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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서울시장 선물 자선경매

    역대 서울시장 선물 자선경매

    역대 서울시장들이 외국 귀빈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모아 판매하는 이색 경매가 마련된다. 경매에는 에메랄드 원석부터 나무로 짠 보석함, 모래를 이용해 그린 그림 등 이국적 공예품과 화려한 도자기들이 대거 등장한다. 수익금은 전액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된다. 서울시는 지난 30년간 역대 시장들이 외국 주요 인사나 주한대사 등으로부터 받아 보관해온 기념품 603점 가운데 중급(B급)인 141점을 1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경매한다고 14일 밝혔다. B급은 상태는 양호하나 소장가치가 상대적으로 덜한 선물로, 통상 10만원 미만의 감정평가를 받은 선물들이다. 경매에 부치는 기념품은 찻잔 세트 같은 실용적 선물부터 목걸이, 소매단추 같은 장신구, 석고상, 그림 액자까지 다양하다. 장식품 42점, 그림·액자 21점, 공예품과 도자기 각 12점, 기념주화·열쇠 11점, 기타 43점 등이다. 이 가운데는 에메랄드 산지로 유명한 콜롬비아의 높이 30㎝, 지름 10㎝짜리 에메랄드 원석,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모습이 부조된 2000년 시드니올림픽 기념주화, 모래를 발라 만든 일본의 장식용 그림 등 소장 가치가 높은 기념품도 일부 포함됐다. 현행 공직자윤리규정에 따르면 서울시장이 외국 귀빈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반드시 시에 기증할 의무는 없다. 다만 10만원 이상 선물은 신고해야 한다. 서울시에 처음으로 선물을 기증한 사람은 1980~1982년 시장을 지낸 박영수 전 시장이다. 시는 이번 경매 물품을 제외한 기념품 가운데 희소가치가 있거나 보존 필요성이 있는 A등급 233점은 서울역사박물관이나 서소문청사 7층에서 교환 전시할 예정이다. 나머지 파손되거나 훼손된 C급 229점은 책자나 CD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폐기처분할 예정이다. 경매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와우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마감일 기준으로 최고가를 써낸 참가자에게 낙찰된다. 경매 시작가격은 2만~7만원. 경매 수익금 전액은 서울시가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고자 추진하는 ‘희망플러스통장’ 사업 등의 적립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1년 무료 숙박권 내건 ‘미스 노숙자 대회’

    ‘미스 홈리스 대회’를 아시나요? 전 세계가 경제위기를 맞아 일자리와 집터에서 쫓겨난 노숙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벨기에에서 이들을 겨냥한 이색 대회가 열렸다. 최근 열린 ‘미스 홈리스 대회’는 ‘1년 무료 숙박권’이라는 엄청난 상품을 내걸어 노숙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노숙인을 향한 전 사회적인 관심을 모으려고 개최한 이 대회에는 총 10명의 여성 노숙인이 참여했다. 대회는 5개 관문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내적인 강인함과, 현재 처한 환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희망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등의 이야기를 듣고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영예(?)의 1위는 테레스 밴 벨라(58)라는 여성이 차지했다. 그녀는 부상으로 1년 무상 숙박권을 받게 됐으며, 최종 선발에서 선택받지 못한 나머지 9명은 곧장 다시 길거리에 나앉게 됐다. 대회를 주최한 얼라인 듀포테일은 “많은 사람들이 비참한 처지에 있는 노숙인을 홀대하기 보다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의미에서 이 대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회는 사람들의 관심을 모을 뿐 아니라 노숙인 스스로 자신감을 갖게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국 넥타이부대 함께 뛰어요

    전국 넥타이부대 함께 뛰어요

    서울 구로구의 명물인 ‘넥타이마라톤 대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하마터면 경기위축으로 대회가 무산될뻔 한 터여서 의미가 깊다. 구로구는 26일 구로디지털단지와 구청사 인근에서 ‘제7회 벤처인 넥타이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와이셔츠 차림에 넥타이를 맨 ‘화이트 칼라’ 직장인 수백명이 거리를 질주하는 대회는 한 때 해외토픽에 소개됐지만 올해 극심한 경기침체로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올해 행사는 주최가 구로구에서 구로구상공회로 바뀌었다. 경기침체로 구가 올해 가을축제인 ‘점프 구로’의 개최에 난색을 표했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넥타이마라톤도 열릴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 이에 구로상공회가 “해외에서 상까지 받은 대회를 건너뛰는 것이 아쉽다.”며 행사 개최를 결정했다. 구는 절약한 예산을 지역경제 살리기에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넥타이마라톤 대회는 지난 5월 프랑스 에빌망시엘 대회에서 이색적이고 뛰어난 행사에 주어지는 스포츠부문 최우수 국제도시상을 받았다. 지역행사에 불과했던 마라톤대회는 올해부터 한국마라톤협회의 후원으로 전국 행사로 격상됐다. 디지털단지 내 마리오타워에서 출발해 가리봉오거리, 남구로역, 구청사거리를 경유, 에이스트윈타워 앞 결승점으로 향하는 5㎞ 구간에서 열린다. 양대웅 구청장은 “2003년부터 벤처기업인들이 넥타이를 매고 디지털단지 일대를 달리면서 잿빛 공단에서 첨단 벤처단지로 탈바꿈한 구로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신청은 15일까지. 디지털단지에 입주한 기업인이 대상이지만, 넥타이와 디지털카메라만 지참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디지털 구로’라는 표어에 걸맞게 참가자들은 레이스 도중 구로를 나타낼 수 있는 풍경을 포착해 사진을 찍어야한다. 단체참가는 10인 이상이어야 한다. 남다른 장기를 드러낸 팀엔 ‘벤처인상’, 외국인이 함께 참여한 회사에는 ‘다문화가족상’, 이색넥타이를 착용한 팀에는 ‘이색넥타이상’이 주어진다. 신청은 구로구상공회·구로구·한국마라톤협회 홈페이지 또는 전화(02-860-2861).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60m그릴서 2009명이 100㎏ 한우 굽기

