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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 패트롤/ 공정거래위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회 정무위의 이틀째 국정감사에서는여야 의원들이 삼성의 변칙증여와 부당내부거래,SK텔레콤-신세기이동통신의 기업결합,4개 정유사의 가격담합을 한 목소리로 질타했다.허태학(許泰鶴)삼성에버랜드사장,조정남(趙政男)SK텔레콤대표,김한경(金翰經)SK사장 등 재벌기업 경영진 10명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지난 96년 에버랜드가 발행한 100억원 규모의 사모전환사채를 재용(在鎔)씨 등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4남매가 저가에 매입한 사실이 논란이 됐다.민주당 김경재(金景梓)의원은 “지난 6월 장성환 유일반도체 사장이 시가 10만원인 신주인수권부사채를 2만원에 발행,배임혐의로 구속됐다”면서 “삼성계열사 경영진들도 배임죄로 구속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의원은 “재용씨에게 삼성그룹을 승계토록 하기 위해 이 회장과 삼성그룹 비서실,계열사 임원 등이 통모(通謀)한 불법승계작전”이라고 가세했다. 정유사 가격담합도 난타당했다.민주당 박병석(朴炳錫)의원은 “정유사들은 지난 3년간 군납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담합했고,올해에만도이를 통해 입찰을 9차례나 유찰시켰다”며 정유사들의 부도덕성을 질타했다. 이에 대해 정유사 사장들은 “가격담합은 없었다”며 발뺌으로 일관하다 의원들의 집요한 추궁이 이어지자 “잘못됐다”고 사과했다. 민주당 조재환(趙在煥),한나라당 이성헌의원 등은 “통신업계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가 독점문제가 제기되자 시장점유율을 내년 6월까지 50% 미만으로 유지토록 조건부 시장명령을 내린 공정위의 조치는 졸속정책”이라고 이통통신업체간 기업결합을 비난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삼성家 변칙증여 의혹 조사

    이남기(李南基)공정거래위원장은 1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삼성그룹 이건희(李健熙)회장의 장남 재용(在鎔)씨의 변칙증여 의혹과관련,“10월14일 조사를 끝냈으며 11월말에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허태학(許泰鶴) 에버랜드 사장에게 “이재용씨가 대주주로 있는 삼성에버랜드가 시가 70만원 상당의 삼성생명 주식을 9,000원에 살 수 있었던비결은 뭐냐”면서 “에버랜드의 사모 전환사채 발행은 이재용씨에게 삼성그룹을 승계시키기 위해 이 회장과 삼성그룹 비서실 및 계열사임원이 통모(通謀)한 불법 승계작전”이라고 주장했다. 재경위 감사에서 김성호(金成豪)조달청장은 “태국산 쌀의 국제 시세인 t당 170∼180달러는 선적기준(FOB) 가격이며 대북지원이 인도조건이었기 때문에 운송비와 보험료를 포함한 가격(CIF)을 적용해 219달러에 구매한 것”이라면서 “구매절차도 외자구매시 통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일”이라고 답변했다. 진경호기자 jade@
  • 국감 하이라이트/ 정무위

    26일 금융감독위에 대한 국회 정무위의 사흘째 국정감사에서 여야는대우차 매각 차질을 집중 추궁했다.이근영(李瑾榮)금감위원장과 김경림(金璟林)외환은행장,김태구(金泰球)전 대우자동차 회장 등 13명이증인·참고인으로 출석했다. ■대우차 매각 포드를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한 경위와 매각실패에대한 정부의 책임이 중점 거론됐다.민주당 이훈평(李訓平)·한나라당이성헌(李性憲)의원 등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위원회가 회의 시작10분만에 포드를 단독선정한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자민련 안대륜(安大崙)의원은 “외압이 있었느냐”고 가세했다.이근영 금감위원장은 “10분이 아니라 2시간 넘게 회의했고,대상자 선정은 대우구조조정협의회가 주도했다”고 해명했다.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의원은 “이용근(李容根)전 금감위원장이입찰가를 미리 제시,협상력을 떨어뜨렸다”며 정부책임을 물었다.자민련 안 의원은 “이근영 위원장이 언론인터뷰에서 ‘포드의 인수포기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한 말이 결국 포드의 철수와 함께 한국의신인도를 떨어뜨렸다”고 몰아세웠다. 민주당 조재환(趙在煥)의원은“오호근(吳浩根)대우구조조정협의회 의장만 문책하는 것으로 끝날일이냐”며 정부측 인사의 문책을 촉구했다.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의원도 “매각작업이 청와대 및 금감위와 긴밀한 협의속에 이뤄졌는데 정부는 왜 책임을 지지 않느냐”고 질타했다. ■현대 유동성 위기 여야의원들은 현대의 대북사업을 유동성 위기의진앙지로 꼽았다.민주당 박병석(朴炳錫)의원은 “현대가 대북사업을위해 북한에 뒷돈을 대주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공개적인 대북투자사업을 촉구했다.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금강산 관광과 관련,연간 2,400만달러에 이르는 용선료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대북커넥션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현대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김경림 행장은 “단기적으로 중동건설 미수금 8억달러와 건설경기악화가 유동성 위기의 직접 원인이나 지배구조와 같은 구조적 문제도안고 있다”며 “지배구조를 선진화·투명화해 시장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유동성 문제’는그러나 핵심 증인으로 채택된 이익치(李益治)전 현대증권 회장과 박세용(朴世勇)전 현대상선 회장이 불참,다소맥빠진 분위기에서 다뤄졌다.중국에 체류중인 박 전회장은 외유 일정이 국감기간(10월19일∼11월7일)과 거의 일치해 국감 회피가 목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고,이 전회장은 아예 불참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검찰 공정성 공방 국감에서는 검찰수사의 ‘공정성’도 도마 위에올랐다.동방상호신용금고 불법대출사건,이른바 ‘정현준게이트’와관련해 한나라당측이 국정감사 실시를 주장하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이훈평(李訓平)·박주선(朴柱宣)의원 등 민주당측이 “일단 검찰수사를 지켜보자”고 제지하자 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이부영(李富榮)의원 등은 ““어제 한빛은행 불법대출사건 국감에서 검찰의 실상을 확인하지 않았느냐”고 반발했다. 진경호기자 jade@
  • 대우車 매각실패 문책요구

