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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정상회담 준비작업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정부의 준비작업은 주요 의제별 입장 점검 및 실무절차 준비 등으로 나뉘어 가속화되고 있다.회담 원칙 수립·점검 작업도진행되고 있다. ●의제 및 회담 방향 의제는 11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밝힌 대로 베를린선언의 4대 과제를 중심으로 세분화시키고 있다. 새로운 제안도 청와대 외교안보실 등을 중심으로 모색중이다.정부는 김대통령이 강조해온 군축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제공동체 건설을 위한 협력방안,이산가족문제 해결 등 ‘주고 받을 것’들의 수위와 내용을 확인하는 등 다각적인 도상작업을 추진 중이다.정부부처별로는 협력사업을 점검하고 교류협력을 뒷받침할 만한 제도적 정책 방안과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있다. 정부는 이달 중에 교류협력추진 실무위원회를 열어 부처별 협력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이 위원회에는 통일부장관을 위원장으로 각 부처 실국장 등이참석하게 된다. ●실무절차 협의방안 남북은 94년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실무절차와 관련,14가지 사항을 합의한 바있다.왕래절차와 통신,신변안전 문제 등이 핵심사안이다.대통령 등 대표단의 왕래는 차량으로 판문점을 통과한다는 것이었다.당시 북측지역에선 북측 차량을 이용한다고 합의했었다. 회담은 두 차례 이상의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개최 제안을 검토중이다.신변안전보장각서가 방문 3일 전쯤에 남측으로 전달되고 남측 방문요원들의 휴대품은 건드릴 수 없다는 북측의 약속도 필수불가결할 것으로 보인다.대표단의수행원은 최소 100명,취재기자 80명선 이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북공동위원회 가동준비 정상회담에 이은 후속 대화와 교류협력사업 실현을 위해 남북공동위원회 가동 준비가 완료된 상태다.화해·군사·경제교류·문화교류·핵통제 등 5개 분과위의 인선이 완료됐고 지난 3월 이후 모의 회의도 여러차례 가졌다.각 분과위의 위원장은 차관급이며 6명 가량의 각 부처국·과장들이 위원을 맡고 있다. 정부는 총선이 끝나는 14일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남북 실무접촉 시기 및 장소,준비기획단 구성문제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석우기자 s
  • 남북연락소 추진 안팎

    평양과 서울에 남북 연락사무소가 개설될 수 있을까. 12일 정부 고위당국자는 “6월 정상회담에서는 남북 평화정착을 논의하기위한 기구설립이나 대화채널 가동문제 등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북연락사무소 설치 등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연락사무소를 평양,서울에 설치하고 대표부 기능을 갖도록 하는 방안을 제의할 방침이다.지난 92년 고위급회담에서도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제의한 바 있다. 당시 연락사무소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내에 설치됐고 단순 연락 통로로 기능이 제한됐었다.그러나 96년 ‘잠수함침투사건’으로 북한이 일방적으로 폐쇄할때까지 남북당국은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핫 라인’으로 이 통로를 이용해 왔다. 남측은 평화의 집에,북측은 판문각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상주인원을 파견했었다.당시 양측이 사용했던 전화선은 지금도 스위치만 내린 상태로 그대로연결돼 있다.언제든지 ‘재개소’가 가능하다. 연락사무소 개설은 상호 신뢰를 상징하고 관계진전 의지를 확인한다는 점에서 무게를 갖는다.연락사무소 교환이 아니라 판문점 사무소개설이 이뤄지더라도 상설 대화통로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남북은 92년 연락사무소 설치ㆍ운영에 관한 합의서를 마련했었다. 평양에 남측 연락사무소 설치가 허용된다면 31번째 ‘외국 공관’이 된다. 위치는 평양 대동강 구역에 위치한 외교단지가 유력하다. 정부는 연락사무소가 설치되면 기능을 점차 강화,고위 인사들이 상주하는두 나라의 대표부 성격을 띤 명실상부한 대표기구로 확대해 보겠다는 생각을갖고 있다. 연락사무소의 성격은 관계 진전에 따라 크게 달리할 것이란 점에서 그 진전여부가 주목된다. 이석우기자 swlee@
  • 내주 남·북 장관급 실무접촉

