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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S선정 비리의혹 어떻게 규명할까

    ◎장관 개입여부·자료은폐 집중조사/평가 결과·선정 방식 돌연변경에 초점/결과 따라 ‘문민비리’ 규명 단초 될수도 개인용휴대통신(PCS) 사업자선정 과정의 비리 특혜 의혹이 기간통신사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특히 지난해 감사원 감사결과 PCS사업자 선정과정에서 당시 이석채 정보통신부 장관의 개입 사실과 자료 은폐기도 가능성이 드러남에 따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감사에서는 그동안 설로만 떠돌던 현 정부 핵심 인사들의 비리·특혜 개입의혹이 집중적으로 파헤쳐질 전망이다.감사결과에 따라서는 ‘문민비리’를 캐는 단초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감사원은 이날 지난해 정보통신부 일반감사 당시 감사원 직원 3명이 기간통신사업자 선정업무에 대해 부분적으로 감사를 실시했으나 특혜의혹에 대해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보고했다.인수위는 그러나 당시에는 ‘정권안보’ 차원에서 접근이 불가능한 자료 등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권인수를 계기로 전면적인 특감을 강력 요청한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특히 PCS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 통신사업도 당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알려지고 있었음에도 지금까지 한차례도 감사원 감사를 받지 않은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인수위와 감사원은 PCS사업자 부분에서 ▲에버넷사와 LG텔레콤의 서류심사평가와 청문회 평가결과가 뒤바뀐 경위 ▲한솔PCS의 서류심사 평가내역 ▲신청마감 1개월 전인 96년 3월 ‘신청기업의 도덕성’ 항목을 추가,선정방식을 돌연 변경한 경위 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인수위의 한 고위관계자는 특히 ‘김현철씨 측근인 김기섭 전 안기부차장의 비자금을 관리한 혐의로 검찰소환조사를 받았던 조동만씨가 당시 한솔PCS부사장이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현 정부 핵심인사들의 특혜비리에 대한 규명작업이 이번 특감의 핵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인수위는 이번 감사에서 비리의 실마리가 포착되면 검찰에 고발해서라도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복안이다.지난 3일 김당선자가 “필요하다면 특감을 해야 한다”며 진실규명 의지를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 5대 통신사업 전면 특감/감사원

    ◎“PCS 심사위원 정통장관 임의 선정” 대통령직인수위는 5일 개인휴대통신(PCS)과 시티폰(CT­2), 무선호출,주파수공용통신(TRS),무선데이타 등 5대 기간통신의 사업자 선정업무와 관련,전면 특별감사를 감사원에 요청했다. 인수위는 이날 정무분과와 경제2분과 연석회의에서 감사원 관계자들로부터 기간통신 사업자 선정업무 관련 감사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뒤 “조속한 특감을 통해 실상을 밝히고 의혹을 해소할 것”을 촉구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4월 PCS사업자 선정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당시 선정심사위원의 선정이 당시 이석채 정보통신부 장관 임의로 진행됐고 청문심사의 기준도 통신위원회의 심사규정에 의하지 않고 장관 지침에 의해 임의로 변경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보고했다. 인수위는 특히 감사원이 당시 감사 결과 기간통신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자료 일체에 대해 정통부가 감사이전부터 2급비밀로 설정,외부 공개와 자료 누출을 막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고함에 따라 이를 폐지토록 정통부에 정식 요청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지난해 4월 한차례 특감을 실시한 PCS 사업자 선정에 대해서는 보완감사를 실시하는 한편 나머지 4개 기간통신에 대해서도 전면특감을 실시키로 하고 오는 6일 구체적인 감사일정과 방안을 인수위에 보고하기로 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PCS 등 기간통신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이전장관 등 현 정부 핵심인사들이 개입했는지와 특정 업체에 대해 특혜를 주었는지가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전장관은 현재 해외에 머무르고 있으며 감사원 감사결과 의혹이 드러나면 소환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PCS 특감 요청/인수위 인허가 의혹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대통령직 인수위는 3일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선정 의혹과 관련,감사원에 특별감사를 요청키로 했다. 인수위 경제2분과는 이날 김당선자에 대한 주례보고에서 “관련서류의 심사와 관계자 탐문조사 결과 청문회 심사평가 과정에서 특혜의혹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4일중 감사원에 특감을 요청하겠다고 건의했다. 김당선자는 이에 대해 “필요하다면 특감을 실시토록 요청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고 김한길 인수위 대변인이 전했다. 이와관련 감사원은 지난해 초 PCS의 사업자 선정과정에 대한 감사를 실시,문제점을 발견했으나 정보통신부가 2급 비밀로 분류해 발표하지 못했다고 감사원의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당시 이석채 정통부장관이 감사결과를 발표하지 말아줄 것을 감사원에 특별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통신부가 내세운 국가비밀 분류 명분은 국내 정보통신사업의 정보가 해외에 유출될 경우 국익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이었으나 이는 설득력이 약해 은폐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감사원 고위관계자는 3일 “지난해 정보통신부 일반감사를 하는 과정에서 PCS사업자 선정에 대한 문제점이 발견돼,이후 특별감사 형식으로 추가 감사를 실시했다”며 “최근 감사 결과가 감사위원회의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 정축년 사건사고 사회부 기자 방담