    ‘2009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오는 9월18일부터 20일까지 전북 장수군 장수읍 두산리 의암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31일 장수군에 따르면 올 축제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급 한우와 명품 사과를 주제로 신선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일정 시간 동안 가장 큰 그릴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장 많은 한우 고기를 굽는 대한민국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 ‘도전 이색 바비큐’ 행사는 60m 크기의 그릴에서 2009명의 참가자들이 19·20일 이틀 동안 100㎏ 이상의 한우 쇠고기를 직접 굽는 행사다. 이 대회에는 장수군민은 물론 모든 관람객과 관광객들이 두루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50g의 시식용 한우고기가 무료로 지급된다. 바비큐장 옆에는 장수 한우를 현장에서 구입해 신선한 무공해 채소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셀프 식당이 마련된다. 관광객들이 직접 사과를 따서 맛 볼 수 있는 사과 수확체험행사도 열린다. 승마체험, 다문화 가정 문화교류 체험, 의암호 나룻배 타기, 한우 목장 체험 등 장수군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7080 통기타 공연과 맥주파티, 버블쇼와 매직쇼, 전통 탈춤, 마당극, 창작요리 경연대회, 레시피 공모전 등 풍성한 볼거리가 축제기간 펼쳐진다. 장수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씨줄날줄] 희망과 나눔/노주석 논설위원

    8월의 마지막 주말이었던 그제 밤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엔 이색적인 손님 6만여명이 운집했다. ‘가왕(歌王)’ 조용필의 희망콘서트장이었다.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새터민과 보훈 가족, DMZ 마을 대성리 주민들이 주빈으로 초대받았다. 장애우, 홀로 사는 노인, 한부모 가족,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소외계층도 자리를 함께했다. 여기에 주한 미8군 장병과 외국상사 주재원, 마라톤 참가자들이 가세했다. 이름도, 성도, 국적도 다르지만 가왕의 카리스마 넘치는 열창 앞에 하나가 됐다. 이날 행사는 서울 강남구와 주한 미8군 사령부가 전쟁과 기아에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돕고자 마련한 ‘제7회 국제평화마라톤축제’의 뒤풀이였다. 두 기관은 2004년 12월 자매결연을 한 이래 한·미 친선 콘서트, 안보강연, 미 장병 한국가정 체험 등 숱한 행사를 공동으로 펼친 ‘좋은 이웃’이다. 국제평화마라톤 축제는 하고많은 마라톤 중 마라톤 동호인들 사이에서 ‘생태하천 100리 길 뛰기’로 특별취급을 받는다. 한국에 거주하는 96개 나라의 주한 외국인과 미군 장병 등 외국인 3000명을 포함해 1만 5000명이 풀코스와 10㎞ 단축코스, 5㎞ 건강달리기 코스를 선택해 양재천과 탄천, 한강변으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코스를 만끽했다. 노약자들은 3.5㎞ 길이의 평화대행진에 동참해 걸었다. 지난해 데뷔 40주년을 맞았던 가왕 조용필은 이날 노 개런티로 출연했다. “여기 오신 모든 분들이 소중하지만, 올해는 아주 특별한 분들이 오셨다.”라면서 “이처럼 특별한 무대에서 노래하는 자체가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2시간여 동안 30여곡을 불렀다. 춤도 추지 않았고, 말도 많이 하지 않았다. 오로지 목소리와 기타 하나로 6만 관중을 사로잡았다. 흥분시켰다. 희망과 나눔의 힘이다. 마라톤 참가자들은 각자 주머니를 털었다. 주최 측이 마라톤 참가비를 유니세프의 기아 어린이돕기 기금으로 내놓기로 했기 때문이다. 총 6423만원이 걷혔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기금증서를 현승종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회장과 안성기 유니세프 친선대사에게 전달했다. 달리거나 걸으면서, 노래를 들으면서 희망과 나눔을 실천한 하루였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청소년들 나라사랑 정신 길러주자”

    4가구당 1명꼴로 박사를 배출해 ‘오박사 마을’로 불리는 충북 청원군 현도면 시목2리에서 태권도대회가 열린다. 시목2리는 보성 오씨 집성촌으로 주민이 고작 40여명에 불과한 작은 마을이지만 해마다 태권도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보훈처 청주지청과 함께 8·15 광복 64주년을 맞아 15, 16일 이틀간 ‘태극기·태권도사랑 청소년 태권도 한마당 축제’를 연다. 지난해에는 ‘독도사랑 태권도 대회’를 개최해 입상자들에게 독도 방문의 기회를 제공했다. 충청지역 청소년 300여명과 국가유공자 자녀, 장애인 등 모두 5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태권도 품새대회, 전통무예 시연, 농촌봉사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주민들이 숙식을 제공해 참가비는 없다. 행사를 기획한 오노균(55) 충청대 스포츠외교학과 교수는 “입상자들은 ‘나라사랑 큰 나무 되기’ 서약을 통해 미래의 지도자로 성장하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밝혔다. 1960년대부터 태권도를 익혀온 주민들은 농촌체험마을 조성 바람이 불자 2007년에 300명이 숙식하며 태권도를 배우는 ‘명예의 전당’을 지었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도 이곳에서 숙식하며 농촌체험을 한다. 오희정(62) 이장은 “도시 아이들이 시골에서 태권도를 배우는 이색경험을 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마을”이라고 말했다.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달밤에 비키니 입고 한강이나 걸어볼까

