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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KAL라운지 주방서 화재…160여명 대피

    인천공항 KAL라운지 주방서 화재…160여명 대피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편 대한항공(칼·KAL) 라운지에서 불이 나 승객과 직원 160여명이 대피했다. 화재 규모가 크지 않아 심각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칼 라운지 주방에 있는 튀김기에서 오후 6시 42분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화재 발생 20여분만인 오후 7시쯤 진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불로 당시 라운지에 있던 승객과 직원 160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공사는 파악했다. 승객의 인명 피해는 없으나 공항 보안요원 6명이 불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마셔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라운지를 운영하는 대한항공과 공사는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포토] 백사장에 나타난 동그란 구덩이들…낙뢰 흔적?

    [포토] 백사장에 나타난 동그란 구덩이들…낙뢰 흔적?

    지난 10일 오후 강원 양양군 해변에서 낙뢰를 맞고 쓰러진 30대 남성이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3분께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변에서 낙뢰에 맞아 병원에서 치료받던 조모(36)씨가 11일 오전 4시 15분께 끝내 숨졌다. 조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고서 10여분 만에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으나 의식 없이 치료받다가 숨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함께 사고를 당한 노모(43)씨 등 5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조씨는 전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10여분 만에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으나 의식은 없고, 노씨는 의식이 혼미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경상 4명은 흉부 통증과 하지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해변에 벼락을 맞고 여러 명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벼락을 맞고 물에 휩쓸려가는 사람들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중상자를 포함해 부상자 중 5명은 서핑을 끝내고 해변에 앉아 있었으며, 경상인 20대 1명은 우산을 쓰고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상황을 확인하고자 주변 CCTV를 분석하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아마존 40일의 기적’…4남매 큰누나 생존 본능 덕분

    ‘아마존 40일의 기적’…4남매 큰누나 생존 본능 덕분

    독사와 맹수가 우글대는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40일간 생존했다가 무사히 돌아온 콜롬비아 어린이 4명의 건강 상태는 괜찮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A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콜롬비아 군 당국은 전날 아마존 정글에서 실종됐던 아이 4명이 생존해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구급용 헬리콥터로 아이들을 보고타 병원으로 이송시켰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일 콜롬비아 남부 아마존 정글에서 경비행기 추락 사고를 당한 지 40일째 되는 날 찾아낸 이 아이들은 레슬리 무쿠투이(13), 솔레이니 무쿠투이(9), 티엔 노리엘 로노케 무쿠투이(4), 크리스틴 네리만 라노케 무쿠투이(1)다. 앞서 아이들과 경비행기에 함께 탔던 아이들의 엄마와 조종사 등 성인 3명은 사고 15일째에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콜롬비아 당국은 군인과 지역 원주민 자원봉사단 등 200여명과 탐지견을 동원해 아이들 수색 활동을 벌였다. 수색대가 정글에서 기저귀, 젖병, 먹다 남은 과일 조각 등을 발견하면서 아이들이 살아있을 수 있다는 희망이 커졌다. 이후 수색대는 나뭇가지와 가위, 머리 끈 등으로 만든 임시 대피소를 찾아냈고, 추락 지점에서 3㎞ 정도 떨어진 곳에서 작은 발자국도 발견했다. 아이들은 실제로도 추락 지점에서 약 3.2㎞ 떨어진 곳에서 구조됐다. 아이들이 실종됐던 정글에 재규어 같은 육식 맹수들과 독사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 이런 환경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생존했는지 파악되지 않았지만, 첫째인 레슬리가 동생들을 보살피며 생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이들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한 이반 벨라스케스 고메스 국방부 장관은 레슬리에 대해 정글 지식을 이용해 세 명의 남동생을 돌본 “영웅”이라고 칭찬했다. 아이들의 외할머니는 “레슬리가 전사 같은 성격을 가졌고, 늘 동생들에게 숲에서 따온 과일을 주며 돌봤다”고 말했다. 콜롬비아의 아마존 원주민 단체는 “아이들이 생존했다는 것은 아주 어릴 때부터 어머니로부터 배우고 연습한 자연환경에 대한 지식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페레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열대림생태학 교수는 “같은 나이대의 서양인이었다면 죽었을 것”이라며 “아마존 원주민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숲에서 음식을 찾거나 동물을 피하는 방법 등 생존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습득한다”고 전했다.
  • ‘양양 해변 낙뢰’ 심정지 회복 30대 끝내 숨져

