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세영
    2025-07-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27
  • 이라크 파병 또 연장 검토

    정부가 이라크에 주둔중인 국군 자이툰부대의 파병기간을 한차례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자이툰부대 파병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정부는 6월까지 임무종결(철군) 계획서를 국회에 내기로 약속한 상태다. 9일 복수의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로 임무가 종료되는 자이툰부대의 파병기간을 6개월에서 1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한 고위 당국자는 “동맹국인 미국이 철군시기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가 먼저 움직이기는 어렵다.”면서 “북핵 해결을 위해 양국간 공조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란 점을 감안하면 6개월에서 최장 1년 정도 연장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라크 사정에 정통한 한 외교소식통도 “교민과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이권사업들이 적지 않다.”면서 “제반 상황들을 고려하면 상반기에 철군계획서를 제출하는 건 무리가 아니겠느냐.”고 전망했다. 파병 주무부처인 국방부와 합참은 아직까지 명확한 공식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김장수 국방장관은 “현지 사정과 국민여론을 고려해 임무종결 계획을 준비중”이라면서도 “6월말까지 계획서를 제출하는 게 맞느냐.”는 질문에는 “노력하겠다.”고만 답해 여운을 남겼다. 김미경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월맹군 참전용사 국립묘지 첫 참배

    베트남 전쟁에서 서로 총부리를 겨눴던 한국군과 베트남 참전용사(월맹군)가 베트남전 이후 처음으로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했다.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 고엽제협회 주석단 소속인 이들 9명은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초청으로 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한때 적으로 싸웠던 한국군 파월장병이 영면한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았다. 이들은 서울현충원 현충탑 앞에 일렬로 도열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분향한 뒤 가벼운 목례와 함께 호국영령들을 참배했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소속인 한국군 파월용사 120여 명이 한때 적이었던 이들과 함께 예를 올려 ‘격세지감’이 들게 했다. 이들 월맹군 참전용사 가운데는 1975년 4월30일 탱크를 이끌고 남베트남 수도 사이공(현재 호찌민) 대통령궁을 접수했던 도 수엔 디엔(76) 예비역 소장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국립현충원 참배 배경을 묻는 질문에 “옛날의 전쟁은 다 과거”라면서 “베트남전에서 베트남군도 죽었고 한국군도 죽었다. 과거는 다 지나갔다. 한국을 동반자이자 친구로 생각해서 참배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진해 비행안전구역 1100만평 해제

    경남 진해시 군용비행장 주변에 설정된 비행안전구역 1100만평이 해제된다.국방부는 6일 “진해 항공기지의 비행 접근방식을 바꿔 비행안전구역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군용항공기지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창원시 중앙동, 덕산리, 동읍 등 기지주변 33개 동·이·읍 지역에서도 건물 신·증축이 가능해졌다. 합참 관계자는 “비행 계기에 의존하던 북쪽지역의 접근방식을 육안에 의한 접근방식으로 변경했다.”면서 “이에 따라 활주로 끝을 기준으로 15㎞지역에 설정돼 있던 안전구역이 3㎞로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진해기지 북쪽에는 해발 530m의 장복산이 있어 활주로 북쪽 방향을 이용한 비행접근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합참 관계자는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사용 빈도가 낮은 지역의 비행접근 방식을 변경키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레바논 한국군파병지 티레 동쪽 디반 확정

    레바논 한국군파병지 티레 동쪽 디반 확정

    레바논 유엔평화유지군(UNIFIL)으로 파견될 한국군의 주둔지가 당초 거론됐던 남부 해안도시 티레에서 동쪽으로 3㎞ 떨어진 디반으로 확정됐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최근 유엔평화유지군 사령관으로부터 한국군 주둔 지역에 대한 레바논 정부와의 협의가 끝났다는 내용의 서한을 받았다.”면서 “국방부와 합참, 육군 관계자 8명으로 구성된 협조단을 8일 현지에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군이 주둔할 디반 지역은 지난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정전 체결 이후 아직까지 단 한 건의 충돌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주둔 예정지의 지대가 비교적 높아 관측·감시에 용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공군참모총장 김은기씨

