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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당정 조화” vs 안철수 “수도권 승리”… 당심 잡기 총력

    김기현 “당정 조화” vs 안철수 “수도권 승리”… 당심 잡기 총력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들이 7일 한자리에 모여 비전 발표회를 진행했다.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김기현 의원은 ‘당정 조화’를, 안철수 의원은 내년 총선 ‘수도권 승리’를 키워드로 내걸었다. 후보마다 족자를 펼치거나 웃통 사진을 공개하는 등 이색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서울 강서구의 한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비전 발표회에서 김 의원은 자신을 ‘정통 보수의 뿌리’라 소개하며 ‘당심 후보’임을 자처했다. 그는 “저는 이 당 저 당 기웃거리지 않고, 한 번도 탈당하지 않았다”며 “대통령과 수시로 소통하며 당정 조화로 국정 에너지를 극대화시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자신했다. 안 의원은 발표자료에서 ‘4·7’, ‘0.73’ 등의 숫자를 나열했다.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단일화를 통해 승리에 기여했고, 지난해 대선에선 윤 대통령과의 단일화를 통해 0.73% 포인트 차이로 박빙이었던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또 ‘170’을 꺼내며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을 탈환해 170석으로 총선 압승을 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친이준석계’ 후보로 당권 도전에 나선 천하람 변호사는 한자로 ‘대통령 공천 불개입’과 ‘공천자격고사 의무화’라고 적힌 족자 2개를 펼쳐 보여 관심을 모았다. 천 변호사는 최근 불거진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 논란’을 겨냥해 “당헌·당규에 ‘대통령이 된 당원은 당의 공직 후보자 추천이나 인사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대통령 공천 불개입’ 조항을 추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 변호사와 함께 친이준석계로 전당대회에 나선 최고위원 후보 허은아 의원·김용태 전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경기도의원 또한 족자에 공약을 적어 선보였다. 허 의원은 ‘대변인단 공개선발’과 ‘정치발언 자유보장’을 적었고, 김 전 최고위원은 ‘당협위원장 직선제’, 이 경기도의원은 ‘전당대회비용 보전제도’가 적힌 족자를 꺼내 들었다. 당내 최다선인 5선의 조경태 의원은 초선 의원 도전 당시 웃옷을 벗고 촬영한 사진을 담은 선거 포스터를 소개했다. 그는 “웃통을 벗고 감출 것 없는 투명한 정치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뚜벅뚜벅 걸어왔다”며 “비례대표제, 국회의원 면책 특권·불체포특권,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 등으로 정치개혁을 이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색을 상징하는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나온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당시 나라가 무너지면 안 된다는 절박함으로 죽을힘을 다해 버텼다”며 “지금 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횡포로부터 얼마나 큰 어려움을 느낄지 가히 짐작이 간다. 윤 정부를 성공시키는 것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상현 의원은 ‘수도권 대표론’을 꺼내 들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론을 내놨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텃밭 지역에 젊은 인재를 과감하게 공천해야 한다”며 “한 장관 같은 명망가를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與 전당대회 비전발표회…金 “당정 조화” 安 “수도권 압승” 千 “대통령 공천 불개입”

    與 전당대회 비전발표회…金 “당정 조화” 安 “수도권 압승” 千 “대통령 공천 불개입”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들이 7일 한 자리에 모여 비전발표회를 진행했다.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김기현 의원은 ‘당정 조화’를, 안철수 의원은 내년 총선 ‘수도권 승리’를 키워드로 내걸었다. 후보마다 족자를 펼치거나 웃통 사진을 공개하는 등 이색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서울 강서구의 한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비전발표회에서 김 의원은 자신을 ‘정통 보수의 뿌리’라 소개하며 ‘당심 후보’임을 자처했다. 그는 “저는 이 당 저 당 기웃거리지 않고, 한 번도 탈당하지 않았다”며 “대통령과 수시로 소통하며 당정 조화로 국정 에너지를 극대화시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자신했다. 안 의원은 발표자료에서 ‘4·7’, ‘0.73’ 등의 숫자를 나열했다.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단일화를 통해 승리에 기여했고, 지난해 대선에선 윤 대통령과의 단일화를 통해 0.73% 포인트 차이로 박빙이었던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또 ‘170’을 꺼내며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을 탈환해 170석으로 총선 압승을 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친이준석계’ 후보로 당권 도전에 나선 천하람 변호사는 한자로 ‘대통령 공천 불개입’과 ‘공천자격고사 의무화’라고 적힌 족자 2개를 펼쳐 보여 관심을 모았다. 천 변호사는 최근 불거진 대통령실의 ‘당무개입 논란’을 겨냥해 “당헌·당규에 ‘대통령이 된 당원은 당의 공직 후보자 추천이나 인사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대통령의 공천 불개입’ 조항을 추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내 최다선인 5선의 조경태 의원은 초선 의원 도전 당시 웃옷을 벗고 촬영한 사진을 담은 선거포스터를 소개했다. 그는 “웃통을 벗고 감출 것 없는 투명한 정치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뚜벅뚜벅 걸어왔다”며 “비례대표제, 국회의원 면책 특권·불체포특권,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 등으로 정치개혁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색을 상징하는 ‘빨간 목도리’를 매고 나온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당시 나라가 무너지면 안 된다는 절박함으로 죽을힘을 다해 버텼다”라며 “지금 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횡포로부터 얼마나 큰 어려움을 느낄지 가히 짐작이 간다. 윤 정부를 성공시키는 것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상현 의원은 ‘수도권 대표론’을 꺼내들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론을 내놨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텃밭지역에 젊은 인재를 과감하게 공천해야 한다”며 “한 장관 같은 명망가를 투입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늘 앞서간 패션 디자이너 파코 라반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늘 앞서간 패션 디자이너 파코 라반

    금속이나 플라스틱을 활용해 우주 시대 느낌의 디자인과 향수 등으로 유명한 스페인 출신 패션 디자이너 파코 라반이 88세로 세상을 등졌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스페인 패션 그룹 푸이그는 성명을 내고 파코 라반의 별세를 알렸다. 그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보유한 푸이그 그룹은“고인이 과감하고 혁명적이며 도발적인 비전을 전파했다”고 애도했다. 그는 프랑스의 자택에서 죽음을 맞았는데 사망 원인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푸이그의 패션 회장인 조제 마누엘 알베사는 “그가 아니면 누가 파리 여성들에게 플라스틱과 금속으로 만든 드레스들을 입히게 할 수 있었겠느냐”고 되묻고는 “그런 과격하고 반항적인 영혼이 그를 도드라지게 만들었다. 오직 하나 라반이 있을 뿐”이라고 치켜세웠다. 최고경영자(CEO)이며 회장인 마르크 푸이그는 고인을 “패션의 중요 인사”라며 “과감하고 혁명적이며 도발적인 전망을 독특한 미학으로 전달했다”고 돌아봤다. 라반은 피에르 가르뎅 등과 함께 1960년대 이색적인 현대 소재를 활용한 우주 시대 패션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1966년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고 첫 컬렉션에 금속 고리로 플라스틱 줄을 연결해 만든 드레스 등을 내놓으며 입을 수 없는 옷이란 이름을 붙였다. 다른 디자이너들은 벨벳 등을 많이 사용할 때였는데, 코코 샤넬은 그를 금속 작업자라고 폄하하기도 했다. 라반은 스페인 바스크 지역의 군인 집안 출신으로 파리에서 성장했다. 부친은 1936년 스페인 내전 때 프란시스코 프랑코 총통 휘하의 대령으로 공화국 군대를 이끌었다. 가족은 1939년 내전 패배로 마드리드가 민족주의자들의 손에 떨어지자 파리로 이주했다. 고인은 처음에 건축을 전공하며 패션 스케치로 용돈을 벌다가 짧게 건축 일(콘크리트 붓는 일)을 거쳐 뒤늦게 고급 핸드백과 가방 디자이너로 패션업계에 들어왔다. 지방시와 디올, 발렌시아가 등의 보석 디자인을 시작했다. 역시 디자이너로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 밑에서 일하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966년 자신의 브랜드를 출범시켰고, 3년 뒤에는 카탈루냐 지역 출신 가문이 만든 푸이그 그룹과 협력해 향수를 내놓으며 그의 이름을 국제적으로 알렸다. 그의 향수 제품 칼란드레(Calandre)는 지금도 구입할 수 있으며 레이디 밀리언(Lady Million)은 상당한 시장 비중을 차지한다. 1990년대 자신의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시작할 정도로 늘 앞서가는 인물이기도 했다. 점성술에 심취해 종말론 예언을 하거나 외계인이 방문했다고 주장하는 등 괴짜 이미지를 더했다. 무대에서 여러 생을 살았으며 자신의 나이가 7만 8000세이며 하느님을 봤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1999년 예언서 ‘천국으로부터의 불’(Fire From Heaven)을 펴냈는데 그 해 말에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가 지구에 충돌해 파리가 멸망할 것이라고 했다. 16세기 프랑스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의 저작을 읽고 예언 능력을 얻었다고 했다. 같은 해 패션 일을 은퇴한 뒤 대중의 눈으로부터 멀어졌다. 2011년에는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에게 종이로 만든 옷을 입히기도 했다.
  • 하얀 겨울, 초록 마법 속으로…바람 언덕, 바다 숨결 곁으로[권다현의 童行(동행)]