    정부는 북측과 판문점에서 장관급을 대표로 하는 정상회담 실무준비 관계자접촉을 추진중이다. 또 접촉 시기는 다음주쯤을 목표로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11일 “총선 직후인 1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남북 실무접촉문제와 준비기획단 구성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C 상임위원회에선 북측과의 실무준비 접촉 일자와 장소 등을 결정한 뒤북측에 통보할 계획이다.정부는 이같은 사항을 결정한뒤 북측에 판문점 남북연락관 전화를 통해 통지할 계획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회담대표를 선정한뒤 준비기획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실무준비를 위한 남북접촉의 대표로는 박재규(朴在圭) 통일부 장관이 유력하다. 박재규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회담이 성공적으로 추진될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보고했다. 박장관은 준비접촉 일시와 장소,대표단 규모,대표의 급,협의 방식 등을 북측과 협의하기 위해 금주부터 준비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장관은 또 회담이 국민의 지지 속에 추진될 수 있도록 각계인사 등 국민여론을 수렴하는 국민 합의기반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부 당국자는 “정상회담 기획단은 통일부와 산업자원부·건설교통부·농림부 등 경제부처가 참여,임시기구 성격으로 구성되며 황원탁(黃源卓) 대통령 외교안보수석의 총괄 아래 NSC 직할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정상회담 기획단은 회담 전략운용,의전절차 등의 하부기구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은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질 경우 송호경 북한 조선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의 채널이 재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6월 남북정상회담을 지원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남북정상회담 준비기획단과는 별도로 태스크 포스(특별팀)를 11일부터 설치,가동하기로했다. 장재룡(張在龍) 차관보가 팀장을 맡게 될 이 태스크 포스에는 외교정책실정책기획관과 북미국장,의전심의관 등 기능국과 지역국 관계자들이 참여할예정이다. 이석우 오일만기자 swlee@
  • 남북 정상회담/ 이산가족문제 어떻게

    남북간에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실향민들은 이산가족 상봉의 꿈에 한껏 부풀어 있다. 이산가족문제 해결은 50년만의 ‘민족 화해’란 회담의 상징적 의미를 감안할때 어떤 형태로든 성과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1일 국무회의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4대 과제의 하나로 제시한 베를린 선언을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상정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산가족상봉 방안은 ▲고향방문단운영 ▲고령자의 생사확인 및 상호방문▲판문점 및 제3국 지역의 면회소 설치 등으로 요약된다. 고향방문단의 운영은 북한측으로선 가장 손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방안이다.상황에 따라 일회성 이벤트로 마감할 수도 있다는 유연성때문에 북측에겐‘매력’이다.과거에 운영해본 경험도 있다. 또 고령자의 생사확인이나 제한된 상호 방문허용은 북측에겐 충격이 적다는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높다. 판문점이나 금강산지역 또는 중국의 단둥(丹東)∼신의주 등의 면회소 설치도 여러 방안중 하나로 꼽힌다.이 안은 당국자회담에서도 여러 차례논의된 바 있다.실질상봉의 전단계로 화상 전화를 통한상봉및 생사확인도 고려할 수 있다. 북한은 이산가족 교류가 대대적으로 이뤄졌을 경우 체제동요가 따를 것으로우려해왔다. 예민한 정치 문제라는 시각이다.‘북한체제를 반대하고 탈출한반체제 성향 인사들’의 고향방문이나 이들 친족들의 서울방문은 북한체제의동요를 가속화 할 수 있다는게 북측의 판단이다. 이점에서 대규모 이산가족 교류는 고도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 북측이이같은 결단을 내릴 수 있을지는 남북관계의 발전 방향을 함축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정부는 실향민 2·3세대를 포함한 이산가족을 767만명 가량으로 추산하고있다.이중 52세 이상의 이산가족 1세대는 123만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석우기자
  • 남북 정상회담/ 北, 정상회담 분위기 조성 작업

