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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흙탕 귀공자’ UFC 새챔프 등극

    부잣집 도련님 같은 유약한 인상과 달리 옥타곤(8각의 링)에서 지독한 투혼을 불사르는 ‘진흙탕의 귀공자’ 포레스트 그리핀(29·미국)이 종합격투기 UFC 라이트헤비급챔피언에 올랐다. 그리핀은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베이호텔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UFC 86’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퀸튼 ‘람페이지(미쳐 날뜀)’ 잭슨(30·미국)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눌렀다. 5라운드 내내 한 치의 양보 없는 난타전. 탐색전 따윈 없었다.1라운드 중반 잭슨이 그리핀의 턱에 강력한 어퍼컷을 꽂아 그로기 상태까지 몰아넣었다. 하지만 2라운드 들어 양상은 달라졌다. 그리핀의 로킥 두 방이 잭슨의 왼쪽 무릎에 제대로 감긴 것. 이후 잭슨의 움직임이 둔해졌고, 그리핀은 그라운드 상태에서 주먹과 팔꿈치 공격을 쏟아부었다.3라운드에선 잭슨이 되살아났다. 움직임을 자제한 채 거리를 좁혀오던 그리핀에게 묵직한 주먹을 꽂아넣었다.4라운드에서 그리핀은 두 다리로 상대의 목을 조르는 트라이앵글 초크를 걸었지만, 잭슨은 상대를 통째로 들어올린 뒤 캔버스에 메쳐 위기에서 벗어났다.5라운드가 끝난 뒤에도 승부를 점치기 힘든 상황. 부심 3명이 48-46,48-46,49-46으로 그리핀의 우세를 선언했다. 조지아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뒤 경찰로 복무하다가 케이블 채널의 격투기 리얼리티프로그램인 TUF에서 우승하는 등 이색 경력을 지닌 그리핀이 챔피언에 등극한 순간이었다. 그리핀은 경기 뒤 “(깨끗하게 승복한) 잭슨에게 고맙다. 막상막하의 승부였다. 우리는 반드시 다시 붙어야만 한다.”고 말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자취감출 이대(梨大) 명물「메이·퀸」

    자취감출 이대(梨大) 명물「메이·퀸」

    이화(梨花)여대 창립 기념행사 가운데 「하일라이트」로 사랑받아온「메이·퀸」 대관식이 71년을 마지막으로 아주 폐지되거나 5년단위로 거행될 것이라는데…. 1908년에 이화학당(梨花學堂) 창설자 「스크랜톤」부인을 초대 「메이·퀸」으로 선발한 이후 63년이 지난 올해까지 계승돼온 이 유서깊은 신록의 잔치를 폐지하려는 까닭은? 너무 흔해져 당초 멋 잃어 가장 오랜 「메이·퀸」대관행사의 전통을 자랑해온 이대가 63년만에 「메이·퀸」행사에 대한 비판론을 들고나왔다. 이 문제가 교무회의에서 대두되기 시작한 것은 이미 재작년부터 있었던듯. 처음에는 5년 또는 10년마다 한번씩하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나 이제는 완전 폐지쪽으로 의견이 기울고 있다는것. 『69년부터 「메이·퀸」행사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상당했는데 송두리째 없애는것보다는 아무래도 전통적인 개교기념행사의 하나니까 5년마다 한번씩 아니면 10년에 한번씩 하기로 일단 결정을 봤던 거예요』 이대 한 당국자의 신중한 발언. 그러나 지난 5월은 어차피 개교 85주년이니까 별 이견없이 「메이·퀸」을 뽑았다. 그러다가 올들어 완전 폐지쪽으로 의견이 기울기 시작, 지난 7월에는 거의 결정을 보았다고 암시했다. 『그거 별로 재미가 없어져 간단 말예요. 애초 개교기념 행사때는「메이·퀸」행사가 아주 엄숙하고 뜻깊은 거였는데 요즘에는 유행병처럼 아무 학교나 다 하고 있잖아요? 우리 학교는 5월에 창립했으니까 「메이·퀸」이고 개교기념일도 「메이·데이」라고 하는데 다른 학교에서도 「메이·퀸」을 선발하는게 「난센스」가 아니겠어요? 그리고 「메이·퀸」에 당선되면 그 뒤끝이 별로 좋지않단 말입니다. 가령 최근에는 살해사건 까지 난 정도가 아녜요?』 그러니까 7월의 교무회의 결정은 덕성여대 「메이·퀸」유신숙(柳信淑)양(22)의 살해사건의 충격파라고나할까? 초기엔 학교 유공자 선출 일제땐 명침 바꿔 9월에 유양의 죽음이 「메이·퀸」에 대한 일반의 인상을 흐리게한건 사실 유양이 「나이트·클럽」이나 「호텔」에 드나든게 청초해야 할 대학생의 「이미지」에 먹칠을 한 것도 사실이었다. 결국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난 이상 교육자의 입장으로도 이 제도를 다시 한번 검토하게 되는게 당연한 일. 그래서 5년 단위로 하자던 주장이 아주 중단해 버리자는 주장으로 바뀔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게 이대 당국자의 말이다. 어쨌든간에 내년부터는 이대 창립기념식행사의 「하일라이트」였던 「메이·퀸」대관식은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최초의 「메이·퀸」 행사는 1908년 5월 30일. 「아래 위를 흰옷으로 입고 치렁치렁 땋아내린 칠흑같은 머리끝에 빨간 댕기를 드리운 여학생들의 행진하는 모습은 한국 역사이래 처음일지도 모르는 진풍경이요, 이색적인 「미의 제전」이었다. 제 1회의 영광스러운 관을 쓴 「메이·퀸」은 이화학당의 설립자인 「스크랜톤」부인. 그이후 1925년 이전까지 초창기에는 주로 학교설립의 유공자나 존경받는 교원들이 5월의 여왕으로 선출되었다. 학생신분으로 최초의 「메이·퀸」이 된 사람은 1917년에 뽑힌 문과 4학년생이었던 고 김활란(金㓉蘭) 박사. 그 후에도 교사중에서 「메이·퀸」을 뽑다가 27년부터 본격적으로 학생 「퀸」이 등장했고, 29년 이화학당이 여고와 전문학교로 나뉘어지자 교대로 1년마다 「메이·데이」행사를 주관하게 됐고 따라서 해마다 여고와 전문부에서 「메이·퀸」을 번갈아 뽑았다. 1933년부터는 일제의 압박으로 「메이·퀸」행사가 「자세여왕(Posture Queen)」이란 이름으로 바뀌고 날짜도 매년 9월로 변경되었다. ”시국 혼란해 행사 못한다” 중단-부활-중단의 수난 그나마 37년부터는 일제의 탄압으로 모든 행사가 중단되었다가 1947년 제61주년 창립기념일에 비로소 부활되어 해방후 첫 번째인 15대 「메이·퀸」으로 가사과 4학년의 김계현양을 뽑았다. 그러나 시국의 혼란으로 48년부터 55년까지 중단됐다가 1956년에 다시 부활, 제 15대 「메이·퀸」 에 교육과 4학년 신장현(申長鉉)양을 선출, 1960년에는 4·19로 중단하고 올해까지 계속되어왔다. 「메이·퀸」 선발 자격규정을 보면 (1)각대학 각학과의 4학년 재학생으로 (2)기독교 신자로서 신앙생활이 깊으며 (3)성적(3.0학점 이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하며 (4)활동적이고 지도자 자격이 있는자로 (5)신장은 160cm 안팎이라야 한다는 비교적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고 있다. 그외에 여왕이나 시녀는 한복을 입어야 하고 여왕으로 뽑힌 뒤에는 기권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 방식은 4학년 학생들 전원의 투표로 각과에서 1명씩의 여왕 후보자를 뽑고 마지막으로 교수와 동창생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메이·퀸」의 왕관을 쓸 주인공을 뽑는다. 「메이·퀸」 이 되지못한 각과의 후보자들은 시녀가 되어 여왕의 뒤를 따르게 했다. 요즘에는 특히 균형잡힌 체격미와 교양을 심사에서 중시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역대의 「메이·퀸」 은 다음과 같다. 여왕조건 몹시 까다롭고 뽑힌뒤엔 기권 인정안해 1대 「스크랜톤」부인(1908년) / 2대 최활란(崔㓉蘭)교사(1910년) / 3대 김활란(金㓉蘭)학생 (대학부4년·1917년) / 4대「처치」선생 (1920년) / 5대 「밴프리트」선생(1923년) / 6대 「미시즈·토머스」(W·F·M·S)「신시내티」지부 총무 (1925년) / 7대 알수없음 (1927년) / 8대 전수진(全壽鎭)양(문과=1928년) / 9대 최신덕(崔信德)양(문과=1930년) / 10대 최예순(崔禮順)양(문과=1932년) / 11대 심양순(沈良順)양(가사과=1933년) / 12대 김갑순(金甲順)양 (문과=1934년) / 13대 김순임(金順林)양(보육과=1935년) / 14대 손인실(孫仁實)양(문과=1936년) / 15대 김계현양(가사과 1947년) / 16대 신장현(申長鉉)양(교육과=1956년) / 17대 김진명(金鎭明)양(음악과=1957년) / 18대 고광애(高光愛)양(사학과=1958년) / 19대 오선향(吳仙卿)양(영문과=1959년) / 20대 최인숙(崔仁淑)양(사생과=1961년) / 21대 배정자(裵正子)양(정외과=1962년) / 22대 정정자(鄭貞子)양(체육과=1963년) / 23대 고선희(高鮮姬)양(의과=1964년) / 24대 김정자(金貞子)양(약학과=1965년) / 25대 유중근(兪重根)양(영문과=1966년) / 26대 김록희(金鹿姬)양(불문과=1967년) / 27대 김혜숙(金惠淑)양(기독교 문학과=1968년) / 28대 이성례(李聖禮)양(시청각 교육과=1969년) / 29대 홍사원(洪思媛)양(사회학과=1970년) / 30대 신영희(申永熙)양(교육심리학과=1971년) 이상과 같이 찬연한 전통을 이어온 이대의 「메이·퀸」행사가 이제 어쩔수 없이 퇴장하게 됐다. 과연 이 순수하고 의의깊었던 행사가 변질되지 않으면 안되었던 그 책임은 어디에 있을까? <식(植)> [선데이서울 71년 9월 26일호 제4권 38호 통권 제 155호]
  • 6일 의정부서 몽골전통축제

