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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영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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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권의철 개인전(작품) 홍익대 동양화과 출신으로 오랜 시간 추상성 강한 비구상 단색화 작업에 천착해 온 작가는 오랜 세월의 풍상 속에서 이뤄지고 있는 역사물의 흔적에서 모티브를 찾는다. 이번 개인전에서 작가는 비석이나 돌에 새겨진 문양과 문자, 오래된 벽화를 연상하게 ‘히스토리’ 연작을 선보인다. 25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갤러리. (02)2679-1982. ●이소영 개인전 절제된 조형적 언어로 특정 장소를 통해 공간을 사유하고 확장시키는 작업을 해 온 작가는 사루비아다방의 작가 지원 중장기 프로젝트인 이번 전시에서 공백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리와 빛을 매개로 개념적인 공간과 물리적인 실존의 접점을 찾아보는 ‘새로운 공간 만들기’를 시도한다.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프로젝트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02)733-0440. 대중음악 ●이정석 30주년 기념 기부 콘서트 1986년 대학가요제에서 ‘첫눈이 온다구요’로 금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뒤 ‘사랑의 대화’, ‘여름날의 추억’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이정석이 팬들과 함께 지난 30년을 되돌아보는 무대. 이규석, 전원석, 박남정, 전유나, 이덕진 등 80년대 인기 가수들이 함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23일 오후 7시·24일 오후 4시,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 5만 5000원. (02)2204-6400. ●여행스케치&이세준 그리고 이장희 콘서트: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7080 대중음악의 아이콘 이장희와 8090을 대표하는 포크그룹 여행스케치, 2000년대를 빛낸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펼치는 어쿠스틱 합동 무대. 24일 오후 5시,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4만~6만원. (02)951-3355. 연극·뮤지컬 ●뮤지컬 ‘보디가드’ 1990년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영화 ‘보디가드’를 원작으로 냉철한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와 스토커로부터 위협받는 까칠한 여가수 레이철의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 15곡으로 꾸몄다. 레이철 마론 역은 가수 양파와 손승연,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맡는다. 내년 3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 6만~14만원. 1544-1555. ●연극 ‘청춘예찬’ 4년째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졸업을 고민 중인 22세 청년과 그의 주변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에 대한 사랑과 불완전한 청춘을 예찬하는 작품.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인기를 모은 안재홍이 청년 역으로 출연하고 술로 세월을 보내는 아버지 역은 윤제문이 맡았다. 내년 2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트포레스트 아트홀. 전석 5만원. (02) 3672-0900. 클래식·무용 ●크리스마스 선물 피아노 연주와 발레가 어우러진 성탄절 기획공연. 발레리나 김지영, 발레리노 이영철·김현웅, 안무가 유회웅 등 한국 발레를 대표하는 무용수와 안무가들이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무대를 꾸민다. 21일 오후 8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내 금호아트홀 연세. 4만원. (02)2123-4513~6. ●김대진&한경진 듀오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바이올리니스트 한경진,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지휘자와 악장인 두 사람의 호흡을 엿볼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바흐, 브람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한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24일 오후 8시. 4만~5만원. (02)592-8891
  • 박성현 5관왕 피날레

    박성현 5관왕 피날레

    고진영 MVP·이정은 신인왕 등극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시즌에는 1승과 신인왕을 목표로 뛰겠습니다.”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하고 미국 무대 첫발을 준비 중인 박성현(23·넵스)이 일찌감치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국내 투어 틈틈이 출전한 LPGA 투어에서 빼어난 성적을 올려 퀄리파잉스쿨을 거치지 않고 ‘무혈입성’한 박성현은 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KLPGA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7승을 올려 다승왕을 받은 데 이어 13억 3000만원을 벌어 상금왕에 올랐고 평균타수 69.64타를 쳐 최저타수상도 받았다. 그는 또 골프기자단이 시상하는 베스트 플레이어와 팬들의 투표로 뽑은 인기상까지 품에 안았다. 박성현은 “미국 무대에서도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배가 되겠다”고 밝혔다. 미국 첫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를 다녀온 박성현은 “살 집을 둘러보았고 내년 시즌 함께할 코치, 캐디와 계약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시즌 3승을 거두고 상금 랭킹 2위에 오른 고진영(21·넵스)이 최우수선수상인 대상을 받은 가운데 신인왕은 이정은(20·토니모리)에게 돌아갔다. 28개 대회에서 상금 랭킹 24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둔 이정은은 시즌 막판 2개 대회를 남긴 상태에 국가대표 시절부터 ‘라이벌’이었던 이소영의 추격을 따돌리고 신인왕을 확정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인비(28·KB금융그룹)와 감독으로 여자대표팀을 이끈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는 특별상을, 올해 LPGA 투어 신인상과 최저타수상을 받은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해외특별상을 수상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6언더파 이형준, 국내 최저타 우승

