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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주택 8만9000가구 임대료 동결

    최근 대중교통비와 상·하수도료 등 6대 공공요금 동결 방침을 밝힌 서울시가 저소득층 전·월세 융자금 확대와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동결 카드를 추가로 꺼내 들었다. 고유가·고물가에 따른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한 조치다.●임대 4만6000가구 난방 기본요금 감면 서울시는 공공임대주택 8만 9000여가구의 보증금과 임대료를 동결하고 4만 6000여가구의 지역난방 기본요금을 전액 감면하는 내용 등을 담은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11일 발표했다. 시는 “SH공사가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올해 단지별로 2.9∼5%의 임대료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임대료뿐 아니라 보증금도 동결해 연간 30억원의 입주자 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공공임대주택의 관리방식을 7월부터 직영에서 위탁방식으로 전환, 절감되는 70억원의 관리비를 입주자 부담을 덜어주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공임대주택 가운데 노원과 양천 열병합발전시설 인근의 58개 단지 4만 6471가구에 대해 8월 사용분부터 가구당 월 1670원의 지역난방 기본료를 전액 감면하고, 사회복지관 18곳에 대해서도 한 곳당 연간 249만원의 기본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차상위계층에 대한 임대료 지원금도 이달부터 가구당 월 1만원씩 올려 지급하고 수혜대상도 지금의 3000가구에서 3500가구로 확대한다. 저소득층 2500가구에는 고효율 조명기기를 지원하고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1500가구를 상대로 가구당 100만원씩 15억원을 지원해 단열시스템 보강사업을 벌일 방침이다.●재래시장 저리대출대상 9곳으로 늘려 고물가와 내수부진으로 자금압박이 큰 재래시장 영세 상인에 대한 소액 급전대출(쌈짓돈 서비스)도 확대 시행한다. 이에 따라 점포당 200만∼300만원을 연리 4.5%로 대출해 주는 저리 대출 서비스가 중랑 면목시장, 광진 중곡시장, 강서 송화시장, 금천 남문시장 등 4곳에서 모두 9곳으로 확대되고 전체 대출규모도 1억 11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시 관계자는 “고유가로 인한 고통은 저소득층과 에너지비용 한계계층에서 더욱 크게 느끼게 마련”이라면서 “다차원의 고강도 대책을 시행해 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대폭 덜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마포구, 한국사회공헌 특별상 수상

    마포구가 한국언론인포럼이 주최하는 한국사회공헌대상에서 자치단체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10일 마포구에 따르면 언론인포럼은 동 통합을 통한 현장 복지인력 확대와 유휴 청사를 활용한 영유아통합지원센터 운영 등 지난 2년간 마포구가 시행한 복지·공공서비스 강화 정책을 높이 평가해 특별상을 수여했다. 이날 오후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신영섭 구청장은 “양극화가 심화됨에 따라 기업과 기관들은 사회공헌의 책임이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학교, 기관, 종교단체, 기업 등 지역의 각 주체들과 유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적극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사회공헌대상은 중견언론인들의 연구단체인 한국언론인포럼이 기업·기관·단체의 사회공헌활동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가족부 등 정부 후원을 받아 제정한 상이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현장 행정] 용산 ‘경로당 순회 진료’

    [현장 행정] 용산 ‘경로당 순회 진료’

