도 소속돼 있지 않았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관련 법률이나 시행령을 조속히 마련해야 미인가 대안학교에 대한 관리·감독을 할 수 있다”며 “현재로선 이들 시설에 대한 통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TCS 국제학교 100명 무더기 감염

    광주 TCS 국제학교 100명 무더기 감염

    광주 광산구에 있는 TCS국제학교에서 10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초긴장하고 있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국제학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학생과 교사 등 모두 135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편 결과 100명이 양성 판정됐다. 나머지 26명은 음성, 9명은 조사 중이어서 확진자수는 늘 것으로 보인다. 이번 무더기 확진 판명된 TCS 국제학교에서는 타지역 학생 66명과 교사 등 모두 122명이 함께 숙식을 하면 서 집단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 23일 광주 북구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가 첫 발생한 이후 4일만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8명으로 급증했다. 광주에서는 지난 23일 광주 1479번째 확진자가 나오면서 TCS 국제학교와 교회, 어린이집·유치원 등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다. 광주지역 IM선교원회 관련 시설은 첫 확진자가 나온 북구 에이스 국제학교(빛내리교회), 광산구 국제학교(한마음 교회), 남구 티쿤 국제학교(광명서현교회), 서구 안디옥 트리니티 CAS 등이다. 시는 이날 확정 판정된 TCS 국제학교 학생들 대부분이 6~10세 미성년자이고 절반 이상이 타지역 거주자로 확인됐다. 확진자들은 가급적 실 거주지 인근의 생활치료센토로 이송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표환자 등을 중심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펴고 있다”며 “이들이 대전의 IM 선교원과의 연결고리를 찾는데 병역 조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또 시내 전체 미인가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코로나 시국에 합숙…광주 TCS국제학교 100명 넘게 집단감염(종합)

    코로나 시국에 합숙…광주 TCS국제학교 100명 넘게 집단감염(종합)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비인가교육시설인 TCS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0명이 집단으로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광주의 첫 세 자리수 확진자이자 최다 확진자 발생이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산구에 G-TCS 국제학교와 관련해 학생과 교직원, 교인 등 13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10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9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광주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최대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며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광주 내 비인가 교육시설 전체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산구 G-TCS국제학교는 IM선교회 관련 조직으로 선교사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이곳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과 교직원 122명이 합숙 교육을 받아왔다. 학생과 교직원 122명 중 66명이 타지역에 주소를 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에서는 지난 23일 광주 1479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북구 TCS에이스 국제학교를 중심으로 3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방역당국이 TCS 국제학교와 관련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특히 광산구에 위치한 G-TCS 국제학교에서 학생 110여명이 합숙했다는 사실을 확인, 진단검사를 벌였다. 진단검사는 풀링PCR 방식으로 진행한 가운데 120명 정도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에 광주시는 표본조사의 정확성을 위한 재검사를 진행했다. 결국 100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TCS 국제학교와 관련해 확진자가 총 137명으로 늘면서 비인가시설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을 실 거주지 인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할 계획이다. 또 음성 판정을 받은 26명과 검사 진행 중인 9명을 별도 분리해 격리 조치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은경 등 방역당국·의료계 대표 백신 선접종 논의 사실아냐(종합)

    정은경 등 방역당국·의료계 대표 백신 선접종 논의 사실아냐(종합)

    다음달 시작될 코로나 백신 접종을 앞두고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의 순응도가 낮을 경우 올해 안에 집단면역이 달성될 거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확정해 28일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도입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접종 대상 및 시기, 방법 등도 구체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26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의정공동위원회 1차 회의를 마친 뒤 “백신 접종과 시간적 근접성이 있는 사망이 분명히 생길 텐데, 인과관계는 없는 걸로 결론이 나도 국민들은 불안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회장은 이날 의정공동위원회에서 백신 접종과 관련해 “사고 및 의료분쟁 발생 시 의료진과 의료기관의 면책방안 및 보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접종하는 접종센터 250곳의 의료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의협 산하의 16개 시도의사회와 협의해야 할 것”이라며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논란과 우려에도 백신이야말로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확실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이재갑 한림대 교수는 “초저온유통이 필요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의료기관을 배제하고 접종센터를 통해서만 접종을 하려는 계획을 만들어가는 것 같다”면서 “의료진 확보와 인프라 부분때문에 의료기관 특히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도 함께 설치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드물겠지만 응급상황에 대한 이송 등의 부담도 있기 때문에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에 접종센터 운영의 일부 위탁도 고려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 또 접종센터에 수많은 질문들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언을 담당할 전문가들의 온라인 네트워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교수는 전 국민 코로나 백신 접종이 거의 1년여동안 진행되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급하게 가기보다 처음부터 안정된 상황에서 접종이 시작되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한편 방역당국과 의협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등 6명에게 백신을 가장 먼저 접종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의협은 “우리 협회는 최 회장의 백신 접종 제안을 공식적으로 받은 것이 없음을 말씀드린다”며 “제안조차 받은 적 없는 내용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보도된 데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종철 성추행’ 사건, 서울경찰청이 수사…처벌 가능할까

    ‘김종철 성추행’ 사건, 서울경찰청이 수사…처벌 가능할까

    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가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사건에 대해 서울경찰청이 수사를 담당한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6일 시민단체 활빈단이 제출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사건을 서울청 여성특별수사과로 이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고발인과 피해자의 신분이 국회의원인 점 등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서울청에서 수사를 담당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정의당은 지난 15일 김 전 대표가 장 의원을 성추행한 사실을 공개한 뒤 김 전 대표를 직위에서 해제했다. 정의당은 김 전 대표를 형사고발하지 않고 당 자체 징계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성범죄는 친고죄가 아니기 때문에 경찰이 사건을 인지하거나 제3자의 고발만으로도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수사가 가능하다. 경찰은 향후 고발인 조사를 마치면 장 의원에게 처벌 의사를 확인할 계획이다. 장 의원이 형사고발을 고려하지 않았던 만큼 수사 과정에서 처벌 의사를 밝히지 않거나 혐의사실을 진술하지 않으면 김 전 대표의 처벌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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