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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호씨,현철자금 관리 시인/검찰,이씨 소환 철야조사

    ◎어제 귀국/“출처는 모른다”… 이권개입도 부인 김현철씨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심재륜 검사장)는 11일 현철씨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36)을 전격 소환,밤샘 조사했다. 이씨는 이날 낮 12시40분쯤 일본 오사카발 서울행 일본항공 961편으로 김포공항에 입국,현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검찰수사관들에게 연행돼 가족들과 만난 뒤 검찰에 출두했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포항제철 스테인리스 철강 독점 판매권 인수 및 각종 관급공사 대량 수주 등 대형 이권사업을 따낸 경위,대호빌딩을 위장매각한 경위,7개의 케이블 TV와 경기도 청암골프장 매입 등에 쓴 수백억원의자금 출처를 집중 신문했다.〈관련기사 3면〉 특히 이씨가 관급공사 등 이권사업을 따내고 골프장과 부동산을 집중 매입·매각하는 과정 등에 현철씨가 개입했는지와,기업체의 돈을 받아 현철씨의 자금을 관리해 왔는지 여부를 캐물었다. 검찰은 이씨로부터 『평소 친형처럼 알고 지내던 현철씨가 「보관해 달라」며 돈을 맡겨와 관리했지만 돈의 출처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며 현철씨의 비자금 관리사실을 시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또 『현철씨를 위해 여행 경비와 활동비,술값 등을 대준적은 있으나 현철씨에게 이권을 부탁한 적은 없다』며 이권개입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씨를 조사한 뒤 곧바로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 이씨 귀국 선배 법조인들이 설득/심재륜 중수부장 문답

    ◎수사협조땐 관대히 처분할 수도 휴일인 11일 심재륜 중수부장은 당초 쉬기로 했다가 이날 낮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이 전격 귀국했다는 보고를 받고 황급히 대검청사에 나와 수사를 독려했다. 심중수부장은 현철씨의 핵심 측근인 이씨의 진술이 현철씨 사법처리에 관건임을 반영하듯,상당히 기대에 찬 모습이었다. 이씨는 입국 전 자신의 입국시간과 비행기편을 미리 검찰에 통보,참고인 자격으로 자진출두해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낮 12시30분 일본 오사카를 경유,김포공항으로 입국한 이씨는 수사관들의 동행하에 가족과 친지 등을 만난뒤 저녁무렵 청사에 출두.그러나 자신의 모습이 노출되는 것을 원치 않아 비공개로 소환됐다. 심중수부장은 이씨의 갑작스런 귀국에 대해 『지금까지 열번 이상 오라고 했다』며 『빠른 시일안에 진상을 규명하는게 서로에게 이롭다는 검찰과 이씨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다음은 심중수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이씨가 입국할 줄 알고 있었나. ­입국 항공편을 이씨측에서 알려왔다. ▲이씨가 자진귀국한 배경은. ­국내에 있는 선배 법조 변호인들이 많이 협조했다.본인이 자진 귀국해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본다. ▲현철씨 조사도 빨리 이뤄지지 않겠느냐.대질신문도 필요할텐데. ­우선 이씨부터 조사를 해보자. ▲관련자인 김종욱 김원용 교수 등은 오지 않았나. ­안왔다. ▲이씨의 사법처리 가능성은. ­조사가 끝난뒤 결정될 문제지만 자진 귀국했고 수사에 협조를 잘한다면 관대한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이씨가 수사의 본류도 아니다. ▲이씨 귀국을 막은 국내 세력이 있었다는데. ­이미 왔으니 그런 세력은 없었다는게 증명됐다. ▲이씨에 대한 중점조사 사항은. ­수사 진척상황에 따라 다르다. ▲현철씨가 1백여개 가·차명계좌를 이용,비자금을 관리했는데 이씨도 직접 개입한 흔적이 드러났나. ­100여개 차·가명 계좌는 세탁용 계좌다.한번 쓰고 버리는 계좌가 거의 대부분이다.이씨가 들어왔으니 성급한 추측은 무리다.
  • 입여는 이성호씨… 현철수사 활기/자금관리인 소환… 검찰조사 방향

