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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자 최대세력 「4·19그룹」 떠오른다

    ◎원내 34명·원외 17명 등 모두 51명 참가/진짜·가짜 시비… 곡절끝 오늘 첫모임 4·19와 여당.이 둘은 4·19로 정권을 품에 안은 그때 민주당의 짧은 집권기간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서로 대립적인 개념으로 인식돼왔다. 그런데도 올해는 야당보다 유난히 여당에서 4·19를 강조하고 있다.이미 관련행사의 주도를 천명한바 있는 민자당은 요즘 4·19와의 관계를 부각시키기 위해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에 맞춰 4·19세대 인사들도 4·19와의 연관성을 강조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문민정부의 등장이라는 시대상황의 변화에 따라 이제는 과거 야당에서 처럼 여당에서도 4·19주역들의 가치가 그만큼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15일 열릴 민자당의 4·19관련 원내외인사 모임은 여당내 4·19세대의 세력화여부로 주목된다.이날 모임에서는 명칭과 앞으로의 활동방향등이 정해져 당내 4·19세대 정치인들의 첫 결집체가 탄생할 예정이다. 모임의 참석대상은 모두 51명.현역의원은 최형우 문정수 이세기 김영구 신상식박재홍 김정수 김중위 김봉조 최재욱 조부영 노승우 강인섭 유흥수 곽정출 이해구 강우혁 강용식 김길홍 이성호 조용직 박범진 허재홍 김영진 이재환 김인영 김해석 이명박 함석재 박희부 이호정 박명환 박제상 이택석의원등 34명이고 원외인사로는 강성재 손량 조홍래 정창화 양경자 박완일 유기수 김일주 김복수 유용태 정동성 김우석 이치호 심완구 지대섭 김문원 김길홍위원장등 17명이다. 이들 51명의 명단이 확정되는 과정에서는 4·19의 실제 주역이냐,아니냐 하는 「진짜」와 「가짜」시비등 곡절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당이 처음 4·19주역으로 작성한 명단은 27명.그뒤 35명으로 한차례 늘었다가 다시 대폭 확대됐다.명단에서 빠진 인사들이 왜 자기는 빼느냐고 항의한데 따른 결과라는 것.또 일부 인사는 4·19주역이라는 본인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주위의 「밀고」로 유학·입산공부 사실이 밝혀져 누락되기도 했다는 것이다.4·19의 역사적 의미가 확대평가되고 그 주역들의 당에서의 위상이 부각되고 있음을 반영해주는 증좌라고도 할 수 있다. 당에서 파악한 주역들의 「4·19공적」도 각양각색이어서 흥미롭다.4·19의 부각에 가장 열성적이며 이 모임을 주도한 문정수사무총장은 고려대 2년생으로 공명선거투쟁위원회 활동이 공적.이세기정책위의장과 김중위의원은 각각 고려대시위 선언문과 국회의사당 연설문 낭독이 주활약상이고 이재환의원은 이의장이 낭독한 선언문의 작성자. 조용직부대변인은 서울대 태권도부 주장으로 돌파조를 구성,경무대로 진출했으며 연세대 2년생이던 김봉조의원은 혈서를 썼다는 것.박제상의원은 완장을 차고 순찰활동을 한 사실을 적시하고 있는가 하면 이치호의원은 경북대 퇴학사실을 명기.
  • 지진권의원들 물밑싸움 시작/선거구 30여개지역 통합등 손질 불가피