    26언더파 이형준, 국내 최저타 우승

    이형준(24·JDX멀티스포츠)이 시즌 최종전에서 국내 최저타 기록을 갈아치우며 개인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이형준은 13일 전남 보성컨트리클럽(파72·696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인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적어내 2위 이창우(23·CJ오쇼핑)를 5타 차로 넉넉하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2014년 KYJ 투어챔피언십, 2015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대회에 이은 통산 3번째 우승이다. 특히 우승 스코어인 26언더파는 국내 남자투어 72홀 최다 언더파, 262타는 72홀 최저타수 신기록이다. 종전 72홀 최다 언더파는 2015년(KPGA 선수권대회) 장동규가 세운 24언더파, 최저타수 기록은 2009년(삼성 베네스트오픈) 이승호의 263타였다. 이창우는 우승으로 대상 포인트 1000점을 얻었더라면 이번 대회에 불참한 1위 최진호(32·현대제철)를 넘어 2016시즌 대상 수상자(최우수선수)가 될 수 있었지만 최종일을 선두에 6타 뒤진 채 시작한 것이 힘에 부쳤다. 최진호는 상금왕까지 2관왕에 올랐다. 조윤지(25·NH투자증권)는 이날 경기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장(파72·6505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ADT 캡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7월 BMW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4개월 만의 통산 3승째다. 루키 포인트에서 이소영(19·롯데)에 34점 앞선 채 대회에 나선 이정은(20·토니몰리)은 공동 51위(2오버파 218타)에 그쳤지만 이소영이 공동 44위(1오버파 219타)에 머문 덕에 1위를 지켜 신인왕에 올랐다. 한편 이보미(28)는 일본 지바현 그레이트 아일랜드 클럽(파72·6639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이토원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 연장전 끝에 류 리쓰코(일본)을 제치고 우승, 시즌 5승째를 올리며 2년 연속 상금왕을 눈앞에 뒀다. 상금 1800만엔을 보탠 이보미의 시즌 상금은 1억 7300만엔을 넘어섰다. 또 JLPGA 투어 통산 20승째로 KLPGA 투어 영구 시드도 확보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경제예산심의관 방기선 ■해양수산부 ◇국장급 임용△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황종현 ■국세청 ◇서기관 승진 <국세청>△창조정책담당관실 손영준△전산기획담당관실 최호재△전산운영담당관실 나향미△청렴세정담당관실 김만헌△심사1담당관실 강영구△역외탈세정보담당관실 곽정안△상호합의팀 신상모△징세과 정상배△법령해석과 한인철△부가가치세과 황영표△법인세과 김수현△부동산납세과 정성훈△조사1과 김태우△국제조사과 이용선△세원정보과 강승윤△소득관리과 정승태△국세상담센터 업무지원팀장 김진철<서울지방국세청>△징세관실 이창남△조사1국 조사1과 김정수△조사3국 조사관리과 김학관△조사4국 조사1과 박행열△국제거래조사국 국제조사관리과 이태호△운영지원과 최경묵△강남세무서 재산세1과장 방기천 <중부지방국세청>△징세과 김상경△조사1국 국제거래조사과 최종열△조사2국 조사관리과 정순범△조사3국 조사1과 구본윤<대전지방국세청>△조사1국 조사1과장 박재병<광주지방국세청>△운영지원과장 정학관<대구지방국세청>△조사1국 조사1과장 신영재<부산지방국세청>△법인납세과장 이민수△조사1국 조사1과장 이동준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직무대리 이재일△지방공무원교육원장 직무대리 신은숙 ■연세대학교의료원 △대외협력처장 이상길△제중원글로벌보건개발원장 김승민△미래전략실 실장 윤영설△미래전략실 부실장 나군호△미래전략실 해외사업단장 이상규△의료정보실 정밀의료데이터 사이언스ICT센터소장 김현창 ■미래에셋대우 ◇부사장△IWC부문대표 이만희◇전무△PBS본부장 이경하△초대형투자은행추진단장 채병권△인프라금융본부장 전응철◇상무△에퀴티파생본부장 김형익△고객자산운용본부장 김희주△리테일채권본부장 우승하△멀티솔루션1본부장 김승회△FICC파생본부장 박삼규△스마트비즈부문대표 윤성범△기업RM부문3본부장 이남곤◇PB상무△갤러리아WM 윤석헌△테헤란밸리WM1지점 정영희◇상무보△IWC2센터장 김종태△호남지역본부장 신지호△IWC대구센터장 김규돈△경남지역본부장 이수항△금융공학본부장 명진훈△글로벌주식운용본부장 조인관△갤러리아WM총괄지점장 박상훈△종합금융투자2본부장 김종우△강서지역본부장 남미옥△종합금융투자1본부장 이종서△글로벌채권운용본부장 이두복△리서치센터 김선태△연금지원본부장 강효식△디지털금융부문대표 김남영△컨텐츠개발본부장 김대홍△부산지역본부장 김승현△PF1본부장 김재돈△미래에셋대우 뉴욕법인 김준영△IWC부산센터장 박기관△IWC3센터장 박노식△IWC대전센터장 배왕섭△채권영업본부장 전귀학◇이사대우△갤러리아WM 정은영△분당중앙WM 송관훈△신반포WM 윤성환△서울파이낸스WM 최홍석△의정부WM 이병섭△부평WM 강성호△수원중앙WM 이우준△주안WM 이화선△중동WM 이소영△마산WM 이호△사상WM 이헌호△사상WM 김부규△통영WM 김보달△경산WM 이한성△구미WM 조장욱△대구경북지역본부장 최준혁△춘천WM 전규식△대전WM 김응서△둔산WM 최종원△스마트금융부 김진태△경영혁신본부장 노용우△IB1부 정영민△IB3부 이경우△IPO부장 성주완△구조화금융2부장 임덕균△PE부 서대권△인프라금융부 이상훈△채권운용부 박재현△채권상품부 박기웅△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 서철수△파생상품영업부 황준현△AI본부장 양완규△프랍트레이딩부 김성주△멀티솔루션3부 구종회△멀티솔루션4부 이승주△한우성해투자자문(북경)유한회사 최강원△프라임서비스부장 채희경△재무실장 오정현△상품전략부장 김정범△인재개발실장 양봉호△결제사무부장 심태식△심사부 이영준△법무실장 이강혁△신성장동력산업부 김창권△업무개발부 김종구△업무개발본부장 이동률△IT인프라본부장 정진늑△차세대추진단장 김칠환△경영인프라본부장 권오만△투자솔루션부장 김기영△SF팀장 김덕일△울산지점장 문종식△연금컨설팅팀장 박신규△대치지점장 서정환△컴플라이언스본부장 신윤철△채권운용팀장 심홍식△영업추진팀장 윤상화△리스크관리본부장 장근혁△FICC상품팀장 장성욱△디지털비즈본부장 한섭△채권영업1팀 홍성훈◇본부장 임명△감사본부장 조규학△디지털혁신실장 김범규△디지털솔루션본부장 유동식△글로벌사업본부장 김홍욱△리스크정책실장 이재용△투자심사본부장 한원동△CISO 황재우△본사시스템본부장 신성철△커뮤니케이션본부장 이기동△HR본부장 홍순만△인재개발본부장 정유인△고유자산운용본부장 박성진△신성장투자본부장 정지광△기업금융본부장 강성범△ECM본부장 기승준△투자금융본부장 최훈△M&A본부장 박노훈△SF본부장 김현석△PF2본부장 안종균△PF3본부장 김찬일△운용전략실장 신동준△채권상품운용본부장 송창섭△파생솔루션본부장 전경남△에퀴티세일즈본부장 추민호△패시브솔루션본부장 홍영진△멀티솔루션2본부장 구종회△리서치센터장 구용욱△상품개발솔루션본부장 박건엽△WM추진본부장 박주만△GBK추진본부장 김을규△VIP서비스본부장 홍성일△강남1지역본부장 정해덕△강남2지역본부장 변주열△강동지역본부장 채수환△강북지역본부장 장동훈△경인지역본부장 이종필△충청강원지역본부장 김춘식△연금컨설팅본부장 김기영△IWC1센터장 이종원△IWC광주센터장 이동규
  • [인사]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장 김명준△토지정책과장 김수상△지역발전위원회(파견) 이소영△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배성호 ■대신금융그룹 ◇대신증권 <이사대우 신규임명>△감사담당 김성원△정보보호담당 정태암<전무 전보>△기획본부장·투자금융담당 김범철△솔루션&프로덕트사업단장 배영훈<상무 전보>△고객자산본부장·홍보담당 조경순△프로덕트부문장 이동훈△리서치&스트래티지본부장 김재중<이사대우 전보>△마켓솔루션부문장 이환목◇대신자산운용 <이사대우 신규임명>△대안투자담당 김건홍<전무 전보>△마케팅및운용총괄 조윤남◇대신에이엠씨 <상무 신규선임>△자산관리1본부장 노명문◇디에스엔피엘인베스트먼트 <신규선임>△대표이사 안경환
  • ‘남달라’ 박성현 대상을 향해...4일 팬텀클래식 출격