    ◎이권사업 배후 개입 여부 등 이씨에 확인/김·이 자금고리 규명… 사법처리 앞당길듯 김현철씨 비리사건 수사가 빠른 끝내기 수순을 밟고 있다.현철씨의 비자금 조성 및 관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돼 온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이 11일 수사 막바지에 전격 소환돼 한동안 소강상태을 보였던 검찰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다. 검찰은 이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이번 사건의 최대 관건으로 판단,현철씨를사법처리 하는데 필수불가결한 선행조건이라고 말해 왔다. 현철씨 비리 전모를 캐기 위해서는 이씨라는 「다리」를 반드시 건너야 한다는 것이다.『이씨를 조사하면 수사는 사실상 끝나는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이씨 귀국으로 그동안 일정조차 잡지 못했던 현철씨 수사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오는 20쯤으로 계획됐었지만 이번 주말이면 현철씨 재소환 및 사법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철씨와 이씨와의 「커넥션」은 그동안의 검찰수사로 어느정도 밝혀진 상태다.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현철씨가 기업체로부터 받은 돈을 이씨의 계좌에넣어 관리해 온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검찰조사를 받은 대부분의 기업인들이 『이씨가 현철씨에게 줄 돈을 모금하고 다녔다』고 진술,방증도 충분히 확보한 상태다.이때문에 검찰은 이씨 자신의 입을 통해 현철씨의 이권개입 비리를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무엇보다 각 종 대형 이권사업을 따낸 배후에 현철씨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이씨가 지난 94년 12월 김종욱 전 대호건설 종합조정실장을 대리인으로 내세워 (주)동보스테인레스를 설립,포항제철의 스테인레스 철강 독점 판매권을 따낸 경위를 특히 따졌다는 후문이다.검찰은 동보스테인레스의 투자자금 10억원이 현철씨의 비자금이라는 단서를 이미 포착하고,이씨를 상대로 운영수익금을 현철씨에게 돌렸는지와 수익배분 방식을 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서울과 지방의 케이블 방송국 7개를 집중 매입하는데 쓴 돈의 출처와 방송국의 실제 주인이 누구인지도 조만간 드러날 전망이다.이밖에 지난 95년 8백60억원을 받고 대호건설 빌딩을 H전자에 매각하게된 배경과,대호건설의 각종 관급공사 수주경위,경기도 광주군 C골프장 부지 매입에 쓴 2백50억원의 출처 등에 대해서도 강도높게 추궁했다.
  • 정국수습 이달말이 고비/국민회의 전대이후 총재회담 추진될듯

    92년 대선자금 정국이 11일 여권의 음모론 제기와 이에 대한 수사착수,야권의 여야 영수회담 제의,김현철씨의 자금관리인으로 지목돼온 이성호 전 대호건설사장에 대한 검찰수사 등이 어우러져 향후 방향을 잡지 못한채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19일 국민회의 전당대회 이후 대선자금 정국 대처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야당총재회담에 이어 여야 영수회담 개최여부가 본격 논의될 전망이어서 이달말쯤이 정국수습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월 한보그룹 부도후 야기된 오랜 국정표류 상태와 정치권의 소모적인 정쟁에 대한 비난여론이 갈수록 증폭돼 정치권 일각에서 조기수습에 이은 국회 차원의 고비용정치구조 개선을 위한 여야협상론이 본격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랜 국정 표류로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은 검찰수사에 맞기고 이제 정치권도 무기력증에서 벗어나 나름의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고 밝혔다.
  • 현철비자금 열쇠 쥔 김종욱씨

    ◎이성호의 「대호」 전 종조실장… 공인회계사/비자금 세탁·관리수법 워낙 교묘… 검찰 애먹여 대호건설의 김종욱 전 종합조정실장(41)은 김현철씨가 비자금을 조성·관리했다는 의혹을 풀어줄 몇 안되는 인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대호건설은 현철씨의 측근인 이성호씨(35)가 운영하던 회사다. 검찰은 김종욱씨가 현철씨의 비자금을 사실상 도맡아 관리해왔던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공인회계사 출신인 김씨의 돈 관리수법이 교묘하다보니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는 전문이다. 검찰은 이미 김씨가 장인 명의의 차명계좌를 이용,현철씨가 맡긴 거액의 비자금을 세탁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씨가 갖고 있는 동보 스테인리스의 주식 지분 70%도 현철씨의 비자금을 숨기려고 확보해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씨는 S대 산업공학과를 졸업,79년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전매청 및 재무부에서 잠시 재직했으며 외국은행에서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94년 이성호씨가 서울 서초 종합유선 방송을 설립하는데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변사람들은 김씨가 외국환 관리에 관한 책을 냈을 정도로 금융업무에 밝다고 전한다. 검찰은 김씨의 경력에 비추어 현철씨 비자금이 부동산·주식은 물론 제 2금융권의 무기명 금융상품과 전환사채(CB) 등 다양한 형태로 숨겨졌을 것으로 보고 김씨의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 김씨는 3월 중순 미국으로 건너가 이성호씨와 함께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현철씨 20일쯤 사법처리/정 리스트 정치인 8명 기소/검찰

