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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사2명 군부대서 총격사망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사건이 전 세계를 경악시키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횡성의 군부대에서 선·후임병간 갈등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총격사건으로 병사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던지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50분쯤 강원 횡성군 횡성읍 학곡리에 있는 모 공병부대 탄약고 경계초소에서 총격사건이 발생, 경계근무 중이던 병사 2명이 숨졌다. 육군은 “점심식사를 하러 부대식당으로 이동중이던 장비운전병 권모 상병이 총성을 듣고 초소에 도착해보니 이모(22)·한모(21) 상병이 각각 목과 배에 관통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상황실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이들은 부대 안에 있는 탄약고 앞에서 오전 10시부터 경계근무를 서고 있었으며, 실탄 2발은 모두 이 상병의 K-1 소총에서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당시 근무자들은 공포탄 5발이 든 탄창을 삽입하고 실탄 15발이 든 탄창을 휴대하고 있었다.”면서 “누군가 소총에 삽입된 공포탄을 제거한 뒤 실탄이 든 탄창을 삽입해 총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들은 사망자들의 입대시기가 3개월 차이인 점으로 미뤄 선·후임병간 갈등이 원인이 돼 우발적으로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제3자에 의한 범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횡성 조한종·서울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차기전투기 무늬만 경쟁입찰

    2조 3000억원이 투입될 공군 차기전투기(FX) 추가도입 사업이 사실상 미국 보잉사와의 수의계약을 통해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쟁입찰을 통해 기술이전과 국내업체의 생산참여 등 최대한 유리한 계약조건을 따낸다던 정부 구상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방위사업청은 “사업제안서를 받아갔던 3개 업체 가운데 마감일인 18일까지 보잉사만 접수를 마쳤다.”면서 “관련법에 따라 재공고한 뒤 추가로 응하는 업체가 없으면 보잉사와 수의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안팎에선 재공고를 하더라도 다른 업체가 참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중론이다. 2012년까지 ‘F-15K급’ 전투기 20대를 도입할 2차 FX 사업에는 당초 보잉 외에도 미국의 록히드마틴과 유럽 4개국의 유로파이터사가 참여의사를 밝혔지만 소요를 제기한 공군측이 보잉의 F-15K를 강하게 선호한다는 사실을 감지하고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사업을 공모할 당시 기종을 ‘F-15K급’으로 못박은 것부터가 부적절했다.”면서 “여러 업체를 경쟁시켜 유리한 계약조건을 확보할 기회를 스스로 포기한 셈”이라며 난감해했다. 공군은 1차 FX 사업을 통해 도입된 동일 기종 전투기와의 운용 연계성, 군수지원과 전력화 시기 단축의 용이함 등을 들어 F-15K 추가 도입을 강력히 요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방위사업청은 일단 다음주 재공고를 내고 17일 동안 추가접수를 받은 뒤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기종 결정까지는 충분한 기간이 남아 있어 전체 사업일정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계약은 내년 2월 체결된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4·19유공 건국포장 받아

    전만길(65) 전 서울신문 사장이 4·19 유공자들에게 주어지는 건국포장을 받는다. 전 전 사장은 광주 조선대 부속고 3학년에 재학중이던 1960년 4월 광주 고교생들의 시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받게 됐다. 포장 전달식은 19일 오전 서울 평동 4·19혁명 기념관에서 열린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4·19 유공자 71명 포상

    박실 전 국회사무총장 등 4·19 유공자 71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된다.국가보훈처는 4·19혁명 47주년을 맞아 당시 부상을 입거나 주도적 역할을 한 공로자들에게 건국포장을 서훈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상자에는 박 전 사무총장 외에도 마산 3·15의거 당시 마산여고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한 고(故) 김미령씨와 4·19 시위 당시 대학생으로 부정선거 규탄연설을 하다 부상을 당한 오석보 전 원자력재단 전무이사 등이 포함됐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기술특기병제 시범 도입