    주말에 작고 앙증맞은 미니축제가 두 곳에서 열린다. 의정부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6일 의정부시청 앞 야외무대에서 몽골 최대 전통축제인 ‘나담축제’를 개최한다.‘나담’은 몽골어로 ‘게임’을 뜻한다. 이날 축제에는 몽골 씨름인 ‘바흐’와 양의 복사뼈를 이용한 ‘샤가하로하’ 등 전통 놀이가 펼쳐지며 전통의상·음식 체험, 이주민노래자랑, 왈츠경연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바흐’는 32명이 동시에 참가해 박진감 있게 진행되며 경기 전에 스트레칭을 위해 추는 ‘독수리 춤’ 같은 이색 볼거리도 제공된다. 이천에서는 별빛축제가 마련된다. 한여름밤을 문화예술의 장으로 꾸며보는 ‘2008(제5회) 설봉산 별빛축제’로 5일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열려 다음달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면 꼬박꼬박 열린다.의정부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차승원 “이제 진부한 내용의 작품 안할래요”

    차승원 “이제 진부한 내용의 작품 안할래요”

    배우 차승원이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통해 천재적인 지능범으로 변신했다. 차승원은 2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감독 곽경택, 안권태ㆍ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 후 가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연기관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차승원은 “예전부터 비주얼이 강한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었다. 이번 작품은 시나리오는 물론이고 존경하는 한석규 선배님, 감독님들과 함께 작업 할 수 있어 기뻤다.”며 “흥행 결과가 좋으면 좋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도 스스로 만족한다.”고 전했다. ‘혈의 누’, ‘박수칠 때 떠나라’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다양한 연기를 선보인 차승원은 “예전에는 상대 배우를 이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한 적도 있지만 지금은 배우들과 잘 어우러져야 좋은 영화가 나온다.”며 “내년이면 40세인데 아직도 연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진부한 내용의 작품들은 못할 것 같다. 시간이 흐를수록 새로운 것이 좋아지고 말로만 해결하려고 하는 작품은 재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작품에서 차승원은 MBA 출신이자 교도관으로 근무한 이색적인 경력을 가진 천재적인 지능범 안현민 역을 소화해냈으며 영화 ‘리베라메’ 이후 처음으로 악역을 선보였다. 대한민국 톱스타 한석규, 차승원과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의기투합해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 사진 =조민우@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교실밖 체험’… 몸과 마음이 쑥!쑥!

    ‘교실밖 체험’… 몸과 마음이 쑥!쑥!

