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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유족연금 양자승계」 싸고 논란(국무회의:31일)

    ◎공직선거 부정 방지법·95년도 예비비 의결 31일 국무회의는 국무위원들의 국회 예결위 출석 때문에 안건만을 심의한 채 1시간30분만에 간단하게 끝났다.이날 통과될 예정이었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연금 수혜대상을 둘러싸고 논란이 빚어져 일단 다음주 회의로 의결이 보류됐다. ○…이성호 보건복지부 장관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퇴직후 입양한 자녀의 유족연금 승계를 배제하고 있음을 지적,『최근 우리나라가 가입한 「아동이 차별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국제협약 정신에 어긋나는 조항』이라면서 이견을 제시했다. 안우만 법무부 장관도 『양자도 친자로 간주하게 되어 있는 헌법 규정에 어긋난다』면서 이장관의 의견에 동감을 표시했다. ▲자연공원법(개) ▲풍수해대책법(개)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개) ▲교육법(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개) ▲청소년기본법(개) ▲수산업법(개) ▲종자산업법(개) ▲방문판매등에 관한 법률(개) ▲염관리법(개) ▲염업조합법(개) ▲염관리법(철회) ▲유선방송관리법(개) ▲해양오염방지법(개) ▲보건소법(개) ▲공중위생법(개) ▲도시철도법(개) ▲산업입지및 개발에 관한 법률(개) ▲남녀고용평등법 시행령(개) ▲96년도 재산형성 저축장려금 기금 운용계획안 및 95년도 재산형성 저축장려금 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6년도 농어가목돈마련 저축장려금기금 운용계획안 및 95년도 농어가 목돈마련 저축 장려금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6년도 비료계정의 한국은행차입원리금 상환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96년도 발행 컨테이너 부두개발채권 원리금 상환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대통령실 본관앞 배수로등 복구 경비) ▲간척농지 용도변경 승인안 ▲영예수여안(간첩검거 유공자등) ▲영예수여안(우호증진 외국인 등)
  • 가정폭력 신고센터 설치/복지부 서울 등 대도시 3∼5곳에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은 13일 앞으로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 3∼5곳에 가정폭력신고센터를 설치하는 등 가정에서의 폭력이나 학대를 근절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날 민자당 주양자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최근 여성과 노인·어린이에 대한 폭력·학대·유기 사례가 늘고 있으나 가정내 폭력을 사법기관이 개입해 형사처벌하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우선 연구용역조사를 통해 가정에서의 폭력 및 학대 실태를 파악하고 가정 폭력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 및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또 서울 등 대도시 3∼5곳에 가정폭력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아동·부녀자·노인상담소도 계속 확충하기로 했다.
  • 모든 사회복지시설 쇠창살 연내 없앤다/복지부 장관

    ◎98년까지 시설 전면 보수/“의보재정 통합 고려안해”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은 13일 지난 8월 경기여자기술학원 원생들이 화재참사를 당한 것과 관련,국회 국정감사 답변을 통해 올해 안으로 꼭 필요한 곳을 제외하고는 전국 사회복지시설의 쇠창살·철망 등 인명을 해할 수 있는 시설물은 모두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인과 장애인을 수용하고 있는 전국 2백51개 사회복지시설에는 스프링쿨러를 설치해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피해 규모를 최소로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96년에 1백90억원,97∼98년에 2백50억원을 투자,20년이 넘어 낡은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을 전면 개·보수하기로 했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전문인력의 인건비도 점진적으로 상향조정해 공무원 수준과 같게 하는 등 법적·제도적 미비점을 계속 개선하기로 했다. 이장관은 의료보험재정을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의료보험재정을 통합하면 재정형편이 어려운 농어촌지역조합 주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보는 등 형평을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조합간의 경쟁과 자율성을 해칠 수 있다고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장관은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선진외국이 모두 우리나라와 같이 경쟁원리에 입각한 조합주의를 채택하는 등 조합주의 방식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밝히고 『앞으로 농어촌의료보험조합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조합주의의 단점을 보완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답변했다.
  • 아시아나기 엔진에 불/대구공항 불시착/1백60명 “아찔”

    【대구=한찬규 기자】 8일 하오 6시30분쯤 승객 1백55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우고 포항을 떠나 김포공항으로 가던 아시아나 항공 OZ 998편(기장 김정수)이 엔진에 불이 나 대구공항에 불시착했다. 왼쪽 날개 옆좌석에 탔던 승객 이성호씨(30·회사원·울산시 신정 4동)는 『사고 여객기는 이륙 10분만에 「펑」소리와 함께 왼쪽 엔진에 불이 나 승무원들이 비상 소화기로 진화시켰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탑승객들이 아시아나 항공 대구지점에 항의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탑승객들은 이 날 하오 10시 특별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 「정신보건법」 조기 제정/정신질환자 치료·인권보호 돕게

    ◎복지부 국회 보고/콜레라 새달 중순까지 계속 발생할듯/수해주택 겨울 오기전 복구 국회는 19일 법사 통일외무 내무 등 9개 상임위를 열어 금년도 예산 결산및 예비비 심사에 들어가 정부측을 상대로 정책질의를 벌였다. 보건복지위에서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은 콜레라 방역대책과 관련,『해수온도가 17도 이하로 떨어지는 10월 중순까지는 산발적인 콜레라환자 발생이 예상된다』면서 『5개 중앙방역 기동반을 편성,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또 경기여자기술학원 화재사건에 대해 『사회복지 수용시설의 철조망과 쇠창살,철문등을 올해안에 철거하고 정신질환자 치료와 인권보호를 위한 정신보건법의 조기제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내무위에서 김용태 내무부장관은 수해복구 대책과 관련,『수해복구 비용으로 모두 6천9백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주택은 동절기 전에,공공시설은 연내에 각각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건설교통위에서 오명 건설교통부장관은 서울이웃 4개 신도시 건설계획 보도와 관련,『21세기를 대비한 국토정책방향과 수도권 과밀정비계획의 일환으로 장기적 방향만 설정된 것』이라면서 『국토개발연구원과 함께 공청회 등을 거쳐 연말까지 구체적 시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장관은 『이번 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시·군에 조사단을 파견하고 부동산관계 대책회의를 개최하는등 필요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방위에서 국민회의 임복진 의원은 『국방부가 지난해 3천3백억원의 긴급자금으로 구입한 대포병레이더 등이 실전에 부적합하거나 성능이 불확실,막대한 예산을 낭비한 것이 아니냐』고 따졌다. 내무위에서 민자당의 차수명의원은 『내무부의 지난해 예산 전·이용액이 모두 68억9천억여원에 달하고 있다』면서 『빈번한 전·이용은 국회의 예산심의권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 복지시설 수용자/사회적응 훈련 강화