    북한이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대적인 내부분위기 조성에 들어갔다. 북한 언론매체들이 정상회담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홍성남(洪成南)북한총리가 남북정상회담의 지지발언을 한 것은 정상회담의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언론매체들은 정상회담 공동발표가 있은 10일 라디오와 TV에서 무려 21차례의 보도를 했다.또 발표에 앞서 ‘특별 중대발표’에 대한 예고방송만도6차례 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과거 김일성(金日成)의 신상과 관련한특별 방송예고도 2∼3차례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대남비난방송도 줄고 강도도 약화됐다.11일 북한주민들은 들을수 없는 대남전용방송인 평방을 통해서만 선거제도와 행태 등에 대해 비난했을 뿐이다. 홍성남 총리가 10일 저녁 ‘4월의 봄 친선개막축전’ 개막식 축하연설에서남북정상회담 지지를 언급한 것도 회담개최를 긍정하면서 사회적인 분위기조성에 본격적으로 들어갔음을 예고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총리의 지지발언 이후 정상회담을 지지하는 사회단체 등의 발언도 잇따를것으로 보인다.지난 94년 정상회담 합의 때에는 합의 당일 2차례의 단순보도와 이틀 후 노동신문의 환영논평만이 있었다. 통일부의 한 당국자는 “이같은 분위기 조성노력은 타도대상인 남조선의 최고 지도자와의 정상회담을 혼란스럽게 받이들이는 주민들을 이해·설득시키고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외부 접촉을 극도로 꺼려왔던 최고 지도자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으로의 행보는 극히 이례적으로 비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석우기자 swlee@
  • [분단을 넘어 화해로](2)냉전체제 단계적 해법

    남북정상회담은 50년 동안 지속돼온 적대관계의 고리를 푸는 계기란 점에서무게를 갖는다. 총부리를 겨누는 적대적 대치 상황에서 벗어나 평화 공존과 상호 의존적인공동 번영의 틀을 만들어 나가자는 게 정상회담의 주요 목표다. 6월 평양 정상회담에서는 이같은 방향의 냉전체제 해체문제는 이산가족상봉,경제공동체 형성방안과 함께 의제의 주요 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주변 냉전의 틀을 벗겨보려는 시도가 다각적으로 논의될것임을 뜻한다. 이같은 문제들은 남북 최고 지도자의 결단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정상회담의 의미는 더욱 강조된다.진정한 화해를 위해선 남북은 내부 법령과상대방에 대한 인식변화를 필요로 한다.따라서 정상간의 만남은 내적 변화의계기와 추진력 제공의 전기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은 어떤 결과를 일궈내든 냉전체제 종식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기대된다.정상회담에서 냉전의 틀을 벗기고 평화적 교류의 포괄적인 틀을 만든다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의 발전도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민간경제교류의 경우, 투자보장협정,이중과세방지협정 등 당국간의 문제를최고위층에서 일괄적으로 논의,해결하는 틀을 만든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한반도 냉전의 틀은 남북관계와 국제적인 차원에서 함께 접근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주도 아래 이뤄진 북한에대한 한·미·일의 포괄적 접근,‘페리프로세스’도 같은 원칙 아래 진행됐다. 세계 각국이 지역적·기능적 통합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며 공동 번영을추구해나가는 상황에서 국력 소모적인 군사대치의 냉전체제는 타파돼야 한다는 게 국내외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민족의 자존과 생존을 위협하는 냉전체제는 어떤 형태로든 극복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냉전체제해체 노력은 이미 남북간 화해와 북한의 국제사회 복귀란 두 점을향해 진행되고 있다.냉전시대와 달리,한국이 이 과정을 주도하고 미·일의대북 접근을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제적으로 북한이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포기하면 미국·일본은 대북 경제제재를 해제하고 국교수립과 관계정상화를 진행시킨다는 원칙을 거듭 천명하고 있다. 남북한 차원에선 남북기본합의서 이행을 통해 한반도의 불안정과 대결상황을 해소하고 궁극적으로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가자는 것이 큰 방향이다.대화를 재개하고 교류를 확대해 신뢰를 쌓아나가겠다는 것이다.남북기본합의서의이행 등 과거 합의내용의 이행이 주 내용을 이룬다. 우선 과제는 전쟁위협과 불신 감소로 요약된다.첫 단계는 북한이 파기한 군사정전체제를 회복하고 대화통로를 재개하는 것이다.북한은 지하핵시설 등대량 살상무기개발 의혹을 국제적 검증을 통해 해소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있다. 두번째 단계는 남북기본합의서에서 합의한 화해·군사·경제교류·사회문화·핵통제 등 5개 공동위원회를 가동해 실질적인 교류상황을 이뤄내겠다는 것이다.북한에 대한 국제적 제재 완화 등도 함께 병행된다.셋째 단계는 정전체제가 아닌 평화체제의 구축이다. 이석우기자 swlee@
  • 남북 정상회담합의 성사 뒷 이야기

