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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아파트에서 불…60대 여성 거주자 사망

    부산 아파트에서 불…60대 여성 거주자 사망

    24일 오전 11시 2분쯤 부산 북구 덕천동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나 거주자인 60대 여성 A씨가 숨졌다. A씨는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남편인 70대 B씨는 현관 앞 복도에서 양팔에 2도 화상을 입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이 난 당시 이 아파트 13층부터 검은 연기가 번지면서 화재 신고가 17건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5분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페루 여성 10명 중 9명 길거리서 성희롱 당한다..한국은?

    페루 여성 10명 중 9명 길거리서 성희롱 당한다..한국은?

    페루 아스코페 지방 형사법원은 최근 69살 남자 루시오 키스페에게 징역 7월을 선고했다. 길거리 성희롱 혐의로 기소된 남자는 "가벼운 장난이었는데 형사처분은 가혹하다"면서 선처를 호소했지만 검찰은 실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증거를 보면 피고가 피해자의 성적 자유를 침해한 정황이 뚜렷하다"면서 검찰의 손을 들어줬다.  키스페는 교도소로 이송되면서 "가벼운 장난에 징역을 살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길거리에서 낯선 여자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는 재판에서 "처음 보는 할아버지가 다가서더니 갑자기 손을 내밀어 가슴, 엉덩이 등을 만지기 시작했다"고 했다.  현지 언론은 "길에서 성희롱을 당하는 여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재판부가 단호한 처분으로 사회에 경고를 던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공장소에서의 성희롱이 심각한 수위로 치닫고 있다는 고발이 최근 페루에선 끊이지 않고 있다.  페루의 수도 리마가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이제 행동에 나섭시다"라는 캐츠프레이즈를 걸고 성희롱에 대응하자는 캠페인을 전개하기 시작했을 정도다.  '행동하는 도움의 손길' 등 복수의 여성단체들에 따르면 페루 리마의 여성 10명 중 9명은 길거리 성희롱 유경험자다.  길을 걷다가 낯선 사람으로부터 낯 뜨거운 성희롱 발언을 듣거나 손짓, 심지어 원하지 않은 신체접촉 등의 피해를 입은 여성들이다.  어이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지만 피해자들의 대응은 소극적이다. 여성단체들의 조사에 따르면 길거리 성희롱을 신고하는 피해여성은 10명 중 3명이 채 되지 않았다.  페루에서 성희롱이나 성추행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은 전철이다. 객차에서 은밀한 신체접촉을 즐기는(?) 남자들이 적지 않다.  리마의 지하철 라인1은 최근 역과 객차마다 비상벨을 설치했다. 성희롱이나 성추행이 발생한 경우 피해자가 누르면 즉각 대응하기 위해 설치한 장치다.  관계자는 "비상벨이 울리면 즉각 직원들이 출동한다"며 "전철을 여성들의 안전지대로 만들기 위해 매뉴얼까지 만들었다"고 말했다.  여성단체들은 "뒤늦은 감이 있지만 당국이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것 같아 다행"이라며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피해자인 여성들이 사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코드1’ 환자 돌려보낸 경기도 의료원