    ◎“집안싸움 피할수 없다” 여·야 노심초사/대상자 많은 민자 계파간 손익계산 분주 정부와 민자당이 행정구역개편 대상지역을 크게 확대하려 하자 정치권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개편의 폭이 커지면 국회의원 선거구의 재조정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고 이에 따라 해당지역을 놓고 물밑싸움이 불붙기 시작한 것이다. 당정이 처음 계획한 10만명 미만의 도·농통합은 국회의원 선거구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대상 시·군이 대부분 동일 선거구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역사적 동질성및 공동생활권,지형적 필요성,통합이후 발전성등 4가지 추가기준에 따라 대상이 60여곳으로 확대되면서 30여개 지역의 손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해당지역구 의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게 된 것은 당연하다 할 수 있다.같은 당 소속의 현역 의원들끼리,혹은 현역의원과 원외지구당인사와의 경쟁과 암투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더구나 설령 지역구를 차지하더라도 지역이 넓어진 만큼 전보다 관리부담이 늘어나게 된 것도 골칫거리라면 골칫거리다. 행정구역 개편대상 가운데 인구 10만명의 시·군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은 일단 느긋하다.송탄·평택,미금·남양주,서귀포·남제주등 27개 지역은 동일 선거구에 포함되어 있다.동두천·연천,과천·시흥,의왕·시흥,동해·삼척·명주·태백·영월,동광양·여천등 나머지 6개 지역은 물리적인 통합의 어려움 때문에 보류됐다. 반면 인구 10만명 이상 지역의 의원들은 답답해졌다.동일 선거구인 충주·중원의 이종근의원(민자)과 김해시·김해군의 김영일의원(민자)만이 여유를 보이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인구 10만∼15만명인 구리·남양주는 구리의 정주일(무소속)의원과 미금·남양주의 이성호의원,제천시·제천군은 제천시의 이춘구의원과 제천군·단양의 송광호의원,안동시·안동군은 안동시의 김길홍의원·안동군의 유돈우의원,경주시와 경주군은 경주시의 서수종의원과 경주군의 황윤기의원(이상 민자)이 격돌하게 된다.서수종의원측은 『경주시·군은 전형적인 도넛형으로 통합이 필요하며 주민들도 바라고 있다』면서 『그러나 선거구가 분할된다면 문제점이 없을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인구 15만∼20만명의 춘천시·춘천군은 춘천시의 유종수의원과 춘천군·양구·인제의 이민섭의원,원주시·원주군은 원주시의 원광호의원과 원주군·횡성의 박경수의원,강릉·명주는 강릉의 최돈웅의원(이상 민자)과 명주·양양의 최욱철의원(민주)이 맞붙게 될 수 밖에 없다.천안시·천안군은 천안시의 성무용의원과 천안군의 함석재의원(이상 민자),순천·승주는 순천의 허경만의원과 승주의 조순승의원(이상 민주),구미·선산은 구미의 박세직의원과 선산·군위의 김윤환의원(이상 민자)의 승부가 불가피해진다. 이들 지역은 모두 현행 선거법에 따라 인구 35만명을 넘지 못하므로 분구대상이 될 수 없다. 인구 20만명 이상은 더 복잡하다.이 지역 의원들은 통합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설령 통합되더라도 분구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청주·청원,포항·영일,창원시·창원군,제주·북제주는 인구가 35만명을 넘어 분구될 수 있다.진주(하순봉)·진양(정필근 이상 민자)은 인구 32만5천여명으로 분구기준에는 미달되지만 지역의 방대함등 때문에 분구가능성이 높다. 의정부·양주군은 임사빈의원(민자)과 문희상의원(민주)등이 동일생활권을 이유로 통합을 원하고 있어 여야간의 격돌이 예상된다.군산(채영석)·옥구(강철선),이리(이협)·익산(최재승)등은 35만명을 넘지 못해 민주당의원들끼리의 각축이 벌어지게 된다. 이처럼 해당지역 인사들의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는 만큼이나 압도적으로 대상의원이 많은 민자당내 계파간의 계산도 복잡하다.민주계는 대폭 조정을 원하고 있는데 반해 민정·공화계는 소폭을 내심 바라고 있는 눈치다.
  • 부부동반에 청와대 “불쾌”/여야의원 9명 「원자력외유」 구설

    ◎“경비조달·실제활동 내역 보고 지시/의혹 시각속 본인들 “단순시찰” 주장 여야의원 9명이 원자력문화재단 측으로부터 여행경비를 지원받아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을 두고 정가에 말들이 많다. 이번 외유에 참가한 의원은 민자당의 심정구 박우병 나오연의원,민주당의 유준상 유인학 최두환의원,새한국당의 장경우의원,무소속의 김정남 이학원의원등으로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10박11일의 일정으로 일본·프랑스·영국등을 여행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들은 선진국 원자력시설의 시찰및 주민들과의 대립해소방안 등을 알아보고자 외유를 떠났으며 또 실제로 원자력발전소와 핵폐기물처리장이 있는 지역에 들러서는 주민들과 좌담회를 갖는등 충실한 해외의정활동을 벌였다고 주장하고 있다(심정구의원).호화판 사치관광으로 흐르는 일반적인 의원외유와는 궤를 달리 한다는 것이다. 문제가 된 부부동반에 대해서도 자기부담원칙을 철저히 지켰다고 덧붙인다(유인학의원). 또한 원자력재단측이 여행경비를 제공한 외유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며 지난해에도 경과위·상공자원위 소속의원 10명이 해외시찰을 다녀왔고 그 이전에도 여러차례 있었다는 점을 든다. 이와 관련,재단측도 해외 원자력시설 시찰은 오래전부터 해오던 일로 지난해만도 해당지역 주민등 여덟번에 걸쳐 90여명을 보냈다고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민자당은 정책조정실과,민주당은 정책위와 협의해 인원등을 결정했으며 무소속도 원자력발전소 소재지역및 발전단지 후보지역출신 의원을 선정했다고 강조한다. 이런 측면을 감안,여야 모두 당지도부가 별로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이한동 민자당총무는 『원자력재단은 한전산하 비영리재단으로 이해단체가 아니다』라고 말했고 이성호수석부총무도 『이번 외유는 재단의 설립목적에도 부합하는 것이고 특히 당과의 협의과정도 거쳤다』고 역시 같은 견해를 피력했다.지난90년 정치권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상공위 소속 의원들의 외유사건과는 본질이 다르다는 반응이다.당시 상공위의원들은 이해단체인 자동차공업협회의 자금지원을 받아 관광여행을 다녀 왔었다. 그러나 이들에게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쪽도 만만치 않다.더욱이 이들이 원전건설후보지역 출신이거나 원전건설 관련상임위인 상공자원·재무위 소속이어서 재단측이 원전 반대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로비성 외유를 주선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점은 국회경비로 외유를 하지 않았고 비록 일부이기는 하지만 부인을 동반,공식일정이 아닌 별도일정을 가진 점이라 할 수 있다.부부동반을 한 의원은 유준상 유인학 최두환 장경우의원등 4명으로 모두 파리에서 합류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 원자력과 관련이 없는 의원이 끼어있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들이다. 그래서인지 청와대측은 상당히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있다.민자당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부부동반을 한 것은 해외시찰목적이 아무리 타당해도 설득력이 없다는 분석이다.다분히 「부부동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그러면서 노동위의 돈봉투사건과 연관지어 정치권의 개혁 필요성을 강조한다. 청와대는 여행경비의 조달과 해외에서의 실제활동내역을 정확히 파악,보고토록 민자당에 지시했다.한 고위관계자는 『이번에 외유를 다녀온 의원의 대부분이 원전설치가 논의되고 있는 경우여서 나름의 목적과 이유가 있을지 모르나 부부동반을 했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면서 『차제에 다른 협회의 지원이나 경비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의원들이 있는지 알아봐야겠다』고 했다. 하지만 국제화를 지향하는 마당에 의원외유를 마냥 비난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도 있는 게 사실이다.외국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껴 이것을 의정활동에 반영할 때만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결국 국회법에 따라 외유의 사전심사를 철저히 하되 국회차원에서 비용등을 적극 지원하는 쪽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 “정치개혁법협상 일괄타결 최선”/대통령·민자당직자 대화요지

