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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전 70주년 기념하는 러시아 진짜 ‘네이비실’

    승전 70주년 기념하는 러시아 진짜 ‘네이비실’

    지난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에서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 행사가 대대적으로 열린 가운데 멀리 '후미진 한 구석방'에서도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다. 최근 러시아 시베리아 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70주년 기념 행사를 축하하는 진짜 '네이비실'의 모습을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마치 실제 군인처럼 베레모를 눌러쓰고 총을 들고 경례하는 이 네이비실의 이름은 각각 푸와 라스카. 이들 물개들은 행사에 앞서 현지언론의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장기를 마음껏 과시했다. 물개들은 마치 실제 군인처럼 앞에 총 자세를 그럴듯하게 하는 모습을 포함, 칼과 총을 사용하는 능력도 선보였다. 물론 물개들이 사용하는 총과 칼이 진짜는 아니다.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장난감으로 이르쿠츠크시에 위치한 수족관 측이 이번 행사를 맞아 홍보차원에서 물개들을 교육시킨 것. 러시아 현지언론 뿐 아니라 유수 해외 통신사, 영국 가디언 등 서구언론도 보도한 덕에 수족관 측은 자신의 목적을 확실히 달성했다. 한편 이날 붉은광장에서는 소련 붕괴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날 러시아 측은 1만 6000명의 군인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각종 첨단 군사 장비와 전투기, 헬기등을 동원해 육해공에 걸친 위용을 과시했다. 그러나 행사에는 대부분의 서방 정상들이 불참하고 러시아의 전통 우방인 중국, 인도, 쿠바 등 27개국 지도자들만 참석해 반쪽 짜리 행사에 그쳤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몇 번을 다시 봐도 신기’ 자전거 묘기 영상 ‘화제’

    ‘몇 번을 다시 봐도 신기’ 자전거 묘기 영상 ‘화제’

    BMX(자전거 묘기) 라이더 팻 라플린(Pat Laughlin)의 이색 묘기 영상이 화제다. 7일 영국 매체 메트로는 중국의 한 경기장에서 라플린이 펼친 아주 특별한 도전 장면이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다. 라플린의 도전 계획에는 모두 두 대의 자전거가 필요했다. 첫 번째 자전거를 타고 힘차게 도약해 공중으로 날아오른 후, 도약대 맞은편에 세워져 있는 두 번째 자전거에 몸을 실으며 착지하는 방식이다. 영상을 보면 라플린이 자전거를 타고 경사면을 내려와 공중으로 날아오른다. 이어 자전거에서 분리된 그는 또 다른 자전거에 몸을 실으며 무사히 착륙에 성공한다. 마치 컴퓨터그래픽(CG)이 아닐까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정확하게 계산된 그의 묘기는 감탄을 이끌어낸다. 해당 영상은 지난 6일 쇼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게재되며 누리꾼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은 업로드 후 1470만이 훌쩍 넘기는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사진 영상=DIG BMX Magazine(페이스북), Core Mag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시원해요, 꿀꿀~”...새끼 돼지들 ‘다이빙수영대회’

    “시원해요, 꿀꿀~”...새끼 돼지들 ‘다이빙수영대회’

    "재밌어요, 꿀꿀~" 이보다 더 ‘희귀한 수영대회’가 또 있을까?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돼지 10마리가 고공에서 다이빙을 하는것도 모자라, 시원한 강물을 헤엄치는 장면이 포착된 것. 아직 성체가 되기 전인 새끼돼지들은 시원한 물로 뛰어든 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물살을 헤쳤다. 후난르바오의 4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창사시의 한 돼지 농장 인근에서는 돼지들이 ‘인솔자’를 따라 높은 다리 위로 올라간 뒤 차례로 다이빙을 하고 냇물을 헤엄치는 경기가 진행됐다. 냇가에는 돼지들의 경로이탈을 막는 대나무가 띄워져 있고, 등에 등번호를 새긴 돼지들은 물살을 가로지르며 수영실력을 뽐냈다. 이 돼지들은 이번 수영 경기를 위해 특별 훈련을 받아왔으며, 현장에는 이색 수영경기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돼지 다이빙 수영대회는 중국의 대명절 중 하나인 노동절을 기념해 열렸다. 후난성 뿐만 아니라 푸젠성 등지에서도 열린 바 있으며, 매년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새끼돼지들만 참가하며, 이 ‘선수’들은 다이빙과 수영과 더불어 장애물 경기, 재주부리기 경기 등에도 참가한다. 일명 ‘돼지 운동회’라고도 불리는 이 행사에 참가하는 새끼돼지들은 생후 2개월 때부터 이 시합을 위해 훈련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우주를 보다] 큐리오시티가 포착한 화성의 ‘푸른 석양’