    ‘남달라’ 박성현 대상을 향해...4일 팬텀클래식 출격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지배자는 박성현(23·넵스)이다. 박성현은 올해 KLPGA 투어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2개 대회를 남기고 상금왕을 확정했다. 역대 최다 상금 기록은 일찌감치 갈아치웠다. 다승왕도 이미 손에 넣었다. 시즌 최다승 기록(9승) 경신은 물 건너갔지만, 타이기록은 가능하다. 평균타수 1위도 굳혔다. 평균타수 69.55타를 유지하고 있어 10년 만에 60대 평균타수 시대를 다시 열었다. 하지만 박성현은 최우수선수상(MVP) 격인 대상은 아직 확정 짓지 못했다. 손에 넣지 못할 수도 있다. 2005년 배경은, 2012년 김하늘(28·하이트진로)에 이어 사상 세 번째로 상금왕을 차지하고도 대상을 못 받는 선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대상은 대회 때마다 10위 이내 입상 선수에게 주는 포인트로 주인을 가린다. 현재 대상 포인트 1위는 박성현이 아닌 고진영(21·넵스)이다. 격차는 크지 않다. 불과 1점 차이다. 상금, 다승, 평균타수에서 압도적으로 앞선 박성현이 대상 포인트에서 고진영에 뒤진 이유는 대회 출장 횟수가 적은 게 결정적이다. 박성현은 이번 시즌에 19개 대회에 출전해 고진영보다 7개 대회를 덜 치렀다. 고진영은 박성현이 출전하지 않은 대회에서 우승을 두 번 차지한 것도 대상 포인트 경쟁에서 박빙의 우위에 올라선 이유다. 오는 4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 88 골프장(파72·6천598야드)에서 열리는 팬텀 클래식은 박성현과 고진영에게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이 대회에서 점수 차가 벌어지면 이어지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큰 부담을 안게 된다. 팬텀 클래식에서 대상의 주인공이 가려질 수도 있다. 이 대회 우승자는 대상 포인트 50점을 받는다. 둘 중 한 명이 팬텀 클래식 우승을 차지해 50점을 받고 다른 한 명이 10위 밖으로 밀려 1점도 추가하지 못하면 대상 경쟁은 마무리된다. ADT캡스챔피언십에서는 우승해도 40점밖에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상 포인트는 대회 상금 규모에 따라 달라서다. 혼마골프·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을 건너뛰고 모처럼 꿀맛 휴식을 즐긴 박성현은 그동안 미루고 미뤘던 시즌 8승 고지에 올라서면서 대상 경쟁에서도 주도권을 쥔다는 복안이다. 쉬고 난 뒤 출전한 대회에서 꼬박꼬박 우승을 챙겼던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설 참이다. 다른 건 몰라도 대상은 손에 넣겠다는 고진영 역시 배수진을 쳤다. 고진영은 혼마골프·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로 부진한 바람에 간신히 컷을 통과하는 수모를 겪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팬텀 클래식은 신인왕을 놓고 경쟁하는 이정은(20·토니모리)과 이소영(19·롯데)에게도 고비가 될 전망이다. 둘은 신인왕 포인트에서 불과 3점 차라는 초박빙의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대상과 신인왕 경쟁이 강 건너 불이나 다름없는 하위권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 나서는 각오는 남다르다. 시즌을 상금랭킹 60위 이내로 마쳐야 내년 시드권을 지킬 수 있는 하위권 선수들은 한 타 한 타가 소중하다. 상금랭킹 61위 이하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60위 이내에 진입해야 마지막 대회가 다소나마 편하다. 61위 밖 선수들은 무조건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컴퓨터 퍼팅을 앞세워 시즌 2승을 따낸 이승현(25·NH투자증권)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배선우(22·삼천리), 장수연(22·롯데), 김해림(27·롯데), 조정민(22·문영그룹) 등은 시즌 3승을 노린다. 연합뉴스
  • 열구자탕·설야멱… 선조의 전통적 ‘쿡방 문화’

    열구자탕·설야멱… 선조의 전통적 ‘쿡방 문화’

    음식 고전/한복려·한복진·이소영 지음/현암사/596쪽/3만 8000원 이른바 ‘먹방’을 지나 ‘쿡방’의 시대다. 여전히 먹거리가 국민들의 관심사 중 하나란 것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한데 ‘쿡방’들의 내용은 별반 차이가 없다. 음식의 다양성이나 깊이도 도드라져 보이지 않는다. 단순하게 구분짓자면 그저 맛있어 보이게 먹거나 실제 배 터지게 먹거나 둘 중 하나다. 한데 우리 선조들은 어땠을까. 격조 있는 음식문화를 향유하지는 않았을까. 2001년 서울 청계천 고서점에서 우연히 책 한 권이 발견됐다. 폐지 취급을 받던 책의 이름은 1450년 편찬된 ‘산가요록’(山家要錄)으로, 발견되자마자 ‘수운잡방’(1540년경)을 제치고 단숨에 국내 최고(最古)의 요리 전문서 자리를 꿰찼다. 산가요록은 230여 가지 음식의 조리법과 함께 ‘동절양채’(겨울철 채소 기르기) 항목을 통해 온실 짓는 방법을 남겼다. 내용은 이렇다. “온실을 짓되 삼면은 황토로 막고 온실 벽은 종이를 발라 기름칠한다. //봄 채소를 심고 나면 항상 따뜻하고 바람이 들어오지 않게 하며, //가마솥에 물을 끓여 수증기가 방안에 고루 퍼지게 하고 흙에도 물을 뿌려 항상 따뜻하고 촉촉하게 해야 한다.” ‘산가요록’에 기록된 온실 기술은 1619년 독일 하이델베르크의 난로를 활용한 단순 난방 온실보다 170년이나 앞선 것이다. 세계 최초의 온실 개발이란 평가도 받는다. ‘산가요록’이 온실 짓는 법을 남긴 이유는 단순하다. 겨울철에도 봄나물을 키워 먹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이에서 보듯 우리 조상들의 음식과 식재료에 관한 관심은 매우 각별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새책 ‘음식 고전’은 산가요록부터 ‘이조궁정요리통고’(1957년)까지 약 500년간 나온 고조리서 37권을 정리하고, 이들 책에 등장하는 음식 109가지의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부제에서 보듯 옛 책을 통해 한국 음식의 뿌리를 찾겠다는 게 저자들의 간행 의도다. 책에 담긴 요리들은 가장 특징적으로 시대상을 반영한 음식만 가려 뽑았다. 열구자탕, 설야멱, 북어짠지, 황과담저 등 생경한 음식들이 많다. 아울러 지금 바로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재료나 조리법을 조금씩 ‘시대 보정’해 실용성을 높였다. 각종 요리 프로그램에 묻혀 살면서도 정작 진짜 우리의 입맛과 음식이 무엇인지 잊은 우리에게 책이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 저자 중 한 명인 한복려 궁중음식 연구원 이사장은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긴 세월 뿌리내리면서 가지를 쳐 온 우리의 전통 음식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판소리 입힌 그리스 신화… 우리 정서에 딱이네

    판소리 입힌 그리스 신화… 우리 정서에 딱이네

    오페라 ‘오르페우스’ 창극으로 재해석 그리스 신화이자 대표적 오페라인 ‘오르페우스’가 우리의 창극으로 재탄생한다. 오는 23∼28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르는 국립창극단의 ‘오르페오전’을 통해서다.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다룬 오르페우스 이야기는 그동안 오페라, 연극, 무용 등 여러 장르로 새롭게 태어났다. 그중 대표 작품으론 오페라 효시 격인 몬테베르디의 ‘오르페오’와 관현악 반주와 합창 음악의 극적인 사용으로 오페라 음악의 개혁을 이룬 글루크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가 꼽힌다. 원작은 죽은 아내 에우리디케를 살리기 위해 지하 세계로 내려간 오르페우스가 아내를 지상으로 데려갈 때까지 뒤돌아보지 말라는 ‘죽음의 신’의 말을 어기고 뒤를 돌아보게 되면서 결국 아내가 죽고 만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출을 맡은 이소영은 “오르페우스 이야기의 주제인 ‘뒤돌아봄’은 한극 전통 설화와도 맥이 닿아 있다. 한국 ‘장자못 설화’에도 스님 말을 어기고 뒤를 돌아봐 돌이 됐다는 내용이 나온다. 서양 음악극인 오페라의 중요 소재이자 동서양 경계를 뛰어넘는 정서를 지닌 오르페우스 이야기가 창극과 오페라의 첫 합작품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연출은 우리나라 여성 1호 오페라 연출가로, 지난해 ‘적벽가’로 처음 창극에 도전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창극에선 주인공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이름을 각각 올페와 애울로 새롭게 짓고, 연령대도 20대 초반의 젊은 남녀로 설정했다. 결말 부분도 기존 작품들과는 다르게 제시한다. 호기심, 의지박약 등으로 풀이돼 온 오르페우스의 ‘뒤돌아봄’을 자발적인 선택으로 해석한다. 이 연출은 “우리만의 해석과 전통 판소리 가창 특성을 살려 원작을 재해석했다”며 “창극의 외연을 확장하는 동시에 완성도 높은 우리 고유의 대형 음악극 개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올페 역엔 국립창극단의 가장 어린 두 배우 김준수(25)와 유태평양(24)이 더블 캐스팅됐다. ‘국악계 아이돌’로 유명한 김준수는 창극 ‘적벽가’, ‘안드레이 서반의 다른 춘향’ 등에서 주연을 맡아 노래와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엔 TV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3’,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유태평양은 6살 때 판소리 ‘흥부가’를 최연소로 완창한 데 이어 초등학교 5학년 때 ‘수궁가’를 완창해 국악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올 1월 국립창극단에 입단했다. 애울 역은 ‘변강쇠 점 찍고 옹녀’, ‘아리랑’ 등 창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활약 중인 이소연이 단독으로 맡았다. 2만~7만원. (02)2280-4114.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소영, 루키 68명 중에 ‘맨 앞’