    여름방학을 맞아 각종 캠프 활동이 눈길을 끈다. 비용부담도 상대적으로 덜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없을까. 서울시 아동·청소년 수련시설이 운영하는 캠프·체험 프로그램을 권할만 하다. 서울시 아동청소년 정보사이트 유스내비(http://youth.seoul.go.kr)의 방학 캠프·체험 프로그램을 알아봤다. ●싼 가격에 다녀오는 국내 체험학습 서울시 청소년수련원이 제공하는 아동청소년프로그램은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체험비용은 각각 다르지만 무료가 대부분이다. 가장 비싼 국내캠프가 15만원 선이다. 분야도 다양하다. 사회·경제 분야를 비롯해 진로, 과학, 성교육, 미디어, 역사 등 유익한 프로그램이 많다. 수서청소년수련관은 한 달간 일정으로 ‘양성평등 국회의원 활동체험’을 기획했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토론을 통해 직접 법률안을 작성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논술·토론 공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사회복지사, 스튜어디스 등 다양한 직업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에게 특강을 듣고 대학을 탐방해 다양한 직업을 예비 체험할 수 있다. 광진청소년수련관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8 여름 천문과학캠프’를 연다. 한여름 별자리를 직접 관찰할 수 있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우주산업’에 대한 배움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성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는 중학교 2,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8월1일부터 3일까지 ‘아하!성교육 또래지기 캠프’ 행사를 계획했다. 청소년들이 즐겁고 건강한 성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는 취지다.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있다. 보라매청소년수련관에서는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태안 환경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평소 태안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었지만 학업 때문에 어려웠던 학생들에겐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입시에 필요한 ‘봉사점수’도 덤으로 챙길 수 있다.‘소품공예 프로그램’,‘한탄강 레프팅’,‘버스 배낭여행’ 등의 기회도 제공한다. 문화공연에 관심이 많다면 ‘전국팬코스프레 대회 및 공연’,‘비보이 공연’ 등에 참여해 보는 것도 괜찮다. ●탄탄한 해외여행 프로그램 방학기간 해외 여행은 요즘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필수코스’처럼 돼 버렸다. 유학원이나 사설 학원에서 내놓는 프로그램은 많지만 학부모 입장에서는 안전성과 높은 비용 때문에 망설여진다. 서울시 아동청소년 수련시설에서 준비한 해외문화탐방 프로그램은 청소년 지도사와 함께 출발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무작정 떠나는 해외캠프와는 달리 출발 전 치밀한 사전교육으로 여행국의 문화를 잘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가격도 일반 유학원에서 기획한 것보다 저렴하다. 강남청소년수련관에서는 ‘1318 일본문화 원정대’를 통해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문화를 답사한다.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동유럽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방배유스센터는 8월4일부터 1주일간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세계 문화체험 캠프’를 연다. 독일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헝가리, 슬로바키아, 폴란드, 체코 등 6개국을 방문한다. 노원청소년수련관도 ‘동유럽 5개국 청소년 문화원정대’를 기획하고 있다. 망우청소년수련관은 몽골의 초원지대 탐험인 ‘몽골-그 광활한 대지를 품으며’라는 캠프를 갖는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창동청소년수련관은 ‘해외스포츠 탐방 상상 다이빙’ 캠프를 통해 필리핀 세부에서 스킨스쿠버 행사를 갖는다.8월4일부터 8일까지로,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참석이 가능하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을 위한 이색 프로그램도 있다. 서대문청소년수련관에서는 ‘우리 집에서 일본친구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24일부터 8월5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일본 청소년들에게 집을 제공하면서 서로 문화체험을 나눌 수 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내 실력 어때?”…개 파도타기 대회 美서 열려

    “개들의 서핑 실력 구경하세요.” 최근 미국에서 개 파도타기 대회가 열려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임페리얼 비치에서 열린 개 파도타기 대회에는 견공 60여 마리가 모여 멋진 서핑 실력을 겨뤘다. 이 대회에 참가한 개들은 화려한 무늬의 수영복과 선글라스를 걸치고 등장해 구경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들은 선수 못지않은 멋진 서핑 실력을 자랑해 더욱 주위를 놀라게 했다. 참가 개와 주인들은 1위에게 주어지는 샌디에이고(San Diego) 리조트 1일 숙박권과 1만 달러(약 1000만원)의 상금을 위해 저마다 화려한 실력을 뽐냈다. 일부 개는 주인과 함께 서핑 솜씨를 자랑하기도 했으며 홀로 서핑보드에 올라 자유자재로 파도를 즐기는 개도 적지 않았다. 서핑강사 티번 맥마누스(Teevan McManus)는 “개들은 우리와 달리 다리가 4개여서 중심잡기가 더욱 쉽다.”며 “참가 개들의 서핑 실력에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대회 주최 측 관계자인 앤 스테파니(Ann Stephany)는 “서핑은 샌디에이고 시민 뿐 아니라 이 지역에 사는 개들이라면 누구나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이라며 “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참가 개들이 특별한 서핑 훈련을 받지 않고도 매우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의 1위는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개가 한 서핑보드에 타 뛰어난 파도타기 실력을 보여준 가족이 차지했다. 보드에 엎드린 아버지와 아버지의 어깨에 앉은 9살 난 아들, 그리고 보드 앞쪽에 앉아 유유히 파도를 즐기던 개의 모습에 심사위원과 구경꾼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교육감 선거제 심층진단(4)] “영재발굴” “시민위구성” 봇물

    ‘일반 시민들의 표심(票心)도 잡아라.’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들이 학부모 유권자 이외에 일반 시민들을 겨냥한 학교 시설물 개방 등 주민 친화적 공약들을 제시, 눈길을 끌고 있다. 주경복 후보는 학교 운영과 교육활동에 ‘학생, 학부모 의견개진권’을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시민과 시민사회단체의 의견 수렴을 위해 ‘서울교육개혁시민위원회’ 구성도 제안했다. 이인규 후보는 교육청 직속 청소년 인권변호사실을 운영, 학생들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한편 해외 학교를 매입해 교환학생 등 학교 해외 체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과 각 분야에서 퇴직한 분들이 학교에서 활동할 기회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규석 후보는 ‘사교육비 절반 프로젝트’를 통해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선진국 수준의 고품질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운동장과 실내 체육관, 강당, 도서관 등 학교 시설을 무료 개방, 학교를 지역 사회의 문화체육센터로 만들겠다는 것도 공약에 넣었다. 이영만 후보는 ‘도시형 기숙사 학교’를 만들어 정규 교육과정과 방과후 학습, 사교육기관의 교육활동이 학교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장옥 후보는 세자녀부터 무료 교육을 실시하고 학부모 부담 사교육비 70% 절감과 학교 급식을 가정식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김성동 후보는 영재아동 조기발굴 및 책임교육을 지원하고 영재아 전문지도사를 적극 육성하고 국제적인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초 미래’ 토론으로 설계한다