    ‘양양 해변 낙뢰’ 심정지 회복 30대 끝내 숨져

    지난 10일 오후 강원 양양군 해변에서 벼락을 맞고 쓰러졌던 30대 남성이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3분쯤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변에서 낙뢰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된 조모(36)씨가 11일 오전 4시 15분쯤 끝내 숨졌다. 함께 사고를 당한 노모(43)씨 등 4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조씨는 전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10여분 만에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으나 의식은 없었고, 노씨는 의식이 혼미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소방 당국은 전날 “‘해변에 벼락을 맞고 여러 명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면서 “벼락을 맞고 물에 휩쓸려가는 사람들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현장에 있던 시민 등이 119 도착 전에 쓰러진 부상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중상자를 포함해 부상자 중 5명은 서핑을 끝내고 해변에 앉아 있었으며, 경상인 20대 1명은 우산을 쓰고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한편 낙뢰 사고 전후로 강원도청과 속초시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으니 낙뢰에 주의하고 해안가 등 위험 지역 출입을 자제해 달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 놀이터 흔들의자 넘어져…10대 깔려 심정지

    놀이터 흔들의자 넘어져…10대 깔려 심정지

    아파트 단지 놀이터의 철제 흔들의자 기둥이 넘어지면서 타고 있던 초등학생이 깔려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 29분쯤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A군((12, 초교 5년)이 타고 있던 흔들의자가 넘어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구급대원 등 11명과 장비 5대를 동원해 구조에 나서 A군에 대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었다. 하지만 A군은 이송 몇시간 뒤 숨졌다. 당시 사고 현장에 있던 여학생 1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방 관계자는 “흔들의자의 기둥이 뽑히면서 깔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속보] 양양 설악해변 낙뢰 사고… 1명 심정지·5명 부상

    [속보] 양양 설악해변 낙뢰 사고… 1명 심정지·5명 부상

    10일 오후 5시 33분쯤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변에서 낙뢰 추정 사고로 20~40대 남성 6명이 변을 당했다. 조모(34)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고, 나머지 5명은 구급차와 자차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 가운데 노모(43)씨는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해변에 벼락을 맞고 여러 명이 쓰러졌다’, ‘해변 백사장에서 번개를 맞은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국은 “무릎 정도 물 안에 있다가 벼락을 맞고 물에 휩쓸려가는 사람들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리 동네 오지 마!”…‘부산 돌려차기男’ 신상 공개한 지자체 의원

