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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북구 공장에 불…3명 다쳐

    대구 북구 공장에 불…3명 다쳐

    18일 오후 2시 대구 북구 노원동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50대 남성 A씨와 여성 B씨가 얼굴 등에 각각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50대 여성 C씨가 연기를 마셔 현장 치료를 받는 등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대와 소방차 등 46대, 소방대원 145명 등을 투입해 이날 오후 3시 15분께 초진에 성공했다. 불이 난 공장은 안경 제조공장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계륵’ 가축분뇨 처리시설, 고유가에 난방 공급 ‘파트너’

    ‘계륵’ 가축분뇨 처리시설, 고유가에 난방 공급 ‘파트너’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의 발전폐열을 인근 시설온실 난방온수로 무상공급하는 ‘상생’이 이뤄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환경친화적 농업에 대한 관심 속에 ‘기피시설’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서 주목되고 있다.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과 협업을 통해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에서 발생하는 발전폐열을 활용해 인근 농가에 온수를 무상공급한다. 발전폐열은 자체 난방용으로 일부 사용하고 대부분을 버려졌지만 최근 유류가격 급등에 따른 시설원예 농가의 생산비 부담이 커지면서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방안으로 대두됐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의 발전폐열 공급시설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개정하는 한편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8개소)의 발전폐열 공급 가능성을 분석해 충남 청양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가 지원한 에너지화시설은 연간 5만 7000t의 가축분뇨와 2만 5000t의 음식물 폐수를 처리해 약 6000㎽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약 1031㎾h의 폐열이 발생하는 데 대부분 버려졌다. 농식품부는 3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290m의 온수 이송관로를 설치하고 인근 농가에 공급에 나섰다. 시설원예 농가는 폐열 이용을 통해 작물 생산에 적합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작물 생육과 생산성 향상 및 연간 5000만원에 달하는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온실가스 배출도 줄일 수 있다. 충남 아산에서는 폐열을 지역민이 운영하는 유리온실과 지자체 위탁운영 비닐하우스에 난방온수를 무상공급하고 있다. 충남 홍성의 원천마을은 마을기업을 설립해 폐열을 활용한 수익사업(시설원예·농산물 건조장 등)을 검토 중이다. 박범수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화석에너지 중심의 농산물 생산체계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해 나갈 수 있는 의미있는 사례”라며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을 중심으로 농업분야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매일유업 평택공장서 30대 근로자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사망

    매일유업 평택공장서 30대 근로자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사망

    경기 평택시 매일유업 공장에서 30대 작업자가 컨베이어 점검 작업중 벨트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평택경찰서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쯤 평택 진위면 한 음료 제조 공장에서 30대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였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이 A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시술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공장 내 설비 컨베이어 벨트 오작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입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동부는 사고가 발생한 공장에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살피고 있다.
  • 후지모리 前 페루 대통령, 복역 중 또 긴급 입원

    후지모리 前 페루 대통령, 복역 중 또 긴급 입원

    대통령 재임 기간 중 ‘반인륜 범죄’ 혐의로 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알베르토 후지모리(83) 전 페루 대통령이 건강 이상으로 한 달 만에 다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페루 교정당국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25년 중 15년을 복역한 후지모리 전 대통령이 혈압 저하와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앓아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상태가 안정됐다”고 밝혔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입원 병동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10월 심장 수술을 받은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지난달 3일 호흡기 질환, 신경 질환, 고혈압 등 증세를 보였고 부정맥이 심해져 병원에 입원했다. 11일간 치료를 받다 퇴원한 그는 다시 홀로 수감 돼 있는 경찰 수감시설로 돌아간 바 있다. 이번 건강 위기는 미주인권위원회(IACHR)가 페루에 후지모리 전 대통령을 석방할 수 있는 고등법원 판결을 시행하지 말 것을 촉구한 지 일주일 만에 발생했다. 한편 일본계인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1990∼2000년 재임 시절 독재정치를 하며 자행한 납치, 학살, 인권 유린 및 횡령 등 혐의로 사법당국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모국이나 다름없는 일본으로 도피했다가 체포돼 2007년 페루로 강제 송환됐다. 2009년에 반인륜 범죄와 횡령 등 혐의가 인정돼 25년형을 선고받고 지금까지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 “렌즈 녹아 실명 위기” 홍콩 식당가 ‘묻지마 염산테러’ …6세·8세 등 화상

