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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은 모든 사람에게 닿는 보편적 언어”

    “음악은 모든 사람에게 닿는 보편적 언어”

    SSF 4일 폐막 공연에서 한 무대에‘열정페이’ 보수에도 12번째 찾기도“연주자에 힘 북돋워 한국 관객 최고” “우리는 프랑스인이죠. 하지만 그보다는 ‘유럽인’으로서의 정체성이 더 큽니다. 오케스트라의 정신은 ‘혼합’이고, 음악은 보편적인 언어를 지향하니까요. 모든 사람에게 가닿을 수 있어야죠.” 로맹 기요(클라리넷), 올리비에 두아즈(오보에), 마티외 고시앙슬랭(플루트), 에르베 줄랭(호른). 세계적인 관악기 연주자인 네 사람은 모두 프랑스 출신이다.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유는 지난달 22일 개막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만난 이들에게 조금 단순한 질문을 던졌다. 클래식에서 ‘프랑스적인 것’은 뭐냐고. 넷 다 프랑스인이기에 일차적으로 떠오른 질문이었다. 기요가 위와 같이 대답했다. 우문현답이었다. SSF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유서 깊은 한국의 실내악 축제다. ‘실내악 불모지’였던 한국에 실내악의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그 고귀한 취지에 공감해 세계적인 연주자들임에도 ‘열정페이’ 수준의 연주료만 받고 한국에 기꺼이 온단다. 기요는 “매년 연주 일정을 짤 때 SSF 기간은 비워 둔다”고도 했다. 이 축제가 우선순위에 있기 때문이란다. 아내가 한국인인 그는 2006년 제1회부터 참여한 것을 인연으로, 올해 벌써 12번째 축제에서 연주하고 있다. 두아즈도 “유럽의 여러 축제에 참여했지만 한국 관객이 최고”라며 “관객이 무대에 있는 연주자에게 힘을 주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SSF는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을 비롯해 서울 곳곳의 다양한 공연장에서 열리고 있다. 윤보선고택 등 이색 장소에서도 공연이 열려 ‘축제’라는 말을 실감하게 한다. 네 사람이 한 무대에 서는 것은 오는 4일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폐막 공연에서다. 바순 연주자 로랑 르페브르와 함께 목관오중주로 편곡한 조르주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을 연주한다. 익숙하고 유명한 멜로디라 편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연주자들의 전언이다. “한국 관객들이 커다란 교향악을 더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실내악은 내면의 감정을 다루기에 섬세하고도 개인적이죠. 공연장까지 발걸음하기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어요. 그래서 관객들에게 실내악의 매력을 알리는 게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해요.”(기요)
  • 눈부신 오월 햇살처럼… 동심에 추억을 새기다

    눈부신 오월 햇살처럼… 동심에 추억을 새기다

    어린이날 연휴와 가정의 달을 맞아 테마파크, 리조트 등 여행업계가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알고 가면 더욱 실속 있는 연휴를 보낼 수 있다. # 에버랜드, 직관 못지않은 프로야구 중계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오는 5월 3~6일 야외 정원 포시즌스가든에서 ‘베이스볼 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로야구 경기를 초대형 스크린으로 생중계하는 행사다. 길이 24m, 높이 11m의 대형 스크린과 최신 서라운드 음향 장비를 통해 현장 못지않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 관람을 할 수 있다. 3일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 전, 4일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전, 5일 삼성과 한화 전, 6일 LG 트윈스와 두산 전이 생중계될 예정이다. 포시즌스가든 옆 홀랜드빌리지에선 ‘유러피언 비어 마켓’이 열린다. 시원한 유럽 맥주와 함께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다. 3일 대구 경기에선 ‘판다 할부지’ 강철원 주키퍼가 특별 시구자로 나선다. 1일 재개장하는 캐리비안베이도 파도풀, 메가스톰 등 야외 물놀이 시설을 차례로 개방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날 연휴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한다. # 롯데월드, 포켓몬과 함께 탐험의 세계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도 어린이날을 포함한 가정의 달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5월 25일까지 진행하는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가 눈에 띈다. 세계적 캐릭터인 ‘포켓몬’과 협업한 콘텐츠로 고객들이 포켓몬 트레이너가 돼 스프링캠프를 탐험하는 이야기로 진행된다. 주말과 공휴일엔 어드벤처 1층에서 하루 3회 ‘레츠 고! 포켓몬 스프링캠프’가 열린다. 8마리의 피카츄가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아쿠아리움은 ‘보노보노’와 협업한 이색 콘텐츠를 마련했고, 서울스카이는 신규 플라워 체험형 공간 ‘블루밍 유니버스: 빅플라워’를 선보인다. # 서울랜드, 불꽃놀이· 어린이 파티 ‘텐션 업’ 경기 과천 서울랜드는 5월 3~6일 ‘올데이! 올나잇! 어린이날 파티’를 진행한다. 관객과 서울랜드 캐릭터, 뮤지션이 함께 신나게 노래를 따라 부르는 ‘싱! 싱! 캐릭터 뮤직 파티’, 어린이에게 꽃반지를 나눠 주는 ‘플라워즈 업! 로드쇼’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저녁에는 어린이날 특집 불꽃놀이와 키즈 나이트 미러볼 파티가 펼쳐진다. # 가평선 어린왕자·피노키오 동화 속으로 경기 가평의 쁘띠프랑스 & 이탈리아마을은 오는 6월 29일까지 ‘제13회 유럽동화나라축제: 피노키오와 어린왕자의 세계로의 여행’을 연다. 행사 기간 파크 전역이 동화 속 공간으로 꾸며진다. 프랑스 테마의 쁘띠프랑스에서는 ‘어린왕자 이야기관’ 전시, 어린왕자 의상 체험 등으로 동화 속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탈리아 테마의 피노키오와 다빈치 마을에서는 베네치아의 가면 전시, 피노키오 의상 체험, 다빈치 다리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5월 18일엔 이탈리아 문화원과 함께 유럽 거리예술단 ‘코메타 서커스’를 초청해 단 하루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저글링과 아크로바틱 등이 어우러져 이탈리아 특유의 감성과 유머를 전한다. # 리솜리조트 ‘쇼의 향연’ … 다양한 체험 존도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사업장별로 다양한 가족 중심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3~6일 리솜리조트 전 사업장에선 각 지역의 플리마켓과 연계한 체험존, 마켓존, 푸드트럭 등을 운영한다. 어린이날에도 버블쇼, 코믹마술 풍선쇼, 홀로그램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충북 제천의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는 매주 토요일마다 ‘숲속 가족 운동회’를 연다. 어버이날(8일)과 스승의날(15일)엔 카네이션 수제 캔들과 쿠키 만들기 클래스를, 해브나인 스파 곳곳에선 보물찾기와 OX퀴즈를 연다. 커플 요가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충남 덕산의 스플라스 리솜은 체크인 시간에 대기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 돌리기, 미니 게임 등을 진행해 워터파크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미니카 게임존, 피자 만들기, 키즈 요가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충남 태안의 아일랜드 리솜은 4일 ‘오징어게임 가족운동회’를 열고 우승팀에게 선물을 준다. 꽃지해변 모래조각 대회, 어린이 보물찾기 등도 마련됐다. # 켄싱턴·하이원 등 서도 가족 놀거리 풍성 켄싱턴호텔앤리조트도 지역별 특색을 담은 ‘패밀리 여행’ 기획전을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지점별 인기 콘텐츠 또는 인근 관광지 혜택 등을 담았다. 강원 평창과 설악 등 켄싱턴호텔 4곳, 전북 지리산 남원 등 켄싱턴리조트 8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구성과 투숙 기간은 영업장별로 다르다. 누리집 참조.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5월 5일까지 마술과 풍선 퍼포먼스를 결합한 ‘키즈 원더랜드’ 공연, 하이원 아티스트 버스킹 공연을 매일 연다. 같은 기간 그랜드호텔에서도 ‘하이원 시그니처 미디어’ 공연이 매일 2차례 진행된다. 아울러 ‘야생화 카트투어’와 ‘알파인코스터’, ‘구름아래 동물농장’ 등 하이원의 대표 놀거리들도 5월에 대거 오픈한다.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는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곤지암 루지 360’을 새로 선보인다. 길이 1.9㎞의 광폭 루지 트랙을 무동력 썰매를 타고 내려가는 어트랙션이다. 화담숲 입장권, 놀이키트 등을 주는 ‘패밀리 플레이데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 토요일 서울 도심 곳곳 마라톤 대회… 교통 통제 확인하세요