    ‘전권을 줄 테니 10년 후 서초를 설계하라.’ 서초구가 이색적인 토론회를 준비한다. 서초구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 진행될 이번 토론회는 10년 후 미래를 상상해 구정의 큰 그림을 그리는 이른바 ‘상상토론회’다. 물론 미래에 예상되는 문제점을 짚어보고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사안들을 꼽아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최종 결선만을 남긴 토론은 도시계획, 교통, 사회복지, 보건의료, 환경 등 5개 분야에 나눠 진행되는데 예선부터 치열했다.부서별로 브레인 스토밍과 자료조사를 통해 준비한 총 23건의 보고서 중 17건은 이미 고배를 마셨다. 마지막까지 남은 5건이 다음주 초 격돌한다. 결선에 오른 5건의 토론회 안건 속에는 활어처럼 생생한 아이디어들이 녹아 있다. 먼저 도심에서 절대 부족한 공원부지와 상업시설을 확충할 묘안들이 제시됐다.부족한 녹지를 얻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위로 덮개공원이 조성되면서 결국 고속도로가 기다란 숲으로 변할 것이란 희망적인 청사진도 제시됐다. 강남대로와 반포로에는 지하도시를 조성하는가 하면 무빙워크를 통해 지하철 환승과 쇼핑을 편안하게 할 수 있게 된다.10년 후 우면동과 내곡동에 들어서는 국민임대주택이 초절정의 인기를 누릴 것이라는 전망과 이 임대단지가 결국 강남의 집값을 안정화시키는 데 일조할 것이란 의견도 제시됐다. 복지에선 독거노인을 원격으로 돌볼 수 있는 시스템이 전국 최초로 완벽히 구축될 것이란 방안도 나왔다.하익봉 기획경영국장은 “실무자로서 실현 가능하다고 보는 정책들을 소박하지만 진솔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흔히 용역보고서를 통해 학자들에게 제시하는 중장기 계획만이 아닌, 오랜 실무경험을 가진 공무원들의 비전 제시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서초구가 다소 황당한 토론회를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성중 구청장은 26일 “공무원 스스로가 미래를 예측하고, 관행을 개선하고 대안을 모색할 때만 현실을 바꿀 만한 행정이 나온다.”면서 “특히 말단 9급까지 자기의 주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토론문화가 형성돼야 혁신적인 아이디어도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템플스테이의 재발견

    템플스테이의 재발견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각 사찰들이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마련, 손님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25일 현재 7∼8월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고 발표한 사찰은 지난해보다 20여곳이 늘어난 87곳.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찰도 25개나 된다(홈페이지 www.templestay.com 참조). ●휴가철 사찰 87곳서 손님맞이 한창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이 늘어난 것과 함께 프로그램도 천차만별. 휴식형에서부터 수행과 불교의식에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생태공부 등 다양하다. 일부 사찰에선 고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와 ‘○○ 사찰’하면 ‘○○ 템플스테이’를 떠올릴 만큼 유명해진 프로그램도 적지않다. 단기 출가로 스님들의 생활과 수행을 체험하는 오대산 월정사, 새벽 숲길을 걸으며 자신을 찾아보는 해남 대흥사, 춤 명상으로 널리 알려진 김제 금산사, 차 만들기로 이름난 문경 대승사, 어린이 한문교실로 인기 높은 해남 미황사, 능가산을 트레킹하면서 숲을 체험할 수 있는 부안 내소사가 대표적인 사찰들이다. 신도들과 일반인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기 위한 이색 템플스테이도 다양하게 등장했다. 한지공예와 단청을 가르치는 강화 전등사, 음악과 함께하는 서광사, 백련꽃길 걷기와 숲속명상의 공주 영평사, 사찰 주변의 야생화를 보고 익히는 생태체험의 서산 부석사 말고도 부산 홍법사에선 ‘숲속의 놀토학교’, 영월 법흥사는 ‘몽당연필’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이밖에 사찰이 지닌 독특한 자원들을 활용한 ‘불교문화체험형’도 늘었다. 참선·명상으로 유명한 서울 길상사와 해남 미황사, 영동 반야사가 대표 사찰. 김제 금산사에선 차밭 체험을 할 수 있고, 구례 화엄사에선 화엄석경 탁본도 할 수 있다. 이같은 사찰들이 마련하는 템플스테이는 대부분 새벽 예불 참여부터 시작해 체조와 참선, 아침 6시 공양과 자유시간으로 짜여지며 발우공양과 채식은 기본이다. 해남 대흥사는 남도문화 공부, 경주 기림사는 경주 문화유적지 탐방, 서산 부석사는 천수만 철새 감상, 밀양 표충사는 폭포 참선을 내놓았다.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이 부쩍 늘어난 것도 특징. 강화도 연등국제선원과 봉은사, 묘각사, 홍법사, 조계사, 삼화사, 골굴사, 전등사 등에선 외국인만을 위한 행사가 별도로 열린다. 이 가운데 연등국제선원은 성철 스님이 생전 강조했던 아비라 기도를 비롯해 3000배 참회기도, 발우공양을 진행한다. ●조계사·전등사 등에서 외국인 프로그램도 한편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5일 템플스테이 참가자가 2004년 3만 6902명에서 2005년 5만 1561명,2006년 7만 914명, 지난해 8만 1652명으로 매년 40% 이상씩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외국인도 1만 3533명으로 처음 1만명을 돌파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NOW 현장③] “딩동댕동~ 전국~ 노래자랑~”

    [NOW 현장③] “딩동댕동~ 전국~ 노래자랑~”

    ‘딩동댕동~ 전국~ 노래자랑~’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10분이 되면 어김없이 낯익은 실로폰 소리가 울러 퍼진다. 1980년 시작해 28년 동안 꾸준하게 사랑 받고 있는 대한민국 최장수 프로그램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뜨거웠던 현장에 서울신문NTN이 함께했다. # 모든 세대의 흥겨운 잔치 ‘전국노래자랑’ 이른 아침 9시 전남 영광의 법성포 단오축제 특설무대에 하나 둘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전라북도 고창에서 영광까지 한걸음에 달려 왔다는 한 할머니는 “‘전국노래자랑’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서둘렀다.”며 “대한민국 국민치고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이겠느냐”고 다소 흥분된 모습을 보였다. 본 녹화를 앞두고 10시부터 15팀의 출연진들이 무대 옆 대기실로 모여들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출연자는 60세의 ‘항아리 아저씨’ 김대일씨. 빨간 바지에 노란 스웨터와 색색의 매니큐어까지 다소 파격적인 모습의 항아리 아저씨는 벌써 이번이 3번째 출연이란다.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한 이색 경력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끼를 자랑하는 항아리 아저씨는 이 날에도 웬만한 사람보다 더 무거운 항아리를 짊어진 채 무대에 올라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출연자들이 리허설로 긴장된 순간을 보내고 있는 그 순간 MC 송해는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나와 이곳 저곳을 살피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다른 이들보다 일찍 현장에 도착한다는 그는 점심시간이 되자 스태프가 마련한 식당에서 준비된 차려진 점심을 거부한다. 그리고 그는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법성포 단오축제를 위해 마련된 간이 식당에서 이웃들과 어울려 점심을 먹는다. 그런 그의 모습이 어색하지 않은 건 그가 바로 송해이기 때문이다. 오후 1시 많은 이들이 환호 속에 본 녹화가 시작됐다. MC 송해가 먼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흥을 돋우기 시작한다. 박수를 유도하는 것부터 응원을 위한 현수막 위치까지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 쓰던 그가 “전국노래자랑~”을 외치자 사람들의 환호성이 쏟아진다. 모두 15명의 출연자가 모인 ‘영광편’은 18살의 남학생부터 60살의 할아버지까지 3대가 어우러진 신나는 노래 마당이었다. 현당, 현숙, 김수희 등의 트로트 가수부터 영광의 홍보대사이자 KBS 2TV ‘돌아온 뚝배기’에서 열연 중인 중견 탤런트 김성환이 무대에 올라 사람들의 재미를 더했다. 그렇게 ‘전국노래자랑’은 사람들의 큰 축제로 막을 내렸다. 서울신문NTN(영광) 서미연 기자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광진광장에 ‘오스만튀르크 세면대’ 설치

