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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층서 추락한 3세 아이 ‘무사’…“나무가 충격 완화”

    12층서 추락한 3세 아이 ‘무사’…“나무가 충격 완화”

    12층 아파트에서 3세 아이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나무 완충 효과로 생명을 건진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7분쯤 경기 평택시 장당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3세 A군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당국은 현장으로 출동함과 동시에 헬기를 요청해 신속한 이송 수단을 확보했다. 소방당국이 도착했을 때 A군은 아파트 앞 보도블록에 똑바로 누워 피를 흘리고 있었다. 헬기로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된 A군은 현재 치료를 받는 중이다. A군은 대퇴부 골절 등 심각한 부상을 당한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군 어머니는 “다른 자녀를 등원시킨 뒤 집에 돌아가 보니 아들이 없었고, 안방 베란다 창문이 열려 있어 1층으로 내려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A군이 떨어지면서 나무에 걸려 충격이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기도소방 119상황실과 경기도 소방헬기, 아주대병원 간 신속한 소통과 이송이 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24분쯤 A군의 할아버지는 “손자를 살려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소방당국에 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중증환자 목숨 잇따라 살린 ‘소방헬기’…24시간 가동준비

    중증환자 목숨 잇따라 살린 ‘소방헬기’…24시간 가동준비

    현재 시범운영 중인 소방 응급의료헬기가 중증 환자들의 목숨을 살린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시쯤 경기도 포천에서 70대 여성이 작업 중 신체 일부가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해 119구급대가 출동했다. 당시 이 환자는 의식과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위급했던 상태였다. 출동한 구급대원은 119헬기 이송체계(119Heli-EMS)로 환자를 이송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의료진 판단에 따라 인근 지역외상협력병원인 포천병원에서 1차 응급처치를 받은 이 환자는 48분 만에 외상외과 의사가 탑승한 소방 응급의료헬기로 인계돼 전문적인 처치를 받았다. 이후 권역외상센터인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이송된 이 환자는 응급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28일에는 경기도 파주에서 50대 여성이 교통사고로 위독한 상황에서 응급의료헬기의 도움을 받았다. 혈압이 급격히 떨어졌고 골반 골절로 위급한 상황이었으나, 거점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의사 탑승 응급의료헬기로 이송됐다. 이후 응급수술을 받은 후 회복됐다. 지난 4월 26일에도 경기도 가평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40대 남성이 응급의료헬기를 통해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의사 탑승 응급의료헬기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환자 4명의 목숨을 구했다. 소방 응급의료헬기, 24시간 가동 소방청은 지난 1월 20일부터 전국 처음으로 올해 경기북부에서 119구급헬기 이송체계를 시범 운영 중이다. 응급의료헬기는 국방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소방청, 산림청이 운영하는 헬리콥터다. 간호사와 응급구조사가 탑승해 응급환자를 이송한다. 이중 복지부가 운영하는 헬리콥터를 ‘닥터헬기’라고 부른다. 닥터헬기는 다른 부처의 헬기와 달리 이미 의사가 탑승해 전국 8개 거점병원별로 의료팀으르 꾸려 응급환자 이송을 하고 있다. 현재는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해 119신고가 접수되면, 소방119상황실은 환자 증상을 확인한 후 119구급대를 먼저 출동시킨다. 구급대는 현장에 나가 환자 상태와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헬기를 요청한다. 헬기 요청을 받은 소방청 항공운항관제실은 규정에 따라 중증 응급환자에 대해서는 닥터헬기를 먼저 출동시키고 있다. 그러나 닥터헬기는 일출부터 일몰까지만 운행하며 소방 응급의료헬기 인접 지역에서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해도 규정에 따라 닥터헬기가 먼저 출동하게 돼 있다. 소방청은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항공 이송체계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소방 응급의료헬기는 24시간 가동할 수 있으며 활동 거리도 최대 400㎞다. 119구급대와 헬기 연계가 필요한 경우 소방의 일원화된 출동 지령에 따라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헬기는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 119특수구조대(경기도 남양주시 소재)가 보유하고 있는 응급의료헬기다. 이 헬기는 닥터헬기 거점병원이 없는 경기도 지역 일대의 중증 응급환자에게 출동-응급진료-병원이송까지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헬기 출동 대상은 4대 중증 응급환자(심정지, 심·뇌혈관, 중증외상)와 병원 간 전원 환자 중 헬기 이송이 필요한 환자다. 이송 비용은 닥터헬기와 같이 무료다. 서비스에는 소방청과 협력 맺은 서울대학교병원·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전문의 등 20명의 인력자원이 참여한다. 환자 신고가 들어오면 헬기가 협력 병원에서 의사를 태운 후 현장으로 출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 고속도로 역주행 충돌… 2명 심정지

