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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렉과 피오나로 변신한 커플의 결혼식 사연

    슈렉과 피오나로 변신한 커플의 결혼식 사연

    슈렉과 피오나 공주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이같은 모습일까? 최근 만화 속 슈렉과 피오나 공주로 화려하게 변신한 이색 커플의 결혼식이 알려져 화제에 올랐다. 만화보다 더한 감동을 준 사연의 주인공은 영국 웨스트 미들랜즈 킹스윈포드에 사는 아만다 깁스(44)와 나단(39) 커플. 그들은 최근 고향에서 열린 결혼식에 만화 속 슈렉과 피오나 공주로 변신해 깜짝 결혼식을 올렸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하객 역시 정장 대신 모두 동화 속 인물로 코스튬해 자리를 빛낸 것.  이들 커플이 단순한 재미를 위해 이같은 결혼식을 올린 것은 아니다. 바로 자선단체에 기부할 암 기금 마련을 위한 것. 아만다는 “암 때문에 몇몇 친구들이 세상을 떠났다” 면서 “암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이같은 이벤트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친구들에게 결혼 선물 대신 자선단체에 기부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면서 “한 사람이라도 우리 결혼식 이야기를 듣고 병원에 가서 암 검진을 받는다면 성공한 셈”이라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바티칸 신부 “천사는 존재하지만 ‘날개’는 없다”

    바티칸 신부 “천사는 존재하지만 ‘날개’는 없다”

    천사에는 ‘날개’가 없다는 이색적인 주장이 나왔다. 최근 바티칸에서 활동하는 천사학자 렌조 라바토리 신부가 이탈리아의 한 예술단체가 주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천사의 재발견’이라는 특별한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로마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라바토리 신부는 천사는 분명 존재하지만 각종 작품에 나오는 것 처럼 날개를 가진 존재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라바토리 신부는 “여러분들이 천사를 느끼는 것 만큼이나 그 존재를 보지는 못한다” 면서 “천사는 마치 크리스탈 화병에 굴절되는 태양빛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천사(angelos)라는 의미가 처음 등장한 것은 3000년 전인 고대 그리스 미케네 문명 때다. 고대 그리스어로 ‘angelos’는 메신저라는 의미. 또한 전문가들은 오늘날 일반적으로 천사에 묘사되는 날개와 머리 위 원 등의 표현은 르네상스 시대 작품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있다. 라바토리 신부는 “천사는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날개를 갖고 있는 남자 아이의 모습은 아니다” 면서 “오늘날 우리 사회가 물질만능주의에 물들어 점점 ‘악마를 위한 문’을 열고 있다. 과거보다 지금이 천사가 더 필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어린이 책꽂이]

    떡배 단배(마해송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한국 근·현대 아동문학사의 큰 산을 이룬 마해송 작가의 전집 가운데 2권. 식민지 통치를 비판하고 평화주의를 바탕으로 한 민족 자본의 중요성을 역설한 ‘떡배 단배’와 1960년대 아이들의 고단한 삶을 다룬 ‘그때까지는’ 등의 중편을 포함해 동극, 노랫말, 어린이를 위한 수필 등 마해송의 문학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여러 갈래의 글이 담겼다. 1만 5000원. 엄마한테 빗자루로 맞은 날(박일환 지음, 오윤화 그림, 창비 펴냄) ‘동화책에 나오는 마귀할멈들아/우리 집에 빗자루 많다/엄마 몰래 와서/다 타고 가 버려라’ 두 딸의 아빠이자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인 박일환 시인의 동시집.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보려고 끙끙댔다는 시인의 말처럼 시 속에 엉뚱하고 능청스러운 아이들의 장난기 어린 눈망울이 반짝인다. 8500원. 세계를 바꾸는 착한 똥 이야기(박소명 지음, 정인석 그림, 북멘토 펴냄) 더럽고 냄새 나고 못생긴 똥이 착한 일을 한다고? 천연 비료가 되는 페루의 새 똥, 땔감이 되는 티베트의 야크 똥, 물고기 먹이로 쓰이는 사람의 똥 등 귀중한 자원이 되는 ‘착한 똥’을 찾아 세계 여행을 떠난다. 1만 2000원. 줄리어스, 어디 있니? (존 버닝햄 지음, 김정희 옮김, 현북스 펴냄) 양고기 요리와 통감자, 푸딩 등 엄마 아빠는 끼니마다 진수성찬을 차려 내지만 줄리어스는 늘 가족과의 식사 자리에서 빠진다. 상상의 세계에서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구멍을 파느라 낙타를 타고 나일강 근처 피라미드 꼭대기를 오르느라 바쁘기 때문이다. 끼니마다 펼쳐지는 이색적인 상차림과 줄리어스의 상상 속 세계를 그림으로 만나는 재미가 흐벅지다. 1만 2000원.
  • 점·묵자 네임텍 스티커로 특별한 사랑 나눔

    점·묵자 네임텍 스티커로 특별한 사랑 나눔

    시각장애인이 요리를 한다면 설탕과 소금을 어떻게 구분할까? 일반인들도 언뜻 봐서는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시각장애인들은 맛이나 촉감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또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 보통 사람들에게 1초면 충분한 일에 시각장애인들은 비교적 긴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에 사회적기업 도서출판 점자(www.kbraille.com)가 점ㆍ묵자 네임텍 스티커를 출시하고 이색 사랑나눔 이벤트를 실시한다. 비시각장애인들이 점ㆍ묵자 네임텍 스티커를 구매하면 똑같은 제품을 차상위계층 시각장애인에게 전달하는 ‘이름표를 붙여줘’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 이벤트 참여는 이달 말일까지 도서출판 점자 온라인 쇼핑몰에서 점ㆍ묵자 네임텍 스티커를 구매하면 가능하다. 5만 원 이상 구매 시 배송비가 무료이며, 종류에 관계 없이 4세트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는 칫솔에 부착할 수 있는 네임텍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2014년 다이어리도 선물한다. 기부 상세 내역은 이벤트 종료 후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도서출판 점자 관계자는 “점ㆍ묵자 네임텍 스티커는 시각장애인 복지의 일환”이라며 “점ㆍ묵자 네임텍 스티커가 가져다 줄 건강한 사회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도서출판 점자는 일상 생활에서 구분이 필요한 제품에 부착할 목적으로 ‘생활편’ 이라는 이름 아래 점ㆍ묵자 네임텍 스티커 6세트, 총 90종을 출시했다. 조미료, 화장품, 색상, 의약품, 가루류, 소스류 등 6가지 네임텍 스티커를 세트당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점ㆍ묵자 네임텍 스티커는 습기와 충격에 취약한 천공방식 대신 내구성이 강한 UV방식의 점자를 채택해 가독성을 높였다. 저시력인도 사용할 수 있도록 또렷한 글씨체와 대비가 뚜렷한 색상을 사용했다. 고딕체와 블랙, 네이비 색상을 이용해 심플한 느낌을 살렸다. 점ㆍ묵자 네임텍 스티커는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과 저시력자, 나아가 비시각장애인도 사용할 수 있다.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설치된 자동문을 지금은 장애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하는 것처럼, 점ㆍ묵자 네임텍 스티커도 앞으로는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쓰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도서출판 점자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연말 한정판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준비했다. 레드 색상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한정판 네임텍 스티커는 이벤트 기간과 동일한 12월 31일까지만 판매된다. 올 겨울은 강력한 한파와 함께 기온 변동폭이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추운 날씨에 특별한 기부로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연말을 보내 보는 건 어떨까.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운은 가라! ‘섹시코드’로 대박난 독일치과

    가운은 가라! ‘섹시코드’로 대박난 독일치과

    치과가 무한경쟁을 벌이고 있는 독일에서 이색적인 가운(?)을 입은 여자 치과의사가 화제에 올랐다. 병원에선 의사뿐 아니라 간호사들도 동일한 복장을 하고 환자를 맞고 있다. 독일 뮌헨에 있는 이 치과병원에서 고민 끝에 선택한 유니폼(?)은 독일 전통의상인 드런들. 가슴을 강조한 트크라인이 특징이다. 코디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지만 요염하게 보일 수 있는 옷이다. 의사와 간호사들이 가운 대신 드런들을 입고 환자를 맞기로 한 건 고도의 영업전략이다.독일에선 치과 업계에서 뜨거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환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막대한 돈을 들여 실내장식을 하는 건 기본이다. 캐리커처나 명화를 컨셉으로 잡고 실내를 꾸미는 병원도 등장했다. 아로마 요법과 동종 요법까지 동원되고 있다. 마리라는 이름의 치과의사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비법(?)을 고민하다 드런들을 떠올렸다. 매년 10월 독일에서 열리는 맥주축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옷을 입으면 친근감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고 과감히 가운을 벗어던졌다. 간호사들에게 모두 드런들을 입게 했다. 병원에 따르면 효과는 만점이었다. 매출은 급증하고 환자들은 편안함을 느낀다. 병원 관계자는 “네크라인이 (섹시함 때문에) 환자들의 눈길을 끄는 건 맞다”며 “하지만 더욱 중요한 건 환자들에게 심리적 편안함을 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복장을 바꾼 뒤로 이유 없이 치과치료를 무서워하던 환자들이 편하게 치료를 받고 돌아간다는 것이다. 사진=유튜브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감동적인 선물의 트렌드…숍인숍 시장 블루칩 ‘크리스탈존’