    국회는 26일 법사·정무·재정경제 등 14개 상임위별로 국정감사를속개,대우차 매각차질과 의료보험료 인상,마사회 방만 경영 등을 추궁했다.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 등을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열린 정무위 국감에서 여야는 대우차 매각실패에 따른 피해와 정부의책임을 추궁했다. 특히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이성헌(李性憲)의원 등은 “대우차매각차질에 따른 추가손실액이 4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포드와의 협상을 주도한 정부관계자의 문책을 요구했다.한나라당 임태희(任太熙) 의원은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채권단의 출자 전환 주식이현재 7,200억원의 평가손을 입고 있다며 대책을 물었다. 이 금감위원장은 그러나 “금융기관들이 대우차 채권에 대해 보증채는 30%,무보증채는 70%의 대손충당금을 쌓아 손실로 처리한 상태로,추가손실액이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법제처와 헌법재판소에 대한 법사위 국감에서는 한나라당의 검찰총장 및 대검차장 탄핵소추와 관련한법리논쟁을 벌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보건복지위감사에서 민주당 김성순(金聖順)·한나라당 이원형(李源炯)의원은 지역 의료보험료 및 직장 의료보험료 인상계획의 철회를 주장했다. 한편 정무위는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이날 국감에 불참한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 회장과 이익치(李益治) 전 현대증권 회장,박세용(朴世勇) 전 현대상선 회장 등 3명을 국회에서의 증언감정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또 동방신용금고 불법대출사건과 관련,다음달 6일 국정감사를 실시키로 하고 정현준(鄭炫^^) 한국디지털라인대표와 이경자(李京子) 동방금고 부회장 등 관련자 10여명을 증인으로 채택키로 했다. 진경호기자 jade@
  • ‘한빛銀 대출’ 국정조사 방불

    25일 금감위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는 한빛은행 불법대출사건 국정조사의 전초전으로 전개됐다.이운영(李運永) 전 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과 도종태(都鍾泰) 전 한빛은행 검사실장 등 구속자 3명과 김진만(金振晩) 한빛은행장 등 증인 12명이 출석,외압여부를 놓고 여야의원들과 더불어 격렬한 설전을 벌였다. ■한빛은행 불법대출 외압공방 도종태 전 실장과 이수길(李洙吉) 한빛은행 부행장·이촉엽(李燭燁) 한빛은행 감사간에 외압논란이 벌어졌다.지난 1월 문제의 관악지점에 대한 한빛은행 본점의 수시검사과정이 논쟁의 핵심.한나라당은 정형근(鄭亨根)·이성헌(李性憲) 두 의원의 질의를 도 전실장 신문에 할애,외압사실과 검찰의 ‘사건조작’을 입증하려 했다. 도씨는 “지난 1월 19일 70여개 지점에 대한 수시검사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 감사가 ‘부행장 부탁이니 관악지점을 문제삼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도씨는 “이 사실을 이달 초 검찰의 대질심문에서 밝혔고,신문조서에도 기록됐으나 정작 공소장에는 누락돼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정 의원은 “이 부행장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사건을 검찰이 어떻게 조작했는지 여러분이 판단하라”고 외압의 실체를 기정사실화하려 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이 부행장과 이 감사의 진술을 앞세워 외압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이 감사는 “도 전실장이 수시검사 결과를 내게 보고한 사실이 없고,따라서 이 부행장의 부탁을 전했다는 주장도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이 감사는 또 “2월 정기검사도 도씨가 뚜렷한 이유없이 연기했다”고 덧붙였다.이 부행장도 “부임후한번도 감사에게 이래라 저래라 얘기한 적이 없다”며 도 전실장의주장을 부인했다. ■박지원 장관 외압공방. 교도관 3명의 호송 속에 국감장에 출석한 이운영 전지점장은 시종 박 전장관의 외압설로 일관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주변에선 이씨를 뇌물을 주면 보증을 늘려주는 '자판기'로 부른다”며 이씨의 도덕성을 집중 파고들었고, 한나라당측은 이씨로부터 “소신껏 말하라”며 외압설을 구체화하는 데 진력했다. 진경호기자 jade@
  • 국감 하이라이트/ 정무위

    24일 국회 정무위의 금융감독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예상대로 전날 불거져 나온 서울 동방상호신용금고 불법대출과 금감원 장래찬(張來燦)전 비은행감사1국장의 연루 혐의가 ‘핫 이슈’로 등장했다. 오전 10시 감사가 시작되기 무섭게 자민련 안대륜(安大崙) 의원은의사진행 발언을 신청,동방금고의 불법대출과 관련된 자료와 장 국장에 대한 인사카드 등의 제출을 요구했다. 이어 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정형근(鄭亨根)의원도 “금감원이장 국장의 주식 뇌물수수 혐의를 미리 포착하고도 은폐했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지금까지 파악된 사건의 전말에 대한 ‘특별보고’를받은 뒤 국정감사를 진행하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 이에 다른 의원들도 동조했고 결국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은 긴급히 작성한 ‘동방·대신금고 사고현황’이란 자료를 작성,특별 보고 및 질의가 진행됐다. 첫 질의에 나선 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의원은 “장국장 연루는 도덕적 불감증을 넘어선 중대한 범죄행위”라면서 “불법대출의 주동자와 함께 금감원과의 커넥션을 밝히라”고 질타했다. 민주당 박병석(朴炳錫)의원은 “동방금고의 부회장 행세를 하면서영향력을 행사해온 이경자(李京子)씨가 이 사건의 핵심이며 정·관계 로비도 이씨를 통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씨의 계좌추적을 하고 있는지를 따졌다.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의원은 “금감원이 지난 9월14일 장 국장을 보직에서 제외시킨 것으로 볼때 은폐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분위기는 고위공직자들의 ‘도적적 해이’를 질타하는 목소리로 이어졌다.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고위공직자들이 수두룩하다”면서 “모 국회의원 보좌관은 Y기업에 연기금100억원을 끌어들이려 하고 있고,여권의 실세가 K증권사의 뒤를 봐주고 있다”고 폭로했다.같은 당 이부영(李富榮)의원도 “코스닥 작전주인 Y,T,N,H기업에 최소한 여권의원 10명이 연루돼 있다”면서 “조만간 진실을 밝혀 소액투자자들을 죽이고 건전성을 파괴하는 정치인과 관료집단의 범죄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답변에 나선 이 금감위원장은 “청렴이 생명인 감독기관이 물의를 빚어 정말 죄송하다”면서 “이번 사건은 철저한 조사를통해 위법 사실이 드러날 경우 검찰 고발 등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또 “금융기관의 도덕적해이의 재발 방지를위해 밀착모니터링 및 상시감시체제를 강화하고 준법감시인과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해 경영 건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현석기자 hyun68@
  • 삼성등 7곳 웹트레이딩 보안 ‘구멍’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사이버거래 시스템을 도입했으나 해킹을 당하거나 비밀번호를 도용당하는 등 보안에 허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금융감독원은 10개 증권사의 사이버거래 시스템 운영 실태를 점검,이같은 허점을 발견하고서도 관련자를 문책하지 않고 발표도 하지않았다. 이는 금감원이 9일 국회 정무위 소속 이성헌(李性憲·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밝혀졌다. 금감원은 지난 5월15일터 6월2일까지 대신,삼성,LG투자증권,대우,현대,E*트레이드,E*미래에셋,굿모닝,동양,세종증권의 보안 실태를 점검했다.그 결과 삼성,대우,세종 등 7곳은 불필요한 서비스 번호가 개방돼 외부해커의 공격에 노출된 것으로 나왔다.특히 현대,삼성증권의경우,웹트레이딩 및 홈트레이딩 서버가 방화벽에 의해 보호되지 않은채로 인터넷망에 직접 접속됐다. 이 의원은 “대부분의 증권사는 웹서버를 외부해킹에 무방비 상태로노출시키고 있었고 비밀번호 등 고객정보를 암호화 처리하지 않는 등전산보안 불감증이 극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金容甲, YS에 직격탄“보수세력 정치목적 이용”