    ‘코드1’ 환자 돌려보낸 경기도 의료원

    50대 알코올중독 질환자가 이상 증세를 느껴 지인과 함께 경기도립의료원 의정부병원 응급실을 찾아 입원치료를 요청했으나, 병원 측이 낮에 다시 오라며 돌려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남성은 입원이 거부된 직후 집으로 돌아가 90대 아버지를 위협하는 등 발작을 일으켜 경찰이 긴급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23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9시쯤 112신고센터에 “갑자기 아버지를 죽일 것 같다. 아버지는 도망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할 지구대에 ‘코드1’(긴급출동) 지시가 떨어졌다.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중증알코올중독자인 A씨는 흉기로 방바닥을 연거푸 내리찍고 있었다. A씨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아버지는 생명에 위협을 느껴 몸을 피했다. 경찰은 A씨를 진정시키며 흉기를 빼앗고 자해 및 타해가 우려돼 응급입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119구급대와 함께 인근 병원을 수소문했으나 받아 주는 곳이 없었다. 상황이 여의치 않자 경찰은 순찰차를 추가 투입하고 구급차와 경기북부경찰청 정신질환자 보호조치팀까지 출동시켜 응급입원이 가능한 병원을 찾았으나 역시 허사였다. 병원들은 담당의사 또는 병실이 없다는 이유로 손사래를 쳤다. 결국 새벽 2시가 넘어서야 충남 공립공주병원으로 A씨를 이송해 입원시킬 수 있었다. 의정부경찰서 관계자는 “자해 또는 타해가 우려되는 정신질환자나 알코올중독자 사건이 발생하면 응급입원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을 때까지 다른 신고사건을 처리할 수 없어 결국 그 피해는 경찰관의 도움이 꼭 필요한 다른 시민에게 돌아간다”며 “만약 A씨가 의정부병원에 찾아갔을 때 곧바로 입원치료를 했더라면 경찰이나 119구급대가 사건이 폭주하는 주말 밤 5시간을 허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정부병원 측은 “해당 환자가 19일 오후 7~8시 사이 보호자 등과 병원을 방문해 입원을 요청한 것은 맞지만,  ‘경찰·소방 등 관련기관의 입원 의뢰를 받은 후 적정성 평가를 받아야 입원할 수 있다’고 안내한 것이지 ‘업무시간이 아니니 낮에 다시오라’고 안내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 “같은 날 오후 11시 4분쯤 경찰로 부터 해당 환자의 입원 의뢰가 들어왔으나 당시 정신응급 안정실 2실 모두 사용중이라 환자를 받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 부산 백병원 의과대학서 불…1명 연기 흡입

    부산 백병원 의과대학서 불…1명 연기 흡입

    23일 오후 2시 39분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부산백병원 의과대학 건물 외벽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자체 진화를 시도하던 병원 관계자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의과대학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7분 만에 초진을 완료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목걸이 했다가…크로아티아 해변서 벼락 맞아 중태 빠진 英 여성

    목걸이 했다가…크로아티아 해변서 벼락 맞아 중태 빠진 英 여성

    크로아티아 휴양지에서 40대 여성이 벼락에 맞아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피해 여성은 뇌우가 갑자기 밀려오자 딸과 함께 피하던 중 목에 차고 있던 목걸이에 벼락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남부 휴양도시 스플리트에 있는 카슈니 해변에서 지난 20일 오후 낙뢰 사고가 일어나 48세 여성 한 명이 중태에 빠졌다. 48세 영국인으로 확인된 피해 여성은 사고 전에 딸과 함께 일광욕 중이었다. 두 사람은 커다란 뇌우가 바다에서 해변으로 밀려오는 모습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근처 호텔 방향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그때 하늘이 번쩍이면서 피해 여성은 벼락에 맞아 의식을 잃었고, 딸은 비명을 질렀다. 몇몇 사람이 피해 여성을 돕고자 달려들었고 잠시 뒤 의사 한 명도 다가와 응급처치에 나섰다. 의사는 근처에서 진행하던 철인 3종 경기 중 일어난 자전거 사고를 수습하다가 비명을 듣고 뛰어왔다. 피해 여성은 이 의사 덕에 가까스로 목숨을 구하고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될 수 있었다. 당시 구조에 나선 근처 술집의 한 종업원은 “해변에는 많은 사람이 느긋하게 일광욕 중이었다. 그런데 1분 만에 하늘이 밤처럼 어두워지고 머리 위로 뇌우가 보였다”면서 “모두가 대피했고 어느 순간 번쩍이더니 굉음이 들렸는데 바닥에 여성이 쓰러져 있었다”고 회상했다. 현재 피해 여성은 심각한 머리 부상과 화상 등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담당의 밀레바 프랑키치 박사는 현지 방송에 “환자는 심각한 장기 손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다. 우리는 벼락이 여성이 차고 있던 목걸이에 맞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피해 여성은 적절하게 행동했다. 해변에서 뇌우가 발생하면 물밖으로 나와 나무나 텐트가 아닌 가장 가까운 건물로 대피해야 한다”면서 “피해자와 가족을 위한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멍청한 선택을 또…” 윤병호, 폭행·대마초 재판 중 또 마약