    [우주를 보다] 큐리오시티가 포착한 화성의 ‘푸른 석양’

    우리 세상을 온통 붉게 물들이는 석양, 과연 화성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보일까? 최근 미국의 비영리 과학 단체인 행성협회(The Planetary Society)가 화성의 이색적인 석양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있다. 서로 이웃한 지구와 화성은 같은 태양빛을 받아 그 주위를 공전하지만 석양 모습은 사뭇 다르다. 우리 하늘이 붉은색 '물감'으로 색칠되는 것과는 달리 화성의 하늘은 푸른색으로 물들어 으스스한 느낌마저 주는 것. 이 사진은 지난달 15일 화성을 탐사 중인 미 항공우주국(NASA)의 큐리오시티가 956솔(SOL·화성의 하루 단위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째 촬영한 장면을 디지털 보정한 것이다. 공개된 사진에서도 드러나듯 지평선 밑으로 서서히 사라지는 태양의 모습은 색깔 이외에는 지구의 석양과 큰 차이점은 없다. 물론 화성의 석양이 푸른빛으로 보이는 이유는 있다. 영국 레스터 대학 행성과학자 존 브리지 박사는 "화성의 석양이 푸르게 보이는 것은 먼지 때문" 이라면서 "화성 표면 약 40km 위에 형성된 대류권이 대부분 먼지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양으로부터 오는 붉은빛의 상당수를 화성의 대기가 필터처럼 걸러낸다" 면서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원본은 흑백인데 실제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일부 색보정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성의 석양 사진을 큐리오시티보다 먼저 보내온 '선배'도 있다. 바로 지난 2004년 1월 25일 화성의 메리디아니 평원에 도착한 NASA의 또다른 탐사로봇 ‘오퍼튜니티’(Opportunity)다. 지난 3월 11년 2개월 만에 마라톤 거리(42.195㎞)를 돌파한 오퍼튜니티는 그 기간 만큼이나 화성의 석양을 지켜보며 관련 사진을 지구로 전송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색 기기] 방귀 냄새 심각해? 이 웨어러블 기기 어때?

    [이색 기기] 방귀 냄새 심각해? 이 웨어러블 기기 어때?