    고속도로 역주행 충돌… 2명 심정지

    14일 오후 11시 18분쯤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에서 남대구나들목 방향으로 달리던 승합차가 역주행하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탄 1명과 승용차 탑승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합차에 탄 2명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사고 승용차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 광주 다세대주택서 불… 2명 중상·8명 연기흡입

    경기 광주 다세대주택서 불… 2명 중상·8명 연기흡입

    경기 광주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10명이 다쳤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쯤 광주시 문형동의 한 4층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2층에 거주하는 A씨(48·여)와 4층에 사는 B씨(60·여)가 호흡곤란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웃의 주민 8명도 연기를 들이마셔 현장에서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응급조치를 받았다. 건물 내에 있던 또 다른 주민 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9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돼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1대와 소방관 등 84명을 투입해 오후 11시 35분 화재 발생 40여분만에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초등학생이 교감에게 총 쐈다”…보스니아 ‘발칵’

    “초등학생이 교감에게 총 쐈다”…보스니아 ‘발칵’

    학교에서 초등학생이 교감에게 총을 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발칸반도 서북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동북부 도시인 루카박의 한 초등학교에서 13세 학생이 영어교사 겸 교감에게 총을 쐈다. 경찰은 총격 사건 직후 현장에 출동해 총격을 저지른 학생을 체포했다. 경찰은 총기와 기타 물품을 압수했다. 목 부위에 총상을 입은 교사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있다. 해당 지역 교육 당국은 “교사에 대한 수술이 아직 진행 중이며 의사들은 환자가 안정적인 상태라고 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이 학생이 학교에 다니다 최근 징계를 받고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간 상태였다고 전했다. 최근 보스니아의 이웃 나라인 세르비아에서도 총기 사건이 잇따랐다. 발칸반도 국가들은 1990년대를 휩쓴 내전으로 인해 총기가 완전히 수거되지 않은 채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 ‘일가족 참사’해운대 아파트 화재 원인은 ‘안전 불감증’

    ‘일가족 참사’해운대 아파트 화재 원인은 ‘안전 불감증’

    지난해 6월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3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과 직원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들이 사고 당시를 포함해 화재경보기를 수시로 꺼놓는 바람에 충분히 생존할 수 있었던 가족이 참변을 당했다는 판단이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송봉준 부장검사)는 업무상과실치사, 소방시설법 위반 등 혐의로 부산 해운대구 A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B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관리사무소장, 시설팀장, 방재관리자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방재담당자 2명과 관리업체 2곳을 소방시설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A 아파트에서는 지난해 6월 27일 오전 4시 17분쯤 에어컨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A씨는 관리사무소 방재담당자로 당시 당직 근무 중이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화재가 발생한 날 화재 감지기의 신호가 관리사무실의 수신기에 전달됐지만, 경보기를 울리거나 현장에 출동하는 등의 조처를 하지 않고, 수신기를 초기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이 나면 세대에 설치된 화재 감지기에서 관리사무소 수신기에 신호를 전달하고, 화재 경보가 울리는데, 이 당시 화재경보기는 화재 발생 58시간 전부터 꺼진 상태였다. 이뿐만 아니라 A씨와 나머지 방재 담당자 2명은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202차례 아파트 화재 꺼두었고, 관리업체는 이들의 근무 상황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오작동으로 민원이 자주 발생한다는 이유로 업무 편의를 위해 점심시간, 야간, 주말에 집중적으로 화재경보기를 끄고 근무했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사고 발생일까지 화재경보기가 꺼져 있는 비율이 78%에 달했다. 켜져 있는 시간은 주중 낮 일부에 불과했다. 검찰은 화재 시뮬레이션, 법의학 자문, 유사사례 분석, 전문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화재 경보가 정상적으로 울렸다면 가족이 충분히 살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실제로 사고 당시 일가족 중 한 명이 뒤늦게 불인 난 것을 알고 탈출을 시도다. 하지만 복도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중 사망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와 함께 관계 기관과 대책 회의를 진행하면서 이 아파트의 화재경보기가 꺼졌던 이력이 소방시설 점검 항목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을 확인했다. 관계 부처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 군용헬기 양양서 훈련 비행 중 부대 내 불시착…조종사 등 2명 부상