    토요일 서울 도심 곳곳 마라톤 대회… 교통 통제 확인하세요

    이번 주말인 3일 서울 광화문과 청계천 등 도심과 월드컵공원 일대에서 마라톤 대회가 개최되면서 일부 구간에 대한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서울시는 3일 오전 8시 광화문, 청계천, 시청광장 등지에서 ‘2025 서울 유아차 런(Run)’ 행사가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유아차에 탄 자녀(48개월 이하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이색 마라톤 대회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총 1000팀이 참가한다. 대회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와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나만의 유아차 꾸미기, 우리아이 케어존 등이 설치되고 거리공연단과 해치 캐릭터를 활용한 응원단이 배치된다. 골인 지점인 서울광장에는 완주메달 증정, 메시지 포토월, 탄생응원 포토존 등 공간과 어우러져 인형탈 공연, 매직 버블쇼 등이 진행된다.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사거리, 종각역, 광교 사거리, 청계5가 사거리, 무교동 사거리, 서울시청 광장 등 대회 구간 주요 도로는 오전 8시부터 11시 10분까지 구간별로 통제된다. 시는 휴일 교통량을 고려해 가변차로를 운영하거나 대회 상황에 맞춰 통제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내비와 T맵, 네이버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통해 우회로를 안내한다. 구체적인 교통통제 시간과 우회 구간 등 자세한 사항은 대회 누리집(https://seoulstrollerrun.co.kr)을 참고하면 된다. 같은 날 오전 8시부터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는 ‘2025 여성마라톤 대회’가 개최된다. 10㎞·5㎞ 달리기와 3㎞ 걷기 코스로 구성되며 약 7000명이 참가한다. 오전 7시 50분부터 10시까지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입구를 시작으로 구룡사거리, 가양대교 구간 등 주요 코스 일대에서 단계별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두 행사 모두 많은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돼 시는 의료부스와 구급차, 안내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 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 대파축제·귤꽃축제… 황금연휴에 제주 별별 축제 多 있네

    대파축제·귤꽃축제… 황금연휴에 제주 별별 축제 多 있네

    제주에는 대파축제, 귤꽃축제, 몽생이축제 등 이색 축제들이 잇따라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는 오는 3일부터 ‘2025 봄꽃하영이서 페스티벌-귤꽃향기축제’를 본격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25 봄꽃하영이서 페스티벌’은 제주 최초의 플랫폼형 릴레이 축제로 지난 3월 29일부터 5월 17일까지 서귀포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오는 3일엔 서호동 ‘설문대할망놀이터 귤꽃나들이’, 하례1리 ‘하례귤꽃별씨축제’, 10일 의귀리 ‘귤꽃향기따라 오끼 오소록 축제’, 11일 보목동 ‘보목자리별 귤꽃축제’, 17일 토산1리 ‘옥토끼마을 달빛향기 야시장’, 17~18일 위미리 ‘뙤미 탐험대 우정캠프’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3일부터 17일까지 6개 마을 축제기간 동안 참여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마을 안길을 따라 마을주민과 시민기획자가 함께 만든 이정표와 랜드마크를 따라 걷는다. 6개 마을의 귤꽃 산책길을 걸으며 노지문화와 제주의 봄 향기, 귤꽃 향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3일 시작되는 ‘귤꽃이서’의 서막인 서호마을 ‘설문대할망놀이터 귤꽃나들이’에서는 대나무 딱총, 나무 세발자전거, 실전화기 등 옛 노지놀이와 레고, 콘댄서 비행기 등 현대 놀이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이광준 센터장은 “서귀포의 봄꽃과 귤꽃이 마을과 마을을 잇고,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야말로 제주도 최초의 플랫폼형 릴레이 축제의 가치”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 표선면 성읍리 보롬왓 일대에서는 1~23일까지 문화와 농업이 어우러진 보롬왓의 대표축제인 ‘파릇파릇 대파축제’가 열린다. 제주 대표 메밀꽃 축제로 유명한 ‘보롬왓’에서 올해로 네 번째 펼쳐지는 ‘보롬왓 대파축제’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대파밭, 실내화원 등에서 날씨에 상관없이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행사와 시식체험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파릇한 대파밭은 물론 삼색버드나무, 네모필라, 열무꽃, 알타리무꽃, 청보리 등이 어우러진 오색찬란한 풍경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무농약으로 정성껏 키운 ‘제주 대파’를 무료로 직접 수확할 수 있는 체험은 물론, 대파밭 한 가운데 정겨운 돌담 아궁이에서 숯불에 직접 구워서 먹는 달큰한 맛이 일품인 대파구이 시식행사도 축제기간 내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축제기간 내내 영양만점 통마카다미아 무료시식을 비롯해, 대파스콘, 대파메밀떡볶이, 파닭파닭 등 ’대파‘를 이용한 입이 즐거운 식도락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며, 사전 예약을 통해 초콜릿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보롬왓 관계자는 “싱그러운 봄을 맞아 보롬왓에서 제주의 자연과 함께 정성들여 키워온 대파 수확의 기쁨과 다양한 먹거리를 함께 즐기며, 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밖에 ‘신선이 찾는 곳’이라 불릴 만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국가 지정 문화재 명승 제92호 방선문(訪仙門)에서 2일과 3일 이틀간 제22회 방선문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신선님도 촘꼿덜도 얼싸덜싸 벵삭벵삭’. 무사안녕 행복기원제와 도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통해 일상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취지다. 제주도민 무사안녕 행복기원제를 시작으로 풍류를 즐기던 옛 목사의 행차를 재연한 행사, ‘신선님! 우리소원 들어주십서-촛불기원’, 문화예술 공연 등이 마련됐다. 부대 행사로는 신선 찾아가는 길, 방선문 가는 시화전 예술거리 및 마애명 액자전시, 참꽃 화전 만들기, 솔방울 소원달기, 신선·선녀 부채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3일부터 25일까지(매주 토·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몽생이(망아지 제주어) 5월 대모험’ 행사를 개최한다. ‘몽생이 대탈출 작전’을 메인 이벤트로 ‘렛츠~퀴즈대회’,‘렛츠~댄스타임’,‘어린이 플리마켓’ 등 온가족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날을 맞는3~4일에는 전 고객 무료입장을 시행하고,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다양한 환경 보호 관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연보호를 주제로 하는 어린이 사생대회,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팝업과 다회용기 지원 행사, 사회적경제기업 꽃마리와 함께 다회용기 세제 리필 행사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박승완 제주본부장 직무대행은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진행되는 몽생이 5월 대모험 행사는 지출이 많은 가정의 달 부담을 줄이고 기쁨을 늘릴 수 있는 가성비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넓은 공간에서 즐겁게 뛰놀고 가까이서 말과 교감해 보며 어린이들 모두 소중한 추억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 노원구, 가족 단위 체험에 힐링 명소까지 ‘가정의 달’ 준비 완료