    ◎한보비리… 괌참사… IMF사태… 비운 연속/한보­기아­진로 등 대기업 줄줄이 도산/서울지법 민사50부 관리자산 재계 4위/월드컵축구 4회 연속 본선 진출 감격적/본사 ‘음식쓰레기줄이기’ 전국 확산 결실 97년은 한보비리라는 ‘정권적’ 비극에서 시작돼 IMF 금융지원 사태라는 ‘국가적’ 비극과 함께 저물고 있다.물론 월드컵 4회 연속 진출 등 전국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쾌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그러나 세밑에 느닷없이 찾아 온 IMF 한파는 세차기만 하다.기업들의 잇달은 도산과 대량 실업이 앞길을 가로막고 있다.사회부 기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축년 한 해를 결산한다.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의 망명직후인 2월15일 김정일의 전처인 성혜림의 조카 이한영씨 피격 사망사건이 일어났습니다.당국은 황씨 망명에 따른 북한공작원의 보복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으나 범인들의 행방을 찾지 못해 미궁에 빠지는 듯했습니다.하지만 11월 검거된 부부간첩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대남공작원의 소행으로 밝혀졌습니다.또 부부간첩을 통해 보수 우익을 대표하는 학자로 알려진 고영복 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30여년간 고정간첩으로 암약해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70년대 말 실종된 고교생 5명이 현재 북한의 남파공작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구요. ○중고생 ‘빨간마후라’ 충격 ­운동권 학생들의 시위는 올해도 여전했습니다.5월 말∼6월 초 한총련 제5기 출범식을 기화로 과격 폭력시위가 다시 촉발됐습니다.시위진압 과정에서 유지웅 수경이 사망했고,프락치로 몰린 이석씨와 이종권씨가 학생들에게 구타당해 숨지는 유혈사태가 일어났습니다.이로 인해 학생운동권은 지난 해의 연세대사태에 이어 도덕성에 또다시 치명적인 타격을 받았습니다. ­중·고교생들에게도 문제가 많았습니다.7월 중·고교생들이 포르노 비디오를 직접 출연·제작한 ‘빨간 마후라’ 사건은 청소년들의 성적 타락 현주소를 여지없이 보여 주었습니다.또 ‘일진회’로 대표되는 학원 폭력은 학부모들을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이제 중·고교도 섹스와 폭력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6일 새벽에 일어난 KAL 801편 괌 추락사고는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붕괴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대형 사고였습니다.괌 아가냐공항 인근 니미츠힐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무려 228명이 숨졌습니다.26명이나 살아남은 것이 기적이지요.괌의 악몽이 채 가시기 전인 9월3일에는 캄보디아 프놈펜 포첸통공항 근처에서 베트남항공기가 추락해 내국인 21명이 또 숨졌지요. ○박나리양 유괴살해 분노 ­9월에는 반인륜적 범죄의 전형으로 꼽히는 유괴사건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주부 전현주씨가 박초롱초롱빛나리양을 유괴 살해한 것이지요.당시 전씨 본인이 어머니가 되기 직전의 만삭이었던 데다 범행 목적 또한 연체된 신용카드 대금 마련이라는 사소한 것이어서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현직 대통령아들 구속 ­법조계는 1년 내내 격동의 소용돌이에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그 가운데 한보사건은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 놓은 사건으로 볼 수 있습니다.1월23일 한보그룹 부도 직후 검찰 주변에서는 뭔가 ‘큰 것’이 걸렸다는 심상찮은 긴장감이감돌았습니다.5조원이라는 천문학적 대출의 배후에 현 정권 핵심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된 것이죠. 검찰은 한달 반 만에 홍인길·권노갑 의원 등 정치인 5명과 은행장 3명을 구속하는 선에서 일단 수사를 마무리했으나 ‘축소 수사’라는 비난이 빗발치자 대검 중수부장을 교체하면서까지 재수사에 착수,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의 아들을 구속했습니다.결국 한보의 여파는 기아사태로 이어져 IMF 금융지원 사태라는 국가적인 불행으로 귀결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말을 앞두고 단행된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도 관심을 끌었습니다.4월 형이 확정된 뒤 간간이 사면문제가 거론됐으나 시기상조라는 여론 때문에 해를 넘기는가 했더니 성탄을 앞두고 갑작스레 결정됐습니다.전·노씨의 일거수일투족은 앞으로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 같습니다. ­영장실질심사제 시행을 둘러싼 법원과 검찰 간의 갈등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올해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시행초기부터 심문률이 지나치게 높다며 검찰이 줄곧 반발해 왔습니다.그 과정에서 피의자가 아무런 감시없이 1시간 이상 방치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지요.결국 검찰은 11월 검찰출신 국회의원들을 설득,판사가 아닌 피의자가 심문 여부를 결정하는 개정형사소송법을 통과시켰습니다.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기업이 크게 늘면서 서울지법 민사50부에 관심이 집중된 것도 특기할 만한 점입니다.한보 기아 진로 뉴코아 등 대기업들이 줄줄이 도산하면서 민사50부는 법원에서 가장 바쁜 재판부가 됐습니다.판사를 3명에서 4명으로 늘렸지만 밤을 새기 일쑤입니다.민사50부가 관리하는 기업들의 자산을 합치면 재계 4위 수준에 달해 재판장을 회장,배석판사들을 사장으로 부르기도 합니다.또 민사50부 앞 복도에는 결재를 받으려는 대기업 간부들이 연일 장사진을 치는 진풍경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병원성 대장균 O­157 파동은 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습니다.8월 말 미국 네브래스카산 수입쇠고기에서 O­157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간 뒤 전국 수입쇠고기 매장은 된서리를 맞았습니다.O­157은 열에 매우 약해 쇠고기를 날로 먹지만 않으면 아무 이상이 없는데도 너무 호들갑을 떤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리해고 보도 임금 삭감 ­96년 말부터 올 연초에 걸쳐 전국의 사업장을 총파업의 회오리로 몰아넣었던 노동법 개정파동은 3월 여야가 합의로 노동법을 재개정함으로써 일단 마무리되는 듯 했습니다.그러나 IMF 한파가 몰아치면서 노동계가 그토록 반발했던 임금동결 및 삭감,정리해고 문제가 수용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또 노동계 일부에서는 임금동결은 물론 임금삭감도 감수할테니 정리해고만 하지 말자고 하소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말하자면 지난 10년 동안 해마다 수천억∼수조원의 손실을 감수하면서 노동계가 파업 등을 통해 얻어낸 과실이 한순간 물거품이 된 셈이죠.따라서 노동계도 이번 IMF 금융지원 사태를 계기로 기존의 노동운동 방식에 대해 전반적인 재검토가 있어야 할것 입니다.재계도 마찬가지지만 노동계도 지금까지 대마불사라는 타성에 젖어 무리한 요구를 했던 것도 사실이니깐요. ­자화자찬 같지만올해 각 언론사의 캠페인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것은 서울신문의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 운동입니다.한 해 8조원에 달하는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낭비를 없애고 건전한 음식문화를 창달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이 운동에는 전국 245개 자치단체 뿐 아니라 시민단체들이 앞다퉈 동참했습니다.서명을 시작한 지 2개월 만인 7월 말 서명인원이 5백만명을 돌파했고,음식물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갖가지 정책과 아이디어들이 봇물처럼 쏟아졌습니다.환경부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지난 해보다 30% 이상 준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습니다.
  • “당원이던 오씨 월북 송구”/김대중 총재 TV토론

    ◎“안기부조사에 협조 용의”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28일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아들 병역면제 공방과 관련,“대통령에 오르려는 사람의 두 아들이 군대를 안갔다는데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한국방송공사와 동아일보사가 공동주관한 여야 3당 대통령후보 초청 정책토론회에 두번째 토론자로 나서 병역시비를 중단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총재는 오익제씨 월북사건에 대해 “사정을 알지 못했지만 어쨌든 우리 당원이었으므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보기관이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는데 귀띔을 해주었으면 출당 등 조치를 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재는 기획입북설을 제기한 정동영 대변인에 대한 안기부의 조사 요구와 관련,“월북은 월북대로 조사해야 하고 우리도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남조선’명함파문을 일으킨 이석현 의원에 대한 출당검토 방침과 관련해 그는 “내일 자세한 경위를 듣고 총재로서 마지막으로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신중하지 못한 실수로 국민에게누를 끼쳤다고 생각한다”고 강경방침을 시사했다.
  • 기아사태 정부 적극개입 촉구/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답변중계

    ◎“1만여 하청업체 부도 방지대책 세워라”/고속철 부실시공·공기지연 대책 등 추궁 25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 경제분야 질문은 기아 부도유예 대책과 경부고속철도 부실공사에 초점이 맞춰졌다. ▷기아사태◁ 신한국당 나오연 의원(경남 양산)은 “기아사태로 빚어질 국내금리 상승,자금시장 경색,자본시장 침체,대외신용도 하락 대책은 뭐냐”고 따졌고,국민회의 장재식 의원(서울 서대문을)은 “기아사태로 금융대란이 예고되고 있는데도 개입하지 않겠다는 것은 정부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고 질책했다. 신한국당 최욱철 의원(강릉 을)은 “정부가 부도난 대기업의 하청업체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충분한 자금지원을 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번번이 약속에 그쳤다”고 기아 1만여 하청업체들의 철저한 부도방지대책을 촉구했다. 기아의 부도유예사태는 자동차산업의 중복과잉투자가 원인이라는 지적도 많았다.국민회의 정세균 의원(전북 무주 진안 장수)은 삼성의 승용차 사업진출은 기존업계의 구조조정이나 삼성의 기아인수를 전제를 이뤄진게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고 신한국당 이우재 의원(서울 금천)은 “기아문제를 계기로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놓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고손실 대책 뭔가 이에 대해 고건 국무총리는 “기아가 국민기업이라는 점에서 정부도 기아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정부의 정책수단은 극히 제한되어 있는 만큼 하청 계열기업의 자금난 완화책 등 가용한 정책수단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고속철도◁ 신한국당 나오연 의원은 “사업기간 연장으로 고속철도차량 도입계획에 차질이 생겨 내년에 들어올 고속철도 차량은 최소한 1∼2년동안 차량기지에 보관되어 있어야 할 상황”이라며 이에 따른 국가 이미지 실추와 국고손실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나의원은 또 “지난 4월 경부고속철도 안전진단 결과가 축소 발표되었다는 의혹이 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국민회의 이석현 의원(안양 동안을)은 “경부고속철도의 총공사비는 완공목표인 오는 2004년까지 인플레이션을 감안,30조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라며 부실설계와 정부의 졸속행정을 질타했다.이의원은 특히 “93년 차종선정과 관련한 감사원의 감사가 외압에 의해 중단됐다”며 “당시 감사원장이었던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감사중단으로 경부고속철도사업이 현정권 최대의 부실공사가 된데 대한 책임을 느끼고 있는지,그리고 당시 어떤 외압이 있었는지 밝히라”고 다그쳤다. ○감사때 외압 없었다 고건 총리는 “경부고속철도 사업은 물류비 절감등을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국책사업”이라며 “추가사업비와 공기연장 등에 대한 교통개발연구원의 정밀분석이 끝나는 대로 산·학·연 합동 정책토론을 거쳐 면밀한 사업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고총리는 또 “고속전철 차량선정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에 외압은 절대 없었으며 지난 4월의 시공구조물 정밀진단 결과 역시 은폐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 한총련 폭행치사 수사/용의자에 서총련투쟁국장 포함