    정부는 5일 최근 잇따른 전투기 추락사고 등 군 기강문란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김성일 공군참모총장의 후임에 김은기 (55·중장·공사 22기) 국방정보본부장을 임명키로 했다. 국방부는 김 신임 총장 내정자의 발탁 배경과 관련,“다양한 근무경력을 구비한 작전·정책분야 전문가로서 공군혁신을 강력히 추진할 수 있는 개혁성과 지도자적 자질을 겸비한 점이 고려됐다.”고 밝혔다. 충남 서천군 출신인 김 내정자는 1974년 공사를 졸업하고 제1전투비행단장과 연합사 정보참모부장, 공군참모차장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국방정보본부장으로 근무해 왔다.정부는 1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김 내정자를 정식 임명할 예정이다. 이·취임식은 13일 대전 계룡대에서 열린다. 이번 인사에서는 합참차장인 박인용(55·해사 28기) 중장이 대장으로 진급했다. 한편 22기인 김은기 내정자의 발탁으로 공군 수뇌부는 큰 폭의 물갈이가 불가피해졌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아들 죽음 세계평화의 밀알 될것”

    “아들이 떨어져 죽음으로써 나무에 많은 열매를 맺게 하는 하나의 밀알이 돼 우리나라와 세계 평화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 지난 2월27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폭탄 테러로 숨진 고 윤장호(다산부대) 하사의 부친 윤희철(65)씨는 3일 오전 다산부대 장병 8명이 위로 방문한 자리에서 아들의 희생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한국군 지원단장 겸 다산부대장인 이인희 대령과 류근열 중대장(대위) 등 부대원 8명은 이날 새벽 귀국 직후 대전 현충원을 참배한 뒤 바로 서울 화곡동 윤 하사 부친의 집을 찾았다. 이 대령은 윤씨와 어머니 이창희씨 등 유족들에게 “출국 전 환송 행사에서 부대원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되돌려 보내겠다고 약속했는데 1명을 잃게 돼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아픔을 느낀다.”며 “전 부대원이 윤 하사의 전사가 헛되지 않도록 윤 하사의 못 다 이룬 일들을 나눠서 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령은 아프가니스탄 현지 다산부대의 명칭을 윤 하사를 기리는 의미에서 ‘캠프 윤’으로 바꾸고 현판과 윤 하사의 사진을 내걸었다고 전했다. 윤 하사와 함께 근무했던 임동창 원사는 윤씨에게 “얼마 되지 않지만 저희들이 정성껏 모은 돈”이라며 부의금과 함께 윤 하사가 부대에서 사용하던 유품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윤씨는 “장병과 국민들이 아들의 죽음을 애도해 줘서 고맙다.”며 “아들이 꿈을 펼치지 못하고 전사해 너무나 안타깝지만 장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동료 장병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 하사와 함께 아프가니스탄에서 파병 임무를 수행했던 다산부대 8진과 동의부대 10진 장병 204명은 이날 귀국한 뒤 경기도 성남 육군 종합행정학교에서 해단식을 가졌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김국환 준장 美 공로훈장 받아

    이라크 바그다드의 다국적군사령부에서 민군처장으로 근무한 김국환(50) 준장이 지난달 29일 미국 정부로부터 공로훈장을 받았다. 다국적군사령부에 근무한 외국군 참모로는 첫 수상이다. 합참은 “김 준장이 미군과 동맹군으로 구성된 참모부원들에 대한 뛰어난 지휘능력을 인정받아 미국 훈장 가운데 9번째 등급인 ‘Legion of Merit’(수훈장)를 받게 됐다.”고 3일 전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金합참의장 日 유엔사기지 방문