    인간에게는 방귀라는 생리현상이 있다. 만일 당신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갑자기 방귀가 나와 참지 못해 뀌게 된다면 그에 따른 민망함을 이루말할 수 없을 것이다. 소리는 둘째치더라도 냄새까지 지독하다면 주위 사람들로부터 눈총받기 십상인 것이다. 이렇듯 방귀는 냄새가 문제인데 그 원인은 배 속 대장에서 음식물 찌꺼기가 세균 작용으로 분해할 때 발생하는 암모니아나 황화수소, 인돌 등 성분 때문이다. 음식물이 입속에 들어가 몸 밖으로 배출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도 30시간이 넘고 거리로는 8.8m나 된다. 이런 상황에서 일반적으로 사람이 하루 평균 뀌게 되는 방귀 횟수는 무려 13회나 된다. 당신이 인지하지 못한 잠자는 때에도 방귀가 나올 수 있는 것. 하지만 문제가 되는 방귀 냄새는 당신이 먹은 음식 성분과 장내 세균의 양에 따라 크게 다르게 나타난다. 그런 방귀의 냄새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웨어러블 장치가 미국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메탄의 화학기호인 ‘CH4’라는 이름으로 나온 이 기기는 바지 뒷주머니나 허리띠에 착용하는 것으로 엉덩이로 배출되는 가스를 탐지하고 분석한다. 블루투스 저전력 기술(BLE)을 통해 iOS 기반 아이폰과 연동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아직 개발 중이다. ‘CH4’는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이하 앱)을 통해 식습관과 방귀의 상관관계를 조합해 대시보드(한 화면에서 다양한 정보를 관리하고 찾을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UI 기능)로 나타낼 수 있다. 사용자는 섭취한 음식을 입력하고 카테고리를 만들어 분류해 자신의 식습관을 시각화할 수 있다. 이렇게 수 주간 입력하면 ‘CH4’가 악취의 원인이 되는 ‘피해야 할 음식’을 분석하고 제시해준다. 즉 사용자는 앱의 대시보드를 통해 개선해야 할 식습관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킥스타터에는 18만 달러라는 출자금을 목표로 모금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만일 목표 금액이 달성되면 120달러 이상 낸 후원자들은 이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아직은 먹은 음식을 직접 입력해야 하지만 평소 방귀 냄새로 고민이라면 사용을 고려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킥스타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손호영 황보미, ‘연인-현재 관계정리’ 열애설+결별설 함께..소속사 입장은?

    손호영 황보미, ‘연인-현재 관계정리’ 열애설+결별설 함께..소속사 입장은?

    ‘손호영 황보미’ god 멤버 손호영이 황보미 SBS 스포츠 아나운서와 열애설에 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전했다. 지난 6일 한 매체는 손호영과 황보미가 지난해 여름부터 9개월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손호영과 황보미는 지난 2월 일본 오사카 여행을 함께 다녀왔으며, 손호영은 같은 달 황보미의 단국대 졸업식에도 참석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손호영이 출연했을 당시 황보미가 객석에서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손호영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는 6일 “손호영씨가 황보미씨와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난 것은 사실이나 최근 만남의 횟수가 적어지며 관계가 소원해져 좋은 친구 사이로 남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열애설의 상대 역시 방송활동을 하는 관계로 해당 기사로 인해 향후 활동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소속사 측은 “조만간 음악 활동 소식으로 인사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호영은 지난 1999년 god 멤버로 데뷔, 이후 솔로 가수로도 활약 중이다. 황보미는 미모와 지성을 두루 겸비한 아나운서 이미지에 배우로 활동한 이색적인 이력까지 갖고 있다. 손호영 황보미, 손호영 황보미, 손호영 황보미, 손호영 황보미, 손호영 황보미, 사진 = 더 팩트 (손호영 황보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손호영 황보미 열애설, 황보미 누구길래? 연기자 출신 아나운서

    손호영 황보미 열애설, 황보미 누구길래? 연기자 출신 아나운서

    ‘손호영-황보미 아나운서 열애설’ 가수 손호영(34)과 전 SBS스포츠 아나운서 황보미(26)의 열애설이 제기된 가운데, 손호영 측은 “본인에 직접 확인 뒤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더팩트는 손호영과 황보미가 지난해 여름부터 교제 중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손호영은 지난 1999년 god 멤버로 데뷔, 이후 솔로 가수로도 활약 중이다. 황보미는 미모와 지성을 두루 겸비한 아나운서 이미지에 배우로 활동한 이색적인 이력까지 갖고 있다. 그는 단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출신으로 지난 2013년 SBS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단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같은 해 SBS ‘상속자들’에서는 제국고등학교 학생 강한나 역으로 출연했다. 이후 황보미는 지난해부터 리포터로 시선을 돌려 진행자로 거듭났다. 같은 해 KDL 1기 리포터를 시작으로 SBS스포츠에 입사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방귀 냄새 분석해 식생활 제안…이색 웨어러블 기기 등장