    한나라당이 김영삼(金泳三·YS)전 대통령의 정치 재개 움직임으로내홍(內訌) 조짐을 드러내고 있다.당내 대표적 보수우익인 김용갑(金容甲·경남 밀양 창녕)의원이 불씨를 던졌다. 김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간담회를 통해 전날 ‘민주주의수호 국민 총궐기대회’ 추진 의사를 밝힌 YS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YS가 남북관계를 둘러싼 보수세력의 순수성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같아 걱정된다”면서 “이는 당이 대북문제에 중심을 세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YS와 이회창(李會昌)총재를 비롯한 당지도부를 싸잡아 공격했다. 김 의원은 “YS가 과거 취임사에서 ‘어떤 동맹도 민족에 우선할 수 없다’고 밝힌 데다 교육·통일장관,청와대 수석 등에 좌파적 이념을 가진 사람을 임명했다”면서 “YS는 보수의 중심에 서서 운동을전개하기에 적합지 않은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YS의 정무비서관 출신인 이성헌(李性憲·서울 서대문갑)의원은 간담회 직후 당보 가두 배포를 위해 버스로 이동하던 중 “주적(主敵)은누군데 쓸데없는 소리를 하느냐”고 김 의원에게 항의하면서 한바탕몸싸움을 했다. 박종웅(朴鍾雄)의원도“김 전 대통령이 구국운동을 한다는 것이지언제 정당을 만든다고 했냐”고 반문한 뒤“김 의원은 과거 민주화운동을 탄압하는 데 앞장섰던 사람으로 이런 말을 할 자격조차 없다”고 반박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인사 청문회/ 4대 쟁점