    감동적인 선물의 트렌드…숍인숍 시장 블루칩 ‘크리스탈존’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사랑하는 연인이나 친구, 가족, 지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좋은 시즌이 온 것이다. 여기에 지난 12일, 롯데백화점이 남녀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연말 선물제공 여부에 대한 설문에 따르면 ‘자기 자신에게 선물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 비중이 96% 달하는 이색적인 조사결과도 나왔다. 하지만 막상 선물을 고르다 보면 어떤 선택을 해야 의미가 있고, 받는 이로 하여금 특별함이 전달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업계관계자들은 올해는 형식적인 선물이 아닌 감동적인 선물의 트렌드를 선호하는 소비경향에 두드러짐에 따라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선물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관련 제품시장에서 다양한 제품들이 속속 선보이는 분위기 가운데 요즘 가장 ‘핫’한 기념선물로’으로 ‘크리스탈존(crystal zone)’을 주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크리스탈존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사진을 3D로 작업해, 투명한 크리스탈 속에 얼굴 및 디자인을 조각하는 솔루션 스튜디오 제공업체다. 이 업체에서 선보이는 크리스탈 레이저조각 제품은 K9등급의 크리스탈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일반 유리제품과는 달리 맑고 투명도가 높으며 조각 후에도 선명도나 직사광선에 의한 변색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이 투명한 크리스탈 속에 추억이 담긴 사진이나 원하는 메시지를 넣고 간직할 수 있어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감동할 수 있는 ‘가치의 아이템’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돌, 백일, 결혼, 100일 등의 기념일은 물론 평소 고마웠던 분들에게 전하는 선물로서 만족도가 높아 새로운 선물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 크리스탈존은 자체쇼핑몰뿐만 아니라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크리스탈 프렌즈(Crystal Friends)’라는 미래형 ‘숍인숍(Shop in shop)’ 브랜드를 론칭해 가맹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롯데 잠실, 논현동, 이태원, 분당 등의 성장세를 발판으로 부가수익 창출의 블루칩시장을 대대적으로 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본사 측은 철저한 상권조사를 통한 타당성 검토를 거쳐야만 입점이 가능하고, 지역적인 독점권을 부여함으로 인해 점주를 보호라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합리적인 숍인숍 창업을 지향하고 있다. 크리스탈존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크리스탈 3D 실시간 솔루션 스튜디오를 통해 새로운 사업분야의 신화를 창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함께 성장하는 상생경영을 최우선으로 비전과 함께 부가가치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탈존(http://www.crystalzone.co.kr)은 지역 친화적인 매장을 소유하고 있는 점주를 대상으로 크리스탈 레이저조각이라는 블루칩으로 고품격 크리스탈 선물 시장을 열어갈 점주들을 모집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시간여행의 힘?…영화 ‘어바웃 타임’ 입소문 타고 조용한 돌풍

    시간여행의 힘?…영화 ‘어바웃 타임’ 입소문 타고 조용한 돌풍

    ‘러브 액츄얼리’로 유명한 리차드 커티스(57) 감독의 영화 ‘어바웃 타임’이 입소문을 타고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어바웃 타임’이 흥행가도를 달리는 이유는 영화를 본 관객들에 의해 영화에 대한 호평과 추천 댓글이 온라인을 점거하는 등 입소문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개봉한 이 작품은 17일 8만 9850명의 관객이 찾아, 누적관객 155만 1754명을 기록, 박스오피 2위로 올라섰다. 블록버스터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와 전도연의 복귀작 ‘집으로 가는 길’ 등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도 개봉 주말 대비 관객 감소 비율이 –0.4%에 불과할 정도로 꾸준함을 과시하며 흥행성을 입증하고 있다. ‘어바웃 타임’은 시간여행이라는 이색적인 소재로 영화 속 달콤한 로맨스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영화로 사랑하는 여인 메리(레이첼 맥아담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계속 시간여행을 하는 팀(돔놀 글리슨)이 사랑을 이뤄나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 팀(돔놀 글리슨)이 시간여행을 통해 나누는 아버지와의 정은 한국인의 정서와도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김대중정부 시절 남북정상회담 주도적 추진 박재규 前 통일장관에게 들어본 ‘김정은 체제 2년’

    [김문이 만난사람] 김대중정부 시절 남북정상회담 주도적 추진 박재규 前 통일장관에게 들어본 ‘김정은 체제 2년’

    지난 12일 북한의 사실상 2인자였던 장성택이 처형된 이후 세계의 이목이 북한으로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젊은 지도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거침없는 행보를 지켜보며 앞으로의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의 북한 전문가들도 장성택의 처형이 북한을 새로운 불확실성의 영역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데 동의하면서 북한에서 대규모 숙청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북한에서 일어날 후폭풍과 남북 관계, 나아가 북·중 관계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체제가 출범한 지 2년을 맞고 있다. 김 제1위원장은 최근 인민군 설계연구소와 마식령 스키장 등 각종 위락시설을 돌아보며 장성택 처형이라는 ‘큰 사건’을 마무리하고 올해 신년사에서 언급했듯 ‘경제강국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에 대한 실적 등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평양발 소식은 북한이라는 특수체제로 인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예측불허의 ‘혼돈’과 ‘혼란’의 연속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김정은 체제는 어떻게 전개될 것이고 그에 따른 남북 관계는 향후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박재규(경남대 총장) 전 통일부장관을 만났다. 박 전 장관은 김대중 정부 때 남북정상회담을 주도적으로 추진했고 남북장관급회담 남측수석대표, 대통령자문 통일고문 등을 지낸 바 있어 누구보다도 북한 권력층의 내부 사정과 한반도 주변 정세에 밝은 인물로 꼽힌다. 먼저 장성택 처형과 관련된 얘기부터 나왔다. →북한은 지난 8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통해 장성택을 실각시킨 지 4일 만인 12일 장성택을 신속히 처형했습니다. 배경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영도체계 확립’을 부각하려는 데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를 계기로 장성택 관련 당·정·군 인맥은 물론이고 전반적으로 정풍과 인사쇄신의 숙청작업이 대대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정은 체제에서의 ‘유일영도’를 거부하는 자는 처벌에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 것이지요. 다시 말해 최고 영도자에 대한 도전은 반드시 처벌된다는 것을 신속한 진행으로 대내외에 알림으로써 처형에 대한 정당성 확보 및 1인 절대 지배체제의 확립을 도모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장성택의 죄목을 보면 ‘국가전복’ 혐의가 있습니다. 이는 장성택이 쿠데타 등 정변을 일으키려 했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12월 8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지목한 ‘반당·반혁명 종파행위’보다 더 무거운 ‘국가전복 음모’로 최고 권력 찬탈을 기도했다는 것이 국가안전보위부 특별 군사재판 판결 내용입니다. 즉 국가전복 음모를 위해 ‘불순 이색분자’ 등을 주요 직책으로 끌어들여 무리를 규합했으며, 장성택의 우상화를 꾀했고 당의 방침보다 장성택의 말을 더 중시해 최고사령관의 명령에 불복하는 행위를 저질렀다고 하고 있지요. 이렇게 구체적 죄목으로 볼 때 이는 1인 영도체제에 반하는 것으로 북한의 정치체제 현실에서는 수용되기 어려운 것입니다. →장성택 처형이 북한 내부 정치체제의 안정과 경제개발 추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며, 대남 및 대외 관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장성택 제거 이후 그동안 경제개발의 여러 부문에서 추진해 오던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핵 문제 등의 걸림돌로 외자유치 및 대외 경제협력이 순조롭지 못한 상황에서 내부적으로 정치적 숙청의 회오리는 경제개발 추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대외관계 또한 당분간 큰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정치적 문제 해결에 주력할 것이며 내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되면 대외적인 상황과 연계해 출로를 마련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내부 정치적 변화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대외·대남 관계에서 의외로 유연한 자세와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장성택 처형이 부인 김경희 비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는지요. -장성택의 숙청에도 불구하고 김경희는 ‘백두혈통’인 김일성의 딸이라는 점에서 위상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김 비서는 최근 건강도 좋지 않아 조용히 지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희와 장성택 사이에 외동딸이 있었으나 프랑스 유학 도중이던 2006년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총장은 아마 유일한 혈육인 딸이 살아 있었다면 장성택과 김경희 사이가 멀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장은 또 장성택과는 몇 차례 만난 인연도 있다. 이와 관련, 2005년 남북정상회담 5주기 행사차 방북했을 때 박 총장은 김정일 위원장에게 “장성택 선생은 잘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웃으면서 “(2002년 경제시찰단 당시) 남쪽에 내려갔을 때 폭탄주를 많이 마셔서 건강이 안 좋아 휴양차 보냈다. 건강이 회복되고 있으니 곧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몇 개월 후 장성택은 다시 당으로 복귀했다. →김 제1위원장이 권력을 세습한 지 2년이 됩니다. 그동안 북한에서 진행된 ‘김정은 체제’ 구축 과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김정일에 비해 짧은 후계 구축 기간과 준비 기간을 감안하면 2년 만에 ‘김정은 유일 영도체계’가 비교적 순탄하게 자리를 잡았다고 판단됩니다. 후계 권력체제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에는 중국의 협력과 김정은 후견 세력(김경희, 장성택, 최룡해 등)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미 아버지 김정일이 2009년부터 차분하게 권력세습과 관련한 갖가지 준비를 철저히 했고 아버지 사망 이후 신속하게 최고 영도자로서 모든 권력의 지위를 승계했지요. 장성택 숙청을 계기로 이제 당·정·군에 대한 ‘김정은 리더십’의 홀로서기가 가능해졌습니다. 앞으로 수령의 권위에 대한 도전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엘리트들의 수직적 균열 가능성은 낮지만 급격한 권력 엘리트의 부침으로 인한 엘리트 집단 간 수평적 균열 가능성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김 제1위원장의 최우선 관심사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한마디로 말해 ‘유일영도체계’ 구축과 경제건설입니다. 이는 절대권력을 유지하고 군사적 대결 태세와 함께 경제강국을 통해 체제의 생존을 보장받겠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정은은 지난 한 해 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경제재건 및 인민경제 향상에 주력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단기적인 체제의 안정과 장기 집권의 토대를 구축하고 경제난 해결을 위해 경제 분야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각종 위락시설 및 마식령 스키장, 세포등판 건설 등이 북한경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를 하는지요. -북한이 처한 현실, 즉 국제사회의 제재로 인한 외자유치의 한계, 단기적으로 주민생활 향상 효과를 보여줘야 하는 현실적 조건 등을 고려한 조치로 생각됩니다. 새로운 지도자의 등장을 통해 뭔가 달라졌다는 변화를 구체적·체험적으로 느끼게 해준다는 차원에서 각종 위락시설을 건설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일 시대에 비해 김정은 시대 들어 경제적·정치적 측면에서 북한의 대(對)중국 의존도가 높아졌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김정은 체제의 안정과 국제사회 고립에서의 탈출, 경제난 해소 등을 위해서는 중국의 지원이 필수적인 것이 현실입니다. 결국 국제사회의 제재와 남북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이 북·중 협력관계를 통해 각 분야에서 출로를 모색하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지요. →미국이 북한의 선행조치를 강조하는 등 6자회담 재개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앞으로 북핵 문제가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는지요. -북한은 핵무기 개발을 국가 기본전략으로 채택해 ‘핵·경제 건설 병진 노선’에 따라 핵 개발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는 한편 체제안정 보장 및 경제지원을 위해 미국 등을 향해 협상을 꾸준히 요구하겠지요. 핵 보유를 선언한 북한과의 대화는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가 우선돼야 합니다. 6자 회담 재개를 놓고 남·북·미·중 간 각축이 심할 것으로 보이며 북한의 내부 정세도 중요한 변화의 요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새로운 한 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 및 발전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남북 상호간의 신뢰 형성은 ‘과정’이 필요한 것이며 장기적인 안목에서 정책의 일관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북아 안보 구도 및 환경의 변화로 주변국들 간 이해와 대립 경쟁이 갈수록 심화될 것이라고 볼 때 남북관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요. 박근혜 정부는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긴 안목을 갖고 원칙을 유지하면서 유연한 대북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인도적 사업, 민간차원의 교류활동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김정은 정권은 핵개발에만 의존해 경제문제를 풀려고 하지 말고 비핵화의 방향에서 체제안정 및 경제회복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관련국들의 협력 없이 ‘핵·경제 건설 병진 노선’은 성공할 수 없거든요. 인터뷰를 마치면서 요즘 근황을 물었더니 “김 제1위원장이 ‘큰일’을 저질러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습니다. 여러 군데 특강을 가야 하고 간담회에 참석하는 일이 많아졌네요”라며 웃는다. 선임기자 km@seoul.co.kr ■ 박재규 前 장관은 1944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났다. 미국 페어레이디킨슨대 정치학과 졸업(1967년), 미국 뉴욕시립대 대학원 졸업(1969년), 경희대 정치학박사(1974년) 등을 거쳤다. 이후 경남대 교수(1973∼1985년), 경남대 총장(1986~1999년), 한국대학총장협회장(1997~1999년), 통일부 장관 겸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1999~2001년),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장(2000년), 남북장관급 남측수석대표(2000~2001년), 대통령자문 통일고문(2006, 2008, 2011~2013년), 윤이상평화재단 이사장(2005~2009년), 동북아대학총장협회 이사장(2003~2010년) 등을 역임한 뒤 현재 경남대 총장을 비롯해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 위원, 육군사관학교 자문위원, 주한 미군사령관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상훈으로는 미국 뉴욕 언론연구위원회 공로상(1980년), 미국 클린턴 대통령 세계 체육지도자상(1996년), 제1회 한반도평화상(2004년), 아름다운얼굴 교육인상(2004년), 대한민국 녹색 경영인 대상(2010년, 교육부문) 등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북한사회의 구조적 분석(1972년), 북한평론(1975년), 북한정치론(1984년), 북한의 신외교와 생존전략(1997년), 북한의 딜레마와 미래(2011년) 등이 있다.
  • 교육과정·명성 탄탄… 사이버大 노려라