    ◎98년까지 1천5백억 투자 방침 정부와 민자당은 18일 각종 사회복지시설 수용자를 건전한 사회인으로 적응시켜나가기 위해 오는 98년까지 1천5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문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과 민자당의 송두호 보건복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 당정회의를 갖고 현행 부녀직업보도시설 등이 직업훈련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개선,사회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선도교육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정신요양시설에 대해 정신분열·알코올중독등 증상이 다양한 환자를 혼합수용해 치료효과가 미약하다고 판단,중·장기적으로 격리수용을 지향해나가고 부랑인 시설은 일시보호시설로 전환할 방침이다. 당정은 특히 정신질환자보호시설을 제외한 사회복지수용시설에 대해 철조망과 쇠창살·철문 등을 올해안에 철거하고 현재 70%수준인 시설수용자의 최저생계비를 98년까지 1백% 지급키로 했다.
  • 한적,북에 수해지원 제의/전통문 안받아 라디오 통해 전달

    대한적십자사 강영훈 총재는 15일 상오 KBS 제1라디오를 통해 대북 수해지원 의사를 표명하고 북한적십자회측에 구체적인 구호물자 전달방법을 논의하자고 제의했다. 강총재는 이날 북한적십자회 이성호 중앙위원장 대리에게 보낸 대북 방송통지문을 통해 『비록 우리 국민들이 수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더욱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북녘동포들도 도와야 한다는 생각에서 의약품과 모포를 귀측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대북 지원의사를 밝혔다. 그는 또 『국민들이 물품전달을 의뢰해 올 경우 이를 모아 귀 적십자회 앞으로 보내고자 한다』며 『물품을 귀측에 보내는 방법에 대한 의견을 조속히 알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적은 당초 대북 전화통지문으로 수해지원을 제의할 방침이었으나 지난해부터 우리측 전통문 접수를 거부해온 북측이 그같은 태도를 고수함에 따라 방송통지문으로 대체했다. 강총재는 또 이날 대북 수해지원과 관련,대국민성명을 내고 『국제적십자사 연맹이 13일 각국 적십자사에 북한 수재민을 위한 원조를 호소해와 의약품과모포등 수재구호물자 제공을 북한에 제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에 수재구호물자를 보내려는 한적의 입장을 널리 이해해 달라』며 『국민들이 북한 수재민을 돕기 위한 물품이나 현금전달을 의뢰하는 경우 이를 모아 북한적십자회측에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 “콜레라 확산 막게 부처협조 긴요”­이 총리(국무회의:12일)

    12일 국무회의의 주요 의제는 확산 기미를 보이고 있는 콜레라 방역대책.이성호 보건복지부 장관의 상세한 보고가 있었다. ○…이장관은 『추석 연휴 뒤 귀성객에 의한 콜레라 집단 발생 가능성은 이번 주말이 고비』라면서 『해수온도가 17도 이하로 떨어지는 10월 중순까지는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환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장관은 『환자와 숙식을 같이 한 사람을 추적 조사하고 항생제를 투여하는 한편,서해안지역 주민과 선원들의 산발적인 발생을 막기 위해 10월 중순까지 선원들에 대한 검진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서해및 남해 도서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한 홍보와 과거 전염병이 자주 발생했던 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홍구 총리는 콜레라가 확산될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최근 인천 보령 등 서해안지역에서 발생한 콜레라가 추석절 대이동에 의해 전국적으로 확산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면서 『보건복지부는 발생 원인과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실시해콜레라 확산을 방지하는 한편 치료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총리는 『아울러 공보처와 내무부 등 관련 부처에서는 콜레라 예방을 위한 물 끓여 먹기 등 개인보건위생에 대한 홍보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오명 건설교통부 장관은 추석절 귀성객 수송에 대해 언급,『귀성 수요의 분산과 감소로 당초 우려했던 극심한 교통체증 없이 대체로 원활한 수송이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오장관은 『이는 서울로 상경해 명절을 보내는 역귀성현상이 두드러지고 미리 성묘를 다녀오는 등 명절 교통패턴이 점차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오장관은 『추석 특별수송기간동안 이동한 인원은 모두 2천1백40만명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2% 감소한 것』이라면서 『연휴를 이용한 해외여행및 행락 증가 등에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오장관은 『교통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도 방송매체의 교통안전 캠페인과 국민들의 안전의식 향상에 힘입어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의결된행정심판법 개정안에 관해 『최근 국민의 권리의식이 점차 높아져 행정심판 청구가 급증함에 따라 행정심판제도가 국민의 권리구제수단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의결안건◁ ▲행정심판법 개정안(개) ▲민방위 기본법 시행령(개) ▲군인및 군무원의 해외파견 근무수당 지급규정(개)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등 직제(개)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개) ▲공업진흥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개) ▲「대한민국정부와 가나공화국 정부간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 공여에 관한 교환각서」 체결안 ▲영예수여안(유엔 평화유지군 유공자 등) ▲정부인사발령안 ▲제4천3백27주년 개천절 경축행사 기본계획안
  • “재민구호 만전을” 내각에 당부­김 대통령(국무회의:29일)

    ◎체불임금 해소·귀성객 수송 등 민생대책 논의 김영삼 대통령은 29일 하오 청와대에서 전수석비서관을 배석시킨 가운데 이홍구 국무총리를 비롯,전각료가 참석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수해복구를 위한 범정부적 노력을 당부했다.김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전국무위원을 모아 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달 31일 조찬간담회 이래 한달만이다.따라서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던 부분개각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김대통령은 개각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고 막바지에 『전국무위원이 분발토록 하라』고만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번 중부지방 호우로 50여명의 인명손실과 많은 재산피해가 있었으며 특히 결실기를 앞두고 농작물피해가 심해 피해농민의 상심이 매우 클 것』이라면서 『추석을 앞두고 졸지에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에 대한 구호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수용시설확보,생활용품공급,주택복구,주거비용지원,농작물피해복구 등 홍수피해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일일이 열거하면서 피해지원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거듭 독려했다. 김대통령은 또 『파손된 도로·철도·교량·하천 등 주요공공시설물을 신속히 복구해 물류유통과 국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라』면서 『전체 수재피해규모를 정확히 산정해 빠른 예산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범내각 차원에서 금융·세제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예방만이 재해를 줄일 수 있다는 신념으로 대비하고 모든 조치를 한단계 앞서서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보다 정확한 기상예보를 하는 것이 홍수피해예방에 중요하므로 앞으로 이 분야에 더욱 많은 투자와 노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과학적이고 근원적인 수해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홍재형 경제부총리와 김용태 내무·최인기 농림수산·오명 건설교통·이성호 보건복지부 장관은 각각 「복구예산지원 및 물가관리대책」「수해현황및 복구계획」「농작물 피해상황및 지원대책」「도로·철도·교량등 시설물피해 및 복구상황」「수해지역 이재민구호 및 특별방역대책」등을 보고. ○…이날 회의에서는 추석절 민생대책도 논의됐다. 김대통령은 『채소류 등 농수산물가격과 제수용품가격을 안정시켜 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등 추석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고 『귀성객수송,체불임금해소,민생치안,추석연휴중 병원과 약국이 교대로 문을 여는 문제 등 생활민원해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조용하고 검소한 추석이 되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수해관련 업무보고와 지시가 끝난 뒤 김대통령은 회의장을 나갔고 이총리 주재로 안건심의가 계속돼 국민건강 증진법 시행령개정안 등 6개의 안건이 가결됐다. ◇통과안건=▲재외국민 보조금 교부규정(개) ▲경찰공무원 승진임용규정(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제) ▲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 ▲주짐바브웨·엘살바도르대사 인사발령안 ▲95년도 상반기 정부합동 민원실 민원 업무처리결과 보고안
  • “집단수용시설 안전관리 시급”­이 총리(국무회의:22일)