    ①재산문제.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이슈가 된 것은 재산문제다.여야 의원들은 이한동(李漢東) 총리서리가 고향인 경기도 포천 일대에 본인 및 배우자 명의로구입한 4만6,000여평의 토지를 놓고 집중추궁했다.김일주(金日柱) 전의원으로부터 사들인 서울 염곡동 자택 매입 경위에 대해서도 따졌다. 여야 의원들은 이 총리서리의 부인이 3자 공동명의로 산 포천 일대의 땅에대한 의혹에 초점을 맞췄다.민주당 설훈(薛勳) 의원은 “부인 명의의 땅이많다”고 지적했고 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 의원은 “후보자와 부인이 갖고 있는 농지는 평균 농작지 보유면적인 414평의 100배에 이른다”며 투기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은 재산문제를 통해 이 총리서리의 ‘도덕성’에 타격을 가한다는 전략 아래 투기의혹과 토지 매입 과정의 불법성을 부각시는 데주력했다.이성헌 의원은 “검사 시절인 74년 연천군 일대의 국유림 12만4,000평에 대한 30년간 조림개발권을 획득하고도 93년 재산신고때 등록하지 않았다”고 몰아붙였다.이병석(李秉錫) 의원은 “66년 판사 재직시 명산리 일대땅 1,200평을 산 것은 농민이 아닌 만큼 농지 매입자격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반면 민주당·자민련 의원들은 ‘해명 기회’를 주려는 인상도 엿보였다.설훈 의원은 “83년 매입한 포천군 신읍리 땅 300평을 동생에게 명의 이전한것은 재산공개를 앞두고 넘겨준 것 아니냐”고 물었다.박종우(朴宗雨) 의원은 “포천지역에 갖고 있던 땅 가격을 올리기 위해 관권을 이용한 적은 없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 총리서리는 “분수림 계약을 한 산림이 마치 불하받은 것처럼 오해를 받고 있지만 나중에 권리를 덕인장학회에 출연했다”면서 “오히려 산림녹화사업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아내 등 3자 공동 명의로 산 땅은 72년 한 평에 150원 정도로 산 것으로 전부 농지는 아니고 선친에게 상속받은 것도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명산리 땅 구입과 관련,“미국에 있는동생이 지난 65년 아버지에게 1,000달러를 보내 아버지가 나도 모르게 내 이름으로 샀다”며 “고의가 없으니 불법이 아니다”고 답변했다.최광숙기자 bori@. *신고된 李총리서리의 땅. 26일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서리 인사청문회에서는 경기도 포천군 일대에 그가 소유한 땅이 집중공격을 받았다.그는 과연 얼마의 부동산을 소유하고있을까. 지난 5월 국무총리 지명을 받은 뒤 이 총리서리가 국회에 제출한 재산신고에 따르면 이 총리서리는 포천군 일대에 본인과 부인 조남숙(趙南淑) 여사이름으로 모두 13만5,524㎡를 갖고 있다. 이 총리서리 본인은 포천군 군내면 명산리 일대에 대지 9,700㎡와 밭 3,447㎡,논 1만2,327㎡,그리고 임야 1만4,082㎡ 등을 갖고 있다. 이밖에 군내면 직두리의 밭 4,526㎡와 서울 신림동의 임야 1,998㎡ 등도 그의 소유다.공시지가로는 2억8,361만원에 이른다.대부분 지난 76년 부친으로부터 상속을 받은 것으로 재산신고에는 기록돼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병석(李秉錫) 의원은 “명산리 260-1의 농지 1,200평은상속받은 것이 아니라 지난 66년 매입한 것”이라며 불법의혹을 제기했다. 진경호기자. ②말 바꾸기 논란.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서리는청문회 서두 발언부터 “경위야 어떻든 결과적으로 말을 바꾼 데 대해 의원님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를 하고 들어갔다. 이 총리서리는 그러나 “20년 정치역정 동안 많은 정치적 파란속에 소신을지키며 살아왔으나,험난하고 격동의 정치사에 한 개인이 원칙과 소신을 일관되게 지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불가피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첫 질문자인 한나라당 안상수(安商守) 의원은 “이 총리서리는 김종필(金鍾泌) 총리 임명 당시 위헌이라고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까지 제기했던 적이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이 총리서리는 “당시 한나라당 당론에 근거해 헌법소원을 제출한 것으로 기억하나 헌재는 아직 최종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면서 “총리서리는 52년간의 헌정사를 통해 19명이나 임명됐으며 합헌을전제로 한 관행으로 정착돼 왔다”고 말했다. 이 총리서리는 16대 총선 당시 민주당과의 공조불가를 외치다 총리직을 수락한 것을 지적하는 민주당 박종우(朴宗雨)·설훈(薛勳) 의원의 질문에 “4·13총선 결과 국민이공동정부의 출범책임을 물어 자민련을 야당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면서 “고민을 거듭하다 국민의 정부를 공동탄생시키고 운영한 역사적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고 보고 총리직을 수락했다”고 답변했다. 한나라당을 탈당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독선적인 당으로 변해간 데다 우리의 정당구도를 선진국처럼 보수와 진보 양체제로 발전시켜야겠다는 꿈도 있었고,내각제 실현을 위해 몸을 던져봐야 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이도운기자. ③국정수행능력.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서리는 서두 발언을 통해 “40여간 입법·사법·행정 3부에서 귀중한 국정경험을 쌓았다”고 총리로서의 자질과 자격을 내세웠다. 이 총리서리는 한나라당 안상수(安商守) 의원이 “총리서리 재직기간 중 의료대란이 일어난 것은 국정 수행과 조정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 아닌가”라고 묻자 “관계부처 장관들과 이 문제를 끊임없이 논의했다”면서 “당정회의에서 나름대로 훌륭한 절충안도 만들었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이 총리서리는 경제에 대해서는문외환이라는 일반의 인식을 불식하는 데도 애를 썼다. 민주당 박종우(朴宗雨) 의원이 “경제를 얼마나 아느냐”고 질문하자 이 총리서리는 “행정학과에 다닐 때부터 경제에 관심이 많아 3·4학년 때 선택과목으로 경제관련 과목을 많이 들었다”고 소개하고 “고등고시를 칠 때도 선택과목으로 경제학을 택해 아주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민주당의 송훈석(宋勳錫) 의원이 금융경색 해소 방안을 묻자 이 총리서리는 은행과 투신사,종금사 등의 현금흐름을 수치를 들어 설명하고 “금감위가시장원리를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금융기관 대출을 합리적으로 이끌 생각”이라고 준비한 답변을 했다. 이어 이 총리서리는 “청와대와 정부,지방자치단체,여야관계의 중간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통할조정,관리하고 갈등을 사전에 조화시키는 것이 가장중요하다”고 개인적인 ‘총리론’을 피력하면서 “원내총무를 세 번 지내며 갈등해소의 일을 많이 해왔다”고 조정 능력을 내세웠다. 이도운기자 dawn@. ④대북·통일관. 민주당 의원들이 주로 나서 정통보수를 자처하는 이한동(李漢東) 총리서리의 대북관과 통일관을 집중 추궁했다.이들은 햇볕정책에 대한 그의 비판적발언을 지적하며 남북공동선언의 ‘자주적 해결’과 통일방안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이 총리서리는 햇볕정책의 기조를 반대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이같은 우려를 씻는 데 진력했다. 민주당 설훈(薛勳)의원은 “지난 98년 외신회견에서 햇볕정책을 재고할 것을 현 정부에 촉구하는 등 보수주의자를 자처하며 햇볕정책을 종종 비판해온 이 후보가 과연 대통령을 보좌할 총리직에 적합한지 많은 국민들이 의문을 갖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이 총리서리는 “대북포용정책의 기조 자체를 반대한 적이 없다”면서 “채찍도 들고,당근도 주는 강온 양면시책이 보다 햇볕정책의 실효를 거두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 비판적 견해를 밝힌 것”이라고 대답했다. “김정일(金正日)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민주당 송훈석(宋勳錫)의원의질문에는 “황장엽(黃長燁)씨 저서에 머리가 영리하고 술수에 능한 사람으로 묘사돼 있는데 TV를통해 보니 상당히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의원이 “6·15 남북공동선언의 ‘자주적 해결 원칙’에 대해 일부 보수주의자들이 북한의 주한미군 철수 요구에 빌미를 줬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무지의 결과이거나 정보부족에 따른발언”이라고 평했다. 이 총리서리는 그러나 국가보안법 문제에는 단호한 견해를 피력했다.“북한의 노동당 규약이나 형법이 그대로 있는 한 보안법 폐지는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진경호기자 jade@
  • 16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인사청문회 특위 13명도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고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서리 임명동의를 위한인사청문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오는 26·27일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위는 민주당 김덕규(金德圭)박종우(朴宗雨)설훈(薛勳)송훈석(宋勳錫)함승희(咸承熙)이낙연(李洛淵)의원,한나라당 안상수(安商守)엄호성(嚴虎聲)이병석(李秉錫)이성헌(李性憲)심재철(沈在哲)원희룡(元喜龍)의원,자민련 김학원(金學元)의원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국회는 이어 운영위원장 등 16개 상임위원장과 3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16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을 완료했다. 최광숙 주현진기자 bori@
  • 한나라 중하위당직 개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7일 총재비서실장에 주진우(朱鎭旴·재선)의원을 임명하는 등 중하위 당직개편을 단행했다.또 총재특보단장에 함종한(咸鍾漢)전 의원,제1사무부총장과 제2사무부총장에 이재오(李在五·재선)의원홍문표(洪文杓)충남 청양·홍성지구당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기획위원장에는 맹형규(孟亨奎·재선)의원,홍보위원장과 인권위원장에는 김홍신(金洪信·재선) 안상수(安商守·재선)의원이 각각 기용됐다.정책위부의장에는 김기춘(金淇春·재선) 김만제(金滿堤·초선)의원이 임됐으며,1·2·3정책조정위원장에는 정형근(鄭亨根·재선) 이한구(李漢久·초선)의원과 이경재(李敬在)전 의원이 배치됐다. 이밖의 당직 인선은 다음과 같다. ▲원내부총무 박창달(朴昌達) 원희룡(元喜龍) 이성헌(李性憲) 유성근(兪成根) 윤경식(尹景湜) 이병석(李秉錫) 엄호성(嚴虎聲) 김학송(金鶴松) ▲중앙당기위원장 이재환(李在奐·원외) ▲법률지원단장 김용균(金容鈞) ▲재정위원장 최돈웅(崔燉雄) ▲국책자문위원장 이상희(李祥羲) ▲여성위원장 김정숙(金貞淑 ) ▲청년위원장 심규철(沈揆喆) ▲지방자치위원장 허태열(許泰烈) ▲대외협력위원장 김문수(金文洙) ▲이북도민위원장 박성범(朴成範·원외) ▲재해대책위원장 이재창(李在昌) ▲중앙연수원장 이원복(李源馥·원외)오풍연기자 poongynn@
  • 초점인물/ 부총재 고사 金德龍의원