    ◎당보 일반국민도 보게 월2회 발행 검토 ▲김영삼대통령=홍보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당보는 어떻게 운영합니까. ▲최재욱사무1부총장=매달 1회 발행하고 있는데 두번 발행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홍보지만으로서가 아니라 일반 국민도 볼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김대통령=당 조직에 대한 중장기 계획은 잘 되어 갑니까. ▲강삼재기조실장=통합선거법이 통과되면 과거의 모델로는 당을 운영해 갈 수 없습니다.중앙당과 지구당의 근본적인 운영 모델을 만들어 자립정당으로 정착해 나갈 것입니다. ▲김대통령=과거 국정자문위원회가 너무 형식적으로 운영되어 왔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김진재국정자문위원장=과거와는 달리 장·차관이나 지구당 위원장급으로 구성해 2월부터는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도록 모든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김대통령=평시의 정책위 활동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이세기정책위의장=1백여명의 의원들이 참여하는 각종 특위를 구성해 놓고 있으며 14개 소위별로 상시 가동체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우루과이라운드(UR)와 관련해 농어민에 대한 홍보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이상득1정조실장=UR협상이 결코 농어민에 불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적극 계몽할 계획입니다.또한 종합대책이 마련되면 이번만은 실행되도록 하겠습니다. ▲김대통령=UR에 반대하던 사람도 참여할 수 있도록 당이 적극적인 노력을 해 나가야 합니다.당에서 노사안정을 위해 많은 대화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백남치제2정조실장=비노총단체의 노조임원진과도 만나 이들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과 기대심리를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대통령=정치개혁입법협상이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이한동총무=3개 법안을 일괄타결해서 마무리짓는다는 구상으로 협상에 임하고 있습니다.이른바 도농통합형 행정구역개편등이 새로운 쟁점으로 추가되고 있으나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김대통령=국회의 제도개선이 가능하겠습니까. ▲이성호수석부총무=정보위 설치에 있어서는 의원정수,신원조회 문제,국가기밀누설과공개에 따른 처벌문제등이,국회법 개정에서는 예결위 상설화,대정부질문제도개선,상임위 개편등에 있어 여야가 견해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여당이 달라져야 합니다.진짜 싸움은 외국과의 싸움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국민들의 어려움과 걱정을 같이 걱정하는 민자당이 돼야 합니다.
  • 교육부 신임 대학정책실장 이태수씨(인터뷰)

    ◎“대학교육의 질 향상에 주력”/국제화·세계화 걸맞게 체질개선 필요/김장관·이차관의 삼고초려 끝에 부임 교육부 장·차관으로부터 「삼고초려」의 간청을 받은 끝에 20일 이상 자리가 비어 있던 교육부대학정책실장으로 19일 부임한 이태수서울대철학과 교수(50)는 취임 일성으로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실질적인 대학보다 명목상의 대학이 지나치게 많은 것 같다.나라 전체가 국제화·세계화를 향해 매진하는 이때에 대학이 과연 이를 감당할 능력이 있는지 의문이 많다』면서 대학사회의 질이 떨어짐을 통렬하게 꼬집었다. 또 세계 유수의 교육기관들이 국내 최고수준의 서울대마저 세계2백위 이하로 평가하고 있으나 자신은 「내용적으로는 1천위 밖」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주저없이 말했다. 이실장은 따라서 재임기간동안 대학교육의 질적향상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현행 대학입시제도의 개선책에 대해서는 『아직 업무파악이 안돼 무어라 얘기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한뒤 『다만 지난해 처음 실시된 대학 수학능력시험은 그 이전의 대입학력고사보다는 훨씬 나아진 수험제도』라고 평했다. 교육부의 핵심부서라 할 수 있는 대학 정책실 실장 자리는 그동안 교육계 주변으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번 이실장의 취임 역시 화제의 대상. 지난해 3월이래 모영기·김상구실장을 거쳐 두달 가까운 공백끝에 7월초 이성호연세대교수가 맡았으나 12월말 김숙희장관 취임직후 「석연찮은」사유로 도중하차 하고 이제까지 자리가 비워져 있었다. 신임 이실장은 지난 연말 김장관으로 부터 취임 제의를 받았으나 세간의 눈길을 의식한듯 한사코 고사하다 이천수교육부차관이 서울대로 두번 찾아간 끝에 결국 취임을 수락했다. 『그동안 대학정책실장 자리를 놓고 풍문이 많았던 것을 알고 있다.그러나 기왕 왔으니까 지나간 일은 돌볼 겨를이 없다.열심히 일할 뿐이다』 불과 1년새에 4번째로 부임한 실장으로서 매우 조심스런 어투였다.
  • 교육부 대학정책실장 이성호씨 사표