    ◎이 복지 “윤락행위방지법 개정안 곧 마련” 22일 국무회의의 주제는 경기여자기술학원 방화사건.수용시설 건축에서부터 재활교육의 문제점까지 광범위한 진단이 내려졌다. ○…김용태 내무부장관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윤락여성들의 재교육시설 관리를 기피하고 있을 뿐아니라 그렇다고 해서 정부가 맡을 일도 아니다』라면서 차제에 지방자치단체의 건의를 받아들여 시설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의했다. ○…오명건 설교통부장관은 화장실 문이 안쪽으로 열리게 되어 있어 소방수가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해도 연기에 질식해 쓰러진 사람들이 문을 막고 있었기 때문에 불가능했음을 상기시키면서 『화장실 문이 안쪽으로 열리게 되어 있는 것은 큰 문제』라고 건축상의 하자를 지적했다.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은 『경기여자기술학원에 수용된 여성 가운데 윤락여성은 얼마 되지 않지만 나머지도 윤락과 비슷한 직업에 종사하던 사람들』이라고 설명한 뒤 『정기국회에 인권침해부분을 삭제한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기재총무처장관은 『가출·정신질환·선천성 질환자 뿐아니라 고령화사회의 산물인 치매와 중풍환자등 수용해야 할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지적한 뒤 『부양가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마저 이를 기피한다면 치료가 매우 어려울 뿐아니라 그들의 고통이 매우 클 것』이라면서 적절한 수용방안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홍구 총리는 『처벌 차원에서 접근하느냐 아니면 복지 차원에서 접근하느냐 하는 선택의 여지가 있기는 하지만 양면을 모두 생각해야 한다』면서 『주무 부처는 물론 세계화추진위에서 과제로 삼아 심각하게 다루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총리는 『당장은 기존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가 시급하지만 시설에 수용되지 않은 정신질환자와 치매환자들에 대한 안전관리를 생각해야 할 때가 왔다』면서 『지역사회가 이를 기피하지만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를 맞아 우리 사회가 해결할 능력을 갖고 있으므로 외면 또는 기피하기 보다는 순차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결안건 ▲조기 진급및 조기 졸업에 관한 규정(제) ▲산업교육진흥법(개) ▲근로감독관규정(개) ▲건축사법 시행령(개) ▲「대한민국정부와 스웨덴왕국정부간의 투자의 증진및 상호 보호에 관한 협정」 체결안 ▲영예수여안(퇴직 교원등) ▲정부인사 발령안(부산대총장 윤수인)
  • 용기있는 「어른」들/이성호 연세대 교수(일요일 아침에)

    엊그제 집안일로 대구에 잠시 다녀오던 길에서였다.대구공항엔 서울행 마지막편을 타려는 사람들로 꽤 붐볐다.보안수속을 마친 사람들은 저마다 더위를 이겨내며 탑승을 기다리고 있었다.그때 60세쯤 되어 보이는 아주머니 한분께서 갑자기 소리를 쳤다. 『여기가 수영장이냐.도대체 그것이 옷을 입은거냐,다 큰것들이 그냥 있는대로 모두 내 놓고! 그게 뭐냐?…』 아주머니의 일방적인 훈계는 계속 이어졌다.갑작스런 꾸중에 놀란 20대 초의 두 젊은 여성은 이내 저쪽편으로 휑하니 가버렸다.자세히 보니,두사람 모두가 소매가 없는 티셔츠에다 긴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문제는 아마 티셔츠에 있었던 것 같다.소매가 없는것까지는 그런대로 괜찮은데,겨드랑이 쪽이 너무 안으로 패었고,또 목 아랫부분이 가슴 윗부분을 내보일만큼 깊게 파졌고,또 그나마도 통풍(?)을 위해서인지 곳곳에 여러개의 구멍이 뚫린 뭐 그런 티셔츠를 입고 있었던 것이다. 『나도 딸을 둘이나 길렀지만,우리 집 딸들은 집안에서도 어른이 계시면 꼭 양말을 신고 있었다』고 하면서,곁에서 있던 우리에게 요즈음 젊은 사람들의 못마땅함에 대한 불만을 계속하였다. 물론,보기에 따라서는 좀 민망스러울 만큼의 차림이었다.그러나 또한 그러한 부류의 차림새만을 놓고 보면,그래도 그 정도는 양반에 속할만큼의 차림새였다.그럼에도,그날 그 아주머니의 꾸중은 그동안 쉽게 잊어버리고 있었던 한가지를 내게 다시금 일깨워주었다는 데서 신선함을 느꼈다. 그것은 우리 사회에 그 아주머니만큼 젊은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용기를 갖고 꾸중하고 가르칠 수 있는 어른들이 얼마나 되겠느냐 하는 점이었다.젊은 사람들,특히 자라나고 있는 우리네 신세대들에 대해서 우리 어른들은 그들에게 무엇을 행동으로 자신있게 본보였는가.그래서 그들이 바람직하지 못한 사고와 행동을 하였을 때 우리 어른들은 얼마만큼 용기있게 나서서 그들에게 이야기하였는가 하는 점이었다. 때로는 자신의 모습이 그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만큼 본이 되지를 못해서,때로는 이야기해 보았자 괜스레 내 입만 아프고 귀찮을 뿐이어서,또는 어설프게 말했다가는 젊은 사람들에게 오히려 봉변이나 당하지 않을까 두려워서 우리 어른들은 그저 입을 다물고,귀막고,시선을 피하면서 지나쳐 버렸던 것은 아닌가. 집안에서고,학교에서고,길거리에서고,또는 직장에서고,그 어디에서고간에,지금 우리 사회의 한가지 심각한 문제는 「어른」들이 자꾸만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어른들이 있어도,어른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어른들이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스스로 책임있게 떠맡으려 하지 않는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한번쯤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다. 흔히들 말하기를,부모 중 어느 한 쪽이나 또는 양쪽 모두가 안계시면 결손가정이라고 한다.그러나,사실 진짜 문제스러운 결손가정은 부모가 모두 있음에도 부모가 각각 아버지로서,어머니로서의 마땅한 역할을 자녀들에게 다해주지 못한 경우임을 우리는 간과해선 안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사회에서도 어른들이 실제로는 많으면서도,그들이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젊은이들에게 제대로 해주지 못한다면,그 사회는 결손 사회 내지는 건강하지 못한 사회가 될 것임이 자명하다.우리 사회의 모든 부문에서 우선은 많은 어른들이 어른으로서의 지위를 지키고,어른으로서의 역할을 책임있게 해내려는 노력이 있어야할 것이다.신세대니,X세대니 하면서 그들을 그저 버르장머리 없는 젊은이들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그들에게 어른의 모습으로,어른의 역할로 우리네 어른들이 좀더 따뜻하게 다가서서,그들을 이해하고,인도할 수 있어야만 그만큼 우리 사회는 밝고 건강한 사회가 되리라 믿는다.그 옷차림새의 정도에 비하면 아주머니의 꾸중은 좀 심했다 싶었고,또 꾸중 방법이 조금은 마음에 안들었지만,나는 그 아주머니의 자신있는 태도와 용기,그리고 애정어린 꾸중에 신선한 기쁨을 느꼈다.
  • 내년 복지예산 25% 증액/당정,시설확충 중점