    하얀 겨울, 초록 마법 속으로…바람 언덕, 바다 숨결 곁으로[권다현의 童行(동행)]

    예사롭지 않은 추위였다. 아이들은 물론 엄마 아빠도 이불 밖을 나서기 힘겨웠다. 눈 내리는 겨울을 손꼽아 기다렸던 둘째조차 봄이 오려면 몇 밤을 더 자야 하냐고 물었다. 그 귀여운 투정을 달래려고 봄에 하고 싶은 것들을 함께 이야기해 보기로 했다. 아이는 엄마와 손잡고 초록 숲길을 걷고 싶단다. 종알종알 수다가 많아지는 그 순간이 그리운 모양이다. 한겨울엔 유치원을 오가는 게 둘만의 유일한 산책이었는데 그마저 매서운 바람에 종종거리기 바빴다. 하루쯤 겨울을 잊고 아이와 느긋하게 소요하고 싶어졌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돔형 온실을 자랑하는 경남 거제식물원은 그런 거짓말 같은 하루에 잘 어울리는 곳이다.2020년 처음 문을 연 거제식물원은 개장과 함께 큰 화제를 모았다. 초대형 온실 ‘정글돔’ 덕분이다. 서울식물원이나 국립세종수목원도 대형 온실을 갖췄지만 단일 규모로는 정글돔이 국내 최대(4468㎡)다. 30m에 이르는 천장도 우리나라 온실 중 가장 높다. 더욱 놀라운 건 온실 안에 기둥이 없다는 것. 유리 조각 7500장을 이어 붙여 거대한 온실을 완성했다. 요즘 아이가 블록을 이용해 집이나 유치원, 기지 따위를 만드는 데 열심인 터라 기둥 없이 건물을 세우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빗대어 설명해 줬다. 막연하게나마 무게중심과 하중의 개념을 알아들었는지 대뜸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걸 만든 사람은 마술사인가 봐요!” ●4468㎡ 최대 온실… 마치 정글북 주인공 된 듯 정글돔 안으로 들어서니 습기를 잔뜩 머금은 열대의 온기가 우리를 맞아 줬다. 원래 정글은 나무가 빽빽한 밀림을 뜻하는 단어지만 열대우림과 비슷한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아이도 정글이란 단어를 듣고 가장 먼저 아마존을 떠올렸다. 물론 실제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온실을 가득 채운 이국적인 나무와 커다란 인공바위, 후끈한 공기가 잠시나마 우리를 초록빛 정글로 초대한다. “여기 진짜 아마존 같아요!” 아이는 신이 나서 두꺼운 외투를 벗어 던졌다.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손을 맞잡은 아이와 난 신기한 식물이 보일 때마다 상상을 보태 수다를 떨었다.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시수스(Cissus)다. 인공바위를 따라 머리카락처럼 길게 늘어뜨린 뿌리가 마치 영화 속 어느 정글에 들어선 느낌이었다. 며칠 전 봤던 만화 영화 ‘정글북’을 떠올린 아이는 모글리가 나무와 나무 사이를 날 때 매달렸던 게 이 뿌리가 아닐까 추측했다. 안내판에 ‘시서스’라고 표기돼 있어 한창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 있는 식물인가 싶었는데, 시수스는 담쟁이덩굴과 비슷하게 자라는 뿌리식물이었다. 뿌리를 국수 가락처럼 길게 늘어뜨린 이유는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려는 열대식물의 생존 전략이라고 한다. 생명력이 강해 비교적 키우기 쉽고, 오존에 민감한 편이라 집이나 사무실에서 기르면 오존 경보 장치 역할을 한단다. 다음으로 우리 눈을 사로잡은 건 높다란 흑판수다. 수령이 300년에 이른다는 흑판수는 그 모양도 이채롭지만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정글폭포 곁에 자리해 더욱 아름다운 풍광을 빚어낸다. 옆으로는 거미백합 군락도 펼쳐져 정글돔의 숨은 포토존으로 꼽힌다. 원래 국명은 알스토니아 스콜라리스(Alstonia scholaris)인데 칠판이나 연필을 만들 때 사용된다고 해 흑판수란 이름으로 더 널리 불린다. 영문명도 ‘블랙보드 트리’다. ●흑판수·바오바브… 식물마다 이야기꽃 “나무로 종이도 만들고 연필도 만들고 칠판도 만들고… 아휴, 나무가 없으면 우리는 어떻게 공부하죠?” 아이가 묻기에 지우개의 원료인 고무도 나무에서 나오는 수액으로 만든다고 하니 눈이 동그랗게 커진다. 흑판수의 또 다른 이름은 ‘데빌 트리’(Devil Tree). 소원을 말하면 이뤄 준다는 전설 때문이라는데 천사가 아닌 악마가 이름으로 붙은 건 왜일까. “천사는 착한 소원만 이뤄 주지만 이 나무는 나쁜 소원도 이뤄 준 게 아닐까요?” 아이의 추측에 나도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이 외에도 정글돔에는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로 잘 알려진 바오바브나무와 부처가 깨달음을 얻었다는 보리수나무를 비롯해 하얀 꽃과 오렌지색 열매가 사랑스러운 카나리아야자, 붉은 횃불 모양의 꽃이 인상적인 꽃바나나, 화려한 색과 독특한 모양이 눈길을 사로잡는 극락조화, 실리콘처럼 말랑말랑한 잎이 신비한 벌집징가, 다채로운 모양의 선인장까지 자꾸만 걸음을 멈추게 하는 식물들로 가득하다. 또 반짝반짝 로맨틱한 조명으로 장식한 빛의 동굴과 모아이 목상이 자리한 정글동굴, 정글돔의 하늘을 가로지르는 정글하늘길 등 사진을 찍어 둘 만한 포인트도 다양하다.●동글동글 정글돔 속 ‘새 둥지’… 인생샷 한 컷 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포토존은 단연 ‘새 둥지’. 이국적인 열대우림을 배경으로 나무로 엮어 만든 새 둥지를 연출했는데 성인 한두 명은 들어갈 만큼 넉넉한 크기다. 그물처럼 촘촘하게 유리 조각을 이어 붙인 정글돔의 투명한 천장도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른바 인생샷 명소로 꼽히기 충분하다. 평일에 방문한 우리는 금세 사진을 찍었지만 주말에는 길게 줄이 늘어선다. “여기에 왜 새 둥지가 있는지 알겠어요!”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아까 정글돔에 들어서기 전 아이는 온실 모양이 공룡알을 닮았다고 했었다. 그러고 보니 축구공처럼 반듯하게 동그란 게 아니라 달걀처럼 한쪽이 갸름하게 둥근 모양이었다. 알 모양 정글돔 안에 새 둥지 포토존이라니, 아이는 스스로 그 연결고리를 찾아낸 게 뿌듯한 모양이다. 건축가의 의도가 정말 그러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여러모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포토존이었다. 정글돔을 빠져나오면 ‘비 내리는 정원’이 이어진다. 대형 석부작과 담쟁이, 고사리, 아이비 등으로 연출한 정원인데 공중에 설치된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리기 때문에 이름 그대로 비가 내리는 정원이 된다. 한여름이었다면 아이가 신나게 뛰어놀았을 테지만 잠시 잊었던 차가운 바람에 걸음을 재촉할 수밖에 없었다. 비 내리는 정원 옆에는 이름도 정겨운 ‘고향상회’가 자리한다. 거제에서 생산된 지역 농수산물을 비롯해 정성스런 손맛을 더한 로컬푸드, 지역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기념품들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끄는 곳이다. 아이가 초콜릿과 유자가 들어간 그래놀라를 한 봉지 골랐는데, 믿음직한 재료에 맛도 좋아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기 좋았다. 