    군용헬기 양양서 훈련 비행 중 부대 내 불시착…조종사 등 2명 부상

    14일 강원 양양에서 전술 훈련 비행하던 헬기가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1분쯤 양양군 손양면 군부대 내 교회 인근에 3군단 항공대 소속 500MD 헬기 1대가 불시착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등 2명이 허리통증 등의 가벼운 부상으로 국군강릉병원으로 이송됐다. 헬기는 일부 파손됐으나 부대 내 인명·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헬기 엔진 이상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화성 빌라 2층서 불…7명 부상·27명 구조

    화성 빌라 2층서 불…7명 부상·27명 구조

    경기 화성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한밤 중 불이 나 주민 7명이 다치고 20여명이 구조됐다. 14일 오전 1시쯤 화성시 진안동의 한 4층짜리 다가구주택의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커지자 오전 1시 22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여 1시 52분 불을 껐다. 이 불로 70대 여성 등 2층 주민 2명이 중상을 입고, 5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다가구주택 안에 있던 27명을 구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빌라 2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괌 여행 중 태어난 1.3㎏ 미숙아…국내이송 성공

    괌 여행 중 태어난 1.3㎏ 미숙아…국내이송 성공

    미국 괌에서 체중 1.3㎏으로 보통 신생아보다 3개월 일찍 태어난 미숙아가 국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한국으로 이송됐다. 13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따르면 임신 7개월째인 지난 4월 괌으로 여행을 간 산모 A씨는 호텔에서 갑작스러운 진통을 느꼈고, 괌 메모리얼 병원에서 딸 B양을 출산했다. 당시는 임신 28주로 B양의 체중은 1.3㎏에 불과했다. 보통 임신부들은 38∼40주에 출산하며 37주 전에 태어난 아이를 ‘미숙아’나 ‘이른둥이’로 부른다. 저체중으로 태어난 탓에 B양은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괌에는 신생아 전문의가 단 한명도 없었다. 당황한 B양 부모는 과거 괌에서 미숙아를 국내로 이송한 경험이 있는 김호중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연락처를 수소문한 뒤 다급하게 연락했다. 대한응급의학회 이송연구회 소속이기도 한 김 교수는 박가영 소아청소년과 교수, 곽인정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와 함께 이후 40일 넘게 A양 부모와 소통하며 이송 계획을 세웠다. 김 교수팀은 여객기 내에서 미숙아의 체온을 유지하고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방안을 마련한 끝에 괌에 직접 갔고, 지난 10일 B양을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송했다. A씨는 “해외 여행지에서 갑자기 출산해 너무 당황스럽고 불안했다”며 “교수님들이 지속해서 소통하면서 안심시켜 줬고 아이도 건강하게 국내로 데려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B양은 현재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미숙아 망막병증 검사와 청력 검사 등을 했으며 향후 필요한 치료를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김 교수는 “(지난달 말) 괌에 태풍이 몰아친 탓에 2차례 정도 이송 계획이 어긋나기도 했다”며 “생후 6주 만에 국내로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 전 해외로 태교 여행을 계획한다면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현지에서 입원하거나 치료받는 경우에 대비해 출국 전에 해외 여행자보험에도 꼭 가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영상] “나 좀 꺼내줘”…관 뚜껑 열고 ‘되살아난’ 에콰도르 70대 여성