    “우리 동네 오지 마!”…‘부산 돌려차기男’ 신상 공개한 지자체 의원

    한 유튜버가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 데에 이어 서울의 한 지자체 기초의회 의원도 가해자 신상을 공개했다. 지난 9일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국민의힘 소속)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서구민을 위해 혹시나 출소 후에도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가 올까 봐 강서구 의원인 저 김민석이 ‘공익 목적’으로 가해자 일부 신상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글에서 김 의원은 가해자의 얼굴 사진과 이름, 나이, 체격, 출생지 등을 공개했다. 그는 “최근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유튜버가 가해자 신상을 공개해 논란이 생겼다”며 “현재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공익 목적’이 아니라면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할 수 없어 유튜버가 신상을 공개한 것은 정보통신망법 등에 의해 문제 소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이번 사건을 보면서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향해 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발생할 것이 매우 두렵고 참담했다”며 “특히 이번 사건은 전형적인 묻지마 범죄이기에 치가 떨린다. 강서구민 중에서 이런 일을 당했다고 생각하면 저는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 같다”고 했다. 김 의원은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 것에 대해 “신상 공개로 인해 유튜브 개인이 그 처벌을 감내하기에는 너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구민의 대표인 의원이 우리 강서구민을 지킬 수 있다는 ‘공익 목적에 맞게’ 저도 직접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공개함으로서 ‘영리’ 할 수 있는ㅊ게 없다”며 “오로지 ‘향후에도 구민의 안전을 위한 공익 목적’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만약 가해자가 자신의 신상 공개에 있어서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한다면 유튜브 개인이 아닌 의원인 저를 직접 고소해주시길 바란다”며 “이런 소송은 언제든지 감내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법 체계를 더욱 다듬어서 유사한 피해 사례들이 이전보다 더 줄어들 수 있도록 관련 정책들을 제안하고,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사건과 같이 묻지마 범죄 신상을 정책적으로 공개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서 국회와 대통령실에 제안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가해자를 향해 “출소 후에는 제발 서울 강서구에 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살려 달라”…보복 공포 호소한 피해자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지난해 5월 22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서 한 여성이 일면식 없는 남성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해 의식을 잃은 사건이다. 당시 가해 남성은 돌려차기로 여성의 머리를 가격해 쓰러뜨렸다. 가해 남성은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오는 12일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이 사건의 피해자 A씨는 방송에 직접 출연해 보복에 대한 두려움을 내비쳤다.A씨는 지난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가해자가 탈옥해서 나를 때려 죽인다고 했다더라”라며 “제발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를 수소문해 직접 들은 증언이라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달달 외워 본인조차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기억할 정도라고 했다. A씨는 “구치소 동기가 ‘제가 이런 아파트 이름을 들었는데 거기 사시냐’고 묻더라. 가해자가 구치소 안에서 내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계속 외우고 있단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해자가 탈옥해서 때려 죽인다고 하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섬뜩했다. 숨이 막혔다”면서 “가해자가 보복을 예고하고 있는데 이 사람을 풀어준다면 나는 예견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나 너무 불안하다. 저 좀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는 부산구치소에 수감 중인 피고인에 대해 특별관리를 강화하고 보복 범죄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교도관 참여 접견 대상자 및 서신 검열 대상자로 지정하는 등 특별관리 중”이라면서 “재판이 확정되면 피해자의 연고지와 멀리 떨어진 교정시설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구지방교정청 특별사법경찰대에서 ‘출소 후 피해자 보복’ 발언 등 보도 내용을 조사하고 있고 관련 규정에 따라 징벌 조치와 형사법상 범죄 수사 전환 등을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고등학생 태운 수학여행버스 화물차와 추돌…1명 사망

    고등학생 태운 수학여행버스 화물차와 추돌…1명 사망

    수학여행을 다녀온 고등학생들을 태운 버스와 화물차 등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시 19분 경기 여주시 가남읍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양평방면) 일대에서 화물차 2대와 수학여행 버스 2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16t 화물차 운전자 A(50대)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버스 2대에서도 고등학생 탑승자 20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A씨의 화물차가 2차로를 달리던 중 앞서가던 15t 화물차의 뒤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사고 충격으로 차들은 밀려났고, 앞서가던 버스 2대까지 부딪치면서 4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사고가 난 버스 2대에는 수학여행을 다녀온 서울의 고등학교 학생 69명과 교사 4명 등 73명이 나눠 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찰, 대법원 앞 ‘노숙 문화제’ 강제 해산

    경찰, 대법원 앞 ‘노숙 문화제’ 강제 해산

    경찰이 9일 대법원 앞에서 열린 비정규직 노동단체의 ‘노숙 문화제’ 강제 해산에 나서면서 문화제 참가자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이하 공동투쟁)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대법원 동문 앞 인도에서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경찰의 집회 대응을 비판하는 문화제를 열었다. 문화제에는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등 비정규직 노동자와 활동가, 시민 등 주최 측 추산 200여명이 모였다. 불법파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GM·현대제철·현대기아차·아사히글라스 등 기업들의 재판을 조속히 끝내달라는 게 문화제의 취지다. 경찰은 이들에게 자진 해산을 요구했다. 세 차례에 걸친 해산 명령에 이들이 응하지 않자 경찰은 오후 9시 20분쯤 강제 해산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공동투쟁은 인근 사랑의 교회 공터 앞으로 옮겨져 문화제를 이어갔다. 이들은 10일 오전 10시까지 인근에서 노숙 농성을 강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초경찰서는 앞서 공동투쟁의 문화제 협조 요구서에 “대법원에 계류 중인 재판 관련 공동 의견을 대외적으로 표명하는 행사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상 신고 의무가 있는 집회에 해당한다”며 필요시 법률에 따라 해산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공동투쟁은 지난달 25일에도 금속노조와 함께 대법원 앞에서 야간 문화제와 노숙 농성을 하려 했으나 경찰이 원천 봉쇄했고 이 과정에서 참가자 3명이 현행범 체포됐다. 공동투쟁은 2021년부터 20차례 대법원 앞에서 야간 문화제와 노숙 농성을 해왔다. 문화제가 집시법상 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별도의 신고하지 않았다.
  • 충주 터널공사장 붕괴…근로자 2시간30분만에 구조