    ◎함께 끌려간 시민이 사건현장 목격/“교지편집실서 이씨 집단구타 당해” 이석씨 상해치사 사건에 가담한 학생이 최소한 5명으로 드러남에 따라 한총련 지도부가 사전에 폭행사실을 알고 있었거나 처음부터 폭행에 조직적으로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용의자 가운데는 서울지역 총학생회연합(서총련)의 투쟁국장까지 포함돼 있어 이같은 추정에 신빙성을 더해준다. 폭력가담자를 추가로 밝혀내는데는 3일 하오 한양대에 들렀다가 프락치로 오인돼 이석씨가 숨진 학생회관 5층 교지자료실로 끌려 간 뒤 사건현장을 목격한 30대 한 남자의 신고가 결정적이었다. 이 목격자와 권순욱씨(24·건국대 농화학과 2년)등 피의자들의 진술을 종합해보면 이석씨에 대한 폭행은 3일 하오 7시 이전부터 시작됐다. 하오 7시쯤 이 목격자가 복면을 쓴 두 남자에게 끌려가 교지편집실에 들어선 순간 이씨는 길소연씨와 복면을 한 175㎝ 가량의 남자에게 경찰진압봉으로 맞고 있었다. 목격자를 끌고온 두 남자는 신분 등을 확인한 뒤 별다른 의혹이 없자 7시30분쯤 돌려보냈다. 결국 이석씨를 폭행한 사람은 당일 하오 11시부터 이석씨에게 폭행을 가한 것으로 확인된 권씨와 이호준씨(21·건국대 부동산학과 3년),이들과 함께 했던 또 다른 복면 착용 남자 등 5명이다.복면을 쓴 이 남자는 당초 목격자인 30대 남자를 상대로 인상착의를 확인한 결과 목격자를 「신문」했던 복면 착용자 2명과는 다른 사람인 것으로 확인됐다.길씨 등은 하오 7시에 폭행에 가담했던 복면 쓴 남자나 하오 11시 권씨 등과 함께 있던 복면 쓴 남자중 1명이 서총련 투쟁국장인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6일 현재 권씨 등 5명이 이석씨에 대한 폭행에 직접 가담한 것으로 확인했으나 한총련 지휘부도 개입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6일 구속된 권·이씨가 모두 조국통일위원회 위원장 이준구씨의 「경호원」인데다 길씨도 재학 당시 조통위의 핵심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이밖에 한총련 임시본부가 한양대 학생회관 5층의 한양대 총학생회 사무실 옆에 위치한데다,한총련 지도부의 지휘체계로 볼 때 폭행 사실을 어떤 형태로든 한총련의장 강위원씨가 보고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현철씨 남은돈 국가헌납 각서”/심재륜 중수부장 문답

    ◎탈세액은 추징… 비자금 출처는 나사본인듯/김기섭씨 기밀누설 극구 부인… 처벌 어려워 심재륜 대검 중수부장은 5일 김현철씨 비리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진실규명을 갈망하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키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지만 시대적 상황과 당사자들의 비협조 등으로 모조리 들춰내지는 못했다』며 『그러나 수사가 끝난 것은 아니며 새로운 증거가 드러날 경우 언제든지 수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철씨가 조성한 비자금의 규모와 출처를 말해달라. ▲총 1백20억의 비자금을 조성해 이중 50억원은 이성호 전 대호건설사장에게,70억원은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에게 맡겨 관리해왔으며 70억원만 남아 있다.현철씨는 수사과정에서 이 돈을 국가와 사회에 헌납키로 하고 소유권포기각서를 써놓은 상태다.그러나 재산헌납과는 별도로 포탈세액에 대한 추징은 그대로 한다.현철씨는 이전사장에 맡겼던 50억원을 95년12월∼96년1월 사이에 현금으로 인출,김원용 성대교수에게 줘 여론조사비용으로 썼다고 주장하나 그많은 돈을 김교수에게 모두 줬다는 진술을 선뜻 믿기는 어렵다. ­비자금의 출처는 밝혀졌나. ▲92년 대선 사조직인 나라사랑운동본부(나사본)의 운영자금중 남은 돈으로 추정된다.그러나 현철씨 등 관련자가 명확한 출처에 대해 함구하고 있기 때문에 대선자금 잔여금인지는 정확히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계좌추적을 하지 않았나. ▲당시 계좌의 마이크로필름이나 전표 등이 상당 부분 훼손됐거나 분실된 상태라 사실상 확인이 불가능하다. ­박태중 전 (주)심우 대표가 운영한 1백32억원이나 현철씨가 동문 기업인들로부터 받은 돈은 비자금에 포함되지 않나. ▲전체적으로 1백20억원과 중복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 ­정확한 비자금 규모는 알 수 없다는 얘긴가. ▲그렇다.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국가기밀을 누설한 혐의는 밝혀졌나. ▲심증은 있으나 당사자들이 극구 부인하고 있어 사실상 형사처벌은 어렵다. ­현철씨가 일부 정치인을 지원했다는 의혹은 확인됐나. ▲확인되지 않았다.「김현철리스트」라는 진술도 나온 적이 없다.­결국 현철씨와 한보대출과의 연관성은 전혀 없는 것인가. ▲전혀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물증이 없다. ­그러면 한보대출의 몸통은 누구란 말인가. ▲한보대출은 4년간 정·관·재게 등 다양한 계층이 작용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세간의 추측처럼 배후에서 어느 한 사람이 은밀하고 꾸준하게,마치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처럼 몸통 역할을 한 것은 아니다. ­한이헌·이석채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사법처리 하지 않나. ▲개인 금품비리를 계속 내사중이다. ­은행장 처벌이 추가로 있나. ▲한보사건 관련해 은행장 4명이 구속되고 3명이 사표냈다.책임질 사람은 모두 물러났다고 본다.거기에 경제상황과 법률적용의 어려움 등도 고려,더이상의 사법처리는 하지 않기로 했다. ­관료들에 대한 수사는. ▲김우석 전 내무장관을 처벌하지 않았나. ­임춘원전의원에 대한 처벌여부는 여전히 보류상태인가. ▲그렇다. ­현재 현철씨의 태도는. ▲돈을 국가에 헌납할 정도로 후회와 반성은 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권개입해 대가성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 이씨 폭행치사 범행 자백 의문투성이

    ◎지도부와 입맞춰 「총대」멨을 가능성/위계질서 분명… 상부 보고없이 독단처리는 무리/3시간동안만 때렸다고 보기엔 상처 너무 심해 이석씨(23) 상해치사 사건의 범인으로 5일 권순욱씨(21) 등 2명이 경찰에 출두,모든 범행을 자백했지만 이들의 진술에 앞뒤가 맞지 않는 점이 많아 진술의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사건을 은폐·축소시키기 위해 권씨 등이 한총련 지도부와 사전에 입을 맞춰 「총대」를 멨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권씨 등은 3일 하오 6시30분쯤 이석씨를 한양대 학생회관 5층의 교지자료실에 감금한 뒤 하오 11시부터 본격적으로 조사했다고 주장했다.4시간30분의 공백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이 없다. 권씨 등은 『하오 7시쯤 시위를 하러 나가는데 이석씨를 붙들어 두었던 학생회관 5층 교지자료실에 누군가 있는 것 같아 그냥 나갔으며 하오 11시쯤 돌아오니 마스크를 하고 모자를 쓴 누군가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출범식이라는 커다란 행사가 벌어지는 와중에 프락치가 발견된 긴박한 상황에서 단지누군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 그냥 뛰쳐나갔다는 부분은 설득력이 약하다.경찰은 감금 당시부터 구타가 시작됐고 권씨 등은 시위를 마치고 돌아와 임무를 교대,조사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치명상을 입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권씨 등은 또 한총련 간부들에게 이씨 감금 사실과 구타를 하면서 조사한 사실을 보고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나 이같은 「중대사안」을 위계질서가 분명한 한총련 조직에서 상부에 보고 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처리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더구나 권씨 등은 이번에 한총련 조통위원장 이준구씨의 경호원으로 참가했다.따라서 한총련 핵심간부들의 묵인 아래 폭력이 행사됐을 것이라는게 경찰의 시각이다. 따라서 경찰은 이준구씨 등 한총련 핵심간부들이 이석씨 조사 때 함께 있었으며 지도부가 와해되는 것을 막기 위해 거짓 진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 사체부검을 담당했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가 『두 사람이 2시간 동안 때렸다고 보기에는 상처의 정도가 너무 심하다』고 말한 점도 의혹을 뒷받침한다.처음 진술과 어긋나는 부분에 대해 조목조목 따지면서 때렸더라도 두 사람이 2시간동안 그렇게 심하게 구타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추가 공범이 있거나 폭행 시간이 이들의 주장보다 훨씬 길수도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 “허벅지·어깨 등 온몸에 피멍”/한총련,이석씨 폭행치사 이모저모