    [영상] “나 좀 꺼내줘”…관 뚜껑 열고 ‘되살아난’ 에콰도르 70대 여성

    70대의 한 에콰도르 여성이 관에서 ‘되살아’ 났다. 의료진의 잘못된 사망판정이 멀쩡한 사람을 진짜 사망에 이르게 할 뻔한 아찔한 사건이었다.  에콰도르 일간지 엘 유니베르소 등 현지 언론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로스리오스주(州)의 한 장례식장에서는 벨라 몬토야(76‧여)의 장례식이 열렸다.  이 여성은 전날 오전 9시경 급성 뇌졸중 증상을 보여 병원에 실려왔으나, 증상이 악화해 결국 3시간 여 만인 낮 12시경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의료진의 사망 판정을 받은 유가족은 장례 준비를 시작했고, 몬토야의 시신은 곧 관으로 옮겨졌다. 유가족들이 장례식장에 고인의 시신을 모신 채 장례 준비를 하던 무렵, 희미한 노크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노크 소리의 ‘출처’를 찾던 유가족의 눈앞에 믿지 못할 광경이 펼쳐졌다. 소리를 낸 사람은 다름 아닌 관 속에 있던 고인이었다. 유가족이 관 뚜껑을 열었을 때, 사망판정을 받은 노인이 숨을 몰아쉬며 관을 두드리고 있었다.  이 모습을 직접 본 몬토야의 아들은 “어머니가 왼손으로 힘겹게 관을 치고 있었다. 또 눈을 뜨고 입을 열어서 숨을 쉬려고 애쓰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은 유가족이 관을 연 직후, 그 안에 누워 가쁘게 숨을 몰아쉬는 노인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하늘색 부드러운 천이 깔린 관 내부에 있던 여성이 고개를 옆으로 돌린 채 입을 벌리고 큰 숨을 내쉬고 있는 모습이다. 다른 유가족들은 “구조대에 연락해”라고 소리치기도 한다.  잠시 후 구조대원이 도착해 몬토야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이 여성은 집중치료실에서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에게 사망판정이 내려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몬타야가 ‘강경증’ 상태에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몬타야의 사망진단서에는 ‘불특정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심호흡 정지’라고 적혀있었으나, 이는뇌졸중 때문에 일시적으로 몸이 움직여지지 않으면서 발생한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  강경증은 강한 긴장으로 정신운동이 저하돼 몸이 굳어버리는 증상을 의미한다.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고 수동적인 자세에 머무르는데, 이 과정에서 감각이 사라지고 몸이 뻣뻣해지는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몬타야의 아들은 “어머니가 살아 돌아와서 매우 기쁘다”면서 사망진단을 내린 의료진을 과실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화재 현장서 구조된 강아지들 근황…“안락사 결정”

    화재 현장서 구조된 강아지들 근황…“안락사 결정”

    강원도의 한 주택 화재 당시 구조된 강아지 10마리 중 일부가 결국 안락사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오전 9시 13분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창봉리 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불길이 가장 센 최성기였다. 대원들은 불이 난 주택이 산 인근이어서 산불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연소 확대 방지에 소방력을 집중했다. 이때 건물 주변에서 강아지 여러 마리가 ‘낑낑’ 대는 소리가 들렸다. 횡성소방서 신우교(52) 현장대응단장과 공근구급대 이상훈 반장은 소리가 나는 곳을 찾기 시작했다. 부모 개로 보이는 성견 2마리도 화마에 휩싸인 주택 주변을 계속 맴돌았다. 얼마 뒤 신 단장과 소방대원들은 주택 옆 화마 속에서 웅크린 채 낑낑대던 강아지 10마리를 발견해 구조했다. 이 중 강아지 3마리는 엉덩이와 등 쪽의 털이 불에 검게 탄 채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이들은 동물병원으로 이송됐다.9일 헬로tv뉴스 강원은 구조된 강아지 10마리의 근황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중 엉덩이와 꼬리, 등 쪽에 화상을 입은 3마리는 너무 어리고 화상 정도가 심해 안락사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나머지 강아지들은 이웃 주민이 임시 보호를 맡았다. 이웃 주민은 “어미 개가 젖이 나오지 않아 생후 한달 정도 된 강아지들에게 직접 우유를 먹이며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견주는 나머지 일곱 마리 강아지를 입양시키기로 결정해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다.화재 현장에서 반려동물이 대피하지 못하는 일은 자주 발생한다. 지난 4월 11일 강릉에서 일어난 대형산불 현장에서 구조 작업에 나선 경찰관들은 경포동 한 리조트 앞 회전교차로에서 펜스에 묶여 있던 검은색 강아지를 발견했다. 경찰관들은 주민들은 대피시키던 중 차량과 연기 등에 놀라 목줄에 묶인 채 발버둥치는 이 강아지를 구조해 인근 경포치안센터로 데려왔다. 이후 강아지에게 물과 간식을 주며 안정을 취하게 하는 한편 강아지의 사진을 촬영해 강릉지역 맘카페와 당근마켓, 강릉경찰서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 주인 찾기에 나섰다. 다만 주인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기견 보호센터인 강릉시동물사랑센터를 통해 해당 강아지가 2~3살로 추정되는 블랙탄 진도 믹스견임을 확인했고 강아지는 센터에 인계됐다. 당시 산불을 진화하는 소방대원들이 반려동물의 목줄을 일일이 끊어줘 동물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피 철철 흘리는데 ‘20분 방치’…‘임수혁 사고’ 잊었나