    “멍청한 선택을 또…” 윤병호, 폭행·대마초 재판 중 또 마약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래퍼 윤병호(22·활동명 불리 다 바스타드)가 올해 3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이미 기소돼 재판을 받던 상황에서 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현선혜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대마 혐의로 지난 4일 구속 기소된 윤씨 사건을 최근 수원지법 여주지원으로 이송했다. 윤씨는 이미 올해 3월 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기소돼 여주지원에서 재판을 받던 중이었으며 올해 6월 열린 첫 재판에도 출석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6월 폭행 등 혐의로 기소돼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다가 한 달 뒤 보석으로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여주지원은 폭행 사건 선고를 하기 전 윤씨가 대마초 사건으로 추가 기소되자 두 사건을 병합해 재판을 진행하고 있었다. 여주지원은 최근 인천지법에 “윤씨 사건의 재판이 우리 법원에서 진행 중이다”는 내용의 문서 송부서를 보낸 뒤 인천지법으로부터 윤씨 사건을 추가로 넘겨받아 3개 사건을 모두 병합했다. 윤씨의 다음 재판은 이달 25일 오전 10시 50분 여주지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윤씨는 지난달 인천시 계양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우고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알게 된 판매자로부터 마약을 사서 투약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판매자가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구매자에게 위치를 알려줘 가져가게 하는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필로폰 등을 샀다고 진술했다.윤씨는 엠넷(Mnet)의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인 ‘고등래퍼2’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과거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윤씨가 소속된 레이블 F.T.W 인디펜던트 레코즈는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8월 2일자로 작성된 윤씨의 자필 편지를 게시했다. 편지에서 윤씨는 “굉장히 부끄럽고, 뒤통수를 친 것 같아서 죄송하다. 그래도 중독으로 이어지기 전에 구속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힘든 건 누구나 다 힘들 텐데 멍청한 선택을 또 했다. 변명의 여지도 없고,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마약에 절대 손대지 말아달라”며 “전 마약으로 친한 동생을 하늘나라로 먼저 보냈었다. 그 마약이 펜타닐이었고, 누군가 저처럼 중독으로 고통받거나, 목숨을 잃는 경우가 생기지 않길 바라며 시사직격에 나왔었다. 앞으로도 제 추락이 누군가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었다면 후회는 없다”고 했다. 그는 “저는 여전히 대마초 합법화에 반대하는 입장이고, 모든 마약류에 부정적인 입장”이라면서 “죗값 치르고 나가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 中사파리서 흥분한 호랑이 유리 공격...관람객 긴급 대피