    김관진 합참의장이 한반도 유사시 후방 지원기능을 담당할 일본 내 유엔사령부 기지를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김 의장의 방문은 한·미 양국이 전시작전통제권을 2012년 4월 한국 합참으로 이양키로 합의한 뒤 처음 이뤄지는 것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김 의장의 방일에는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사령관도 동행했다. 합참은 3일 “김 의장이 5박6일 일정으로 유엔사 후방기지 등을 방문하기 위해 2일 일본으로 출국했다.”면서 “유사시 한반도 증원군을 지원할 유엔사 후방기지의 위치와 임무를 현지에 가서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유엔사령관이 후방기지에 우리 합참의장을 초청하는 것은 오랜 관행”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내 유엔사 후방기지는 요코타, 자마 등 본토의 4개 기지와 오키나와의 카데나, 후텐마 기지 등 모두 7개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국방부 취재제한 논란

    정부가 부처별 브리핑룸 통·폐합 등 공보 시스템 개편을 준비 중인 가운데 국방부가 기자들의 사무실 출입과 실무 당국자와의 개별 접촉을 전면 금지해 주목된다.국방부는 이번 조치가 느슨해진 공보규정에 대한 준수의무를 강조한 것일 뿐 정부 차원의 기자실 개편 움직임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강용희 국방부 대변인 직무대행은 2일 “앞으로 대변인실이나 본부장의 승인을 얻지 않은 채 기자와 접촉하거나 자료를 공개하는 직원들에게는 규정대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자들도 국방부·합참 사무실 출입을 자제해달라.”면서 “이를 어길 경우 1차 적발땐 주의환기,2차에는 출입증을 회수하겠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최근 비공개로 돼 있던 고위 인사의 국방부 방문 사실이 일부 매체에 보도되고, 내부문건이 무분별하게 유출돼 보도됨에 따라 정책 혼선과 국민들의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이 말한 ‘고위 인사’란 지난주 한국을 방문한 미 중앙정부국(CIA)의 마이클 헤이든 국장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헤이든 국장의 방문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것과 관련, 미 정보당국으로부터 항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부 기자들은 “국민의 알 권리를 제한하는 군사정권 시절의 ‘3실(기자실·공보실·화장실)’ 출입 시스템으로 회귀하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정보 교환’을 매개로 이뤄지고 있는 일부 기자와 당국자간 부적절한 유착을 막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시각도 없지 않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현역장교 ‘철탑훈장’ 수상

    현역 해군 중령이 정부가 토목분야 최고 엔지니어에게 주는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해군본부 시설처에 근무하는 김희대(49) 중령이다. 김 중령은 지난 30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토목의 날’ 행사에서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현역 군인으로 이 훈장을 받은 것은 김 중령이 처음이다.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김 중령은 1982년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임관,25년 동안 군에 몸담으며 진해 잠수함 부두, 평택 작전기지, 부산 3함대 기지 등 대형 기지 건설사업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2005년에는 공학박사 학위까지 받아 ‘공부하는 토목장교’라는 별명까지 얻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北, 공기부양 전투함 실전배치

    북한 해군이 최근 고압의 공기를 분사해 수면 위를 고속으로 움직이는 공기부양 전투함을 개발, 실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1일 “북한군의 공기부양 전투함은 우리 해군의 고속정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미 서해 전방기지에 실전배치를 마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이미 130여척의 공기부양정을 운용하고 있으나 ‘전투용’이 아닌 상륙작전을 위한 ‘병력수송용’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에 배치된 공기부양 전투함은 길이 38m에 폭 12m, 무게는 170여t에 이르며 속도가 시속 90㎞에 이를 만큼 뛰어난 기동력을 자랑한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한·미軍 잇단 탈영 김이병 검거

    미군으로 복무 중 귀국해 미군에서 탈영(군무이탈)한 뒤 한국군에 입대, 지난 30일 또다시 탈영했던 김모 이병이 1일 군 수사당국에 검거됐다. 군 관계자는 이날 “김 이병이 탈영 이틀 만인 오늘 오전 서울 홍대 근처 찜질방에서 검거됐다.”며 “현재 해당 부대 헌병대에서 탈영 경위 등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유공자가족 채용시험 가산 축소