    방귀 냄새 분석해 식생활 제안…이색 웨어러블 기기 등장

    인간에게는 방귀라는 생리현상이 있다. 만일 당신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갑자기 방귀가 나와 참지 못해 뀌게 된다면 그에 따른 민망함을 이루말할 수 없을 것이다. 소리는 둘째치더라도 냄새까지 지독하다면 주위 사람들로부터 눈총받기 십상인 것이다. 이렇듯 방귀는 냄새가 문제인데 그 원인은 배 속 대장에서 음식물 찌꺼기가 세균 작용으로 분해할 때 발생하는 암모니아나 황화수소, 인돌 등 성분 때문이다. 음식물이 입속에 들어가 몸 밖으로 배출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도 30시간이 넘고 거리로는 8.8m나 된다. 이런 상황에서 일반적으로 사람이 하루 평균 뀌게 되는 방귀 횟수는 무려 13회나 된다. 당신이 인지하지 못한 잠자는 때에도 방귀가 나올 수 있는 것. 하지만 문제가 되는 방귀 냄새는 당신이 먹은 음식 성분과 장내 세균의 양에 따라 크게 다르게 나타난다. 그런 방귀의 냄새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웨어러블 장치가 미국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메탄의 화학기호인 ‘CH4’라는 이름으로 나온 이 기기는 바지 뒷주머니나 허리띠에 착용하는 것으로 엉덩이로 배출되는 가스를 탐지하고 분석한다. 블루투스 저전력 기술(BLE)을 통해 iOS 기반 아이폰과 연동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아직 개발 중이다. ‘CH4’는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이하 앱)을 통해 식습관과 방귀의 상관관계를 조합해 대시보드(한 화면에서 다양한 정보를 관리하고 찾을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UI 기능)로 나타낼 수 있다. 사용자는 섭취한 음식을 입력하고 카테고리를 만들어 분류해 자신의 식습관을 시각화할 수 있다. 이렇게 수 주간 입력하면 ‘CH4’가 악취의 원인이 되는 ‘피해야 할 음식’을 분석하고 제시해준다. 즉 사용자는 앱의 대시보드를 통해 개선해야 할 식습관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킥스타터에는 18만 달러라는 출자금을 목표로 모금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만일 목표 금액이 달성되면 120달러 이상 낸 후원자들은 이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아직은 먹은 음식을 직접 입력해야 하지만 평소 방귀 냄새로 고민이라면 사용을 고려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킥스타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나우! 지구촌] “미혼남녀 오토바이 같이 타지마”...印尼 자치주 ‘금지령’

    [나우! 지구촌] “미혼남녀 오토바이 같이 타지마”...印尼 자치주 ‘금지령’

    인도네시아 아체 자치주에서 미혼 남녀가 다정하게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아체주 의회가 미혼 남녀의 오토바이 동승을 금지하는 법령을 제정했다. 법령은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발효된다. 의회가 다소 이색적인 법령을 만든 건 샤리아(이슬람 성법)를 엄격하게 적용하기 위해서다. 주의원 파우잔 하무자흐는 "법령은 샤리아를 완벽하게 적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남녀가 함께 오토바이를 타면 비난을 받을 만한 행동을 하기 일쑤라 샤리아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하지만 법령은 상당한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돼 벌써부터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아체 자치주에선 50만 명 이상이 오토바이를 이동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오토바이로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이라면 내년부터 자동차를 장만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할 판이다. 한편 아체주 의회는 오토바이 동승금지령과 함께 라이브 음악공연 금지, 청소년기 남녀학생 분리 등에 대한 규정도 제정했다. 2001년 자치권을 인정받은 아체주는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샤리아가 엄격하게 적용되는 곳이다. 동성애와 도박, 음주가 금지돼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남녀 같이 오토바이 타고 싶어? 그럼 결혼해!” ‘동승 금지령’ 발효