    충주 터널공사장 붕괴…근로자 2시간30분만에 구조

    도로 터널공사 현장에서 일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매몰됐던 근로자가 2시간 30분 만에 구조됐다. 9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8일 오후 10시 22분쯤 충주시 직동터널 공사 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인 근로자 A(61)씨가 흙더미에 깔려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천장부에 지지대를 설치한 뒤 붕괴 2시간 30분 만에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다리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도로포장 작업 60대 근로자, 졸음 운전차에 치여 사망

    도로포장 작업 60대 근로자, 졸음 운전차에 치여 사망

    도로포장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가 졸음 운전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지난 8일 11시 46분쯤 경남 거제시 고현동 신현중학교 인근 편도 3차로 중 1차로에서 도로포장 작업에 참여했던 신호수 A(65)씨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 B(66)씨는 ‘졸음운전을 하다 피해자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B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B씨를 입건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엉덩이에 넣은 것이 온몸으로…사망한 女모델

    엉덩이에 넣은 것이 온몸으로…사망한 女모델

    불법으로 엉덩이 리프트 수술을 받은 브라질 여성 모델이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브라질 모델 리지아 파지오(40)가 3년 전 엉덩이 리프트 시술을 받고 부작용에 시달리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리지아는 이미 수차례 시술을 받은 뒤 의료진이 추가 시술을 만류하자 의사 면허가 없는 비전문가에게 불법 시술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의료진은 엉덩이에 산업용 실리콘을 혼합한 물질을 주입했으며 이후 해당 물질이 몸 전체로 퍼지면서 감염 문제가 발생했다. 리지아는 혼합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3개월 이상 입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3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입한 물질이 몸에서 움직이는 것 같다”라며 “피부를 절개해 실리콘과 PMMA(폴리메타크릴산메틸)를 모두 제거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물질 제거 이후에도 시술 부작용으로 인해 뇌졸중을 앓게 됐고 지난달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치료 도중 사망했다. 한편 의료 전문가들은 이물질이 섞인 실리콘 주사를 맞아서 체내에 이물질이 흡수되면 신체 일부가 변형될 수 있고 혈관이 막혀 세포가 괴사할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다.
  • 보복 공포 호소한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법무부 “엄중 조치”

    보복 공포 호소한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법무부 “엄중 조치”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가 보복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한 것과 관련해 법무부는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지난해 5월 22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서 한 여성이 일면식 없는 남성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해 의식을 잃은 사건이다. 당시 가해 남성은 돌려차기로 여성의 머리를 가격해 쓰러뜨렸다. 가해 남성은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 “탈옥해서 죽인다더라”…공포에 떠는 피해자 이 사건의 피해자 A씨는 방송에 직접 출연해 보복에 대한 두려움을 내비쳤다. A씨는 지난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가해자가 탈옥해서 나를 때려 죽인다고 했다더라”라며 “제발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를 수소문해 직접 들은 증언이라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달달 외워 본인조차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기억할 정도라고 했다. A씨는 “구치소 동기가 ‘제가 이런 아파트 이름을 들었는데 거기 사시냐’고 묻더라. 가해자가 구치소 안에서 내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계속 외우고 있단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해자가 탈옥해서 때려 죽인다고 하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섬뜩했다. 숨이 막혔다”면서 “가해자가 보복을 예고하고 있는데 이 사람을 풀어준다면 나는 예견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나 너무 불안하다. 저 좀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 법무부 “피고인, 특별관리 중” 법무부는 부산구치소에 수감 중인 피고인에 대해 특별관리를 강화하고 보복 범죄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도관 참여 접견 대상자 및 서신 검열 대상자로 지정하는 등 특별관리 중”이라면서 “재판이 확정되면 피해자의 연고지와 멀리 떨어진 교정시설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구지방교정청 특별사법경찰대에서 ‘출소 후 피해자 보복’ 발언 등 보도 내용을 조사하고 있고 관련 규정에 따라 징벌 조치와 형사법상 범죄 수사 전환 등을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택시 잡으려다…교통사고로 사망한 개그우먼