    한나라당 총재 경선에서 20.7%의 득표율로 2등을 한 뒤 임명직 부총재마저고사한 김덕룡(金德龍·DR) 전 부총재가 ‘외유’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부총재의 한 측근은 1일 “DR이 최선을 다했지만 제2의 ‘이인제론’을 퍼뜨린 이회창(李會昌)총재 측의 역공에 휘말려 기대치에 못 미쳤다”면서 “김 전 부총재는 머리도 식힐 겸 조만간 미국 방문길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미국 구상’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고 다음 ‘전당대회’를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전 부총재는 앞으로 당내 ‘비주류 보스’로 남을 것 같다.총재단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의총 및 당무회의에서 이총재의 반대편에 서 있는 비주류의 목소리를 대변할 전망이다.당무위원은 수용할 뜻이 있지만 당내 일각에서거론되고 있는 고문직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 전 부총재측은 지난달 31일 전당대회가 끝난 뒤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모여 위로 겸 뒤풀이를 했다는 후문이다.이 자리에는 박명환(朴明煥)이성헌(李性憲)김영춘(金榮春)조정무(曺正茂)의원등 20여명의 계보 원내외 위원장들이 참석,DR 진영의 건재를 과시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DJ·YS 회동이후 온난전선

    “김영삼(金泳三·YS) 전대통령은 최근 청와대측의 ‘성의’에 흐뭇해 하고 있다” 김 전대통령의 한 측근의 얘기다.김전대통령의 4월말∼5월초 미국 방문시‘국가정상에 준하는 대우’,부친 홍조(洪祚)옹의 방일 입원치료를 둘러싼‘배려’ 등이 바탕이 되고 있다. ◆DJ­YS우호 분위기 YS의 대변인격인 박종웅(朴鍾雄)의원은 28일 “현 정권이 YS에게 극진한 대우를 하는 것은 사실이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최근 최상룡(崔相龍)주일대사가 일본 미쓰이 병원에 입원중인 홍조옹을 병문안 한 것도 이례적인 ‘의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YS가 김옹을 병문안 하기 위해 출국·귀국하는 김포공항에 외교안보수석을지낸 반기문(潘基文)외교부차관을 보내는 등 정부차원에서 각별하게 예의를갖춘 것도 양측간의 ‘온난전선’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YS의 오는 6월초 중국 방문도 예사롭게 보지 않고 있다. 하얼빈대의 초청장을 받아 가는 단순 외유라는 것이 상도동측의 설명이지만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한 모종의 역할이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이다. 지난 9일 DJ(金大中대통령)-YS회동에서 YS가 완곡하게 거부하긴 했지만 ‘YS가 국가원로자문회의 의장을 맡는 문제’가 거론된 것 같다고 정치권의 한인사는 전했다. ◆동교-상도 연대가능성 이런 움직임들은 단순히 DJ-YS 두사람의 ‘화해’의의미에 그치지 않는다. ‘동교-상도’로 대변되는 옛 민주화세력간 연대로이어지면서 차기 대권구도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29일 국회에서 열리는 ‘민추협’ 16주년 기념식은 그같은 움직임의 단초를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웅 의원은 “동지들이 만나서 민추협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킨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YS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에게는 여전히 ‘냉랭’한 태도를 보이는것도 주목된다. YS는 지난 24일 상도동 자택에서 한나라당 김영춘(金榮春)·정병국(鄭柄國)·이성헌(李性憲)국회의원 당선자를 부부동반으로 불러 만찬을 하면서 “이총재는 정치를 모른다”고 잘라 말했다고 한다. 최광숙기자 bori@
  • 16대총선 선거비용 분석