고소한 그래놀라를 한 입 떠 넣을 때마다 따스했던 거제 여행의 추억도 함께 곱씹었다.●로컬푸드에 체험존까지… 맛있는 쉼 바람을 피해 들어간 카페는 탁 트인 층고에 초록빛 야자수, 밀짚 파라솔과 라탄 테이블이 마치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그 옆으로는 ‘식물문화센터’ 체험실과 기프트숍이 이어진다. 이곳에선 시즌에 따라 봄꽃 화분 만들기, 크리스마스 천연이끼 액자 만들기, 살아 있는 돌 리톱스 심기, 거제 알로에로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들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나 현장에서 예약하면 참여 가능하다. 어린이 전용 놀이시설 ‘정글타워’도 놓치면 안 된다. 하루 5회, 정해진 시간 동안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라면 입장할 때 미리 이용 가능한 회차를 예매해 두길 추천한다. 대형 미끄럼틀인 빅드롭(13.6m)과 롱웨이브(10.6m), 트위스트(9.1m)는 키 120㎝ 이상만 체험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높이가 낮은 와이드(3.6m)와 트윈업앤다운(3.6m)은 신장 100㎝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다. 모두 야외 놀이시설이라 겨울에는 기상 상황에 따라 이용이 불가할 수 있다. 실내에서는 인터랙티브 영상체험 로잉머신, 레트로 슈팅, 점프로프, 트램펄린을 운영 중이다.●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 타면 ‘한눈에’ 제주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거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탁 트인 전망을 즐기려는 이들로 사계절 북적인다. 지난해 봄 개장한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도 그런 곳 중 하나다. 학동고개와 노자산 정상을 연결하는 케이블카는 상부 전망대에서 다도해의 웅장한 풍광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까만 몽돌로 채워진 학동몽돌해변을 발아래 두면 왼쪽으로는 외도와 내도가, 오른쪽으로는 해금강과 바람의 언덕이 펼쳐진다. 맑은 날이면 앞바다 멀리 대마도가 선명하게 떠 있다. 노자산에 둘러싸인 율포리 방향에선 수평선을 따라 죽도와 용초도, 추봉도, 한산도, 산달도가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케이블카라면 무조건 좋아하는 아이도 이런 압도적인 풍경은 흔치 않았던 모양이다. “이렇게 멋진 곳을 걷지 않고 케이블카로 올 수 있다니 우린 정말 행복한 사람들이에요!” 아이 덕분에 엄마도 소소한 행복을 즐겼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다 보면 거제자연휴양림의 울창한 숲이 눈에 들어온다. 여기에 거제 목재문화체험장이 자리한다. 저렴한 금액으로 다양한 목재 체험과 키즈카페 부럽지 않은 놀이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거제에 사는 친구가 강력히 추천했던 곳이다. 하루 3회, 회당 2시간 동안 이용 가능하고 인원도 20명씩 제한하고 있어 포털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면 주말에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자연휴양림에선 다양한 목재체험 가능 여행 전에 아이와 함께 예약 페이지를 보며 나무공룡 만들기를 신청했다.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트리케라톱스를 골랐는데, 선생님과 사포질을 하고 색을 칠하는 내내 공룡 대신 포켓몬 게임에 대한 이야기만 잔뜩 늘어놓은 모양이다. 선생님이 그런 아이를 위해 작은 나뭇조각 하나를 골라 게임에 등장하는 볼을 만들어 붙여 줬다. 아이는 세상에 하나뿐인 이 작품이 무척 마음에 들었는지 게임 속 캐릭터처럼 이름도 붙여 주고 여행 내내 곁에 두고 놀았다. 다양한 나무 장난감으로 채워진 놀이방과 편백나무 칩으로 만든 숲향기방, 나무와 관련한 책들이 가득한 북카페, 아이들을 위한 소극장 등이 3층까지 이어져 체험이 끝난 후에도 알뜰하게 시간을 보냈다.●‘바람곶우체국’ 바다향 가득 이색 음식 즐겨구조라해수욕장 근처에는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식당과 카페도 있다. 실제 우체국으로 사용됐던 건물을 활용한 바람곶우체국은 바다 담은 꽃게박스, 문어해장짬뽕, 톳튀김주먹밥 등 지역 식재료로 만든 이색 메뉴를 낸다. 커다란 금고와 우체국장이 사용했던 집무실 등 옛 우체국의 내부를 그대로 살려 공간 하나하나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식당 한쪽에는 예쁜 엽서를 골라 편지를 적으면 일정 시간 후에 보내 주는 느린 우체통도 운영되고 있어 여행자들의 우체국이라고 불러도 좋겠다. 짐 보관 서비스 등 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도 제공 중이다.바람곶우체국과 이웃한 카페 외도널서리는 그 이름부터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인 외도를 떠올리게 한다. 외도 보타니아의 설립자가 새롭게 선보인 유리온실 콘셉트 카페로, ‘너서리’(Nursery)는 묘목을 기르는 땅을 의미한다. 이국적인 소품들로 꾸며진 실내와 구조라해변이 바라보이는 테라스, 거제의 신비로운 노을과 몽돌을 모티프로 한 음료와 디저트가 어우러져 아이는 물론 엄마 아빠도 로맨틱한 감성을 즐길 수 있다. 여행작가
  • [길섶에서] 경동시장/이순녀 논설위원

    [길섶에서] 경동시장/이순녀 논설위원

    요즘 시장이 상한가다. 주식, 부동산, 코인 다 죽었는데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문자 그대로 전통시장의 인기가 뜨겁다는 얘기다. 서울 광장시장과 망원시장이 외국인 필수 관광코스, MZ세대 이색 놀이터가 된 지는 오래. 최근 새롭게 떠오른 곳이 바로 경동시장이다. 경동시장 역사는 60년이 넘었다. 1960년 6월 농산물 도소매업을 시작으로 국내 최대 인삼 시장, 한약재 전문시장으로 명성을 넓혀 왔다. 지난달부터 이곳을 찾는 발걸음이 확 늘었다고 한다. 시장 안 폐관 극장인 경동극장을 개조한 ‘스타벅스 경동 1960점’의 유인 효과다. 호기심에 지난 금요일 오후 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일부러 주말을 피했는데도 200석 자리가 이미 꽉 차 앉을 데가 없었다. 극장 객석을 활용한 계단식 테이블 등 독특한 인테리어가 한약재와 커피향의 묘한 조화만큼이나 낯설면서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전통과 현대가 단절되지 않고 조화롭게 공존하는 모습, 우리가 꿈꿔 온 시장의 오래된 미래가 아닐는지.
  •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봄 학기 접수 시작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봄 학기 접수 시작