    피 철철 흘리는데 ‘20분 방치’…‘임수혁 사고’ 잊었나

    경기 도중 큰 부상을 당한 고교 야구선수가 의료진이 없어 20분 동안 경기장에 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 한 명은 앞으로 선수 활동이 불분명할 정도로 크게 다쳤지만 그라운드에 의료진이 없어 적절한 응급조치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KBS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성남시 탄천 야구장에서 진영고와 부천고의 주말리그 경기가 열렸다. 6회말 진영고 수비 도중 뜬공을 잡으려던 진영고 좌익수와 유격수가 서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 중 한 명인 진영고 A군은 안구 골과 턱 등 얼굴 부위 일곱 부위가 골절됐고, 치아 5개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다. 사고 직후 대기 중이던 구급차가 경기장으로 들어왔지만 당시 현장에는 구급차 운전기사밖에 없어 제대로 된 응급조치는 물론 병원 이송도 지연됐다. 결국 의료진 없이 구급차 운전기사가 A군의 얼굴의 피를 닦는 등 초동 조치만 취했고, 진영고 체육 교사인 야구부장 B씨가 그의 머리를 드는 등 옆에서 도왔다. B씨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다친 학생이 그라운드에 누운 채 미동도 하지 않았다”며 “놀라서 달려가 보니 약간의 경련을 하고 있었다. 의식이 없지는 않았지만, 입안에 피가 나고 있어 호흡하는데 힘들어했고, 부러진 치아가 입안에 남아 있어 절대 삼키지 말라고 주의시켰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부러진 치아마저도 부상을 당한 선수의 부친이 그라운드를 돌아다니며 찾아야 했고, 치아 3개는 결국 찾지 못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배포한 스포츠행사 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르면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장에는 의사와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전문인 1명이 반드시 배치돼야 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주말리그 운영을 위해 구급차와 간호사 비용으로 하루 4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고교야구 주말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학생 선수들의 진학과 프로 진출 등이 달려 있는 중요한 대회였다.‘식물인간’ 임수혁 사망 그 후 경기 중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진뒤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전 롯데 자이언츠 선수 임수혁은 병원 이송 후에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는 비극의 주인공이 됐다. 임수혁은 2000년 4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루에 주자로 나가 있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임수혁이 쓰러졌을 당시 이 상황을 인지하거나 대처할 인력이 없어 임수혁은 수십분 동안 그라운드에 방치됐다. 이어 덕아웃에 옮겨졌지만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못했다. 뒤늦게 병원으로 옮겨져 맥박과 호흡은 살려냈으나 뇌에 산소 공급이 끊긴 시간이 길어 결국 식물인간이 되고 말았다. 식물인간 판정을 받고 10년 가까이 투병해 온 임수혁은 2010년 41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임수혁 사건 이후 프로야구를 비롯해 각 프로 스포츠 구단들은 자체적으로 응급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의사가 경기장에 상주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응급 처치 실태도 크게 나아지지는 못했다는 지적이 여전하다. 임수혁의 부친 임윤빈씨는 과거 “제2, 제3의 수혁이가 나오지 않도록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는 말을 전했지만 국내 그라운드의 현실은 여전히 완벽한 응급구호 체계와는 거리가 있는 게 현실이다.
  • “무거워서 안돼”…칠레서 과체중 환자 헬기 못 태워 사망