    “남녀 같이 오토바이 타고 싶어? 그럼 결혼해!” ‘동승 금지령’ 발효

    인도네시아 아체 자치주에서 미혼 남녀가 다정하게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아체주 의회가 미혼 남녀의 오토바이 동승을 금지하는 법령을 제정했다. 법령은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발효된다. 의회가 다소 이색적인 법령을 만든 건 샤리아(이슬람 성법)를 엄격하게 적용하기 위해서다. 주의원 파우잔 하무자흐는 "법령은 샤리아를 완벽하게 적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남녀가 함께 오토바이를 타면 비난을 받을 만한 행동을 하기 일쑤라 샤리아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하지만 법령은 상당한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돼 벌써부터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아체 자치주에선 50만 명 이상이 오토바이를 이동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오토바이로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이라면 내년부터 자동차를 장만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할 판이다. 한편 아체주 의회는 오토바이 동승금지령과 함께 라이브 음악공연 금지, 청소년기 남녀학생 분리 등에 대한 규정도 제정했다. 2001년 자치권을 인정받은 아체주는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샤리아가 엄격하게 적용되는 곳이다. 동성애와 도박, 음주가 금지돼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손호영 황보미 열애설, “좋은 감정으로 만난 건 맞지만” 현재 관계는? 반전

    손호영 황보미 열애설, “좋은 감정으로 만난 건 맞지만” 현재 관계는? 반전

    ‘손호영 황보미 아나운서 열애설’ 가수 손호영(34)과 전 SBS스포츠 아나운서 황보미(26)의 열애설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6일 더팩트는 손호영과 황보미가 지난해 여름부터 교제 중이라고 전했다. 손호영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는 6일 “손호영씨가 황보미씨와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난 것은 사실이나 최근 만남의 횟수가 적어지며 관계가 소원해져 좋은 친구 사이로 남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열애설의 상대 역시 방송활동을 하는 관계로 해당 기사로 인해 향후 활동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소속사 측은 “조만간 음악 활동 소식으로 인사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호영은 지난 1999년 god 멤버로 데뷔, 이후 솔로 가수로도 활약 중이다. 황보미는 미모와 지성을 두루 겸비한 아나운서 이미지에 배우로 활동한 이색적인 이력까지 갖고 있다. 사진 = 더 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MBC 밤 11시 15분)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에 함께 출연하는 정웅인, 최원영, 서현철, 그리고 이들의 절친 장현성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간 연기파 배우 정웅인과 최원영은 출연 중인 연극 속의 한 장면을 재연한다. 연극배우 서현철은 군대, 연극 에피소드부터 이색 경험들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재기 발랄한 이야기로 큰 웃음을 선사한다. ■성범죄수사대:SVU 16(OCN 밤 12시) 추악한 성범죄자를 쫓아 사건을 해결하는 특별수사단의 활약을 그린 수사 시리즈. 시카고 경찰 린지는 10년 전 가출한 동생이 뉴욕에 있다는 단서를 포착한다. 린지는 미스터리 클럽과 연관된 미성년 인신매매단의 실체를 파악해 어렵게 동생을 찾아내지만, 동생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한편 유명 스포츠 스타 에이제이가 아내를 폭행한 동영상이 유출되고 마는데…. ■시카고 파이어 2(FOX 밤 8시) 시카고 소방서 사람들의 구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소방 대원들은 열차 탈선 사고 현장에 투입되지만, 감축으로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가운데 고전을 하게 된다. 세버라이드는 아버지와 만난 젊은 여인을 정부로 의심하고 따지러 갔다가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된다. 보든과 밀스는 구조 작업 도중 자재 더미에 깔린 채 진솔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
  • 경기 시내버스 휴대전화 충전 시설 추진