    노원구, 가족 단위 체험에 힐링 명소까지 ‘가정의 달’ 준비 완료

    서울 노원구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 17일 오후 2시 노원수학문화관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 음악연주회가 열린다. 수학문화관의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하고, 감미로운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노원어린이도서관에서는 18일 오후 3시, 아이들을 위한 특별 공연 ‘원더매직의 공룡매직쇼’가 펼쳐진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을 찾아 떠나는 공룡 탐험대의 마술쇼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초안산 도자기체험장에서는 가족이 함께 도자기를 빚어보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규 프로그램은 물론,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1일 체험과 가족반도 마련해 누구나 편하게 도자기 만들기에 도전할 수 있다. 2020년 서울 동북권에 최초로 문을 연 어린이 전용 극장 노원어린이극장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드라랄라 치과’가 상영된다. 가족과 함께 산책과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불암산 힐링타운 내 나비정원에서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나비를 만날 수 있다. 불암산 피크닉장에서는 도시락만 있으면 준비물 없이도 자연 속 감성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명소인 화랑대 철도공원은 구 화랑대역을 중심으로 2010년 운행이 중단된 경춘선 철로 구간을 활용해 ‘기차’를 테마로 한 이색 공간이다. 이곳에는 미니기차가 커피를 직접 배달하는 카페와 스위스의 아름다운 철도마을을 디오라마로 재현한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이 있다. 다음 달 3일에는 등나무근린공원과 중계근린공원에서 ‘노원 원더랜드: 비밀의 정원’을 주제로 어린이날 축제가 예정가 열린다.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 쇼, 베베핀 해피콘서트, 놀이기구, 버블파티존,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우천 시 날짜가 변동될 수 있어 구청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문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노원 곳곳의 나들이 명소도 찾으셔서 5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런 박물관도 있었어?”···경기관광공사, 경기도 이색박물관 6곳 추천

    “이런 박물관도 있었어?”···경기관광공사, 경기도 이색박물관 6곳 추천

    경기관광공사가 재미와 흥미를 더하는 이색박물관 6곳을 추천했다. 농업, 양식 조리, 안보, 산업, 지질, 역사 유적 등 여느 박물관에서 볼 수 없는 곳이다. [농업의 가치를 새롭게 ‘수원 국립농업박물관’]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은 2022년 12월 개관했다. 차근차근 돌아보려면 꼬박 하루가 걸릴 정도다. 처음 만나는 곳은 식물원과 곤충관이다. 농업박물관에 식물원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이곳의 식물원은 남다르다. 수족관에서 어류를 키우고 어류가 배출한 배설물이 녹아 있는 물을 걸러 식물에 주는 ‘아쿠아 포닉스’가 있다. 친환경적 순환 농법이다. 의미도 남다르지만 열대 식물도 풍성해서 여느 식물원 못지않은 수준이다. ‘농생꿀팁’ 테마전시관에서는 농촌의 삶과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박물관의 핵심인 전시관은 농업관1과 농업관2 두 곳으로 나뉘어 있다. 농업관1은 땅과 물, 종자, 재배, 수확이라는 농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볼 수 있다. 농업관2는 재배한 농산물을 저장하고 가공했던 역사를 보고 변화 중인 미래 농업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공간도 있다. 농업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 박물관이 내부에 별도로 있어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초등학생까지 입장 가능하다. 야외 공간도 볼만하다. 다랑이 논밭에서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농작물의 성장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농가월령 산책로’라고 이름 붙은 길을 따라서 걷다 보면 시골의 논밭 사이를 걷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체험거리가 가득한 “꼬마농부 미오네 집으로 놀러와!” (5.3~5.5)가 진행되며, 중순에는 손 모내기 행사가 마련돼 있다. [한국 서양 요리의 역사 ‘안성 한국조리박물관’] 한국에서 유일한 조리 전문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2층 규모로 1층 입구에 들어서면 우리나라 조리 명인들의 사진과 명패가 가득 붙어 있다. 조리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아도 TV에서 한두 번쯤 보았던 인물이 여럿이다. 한국조리박물관은 벽면을 가득 채운 조리 명인들의 소장품을 기증받아 설립한 박물관이다. 박물관에서는 한국에서의 서양 요리 역사와 발전을 살펴볼 수 있다. 한국의 서양 요리는 고종황제 무렵 시작해 역사는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원로 조리 명인들의 노력 덕분에 급격히 발전해왔다. 1층 전시실에서 주목받는 전시물들 역시 조리 명인들이 사용하던 조리 기구와 직접 수기로 작성한 레시피 노트들이다. 손때 묻은 조리 기구에서는 명인들의 숨결이 느껴지고 노하우가 가득한 레시피 노트에서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피나는 노력을 기울인 열정이 느껴진다. 차근차근 전시물을 살펴보다 보면 뭉클한 감동이 느껴질 정도다. 2층 전시실의 테마는 와인과 커피다. 전 세계에서 생산하는 와인의 종류와 한국에서 초장기에 사용한 커피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2층 특별전시실에서는 청와대에서 사용하던 대통령들의 식기가 전시되어 있다. 대통령마다 선호하던 식기는 달랐지만 공통으로 적용된 디자인은 봉황이다. 역대 대통령들이 좋아했던 식단과 식습관도 매우 흥미롭다. 한국뿐만 아니라 조리 관련 박물관은 세계적으로도 흔하지 않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박물관에는 부속요리학교로 ‘에꼴드 모카’가 있어,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객들도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서해를 지킨 국군장병들의 기록 ‘평택 서해수호관 & 천안함기념관’] 서해수호관은 서해에서 발생한 북한 도발에 맞섰던 해군의 기록들이 전시된 곳이다. NLL은 1953년 8월 30일 정전협정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설정된 북방한계선이다. 하지만 북한은 수 차례 NLL 인근에서 군사적 도발을 일으켰다. 제1·2 연평해전부터 2009년 11월 북한 경비정의 NLL을 침범까지,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우리 해군이 당당하게 맞섰고 전시관에는 각 해전의 상황과 당시 사용한 실제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다. 각 해전에서 우리 해군 역시 적지 않은 피해를 보았다. 가장 가슴 아픈 일은 장병들의 피해다. 부상은 물론이고 목숨까지 잃은 여러 장병이 있어 지금의 평화가 있는 것이다. 전시관 마지막에는 당시 목숨을 잃은 장병들의 유품과 가족들의 편지가 전시되어 있다. 숙연해지는 공간이다. 천안함기념관은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 잠수정 어뢰에 의해 침몰한 천안함에 관한 전시관이다. 당시 천안함에는 104명이 승선하고 있었는데 58명만 구조되고 46명은 전사했다. 온 국민이 ‘살아서 귀환하라’는 ‘마지막 명령’을 내렸지만 끝내 돌아오지 못한 병사들이다. 야외 전시장에는 수중에서 인양한 천안함이 전시되어 있다. 반으로 쪼개진 천안함이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서해수호관과 천안함기념관은 군부대 안에 있어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견학할 수 있다. 견학에는 인솔 장병이 동행하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곳도 제한적이다. [대한민국을 이끈 산업의 역군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안산은 서해의 황금어장으로 1970년대까지만 해도 조용한 농어촌 마을이었다. 하지만 1976년 반월지구가 공업 도시 조성지로 확정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제조업 메카로 변모했다. 2006년 시화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안산스마트허브’로 이름을 바꾼 현재도 첨단산업의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이러한 안산 산업의 역사를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제1전시장에 들어서면 안산 산업 발전의 역사가 가득하다. 산업단지 조성 과정의 사진과 설계도는 물론이고 실제 현장에서 일했던 주요 인물들의 생생한 증언을 기록으로 모아두었다. 제2전시실은 안산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신진자동차에서 생산한 퍼블리카와 기아에서 생산한 콩코드, 3륜 트럭은 관람객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포토스팟이다. 제3전시장은 제지와 염색 등 일상과 조금 더 밀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개방형 수장고에서 추억의 카세트 플레이어와 TV 등을 볼 수 있다. 단순한 과거의 유물이 아닌 어릴 적 사용했거나 봤던 물건들도 있어 어른들에게도 재밌는 관람이 될 것이다.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데 그중에서도 <응답하라! 새한버스 BF101>는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다. 1980년대 안산 시민의 발이 되었던 ‘새한버스’ 모형을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박물관 입구에 실제 새한버스가 전시되어 있기도 하다. 또한 박물관 1층 외부에는 로봇이 음료를 만들어 주는 카페도 있다. 넓은 통창으로 화랑호수와 이어진 야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운치 있다. [한탄강의 지질과 생태를 한눈에 ‘포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 한탄강은 국내 유일의 주상절리 협곡이다. 그 탄생은 수십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미 흐르고 있던 강 상류, 북의 오리산 등에서 여러 차례 화산이 폭발했다. 분출된 용암이 넓은 용암대지를 만들었고 일부는 강을 채우면서 파주와 문산까지 흘러갔다. 그 위로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지금의 한탄강이 만들어졌다. 한탄강은 용암과 물이 만들어 낸 합작품이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의 지질관에서는 이러한 한탄강의 형성 과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화산암은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암석을 말한다. 그중에서도 화강암은 마그마가 땅속에서 서서히 굳어진 암석이며, 현무암은 땅 위에서 빠르게 식으며 굳은 암석이다. 한탄강 인근을 시추한 결과 화강암과 현무암이 교차로 형성되어 있었다. 화산 폭발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는 의미다. 지질문화관은 한탄강 주변에서 살아온 인류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포천 중리와 철원 장흥리 일대에서는 구석기 시대의 석기들이 다수 발견되었다. 구석기 사람들은 당시 주변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었던 응회암과 규암으로 석기를 만들었다. 특히 1978년 미국 병사 그렉 보웬이 한탄강에서 발견한 주먹도끼는 이 곳이 가장 오래된 인류 거주지 중 하나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연천군 곳곳에서 고인돌이 발견되며 권력 구조가 형성된 집단이 거주했다는 것도 증명되었다. 1층의 영상관에서는 드론으로 촬영한 한탄강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한탄강 협곡 곳곳을 누비는 화면에 따라 좌석도 움직여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조선 전기 최대 왕실 사찰의 흔적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양주의 회암사는 고려 말부터 조선 전기 사이 최대규모의 왕실 사찰이었다. 총 8개 단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성격의 건축물이 조성되었다. 고대 기록에도 여러 차례 등장한다. 특히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고려 때 서역의 사신이 방문해 ‘절이 무릇 262칸인데, 건물과 불상·불화가 굉장하고 아름다워 동방에서 으뜸으로 중국에서도 많이 볼 수 없는 정도’라는 찬사가 담겨 있다. 회암사지는 1967년부터 2012년까지 10차에 거쳐 발굴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일반적인 사찰과 달리 궁궐과 유사한 구조의 사찰이라는 게 밝혀졌다. 1층 전시실에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출토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궁이나 왕실에서 세운 원찰 일부에만 사용된 청기와, 태조 이성계가 제작을 후원했다는 명문이 새겨진 청동 금탁, 왕실에서만 사용했던 최상급 자기 등이다. 2층 전시실에는 석조와 소조 불상 조각과 함께 회암사 주요 전각 구조를 볼 수 있는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360도 다면실감’에서는 회암사의 역사적 의미를 6면 미디어아트로 볼 수 있다. 앉거나 누워서도 감상할 수 있으며 편안한 자세로 어느새 화려한 미디어아트에 빠지게 된다. 박물관 관람을 마친 뒤 돌아보는 회암사지는 더욱 특별하다. 1981년 발굴된 당간지주를 비롯해, 가로 14m로 동시에 16명이 사용할 수 있었던 화장실터, 지름이 1.73m에 이르는 대형 맷돌, 5.89m 높이의 부처님 진신사리 사리탑 등은 잊지 말고 찾아봐야 한다. 회암사지박물관과 사지를 함께 돌아보면, 조선 왕실 사찰의 규모와 위상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회암사지터 주변의 잔디광장은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다.
  • 그로서리 상품만 1만 3000여개… 이마트 최대 ‘푸드마켓’ 열었다