    “렌즈 녹아 실명 위기” 홍콩 식당가 ‘묻지마 염산테러’ …6세·8세 등 화상

    인구 밀도가 높기로 악명 높은 홍콩 구룡반도의 구룡시티 먹거리 골목에서 ‘묻지마 염산 테러’가 발생해 식당에 있던 10대 청소년 2명을 포함한 5명이 상해를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홍콩 매체 더 스탠다드는 지난 14일 저녁 구룡시티 먹거리 골목 내의 태국 식당 밖에서 염산이 다량 든 유리병을 손에 쥔 용의자 2명이 식당 안쪽 손님들을 향해 묻지마 염산 테러를 벌인 뒤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사건이 발생한 태국 식당에는 6세 8세 어린이 2명을 포함, 퇴근 시간대를 이용해 식당을 찾은 손님 다수가 밀집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2명은 이 점을 노려 염산이 든 유리병을 식당 안쪽에 투척한 뒤 도주했다. 이들은 자전거에 탑승한 채 식당 진입로에 멈춘 후 테러를 자행하고 눈 깜짝할 사이에 모습을 감췄다.  용의자들이 던진 염산액에 맞아 식당 입구 쪽에 있었던 식당 직원 A씨의 6세, 8세의 어린이 두 명이 얼굴이 심각한 화상을 입은 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55세의 여직원은 얼굴과 목에 심한 화상을 입은 채 인근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45세의 또 다른 여성 피해자 역시 얼굴과 가슴, 등의 부위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용의자들이 던진 염산액에 맞아 심한 화상을 입은 피해자들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좁은 식당 내부에 밀집해 있었던 손님 중 입구 쪽에 앉아 있었던 또 다른 피해자 3명 역시 온몸에 염산을 뒤집어쓰면서 심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다친 피해자 가운데는 착용하고 있었던 콘택트렌즈가 염산에 의해 그대로 녹으면서 실명 위기에 처한 안타까운 사연이 현지 SNS를 통해 뒤늦게 알려져 공분을 샀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2일 후인 지난 16일 이 일대에 숨어있던 용의자 2명을 체포하고 가둔 상황이다. 경찰 수사 결과, 34세의 리 모 씨와 62세의 류 모 씨로 알려진 용의자 두 명은 각각 16일 오후 4시경 웡타이신 은신처와 구룡시티 인근 아파트에서 체포됐다.  관할 경찰은 용의자로 지목된 리 씨와 류 씨 두 사람이 타인의 신체에 위해를 가할 목적으로 염산을 상점 내부에 투척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이들의 이날 염산 테러는 해당 상점 주인과의 금전 문제 때문에 갈등을 빚던 중 개인적인 원한을 품고 무고한 식당 손님들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테러’를 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홍콩에서의 염산 테러 사건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 2010년 30대 중국인 남성이 던진 염산에 맞아 무려 30여 명의 홍콩 시민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피해자 중에는 7세 어린이가 얼굴과 등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민의 공분을 샀다. 더욱이 범행 당시 가해 남성은 인구 밀도가 높기로 유명한 템플 스트리트 레스토랑 밀집 구역을 수차례 찾아 무고한 범행 대상을 물색했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가중됐다.  또, 이에 앞서 지난 2009년에는 무려 6개월 동안 총 4차례에 걸친 염산 테러가 도심 곳곳에서 발생해 무고한 시민들이 테러로 심각한 화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특히 염산 테러는 다수의 인파가 밀집하는 도심 번화가 한 가운데서 발생했는데, 그 피해자들은 가해자와 무관한 불특정 다수로 겨냥됐다는 점에서 시민들 사이에 공포감이 확산했던 사건이다. 당시 6개월 사이에 4차례에 걸쳐 벌어진 ‘묻지마 염산’ 테러로 무려 100여 명의 피해자가 심각한 화상을 입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 민주, ‘검수완박’ 정식 발의에 대검 “명백한 위헌…돈 많고 힘 있는 범죄자만 안도”(종합)

    민주, ‘검수완박’ 정식 발의에 대검 “명백한 위헌…돈 많고 힘 있는 범죄자만 안도”(종합)