    한보사건 및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10일 100여개의 가·차명계좌에 숨겨진 현철씨 비자금의 규모와 출처 등에 대한 수사를 오는 20일 전까지 1차로 마무리 짓고 20일쯤 현철씨를 사법처리키로 했다.〈관련기사 4면〉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기업인들이 이권을 노리고 현철씨에게 금품을 제공했는지에 대한 조사와 은행 계좌추척 작업이 끝나는 20일쯤 현철씨를 사법처리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른바 「정태수리스트」에 올라 있는 정치인 33명 가운데 8명을 오는 15일쯤 불구속 기소하고 기소중지된 임춘원 전 의원(미국 체류중)을 제외한 나머지는 무혐의 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현철씨의 비자금을 규명하기 위한 자금 추적 과정에서 현철씨의 측근인 이성호씨(35)가 대표를 맡았던 대호건설의 임·직원과 이씨 친·인척의 이름으로 개설된 가·차명계좌에서 수억원씩이 여러차례에 걸쳐 빠져나간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호건설이 93년부터 96년 사이에 1백억원 이상의 정부투자기관 발주공사 5건을 수주하고 92년부터 96년 사이에 국방부 발주공사 8건을 수의계약으로 따내는 과정에서 현철씨가 영향력을 행사하고 거액을 커미션으로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 베일 벗는 김현철비자금 실체

    ◎검찰 “이권 청탁용” 잠정결론… 1백억대 확인/재벌서 위탁관리… 대선잉여금 가능성 주시 김현철씨가 숨겨온 자금 규모가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검찰이 지금까지 현철씨 비자금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소환한 기업체 임직원은 40여명에 이른다.특히 한솔그룹,J·L·H 등 일부 대기업은 현철씨 비자금을 위탁받아 증식까지 해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문민정부 출범이후 각종 국책사업 선정과정에서 특혜 의혹을 받았던 업체들로 각각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씩 현철씨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그러나 이들 기업의 이름은 거론하지 않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에대해 『경복고 출신 경영인이 운영하는 이른바 「K2」 기업체인 H 그룹 회장을 비밀리에 조사한 사실이 보도된 뒤 이 그룹이 조달해온 해외 자금이 즉각 중단되는 등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비자금의 출처와 성격에 대해 일단 이권사업 청탁에 따른 대가의 성격이 짙은 것으로 잠정결론을 내렸다. 그동안 이성호씨의 측근인 김종욱씨(40·공인회계사)의 장인 박모씨(73)명의의 차명계좌를 비롯,40∼50여개의 가·차명 계좌에서 수시로 입·출금이 이루어진데다 그 액수도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기 때문이다.대선자금 잉여분이라면 뭉칫돈일 가능성이 크고 수시로 입출금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만에 하나 대선자금 잔액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비자금 관리 형태도 치밀하게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우선 일반 기업체의 위탁관리를 들고 있다.한솔 개인휴대통신(PCS) 조동만 부사장은 검찰에서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으로부터 받은 돈을 CM기업 대표 김모씨에게 전달,관리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제2금융권에서 치밀한 돈세탁을 거친뒤 계열사 주식이나 신분 위장이 가능한 전환사채(CB)로 위장해 관리한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92년 대선 직후 여러 곳의 재벌그룹 계좌에서 흘러나온 자금이 제 2금융권에서 복잡한 돈세탁 과정을 거쳐 일부 그룹 계열사 주식이나 전환사채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밖에 제3자 명의의 양도성 예금증서(CD) 등 자금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한 제2금융권 상품으로 분산,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이 지금까지 수사결과 확인한 현철씨의 비자금 규모는 최소한 1백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수사가 진행되면서 조금씩 늘고 있어 현재로서는 규모를 특정할 수 없는 실정이다.
  • 정태수씨 경리비서 검거/정분순·선희 자매

    ◎비자금 규모·사용처 밤샘 추궁 한보 사건 및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8일 하오 경기도 양평 한화콘도에서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의 비자금 관리를 맡아온 경리비서 정분순(29) 정선희(25)자매를 긴급 체포,비자금 규모와 은행출납 내용 및 사용처 등에 대해 밤샘조사를 벌였다. 정씨 자매는 한보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시작된 직후인 지난 2월 잠적했다가 3개월여만인 이날 하오 2시10분쯤 은신중이던 양평에서 서울지검 추적반에 검거됐다.정분순씨의 남편 정기룡씨(32)도 함께 붙잡았다. 정총회장의 인척인 정분순씨는 비서실에 근무하면서 정총회장이 매년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관리하는데 중요한 역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정선희씨는 92년부터 한보그룹 재정본부 출납직원으로 근무하면서 로비 대상자를 직위에 따라 분류하고 정계·금융계 고위인사들과의 전화 연락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한솔그룹에 맡긴 수십억원은 대부분 각종 이권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받은 대가성 자금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심 중수부장은 이날 『한솔 그룹이 관리하고 있는 돈에 대해 92년 대선자금 잔여분이라는 의혹이 많으나 시기·액수와 구좌 명이 제각각이어서 대선자금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아직까지 수사중이어서 가변적인 만큼 대선자금으로 몰고 가서는 안된다』고 말해 대가성 자금임을 시사했다. 한솔그룹 조동만 부사장은 이와관련 검찰에서 93년 이후 여러차례에 걸쳐 자신의 개인계좌로 돈이 들어왔으며 이 돈을 신라호텔에 근무할 때 함께 일했던 김모씨가 운영하는 CM기업에 개인적으로 투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현철씨와 김 전 차장이 한솔그룹이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준 댓가로 이 돈을 받고 이를 한솔측이 대신 관리해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자금의 출처와 은닉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김 전 차장을 이번 주말쯤 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미국에 체류중인 이성호씨(35·전 대호건설 대표)도 현철씨 비리에 상당부분연루된 혐의를 포착하고 이씨의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
  • 김기섭씨 빠르면 내일 소환/한솔에 70억 은닉혐의 포착/검찰