    ◎한총련 서명없는 진술서 공개… 프락치 주장/“사망 못믿겠다” 이씨 부모 울며 부검장소로 유지웅 상경(22)이 사망한지 이틀만인 4일 선반 기계공 이석씨(23)가 경찰 프락치로 오인받아 한총련 소속 학생 사수대에 의해 집단폭행 당한 끝에 숨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시민들은 한총련 학생들의 유혈 폭력에 경악하면서 주동 학생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고 있다. 시위 가담 학생들 조차 망연자실해 하는 가운데 한총련은 존폐의 기로에서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총련은 이날 하오 4시40분쯤 예정보다 늦게 가진 기자회견에서 조국통일위원장 이준구씨(27)는 폭행치사 부분에 대해서는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히면서도 숨진 이씨가 경찰의 정보원이었던 것은 분명하다고 강변. 그 근거로 『한양대 총학생회 간부가 3일 하오 한양대 학생회관 5층에서 배회하는 이씨를 방으로 데려가 손을 묶은뒤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프락치 활동 사실을 인정,진술서를 받았다』며 자필 진술서 4장을 공개.그러나 자필 진술서에는 이씨의 서명과날짜·시간 등이 없는데다 학생회관 5층은 사수대의 통제로 사실상 접근이 불가능했다는 점에서 한총련의 해명에 의혹이 제기되기도. 한총련은 『이씨의 죽음을 애도한다』면서도 『학생들의 전원무사 귀가와 공정수사가 보장되어야만 현장 공개는 물론 폭행 당사자를 포함해 모든 수사자료를 이첩하고 경찰 수사에 적극 응할 것』이라고 발표. ○…이씨를 병원으로 옮긴 한양대 간호학과 2년 김덕곤씨(21·여)는 『학생회관 5층 자료실에 가보니 2명의 남학생이 인공호흡을 하고 있었다』면서 『이씨는 팔다리를 벌리고 누워 있었는데 상태를 알아보니 호흡이 전혀 없었던 것 같고 맥박은 희미하게 남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 이어 『이불을 덮어주기 위해 청바지를 벗겨보니 허벅지 양쪽과 어깨 등 온몸에 피멍이 들어 있었다』면서 『몸이 차지는 것 같아 급히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숨진 이씨의 아버지 이병욱씨(52·전남 해남군 계곡면사무소 민원봉사계장)와 어머니 정옥애(47)는 이날 하오 8시35분쯤 비행기편으로 상경,빈소가 마련된한양대병원 영안실에 도착해 아들의 죽음이 믿기지 않은듯 『우리애기를 직접 봐야 한다』며 오열. 이씨의 부모들은 『직접 아들의 시신을 확인해 보겠다』며 30여분동안 영안실을 머문뒤 부검이 진행되고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직행. ○…서울 성동경찰서 형사과장 등은 이날 하오 10시15분쯤 숨진 이씨의 현장검증과 유류품을 확보하기 위해 한총련 간부들과 면담한 뒤,한양대 학생회관에 들어가는 등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는데 발빠른 움직임. ○…한양대에 있던 한총련 학생 1천여명 가운데 700여명은 이날 하오 11시15분쯤 한양대 남쪽 측문쪽 담을 넘어 빠져나가 동부간선도로를 점거하는 바람에 퇴근길의 차량들이 한때 심한 교통정체.
  • 마무리 수사수순/현철씨 26일께 기소… 파장 조기 수습

    ◎문정수 시장 등 8명 불구속기소로 가닥/행장·한­이 전 수석 처리싸고 막바지 고심 검찰이 김현철씨를 17일 구속키로 함에 따라 4개월여에 걸친 한보 수사는 늦어도 이번달 안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검찰은 현철씨 기소 전까지 보강 수사를 통해 현철씨 구속영장에 기재하지 못한 이권청탁 부분을 보완하고 국정농단 등 현철씨를 둘러싼 나머지 의혹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특히 현철씨가 이권 청탁과 관련해 부인한 대목은 박태중·이성호·김기섭씨 등 이른바 「현철씨 3인방」과 대질신문을 하기로 했다. 현재 검찰 주변의 분위기를 고려하면 현철씨에 대한 기소는 26일쯤 될 것으로 예상된다.현철씨 구속시점을 17일로 잡으면 1차 구속 만기일은 26일,2차 만기일은 내달 5일이다.그러나 국정혼란 상황을 최대한 조기에 수습한다는 차원에서 1차 만기일 전까지 보강수사를 마치고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철씨 기소때 정치인과 은행장·경제수석 및 측근들에 대한 사법처리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인은 대가성과 직무 관련성을 감안,문정수 부산시장 등 8명을 불구속 기소하기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대상자는 문 시장 외에 신한국당의 노승우 의원,박희부 전 의원,국민회의 김상현 의원,하근수·최두환·김옥천 전 의원,자민련의 정태영 전 의원 등으로 알려졌다. 한보철강에 거액의 대출을 해준 김시형 산업은행 총재와 장명선 외환은행장,이들에게 대출외압을 가한 한리헌·이석채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한보로부터 돈받은 혐의를 밝혀내지 못한데다 어려운 경제현실 등을 고려,사법처리 여부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의 한 고위관계자는 『몇가지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여론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음을 시사했다. 측근 가운데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과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의 사법처리 여부도 관심사다. 이씨는 현철씨 비리를 규명하는데 크게 기여한 만큼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선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씨의 경우 검찰은 16일 일단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한다고 발표했으나 수사진전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가능성도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배후실체·대선자금·국정개입/한보 풀리지 않는 의혹

    ◎배후실체­깃털만 확인 몸통 미궁에/대선자금­「비리의 뿌리」 심증만 굳혀/국정개입­현철씨 “사실무근”에 막혀 한보청문회는 사상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의 아들을 증인으로 불러냈고 전직 장관·청와대 경제수석,여야실세 정치인,은행장 등 초호화급 인사들을 줄줄이 증언대에 세웠다.하지만 의혹만 확인한채 마감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청문회를 통해 부각된 의혹들을 조명해 본다. ▷배후 실체·특혜외압 대출◁ 결론적으로 정태수 총회장이 『하늘같이 알았다』는 신한국당 홍인길의원 이상의 「실력자」를 밝혀내는데 실패했다.당초 야권은 몸통으로 지목한 김현철씨와 정보근 한보회장,원근 상아제약회장 간의 핫라인을 부각시키려 했다.하지만 『현철씨와 한두번 이상 만난 적이 있지만 대출과 무관하다』는 보근·원근 형제의 주장을 뒤엎지 못했다.다만 보근씨가 부도(1월23일)직전 청와대와 무려 24차례나 통화를 시도한 것과 1월10,21일 두차례에 걸쳐 관계기관 대책회의가 열렸던 점을 밝혀냈던 점은 성과로 꼽힌다. 또 5조7천억원에 이르는 대출을 둘러싸고 한리헌·이석채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은 『개입사실이 없다』고 부인으로 일관했다.채권단 은행측도 『어떤 청탁이나 금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입을 맞춘듯한 답변이 이어져 더이상 진전되지 못했다. ▷대선·비자금◁ 「한보비리의 뿌리」라는 여권 대선자금 유입설에 대해 뚜렷한 물증을 제시하지 못했다.다만 현철씨의 자금줄로 알려진 박태중씨가 일부(20억원)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은 불법자금이 있다는 시인을 받아냈지만 이도 한보돈이란 확증제시엔 실패했다.92년 대선직후 본격적인 대출이 개시됐다는 점을 주목,정태수회장의 6백억원 대선자금 제공설과 현철씨 대선자금 해외도피설 등을 추궁했으나 「모르쇠」 전략에 한계를 드러냈다. 5조원 상당의 대출액과 실제투자액(3조7천∼8천억원) 사이 1조원에 달하는 차액의 행방이 오리무중이다.상당액이 비자금으로 조성,광범위하게 정·관·금융계로 살포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까지 밝혀진 액수는 일부분에 불과하다. ▷현철씨 인사·국정·이권개입◁ YTN 등 언론사 인사개입과 15대총선개입,안기부 기밀정보 보고 등에 대해선 「뭔가 있다」는 심증만을 굳혔다.지역민방,개인휴대폰(PCS) 등의 이권개입에 대해 현철씨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으로 일관했다.
  • 문정수씨 2억수수 확인/나웅배·황명수씨 오늘 소환/검찰