    中사파리서 흥분한 호랑이 유리 공격...관람객 긴급 대피

    중국 산둥성 지난시의 야생동물원 사파리에서 흥분한 호랑이가 유리창을 가격해 방문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지난시 상구 소재의 야생동물원에서 호랑이 먹이 주기 체험장에 설치됐던 방탄 유리창에 금이 가는 등 파손이 잇따르면서 방문객들이 대피하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사고 발생 현장은 평소 호랑이 먹이 체험장으로 활용됐는데, 방문객들은 전면이 유리인 벽을사이에 두고 개방된 두 개의 좁은 통을 통해 직접 사파리 호랑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에 참여해왔다.  하지만 이날 방탄 유리를 향해 강하게 몸을 부딪히는 등 돌발 행동을 보인 호랑이들에 의해 개방된 유리 일부가 깨져 조각나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던 것. 사건 직후 현장에 있었던 방문객들은 아찔한 상황이 연출된 사고 현장 사진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공유했고, 논란은 SNS를 통해 일파만파 확산됐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한 방문객은 “호랑이 여러 마리가 유리를 긁고 부딪히자 돌연 유리창이 깨진 듯 소리를 내며 전면에 금이 갔다”면서 “체험장 밖으로 공개돼 방문객이 손을 넣고 직접 호랑이에게 먹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부분이 두 부분으로 쪼개졌는데, 이때 먹이 주기 체험장에 있었던 5세 여아와 보호자가 크게 놀라 대피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매우 아찔했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사고 당시 유리창은 부서진 상태였고, 흥분한 호랑이가 유리창을 수차례 가격하면서 모두 놀라 대피했다”면서 “금이 간 유리창 밖 5cm 거리에 흥분한 수컷 호랑이 여러 마리가 사파리를 방문한 어린이들을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등 흥분해 당장이라도 달려들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사건 이튿날이었던 지난 21일 문제의 야생동물원 측은 ‘유리가 파손된 사파리는 방문객들의 입장을 전면 중단한 채 대대적인 수리 작업에 들어갔다’면서 ‘호랑이들 역시 내부 우리로 이송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야생동물원 관계자는 “유리가 파손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사례”라면서 “방문객들의 접근이 가능한 먹이 체험장에서 흥분한 호랑이들이 계속해서 유리를 가격하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반복하면서 벌어진 사고다.사고 직후 직원들이 가장 먼저 방문객들을 대피시켰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했다. 
  • 강서구서 둔기로 누나 폭행한 20대 남성 극단선택

    강서구서 둔기로 누나 폭행한 20대 남성 극단선택

    서울 강서구 아파트서 20대 남성이둔기로 누나 폭행한 뒤 극단적 선택피해자 생명에 지장 없어···경찰 수사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남성이 자신의 누나를 둔기로 폭행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초반 남성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남성은 함께 살던 부모가 외출한 사이 누나를 폭행한 뒤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당한 누나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둔기가 발견됐으나 누나는 “둔기로 맞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해자가 회복 중에 있어 추가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 학생 치유하는 연극이 되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 학생 치유하는 연극이 되다

    지난 19일 인천 서구 대인고 대강당. 바깥에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당은 300여명의 학생으로 가득 차 있었다. 잠시 후 사위가 어두워지고 조명이 앞쪽 무대를 비췄다. 웅성이던 강당에 이내 정적이 흘렀다. 아이디어를 총동원해 만든 무대에서 배우들은 천연덕스럽게 연기를 시작했다. 시계는 전대미문의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한창이던 2020년 8월로 돌아갔다. 갑작스레 걸려 온 전화는 주인공에게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린다. 청국장 냄새조차 못 맡게 된 주인공은 어찌해야 할지 모른 채 발만 동동 구른다. 극단 산은 코로나19 이야기를 다룬 연극 ‘어느 날 갑자기…!’로 이날 학생들과 만났다.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신나는 예술여행’ 일환으로 진행됐다. 문화예술단체가 학교 등을 찾아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극단 산은 대인고를 비롯해 전국 중고등학교 12곳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연극은 극단 구성원들이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창작극이다. 확진, 이송, 격리, 생활치료센터, 전담병원, 치료를 거쳐 다시 세상 속으로 돌아오는 일련의 과정을 담았다. 특히 생활치료센터와 전담병원 생활에서 생긴 인물 간 갈등을 현실적으로 그려 냈다. 60분의 연극이 끝나고 무대에 섰던 배우들이 차례로 나와 인사하자 학생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곧바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공연의 기획 의도를 묻는 질문에 주인공 ‘성진’ 역을 맡은 배우 정수한은 “2020년 8월 단원들이 집단 감염됐고 이 사실이 주변에 알려져 떠들썩했다”며 “바이러스 감염보다 더한 마음의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고 비슷한 상황을 겪은 분들이 공연을 통해 치유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극이 학교를 찾아온 이유를 묻는 말에 홍민진 PD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 왕성한 예술 활동을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공연을 관람한 황세민(16) 학생은 “학생에게 연극을 관람할 기회가 흔치 않은데, 특권을 누린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현호(17) 학생은 “소재가 코로나19라 익숙한 내용일 줄 알았는데, 생활치료센터 등 미처 알지 못했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과거 코로나19 확진자에게 무심코 했던 내 행동을 돌아보게 됐다”며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 이 연극이 자양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전남방직 내 요양병원 입소자들 강제 전원 조치