    택시 잡으려다…교통사고로 사망한 개그우먼

    개그우먼 함효주 10주기개그우먼 함효주(29)가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됐다. 고 함효주는 2013년 6월 8일 새벽 3시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근처에서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술에 취해 무단횡단을 하다 차에 치였고 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고인은 동료들과 회식을 마치고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를 잡으려 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고인의 비보가 전해지자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안선영은 “너무 어린 나이인데 가족들의 상심이 클 것 같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박휘순은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던 개그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주연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다. 내 연기 스승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전했다.
  • 군부대서 심정지로 숨진 병사…“부적절 인사·폭언 속 방치돼 약물 중독”

    군부대서 심정지로 숨진 병사…“부적절 인사·폭언 속 방치돼 약물 중독”

    인천 특수전사령부 병사 사망 사건군인권센터 ‘군 부실대응·폭언에 고통’유족 “아들과 점심 마지막인 줄…”육군 “투명하고 철저한 수사 진행” 지난 4월 인천의 특수전사령부 소속 병사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부대가 해당 병사를 방치하지 않았다면 막을 수 있었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군사경찰은 해당 부대 중대장, 행정보급관, 폭언을 한 선임병과 여단 참모장, 본부근무대장 등을 상대로 조사를 하고 있다. 군인권센터는 8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특전사 제9공수특전여단의 A상병이 보직 임의 변경 이후 간부 업무까지 떠맡으면서 심리적 괴로움을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또 A상병의 자해 시도 이후 전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부대로 복귀시키는 등 군 대응의 문제가 발견됐다고도 했다. 센터에 따르면 A상병은 지난해 8월 수송병 보직으로 부대에 배치받았지만 입대 전 부상당한 손목, 발목의 증세 악화로 인해 행정병(해당 부대 편제에는 없는 보직) 업무를 맡게 됐다. A상병에게는 근무표 작성 등 간부가 해야 할 일까지 상당 부분 떠넘겨겼는데도 선임병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고, A상병에 대해 폭언을 했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의무기록에는 A상병이 “사람들이 뒤에서 뿐 아니라 앞에서도 욕을 한다”고 괴로워하는 내용이 쓰여 있다고 한다. A상병은 지난 2월 투신을 결심했으나 다른 병사에게 발견돼 제지당하기도 했다. 같은 날 A상병은 화를 참지 못하고 유리창을 깨 손을 크게 다쳤고 국군수도통합병원 정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다. A상병은 처음으로 군의관에게 자신의 상황을 털어놨고 검사 결과 중증 우울 및 불안 상태임이 확인됐으나 병원 측은 정신과로 추가 입원 시키지 않고 부대로 복귀시켰다. A상병은 부대 복귀 이후 전출을 요구했는데 “중대장과 행정보급관은 전출을 가게 되면 이동병부터 다시 생활을 해야 한다는 황당한 말을 하며 이를 만류했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A상병은 지난 4월 1일 오전 가족과 면회를 한 뒤 오후 1시 20분쯤 부대로 복귀했고, 이후 생활관에 누워 있다가 오후 3시 16분쯤 경련이 발생하고 심정지에 이른 것을 다른 병사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A상병의 사인은 돌연사가 아닌,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급성 약물중독이었다. 김형남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은 “군의관의 권고에도 A상병에 대한 부대의 적극적인 주의 관찰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이날 회견에 참석한 A상병의 어머니는 “그날 아들과 부대 앞에서 점심을 같이 먹었다. 아들이 부대로 복귀한 후 서너시간 만에 부대의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이미 아들은 우리를 죽음으로 맞이했다”고 울먹였다. 어머니는 “아들이 저녁과 주말에 추가 근무하면서 스트레스가 극심했다”고도 했다. 군 관계자는 “육군 수사단이 사건 초기부터 민간경찰과 공조하며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 중”이라며 “지난달 19일 미흡한 부대관리와 일부 부대원의 부적절한 언행이 발견돼 관련자들을 법과 규정에 의거해 처리하겠다고 유족에게 설명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 관계자는 “투명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최종 수사 내용을 유족과 소통하겠다”고 했다.
  • “커튼 뒤 숨던 애” 정유정 동창 증언…“핏자국, 하혈” 산부인과행