    이성호교육부 대학정책실장이 30일 사표를 제출했다. 이실장은 『새 장관이 새로운 진용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실장은 지난 7월 연세대 교육학과 교수로 있다가 대학정책실장으로 발령됐었다.
  • 중하위 당직 인선/민자,오늘 마무리

    민자당은 고위당직개편에 이어 29일 김영삼대통령과 김종필대표의 주례회동을 거쳐 중하위 당직자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라고 문정수사무총장이 28일 밝혔다. 이번 인선에서 제2정책조정실장에는 강삼재실장이 유임을 강력히 고사하고 있는 가운데 같은 민주계인 김운환의원이 발탁되고 강실장은 기조실장에 기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의원이 기조실장에 기용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서상목의원의 입각으로 공석이 된 제1정조실장에는 이상득·나오연·이강두의원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최재욱의원 제1부총장의 유임은 거의 확실하고 제2부총장인 조부영의원이 교체되면 후임에 같은 공화계인 이택석의원이 유력시되고 있고 총재비서실장은 신경식실장의 유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강재섭전대변인의 발탁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성호수석부총무는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대변인에는 박종웅의원이 기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 정보위의원 겸임 허용/5개상위 제안/면책특권 제한 않키로

    국회 운영제도개선소위(위원장 이성호)는 15일 안기부법 개정에 따라 신설될 정보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다른 상임위원을 겸임토록 하되 운영·법사·외무통일·내무·국방위등 5개 상임위 소속의원들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개선소위는 이날 민자당의 박헌기·김해석의원과 민주당의 이원형의원으로 심의반을 구성,양당이 제출한 국회법 개정안을 축조 심의,이같이 합의했다. 심의반은 또 정보위원은 교섭단체 추천으로 본회의에서 무기명투표로 선출하되 교섭단체 소속의원으로만 구성하기로 합의했다.여야는 또 위원들의 국회내 발언에 대해서는 면책특권을 특별히 제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정보위 소속 의원들의 보좌요원에 대해서는 신원조회를 실시토록 명문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정보위 위원수와 기밀 누설시의 처벌조항 신설,정보위 소관부처의 범위,의원들에 대한 신원조회 실시 여부등에 대해서는 의견이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 「환생」한 8세의 승왕사를 보며(박갑천칼럼)

    김씨 성을 가진 재상이 있었다.생일날 잠깐 졸았는데 꿈에 어떤 곳을 가니 한 노파가 제물을 차려놓고 그 앞에서 자고 있었다.그는 좌석에 올라가 실컷 먹고 술도 마신다음 돌아왔다.꿈을 깨었건만 취기는 느껴졌다.이상해서 사람을 시켜 그곳에 가보게 했더니 노파가 외롭게 살고 있었다.외아들이 요절했고 그날 제사지낸다는 것이었는데 바로 김재상이 태어난 날이었다.김재상은 노파를 모셔다 봉양함으로써 전생의 은혜를 갚았다(성호사설:9권인사문). 이 이야기를 소개한 이익은 유가의 눈으로 이를 논평하고 있다.원택의 사건과 같은 것은 흔한 일이건만 소동파의 총명으로도 속임을 당했다고 그는 말한다.여기 나오는 원택은 당나라 고승으로 친하게 지낸 이원과 후세에 갈흥천가에서 만나기로 기약했는데 12년후 약속한대로 재생하여 만났다는 내력을 갖는 사람이다.이에 대해 이성호는 이렇게 항변한다.『…이미 딴운기(운기)에 의탁해서 형이 되었는데 어찌 다시 되돌아서 옛일을 생각하고 가서 그음식을 먹을수 있겠는가.이는 모두 마귀가 하는 짓이다.…세상에서 그 이치를 궁구해보지 않고 기이한 일로 만들어서 보니 가소롭다』 하건만 사람들은 「가소롭게도」전생·금생·내생을 생각한다.앞서 말한 소동파가 우리나라의 산수소문을 듣고 『원컨대 고려나라에 태어나서/금강산을 한번 보고 싶구나』(원생고려국 일견금강산)고 노래 한것도 그것이다.환생에의 뜻이 담겨있지 않은가.소원대로 고려에 태어나 금강산 구경을 하고 간것인지 어쩐지는 물론 모른다. 전생을 생각하는 불교의 생사관에 의할때 사람이 죽으면 성불하지 않는한 영혼은 중유(중유:중음이라고도 함)에 든다.그 기간이 49일이고 그때 생전의 선악이 참고되면서 다음 태어날 곳이 정해진다.그곳은 여섯군데다.최고계는 천상계이니 낙다고소의 세계이다.그 다음이 인간·수라·축생·아귀·지옥으로 된다.최하계인 지옥은 최하층의 무간지옥등 8층으로 되어있는 구조다.그러고 보면 김판서는 잘 태어난 경우였다고 하겠다. 티베트의 8살난 링 림포체 스님이 우리나라에 와 있다.나이는 어리지만 티베트승왕(승왕)달라이라마의 스승이다.6·11·13대달라이라마와 현14대 달라이라마의 스승을 지내다 83년 입적한 링 림포체가 「환생」한 인물임이 증명되면서 받는 대접이다.바쁜 일정의 나날이라 한다.고승도 성불하기는 어려운 것이로구나 싶어진다.
  • 대학학칙 자율화키로/학생처장회의/학생운동 「신운동권」 개념도입