     수영복을 입고 한여름 밤 한강을 걷는 이색행사가 열린다.  서울시 강동구는 다음 달 3일 암사동 광나루 수영장에서 수영복 등을 입고 한강생태공원을 걸은 뒤 음악회를 감상하는 ‘한강에서 맛보는 바캉스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오후 7시 30분 광나루 수영장에서 수영복 등 바캉스 복장으로 갈아입은 뒤 강동 그린웨이 25㎞ 구간 중 일부인 한강생태공원 갈대밭 3.5㎞를 거니는 것으로 시작한다.이 구간은 코스가 잘 정비돼 맨발로도 걸을 수 있다.구 체육회는 걷기대회 참가자들에게 기념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걷기 대회가 끝나는 오후 8시 30분부터는 광나루 수영장에서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수영장 물에 발을 담그거나 수영을 하면서 음악회를 관람할 수 있다.구는 이 음악회에 모던 락 가수인 하우스룰즈·몽니·크레이션 등을 초청했다.구는 행사 시간 동안 광나루 수영장을 통째로 빌려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한강생태공원 갈대밭 구간은 지난해 말 준공됐다.이 구간은 한강을 바라보며 갈대숲 주변을 걷는 코스지만 아직 사람이 많이 찾지 않은 상태.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이 구간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날씨가 무더워 자칫 짜증나기 쉬운 계절에 구민들에게 즐거움도 주고 한강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한다는 의미에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울산 “조선해양축제 보러 오세요”

    울산에서 열리는 조선해양축제가 이색 볼거리로 피서객을 잡는다.26일 울산 동구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2009 울산 조선해양축제’를 개최한다. 이 기간에 해상 요트투어와 얼음조각 경연대회, 쿨존 체험, 머드 씨름대회, 목선건조 체험, 방어잡기 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해상 요트투어는 크루즈형 요트 3척을 타고 일산 앞바다에 있는 세계 최대 조선소인 현대중공업과 천혜의 해양관광자원인 대왕암공원 일원을 둘러볼 수 있다. 요트 3척(각 15명 탑승)은 31일부터 사흘간 매일 오전 11시, 오후 1시30분, 3시, 4시30분, 6시 등 하루 5차례 운항한다. 코스는 일산해수욕장, 대왕암공원, 현대중공업, 민섬을 돌아오는 1시간짜리다. 요트 출발 1시간 전에 선착순으로 번호표를 받아 탑승하면 된다. 벌써 참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한여름 무더위를 씻는 시원한 체험프로그램도 있다. 5인 이상의 가족팀이 참가해 커다란 얼음 덩어리를 이용해 조각작품을 만드는 얼음조각 경연대회와 대형 얼음으로 화채 그릇을 만들어 축제 모든 참가자들에게 화채를 제공하는 대형 화채 만들기 행사가 준비돼 있다. 조선해양 진흙씨름대회, 방어잡기 대회, 전통목선 조선소 재현행사도 눈길을 끈다. 목포의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가져온 신안 및 완도 해상유물 전시회, 세계의 배를 모형으로 만들어보는 세계 모형 배 만들기 체험 등도 펼쳐진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한여름 지역축제 골라서 즐기세요

    한여름 지역축제 골라서 즐기세요

    ‘한여름 클래식과 문학에 풍덩 빠져 봅시다.’ 피서철 강원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문화행사가 열려 즐거움을 선사한다. 클래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대관령국제음악제’부터 사진축제인 ‘동강국제사진전’, 문학이 살아 숨쉬는 ‘김유정문학캠프’, 물속의 이색체험 ‘쪽배축제’까지 무더위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대관령국제음악제 선율에 귀를 씻고 국내 최대 클래식 음악제로 자리잡은 대관령국제음악제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평창 대관령 숲속 등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 세계 유명 연주자 36명이 참여해 대관령 눈마을홀과 용평리조트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정명화(첼로), 김지연, 김남윤(이상 바이올린) 외에 미국의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엘마 올리베이라와 유럽 최고 현악사중주단인 미켈란젤로 현악사중주단 등 36명의 유명 연주자와 팀이 참여한다. 연주와 함께 용평 에메랄드홀과 사파이어홀에서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최고의 음악 교수진들이 음악제에 참가한 뛰어난 학생들을 지도하는 열린 강의 ‘마스터 클래스’도 열린다. ●사진전·김유정문학캠프 눈을 즐겁게 국내 최대 공립인 영월 동강사진박물관을 중심으로 이달 24일부터 ‘2009 동강국제사진제’가 한달간 열린다. ‘사람, 사람을 읽다’를 주제로 국제사진전인 MASKS-가면을 쓴 사람들전과 동강사진상 수상자인 이상일 개인전, 강원 다큐멘터리 사진사업 특별전 등이 개최된다. 올해 주요 전시인 ‘MASKS’는 가면으로 포장된 인간의 허상과 진실성에 대한 탐구를 보여주는 만레이, 다이안 아버스, 신디셔먼 등 전 세계 사진작가 작품 108점이 선보인다. 유명 작가들과 일반인이 함께하는 ‘2009 김유정문학캠프’도 이달 22일부터 춘천 김유정문학촌 일대에서 2박3일 동안 열린다. 전국 중·고생과 대학생, 일반인 등 8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문학캠프에는 문학특강과 창작실기, 백일장,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이어 열린다. ●쪽배축제·토마토축제 몸도 즐겁게 물의 고장 화천에서는 쪽배축제(8월1~16일)와 토마토축제(8월7~9일)가 함께 열린다.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쪽배로 화천 붕어섬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가족 물놀이 체험 등이 있다. 특산품 찰토마토를 소재로 씨름대회와 축구경기를 펼치는 토마토축제 체험도 재밌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올 여름 온가족 템플스테이 떠나볼까