    “커튼 뒤 숨던 애” 정유정 동창 증언…“핏자국, 하혈” 산부인과행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23)의 사이코패스 지수가 연쇄살인범 강호순보다 높게 나온 가운데, 경찰 첫 출동 당시 정유정이 혈흔을 ‘하혈’이라고 둘러대며 병원 진료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유정은 지난달 27일 0시 50분쯤 경남 양산의 낙동강변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 시신 일부가 담긴 여행가방을 유기했다. 이 과정에서 피가 묻은 여행가방을 풀숲에 버리는 걸 수상하게 여긴 택시기사는 “목적지에 도착해 가방을 들어주려다 물기가 있어 보니 피였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정유정의 손과 가방에서 혈흔을 확인하고 자초지종을 물었다. 그러자 정유정은 “하혈하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7일 TV조선은 정유정이 경찰에 혈흔이 발각되자 거짓말로 둘러댔으며, 경찰은 구급차를 불러 정유정을 병원으로 이송해 산부인과 검사까지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하혈 흔적은 없었고 정유정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퇴원해도 좋다는 의사 확인 후 정유정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정유정 신고 택시기사, 손에 피가…”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 여성 A(20대)씨의 집에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혼자 사는 A씨에게 범행 이틀 전 ‘자녀의 과외 교사를 구한다’며 과외 중개 앱을 통해 접근했고, 당일 중고로 산 교복을 입고 A씨의 집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유정은 범행 후 마트에서 락스와 비닐봉지 등 범행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집으로 돌아가 여행용 가방(캐리어)을 챙긴 뒤 A씨의 집에서 시신을 훼손했다. 정유정은 다음날인 27일 0시 50분쯤 시신 일부를 캐리어에 담아 택시를 타고 경남 양산의 낙동강변 풀숲에서 시신을 유기했다. 6일 JTBC에 따르면 정유정을 태운 택시기사의 동료는 “도와주려고 가방을 들어줬는데 물 같은 게 새어나와 손이 젖었다더라. 그런데 그게 빨간 피였고 그래서 신고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동료에 따르면 택시기사는 현재 “잠시 피신해 있겠다”며 주변 연락을 피하고 있다. 정유정 사이코패스 지수 강호순보다 높아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최근 정유정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했다. 그 결과 정유정의 사이코패스 지수는 28점대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장모 집에 불을 질러 아내와 장모를 살해하고,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여성 8명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2009년 사형 확정판결을 받은 강호순(27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총 20개 문항으로 40점 만점이다. 한국은 통상 25점 이상, 미국은 30점 이상일 때 사이코패스로 간주한다. 일반인은 15점 안팎의 점수가 나온다. 역대 우리나라 주요 범죄자의 사이코패스 지수는 연쇄살인범인 유영철 38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29점, ‘어금니 아빠’ 이영학 25점 등이었다. 포렌식 결과 정유정은 취업을 준비하면서 범행 석 달 전인 올해 2월부터 범행 전에 ‘살인’, ‘시신 없는 살인’, ‘살인 사건’ 등의 검색을 한 데 이어 지역 도서관에서는 범죄 관련 소설도 빌려봤다. 평소에는 방송 매체나 인터넷을 통해 범죄수사 프로그램을 많이 보며 살인에 관심을 키운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과외 앱을 통해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에 비춰 또 다른 피해자가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 “살인해보고 싶었다”고 자백한 정유정의 경우 시신 유기 이후 택시 기사의 신고로 긴급체포되지 않았다면 연쇄살인을 벌였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고교 동창생 증언 “커튼 뒤 숨던 애” 정유정의 학창시절은 어땠을까. 고교 동창생들이 기억하는 학창시절 정유정을 ‘커튼 뒤에 숨는 애’로 기억했다. 8일 MBN에 따르면 학창시절 정유정은 존재감 없는 사실상 외톨이였다. 한 고교 동창생은 “말 없고 혼자 다니고 반에서 존재가 없는 애. 친구가 없었다”고 증언했다. 다른 동창생은 정유정이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친구였다고 했다. 동창생은 “인사해도 인사 자체를 받아주지 않았다. 얘기 잘 안하고 대답도 잘 안했다”고 전했다. 괴롭힘이나 따돌림, 이른바 ‘왕따’를 당한 적은 없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늘 커튼 뒤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고 동창생들은 입을 모았다. 또 다른 동창생은 “커튼 뒤에 항상 가 있었다. 간식 먹을 때도 커튼 뒤에서 혼자 먹었다”고 설명했다. 졸업 후에도 정유정과 연락하는 친구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경찰이 압수한 정유정의 휴대전화에도 친구 연락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분당선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3명 중상·11명 경상