    군 입대 전 군 특성화 학교에서 기술교육을 받은 뒤 전역 뒤엔 정부로부터 취업을 지원받는 ‘입대전 기술특기병’ 제도가 내년 시범 도입된다. 국방부는 16일 국회 국방위에 제출한 국방현안 보고서에서 “입대 전 기술특기병 5000여명을 내년에 시범 선발, 차량정비와 특수차량운전 등 21개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대 전 기술특기병 양성제도는 정부지원으로 입대 예정자들에게 기술을 교육해 군에서 복무하게 하고, 전역 뒤엔 정부가 취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복무단축에 따른 숙련병 확보 대책의 하나로 검토돼 왔다.이를 위해 교육부는 군 특성화 학교를 운영하고 노동부는 특기병 양성을 지원하게 된다.중소기업청은 민간기업과 공업고등학교를 연계한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을 맡게 된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노대통령은 승부사 아닌 검투사 차기 대통령은 ‘행정가형’ 될 듯”

    “올 대선에서는 차분하고 비정치적인 행정가형이 차기 대통령으로 선택될 가능성이 크다.” 대통령리더십 연구소장인 최진 고려대 연구교수(행정학)는 최근 발간한 ‘대통령리더십 총론’에서 해방 이후 60년간 우리 국민의 대통령 선택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난 파도이론과 강약이론을 토대로 차기 지도자는 ‘부드러운 관리자형’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해방 이후 역대 대통령을 보면 리더십의 강·약 교차 현상이 반복됐다. 즉 이승만(강)-윤보선(약)-박정희(강)-최규하(약)-전두환(강)-노태우(약)-김영삼(강)-김대중(약)-노무현(강) 등의 패턴이 이어졌으므로 차기 대통령은 부드러운 유형이 될 것이란 주장이다. 그는 또 노무현(얼굴) 대통령의 리더십 스타일을 ‘선동가형의 안티 포퓰리즘’,‘반(反) 권위주의자’,‘승부사가 아닌 검투사형’,‘인파이터 복서형’,‘정치적 포스트 모더니스트’ 등으로 규정했다. 그는 “노 대통령은 좌우, 여야, 득실을 뛰어넘어 극과 극을 오가는, 반전에 능한 극화적 성격을 갖고 있고 여론에 편승하기보다는 여론을 주도하거나 아예 역행하는 안티 포퓰리스트”라며 “자신의 판단대로 최종결정을 내려야 직성이 풀리고 외부요인에 떼밀리면 자존심이 상하는 성격으로 코드인사, 전시작전권, 한·미 FTA 등에서 이같은 특성이 그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최 교수는 노 대통령을 승부사가 아닌 검투사로 규정, 주목됐다.“김영삼 전 대통령 같은 승부사는 살 길을 마련해 놓은 뒤에 싸우지만, 노 대통령 같은 검투사는 퇴로를 스스로 차단하고 죽기 살기로 싸우는 특징이 있다.”고 분석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이천시 특전사 이전 거부

    이천시 특전사 이전 거부

    송파신도시 조성을 위한 군부대 이전지역 가운데 수도권 시·군들이 모두 반대입장을 표명한 데 이어,13일에는 군부대의 건축 인허가 자체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발표해 파문이 일고 있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사전 협의를 하지 않은 점을 사과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비판 여론 무마에 나섰다. ●특전사 이전 반대에서 불가로 하이닉스 공장증설 무산 등으로 정부에 대한 반감이 고조되고 있는 이천시는 이날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시의 입장을 ‘반대에서 불가’로 강화했다. 시는 성명서에서 “국방·군사시설 사업에 관한 법률 제5조에는 국방부장관이 국방·군사시설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하고자 할 때에는 관련 지방자치단체장과 협의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면서 “그러나 국방부가 이를 발표할 때까지 구두 협의나 통보조차 없었다.”고 지적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하이닉스 문제로 불만이 팽배한 상황에서 군부대 이전은 상상을 초월한 주민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며 “지금 상황으로는 주민동의가 어렵고, 토지형질 변경과 건축 인허가 신청이 들어오면 승인을 내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남시도 이날 오전 국방부의 군부대 이전조치에 반대해 행정력을 동원, 건축 인허가 불허조치 등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전사령부의 이천시 이전 결정과 관련, 국방부는 “충북 괴산군 등 다른 지자체가 유치를 희망했지만 작전임무 수행 등을 고려할 때 수도권 지역 이전이 불가피했다.”면서 “사전협조를 요청하지 못한 점에 대해 이천시와 주민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국방부 “경제활성화에 도움” 국방부는 또 특전사 이전이 1개면 규모의 인구유입을 유발해 세수입 증가와 소비지출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국방부가 밝힌 부대이전에 따른 기대효과는 6700여명의 인구증가로 ▲연간 주민세 2억원 등 지방재정 수입 증대 ▲2030년까지 1조원대의 직접 소비 창출 ▲1조 2000억원대의 이전비 투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다. 성남 윤상돈·서울 이세영기자 yoonsang@seoul.co.kr
  • 국방부 “유급지원병 月120만원 지급”