    정부와 민자당은 26일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이성호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기도 제3정책 조정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내년도 복지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최소 25% 이상 증액시키기로 했다. 당정은 이같은 예산으로 식품·의약품관리청 설립과 전문인력 및 장비보강,의료보험 급여의 내실화,영세민 장애인 노인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수준 향상,농어촌 및 낙도지역의 보건의료시설 확충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당정은 또 김중위 환경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환경예산 관련당정회의를 갖고 자연환경 보전분야에 대해 올해 30억원이던 예산을 내년에는 2백21억원으로 6백% 증액키로 의견을 모았다. 증액된 자연환경 보전분야 예산으로 울산공단등 11개 공해지역 주민 3천여명에 대해 주민건강조사를 실시하고 군기지 철수지역에 대해서도 토양오염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 「부실예방」 공사실명제 도입/이 총리 국회답변

    ◎청소년 야간 통행금지 신중 검토/「월드컵 개최」 한·일관계 도움되게 국회는 12일 이홍구 국무총리 등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속개,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벌였다. 국회는 13·14일 이틀동안 상임위 활동을 벌이며 15일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개정안 등을 처리하고 폐회한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삼풍백화점붕괴 등 대형사건·사고 방지대책과 긴급 구난구조대책,지방선거 사범 처리,한국통신 노사분규,교육개혁 등 현안에 대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이홍구 국무총리는 답변에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한·일 공동개최 문제와 관련,『월드컵유치 조직위원회와 축구협회가 중심이 돼 결정할 문제』라고 전제한 뒤 『양국 관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어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인·허가 관련서류 등에 관리자의 실명을 기재하고 공사현장에 공사관리자의 이름을 기재한 표시판을 설치토록 하는 한편 석재와금속 등 건축자재에도 실명을 명기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금융비밀 유출 방지와 산업기밀 보호를 위해 안기부가 보안장치를 개발,올해 안에 보급할 예정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청소년의 야간통행 금지 제도를 도입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외국의 사례도 참고하고 청소년 관련단체와 국민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경부고속철도는 투자비 상승이나 공기연장을 감안하더라도 새마을호와 항공기의 중간 수준으로 운임을 결정하면 개통 4년 뒤에 흑자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용태 내무부장관은 『각종 사고의 신속한 현장수습을 위해 오는 96년까지 60개 소방서에 현장구조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식 교육부장관은 『교육개혁안은 빠른 시일안에 구체적 시행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학교운영위는 2학기부터 시범운영하고 종합생활기록부 실시문제도 8월에 시안을 마련,여론을 수렴한 뒤 12월까지 이를 확정짓겠다』고 말했다.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은 『정치권과 일본 언론에서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 얘기가 간헐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단독 유치가 원칙』이라며 『남북공동개최 문제도 시기적으로 촉박해 단독신청한 뒤 협의할 문제』라고 답변했다. 김중위 환경부장관은 『오는 2001년까지 모두 8천1백억원을 투자해 저공해 소각기술과 무방류 폐수처리기술 등을 보급하고 오염방지산업 및 재활용산업에 대해 환경오염방지기금등 1천7백10억원을 장기 저리융자로 지원하고 공해방지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장관은 이어 『일부 주한미군기지 배출 오수가 허용기준을 초과하는등 문제가 있다』면서 『주한미군 주둔지에 대한 오염도 조사,복구대책 등 환경관련 조항들이 포함되도록 한미행정협정(SOFA) 개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은 『보육시설 부족난을 해결하기 위해 1조3천억원을 투자해 7천5백90개의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민간 보육시설에 대해 97년까지 7천억원을 장기저리로 지원,재정난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진념 노동부장관은 서울지하철 노사교섭과 관련,『노사자율교섭 원칙을 지키겠지만 해고자복직 및 손해배상소송 취하등 노조측의 요구는 단체협상의 전제조건이 될 수 없다는 게 정부의 기본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대남혁명전략을 선전·선동하는 북한방송의 청취를 허용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오장관은 케이블 TV운영과 관련,『컨버터가 설치돼 정상시청하는 가구가 11일 현재 21만가구로 당초 기대에는 못미친다』면서 『연말까지 최소 50만,내년에는 1백20∼1백50만 가구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 김 대통령­생존자 구조현황 직접 체크(「삼풍」참사/각부처 움직임)