    “부실 기소로 법원서 무죄 속출할 것”“검사, 수사주체 규정한 헌법 위배”“2주 만에 처리? 적법 절차 위반 가능성”172석 민주, 검수완박 법안 정식 발의文 거부권 행사해도 민주당 단독 처리가능대검찰청이 15일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 박탈하는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을 정식 발의한 데 대해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면서 “돈 많고 힘 있는 범죄자들은 처벌을 면할 것이고 범죄 피해자와 국민의 고통만 부를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 하더라도 172석의 거대 의석을 확보한 민주당은 법안을 단독 처리하는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5년간 국회를 통과한 법안에 대해 한 번도 거부권을 행사한 적이 없다.  대검은 이날 대변인실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발의된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안을 살펴본 결과 우려했던 내용이 확인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대검은 “범죄 수사를 전부 경찰에 독점시키고 검사는 오로지 경찰이 수사한 기록만 보고, 혐의가 부족하면 경찰에 다시 보내고 혐의가 있으면 법원에 기소하는 역할에 그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검은 “이 법안이 시행된다면 사건은 검찰과 경찰 사이에서 이송이 반복되고 부실한 기소로 법원에서 무죄가 속출할 것”이라면서 “돈 많고 힘 있는 범죄자들은 변호인의 조력을 받으며 처벌을 면해 안도할 것이고 범죄 피해자와 국민들은 사건의 장기화와 피해 회복을 제대로 받지 못해 더욱 고통받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검사를 영장 청구권자이자 수사 주체로 규정한 헌법 제12조 제3항과 제16조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명백하게 헌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대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신체의 자유와 재산 보호에 직결된 중요한 법안임에도 충분한 논의 없이 불과 2주 안에 모든 입법 절차를 마치겠다고 하는 것으로 헌법상 적법 절차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검은 오는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김오수 검찰총장이 상세히 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오수 “입법 앞서 절 탄핵해달라”“교각살우 잘못 저지르지 않아야” 김 총장은 이날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에 대해 “입법에 앞서 저에 대한 탄핵 절차를 먼저 진행해 달라”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김 총장은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면담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잘못했다면 책임은 총장, 검찰을 이끄는 제게 있다”면서 “저에 대한 탄핵 절차 이후 입법 절차를 진행한다면 그것이 오히려 온당하다”고 밝혔다. 검찰개혁 차원에서 검수완박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한다면 책임자인 총장부터 탄핵하라는 것이다. 김 총장은 “오늘 문제의 법안이 발의된다고 한다”면서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은 검찰 수사 기능을 전면 폐지하는, 헌법에 위반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어 “법안은 국회에서 법무부, 검찰, 법원, 경찰이 참여하는 형사사법 제도개혁 특별위원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면서 “공청회 등을 통해 법학계와 시민단체의 의견이 충분히 확인되고 국민의 이해와 공감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범죄자 행복, 피해자 불행해질 것” 김 총장은 앞서 14일에도 “곧바로 검찰을 전부 폐지하는, 교각살우의 잘못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검수완박에 대한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김 총장은 국회에서 박광온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면담하기에 앞서 “검찰의 수사 기능을 전면 폐지되면 범죄자는 행복해지고 범죄 피해자는 불행해질 것”이라면서 “우리 사회에서 부정부패 범죄가 득세한다면 국민과 국가들은 불행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검찰 수사에 문제가 있다면 특별법도 좋고 특위도 좋다. 제도개선을 한다면 검찰도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 수사의 공정성이나 중립성에 문제가 있다면 그 부분만을 시정하는 특별법을 만들어도 좋다”면서 “사법개혁 특위처럼 특별한 기구를 국회서 만들어도 좋다”고 했다.文, 김오수 총장 면담 안 할 듯靑 “지금은 국회의 시간” 문 대통령은 김 총장의 검수완박 반대를 위한 면담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언론에 “지금은 국회가 (입법을) 논의해야 할 시간”이라면서 “아직 법안에 대한 상임위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 아닌가”라면서 “벌써 문 대통령이 이 문제를 거론할 단계는 아니다. 거부권 얘기가 나오는 것도 너무 성급한 것”이라고 말했다.민주, 172명 전원 공동 발의자로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 당론 발의“檢수사·기소, 공정성·객관성 없어” 민주당은 이날 검수완박을 핵심으로 한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민주당은 오전 검찰의 일반적 수사권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의 검찰청법 및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대표 발의자인 박홍근 원내대표를 필두로 172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모두 공동 발의자로 서명했다. 민주당은 제안 이유에서 “검찰의 국가형벌권 행사에 있어 공정성과 객관성이 담보되지 못하고 있고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식 수사와 기소는 끊임없이 되풀이되고 있다”면서 “영장청구 및 공소제기 및 유지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그 검찰의 위상을 재정립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검찰청법에서 이른바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범죄 및 대형참사)’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개시할 수 있도록 규정한 조항을 삭제한 것이다. 검사의 직무는 “공소의 제기 및 그 유지에 필요한 사항. 다만 수사는 제외한다”고 규정됐다. 다만 경찰이나 공수처 소속 공무원에 대해서는 검찰이 수사할 수 있도록 하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
  • [사설] 정호영 후보자 ‘아빠 찬스’, 조국 판박이 아닌가

    [사설] 정호영 후보자 ‘아빠 찬스’, 조국 판박이 아닌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재직 당시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에 편입한 것으로 확인돼 ‘아빠 찬스’ 논란에 휩싸였다. 딸은 서울대 농생명과학대를 졸업한 뒤 정 후보자가 부원장이던 2016년 12월 10.2대1의 경쟁을 뚫고 편입전형에 합격했고, 경북대 이공계를 졸업한 아들은 그 이듬해 정 후보자가 병원장일 때 편입에 성공했다. 편입전형은 정성평가 비중이 높은 데다 당시 정 후보자 아들의 지원을 앞두고 지역특별전형이 신설돼 두 자녀가 특혜를 받았을 것으로 의심받는 상황이다. 후보자 측은 “부정은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전형 성격이나 편입 서류 작성 과정 등을 보면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 특히 아들은 대구·경북 소재 고교와 대학 출신 대상 특별전형으로 2018년 편입했는데, 이 전형은 2017년 후보자가 병원장에 취임한 뒤 신설됐다가 4년 뒤 사라졌다. 편입전형 기록을 보면 두 자녀는 경북대병원에서 환자 이송 등 수차례 봉사활동을 했다고 ‘사회활동 내역’에 기록했다. 봉사활동은 편입전형 신설 뒤 이뤄져 이들이 편입을 겨냥해 ‘아빠 찬스’를 쓴 정황도 엿보인다. 이번 특혜 의혹은 전 국민을 공분케 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 사례와 닮았다. 조씨는 부산대의전원 전형에 제출한 자료에 기록된 스펙이 대부분 허위로 판명돼 입학이 취소됐고, 의사 자격 박탈 위기를 맞고 있다. 정 후보자에 대해서도 조민씨와 같은 잣대로 빈틈없는 검증이 요구된다. 왜 갑자기 지역 출신 특별전형을 신설했는지, 심사위원 구성은 공정했는지, 정 후보자가 자녀들 편입학에 관여하지는 않았는지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 당시 심사위원들 명단과 채점표도 공개해야 한다. 검증 결과 특혜가 드러날 경우 위법 여부를 떠나 정 후보자는 후보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다.
  • 의대 편입 정호영 아들·딸, ‘아빠 병원’에서 봉사스펙