    명도 소송에서 패한 광주 북구 전남방직 내 A 요양병원의 입소자들이 강제 전원 조치됐다. 21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광주지법 집행관은 지난 20일 오전 7시를 기해 광주 북구 전남방직 부지 내 A 요양병원 환자에 대한 강제 전원 조치에 나서 180여명의 입원 환자를 이날 오후 1시 20분까지 광주 관내 4곳 요양병원에 순차적으로 분산 이송했다. 이날 강제 명도 집행에는 용역, 전남방직 사측, 의료 종사자, 경찰·소방 등 400명 이상이 동원됐다. 명도 집행 개시를 전후에 병원 관계자와 환자 보호자 일부의 반발이 있었으나, 큰 충돌 없이 환자 이송이 진행됐다. 앞서 전남방직은 임대차 기간이 끝난 2020년 6월 요양병원 등 세입자에 퇴거를 요구했으나, 세입자들의 반발에 명도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지난해 4월 승소 판결이 내려지자 전남방직은 법원에 강제 철거 집행을 요청했다. 법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날까지 6차례에 걸쳐 명도 집행을 했다. 현장 안전관리 관계자는 “병원 관계자의 강한 반발이 예상됐으나, 큰 충돌 없이 전원 조치가 마무리됐다”며 “집행 과정에 안전사고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생애 첫 연극 관람, 성장의 자양분됐죠”…학교로 찾아간 연극

    “생애 첫 연극 관람, 성장의 자양분됐죠”…학교로 찾아간 연극

    지난 19일 인천 서구 대인고 대강당. 바깥에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당은 300여명의 학생으로 가득 차 있었다. 잠시 후 주변은 어두워지고 조명은 앞쪽 무대를 비췄다. 웅성이던 장내는 이내 정적이 흘렀다. 전문 극장에 비해 한참 부족하지만, 아이디어를 총동원해 만든 무대에서 배우들은 천연덕스럽게 연기를 시작했다. 시계는 전대미문의 바이러스인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한창이던 2020년 8월로 돌아갔다. 갑작스레 걸려 온 전화는 주인공에게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린다. 청국장 냄새조차 못 맡게 된 주인공은 어찌해야 할지 모른 채 발만 동동 구른다.극단 산은 이날 코로나19 상황을 다룬 연극 ‘어느 날 갑자기…!’로 학생들과 만났다.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신나는 예술여행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2004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문화복지 사업 가운데 하나로 예술단체가 공연장에서 벗어나 학교 등을 찾아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극단 산은 대인고를 비롯해 전국 중·고등학교 12곳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연극은 극단 구성원들이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창작극이다. 코로나19의 확진, 이송, 격리, 생활치료센터, 코로나19 전담병원, 치료, 다시 세상 속으로 돌아오는 일련의 과정을 담았다. 특히 생활치료센터와 코로나19 전담병원의 생활 속에서 생긴 인물 간 갈등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60분의 연극이 끝나고 무대에 섰던 배우들이 차례로 나와 인사를 하자 학생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곧바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공연의 기획 의도를 묻는 한 학생의 질문에 주인공 ‘성진’ 역을 맡은 배우 정수한은 “2020년 8월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단원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고 이 사실이 주변에 알려져 떠들썩했다”며 “바이러스 감염보다 더한 마음의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고 비슷한 상황을 겪은 분들이 공연을 통해 치유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극이 학교를 찾아온 이유를 묻는 말에 홍민진 PD는 “중·고등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앞으로 왕성한 예술활동을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학교에 찾아왔다”고 답했다. 공연을 관람한 황세민(16) 군은 “학생이 연극을 관람할 기회가 흔치 않은데, 동아리 활동 시간에 연극을 볼 수 있어서 특권을 누린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현호(17)군은 “코로나19를 소재로 하고 있어 친숙한 내용일 줄 알았는데, 생활치료센터에서의 모습 등 미처 알지 못했던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과거 코로나19 확진자에게 무심코 했던 내 행동을 되돌아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라는 공간에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연극이 자양분이 됐다”고 덧붙였다.
  • 대낮에 승합차서 여성 목 조르고 흉기로 찌른 40대