    “무거워서 안돼”…칠레서 과체중 환자 헬기 못 태워 사망

    칠레에서 한 응급환자가 과체중을 이유로 헬기 이송을 받지 못해 숨졌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구조대의 과실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12일(현지시간) 칠레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칠레 남부 아이센(아이센 델헤네랄 카를로스 이바녜스 델캄포) 주 라스과이테카스 지역 섬마을인 멜린카에서 어부 파비안 냥쿠펠(40)은 식사 후 복통과 함께 알레르기성 과민 반응을 일으켜 마을 유일 의료기관으로 옮겨졌다. 냥쿠펠을 진료한 의료진은 그를 아이센 주도인 코아이이케의 큰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판단해 해당 자치단체와 계약된 사설 의료 헬기를 호출했다. 그러나 구급대원 3명과 함께 현장에 도착한 조종사는 냥쿠펠을 헬기에 태울 수 없다고 말했다. 130~140㎏인 냥쿠펠의 몸무게가 헬기 내 들것의 최대 허용 무게(120㎏)를 초과했기 때문이다. 당시 조종사는 ‘안타깝게도 벨트로 환자를 들 것에 고정할 수 없는 상태인데, 도중에 난기류를 만나면 위험할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고 냥쿠펠의 가족은 전했다. 결국 이송하지 못한 채 시간은 흘렀고, 냥쿠펠은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사망했다. 이런 사실은 지난 주말 전후 현지 언론들에 의해 뒤늦게 알려졌다. 냥쿠펠의 사연이 전해지자 조종사 등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과실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마르코스 실바 라스과이테카스 시장은 “군 지원 요청 등 대안이 있었을 텐데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환자를 그냥 버려둔 것”이라면서 “당장 최근에도 같은 마을에서 뇌졸중 환자를 군의 도움을 받아 이송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의료 헬기를 운영하는 사설업체는 최근 발표한 입장문에서 “당일 기상 조건이 매우 나빴지만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우리 회사 방침이기 때문에 멜린카까지 갔다”라면서 “해당 환자의 경우 도저히 이송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았다”며 유족에게 유감의 뜻을 전했다.한편 한국에는 중증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는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가 있다.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하고 전문 의료진을 태운 닥터헬기는 헬기 내에서 응급실과 동일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어 ‘날아다니는 응급실’로도 불린다. 국내에서는 2011년 인천과 전라남도 지역에 처음 배치된 이후 강원, 경북, 충남, 전북, 경기, 제주 등 8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월 공개한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2023-2027)’에 따르면 현재 8대 운영 중인 닥터헬기를 2025년까지 4대 늘려 응급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새롭게 도입되는 곳은 대전·충북, 부산·울산·경남, 경기북부·춘천, 강원 영동 등 4곳이다.
  • 바그너 출신 포로, 러 귀국 대신 ‘반푸틴’ 러 의용군에 합류 의사 표명

    바그너 출신 포로, 러 귀국 대신 ‘반푸틴’ 러 의용군에 합류 의사 표명

    우크라이나군에 잡힌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 용병 한 명이 포로 교환을 통해 러시아로 돌아가는 대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정권에 맞서 싸울 의사를 표명했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친우크라이나 성향의 러시아 민병대인 러시아 의용군단(RVC)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바그너 용병 출신 포로 블라디슬라프 이즈마일로프가 우리 대열에 합류하길 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포로 교환 절차에는 러시아 의용군단에서 ‘화이트렉스’라는 호출부호를 가진 데니스 카푸스틴 사령관이 참석했다. 그는 직접 러시아 본국 송환을 앞둔 러시아인 포로들 앞에 서서 자신의 부대에 합류할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즈마일로프가 손을 들어 러시아 의용군단에 합류할 뜻을 밝혔다. 그 모습은 이 부대가 공유한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카푸스틴 사령관은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서도 “이전에 바그너 그룹 대열에서 용병으로 싸운 블라디슬라프 이즈마일로프가 (포로) 교환을 거부하고 RDK 투사가 되고 싶다는 열망을 나타냈다. 적절한 확인 절차 후 그에게 우리 대열에서 싸울 기회를 기꺼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바그너 그룹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영상 속 이즈마일로프가 바그너 용병으로 복무했으며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군 측에 포로로 잡힌 사실을 확인했다. 프리고진은 그러나 이즈마일로프에 대해 배신자라고 낙인찍으면서 “그가 바그너 규율에 따라 합당한 처벌을 받으리라 확신한다. 공정한 싸움에서 그를 찾아 죽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러시아 의용군단은 러시아 벨고로드주 노바야 타볼잔카 인근 전투에서 포로로 잡힌 러시아 군인들을 약속대로 포로 교환을 통해 러시아 측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우크라이나 당국은 포로 교환을 통해 러시아군에 잡혀 있던 우크라이나 국군 51명과 방위군 29명, 국경수비대 11명 등 우크라이나 군인 95명을 귀국시켰다고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에 잡힌 러시아 군인 94명이 러시아로 송환됐다고 밝혔다.
  • 배우 박수련, 낙상사고 사망… 장기기증 결정한 유족