    북한은 정상회담개최 협상과정에서 경제 지원을 조건으로 들고 나왔으나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고 고위당국자가 10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측이 지난달 17일 상하이(上海)접촉에서 정상회담의 성사조건으로 무상지원 등 대북 경제원조를 조건으로 내세웠으나 이에대해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에 있어서 조건은 있을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거부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대북협상과정에서 북측에게 대북 경제협력 문제등 대규모 남북경제공동체 건설문제를 정상회담에서 논의하자고 고수하여 이를 관철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고위 외교당국자는 “최근 미국 의회관계자와 행정부의 일각에서정부에 남북당국자 회담 추진 과정에 대해 깊은 관심과 함께 의구심도 전달해 온 적이 있으나 외교적 통로를 통해 이해시킨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중국 등 주변국가들이 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을주어 왔다면서 한반도 냉전해체를 위한 외교적 노력이 상당한 결실을 거둔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상회담의 추진은 지난 3월 11일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유럽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북한이 베를린선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급진전 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특사인 박지원(朴智元)장관과 송호경(宋浩景)아·태평화위 부원장이 상하이에서 첫 접촉을 가진 것은 지난 3월17일.보도진 등 한국인들이 많은 베이징을 피해 이 지역을 택했다. 이후 주중대사관 관계자와 베이징에 파견된 정부 실무관계자들은 북측과 꾸준한 접촉을 벌이며 이견을 조정했고 마침내 4월8일 베이징 차이나월드호텔정상회담 합의를 이끌어냈다. 그 사이 북한은 각종 통로를 통해 우리측에 비료와 유류 지원 등을 요구했고 정부는 정상회담에서 이 모든 문제를 논의하자며 문서로 된 정상회담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이석우 오일만기자 swlee@
  • 남북 정상회담/ 뭘 어떻게 논의할까

