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원등 지도급인사 60여명/사치성 「탈선외유」 말썽
◎해양소년단 행사 동행 방중/실제 소년단은 4명에 불과
【인천=김동준기자】 인천시와 시교육청 간부·시의원·교육위원·각급 학교장등 지도급인사 60여명이 해양소년단의 「장보고 사적지 참배」행사에 끼어 중국관광길에 나선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14일 인천시등에 따르면 한국해양소년단 인천연맹(연맹장 이기상시의회의장)은 연맹 자문·운영위원,학생대표등 67명으로 「장보고 사적지 참배단」(단장 이세영인천시의원)을 구성,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11박12일 일정으로 중국 사적지를 방문중이다.
그러나 참배단 일행중 이영미 인천시가정복지국장,김병일 청소년과장,이상균 남부교육구청 관리국장,김영석 교육위원등 간부들이 연맹 운영·자문위원자격으로 끼어있으며 이밖에 일선 학교장 28명,교사 13명,연맹직원 2명 등이 참가하고 있어 실제 소년단원은 고교생 4명뿐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