    배우 박수련, 낙상사고 사망… 장기기증 결정한 유족

    향년 29세…뮤지컬 ‘김종욱 찾기’ 등 출연유족 “누군가에게 가서 심장이 뛰면 위로” 뮤지컬 배우 박수련(본명 박영인)이 불의로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29세. 12일 유족 등에 따르면 박수련은 전날 오후 귀가하던 중 계단에서 낙상 사고를 당해 뇌사상태에 빠졌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고인은 이튿날 13일 제주도 공연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애도하는 한편, 따뜻했던 심성을 기리는 마음으로 장기기증을 하기로 했다. 고인의 모친은 “머리만 의식이 없고 심장은 뛰지 않나. 누군가 절실하게 (장기가) 필요한 사람이 있을 것”이라며 “엄마·아빠의 마음은 누군가에게 가서 심장이 뛰면 그것에라도 위로를 받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애통한 마음을 스타투데이에 전했다. 박수련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소셜미디어(SNS)에는 추모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박수련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원장은 “이게 무슨일이야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너와 함께 공연한게 엊그제 같은데 항상 밝은 에너지와 웃음으로 우리한테 행복을 주던 너였는데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영인이였는데 이건 아니잖아”라며 애도했다. 김도현도 “사랑하는 동생이자 그 누구보다 빛나던 영인이가 밤하늘의 별이 됐다”며 “그곳에선 절대 아프지도 슬프지도 않고 웃는 얼굴로 신나게 놀고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날 오후 4시 입관식이 거행되며 13일 오전 발인이 엄수된다. 장지는 수원승화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수련은 2018년 창작뮤지컬 ‘일 테노레’로 데뷔했다. 이후 ‘김종욱 찾기’, ‘사랑에 스치다’, ‘싯다르타’,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 SNS로 투신 생중계 20대女…경찰 기지로 구했다

    SNS로 투신 생중계 20대女…경찰 기지로 구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실시간 방송을 켜놓은 채 극단 선택을 시도하려던 20대 여성이 시청자의 신고와 경찰의 재빠른 대처로 극적으로 구조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낮 12시쯤 강서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20대 여성 A씨가 극단 선택을 시도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여성은 실시간 방송을 통해 아파트 계단에서 극단 선택을 하는 과정을 생중계하고 있었고, 이를 지켜보던 한 시청자가 “어떤 사람이 극단 선택을 시도 중인데 댓글을 잘 보지 않는다”며 112로 신고했다. 사건을 접수한 경기남부경찰청 상황실은 곧바로 사건 관할 지역인 강서경찰서로 이 내용을 전달했다. 당시 신고에 따르면 투신 예정 추정 장소는 2곳으로, 경찰은 2대의 순찰차를 각각 보내 A씨를 찾아 나섰다. 이에 출동한 경찰이 한 곳에서 먼저 사이렌을 울렸고, A씨의 방송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확인, 투신 장소를 특정해 구조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병원으로 옮겨 응급조치했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1일 오후 10시 25분쯤 경기 남양주시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유튜버 A씨가 라이브 방송 중 유서를 쓰고 극단적 선택을 기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송 시청자로부터 “A씨가 유서를 쓰고 화장실로 들어갔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출동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땐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전신주 들이받은 트럭 운전자 고압선 치우다 감전사

    전신주 들이받은 트럭 운전자 고압선 치우다 감전사

    전신주를 들이받은 대형 트럭 운전자가 차에 떨어진 전선을 치우다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1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6분쯤 부산 강서구 명지동 한 농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7.5t 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사고 충격으로 전신주가 부러지면서 고압 전선이 트럭에 닿았고, A씨가 전선을 치우려다 감전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 사고로 주변 373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가 2시간 50여분 만에 복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베트남서 한인 탄 버스 추락…“22명 부상”

    베트남서 한인 탄 버스 추락…“22명 부상”

    베트남에서 한인들이 탄 버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주베트남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쑤언선 국립공원 탐방을 마친 등산객들을 태운 버스가 하노이 부근에서 도로 밑으로 떨어진 뒤 미끄러져 내려갔다. 베트남 연전신문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는 이날 하노이 북부 푸토성 방향으로 향하던 관광버스 1대가 오토바이와 마주치면서 50m 높이의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당시 버스에는 하노이 인근 반닌성의 한인 산악회원 22명을 비롯해 총 30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로 인해 버스에 탑승한 교민 전원이 골절상 등을 입었고 이 중 3명은 크게 다쳤다. 부상자들은 하노이의 한인 밀집 지역인 미딩의 홍옥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사고 목격자는 “주민들이 버스 차량 문을 부수고 안에 갇혀 있던 사람들을 밖으로 빼냈다”면서 “사망자는 없으며 일부 승객이 팔과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VN익스프레스에 전했다. 연전신문은 “해당 도로가 구불구불한 지형이라 익숙하지 않은 버스 운전자가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사고를 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공안은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다행히 생명이 위중한 환자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獨 ‘괴물전차’ 우크라서 생산 가능성…러 “공장 좌표 찍어라” 위협