    이소영, 루키 68명 중에 ‘맨 앞’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첫발을 내디딘 ‘루키’ 이소영(19·롯데)이 14개 대회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소영은 10일 강원 평창의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03야드)에서 끝난 KLPGA 투어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가 된 이소영은 올 시즌 KLPGA 투어에 입회한 68명의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우승을 신고했다. KLPGA투어에서 신인 우승은 지난해 최혜정(25)의 포스코챔피언십 제패 이후 8개월 만의 일이다. 상금은 1억원이다. 2013년부터 3년간 국가대표로 뛴 뒤 지난해 시드전을 거친 이소영은 신인왕 포인트 990점으로 2위 이정은(20·토니모리)에게 157점 차로 크게 앞서 있었지만 격차를 더 벌려 신인왕의 꿈을 더욱 부풀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수비 강화 택한 女배구 대표팀

    통산 11번째 올림픽 본선 코트를 밟는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12명이 확정됐다. 26일 대한배구협회가 발표한 최종 엔트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리베로 남지연이 레프트로 발탁된 것이다. 이정철 대표팀 감독은 리베로에 김해란 한 명만 지정하고, 실제 리베로 역할을 하는 남지연을 레프트로 포지션 변경해 리시브가 흔들리는 레프트가 후위로 이동할 때 기용하는 방법을 택했다. 이 감독은 남지연 외에 레프트로 ‘에이스’ 김연경, 세계 예선에서 맹활약한 박정아, 젊은 공격수 이재영을 발탁했다. 라이트의 경우 공격진은 김희진과 황연주로 꾸렸다. 센터진은 2015~16 V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 양효진과 김수지, 배유나로 구성됐다. 이효희와 염혜선은 세터로 공격을 조율한다. 세계 예선에 출전했던 14명 중 레프트 이소영과 강소휘(이상 GS칼텍스)는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대표팀은 6월 5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다음은 최종 명단. ▲레프트: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 이재영(흥국생명), 박정아·남지연(IBK기업은행) ▲라이트: 김희진(IBK기업은행), 황연주(현대건설) ▲센터: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흥국생명), 배유나(한국도로공사) ▲세터: 이효희(한국도로공사), 염혜선(현대건설) ▲리베로: 김해란(KGC인삼공사).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삶의 절벽에서 만난 스승, 공자(이인우 지음, 책세상 펴냄) 공자의 ‘논어’를 소설 형식으로 엮었다. 어느 날 갑자기 공자의 시대에 떨어지게 된 ‘이생’이라는 가공의 인물을 통해 공자의 사상을 재해석한다. 496쪽. 1만 8000원. 걷기의 재발견(케빈 클린켄버그 지음, 김승진 옮김, 아날로그 펴냄) ‘차를 몰지 않고 걸어간다는 생각이 낯선’ 미국에서 20년 동안 걷기 생활을 실천한 저자가 걷기의 중요성을 돈, 시간, 건강, 인간관계라는 관점에서 들여다본다. 225쪽. 1만 2800원. 한눈에 보고 단숨에 읽는 일러스트 철학사전(다나카 마사토 지음, 이소담 옮김, 21세기북스 펴냄)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 87인과 철학사상 187개를 압축 정리한 교양서다. 352쪽. 1만 7000원. 인간적인 책(여시동 지음, 서교출판사 펴냄) 교과서와 역사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립투사들의 이면과 숨겨진 에피소드를 인터뷰와 유족들의 회고 등을 통해 다양한 렌즈로 조명한다. 337쪽. 1만 3000원. 보컬 트레이닝의 정석(전기영 지음, 예솔 펴냄) 프로 보컬인 저자가 발성 원리 등 탄탄한 이론부터 구체적인 보컬 트레이너의 역할과 훈련법, 음향 지식 등 오랜 기간 현장에서 체험한 노하우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288쪽. 2만 3000원. 모지스 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리다(이소영 지음, 홍익출판사 펴냄) 일흔다섯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백한 살까지 1600여점의 작품을 남긴 모지스 할머니. 모든 이에게 응원과 위로가 되어 줄 할머니의 삶과 그림 이야기가 펼쳐진다. 176쪽. 1만 2800원.
  • [4·13 격전지를 가다] 황춘자 “배신” vs 진영 “소신”… 표심은 팽팽

    [4·13 격전지를 가다] 황춘자 “배신” vs 진영 “소신”… 표심은 팽팽

    “허가되지 않은 사람이 명함을 돌리고 있습니다. 정정당당하게 하세요, 황 후보님.” “제가 정당하게 지정한 사람입니다. 목소리를 낮추세요, 사모님.”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진영 후보의 아내 정미영씨가 언쟁을 벌였다. 결국 선거법을 잘못 알고 있었던 정씨가 사과한 뒤 자리를 떠났다. ● 대위 출신 황춘자 “1번이지 말입니다” 이날 황 후보는 경로당 앞에서 노인들과 바로 옆 아파트의 주부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황 후보에게 “(지지율이) 많이 올랐더라”며 알은체를 하던 서빙고동 주민 최모(70)씨는 “친박(친박근혜), 비박(비박근혜) 싸움이 있지만 그래도 여당을 밀어줘야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육군 대위 출신인 황 후보는 이 지역에 거주하는 예비역 장교와 부사관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날도 국방여성전우회 회원들이 사무소에 찾아와 지지 선언을 했다. 황 후보는 “국제업무지구 재점화 등 핵심 공약을 2014년 용산구청장 선거 당시부터 가다듬어 왔다”고 밝혔다. ●진영 “이제는 파랑” 김종인과 유세전 이날 진 후보는 김종인 더민주 대표와 함께 상인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김 대표에게 “상인회장님 댁이에요”, “제가 실내화를 여기서 샀어요”라고 구석구석을 설명할 때는 3선의 면모가 엿보였다. 그러나 주민들은 진 후보가 ‘파랑’ 점퍼로 갈아입은 것에 혼란스러운 모습이었다. 어묵집을 운영하는 오정만(63)씨는 “‘배신했다’, ‘소신 있다’는 의견이 반반인 것 같다”며 “진 후보를 결국 찍겠지만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진 후보는 “‘왜 바꿨느냐’고 하는 분도 있지만 ‘얼마나 마음고생이 많았느냐’고 위로하는 분이 훨씬 많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곽태원 “유일한 정통 野후보” 혼란스러운 표심이 국민의당으로 향하는 기류도 읽혔다. 용문동에서 만난 정모(63)씨는 “항상 1번을 찍던 사람들이 이번에는 ‘머리 아프다’며 국민의당을 찍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날 한강로동의 골목을 돌아다니며 유권자를 만난 곽태원 후보는 “유일한 정통 야권 후보는 나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선 정의당 정연욱, 민중연합당 이소영 후보도 뛰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시골서 제왕절개수술하려면 도시보다 5배 더 멀리 가야