    의대 편입 정호영 아들·딸, ‘아빠 병원’에서 봉사스펙

    아들은 KCI 논문 2편에 저자로나머지 공동저자 모두 석·박사딸은 심사위원 전원 구술 만점 鄭측 “누구나 봉사 신청 가능다른 지원자도 만점 받았다”‘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에서 봉사활동을 한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 봉사활동이 이뤄진 시기는 정 후보자가 부원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5~16년으로, 두 자녀가 경북대 의대에 학사 편입하기 직전이었다. 또한 아들은 편입 직전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급 논문 2편에 저자로 등재된 사실도 밝혀졌다. 14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경북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 후보자의 딸은 2016년에 ‘2017학년도 경북대 의대 학사 편입학 전형’에 지원하면서 자기기술서에 같은 해 1월 11∼15일, 7월 25∼29일 경북대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적시했다. 정 후보자의 딸은 같은 해 12월 해당 전형에 합격했다. 딸이 밝힌 봉사활동 내용은 환자 이송과 검사실 안내 지원이었으며 봉사 횟수는 총 20차례, 봉사 시간은 70시간이었다. 아들은 2017년에 편입 특별전형에 지원하면서 2015년 1월 19~23일, 2016년 1월 11~15일, 7월 25~29일 경북대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자기기술서에 적었다. 봉사활동 업무로 환자 이송 지원과 물품 정리 등을 기술했으며 봉사 횟수는 25건, 시간은 85시간이었다. 이른바 ‘스펙 쌓기’ 특혜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자 정 후보자 측은 “경북대병원은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상시로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들은 경북대 학생이던 2015~ 2016년 KCI급 논문 두 편에 저자로 등재된 사실도 자기기술서를 통해 확인됐다. 해당 논문을 저술한 공동저자는 정 후보자의 아들을 제외하곤 모두 석박사급이었다. 이와 관련, 인사청문준비단은 “의과대학이 아닌 공과대학의 전공 관련 논문으로 지도교수인 박종태 교수의 추천으로 논문 작성에 참여한 것”이라며 절차상 부당함은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를 졸업한 딸은 경북대 의대 편입 1단계 평가에서 학사성적(평균 93.70/100)은 모집 인원 33명 중 16위, 영어성적(TEPS 855점)은 11위, 서류평가는 28위를 차지했다. 2단계 평가에서는 면접점수 15위, 구술평가 19위로 최종 합산 점수가 33명 중 27위였다. 구술평가는 각기 문항이 다른 3개 고사실에서 각 3명의 심사위원에게 평가를 받는 식으로 진행됐는데, 딸은 3고사실에서 위원 3명으로부터 모두 만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특혜 의혹을 받았다. 이와 관련, 준비단은 “구술평가는 의과대학 교육 이수를 위한 기초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문제해결 및 종합사고 판단형 문항을 영문 혹은 국문 형태로 출제하는 시험”이라며 “당시 3고사실이 아닌 다른 고사실에서도 만점을 받은 다른 지원자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 학원 다녀오던 중학생, 음주운전에 참변 ‘30대 구속’

    학원 다녀오던 중학생, 음주운전에 참변 ‘30대 구속’

    길거리를 지나가던 중학생이 음주 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해자 A씨는 구속됐다. 14일 부산 북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당시 인근 마트에 주차된 SUV 차량을 타고 주차장을 빠져나가고 있던 A씨는 주차장 출구에 있는 차단기를 들이받고 승용차 1대와도 충돌했다. 그럼에도 질주를 멈추지 않은 A씨는 결국 B군을 치었고, 병원으로 이송된 B군은 같은 날 오후 11시쯤 숨지고 말았다. B군은 학원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는 비틀거리고 어눌한 말투를 사용하는 등 음주가 의심되는 행동을 보였다.   이에 경찰은 음주 측정을 요구했고, A씨는 이에 불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12시간이 지난 뒤에야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신 것은 기억이 나지만 이후 상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아빠찬스 의혹’ 정호영 자녀, 의대 편입전 경북대 병원 ‘봉사 스펙’

    ‘아빠찬스 의혹’ 정호영 자녀, 의대 편입전 경북대 병원 ‘봉사 스펙’