    ◎한승수·김원길 의원 조사 한보 사건 및 김현철씨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7일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70억원을 한솔그룹에 맡겨 관리해 왔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김 전 차장을 빠르면 9일쯤 소환해 돈을 맡기게 된 경위와 출처 등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로 선정된 한솔그룹 등에 대한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동만 부사장 등 한솔그룹 관계자들의 진술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차장은 91년 신라호텔 상무로 재직할 때부터 당시 전무이던 조부사장과 긴밀히 지내오다 96년 한솔그룹이 개인휴대통신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검찰은 이 돈이 현철씨가 보관하고 있던 대선자금 잉여금이거나 김전차장이 개인휴대통신사업자로 선정시켜주는 대가로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솔그룹 김중보홍보이사는 이에 대해 『한솔그룹에의 자금 유입설은 사실이 아니다.무엇인가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혀 문제의 자금을 조부사장이 개인 차원에서 관리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검찰은 이날 신한국당 한승수 의원(강원 춘천 갑)과 국민회의 김원길 의원(서울 강북 갑)을 소환해 한보로부터 받은 금액과 대가성 여부를 추궁했다. 검찰은 정치인 사법처리시기와 관련,『이번 주는 어렵다』고 밝혀 다음주초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미국에 체류중인 이성호씨(35·전 대호건설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재윤 중수부장은 『유선방송 및 포철 철강 판매권 등 여러가지 부분을 조사해야 한다』고 밝혀 이씨가 현철씨의 비리에 상당부분 연루됐음을 시사했다.
  • 이성호씨 설립 「동보 스테인레스」/김현철씨 자금 10억 유입

    ◎검찰,압수수색서 확인 한보 사건 및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5일 이성호씨(35·전 대호건설 대표)가 현철씨로부터 수십억원을 건네받는 등 현철씨의 자금관리에 깊숙이 개입한 사실을 포착,이씨와 이씨 주변인물의 자금흐름 추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이미 현철씨가 93년 이후 기업체들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아 이씨에게 맡겼으며,이씨는 이 자금을 투자신탁 등 제2금융권의 고수익 상품 매입 및 기업체 투자에 사용한 혐의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이씨 소유의 동보 스테인레스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설립 자본금 10억원이 현철씨 자금의 일부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씨가 복수소유를 금지한 종합유선 방송관리법을 어겨가며 서초종합 유선방송 등 8개의 케이블 TV방송사를 소유하게 된 것도 현철씨의 입김이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와관련,H그룹 관계자들을 상대로 대호건설 빌딩을 시가보다 2배가 넘는 8백67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하고도 실제소유권 이전을 하지않은 이유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박태중씨(38·구속중)가 인천지역 민방사업자 선정과정에서 탈락한 한국종합건설 김병희 회장으로부터 지난해 초 4억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박씨를 재소환해 이 돈이 현철씨에게 건네졌는지 여부를 추궁했다. 검찰은 현철씨가 신성그룹 신영환 회장과 우성그룹 최승진 전 부회장으로부터 활동비 명목으로 각각 3억과 1억원을 받았으며 두양그룹 김덕영 회장으로부터도 당초 알려진 3억원외에 7억원을 추가로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정태수 리스트」 33명 가운데 조사를 받지않은 신한국당 한승수 의원과 국민회의 김원길 의원을 6일쯤 소환,정태수 총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경위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 꼬리잡힌 「현철·성호」 비리커넥션/검찰 수사 급피치