    각종 공무원 시험에서 국가유공자 가족(자녀와 배우자)에게 부여하는 가산점 비율이 오는 7월부터 기존 10%에서 5%로 줄어든다. 그러나 국가유공자 본인과 전사·순직한 국가유공자의 유족(순국선열, 전몰군경 유족,5·18 희생자 유족)에게는 기존 10%의 가산점 비율이 유지된다. 국가보훈처는 29일 “국가유공자 등의 채용시험 가산점제도를 개정한 ‘국가유공자 등 예우와 지원에 관한 법률’이 공포돼 오는 7월1일부터 실시하는 공무원 시험부터 관련 규정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날 공포된 ‘국가유공자 등 예우와 지원에 관한 법률’은 국가유공자 가족에게 부여되는 가산점 비율을 과목별로 만점 대비 기존 10%에서 5%로 축소했다. 또 ‘공무원으로서 최소한의 능력과 자질을 구비한 국가유공자를 선발한다.’는 취지에 따라 시험 과목 중 4할 미만(100점 만점에 40점 미만) 득점자에게 부여해 오던 가산점도 없앴다. 하지만 전체 합격자 가운데 국가유공자 등이 30%를 넘어서서는 안 된다는 ‘합격 상한제’는 유지된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美, CIA국장 극비 방한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마이클 헤이든(62) 국장이 지난 26일 극비리에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27일 “헤이든 국장이 동남아 순방의 일환으로 어제 입국했다.”면서 “김만복 국정원장과 김장수 국방장관, 김은기 합참 정보본부장 등 군과 외교·안보부처의 주요 인사들을 만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헤이든 국장은 김 원장과 김 장관을 만나 지난해 핵실험 이후 북한의 핵시설 가동 현황에 대해 정보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합참 정보본부 핵심 관계자들과는 별도의 회의를 갖고 최근 북한의 군사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피우진 예비역 중령 외로운 싸움 결실