    평양 정상회담에선 한반도 냉전 해체라는 큰 틀에서 남북간의 전반적인 문제가 광범위하게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경제공동체 건설을 위한 남북협력과 이산가족 상봉문제는 핵심 사안이다. 남북 기본합의서에 명시된 화해·군사·경제교류·사회문화·남북 화해 등5개 공동위원회의 개최·가동 문제도 심도 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북측이 회담을 받아들인 것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경제공동체 건설을위한 경제협력 제안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이산가족문제도 남북간 이견에도 불구하고 중점적으로 논의될 수밖에 없는사안이다.이산가족의 고령화로 더는 미룰 수 없는 절박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번 정상회담의 성사는 베를린선언에 대한 북측의 수용이라는 연장선에서볼 수 있다.이 점에서 지난 3월30일 김대중 대통령의 베를린선언 4대 과제가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당시 김 대통령은 ▲남북경협을 통한 경제 회복 지원 ▲한반도 냉전종식과 남북한 평화공존 ▲이산가족문제 해결 ▲남북당국간 대화 추진 등을 제시했다. 특사 역할을 하며 정상회담을 이끌어낸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도 10일 “이산가족문제와 경협 등을 비롯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있을 것”이라고전망했다. 투자보장협정,이중과세협정 등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각종 방안들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가시적인 성사도 점쳐지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선언의 이행방안과 대량살상무기 개발 억지문제,북한의 국제사회 복귀를 위한 협력방안 등도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92년 ‘남북 기본합의서’의 단계적 이행을 통해 이같은 과제의 포괄적 해결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북측도 남북 기본합의서의 이행을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고 있다.남북 기본합의서는 정치,군사,경제,이산가족 교류방안과 해결책을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석우기자 swlee@
  • 남북 정상회담/ 회담준비 어떻게

    남북 양측은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우선 실무진간의 전화 접촉을 4월 중 갖는다. 남북은 이 접촉에서 실무진의 범위와 회동 일정 등을 마련하게 된다.실무진의 회동은 판문점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은 10일 “남북에서 각각 3∼4명으로 이뤄진 실무진이 정상회담 준비를 담당하며 세부 일정을 조정·확정해 나갈 것”이라고말했다. 실무진의 접촉·회동에선 정상회담의 의제 등을 확정하고 회담 대표단의 규모와 구성,회담진행의 형식,선발대 파견 일정과 내용,왕래 절차 및 교통수단,신변안전 보장,각종 편의 보장 등을 논의한 뒤 문서로 된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합의문’을 확정해야 한다. 장관급이 특사로 나서 정상회담 개최 합의를 이끌어낸 만큼 실무진은 통일부 차관을 대표로 청와대 비서관,보좌관급 3∼4명으로 이뤄질 전망이다.북측에서도 이에 상응하는 인사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또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한 뒤 통신,경호,이동 등 세부 분과별 접촉도 있게된다. 이를테면 ‘남북 통신관계 실무자 접촉’,‘남북경호관계 실무자 접촉’ 등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경호문제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방북과평양 체류에 따른 경호범위와 경호방법 등이 경호 책임자간에 구체적으로 논의된다. 정상간의 호칭,국가 연주문제,회담 배석자 등의 세부적인 사항까지도 논의해야 하는 만큼 오는 6월 이전에 수없이 많은 접촉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준비 접촉에선 선발대 파견문제,남북 직통전화 및 휴대용 위성통신 전화의사용,방북 취재단의 규모 등도 상세하게 논의될 전망이다. 정상회담의 의전과 관련,정부 관계자는 “두 정상이 편안하고 허심탄회하게의견을 나누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지만 선례가 없어 어려움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北홍성남 내각총리 “南北정상회담 전폭적 지지”

    북한의 홍성남 내각총리는 10일 남북 정상회담이 합의된 데 대해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홍총리는 이날 김일성 주석 88회 생일행사로 열린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개막식에서 “지금 우리 인민들은 지난 4월 8일 북과 남 사이에 최고위급회담을 열기로 한데 대한 합의서를 전폭적으로 지지,찬동하고 있으며 수령님(김 주석)의 조국통일 유훈을 하루빨리 앞당겨 나갈 뜨거운 일념으로 불타고있다”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과 각국 예술단,북한주재각국 외교관들이 참석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南北 화해시대 열렸다