    ◎당직자 조찬·국무위원 오찬 취소­청와대/“광산용 플래시 투입” 현장서 지시­이 총리 붕괴된 삼풍백화점의 구조작업이 이틀째 진행된 30일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관계부처들은 전체적으로 침통한 분위기였다.사고현장에서의 보고와 TV보도를 통해 생존자가 구조될때면 그나마 밝은 표정들을 보이며 보다 신속한 구조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관계자들은 전화지시를 하는등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청와대◁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사건 발생에 침통한 분위기를 감추지못하고 있는 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예정됐던 민자당 당직자들과 조찬및 국무위원들과의 오찬 일정을 취소했다.다만 이날 상오 코르만 바누아트공화국 총리의 접견은 외교관례상 취소할 수가 없어 그대로 진행. 김대통령은 다른 일정을 갖지 않는 대신 29일 저녁 사고가 난 직후부터 수시로 한승수 비서실장과 박성달 행정수석을 불러 생존자 구조작업등 사고현황 보고를 받고 필요한 지시를 하고 있다. 김대통령은 또 김영수 민정수석 등 관계비서진에게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날수 있느냐』면서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사고 관련자에 대해서는 엄중히 처벌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의 한 관계자가 소개. 김대통령은 또 전날에 이어 이날 아침에도 현장을 다녀온 이홍구 국무총리로부터 정부 차원의 대책을 보고받고 사후수습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이날 상오 한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회의에서도 생존자 구조작업등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따른 대책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고 윤여전 대변인이 전했다. ▷총리실◁ ○…이홍구총리는 사고 2일째인 30일 회의를 주재하고 또 현장을 직접 방문하느라 긴박하고 분주한 모습. 이총리는 상오 8시 집무실에서 사고 수습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 뒤 상오 8시50분 정부 구조구난본부장인 김용태 내무부장관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과함께 사고 현장을 방문,구조작업 상황을 살폈다. 이총리는 이 자리에서 생존자와 사망자들이 매몰되어 있는 지하가 너무 어두워 구조에 애를 먹고 있다는 최병렬 전서울시장등 관계자들의 보고를받고 광산에서 사용하는 라이트를 긴급 공수하라고 즉석에서 지시. 이총리는 또 구조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민간인 자원봉사자들과 대화하면서 『피곤하더라도 사람을 살리는 것 만큼 귀중한 일은 없다』면서 생존자와 사망자가 모두 발굴될 때까지 계속 수고해 줄 것을 당부. 이총리는 상오 10시쯤 집무실로 돌아와 현장에서 파악한 점들을 관계 장관들에게 전화로 지시.그리고 점심때도 총리실 간부직원들과 청사 구내 후생관에서 오찬을 함께 하면서 생존자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당부. 한편 정부는 이번 사고가 웬만큼 수습될 때까지 관계장관회의를 계속 개최키로 결정함에 따라 1일 상오에도 회의를 열어 인명구조상황을 점검하고 수습대책을 논의할 예정.
  • 구조인력 현장지휘체계 수립/관계장관회의

    ◎인근아파트 구조 안전진단 실시 정부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지하에 매몰된 생존자 구출과 사망자 유해발굴을 위해 하와이 주둔 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지하매몰 생존자 확인장비(STOLS)를 지원받는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생존자와 사망자 유해발굴작업을 가능한 30일 안에 끝내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이홍구 국무총리 주재로 김용태 내무·안우만 법무·이양호 국방·박재윤 통상산업·오명 건설교통·이성호 보건복지·오인환 공보처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고수습을 위한 관계장관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특히 A동에 이어 추가로 붕괴될 위험이 있어 구조가 지연되고 있는 삼풍백화점 B동에 대한 정밀한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효과적인 구조방법을 동원하기로 했다. 회의에서 이국방은 주한미군이 30일 삼풍백화점 구조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주둔 미군부대에서 진파탐지기(SEISMIC) 4대를 긴급공수,생존자 구조작업에 투입했다고 보고했다. 이날 회의에서 오명 건설교통부장관은 건축학회와 시설안전기술공단등의 전문가를 동원해 사고원인조사를 지원하고 필요할 경우 인근 아파트등 주변건축물에 대한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오장관은 검·경합동수사본부의 수사결과 공사관련 업체의 잘못이 드러날 경우 설계 및 감리를 맡았던 우원종합건축과 시공사인 삼풍건설산업 및 우성건설에 대해 건축법등에 따라 엄중한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장관은 삼풍백화점 붕괴와 같은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공공건축물에 대한 예비준공검사제도를 도입해 철저하게 준공검사를 실시하고 붕괴의 조짐이 있을 때는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개정된 건축법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보고했다.
  • 6·27선거 화제의 당선자들/5선의원이 구청장…광명 홍일점 여시장