    광진광장에 ‘오스만튀르크 세면대’ 설치

    광진구 군자동 ‘광진광장’에 설치된 이색 급수대가 눈길을 끈다. 이슬람의 독특한 장식과 문양이 돋보이는 터키의 전신인 오스만튀르크 제국(1299∼1922년)의 ‘세면대’다. 23일 광진구에 따르면 세면대는 높이 6m, 가로·세로 길이 6.5m 크기의 흰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4면에는 수도꼭지가 2개씩 달렸고, 그 아래는 대야 모양으로 움푹 파였다. 흰 대리석 위에는 금빛의 이슬람 문양이 화려하게 장식됐다. 또 한국과 터키의 우정을 상징하듯 돌에 태극기와 터키 국기가 나란히 새겨져 있다. 이 전통식 세면대는 오스만튀르크 주민들이 기도를 하러 모스크에 들어가기 전 손과 발, 얼굴을 깨끗이 씻던 곳이다. 세면대는 광진구와 자매도시 관계인 터키 에레일리 자치구에서 무상으로 설치한 선물이다. 지난해 10월 정송학 구청장이 에레일리를 방문했을 때 오스만튀르크 제국의 영광을 칭송하면서 주민들에게 존중과 우정을 뜻을 전한 데 따른 답례다. 또 정 구청장은 에레일리 구청장에게 제안해 도시의 한 공원에 우리나라 전통의 정자를 지어 기증했다. 이에 감격한 에레일리 구청장은 공원의 이름을 ‘광진우호공원’으로 바꾸며 반겼다는 것이다. 터키도 엔지니어들을 파견해 국내 기술진과 합작으로 세면대를 설치했다. 세면대가 있던 곳은 본래 구청의 수돗물을 공급하던 급수대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이소연씨 우주생활 강연

    우리나라 첫 우주인 이소연씨가 23일 부산의 장영실과학고에서 특별강연을 한다. 이씨가 이날 학생과 교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할 강연의 주제는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선발에서 귀환까지’. 부산의 영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주인 선발과 훈련 과정, 우주비행, 숨 막혔던 귀환과정 등을 생생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그는 특히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체험한 이색생활과 우주실험 과정, 에피소드 등도 소개한다. 과학고교 출신의 젊은 이공학도로 성장한 이씨의 소중한 체험이 후배 과학고교생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씨는 광주과학고를 거쳐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학부·석사를 거쳐 박사학위를 받았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20일 TV 하이라이트]

    ●명의(EBS 오후 11시10분) 그냥 아이들이 좋아 소아외과를 시작했다는 이석구 교수. 자신에게 수술받은 아이들이 병마의 고통을 깨끗이 잊고 그저 건강하게 살아 주면, 그래서 다시 웃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행복하다는 의사. 수술장에서는 냉철한 외과의사로, 아이들과는 친근한 미소의 친구 같은 이석구 교수의 따뜻한 인술을 소개한다.   ●코끼리(MBC 오후 7시45분) 밖에서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가족들 앞에서는 언제나 웃는 복만. 도리어 가족들이 힘들어 할 때면 온 힘을 다해 가족들을 웃게 만드는 데 열을 올린다. 그런 복만을 지켜 보던 덕배는 복만의 모습이 영 답답하고 안쓰럽다. 한편, 현지와 세영이 잘못을 저질러 영수에게 혼이 날 때 어디서든 해영이 출동한다.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KBS1 오후 10시) 우리나라 소비자가 가장 많이 마시는 술, 맥주. 작년 한 해 술 소비량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업소마다 생맥주 맛이 다르고, 같은 업소도 갈 때마다 맛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생맥주가 소비자의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남편 상호의 주머니에서 낯선 오피스텔 관리비 영수증을 발견한 연희는 그곳을 찾아 갔다가 황당한 장면을 목격한다. 대학 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남편의 친구인 준수 선배가 바람을 피우고 있는 것. 연희에게 현장을 들킨 준수는 자신의 아내 미영에게는 절대 비밀로 해달라며 사정하는데….   ●주말(N)(YTN 오전 10시35분) 주말을 위한 선택, 이번주는 청계천이다. 옛추억을 되살리는 판잣집 테마촌에서의 시간 여행과 특별한 프러포즈가 있는 낭만적인 청계천의 밤을 엿보며, 그 숨은 매력을 전격 해부한다. 이번주에 만난 동호회는 외로운 이웃들에게 직접 옷을 만들어 전달하는 이색 봉사활동을 벌이는 이들의 모임이다.   ●애자언니 민자(SBS 오후 7시20분) 호텔에 들어가는 범만과 주리를 발견한 애자는 그 자리에서 둘을 향해 화풀이를 한다. 그러다 병원으로 가게 된 애자는 링거까지 꽂고 눕게 되고, 의사로부터 안정을 취해야 된다는 말을 듣는다. 범만은 애자에게 실수로 주리를 만나게 되었지만 애자만을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 홈쇼핑·인터넷쇼핑몰 “반갑다 장마”

    ‘반갑다. 장마야.’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이 기다리던 ‘물’을 만났다. 성장 정체를 벗어날 특효약으로 장마철 특수를 꼽고 있다. 해마다 장마철이 되면 외부로 직접 쇼핑을 나가는 대신 ‘안방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장마가 일찍 시작된 데다 기간도 일주일 정도 길어질 전망이어서 업계의 가슴을 부풀리고 있다.TV홈쇼핑은 장마 용품의 방송 편성을 대폭 확대하는 등 장마 마케팅에 돌입했다. 신세계이마트 관계자는 19일 “지난해 이마트몰의 장마철 기간(6월20일∼7월10일) 매출신장률은 전년 대비 3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지난해 연평균 신장률 30%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그는 “장마철에는 분유, 기저귀 등 용량이 큰 상품들의 매출이 50∼70% 정도 증가할 정도로 인기”라고 설명했다. 주문건수 신장률도 장마철 기간이 연평균 신장률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TV홈쇼핑 업계는 “반기는 장마”라고 언급할 정도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CJ·현대·GS홈쇼핑 관계자는 “장마 기간에는 홈쇼핑 매출이 5∼10% 증가한다.”며 “올해 판매 부진을 만회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CJ홈쇼핑은 지난해 이맘때 가전제품, 생활용품, 식료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CJ몰(www.CJmall.com)에서는 제습기의 주문이 급증했다.1주일 전인 12일과 비교하면 50% 이상 일매출이 늘었다. 현대홈쇼핑은 식품, 주방용품, 에어컨, 습기·악취 제거 관련 용품의 방송 편성을 대폭 늘렸다.22일에는 하이얼 벽걸이 에어컨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GS홈쇼핑은 장마기간 중에는 식품류, 조리용품 등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해 먹거리 편성을 대폭 확대했다. 대신 더위가 주춤하는 장마기간 중에는 에어컨 편성을 소폭 줄이기로 했다.GS이숍(www.gseshop.co.kr)은 방수를 주제로 한 장마철 이색 아이디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日 ‘묻지마 살인사건’ 이후 오타쿠의 조문