    그로서리 상품만 1만 3000여개… 이마트 최대 ‘푸드마켓’ 열었다

    서울 강동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그랜드 오픈 이마트가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을 개점하며 한층 진화한 미래형 리테일 매장을 선보였다.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은 서울 강동구 고덕 강일지구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지하 1층에 4925㎡(1490평) 규모로 들어섰다. ‘푸드마켓’은 이마트가 지난해 12월 대구 수성점에서 처음 도입한 ‘식료품 특화 매장’으로, 약 5개월간의 파일럿 테스트를 거친 후 5년 만에 서울에서 선보이는 이마트 신규 점포인 고덕점에서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은 급변하는 온오프라인 유통 시장에서 이마트의 본업 경쟁력인 ‘그로서리 상품 개발 및 기획 노하우’를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넥스트 이마트’ 모델이다. 이를 위해 필수 장보기 상품은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해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건강·이색·프리미엄 식재료를 강화해 미식의 깊이를 더했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유통 트렌드를 면밀히 연구하고 신규 점포의 상권과 입지를 분석해 수성점의 푸드마켓 모델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신도시, 오피스 복합 상권에 출점하는 고덕점은 신선식품과 즉석조리 델리에 특화한 ‘정통 푸드마켓’ 콘셉트로 한층 진화했다”며 “특히, 고덕점은 이마트의 30여년 업력으로 쌓아 온 미식의 깊이를 소비자에게 선보여 본업 경쟁력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만 3000여개 최대 구색으로 채웠다… 신선 델리에 특화한 ‘정통 푸드마켓’이마트는 푸드마켓 고덕점이 입점하는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쇼핑몰에 글로벌 홈퍼니싱 브랜드와 패션 편집숍 오프라인 매장 등이 들어섬으로써 2030 고객의 유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신도시 특성상 3040 고객이 많이 거주한다는 점을 반영해 해당 매장을 신선식품과 즉석조리 델리상품에 특화한 모델로 차별화했다. 이를 위해 이마트 그로서리 매장 최대 구색인 1만 3000개의 상품을, 테넌트를 제외한 직영 면적의 약 95%인 3471㎡(1050평)에 채웠다. 또한, 장보기 필수 아이템인 10대 신선식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고덕점만의 21개 전문 특화존을 선보여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대표 신선 10대 품목으로 국내산 냉장 삼겹살과 목살은 100g당 1980원, 양념소불고기(800g)는 1팩 9980원, 손질 오징어(해동·아르헨티나·中)는 한 마리 1980원, 행복전복 (10마리)은 9900원에 판매하고, 애호박은 2개 1480원, 양파는 1㎏ 1980원, 대파는 1480원, 바나나는 한 송이 980원, 보조개 사과는 7980원으로 준비해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확 낮췄다. 신선식품 외에도 수성점에서 인기 있었던 일상용품 균일가존도 강화해 치약, 칫솔, 클렌징폼, 트리트먼트, 비누, 보디워시, 화장잡화, 마스크팩 등 120여종의 상품을 1990·2990· 3990·5990원에 판매하는 등 알뜰 쇼핑존도 준비했다. 아울러 고덕점만의 특화존은 매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으로 저속노화와 웰니스에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수입 과일과 유러피안 채소를 모은 ‘글로벌 가든’과 웰빙 간식용 컵과일과 스틱채소를 신규 개발해 ‘프레쉬스낵존’을 선보인다. 신선식품 매입 경쟁력을 집약한 축산·수산 코너에는 최초로 프리미엄 국산 흑돼지 3종을 모두 판매하는 ‘K흑돼지존’과 연어에 관련한 상품을 집대성한 ‘연어의 모든 것(All that Salmon)존’을 구성했다. 델리코너에서는 오피스 직장인 타깃으로 초밥과 샐러드, 강정과 볶음밥, 구이류와 볶음밥 세트 등 오늘의 메뉴를 제안하는 ‘테이스티 픽(Tasty Pick)존’을 새로 선보이고, 매일 매장에서 베이커리 상품을 직접 구워 내는 베이커리 전문매장 ‘밀&베이커리’(Mill & Bakery)도 들여왔다. 다양한 신상 수입 젤리와 비스킷을 모은 미니 편집숍 ‘스위트 스트리트’(Sweet Street)와 국내 할인점 최대 규모의 치즈 전문 코너 ‘치즈 플리즈’(Cheeeese Please) 등 이색 가공식품과 프리미엄 식료품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상권 방문객 맞춤형으로 진화하는 이마트… 새로운 고객 경험 창출 기대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은 이마트가 지난 2월 강서구에 오픈한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마곡점’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서울 지역에 개점하는 점포다. 이마트가 서울 지역에서 한 해 2개 점포를 출점하는 것은 2012년 이후 13년 만이며, 지난해 12월에 대구광역시에 오픈한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까지 고려하면 만 4개월 만에 3개 점포를 연달아 개장하는 것이다. 하반기에는 추가로 인천지역에 트레이더스 출점도 예정돼 있어, 2020년 이후 감소 추세였던 점포 수가 5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마트는 이를 계기로 외형 성장을 본격화하며 오프라인 유통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는 “2월에는 성장 업태인 창고형 할인점 포맷의 트레이더스 마곡점을 서울 강서지역에 선보였고, 4월에는 그로서리 중심의 ‘넥스트 이마트’ 모델을 강동지역에 새롭게 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푸드마켓 포맷, 몰 타입 등 혁신적인 매장 운영과 차별화한 상품으로 그로서리 쇼핑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노원 “도심 속 당현천 퍼플정원에 산책 오세요”