    16대 총선 출마자 1,038명이 13일 중앙선관위에 신고한 선거비용은 총 659억7,097만원이다.이는 법정선거비용 제한액 1,314억2,400만원의 51.3%에 불과하다. 출마자 개인으로 따지면 법정한도인 1억2,600만원의 절반인 6,361만원을 썼다는 얘기다.이같은 신고액은 불과 3표 차이로 당락이 갈린 선거구가 나올정도로 치열했던 4·13 총선의 열띤 분위기를 감안할 때 턱없이 적은 규모다.특히 법정한도를 초과했다고 신고한 출마자는 예상대로 단 1명도 없다.대부분이 법에 보장된 선거비용의 절반만 갖고 선거를 치렀다는 얘기다. 물론 이들이 신고한 내역 가운데는 덩치가 큰 지구당 개편대회 비용이나 정당활동비,선거사무소 유지비,경·조사비 등은 제외돼 있다.하지만 선거운동원 인건비나 차량을 포함한 각종 선거장비 등도 규모가 적지 않아 상당액이이들 항목에서 누락되거나 축소됐을 것으로 선관위는 보고 있다. 신고된 출마자들의 선거비용을 정당별로 보면 225명이 출마한 민주당이 1인당 8,717만원을 써서 가장 많았고,역시 225명이 출마한 한나라당은 1인당 7,217만원을 썼다.171명이 출마한 자민련은 1인당 6,485만원,122명이 나선 민국당은 1인당 4,639만원을 신고했다. 당선자별로는 96명이 당선된 민주당이 1인당 9,382만원을 신고했고,한나라당의 당선자 112명은 1인당 평균 8,123만원을 썼다고 밝혔다.12명이 당선한자민련은 1인당 8,771만원을 신고했다. 시·도별로는 충북이 출마자 1인당 9,233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고,강원(8,312만원)·경북(7,926만원)·전북(7,529만원)이 뒤를 이었다.반면 경합이치열했던 서울은 출마자 1명이 법정한도의 38.5%인 5,046만원을 썼다고 신고,축소·누락 의혹이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과 함께 경합지역으로 꼽히는경기 역시 출마자 1명당 6,809만원을 신고, 법정한도의 52.5%를 지출한 데불과해 역시 축소의혹이 심한 지역으로 지적됐다. 진경호기자 jade@ . *386후보 선거비 평균 9,000만원선. 16대 국회에 입성한 ‘386주자’들이 신고한 평균 선거운동 비용은 9,000만원선인 것으로 조사됐다.전국 평균을 상회함으로써 386들도 만만찮은 선거비용을썼다는 분석이다.그러나 이들은 “기존 정치인에 비해 실제 선거비용에가깝게 신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성동 민주당 임종석(任鍾晳)당선자가 5선 고지의 한나라당 이세기(李世基)의원을 격파하는 비용으로 1억2,932만원을 들였다고 신고했다.노원갑민주당 함승희(咸承熙)당선자는 1억4,042만원으로 3선의 자민련 백남치(白南治)의원을 좌초시켰다.강서을에서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의원을 꺼꾸러뜨린 저격수 역할을 맡은 김성호(金成鎬)당선자가 이의원보다 1,000여만원 많은 8,520만원을 신고했다.양천갑 원희룡(元喜龍)당선자는 9,213만원의 선거비용을 신고했다.금천의 민주당 장성민(張誠珉)당선자는 9,992만원,강남을한나라당 오세훈(吳世勳)당선자는 7,277만원을 썼다고 신고했다. 서울 서대문갑에서는 낙선한 민주당 우상호(禹相虎)후보가 1억93만원,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당선자가 7,603만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지난 15대 총선 참패를 설욕한 서울 광진갑의 한나라당 김영춘(金榮春)당선자는 6,235만원,현역인 김상우(金翔宇)의원은 9,290만원을 신고했다. 주현진기자 jhj@. *관심 끈 출마자들 얼마썼나. 4·13총선 출마자들의 선거비용이 14일 일제히 공개됐다.300표 이내의 표차로 당락이 갈린 선거구만 9곳에 이를 정도로 치열한 선거였건만 후보들이 신고한 선거비용만을 보면 그저 ‘한가’하기만 하다. ◆신고 특징 출마자 가운데 법정 한도의 절반도 쓰지 않았다고 밝힌 후보는446명으로 전체 1,038명의 43%에 이른다.특히 당선자 227명 가운데서도 한나라당 7명,민주당 1명,자민련 1명 등 9명이 법정한도의 절반도 채 지출하지않았다고 신고했다.법정 한도가 1억5,000만원인 서울 종로의 한나라당 정인봉(鄭寅鳳)당선자는 5,812만원(법정한도의 38.7%)을 썼다고 신고해 당선자중 지출률 최소를 기록했다.이밖에 한나라당의 박명환(朴明煥·서울 마포갑)·이윤성(李允盛·인천 남동갑)·서상섭(徐相燮·인천 중 동 옹진)·목요상(睦堯相·경기 동두천 양주)·유성근(兪成根·경기 하남)·이규택(李揆澤·경기 여주)당선자와 민주당 사무총장인 김옥두(金玉斗·전남 장흥 영암)당선자,자민련 정우택(鄭宇澤·충북 진천 괴산 음성)당선자도 신고액이 법정한도의절반을 밑돌았다. ◆재검표 지역 불과 3표 차이로 당락이 갈린 경기도 광주에선 한나라당 박혁규(朴赫圭)당선자가 6,083만원을,차점자인 민주당 문학진(文學振)후보는 7,273만원을 신고했다.11표 차가 난 서울 동대문을의 한나라당 김영구(金榮龜)당선자는 1억2,050만원을,민주당 허인회(許仁會)후보는 8,643만원을 썼다고각각 밝혔다.16표 차의 충북 청원에서는 한나라당 신경식(辛卿植)당선자가 6,634만원을 신고했고,자민련 오효진(吳效鎭)후보는 이보다 260여만원 더 썼다고 밝혔다.이밖에 19표차가 난 경북 봉화·울진의 한나라당 김광원(金光元)당선자는 7,959만원을,민주당 김중권(金重權)후보는 7,443만을 신고해 불과5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재산가 후보 수백억원대의 재산가들이 선거에서 단 1억원도 쓰지 않았다고신고한 점도 눈에 띈다. 324억원의 재산을 보유해 이번 선거에서 최고부자로꼽혔던 무소속 김동권(金東權·경북 군위 의성)후보는 법정한도인 1억5,100만원의 절반을 조금 넘는 8,635만원을 썼다고 신고했다.재산가 2위(256억원)인 서울 구로을의 민주당 장영신(張英信)당선자는 법정한도 1억2,300만원의60%인 7,153만원만 썼다고 밝혔다.128억원의 재산가 한나라당 최돈웅(崔燉雄·강원 강릉)후보는 9,253만원을 신고했다. ◆최고·최다신고 후보 이번 선거비용 신고에서 가장 많은 신고액을 써낸 출마자는 전남 담양·곡성·장성에서 당선한 민주당 김효석(金孝錫)후보로 1억6,310만원을 신고했다.반면 대구 중구에 출마한 무소속 박진호 후보는 법정한도의 0.8%에 불과한 85만여원을 썼다고 신고했다. 법정한도에 가장 근접한 신고액을 적어낸 출마자는 인천 연수구에서 떨어진자민련 정한용(鄭漢溶)후보로 법정한도의 99.5%인 1억1,145만원을 신고했다.2위는 한나라당 현경대(玄敬大)당선자로 법정한도의 97.1%인 1억2,326만원을 써냈다. 진경호 주현진기자 jade@
  • 정치권, 지역감정 ‘結者解之’

    여야 정치인들이 지역감정 해소에 눈을 돌리고 있다.그동안 시민사회단체나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지역감정 해소를 위한 노력이 있었지만 정치권은 오히려 지역감정을 부채질했다는 반성에서 출발하고 있다. 소장파 의원들이 주축이 되고 있다.민주당 정동영(鄭東泳)대변인과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이 중심이 된 양당 의원들이 광주 5·18묘역과 부산민주공원을 상호 방문키로 한 것을 비롯,386세대가 중심인 양당의 정치신인10여명은 17일 광주 5·18묘역을 찾기로 했다. 정대변인과 권대변인은 여야 영수회담에서 합의한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이같은 교환방문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정대변인은 “권대변인이 전화로 ‘의원 몇명이 광주를 방문하려고 하는데 공동 방문하는게 어떻느냐’고 해 흔쾌히 받아들였다”면서 “시민사회단체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갈등을 치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반면 정치권은 지역주의를 심화시킨 장본인이라는 반성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대변인 역시 “현재 민간차원에서 지역감정 극복 노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만 뒷짐을 지고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서 이런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당 대변인은 이에앞서 지역주의를 부추기는 논평을 일절 내지 않기로 합의하는 등 지역감정 극복에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내 정치신인들의 광주 5·18묘역 공동 방문도 예사롭지않다. 민주당에서는 김성호(金成鎬) 장성민(張誠珉) 송영길(宋永吉) 임종석(任鍾晳) 이종걸(李鍾杰) 정범구(鄭範九) 함승희(咸承熙)당선자,한나라당에서는 김영춘(金榮春) 원희룡(元喜龍) 이성헌(李性憲) 심재철(沈在哲)당선자 등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현지에서 공동 선언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개원·全大 앞두고 독자 세력화