    올 여름 온가족 템플스테이 떠나볼까

    부처는 이것저것 나누려 하는 분별심을 경계하라고 가르쳤다. 그러면서 ‘승(僧)과 속(俗)도 하나요, 세간(世間)과 출세간(出世間)도 하나’라는 ‘불이(不二)’의 진리를 전했다. 불이의 가르침을 받들 듯 삼수갑산 속 사찰들도 이제는 문을 활짝 열고 세속의 사람들을 맞이 하고 있고, 일반인들도 ‘관광 이상의 목적’으로 사찰을 찾고 있다. 예불을 올리고 참선을 하며 마음 속 부처를 찾아보는 단기 사찰체험 ‘템플스테이(Temple Stay)’가 대표적인 경우. 요즘 불교신자는 물론, 종교를 떠나 누구나 즐기는 일종의 레저가 됐다. 1인당 3만~5만원 선이면 경치 좋은 산사에서 머리도 식히고 선(禪)수행도 체험하며 하룻밤을 머무를 수 있다. ●전국 100개 사찰서 일정 준비 올여름 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조계종 불교문화사업단이 지정한 전국 100개 사찰들은 벌써 여름 템플스테이 일정을 준비하고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2004년부터 작년까지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고 간 인원은 30만명. 특히 작년 한해만 외국인 2만명을 포함 11만명이 체험해 무서운 속도로 참가자가 늘고 있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다양해져 이제는 단순한 사찰 체험을 넘어 취미생활이나 교육을 겸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사찰과 잘 어울리는 ‘차(茶)’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도 차를 많이 재배하는 남도 사찰을 중심으로 김제 금산사 ‘전통차만들기’, 해남 대흥사 ‘제다실습’, 장성 백양사 ‘발효차 만들기’, 고창 선운사 ‘햇차만들기’, 구례 화엄사 ‘야생차 만들기’ 등 다도 교육 및 차만들기, 사찰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여름방학을 맞는 어린이들을 위한 수련회를 겸해 전통문화 교육을 강화한 사찰들도 있다. 서산 부석사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경전을 통한 한문교육을 비롯, 단청 그리기, 도자기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또 청소년의 학습효과 증진을 위한 집중력 향상 선 프로그램도 있다. 해남 미황사 ‘한문학당’, 경주 골굴사 ‘화랑수련회’, 밀양 표충사 ‘어린이 사명당’ 등 32개 사찰도 모두 어린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송광사·수덕사·통도사선 수련회 집중 순천 송광사, 예산 수덕사, 양산 통도사 등 총림 사찰들은 스님들 하안거에 맞춰 선 수련회에 집중했다. 그외 무주 안국사의 태권도 함께하는 템플스테이같은 이색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템플스테이 방식의 대규모 연수도 가능하게 됐다. 조계종은 11일 충남 마곡사 인근에 한국불교 세계화와 템플스테이 대중화를 목적으로 ‘전통불교문화원’을 개원한다. 공사기간 5년, 244억원을 들여 지은 이 건물은 300명이 한꺼번에 사찰체험식 교육 및 연수를 받을 수 있어 기업 등 단체 연수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통불교문화원 원장 종훈 스님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시설은 물론 대규모 연수에 적용가능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했다.”면서 “이로써 종단 내 수행·교육은 물론 한국 불교 문화의 세계화·대중화에 힘쓰겠다.”고 했다. 템플스테이에 대한 정보와 일정은 각 사찰 홈페이지 외에도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확인가능하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건강위해 춤춰요”…페루서 임산부 댄스대회

    ”아기 건강을 위해선 춤을 추세요!” 페루 리마에서 임산부들만 참가하는 이색적인 댄스대회가 열려 화제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출산을 앞두고 있는 임산부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페루 보건부 주최로 댄스대회가 열렸다. 페루 보건부는 임신기간 중 태아와 여성의 건강, 순탄한 출산을 위해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대회를 열고 있다. 대회는 올해로 3회를 맞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 출전한 임산부는 전원 임신 7-9개월 째로 몸이 무거운 여성. 현지 언론은 “무거운 몸이지만 임산부들이 쿰비아(남미음악), 아프리카-페루 음악 등에 맞춰 멋진 춤 솜씨를 뽐냈다.”고 전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올해로 세 번째 대회가 열렸는데 해마다 참가자가 늘어나는 등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페루에서 임산부 댄스대회를 열면서까지 임신기간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은 각종 질병으로 인한 임산부 사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 전체 임산부 사망자 70%의 사망원인이 되고 있는 출혈, 고혈압 등이 특히 조심해야 할 증상으로 꼽히고 있다. 관계자는 “임신기간 중 운동만 열심히 해도 태아와 여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면서 “춤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자는 취지로 대회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북구, 삼각산 우이령 맨발로 함께 걸어요