    “시도 때도 없이 사탕이 먹고 싶어. 손자놈 사탕만 보면 금세 입 안에 침이 고인다니까. 당뇨가 심해진 건 아닌지 모르겠어.” 10년 넘게 당뇨로 고생해왔다는 변정희(82) 할머니가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이순옥 용산구 방문간호사가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동안 변 할머니의 얼굴엔 근심이 가득했다. “혈당은 걱정할 만한 수준이 아니에요. 나이가 들어 침샘 기능이 퇴화하면 입이 건조해져 단 것이 입에 당길 때가 있거든요. 그렇다고 손자 사탕 뺏어 드시면 안 돼요. 보리차를 자주 드세요.” 이 간호사의 답변에 굳어 있던 변 할머니의 표정이 비로소 풀렸다. ●“주기적 방문에 건강 염려 덜어” 지난 5일 용산구 보건소 순회진료팀이 찾은 용산2가동 경로당. 진료 순서를 기다리던 19명의 할머니들은 본격적인 검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서로의 건강 정보를 교환하며 나름의 진단과 처방을 내리고 있었다. 소변에 거품이 섞여 나온다는 민복동(80) 할머니의 토로에 “콩팥이 안 좋아서 그렇다.”는 의견부터 “수분 부족 때문”이라는 진단까지 다양한 소견이 나왔다.10년 넘게 당뇨의 고통과 싸워온 할머니들은 ‘당뇨 박사’가 다 된 듯했다. 이날 받은 검사는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검사 등 비교적 간단한 것들이지만 할머니들로선 자신들의 건강상태를 명료한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는 데 큰 위안을 받는 듯했다. 박신자(78) 할머니는 “우리끼리 얘기하다 보면 도리어 없던 걱정도 키우게 된다.”면서 “주기적으로 찾아와 주는 보건소 선생님들 덕에 쓸데 없는 근심 걱정을 덜고 있다.”고 말했다. 용산 보건소가 진행하는 순회진료의 특징은 개인별 건강기록부를 작성해 건강 상태의 추이를 살피며 차별화된 ‘맞춤형’ 처방을 내린다는 점이다. 기록부에는 몸무게와 혈액형 등 기본 신체정보는 물론 병력과 가족력, 날짜별 혈압·혈당 수치, 상담 및 처방 내용 등이 담긴다. 또 수면상태와 발열·어지럼증 여부, 소화기 및 호흡기 상태, 체중변화, 복약 여부 등 17개 항목의 건강평가 점검표에 날짜별로 상태를 기록한다. 이순옥 보건지도사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 상당수가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이라면서 “만성질환 예방과 원활한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개인건강 요구도에 따른 의료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최선의 대안”이라고 말했다. ●관절염·웃음치료 교실도 병행 용산 보건소는 지역 내 76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순회건강관리 서비스를 2003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측은 지난해에만 271회에 걸쳐 3423명의 노인들이 혜택을 받았다고 전했다. 진료프로그램의 종류도 다양해져 지난해 ‘찾아가는 관절염 교실’을 추가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하하호호 웃음치료 교실’을 통해 치매·요실금 예방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분기별로 한 차례씩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실시하는 백내장·피부검진 서비스도 지역 노인들의 호평이 대단하다.”면서 “낙상예방이나 맞춤운동교육 등 서비스의 종류를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성동구, 17개동으로 통폐합

    성동구, 17개동으로 통폐합

    성동구 왕십리1동과 도선동이 합쳐져 ‘왕십리도선동’이 된다. 금호2가동과 금호3가동은 ‘금호2·3가동’으로, 옥수1동과 옥수2동은 ‘옥수동’으로 통합된다. 성동구는 지난달 30일 공포된 동 통폐합 조례에 따라 오는 8월11일자로 20개 동을 17개 동으로 통폐합한다고 8일 밝혔다. 통폐합으로 없어지는 왕십리1동 청사는 영어도서관과 아토피어린이집 등으로 활용되며, 재개발로 2008년 철거되는 금호3가동과 옥수1동 청사자리에는 주민공공시설이 들어선다. 구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폐지되는 동 청사에는 당분간 무인 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주민등록 등·초본과 토지대장 등 10여종의 민원서류를 발급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인구 2만명 미만인 동을 대상으로 행정수요와 통학권 등을 반영해 통합안을 마련했다.”면서 “통폐합으로 발생한 37명의 유휴인력 가운데 15명은 통합 동의 복지·청소 업무에, 나머지는 구청의 사업부서에 배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동 통폐합에도 불구하고 원래의 법정 동 체제는 유지되기 때문에 주민들이 사용하는 주소는 바뀌지 않는다. 새로 탄생한 왕십리도선동은 명칭 선정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대립이 해소되지 않아 여섯 글자의 긴 동이름을 갖게 됐다. 구 관계자는 “왕십리1동과 도선동 주민들 모두 원래의 동이름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맞섰다.”면서 “한때 ‘왕도동’이란 명칭이 대안으로 거론됐지만 원래 지명을 떠올리기 힘들다는 점 때문에 왕십리도선동으로 최종 낙점됐다.”고 설명했다. 성동구에서 가장 이름이 긴 동은 ‘성수2가제1동’으로 왕십리도선동보다 한 글자가 많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Metro & Local] 서울 공원 노후화장실 135곳 개선