    ◎「노다지」 철강판매권 관여 추적/케이블TV 매입 개입 흔적도 김현철씨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의 수사망이 미국에 체류중인 이성호씨(35·전 대호건설 대표)주변으로 좁혀들고 있다. 검찰이 이씨 수사에 집착하는 것은 이씨와 현철씨간의 이른바 「김현철·이성호」비리 커넥션을 규명하지 않고서는 현철씨 수사 결과를 「완성된 작품」으로 발표할 수 없기 때문이다.이씨에 대한 수사가 늦어지면서 현철씨 소환도 내주 초로 늦춰질 전망이다. 검찰은 그동안 현철씨가 두양그룹 김덕영 회장 등 고교동문 기업가들로부터 17억원을,박태중씨(38·구속)가 지역민방 사업참여 희망 건설업체들로부터 16억5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이 가운데 일부가 이씨 계좌로 흘러 들어간 사실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씨가 현철씨 자금 조달 및 관리,나아가 증식에까지 관여했을 정도로 현철씨와 깊은 관계를 맺었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씨 주변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검찰 분위기는 이씨 주변수사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검찰은 지난 2일 사실상 이씨 소유로 알려져 있는 동보스테인레스(대표·김동식)의 부산 본사 사무실과 대표 김씨의 부산·서울 주거지 등 모두 5곳을 압수 수색,압수한 은행계좌 등에 대한 추적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동보는 설립 1년만인 95년 포항제철로부터 대전 이남의 스테인레스 철강 독점 판매권을 획득,현철씨가 관여했다는 의혹이 파다했던 회사다. 검찰은 이미 이 회사 설립 자본금 10억원이 현철씨가 기업인들로부터 받은 돈의 일부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95년 H그룹의 자금으로 서울 동작 등 7개 케이블 TV 방송사를 매입한 경위도 석연찮게 보고 있다. 특히 문제의 H그룹은 5대 그룹에 속하는 재벌로 30대 그룹이 참여하지 못하도록 규정된 종합유선 방송법을 교묘히 피해 이씨를 통해 7개 유선방송사를 매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유선방송을 허가받은 뒤 3년안에 주식을 양도할 수 없도록 한 종합 유선방송법 시행령을 어기고 이면계약을 통해 불법으로 방송사를 대거 매입하는 과정에현철씨가 어떤 형태로든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씨의 동생 상호씨가 대표로 있는 세미냉장이 영동고속도로 소사휴게소 운영권을 따낸 경위,이씨가 경기 광주군 C골프장 매입자금으로 사용한 2백50억원의 출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 “현철씨 수사 「광맥」 찾았다”/검찰 비리의혹 캐기 막바지 단계

    ◎고교 동문기업인들 후견인역할 확인/비자금창구 이성호씨와의 고리 추적 김현철씨 비리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면서 현철씨 비리의 전모가 조만간 드러날 전망이다.심재륜 대검 중수부장은 『완성된 「작품」을 내보이겠다』고 말하는 등 의욕을 보여 수사가 끝내기 수순으로 접어들었음을 내비쳤다. 검찰은 그동안의 수사에서 현철씨 비리가 주로 학맥을 중심으로 전개돼 온 사실을 확인했다.대호건설 이성호 전 사장,두양그룹 김덕영 회장,우성그룹 최승진 부회장 등 현철씨의 고등학교 동문 기업인들이 이권을 노리고 수억∼수십억원을 건네는 등 현철씨의 후견인 역할을 해 왔다는 것이다.검찰의 관계자는 이를 두고 『K2(경복고)가 그야말로 똘똘 뭉쳤다』고 말하기도 했다. 검찰은 특히 대호건설 이씨가 현철씨 비자금 관리의 창구역할을 해 온 단서를 일부 포착,현철씨 비리의혹 수사의 「광맥」을 찾았다는 분위기다.그동안 경복고 출신 기업인들을 불러 조사한 결과 『이씨가 현철씨의 활동자금을 거두고 다녔다』거나 『현철씨를 만나보려면 이씨를 통해야 한다』는 등의 진술도 확보했다. 검찰은 크게 2가지 의혹 사안에 대한 조사를 통해 현철씨 비리와 이씨와의 연결고리를 추적중이다.우선 94년 11월 이씨가 대리인을 통해 자본금 10억원으로 설립한 (주)동보스테인레스다.이 회사는 95년 막대한 이권이 달린 대전 이남지역의 포항제철 철강판매권을 따내 재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검찰은 이 과정에 현철씨의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이 회사의 운영수익금 가운데 일부가 현철씨에게 건너갔다는 단서도 일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동보가 현철씨 비자금의 「젖줄」역할을 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검찰은 지난 2일 이 회사의 부산본사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실제 돈 흐름을 면밀히 추적중이다. 이씨가 95년부터 서울과 지방의 유선방송국 7개를 매입하는데 쓴 6백87억원의 자금출처 규명도 관건이다.이씨측은 95년 서울 서초동 대호빌딩을 팔기로 계약하고 H전자로부터 받은 8백억원의 중도금으로 방송국을 샀다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H전자는 소유권 확보를 위한 등기설정 등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이씨측은 이 빌딩을 담보로 제2금융권으로부터 수십억원의 대출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 S그룹과도 매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빌딩매매를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검찰은 『대호빌딩 매각과정은 관심밖의 사안』이라면서 현철씨가 이에 개입한 흔적은 찾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김현철씨 12일쯤 소환/이성호씨 자금관리 단서 포착/검찰