    출근길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에서 상행 에스켈레이터가 역주행해서 이용객 14명이 넘어져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9분쯤 성남 분당구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에서 작동 중이던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뒤쪽으로 역주행했다. 역주행 사고로 A씨 등 3명이 허리와 다리 등에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B씨 등 11명은 비교적 가벼운 부상으로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지하철사법경찰대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목격자 진술과 현장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해당 에스컬레이터는 수동 조작된 정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역주행 방지 장치 등도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기계적 결함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문제의 에스컬레이터는 2009년에 설치된 9m 길이의 승강기로 올해가 사용 14년 차가 된다. 사고가 난 에스컬레이터는 월 단위 정기 점검에서 ‘이상 없음’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역주행 사고가 발생하면서 앞서 진행한 안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수내역 내 에스컬레이터를 위탁 관리하는 A업체는 지난달 10일 해당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정기 점검 결과, ‘이상 없음’ 판정을 내렸다. A업체는 매달 1회 수내역 내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하며, 이번 달에도 10일쯤 점검이 예정돼 있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최근 점검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이전 공단 점검에서도 특별한 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밀 분석을 통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갯벌 고립 사망 또… 60대 여성 112 신고했지만

    갯벌 고립 사망 또… 60대 여성 112 신고했지만

    인천 앞바다에서 최근 3주 사이 갯벌에서 해루질(밤에 갯벌에서 불빛을 이용해 어패류를 잡는 어로 방식)을 하던 행락객 3명이 숨진 가운데 8일 또다시 고립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7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내리 인근 갯벌에서 “물이 들어와서 갯벌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은 해경과 소방당국은 구조대를 투입해 수색을 벌였고, 해변에서 400m가량 떨어진 갯벌에서 6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을 거뒀다. 해경은 A씨가 해루질을 하다가 고립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는 밀물이 들어온 만조 시기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직접 112에 신고했으며 일행은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에서는 지난 4일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해루질을 하던 40대 남녀 동호회원 2명이 밀물에 고립돼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고립됐던 60대 여성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지난달 17일에도 같은 해수욕장에서 해루질을 하던 50대 여성이 실종됐다가 지난 4일 수색을 벌인 해경에 의해 뒤늦게 숨진 채 발견됐다.
  • 과속에 보행자 사망, 운전자는 무죄… 법원 판단 이유는