    강북구가 오는 31일 삼각산 우이령 일대에서 맨발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7월, 41년 만에 전면개방을 앞둔 우이령의 때 묻지 않은 속살을 접할 마지막 기회로 보인다.강북구는 25일 제2회 한마음 맨발 걷기 대회를 이달 31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우이령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숲속을 맨발로 걷는 이색 행사이다. 참가자들은 맨발걷기를 통해 산림욕과 지압 등 자연치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난해 대회에는 2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했다.별도의 참가 신청이 필요 없다. 간단한 복장에 운동화, 신발주머니를 챙겨 행사 당일 우이동 백운각 주차장에 모이면 된다. 코스는 우이령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내려 오는 왕복 6.6㎞ 구간. 3시간 정도 소요된다. 백운문에서 흙이 바닥에 충분히 깔려 있는 우이령 입구까지는 신발을 신어야 한다. 우이령 입구에 도착하면 참가자들은 답답한 신발을 벗고 숲속 맑은 공기를 쐬며 부드러운 흙의 감촉을 느낄 수 있다. 반환점인 우이령 정상까지는 2.8㎞의 완만한 언덕길이다. 소나무, 진달래, 국수나무, 아까시 등이 울창한 군락을 이루고 있다. 반환점에선 강북청소년 오케스트라가 마련한 ‘산상 음악회’가 펼쳐진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8주뒤 당당한 백수 되기

    8주뒤 당당한 백수 되기

    “당당한 백수로 살자.” ‘청년 실업률 10%대’ ‘청년백수 100만명 시대’라는 말이 시사하듯 최근 청년 백수문제를 심각한 사회적 위기로 진단하는 현상이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히려 당당한 백수되기를 권유하는 강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부터 연구공간 ‘수유+너머’가 8주 과정으로 개최한 ‘백수 케포이필리아’다. 케포이필리아는 그리스식 조어로 ‘공부와 우정과 밥의 향연’이라는 뜻이다. 이 강좌는 “B급 인생이라고 주눅들지 말고 떳떳한 백수가 되자.”고 한다. 실패한 인생으로 규정하지 말고 백수로 지내는 시기를 통해 인생을 성찰하는 기회로 삼으라는 조언인 셈이다. 요즘 백수문학, 백수음악 같은 신종 트렌드가 등장하거나 ‘싸구려 커피’, ‘별일없이 산다’ 등 청년 백수의 생활을 노래한 가수 장기하씨가 20~30대 사이에서 ‘소녀시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현상과도 맥을 같이한다.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용산구 용산동2가 ‘수유+너머’ 강의실. 40여명의 남녀 청년 백수가 모여앉아 있다. 참석자들은 고미숙 연구원의 저서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를 읽고 토론을 했다. 고 연구원은 “백수라고 축 처져 있지 말고 충실하게 사는 법을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그러려면 운동과 공부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가족에게 핍박받고 취업한 친구에게 위축되는 백수들이다 보니 ‘생활밀착형’ 질문이 쏟아졌다. 참가자들은 “공부도 좋지만 취업시험을 외면할 순 없지 않나.” “최소 생활비는 얼마일까.”와 같은 질문을 쏟아냈다. 고 연구원은 ‘박사 출신 실업자’였던 경험을 섞어가며 청년 백수들의 고민에 답했다. 자신을 백수 2년차라고 소개한 신나리(25)씨는 “직업이 없다는 박탈감에 매몰됐는데 이 강좌를 통해 존재감을 회복해가는 것 같다.”며 수줍게 웃었다. ‘백수 케포이필리아’는 공부, 신체단련, 동아리활동으로 이뤄진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종로 관광활성화 조언 구해요”

    ‘관광 1번지’ 종로구가 자치구 최초로 우수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종로구는 ‘종로관광 미래발전 토론회’를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신영동 자하문 컨벤션홀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종로관광산업의 발전과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국내 주요 관광기관 종사자 및 여행상품 기획자 등 140여명이 참가하는 서울지역의 최대 관광행사다. 이번 토론회는 과제 발표와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며, 종로 관광산업이 직면한 현안과 관광 활성화에 대한 발전적인 대안을 모색한다. 토론회장 입구에는 홍보 부스를 설치해 관광교류대상 단체들에 관광자원을 홍보할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 유치상담도 지원한다. 특히 종로구는 숨겨진 우수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하고 현장 담당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1박2일 일정의 ‘팸투어(사전 답사 여행)’를 실시한다. 참가자들이 구에서 개발한 삼청동박물관 자유이용권 체험과 북촌 한옥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 등 이색문화를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에서 시작해 가회동, 삼청동, 인사동 일대의 대표 명소도 돌아본다. 종로구는 이에 맞춰 종로 귀금속 밀집지역과 광장시장을 새 관광명소로 부각시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외국 관광객을 국내로 유치하는 여행사들의 모객 활동을 지원하고,국관광객 유치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김충용 구청장은 “이번 대규모 행사를 통해 종로 관광산업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종로관광 브랜드를 널리 알려 관광1번지로서 국제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요리도 배우고 신제품도 써보고