    한보사건 및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9일로 잡았던 현철씨에 대한 소환시점을 늦춰,12일쯤 불러 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관련기사 22면〉 검찰의 관계자는 이날 『현철씨의 혐의사실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이번 주 안에 소환·조사하기가 어렵다』면서 『정치권 등에서 이번 주말쯤 소환·조사할 것으로 흘리고 있으나 수사일정상 다음 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여러가지 방증 수사를 통해(현철씨가)꼼짝할 수 없는 물증을 확보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검찰의 이같은 방침은 현철씨의 자금 관리인으로 알려진 대호건설 이성호 전 사장이 여러차례 요청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귀국하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씨가 현철씨의 자금 관리를 도맡아 왔다는 단서를 포착하고 이씨가 현철씨 비리에 개입한 물증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씨가 95년 H전자에 서울 서초동 대호빌딩을 8백64억원에매각하기로 하고 H전자로부터 받은 돈으로 서울 동작 등 7개 케이블TV방송국를 매입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 과정에 현철씨가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지난해에는 이 빌딩과 인근의 W빌딩을 S그룹에 9백80억원에 팔기로 계약했다는 첩보도 입수,사실인지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씨가 94년 자본금 1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주)동보스테인레스에 현철씨의 비자금이 흘러들어간 단서를 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주)동보스테인레스는 대전 이남 지역에 대한 포항제철의 스테인레스 철강판매권을 독점하고 있는 회사로,검찰은 지난 2일 이 회사의 부산본사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회계장부 등을 면밀히 검토중이다.
  • 8개 지역민방 매입/이성호씨 자금 687억 추적/검찰

    ◎위장회사 대표 소환 한보 사건 및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2일 이른바 「정태수 리스트」에 올라있는 신한국당 한승수 의원(강원 춘천 갑)과 국민회의 김원길 의원(서울 강북 갑)을 빠르면 오는 6일 소환키로 했다. 리스트에 오른 정치인 33명 가운데 김수한 국회의장과 신한국당 김명윤 의원(전국구)이 정씨로부터 받은 돈은 대가성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무혐의 처분키로 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정치인들에 대한 사법처리 문제와 관련,『상식적인 판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나 현실도 고려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사법처리 대상자가 당초 알려졌던 10여명보다는 줄어들 것임을 시사했다.대상자는 6∼7명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리스트에 오른 정치인으로 미국에 체류중인 임춘원 전 의원과 김현철씨의 측근인 이성호씨(35·전 대호건설 대표)도 조속히 귀국하도록 종용하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위장계열사인 신아기획(대표 유종호)에 6백87억원을 빼돌린 뒤 이 돈으로 8개의 지역유선방송사를 편법으로 매입한 사실을 포착,대표 유씨를 소환해 매입자금의 출처에 대해 집중조사했다. 유씨는 95년말 이씨로부터 받은 6백87억원으로 서울의 서초·관악·동작·동서울 유선방송과 청주·부산·금호(대구소재)·경북(포항소재)유선방송 등 모두 8개의 유선방송사를 이면계약 방법으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 돈 받은 정치인 처벌수위 “이견”/한보수사 이모저모

    ◎2억 수수 문정수 부산시장 처리 큰 부담 검찰은 30일 김현철씨에게 직접 돈을 전달한 기업인을 소환하는 등 막바지 수사에 총력을 기울였다.그러나 현철씨가 92년 대선 자금 가운데 남은 돈 3백억원을 은닉하고 있다는 등의 보도가 잇따라 터져나오자 곤혹스런 빛이 역력했다. ○…심재륜 중수부장은 하오8시 퇴근 길에 기자들이 『김현철씨가 92년 대선 자금에서 사용하고 남은 돈 3백여억원을 비자금으로 보유하고 있다는게 사실이냐』고 묻자 『우리가 조금 캐내니까 (언론에서)3백억원이라고 하는데 어쩌란 말이냐』고 반문,대선자금에 대해 어느 정도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인. 심중수부장은 이어 현철씨가 기업들로부터 받은 돈이 30억원에 이른다는 보도에 대해 손을 내저으며 『아니다』고 부인.그는 이성호 전 대호건설사장의 귀국을 현철씨가 막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걸 우리가 어떻게 아느냐』고 짜증섞인 대답. 곧 이어 퇴근한 김상희 수사기획관은 한승수 의원 소환 시기에 대해 『좀 쉴 시간을 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대답,당장은 소환계획이 없음을 내비쳤다. 한편 소환 대상자 가운데 해외 체류중이어서 조사가 미루어졌던 임춘원 전 의원은 아직까지 귀국 의사를 밝혀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다음주 초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던 정치권에 대한 수사 결과는 처벌 기준과 수위를 놓고 검찰 내부에서 견해가 엇갈려 발표 시기를 장담할 수 없다는 관측. 검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태수씨로부터 받은 돈의 액수는 여당 정치인들이 많은 편이지만 대부분 선거때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야당 정치인들은 액수는 적은 편이나 국정감사 등 직무와 관련됐다는 의혹이 많아 형평을 맞추는데 고심하고 있다는 것. 특히 수수 액수가 2억원으로 가장 많은 문정수 부산시장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가 가장 부담스러운 대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수사관계자는 『문시장은 6·27 지방선거 직전에 돈을 받았으나 액수가 너무 커 단순히 선거자금으로 보기 힘들다는 의견이 다수』라면서 『시장에 당선된 뒤 한보에 특혜를 주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설명.
  • 남북적 3일 북경 접촉/한적,북 수정제의 수락