    교육과정·명성 탄탄… 사이버大 노려라

    주요 사이버대학들이 내년 1월 초까지 2014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 강의를 제공하는 사이버대는 직장인과 주부를 위한 평생교육 기관으로 출발했지만 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곧바로 사이버대에 진학하는 학생도 늘고 있다. 교육과정과 명성 면에서 앞서가는 경희·대구·서울·한양사이버대와 서울·원광디지털대 등 사이버대 6곳을 선정해 소개한다. 다학제 간 융복합 교육과정 마련에 앞장서 온 경희사이버대는 2014학년도에 모바일융합학과와 스포츠경영학과를 신설했다. ‘2013 사이버대 선취업-후진학 특성화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서 사이버대 최초로 신설된 모바일융합학과에서는 모바일 테크놀로지, 모바일 비즈니스, 모바일 콘텐츠 등 모바일 전 분야의 기술적 역량에 더해 인문, 경영 등을 망라해 교육한다. 스포츠경영학과는 스포츠, 경영, 인문철학이 어우러진 통섭 학과다. 경희사이버대 올해 2학기 입시에서는 10~20대 비율이 전체 신입생의 60%를 차지했는데, 오프라인 대학의 대안으로서 온라인 대학의 발전 가능성을 증명한 사례로 꼽힌다. 신입생 정원 내 1500명을 포함해 3600명을 뽑는 대구사이버대는 특수교육, 사회복지, 상담 및 치료, 재활 분야 특성화 대학이다. 2011년 미술상담학과 석사과정인 휴먼케어대학원이 설립됐고, 지난해에는 전자정보통신공학과가 신설되는 등 2009년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한 뒤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우정한 대구사이버대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에는 전국 최고 명성을 갖고 있는 특수교육학과와 재활학과를 비롯해 언어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등 치료 관련 학과들이 일종의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법인인 대구대와 학점 교류를 할 수 있어서 현장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이용한 강의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100% 스마트러닝 시스템을 구축한 서울디지털대는 사이버대 최저 수준의 등록금 제도를 갖고 있다. 등록금은 학점당 6만원으로 보통 한 학기에 100만원 이내이다. 서울디지털대는 7년 동안 등록금을 동결했다. 경영, 법무행정, 부동산 등 ‘인문사회 계열’과 컴퓨터정보통신, 미디어영상, 문예창작 등 ‘IT 및 문화예술 계열’뿐 아니라 디지털패션, 회화, 실용음악학과와 같은 이색학과도 갈 수 있다. 2007년 사법고시, 공인회계사 합격자를 각각 배출했고 2008년엔 사이버대 최초로 졸업생 중 로스쿨 합격자가 나왔다. 명문 신일중·고를 운영해 온 학교법인 신일학원이 운영하는 서울사이버대는 2000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가받은 사이버대학이다. 사이버대 최초로 1년 4학기제를 운영하는데, 여름과 겨울 방학 동안 6주 동안의 집중학기를 더해 연간 총 42주의 수업을 듣게 한 제도이다. 직장인, 위탁생, 학교사랑 등 40여종에 이르는 장학제도를 운영한다. 장학금 금액이 연 75억원 규모로 사이버대 중 가장 많고, 재학생 수혜율은 올해 공시 기준으로 66.4%에 달한다. 2014학년도부터 학부-전공제로 개편되는 사회복지학부는 사회복지, 복지시설경영, 아동복지, 청소년복지, 노인복지 등으로 전공을 확대해 신·편입생을 뽑는다. 한방건강학과, 동양학과, 요가명상학과, 차문화경영학과 등 국내 유일 특성화 학과를 많이 보유한 원광디지털대는 오프라인에서 수업받을 수 있는 환경과 스마트폰으로 전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을 모두 구축했다. 특성화 학과는 매년 진화를 거듭하는데, 이번에 한방건강학과를 한방 건강관리전공과 한방 약선조리전공으로 나눠 개편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했다. 김효철 원광디지털대 입학협력처장은 “웰빙과 한국문화 등 미래에 주목받는 분야를 미리 준비하고 경쟁력을 쌓으려면 전문성과 체계적인 교과 과정을 갖춘 우리 대학이 제격”이라고 소개했다. 한양대가 설립한 한양사이버대는 21개 학과(부)에서 재학생 1만 5496명을 교육하고 있다. 국내 사이버대 중 최대 규모이다. 사이버대 석사 과정에는 5개 대학원 10개 전공에 830명이 재학 중이다. 한양사이버대는 한양대 도서관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한양대병원을 이용할 때 한양대 학생과 동일한 혜택을 주고 있다. 1학기에 6학점씩, 재학 기간 동안 최대 30학점까지 한양대 정규 수업을 수강해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주말 오프라인 특강과 함께 개강·종강모임, 동아리 모임 등이 지속적으로 있어서 사이버대임에도 불구하고 교수와 학생이 직접 만날 기회가 많다고 한양사이버대는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별난 트리… 추억이 반짝반짝