    서울시는 이용객이 많고 지은 지 20년이 넘은 산과 공원의 노후 화장실 135곳을 2010년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의 화장실 수준으로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악산과 수락산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화장실의 경우 면적이 33㎡에서 66㎡ 이상으로 2배 남짓 넓어지고 용변기와 세면대 등 내부 시설도 현대식으로 바뀐다. 시는 137억 6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27곳, 내년과 2010년에 각각 54곳씩 전면적인 확장 보수 공사를 벌인다. 시 관계자는 “화장실 한 곳당 평균 1200만원이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신한은행과 현대건설, 대림건설, 포스코 등 기업들도 참여해 6곳의 화장실을 개·보수한 뒤 기부할 방침이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서울 산·공원 화장실 135곳 시설 개선

    서울시는 이용객이 많고 지은 지 20년이 넘은 산과 공원의 노후 화장실 135곳을 2010년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의 화장실 수준으로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악산과 수락산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화장실의 경우 면적이 33㎡에서 66㎡ 이상으로 2배 남짓 넓어지고 용변기와 세면대 등 내부 시설도 현대식으로 바뀐다. 외관과 내부 디자인도 밝고 산뜻한 느낌을 주도록 전면적으로 뜯어 고칠 계획이다. 시는 137억 6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27곳, 내년과 2010년에 각각 54곳씩 전면적인 확장 보수 공사를 벌인다. 시 관계자는 “화장실 한 곳당 평균 1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사업에는 신한은행과 현대건설, 대림건설, 포스코 등 기업들도 참여해 6곳의 화장실을 개·보수한 뒤 시에 기부할 방침이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서울 6대 공공요금 동결

    서울의 대중교통비와 상·하수도료 등 6대 공공요금이 동결된다. 서울시는 고유가·고물가로 인한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시내버스와 지하철, 택시, 상·하수도, 도시가스 사용료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배럴당 130달러가 넘는 고유가로 5월 소비자물가 인상률이 4.9%에 이르는 등 서민경제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시가 긴급 재정을 지원하고 업계의 경영개선을 유도해 공공요금 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6대 공공요금이 동결되면 시민들에게 연간 2000억원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경유가 폭등으로 연간 운송비용이 386억원이나 상승한 시내버스의 경우 추경 예산을 편성,294억원을 긴급 지원하고 나머지 92억원은 업체의 경영 개선을 통해 흡수할 계획이다. 버스업계는 경유 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47.4% 증가해 심각한 경영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운송비용이 1301억원 증가한 택시에 대해서는 개인·법인 사업자를 상대로 요금 동결을 적극 요청하기로 했다.택시요금을 올릴 경우 승객 감소로 이어져 수입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구상이다. 지하철의 경우엔 유가상승에 따른 운송비용 상승은 없지만 추후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원가상승 가능성에 대비해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측에 고강도의 경영혁신을 요구할 계획이다. 각각 7.1%와 23.4%의 인상요인이 발생한 상·하수도 요금은 경영합리화와 사업시기 조정을 통해 인상을 억제하기로 했다. 사용료가 지나치게 낮게 책정돼 현실화가 시급한 하수도 요금은 올해 인상 요인을 내년에 반영해 2013년까지 격년제로 요금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290억원의 인상 요인이 발생한 도시가스에 대해서는 지식경제부와 도시가스회사에 요금 인상을 유예해 주도록 협조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Metro] 남산 소파길에 주차단속 CCTV