    노원 “도심 속 당현천 퍼플정원에 산책 오세요”

    서울 노원구가 도심 속 산책로인 당현천에 퍼플정원을 조성해 새로운 볼거리를 더했다고 29일 밝혔다. 당현천 퍼플정원은 잉글리시라벤더를 중심으로 블루세이지, 로벨리아, 델피늄 등 다양한 보라색 계열 초화들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도심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색감을 가진 꽃들이다. 열기구 모양의 조형물 등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됐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당현천변은 산책로와 쉼터, 음악분수 등이 어우러져 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여가 공간이다.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이색 공간은 주민에게는 일상의 쉼표가 되고, 방문객에게는 도심 속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다음달 중순쯤 초화들이 만개해 더욱 풍성한 정원의 매력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당현천 퍼플정원 인근에는 친수공간을 만들고 있다. 불암산을 조망할 수 있는 2층 규모의 휴게 전망 테라스 ‘당현마루’를 설치하고 수변 카페도 운영할 예정이다. 달 모양을 본뜬 곡선 교량 ‘달빛브리지’와 계절에 따라 다양한 색상과 패턴을 연출하는 ‘미디어글라스’도 설치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당현천은 단순한 하천을 넘어 자연과 문화, 휴식이 공존하는 도심 속 복합 힐링 공간”이라며 “특히 이번 매력정원은 도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색감과 분위기를 담아낸 특별한 공간인 만큼 많은 분들이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 보랏빛으로 물드는 무릉별유천지…라벤더축제 6월 14일 개막

    보랏빛으로 물드는 무릉별유천지…라벤더축제 6월 14일 개막

    강원 동해시는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를 오는 6월 14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축제장을 찾으면 2만㎡에 달하는 라벤더정원을 꽉 채운 보랏빛 라벤더와 함께 초대형 버블쇼, DJ박스 등을 즐길 수 있다. 나태주·박군의 태군 노래자랑 시즌2 결승전도 열린다.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을 해 은은한 꽃향기와 화려한 조명 불빛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제를 운영해 입장 대기시간을 줄였다. 무릉별유천지는 1960년대 후반부터 2017년까지 50년 가까이 석회석을 캤던 시멘트 광산 부지를 활용해 만든 관광지로 2021년 11월 문을 열었다. 에메랄드빛을 띠는 청옥호와 금곡호, 보랏빛 물결이 넘실거리는 라벤더정원 등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어 동해안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김순기 동해시 무릉전략과장은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콘텐츠와 야간 개장을 통해 무릉별유천지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축구선수 사인볼·캠핑 카라반 우선 신청권…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눈길

    축구선수 사인볼·캠핑 카라반 우선 신청권…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눈길

    프로축구 선수 사인볼, 캠핑장 카라반 우선 신청권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이 눈길을 끈다. 26일 울산지역 지자체에 따르면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이색 답례품을 통해 기부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답례품은 단순한 혜택을 넘어 도시의 브랜드를 알리는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울산 동구는 다음 달부터 울산HD FC 프로축구단의 선수 친필 사인이 담긴 사인볼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한정 지급한다. 사인볼 답례품 제공이 알려진 이후 고향사랑기부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동구는 또 캠핑장 카라반 우선 신청권과 지역 대표 특산물 세트 등의 답례품도 선정해 기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동구의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26일 현재 516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울주군은 전통주인 복순도가 손막걸리와 언양 한우 등 특산품을 앞세워 올해 누적모금액 3억 68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70%가량 증가한 수치다. 중구는 전통 어간장과 울산샌드 상품을 결합한 관광형 패키지를 구성해 인기를 끌고 있다. 북구는 지역 특산품인 북구는 강동 참가자미와 돌미역 세트를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남구는 울산페이와 한우세트를 통해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지자체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선호도가 높은 답례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입맛 당기는 쌉싸름한 그 맛…‘산나물의 제왕’ 납신다

    입맛 당기는 쌉싸름한 그 맛…‘산나물의 제왕’ 납신다

    향긋한 산나물이 성큼 다가온 봄을 알리고 있다. 산나물 중에서도 곰취는 맛과 향이 진해 인기가 높다. 곰취는 맛뿐만 아니라 영양도 뛰어나 산나물의 제왕으로 불린다. 피로 회복과 항암, 혈액순환 개선에 효과가 있고, 기침과 천식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곰취로 차린 ‘건강 밥상’곰취 주산지 중 하나인 강원 양구에서는 매년 곰취축제가 열리고 있다. 올해는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양구레포츠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장에서는 산지에서 갓 수확한 곰취를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다. 곰취를 재료로 한 김밥, 겉절이, 전 등을 직접 요리해 먹을 수 있고, 곰취로 만든 막걸리도 맛볼 수 있다. 행운 캔들·타투 스티커·타입캡슐, 미니화분, 이색큐브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개막식을 비롯한 콘서트에서는 홍지유, 금잔디, 민수현, 정다한, 다이나믹듀오, 이수연, 싸이버거 등이 무대에 오른다. 불꽃놀이도 매일 열려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QR코드에 접속해 설문조사에 응하거나 SNS에 글을 게시하면 소정의 기념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축제 기간 내내 열린다. 곰취축제 개막에 앞서 축제를 홍보하는 팝업스토어가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열린다. 전현자 양구문화재단 사무국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 양구 곰취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축제로 구성했다”며 “축제장을 찾아 따뜻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식도락 이어 감성 나들이축제장 주변에는 유명 관광지도 많다. 차량으로 5~10분 이동하면 박수근미술관, 인문학박물관, 한반도섬이 나온다. 박수근미술관은 이달 초부터 박수근 작고 60주기를 기념하는 소장품 특별전 ‘봄이 오다: 정림리에서 전농동까지’를 열고 있다. 양구는 ‘국민화가’ 박수근(1914~1965)이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낸 고향이다. 특별전에서는 박수근이 1962년 지인인 산드라 마티엘리(미국)씨에게 보낸 목판화 연하장과 같은 해 주한미군 사령부에서 연 박수근 개인전 홍보 책자 등을 만날 수 있다. 인문학박물관에서는 한국철학의 거장 김형석 연세대 교수, 고 안병욱 전 숭실대 교수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다. 이해인 수녀의 원고, 사진, 작품집 등도 전시한다. 2012년 12월 개관했고, 2개 전시관과 세미나실 등으로 이뤄졌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한반도섬은 파로호 상류에 위치한 인공 섬으로 생긴 모양이 한반도를 똑 닮았다. 남과 북 양 끝단에는 한라산과 백두산이 있고, 우측에는 태극기가 꽂혀있는 독도가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한반도섬과 파로호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섬 전체는 데크길로 연결돼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 155년 전 그때처럼… 종묘 정전으로 돌아온 조선 왕과 왕비들