    남북 정상회담이 분단사상 처음으로 오는 6월 평양에서 열린다.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과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은 10일 오전정부 중앙청사 통일부 회의실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초청으로 6월12일부터 14일까지 평양을 방문,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북한도 우리 정부와 동시에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를 공식 발표했다. 박 통일장관은 “6월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간 협력 및 민족의장래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결의 냉전질서를종식시키고 화해와 협력의 새 역사를 열어나가는,분단사에 획을 긋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통일장관은 “지난 3월17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남북 당국간 첫 접촉을 가진 이래 베이징(北京)에서 수 차례 비공개 협의를 가진 결과,4월8일 우리측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과 북측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송호경 부위원장 사이에 최종적으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히고 “쌍방은 가까운 4월 중에 절차문제 협의를 위한 준비접촉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남북이 동시에 공개한 합의서는 “남과 북은 7·4 남북 공동성명에서천명된 조국통일 3대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민족의 화해와 단합,교류와 협력,평화와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합의한다”고 밝히고 있다. 특사 역할을 한 박지원 문화관광 장관은 “정상회담 의제는 비밀접촉에서논의가 됐지만 합의되지 않아 준비접촉에서 절차와 의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하고 “이산가족 문제 등 인도주의적 사안과 경제협력,그리고 세계평화를 위해 협력할 문제 등을 허심탄회하게,폭넓게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원 장관은 “실무접촉은 남북간에 구성할 직통전화로 공개적으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고,박재규 장관은 “준비접촉은 남북 양측에서 3∼4명의실무 대표를 선정,정상회담 일정을 비롯한 준비과정 전반을 논의해 확정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지원 장관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방문 가능성과 관련,“다음 정상회담 (개최) 문제는 두 정상이 만나서 논의할 것”이라며 “7·4 공동성명에서도 이미 합의한 정신을 지킬 것”이라고 밝혀 가능성을 배제하지않았다. 박지원장관은 “북한은 이번 합의에 사전 요구조건을 전혀 제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박 통일장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이번주중으로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준비접촉 일시와 장소,대표단의 규모및 대표의 급,협의방식 등에 관한 북한측의 의사를 타진하기로했다. 이 자리에서 박 통일 장관은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게 된 것은 정부가 인내심을 갖고 대북 포용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힘을 모아준 덕분”이라며 “정부는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한은 지난 94년 7월25일부터 27일까지 정상회담을 평양에서 개최하기로합의했으나 김일성 주석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회담이 무산됐었다. 이석우기자 swlee@
  • 韓中 교류연구센터·역사문화 자료실

    주중 한국대사관 산하에 최근 설치된 ‘한중교류연구센터’(韓中交流硏究中心)와 ‘한중역사문화자료실’이 두 나라 이해·교류의 깊이와 폭을 넓히고두텁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중국 당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가 최근자에서 소개했다. 런민르바오는 7일자 ‘문화대사 권병현(權丙鉉)’이란 제목의 특집기사에서주중대사관의 한중 두나라의 이해·교류 확대증진 방안과 ‘한중교류연구센터’등을 소개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특히 신문은 “대한매일신보사가 ‘백범(白凡) 김구(金九)전집’을 연구센터에 기증했다”고 이례적으로 소개하면서 그 사료적 가치와 의의를 강조했다. 또 현대중국의 대표적 지성이며 동양문화연구의 거두인 베이징(北京)대학지시에린(季羨林)교수가 이 연구센터의 활동을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고대에서 근대에 이르는 두 나라 관계와 관련 각종 자료들을 발굴해나가면서두 나라 교류역사 연구에 기여해 나갈 것”이란 평가도 덧붙였다. 이와함께 주중 한국대사관이 주관하는 ‘한중수교기념 학술대회’ 등 학술대회와 연구지원활동을 지적하면서 “21세기 한중 두 나라의 협력동반자 관계를 추진하기위해선 두 나라 관계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화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또 “98년 11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두 나라관계를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는 권대사와의 대담 내용도 소개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朴在圭통일 전망…南北정상회담 멀지않아 성사