    불법주정차로 몸살을 앓는 남산 소파길에 무인단속 시스템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5일 소파길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백범광장 주변 등 5개 지점에 불법주정차 감시용 폐쇄(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적 보행로 조성사업으로 소파길 전 구간의 차로가 축소됨에 따라 불법주정차 단속이 시급해졌다.”면서 “CCTV 설치 예정 지점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4일까지 시 홈페이지에 행정예고를 게시한다.”고 밝혔다.CCTV가 설치되는 곳은 ▲백범공원앞 ▲백범광장앞 ▲한양공원앞 ▲남산돈까스앞 ▲애니메이션센터앞 등 5곳이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재외 총영사 사로잡은 마포주민센터

    ‘동 주민센터를 벤치마킹하라.’ 5일 오전 고위급 외무관료 30여명이 성산동 마포구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2008년 총영사회’ 참석을 위해 서울을 방문한 재외총영사들이 공식 일정의 하나로 마포구가 단행한 ‘민원서비스 혁신 사례’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청사를 방문한 것. 방문단에는 김재수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와 이석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 석동연 중국 홍콩 총영사 등 미주와 유럽, 아시아 지역 총영사 2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시간30분 동안 청사에 머무르며 신영섭 구청장으로부터 통합민원 창구 운영과 유기한 민원사무 처리기간 단축 조치 등 행정혁신 사례를 소개받은 뒤 실무부서를 찾아 민원업무 처리 과정을 둘러봤다. 이날 총영사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것은 지난해 민원서류 신청서식을 없애면서 도입한 양방향 모니터. 담당 직원과 민원인이 동시에 모니터를 보면서 구두로 민원 내용을 확인하고 서류를 발급받는 시스템이다. 유럽의 한 총영사는 “민원서류를 신청하면 근거 자료를 남겨야 하는데 종이 서식이 없이 가능하냐.”고 되묻기도 했다. 주민들의 정책서비스 수요를 분석한 뒤 일대일 맞춤형으로 구정 정보를 제공하는 ‘PCRM(정책고객관리) 시스템’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일부 참석자들은 PCRM 서비스 시행 뒤 뉴스레터 개봉률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주민들의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지를 꼼꼼하게 캐묻기도 했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민원서비스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선 누구나 공감하지만 시행에 옮기기 위해선 조직 내부의 장애물부터 극복해야 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관장들의 의지”라고 강조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Metro] 특허·지식 재산권 무료 강좌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오는 1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서울벤처타운에서 강남구상공회와 함께 ‘특허지식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일일 무료강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발명진흥회 특허기술평가 전문위원인 한지희 변리사가 강사로 나서 특허·실용신안·디자인 등 지식재산권과 국내 특허·해외출원 요건 등에 대해 강의한다. 수강생은 11일까지 홈페이지(sba.seoul.kr)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마포 주민, 당인리 발전소 이전 촉구