    “우리에겐 우리만의 조문방식이 있다.” 일본 전역에 충격을 안겼던 아키하바라 ‘묻지마 살인사건’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자리에 낯선 조문 행렬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사건현장 부근에 설치된 헌화대에는 일반인들과 함께 아키하바라를 자주 찾는 ‘오타쿠’(일명 마니아)들도 찾아와 ‘그들만의 방식’으로 넋을 기리고 있다. 애니메이션과 게임관련 상점이 늘어나면서 이문화(異文化)의 성지가 된 아키하바라인 만큼 헌화대를 찾는 오타쿠들이 바치는 물건 또한 이색적이다. 치바시의 한 남성회사원(42)은 “오타쿠식으로 조문하겠다.”며 인기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의 셀화를 헌화대에 올린 뒤 기도했다. 이 회사원은 “어떤 사정이 있든 인간으로서 살인은 용납할 수 없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남성(25)은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물건이라며 한 게임의 주인공 모양 열쇠고리를 바쳤다. 그는 “나도 사건 당일 현장 근처에 있었다.”며 “어쩌면 내가 죽었을지도 모른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밖에도 헌화대에는 아키하바라 최고의 히트상품인 ‘오뎅 통조림’부터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인형 등 다양한 물건들이 놓여져 있다. 한편 지난 8일 일어난 이 ‘묻지마 살인사건’으로 7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 당했으며 용의자인 가토 토모히로(加藤智大)는 현장에서 검거돼 경찰조사 중에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해 일본을 휩쓴 ‘이색 히트상품’ 3선

    올해 일본을 휩쓴 ‘이색 히트상품’ 3선

    올 상반기 일본을 휩쓴 이색 히트상품들이 화제다. 우유가 들어간 해물 컵라면, 치즈로 뒤덮인 햄버거 그리고 홈리스(Homeless) 중학생을 소재로 한 자서전이 그 주인공이다. 유명 월간지 ‘닛케이트렌디’(日経トレンディ)는 ‘2008년 상반기 히트상품’을 분석하면서 “이색상품이 대히트를 쳤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닛케이트렌디가 뽑은 이색상품. 닛신식품(日清食品)의 ‘컵누들 밀크 시푸드 누들’ 분말스프에 우유가 들어간 이 제품은 출시되기 전부터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그 이유는 “해물 컵라면에 뜨거운 우유를 부어 먹으면 맛있다.”는 소문을 바탕으로 이 식품회사가 실제 상품으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출시이후 5개월 만에 연간목표였던 30억 엔(한화 약 290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리아의 ‘절품치즈버거’(絶品チーズバーガー) 판매가 일시 중지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 제품은 여성들에게 특히 반응이 좋다. 햄버거에는 오로지 치즈와 햄버거 패티만이 들어있다. 닛케이트렌디는 이 제품의 인기요인으로 기존의 제품과 달리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맛을 제공한다는 점과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절품’(絶品:비할 데 없이 아주 훌륭한 물건이나 작품)이란 이름을 꼽았다. 이 햄버거는 출시된 지 3일 만에 회사가 예상한 한달판매량을 돌파하며 그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인기개그맨의 중학생시절 홈리스생활을 그린 자서전 ‘홈리스 중학생’(ホームレス中学生) ‘중학생이 홈리스가 되어 겪는 삶’을 그린 이 책은 개그맨팀 ‘기린’(麒麟)의 타무라 히로시(田村裕)가 겪은 실화여서 더욱 화제가 됐다. “(너무 배가 고파) 골판지를 뜯어 먹었다.” 등 현대에서는 도저히 생각하기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는 주인공의 모습이 젊은 층뿐 아니라 중장년 층의 지지를 얻었다. 지난해 7월 발매 후 7개월 만에 200만부를 판매했으며 본문에 등장하는 오사카의 ‘마키흥공원’(まきふん公園)은 책을 읽은 독자들의 방문으로 관광명소가 됐다. 사진=닛케이트렌디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6·10항쟁 세대 박철민씨·‘촛불소녀’ 김남미양 대담