    과속에 보행자 사망, 운전자는 무죄… 법원 판단 이유는

    과속으로 운전하다 도로에 쓰러져 있던 보행자를 사망하게 한 운전자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사고 장소가 자동차 전용도로였고 제한속도를 지켰더라도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0단독 곽태현 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운전자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22일 오전 1시쯤 서울 중랑구 서울북부간선도로를 달리던 중 도로에 쓰러져 있는 B씨를 발견하고 차선을 변경하려 했지만 미처 피하지 못하고 범퍼로 B씨를 치고 말았다. B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튿날 오전 0시 30분쯤 중증 두경부 손상 등으로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제한속도(70㎞)를 훌쩍 넘겨 시속 100~110㎞ 속도로 앞 차량과 40~50m 거리에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곽 판사는 “자동차전용도로를 운행하던 피고인으로서는 중앙분리대가 있는 자동차전용도로의 1차선을 피해자가 보행할 것이라고 예상하기 어려웠을 뿐 아니라, 앞 차량에 가려 상당한 거리에서 피해자를 발견할 수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제한속도를 준수하거나 안전거리를 확보했을 경우 피해자와의 충돌을 회피할 수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 사건 경위에 비춰 볼 때 피고인이 피해자의 무단횡단을 미리 예상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의 과실과 이 사건 사고 발생 및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결과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총기 사고 못 끊는 미국...졸업식·주택가 등지서 무고한 희생 잇따라

    총기 사고 못 끊는 미국...졸업식·주택가 등지서 무고한 희생 잇따라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는 미국에서 최근 며칠 사이에 잇따라 총기 난사 참사가 발생하며 무고한 희생자들이 발생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이날 오후 미국 버지니아주(州)에서 한 고등학교 졸업식장 인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최소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 소재한 버지니아커먼웰스대 캠퍼스 안에 있는 알트리아 극장에서 인근 위그노고등학교 졸업생들을 위한 졸업식이 진행됐다. 졸업식이 막 종료될 무렵이었던 오후 5시 15분경 졸업식장으로 사용된 극장 밖에서 시작된 총소리는 인근 공원까지 번졌다. 당시 공원에는 수백 명이 있었고 졸업식 복장을 한 학생들과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졌지만 괴한이 무고한 주민들을 향해 총을 난사하면서 최소 7명이 총에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현장의 총격을 피할 틈도 없이 희생된 이들 중에는 18세, 36세 두 명의 사망자가 있었으며, 31세 남성 한 명은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4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범행 직후 범행 현장을 도주하고 있던 유력한 용의자를 즉시 체포했으며, 무자비한 총기 난사를 벌인 인물로 19세의 남성이 지목됐다. 사건 현장에서는 권총 여러 정이 발견됐으며, 붙잡힌 용의자는 현재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를 앞둔 상태다.  다만 관할 경찰국은 무고한 희생자를 낸 총기 난사 사건의 뚜렷한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릭 에드워즈 리치먼드 임시 경찰서장은 “총격범 진압 당시 경찰이 그에게 총을 쏘는 일은 없었으며, 현장에서 다친 경찰은 없다”고 했다.  그런데 무고한 주민들을 희생시킨 무자비한 총기 사고는 비단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2일 플로리다주에서 한 흑인 여성이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백인 이웃의 총에 맞아 숨지는 일이 발생한 것이 뒤늦게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이 있었던 지난 2일 저녁 플로리다주(州) 매리언 카운티의 한 주택 단지에서는 네 명의 자녀를 둔 30대 흑인 여성 에지케 오언스(35세)가 이웃 백인 여성(58세)의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이웃이 쏜 총에 맞아 친모가 사망한 사건에 현지 주민들은 큰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수사 당국은 오언스와 총격범이 지난 2년간 불화를 겪어왔으며, 총격이 벌어지기 직전에도 다툼을 벌인 것이 총기 사고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봤다. 또, 총격범은 총을 쏘기 전 오언스의 아이들을 겨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오언스 측 변호인은 전했다.  사건이 있었던 주택 인근에서 총기 사고를 목격했다고 진술한 이웃 주민 로런 스미스(40세)는 “평소 총격범이 오언스의 아이들이 바깥에서 노는 것에 대해 분노감을 표출해왔다”면서 “가끔 아이들을 향해 끔찍한 욕설을 하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이런 상황 속 흑인 30여 명으로 구성된 한 시위대가 6일 플로리다주 정부 청사에서 총격범의 신원을 대중에 밝히고, 그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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