    386세대가 주축이 된 ‘미래를 위한 청년연대(미래연대)’ 소속으로 16대국회의원에 당선된 13명이 한나라당 전당대회 및 국회 개원 등을 앞두고 ‘세확산’을 시도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3일부터 1박2일간 양평의 한 콘도에서 숙식(宿食)을 함께 하면서 향후 활동방향을 논의한다.재선 고지에 오른 남경필(南景弼) 의원을 비롯,김부겸(金富謙) 심재철(沈在哲) 이성헌(李性憲) 김영춘(金榮春) 오세훈(吳世勳) 원희룡(元喜龍) 안영근(安泳根) 박종희(朴鍾熙) 임태희(任泰熙) 정병국(鄭柄國) 윤경식(尹景湜) 김성조(金晟祚) 당선자 등이 그들이다. 우선 관심사는 전당대회에서의 총재·부총재 경선,국회의장단 선출문제,상임위 배치 등이다.이들 현안에 대해 독자적인 목소리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회의장 선출문제와 관련,공정하고 합리적인 국회운영을 위해 의장의당적이탈이 절실하다는 데 뜻을 같이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당선자들은 의장을 여야 ‘대표 선수’간 대결이 아니라 교황선출방식으로 뽑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 방안이 공동의견으로 제기될 지 주목된다. 미래연대 관계자는 30일 “초·재선 의원의 ‘돌격대’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털어 버리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당론에 무조건 따르기 보다는 사안에따라 교차투표를 실시하는 등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치를 펼 것”이라고의욕을 보였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국회의원 당선자 5명 成大서 석·박사과정 밟아

    지난 4·13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5명이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동문수학(同門修學)하고 있다. 30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민주당 정균환(鄭均桓·고창,부안),배기선(裵基善·부천 원미을),김덕배(金德培·고양 일산을),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서대문갑),정병국(鄭炳國·가평,양평) 당선자 등 5명이 이 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이들은 모두 사회과학부 소속이며 정균환 당선자와 정병국 당선자가 정외과박사과정을, 이성헌 당선자와 배기선 당선자는 신방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김덕배 당선자는 국제정치 석사과정에 있다. 학교 관계자는 “당선자들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모두 수업에 성실히참가하고 있다”면서 “동문으로서 국회에서 서로 싸우지 않고 선의의 경쟁을 벌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균관대는 이달 중순쯤 이들을 위해 축하연을 갖기로 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새정치,새바람] (6)정치개혁 실험

    16대 국회에 주어진 두가지 ‘특명(特命)’으로는 ‘대화와 타협’,그리고‘정치개혁의 완수’가 꼽힌다.4·13 총선 결과는 여야 협력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어느 한쪽도 과반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양당구도 아래,15대와 같은 여야 대결구도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또 젊은 정치신인들을 다수 당선시켜 정치개혁의 임무를 부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여야를 막론,386세대 당선자들이 협력과 개혁의 새로운모델을 만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이들은 우리 정치의 고질적병폐인 계보정치와의 단절을 선언하며 정치개혁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에 뜻을 모으고 있다. 여야간 386세대 공조를 추진하는 대표적인 이는 민주당 김민석(金民錫)·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당선자다.이들은 정례적인 비공식협의체를 만들어 정치개혁,지역감정청산,1인 보스체제 청산 등에 있어 당론보다는 국민정서를우선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각자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연결하는 ‘온라인연대’를 구성하고,개혁법안 처리 등에서 사안별 정책공조를이루는 등 벌써 구체적 방법론까지 거론되고 있다. 매번 선거가 끝나면 당마다 정치 신진들의 모임이 결성되고 새정치에 대한다짐들이 쏟아지기는 했다.하지만 이번에 원내에 진출한 386세대들은 당내세력화 움직임을 분명히 하는데 이어 여야간 연대까지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분명 과거와 다르다. 민주당에서는 김민석 당선자 외에 장성민(張誠珉)·김성호(金成鎬)·송영길(宋永吉)·임종석(任鍾晳)당선자와 이인영(李仁榮)·우상호(禹相虎)·김윤태(金侖兌)낙선자 등이 젊은 개혁 세력 연대에 앞장서고 있다.우선 원내·외구분 없이 정례연구모임 등을 통해 의견을 모아나가기로 했다.김성호 당선자는 “우리를 뽑아준 지역과 국민을 대표하고 이들의 의지가 가장 우선시될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젊은 개혁 모임도 의지가 단호하다.한결같이 계파정치 타파,지역감정 극복,국회 개혁 등을 다짐했다.특히 당내에서 이회창(李會昌)총재 계파로 분류되는 것에서 탈피하자는 목소리도 높고 1인 보스정치 청산도 외치고 있다.남경필·심재철(沈在哲)·원희룡(元喜龍)·오세훈(吳世勳)·김부겸(金富謙)·이성헌(李性憲)·임태희(任太熙)·정병국(鄭柄國) 당선자 등이 그들이다. 당내 세력화는 여야간 상호 연계와 긴밀한 보완관계에 있다.상호 연계가 가능해지면 당내 세력화도 쉬워지고,당내 세력이 다져지면 연계 가능성도 높을수밖에 없다. 우선 ‘획일적 당론을 거부하고 크로스 보팅,표결 실명제 등을 통해 제 목소리를 내겠다’는 원칙만으로도 두가지 모두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보인다.차차 협의체의 성격으로 발전,정책 연대를 해나간다면 공조의 폭은훨씬 넓어질 수 있다. 이지운기자 jj@
  • [16대 국회 初選 대해부](1)민주화운동 그룹