    대낮에 승합차서 여성 목 조르고 흉기로 찌른 40대

    피해자, 등·어깨부위 찔려 병원 이송가해 남성,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대낮에 승합차 안에서 여성의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도주 1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달아나다 자해를 벌여 병원으로 후송돼 경찰이 조사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서부경찰서는19일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 24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길거리에 정차한 승합차 안에서 30대 여성 B씨의 목을 조르고 등 부위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으로 B씨는 등과 어깨 부위 등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후 승합차를 타고 도주한 A씨를 추적해 10여분 만에 검거했다. 도주 과정에서 자해한 A씨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가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정확한 경위와 둘 사이 관계 등은 아직 조사하지 못한 상태”라면서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으나 추가 조사를 거쳐 적용할 구체적인 혐의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6년 기다렸는데…시규어 로스, 장비 문제로 오늘 한국 공연 취소

    6년 기다렸는데…시규어 로스, 장비 문제로 오늘 한국 공연 취소

    아이슬란드 유명 밴드 시규어 로스가 공연 장비를 이송하지 못해 19일 오후 8시로 예정됐던 한국 공연을 취소했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는 “시규어 로스 공연 장비를 운송하기로 했던 항공편에 긴급한 문제가 생겼다고 전달받았다”며 “공연 장비가 오늘 아침 서울에 도착해야 했으나 비행기 결항으로 공연 장비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시규어 로스와 공연기획사 측은 의논 끝에 공연 장비 없이 무대를 선보이는 건 어렵다고 판단해 공연 당일 급하게 공연을 취소했다. 시규어 로스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6년 만의 단독 내한공연을 열 예정이었다. 밴드 측은 예매처인 멜론 티켓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서 “공연 일정을 재조정할 방법도 모색해 봤지만, 남은 아시아 투어 일정 때문에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며 미안한 마음뿐이다”라고 했다. 1994년 아이슬란드에서 결성한 포스트 록 밴드인 시규어 로스는 독특한 기타 사운드와 몽환적인 멜로디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공연을 앞두고 티켓을 구매한 관객들은 예매처인 멜론 티켓과 위메프를 통해 환불받을 수 있다. 관객들은 티켓 가격을 전액 환불받게 되며 추후 10%를 추가로 보상받을 수 있다.
  • “아기 나와요!” 남편 확진에 병원 거부 당한 임신부 119구급차서 무사 출산

    “아기 나와요!” 남편 확진에 병원 거부 당한 임신부 119구급차서 무사 출산

    분만 임박 임신부 새벽 3시 다급히 신고119 대원들 분만병원 수소문 끝에 찾은병원 이송 중 119구급차서 남아 출산남편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분만병원을 찾아 헤매던 만삭 임신부가 119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아기를 출산했다. 구급대원들은 임신부가 있는 속초시내 병원들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받아주질 않자 다른 시도까지 넓혀 수소문 끝에 병원을 찾아내 이송 중 차안에서 아기를 받아냈다. 신고 접수 2시간 만의 일이었다.  19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38분쯤 속초에서 임신 38주인 A(24)씨로부터 아기가 곧 나올 것 같다며 출산이 임박해 도움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속초소방서 대원들은 신속히 이송에 나섰으나 A씨의 남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입원 시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 탓에 속초를 비롯한 영동지역에서 A씨를 받아줄 수 있는 병원을 찾을 수 없었다. 이에 영서는 물론 다른 시도까지 범위를 넓혀 분만이 가능한 병원을 찾으며, 원거리 이송에 대비한 헬기까지 준비시켰다. 다행히 자연분만이 아닌 제왕절개를 전제로 강릉아산병원에서 A씨를 받기로 하면서 대원들은 곧장 핸들을 강릉으로 돌렸으나, 오전 6시 3분쯤 A씨는 이동 과정에서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A씨는 10분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이송한 속초소방서 김상일·김지웅·조광희 대원은 “귀하고 소중한 아기가 탄생하는 숭고한 과정에 119구급대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 금탑산업훈장 이상일 ㈜정도 대표 건설산업 공로 114명 포상·표창