    박재규(朴在圭) 통일부 장관은 8일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주변정세와 북한상황,그리고 남북관계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볼 때 멀지않아 실현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박장관은 동아일보와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면 남북한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호 경제협력관계가 진일보해 평화정착에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00 평화를 위한 국제음악제’ 평양공연의 무산과 관련,“이같은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북한에 대해 체류비와 인건비 등 실제경비를 제외한 공연 대가는 가능한 모두 현물로 지급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석우기자 swlee@
  • 옥수수박사 김순권교수 방북

    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인 김순권(金順權) 박사(경북대 교수)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 김 박사의 방북은 옥수수 파종을 살펴보괴 위한 것으로 지난 2월에 이어올들어 두번째다. 김 박사는 북한의 22개 지역 연구소와 10개 협동농장에서 슈퍼옥수수 시험재배와 슈퍼스위트콘(일명 ‘사탕 옥수수’)재배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를 위해 9일 비료 2000t과 옥수수 씨앗인 ‘수원 19호’ 95t,슈퍼스위트콘 종자 670ℓ등을 군산∼남포항을 통해 북한에 보낸다. 북한은 올해 ‘사탕 옥수수’로 불리는 슈퍼스위트콘 재배를 확대하고 북한의 자연환경에 맞는 슈퍼옥수수 개발을 위한 시험재배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재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석우기자
  • ‘평양 국제음악회´공연단 귀국

    ‘2000 평화를 위한 국제음악회’ 참가를 위해 지난 1일 북한에 들어갔던지휘자 금난새씨 등 공연단 27명이 7일 대한항공편으로 서울로 돌아왔다. 또 지난 3일부터 중국 베이징(北京)에 머물며 공연참가와 관람을 위해 평양방문을 기다리던 공연관계자와 일반 관람객 62명도 함께 귀국했다. 음향기술자 등 한국인 20명과 독일인 6명 등 유라시안 필하모닉 단원으로이뤄진 공연단은 지난 1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평양에 체류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朴통일 “실향민출신 기업가 곧 방북”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은 3일 서울대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 주최 특강에서 “실향민출신 기업가들이 이달 또는 다음달 공단조성을 위해 방북할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장관은 “북한은 지난달 베를린선언 이전에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 지원을요청해왔다”고 말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윤경빈 광복회장 ‘평양 국제음악회’ 관람차 방북

    윤경빈(尹慶彬·81)광복회 회장이 5일 평양서 열리는 ‘2000 평화를 위한국제음악회’관람을 위해 4일 방북할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3일 “윤회장을 포함한 49명의 국제음악회 평양공연 관람객들과 성악가 조수미씨 등 본진 62명이 4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북한 고려항공 전세기편으로 북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일행은 당초 3일 북한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비자발급이 늦어져 하루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윤 회장은 남북 합동공연을 관람하고 초등학교를 다녔던 평양 관광을 위해 개인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관람단에는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의 전처인 성혜림(成惠琳)의 재종숙(7촌)인 성대경(成大慶·전 성균관대교수)씨를 비롯,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의 곽태환(郭台煥)원장,박영호(朴英鎬)·이우영(李宇榮) 연구위원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지난 5공 시절 남북간 비밀접촉에 관여한 손장래(孫章來)현대정공 상임고문,강만길(姜萬吉)고대 명예교수,조성우(趙誠宇) 민족회의 공동의장 등 남북관계에 전향적인 인사들도 들어있다. 이번 공연단 90명은 오는 6일까지 북한에 머물며 5일 공연 관람과 묘향산및 평양시내 관광을 마친뒤 전세기편으로 베이징을 경유,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5일 오후 5시 평양 모란봉극장에서 열리는 방북 공연에는 북한의 김일진과남한의 금난새씨가 지휘봉을 잡는다.또 평양 국립교향악단 70명과 한국 및유럽 연주자 20명의 유라시안 필하모닉,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와 캐나다 교포 피아니스트 송원호씨,중국 첼리스트 지안왕,미국 소프라노 그레이스범브리와 에이프릴 말로 등이 출연한다. 이석우기자 swlee@
  • 南北 당국간 대화 초읽기