    ◎「장군의 손녀」 김을동씨 재수끝 “광역의원”/동장출신 무소속후보 예전의 상사 눌러/옥중당선자 모두 12명… 재선거여부 관심 ○…5선의원과 국회부의장등 기초단체장 당선자 가운데 가장 화려한 정치경력을 자랑하는 서울 마포구청장 당선자 노승환(민주당·68)씨는 출마 때부터 줄곧 밝혀온 「주민에 대한 마지막 봉사」를 거듭 다짐. 노씨는 『지난 30여년동안 중앙정치무대에 치중,지역주민에 대해 항상 죄스러웠다』며 『이제야말로 진짜 지역을 위해 일해나가겠다』고 피력. ○국졸 장애인도 영예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유되던 서울 종로구 제1선거구 시의원 투표에서는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다윗」 이성호(32·민주당)후보가 대형음식점 「하림각」대표로 전국 최다득표를 노리던 「골리앗」 남상해(57·민자당)후보를 3천여표 차이로 따돌리고 시의회에 입성. 미혼으로 91년 시의원선거에 이어 두번째 도전끝에 당선된 이씨는 『젊은 패기로 시정을 개혁해나가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피력. ○…서울 종로구 제2선거구 시의원에 당선된 양경숙(33·여·민주당)씨는 약사출신인 김충용(56·민자당)후보를 눌러 91년 영등포구갑선거구에 시의원후보로 출마했다 2등으로 아깝게 고배를 마신 남편 남근우(39·민주당 민주개혁정치모임 사무처장)씨의 패배를 4년만에 설욕. ○…서울 동대문구 제3선거구에서 시의원으로 출마한 「장군의 손녀」 탤런트 김을동(50)씨가 재수끝에 광역의회의원으로 입성. 91년 지방의회선거에서 1백90여표의 근소한 차이로 고배를 마신 뒤 이번에 다시 도전,당선된 김씨는 『골목골목을 누비는 저인망식 선거운동이 주효한 것 같다』며 『앞으로 맞벌이부부를 위해 탁아시설을 증설하고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기염을 토로. ○…92년 봄 총선 때 군 부재자투표부정사실을 폭로한 이지문(27·민주)씨는 서울 영등포 제4선거구에서 시의원후보로 출마,2위와 5천표이상의 차이로 당선. 이씨는 『탁아문제해결과 휴식공간확보 등 주민복지향상을 위해 복지분과에서 일하고 싶다』고 설명. ○…서울 용산구의회의원선거에서는 국졸에다 오른손마저 못쓰는 장애인후보 이영석(45)씨가 첫 도전에서 당선. 소년·소녀가장돕기운동과 농어촌장기보내기운동에 열성인 이씨는 『실천가능한 조그마한 공약을 내건 것이 주효한 것같다』고 분석. ○…대구시 남구청장에는 치과의사인 무소속 이재용(40)후보가 민자당 이규열(58)후보를 누르고 당선.민자 이후보는 구청장을 두차례 지내는 등 강적이었으나 반민자태풍으로 낙선. ○영남에 민주당깃발 ○…양구군수에 단독입후보한 임경순(민자)후보는 투표자의 3분의 1이상의 득표로 무난히 당선.또 해운대구청장과 동래구청장에 혼자 출마한 서석인후보와 이규상후보도 당선이 확정. ○…부산 강서구청장에는 동장 출신의 무소속 배응기(60)후보가 한때 구청장으로 모신 민자당 소상보후보를 누르고 당선.배후보는 『선거기간중 농구화가 3켤례나 떨어질 정도로 하루 1백㎞씩 강행군했다』며 『행정규제를 완화하고 신호·녹산지역의 개발이익이 주민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무관료 출신인 민자당 김관용 구미시장후보도 당선돼 내무관료로의 변신에 성공.김당선자는 선거기간중 낙하산공천이라는 비판을 소총수 출신이라 낙하산은 타지 못했다고 응수했었다. ○…군산시장에 당선된 민주당 김길준(60·변호사)후보는 소아마비장애자.어부집안에서 태어나 가난과 장애를 딛고 서울대 법대에 입학,고시에 합격한 뒤 판사를 거쳐 변호사로 활동했다.지난 81년에는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었다. ○…국회의원에 다섯번이나 떨어진 무소속의 이영근후보는 부산 남구청장에 당선돼 5전6기에 성공. ○…민주당 박기환(48)후보는 포항시장에 당선돼 영남권에 민주당 깃발을 꽂는 데 성공.두번이나 국회의원선거에 낙선한 박당선자는 『서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일성. ○과장서 군수로 입성 ○…양시영(51) 대구 달성군수 당선자는 달성군 과장에서 2개월만에 민선군수로 입성.달성군 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낸 민자당 하영태(58)후보를 3천여표차로 누른 그는 『과장때와 같은 심정으로 군직원과 주민을 대할 것이고 더 많은 일을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피력. ○…대구도시가스 폭발사고로 외아들(15)을 잃은 정덕규(43)씨는 달서구 제6선거구에서 시의원에 출마,당선됐다.『행정의 잘못으로 시민이 아픔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감시하기 위해 출마했다』는 정씨는 당선이 확정된 뒤에도 두달전 참사가 잊혀지지 않는 듯 눈물을 흘리며 아들을 찾았다. ○…엎치락뒤치락하던 나주시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나인수(60)후보가 상오 8시30분쯤 2만8천4백84표를 얻어 2만6천4백91표를 획득한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자로 결정. ○…6·27지방선거에서 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후보자 가운데 당선된 후보는 전남 영광군수당선자 김봉렬(민주)와 경기 부천시장당선자 이해선(민주)등 모두 1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순천 매곡동 기초의원당선자 최종일씨는 구속적부심에 의해 석방됐다고 대검찰청은 28일 밝혔다. 옥중당선자 가운데 광역의원은 ▲이용수(무소속·경산시 제3선거구) ▲김재형(민주·영광군 제3선거구) ▲이선종(자민·대전 동구 제6선거구)씨등 3명이다. 기초의원은 최종일씨 외에 ▲안연만(논산군성동면) ▲송일웅(인천 동구 만석동) ▲이학재(인천 서구 검단동) ▲이재승(경기 용인읍) ▲장영호(장영호·구미시 옥성면) ▲이기흥(당진군 고대면)씨등 6명이다. 이들은 선거재판에서 벌금 1백만원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무효가 돼 해당선거구에선 재선거나 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공천후유증으로 이변가능성이 높았던 대통령의 고향 거제시에서는 민자당 조상도(58)후보가 막판 전세를 뒤집고 무소속 양정식(57)후보에 압승,체면을 세웠다.공천과정에 물의가 있었지만 결국 대통령에게 누를 끼쳐서는 안된다는 지역정서가 작용한 듯. ○…무소속 이호종(66)고창군수 당선자는 지난해까지 민자당 고창지구당 위원장을 맡아오다가 탈당,전북지역 기초단체장선거에서 유일하게 민주당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지역개발을 위해 헌신한 그동안의 노력이 유권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며 『군민의 복지와 이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피력. ○26세 미혼여성 당선 ○…성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광명시장선거에서는 민자당 전재희후보가당선돼 여성의 승리.여성 행정고시 합격자 1호인 전당선자는 이로써 최초의 민선 여성시장이라는 기록도 수립.경기도 성남시 상대원3동에 출마한 26세의 미혼여성인 김지숙씨도 남자 후보 2명을 누르고 기초의원에 당선.근로여성 복지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하고 시의원이 됐으니 결혼도 할 수 있겠다며 환한 웃음. ○…한국의 잠롱으로 알려졌다가 재산공개 파문으로 물러난 무소속 오성수(60)후보도 야성이 강한 성남에서 시장으로 입성.지명도에서 앞서 분당신도시에서 몰표를 얻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는데 부정공직자란 오명도 함께 씻게 됐다. ○2표차로 희비 갈려 ○…전북 남원시와 전남 신안군·영광군 등 세곳의 기초의원선거에서는 득표수가 같아 연장자 순으로 당선.연소자들은 『나이가 적어 낙선했지만 당락결과를 수용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수용.이와는 달리 상주시 기초의원에 출마한 정상문 후보는 2표차로 당선되는 행운을 차지했으며 전북 장수군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강태순후보가 3차례 검표끝에 한표차로 당선. ○…송진섭 안산시장 당선자는 재야운동권 출신.두차례 국회의원선거에서 낙선한데 따른 동정표와 유세시간중 정책공약을 제시한 것이 승인이라는 분석. ○…민주당 조순 서울시장 당선자의 생가인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1리 마을은 온통 축제 분위기.생가를 관리해 온 친척 조관묵씨(53)는 『조후보가 서울시장에 출마하자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풍수지리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찾아와 집터를 보고 갔다』고 자랑.
  • 이성호 복지부장관에 듣는다(국정 어떻게 돼갑니까)