    별난 트리… 추억이 반짝반짝

    영화 ‘러브 액추얼리’에는 크리스마스 전후에 사랑에 빠지는 여러 커플이 등장한다. 특히 스케치북 프러포즈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특별한 프러포즈 장면으로 손꼽힌다. 서울 곳곳에 이색 크리스마스 트리가 연말을 밝히고 있다. 트리에 소망 엽서를 걸어두는가 하면 트리 안에서 사랑 고백 이벤트도 열린다. 특별한 추억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귀가 번쩍 뜨이는 소식이다. 강동구는 구청 앞 분수광장에 내부로 드나들 수 있는 이색 트리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공, 신호등 커버, 스케이트보드, 수도관 파이프 등 지난해 사용한 트리 구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트리다. 폭 6m, 높이 9m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올해는 트리 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내부에는 엽서와 우체통을 비치해 편지를 쓰면 내년 크리스마스에 맞춰 발송해 준다. 프러포즈 같은 개인 이벤트나 불우이웃 돕기 행사처럼 연말연시 행사 장소로 이용을 원하는 개인과 단체는 무료로 장소를 빌릴 수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올해는 출입이 가능해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연세대학교 정문 앞에서 신촌 전철역에 이르는 연세로에 크리스마트 트리를 밝혔다. 구는 최고 7m 높이에 이르는 다양한 형태의 트리 24개를 설치했다. 이 가운데 ‘소망의 트리’에는 새해 다짐이나 계획, 목표 등을 적은 엽서들이 걸려 있다. 오는 21~29일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외국풍물시장, 책 벼룩시장 등 5개 관에 40개 부스가 운영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각양각색의 많은 트리가 배치돼 있어 사진촬영 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연세로 문화행사를 즐기며 여유 있는 연말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성인용품 주렁주렁… ‘19금(禁) 크리스마스트리’ 등장

    성인용품 주렁주렁… ‘19금(禁) 크리스마스트리’ 등장

    이탈리아에서 상상만 해도 민망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만들어져 한 때 거리에 전시됐다. 밀라노의 한 거리에 세워진 문제의 크리스마스트리는 인터넷으로 성인용품을 판매하는 한 여자상인이 성탄을 축하하면서 세운 것. 성탄을 축하하는 데는 직업의 차별이 있을 수 없지만 문제는 트리에 주렁주렁 달려 있는 장식이었다. 이 상인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각종 성인용품으로 꾸몄다. 성인용품이 주렁주렁 열린(?) 크리스마스 트리는 19금 크리스마스 트리로 불리며 단번에 화제에 올랐다. 트리에는 ‘기쁨의 트리’라는 애칭이 붙기도 했다. 상상하기 힘든 크리스마스 트리라면서 이색적이라고 평가한 시민도 있었지만 대다수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크리스마스와는 웬지 어울리지 않아,” “공공장소에 민망한 트리가...” 등 싸늘한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급기야 시는 성인용품을 파는 여자에게 “트리에서 성인용품을 떼어내라”고 정중히 요청했다. 여자상인이 시의 부탁을 고분고분 받아들이면서 민망한 크리스마스 트리사건은 일단락됐다. 사진=메트로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007’ 제임스 본드의 수명은 56세?…알코올 중독 가능성 높아

    ‘007’ 제임스 본드의 수명은 56세?…알코올 중독 가능성 높아

    가상의 영국 스파이 제임스 본드의 수명이 56세에 불과했을 것이라는 이색 연구결과가 나왔다. 본드는 자신이 가진 치명적인 매력과 초인적인 능력을 통해 갖은 위기상황을 극복했지만 정작 알코올 중독에 가까운 음주 습관으로 인해 수명은 짧았을 것이란 분석이다. CNN 등 외신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로얄더비병원의 응급의료팀이 ‘브리티시 메디컬저널’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본드가 등장한 소설을 토대로 그의 음주습관을 분석한 결과 그의 일주일간 음주량은 92유닛(와인 10병 가량)으로 의사들이 권고하는 수준의 4배 이상 되는 양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실제 사람이 그런 음주습관을 갖고 있었다면 본드가 했듯이 복잡한 업무를 수행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특히 암이나 우울증, 간경화, 고혈압 등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보드카 마티니, 젓지 말고 흔들어서”(Vodca martini-shaken,not stirred)라는 본드의 유명한 대사도 건강상태를 암시한 것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의 음주 소비량이 과도하고 만성적이었다면 알콜 유발성 떨림 증상을 겪을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본드 자신이 음료를 젓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이다. 우연의 일치로 본드라는 캐릭터를 창조한 영국의 추리작가 이안 플레밍은 잦은 음주와 흡연으로 인한 심장병으로 56세에 사망했다. 연구팀은 “본드의 예상 수명 역시 (플레밍과) 비슷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선중앙통신 특별군사재판 보도문 전문