    시골서 제왕절개수술하려면 도시보다 5배 더 멀리 가야

    도시를 벗어나 살면 병원에서 제왕절개수술을 받을 때 도시 거주자보다 5배나 멀리 가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소영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최근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한국여성건설인협회 주최로 열린 ‘존중받는 생로병사를 위한 환경적 모색’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1일 이 연구위원의 분석을 보면 각 시·군·구 중심점에서 가장 가까운 산부인과까지 거리는 평균 0.4㎞였다. 섬이 많은 인천 옹진군이나 경북 울릉군을 빼고 계산한 것이다. 시 지역과 군 지역은 거리상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제왕절개 분만이 가능한 의료시설’로 기준을 바꾸면 차이가 커졌다. 시 지역은 중심점에서 4.8㎞, 군 지역은 24.1㎞로 5배 차이였다. 시·도별 격차도 컸다. 서울은 1.1㎞였지만 경기는 시 지역이 3.4㎞, 군 지역이 18.4㎞였다. 인천은 각각 3.4㎞와 20.6㎞로 조사됐다. 광주는 가장 가까운 제왕절개 가능 의료시설까지 거리가 3.6㎞, 대전은 3.4㎞였다. 부산은 시 지역이 2.0㎞, 군 지역은 4.0㎞였고 대구는 2.2㎞와 7.2㎞, 울산은 2.9㎞와 9.4㎞였다. 제왕절개가 가능한 의료기관까지 가장 거리가 먼 지역은 강원도로 시 지역과 군 지역이 각각 19.3㎞와 37.7㎞였다. 신생아 중환자실도 도시와 비도시 지역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 시 지역이 12.6㎞, 군 지역이 38.3㎞로 3배 넘게 차이가 났다. 특히 강원·전남·충청의 군 지역은 중심점에서 신생아 중환자실이 있는 곳까지 거리가 40.0㎞(100리)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위원은 “대학병원과 취약지 병원 사이 교류, 원격의료, 응급 이송을 위한 촘촘한 망 구축 등 지역에 따른 임신·출산 인프라의 질적 격차를 없애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지애, 유럽여자골프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우승

    신지애, 유럽여자골프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우승

     신지애(28·스리본드)가 총상금 25만 유로의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28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RACV 로열 파인스 리조트(파73·6천4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의 성적을 낸 신지애는 11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단독 2위 홀리 클라이번(잉글랜드)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LET와 호주여자프로골프(ALPG)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신지애는 13번 홀(파4)까지 카밀라 렌나르트(스웨덴)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그러나 렌나르트가 14번 홀(파3)에서 한 타를 잃었고 신지애는 15,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3타 차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신지애는 15번 홀(파5)에서 먼저 약 3m 버디 퍼트에 성공,2타 차로 달아났고 반면 렌나르트는 비슷한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추격할 힘을 잃었다.  기세가 오른 신지애는 16번 홀(파3)에서도 티샷을 홀 3m 정도 거리에 붙이면서 한 타를 더 줄여 사실상 렌나르트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6년 양희영(27·PNS)이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해 1위를 차지한 이후 올해 신지애가 10년 만이다.  이후 한국 선수들은 2007년 신지애를 시작으로 2008년 신현주,2009년 유소연,2010년 이보미,2012년 김하늘과 유소연,2013년 최운정 등 준우승만 하다가 올해 신지애가 한국 선수들의 ‘준우승 징크스’를 깼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호주교포 오수현이 우승했으나 호주 국적의 선수였다.  신지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1승,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1승을 거뒀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는 12승을 기록 중이다.  앞서 신지애는 2008년과 2012년 브리티시 여자오픈,2010년 에비앙 마스터스 등 메이저 대회 또는 LPGA 투어가 LET와 공동 주관한 대회에서 우승했던 신지애가 LET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지애는 3월3일 개막하는 JLPGA 투어 2016시즌을 준비한다.  아마추어 최혜진이 8언더파 284타로 공동 5위,이소영은 4언더파 288타를 기록해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성공단 근무는 ‘로또’… 北 사회적 동요 있을 것”