    마포구 합정동 서울화력발전소(당인리발전소)의 이전을 촉구하는 주민 집회가 4일 발전소 정문 앞에서 열렸다. 합정·서강동 주민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집회에서 주민들은 “지난 수십년간 발전소 때문에 심각한 대기오염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즉각적인 피해 보상과 시설 이전을 발전소 측에 요구했다. 주민대책위원회 이봉수(46) 위원장은 “대통령도 후보 시절 발전소 부지를 매입해 문화창작발전소로 만든다는 복안을 밝힌 바 있다.”면서 “한국전력이 내놓은 시설지하화 방안은 주민 염원과 대통령 공약을 거스르는 조직이기주의 발상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당인리발전소는 지난 1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이 곳을 ‘문화창작발전소’로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한전과 주무 부처인 지식경제부가 전력수급 차질과 대체부지 확보의 어려움을 내세우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관련 부처와 한전, 마포구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한 단일안을 이달 말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하지만 한전과 지식경제부가 2011년까지 500㎿급 발전기 2기를 지하에 신설하고 지상부지 일부에 문화시설을 조성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인리발전소는 1930년에 지어진 국내 최초의 화력발전소로 1982년까지 무연탄을 원료로 사용해 분진과 대기오염의 진원지라는 오명을 얻었다. 1970년대 이후 수도권 전력시설이 확충되면서 현재는 서울 전력소비량의 3.2%만을 공급하고 있다. 발전설비도 수명을 다해 4·5호기가 2012년 폐기된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성동도서관 국내 첫 ISO 9001 인증

    성동 구립도서관이 국내 도서관 가운데 처음으로 ‘ISO(국제표준화기구) 9001’ 인증을 받았다. 4일 성동구에 따르면 성동도서관은 지난달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한 서류·현장 심사에서 도서관 운영상태가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5일 한국인증원으로부터 인증서를 받는다. 성동도서관이 인증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부문은 ▲기획 ▲도서관 장서관리 ▲열람시스템 ▲문화행사 등의 운영 관리를 ISO의 품질경영 절차 매뉴얼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한 특화 서비스 개발과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도서관법과 저작권법 같은 관련 법률 준수 여부, 열람실 개방과 이용자의 서비스 요구 충족 등에서 ISO 품질경영시스템을 충족시킨 점이 주효했다고 도서관측은 전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공공도서관은 구청과 구의회로부터 1년에 한차례씩 운영실태를 점검받고 있지만 도서관협회 같은 전문 기구나 국제기구의 심사는 별도로 받고 있지 않다. 나병준 성동도서관장은 “도서관을 국제규격에 맞춰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는 점을 인정받아 대외공신력을 확보했다.”면서 “1년마다 받게 되는 사후심사를 대비해 고객의 수요에 맞춰 더욱 정교한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전헤진, TV소설 ‘큰언니’로 2년만에 복귀

    전헤진, TV소설 ‘큰언니’로 2년만에 복귀

    탤런트 전혜진이 2년 만에 KBS 1TV 아침드라마 TV소설 ‘큰언니’(극본 이세영, 연출 홍성덕)로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전혜진은 이번 드라마에서 13살 어린 나이에 부모를 대신해 두 동생들을 돌보며 헌신하는 큰언니 송인옥 역을 맡았다. 5일 오후 1시 수원의 한 식당에서 취재진과 만난 전혜진은 “지난 2월 부친상으로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 할 때 시놉이 들어왔다.”며 “당분간 작품 활동을 쉬고 싶었지만 이번 작품을 하면서 치유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전혜진은 “직접 동대문에 가서 소품을 준비했다.”며 “60년대 이야기를 그린 시대극인만큼 머리핀에서부터 신발, 가방 등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화려한 주인공 역할만 맡았던 전혜진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프로그램 제작을 맡은 정해룡 CP는 “그동안 전혜진이 미녀 탤런트로 불리며 화려한 모습만 보여줬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친숙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TV소설 ‘큰언니’는 전혜진 이외에도 오승은, 정다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한걸스 하차 오승은 “철들기 싫어요”

    무한걸스 하차 오승은 “철들기 싫어요”

    탤런트 오승은이 3년 만에 KBS 1TV 아침드라마 TV소설 ‘큰언니’(극본 이세영, 연출 홍성덕)로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오승은은 얼마전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를 통해 털털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5일 오후 1시 수원의 한 식당에서 취재진과 만난 오승은은 “‘내가 하차한 후 ‘무한걸스’가 더 잘된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며 “그래도 내 직업인 연기자인 만큼 연기로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오승은은 또 “얼마전 신현준 선배님이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철들기 싫다’고 말한 적이 있는 데 그 말에 공감이 간다.”며 “박원숙 선배님처럼 나이가 들어서도 푼수 같은 역할을 맡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오승은은 TV소설 ‘큰언니’에서 똑똑하고 당차면서도 속으로는 깊은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 둘째 송인수 역을 연기하며 큰 언니 역은 2년만에 복귀한 전혜진이 맡았다. 9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 사진 = KBS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관악산 생태모니터링 프로그램 현장