    -천만군민의 치솟는 분노의 폭발. 만고역적 단호히 처단- 천하의 만고역적 장성택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 진행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 관한 보도에 접하여 반당 반혁명 종파분자들에게 혁명의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의 웨침이 온 나라를 진감하고 있는 속에 천하의 만고역적 장성택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이 12월 12일에 진행되였다. 특별군사재판은 현대판 종파의 두목으로서 장기간에 걸쳐 불순세력을 규합하고 분파를 형성하여 우리 당과 국가의 최고 권력을 찬탈할 야망 밑에 갖은 모략과 비렬한 수법으로 국가전복 음모의 극악한 범죄를 감행한 피소자 장성택의 죄행에 대한 심리를 진행하였다. 특별군사재판에 기소된 장성택의 일체 범행은 심리 과정에 100% 립증되고 피소자에 의하여 전적으로 시인되였다. 공판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 판결문이 랑독되였다. 판결문의 구절구절은 반당 반혁명 종파분자이며 흉악한 정치적 야심가, 음모가인 장성택의 머리 우에 내려진 증오와 격분에 찬 우리 군대와 인민의 준엄한 철추와도 같았다. 피소자 장성택은 우리 당과 국가의 지도부와 사회주의 제도를 전복할 목적 밑에 반당 반혁명적 종파행위를 감행하고 조국을 반역한 천하의 만고역적이다. 장성택은 일찍부터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의 높은 정치적 신임에 의하여 당과 국가의 책임적인 직위에 등용되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은덕을 그 누구보다도 많이 받아안았다. 장성택은 특히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로부터 이전시기보다 더 높은 직무와 더 큰믿음을 받았다. 장성택이 백두산 절세위인들로부터 받아안은 정치적 믿음과 은혜는 너무도 분에 넘치는 것이였다. 믿음에는 의리로 보답하고 은혜는 충정으로 갚는 것이 인간의 초보적인 도리이다. 그러나 개만도 못한 추악한 인간쓰레기 장성택은 당과 수령으로부터 받아안은 하늘같은 믿음과 뜨거운 육친적 사랑을 배신하고 천인공노할 반역 행위를 감행하였다. 놈은 오래전부터 더러운 정치적 야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생존해 계실 때에는 감히 머리를 쳐들지 못하고 눈치를 보면서 동상이몽, 양봉음위하다가 혁명의 대가 바뀌는 력사적 전환의 시기에 와서 드디여 때가 왔다고 생각하고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장성택은 전당, 전군, 전민의 일치한 념원과 의사에 따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위대한 장군님의 유일한 후계자로 높이 추대할데 대한 중대한 문제가 토의되는 시기에 왼새끼를 꼬면서 령도의 계승 문제를 음으로 양으로 방해하는 천추에 용납 못할 대역죄를 지었다. 놈은 자기의 교묘한 책동이 통할수 없게 되고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3차 대표자회에서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 인민들의 총의에 따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높이 모시였다는 결정이 선포되여 온 장내가 열광적인 환호로 끓어번질 때 마지못해 자리에서 일어서서 건성건성 박수를 치면서 오만불손하게 행동하여 우리 군대와 인민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냈다. 놈은 그때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행동한 것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군령도 지반과 령군 체계가 공고해지면 앞으로 제놈이 당과 국가의 권력을 탈취하는데 커다란 장애가 조성될 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라고 자인하였다. 장성택은 그후 위대한 장군님께서 너무도 갑자기, 너무도 일찌기, 너무도 애석하게 우리 곁을 떠나시게 되자 오래전부터 품고 있던 정권 야욕을 실현하기 위하여 본격적으로 책동하기 시작하였다. 장성택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가까이 모시고 현지지도를 자주 수행하게 된 것을 악용하여 제놈이 늘 원수님 가까이에 있으면서 혁명의 수뇌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대내외에 보여주어 제놈에 대한 환상을 조성하려고 꾀하였다. 장성택은 제놈이 당과 국가지도부를 뒤집어엎는데 써먹을 반동무리들을 규합하기 위하여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제놈에게 아부아첨하고 추종하다가 된 타격을 받고 철직, 해임된 자들을 비롯한 불순이색분자들을 교묘한 방법으로 당중앙위원회 부서와 산하기관들에 끌어들이였다. 장성택은 청년사업 부문에 배겨 있으면서 적들에게 매수되여 변절한자들, 배신자들과 한동아리가 되여 우리나라 청년 운동에 엄중한 해독을 끼치였을 뿐 아니라 그자들이 당의 단호한 조치에 의하여 적발 숙청된 이후에도 그 끄나불들을 계속 끌고다니면서 당과 국가의 중요직책에 박아넣었다. 놈은 1980년대부터 아첨군인 리룡하놈을 제놈이 다른 직무에 조동될 때마다 끌고다니였으며 당의 유일적 령도를 거부하는 종파적 행동을 하여 쫓겨났던 그자를 체계적으로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자리에까지 올려놓아 제놈의 심복졸개로 만들어 놓았다. 장성택은 당의 유일적 령도를 거부하는 중대 사건을 발생시켜 쫓겨갔던 측근들과 아첨군들을 교묘한 방법으로 몇년 사이에 제놈이 있는 부서와 산하단위들에 끌어올리고 전과자, 경력에 문제가 있는자, 불평불만을 가진 자들을 체계적으로 자기 주위에 규합하고는 그우에 신성불가침의 존재로 군림하였다. 놈은 부서와 산하단위의 기구를 대대적으로 늘이면서 나라의 전반사업을 걷어쥐고 성, 중앙기관들에 깊숙이 손을 뻗치려고 책동하였으며 제놈이 있던 부서를 그 누구도 다치지 못하는 ‘소왕국’으로 만들어 놓았다. 놈은 무엄하게도 대동강타일공장에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모자이크 영상 작품과 현지지도 사적비를 모시는 사업을 가로막았을 뿐 아니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선인민내무군 군부대에 보내주신 친필서한을 천연 화강석에 새겨 부대 지휘부 청사 앞에 정중히 모시자는 장병들의 일치한 의견을 묵살하던 끝에 마지못해 그늘진 한쪽 구석에 건립하게 내리먹이는 망동을 부렸다. 장성택이 지난 기간 우리 당의 조직적 의사인 당의 로선과 정책을 체계적으로 거역하는 반당적 행위를 감행한 것은 제놈을 당에서 결론한 문제도, 당의 방침도 뒤집을 수 있는 특수한 존재처럼 보이게 하여 제놈에 대한 극도의 환상과 우상화를 조장시키려는 고의적이고 불순한 기도의 발로였다. 장성택은 제놈에 대한 환상을 조성하기 위하여 당과 수령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깨끗한 충정과 뜨거운 지성이 깃들어 있는 물자들까지도 중도에서 가로채 심복졸개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제놈의 낯내기를 하는 무엄한 짓을 하였다. 장성택이 제놈에 대한 환상과 우상화를 조장시키려고 끈질기게 책동한 결과 놈이 있던 부서와 산하기관의 아첨분자, 추종분자들은 장성택을 ‘1번동지’라고 춰주며 어떻게 하나 잘 보이기 위해 당의 지시도 거역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장성택은 부서와 대상기관에 당의 방침보다도 제놈의 말을 더 중시하고 받아무는 이질적인 사업체계를 세워놓음으로써 심복졸개들과 추종자들이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에 불복하는 반혁명적인 행위를 서슴없이 감행하게 하였다. 최고사령관의 명령에 불복하는 것들은 그가 누구이든 혁명의 총대는 절대로 용서치 않을 것이며 그런자들은 죽어서도 이 땅에 묻힐 자리가 없다. 장성택은 당과 국가의 최고권력을 가로채기 위한 첫 단계로 내각총리 자리에 올라앉을 개꿈을 꾸면서 제놈이 있던 부서가 나라의 중요 경제부문들을 다 걷어쥐여 내각을 무력화시킴으로써 나라의 경제와 인민생활을 수습할수 없는 파국에로 몰아가려고 획책하였다. 놈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최고인민회의 제10기 제1차회의에서 세워주신 새로운 국가기구 체계를 무시하고 내각소속 검열감독기관들을 제놈 밑에 소속시키였으며 위원회, 성, 중앙기관과 도, 시, 군급 기관을 내오거나 없애는 문제, 무역 및 외화벌이단위와 재외기구를 조직하는 문제, 생활비 적용 문제를 비롯하여 내각에서 맡아 하던 일체 기구사업과 관련한 모든 문제를 손안에 걷어쥐고 제 마음대로 좌지우지함으로써 내각이 경제사령부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게 하였다. 놈은 국가건설 감독기구와 관련한 문제를 내각과 해당 성과 합의도 하지 않고 당에 거짓보고를 드리려고 시도하다가 해당 일군들이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작성해주신 건설법과 어긋난다는 정당한 의견을 제기하자 “그러면 건설법을 뜯어고치면 되지 않는가”라고 망발하였다. 장성택은 직권을 악용하여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세워주신 수도건설과 관련한 사업 체계를 헝클어 놓아 몇년 사이에 건설건재기지들을 페허로 만들다싶이 하고 교활한 수법으로 수도건설단위 기술자, 기능공 대렬을 약화시키였으며 중요 건설 단위들을 심복들에게 넘겨주어 돈벌이를 하게 만들어 놓음으로써 평양시 건설을 고의적으로 방해하였다. 장성택은 석탄을 비롯한 귀중한 지하자원을 망탕 팔아먹도록 하여 심복들이 거간군들에게 속아 많은 빚을 지게 만들고 지난 5월 그 빚을 갚는다고 하면서 라선경제무역지대의 토지를 50년 기한으로 외국에 팔아먹는 매국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2009년 만고역적 박남기놈을 부추겨 수천억원의 우리 돈을 람발하면서 엄청난 경제적 혼란이 일어나게 하고 민심을 어지럽히도록 배후조종한 장본인도 바로 장성택이다. 장성택은 정치적 야망 실현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하여 각종 명목으로 돈벌이를 장려하고 부정부패행위를 일삼으면서 우리 사회에 안일해이하고 무규률적인 독소를 퍼뜨리는데 앞장섰다. 1980년대 광복거리 건설때부터 귀금속을 걷어모아온 장성택은 수중에 비밀기관을 만들어 놓고는 국가의 법은 안중에도 없이 은행에서 거액의 자금을 빼내여 귀금속을 사들임으로써 국가의 재정관리 체계에 커다란 혼란을 조성하는 반국가 범죄 행위를 감행하였다. 장성택은 2009년부터 온갖 추잡하고 더러운 사진자료들을 심복졸개들에게 류포시켜 자본주의 날라리풍이 우리 내부에 들어오도록 선도하였으며 가는 곳마다에서 돈을 망탕 뿌리면서 부화방탕한 생활을 일삼았다. 장성택이 2009년 한해에만도 제놈의 비밀돈창고에서 460여만 유로를 꺼내 탕진한 사실과 외국도박장 출입까지 한 사실 하나만 놓고 보아도 놈이 얼마나 타락, 변질되였는가를 잘 알 수 있다. 장성택은 정권야욕에 미쳐 분별을 잃고 날뛰던 나머지 군대를 동원하면 정변을 성사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어리석게 타산하면서 인민군대에까지 마수를 뻗치려고 집요하게 책동하였다. 장성택놈은 심리 과정에 “나는 군대와 인민이 현재 나라의 경제실태와 인민 생활이 파국적으로 번져지는데도 불구하고 현 정권이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못한다는 불만을 품게 하려고 시도하였다”고 하면서 정변의 대상이 바로 “최고 령도자 동지이다”고 만고역적의 추악한 본심을 그대로 드러내 놓았다. 놈은 정변의 수단과 방법에 대하여 “인맥 관계에 있는 군대 간부들을 리용하거나 측근들을 내몰아 수하에 장악된 무력으로 하려고 하였다. 최근에 임명된 군대 간부들은 잘 몰라도 이전시기 임명된 군대 간부들과는 면목이 있다. 그리고 앞으로 인민들과 군인들의 생활이 더 악화되면 군대도 정변에 동조할수 있지 않겠는가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내가 있던 부서의 리룡하, 장수길을 비롯한 심복들은 얼마든지 나를 따를 것이라고 보았으며 정변에 인민보안기관을 담당한 사람도 나의 측근으로 리용해 보려고 하였다. 이밖에 몇명도 내가 리용할 수 있다고 보았다”고 꺼리낌없이 뇌까리였다. 장성택 놈은 정변을 일으킬 시점과 정변 이후에는 어떻게 하려고 하였는가에 대하여 “정변시기는 딱히 정한 것이 없었다. 그러나 일정한 시기에 가서 경제가 완전히 주저앉고 국가가 붕괴직전에 이르면 내가 있던 부서와 모든 경제기관들을 내각에 집중시키고 내가 총리를 하려고 하였다. 내가 총리가 된 다음에는 지금까지 여러 가지 명목으로 확보한 막대한 자금으로 일정하게 생활문제를 풀어주면 인민들과 군대는 나의 만세를 부를 것이며 정변은 순조롭게 성사될 것으로 타산하였다”고 토설하였다. 장성택은 비렬한 방법으로 권력을 탈취한 후 외부세계에 ‘개혁가’로 인식된 제놈의 추악한 몰골을 리용하여 짧은 기간에 ‘신정권’이 외국의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어리석게 망상하였다. 모든 사실은 장성택이 미국과 괴뢰역적패당의 ‘전략적 인내’ 정책과 ‘기다리는 전략’에 편승하여 우리 공화국을 내부로부터 와해붕괴시키고 당과 국가의 최고권력을 장악하려고 오래전부터 가장 교활하고 음흉한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면서 악랄하게 책동하여온 천하에 둘도 없는 만고역적, 매국노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장성택의 반당적, 반국가적, 반인민적인 죄악은 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 심리 과정에 그 가증스럽고 추악한 전모가 낱낱이 밝혀지게 되였다. 시대와 력사는 당과 혁명의 원쑤, 인민의 원쑤이며 극악한 조국반역자인 장성택의 치떨리는 죄상을 영원히 기록하고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다. 세월은 흐르고 세대가 열백번 바뀌여도 변할 수도 바뀔 수도 없는 것이 백두의 혈통이다. 우리 당과 국가, 군대와 인민은 오직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동지 밖에는 그 누구도 모른다. 이 하늘 아래서 감히 김정은 동지의 유일적 령도를 거부하고 원수님의 절대적 권위에 도전하며 백두의 혈통과 일개인을 대치시키는 자들을 우리 군대와 인민은 절대로 용서치 않고 그가 누구이든, 그 어디에 숨어있든 모조리 쓸어모아 력사의 준엄한 심판대 우에 올려세우고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의 이름으로 무자비하게 징벌할 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는 피소자 장성택이 적들과 사상적으로 동조하여 우리 공화국의 인민주권을 뒤집을 목적으로 감행한 국가전복 음모 행위가 공화국 형법 제60조에 해당하는 범죄를 구성한다는것을 확증하였으며 흉악한 정치적 야심가, 음모가이며 만고역적인 장성택을 혁명의 이름으로, 인민의 이름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하면서 공화국 형법 제60조에 따라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하였다. 판결은 즉시에 집행되였다.
  • [北 장성택 전격 처형] “張, 사회주의 전복 실세총리 되려 했다”… ‘1번 동지’로 우상화도