    “삼성그룹 규모 대기업이 문 닫는 것과 충격 비슷”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건 ‘로또’에 당첨되는 겁니다. 가족 중 한 명만 개성공단에서 일하면 다른 가족 4~5명은 먹고사는 데 지장이 없어요. 개성공단 가동 중단은 북한에서 유일하게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공장들이 문을 닫는 겁니다. 당장 직원과 가족 등 20여만명의 밥줄이 끊기니 체제에 대한 불신까지도 생길 수 있는 거죠.” 최동수(32·가명)씨는 11일 “지난해 탈북할 때까지 개성공단 덕택에 생계를 이어갈 수 있었던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황해도 출신인 최씨는 친척들이 공단에서 일하면서 가져온 과자나 점퍼, 양말 등 의류 등을 시장에 내다 팔아 돈을 벌었다. 그는 “개성공단에서 일하면 임금으로 보름에 현금 15달러(약 1만 8000원) 정도와 쌀(12㎏), 설탕(2㎏), 식용유(5ℓ) 등을 배급받는다”며 “다른 공장의 5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북한은 한국에서 삼성그룹 정도의 대기업이 문을 닫는 것과 비슷한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며 “다만 북한이 자체적으로 개성공단을 가동할 경우 개성공단 중단을 통한 경제제재 효과는 기대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3년 탈북한 최혜선(28·여·가명)씨는 “요즘에는 당 간부보다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사람을 더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주민이 많다”며 “시장이 활성화되고 돈의 가치를 알게 되면서 경제적인 능력을 더 선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공업지구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8월을 기준으로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쪽 근로자는 5만 4702명에 이른다. 통상 개성공단 근로자 1명이 가족 4~5명의 생계를 책임진다.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결정으로 20만명에 이르는 북한 주민의 생계유지 수단이 사라진 것이다. 또 개성공단에서 만들어진 제품이 북한 내부에 보급되지 않아, 이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던 주민들까지 어려움을 겪을 것을 생각하면 충격은 공식적인 수치보다 훨씬 클 수밖에 없다. 탈북자들은 이미 폐쇄경제 체제가 허물어진 북한에서 개성공단은 시장 활성화에 중요한 존재라고 전했다. 김경기(32·가명)씨는 “물건마다 다르지만 개성공단에서 만든 옷이 중국산보다 50% 정도 비싸다”며 “초코파이나 찰떡파이의 경우에는 찾는 사람은 많은데 물건이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전했다. 개성공단은 한국인과의 접촉이 잦기 때문에 근로자들에 대한 사상 검증이 필수적이다. 가족, 친·인척 중에 탈북자가 있거나 중국 등 해외 거주자가 있으면 선발되지 못한다. 2008년 탈북한 이소영(34·여·가명)씨는 “고향인 황해도 해주에서 젊은이들이 거의 한 명도 빠짐없이 지원했지만 선발된 사람은 몇 명 되지 않았다”며 “공단에서 일하기 전부터 자본주의에 흔들리지 않도록 3개월 이상 사상 교육을 시키고 근무 중에도 서로를 감시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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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 교육2과장 윤동욱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 신기창 ■국민안전처 ◇공공기관장△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 최웅길◇과장급 전보△중앙재난안전상황실 상황담당관(전담직무대리) 이진철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소득지원국장 김한년△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윤상수◇과장급 전보△심사1담당관 이성진△부가가치세과장 권순박 ■관세청 ◇부이사관 승진△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담당관 정승환 ■통계청 ◇책임운영기관장 임용△동남지방통계청장 전백근◇과장급 전보△교육기획과장 류제정◇과장급 보임△공간정보서비스과장 김미애 ■경기도 △감사관 백맹기△김포부시장 박동균 ■주택금융공사 ◇신임△상임이사 이준녕 ■국방기술품질원 △감사실장 박차환△부산센터장 조흥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총괄본부 사업지원실장 길아영△산업진흥본부 성과관리실장 이종석△건설사업본부 국토인프라실장 박정원 ■한국생산성본부 ◇승진△상무 박영조△기획조정실장 이장렬△경영컨설팅본부장 이동규△대학컨설팅센터장 문중성△생산품질교육센터장 여동한△이러닝센터장 서수석△기획재무팀장 김헌동△브랜드경영팀장 백상민△창조혁신추진팀장 겸 국제협력팀장 한평호△교육기획지원팀장 박정군◇전보△자격인증본부장 윤병갑△대구경북지역본부장 이규현△호남지역본부장 최상록△마케팅물류교육센터장 한상대△공공교육센터장 한상룡 ■머니투데이 △경영지원실 부국장대우 안대형△CMU컨텐츠전략실 실장직대(부장대우) 박종국 ■아시아투데이 ◇승진·전보△편집국 경제부장 이규성△편집국 산업부장 홍성율 ■서울대 △금융경제연구원장 이영섭 ■고려대 ◇세종캠퍼스△미래인재개발원장 정균화△RC(레지덴셜 칼리지) 센터장 김랑혜윤△세종평생교육원장 안정오 ■IBK투자증권 ◇신규 선임△감사팀장 이재덕△채권운용팀장 김용희△WM강남센터장 전진희△구로기업금융지점장 장보경◇승진 <상무보>△WM영업추진담당 강효경△종합금융팀장 오창수<이사>△분당지점장 이창섭△종합금융팀 이민철<부장>△IPO팀장 김성욱△구조화금융팀장 윤성택△재무팀장 강용원△압구정지점 이소영△WM서초2지점 노영진△WM영업추진팀 송창규△채권영업1팀 김성환△글로벌금융팀 장형진△기업분석팀 안지영 ■KB손해보험 ◇부서장 선임△감사부장 직무대행 배춘만△서부지역단장 김준형△강릉지역단장 강상준△수원TC사업단장 김민중△부천지역단장 이정찬△울산지역단장 윤중근△대구본부마케팅부장 정종필△익산지역단장 황숙자△강남RFC지역단장 한석호△일반기획부장 직무대행 이주식△법인영업9부장 이춘근△호남GS지역단장 김원배△장기보전부장 박영미△자동차상품부장 직무대행 허영재△자동차업무부장 김혁△홍보부장 이영찬 ■모두투어 ◇보임△신성장사업본부장 양병선△㈜모두투어네트워크 경영지원본부장 유인태△㈜자유투어 사장 김희철△㈜모두투어리츠 서상영△부산상품사업부문장 김종원△㈜모두관광개발·제주로베로호텔 총지배인 박기찬◇겸직△신성장사업본부 부문장 강경자◇부사장 승진△유인태 ■대한항공 ◇승진△전무 마원 조성배△상무 김태준 임동신 이상범 조정호 김철호 문지영 임관호 유영수 공병호△상무보 박철홍 변봉섭 유춘호 이대준 김정수 박요한 임진규 유기준 이광열 곽주호 ■한진해운 ◇승진△전무 김종현◇신규 선임△상무보 노재율 신상영 유조혁 ■한진 ◇승진△전무A 류경표△상무 김기업 이준구 홍창의△상무보 김명욱
  • [인사] 행정자치부, 국민안전처, 고용노동부, 국세청 , 경기도, 고려대, 서울대, KB손해보험, 아시아투데이, 충청투데이, IBK투자증권, 한국생산성본부, 국방기술품질원

    ■행정자치부 ◇ 과장급 전보 ▲ 지방행정연수원 교육2과장 윤동욱 ■국민안전처 ◇ 공공기관장 ▲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 최웅길 ◇ 과장급 전보 ▲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상황담당관(전담직무대리) 경정 이진철■고용노동부 ▲ 노동정책실장 신기창■국세청 ◇ 고위공무원 승진 ▲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김한년 ▲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윤상수 ◇ 과장급 전보 ▲ 국세청 심사1담당관 이성진 ▲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권순박■경기도 ▲ 감사관 백맹기 ▲ 김포부시장 박동균 ■아시아투데이 ◇ 승진/전보 ▲ 편집국 경제부장 이규성 ▲ 편집국 산업부장 홍성율■충청투데이 ▲ 영동담당 국장(대우) 배은식 ▲ 경제부장(대우) 경철수 ▲ 제천담당 부장(대우) 이대현 ▲ 편집부 차장 강유진 ▲ 경제부(행정팀) 차장 심형식■IBK투자증권 ◇ 팀장 신규선임 ▲ 감사팀장 이재덕 ▲ 채권운용팀장 김용희 ◇ 지점장 신규선임 ▲ WM강남센터장 전진희 ▲ 구로기업금융지점장 장보경 ◇ 승진 [상무보] ▲ WM영업추진담당 강효경 ▲ 종합금융팀장 오창수 [이사] ▲ 분당지점장 이창섭 ▲ 종합금융팀 이민철 [부장] ▲ IPO팀장 김성욱 ▲ 구조화금융팀장 윤성택 ▲ 재무팀장 강용원 ▲ 압구정지점 이소영 ▲ WM서초2지점 노영진 ▲ WM영업추진팀 송창규 ▲ 채권영업1팀 김성환 ▲ 글로벌금융팀 장형진 ▲ 기업분석팀 안지영 [차장] ▲ 분당지점 정경민 ▲ WM대구센터 양승엽 ▲ 부산지점 이상용 ▲ 광주지점 박치연 ▲ E-BIZ영업팀 김진아 ▲ 인사팀 박현우 ▲ 정보전략팀 박현철 ▲ 정보전략팀 양철수 ▲ 상품솔루션팀 변태종■ 한국생산성본부 [승진] ▲ 상무 박영조 ▲ 기획조정실장 이장렬 ▲ 경영컨설팅본부장 이동규 ▲ 대학컨설팅센터장 문중성 ▲ 생산품질교육센터장 여동한 ▲ 이러닝센터장 서수석 ▲ 기획재무팀장 김헌동 ▲ 브랜드경영팀장 백상민 ▲ 창조혁신추진팀장 겸 국제협력팀장 한평호 ▲ 교육기획지원팀장 박정군 [전보] ▲ 자격인증본부장 윤병갑 ▲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이규현 ▲ 호남지역본부장 최상록▲ 마케팅물류교육센터장 한상대 ▲ 공공교육센터장 한상룡■국방기술품질원 ◇ 보직 임명 ▲ 감사실장 박차환 ▲ 부산센터장 조흥기■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 총괄본부 사업지원실장 길아영 ▲ 산업진흥본부 성과관리실장 이종석 ▲ 건설사업본부 국토인프라실장 박정원 ■KB손해보험 ◇ 부서장 선임 ▲ 감사부장 직무대행 배춘만 ▲ 서부지역단장 김준형 ▲ 강릉지역단장 강상준 ▲ 수원TC사업단장 김민중 ▲ 부천지역단장 이정찬 ▲ 울산지역단장 윤중근 ▲ 대구본부마케팅부장 정종필 ▲ 익산지역단장 황숙자 ▲ 강남RFC지역단장 한석호 ▲ 일반기획부장 직무대행 이주식 ▲ 법인영업9부장 이춘근 ▲ 호남GS지역단장 김원배 ▲ 장기보전부장 박영미 ▲ 자동차상품부장 직무대행 허영재 ▲ 자동차업무부장 김혁 ▲ 홍보부장 이영찬 ◇ 부서장 전보 ▲ 비서실장 강성훈 ▲ 영업지원부장 박정호 ▲ 영업교육부장 김현 ▲ 서초지역단장 정석희 ▲ 강동지역단장 한제희 ▲ 성남지역단장 신현선 ▲ 원주지역단장 박연우 ▲ 부평지역단장 박성수 ▲ 부산본부마케팅부장 백무현 ▲ 부산동부지역단장 김종원 ▲ 대구서부지역단장 석희대 ▲ 구미지역단장 신영배 ▲ 대전지역단장 김승호 ▲ 충주지역단장 유희종 ▲ 광주지역단장 정택균 ▲ 광주서부지역단장 조명근 ▲ 목포지역단장 이용우 ▲ TRC지역단장 박상렬 ▲ 법인영업지원부장 최재림 ▲ 재물해상업무부장 김세창 ▲ 특종업무부장 정한섭 ▲ 일반보상부장 최훈 ▲ 직할영업3부장 김종균 ▲ 법인영업4부장 은종한 ▲ 법인제휴영업부장 김장현 ▲ 법인영업8부장 이근형 ▲ CRC영업부장 김영진 ▲ 강북GA1지역단장 이태웅 ▲ 강북GA2지역단장 이화섭 ▲ 강남GA2지역단장 유상모 ▲ 부산GA1지역단장 오국환 ▲ 부산GA2지역단장 팽기환 ▲ 대구GA지역단장 권원대 ▲ 방카슈랑스영업1부장 안상봉 ▲ 방카슈랑스영업3부장 황용철 ▲ 방카슈랑스영업4부장 정경길 ▲ 방카슈랑스영업5부장 박재현 ▲ 장기인수부장 김재구 ▲ 장기재물보상부장 성태용 ▲ 장기인보상부장 김성태 ▲ 자동차기획부장 김민기 ▲ 자동차보상부장 류종렬 ▲ 강남보상부장 김은회 ▲ 부산보상부장 조종근 ▲ 융자사업부장 김석주 ▲ 인사부장 겸 총무부장 박청 ▲ 인재개발부장 문관웅 ▲ 고객지원부장 조상경 ▲ 제휴영업2부장 조경희■경북고령군 ▲ 문화누리관장 박윤수 ▲ 군민안전과장 직무대리 고재완 ▲ 의회전문위원 직무대리 전영판■고려대 ◇ 세종캠퍼스 ▲ 미래인재개발원장 정균화 ▲ RC(Residential College) 센터장 김랑혜윤 ▲ 세종평생교육원장 안정오■서울대 ▲ 금융경제연구원장 이영섭
  • [인사] 삼성그룹, 조달청,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화생명, 아주캐피탈