    관악산 생태모니터링 프로그램 현장

    “사슴벌레하고 장수하늘소가 싸우면 누가 이겨요?” 숲해설가 구익서(65)씨는 익히 겪어본 상황이라는 듯 침착하게 답변을 이어갔다. “글쎄, 싸우는 걸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아마도 장수하늘소가 이기지 않을까? 집게는 왜소해도 몸집이 크고 힘이 무척 세거든.” 그런데 한번 발동한 아이들의 호기심엔 끝이 없다. 이번엔 “가재하고 장수하늘소는요?”라는 질문이 터져나온다. 순식간에 상황은 곤충과 갑각류의 ‘이종격투기’ 승부 예측장으로 변했다. 이쯤 되자 경력 6년의 노련한 숲해설가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생태모니터링 프로그램이 한창인 지난달 31일 관악산 신림계곡에서 있었던 일이다. ●산길 따라 걸으며 토양·수질계측도 관악구가 지난달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관악산 탐방코스에서 운영 중인 생태모니터링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생들이 단골 수강생이다. 이날은 신림2동 신성초등학교 2학년생 30명이 참가했다. 어린이들은 이날 서울대 정문 옆 관악산 입구에서 장미원, 호수공원을 거쳐 제2광장까지 1㎞를 서울시 숲해설가 두 명의 해설을 들으며 모니터링과 현장학습을 체험했다. 청진기를 귀에 꽂고 나무의 수관에 물이 흐르는 소리에 탄성을 지르는가 하면 갑작스럽게 출현한 청설모를 두고 ‘다람쥐냐 족제비냐.’며 패를 갈라 입씨름을 벌이기도 했다. 서울대 울타리 옆을 흐르는 도림천에서 실시된 수질계측실험. 비커에 물을 담아 시약을 떨어뜨린 뒤 연분홍색으로 변하는 물의 색깔을 관찰하는 아이들의 눈은 호기심으로 반짝거렸다. 참나무 군락의 확장으로 소나무가 산의 정상부로 밀려나는 숲의 천이(遷移)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을 때는 “우리나라의 대표나무인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참나무를 베어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어른스럽게 되묻기도 했다. ●체험학습 뒤엔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관악산 생태모니터링 프로그램은 올해가 두번째다. 탐방과 설명 위주로 진행되던 지난해와 달리 토양·수질오염도 측정과 곤충·조류관찰 등 직접 체험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체험학습이 끝난 뒤엔 직접 모니터링 보고서도 작성한다. 보고서엔 발견된 동·식물의 종류와 위치뿐 아니라 토양의 산성도와 습도, 계곡물의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등이 꼼꼼히 기록된다. 운영요원들은 탐방을 지도하는 틈틈이 새로 침투한 외래식물이 있는지를 꼼꼼하게 살핀다. 외래식물은 발견 즉시 서울시 생태정보시스템에 입력돼 체계적인 확산 방지대책이 강구된다. 관악구는 일반 시민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프로그램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관악산 생태모니터링 프로그램은 8월까지 계속되며 참가자는 서울시 생태정보시스템(ecoinfo.seoul.go.kr)을 통해 접수한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 하수처리장 4곳 지하화·복개