    강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30일 이성호 북한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대리에게 북한측이 수정제의한 5월3일 남북적십자 대표 북경접촉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전달했다. 이에 따라 지난 92년 8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 이후 중단됐던 남북적십자 접촉이 4년9개월만에 재개된다.
  • 검찰 김희찬·박태중씨 수사통해 간접확인

    ◎현철씨 이권개입 서서히 윤곽/민방·고속도 휴게소 선정 등 측근개입 드러나/아직 현철씨와 직접연결고리는 발견 안된듯 검찰이 29일 김현철씨의 측근인 김희찬·박태중씨의 금품수수 사실을 구체적으로 밝힘으로써 현철씨의 범죄 사실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모두 지역민방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현철씨를 내세워 금품을 챙긴 점을 중시하고 있다. 지역민방 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알려지면서 수많은 업체들이 눈독을 들여왔다. 특히 부산지역의 민방 사업자로 거의 낙점된 것으로 알려진 자유건설이 막판에 한창으로 뒤바뀐 대목에 대해서는 검찰조차 의문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업계 내부에서는 권력층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는 설이 파다했다. 검찰은 이 때문에 수사 초기부터 지역민방 사업자 선정과정을 주목해왔다.그리고 그같은 추정이 일부 사실로 입증된 셈이다. 김씨와 박씨가 광주 및 대전 지역 민방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현철씨를 내세워 업체들로부터 거액을 챙긴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특히 김씨는 그동안 거의 거론되지 않은 인물로 검찰 수사가 광범위하게 진행돼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이들이 금품수수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현철씨와의 연결고리는 일절 부인하고 있어 애를 태우고 있다. 김씨는 『10억원을 모두 내가 썼다』면서 현철씨에게는 돈이 건네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박씨도 현철씨에게는 돈이 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도마뱀이 위급한 상황에 처하면 꼬리를 자르고 달아나듯 현철씨와의 고리가 연결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검찰은 현철씨 사법처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검찰은 현철씨가 지역민방 사업자 선정과정 뿐아니라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자 선정과정 등 다른 이권사업과 관련해서도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이 미국에 체류중인 이성호씨에게 귀국하도록 요청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도 현철씨와의 연루설을 구체적으로 확인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현철씨는 이씨가 영동고속도로 소사휴게소 운영권을 따내는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검찰은 그동안 이씨의 동생인 세미농장 대표 상호씨를 상대로 회계장부 등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넘겨받아 현철씨의 연루 여부를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기수 검찰총장도 이날 『현철씨를 다음달 초에 소환하며 여러분들이 얼굴을 알지 못하는 여러명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혀 이를 뒷받침했다.
  • 12·12 5·18 「형확정 5인」 수감되던 날

    ◎“죄인이 무슨 소감…” 담담한 표정/이원조씨 병색완연… 대선자금 질문엔 함구 「금융계의 황제」였던 이원조씨를 비롯,12·12 및 5·18사건과 전직 대통령 비자금 사건으로 불구속 상태에 있던 「5인방」은 28일 아침 담담한 표정으로 구속집행을 받아들였다. ○…이씨는 병색이 완연한 모습으로 서울지검 서부지청에 출두,사진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한뒤 취재기자들에게 심경을 피력. 이씨는 『죄인이 무슨 소감이 있겠는가.기분좋을 사람은 없겠지만 대법원에서 죄를 인정했으니 엄숙하게 따르겠다』고 말했다. 출두 직전까지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당뇨병 등 지병을 치료받느라 외부와 연락을 끊었던 이씨는 대선자금 관련질문에 대해 철저히 「노 코멘트」로 일관. ○…주영복 전 국방부장관은 서울지검 공판부 사무실에 출두,박흥식 검사의 집행명령을 받은뒤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이진강변호사,장남과 함께 출두한 주씨는 『법에 따라 이뤄지는 일이니 그대로 따르겠다.덤덤하다』고 피력. 주씨는 특히 김현철씨 비리의혹과 관련,사업상의 특혜를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성호 전 대호건설사장이 막내 사위여서 주목. ○…수원지검에 나온 이희성 전 계엄사령관과 신윤희 전 수경사 헌병부단장도 집행절차를 마치고 수원구치소에 수감됐다. 이씨는 『국가의 명령에 따를뿐 별 생각은 없다』고 말했으며 신씨는 『뭐 어떻겠습니까』라고 되레 반문. ○…서울 성동구치소에 수감된 박종규 전 3공수여단 15대대장은 『가장 젊은 나로서는 노인네들이 감방에 들어가 있는 상황에서 불만이 있을수 없다』고 태연한 모습.
  • 김현철씨 5일이후 소환/박태중씨 주초 불러 사법처리/검찰