    ■삼성그룹 ◇ 사장 승진 내정 ▲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장 고동진 ▲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 정칠희 ▲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 고한승 ▲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 한인규 ▲ 삼성미래전략실 법무팀장 사장 성열우 ▲ 삼성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사장 정현호 ◇ 대표부사장 승진 내정 ▲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 부사장 차문중 ◇ 이동·위촉업무 변경 내정자 ▲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 권오현 ▲ 삼성전자 CE부문장 대표이사 사장 윤부근 ▲ 삼성전자 IM부문장 대표이사 사장 신종균 ▲ 삼성전자 CE부문 의료기기사업부장 사장 전동수 ▲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정유성 ▲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 홍원표 ▲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이서현 ▲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 윤주화 ■조달청 ◇ 부이사관 승진 ▲ 전자조달국 정보기획과장 조영호 ◇ 서기관 승진 ▲ 전자조달국 조달등록팀 조진석 ▲ 시설사업국 토목환경과 김은라 ◇ 과장 직위 승진 ▲ 서울지방조달청 공사관리팀장 윤희경 ◇ 과장 전보 ▲ 충북지방조달청장 차원섭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팀장 임명 ▲정책팀장 서진화 ▲홍보팀장 성은정 ▲예산팀장 홍석환■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실장 전보 ▲ 경영지원실장 박상두 ▲ 인재경영실장 박인범 ▲ 포괄수가실장 이충섭 ▲ DUR관리실장 이병민 ▲ 의료정보표준화사업단장 기호균 ▲ 심사운영실장 인병로 ▲ 심사1실장 박명숙 ▲ 의료급여실장 유현자 ▲ 평가2실장 윤순희 ▲ 연구조정실장 안학준 ▲ 서울지원장 강경수 ▲ 대구지원장 김종철 ▲ 창원지원장 유명숙 ▲ 인재경영실(경찰대학 교육) 김충의 ▲ 인재경영실(서울대학교 교육) 강지선 ▲ 인재경영실(연세대학교 교육) 김선동 ▲ 인재경영실(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 고선혜 ▲ 인재경영실(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 최명례 ▲ 광주지원장 배선희 ▲ 경영지원실(의료기관평가인증원 파견) 이경자 ▲ 경영지원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파견) 이병일 ◇ 부장 전보 ▲ 임원실 비서실장 이영현 ▲ 기획조정실 기획예산부장 장용명 ▲ 기획조정실 미래전략부장 이소영 ▲ 경영지원실 정보보호부장 박기수 ▲ 경영지원실 지원설립추진팀장 박인기 ▲ 인재경영실 인재개발부장 김미정 ▲ 고객지원실 진료비확인부장 서정복 ▲ 정보통신실 정보개발1부장 변장선 ▲ 국제협력단 국제협력부장 정영애 ▲ 국제협력단 국제협력개발팀장 김무성 ▲ 의료수가실 수가등재부장 장인숙 ▲ 급여기준실 기준관리부장 조자숙 ▲ 급여기준실 의료행위기준부장 안미라 ▲ 치료재료실 재료관리부장 김현표 ▲ 포괄수가실 DRG운영부장 방기성 ▲ 포괄수가실 DRG심사1부장 이영희 ▲ DUR관리실 DUR관리부장 김정기 ▲ DUR관리실 DUR정보부장 이덕상 ▲ 의료정보표준화사업단 RTS추진팀장 이훈호 ▲ 의료정보표준화사업단 의약정보개발팀장 김국희 ▲ 심사운영실 심사개발2부장 김숙희 ▲ 심사관리실 이의신청2부장 박영숙 ▲ 의료급여실 의료급여심사부장 황미숙 ▲ 평가1실 평가1부장 서소영 ▲ 평가1실 평가2부장 이태숙 ▲ 평가2실 평가관리부장 김형호 ▲ 평가2실 평가3부장 권희정 ▲ 의료자원실 병원지정평가부장 오창학 ▲ 급여조사실 조사3부장 조영규 ▲ 자동차보험심사센터 자보심사1부장 이남석 ▲ 자동차보험심사센터 자보심사2부장 김윤희 ▲ 기획위원 EBH부장 최윤정 ▲ 서울지원 심사평가2부장 박경숙 ▲ 대구지원 운영부장 김철수 ▲ 광주지원 심사평가부장 안미라 ▲ 대전지원 심사평가부장 유희영 ▲ 수원지원 운영부장 황선욱 ▲ 수원지원 심사평가2부장 배덕임 ▲ 창원지원 운영부장 이지승 ▲ 인재경영실(서울대학교 교육) 문영자 ▲ 인재경영실(서울대학교 교육) 도영미 ▲ 인재경영실(서울대학교 교육) 박경욱 ▲ 인재경영실(서울대학교 교육) 김해련 ▲ 인재경영실(서울대학교 교육) 이수자 ▲ 인재경영실(연세대학교 교육) 이연화 ▲ 인재경영실(연세대학교 교육) 남길랑 ▲ 인재경영실(연세대학교 교육) 이순실 ▲ 인재경영실(연세대학교 교육) 김봉신 ▲ 인재경영실(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 최원희■한화생명 ◇ 본사 부문장 전보 ▲ 영업부문장 윤병철 ▲ 투자부문장 권희백 ◇ 본사 본부장 전보 ▲ B2B영업본부장 백종헌 ▲ 고객지원실장 박상빈 ▲ 투자전략실장 박상욱 ▲ 전략기획실장 김현철 ▲ 전사혁신실장 엄성민 ▲ 퇴직연금담당 김광성 ◇ 본사 팀장 전보 ▲ CPC전략팀장 나주호 ▲ 영업교육팀장 홍성범 ▲ GFP사업부장 소방섭 ▲ GA사업부장 김현상 ▲ 방카슈랑스사업부장 고병구 ▲ 보험심사팀장 김상주 ▲ 인사팀장 문희수 ▲ 경영기획팀장 박호진 ▲재정팀장 한영만 ▲ 신규사업팀장 정인섭 ▲ 디지털팀장 김종민 ▲ 감사팀장 문정근 ◇ 지역본부장 전보 ▲ 강북 정주성 ▲ 경인 조진희 ▲ 중부 이경근 ▲ 호남 민정기 ▲대구 오세창 ▲부산 김선구 ◇ 지역단장 전보 ▲ 의정부 이경섭 ▲ 동부광진 김정욱 ▲ 강남 박종선 ▲ 송파 정석식 ▲ 인천 문상직 ▲ 동수원 김태완 ▲전북 정두석 ▲ 전주 박인서 ▲ 구리 조종웅 ▲ 광주 이창주 ▲ 달서 박성수 ▲ 수성 심재읍 ▲ 신울산 이승제 ▲ 창원 박상호 ▲ 부산거제 오준석 ▲ GFP영남 강종수 ▲ GFP수도 임달규 ▲ GFP중부 한승의 ■아주캐피탈 ◇ 본부장 승진 ▲ 기업금융본부장 김병준 ◇ 본사 팀장 승진 ▲ 투자금융팀장 강문성 ▲ 준법감시팀장 김형준 ◇ 본사 팀장 전보 ▲ 노사협력팀장 김도훈
  • 고려대 ‘나눔’에 함께한 골프·스포츠 스타들