    獨 ‘괴물전차’ 우크라서 생산 가능성…러 “공장 좌표 찍어라” 위협

    독일 방산업체가 우크라이나에 연간 400대 이상의 전차를 생산하는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해당 공장 부지가 사실상 타격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해 논란이다. 11일 독일 RND 등 현지 매체들은 독일의 대표적인 방산업체인 라인메탈이 연간 최대 400대의 최신 판터(Panther) 전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우크라이나에 건설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으며, 해당 공장에서 독일의 ‘괴물 전차’로 불리는 KF51가 주로 생산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KF51는 구경 130mm 거포를 장착했으며 삼중 장갑, 능동방어장치와 포탑 상부 방어장치까지 갖춰 공격력과 방호력을 겸비한 전차로 평가받아오고 있다. 특히 주포와 공축기관총 등은 전차장과 포수용 주·야간 조준경, 레이저거리측청기 등 컴퓨터화된 사격통제장치로 조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판터의 전차장과 포수는 각자가 따로 표적을 찾아 사격할 수 있는 헌터킬러 기능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라인메탈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생산을 이어갈 방안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서 올 초 독일이 그동안 우크라이나가 강력하게 요청했던 전차를 공급하면서 KF51 판터 전차를 최초로 언급, 완성된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인도하는 ‘수출’ 형식을 띄었던 것에서 나아가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공개한 첫 사례라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당시 KF51 판터 전차가 완성된 형태로 우크라이나에 수출될 시 130mm 포탄 수급 문제와 이로 인해 불거질 수 있는 휴대탄수 문제, 전투 지속 능력이 감소 등이 잇따랐던 바 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시정하기 위해 아르민 파페르거 라인메탈 최고경영자(CEO)는 “우크라이나 현지에 전차 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러시아 정부가 즉각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리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10일 독일어를 사용해 “독일의 라인메탈 경영진이 우크라이나에 전차 공장을 짓는 것을 확인했다. 미래에 세워질 공장의 정확한 좌표를 보내주면 고맙겠다”고 게재해 위협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 관영 통신사인 리아노보스티·타스는 러시아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며 ‘모스크바는 여러차례 서방 국가들에 경고했다’면서 ‘우크라이나로 이송되는 모든 무기 시스템은 러시아군의 합법적인 타격 목표가 될 것이다’고 비난한 바 있다. 또 ‘독일 등 서방국가들이 더 많은 첨단 무기 장비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한다면 이것은 전쟁의 긴장을 고조시키게 될 것이다. 러시아는 이것에 준비가 되어 있으며, 더 강력하게 군사 행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양양 해변 벼락에 1명 사망… 낙뢰 땐 ‘30-30’ 기억하세요

    양양 해변 벼락에 1명 사망… 낙뢰 땐 ‘30-30’ 기억하세요

    해변에 있던 사람들이 낙뢰에 맞아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3분쯤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변에서 6명이 벼락을 맞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출동해 6명을 모두 병원으로 옮겼지만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조모(36)씨가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 등 5명은 서핑을 끝내고 발목 정도가 물에 잠긴 채로 해변에 앉아 있었고, 1명은 우산을 쓰고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모씨는 “다른 서퍼들과 함께 쓰러진 사람들에 대한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면서 “100여m 떨어진 곳에 있던 나는 물론 맨발로 서핑샵 안에 있던 사람들까지 발바닥이 따끔한 증상을 느낄 정도였다”고 말했다. 낙뢰 인명피해 사고는 지난해까지 10년간 17건이 발생해 7명이 목숨을 잃고 19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상자 절반가량은 산지에서 벼락을 맞았다. 골프장 등 평지, 실내, 공사장 등에서도 변을 당했다. 기상청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나 대기 불안정에 의한 비를 예보했다면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야외에 있던 중 천둥이 치거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면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피해야 한다. 산에서는 동굴이나 물이 없는 움푹 파인 곳이 좋다. 우산, 등산스틱, 골프채 등 벼락을 유도할 수 있는 긴 물건은 몸에서 떨어뜨려야 한다. 나무나 정자는 오히려 벼락에 맞기 쉬워 건물이나 자동차 안으로 들어가는 게 좋다. 절연체라도 물에 젖으면 도체가 돼 해변처럼 젖은 땅도 위험하다. 전문가들은 ‘30-30규칙’을 강조한다. 번개가 치고 30초 내 천둥이 울리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마지막 천둥이 울린 뒤 30분이 지나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낙뢰 연보를 보면 2013~2022년 10년 사이 10만 8719회의 낙뢰가 관측됐으며, 10년간 낙뢰의 79%는 6~8월 여름철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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