    한보사건 및 김현철씨 비리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심재륜 검사장)는 17일 「정태수 리스트」에 오른 정치인 가운데 나웅배 전 경제부총리와 신한국당의 황명수 전 의원(신한국당 아산·온양 위원장)을 18일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나 전 부총리는 14대 총선,황명수 전 의원은 15대 총선을 전후해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신한국당 서석재 의원(부산 사하 갑),국민회의 이석현 의원(경기 안양 동안을),이동호 전 내무부장관(현 전국은행연합회장),최두환 전 의원(14대·옛 민주당)등 4명을 불러 조사했다.이들은 이날 하오 8시30분부터 18일 상오 2시 사이에 귀가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정태수 리스트」에 오른 정치인 33명 가운데 23명이 검찰의 조사를 받았으며,2명이 소환 통보를 받았다. 검찰은 19일쯤 김수한 국회의장을 등 나머지 정치인을 소환해 1차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지만 일부 정치인들은 일정이 엇갈려 다음 주초에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앞서 16일 하오 2시에 소환한 문정수부산시장을 25시간 가량 조사한 뒤 17일 하오 2시55분쯤 돌려보냈다. 검찰 조사 결과 문시장은 95년 6·27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북구 만덕동 자신의 집에서 한보그룹 김종국 전 재정본부장으로부터 현금 2억원이 든 사과상자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그러나 문시장은 『형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김종국씨로부터 사과상자를 받은 뒤 액수는 모른채 형에게 맡겼다』고 주장했다. 문시장의 형 문정덕씨는 검찰에서 『사과상자를 열어보니 현금이 가득 들어 있어 선거자금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4·11 총선 직전 5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서석재 의원은 『조사를 받은뒤 이야기 하겠다』고만 말했다.그러나 서의원의 보좌관들은 『내부적으로 조사해봤지만 측근 가운데서도 돈을 받은 사람이 없었다』며 돈을 받은 사실을 부인했다. 최두환 전 의원은 『94년에 이용남 전 한보철강 사장으로부터 후원금 명목으로 3천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동호 전 내무부장관은 『4·11 총선 직전에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석현 의원은 『95년 후원회가 주최한 그림 전시회에서 이용남 (주)한보 전 사장이 남농 산수화 2점을 1천만원에,96년에도 유화 1점을 4백50만원에 사갔다』면서 『그림을 팔고 영수증도 발부했다』고 밝혔다.검찰도 이같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문시장과 함께 소환됐던 신한국당 노승우 의원(서울 동대문 갑)은 『95년 12월 이용남씨가 1천만원을 가져와 사양하자 보좌관에게 주고 갔다』면서 『보좌관이 돈을 다 사용한 뒤 그같은 사실을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김봉호 의원(전남 해남·진도)은 『96년 12월 이용남씨가 집으로 찾아와 정치활동비 명목으로 1천만원을 놓고 갔다』며 돈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다.검찰은 그러나 『이용남씨는 김의원에게 다른 명목으로 돈을 줬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 서석재 의원 오늘 소환/검찰/이동호 전 내무·이석현 의원도

    ◎문정수 시장 등 어제 조사 한보사건 및 김현철씨 비리 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17일 「정태수 리스트」에 올라있는 신한국당 서석재 의원(부산 사하갑)과 국민회의 이석현 의원(경기 안양 동안을),최두환 전 의원(14대·옛 민주당),이동호 전 내무부장관 등 4명을 불러 조사한다.최 전 의원은 상오 10시,서의원은 10시30분,이 전 장관은 11시에 출두한다. 서의원은 지난해 총선 직전 한보로부터 5천만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관련기사 4·5면〉 이 전 장관은 산업은행총재와 충북지사,내무부장관을 거쳐 신한국당의 공천을 받아 지난해 총선에서 충북 보은·옥천·영동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뒤 현재 전국은행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국민회의 이의원은 14대때 재경위 소속이었으며,최 전 의원은 14대 때 민주당 재무위 간사를 지냈으나 지난해 총선에서 낙선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16일 문정수 부산시장과 신한국당 노승우 의원(서울 동대문 갑),국민회의 김봉호 의원(전남 해남·진도) 등 3명을 소환,조사했다. 김수한 국회의장은 19일쯤 의장공관을 방문,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신한국당 김명윤 의원(전국구),심대평 충남지사,자민련 김현욱 의원(충남 당진) 등도 금명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문정수 부산시장과 노승우 의원은 이날 검찰에 출두하면서 『돈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나중에 봅시다』라며 부인도 시인도 하지 않았다. 김봉호 의원은 『지역구민들에게 죄송하다』면서 『지난 93년 한보철강의 중국 천진공단 기공식에서 이용남 한보철강 전 사장을 만난 적이 있으며,검찰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말해 돈을 받은 사실이 있음을 간접 시인했다. 검찰은 15일 조사를 받은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의 비서실장인 하순봉 의원(경남 진주 을)이 4·11총선이 끝난 직후인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 사무실에서 5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정총회장은 당선 축하금 명목으로 제공했다고 진술한 반면 하의원은 진주가 고향인 정총회장이 당선축하 및 지역개발사업을 위해 돈을 줬다고말했다. 검찰은 박의원이 한보 관련 제약회사 간부로 보이는 인사가 찾아와 선물을 놓고간 적은 있으나 이 전 사장을 만난 적은 없다고 주장함에 따라 재소환하기로 했다.
  • 왕성한 열의… 실체접근엔 실패/한보청문회 중간점검

    ◎전문성 부족 노출… 증언회피 막을 장치 필요 한보청문회가 겉돌고 있다. 지난 1주동안 벌어진 구치소 청문회는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과 신한국당 홍인길 의원,이철수 전 제일은행장 등 핵심증인에 대한 신문에도 한보특혜를 둘러싼 의혹을 해소하는데는 역부족이었다는 지적이다.한보특위 위원들의 준비부족,중복질의와 서투른 신문태도,당리당략적 발언,증인들의 답변회피와 진술거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청문회가 진행되는 도중에 다른 한편에서는 청문회 운영과 제도 개선책을 논의하는 기현상마저 빚었다. 무엇보다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은 위원들의 전문성 부족이다.논리적인 근거와 물증을 제시하지 못한채 고작 신문기사 스크랩만 내놓고 『이게 사실이냐』고 따지는 모습이 다반사였다.기초 자료나 수치를 잘못 인용,도리어 증인에게 면박을 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첫날인 7일 자민련 이인구 의원(대전 대덕)이 정총회장에게 『9백억원의 전기료를 떼먹었지요』라고 몰아붙이다 정총회장이 『무슨 소리냐.몇년간 밀린 전기료를 말하는 것인가』라고 어이없어하자 뒤늦게 잘못 질문한 것을 깨닫고 얼버무렸다.국민회의 이상수 의원(서울 중랑갑)은 한보비서실에서 발견된 투자자료를 들이대며 이자료를 6%로 계산해 추궁하다 정총회장이 『6%요,그렇게 이자가 싸면 누구나 다 사업에 성공하겠다』고 반박하자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당리당략적인 신문태도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12일 수감중인 홍의원을 증인으로 내세운 여야의원들은 청문회의 취지를 무색케 했다.신한국당 김학원 의원(서울 성동을)은 『몸통이 따로 있다는 주장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데 사실인가요』 등 시종 홍의원을 변호하는 듯한 질의로 빈축을 샀다.반면 자민련 이양희 의원(대전 동을)은 『지난 92년 여름 당시 김영삼 후보가 김명윤 의원과 정총회장이 아래 위층에 사는 아파트를 대낮에 방문한 것을 보았다』는 출처불명의 녹음테이프를 공개하면서 『정총회장이 92년 대선자금을 제공했다는 결정적인 물증』이라고 주장해 실소를 자아내게 했다. 진술을 거부하거나 위증의 소지가 있는 답변을 반복한 증인을 현실적으로제재할 수단이 없는 것도 문제점으로 드러났다.대부분의 증인은 혐의내용을 해명하거나 정당화하는데는 적극적이었지만 핵심의혹에 대해서는 『모른다』 『기억에 없다』 『말할수 없다』는 답변으로 일관,의혹을 더욱 증폭시켰다. 그러나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일부 사실들이 신문과정에서 확인된 점은 그나마 성과로 기록되고 있다.정총회장이 신한국당 김덕룡(서울 서초을),국민회의 김상현(서울 서대문갑),자민련 김용환 의원(충남 보령)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한 사실을 간접 시인한 점이나 정총회장이 한보철강 부도직전 이석채 전 청와대경제수석과 접촉한 사실을 시인한 점 등이 그것이다.
  • 대선자금 600억설 부인/홍인길 의원 증언/한보 대출압력은 시인