    ‘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에서 봉사활동을 한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 봉사활동이 이뤄진 시기는 정 후보자가 부원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5~16년으로, 두 자녀가 경북대 의대에 학사 편입하기 직전이었다. 또한 아들은 편입 직전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급 논문 2편에 저자로 등재된 사실도 밝혀졌다. 14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실이 경북대로부터 받은 편입 입학 자료에 따르면, 정 후보자의 딸은 2016년에 ‘2017학년도 경북대 의대 학사편입학 전형’에 지원하면서 자기기술서에 같은 해 1월 11∼15일, 7월 25∼29일 경북대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적시했다. 정 후보자의 딸은 같은 해 12월 해당 전형에 합격했다. 딸이 밝힌 봉사활동 내용은 환자 이송과 검사실 안내 지원이었으며 봉사 횟수는 총 20차례, 봉사 시간은 70시간이었다. 아들은 2017년에 편입 특별전형에 지원하면서 2015년 1월 19∼23일, 2016년 1월 11∼15일, 7월 25∼29일 경북대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자기기술서에 적었다. 봉사활동 업무로 환자 이송 지원과 물품 정리 등을 기술했으며 봉사 횟수는 25건, 시간은 85시간이었다. 아들은 경북대 학생이던 2015~2016년 전자공학회 논문 두 편에 저자로 등재된 사실도 자기기술서를 통해 확인됐다. 해당 논문을 저술한 공동저자는 정 후보자의 아들을 제외하곤 모두 석·박사급이었다. 두 자녀의 봉사활동 이력 및 논문 실적은 경북대 의대 편입을 노린 ‘스펙 쌓기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 후보자는 두 자녀의 봉사활동 기간인 2015∼2016년 부원장인 진료처장을 맡았으며 아들의 의대 편입 직전인 2017년 8월 병원장에 취임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특혜는 없었다”면서 사퇴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정 후보자 논란이 ‘조국 사태’를 연상케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당선인의 절친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 딸·아들의 생활기록부, 인턴(체험활동) 증명서에 대해 검찰, 언론, 경북대는 철두철미한 수사·조사·취재를 할 것이냐”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들도 정 후보자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전용기 의원은 페이스북에 “과연 ‘아빠 찬스’가 없었겠느냐”면서 “없었다고 주장하면 ‘똑같은 잣대로 조사’받으면 된다”고 주장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 후보자가 두 자녀의 편입학에 관여했다면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공직이 문제가 아니라 사법처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애먼 아내 둘 숨진” 한밤 흉기난동…범인 ‘신상공개·엄벌’ 국민청원

    “애먼 아내 둘 숨진” 한밤 흉기난동…범인 ‘신상공개·엄벌’ 국민청원

    지난 13일 충남 천안에서 두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내 둘을 숨지게 한 50대 남성 가해자 A씨(운수업)의 신상 공개와 엄벌을 촉구하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랐다. 14일 ‘천안 50대 남성 흉기 난동 사건 신상 공개·강력처벌을 촉구합니다’라는 글을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청원인은 “A씨는 과거에 폭행 등 전과가 여러 건 있는 사람”이라며 “차에서 흉기를 가져온 건 미리 준비하고 누군가를 기다렸다는 의미다.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저지른 게 아니라 계획적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를 철저히 조사한 뒤 살인죄를 적용하고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13일 오전 0시 14분쯤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한 도로 옆에서 30대 B씨와 40대 C씨 두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렀고, B씨와 C씨의 30대 아내 2명이 목숨을 잃었다. B씨는 중상을 당해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고, C씨도 경상을 입었다. 사촌 간인 B·C씨가 아내를 동반하고 모임을 했다 참변을 당했다. 이날 참극은 사건현장 인근에 있던 2층 노래방 화장실에서 시작됐다. 술에 취한 A씨는 화장실에서 B씨와 시비가 붙었고, 자정에 영업시간이 끝나 두 부부 일행이 모두 밖으로 나온 뒤 A·B씨 둘은 다시 언쟁을 벌였다. B씨의 아내 등이 뜯어말려 다툼이 끝난 듯했으나 A씨는 인근 자신의 집 앞에 주차한 차에서 잭나이프를 꺼내와 대리운전을 기다리던 B씨 일행을 공격했다. A씨는 먼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C씨와 두 아내까지 쫒아가며 무차별 공격했다. B씨는 옆구리를 찔렸고, 두 아내는 복부 등을 수차례 찔린 뒤 쓰러져 천안 단국대병원 등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숨졌다. A씨는 주변에 있던 주민이 신고해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도 흉기를 들고 있었지만 저항은 하지 않았다. 그는 경찰에서 “시비가 끝나도 화가 누그러지지 않아 흉기를 마구 휘둘렀다”고 진술했다.천안서북경찰서는 이날 A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국민청원의 이 글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1000명 이상 동의를 얻고 있다.
  • ‘워홀’ 갔다가…호주서 20대 한인 여성 4명 트럭 충돌로 숨져