    【부산=김용원기자】 각 대학의 학칙 자율화폭이 크게 확대되고 학생처의 기능도 학생감독 위주에서 학생지원중심 체제로 바뀐다. 8일 부산 동아대학교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된 전국 대학 학생처장협의회에서 교육부 이성호대학정책실장은 『앞으로 대학 학생처의 기능은 종전의 데모방지나 생활지도감독 기능에서 학생지원기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학생들이 이제까지의 저항운동에서 연구·교양·봉사운동으로 스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학칙이나 학교 조직도 대폭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우선 내년부터 대학학칙의 승인제도에 대한 전면 검토를 거쳐 자율화폭을 넓혀나가고 학생처의 기능과 성격도 이에 맞게 점차 수정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또 대학사회의 학생운동에 「신운동권」개념을 도입,대학 학칙이나 학생처 기능이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 적십자회담 재개 촉구/강 한적총재,북에 전화통지문

    강영훈 대한적십자사총재는 3일 북한적십자중앙위원회 이성호 위원장대리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남북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적십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다. 강총재는 이날 전통문에서 『귀하가 요청하고 있는 거제도 인민군포로들의 자료 인도는 적십자사가 관여할 입장에 있지 않다』면서 『적십자 본연의 인도적 입장에서 북측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재개에 호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수능·본고사 출제 고교교사 참여”/교육부 검토

    ◎학생선발 대학 자율성 강화 교육부는 29일 현재 대학 교수들이 맡고 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및 대학별고사의 출제에 고교교사들을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성호 교육부 대학정책실장은 이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산하 대학윤리위원회(위원장 장을병 성균관대 총장)가 고려대에서 연 「대학입시의 공정관리를 위한 대학 교무처과장 연수회」에 참석,이같이 밝혔다. 이실장은 『대학에서 공부할 학생을 선발하는 시험이라고 해서 수능시험과 본고사출제를 교수들이 맡아야 한다는 타성은 불식돼야 한다』면서 『교수와 교사가 수능시험의 출제에 공동참여할 필요가 있으며 본고사 출제의 경우 대학들이 연합해 출제하거나 교사를 초빙,출제를 의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95년 입시부터 고교교사의 수능시험출제 참여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대학 입학생 선발에서 각 대학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련법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에 최선”(의정중계:28일 본회의)