    국방부가 군 복무기간 단축에 따른 전투력 저하 방지를 위해 내년부터 시범 도입하기로 한 유급지원병의 월 급여를 120만원 수준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당국자는 13일 “유급지원병에 본봉과 수당을 포함해서 초임하사(월 130만원 수준)보다 조금 적은 월 120만원(연 144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기획예산처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급여는 의무복무를 끝내고 추가복무를 하는 기간에만 적용된다. 유급지원병은 의무복무 후 희망자를 대상으로 선발해 6∼18개월 추가복무를 하는 분대장·레이더병·정비병 등 전투·기술분야 숙련병과, 처음부터 3년 복무를 약정하고 입대하는 차기전차·K-9 자주포·KDX-III 구축함·방공포병 등 첨단장비운용 전문병으로 나뉜다. 국방부는 특히 입대 때부터 유급지원병으로 선발하는 첨단장비 운용 전문병에 대해서는 숙련병보다 높은 전문성을 요하는 만큼 입대 초기와 3년 복무를 완료하는 시점 등 총 2차례에 걸쳐 별도의 수당지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미군기지 오염처리 ‘덤터기’

    미군기지 오염처리 ‘덤터기’

    중금속으로 뒤범벅된 주한 미군 기지의 환경오염을 치유하지 않은 채 이를 돌려받는 바람에 토양·지하수 오염처리 비용을 우리 정부가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정부는 13일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파주 캠프 그리브스 등 주한 미군기지 14곳의 최종 반환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외교·국방·환경부는 이날 미군기지 반환일정을 밝히고 캠프 그리브스 등 일부는 한국군이 사용하고 나머지는 환경 오염을 치유한 뒤 해당 지자체에 넘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기지는 지난해 7월 한·미 양국간 반환 협상에서 미국이 유류탱크 제거 등 ‘8개항 오염 치유’ 과정을 약속했었던 곳이다.8개 오염은 지하유류탱크(UST), 폴리염화비페닐(PCB), 유출물, 사격장 오염, 불발탄, 저장탱크 유류배출, 난방 및 냉방장치 등이다. 그러나 미국이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중금속 등 심각한 토양·지하수 오염이 우려되는데도 우리 정부가 이를 그대로 넘겨받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정부는 14곳 중 10곳 이상에서 8개항 오염 치유에 대한 추가 조치를 요구했다가 미국이 이를 거부하자 별도의 조치 없이 지난 2월 SOFA 시설분과위에서 반환 절차를 마무리하는 등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반환 절차 기준이 오는 2011년까지로 예정된 나머지 45개 미군기지 반환에 그대로 적용될 경우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환경 오염 치유 비용을 우리 정부가 부담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에 돌려받는 미군기지는 지난해 반환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했던 15곳 중 환경오염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매향리 사격장을 뺀 캠프 그리브스(파주) 등 14곳 67만평이다.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은 “의정부 카일과 파주 에드워드는 지표로부터 각각 488㎝와 240㎝ 깊이까지 기름띠가 형성될 정도로 오염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춘천 페이지는 기름성분인 석유계총탄화수소(TPH)가 기준치보다 100배가 넘고, 파주 게리오웬 95배, 의정부 시어즈 73배, 의정부 에세이욘은 65배 수준으로 토양이 심각하게 오염됐다. 지하수오염은 의정부 에세이욘이 TPH 기준치의 865배, 춘천 페이지가 472배, 의정부 시어즈가 64배에 이른다. 춘천 페이지는 지하수의 벤젠(1급 발암물질)오염이 기준치의 40배를 넘어섰다. 단 의원은 “불평등한 SOFA 규정조차 따르기를 거부하는 미국과 환경오염 방치를 그대로 떠안은 미군기지 반환 협상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재협상을 촉구했다. 국방부는 “반환 대상 64곳 중 19곳의 반환 절차가 완료됐고 나머지 45곳 가운데 9개는 미군 측과 반환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반환된 기지는 이른 시일 안에 측량과 토지 분할을 마치고 해당 지자체와 협의, 구체적 활용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류찬희 이세영기자 chani@seoul.co.kr [용어클릭] ●TPH 석유계총탄화수소(Total Petroleum Hydrocarbon). 유류로 오염된 시료 중 등유, 경유, 제트유, 벙커C유로 인한 오염 여부를 나타낸다. ●BTEX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크실렌을 의미한다. 유류성분 중 휘발유에 의한 오염 여부를 가린다. ●PCE 테트라클로로에틸렌. 드라이클리닝 기계에서 사용하는 유기용제. 발암물질로 수질오염 여부의 기준이 된다.
  • 美 태평양사령관 취임 첫 방한