    요리도 배우고 신제품도 써보고

    식품업체와 소형 가전업체들이 다양한 쿠킹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먹거리 파동으로 집에서 음식을 만들고 싶은 욕구는 커졌지만 요리 학원을 찾기가 부담스러운 이들을 노린 강좌다. 식품업체는 재료 활용법을, 가전업체는 기구 사용법을 소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참가자 입장에서는 공짜 또는 실비 정도의 비용으로 최신 요리법을 배우고, 기업은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는 이득을 누릴 수 있다. 식품업체들은 자신있는 재료를 활용한 강좌를 준비했다. 우동·냉면·쫄면 등 각종 면을 생산해 한국과 일본에서 판매하고 있는 면사랑이 운영하는 ‘세계 면요리 교실’은 한·중·일·양식의 면 요리와 곁들임 요리를 특화시킨 강좌를 열고 있다. 지금까지 가쓰오 육수 vs 멸치 육수, 따뜻한 오일 파스타 vs 차가운 오일 파스타 등의 강좌를 진행했다. 6월10일에 새로운 강좌가 열리는데, 전화(02-555-1436)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 무료… 재료비 등 받는 곳도 샘표는 서울 필동의 본사 10층 지미원에서 간장·된장·고추장을 응용한 요리 레시피를 소개한다. 지난 2003년부터 1만 9000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는데, 이들의 의견을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2차례씩 열리는 강의는 초보자들을 위한 ‘처음 만난 요리’와 응용 단계인 ‘맛을 아는 동산’ 등 2가지 코스로 구성됐다. 재료비를 포함한 참가비가 강의당 1만원으로 홈페이지(www.sempio.com)에서 접수받는다. 찰호떡믹스·아몬드쿠키믹스·와플믹스 등 믹스 제품을 내놓은 삼양사는 홈베이커리를 내용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4주 과정의 정규 프로그램을, 매주 금요일에는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니홈피(www.cyworld.com/q_one)나 전화(02-741-1911)로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월 4만원이다. 삼립식품은 다음달 19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홈브런치 클래스를 진행한다. 삼립식품이 70% 공정을 진행하고, 나머지는 소비자가 직접 가정에서 전자레인지·오븐·프라이팬 등을 활용해 완성하는 브랜드 오븐스마일 출시를 기념해 마련됐다. 공장견학과 쿠킹클래스를 묶어서 운영하는 회사도 있다. CJ제일제당은 충북 진천의 행복한콩 두부공장과 충남 논산의 해찬들 공장에서 각각 두부와 장류를 바탕으로 한 고추장 파스타와 두부 카나페 등 이색 요리 쿠킹클래스를 진행한다. 공짜로 교통편과 아침·점심을 제공해 단체 여행 아이템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CJ온마트 홈페이지(www.cjonmart.net)에서 접수한다. 매주 금요일에는 한 달 과정으로 20~30대 여성을 주대상으로 한 ‘백설 쿡앤톡 쿠킹 클래스’도 운영한다. 첫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는 주제에 맞춰 요리를 직접 만들고, 마지막 주에는 CJ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와인 강의를 들으며 식사를 하는 코스이다. 참가비는 월 4만원으로 역시 CJ온마트 홈페이지와 쿡앤톡 카페(cafe.naver.com/cookntale)에서 신청을 받는다. 풀무원도 충북 음성 두부공장을 견학하고 두부 수프·두부 스테이크 등의 요리법을 가르치는 ‘풀무원과 떠나는 로하스 피크닉’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www.pulmuone.co.kr)에 일정이 나와 있다. ●재료·기구 사용법 설명… 기업 이미지 제고 소형 가전업체에서 진행하는 쿠킹클래스는 다양한 기구를 활용해 음식을 간편하면서도 색다르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양매직은 매직스팀오븐을 활용한 수업을 구성, 오븐을 사기 전에 시연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주 화요일에 서울 홍대 근처 네추르먼트에서 요리연구가 이미경 소장이 강사로 나선다. 계절과 기념일에 맞춰 강좌를 구성하는데, 이달 강좌인 아이들을 위한 쿠키(14일), 스승을 위한 호두파이(21일), 부모님을 위한 단호박 찹쌀케이크(28일) 등의 강좌는 가정의 달인 5월에 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븐사랑카페(cafe.naver.com/magicovenlove)에서 신청을 받는데, 이 카페에는 150여 가지의 레시피 정보를 담고 있다. ●기업 홈피·카페에 일정 소개·신청접수 린나이코리아도 수시로 쿠킹클래스를 운영한다. 지난 8일 샤워크림 초콜릿 케이크 강좌를 연 데 이어 22일에는 건강요리 전문가 이양지씨와 함께 단호박연근파운드와 복분자크림샌드를 만든다. 창천동에 위치한 린나이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되고, 공짜다. 참가신청은 오븐북요리쿡 카페(www.ovencook.com)에서 받는다. 린나이 요리교실 옥지은 실장은 “홈베이킹뿐 아니라 다양한 테마의 요리 강좌를 실시해서 예비신부와 새내기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귀띔했다. 프라이팬과 소형 가전 등을 만드는 테팔은 지난해부터 인터넷 카페 회원 등을 대상으로 15명 안팎의 소규모 강좌를 열어 왔다. 오는 29일에는 세브란스 소아병동 아이들과 함께 쿠킹클래스를 가질 계획이다. 가전업체뿐 아니라 밀폐용기 제조업체인 글라스락도 쿠킹클래스를 통한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글라스락은 IMBC의 imcook에서 진행하는 ‘이보은 선생님 쿡로그의 쿠킹클래스’에 내열 유리 등 관련 제품을 제공한다.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강좌는 홈페이지(imcook.imbc.com/lbe0902)에서 신청할 수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진달래 즈려밟고 우이령 달린다