    ‘워홀’ 갔다가…호주서 20대 한인 여성 4명 트럭 충돌로 숨져

    퇴근길 고속도로 사고로 현장에서 사망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체류 중이던 20대 한국인 여성 4명이 빗길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호주 공영 ABC방송, 7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쯤 퀸즐랜드주 남부의 뉴잉글랜드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세미트레일러 트럭과 SUV 차량이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SUV 차량에 타고 있던 20대 중반 한국인 여성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고속도로를 주행 중이던 트럭은 새로 도로에 진입하는 SUV 차량의 운전석 쪽 측면을 부딪힌 뒤 150m를 더 이동한 후 멈춰 섰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구급대원 3명과 헬기 1대가 현장으로 급히 출동했지만 SUV 차량 탑승자들은 이미 모두 숨진 뒤였다. 반면 트럭 운전자는 경미한 상처만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지 경찰은 트럭 운전자가 이 사고로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운전자에 대한 마약·음주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현지 경찰은 SUV 차량이 트럭에 진로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국인 운전자 측 과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한국인들은 농장 일을 마치고 퇴근하던 중 사고를 당했으며, 호주에 온 지 몇 주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국경을 걸어 잠갔던 호주는 지난 2월 20일부터 워킹홀리데이 비자 보유자에게 입국을 허용했다. 경찰은 한국 영사관 측과 협의해 유족에게 연락할 방법을 찾고 있다.
  • KT-나주시 ‘AI 케어 서비스’ 도입

    KT-나주시 ‘AI 케어 서비스’ 도입

    KT 전남전북광역본부는 나주시 보건소와 어르신 대상 ‘AI 케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KT AI 케어 서비스는 나주시 치매안심센터가 관리 중인 고위험군 70세 이상 노인 45명과 나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자 30명의 일상생활 안전과 정서적 지지를 돕는다. 말동무, 긴급 호출, 복약 알림, 음악 추천 등의 기능을 갖춘 AI 스피커로 독거노인, 치매 환자, 우울증 염려 대상자 등을 돌본다. AI 스피커는 하루 3번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 감성 대화 등 양방향 소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지니야, 살려줘”라고 말하면 365일 24시간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으로 연결돼 즉시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된다. 전남지역 최초로 AI 케어서비스를 도입한 나주시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효과성을 검증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정용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을 돕는 AI 케어 서비스가 호남권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해 고객의 삶을 편리하게 바꿔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속보] 마리우폴 함락 위기?…러 “우크라 해병 1000여명 항복…항구도 점령” 주장

    [속보] 마리우폴 함락 위기?…러 “우크라 해병 1000여명 항복…항구도 점령” 주장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의 항구를 점령했고, 우크라이나 해병 1000여 명이 항복했다고 주장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마리우폴의 상업항구를 완전히 해방했다”며 “마리우폴 일리치 제철단지 구역에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군대와 러시아군의 공격이 성공해 이 지역을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162명의 장교와 47명의 여군을 포함, 우크라이나 제36 해병여단의 군인 1026명이 자발적으로 무기를 내려놓고 투항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우크라이나 군인 151명이 치료를 받고 마리우폴 시립 병원으로 이송됐다고도 덧붙였다.러시아는 영상도 공개했다. 러시아 국영 TV는 12일 마리우폴 일리치 제철단지에서 해병들이 손을 들고 걷는 모습을 보도했다. 군인 중 한 명은 우크라이나 여권을 들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마리우폴을 수비하는 36해병여단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탄약이 모두 바닥나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곧 사살되거나 포로로 잡힐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항복에 대한 정보는 없다”고 일축했다. 올렉시 아리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이날 페이스북에 “36해병여단 수백 명이 러시아군 포위에 벗어나 아조우 연대에 합류하는 특수작전이 성공적으로 수행됐다. 전반적으로 마리우폴 방어가 강화됐다”고 밝혔다. 데니스 프로코펜코 아조우연대 지휘관은 일부 병력이 항복했다는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그의 부대가 36해병여단과 합동작전을 벌이며 러시아군에 맞서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AP통신은 마리우폴 시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아직 도시가 완전히 함락된 것은 아니지만 수시간 내에 함락될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개전 초기부터 전략적 요충지인 마리우폴에 대해 집중적인 공세를 펼쳐왔다. 마리우폴은 친러 분리주의 세력인 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이 있는 돈바스 지역과 2014년 러시아에 합병된 크름반도(크림반도)를 지상에서 연결해주는 지역이다. 마리우폴이 함락되면 러시아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러시아는 마리우폴을 점령하면 5월 9일 이곳에서 열병식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드니프로 시신안치소에 러군 시신 1500구 보관 중…시신 찾아가라”

    “드니프로 시신안치소에 러군 시신 1500구 보관 중…시신 찾아가라”