    [北 장성택 전격 처형] “張, 사회주의 전복 실세총리 되려 했다”… ‘1번 동지’로 우상화도

    “현대판 종파의 두목으로서 장기간에 걸쳐 불순 세력을 규합하고 분파를 형성해 당과 국가의 최고권력을 찬탈할 야망 밑에(아래) 갖은 모략과 비열한 수법으로 국가전복 음모의 극악한 범죄를 감행했다.” 13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정권의 2인자로 군림했던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죄목을 이렇게 설명했다. 북한은 처형의 근거로 ‘국가전복 음모죄’를 적시했다. 통신은 “당과 국가의 지도부와 사회주의 제도를 전복할 목적 밑에 반당·반혁명적 종파행위를 감행하고 조국을 반역한 천하의 만고역적”이라고 표현했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3대째 세습해 온 ‘김씨왕조’를 무너뜨리려 했다는 것이다. 북한은 장성택이 이른바 ‘쿠데타’ 의도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장성택은 “인맥관계에 있는 군대 간부들을 이용하거나 측근들을 내몰아 수하에 장악된 무력으로 하려고 했다”고 재판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화된 쿠데타 시도는 드러나지 않는다. 장성택은 “정변 시기는 딱히 정한 것이 없었다”면서 “일정한 시기에 가서 경제가 완전히 주저앉고 국가가 붕괴 직전에 이르면 내가 있던 부서와 모든 경제기관들을 내각에 집중시키고 내가 총리를 하려고 하였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장성택에 대해 “놈은 오래전부터 더러운 정치적 야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일성·김정일 시대에 충성하는 척하다가 혁명의 대가 바뀌는 시기에 와서 “왼새끼를 꼬면서(‘속으로 딴마음을 먹다’라는 뜻) 계승 문제를 음으로 양으로 방해하는 대역죄를 지었다”고 비판했다. 구체적인 사례도 적시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10년 9월 3차 당대표자회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공식 지명될 때 장성택이 마지못해 자리에서 일어서서 건성건성 박수를 치며 오만불손하게 행동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장성택이 ‘불순 이색분자’들을 당과 국가의 중요 직책에 끌어들이며 ‘반동무리’를 규합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사이에서 장성택은 ‘1번 동지’로 불리고, ‘신성불가침의 존재로 군림’하면서 자기에 대한 ‘환상’을 조성하고 ‘우상화’를 꾀했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수장으로 있던 당 행정부를 ‘소왕국’으로 만들어 놓고는 국가의 물자를 가로채 심복들에게 나눠 주고, 당의 방침보다 장성택의 말을 더 중시해 최고사령관의 명령에 불복하는 행위를 서슴없이 하도록 만들었다고도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용어 클릭] ■북한 형법 60조 ‘국가전복 음모죄’를 “반국가적 목적으로 정변, 폭동, 시위, 습격에 참가했거나 음모에 가담한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우리 형법의 내란음모죄와 비슷하다. 국가전복 음모죄를 저지른 자는 5년 이상의 노동교화형에 처하며 죄가 중대할 경우 무기 노동교화형이나 사형, 재산몰수형을 받을 수 있다.
  • [北 장성택 전격 처형] 당 행정부 측근 살생부 ‘0순위’

    [北 장성택 전격 처형] 당 행정부 측근 살생부 ‘0순위’

    13일 조선중앙통신은 “장성택은 제놈이 당과 국가지도부를 뒤집어엎는 데 써먹을 반동무리들을 규합하기 위해 불순이색분자들을 교묘한 방법으로 당중앙위원회 부서와 산하기관들에 끌어들였다”고 밝혔다. 이미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내란·반란 수괴’로 처형한 만큼 ‘당중앙위원회 부서와 산하기관’에 포진한 ‘반동무리들’에 대한 처단 또한 불가피하다. 장성택 관련 숙청 규모는 미지수지만 지난 1997년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의 한국 망명 사태 당시보다 대규모가 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대북 전문가들에 따르면 황장엽 망명 사건으로 친·인척 및 측근 인사 2000~3000명이 숙청 또는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택의 최측근이자 조선중앙통신이 “아첨군인”으로 지칭한 리룡하 당 행정부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은 이미 지난달 말 공개처형됐지만 이들은 시작일 뿐이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특별군사재판 사형집행문에는 장성택이 장악해온 각급 조직들로 당 중앙위 부서 및 산하기관을 적시한 것은 물론, ‘청년사업부문’ ‘부서와 산하기구’ ‘인맥관계에 있는 군대간부’ 등을 동원해 반역을 획책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장성택이 장악했던 노동당 행정부, 측근들이 대거 포진한 국가체육지도위원회 간부들과 함께 우선적으로 ‘살생부’에 오를 전망이다. 장 부위원장의 측근들은 지난해 11월 신설된 국가체육지도위원회에 주로 포진하고 있다. 체육지도위 부위원장인 리용수 당 근로단체부장, 최부일 인민보안부장(한국의 경찰청장), 로두철 내각 부총리 등과 위원인 리종무 체육상, 오금철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등이 심복으로 분류된다. 장성택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은 리수용 전 조선합영투자위원장과 리광근 현 합영투자위원장, 박명철(전 체육상) 국방위원회 참사, 김기석 국가경제개발위원장, 리석철·김철진 부위원장은 물론 이미 북한으로 소환된 장성택의 자형인 전영진 쿠바 대사와 조카인 장용철 말레이시아 대사도 ‘살생부’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박봉주 내각총리는 경제전문가로서 ‘대체재’가 없기 때문에 장성택과의 각별한 인연에도 불구하고 건재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비열한 쓰레기”…北, 장성택 사형 보도 전문보니