    대검 중수부(심재륜 검사장)는 26일 김현철씨를 이번주중에 소환한다는 방침을 바꾸어 소환시기를 다음달 5일 이후로 늦추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현철씨의 혐의 사실에 대한 확인과 주변인물들에 대한 보강수사에 시일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관련기사 4면〉 검찰은 이날 현철씨의 측근인 대호건설 이성호 전 대표의 동생인 세미농장 대표 상호씨 등에 대한 조사와 은행계좌 추적 등을 통해 대호건설이 현 정부 출범 이후 관급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무더기로 따내는 과정에서 현철씨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사실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이 과정에서 현철씨가 일부 기업인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포착,구체적인 경위와 액수에 대해 수사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가 현철씨와의 친분관계를 이용해 이권사업에 개입토록 한 단서를 포착했다』면서 『이씨가 비록 미국에 있지만 현재 확보된 자료만으로 비리 입증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현철씨가 이권사업을 따내도록 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현철씨의 측근인 심우대표 박태중씨를 다음주 초 소환,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박씨는 S·L 2개 기업체로부터 지역민방 사업자로 선정받게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문정수 부산시장이 한보철강 부산공장 용도 변경 추진계획에 개입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관련 자료를 확보,조사 중이다. 한편 검찰은 앞으로 소환하는 사람들을 모두 공개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번 정치인을 소환하면서 명단을 공개한 것은 투명성 확보를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앞으로는 (명단 공개 여부를) 장담못한다』고 말했다.
  • “한강을 맑게” 민·관·군 한마음

    ◎3천여명 팔당댐 하류 쓰레기 10t 수거/학생·연예인 동참… 특전사 수중청소도/서울신문사 주최 「97깨끗한 상수원지키기」 깨끗한 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상수원 보호운동의 국민적인 동참을 위해 민·관·군이 함께 참가하는 「97 깨끗한 상수원지키기 현장 캠페인」이 26일 상오 경기도 남양주시 수석동 팔당댐 하류 한강둔치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푸른 산 맑은 물」이라는 구호 아래 범국민적인 환경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남양주시와 육군 충일부대가 주관했으며 환경부와 경기도가 후원,한국수자원공사가 협찬했다. 2시간여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덕소중·고교생,남양주시 직능·환경단체 회원,환경부·경기도 직원,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육군 충일부대 장병,특전사 비호부대 장병,인기 연예인 등 3천여명이 참가해 각종 쓰레기 10여t을 치웠다. 행사에는 손주환 서울신문사 사장을 비롯,강현욱 환경부장관,이인제 경기도지사,이성호 신한국당 의원(남양주),임정규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강영길 육군충일부대장,김영희 남양주 시장,이문학 남양주시의회 의장,탤런트 양미경·최지우씨,가수 언타이틀과 김민종씨 등이 참석했다. 손사장은 개회사에서 『경제성장에 따른 산업화 과정의 부작용으로 전국의 강과 하천은 중병에 걸려있다』고 지적,『더 늦기전에 모두가 깨끗한 환경살리기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강장관은 격려사에서 『푸른 산 맑은 물을 지키는데는 민·관·군이 따로 없다』면서 『이번 행사를 환경보전 실천의 기폭제로 삼아 풍요로운 삶의 터전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1·2부로 나누어 진행된 행사에서는 육군충일부대 군악대가 환경캠페인 로고송을 신나게 연주하고 쌍용사물놀이패가 흥겨운 공연을 펼쳐 흥을 돋우었다. 참가자들은 둔치 곳곳에 널린 플라스틱병·깡통·신문지·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강가에 떠있는 비닐봉지 등 각종 쓰레기도 모두 걷어냈다. 특전사 비호부대 수중잠수요원 25명은 고무보트 4대에 나눠타고 강바닥에 버려진 폐타이어·깡통·빈병 등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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