    미국 태평양사령부의 티모시 키팅 사령관이 12일 한국을 방문했다. 키팅 사령관의 방한은 태평양사령부가 관할하는 일본과 한국, 괌 등 작전책임지역 내 주요 국가 순방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지난달 26일 취임 후 처음이다. 키팅 사령관은 13일 김관진 합참의장을 만나 전시작전권 이양과 전시 증원전력 방안 등 주요 군사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합참은 “태평양사령부는 한반도와 동북아지역의 위기관리와 전쟁억제, 유사시 증원전력 제공 등 중요한 작전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사령관의 방한은 의미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특전사령부 이천시로 이전

    특전사령부 이천시로 이전

    서울 송파구 지역 군부대 7곳의 이전지역이 확정됐다. 국군 체육부대는 경북 문경시, 특수전사령부와 기무부대는 경기도 이천시로 이전한다. 학생중앙군사학교(학군교)는 충북 괴산군, 육군종합행정학교(종행교)는 충북 영동군으로 옮겨가며, 정보학교 어학처와 육군 복지단 물류센터의 이전지는 각각 경기 이천시와 하남시로 결정됐다. 국방부는 10일 김영룡 차관 주재로 정책회의를 열고 송파 군부대 이전지역을 확정해 발표했다. 김광우 군사시설기획관은 “이달 중 각 부대와 토지공사가 부대이전 합의각서를 체결한 뒤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08년 7월 부대별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전은 공사가 끝나는 2010년쯤 마무리된다. 이전대상 군부대의 현재 면적은 총 158만평이지만 이전지 총면적은 300만평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추진비는 국방부가 토지를 토지공사에 기부하면 토지공사는 건물을 지어 기부하는 ‘기부 대(對) 양여’ 방식이다. 사업비 규모와 관련, 김 기획관은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 많아 지금 시점에서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전지 결정 배경과 관련, 국방부는 “체육부대는 훈련환경과 접근·경제성, 특전사와 기무부대는 전·평시 임무수행 여건과 훈련 입지조건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재 군부대가 위치한 송파구 동남지역 205만평에 건설될 신도시에는 2013년까지 아파트 등 4만 9000가구가 들어서며, 오는 2009년 9월 분양을 시작한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軍장병에 ‘FTA 정신교육’ 논란

    공무원과 산하기관을 동원한 정부의 무리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홍보가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가 전 장병들을 대상으로 FTA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정신교육을 준비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국방부는 “장병들의 국가현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시사안보 교육”이라며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법조계와 시민단체 일각에선 한·미 FTA가 안보문제와는 연관이 적은 사안인 데다, 국회비준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첨예한 정치 쟁점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최근 정책홍보본부 산하 정책기획관실이 한·미 FTA에 대한 장병 정신교육을 지시하는 공문을 각 군에 하달했다.이에 따라 일선 부대에서는 ‘정신교육의 날’인 25일 재정경제부 홍보자료 등을 토대로 정훈기획관실이 작성한 교안으로 일제히 ‘FTA 정신교육’을 실시한다. 정훈기획관실 관계자는 “최대한 객관적 사실을 중심으로 교안을 만들어 시비가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훈기획관실이 밝힌 교안계획은 ▲한·미 FTA의 필요성 ▲기대되는 효과 등 사실상 일방적 찬성논리가 주를 이룰 수밖에 없는 내용이다. 이태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정치적으로 찬반이 극명하게 갈린 사안에 대해 정신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정부측 논리를 주입하겠다는 것은 정치적 중립성 훼손 시비를 부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법무법인 덕수의 송호창 변호사는 “국방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폐쇄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장병들에게 선택된 정보만을 제공한다는 것은 국민의 정치적 선택권을 제한하려는 발상”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공문을 하달한 정책기획관실 관계자는 “한·미 FTA는 국가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이슈일 뿐 정치적 쟁점이라고는 판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국회 비준을 전후해 한 차례 더 ‘FTA 정신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이라크 파병 또 연장 검토