    진달래 즈려밟고 우이령 달린다

    ‘펀 앤드 런(즐기며 달리자)’. 삼각산(북한산)의 속살을 따라 달림길을 치닫는 이색 ‘국제산악마라톤대회’가 4월25일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외국인 참가자들도 제법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스한 봄날, 오르막과 내리막이 번갈아 굽이치는 재미와 상큼한 풀내음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달리기 대회다. 강북구와 서울신문이 공동주최하는 ‘4·19기념 삼각산우이령마라톤대회’는 무공해 청정코스를 자랑한다. 하프(21.0975㎞)와 10㎞, 4.19㎞의 3가지 코스는 덕성여대 운동장을 출발해 가오사거리~교통광장~우이령~유격교를 거쳐 다시 덕성여대로 돌아오도록 설계됐다. 우이령길은 일반인 통행이 제한되는 곳이지만 이날만큼은 살짝 속살을 드러낸다. ●1년에 두 차례 속살 드러내 우이령의 다른 이름은 ‘소귀고개’. 오른쪽으로 돌아 다시 왼쪽으로 꺾어지는 아기자기한 고갯길은 조선시대 함흥 선비가 봇짐 지고 한양으로 향하던 과거길의 마지막 관문이었다. 도봉산과 삼각산을 구분짓고, 백두대간이 함흥~평강~연천~양주~아리랑고개~혜화문으로 내려오다 잠시 쉬어가는 곳이다. 하지만 1968년 1·21사태 때 북한 특수군이 청와대 침투로로 악용하면서 폐쇄됐다. 3년 전부터 우이령 마라톤 대회와 걷기대회가 열리는 날만 제한적으로 공개된다. 자연환경이 보존된 만큼 철마다 이름 모를 야생화가 피고 진다. 한참을 달리다 우이령에 접어들면 다섯 봉우리가 눈에 들어오고, 흔히 만나기 어려운 토종식물들이 참가자들을 반겨준다. ●입상자에겐 최대 100만원 상금 우이령 마라톤대회는 달리기를 즐기는 동호인들에게 특히 인기다. 적당히 땀을 쏟고 잠시 숨가쁘게 급경사를 타고 오르다 시원하게 내달리는 길맛 덕분이다. 산개나리와 은방울꽃, 철쭉과 진달래가 만발하는 풍광은 운치를 더한다. 가족 단위 참가자가 유난히 많은 이유다. 대회는 오전 9시 출발을 알리는 대포소리와 함께 막이 오른다. 70대 노인부터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까지 참가 연령대도 다양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양말·모자가 증정되며, 종목별·남녀별·팀별 입상자에겐 5만~10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추첨을 통해 자전거·세탁기 등의 경품을 나줘주고, 곳곳에선 막걸리와 두부김치·잔치국수를 공짜로 맛볼 수 있다. ●참가신청은 이달 28일까지 참가신청은 오는 28일까지 대회 홈페이지(www.gangbukmarathon.com)에서 받는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3000명으로 참가자를 제한한다. 참가비는 하프코스와 10㎞는 3만원, 4.19㎞는 1만원이다. 개인별로 스피드칩을 제공, 정확한 기록측정이 가능하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산길을 따라 푸른 하늘과 봄꽃, 맑은 공기를 즐기다 보면 시름을 잊고 건강과 가족간 사랑까지 챙겨갈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위기를 겪는 이때에 구민들이 단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전국플러스] 초·중생 전통연 만들기 교실 운영

    한강 둔치에서 연을 만들어 날리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6~22일 7차례에 걸쳐 한강 선유도공원 내 전시관에서 초·중생을 위한 ‘전통연 만들기 교실’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1차례에 120명이다. 노순(민족연 보존회)씨가 세시풍속과 연의 역사에 관한 강의를 하고 연을 만든는 방법을 알려 준다. 21일까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단 재료비로 가오리연 3000원, 방패연 4000원을 내면 된다. 17~18일 선유교 밑에서는 ‘이색연 날리기 시범’도 펼쳐진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이번 주말엔 ‘고인돌 가족’ 돼볼까

    이번 주말엔 ‘고인돌 가족’ 돼볼까

    6000년 전의 선사시대가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 퍼포먼스와 원시 체험으로 재현된다. 강동구는 오는 10∼12일 암사동에서 ‘제13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원시마라톤과 바위절 마을 호상놀이, 다양한 원시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선사시대를 공부할 수 있는 ‘살아 있는 교육장’인 데다 놀이·체험 마당이 적지 않아 가족 나들이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번 주말엔 선사시대로 돌아가보자. ●11일 원시인 복장 마라톤대회 10일(오후 7시) 개막식에 이어 11일 오전 9시엔 ‘선사 원시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원시인 복장을 한 1200명이 선사주거지를 출발해 선사초등학교, 광나루 둔치, 잠실 둔치를 거쳐 다시 선사주거지로 돌아온다. 대회의 재미를 더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원시인 복장은 물론 기발한 분장으로 즐거움을 선사한 참가자에게 분장상을 수여한다. 가족 화합상과 최고령상도 있다. 참가자들은 5㎞나 10㎞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11∼12일에는 원시 타악공연이 펼쳐진다.11일엔 오리지널 난타팀,12일은 비트 서클이 각기 다른 매력의 타악 공연을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원시인 되기 ▲원시마을 만들기 ▲원시춤 배워보기 ▲원시 불씨 피우기 ▲빗살무늬 토기 제작 ▲곡식껍질 벗기기 ▲민속놀이 체험교실 ▲옛 집자리 가상 발굴 등 선사시대 신석기인들의 삶과 문화를 체험한다. ●일제때 교과서 등 희귀도서전 개최 선사문화축제에서 첫선을 보이는 자활박람회와 고가의 소장가치를 지닌 희귀본 도서 전시회도 눈길을 끈다. 일제시대 조선총독부에서 발행한 보통학교 조선어 및 한문독본,1949∼1964년 문교부가 발행한 국어, 산수, 사회, 자연 교과서들을 볼 수 있다. 조선왕조 국왕의 수결(결재 서명), 역대 대통령 9명의 서명을 인쇄해 나눠 주는 이색 행사도 열린다. 12일 오후 6시에는 헤어 디자이너의 현란한 헤어쇼가 펼쳐진다. 올해는 ‘고전 전통머리’를 주제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별 머리 스타일을 각기 다른 개성으로 연출한다. 폐막 무대에서는 가수 윤도현밴드와 여행스케치 등이 출연한다. 이해식 구청장은 “6000년 전 조상들의 삶의 터전에서 풍성한 문화축제를 열게 돼 기쁘다.”면서 “가을 나들이를 나선다면 역사도 공부하고 볼거리도 많은 암사동 선사주거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80분동안 1700개…팔굽혀펴기 ‘달인’