    [Zoom in 서울] 서울 하수처리장 4곳 지하화·복개

    중랑·서남·탄천·난지 등 서울시내 4개 물재생센터(하수처리장)가 지하화·복개된 뒤 공원으로 거듭난다. 이곳에서 처리되는 하수의 수질도 대폭 개선된다. 서울시는 2027년까지 중랑·서남 물재생센터를 지하화하고 탄천물재생센터는 복개하는 등 4개 물재생센터 부지 298만 8000㎡를 공원화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5104억원을 들여 올해 하반기부터 중랑·서남 물재생센터를 1단계로 지하화한 뒤 부지 168만여㎡를 공원으로 조성한다. 공원에는 생태연못과 수생식물 관찰원, 물과학관 등이 들어서 휴식·교육 공간으로 활용된다. 지난 2000년부터 복개작업이 진행 중인 탄천 물재생센터는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27년까지 39만 3000㎡를 공원화하기로 했다. 내구연한이 10년 남짓 남아 있는 난지 물재생센터는 2010년쯤 지하화·복개 여부를 결정한 뒤 부지 92만 3000㎡를 공원화할 방침이다. 시는 또 2012년까지 4개 물재생센터로 고도처리 사업을 확대해 하수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과 부유물질농도(SS)를 10이하, 총질소(T-N)를 20 이하, 총인(T-P)을 2 이하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 하수처리장 4곳 지하화·복개

    [Zoom in 서울] 서울 하수처리장 4곳 지하화·복개

    중랑·서남·탄천·난지 등 서울시내 4개 물재생센터(하수처리장)가 지하화·복개된 뒤 공원으로 거듭난다. 이곳에서 처리되는 하수의 수질도 대폭 개선된다. 서울시는 2027년까지 중랑·서남 물재생센터를 지하화하고 탄천물재생센터는 복개하는 등 4개 물재생센터 부지 298만 8000㎡를 공원화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5104억원을 들여 올해 하반기부터 중랑·서남 물재생센터를 1단계로 지하화한 뒤 부지 168만여㎡를 공원으로 조성한다. 공원에는 생태연못과 수생식물 관찰원, 물과학관 등이 들어서 휴식·교육 공간으로 활용된다. 지난 2000년부터 복개작업이 진행 중인 탄천 물재생센터는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27년까지 39만 3000㎡를 공원화하기로 했다. 내구연한이 10년 남짓 남아 있는 난지 물재생센터는 2010년쯤 지하화·복개 여부를 결정한 뒤 부지 92만 3000㎡를 공원화할 방침이다. 시는 또 2012년까지 4개 물재생센터로 고도처리 사업을 확대해 하수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과 부유물질농도(SS)를 10이하, 총질소(T-N)를 20 이하, 총인(T-P)을 2 이하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놀이로 배우는 ‘바르게 걷기’

    “제기가 허리보다 조금 아래로 내려왔을 때 차 올려야지. 속으로 ‘하나 둘’ 외면서 리듬을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해.” 지난달 28일 오전 성동구 금호동 대현산배수지공원. 열살 남짓한 초등학생 50여명이 우레탄 트랙 바깥에 모여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제기를 차고 있다. 줄넘기를 하거나 투호놀이를 하는 학생들도 눈에 띈다. 그 사이 300명 남짓한 학생들은 허리를 꼿꼿이 펴고 두 팔을 앞 뒤로 흔들며 트랙을 따라 걷는다. 군데군데 교사로 보이는 어른들이 배치돼 있지만 어딘지 조금은 어수선한 풍경이다. 이들은 성동구보건소가 실시하는 ‘전통놀이와 함께 하는 바르게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금호동 금북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이다.1㎞를 걸은 뒤 10여분간 제기차기를 즐기고 다시 1㎞를 걷고 10분간 굴렁쇠 굴리기를 하는 식으로 2시간 가까이 트랙을 돈다. 곳곳에 걷기 전문가와 전통놀이 지도요원이 배치돼 바른 보행자세와 놀이법을 습득할 수 있게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성인들과 달리 어린 학생들은 걷기만 해선 운동에 대한 흥미를 쉽게 잃어 버린다.”면서 “걷기 중간에 놀이를 끼워 놓으니 놀이를 즐기기 위해서라도 참고 걷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일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 금북초등학생 500명을 상대로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9월에는 2개 학교로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용산공원~ 국제업무지구 링크로 연결