    ◎GNP 1만불시대의 복지/보육시설·장애인 자활에 1조원 투자/노인취업·여성 사회진출 활성화 박차/지역 거점병원 육성… 의료헤택 균등히/농산물 개방 대비 식품관리 인력·장비 확충 □대담=이중호 편집부국장 정부가 온힘을 기울이고 있는 세계화운동은 바로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선진국으로 가는 데는 복지정책이 필수적이다.한사람앞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를 맞는 터라 복지정책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60년대이후 성장 위주의 경제정책을 펴다보니 우리의 복지분야가 상대적으로 뒤떨어졌던 것도 사실이다.그래서 문민정부는 보건사회부를 보건복지부로 개편하는 등 획기적인 복지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서울신문 이중호 편집부국장이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선진국으로 가는 복지정책의 내용을 들어보았다. ­장관으로 부임한지 얼마나 됐지요. ▲꼭 한달됐습니다. ­업무 파악은 다 됐는지요. ▲아주 미세한 수치같은 것 말고는 어느정도 다 파악했습니다. ­그전에는 보건복지 분야와 별로 인연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부에 들어올 때까지만 해도 보건복지분야가 생소했던게 사실입니다.하지만 큰 어려움 없이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올 연말이면 우리의 한사람앞 국민소득도 1만달러를 넘게 됩니다.1만달러 시대에 걸맞은 복지정책의 비전같은 것이 있는지요. ▲복지부는 지난 봄 대통령께서 사회개발정상회의 직후 밝힌 「삶의 질의 세계화」를 구체화하기 위해 중장기 정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지난달 총리실산하 기구로 국민복지기획단이 발족된 것도 복지향상을 위한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대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우선 한국형 복지모델의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요. 우리의 경제수준과 전통적인 가족 및 사회·문화의 특성을 반영한 모델의 개발입니다.우리의 실정에 맞는 성장과 복지의 조화를 추구하자는 것이지요.우리의 경제사회적 여건을 고려해 소득증대에 따른 장기적인 복지수요를 예측하여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복지정책을 마련한다는게 중·장기 계획의 기본방향이라 할 수 있습니다.이같은 방향 속에서 사회복지서비스를 전문화하고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사회보험의 급여수준을 높이는등 사회복지프로그램을 내실화하려고 합니다. ­복지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려면 아무래도 예산의 뒷받침이 있어야 할텐데요. ○삶의 질 개선 중점 ▲물론입니다.그동안 개발우선 정책에 가려 복지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미흡했던게 사실입니다.복지부문의 예산이 전체 예산의 4% 수준이고요.이제는 당연히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개발이 이뤄지고 예산도 뒷받침돼야 하지요. 예산의 뒷받침이 없는 복지아이디어는 국민들에게 불신과 위화감만 주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 예산이 집중투자되어야 하는지요. ▲크게 노인 및 장애인등의 종합복지대책 추진과 식품의 안전성 확보로 나눌 수 있습니다.노령이나 질병등으로 생계유지 능력을 상실한 생활보호대상자에 대해서는 지금 최저생계비의 70%에 그치고 있는 생계보호 수준을 실질적인 생계비가 보장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또 전국적으로 2백50만명에 이르는 노인과 1백만명의 장애인등 사회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한투자확대도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분야의 예산확충도 국민의 건강을 위해 당연히 추진해야 할 부분입니다.농약사용등의 증가와 하천오염등 식품의 위해요인은 날로 늘어가고 있고 안전성을 확인할 수 없는 수입식품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안전한 식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식품산업의 발전기반을 지원하면서 철저한 식품관리를 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복지타운 등 운영 ­최근 노령화 추세가 확산되면서 노인복지 문제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금 2백50만인 노인인구는 2000년이 되면 전체 국민의 7%선인 3백10만명 가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봅니다.선진국형의 본격적인 노령화사회로 접어든다는 의미입니다.노인의료서비스가 개선돼야 하고 노인휴식공간도 늘여야 합니다.또 근로의 기회를 확대하고 생활보호 수준도 높여야 하고요.노인질환의 예방과 치료,요양,재활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인건강관리법의 제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내년부터는 노인종합복지타운을 전국에 5∼10개쯤 개설,시범운영을 할 방침입니다.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면서 탁아시설등 어린이의 보육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출산후 육아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사장되는 20∼30대 여성인력이 1백만이 넘습니다.보육시설이 확충되면 이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지요.97년까지 1조2천억원을 투입,전국적으로 보육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보육시설 확충 3개년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고 있지만 의료보장 체계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있습니다.의료보장 개혁방안의 방향은 어떻게 잡혀가는지요. ▲지난해 위원회가 발족된 뒤 구체적인 방안의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우선 확실한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을 마련했고 응급환자에 대한 정보통신체계를 보강하고 응급의료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지요.지역별로 거점병원을 육성하는등 중소의료기관을 확대해 국민들이 골고루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참입니다. ◎취약계층복지증진 중장기 대책/노령수당 98년부터 갑절로 늘려/장애인 기능인력 연 1천명 양성/보건소를 보건복지사무소로 확대 개편 정부는 그동안 경제성장에 치중하느라 상대적으로 소외돼온 장애인 노인층 저소득층등 이른바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정책을 특별히 마련하고 있다.국민의 11.8%에 이르는 5백29만5천여명의 이들 취약계층과 성장의 과실을 누린 중산층이상의 사회적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적극적인 복지정책이다.정부는 이를 위해 「국민복지기획단」을 발족시켜 올해 안에 사회복지제도의 중·장기적인 청사진을 내놓는다는 계획아래 분야별로 구체적인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기도 하다.지금까지 확정된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들을 간추려 본다. ◇저소득층=일할 능력이 없는 저소득층은 국가가 최저생계를 보장한다.이를 위해 현재 최저생계비의 70%인 생계보호 수준을 98년까지 1백%로 끌어 올린다.일할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은 자립할 수 있도록 자녀들의 교육기회를 늘리고 직업훈련을 강화하는 쪽으로 정책을 편다.기본적인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소년소녀 가장 1만4천여명에게는 다달이 4만원씩의 생활용품비를 지원하고 중학생과 실업고교생에게 지원하고 있는 자녀학비 지원을 내년부터 인문고교생에게도 지원한다. ◇노인대책=일할 능력이 있는 노인의 취업을 통한 소득보장을 위해 노인취업 알선기관과 산업체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20개인 고령자 적합직종을 40개로 늘린다.또 70세이상 생활보호대상자에게 지급하고 있는 노령수당을 98년까지 지금의 갑절 수준인 4만원으로 올린다. 노인에 대한 의료보험 적용기간을 없애 한해 2백10일인 급여기간을 내년부터 3백65일로 연장,일년내내 혜택을 준다.5곳인 치매노인 전문센터도 16곳으로 늘리고 민간이 경제적 능력이 있는 노인들을 위한 노인전문병원을 세우면 1곳에 1백억원씩 해마다 3곳을 지원한다. ◇장애인대책=일할 수 있는 장애인의 자립기반을 넓히기 위해 6백12가구에 8백만원씩 융자해주고 있는 자립자금을 8백가구에 1천만원씩으로 늘린다.1곳 뿐인 장애인 전문훈련원을 5곳으로 늘리고 한해 1천명씩의 기능인력을 양성한다. 일할 수 없는 중증 장애인등에게는 3만원인 생계보조수당을 98년까지 5만원으로 올린다. 의료 및 재활보장을 위해 의료보험 급여기간을 3백65일로 연장하고 재활전문의를 늘리는 한편 장애인재활협회에 「재활정보센터」를 설치·운영한다. ◇복지기반 구축=보건과 복지 서비스가 동시에 필요한 노인·장애인들을 위해 보건소를 보건복지사무소로 확대개편,올해 일부 지역에서 시범운영한 뒤 성과가 좋으면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 사회복지에 대한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마다 자원봉사 안내센터를 설치하고 자원봉사를 체계적으로 관리·촉진하기 위해 올해 안에 자원봉사 관련법을 만든다. 사회복지공동모금법을 제정,관이 주도해온 이웃돕기 모금운동을 민간주도로 전환하고 재계·종교계·언론계·사회단체등이 중심이 된 공동모금회도 설립한다.
  • “마약없는 밝은사회 건설” 다짐/서울신문 「95마약퇴치 대회」