    경직된 군의 인사규정에 맞서 외로운 싸움을 벌여온 여성 예비역 중령 피우진(52)씨의 집념이 결실을 맺었다. 국방부가 군 의무조사에서 심신장애 1∼7급을 받은 군인은 자동으로 전역토록 한 군인사법 시행규칙을 개정, 본인이 희망할 경우 복무적합 여부를 심의해 계속 근무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로 한 것이다. 피씨는 지난 2002년 유방암 치료를 위해 양쪽 가슴을 절제한 뒤 의무조사에서 장애 2급 판정을 받고 지난해 9월 퇴역 명령을 받았다. 피씨는 전역명령에 불복, 국방부에 퇴역처분 취소소청을 냈지만 기각되자 올해 1월 서울행정법원에 퇴역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개정안은 소급적용이 안 돼 피씨가 복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소해야만 한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주말탐방]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주말탐방]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이 사내들을 일러 누군가는 ‘창공의 전위예술가’라고 했다.‘공군 최고의 테크니션’이란 찬사도 곧잘 따라붙는다. 그러나 당사자들은 정작 고개를 젓는다. 말 못할 고충과 애환이 적지 않은 탓이다. 긴장과 고통으로 점철된 고난도 기동, 비행 뒤 엄습하는 까닭 모를 허무와 고독….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진실은 이들이 만들어내는 장엄한 스펙터클 너머에 있었다.3월19일 강원 원주시 ○○전투비행단. 그곳에서 ‘광대의 눈물’을 보았다. ●진실은 스펙터클 너머에 있다 회암산 너머로 사라진 2대의 A-37기가 활주로 양편 3시,9시 방향에 동시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로를 향해 맹렬하게 돌진하는 비행기. 정면으로 충돌하는가 싶더니 돌연 기체를 기울여 스치듯 교차해 사라진다. 일명 ‘나이프 에지(knife edge)’. 기체 간 교행 거리가 ‘칼날’두께만큼 가깝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기지 상공을 크게 선회한 비행기가 이번엔 9시 방향에 꼬리를 물고 출현했다. 앞서 가던 한 대가 속도를 줄이며 전진하는 사이 나머지 한 대가 앞선 비행 궤적을 나선으로 회전하며 뒤따른다.‘아파치 롤(apache roll)’이다. 이날 비행에서 블랙이글 5·6호기가 선보인 기동은 10가지. 캐노피를 열고 활주로에 내려선 홍준현(32) 대위는 “힘들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잠시 어지러웠을 뿐”이라고만 했다. 그러나 유난히 흰 그의 얼굴에서 피로와 고단함의 기색이 묻어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팀원 중 한 명은 비행의 고통을 “한여름 육수가 다 빠지고 껍데기만 남은 느낌”이라 표현했다. 뒤따라 내려선 5호기의 김태일(37) 소령이 담배를 빼 물었다.“한 동안 끊었죠. 그런데 그 놈의 사고 때문에….” 지난해 5월 에어쇼 도중 발생한 추락사고 얘기였다. 당시 사고로 2년 넘게 생사를 함께해온 동료를 떠나 보냈다.‘팀워크’를 목숨처럼 여기는 특수비행팀이기에 그날의 아픔은 각자의 가슴에 지워지지 않는 ‘화인(火印)’으로 남은 듯했다. ●‘쇼’ 찾아 떠도는 유랑인생 블랙이글스를 바라보는 안팎의 시선은 부러움과 선망으로 가득하다. 상위 3분의1 이내에 들어야 하는 비행성적과 팀원들의 만장일치가 필수적인 엄격한 영입조건 등이 이들을 조종사 집단 내에서도 선택받은 ‘엘리트 서클’로 각인시킨 듯했다. 그러나 이들이 토로하는 삶의 고충은 여느 조종사들과 다르지 않다. 블랙이글스 5년차인 박상현(35) 소령은 “운이 좋아 뽑혀왔을 뿐인데 주변서 자꾸만 띄워주니 부담스럽다.”고 했다.“엘리트 집단은 무슨…. 유랑극단이라면 모를까.” 팀장 김창성(37) 소령의 말이다. 실제 이들의 일상은 연희판을 찾아 전국을 떠도는 사당패의 유랑인생을 닮아있다. 블랙이글스가 1년 동안 펼쳐 보이는 ‘쇼’는 30여회. 지난달 IOC 실사단의 평창 방문 축하비행처럼 예정에도 없는 임무가 불쑥 끼어드는 경우도 적지 않다. 1주일에 한번꼴로 공연이 잡혀있는 봄·가을엔 한 달에 집에서 자는 날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하루 공연을 위해선 보통 4일전 현지에 도착,2∼3차례 ‘관숙(慣熟)비행’을 통해 지형지물과 기후특성 등을 눈으로 익혀둬야 하는 탓이다. 이때는 비행기 외에도 9t 트럭 한대 분의 정비부품이 함께 움직인다. 동행하는 정비사와 행정요원만도 30명에 육박한다. ●중력이여, 우릴 내버려 두게나 일단 비행에 나서면 움직임 하나하나가 중력이라는 불가역적 운명과의 싸움이다. 이 싸움을 견디게 하는 건 제트엔진의 추진력과 금속날개의 양력, 그리고 원심력과 구심력 사이의 미묘한 균형점을 찾아나가는 동물적 평형감각이다. 이런 점에서 이들의 비행은 중력의 비애를 온몸으로 감당하며 ‘절대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이카루스의 모험에 견줄 만하다. 특수비행은 그러나 중력의 필연성에 복종하길 거부하는 영웅적 의지만으로 감당할 수 있는 행위가 아니다. 이들이 극복해야 할 또 하나의 적은 속절없이 파고드는 극한의 공포감이다. 김창성 팀장은 말한다.“수백피트의 저고도에서 지면을 향해 곤두박질치며 두려움을 안 느낀다면 사람이 아니죠.” 실제 상공에선 단 1초도 여유를 부릴 수 없다. 시속 600㎞가 넘는 초고속으로 비행하면서 서로의 간격을 1∼2m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1000분의 1초의 판단실수도 황천으로 가는 편도 티켓이 된다. 이들에게 결국 비행이란 사신(死神)을 벗하며 실존의 한계상황을 넘나드는 ‘죽음의 예행연습’인 셈이다. 과연 이 극한의 모험가들이 도달하려는 실존의 정박지는 어디일까.‘중력의 피안(彼岸)’을 향한 사내들의 여정은 오늘도 계속된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블랙이글스가 걸어온 길 공군의 특수비행은 한국전쟁 종전 직후인 1953년 10월 경남 사천 비행장에서 F-51 무스탕 4대가 편대비행과 지상공격 시범을 보인 것이 시초다. 그러나 본격적인 ‘에어쇼’ 성격의 특수비행은 1962년 10월 한강변에서 F-86 4대로 구성된 ‘쇼플라잉팀’이 공중분열과 특수 곡예비행을 선보이면서 시작됐다. 1967년 새로 도입된 F-5A 기종으로 ‘블랙이글팀’을 창설했고, 이듬해인 1968년 국군의 날엔 한강 백사장에서 ‘나이프 에지’와 ‘스크루 롤’ 등 12가지의 고난도 기동을 펼쳐보임으로써 50만 관객의 머릿속에 특수비행팀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하지만 1977년 국군의 날 행사를 끝으로 블랙이글팀은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다. 노후화된 F-5A 항공기를 대체할 새로운 기종선정 작업이 지체된 탓이었다. 이후 국군의 날이면 다양한 기종으로 대규모 편대군(群)을 꾸려 공중분열을 선보이는 형태로 에어쇼를 대신하다가 상설 비행팀의 필요성을 절감한 공군수뇌부의 지시로 1994년 A-37 항공기 6대로 구성된 지금의 ‘블랙이글스’로 재창단되기에 이른다. ■ 블랙이글스에 관한 오해와 진실 ●블랙이글스는 곡예비행단? 일반적으로 ‘곡예비행’은 항공기 1대로 각종 공중기예를 선보이는 ‘묘기비행’을 일컫는다. 반면 블랙이글스의 비행은 ‘특수비행’으로 불린다. 초음속에 가까운 전투기 6대로 전장에서 사용되는 고난도의 편대·솔로기동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변형해 보여주기 때문이다. 실제 ‘루프’와 ‘아파치 롤’ 같은 특수기동은 360도 회전해 뒤에서 쫓아오는 적기를 공격하거나, 적의 미사일 공격을 피하기 위한 전술기동의 형태로 실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블랙이글스의 A-37은 고물비행기? 지난해 추락사고를 계기로 A-37이 에어쇼에 적합하지 않은 낡은 항공기란 인식이 퍼졌다. 하지만 A-37은 기동성과 선회반경, 저속안정성 면에서 특수비행에 적합한 기종으로 공인받고 있다. 기체가 가벼우면서도 F-5급 엔진을 장착해 강한 추력과 탁월한 상승능력을 과시한다. 다만 긴 날개 때문에 공기저항에 민감, 바람이 강할 때는 6기가 근접비행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는 게 사실이다. 공군은 최근 우리 기술로 개발한 초음속 항공기 T/A-50을 2010∼2011년 블랙이글스에 배치키로 했다. ●조종사에겐 최고 대우가 보장된다? 신규 팀원은 각 전투비행대대에 근무하는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비행성적과 인성 등을 종합 평가해 팀원 만장일치로 선발하며,3년 안팎의 임기를 마친 뒤엔 다시 전투대대로 복귀한다. 난이도가 높은 기동을 구사하는 탓에 일반적인 전투조종사들보다 위험에 노출되는 빈도가 잦다. 그러나 보수체계에서 특별한 차등을 두고 있진 않다.‘블랙이글스 조종사’란 명예와 자부심이 육체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견디게 한다는 것이다. ●배우자 동의가 필수적이다? 선발대상이 비행경력 7∼8년 이상인 편대장급 조종사로 한정되기 때문에 기혼자가 대다수다. 본인이 가입을 결심하는 데 가족의 동의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긴 하지만, 팀 가입의 조건으로 배우자의 동의서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이들의 비행에 관객들이 탄성을 쏘아올릴 때 가족들은 눈물을 쏟는다. 조종사들의 가슴을 후비는 대목이다.
  • KF16 정비정보 허위입력