    롯데백화점이 2023년 문화센터 봄 학기 접수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봄맞이 준비에 나선다. 전체 강좌 수를 지난해보다 15% 늘리고 접수 일도 지역에 따라 이원화한다. 먼저 다가오는 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봄을 테마로 한 강좌들을 선보인다. 대표 강좌는 중식의 대가 여경옥 셰프의 ‘보양식 만들기’로 다양한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요리 비법을 전수한다. 그 외에도 ‘덕수궁 봄 출사 나들이’, ‘오이타 봄 분재 가드닝’, ‘여나테이블의 근사한 솥밥 요리’, ‘꽃술×단자리의 봄 주안상’ 등 SNS 인기 식물 스튜디오 및 푸드 디렉터, 맛집 등과 함께 준비한 이색 클래스들을 진행한다. 이 중에서 덕수궁의 봄 풍경을 직접 사진에 담아볼 수 있는 ‘덕수궁 봄 출사 나들이’ 클래스는 ‘캐논 아카데미’와 연계해 수업 당일 카메라를 대여해준다. 프리미엄 클래스는 강좌 수를 30% 늘렸다. 지난해 조기 마감을 기록했던 ‘호텔바에서 즐기는 위스키’ 클래스에 이어 이번에는 인기 재즈바 ‘디도재즈라운지’에서 라이브 연주를 들으며 유명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 페어링을 즐길 수 있는 ‘재즈×와인 콜라보레이션 클래스’를 준비했다. 특히 이 클래스는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재즈의 날(4월 30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2022년 아시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에서 초대 여성 챔피언으로 등극한 롯데백화점의 한희수 소믈리에가 직접 추천하는 와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봄 학기 접수… 강좌 수 15% 늘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봄 학기 접수… 강좌 수 15% 늘려

    롯데백화점이 2023년 문화센터 봄 학기 접수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봄맞이 준비에 나선다. 전체 강좌 수를 지난해보다 15% 늘리고 접수 일도 지역에 따라 이원화한다. 먼저 다가오는 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봄을 테마로 한 강좌들을 선보인다. 대표 강좌는 중식의 대가 여경옥 셰프의 ‘보양식 만들기’로 다양한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요리 비법을 전수한다. 그 외에도 ‘덕수궁 봄 출사 나들이’, ‘오이타 봄 분재 가드닝’, ‘여나테이블의 근사한 솥밥 요리’, ‘꽃술×단자리의 봄 주안상’ 등 SNS 인기 식물 스튜디오 및 푸드 디렉터, 맛집 등과 함께 준비한 이색 클래스들을 진행한다. 이 중에서 덕수궁의 봄 풍경을 직접 사진에 담아볼 수 있는 ‘덕수궁 봄 출사 나들이’ 클래스는 ‘캐논 아카데미’와 연계해 수업 당일 카메라를 대여해준다. 프리미엄 클래스는 강좌 수를 30% 늘렸다. 지난해 조기 마감을 기록했던 ‘호텔바에서 즐기는 위스키’ 클래스에 이어 이번에는 인기 재즈바 ‘디도재즈라운지’에서 라이브 연주를 들으며 유명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 페어링을 즐길 수 있는 ‘재즈×와인 콜라보레이션 클래스’를 준비했다. 특히 이 클래스는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재즈의 날(4월 30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2022년 아시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에서 초대 여성 챔피언으로 등극한 롯데백화점의 한희수 소믈리에가 직접 추천하는 와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 대표 강의로는 인기 소설가 정세랑의 ‘일상 속 창작 방법’, 유명 전시해설가 이남일 도슨트의 ‘파리 아트투어’, 푸드 칼럼니스트 권은중의 ‘이탈리아 와인 인문학’ 등이 있다.
  • 연세대,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2023) 개최

    연세대,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2023) 개최

    연세대는 2월 2~3일 ‘터닝포인트;위기를 기회로’라는 주제로 ‘제5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 하인즈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 아미나 모하메드 UN사무부총장, 그라사 마셀 디엘더스 부의장(전 넬슨만델라 대통령 영부인), 박진 외교부 장관,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형석 교수, 프레말랄 자야세카라 스리랑카 항만운송항공부 장관, 릭 마헤 바누아투 보건부 장관, 엘라나 리 CNN 수석부사장, 모드 함디 말라야대학 총장 등 각계의 저명인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인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전세계 지속가능발전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포럼이다. 이번 포럼은 그라사 마셀 디엘더스 부의장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디지털 보건, 감염병 진단, 스마트시티, 고등교육의 미래, 기후변화 위기, 사회혁신, 탈탄소화 전망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다양한 위기 해결을 위한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그밖에 평화시인 윤동주 특별세션, 연세 영스타 세션,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올해는 UN지속가능발전목표(2015~2030)의 절반이 지나는 중차대한 시기로, 지난 성과를 냉철하게 평가하고 더 나은 목표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면서 “이번 포럼은 전례 없던 세계 위기를 극복하고 전 세계적 공조를 구축하기 위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은 그간 성공적인 포럼을 통해 세계적 인지도를 쌓아 왔다”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발걸음에 함께 동참해 세계인의 공감을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희망자는 2월 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s://www.geef-sd.org)를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당일에는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현장등록이 가능하다. 이 행사는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 오스트리아 반기문 세계시민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플래시먼 힐러드, 극지연구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보타닉센스, 119레오가 후원한다.
  • ‘경제 도시’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총력… 좋은 일자리 토대 굳힌다