    “비열한 쓰레기”…北, 장성택 사형 보도 전문보니

    조선중앙통신은 13일 북한이 전날 특별군사재판을 열고 장성택에 사형을 판결한 뒤 즉시 집행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장성택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이 12월 12일에 진행됐다”면서 “공화국 형법 제60조에 따라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했고 판결은 즉시에 집행됐다”고 밝혔다. 북한 형법 제60조는 국가전복음모행위에 대한 규정으로 사형에 처할 수 있다. 다음은 조선중앙통신 보도 전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 관한 보도에 접하여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에게 혁명의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의 웨침이 온 나라를 진감하고있는 속에 천하의 만고역적 장성택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이 12월 12일에 진행되였다. 특별군사재판은 현대판종파의 두목으로서 장기간에 걸쳐 불순세력을 규합하고 분파를 형성하여 우리 당과 국가의 최고권력을 찬탈할 야망밑에 갖은 모략과 비렬한 수법으로 국가전복음모의 극악한 범죄를 감행한 피소자 장성택의 죄행에 대한 심리를 진행하였다. 특별군사재판에 기소된 장성택의 일체 범행은 심리과정에 100% 립증되고 피소자에 의하여 전적으로 시인되였다. 공판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 판결문이 랑독되였다. 판결문의 구절구절은 반당반혁명종파분자이며 흉악한 정치적야심가, 음모가인 장성택의 머리우에 내려진 증오와 격분에 찬 우리 군대와 인민의 준엄한 철추와도 같았다. 피소자 장성택은 우리 당과 국가의 지도부와 사회주의제도를 전복할 목적밑에 반당반혁명적종파행위를 감행하고 조국을 반역한 천하의 만고역적이다. 장성택은 일찍부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높은 정치적신임에 의하여 당과 국가의 책임적인 직위에 등용되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은덕을 그 누구보다도 많이 받아안았다. 장성택은 특히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로부터 이전시기보다 더 높은 직무와 더 큰 믿음을 받았다. 장성택이 백두산절세위인들로부터 받아안은 정치적믿음과 은혜는 너무도 분에 넘치는것이였다. 믿음에는 의리로 보답하고 은혜는 충정으로 갚는것이 인간의 초보적인 도리이다. 그러나 개만도 못한 추악한 인간쓰레기 장성택은 당과 수령으로부터 받아안은 하늘같은 믿음과 뜨거운 육친적사랑을 배신하고 천인공노할 반역행위를 감행하였다. 놈은 오래전부터 더러운 정치적야심을 가지고있었으나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생존해계실 때에는 감히 머리를 쳐들지 못하고 눈치를 보면서 동상이몽, 양봉음위하다가 혁명의 대가 바뀌는 력사적전환의 시기에 와서 드디여 때가 왔다고 생각하고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장성택은 전당, 전군, 전민의 일치한 념원과 의사에 따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위대한 장군님의 유일한 후계자로 높이 추대할데 대한 중대한 문제가 토의되는 시기에 왼새끼를 꼬면서 령도의 계승문제를 음으로 양으로 방해하는 천추에 용납 못할 대역죄를 지었다. 놈은 자기의 교묘한 책동이 통할수 없게 되고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3차 대표자회에서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 인민들의 총의에 따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높이 모시였다는 결정이 선포되여 온 장내가 열광적인 환호로 끓어번질 때 마지못해 자리에서 일어서서 건성건성 박수를 치면서 오만불손하게 행동하여 우리 군대와 인민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냈다. 놈은 그때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행동한것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군령도지반과 령군체계가 공고해지면 앞으로 제놈이 당과 국가의 권력을 탈취하는데 커다란 장애가 조성될것이라고 생각하였기때문이라고 자인하였다. 장성택은 그후 위대한 장군님께서 너무도 갑자기, 너무도 일찌기, 너무도 애석하게 우리곁을 떠나시게 되자 오래전부터 품고있던 정권야욕을 실현하기 위하여 본격적으로 책동하기 시작하였다. 장성택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가까이 모시고 현지지도를 자주 수행하게 된것을 악용하여 제놈이 늘 원수님 가까이에 있으면서 혁명의 수뇌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특별한 존재라는것을 대내외에 보여주어 제놈에 대한 환상을 조성하려고 꾀하였다. 장성택은 제놈이 당과 국가지도부를 뒤집어엎는데 써먹을 반동무리들을 규합하기 위하여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제놈에게 아부아첨하고 추종하다가 된타격을 받고 철직, 해임된자들을 비롯한 불순이색분자들을 교묘한 방법으로 당중앙위원회 부서와 산하기관들에 끌어들이였다. 장성택은 청년사업부문에 배겨있으면서 적들에게 매수되여 변절한자들, 배신자들과 한동아리가 되여 우리 나라 청년운동에 엄중한 해독을 끼치였을뿐아니라 그자들이 당의 단호한 조치에 의하여 적발숙청된 이후에도 그 끄나불들을 계속 끌고다니면서 당과 국가의 중요직책에 박아넣었다. 놈은 1980년대부터 아첨군인 리룡하놈을 제놈이 다른 직무에 조동될 때마다 끌고다니였으며 당의 유일적령도를 거부하는 종파적행동을 하여 쫓겨났던 그자를 체계적으로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자리에까지 올려놓아 제놈의 심복졸개로 만들어놓았다. 장성택은 당의 유일적령도를 거부하는 중대사건을 발생시켜 쫓겨갔던 측근들과 아첨군들을 교묘한 방법으로 몇년사이에 제놈이 있는 부서와 산하단위들에 끌어올리고 전과자, 경력에 문제가 있는자, 불평불만을 가진자들을 체계적으로 자기 주위에 규합하고는 그우에 신성불가침의 존재로 군림하였다. 놈은 부서와 산하단위의 기구를 대대적으로 늘이면서 나라의 전반사업을 걷어쥐고 성, 중앙기관들에 깊숙이 손을 뻗치려고 책동하였으며 제놈이 있던 부서를 그 누구도 다치지 못하는 《소왕국》으로 만들어놓았다. 놈은 무엄하게도 대동강타일공장에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모자이크영상작품과 현지지도사적비를 모시는 사업을 가로막았을뿐아니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선인민내무군 군부대에 보내주신 친필서한을 천연화강석에 새겨 부대 지휘부청사앞에 정중히 모시자는 장병들의 일치한 의견을 묵살하던 끝에 마지못해 그늘진 한쪽구석에 건립하게 내리먹이는 망동을 부렸다. 장성택이 지난 기간 우리 당의 조직적의사인 당의 로선과 정책을 체계적으로 거역하는 반당적행위를 감행한것은 제놈을 당에서 결론한 문제도, 당의 방침도 뒤집을수 있는 특수한 존재처럼 보이게 하여 제놈에 대한 극도의 환상과 우상화를 조장시키려는 고의적이고 불순한 기도의 발로였다. 장성택은 제놈에 대한 환상을 조성하기 위하여 당과 수령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깨끗한 충정과 뜨거운 지성이 깃들어있는 물자들까지도 중도에서 가로채 심복졸개들에게 나누어주면서 제놈의 낯내기를 하는 무엄한짓을 하였다. 장성택이 제놈에 대한 환상과 우상화를 조장시키려고 끈질기게 책동한 결과 놈이 있던 부서와 산하기관의 아첨분자, 추종분자들은 장성택을 《1번동지》라고 춰주며 어떻게 하나 잘 보이기 위해 당의 지시도 거역하는데까지 이르렀다. 장성택은 부서와 대상기관에 당의 방침보다도 제놈의 말을 더 중시하고 받아무는 이질적인 사업체계를 세워놓음으로써 심복졸개들과 추종자들이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에 불복하는 반혁명적인 행위를 서슴없이 감행하게 하였다. 최고사령관의 명령에 불복하는것들은 그가 누구이든 혁명의 총대는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며 그런자들은 죽어서도 이 땅에 묻힐 자리가 없다. 장성택은 당과 국가의 최고권력을 가로채기 위한 첫 단계로 내각총리자리에 올라앉을 개꿈을 꾸면서 제놈이 있던 부서가 나라의 중요경제부문들을 다 걷어쥐여 내각을 무력화시킴으로써 나라의 경제와 인민생활을 수습할수 없는 파국에로 몰아가려고 획책하였다. 놈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최고인민회의 제10기 제1차회의에서 세워주신 새로운 국가기구체계를 무시하고 내각소속 검열감독기관들을 제놈밑에 소속시키였으며 위원회, 성, 중앙기관과 도, 시, 군급기관을 내오거나 없애는 문제, 무역 및 외화벌이단위와 재외기구를 조직하는 문제, 생활비적용문제를 비롯하여 내각에서 맡아하던 일체 기구사업과 관련한 모든 문제를 손안에 걷어쥐고 제 마음대로 좌지우지함으로써 내각이 경제사령부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할수 없게 하였다. 놈은 국가건설감독기구와 관련한 문제를 내각과 해당 성과 합의도 하지 않고 당에 거짓보고를 드리려고 시도하다가 해당 일군들이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작성해주신 건설법과 어긋난다는 정당한 의견을 제기하자 《그러면 건설법을 뜯어고치면 되지 않는가.》고 망발하였다. 장성택은 직권을 악용하여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세워주신 수도건설과 관련한 사업체계를 헝클어놓아 몇년사이에 건설건재기지들을 페허로 만들다싶이 하고 교활한 수법으로 수도건설단위 기술자, 기능공대렬을 약화시키였으며 중요건설단위들을 심복들에게 넘겨주어 돈벌이를 하게 만들어놓음으로써 평양시건설을 고의적으로 방해하였다. 장성택은 석탄을 비롯한 귀중한 지하자원을 망탕 팔아먹도록 하여 심복들이 거간군들에게 속아 많은 빚을 지게 만들고 지난 5월 그 빚을 갚는다고 하면서 라선경제무역지대의 토지를 50년 기한으로 외국에 팔아먹는 매국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2009년 만고역적 박남기놈을 부추겨 수천억원의 우리 돈을 람발하면서 엄청난 경제적혼란이 일어나게 하고 민심을 어지럽히도록 배후조종한 장본인도 바로 장성택이다. 장성택은 정치적야망실현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하여 각종 명목으로 돈벌이를 장려하고 부정부패행위를 일삼으면서 우리 사회에 안일해이하고 무규률적인 독소를 퍼뜨리는데 앞장섰다. 1980년대 광복거리건설때부터 귀금속을 걷어모아온 장성택은 수중에 비밀기관을 만들어놓고는 국가의 법은 안중에도 없이 은행에서 거액의 자금을 빼내여 귀금속을 사들임으로써 국가의 재정관리체계에 커다란 혼란을 조성하는 반국가범죄행위를 감행하였다. 장성택은 2009년부터 온갖 추잡하고 더러운 사진자료들을 심복졸개들에게 류포시켜 자본주의날라리풍이 우리 내부에 들어오도록 선도하였으며 가는 곳마다에서 돈을 망탕 뿌리면서 부화방탕한 생활을 일삼았다. 장성택이 2009년 한해에만도 제놈의 비밀돈창고에서 460여만€를 꺼내 탕진한 사실과 외국도박장출입까지 한 사실 하나만 놓고보아도 놈이 얼마나 타락, 변질되였는가를 잘 알수 있다. 장성택은 정권야욕에 미쳐 분별을 잃고 날뛰던 나머지 군대를 동원하면 정변을 성사시킬수 있을것이라고 어리석게 타산하면서 인민군대에까지 마수를 뻗치려고 집요하게 책동하였다. 장성택놈은 심리과정에 《나는 군대와 인민이 현재 나라의 경제실태와 인민생활이 파국적으로 번져지는데도 불구하고 현 정권이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못한다는 불만을 품게 하려고 시도하였다.》고 하면서 정변의 대상이 바로 《최고령도자동지이다.》고 만고역적의 추악한 본심을 그대로 드러내놓았다. 놈은 정변의 수단과 방법에 대하여 《인맥관계에 있는 군대간부들을 리용하거나 측근들을 내몰아 수하에 장악된 무력으로 하려고 하였다. 최근에 임명된 군대간부들은 잘 몰라도 이전시기 임명된 군대간부들과는 면목이 있다. 그리고 앞으로 인민들과 군인들의 생활이 더 악화되면 군대도 정변에 동조할수 있지 않겠는가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내가 있던 부서의 리룡하, 장수길을 비롯한 심복들은 얼마든지 나를 따를것이라고 보았으며 정변에 인민보안기관을 담당한 사람도 나의 측근으로 리용해보려고 하였다. 이밖에 몇명도 내가 리용할수 있다고 보았다.》고 꺼리낌없이 뇌까리였다. 장성택놈은 정변을 일으킬 시점과 정변이후에는 어떻게 하려고 하였는가에 대하여 《정변시기는 딱히 정한것이 없었다. 그러나 일정한 시기에 가서 경제가 완전히 주저앉고 국가가 붕괴직전에 이르면 내가 있던 부서와 모든 경제기관들을 내각에 집중시키고 내가 총리를 하려고 하였다. 내가 총리가 된 다음에는 지금까지 여러가지 명목으로 확보한 막대한 자금으로 일정하게 생활문제를 풀어주면 인민들과 군대는 나의 만세를 부를것이며 정변은 순조롭게 성사될것으로 타산하였다.》고 토설하였다. 장성택은 비렬한 방법으로 권력을 탈취한 후 외부세계에 《개혁가》로 인식된 제놈의 추악한 몰골을 리용하여 짧은 기간에 《신정권》이 외국의 《인정》을 받을수 있을것이라고 어리석게 망상하였다. 모든 사실은 장성택이 미국과 괴뢰역적패당의 《전략적인내》정책과 《기다리는 전략》에 편승하여 우리 공화국을 내부로부터 와해붕괴시키고 당과 국가의 최고권력을 장악하려고 오래전부터 가장 교활하고 음흉한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면서 악랄하게 책동하여온 천하에 둘도 없는 만고역적, 매국노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장성택의 반당적, 반국가적, 반인민적인 죄악은 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 심리과정에 그 가증스럽고 추악한 전모가 낱낱이 밝혀지게 되였다. 시대와 력사는 당과 혁명의 원쑤, 인민의 원쑤이며 극악한 조국반역자인 장성택의 치떨리는 죄상을 영원히 기록하고 절대로 잊지 않을것이다. 세월은 흐르고 세대가 열백번 바뀌여도 변할수도 바뀔수도 없는것이 백두의 혈통이다. 우리 당과 국가, 군대와 인민은 오직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동지밖에는 그 누구도 모른다. 이 하늘아래서 감히 김정은동지의 유일적령도를 거부하고 원수님의 절대적권위에 도전하며 백두의 혈통과 일개인을 대치시키는자들을 우리 군대와 인민은 절대로 용서치 않고 그가 누구이든, 그 어디에 숨어있든 모조리 쓸어모아 력사의 준엄한 심판대우에 올려세우고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의 이름으로 무자비하게 징벌할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는 피소자 장성택이 적들과 사상적으로 동조하여 우리 공화국의 인민주권을 뒤집을 목적으로 감행한 국가전복음모행위가 공화국형법 제60조에 해당하는 범죄를 구성한다는것을 확증하였으며 흉악한 정치적야심가, 음모가이며 만고역적인 장성택을 혁명의 이름으로, 인민의 이름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하면서 공화국형법(북한법) 제60조에 따라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하였다. 판결은 즉시에 집행되였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화보] 이종석 팬사인회, 팬과 근접 아이컨택 ‘달달’