    경기도의회가 시내버스에 충전포트·자동온도장치를 설치하고 ‘자원봉사시간은행’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을 추진, 눈길을 끌고 있다. 도의회는 김지환(새정치민주연합 성남8) 의원이 낸 ‘경기도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 관한 조례안’을 4일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은 버스사업자가 휴대전화·태블릿PC 등 이동식 통신·전자기기를 승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내에 좌석용 및 입석용 충전포트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차령 6년 이하의 모든 버스에는 자동온도조절장치를 설치해 적정온도 유지에 힘쓰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적정온도는 여름철 22∼25도, 겨울철 18∼22도로 정했다. 버스운전사의 하루 최대 운행시간을 정하는 강제 조항도 포함했다. 도지사는 이와 관련한 사항의 이행 여부를 버스회사 경영 평가에 반영하고, 요금 인상의 근거 자료로 사용하도록 했다. 조례 시행일은 준비기간을 감안해 내년 1월 1일로 했다. 도의회는 이와 함께 경기지역 자원봉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자원봉사시간은행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이 제도는 자신의 자원봉사 시간을 적립한 뒤 노년기에 필요하면 해당 시간의 일부나 전체에 대해 자원봉사를 받는 것이다. 도의회는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자원봉사시간은행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고 시장·군수에게 시행을 권고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수혜대상은 자원봉사활동 누적시간이 일정기간 이상 등록된 65세 이상의 도민과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으로 정했다. 고윤석 도의원은 “자원봉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인정 프로그램이 운영되지만, 자원봉사등록 인원에 비해 실제 자원봉사 활동 참여가 저조한 실정이다”며 “자원봉사자의 사기진작과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보상체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두 조례안은 오는 18∼28일 열리는 도의회 제297회 임시회와 6월 16∼29일 열리는 도의회 제298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나우! 지구촌] 새끼 돼지들의 다이빙수영대회

    [나우! 지구촌] 새끼 돼지들의 다이빙수영대회

    이보다 더 ‘희귀한 수영대회’가 또 있을까?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돼지 10마리가 고공에서 다이빙을 하는것도 모자라, 시원한 강물을 헤엄치는 장면이 포착된 것. 후난르바오의 4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창사시의 한 돼지 농장 인근에서는 돼지들이 ‘인솔자’를 따라 높은 다리 위로 올라간 뒤 차례로 다이빙을 하고 냇물을 헤엄치는 경기가 진행됐다. 아직 성체가 되기 전인 새끼돼지들은 시원한 물로 뛰어든 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물살을 헤쳤다. 냇가에는 돼지들의 경로이탈을 막는 대나무가 띄워져 있고, 등에 등번호를 새긴 돼지들은 물살을 가로지르며 수영실력을 뽐냈다. 이 돼지들은 이번 수영 경기를 위해 특별 훈련을 받아왔으며, 현장에는 이색 수영경기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돼지 다이빙 수영대회는 중국의 대명절 중 하나인 노동절을 기념해 열렸다. 후난성 뿐만 아니라 푸젠성 등지에서도 열린 바 있으며, 매년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새끼돼지들만 참가하며, 이 ‘선수’들은 다이빙과 수영과 더불어 장애물 경기, 재주부리기 경기 등에도 참가한다. 일명 ‘돼지 운동회’라고도 불리는 이 행사에 참가하는 새끼돼지들은 생후 2개월 때부터 이 시합을 위해 훈련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중세때 매장된 ‘13세 마녀’ 알고보니 괴혈병 환자

    중세때 매장된 ‘13세 마녀’ 알고보니 괴혈병 환자

    지난해 9월 이탈리아 북부 리구리아 리비에라 알벤가 마을에서 이색적인 유골이 발굴돼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발굴을 담당한 바티칸의 교황청 고고학 연구소가 이 유골의 주인이 생전 중죄를 저질렀거나 마녀같은 존재로 여겨졌다고 추측했기 때문이다. 물론 연구팀이 이 유골에 마녀라는 자극적인 타이틀을 붙인 이유는 있다. 지난 1400~1500년 사이 사망한 13세로 추정되는 이 소녀가 특이하게도 엎드린 채 매장됐기 때문. 또한 다른 묘지들과 동떨어진 곳에 홀로 묻힌 것은 물론 입은 돌로 채워져 있었으며 말뚝까지 박혀 있었다. 연구팀은 이같은 근거를 들어 소녀가 마녀라는 이유로 공동체로부터 배척 당했으며 부활을 막기위해 당시 주민들이 시신을 특이하게 매장한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왜 이 소녀가 마녀로 여겨져 배척당했는지 추측할 수 있는 단서가 나왔다. 현지 인류학자 엘라나 델루는 유골을 분석한 결과 이 소녀가 괴혈병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다. 괴혈병은 비타민C가 부족해 생기는 병으로 특히 16~18세기 오랜 기간 배 위에서 생활했던 수병(水兵)들이 이로인해 많이 숨졌다. 문제는 이 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 당시 주민들이 소녀를 마녀로 착각하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델루 박사는 "당시 괴혈증을 앓았던 소녀는 창백한 얼굴과 출혈, 튀어나온 눈을 가진 외모였을 것" 이라면서 "병에 무지했던 마을에서 간질성 발작까지 일으키는 소녀는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녀의 죽음으로 인한 불순한 영혼이 다시 부활해 살아있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해 이같은 방식으로 매장된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포토] 새끼 돼지들의 다이빙수영대회 포착