    16대 국회에 진출하는 초선 의원은 모두 111명이다.민주화운동 그룹을 비롯,법조·행정·언론·기업·군 출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망라하고 있다. 이들은 하나같이 21세기에 걸맞은 새로운 정치,탈 보스정치·탈 계보화와 국회개혁을 다짐하고 있다.이들의 면면을 살펴보고 포부를 들어본다. 16대 국회의 새 인물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그룹은 70·80년대의 민주화운동 그룹이다.숫자는 10여명에 불과하지만 소속 정당과 정파를 초월해 새로운 정치를 다짐하는 등 정치권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민주화운동 그룹은 크게 재야 출신과 학생운동 출신으로 나눌 수 있다. 재야운동가 출신으로는 민주당의 이창복(李昌馥·강원 원주)·심재권(沈載權·서울 강동을)·이호웅(李浩雄·인천 남동을)·배기선(裵基善·부천 원미을)·이재정(李在禎·전국구)·한명숙(韓明淑·전국구) 당선자가 꼽힌다. ‘마지막 재야’로 불리는 이창복 당선자는 한 시대를 관통하며 재야 세력의 구심체 역할을 했다.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민주개혁국민연합 등 재야단체에서 공동의장 또는 상임대표라는 직책을 맡은명실상부한 재야운동권의 중심 인물이다.그는 “당과 정치권의 쇄신을 위해중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심재권 당선자는 70년대 민주화운동의 최선봉에 섰다.수배와 구속,도피,망명생활로 젊은 시절을 보냈다.서울대 상대 재학중이던 71년 내란음모예비죄,80년 김대중내란음모사건에 연루돼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그는 “정의가강물처럼 흐르는 사회,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조국을 만드는 데 헌신하겠으며 정치꾼이 아닌 정치인의 모습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정·한명숙 당선자 역시 항상 민주화운동의 중심에 서 있었다.이 당선자는 “참여민주주의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학생운동 출신으로는 민주당의 송영길(宋永吉·인천 계양)·임종석(任鍾晳·서울 성동) 당선자,한나라당의 김부겸(金富謙·경기 군포)·심재철(沈在哲·경기 안양 동안)·김영춘(金榮春·서울 광진갑)·이성헌(李性憲·서울 서대문갑) 당선자 등이 포진하고 있다. 맏형격인김부겸 당선자는 유신 반대와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시위로 제적·구속·복학을 반복했다.민추협 부대변인을 거쳐 15대 때 민주당 후보로 과천·의왕에 출마했으나 쓴잔을 마셨다.김 당선자는 “무조건 당론에 따르는 거수기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심재철 당선자는 서울대 총학생회장출신으로 80년 ‘서울의 봄’때 김 당선자와 함께 학생운동을 이끌었다.그는 “옳은 것은 옳고,그른 것은 그르다고 말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대 총학생장 출신인 김영춘 당선자와 연대총학생장 출신인 송영길 당선자는 84년 연고전이 끝난 뒤 반독재 시위를 주도하는 등 학생운동을 이끌었다. 김 당선자는 “인사청문회 도입,특별감사제 도입 등 제도 보완에 힘쓰겠다”고 밝혔고,송 당선자는 “1인 보스정치를 극복하고,상식이 통하는 정치 풍토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16대 최연소 당선 기록을 세운 임종석 당선자는 89년 전대협의장 출신으로민주화운동을 통일운동으로 전환시키는 데 기여했다.그는 “민주화운동은 이제 시민운동으로 맥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참여정치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시민단체들의 정치 참여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동형 주현진기자 yunbin@
  • 16대 국회의원 뽑던날/ 피말리는 혼전지역

    이번 총선에서 ‘피를 말린’후보들은 한둘이 아니다.40여곳에서 ‘시소게임’을 거듭하면서 곳곳에서 엎치락뒤치락했다.몇십표,몇백표의 근소한 차이는 셀 수가 없다.심지어 자정이 다돼서도 한표가 차이난 곳도 나왔다. 서울 서대문갑에서는 민주당 우상호(禹相虎)후보와 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후보는 줄곧 선두를 다퉜다.양천갑의 박범진(朴範珍·민주당),원희룡(元喜龍·한나라당)후보도 마찬가지다.동작갑의 이승엽(李承燁·민주당),서청원(徐淸源·한나라당)후보간 격차도 30표까지 좁혀지면서 막판까지 예측을 불허케 했다. 구로갑의 민주당 이인영(李仁榮)후보와 한나라당 김기배(金杞培)후보는 밤새 수십표 내지 100∼200표의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성북갑의 유재건(柳在乾·민주당),정태근(鄭泰根·민주당)후보도 선두자리를 주고받았다.동대문을의 허인회(許仁會·민주당),김영구(金榮龜·한나라당)후보는 자정을 지나도록 250여표 차이의 혼전을 벌였다. 인천 부평갑의 박상규(朴尙奎·민주당),조진형(趙鎭衡·한나라당)후보도 역시 선두자리를 주고받았다.계양의 송영길(宋永吉·민주당)후보는 초반 선두를 달렸지만 안상수(安相洙·한나라당)후보가 불과 2% 안팎에서 계속 추격해 막판까지 당선을 점치기 어려웠다. 경기 안양 동안의 심재철(沈在哲·한나라당)후보는 이석현(李錫玄·민주당)후보에게 초반에는 밀렸으나 맹추격을 벌여 자정쯤에는 뒤집었다.광명에서는 조세형(趙世衡·민주당)후보와 손학규(孫鶴圭·한나라당)후보가 역전을 거듭했다.경기 광주에서는 문학진(文學振·민주당)후보가 박혁규(朴赫圭·한나라당)후보에게 3표차로 분패했다. 평택갑의 원유철(元裕哲·민주당),조성진(趙成珍·자민련)후보도 예측불허의 접전을 벌였다.평택을의 정장선(鄭長善·민주당),이자헌(李慈憲·한나라당)후보도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했다. 대전서갑의 박병석(朴炳錫·민주당)후보는 자정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이원범(李元範·자민련)후보와 500여표도 차이가 안났다.춘천의 유종수(柳鍾洙·한나라당),한승수(韓昇洙·민국당)후보도 역전을 주고받았다. 충북 청원의 신경식(辛卿植·한나라당),오효진(吳效鎭·자민련)후보 역시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였다.전북 김제에서는 이건식(李建植·무소속)후보가장성원(張誠源·민주당)후보에 밤11시쯤 단1표 차이로 앞서는 ‘안개공방’이 계속됐다.경북 울진·봉화에서는 민주당 김중권(金重權)후보가 한동안 선두를 달리다가 한나라당 김광원(金光元)후보에게 역전당하더니 24표차로 석패해 재검표를 실시했다. 주현진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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