    [화보] 이종석 팬사인회, 팬과 근접 아이컨택 ‘달달’

    배우 이종석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제일지점에서 열린 귀로 듣는 미술 전시회 ‘착한 갤러리’ 오픈식에 참석해 이종석 본인의 팬사인회를 가졌다.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3’의 홍보대사로 나선 이종석은 “목소리만으로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많은 분들이 캠페인에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착한 갤러리’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목소리 재능기부 캠패인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3’를 기념해 마련됐다. 일반인은 물론, 시각장애인도 소리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미술작품 전시 및 작품 묘사 오디오 해설을 함께 제공하는 이색 전시회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착한도서관 프로젝트’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책이나 미술 작품, 영화 등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하는 재능기부 캠페인이다. 2011년 배우 송중기가 2012년에는 가수 박유천이 재능기부에 참여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움·채움·나눔… 절에 가니 절로 된다

    비움·채움·나눔… 절에 가니 절로 된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각오를 다지는 산사 체험.’ 연말연시를 앞두고 사찰들이 특별한 손님 맞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른바 ‘송구영신 템플스테이’다. 12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전국 40여개 사찰이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가족단위의 프로그램이 인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특별한 행사를 곁들인 ‘송구영신 스테이’에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 가운데 용인 법륜사와 공주 영평사, 강화 적석사는 일출일몰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송구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찰. 법륜사는 ‘꿈’을 주제로 풍등 날리기, 소원지 만들기, 스님과의 한담(閑談)으로 꾸며진 ‘새해맞이 드림(dream)’을 진행한다. 공주 영평사도 근심을 적은 종이를 태우고 소원등을 띄우며 자비명상, 타종체험으로 새해 아침의 새 마음을 다진다. 강화 적석사의 ‘비움, 채움, 나눔’도 일몰 일출에 맞춘 템플스테이. 포살 자자의 참회의식을 시작으로 재야의 종 1인 3타 타종과 108배 염주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겨울산행을 즐기는 가벼운 트레킹 스테이도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프로그램. 전남 천년고찰 화엄사는 깎아지른 절벽 위에 세워진 사성암을 등반하며 영광 불갑사는 불갑산 등반과 더불어 해돋이, 전통놀이를 체험하게 된다. 1박2일간 떡국을 나눠 먹고 새해 소원을 빌며 산행하는 전북 부안 내소사의 무료 템플 스테이도 눈길을 끈다.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2박3일 일정의 신흥사 ‘설악산 권금성 해맞이 템플 스테이’와 북한산 등반에 떡국 공양, 차담이 어우러진 서울 금선사의 ‘해맞이 산행 템플스테이’도 독특하다. 그런가 하면 친구와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형 템플 스테이는 가장 인기를 끄는 행사. 가족영화제와 소원연꽃 만들기, 마음엽서 쓰기 등으로 꾸미는 강화 전등사며 해맞이 산행과 촛불명상, 윷놀이, 가마솥 고구마 굽기, 다도체험 등으로 짜인 대구 동화사의 템플스테이가 대표적이다. 이 밖에 고창 선운사의 ‘해맞이 삼보일배 템플스테이’와 공주 마곡사의 ‘새해맞이 수리수리콘서트’도 비슷한 프로그램이다. 한편 연말연시에 앞서 일부 사찰은 독특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대산 월정사는 오는 24∼25일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산사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를 연다. 인제 백담사는 2014년 대입 수험생을 대상으로 촛불 명상과 꿈·춤명상을 비롯해 별자리 찾기와 서원의 돌탑 쌓기 등을 통해 호연지기를 기르는 행사를 갖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낯설어서 끌린다… 남인도의 자연과 색색의 문화 속으로

    낯설어서 끌린다… 남인도의 자연과 색색의 문화 속으로

    남쪽과 북쪽의 생활문화가 전혀 다른 나라 인도. 그중에서도 남인도는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낭만과 여유로 가득 차 있다. 여행객들의 천국 코친, 인도의 베네치아라 불리는 알레피,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원지대에 차밭을 품은 문나르,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바르칼라 등 작지만 아름다운 인도 남쪽의 도시들을 돌아본다. 오는 15일 오전 9시 40분 KBS 1TV ‘걸어서 세계 속으로’가 떠날 여정이다.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항구도시 코친은 과거 값비싼 향신료를 얻기 위해 여러 나라의 상인들이 왕래하며 무역의 중심지로 성행하던 곳이다. 그 영향으로 오늘날 코친은 유럽풍 건물이나 유대인 지역 등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중국식 어망을 사용해 낚시를 하는 어부들의 모습과 남인도의 대표적인 무언극 카타칼리 공연은 코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아라비아해 연안에 있는 알레피는 ‘동양의 베니스’라는 애칭이 붙은 도시답게 야자수 사이로 길게 뻗은 수로를 따라 하우스 보트를 타고 음미하는 풍경이 아름답다. 하우스 보트 안에는 침대칸과 부엌 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남인도 음식도 즐길 수 있다. 해발 2000m 고원 지대에 굽이굽이 펼쳐진 문나르의 차 재배지는 인도 차의 중요 생산지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찻잎은 품질도 좋아 다양한 차의 원재료로 사용된다. 비록 고원지대에 자리해 찾아가기가 쉽지 않지만, 눈 아래 펼쳐진 녹색 빛깔의 향연에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은 몸도 마음도 정화가 된다고 말한다. 남인도 최대 규모의 국립공원 페리야르 야생동물보호구역에는 60여종의 호랑이를 비롯해 다양한 야생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여행자들은 코가 긴 케랄라 코끼리를 타고 씻겨 주며 자연과 하나가 된다. 필수 여행 코스로 꼽히는 바르칼라 해변은 아라비아해의 거친 파도가 만들어 낸 해안 절벽이 장관이다. 해변 주변에는 정통 요가과 인도의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를 체험하는 장소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이안 감독의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의 촬영지 폰디체리는 영화의 유명세 때문에 최근 여행객들 사이에서 각광받는 도시가 됐다. 프랑스의 지배를 받아 이국적 정취가 많이 남아 있는 도시 폰디체리에서 영화 속 장소들을 따라가 본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이종석, ‘눈길’가는 훤칠한 8등신 외모

    이종석, ‘눈길’가는 훤칠한 8등신 외모

    배우 이종석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제일지점에서 열린 귀로 듣는 미술 전시회 ‘착한 갤러리’ 오픈식에 참석해 이종석 본인의 팬사인회를 가졌다.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3’의 홍보대사로 나선 이종석은 “목소리만으로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많은 분들이 캠페인에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착한 갤러리’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목소리 재능기부 캠패인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3’를 기념해 마련됐다. 일반인은 물론, 시각장애인도 소리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미술작품 전시 및 작품 묘사 오디오 해설을 함께 제공하는 이색 전시회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착한도서관 프로젝트’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책이나 미술 작품, 영화 등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하는 재능기부 캠페인이다. 2011년 배우 송중기가 2012년에는 가수 박유천이 재능기부에 참여한 바 있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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