    공군의 전투기 정비·관리체계가 총체적인 부실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KF-16 추락사고의 원인이 된 엔진 정비불량 사례가 공군의 직무감찰 결과 동일 기종의 다른 엔진에서도 추가로 확인된 것이다. 공군은 22일 국방부 기자실에서 가진 특별직무감찰 결과 브리핑에서 “당초 정비기록상 부실 부품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된 KF-16 엔진 터빈 34개 가운데 5개를 임의로 뽑아 검사해본 결과 1개에서 사고기 엔진 터빈과 동일한 부실부품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미 제작사가 통보한 점검대상 터빈 60개 가운데 이미 정밀조사를 마친 10개를 제외한 50개를 완전분해해 정밀조사키로 했다.”면서 “정비부실 사례가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사의를 표명한 김성일 공군참모총장도 전날 ‘사과문’을 통해 “직무감찰 결과 군수지원분야의 체계상 부실함을 확인했고 다수의 관련자들이 징계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사실에 충격받았다.”고 밝혀 유사한 부실사례가 공군 전체에 광범위하게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엔진 터빈은 교체대상 부품인 ‘Z’코드 블레이드(날개) 지지대가 부착돼 있었음에도 정비사들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항공기 정비정보체계에 허위로 입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군은 정비사들이 해당 엔진을 제대로 점검하지 않았거나 부품을 발견하고도 제작사측 교체지시를 묵살한 채 정비기록을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비기록 조작 사례는 지난달 13일 서해상에 추락한 KF-16 전투기 사고를 계기로 처음 밝혀졌다. 엔진 제작사인 미국의 P&W사는 1993∼1994년 제작한 엔진의 터빈 블레이드 지지대 가운데 ‘Z’코드가 적힌 일부의 열처리가 잘못돼 강도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해당 부품을 2004년까지 교체토록 2000년에 우리 공군에 통보한 바 있다. 현재 공군은 130여대의 KF-16을 주력 전투기로 운용중이며, 엔진 터빈은 172개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50개가 정밀점검에 들어가 비행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전력공백이 불가피해졌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전시증원훈련 참가차 美 핵항모 레이건호 부산항 입항