    정부가 이라크에 주둔중인 국군 자이툰부대의 파병기간을 한차례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자이툰부대 파병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정부는 6월까지 임무종결(철군) 계획서를 국회에 내기로 약속한 상태다. 9일 복수의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로 임무가 종료되는 자이툰부대의 파병기간을 6개월에서 1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한 고위 당국자는 “동맹국인 미국이 철군시기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가 먼저 움직이기는 어렵다.”면서 “북핵 해결을 위해 양국간 공조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란 점을 감안하면 6개월에서 최장 1년 정도 연장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라크 사정에 정통한 한 외교소식통도 “교민과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이권사업들이 적지 않다.”면서 “제반 상황들을 고려하면 상반기에 철군계획서를 제출하는 건 무리가 아니겠느냐.”고 전망했다. 파병 주무부처인 국방부와 합참은 아직까지 명확한 공식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김장수 국방장관은 “현지 사정과 국민여론을 고려해 임무종결 계획을 준비중”이라면서도 “6월말까지 계획서를 제출하는 게 맞느냐.”는 질문에는 “노력하겠다.”고만 답해 여운을 남겼다. 김미경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월맹군 참전용사 국립묘지 첫 참배

    베트남 전쟁에서 서로 총부리를 겨눴던 한국군과 베트남 참전용사(월맹군)가 베트남전 이후 처음으로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했다.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 고엽제협회 주석단 소속인 이들 9명은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초청으로 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한때 적으로 싸웠던 한국군 파월장병이 영면한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았다. 이들은 서울현충원 현충탑 앞에 일렬로 도열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분향한 뒤 가벼운 목례와 함께 호국영령들을 참배했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소속인 한국군 파월용사 120여 명이 한때 적이었던 이들과 함께 예를 올려 ‘격세지감’이 들게 했다. 이들 월맹군 참전용사 가운데는 1975년 4월30일 탱크를 이끌고 남베트남 수도 사이공(현재 호찌민) 대통령궁을 접수했던 도 수엔 디엔(76) 예비역 소장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국립현충원 참배 배경을 묻는 질문에 “옛날의 전쟁은 다 과거”라면서 “베트남전에서 베트남군도 죽었고 한국군도 죽었다. 과거는 다 지나갔다. 한국을 동반자이자 친구로 생각해서 참배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진해 비행안전구역 1100만평 해제

    경남 진해시 군용비행장 주변에 설정된 비행안전구역 1100만평이 해제된다.국방부는 6일 “진해 항공기지의 비행 접근방식을 바꿔 비행안전구역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군용항공기지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창원시 중앙동, 덕산리, 동읍 등 기지주변 33개 동·이·읍 지역에서도 건물 신·증축이 가능해졌다. 합참 관계자는 “비행 계기에 의존하던 북쪽지역의 접근방식을 육안에 의한 접근방식으로 변경했다.”면서 “이에 따라 활주로 끝을 기준으로 15㎞지역에 설정돼 있던 안전구역이 3㎞로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진해기지 북쪽에는 해발 530m의 장복산이 있어 활주로 북쪽 방향을 이용한 비행접근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합참 관계자는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사용 빈도가 낮은 지역의 비행접근 방식을 변경키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레바논 한국군파병지 티레 동쪽 디반 확정

    레바논 한국군파병지 티레 동쪽 디반 확정

    레바논 유엔평화유지군(UNIFIL)으로 파견될 한국군의 주둔지가 당초 거론됐던 남부 해안도시 티레에서 동쪽으로 3㎞ 떨어진 디반으로 확정됐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최근 유엔평화유지군 사령관으로부터 한국군 주둔 지역에 대한 레바논 정부와의 협의가 끝났다는 내용의 서한을 받았다.”면서 “국방부와 합참, 육군 관계자 8명으로 구성된 협조단을 8일 현지에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군이 주둔할 디반 지역은 지난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정전 체결 이후 아직까지 단 한 건의 충돌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주둔 예정지의 지대가 비교적 높아 관측·감시에 용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공군참모총장 김은기씨