    정상회담 등 총선후 남북당국간 대화재개에 대한 기대가 급속히 높아지고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1일자 동아일보 창간기념회견에 이어 2일 민주당서영훈(徐英勳) 대표의 남북정상회담 가능성 전망 발언은 최근 남북관계 진전상황을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도 “정부간,비정부간 다각 접촉이 남북간에 진행되고 있다”고 확인했다.또 다른 당국자는 “북측이 여러통로를 통해 ‘왜 정부가 대북지원에 나서지 않느냐’는 태도마저 보이는 상황”이라며 “대화분위기가 전에 비해 상당히 진전됐다”고 평했다. 정부 여당은 “우리의 일관된 대북정책을 북측이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고있음을 여러 통로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입장이다.북측이 비공식적인 차원이지만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한 것도 신뢰의 한 표시라고 말한다. 또 경협과 대북지원의 확대를 위해선 당국간 대화가 필요한 시점이란 것을북측도 인식하고 공감하기 시작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북한과의‘여러 통로’에는각계의 방북자,국제기구 관계자,미국 및 일본 등 세계 각국의 대북 회담 관계자 등도 포함돼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정부 당국자들은 당국간 대화의 재개 시기,정상회담의 개최 시점에대해선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설명한다.각종 의사교환이 이뤄지고 있고 신뢰를 형성하는 단계라고 말한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도 서영훈대표의 언급에 대해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며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김 대통령의 언급도 기다려보면 가시적인 성과가 있지 않겠느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다각도로 이뤄진 대화조성 분위기 등으로 미루어 볼때 공식 남북 대화는 총선이후 적당한 시점에 이뤄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대화를통한 평화정착의 분위기가 고조되면 한반도 경제공동체 추진 논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석우기자 swlee@
  • 北·日 내일부터 수교협상

    북한과 일본이 4일부터 8일까지 평양에서 7년5개월만에 수교협상 본회담을갖는다. 북한의 정태화(鄭泰和) 외무성 순회대사와 일본의 다카노 고지로(高野幸二郞) 북·일수교협상 담당대사를 수석대표로 열리는 이번 회담에선 두나라 관계정상화를 위한 현안을 기본·보상·국제·기타문제 등 4개분야로 나누어논의한다. 특히 이번 수교회담에선 대북 보상 및 과거 일본의 대한(對韓) 조약의 효력성 문제,일본인 납치의혹,북한 핵·미사일 개발 및 수출중단,북한의 한반도관할권 주장 등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외교소식통들은 이번 회담에서 커다란 타결점을 찾기보다는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진통을 예상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박재규 통일부장관, 판문점 방문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이 31일 판문점을 방문,돌아오지 않는 다리앞에서 군사분계선 표지판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방문은 지난해 12월 장관취임후첫 순시 성격을 띠고 있지만 총선후 남북관계에 커다란 돌파구가 열릴 것이란 기대속에서 이뤄져 관심을 끌었다. 박장관은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렸던 평화의 집 회담장을 둘러보고 당시 자리 배치,회담 진행상황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또 남북회담사무국 관계자가 남북적십자연락관 전화를 통해 북한에 직접 전화를 거는 모습도 지켜봤다.군사정전위 회담장,제3초소 등에선 북측지역을 바라보며 군관계자들로부터 “지난해 9월 북방한계선 무효선언이후 장성급 회담도 중단한 상태지만 북한군의 움직임은 예전과 다름없이 일상적”이란 설명도 들었다. 이날 판문점 방문에는 이우정·박종화 통일고문,강문규 민화협상임의장,송병준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장·홍성호 사무총장,한양수 민통 중앙협의회 의장,나종억 평통위원,이성림 한국예술문화단체 회장 등이 함께 참가했다. 판문점 이석우기자 s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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