    ◎각계 3천여명 참가/“인류의 적 영구 추방을”/손사장 대회사/위험성 일깨운 다양한 행사 펼쳐 「95 마약퇴치국민대회」가 13일 하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대통령부인 손명순 여사와 손주환 서울신문사사장등 각계인사·시민·학생등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인류의 적인 마약을 이 땅에서 추방할 것을 거듭 다짐했다. 서울신문사와 스포츠서울·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문화체육부·보건복지부·대검찰청·경찰청·관세청·서울시·진로문화재단이 후원한 이날 대회에는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 김도언 검찰총장·민관식 한국마약퇴치본부이사장·정구영 진로문화재단이사장·문창규 서울대약대학장·이환균 관세청장·정종엽 대한약사회장·오경의 한국마사회장·이주영 서울YWCA회장등이 참석,성황을 이루었다. 대한보건협회·대한적십자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대한결핵협회·대한가족계획협회·대한약사회·대한병원협회·대한의학협회·대한제약협회등 20여개 단체도 참가했다. 행사는 손사장의 대회사와 마약퇴치대상및 포스터공모전 시상,보건복지부장관및 검찰총장 격려사,시민대표 선서및 구호제창,축하공연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마약퇴치 유공자에 대한 이날 시상에서 대상은 부산지검 마약수사반(반장 정대표검사)이 수상했으며 본상은 충남 서산경찰서(서장 박병규)·국립서울정신병원(원장 이충경)·서울시약사회(회장 한석원)·김경빈 신경정신과의원원장·김종화 문화방송기자 등에게 돌아갔다. 손 사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마약류가 다양한 형태로 국민대중으로 파고 들어 가정과 사회를 파멸의 구렁텅이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고 상기시키고 『이같은 마약류를 범국민적 차원에서 추방해 밝고 건강한 사회를 이룩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오는 26일의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앞두고 열린 이날 대회세서는 마약퇴치후원회 회원을 모집하는 등 마약루의 위험성을 널리 깨우치고 퇴치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졌다. 특히 개그맨 김종석씨의 사회로 진행된 제2부의 기념공연에서는 에어로빅 무용단의 흥겨운「오푸닝 퍼포먼스」와 룰라·듀스·노이즈·박미경·최연제등 인기가수들의 열창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열띤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앞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마약의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게 될 「마약퇴치 이동홍보 차량도 이날 첫선을 보였다. 「이동홍보차량」은 마약류의 견본을 전시하고 남용자의 징후, 중독의 실례,인체에 미치는 영향등을 담은 예방홍보교육용 비디오를 상영하게 된다.
  • 노인·장애인/최저생보비 완전지급/하수방류 총량규제 전환/세추위보고

    ◎처리율은 2005년까지 80%로/「21C 환경대책」 조속마련/김 대통령 정부는 사회취약계층 복지증진을 위해 노령·질병 등으로 생계유지능력이 없는 노인과 장애인,불우아동의 생계보호수준을 현재의 최저생계비 70%수준에서 98년까지는 1백%로 올리기로 했다.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은 12일 상오 청와대에서 열린 세계화추진위 보고회에서 사회취약계층 복지증진대책 보고를 통해 『현재 중학생 및 실업고생까지만 지원하고 있는 생활보호대상자와 저소득장애인 자녀학비보조를 96년부터 인문고생에까지 확대 적용하고 저소득층의 생업자금융자 한도액과 수혜대상을 현재의 9백만원 6천가구에서 내년에는 1천만원 7천가구로 각각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노인건강관리법을 제정,노인질환자에 대한 치료·요양·재활서비스 공급을 체계화하고 노인과 장애인 의료보험 적용기간을 현행 2백10일에서 96년부터 3백65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김중위 환경부장관은 「21세기 환경비전」보고에서 『현재 42% 정도에 불과한 전국 하수처리율을 2005년까지 80%로 끌어올리고 이를 위해 하천으로 내보내는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와 함께 현행 배출농도 중심의 규제방식에서 농도와 양을 함께 규제하는 총량규제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보고했다. ◎“복지투자 꾸준히” 김영삼 대통령은 12일 『노인,장애인,저소득층에게는 취업과 자활을 도와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특히 근로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국가가 최저생계를 보장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이홍구 총리와 관계부처장관 및 세계화추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화추진위 월례회의를 주재,사회취약계층 복지증진대책등 삶의 질세계화를 위한 4개 과제를 보고 받은뒤 『국민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출은 공동체의식과 근로의욕을 고취시키는 생산적 투자라는 점에서 그동안 소홀했던 복지투자를 꾸준히 늘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맑은물,깨끗한 공기,쾌적하고 건강한 환경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면서 『21세기환경비전의 구체적 실천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 납북선원·어선 조속 송환 촉구/한적,대북 통지문

    대한적십자사 강영훈 총재는 31일 북한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이성호 위원장대리 앞으로 보낸 대북 방송통지문을 통해 북한에 납북된 어선 및 선원의 즉각적인 송환을 촉구했다. 강 총재는 방송통지문에서 『이번 사건은 선장 김부곤씨등 8명의 어부가 중국 산동성 영성항에서 인천항으로 귀환하는 도중 항로착오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즉각 송환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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