    전시증원훈련 참가차 美 핵항모 레이건호 부산항 입항

    미국의 최신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22일 부산에 입항했다.25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전시증원(RSOI)연습과 독수리(Foal Eagle)훈련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로널드 레이건호는 길이 330m, 배수량 9만 6000t의 니미츠급 항모로 미국 제40대 대통령의 이름에서 함명(艦名)을 땄다. 비행갑판 넓이만 축구장 면적의 3배, 승무원은 5000여명에 이른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은 2003년 취역후 처음이다. F-18 호넷을 비롯해 레이더 교란용인 EA-6B 프롤러, 공중조기경보기인 E-2C,HH-60H 시호크 헬기 등 80여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있다.2기의 원자로를 갖춰 20년 동안 연료공급 없이 임무 수행이 가능하며, 레이크 챔플레인함과 폴 해밀턴함 등 2척의 구축함과 함께 항모전단을 구성하고 있다. 테리 크래프트(해군 대령) 함장은 “이번 훈련은 한국 해군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부산항 기항을 크게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핵무기 탑재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엔 “우리는 누구에게도 핵무기 탑재 여부를 확인해 주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공해상에서 취재를 마친 내·외신 기자 14명을 태우고 로널드 레이건호를 이륙, 오산 공군기지로 향하던 C-2 수송기가 기체에 이상이 생겨 30분 만에 함정으로 회항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항모 관계자는 “비행도중 약간의 기계적 고장이 생겨 가장 가까운 항모로 다시 기수를 돌리게 된 것”이라며 “비행에 문제가 생겨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정비요원들이 곧바로 정비에 들어갔지만 해가 지기 전까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취재진은 항공모함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22일 로널드 레이건호와 함께 부산항으로 들어왔다. 로널드 레이건호 공동취재단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김성일 공군총장 사의 표명