    최근 중국에 ‘팔굽혀펴기 달인’이 나타나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광둥(廣東)성 유력 일간지 광저우르바오(廣州日報)는 “지난 27일 광둥성 장먼(江門)시에서 열린 ‘제1회 팔굽혀펴기 대회’에 내로라하는 ‘운동광’들이 모여 체력을 겨뤘다.”고 보도했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23명의 시민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중에는 어린 학생부터 50대 중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참가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본선 참가자 중 가장 오랫동안 팔굽혀펴기를 하는데 성공한 ‘달인’은 올해 53세의 건(根)씨. 건씨는 80분 동안 1700개를 ‘가뿐히’ 성공해 주위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1분당 평균 21개를 성공한 셈인 건씨는 50세가 넘은 나이에도 탄탄한 근육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진행자는 “건씨가 ‘가볍게’ 상대 선수들을 물리쳤다.”면서 “임의로 대회를 중단시키지 않았다면 더 높은 기록을 세웠을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퇴역군인인 건씨가 달인이 되기 위해 운동을 시작한 것은 1999년. 하루도 빠짐없이 팔굽혀펴기를 연습한 결과 지난 2005년 10월 한 공개행사에서 3시간 동안 3500개의 팔굽혀펴기를 하는데 성공했다. 건씨의 가장 최근 기록은 지난 12일 감독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도전한 것으로 3시간 동안 3700개를 성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템플스테이의 재발견

    템플스테이의 재발견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각 사찰들이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마련, 손님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25일 현재 7∼8월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고 발표한 사찰은 지난해보다 20여곳이 늘어난 87곳.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찰도 25개나 된다(홈페이지 www.templestay.com 참조). ●휴가철 사찰 87곳서 손님맞이 한창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이 늘어난 것과 함께 프로그램도 천차만별. 휴식형에서부터 수행과 불교의식에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생태공부 등 다양하다. 일부 사찰에선 고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와 ‘○○ 사찰’하면 ‘○○ 템플스테이’를 떠올릴 만큼 유명해진 프로그램도 적지않다. 단기 출가로 스님들의 생활과 수행을 체험하는 오대산 월정사, 새벽 숲길을 걸으며 자신을 찾아보는 해남 대흥사, 춤 명상으로 널리 알려진 김제 금산사, 차 만들기로 이름난 문경 대승사, 어린이 한문교실로 인기 높은 해남 미황사, 능가산을 트레킹하면서 숲을 체험할 수 있는 부안 내소사가 대표적인 사찰들이다. 신도들과 일반인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기 위한 이색 템플스테이도 다양하게 등장했다. 한지공예와 단청을 가르치는 강화 전등사, 음악과 함께하는 서광사, 백련꽃길 걷기와 숲속명상의 공주 영평사, 사찰 주변의 야생화를 보고 익히는 생태체험의 서산 부석사 말고도 부산 홍법사에선 ‘숲속의 놀토학교’, 영월 법흥사는 ‘몽당연필’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이밖에 사찰이 지닌 독특한 자원들을 활용한 ‘불교문화체험형’도 늘었다. 참선·명상으로 유명한 서울 길상사와 해남 미황사, 영동 반야사가 대표 사찰. 김제 금산사에선 차밭 체험을 할 수 있고, 구례 화엄사에선 화엄석경 탁본도 할 수 있다. 이같은 사찰들이 마련하는 템플스테이는 대부분 새벽 예불 참여부터 시작해 체조와 참선, 아침 6시 공양과 자유시간으로 짜여지며 발우공양과 채식은 기본이다. 해남 대흥사는 남도문화 공부, 경주 기림사는 경주 문화유적지 탐방, 서산 부석사는 천수만 철새 감상, 밀양 표충사는 폭포 참선을 내놓았다.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이 부쩍 늘어난 것도 특징. 강화도 연등국제선원과 봉은사, 묘각사, 홍법사, 조계사, 삼화사, 골굴사, 전등사 등에선 외국인만을 위한 행사가 별도로 열린다. 이 가운데 연등국제선원은 성철 스님이 생전 강조했던 아비라 기도를 비롯해 3000배 참회기도, 발우공양을 진행한다. ●조계사·전등사 등에서 외국인 프로그램도 한편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5일 템플스테이 참가자가 2004년 3만 6902명에서 2005년 5만 1561명,2006년 7만 914명, 지난해 8만 1652명으로 매년 40% 이상씩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외국인도 1만 3533명으로 처음 1만명을 돌파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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