    [포토] 새끼 돼지들의 다이빙수영대회 포착

    이보다 더 ‘희귀한 수영대회’가 또 있을까?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돼지 10마리가 고공에서 다이빙을 하는것도 모자라, 시원한 강물을 헤엄치는 장면이 포착된 것. 후난르바오의 4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창사시의 한 돼지 농장 인근에서는 돼지들이 ‘인솔자’를 따라 높은 다리 위로 올라간 뒤 차례로 다이빙을 하고 냇물을 헤엄치는 경기가 진행됐다. 아직 성체가 되기 전인 새끼돼지들은 시원한 물로 뛰어든 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물살을 헤쳤다. 냇가에는 돼지들의 경로이탈을 막는 대나무가 띄워져 있고, 등에 등번호를 새긴 돼지들은 물살을 가로지르며 수영실력을 뽐냈다. 이 돼지들은 이번 수영 경기를 위해 특별 훈련을 받아왔으며, 현장에는 이색 수영경기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돼지 다이빙 수영대회는 중국의 대명절 중 하나인 노동절을 기념해 열렸다. 후난성 뿐만 아니라 푸젠성 등지에서도 열린 바 있으며, 매년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새끼돼지들만 참가하며, 이 ‘선수’들은 다이빙과 수영과 더불어 장애물 경기, 재주부리기 경기 등에도 참가한다. 일명 ‘돼지 운동회’라고도 불리는 이 행사에 참가하는 새끼돼지들은 생후 2개월 때부터 이 시합을 위해 훈련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저금리 반사이익 상가 ‘인기 상한가’… 삼성DSR타워 인근 삼거리코너상가 ‘써밋 테라스’ 관심 커져