    ◎권력형 축재 환수법 제정 용의는/질문/토지과표의 상향조정 적극 검토/답변 ▷정치분야 질문◁ ◇이성호의원(민자)=깨끗한 정치,깨끗한 선거를 위해 정치관계법의 개정과 함께 정부의 원천적인 대응수단도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총리의 견해는. 김대통령의 개혁의지에 대한 내각의 구체적 방안제시가 미흡하다.내각의 활성화 및 공직사회 전반의 사기진작 방안은 있는가.현행 정부제도와 조직의 바람직한 개선책과 함께 실질적인 지방분권화를 위한 구상은.과학기술진흥과 교육의 혁명적 변화가 필요하다. ◇장기욱의원(민주)=한국 정치사에 오점을 남긴 민자당 대표는 정치를 떠나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신한국창조를 위한 최우선 과제는 오도된 역사를 바로 잡는 일이며 반민주·반민주적 주역들은 청산되어야 한다.이를 위해 「민주민주 정통성회복 특위」설치를 제안한다.12·12반란을 자행한 전두환,노태우,허삼수,허화평씨 등은 사법처리돼야 한다고 보는데 정부의 입장은.또 이를 옹호한 시대착오적인 총리는 스스로 용퇴하면서 전면개각을 주도할 용의는. ◇김영일의원(민자)=현 내각은 불협화음을 자주 내고 있고,위기관리능력도 없다.「인사가 만사」라는 대통령의 지론에 합당치 못하다면 특단의 조치를 건의할 용의는.검찰총장 임기제가 지켜지지 않는 연이은 사례로 검찰 독립성이 훼손될 소지가 있다.단체장선거의 전면실시를 위해 준비상황은.이중국적자의 현황과 국내외 재산상황을 공개하라. ◇임채정의원(민주)=현 내각은 여권 인사들조차 「내각이 개혁의 걸림돌」이라고 공박하고 있는데 대폭적인 개각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용의는 없는가.비대해진 관료행정조직을 개편해야 한다.민자당은 개혁의 주체인지,개혁의 대상인지,대통령의 생각에 대해 총리는 답변하라.민자당내 수구세력 및 5·6공의 비리관련자들에 대한 인사조치가 앞서야 한다. 전·노 두 전직대통령의 위법사실과 재산형성과정 및 5·6공의 정치자금 조성,사용내역 등을 조사 공개하고 이를 위해 특별검사제를 도입할 용의는.부정비리로 해외도피한 5·6공 공직자 명단을 밝혀라.권력형 부정축재환수 특별법을 제정,국고로 환수해야 한다.김대중씨납치사건의 진상규명 용의는. ◇강창희의원(무소속)=대통령과 정무장관은 정계개편이 없다고 단언하고 있는데 과연 정계개편 없이도 정치개혁을 할 수 있나.행정조직의 개편은 작은 정부,강력한 정부를 구현하는 개혁중의 개혁이며,세계 경제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생존전략이라고 생각한다.이에 대한 총리의 소신을 밝혀라. ◇송천영의원(민자)=정부는 구체적인 생활개혁에 이어 튼튼한 경제한국의 기반을 조성하고,새로운 문민행정의 관행을 정립해야 하며,교육제도의 과감한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보는데 총리의 견해는. 금융실명전환기간이 끝난만큼 슬롯머신및 카지노 주식의 실제 소유자의 명단을 국민앞에 밝혀라.통일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북한 핵문제는 민족생존권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 ▷정부측 답변◁ ◇황인성국무총리=공직자선거법과 부정방지법이 국회에서 새로 성안되면 정부는 성실히 집행해 새로운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대부분의 공직자들이 개혁에 진력하고 있으며 윗물맑기 부정부패 척결에 솔선수범하고 있다.그러나 맡은바 소임을 다하지 못하는 공무원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처벌하겠다. 12·12등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지난 대선당시 김영삼후보가 헌정사의 불행한 사건에 대해서는 역사의 심판에 맡기고 정치보복은 하기 않겠다고 선거공약을 제시했고 당시 야당후보도 같은 취지의 공약을 했다.따라서 정부도 관계자의 사법처리에 대해서는 역사의 심판에 맡긴다는 입장임을 양해해달라. 미국과 범죄인인도조약의 체결을 추진하는 한편 캐나다등 7개 가서명국가와는 정식서명을 서두르겠다.해외체류 범법공직자의 인도는 범죄인인도조약이 체결돼야 비로소 가능하다.공직자 재산등록을 전후해 퇴직한 공직자는 모두 62명으로 이 가운데 54명이 징계나 해임,임기만료와 관계없이 본인의 의사에 의해 의원면직됐으나 이들의 퇴직이 재산등록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남북관계개선을 위해 평화적이고 유화적인 정책을 모두 사용,소진된 뒤에 강경책을 써야 하며 그럴 때 명분이 선다.북한에 일정수준을 넘은 강경책을 쓸 경우 비이성적인 체제인 북한은 공멸로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앞으로 핵무기없는 통일이 핵무기있는 통일보다 안전하다는 기조아래 비핵화정책을 계속 추진해나가겠다. ◇이해구내무부장관=지방자치단체장과 의회의 동시선거는 국가 예산과 인력의 낭비를 막고 사회적 부작용을 고려할 때 필요하다.그러나 4가지의 선거를 모두 치르기에는 선거관리능력상 문제가 있어 심도있게 검토할 예정이다.기방자치단체의 재정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담배소비세와 지방양여금의 신설과 토지과표 상향조정및 비과세대상을 축소하는등 세제를 개편하고 수익자 부담을 확대해나가겠다. ◇김두희법무부장관=검찰이 원칙과 정도에 따라 검찰권을 행사하는 사정의 중추기관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재임중 반드시 이를 정착시키겠다.향후 모든 선거가 선거법의 규정대로 치러질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아울러 선거사범에 대한 철저한 단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선관위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하겠다.이중국적자의 현황은 사실상 파악하기 어렵다.◇오인환공보처장관=언론계내에서도 오보문제는 독자의 반론권을 보장하는등 많이 개선돼가고 있다.정보의 투명성과 공개성을 위해 정보공개법 제정등을 검토하고 있다.문민정부 출범후 언론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공익성과 사회계도성이 강한 언론의 자정의지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다.
  • 해외도피 인사 강제귀국 강구/정부,국회 답변