    ‘경제 도시’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총력… 좋은 일자리 토대 굳힌다

    “지자체장이 할 일은 단연 경제 살리기입니다.”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은 지난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제를 살리는 게 민생을 챙기는 것이고, 원주를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시정 철학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경제 부흥에서 핵심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고, 그 토대를 튼튼히 구축하는 게 내 책무”라며 기업 유치와 신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취임 2년 차에 접어든 그는 경제뿐만 아니라 복지와 문화, 관광, 교통, 농업 등에서도 ‘원강수표 정책’을 내놓으며 시정 운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다음은 원 시장과의 일문일답.-취임 6개월간의 소회는. “시민 여러분께 받았던 지지와 성원을 잊지 않고 반년간 열심히 달려왔다. 시민들이 바라는 원주가 곧 내가 만들고 싶어 하는 원주다. 시민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시정을 펼쳐 나가기 위해 시장 집무실을 7층에서 1층으로 이전했다. 시민들과의 거리가 더 가까워진 만큼 다양한 의견과 조언을 새겨들을 것이다.” -시정 운영의 세 가지 원칙이 있다고 하는데. “첫 번째는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이며, 두 번째는 세금 낭비 없는 양심 행정, 세 번째는 경제부흥 행정이다. 시민들이 불편해하는 점은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행정의 효율은 높이며 경제부흥의 시대를 열어 갈 것이다. 특히 불필요한 예산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가장 원하고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해 투자할 것이다. 재정건전성을 최대화한다면 투입 예산액 대비 시민들의 행복 체감도는 훨씬 높아질 수 있다.” -‘현장 행정’도 강조하고 있다. “취임 직후 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매각 문제로 인해 고속버스 운행이 중단될 위기가 맞았었다. 20여년간 운영되던 시설이 한순간에 폐쇄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현장에 직접 나가서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고속버스터미널과 인근 시외버스터미널 통합 운영이 최적의 방안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터미널 두 사업자가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중재했고, 지난해 12월 13일부터 고속과 시외버스가 통합된 종합버스터미널이 운영되고 있다. 의미 있는 순간으로 기억한다.”-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복안은. “침체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장기책으로는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는 것이다. 공격적으로 나서서 기업 투자와 유치를 이끌어 내고 미래 먹거리인 첨단산업 육성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다. 현재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 입지 선정 등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고, 그 외에도 중대 규모의 우량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 신산업 발굴 및 육성과 지역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원주 미래산업진흥원 설립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역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대비한 전략이 있다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 원주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TF를 구성해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원주 특성에 맞는 16개의 특례를 발굴해 강원도에 제출했고, 그중 10건이 우선 추진 핵심특례로 선정됐다. 특례에는 공약 사항인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설립 근거를 비롯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등 원주 역점 사업들의 추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이들 핵심특례가 특별법 개정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공약 중 하나인 ‘초등생 교육비 월 10만원’에 관심이 많다. 추진 상황은. “올해 지급을 목표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복지부 승인과 조례 제정 등 사전 준비 단계다. 초등학생 인구를 고려하면 약 230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원금을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해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추후에는 지원 대상을 중고등학생으로 확대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더 낮출 방침이다.” -일각에서 관광산업이 축소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관광은 교통, 숙박, 요식업 등 다양한 분야와 연관돼 있다. 최대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자 다각도로 검토하며 추진하고 있다. 간현관광지 개발사업 등을 통해 기존의 관광자원은 업그레이드하고, 현재 추진 중인 반곡·금대 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관광, 문화, 휴양이 복합된 이색적인 공간을 조성할 것이다. 이 외에도 도심 속 휴게공간인 원주천 르네상스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오랫동안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시대를 열어 관광 부흥은 물론 경제 효과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시민과의 약속과 역점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새로운 원주로 변화해 가는 과정을 끝까지 지켜봐 주시며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 이색 알바 천국 일본, 이번엔 일당 1000만원 ‘강도 알바’ 등장

    이색 알바 천국 일본, 이번엔 일당 1000만원 ‘강도 알바’ 등장

    이색 알바 천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이번에는 일당 1000만원을 주는 ‘떼강도’ 아르바이트가 등장해 문제가 됐다.  필리핀 등 해외에 거주하는 주모자가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일본 전역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는 고액의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신종 범죄 방식이었다.  산케이신문 등 일본 현지 매체의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부터 도쿄, 이바라키, 사이타마, 지바, 도치기, 가나가와, 히로시마, 야마구치 등 8개 광역지자체와 오사카, 군마, 교토, 후쿠오카 등 6개 지자체에서 발생한 총 20건 이상의 강도와 절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한 것을 두고 모두 동일 범죄 집단이 벌인 ‘떼강도’ 지시 행각이라고 보고 있다. 이번 떼강도 아르바이트 사건의 공통점은 SNS로 고액의 보수를 약속하는 방식으로 일본에 거주하는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했고, 모집된 이들에게 주택이나 점포에 침입해 주인을 결박한 뒤 금품을 빼앗는 방법을 전달했다.  지시책이 텔레그램을 이용해 아르바이트생들과 연락을 주고 받았고, 이들의 지시에 따라 강도 행각에 성공했을 시, 최대 일당 1000만 원을 지급한다는 꼬임을 하기도 했다. 이런 방식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다수의 지역에서 수십 건의 유사 강도 사건이 발생했으며, 유사한 수법으로 미뤄볼 때 동일 범죄 집단의 소행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관할 경찰은 14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수사국과 연계해 합동 수사를 진행, 범죄 총지시책으로 알려진 인물을 수사하고, 문제의 지시책이 필리핀의 이민국 수용소에 수감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본 경찰은 문제의 용의자를 일본으로 송환해 추가 수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필리핀 당국에 요청한 상태다.  또, 범죄에 동원된 10~30대 실행역 30여 명을 현장에서 체포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관할 경찰국은 밝혔다. 또, 이들 중에는 지난 18일 도쿄에서 발생했던 강도 살인 사건의 주요 용의자도 포함돼 있어 살인 사건과 관련한 추가 범행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산케이신문은 일본 경찰이 필리핀 마닐라에 외곽의 비쿠탄 이민국 수용소에 구속된 일본인 용의자 4명의 송환을 필리핀 당국에 요청한 상태다.  사건과 관련해 쓰유키 야스히로 일본 경찰청 장관은 “범죄 지시책과 범죄 집단 일방타진이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라바트 기마대와 덕수궁 수문군이 함께 사열하는 날 오기를”

    문성호 서울시의원 “라바트 기마대와 덕수궁 수문군이 함께 사열하는 날 오기를”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은 지난 20일 서울시의회 관광산업발전 특별위원회가 개최한 서울과 라바트(모로코의 수도) 간 교류 협력 증진방안 마련 간담회에 참석해 양 도시의 교류를 통해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기대를 밝혔다. 문 의원은 간담회에 참석한 모로코 주한 대사관에게 “모로코의 소개를 듣고 보니 세 단어가 생각난다. Shining, shimmering, splendid~!”라며 디즈니의 인기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삽입곡 가사를 통해 웃음 담은 인사를 건넸다. 이어 문 의원은 모로코를 관통하는 아틀라스 산맥의 등반 규정과 규모에 대해 물은 뒤, “대한민국, 그리고 서울시에는 훌륭한 산악인들이 있으며, 이들은 크고 장엄하며 아름다운 산을 등반하는 것에 갈증을 느끼고 있다”라며 새로 개발되는 관광산업에 산악활동이 선봉이 되기를 소망했다.또한 문 의원은 “대사관 측에서 준 자료 중, 전통 기마대 행렬이 크게 눈에 띄었다. 기마행렬은 대한민국에서는 보기 매우 드문 행사로, 이를 통해 또 다른 관광산업을 개척하기 위한 시발점으로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라며 대한민국에서는 비교적 이색적인, 드넓은 광야를 가로지르는 전통 기마대 행렬 행사가 좋은 관광상품이 될 수 있음을 주장했다. 덧붙여 문 의원은 “라마트의 기마대와 덕수궁 수문군이 함께 사열하는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라며 양 도시 간 관광교류가 하루빨리 활성화되기를 기원했으며 “يرحمك الله(신의 축복이 있기를)”이라며 아랍어로 모로코를 향한 축복과 함께 말을 마쳤다.
  • [문화마당] 1년이 행복한 새해 여행계획/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문화마당] 1년이 행복한 새해 여행계획/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30일이면 드디어 마스크를 벗는다. 일도 여행도 일상도 예전과 달라졌지만 이제야 진짜 일상을 돌려받는 느낌이다. 힘든 일을 마치면 여행이든 휴식이든 스스로를 격려하는 선물을 하곤 하는데 올해는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3년을 참은 내게 보상할 시간이 왔다. 보통 어떤 콘셉트나 주제를 잡고 떠나는 여행을 선호하는데 올해는 세계의 공항을 주목하고 있다.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세계 공항이 어떻게 변했을지 새삼 궁금해졌다. 요즘 공항은 교통 허브에 그치지 않고 그 나라의 얼굴이자 관문으로 관광산업의 척도라 할 만큼 중요한 콘텐츠다. 오죽하면 2020년 코로나 첫해에 자국 영공만 90분간 비행하다 돌아오는 일본의 ‘나리타 to 나리타’가 히트를 쳤을까. 그동안 세계적 수준의 시설과 공간 구성, 다양한 문화서비스로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독일 뮌헨공항, 일본 하네다공항, 인천공항 등이 공항 서비스 평가에서 상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각국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공항은 크고 현대적일 뿐 아니라 독특하고 이색적인 풍경으로 화제가 되는 곳이 많다. 예를 들어 스페인 지브롤터해협에 있는 노스프런트공항은 도심 속 자동차도로와 비행기가 교차로에서 만나 황당한 장면이 연출된다. 쉽게 말하면 서울 광화문광장이 비행기 활주로 역할을 하느라 비행기 착륙하는 시간에는 광화문 사거리를 통제하는 식이다. 마치 기찻길 앞에서 통행 신호를 기다리는데, 기차 대신 비행기가 지나가는 모습이랄까. 카리브해의 프린세스줄리아나공항도 비행기를 머리에 이고 노는 듯한 이색적인 풍경으로 알려져 있다. 카리브해 열도 중 네덜란드령에 해당하는 작은 공항인데 활주로가 너무 짧아 땅에 닿을 듯 아슬아슬한 착륙 장면으로 유명해졌다. 재미있는 건 활주로 옆에 있는 해변이 덩달아 널리 알려져 해수욕 관광객들에게 “비행기 들어온다”며 착륙 시간을 방송해 준다. 인근 카페나 레스토랑에서는 음식 메뉴판에 착륙 시간표도 적어 놓았다. 공항 마케팅에 축제를 활용하는 곳도 있다. 뮌헨은 옥토버페스티벌 기간이 되면 뮌헨공항에 비어가든을 마련해 축제도시의 면모를 자랑한다. 뮌헨은 맥주의 도시답게 공항에 양조장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언제든 풍미 좋은 맥주를 맛볼 수 있도록 하는 ‘맥주공항’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축제에 맞춰 공항이 일시적으로 생겼다 사라지는 신기한 공항도 있다. 미국의 네바다주 블랙록사막에서 펼쳐지는 버닝맨 페스티벌이다. 이 페스티벌은 실리콘밸리의 ‘인싸’들, 창작과 실험에 도전하는 8만여명의 여행객이 모여 도시를 형성하고 1주일 후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오아시스 같은 축제다. 무엇보다 이 축제에서는 개인 경비행기를 소유한 수십 명이 사막 비행을 선보이는데, 나무 간판 하나 걸어 놓고 텐트에서 운영하는 사막 공항인데도 공식 공항 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에는 축제 기간 비행 횟수가 2700여회나 될 만큼 이용률도 높다. 이런 멋진 여행을 언제쯤 출발하면 좋을까. 달력을 들춰 보니 3ㆍ1절을 제외하면 5월까지 휴일도 없다. 이제는 진짜 일터로 돌아가야 할 때. 나를 위한 신나는 여행계획으로 1년의 활력소를 미리 만끽해 보면 어떨까. 여행은 일찍 준비할수록 행복감이 ‘오~래’ 가는 법이니까.
  • 나눌수록 꽉 차요… ‘공유 냉장고’ 온정 든든