    정부는 5일 최근 잇따른 전투기 추락사고 등 군 기강문란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김성일 공군참모총장의 후임에 김은기 (55·중장·공사 22기) 국방정보본부장을 임명키로 했다. 국방부는 김 신임 총장 내정자의 발탁 배경과 관련,“다양한 근무경력을 구비한 작전·정책분야 전문가로서 공군혁신을 강력히 추진할 수 있는 개혁성과 지도자적 자질을 겸비한 점이 고려됐다.”고 밝혔다. 충남 서천군 출신인 김 내정자는 1974년 공사를 졸업하고 제1전투비행단장과 연합사 정보참모부장, 공군참모차장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국방정보본부장으로 근무해 왔다.정부는 1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김 내정자를 정식 임명할 예정이다. 이·취임식은 13일 대전 계룡대에서 열린다. 이번 인사에서는 합참차장인 박인용(55·해사 28기) 중장이 대장으로 진급했다. 한편 22기인 김은기 내정자의 발탁으로 공군 수뇌부는 큰 폭의 물갈이가 불가피해졌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金합참의장 日 유엔사기지 방문

    김관진 합참의장이 한반도 유사시 후방 지원기능을 담당할 일본 내 유엔사령부 기지를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김 의장의 방문은 한·미 양국이 전시작전통제권을 2012년 4월 한국 합참으로 이양키로 합의한 뒤 처음 이뤄지는 것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김 의장의 방일에는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사령관도 동행했다. 합참은 3일 “김 의장이 5박6일 일정으로 유엔사 후방기지 등을 방문하기 위해 2일 일본으로 출국했다.”면서 “유사시 한반도 증원군을 지원할 유엔사 후방기지의 위치와 임무를 현지에 가서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유엔사령관이 후방기지에 우리 합참의장을 초청하는 것은 오랜 관행”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내 유엔사 후방기지는 요코타, 자마 등 본토의 4개 기지와 오키나와의 카데나, 후텐마 기지 등 모두 7개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아들 죽음 세계평화의 밀알 될것”

    “아들이 떨어져 죽음으로써 나무에 많은 열매를 맺게 하는 하나의 밀알이 돼 우리나라와 세계 평화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 지난 2월27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폭탄 테러로 숨진 고 윤장호(다산부대) 하사의 부친 윤희철(65)씨는 3일 오전 다산부대 장병 8명이 위로 방문한 자리에서 아들의 희생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한국군 지원단장 겸 다산부대장인 이인희 대령과 류근열 중대장(대위) 등 부대원 8명은 이날 새벽 귀국 직후 대전 현충원을 참배한 뒤 바로 서울 화곡동 윤 하사 부친의 집을 찾았다. 이 대령은 윤씨와 어머니 이창희씨 등 유족들에게 “출국 전 환송 행사에서 부대원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되돌려 보내겠다고 약속했는데 1명을 잃게 돼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아픔을 느낀다.”며 “전 부대원이 윤 하사의 전사가 헛되지 않도록 윤 하사의 못 다 이룬 일들을 나눠서 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령은 아프가니스탄 현지 다산부대의 명칭을 윤 하사를 기리는 의미에서 ‘캠프 윤’으로 바꾸고 현판과 윤 하사의 사진을 내걸었다고 전했다. 윤 하사와 함께 근무했던 임동창 원사는 윤씨에게 “얼마 되지 않지만 저희들이 정성껏 모은 돈”이라며 부의금과 함께 윤 하사가 부대에서 사용하던 유품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윤씨는 “장병과 국민들이 아들의 죽음을 애도해 줘서 고맙다.”며 “아들이 꿈을 펼치지 못하고 전사해 너무나 안타깝지만 장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동료 장병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 하사와 함께 아프가니스탄에서 파병 임무를 수행했던 다산부대 8진과 동의부대 10진 장병 204명은 이날 귀국한 뒤 경기도 성남 육군 종합행정학교에서 해단식을 가졌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김국환 준장 美 공로훈장 받아

    이라크 바그다드의 다국적군사령부에서 민군처장으로 근무한 김국환(50) 준장이 지난달 29일 미국 정부로부터 공로훈장을 받았다. 다국적군사령부에 근무한 외국군 참모로는 첫 수상이다. 합참은 “김 준장이 미군과 동맹군으로 구성된 참모부원들에 대한 뛰어난 지휘능력을 인정받아 미국 훈장 가운데 9번째 등급인 ‘Legion of Merit’(수훈장)를 받게 됐다.”고 3일 전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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