    용산공원~ 국제업무지구 링크로 연결

    용산공원에서 용산역을 거쳐 용산국제업무지구로 이어지는 통합입체공간이 2012년까지 조성된다.2430억원이 투입되는 대역사다. 서울시는 용산공원과 용산역 앞 재개발지역, 국제업무지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상2·지하3층 규모의 ‘용산링크’(조감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링크가 완공되면 도로·철도에 의해 동선이 단절돼 있던 용산부도심은 보행·녹지·문화공간이 통합된 첨단 입체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용산링크의 지상공간에는 2층 높이의 보행데크가 설치돼 용산공원에서 용산역, 국제업무지구를 거쳐 한강까지 논스톱 접근이 가능해진다. 보행데크 아래는 녹지와 수로가 있는 공원형태로 조성된다. 링크의 지하공간은 삼성동 코엑스몰 같은 거대 지하도시로 꾸며질 계획이다. 여기엔 주변건물의 지하공간을 연결하는 보행통로와 문화·상업시설이 들어서며, 지하2·3층에는 순환도로와 공공주차장을 확보해 지상 교통량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링크가 완공되면 국립박물관과 철도박물관, 미술관, 오페라하우스를 연결하는 문화·관광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지하철 4호선과 용산역사가 지하로 연결되는 등 대중교통 시스템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Zoom in 서울] 용산구 땅값 5년 연속 20%대 상승

    [Zoom in 서울] 용산구 땅값 5년 연속 20%대 상승

    지난해 서울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용산구로 조사됐다. 29일 서울시가 공개한 개별공시지가 현황(2008년 1월1일 기준)에 따르면 용산구는 1년 사이 21.8%가 올라 5년 연속 2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국제업무지구 개발과 용문·효창·신계동 등에서 진행중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주변지역의 개발 기대심리를 부추겨 땅값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용산에 이어 서초·송파·강동구 순으로 올라 2위는 14.3%의 상승률을 기록한 서초구였다. 삼성 서초타운 입주와 지하철 9호선·분당선 개통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했다.3위는 14.2%를 기록한 송파구. 송파신도시와 거여·마천뉴타운 지정 등이 땅값을 끌어올렸다. 강일동 도시개발사업을 추진중인 강동구와 능동로 주변에 민영주택사업을 진행 중인 광진구가 각각 14.2%와 13.7%의 상승률로 뒤를 이었다. 반면 도봉구는 8.1%가 오르는 데 그쳐 2년 연속 상승률 최하위에 머물렀다. 도봉구는 지난해에도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한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의 전체 상승률은 12.3%였다. 지가 공시 대상의 96.8%인 86만 9380필지 땅값이 올랐다. 떨어진 곳은 0.7%인 6301필지에 그쳤다. ●가장 비싼 땅은 명동역 인근 커피전문점 한편 서울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충무로1가 24의3에 있는 파스쿠찌 커피전문점으로 조사됐다. 지하철 명동역에서 50여m 떨어진 곳으로 ㎡당 공시지가가 6400만원이었다. 이곳은 전국에서 가장 비싼 ‘금싸라기땅’의 명성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 주거지역 중에서는 강남구 대치동의 동부센트레빌 아파트가 가장 비쌌다.㎡당 1210만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15.4%가 올랐다. 반면 가장 싼 곳은 도봉구 도봉동의 임야로 ㎡당 가격이 4510원에 머물렀다. 시는 서울에 있는 89만 7761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31일 결정·공시하고 6월 한 달 동안 이의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공시지가는 서울시 홈페이지의 토지정보서비스(klis.seoul.go.kr)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의가 있을 경우 토지 소재지 구청의 인터넷 홈페이지나 서면, 우편, 팩스 등을 이용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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