    러 사망 인정 1351명보다 훨씬 많아“시신들 화장·매장하고 싶지 않다”“숨진 러 병사 부모, 아들 시신 찾아가길”인근 자포리자 일대서 러-우크라군 격전우크라 러 사망자 수 1만 8600명 주장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한지 한 달여가 지난 가운데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 시의 시신안치소에 1000구가 넘는 러시아군 시신이 안치돼 있다고 드니프로 부시장이 밝혔다. AFP 통신·BBC에 따르면 미하일 리센코 드니프로 부시장은 13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냉동고 4곳에 누구도 찾아가지 않은 러시아 군 시신 1500구 이상이 보관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신들을 화장하거나 매장하고 싶지 않다”면서 “숨진 러시아 병사들의 부모가 아들의 시신을 찾아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드니프로에서는 직접적인 교전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인근 자포리자 일대에서는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사이 격전이 벌어졌다. 리센코 부시장이 밝힌 시신 수는 러시아 측이 지난 3월 25일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망자 수인 1351명을 넘어서는 숫자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 군의 사망자 규모를 1만 8600명으로 주장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자국군의 사망자 수를 정확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러시아군 사망자 20%가 장교” 영국 더 타임스는 12일 러시아군 사망자 20% 이상이 장교로 파악되는 등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가 정확한 사상자 숫자를 알리지 않으려고 하지만 시신이 돌아오면서 고위 장교들의 사망을 숨기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BBC 러시아어 서비스는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해 이송된 러시아군 1083명의 신원을 확인했는데 이 중 20% 이상이 장교였다. 전문가들은 사망자 중 장교 비율이 높은 것을 두고 장교 시신을 우선 이송했을 가능성과 함께 러시아군은 장교들이 직접 전장에서 전술 판단을 내린다는 점을 들었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또 사망자 15%는 엘리트 낙하산 부대원이고 특수부대원 25명도 있었다.더 타임스는 이들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외곽 호스토멜 공항 전투에서 사망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군은 침공 첫날 공항 확보를 위해 낙하산 부대원과 비무장 경량 차량을 투입했지만 실패했다. 당시 정규 보병들은 64㎞에 달하는 진군행렬이 멈춰서면서 제 때 오지 못했다. 더 타임스는 러시아군의 시신이 돌아오는 데 2주∼1개월이 걸린 점을 감안하면 최근 전투에서 사망한 이들은 아직 이송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 엘리트 탱크 부대인 59 경비연대 사령관 알렉산더 베스파로프(42) 대령과 49 제병합동군 소속 포병 정찰대를 이끄는 뱌체스라프 사비노프(40) 중령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베스파로프 대령은 하리키우 인근 작전에서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장교는 갈가리 찢어진 그의 신분증 사진을 공유했다. 사비노프 중령은 시리아 전쟁에서 부상하고 두 차례 훈장을 받았으며 3월 12일 사망했다. 그의 사망은 다른 사례들과 마찬가지로 수주 후에나 확인됐다.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지난주 우크라이나에서 상당한 손실을 봤다고 처음으로 인정했는데 이는 사망자 숫자가 3월 25일 공식적으로 내놓은 1351명 보다 훨씬 많음을 시사한다고 더 타임스는 말했다. 
  • 충전하던 전동 킥보드서 불… 아파트 주민 2명 병원 이송

    충전하던 전동 킥보드서 불… 아파트 주민 2명 병원 이송

    인근 자전거 등 불타 250만원 재산피해아파트 현관에서 충전하고 있던 전동 킥보드에서 불이 나 주민이 병원에 실려가고 수백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50분쯤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 킥보드에 불이 붙었다. 이 사고로 아파트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으나 전동 킥보드와 인근에 있던 자전거 2대 등이 타면서 250만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등 전동 기기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크기가 작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 화재나 폭발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동 킥보드에 들어가는 리튬이온배터리는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리튬 금속이온이라는 소재 특성상 일반 소화기로는 불을 쉽게 끌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전국 소방서에서는 전동 킥보드 화재 위험 경보 발령을 내리고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실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개인형 이동장치 화재는 모두 78건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61%가 전동 키보드 화재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소방당국은 전동 킥보드를 충전할 경우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장시간 실내 충전을 하지 말아야 하며 직사광선이나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 손연재, 악성 댓글 네티즌 180명 무더기 고소…“강경 대응”

    손연재, 악성 댓글 네티즌 180명 무더기 고소…“강경 대응”

    외모 등 성적 모욕, 인신공격 작성자 대상손씨, 2017년에도 악플러 45명 고소악플러, ‘최순실 게이트’ 파생 의혹제기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씨가 인신공격을 퍼붓거나 성적 모욕 등을 담은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180여명을 무더기로 고소했다. 손씨는 “악의적인 비방, 악성 댓글에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3월 손씨가 네티즌 180여명을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은 각종 온라인 포털 사이트와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손씨에 대해 인신공격을 하거나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손씨는 서울 용산경찰서에도 악성 댓글을 작성한 네티즌들 다수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네티즌들의 주소지를 파악해 관할 경찰서로 사건을 이송하고 있다. “도를 넘은 행태 더 이상 간과 안 해”“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 법적조치” 손씨 측은 2018년에도 소속사 공식 입장을 통해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네티즌들의 상습적인 악성 게시물과 댓글이 심각해 도를 넘은 행태를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면서 “오랜 기간 고통을 감내해 기본적인 인격권을 보호하기 위해 허위 사실 유포와 악성 게시물과 댓글 등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명예훼손성 게시물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씨 측은 “해당 글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서는 그 어떤 합의나 선처 없이 모든 법률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한편, 손씨 측은 2017년에도 서울 광진경찰서에 악성 댓글을 작성한 네티즌 45명을 고소했었다. 당시 손씨 측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모욕 혐의로 아이디(ID) 45개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를 당한 네티즌들은 해당 ID로 포털 뉴스 댓글란이나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손연재의 외모를 지적하거나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 국정농단사건으로 알려진 ‘최순실 게이트’로 파생한 특혜 의혹을 지속해서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 러 국방부 “마리우폴 36해병여단 1026명 투항”