    ◎김종휘·박태준·이원조씨 등 대상 국회는 28일 황인성국무총리와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정치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여야의원들은 이날 질문에서 서해훼리호 침몰사건 등과 관련해 내각의 무사안일과 무기력을 질책했으며, 내각총사퇴 또는 개각을 촉구했다. 여야의원들을 또 선거풍토쇄신등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행정조직개편,공직기강확립,시국사범 석방,검찰권 독립등을 주장했다. 황총리는 답변에서 『공직자출신으로 수사를 피해 해외에 도피중인 김종휘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용만전재무장관,박태준·이원조전의원,모영기전중앙교육연구원장등에 대해서는 가족과 측근등 여러 경로를 통해 귀국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여권무효화조치 등을 통해 이들의 귀국을 강제토록 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황총리는 이어 러시아의 동해 핵폐기물 투기와 관련,『한국과 러시아 일본의 공동조사에 북한이 참여를 희망할 경우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황총리는 또 『김대중씨 납치사건은 공소시효가 지나 법적인 근거없이 정부가 조사에 착수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황총리는 『행정의 능률화와 간소화를 위해 정부기구의 기능조정이나 정부투자기관등 산하단체의 개편작업은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힌뒤 내각개편요구와 관련,『앞으로 더욱 심기일전해 개혁의 확산과 파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해 내각사퇴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북한은 공산주의 이념국가에다 독특한 종교적 성격을 가진 비이성적 체제라는 냉엄한 현실적 판단에 근거,강경책보다는 유화책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김두희법무부장관은 현행 국적법의 개정방향에 대해 『특히 양계혈통주의 채택여부,국적선택제도 도입,국적상실자의 권리양도기간 연장 등의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인환공보처장관은 『언론사주나 중견언론인들의 재산공개여부를 포함한 자정노력은 어디까지나 언론계의 자율적 판단과 기준에 의해 결정될 사안이라고 본다』고 답변,이 문제에대한 정부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앞서 질문에 나선 이성호의원(민자)은 『내각의 활성화를 비롯한 사회혁신에 대한 입장과 사정으로 위축된 공직사회 전반의 사기진작을 위한 계획을 밝히라』고 요구했고 장기욱의원(민주)은 『한국정치사에 5·16과 유신쿠데타의 오점을 남긴 민자당대표를 비롯해 12·12와 5·17헌정유린,광주민주화운동진압 관련자들은 과거의 잘못을 사죄하고 국회에서 떠나거나 자중하라』고 촉구했다. 김영일의원(민자)은 『내각운영이 인사가 만사라는 대통령의 평소지론에 합당치 못하다고 판단된다면 「특단의 조치」를 대통령에게 건의할 용의가 없느냐』고 황총리에게 내각개편을 간접 요구했으며 임채정의원(민주)은 김대중씨 납치사건과 관련,『정부는 한일양국의 검은 유착관계를 밝히기 위해서라도 김종필씨를 조사할 용의는 없는가』고 물었다.
  • 선의의 수험생 고려한 “고육책”/한의대 신입생 모집기준 발표 안팎

    ◎원칙과 현실사이 고민끝 절충 선택/수업정원 초과… 시설확보 등 숙제로 교육부가 27일 발표한 11개대학 한의대의 신입생모집기준은 한마디로 원칙과 현실 사이에서 고심하다가 어쩔수 없이 내놓은 고육지책이라 할 수 있다. 수업일수 충족과 기준학점 취득이라는 학사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해야 할 기본입장과 한의대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에게 선의의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할 교육적 입장에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진통을 거듭하다가 결국 절충형 해결책을 내놓은 것이다. 여기에 정치·사회적인 분위기도 원칙과 현실의 타협에 큰 몫을 했다. 전국 약국의 휴업 파문에 따른 정부의 강경대응 방침은 곧 교육부측에 「한의대생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압력으로 작용,교육부 관계자들을 다급하게 만들었다. 오병문교육부장관은 한·약분쟁과 관련,지난 24일의 관계장관대책회의와 25일의 당정협의에 거듭 참석하면서 다소 무리가 따르더라도 조기에 해결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의 주무부서인 대학정책실 이성호실장은 지난 17일 3천1백53명의 유급확정 발표를 할때만 해도 『각 대학의 2학기 수업 정상화여부가 가닥잡히는 10월5일쯤 이후에야 신입생 모집문제를 결정할 수 있다』고 단호하게 말했으나 이날의 신입생모집기준 발표 때에는 『한의학이 민족의학으로서 더욱 발전되어야 하며 이번의 불행한 사태가 한의학발전의 걸림돌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정책적 배려도 감안되었다』고 밝혀 교육부의 어려움을 시사했다. 실제로 신입생모집기준 결정과정에서는 교육부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입생모집에 엄격한 제한이 있어야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학의 민주적 질서는 어떠한 이유로도 침해될 수 없다 ▲정부는 그동안 최대한의 관용조치를 취했으므로 더이상 물러설 수 없다 ▲신입생을 모집하면 수업정원 초과로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는 근거를 내세웠다. 반면 교육혜택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는 사람들은 ▲선의의 수험생에게 피해를 줄수 없고 ▲유급문제가 한의학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해서는 안되며 ▲등록금 의존율이 높은 대학재정을 악화시킬 수 없다고 주장했다. 어쨌든 이번 조치로 신입생 모집문제는 일단 해결됐다. 그러나 재학생들의 학년말 유급확정문제,내년 이후의 교수·시설확보문제 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게다가 지난 90년 학내문제로 9백50명의 신입생모집이 중단됐던 세종대 사태와의 행정형평성 문제도 논란의 여지를 많이 남겨놓고 있다.
  • “국회 정상화” 여론에 쫓기는 여야/양당 입장을 알아보면