    6·10항쟁 세대 박철민씨·‘촛불소녀’ 김남미양 대담

    21년. 6·10 민주화항쟁이 있었던 1987년과 촛불소녀들이 들고일어난 2008년의 세월차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서울신문은 6·10 항쟁 21주년을 맞아 21년 전 중앙대 안성캠퍼스 총학생회장 직무대행을 맡아 거리 시위를 주도했던 배우 박철민(41)씨와 촛불집회 첫날부터 촛불을 든 고등학교 3학년 촛불소녀 김남미(17)양의 대담을 통해 21년의 세월을 되돌아봤다. ●1987년 6월과 2008년 6월 박철민 전 학생운동 주변머리에 있던 ‘날라리 운동권’이었죠. 당시 전두환 정권이 음모적으로 체육관 선거를 통해 탄생했어요. 민주적이지 않았고 힘의 논리가 만연했었지요. 사회구조 극복을 위해 학생들이 거리로 나섰고 시민들이 동참하면서 이한열 열사 장례식 때 서울시청 앞에 100만명이 모였어요. 결국 노태우씨가 항복했죠. 이명박 정부는 어쨌든 투표를 통한 정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은 정책에 대해 반대를 하고 있는 거죠. 지난 5월31일에 촛불집회에 갔는데, 자유발언을 하려다가 시민들이 행진을 원해 결국 발언을 못했어요. 시민들이 “이명박 물러가라.”고 하던데, 잠시 세대차이를 느꼈어요. 쇠고기 재협상과 대운하 반대는 가능하지만 정당성있는 정부에 대한 반대는 아니라고 봤거든요. 나이든건가 싶더군요. 김남미 수업 시간에 선생님들과 광우병 쇠고기 얘기를 하다가 먹는 것뿐만 아니라 생필품에도 성분이 들어갈 거라고 해서 친구들과 함께 겁을 먹게 됐어요.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다 지난달 2일 우리 반에서 18명이 함께 집회에 나가게 됐죠. 화가 났거든요. 물론 “안먹으면 되지 않나.”라고 하는 친구도 있었어요. 하지만 반대 의견은 반대 의견이고, 우리는 우리잖아요. 박 6·10땐 엄숙하고 비장하고 살떨렸죠. 잡히면 2∼3일씩 구류 살아야하고 구속도 되니까. 결국 단일한 지도부에 의해 단일한 대오를 형성할 수밖에 없었어요. 일사분란했고 조직적이었죠. 그런데 이번 집회는 정말 사람들이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하더군요. 결국 세상이 21년 동안 자연스레 진보해온 거 같아요. 하루 아침에 그렇게 바뀌진 않거든요. 김 하지만 경찰은 안 바뀐 거 같아요. 저도 경찰이 물대포 쏜 날 현장에 있었는데, 사람을 향해 마구 물대포를 쏘고 스크럼 짠 시민들에게 소화기를 뿌려대고 하더군요. 주위에서 어른들이 “이게 2000년대 맞냐.”라고 하시더라구요. 박 위에서 내려오는 강경진압 지시 때문이겠죠. 상부에선 여전히 80∼90년대 생각을 갖고 진압만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압박을 가하니 결국 전·의경들은 그런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결국 안타까운 젊은이들 간의 비극이 되는 거죠. 그러니 시민들의 빛나는 생각을 퇴색시키지 않는 방법은 ‘비폭력 무저항’이라고 생각해요. 김 지금도 충분히 비폭력적이지 않나요. 시민들은 전·의경들에게 악감정을 내뱉기보다 비폭력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제 앞에 선 전·의경들에게 김밥을 건네는 사람도 있었어요. 박 그래요. 우리 때도 쇠파이프 들고 전·의경 헬멧을 때리다가 이성을 찾으면 동시대 살아가는 아픈 젊은이들이니까, 적이 아니니까 꽃도 달아주고 손도 잡고 했죠. ●소통의 도구는 어떻게 변했나 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인터넷 메신저로 친구들과 대화하고, 포털 커뮤니티나 카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만난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생각을 나누죠. 박 우리는 경찰이나 안기부로부터 행동지침 등을 보호하면서 전달해야 했기 때문에 ‘택(거리시위 장소)’을 은밀하고 음모적으로 전달했죠. 결국 조직적이고 단일한 생각을 줄 지도부가 있을 수밖에 없었죠. 김 요즘은 지도부가 있으면 싫어해요. 내가 나오고 싶어서 나왔는데, 왜 나에게 뭐라고 시키느냐는 거죠. 학교 분위기에서 이어진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요즘 친구들은 선생님도 상당히 편하게 대해요. 담임 선생님 별명을 정해놓고 자기 맘대로 별명으로 선생님을 부르기도 해요. 선생님들도 거부감을 느끼지 않죠. 지난 7일 밤에도 집회에 민주노동당에서 방송차를 끌고 나와 노래 틀고 구호외치라고 ‘강요’하는데 꼴도 보기 싫었어요. 사람들이 “가라.”고 소리쳤어요. 박 권위가 사라져가고 있네요. 우리는 교련 수업 등을 통해서 군대 문화를 배워서 그런지 간부에 의해서 움직이는 게 몸에 뱄어요. 지도부가 있는 게 싫고 지도부에 따르고 싶지 않다는 게 아름답고 신선하네요. 어떻게 보면 배후세력이 없으니 이렇게 큰 힘이 만들어진 거 같아요. 사실 우리 배우들은 그런 조직문화에 대한 거부감을 바탕으로 ‘딴따라’를 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이번 촛불집회는 참 매력적인 거 같아요. ●10대들이 거리로 나선 이유는 김 집회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색깔은 그들이 느끼는 절실함에 따라 다양한 것 같아요. 등록금, 학교 자율화,0교시 폐지, 고시철회, 이명박 퇴진 등등. 우리 10대들은 억눌려 있었잖아요.10대들의 정치참여를 사람들이 이색적이라고 보는데, 그게 아니라 실은 당연한 거잖아요. 자기 목소리내는 건 나이와 상관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박 그럼.4·19도 10대가 주축이었는데. 김 그때도 그랬어요? 박 나도 잘 몰라요. 보기보다 나이가 그렇게 안 들었어.(웃음)그때도 힘은 10대 중반이었죠. 들불 일어나듯 막을 수 없는 큰 힘이 일어난거고. 희생자도 많았죠. 기성 세대들은 4·19 출신이라는 걸 당당하게 얘기하면서, 지금은 10대들이 나서는 걸 비판하니…. 김 그러니까요. 팬클럽이라서 나왔다니…. 극히 일부예요. 반면 10대를 규정하려는 움직임도 그럴 필요가 있나 싶어요. 그냥 개인과 개인이에요.‘웹 2.0세대’라고도 하던데,10대만 인터넷하나요. 박 큰 딸이 중3인데, 최근에 촛불집회 나간다면서 “청소년은 10시30분까지 들어와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걸 보면서 ‘이 아이들도 나름대로 정수기의 여과기가 있구나.’ 싶었어요. 김 전 좀 생각이 달라요. 아이들이 너무 미성숙하다고 생각하고, 어른들이 일찍 들어가라고 보호해야 하는 존재라고만 생각하는 것 같아요. 현장에 나오는 교감 선생님들이나 일부 카페 운영자들이 청소년은 일찍 들어가라고 말하는 건 자신들이 비난받을 소지를 없애려는 거죠. 박 선거 연령을 낮추는 데는 동의하는데, 내 딸이 막상 나가 있으니 걱정되는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딸이 밤새 시위하면서 집에 돌아오지도 못하고 여관가서 잘 수도 없고…. ●‘불법’으로 규정된 촛불집회는 김 집회할 수 있는 권리는 헌법에 보장돼 있다고 들었어요. 상위법이 하위법을 앞선다고도 배웠고요. 결국 근본적인 문제는 집회를 규정하는 하위법 자체가 집회를 못하게 만들어 놓은 데 있다고 생각해요. 주요 도로도 못 쓰고, 야간 집회도 막고, 아예 하지 말라는 거죠. 불법 운운하는 건 하지 말라는 말의 포장이라고 생각해요. 박 그 말을 들으니까 또 그렇네.(웃음)하지만 국회에서 절차를 거쳐 만들어진 법이고 그런 게 사회가 만들어지는 과정이기도 하고, 법 자체를 존중하는 것은 당연한 모습일 거 같아요.1000명이 모일 거라 생각하고 서울광장에 모였는데, 시민들 요구가 높아 100만명이 모이면 자연스레 도로 점거가 되는 거죠. 그럴 때 최소한으로 도로를 점거해서 교통 방해도 최소화하는 식의 유연성이 필요한 거 같아요. 현장 경찰도 변하고 있잖아요. 지도부에서 강경진압 강압적 지시 내린 분들이 아름다운 경찰의 진보를 거꾸로 돌리지 않게 해야 해요. ●6·10민주화항쟁이 주는 의미는 박 그때는 희생한다고 생각했죠. 희생이 헛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고요. 너무나 옳은 거라 생각해서 가장자리라도 제가 섰죠. 지금은 축제더군요. 난장이기도 하고요. 딸에게 희생이나 의무가 아닌, 세상이 뭔가 잘못됐을 때 자연스레 저항하는 모습이 생긴 걸 보니 20년 동안 세상이 달라졌음을 느껴요. 김 저도 희생한다고 생각하면 집회 안나가요. 내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오는 거죠. 우리 힘으로 안되는 일이 아니라는 걸 알리고 싶었어요. 학교 자율화도 내 일이고, 수돗물 값 오르는 것도 내 일이죠. 박 이렇게 발랄하고 예쁘고 깜찍한 모습들이 조직되지 않은 예술을 창조하는 큰 힘이 되기도 하니까 자랑스럽네요. 김 몸이 좀 안 좋아서 오기 전에 긴장했는데,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정리 이재훈 김정은기자 nomad@seoul.co.kr
  • “한국 전통문화의 멋 흠뻑 느꼈어요”