    김성일 공군참모총장이 최근 잇따른 전투기 사고와 3·1절 골프 파문의 책임을 지고 21일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는 사의를 수용, 다음 달 정기인사 때 후임을 인선키로 했다. 김 총장은 이날 김규진 공군정훈공보처장을 통해 발표한 사과문에서 “(지난 2월 발생한)KF-16 추락사고 등 일련의 잘못에 대해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심정으로 사퇴를 결심하고 18일 김장수 국방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지난 2월13일 서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주력기 KF-16이 정비불량으로 추락한 데 이어 엿새 뒤엔 1000억원짜리 F-15K가 맨홀에 바퀴가 빠져 날개가 파손되는 등 사고가 잇따르면서 ‘기강해이’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공군 관계자는 “추락한 KF-16에서 발견된 정비불량 사례가 동일기종의 다른 전투기에서도 여러 건 적발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총장은 아프가니스탄 폭탄테러로 숨진 윤장호 하사의 애도기간이었던 지난 1일, 장관의 골프 자제 지시를 어기고 계룡대에서 골프를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후임으로는 공군사관학교 21기인 배창식 작전사령관과 이찬 공사 교장,22기인 이영하 합참정보본부장과 김은기 공군참모차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 총장은 후임 인선 때까지는 직무를 계속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평택기지 5조6000억 부담

    평택기지 5조6000억 부담

    10조원 안팎으로 추산되는 주한미군 기지이전 사업비의 우리측 부담액이 최소 5조 590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평택 기지공사는 2011∼2012년쯤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은 20일 국방부 청사에서 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가 합의한 기지이전 시설종합계획(마스터플랜·MP)의 윤곽을 공개했다. 항목별로는 ▲부지매입비 1조 105억원 ▲공사비 3조 6700억원 ▲설계·사업관리비 5300억원 등이다. 지난 2004년 국회에 보고했던 것보다 1330억여원 증액된 규모다. 우리측 부담이 늘어난 것은 당초 480억원 정도로 추산했던 C4I(지휘·통제체계) 이전 비용이 미국측 요구로 2000억원대로 늘어난 데다 대규모 성토(盛土) 비용이 추가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시설 통·폐합으로 건물공사비는 줄었지만 토목비와 C4I 이전비 증가로 전체비용은 늘었다.”면서 “C4I와 학교·병원 건설비 등 4개 분야에 대해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관심을 모았던 이전사업비 총액에 대해선 “건설공사 특성상 정확한 추계가 어렵다.”며 공개를 거부했다. 총액 공개시 미군측 부담액도 드러나게 돼 한·미간 분담비율 문제가 정치쟁점화될 것을 우려하지 않았겠느냐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국방부는 지금까지 한·미가 ‘50대50’ 비율로 이전비용을 분담하게 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밝혔다. 하지만 학계·시민단체 등에선 미국측 분담액의 절반 이상이 한국정부로부터 받는 방위비분담금에서 지출된다는 점을 들어 우리측의 실제 부담률은 75%를 상회할 것으로 추산한다. 한편 주한미군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한국측의) 최종 MP가 작성·발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