    한보사건과 관련,구속·수감중인 신한국당 홍인길 의원은 12일 정태수 한보그룹총회장이 92년 대선 당시 김영삼 후보에게 대선자금 6백억원을 지원한 의혹에 대해 거듭 부인했다. 홍의원은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열린 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정태수씨가 서울 동부 이촌동 신동아아파트 같은 동에 사는 신한국당 김명윤 고문 집에서 당시 김후보에게 6백억원을 줬다고 한다』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홍의원은 또 『김후보가 당시 대선운동 기간에 낮시간을 이용해 김고문 아파트를 방문했으며 이때 정씨로부터 6백억원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자민련 이양희 의원의 질문에 대해 『바쁜 선거운동 기간에 개인의 집에 갔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홍의원은 한보철강 거래은행들에 대한 외압 여부와 관련,『제일은행장 등에 여러차례 전화를 했고 한이헌 전 청와대경제수석에게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한 적은 있다』고 시인했다. 홍의원은 『96년 11월말 이석채 전 경제수석에게 한보대출건과 관련해 전화를 했으며 올 1월초에도 이 전 수석에게 계속 한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92년 11월 정태수씨가 수서사건으로 구속됐을때 한이헌 전 경제수석에게 정보근을 보내 도와줄 수 있으면 도와주라고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홍의원은 정태수씨로부터 받은 10억원의 사용처와 관련,『야당의원이나 재야 인사들에게도 나눠준 것으로 검찰에서 진술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런 것 같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깃털」 발언에 대해 『주위 사람들이 나를 두고 실세라고 부를때 반사적으로 낮춰 「깃털」이라고 말해왔던 것이지 배후가 있다는 의미는 아니었다』며 이른바 「몸통배후설」을 부인했다. 그는 또 『김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에게 자금지원을 한 적이 없으며 검찰에서 그렇게 진술하지도 않았다』고 말하고 『한보문제와 관련해 김대통령에게 보고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 「한보대출」 외압실체 밝혀지나/은행단의 대출결정과정 석연찮아

    ◎정씨·신 전 행장 진술 달라 의혹더해 정태수 총회장은 지난 7일 청문회에서 이렇게 말했었다.『채권은행단 회의가 열리기 전 청와대에서 당시 이석채 경제수석을 만났더니 (대출과 관련) 제일은행에 가봐라고 했다』.이 전 수석이 은행단에 「손을 써놨다」는 뉘앙스로 전달됐다.외압이 있었음을 시사한 진술이다. 그러나 11일 신광식 전 제일은행장의 증언은 이와 달랐다.지난 1월8일 상오 9시 서울 조선호텔에서 산업·제일·외환·조흥 등 4개 채권은행단은 대책회의를 열어 정총회장의 주식담보 없이는 자금지원을 중단한다는 결정을 내렸다.신 전 행장은 회의결과를 정총회장에게 전화로 알렸고 이어 청와대를 방문,이 전 수석에게 보고했다.당시 이 전 수석의 반응은 『가타부타 아무말없이 걱정만 했다』고 했다. 그런데 하오들어 은행단의 결정은 흐지부지됐다.결과적으로 4시 채권은행단 회의가 재소집됐고 여기서 1천4백33억원의 대출이 결정됐다.신 전 행장은 정총회장이 하오 회의에 앞서 호텔로 찾아왔고 『1월말 공장이 완공될 때까지 자금을 지원해달라』며 공장을 담보로 한 「후치담보」를 요청했고 채권은행단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했다.당시 자금을 중단하면 은행 손실이 커진다는게 이유였다. 그러나 액면 그대로 믿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무엇보다도 신전행장이 청와대를 다녀온 뒤 은행단 결정이 바뀌었다는 것이다.정총회장도 이미 이전수석을 만나 대출에 대해 「OK」를 받아낸 상황이다.신전행장의 말대로 아무런 외압이 없는 상황에서 은행단이 정총회장의 요구를 100% 받아줬다는게 아무래도 석연찮다. 의원들의 추궁이 계속되자 신 전 행장은 정총회장이 『제일은행과 상의하라』는 이수석의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또 한보의 부도처리와 관련,22일 채권은행단 회의도중 이 전 수석이 『추가지원이 곤란하지 않겠느냐』는 통화가 있었다며 결국 부도에는 『복합적 요인이 있었다』고 털어놨다.신 전 행장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 전 수석이 한보사건의 중심에 있었지 않았느냐는 유추가 가능한 대목이다.
  • 한보청문회 지상중계­신씨 “부도처리 복합적 요인있었다”