    “한국 전통문화의 멋 흠뻑 느꼈어요”

    “교민들과 함께 한국문화를 체험한 것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8일 경북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에서 열린 ’제33회 경산자인단오제’ 행사장에 러시아 등 17개국의 주한(駐韓) 외교사절 30명이 한꺼번에 모인 이색 행사가 열렸다. 이들은 한국에 사는 자국민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고 체험하는 재미에 흠뻑 빠져 있었다. 지방의 행사에 이같이 많은 외교사절들이 참석한 것은 경산시가 ‘경산자인단오제’를 세계 속에 널리 알리기 위해 이들을 초청했기 때문.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이며, 참석자는 두배 정도 늘었다. 이날 관람단에는 아돌포 카라피 칠레 대사와 모하메드 아바스 수단 대사, 숙타온 케올라 라오스 대사, 호세 누네스 에콰도르 대사, 무라드 알리 파키스탄 대사, 무스타파 카마리 튀니지 대사 등 8개국 대사가 참여했다. 또 발레리 예르모로프 러시아 총영사, 디사나야키 스리랑카 공사, 루옹 둑 롱 베트남 참사관 등 9개국 영사와 공사 등이 다녀갔다. 이들은 오전 11시 계정숲 문화마당에서 열린 단오제 경축식에 참석하고 경산여자전산고교생 250여명이 함께 선보인 여원무(女圓舞·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 등을 관람했다. 일레나 안드레이(여) 루마니아 1등 서기관은 “화려한 복장을 한 단원들이 일체감을 갖고 선보인 공연이 매우 인상깊고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들은 최병국 경산시장의 안내로 계정숲 내에 마련된 한국전통문화체험코너에서 다도(茶道) 및 창포 머리감기, 짚풀공예, 천연염색, 그네뛰기 등을 체험했다.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 7명을 만난 림 삼콜 캄보디아 대사는 “아들, 딸 낳고 사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면서 “반드시 성공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 마오대니(29·경산시 사정동)는 림 대사를 만난 감동에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며 “친정 부모님들을 자주 만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글 사진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우주에서 성관계 가능할까?…英서 모집

    우주에서 성관계 가능할까?…英서 모집

    우주에서 성관계를 갖는다? 영국의 민간우주여행 회사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이 이색적인 우주 관광상품을 내놨다. 내년 중 우주관광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인 버진 갤럭틱은 “우주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커플을 모집한다.”며 무중력 상태에서 성관계를 가질 커플을 찾고 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등 유럽 언론들이 보도했다. 윌 화이트혼 버진 갤럭틱 사장은 “이미 여러 커플들이 문의해왔다. 그중 하나가 우주에서 성관계를 가진 최초의 커플로 기네스북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무중력상태에서의 성관계가 가능할 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우주의학 전문가 제임스 로건 박사는 “무중력 상태에서의 성관계는 ‘때리고 맞는’ 정도의 경험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아주 약한 중력이라도 있는 개발중인 화성에서 시도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주장했다. 한편 버진 갤럭틱은 내년 민간 우주기지인 뉴 멕시코의 스페이스포트에서 관광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미 세계 각국에서 신청자가 몰리고 있는 가운데 예약금으로 3000만달러(약 307억원)를 낸 200명과 계약을 마친 상태다. 사진=텔래그래프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8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뉴질랜드 최대의 국립공원인 피오르드랜드. 세계자연유산으로 테아나우 호수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있다. 테아나우 호수는 피오르드랜드 트레킹의 일부 시작점이다. 피오르드랜드 최장의 홀리포드 트랙은 원시 자연을 그대로 담고 있어 트레킹의 절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여행 칼럼니스트 김태훈씨와 함께 떠나본다.●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20분) 하루 네 차례의 수술 집도, 외래진료 환자 80명.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한국의 명의들은 그 명성만큼이나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명의들은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 그들의 건강비결은 ‘식탁’에 숨어있었다. 한국의 명의들은 건강을 위해 무엇을 먹고 있는지 그들의 ‘건강 식탁’이 공개된다.●대결! 노래가 좋다(KBS2 오전 8시30분) 90년대 가요계를 뒤흔들었던 반가운 얼굴 R.ef의 이성욱, 성대현이 출연한다. 오프닝 무대에서 ‘찬란한 사랑’의 한 소절을 멋지게 부르는 것을 시작으로 그들만의 라이브 무대를 보여준다. 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는 첫 출연이라는 ‘누나 가수’ 최진희가 젊은 후배 가수들과 함께 어울려 파워를 보여준다.●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일본 자객들 손에 억울한 죽음을 맞았던 명성황후.100년 후, 명성황후의 얼굴이 종적을 감췄다.1996년까지 교과서에 실렸던 명성황후의 사진이 논란에 휩싸이면서 1997년부터는 사진이 삭제되었던 것. 지금까지도 진위를 놓고 논란이 되고 있는 명성황후의 얼굴. 과연 황후의 얼굴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굿모닝 세상은 지금(SBS 오전 7시35분) 왕실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고, 왕과 왕비의 의상을 입고 차를 마시는 이색카페도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이다. 조선시대 왕세자 교육에서부터 왕실태교의 비법을 알아본다. 양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대나무 속껍질을 이용했던 신라 왕실의 요리비법, 왕후들의 다이어트와 미용비법도 공개한다.●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밤 12시20분) 보행이 자유롭지 못하고, 대소변도 혼자 처리할 수 없는 민정이는 엄마 아빠의 도움 없이는 집 밖에 나갈 수가 없다. 이런 사정 때문에 아빠는 일하는 틈틈이 집에 들어와 민정이의 대소변을 봐주고 나간다. 엄마 아빠를 걱정해 병원에 안 가도 된다고 말하는 민정이는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렸다.●희망풍경(EBS 오전 6시) 완도 바닷가 작은 집에 13년 동안 방에서만 갇혀 살아온 장애인 딸과 평생 어부로 살며 병상의 딸을 보살펴온 아버지. 월남 파병을 다녀온 아버지는 자신이 앓고 있는 고엽제 후유증 때문에 딸까지 병을 앓는 것이 아닌지 늘 마음이 아프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서로에게 의지하며 꿋꿋이 살아가는 딸과 아버지를 만난다.●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방글라데시 인구의 절반이 기본적인 위생시설조차 없이 생활하고 있다. 강이나 들판을 화장실로 이용해 주변 환경은 늘 불결하고, 질병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던 중 위생 시설에 대한 의식을 개혁하기 위해 ‘CLTS’라는 공동체 주도형 위생사업이 진행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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