    금탑산업훈장 이상일 ㈜정도 대표 건설산업 공로 114명 포상·표창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18일 서울 강남 건설회관에서 2022년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원희룡 국토부 장관, 건설 관련 단체장, 정부포상 수상자 및 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건설인 114명이 정부포상 및 국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부포상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43년간 건설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이상일 ㈜정도 대표이사가 받았다. 이 대표는 1978년 건설업에 입문한 이후 원주~강릉 철도차량기지 건설공사 등 공공이 발주한 국가기간 시설공사를 적극 수행했다. 캄보디아, 베트남 등 8개 국가에 해외법인을 설립해 1674억원의 해외공사를 수주했다. 스마트 무인자동이송시스템 등 8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친환경·에너지 분야의 기술개발을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서귀포 법환 앞바다에서 60대 여성 숨져

    서귀포 법환 앞바다에서 60대 여성 숨져

    제주 앞바다에서 물놀이하던 6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4분쯤 서귀포시 법환동 앞바다에 물놀이하러 들어간 60대 여성 A씨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오후 2시 2분쯤 육상에서 30m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돼 해경 구조대에 구조됐으나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119구급대원들에게 인계돼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 [포착] ‘불지옥’ 멈춰선 스페인 열차…창문 깨고 탈출한 승객들 (영상)

    [포착] ‘불지옥’ 멈춰선 스페인 열차…창문 깨고 탈출한 승객들 (영상)

    대형 산불이 확산한 스페인에서 불길에 갇힌 열차 승객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로이터와 스페인 국영통신 ‘에페’ 등 외신은 16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 지역을 달리던 열차 승객들이 창문을 깨고 탈출했다가 크고 작은 화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승객 48명을 태우고 발렌시아주 사군토에서 카스테욘을 거쳐 사라고사주 사라고사로 향하던 열차가 선로에 멈춰 섰다. 천지를 집어삼킬 듯 치솟은 불기둥이 열차 앞을 가로막았기 때문이다.더 이상의 운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기관사는 열차를 돌리기 위해 천천히 후진했다. 그때, 승객 20여 명이 창문을 깨기 시작했다. 불길이 열차로 번지기 전에 탈출해야 한다는 극심한 공포에 빠진 탓이었다. 하지만 열차 밖은 그야말로 ‘지옥’이었다. 선로로 내려선 승객들은 거센 불길에 크고 작은 화상을 입고 말았다. 특히 매우 심각한 화상을 입은 58세 여성 등 2명은 헬기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다친 승객들도 근처 병원으로 실려 갔다. 부상자 가운데는 10세 정도의 어린 소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철도회사 ‘렌페’ 대변인은 영국 가디언에 “탈출했던 승객들은 거센 불길을 보고 다시 열차로 올라탔지만 여러 명이 화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불길에 갇혔던 열차는 발렌시아역으로 무사히 회차했다. 열차 주변을 집어삼킨 불길은 ‘베지스(Bejis) 산불’에서 뻗어 나왔다. 15일 시작된 베지스 산불로 현재까지 100㎢가 불에 탔다. 스페인은 올여름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으로 곳곳에 산불이 번져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동부 발렌시아 지역은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유럽산불정보시스템(EFFIS) 기준 2750㎢가 불에 탔다. 서울시 면적(605.24㎢) 4.5배가 넘는 규모다. 현재는 발데보와 베지스 주변 2건의 대형 산불이 진행 중인데, 13일 번개로 시작된 ‘발데보(Vall d’Ebo) 산불‘은 벌써 1만 115㎢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 도로 위 응급실 ‘닥터카’ 올해도 달린다