    ◎“대출중단하면 사회적으로 큰문제 판단”­신씨/“정씨 1천억 대출요청때 배경 과시했다”­우씨 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는 11일 서울구치소에서 신광식 전 제일은행장과 우찬목 전 조흥은행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한보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나흘째 청문회를 계속했다. ▷신광식 전 제일은행장◁ ◇김학원 의원〈신한국당) ­한보가 부실한데도 외압 때문에 계속 대출을 해주었나. 외압은 없었다.대출을 중단하면 은행이 큰 손실을 입고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석채 전 청와대경제수석을 만난 적이 있나. ▲있다.1월8일 은행장 회의 결과를 알려주려고 청와대에 가서 만났다. ◇김원길 의원〈국민회의〉 ­이 전 수석에게 은행장회의 결과를 보고하는 등 심각한 상황을 다 통보했는데 별다른 말이 없었다는 말인가. ▲이수석이 진퇴양난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청와대에서 오라고 했나. ▲내가 먼저 들어갔다. ­지난 1월22일 한보부도를 결정했을 주거래 은행장으로서의 역할은. ▲정총회장에게 전화로 주식을내놓으라고 하자 정총회장은 뒷날 아침까지 시간을 달라고 했다.임창렬 전 재경원차관이 정부방침을 통보한 것은 몰랐다. ◇이상만 의원〈자민련〉 ­행장이 된후 지급보증을 포함한 한보철강에 대한 대출규모가 3천2백억여원에 달하는데 원리금 상환능력을 제대로 검토한 것인가. ▲은행내부에서 여러차례 검토했다. ­유원건설 인수 당시는 사전에 청와대에 보고하지 않았는가. ▲모른다. ◇이규정 의원〈민주당〉 ­당시 정태수씨의 뒤에 막강한 힘,배후가 있다고 믿었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얘기 들은바 없다. ◇이국헌 의원〈신한국당〉 ­홍인길 전 수석을 몇번 만났고,전화는 몇번 했나. ▲홍수석을 개인적으로 전혀 모른다.만난 적도 전화한 적도 없다. ­김용진 전 은감원장은. ▲필요하면 수시로 만났다.한보 얘기는 하지 않았다. ­이수휴 은감원장은. ▲한보철강을 걱정하면서 얘기한 적은 있다.지난 1월부터 몇번 만났으나 횟수는 모르겠다.수시로 보고하고 이원장의 사무실로 가서 만났다. ­한보철강의 부도처리를 얘기했나. ▲부도처리라기 보다 채권은행단 회의내용도 알리고…. ­현철씨를 만났는가. ▲개인적으로 잘 모른다. ­한보 부도처리는 4개은행의 자율결정이었나,아니면 청와대비서실·재경원의 의사를 들어서 한 것인가. ▲복합적 요인이 있었다. ◇김경재 의원〈국민회의〉 ­96년 2월과 7월을 전후해 4개 시중은행이 한보에 집중적인 금융지원을 해주었는데 사전 협의를 했나. ▲없다. ­작년 2,3월에 4개 시중은행이 2천5백억원을 융자해주지 않았다면 한보가 그때 부도가 났다고 생각하나. ▲공장건설중인 기업에 지원을 중단하면 견디기 어렵다. ­이우성씨를 아나. ▲뉴욕에 근무할 때 알았다. ­이씨에게 얼마를 대출해 주었나. ▲내가 은행장으로 근무할 때는 대출이 별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이씨로부터 「담보를 확실히 제공했는데 명예훼손이다」는 협박전화를 받았다.이씨는 김현철씨의 비자금관리책으로 의혹을 받고 있다.담보율이 낮은데도 대출해 준 것은 특혜 아닌가. ▲모르겠다.후취담보는 미국에서도 흔히 있는 일이다. ◇박주천 의원〈신한국당〉 ­은행장 시절에 청와대와 협의한 적이 있느냐. ▲한보건이 유일하다. ­몇차례나 했나. ▲지난 1월8일 직접 청와대에 가서 보고한 것이 유일하다. ◇이양희 의원〈자민련〉 ­유원건설 인수문제를 박석태상무가 청와대에 보고한 사실을 알고 있나. ▲내부적으로 있었는지 모르지만 알지 못했다.그 얘기는 근래에 들었다. ­삼미 인수도 청와대와 협의했나. ▲마지막 결정은 내가 구속된뒤 이뤄졌다.다만 인수 문제를 청와대와 협의하고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은 있다. ◇박헌기 의원〈신한국당〉 ­4개 시중은행이 왜 각각 1천억원씩 대출하게 됐나. ▲외화대출을 지원해 주었기 때문에 건설자금도 함께 지원하게 됐다. ­은행감독원이 대출금액을 조정한 것 아니냐. ▲그런 것 없었다. ◇이상수 의원〈국민회의〉 ­작년 12월24일 9백50억원을 한보철강에 대출해줄때 한보 부도설이 돌아 은행권 역시 한보에 대한 대출을 꺼리는 상황이 아니었는가. ▲그렇다. ­이때 증인은 정씨에게 『더이상 대출이 어렵다.담보를 내놓아라.우리도한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나. ▲당시 박석태 상무와 함께 자리를 했는데 『우리도 해줄 만큼 해주었다』고 말하니까 정총회장이 『이제와서 대출을 중단하면 어떻게 하나.그렇다면 제일은행에 담보를 넣지 않아도 좋은가.다른 은행에 담보를 넣어도 좋은가』라고 대응했다. ◇이인구 의원〈자민련〉 ­홍의원이 증인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은 돈장사 하는 사람이니까 알아서 하라』고 압력을 넣었다는데. ▲전화를 받은적 없다. ◇이사철 의원〈신한국당〉 ­지난 1월8일 4개 은행장회의뒤 청와대 이석채 수석에게 회의결과를 보고하고 돌아와 조선호텔에서 정태수씨를 만났을때 누가 만나자고 했나. ▲내가 만나자고 했다. ­회의 도중 이석채 수석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했는데 당시 이수석이 공장담보를 전제로 추가대출을 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얘기는 하지않았나. ▲그런 얘기 없었다.정태수씨의 제안을 갖고 은행장들이 결정한 것이다. ◇이국헌 의원(신한국당) ­거액의 자금을 대출해줄 때마다 사례비로 뇌물을 받느냐,특수한 개인이나 특수한 경우에 한해 받느냐. ▲한보로부터 받은 것외에 없다.관행으로 받는 것은 아니다. ◇이상수 의원〈국민회의〉 ­이석채 경제수석으로부터 전화는 노동법파동으로 사회가 혼란하니 구정때까지는 부도를 내지 말라는 얘기였나. ▲구정때까지라고 말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다만 지금 부도를 내면 어렵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다. ▷우찬목 전 조흥은행장◁ ◇맹형규 의원〈신한국당〉 ­95년 유원건설 인수자금으로 3백억원이 나갔다.누가 시킨게 아닌가. ▲아니다. ­96년 5백억원의 어음대출에는 외압이 없었는가. ▲없었다.기계설비는 들어왔고 국가경제로 보아 지원이 옳다고 봤다. ­한보의 부도는 언제 알았는가. ▲12월 하순쯤이다. ­이석채 청와대 경제수석을 언제 몇번 만났나. ▲작년 11월 하순 1번 만났다. ­누가 만나자고 했나. ▲내가 청와대로 찾아갔다.조흥은행 100주년 기념사업 관계로 대통령 휘호를 얻으러 갔다.당진제철소 열연공장이 다 돼가고 우리은행의 한보관련 담보는 3천5백억원정도에 이르나 1천5백억원밖에 대출이 안나갔기 때문에 시설자금을 더 지원할 뜻을 이수석에게 전했다.이수석은 『부도낼 수는 없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김민석 의원〈국민회의〉 ­한보가 96년말 4개 은행의 협조융자를 받은후 김종국 전 재정본부장이 다음번에 또다시 4개 은행에서 1천억원을 배정한다고 장담했다는데 이런 확신을 준 몸통이 누구인가. ▲없다. ◇이양희 의원〈자민련〉 ­부도직전 3천억원 대출요구를 거절하니까 정태수가 『부도나면 당신도 구속될 것』이라며 협박하지 않던가. ▲그런 일 없었다. ◇조순형 의원〈국민회의〉 ­청와대에서 이경제수석을 만난 것은 정총회장이 청와대의 배경을 과시해 확인하러 갔다고 했는데. ▲그런 측면이 없잖아 있었다. ­증인이 대출이 어렵다고 하니까 이수석이 부도가 나면 사회적 파장이 커진다며 대출해주라고 말하지 않았나. ▲대출해줘라,말라 얘기는 없었다. ◇김문수 의원〈신한국당〉 ­한보철강이 포철처럼 성장할 것으로 봤는가. ▲그때는 그랬다. ◇이사철 의원〈신한국당〉 ­95년 6월 제일은행이 유원건설 인수 잠정계약시 청와대 비서관에 보고했는데 알고 있었나. ▲몰랐다. ­당시 한보가 요구한 1천억원 대출에 대해 실무자들은 반대했다는데. ▲실무자들도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규정 의원〈민주당〉 ­이 전 수석이 「부도를 낼수는 없지 않겠냐」고 말한 것을 청와대나 정부의 뜻으로 받아들였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박주천 의원〈신한국당〉 ­증인과 신광식 전 제일은행장이 뇌물을 받은 시기가 지난해 7월과 9월 두차례로 일치한다.정씨가 계획적으로 뇌물을 준 것으로 보는데 대출에 영향을 주었나. ▲그렇지 않다. ◇이상수 의원〈국민회의〉 ­지난해 11월말 정태수 총회장이 1천억원 대출 요청때 배경을 과시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를 했는가. ▲「내가 다 잘 안다」고 말했다.사람 이름은 거명하지 않았다. ­평소 정총회장이 자신의 아들과 김현철씨가 친하다고 얘기했는가. ▲그런 얘기는 못들었다. ◇이국헌 의원〈신한국당〉 ­지난해 12월3일 1천억원이 대출신청서 제출 당일 이뤄졌다는데. ▲그렇지 않다. 며칠전 접수됐다. ◇이상만 의원 ­96년 11월 이수석을 만나 한보철강이 어려워서 융자를 해줘야 되겠다고 말했다는데 뭣 때문에 얘기했나.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까… ◇김원길 의원 ­한보가 여신서류를 작성한 날은 12월3일이었다. 아침부터 서둘러 당일 하오 3시40분에 이사회에 안건으로 부의된 것이 아니냐. ▲그렇다. ­그렇다면 증인은 청와대에 12월2일 들어가 이수석에게 확인한 것 아닌가. 이사회 개최 하루전에 급히 청와대에 들어가 이수석을 만나 「대출해줘야 되는구나」 하는 확인을 가졌고,은행으로 오자마자 급히 이사회를 소집토록 한 것이 아니냐. ▲아니다.
  • “92년 대선자금 안줬다”/정태수씨 청문회 증언