    나눌수록 꽉 차요… ‘공유 냉장고’ 온정 든든

    취약계층을 위한 열린 곳간 ‘행복 나눔 공유냉장고’가 전국 곳곳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공유냉장고가 설치된 마을이 늘어나고, 그 안은 음식이나 식재료는 물론 다양한 생필품으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취약계층의 소중한 한 끼 해결은 물론 새로운 복지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셈이다. 25일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주민 주도형 복지 모델인 나눔 냉장고가 전국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자 나눔 냉장고를 설치하는 지자체가 점차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 3곳에 나눔 냉장고를 설치한 전북 정읍시에선 연말을 앞두고 공급이 수요를 맞추지 못해 일시적으로 축소 운영됐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정이 알려지자 각계각층에서 음식과 생필품 등의 기부가 몰렸다. 지금은 이용자들이 필요한 만큼 꺼내 가도 냉장고의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물건이 가득 채워지고 있다. 대전에서는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중단됐던 나눔 냉장고가 최근 재개됐다. 나눔 냉장고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에 개인 기부는 물론 용운시장과 축산도매센터, 대형마트, 음식점 등 지역 업체에서도 기다렸다는 듯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후원 물품도 식료품에 국한됐던 과거와 달리 생필품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충북 옥천통합복지센터 내 행복나눔마켓은 나눔 냉장고가 반응이 좋자 품목을 늘려 운영 두 달 만에 마켓으로 간판을 바꿨다. 후원사로 나선 식품회사와 건설사 등이 앞다퉈 물건을 채워 넣은 덕분이다. 경남 거창군에는 작은 동네 슈퍼를 옮겨 놓은 듯한 20여개의 커다란 냉장고가 안전 복지망 역할을 하고 있다. 주민들이 텃밭에서 기른 채소와 과일, 쌀, 달걀을 비롯해 라면, 김, 식용유 등 없는 물품을 찾기 힘들 정도다. 올해 나눔 냉장고를 만든 전북 부안군 역시 냉장고 옆에 일반 거치대를 설치하고 기부 식품 발굴에 나서고 있다. 나눔 냉장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자체 홍보도 강화되는 추세다. 경기 여주시 점동면은 나눔 냉장고를 설치하면서 ‘점동씨~ 냉장고를 부탁해요’라는 이색 홍보 문구로 주민들의 나눔을 유도하고 있다. 충북 옥천군은 완주군의 행복 채움 나눔 냉장고를 찾아 운영 방식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나눔 냉장고는 시민 중심의 건강한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명절 피로, 향초가 풀어드립니다

    명절 피로, 향초가 풀어드립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 기프트숍에서 모델이 명절 피로를 풀어 줄 수 있는 이색 디자인 향초를 소개하고 있다. 대표 상품은 세라믹 아티스트 이환희 작가와 협업한 ‘시크릿 미스터리 콜렉션 향초’다. 소이왁스로 제작한 향초를 도금 장식을 입힌 도자기에 담았다. 갤러리아백화점 제공
  • ‘전주 도서관 여행’ 인문관광 콘텐츠로 자리잡나

    ‘전주 도서관 여행’ 인문관광 콘텐츠로 자리잡나

    ‘전주 도서관 여행’이 국내 대표 인문관광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전주 도서관 여행’은 전국 유일의 도서관 투어 프로그램으로, 이색적인 전주의 도서관을 여행객 취향대로 선택해 여행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현재 전주시가 운영중인 전주 도서관 여행지는 ▲전주시청 책기둥 도서관 ▲이팝나무 그림책도서관 ▲학산 숲속 시집도서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첫마중길 여행자도서관 등이다. 전주시는 지난해 ‘전주 도서관 여행’을 총 129회 운영한 결과 1,555명의 방문객이 도서관 여행을 즐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전주 도서관 여행’에 참여자 중 타지역 여행자가 68%까지 증가하는 등 전국적으로 큰 주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2023년 전주 도서관 여행’에 전주의 주요 관광지를 추가하고 야간에도 전주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야간코스를 개설하는 등 차별화된 전주만의 특색을 가진 도서관 여행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도서관 여행 해설사 8명도 위촉했다. 위촉된 해설사들은 ‘전주 도서관 여행’에 참여하는 여행자들에게 전주의 문화 및 도서관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2월 18일부터 운영되는 전주 도서관 여행에 참여해 전주의 이색적인 도서관과 전주의 주요 관광지, 전주만의 책문화를 소개하는 등 도서관 여행이라는 새로운 영역의 관광자원도 안내하게 된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여행자 맞춤형 주제로 다양한 도서관 여행 코스를 준비하해 전주 도서관 여행을 전주의 인문관광 콘텐츠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도서관을 비롯한 다양한 전주의 문화자원을 도서관 여행 해설사들이 시민분들께 잘 전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손녀에게 ‘현금 13m’ 붙인 통 큰 세뱃돈 준 중국 할아버지