    도로 위 응급실 ‘닥터카’ 올해도 달린다

    ‘도로 위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카’가 올해도 울산권역을 달린다. 울산시는 18일 시청에서 ‘울산권역 닥터카 운영 후원금 1억원 전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영백 에쓰오일 부사장, 정융기 울산대병원 원장 등이 참석한다. 닥터카 외과나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탑승해 차 안에서 환자를 치료해 ‘도로 위 응급실’로 불린다. 울산권역 닥터카는 2016년 10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울산대병원에서 시범 운영했다. 이후 닥터카는 운영비 부족으로 한때 중단사태까지 빚어졌으나 2019년 5월 에쓰오일 후원으로 재개됐다. 닥터카는 에쓰오일 후원(매년 1억원)과 울산시의 지원(매년 2000만원)으로 현재 정상 운영되고 있다. 닥터카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중상이나 응급환자 158명을 이송하면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민관 협력으로 응급의료의 안전망 구축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닥터카 운영을 지원하는 에쓰오일과 울산대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유인 달 탐사의 꿈 향한 첫발… 29일 역대 최강 발사체 쏜다

    유인 달 탐사의 꿈 향한 첫발… 29일 역대 최강 발사체 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달 주변 궤도를 42일간 비행할 인류 역사상 역대 최강 우주발사체를 이달 말 발사한다. 사진은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시험 비행을 위해 유인 캡슐 ‘오리온’을 탑재한 대형발사체 ‘우주발사시스템’(SLS)이 39B 발사대로 이송된 모습. 단계별 시험비행을 거쳐 이르면 2025년쯤 여성과 소수 인종이 포함된 우주인들을 달에 착륙시킬 계획이다. 아폴로 프로젝트 이후 53년 만에 인류의 유인 달 탐사가 첫발을 내딛는 것이다. SLS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9일 오후 9시 33분 발사된다. 케이프커내버럴 AFP 연합뉴스
  • 고삐 풀린 코로나, 확진 18만명… 수도권엔 ‘주말 당직 병상’ 운영

    고삐 풀린 코로나, 확진 18만명… 수도권엔 ‘주말 당직 병상’ 운영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수도권 지역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당직병원을 운영한다.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등이 겹치면서 하루 확진자가 18만명을 넘어섰고, 위중증 환자가 원활하게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해진 데 따른 조치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김성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여름 휴가철, 광복절 연휴 기간 중 이동량 증가가 이번 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체 의료 자원과 의료대응 역량은 여유가 있지만, 주말과 휴일 등에 중증 기저질환자, 고위험 산모, 신생아 등이 신속하게 배정받는 것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연휴 동안 검사를 받지 못한 인원까지 몰리면서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만 803명으로 전날(8만 4128명)의 두배에 달했다. 지난주 전국 휴대전화 이동량은 1주일 전보다 4.7% 줄었으나 여전히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4명 줄어든 469명이지만, 방역당국은 다음달 초에는 위중증 환자가 최대 800~9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코로나19 환자의 절반은 목숨을 잃기 때문에 중증환자가 되지 않기 위해 백신과 경구치료제를 강력하게 권고한다”면서 “최선의 중환자 치료를 하면 50%는 살 수 있기에 중환자 진료는 코로나19 치료의 핵심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지정병상을 운영 중인 18개 병원 가운데 3개 병원(6개 병상)을 주말 당직 병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중환자실에서 집중 진료가 필요한 환자나 응급 수술 환자, 산모·영유아 등을 우선적으로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일부터 6주간 운영한 뒤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운영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세 미만 소아를 진료할 수 있는 병원이 제한적이기에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병상을) 미리 대비한다”면서 “비수도권은 해당 권역 안에서 해결이 안 되면 권역을 넘어서 병상 배정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5일에도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9세 이하 어린이가 사망하는 등 최근 소아 사망도 잇따르고 있다. 박 반장은 “당직 병원을 운영하면 기저질환자가 심근경색 등 증상이 나타날 때 빠른 시간 안에 병원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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