    155년 전 그때처럼… 종묘 정전으로 돌아온 조선 왕과 왕비들

    가마 28기·말 7필·행렬단 1100여명시민들의 환대 속에 3.5㎞ 거리 행진“신주 덜컹거릴까 조심스럽게 운반”수리 중 목재 연대·상량문 등 발견도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취타대의 소리가 들리자 모여 있던 사람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잠시 후 조선 왕실의 왕과 왕비의 신주(위패)를 운반하는 가마 28기, 말 7필, 1100여명의 행렬단이 모습을 드러내자 사람들은 손을 흔들어 반겼다. 갑자기 이색 풍경을 마주한 외국 관광객들은 주변 사람에게 무슨 행사인지 물으며 사진을 찍기에 바빴다. 이날 창덕궁에서 시작된 환안 행렬은 시민의 환대를 받으며 광화문을 거쳐 종묘까지 3.5㎞ 정도 이어졌다. 신주를 종묘 정전(正殿)으로 다시 옮기는 의식인 환안제(還安祭)가 진행된 것은 고종 7년인 1870년 이후 155년 만으로, 헌종 대에 기록된 ‘종묘영녕전증수도감의궤’ 내용을 따라 재현됐다. 이날 왕이 궁궐 밖에서 타던 가마인 신연에 신주를 싣고 운반하는 역할을 맡은 김영훈(20)씨는 “환안제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이 손뼉을 쳐 주거나 파이팅을 외쳐 줘 영광이었다”며 “가마에 바퀴가 달려 있어 무겁지는 않았지만, 왕의 신주를 모시다 보니 덜컹거릴까 봐 조심스러웠다”고 말했다. 시민행렬단으로 참여한 김보성(17)씨는 “평소 전통 복식 등 문화유산에 관심이 많아 어머니와 함께 신청했다”면서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구경하는 게 재미있었지만, 155년 만에 열린 행렬에 직접 참여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종묘 앞에 도착한 신주들은 신연에서 궁궐 안에서 타는 가마인 신여로 옮겨져 정전으로 향했다. 정전은 조선 왕실의 사당인 종묘의 중심이 되는 건물로, 총 19칸의 방에 조선 왕과 왕비, 대한제국 황제와 황후 신주 49위를 모시는 공간이다. 종묘 정전은 1985년 국보로 지정됐으며 1995년에는 종묘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날 대규모 수리를 마친 종묘 정전은 5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2014년 건물 노후로 기와·목재 파손 등의 문제가 확인되면서 2020년 보수, 정비 공사가 시작됐다. 수리가 한창이던 2021년 6월, 종묘의 신주들을 창덕궁 옛 선원전으로 임시로 옮겼다. 정전을 덮고 있던 기존 공장제 기와를 신규 제작한 수제 기와 7만 장으로 교체했다. 또 정전 앞에 깔려 있던 시멘트 모르타르는 걷어내고 흙을 벽돌 모양으로 구워 만든 건축재료인 수제 전돌을 깔았다. 정전 보수 공사에는 약 200억원이 투입됐다. 수리 과정에서 주요 ‘나무 부재의 연륜(나이테) 연대 조사’를 통해 17세기 광해군 대의 목재가 사용됐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2023년 4월에는 목조 건물을 짓거나 고칠 때 제의를 지내면서 쓴 글인 상량문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날 신주 환안으로 종묘 정전 보수 관련 절차가 모두 완료됐음을 고하는 제사인 고유제와 준공 기념식도 이어졌다. 고유제는 전주이씨대동종약원이 봉행했다. 기념식에는 종묘 정전의 수리 완료 대국민 선포식과 49위 신주를 상징하는 무용수들의 세리머니도 진행됐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이번 종묘 수리는 단순한 보수가 아니라 우리의 기술로 옛 장인의 손길을 되살리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종묘 정전이 수백 년간 굳건히 자리를 지켜온 것처럼 오늘 또한 역사의 한 장면으로 남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한강을 수영으로 건너는 이색 스포츠 ‘제10회 한강크로스스위밍 챌린지’ 협찬 협약식 개최

    한강을 수영으로 건너는 이색 스포츠 ‘제10회 한강크로스스위밍 챌린지’ 협찬 협약식 개최

    ‘서울신문과 함께하는 제10회 한강크로스스위밍 챌린지’ 협찬 협약식이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됐다. 협약식은 다음달 21일과 22일 이틀간 한강 잠실대교 남단에서 열리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송파구 수영연맹 안성환 회장과 노종덕 부회장 등을 주최 측 관계자와 원갑, 이브자리, 마레스, 사이드킥 , 비어케이 등 주요 협찬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참식을 통해 각 협찬사는 대회 운영 지원은 물론,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행사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안성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대회가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보다 안전하고 풍성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강크로스스위밍 챌린지를 국제적인 오픈워터 수영 대회로 육성해 세계적인 수상 스포츠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강크로스스위밍 챌린지는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서울의 대표적인 수상 스포츠 행사다. 참가자들이 한강을 횡단하며 도심 속에서 색다른 스포츠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대회는 다음달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송파구 잠실대교 남단 도선장에서 개최되며, 남단에서 북단까지 왕복 1.8km를 횡단하는 코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하루 4500명씩, 이틀간 9000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수영 동호인과 일반 참가자들이 함께 도전하며, 도심 속 한강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수영 레이스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해외 관광객 대상으로 별도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해외 관광객들에게 K-드라마와 K-팝 등 한류 콘텐츠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K-문화의 상징인 한강을 직접 수영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 수도권에 첫 식료품 특화 매장… 이마트 본업 먹거리로 ‘승부수’

    수도권에 첫 식료품 특화 매장… 이마트 본업 먹거리로 ‘승부수’