    ◎당재정위원으로 10억 전달/“야·야 의원 3명에 돈줬다” 진술뒤 부인/“이석채 전 경제수석에 대출도움 받아” 한보특혜비리 혐의로 구속 수감중인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은 7일 신한국당 김덕룡,국민회의 김상현,자민련 김용환 의원 등 여야 중진의원들에 대한 정치자금 제공의혹과 관련,『다른 사람(회사직원)을 통해 돈을 준 기억이 난다』며 자금제공 사실을 간접 시인했다. 정총회장은 이날 상오 서울 구치소에서 열린 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이들 세사람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했느냐」는 신한국당 맹형규의원의 신문에 이같이 말했으나 「정태수리스트」의 실재에 대해서는 『기억이 안난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정회장은 그러나 하오에 신한국당 박헌기 의원의 추가 신문때는 『이들에게 기업활동과 관련된 청탁을 한 적도 부하직원을 시켜 돈을 전달한 적도 없다』고 다시 부인했다. 이에 따라 여야 정치인들의 한보 정총회장의 정치자금 수수의혹과 「정태수리스트」 문제는 또다시 여야간 논란 속에 정국의 불씨로 남을 전망이다. 정총장은 이어 지난 92년 대선자금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과거 민자당 재정위원으로 공식적인 10억여원을 당에 전달한 적은 있다』면서 『그러나 김영삼 대통령에게 선거때나 개인적으로 자금을 제공한 적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정총회장은 『하키협회장으로 있으면서 88올림픽 당시 호주와의 결승전에 노태우 대통령과 김영삼·김대중 야당총재가 참석해 그때부터 알게됐다』고 말했다. 정총회장은 이와함께 「국민회의 김대중총재가 대선자금 제공설을 얘기하고 있다」는 여당의원들의 추궁에 『그런 일은 없었다』고 거듭 부인했다. 정총회장은 금융대출과 관련한 외압시비에 대해서는 『홍인길의원 말고는 대출을 부탁한 적이 없다』며 『부탁을 한 것도 한보철강이 대출 자격을 갖추지 못해서가 아니라 적기에 대출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특혜대출 의혹을 부인했다. 정총회장은 이어 신한국당 이사철 의원의 『이 전 수석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느냐』는 신문에 『지난해 12월과 올 1월7일 이석채 전 청와대경제수석을 만났는데,이자리에서이 전 수석이 조흥은행장과 제일은행장을 찾아가라고 해 각각 1천억원과 1천2백억원을 대출받았다』고 증언했다. 정총회장은 또 『세째 아들인 정보근 회장이 지난 95년 12월 홍의원의 소개로 한이헌 전 청와대경제수석을 만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총회장은 『수감도중 구치소로 보근이가 면회와 어음문제를 상의했고 정총회장은 홍의원을 찾아가라고 해 한전수석을 만났다』면서 『그러나 이원종 전 청와대정무석과는 『만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정총회장은 『김현철씨는 아들 학교 동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내가 직접 만난 적은 없다』고 대답했다. 특위는 8일에는 손홍균 전 서울은행장과 김종국 한보재정본부장을 대상으로 이틀째 청문회를 계속한다.
  • 한보 구치소 청문회­이모저모

    ◎“한보의혹 실체 찾기” 14시간 공방전/한밤까지 보충질문… 의원 12명 추가신문/“위증죄” 으름장에도 끝까지 부인·묵비권 헌정사상 처음으로 7일 서울구치소에서 열린 국회 한보특위의 청문회는 이날 상오 9시17분에 시작,휴식시간 등을 포함해 13시간 뒤인 하오 11시 30분쯤 끝났다. 의원들은 정총회장을 상대로 한보사태 실체파악을 위해 질문을 퍼부었으나 정씨 특유의 오리발과 부인답변으로 성과는 크게 미흡했다. ▷보충신문◁ 여야특위위원 18명의 1라운드 신문이 끝난뒤인 하오 9시부터는 다시 12명의 의원이 나서 2시간 가까이 추가 신문을 계속했다.추가신문도 정총회장의 무성의한 대답으로 일관,상오때와 마찬가지로 김빠지는 분위기였으나 새로운 사실을 파헤치는 쾌거도 올렸다. 신한국당 이사철 의원은 이석채 전 청와대경제수석의 한보철강 대출지원 사실을 밝혀냈다.이의원의 『이 전 수석이 대출을 도왔느냐』는 신문에 정총회장은 『청와대에 가서 이 전 수석을 두차례 만났고 제일은행 대출에 도움을 받았다』고 실토했다. 신한국당 김문수 의원은 정총회장으로 부터 『사업은 운이 90% 좌우한다』는 답변을 끌어내 한보그룹 경영의 비과학성을 입증했고,국민회의 김경재 의원은 『재정위원으로 있으면서 민자당에 10억원이상 냈을 것』이라는 정총회장의 답변을 끌어냄으로써 그의 「정치자금 지원」를 가늠케했다. 신한국당 이신범·국민회의 김민석 의원은 정총회장이 『현철씨와 아들 원근씨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놓게 했다. 국민회의 이상수 의원은 대출총액과 시설투자비의 차액을 추궁,정총회장을 곤욕스럽게 만들었고,자민련 이인구 의원은 미진한 답변태도에 대해 『결국 위증죄로 처벌을 받게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규정 의원은 『상당 자금을 출소후에 대비,빼낸 것으로 알고있다』며 정총회장의 재기 가능성을 물고 늘어져 정총회장을 곤욕스럽게 했다. ▷청문회장 분위기◁ 예정보다 늦은 상오 9시17분부터 시작된 청문회에서 정총회장은 의원들의 질문이 시작되자 미리 변호인단의 도움을 받아 준비한 듯,『재판에 계류중이기 때문에말을 못하겠다』,『잘 기억이 안난다』,『그런 사실이 없다』는 등 대부분 부인과 묵비권 행사로 일관해 여러 차례 질타를 받았으나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자세를 견지.그의 뒷자석에는 허정훈 변호사 등 변호인단이 자리잡고 있었으나 청문회 도중에는 별도의 도움을 받는 모습이 거의 눈에 띄지않았다. 그는 의원들의 질의가 한보와 관련된 각종 비리에 집중되자 『우주는 양과 음으로 형성돼 있고,사회는 선과 악으로 형성돼 있다』면서 『한보가 음지쪽만 비쳐지고 있는데,그렇지만도 않다』고 「설교」조의 논리를 전개. ▷정씨 표정◁ 정씨는 수인번호 「보 2952」를 단 옅은 하늘색 수의와 흰 운동화를 착용하고 9시17분 서정우 변호사와 20여명의 교도관에 둘러싸여 청문회장에 도착.그는 현경대 위원장이 곧바로 인정신문을 시작해 생년월일을 묻자 『1923년 8월 13일생』이라고 또박 또박 대답. 정총회장은 답변에서 간헐적으로 재기의욕을 과시해 눈길.신한국당 김문수·자민련 이인구 의원 등이 『재기의 꿈을 버리지 않았는가』라고 묻자 『이미 (당진제철소가) 90%의 공정을 마쳤고…,내가 만일 한다면 10개월이면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욕을 감추지 않았다. ▷청문회장 주변◁ 청문회가 진행된 경기 안양 서울구치소에는 청문회가 시작되기 1시간전인 상오 8시부터 내외신 기자 200여명이 몰려들어 구치소 청문회에 쏠린 국내외의 높은 관심을 입증. 구치소 사무실 청사 3층에 마련된 200여평의 청문회장에는 YTN,KBS,MBC,SBS 국내 방송 4개사의 고정카메라 12대가 곳곳에 배치돼 청문회 진행상황을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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