    손녀에게 ‘현금 13m’ 붙인 통 큰 세뱃돈 준 중국 할아버지

    중국의 한 남성이 춘제(중국의 음력 설) 연휴를 맞아 4세 손녀를 위해 통 큰 세뱃돈을 전달해 화제다. 이 남성은 1년 동안 2년 만에 만나는 손녀 가족들을 위해 현금을 차례로 연결, 무려 13m 길이의 홍바오를 만들어 전달했다. 중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매년 이 시기가 되면 가족과 친지, 지인들끼리 세뱃돈을 주고받으며 새해 인사를 하는데, 중국인들은 이 세뱃돈을 ‘복’(福), ‘길’(吉) 등의 길한 의미를 담은 글자를 적은 붉은색 봉투 ‘홍바오’에 넣어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로 덕담과 함께 악귀와 액운을 물리치라는 의미에서 붉은 봉투에 돈을 넣어 전달해오고 있다.  푸젠성에 사는 한 씨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무려 2년 만에 고향을 찾아온 손녀 가족들을 위해 며칠간의 고민 끝에 흥미로운 홍바오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는 기존의 평범한 홍바오 보다 조금 더 특별한 이벤트를 구상, 붉은색 바탕의 색종이들을 차례로 연결한 뒤 그 위로 중국의 가장 고액 지폐인 100위안(약 1만 8000원)을 줄줄이 올려 마치 커튼을 창밖으로 내리듯 1층에 있던 손녀에게 전달하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실행에 옮겼다.  춘제 당일이었던 지난 22일 고향 집을 찾아 장시간 이동한 손녀와 가족들은 2층에 있던 한 씨가 줄줄이 내린 13m 길이의 홍바오를 받으며 “하늘에서 돈이 내려오는 것 같다”며 연신 박수를 치는 등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한 씨가 손녀에게 전달한 화제의 홍바오는 무려 8800위안(약 161만 원)에 달했고, 이 장면은 한 씨의 가족들이 촬영해 직접 SNS에 공유,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를 접한 다수의 네티즌들은 한 씨가 고심한 아이디어가 코로나19로 고향을 찾지 못한 다수의 주민들과 경제난으로 홍바오를 준비 못한 서민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했다는 등 비판적인 목소리도 있었다.일부 네티즌들은 한 씨가 손녀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가 손녀의 경제적 관념이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저해하는 장애물이 될 것이라면서 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올해 4세에 불과한 손녀가 8800위안이라는 큰 돈을 홍바로오 받았으니 내년에는 분명 이보다 더 큰 돈을 원하게 될 것”이라면서 “다음 해에는 몇 만 위안을 주고, 그 다음해에는 몇 십만 위안을 주다가 결국엔 전 재산을 다 달라고 하게 될지도 모른다. 한 씨 때문에 소액의 선물에 진심을 담아 선물하는 중국의 홍바오 문화의 의미가 변질됐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영상 속 한 씨의 주택이 부호들이 주로 거주하는 호화 주택을 연상시킨다는 점을 가리키며 “이 소녀는 자라서 할아버지에게 자동차와 아파트, 호화 별장, 주식 등 고가의 물건을 홍바오로 요구하게 될 수 있다”면서 “하나 뿐인 손녀가 소중한 것은 알겠으나 귀한 손녀일수록 경제 관념과 관련한 세심한 교육에 더 집중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 추위 녹이는 소박한 나눔 확산…지역 나눔 냉장고 ‘붐’

    추위 녹이는 소박한 나눔 확산…지역 나눔 냉장고 ‘붐’

    취약계층을 위한 열린 곳간, ‘행복 나눔 공유냉장고’가 전국 곳곳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자체와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공유냉장고가 설치된 마을이 늘어나고, 그 안에는 음식이나 식재료는 물론 다양한 생필품이 가득 채워지고 있다. 민간 주도 비예산 사업인 나눔 냉장고는 취약계층의 소중한 한 끼 해결은 물론 새로운 복지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23일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새로운 주민 주도형 복지 모델인 나눔 냉장고가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후원이 최근 들어 급증하고 나눔 냉장고를 설치하는 마을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 벗고 다시 문을 연 냉장고 대전에서는 2020년 2월 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에서 중단됐던 나눔 냉장고가 최근 재개됐다. 나눔 냉장고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에 개인 기부는 물론 용운시장과 축산도매센터, 대형마트, 음식점 등 지역 업체에서도 후원도 크게 늘었다. 전북 정읍시에서도 지난해 10월 3곳에 나눔 냉장고가 설치됐다. 그러나 연말을 앞두고 공급이 수요를 맞추지 못해 일시적으로 축소 운영됐다. 이 같은 안타까운 사정이 알려지자 각계각층에서 음식과 생필품 등의 기부가 몰리며 냉장고를 가득 채우고 있다. “사랑을 나눠주세요 ̄” 홍보에 팔 걷은 지자체 후원 물품의 다양화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에서도 홍보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은 나눔 냉장고를 설치하면서 ‘점동씨~냉장고를 부탁해요’라는 이색 홍보 문구로 주민들의 나눔을 유도하고 있다. 경남 거창군에는 작은 동네 슈퍼를 옮겨 놓은 듯한 20여개의 커다란 냉장고가 안전 복지망 역할을 하고 있다. 주민들이 텃밭에서 기른 채소와 과일, 쌀, 달걀을 비롯해 라면, 김, 식용유 등 없는 물품을 찾기 힘들 정도다. 올해 나눔 냉장고를 만든 전북 부안군 역시 냉장고 옆에 일반 거치대를 설치하고, 기부 식품을 발굴에 나서는 등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충북 옥천군은 완주군의 행복 채움 나눔 냉장고를 찾아 운영방식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직접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거나 현금도 후원 농가레스토랑 전북혁신점은 완주군 이서면 혁신도시 내 행복채움 냉장고에 정기적인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완주군자원봉사센터가 냉장고 청소, 진열, 농가레스토랑 음식 포장 및 배송을 돕고 있다. 음식이 아닌 현금으로 나눔에 참여하는 곳도 있다. 부안군 계화면 번영회와 계화면 의용소방대는 지난달 계화면 어려운 이웃과 나눔냉장고 운영 위해 써달라며 회원들이 모은 260만원을 기탁했다. 이같은 나눔 냉장고 인기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 물품이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돼 효율성이 높고 투명하다는 점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정읍시 관계자는 “공유냉장고는 시민 중심의 건강한 나눔문화와 공유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공유냉장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긴 연휴 여기 어때…추워서 더 재밌는 겨울축제