    ◎“현안 산적… 무조건 열어야” 단호한 태도/민자/총무접촉 무산땐 청와대 협상을 모색/민주 14일에도 국회는 공전됐다.12일 총무접촉결과 국정조사기간을 얼마간 연장하는 선에서 절충이 이루어질 것같던 분위기는 13일 민자·민주 양당의 입장이 원점으로 급선회하는 바람에 일순에 반전됐다.재산공개결과 나타난 환부를 도려내는 「내부수리」에 열중하고 있는 민자당에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민주당이 민자당과의 묵계아래 이런저런 구실을 주고받으며 의도적으로 국회를 공전시키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마저 대두되고 있다.민자당이 국회공전에 대한 여론의 질책에 귀를 기울일만한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그럴듯한 분석에서다. 속사정이야 어쨌든 민자당 이성호수석부총무,민주당 조홍규수석부총무와 이원형부총무는 14일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국회정상화 노력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또 15일 총무회담을 열어 최종타결쪽으로 분위기를 몰아가기로 했다.「정기국회」상태를 타개하려는 노력은 14일 저녁김영삼대통령과 민주당 이기택대표의 청와대 미테랑 프랑스대통령 환영만찬석상 회동까지 이어졌다.15일에는 미테랑대통령의 국회연설 청취를 위해 이만섭의장 초청 의원간담회 형식으로 본회의가 열린다. 따라서 15일이 공전종식 또는 공전장기화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민자당◁ 민주당의 조건부 국회정상화에 절대로 응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김영구총무는 14일 『대통령의 국회연설과 관련해서는 어떤 조건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김총무는 또 『「여야간 협의」를 강조하는 민주당 주장의 이면에는 뒷날 민자당의 발목을 잡고 늘어지려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비난했다.따라서 민자당은 국정조사기간 연장과 전직대통령의 증언은 일단 보류하고 의사일정을 협의하자는 민주당의 수정제안에도 냉담한 반응이다. 이같은 태도는 민자당의 독자적인 판단보다는 청와대의 입김 때문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청와대가 모종의 사인을 다시 보내오기 전에는 태도에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민주당◁ 지금은 현행 국회법상 국정감사기간이므로 대통령의 국회연설은 반드시 여야 합의를 요하는 사안이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13일 대통령연설」은 청와대의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이에 관여한 김덕용정무1장관을 『국회법도 모르는 국회의원』이라고 꼬집는다.또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미진한 국정조사를 국정감사와 병행하자는 당연한 요구를 민자당이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기택대표는 14일 『총무접촉을 통해 유연성있는 일정을 짜되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청와대와 조정해서 대통령연설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해 청와대와의 직접협상을 통해 정국을 풀어나갈 계획임을 시사했다. 민자당과 상대해봐야 소득도 없이 힘만 빠진다는 것이다.박지원대변인이 『김종필대표와 김영구총무는 민주산악회 등으로부터 수구세력이라고 공격을 당해 자신들의 자리에 위협을 느낀 나머지 한 건 올리려는 발상에서 민주당의 정당한 요구에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고 갑자기 인신공격을 강행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 국회정상화 오늘 고비/여야 부총무 회동/“의사일정 조속확정”합의

    국정조사기간 연장과 두 전직대통령의 국회출석증언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으로 지난 10일 개회이래 5일째 파행을 거듭해온 정기국회의 정상화 또는 공전계속 여부가 15일을 고비로 대략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 이성호수석부총무,민주당 조홍규수석부총무와 이원형부총무는 14일 여의도 M호텔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국회정상화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양당 부총무는 이와함께 15일 총무회담을 열어 의사일정 최종타결쪽으로 분위기를 몰아가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15일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의 국회연설을 청취하기 위해 이만섭의장초청 의원간담회형식으로 소집되는 본회의가 국회정상화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이기택대표는 『적극적인 총무접촉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의사일정에 합의하겠다』며 『대통령은 앞으로 합의되는 일정에 따라 국정전반에 관한 연설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 제주대총장 고장권씨/공주전대학장 이성호씨

    정부는 12일자로 임기 만료된 제주대총장과 공주전문대학장 후임에 제주대 공대 고장권교수(58)와 공주전문대 이성호교수(46)를 각각 임명했다. 고교수는 지난 62년 부산수산대 조선공학과를 졸업,68년 제주대 전임강사로 출발해 이 대학 수산학부장과 이공대학장을 역임했다.
  • 국회 원구성 시기 법정화/당리당략에 의한 지연 폐단 막게

    ◎민자,국회법개정안 마련 민자당은 여야의 당리당략에 의해 국회의 원구성이 지연되는 폐단을 방지하기 위해 국회의원 임기개시후 일정기간내에 원구성을 의무화하는 것등을 골자로 한 국회법개정안을 마련했다. 민자당의 이성호수석부총무는 7일 소속의원 세미나에서 국회법 개정방향에 대한 보고를 통해 『국회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고 조속한 의정활동의 보장을 위해 정치협상을 통한 원구성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부총무는 『원구성시기를 법정화한다는 원칙은 세웠졌으나 기일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중』이라면서 『그러나 임기개시후 10일이내에 구성토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부총무는 이어 『국회 운영제도개선소위에서 현재 30분으로 제한된 본회의에서의 대정부질문시간도 15분정도로 단축하는 대신 의원들에게 현행보다 더 많은 발언기회를 부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위는 이와 함께 국정감사와 관련,정기국회 개회일 20일이후에 실시하도록 국정감사및 조사에 관한 법률을 개정키로 합의했다고 이부총무는 전했다. 현행 국감법은 국정감사활동에 대해 정기국회 다음날부터 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1주일전까지의 자료제출요구등 준비기간을 감안할 때 비효율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
  • 정기국회 개회 20일후/국정감사 실시키로/여야,법개정 합의

    민자·민주 양당은 23일 정기국회 개회 다음날부터 시작하도록 돼 있는 국정감사를 개회 20일이후 시작하도록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을 개정키로 합의했다. 이성호민자당수석부총무는 이날 『정기국회 개회즉시 국정감사를 실시하는 것은 의원들의 준비 및 정부측의 답변 소홀등으로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정기국회가 개회되자마자 국감법 개정안을 의결해 이번 정기국회부터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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