    17일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새로 문을 연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에 들어서자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쇼핑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바나나 한송이 980원, 계란 한판 2880원 등 개점 기념 할인 상품을 전진 배치했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문을 연 푸드마켓은 신선식품과 즉석조리 상품을 중점적으로 파는 ‘식료품 특화 매장’이다. 이마트의 본업 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식료품 상품 개발 및 기획 노하우를 담아 만든 ‘넥스트 이마트’ 모델이다. 지난해 12월 대구 수성점에 첫 도입 후 두 번째다.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의 규모는 4925㎡(1490평)이다. 기존 이마트 매장보다 작다. 공산품 수요는 임차 매장인 다이소에 맡기고, 3471㎡(1050평)를 1만 3000개의 식료품으로 채웠다. 고품질 국산 흑돼지 3종 코너인 ‘K-흑돼지’, 각종 연어 상품을 집대성한 ‘연어의 모든 것’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건강식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수입 과일·채소를 모은 ‘글로벌 가든’, 컵과일과 막대 모양 채소 상품을 놓은 ‘프레쉬스낵’도 선보였다. 이마트 관계자는 “필수 장보기 상품은 최저가로 제공하고 미식 경험을 위해 이색·프리미엄 식재료를 강화했다”고 했다. 그동안 점포 수가 감소했던 이마트는 최근 외형을 확장 중이다. 지난 2월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 마곡점’을 냈는데, 이마트가 서울에서 한 해 2개 점포를 내는 건 2012년 이후 13년 만이다. 올 하반기 인천에 트레이더스 구월점을 출점하면 지난해 말 154곳이었던 전체 점포 수가 157곳으로 늘게 된다. 서울 강동구가 재개발·재건축으로 들어선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인구가 유입되면서 할인점 간 경쟁 무대로 떠올랐다. 기존 이마트 2곳과 홈플러스 1곳이 있던 강동구에 롯데마트가 지난 1월 6년 만에 신규 점포인 천호점을 냈다. 이 매장도 기존 점포보다 작은 규모(4538㎡·1374평)이며 80%를 신선·조리식품으로 채운 게 특징이다. 온라인에 비해 강점을 가진 식품에 집중하는 게 대형마트 업계의 출점 공식이 된 셈이다. 실제로 롯데마트 천호점은 개점 3개월 매출이 2000평대 미만의 롯데마트 점포 28곳보다 30% 이상 높을 만큼 순항 중이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앞으로도 푸드마켓과 쇼핑몰 내 임차 점포 등 혁신적인 매장 운영과 차별화된 상품으로 식료품 쇼핑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75만원 코스에 ‘코끼리 똥’ 디저트…中 고급 레스토랑 조사받는 이유 [여기는 중국]

    75만원 코스에 ‘코끼리 똥’ 디저트…中 고급 레스토랑 조사받는 이유 [여기는 중국]

    중국 상하이의 한 고급 레스토랑이 ‘대형 동물의 배설물로 만든 디저트’를 제공했다는 의혹으로 당국 조사를 받고 있다고 칸칸신문 등 중국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자연 콘셉트’를 내세운 레스토랑은 1인당 코스요리 가격은 3888위안(약 75만원)으로 책정해 관심을 받았지만 “음식에서 악취가 난다”는 혹평을 받으며 결국 조사 대상에 올랐다. 상하이 민항구 마차오(马桥) 지역에 새롭게 문을 연 이 레스토랑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탔다. 이색 메뉴 리뷰가 속속 올라오면서 홍보가 되는 듯했지만 오히려 논란이 커졌다.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이 식당은 열대 우림을 연상케 하는 식물과 물안개로 가득한 공간에서 고객이 화분에서 잎을 따서 먹고, ‘썩은 기생식물’을 연상시키는 죽 형태의 요리를 맛본다. 마지막에는 코끼리 배설물로 만든 디저트까지 제공된다. 직원들은 이곳이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작은 생태 박물관 같은 ‘에코 퀴진(Eco-Fusion)’ 콘셉트”라고 설명한다. 하루 한 팀(12석)만 받아 사전 예약이 필수다. 총 15가지 코스 요리는 비정기적으로 변경된다. 식사 과정은 마치 ‘의식’처럼 연출되며, 손님이 계단에 올라 직접 디저트를 먹거나 전동 레일을 통해 음식이 서빙되는 등 독특한 퍼포먼스가 포함된다. 술잔을 제때 비우지 않으면 직원이 곧바로 치워가는 등 식사 전반이 철저히 기획된 체험형으로 구성돼 있다. 문제는 이 레스토랑이 실제 대형 곤충과 코끼리 배설물 등을 식재료로 사용했다는 점이다. 민항구 시장감독관리국에 따르면 이 레스토랑은 2024년 9월 등록된 상하이펑관수레스토랑서비스 유한공사(蓬冠树餐饮服务有限公司)가 운영 중이며, 올 2월부터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 조사 결과 이 업체는 외지에서 들여온 대나무 유충, 개미, 코끼리 배설물 등을 요리에 활용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당국은 현장 점검을 실시해 해당 식재료를 확인하고 즉시 봉인 조치를 내렸으며, 식품안전법 위반 혐의로 정식 입건해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식당은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일부 리뷰 사이트에는 이 레스토랑에 대한 의견이 높은 평점으로 5건만 남아 있어 리뷰 조작 의혹도 제기된다. 한 리뷰에는 “독자적인 생태 시스템을 구축해 비범한 미식 탐험을 할 수 있다. 각 생태계별로 정밀하게 식재료를 선별하고, 고대 소수민족의 식재 지식과 조리 기법을 계승해 귀중한 유산을 보존하는 데 힘쓰고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중국 네티즌들은 “부자들이 이제는 배설물까지 즐긴다”, “이건 돈 많은 사람들을 위한 쇼일 뿐”이라는 , “대나무 유충, 개미, 똥까지 쓰는 게 미식이냐”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 연천서 구석기 생활·문화 체험 ‘흥미진진’

    연천서 구석기 생활·문화 체험 ‘흥미진진’

    제32회 연천구석기축제가 다음달 2일부터 5일간 경기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개최한다. 연천구석기축제는 한반도 구석기 시대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선사 체험 축제다. 이벤트가 열리는 연천 전곡리 유적은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중심지로, 축제와 더불어 연천의 대표 관광지 임진강 주상절리, 재인폭포, 태풍전망대 등까지 한눈에 즐길 수 있다. 올해는 구석기 바비큐부터 독일, 일본, 네덜란드, 인도 등 전 세계의 구석기 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이른 더위를 날릴 구석기 스플래쉬 어드벤처(워터슬라이드 및 패들보트 풀장)와 구석기 의상을 대여해주는 ‘전곡리안 의상실’, 구석기 올림픽 ‘아슐림픽’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야간공연으로 군민화합 특별공연과 함께 드론쇼 및 불꽃놀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곡리안 컬러풀 나이트 DJ 공연, 전곡 나이트 시네마, 야간 바비큐비어 페스타, 구석기 밥상대전 등 저녁까지 스케쥴이 알차다.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구석기축제 기념 특별전 ‘아름답고 슬픈 멸종동물 이야기’도 열린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구석기축제는 인류문화사의 한 획을 그은 연천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축제로 2029년에는 연천세계구석기엑스포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군은 하나투어와 기획해 축제 기간 당일버스투어와 관광열차로 접근성을 높인다. 행사가 열리는 전곡리 선사유적지는 1978년 주한미군 병사인 그레그 보웬이 우연히 주먹도끼를 발견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이후 매년 어린이날을 전후해 구석기 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열린다. 박물관 건립과 연천군 노력 등으로 점차 규모가 커져서 30여년째 이어온다.
  • 백만장자가 만든 ‘男 정자’ 경주 대회, 美 시끌…“진짜 그 정자 맞아요”

    백만장자가 만든 ‘男 정자’ 경주 대회, 美 시끌…“진짜 그 정자 맞아요”