    긴 연휴 여기 어때…추워서 더 재밌는 겨울축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설 연휴가 다시 돌아왔다. 올 설 연휴는 지난해보다 방역 지침이 완화돼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과 함께 가볼 만한 관광지는 어딜까. 얼음낚시부터 집채만 한 크기의 눈조각까지 이색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즐비한 강원 겨울축제장을 추천한다. 인제 얼음판에 빙어 ‘팔딱’…대관령은 눈꽃 ‘만개’ 20일 개막한 인제 빙어축제는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오는 29일까지 펼쳐진다. 면적이 2만4000㎡에 달하는 빙어낚시터에는 얼음구멍 1400개가 뚫렸다. 얼음 두께는 30㎝ 안팎으로 운영 기준인 25㎝를 훌쩍 넘었다. 1960년대 인제 산골 마을의 모습을 눈과 얼음으로 재현한 스노빌리지도 조성됐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2시 메인광장에서 열려 트로트 아이돌 이찬원이 공연을 갖는다.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추첨을 통해 경차와 55인치 TV 등 고가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20일엔 평창 대관령눈꽃축제도 개막한다. ‘대관령이즈백’을 슬로건으로 내건 눈꽃축제는 해발 700m 고원지대에 은빛 설원이 펼쳐져 ‘아시아의 알프스’로 불리는 대관령면 송천에서 29일까지 이어진다. 1970~80년대를 횡계터미널 주변의 옛 시가지를 눈으로 만든 눈마을과 거대한 오리 등 여러 눈, 얼음 조형물이 눈길을 사로잡고, 아이들과 함께 직접 정으로 얼음 조각도 가능하다. 길이 100m의 눈썰매장도 운영된다.‘이름값’하는 화천산천어축제…홍천강·오대천도 ‘북적’ 앞서 개막한 화천 산천어축제와 홍천강 꽁꽁축제, 평창 송어축제도 연일 구름인파를 모으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국내 겨울축제를 대표하는 산천어축제에서는 축제 백미인 얼음낚시와 맨손잡기, 수상낚시, 루어낚시를 즐길 수 있다. 올해 낚시터에 풀리는 산천어는 총 100만 마리에 달한다. 1마리당 무게는 250~500g이다. 낚시 외에도 눈썰매, 얼음썰매, 아이스봅슬레이, 피겨스케이팅, 얼음축구, 얼곰이성미끄럼틀, 짚와이어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화천읍 시가지에는 선등거리가 만들어져 산천어 모양의 등(燈) 2만 5000여 개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수백만 개가 화천의 밤을 밝힌다. 서화산 다목적광장에 조성된 실내얼음조각광장에는 중국 하얼빈 주재 빙설문화발전유한공사 기술진이 제작한 영국 빅토리아 메모리얼홀, 이탈리아 산탄젤로 성, 러시아 스파스키야 탑, 베트남 후에 유적지 등의 작품들이 전시돼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내얼음조각광장에는 1장당 135㎏인 각얼음 9000개가 투입됐다. 홍천강 일원에 펼쳐지고 있는 꽁꽁축제에서는 6년근 인삼을 배합한 사료를 먹고 자란 송어를 잡을 수 있다. 이른바 ‘인삼 송어’는 무게가 1kg 이상이고, 몸길이도 45∼50cm를 넘어 짜릿한 손맛을 선사한다. 식감이 뛰어나고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영양가도 높다. 얼음낚시터는 입장객의 안전을 위해 오전 9시~오후 1시, 오후 1시 30분~5시 30분으로 나눠 운영된다. 낚시로 잡은 송어는 둔치에 마련된 휴게시설에서 회로 먹거나 구워서 먹을 수 있다. 평창 진부면 오대천을 무대로 한 송어축제는 설 연휴기간 ‘꽝’ 없는 100% 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얼음낚시, 맨손잡기 등에서 송어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면 송어 한 마리를 무료로 받는다. 송어는 먹거리 터에서 손질해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추첨을 통해 텀블러도 전달한다. 황금 송어를 건지면 순금 반 돈으로 제작한 황금 송어 인증패를 받는 ‘황금 송어를 잡아라’ 이벤트도 설 연휴 기간 계속된다. 축제 입장권은 상품권(3000원)으로 돌려받아 축제장과 진부면 상가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꽁꽁축제는 24일, 산천어축제와 송어축제는 29일 폐막한다.
  • 달력에 세금, 복지, 제철 식재료 정보가 한가득

    달력에 세금, 복지, 제철 식재료 정보가 한가득

    공공기관들이 각종 정보가 담겨진 이색달력 제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민들과 직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충북 진천군은 올해 처음으로 납세자에게 유익한 지방세 정보를 담은 세정 탁상달력 1000부를 제작해 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이 달력을 성실납세자와 관내 기업들에게 보내주고 일부는 읍면동 민원실을 통해 주민들에게 나눠줬다. 세정 달력에는 납세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월별 세목별 지방세 납부 안내, 납부방법, 절세요령 등이 담겨있다. 일상생활 속 세금 상식과 진천군 전입 시 혜택 등도 소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체납자의 30%가량이 납부하는 것을 모르고 있다가 가산세를 내는 피해를 보고 있어 달력을 만들게 됐다”며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해운대구는 복지달력 1900부를 만들어 저소득층에 배부했다. 벽걸이용으로 제작된 달력에는 생애주기별 복지 제도, 해운대구의 복지 시책, 생계·주거급여, 기초연금, 한부모가족양육비, 장애인연금, 장애수당, 아동수당 등의 복지 급여 신청 기간 등이 실렸다. 복지 서비스 신청 기간도 월별로 담았다. 정부 양곡 신청(매월 1~10일), 문화누리(상시), 초중고 교육비 신청(3월), 에너지바우처(5~12월) 등이다. 사회보장급여 대상자의 자격과 급여의 적정성을 확인하는 ‘상·하반기 정기확인조사’ 일정과 내용도 안내했다. 구청 복지부서와 관내 복지관 전화번호도 기재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청렴달력 600부를 제작해 직원들에게 배부했다. 청렴달력에는 세종교육 청렴윤리헌장, 청렴 콘텐츠 공모전 수상 작품, 청렴 정책, 공무원이 꼭 지켜야 할 반부패 청렴 법령 등이 담겨있다. 세종교육청 관계자는 “365일 일상 속 자발적인 청렴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달력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는 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해 월별 제철 식재료가 수록된 달력을 제작했다. 자주 보고 확인할 수 있게 냉장고 부착용으로 만들어진 이 달력은 매월 제철 채소, 과일, 해산물 등 6~9가지의 식재료를 골고루 정리했다. 강남구는 지난 2일부터 ‘강남구보건소 영양관리사업’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고 채팅창에서 신청한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를 시작했다.
  • 설 연휴에 가볼만한 경남 관광지...경남도 추천 5곳

    설 연휴에 가볼만한 경남 관광지...경남도 추천 5곳

    설 연휴 경남을 방문하는 귀성객이나 관광객이 가볼만한 경남지역 관광지로 어디가 좋을까.경남도는 설 연휴 귀성객과 도민, 관광객들이 가볼만한 경남도내 관광지로 창원 구산면 콰이강의 다리, 김해 가야테마파크, 합천 영상테마파크, 거제 식물원 정글돔, 산청 동의보감촌 등 5곳을 추천한다고 21일 밝혔다. 창원시 구산면 저도를 연결하는 연륙교인 콰이강의 다리는 다리 경관조명 설치공사가 최근 완료돼 설 연휴 관광객을 위해 미디어파사드를 운영한다.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매일 오후 6·7·8·9시 정각에 40분 동안 다양한 주제로 미디어파사드 영상과 경관조명을 번갈아 연출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해 가야테마파크에서는 계묘년 토끼해를 맞아 설맞이 이벤트 ‘깡충깡충 토끼를 찾아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설연휴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대형 달토끼를 비롯해 포토존을 곳곳에 설치하고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마당을 운영한다. 토끼띠 방문객과 귀성객, 한복착용 방문객, 외국인 방문객은 입장료를 할인해 준다. 합천 영상테마파크는 설연휴에 ‘2023 흑토끼해 설날 대잔치’ 행사를 한다.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실내스튜디오 특설 행사장에서 전통국악팀 판굿공연, 전통버나공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퓨전국악공연이 하루에 3번씩 열린다. 제기차기 대회, 딱지치기 대회도 열리고 페이퍼아트 전시와 제기, 팽이, 연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 도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거제 식물원 정글돔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돔형 열대온실로, 추운 겨울에 따뜻한 실내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국내 최고 높이(30m)와 최대 면적(4468㎡)을 자랑한다. 장엄한 열대우림 생태계를 볼 수 있다. 7500여장의 삼각형 유리로 된 독특한 형태의 열대온실안에는 300여종 1만여 그루 열대식물이 있다. 새둥지 포토존과 10m 높이의 폭포 등 이색적인 경치도 구경할 수 있다. 설 당일은 휴장한다. 지리산 자락 산청 동의보감촌은 명절 피로를 풀기에도 좋은 곳이다. 설 당일을 제외하고 동의보감촌 내 동의전에서는 한방온열체험과 향기주머니 만들기 등 힐링체험을 운영한다. 관광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도 ‘경남관광길잡이(www.tour.gyeongnam.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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