    러 국방부 “마리우폴 36해병여단 1026명 투항”

    우크라이나 남동부 마리우폴에서 결사항전을 벌이던 36해병여단 소속 장병 1000여명이 러시아군에 투항했다고 러시아가 주장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마리우폴 일리히 철공소 인근에서 러시아군과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민병대의 공세가 성공해 장교 162명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36해병여단 1026명이 무기를 내려놓고 투항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들 중 151명이 현장에서 치료받은 뒤 마리우폴 시립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영 TV에서는 이날 해병대가 투항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보도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체첸 자치공화국 수장 람잔 카디로프는 “우크라이나 해병대 1000여명이 항복했다”면서 아조브 스탈 제철소에 남아있는 병력에 항복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어떠한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마리우폴을 수비하는 36해병여단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탄약이 모두 바닥나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곧 사살되거나 포로로 잡힐 것“이라고 밝혔다.
  • “애먼 두 아내만 숨졌다”…노래방 화장실 시비 끝 참극

    “애먼 두 아내만 숨졌다”…노래방 화장실 시비 끝 참극

    노래방 화장실 시비 끝에 50대 남성이 두 부부에 흉기를 휘둘러 30대 아내 2명이 숨지고 남편 둘은 중경상을 입었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13일 50대 A씨(운수업)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14분쯤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한 도로 옆에서 30대 B씨와 40대 C씨 두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B씨와 C씨의 30대 아내 2명이 숨졌다. B씨는 중상을, C씨는 경상을 각각 입었다. 이날 참극은 사건현장 인근 2층 노래방 화장실에서 시작됐다. 술에 취한 A씨는 화장실에서 B씨와 시비가 붙었고, 자정에 영업시간이 끝나 두 부부 일행이 모두 밖으로 나온 뒤 A·B씨 둘은 다시 언쟁을 벌였다. B씨의 아내 등이 뜯어말려 다툼이 끝난 듯했으나 A씨는 인근 자신의 집 앞에 주차한 차에서 잭나이프를 꺼내와 대리운전기사를 기다리던 B씨 일행을 공격했다. A씨는 먼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C씨와 두 아내까지 무차별 공격했다. B씨는 옆구리를 찔렸고, 두 아내는 복부 등을 수차례 찔린 뒤 쓰러져 천안 단국대병원 등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숨졌다. B씨와 C씨는 사촌 사이로 전해졌다. A씨는 주변에 있던 주민이 신고해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도 흉기를 들고 있었지만 저항은 하지 않았다. 그는 경찰에서 “두 차례 시비 끝에 화를 참지 못하고 흉기를 가져와 휘둘렀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오는 14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B·C씨 아내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가릴 계획이다.
  • 고시원 화재로 2명 참변…서울시 “스프링클러 등 긴급 조사”

    고시원 화재로 2명 참변…서울시 “스프링클러 등 긴급 조사”

    서울시내 고시원 대상 소방특별조사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집중 점검 서울 영등포구 고시원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는 서울 시내 고시원을 대상으로 긴급 소방특별조사를 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세훈 시장 지시에 따라 오는 7월 1일까지 고시원 3220곳에 대해 특별조사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조사가 진행된 곳은 제외한다. 지난 11일 오전 6시 33분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고시원에서 불이 나 2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들은 각각 60대, 70대 남성으로 고시원 복도와 휴게실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불이 난 고시원은 월 이용료가 20만원대로, 주로 일용직 노동자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층 고령자들이 거주해온 곳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은 지난 11일 고시원 화재 현장을 방문해 “전 고시원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하는지 다시 한번 일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 소방재난본부는 간이스프링클러 미설치 고시원 등 위험도가 높은 대상부터 단계별로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 고시원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는 의무사항이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서울에서 영업 중인 고시원 5516곳 중 98.6%인 5441곳에 스프링클러 또는 간이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다. 본부는 일부 미설치 대상 중 폐업이나 업종 변경을 고려 중인 곳을 제외한 나머지 고시원에 대해 오는 6월 30일까지 설치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 밖에 비상구 폐쇄·잠금, 피난계단·통로 장애물 적치 등 다른 불법 행태가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고시원 화재와 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고시원 화재안전을 강화하겠다”며 “소중한 생명 보호를 위해 고시원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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