    남성 불임의 심각성에 대한 대중 인식 확산을 위해 백만장자들이 이색 행사를 벌인다. 현미경으로 촬영한 ‘인간 정자’ 경주를 관중들 앞에서 생중계하며 승자를 가리는 행사다.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 팔라듐에서 오는 25일 세계 최초의 ‘정자 경주대회’가 개최된다. 이 이색 대회는 젊은 백만장자들로 구성된 ‘스펌 레이싱(Sperm Racing)’이라는 단체가 주최하며, 대회 개최를 위해 100만 달러(약 14억원) 이상의 자금이 모금됐다. 대회는 수천명의 관중 앞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에 참가하는 정자는 약 0.05㎜ 크기로, 여성 생식기 구조를 본떠 만든 20㎝ 길이의 초소형 경주로를 따라 이동한다. 이 초소형 마라톤에서는 경쟁자 2인이 각각 제공한 두 개의 정자가 화학 신호에 따라 경주로를 이동하며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는 정자가 우승한다. 인간 정자의 실제 속도를 고려하면, 경주는 순식간에 끝날 수도 있고 1시간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 인간 정자는 액체 속에서 분당 약 5㎜의 속도로 움직인다. 주최 측은 이 경주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 고해상도 카메라로 정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실시간 해설, 순위표, 주요 장면 영상 등도 제공하며, 관중들은 실제 경주처럼 돈을 걸 수도 있다. 행사를 기획한 에릭 주 대표는 “두 명의 경쟁자, 두 개의 샘플, 하나의 현미경적 결승선”이라는 문구로 대회를 소개했다. 그는 시장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인 아비아토를 설립한 10대 기업가다. 주 대표는 이 행사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남성 불임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강을 하나의 경쟁 요소로 만들어 남성 불임 문제가 사람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논의되고, 개선하려는 주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흥미롭게 보일 수 있지만 단순한 유희가 아니다”라며 이 행사가 유방암 인식을 위한 마라톤과 같이 남성 불임 문제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1973년부터 2018년까지 전 세계 남성의 정자 농도는 50% 이상 감소했다. 정액 1㎖(밀리리터)당 정자 수가 1억 1000만개에서 4900만개로 줄어든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비만과 신체 활동 감소, 흡연 습관,각종 화학물질 및 농약 노출 등 여러 생활·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성동구, ‘성수동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본격 운영…골목 구석구석 안내한다

    성동구, ‘성수동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본격 운영…골목 구석구석 안내한다

    서울 성동구가 성수동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여행 편의 증진을 위해 ‘성수동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성수역 지하철 승하차 인원이 3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성수동은 서울의 대표 상권이자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지로 손꼽힌다. 이에 구는 지난해 대비 약 3개월 앞당긴 지난 12일 ‘성수동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운영을 시작해 방문객들에게 본격적인 관광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성수역 인근, 서울숲, 아틀리에 거리 등을 관광안내사들이 순회하면서 관광객들에게 통역 서비스, 지리정보 안내를 비롯해 관광코스 소개 등 다양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람들의 눈에 띄도록 민트색 점퍼와 헬멧을 착용한 관광안내사들이 세 바퀴 전기자전거를 타고 골목 사이사이를 누비며, 자체 제작한 테마형 관광 지도를 나눠준다. 현장에서 관광지를 문의할 경우, 해당 지역까지 동행해 안내하기도 한다.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약 3시간씩 운영하며, 성수동 상점가 또는 성동구의 맛집 100선, 팝업스토어, 축제 등 주요 행사를 중점적으로 안내한다. 관광객의 취향에 맞는 현지의 숨은 명소와 체험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구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 내 ‘성수관광안내소’도 함께 운영 중이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문 관광통역안내사가 상주해 여행 코스를 추천하고 맞춤형 관광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총 1만 8525명이 ‘성수관광안내소’를 방문했다. 특히 ‘움직이는 성수관광안내소’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며, 8월 일 평균 87명에서 9월에는 118명으로 이용자가 35.6% 이상 증가하는 등 일 평균 106명의 외국인에게 관광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색적인 안내로 재미와 정보 전달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시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수동이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로 손꼽히며,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만큼 ‘움직이는 성수관광안내소’가 관광 편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 입 먹고 버려”…9900원 빵 무제한 뷔페, 음식 쓰레기 산더미

    “한 입 먹고 버려”…9900원 빵 무제한 뷔페, 음식 쓰레기 산더미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빵 뷔페에서 먹다 버려지는 빵이 산더미인 것으로 나타났다. 먹을 양보다 많은 빵을 가져와 맛만 보고 버리는 소비자들의 행태에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신규 콘셉트로 만든 프리미엄 매장 TLJ 강남·압구정 직영점에서 빵 뷔페 ‘그린 플레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성인 9900원, 미취학 아동 6900원에 음료 한 잔과 뚜레쥬르의 빵을 1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단 남은 제품은 포장이 불가하다. 압구정점은 매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선착순 50명을 한정해 받고 있으며, 강남점은 주말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최대 42팀을 받는다. TLJ 빵 뷔페가 ‘가성비’ 이미지로 인기몰이하면서 유튜브에는 이를 직접 경험한 영상들이 공유됐다. 강남점의 경우 오전 4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해 7시에는 이미 선착순 42팀이 마감되는 등 ‘오픈런’이 발생했다. 구독자 14만여 명을 보유한 빵 전문 유튜버 ‘빵튜브 뽀니’는 지난달 30일 TLJ 강남 직영점에서 대기하는 영상을 올리며 “오전 8시부터 운영되는데 7시부터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져 이 시간에 오면 늦겠다”고 했다. 유튜버 ‘각궁이의 이색맛집’ 역시 “오전 7시 5분에 대기했는데 11시에나 먹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영상에는 버려진 빵이 무더기로 쌓여있어 환경부담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빵튜브 뽀니’는 “사람들이 한 입만 먹고 버린 빵이 엄청 많다. 정말 심하게 남기더라”며 “최소한의 규제는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고 했다. 유튜버 ‘독거또랭이’도 퇴식구 모습을 보여주며 “무슨 푸드 파괴자들만 모였냐. 골라 먹고, 쑤셔 놓고 손도 안 댄 것들이 허다하다”고 했다. 그는 “좋은 뜻으로 시작한 뷔페, 열심히 하는 직원분들 피눈물 난다”며 “빵이 무슨 죄를 졌냐. 깨끗하게 먹은 접시 인증 좀 하자”고 했다.
  • 1분 만에 매진...음성군 팩토리투어 대박 행진 비결은

    1분 만에 매진...음성군 팩토리투어 대박 행진 비결은

    충북 음성군의 이색관광 상품인 팩토리투어가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음성군이 2018년 시작한 팩토리투어는 음성지역 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 견학과 체험활동을 즐기는 산업관광 상품이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접수를 시작하자 1분 만에 신청이 마감됐다. 올해는 상반기에 10회차 총 200명을 모집했는데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470명이 접속을 시도해 잠시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예매에 성공한 한 참가자는 “인기 가수 콘서트를 예매하는 것 같았다”며 “올해 처음 생긴 CJ푸드빌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신청해 운 좋게 성공했는데, 아이가 케이크를 정말 좋아해 많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1분 매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마감까지 3일이 걸리던 팩토리투어가 지난해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것은 저렴한 참가비와 재미있는 체험행사가 맘카페 등을 통해 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군은 팩토리투어에 5000만원을 지원해 참가비를 낮췄다. 하루 코스는 1인당 3만원이다. 여기에는 전용 버스 요금, 식비, 체험비가 모두 포함됐다. 참가자가 추가로 부담할 게 없는 셈이다. 1박 2일은 숙박비까지 합해 7만원이다. 색다른 체험도 인기 비결 중 하나다. ㈜풀무원 두부 만들기 체험, CJ푸드빌 케이크 만들기 체험, 에쓰푸드㈜ 소시지 만들기 체험 등이 특히 인기가 높다. 핸드워시·피자·샌드위치·한방 석고 방향제 만들기 체험과 수제 맥주 시음 체험도 있다. 총 12개 기업이 참가하는 데 회차별로 방문하는 공장이 다르다. 팩토리 투어는 여기가 끝이 아니다. 각 공장에서 기념품을 받고 음성군 주요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 군은 팩토리투어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6월 중에 5~6회차 정도 추가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웃 지자체에 비해 자랑할만한 관광지가 없어 2900여개나 되는 기업들을 활용해 관광상품을 마련한 것”이라며 “회차 증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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