    고려대 ‘나눔’에 함께한 골프·스포츠 스타들

    고려대학교 졸업생 및 재학생 골프스타와 스포츠스타들이 나눔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30일 오전 11시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2015년 KU PRIDE 나눔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나눔골프대회는 전인지, 김효주, 리디아고, 노승열 등 14명의 골프스타와 홍명보, 현주엽, 이규혁 등 각 분야 스포츠 스타들이 한 마음으로 모였다. 이번 나눔골프대회는 일반인 참가자들이 스포츠스타들과 함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흔치 않는 자리로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대성황을 이뤘다. 나눔행사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참가비와 행사에 따른 모금액 전액은 형편이 어려운 고려대 학생들을 위해 사용된다. 골프대회가 끝난 후에는 참가 스포츠 스타들이 내놓은 애장품 판매도 이어졌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자선행사에 맞게 사용된다. 리디아고 선수는 2015년 우승시즌에 사용한 퍼터를 애장품으로 내놓았다. 전인지 선수는 2015 LPGA투어 US 여자오픈 우승 당시 착용했던 유니폼 상의와 우승기념 금장퍼터를 애장품으로 내놓았다. 김효주, 김민선, 박채윤 선수는 각각 애장품으로 골프세트를 내놓았다. 노승열, 최운정 선수는 드라이버를 내놓았고 정재은 선수는 퍼터를 내놓았다.골프선수들 외에 스포츠 스타들도 나눔에 합류했다. 홍명보 전 국가대표 감독은 애장품 드라이버를 내놓았다. 올림픽 6회 출전이라는 기록의 전 국가대표 이규혁 서울시청 코치와 현주엽 선수는 퍼터를 내놓았다. 건강상 이유로 안타깝게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김경문 NC다이노스 감독은 드라이버를 보내왔다.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부가 아닌 스포츠 선수들의 재능기부와 일반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새로운 나눔이라는 측면에서 앞으로 기부문화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이 날 행사에는 골프스타 김효주, 리디아고, 전인지, 노승열, 김세영, 이정민, 오지현, 정재은, 박채윤, 최운정, 지한솔, 김민선, 이소영, 박소혜, 이다연, 김주형과 스포츠스타 홍명보, 현주엽, 이규혁 등이 참가해 ‘나눔’에 동참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씨줄날줄] 지방재생, 지방창생/주병철 논설위원

    지방재생(再生)과 지방창생(創生). 지금 인구 감소로 신음하고 있는 일본 사회의 화두다. 지방재생은 우리말로 농촌, 시골 등 죽어 가는 지방을 되살리자는 것이다. 지방창생은 농촌 소멸에 도시 소멸까지 포함한 광의의 의미로, 지방재생보다는 더 적극적이고 진화된 개념이다. 아베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게 지방재생을 넘은 지방창생이다. 농촌과 도시를 건강하게 살리자는 몸부림이다. 야마구치 요시노리 일본 사가현(?) 지사의 얘기를 들어 보면 실감이 난다. 총무성 관료 출신인 그는 그제 서울신문사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가 ‘한국과 일본의 지역(지방) 재생 및 창성’을 주제로 공동 개최한 세미나에서 사가현의 지방창생 사례를 들었다. 지방창생만이 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길이라는 게 핵심이다. ‘자발적 지역 만들기’를 비롯해 고향에 세제를 통해 공헌할 수 있는 후루사토(고향) 납세, 지방부흥협력대(인구 유치 사업) 등이 눈길을 끌었다. 다카다 히로후미 일본정책연구대학원대학 교수는 ‘일본의 지방창생 대응’을 주제로 농촌 인구의 도심 진출 이후 도시가 다시 고령화를 거쳐 사라지는 도시 소멸론을 우려했다. 이소영 지방행정연구원 지역발전연구실장은 ‘한국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재생 방안’이란 발표에서 “우리나라 시·군·구 가운데 30%를 웃도는 69곳이 인구, 사회, 경제적 측면에서 복합적인 쇠퇴 현상을 겪고 있다”며 지역공동체 쇠퇴의 심각성을 진단했다. 일본 측의 발표에서 심히 우려되는 대목은 우리나라도 일본의 전철을 밟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속도가 굉장히 빠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내후년인 2017년부터 생산가능 인구가 줄어들고 유소년 인구가 노년층보다 적어지게 된다. 저성장 고착화 구도, 복합디플레이션 우려, 인구절벽 등이 일본을 그대로 닮아 가고 있다. 일본의 경우 2003년 ‘저출산 사회대책 기본법’을 제정하고 저출산 대책 담당 부서를 신설해 특명 담당 장관이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는 2006년부터 5년 단위로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지만 뚜렷한 효과가 없다. 2001년부터 15년 동안 초저출산 국가에 머물고 있다. 양국이 함께 고민하고 있는 인구 감소 원인이 결혼 기피, 만혼, 보육문제, 소득 문제 등과 복잡하게 얽혀 있는 데다 저출산 대책이 어느 정도 가시적인 효과를 거둔다고 해도 앞으로 태어날 세대가 아이를 갖기까지 수십년 동안 인구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데 있다. 가천대 소진광 대외부총장은 이렇게 말한다. “지방재생과 지방창생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앞으로 나라 전체의 인구, 연령(세대)별 인구, 공간(지역)별 인구의 적정 규모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를 물리적인 기준이 아닌 인간의 삶을 기준으로 고민해야 할 때다.” 주병철 논설위원 bcj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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