    저금리 반사이익 상가 ‘인기 상한가’… 삼성DSR타워 인근 삼거리코너상가 ‘써밋 테라스’ 관심 커져

    삼성 반도체와 삼성 DSR타워의 파워로 일대 부동산에 부는 투자 관심이 뜨겁다. 세계 최고 연구단지 삼성 DSR타워와 삼성전자 화성과 기흥캠퍼스의 두터운 임대수요로 인근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및 상가들의 분양이 줄을 잇고 있는 것. 삼성가 일대에 부는 부동산 투자열기는 짐짓 당연해 보인다. 삼성 기흥 만도체 3만명, 삼성 화성 반도체 4만명, 삼성 DSR타워 2만명에 협력업체 약 1만명을 까지 약 10만여 명에 달하는 특급 배후수요를 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 DSR타워는 평균 연봉 1억원 이상의 석,박사 출신의 연구원으로 구성돼 경기를 타지 않는 탄탄한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삼성반도체 및 연구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주변상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10만명에 이르는 상권 수요를 소화하기에는 현재 조성된 상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고소득 수요층 대상의 상권으로 객단가 높은 음식점들이 높은 매출과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어 일대 상권은 더욱 성장, 확장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써밋 테라스’는 일대의 상가 중 이색적인 외관으로 눈길을 끈다. 건물의 외관이 고급스러운 미색의 대리석으로 마감 되었기 때문이다. ‘써밋 테라스’의 외관에 사용된 대리석은 청담동이나 한남동 일대의 고급 건축물에 사용되는 라임스톤과 같은 외장재로 한층 높은 고급스러움이 돋보인다. 더욱이 일대 상가는 아직 공사를 진행 중이거나 일반적이 타일 마감이 대부분으로 ‘써밋 테라스’의 외관은 더욱 압도적인 인상을 풍긴다. 상가는 ‘써밋 테라스’의 이름에 걸맞게 건물의 각 층에 테라스가 마련된다. 최고급 내,외관은 물론 테라스 역시 최고급 마감이 적용될 예정으로 일대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핫플레이스’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삼성 직원들을 비롯한 주변협력 업체간의 각종 회식 및 모임의 장소로도 손색이 없어, ‘써밋 테라스’의 높은 인기가 예상되고 있다. 상가투자 시 진입장벽이 낮은 것도 특징이다. 발달된 상권의 상가 투자시, 권리금은 투자자의 입장에서 가장 뼈아픈 가시다. ‘써밋 테라스’는 신축건물로 권리금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건축주가 직접 상가를 분양해 분양가격 및 임대가격도 주위의 일반적인 상가 보다 저렴하다. ‘써밋 테라스’의 인기 조짐은 현 계약현황을 통해서도 미뤄 짐작해 볼 수 있다. 커피전문점과 치킨전문점은 물론 흑돼지 전문점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매장이 이미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특히, 다음달 완공돼 바로 상가 운영이 가능해 지체 없는 수익실현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삼성가 일대의 분양 및 투자 열기는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이다. 특히, 일대 상권이 발달되면 가뜩이나 수용치가 부족한 상가지역에 많은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이라며 “선점이 가능하다면 가능한 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써밋 테라스’는 기흥 IC방면의 삼성반도체와 삼성DSR타워 진입도로의 사거리에 위치해 향후 높은 프리미엄이 예상되고 있다. 임대 및 분양문의는 전화(031-203-0303(대표번호))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 공짜관광’ 내걸고 국내로...정부가 ‘사기’ 캠페인

    ‘해외 공짜관광’ 내걸고 국내로...정부가 ‘사기’ 캠페인

    "즐거운 외국여행을 다녀온 줄 알았는데 국경을 넘은 적이 없다면?" 말도 되지 않는 일이지만 실제상황이었다. 남미 에콰도르의 관광부가 최근 이색적인 사기행각을(?) 벌여 화제다. 사건의 전모는 이렇다. 자국 국내관광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던 에콰도르 관광부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무릎을 쳤다. 이른바 코스타리카 둔갑작전이다. 중미 코스타리카는 풍요로운 자연관광지가 많아 매년 에콰도르 여행객이 몰리는 곳이다. 관광부는 코스타리카 관광을 원하는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무료로 해외여행을 시켜주겠다는 광고를 냈다. 물론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민간 단체를 전면에 내세웠다. 신청자 가운데 행운을 거머쥔 사람은 40명. 드디어 여행이 시작되는 날 40명은 들뜬 마음으로 전세기에 올랐다. 항공기는 예정대로 국제공항을 출발했지만 국경을 넘진 않았다. 공중을 빙빙 돌다 항공기가 내려앉은 곳은 완벽하게 코스타리카 공항으로 꾸민 에콰도르의 한 지방 공항이었다. 에콰도르 공무원들이 코스타리카 경찰과 세관원으로 분장하고 연기를 한 덕분에 40명 여행자는 감쪽같이 속아넘어갔다. 여권에는 가짜(?) 입국도장까지 꽝꽝 찍어줬다. 혹시라도 눈치를 채지 못하도록 40명의 핸드폰은 통신을 차단했다. 이래서 '가짜 코스타리카'에 입국한 40명은 그림 같이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환경에 감탄했다. 엉터리 해외여행을 만끽한 40명이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게 된 건 귀국행(?) 항공기가 공항에 내려앉은 후였다. 40명 관광객은 "에콰도르에 그토록 아름다운 곳이 있는 줄 몰랐다"며 "굳이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너무 멋진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입모았다. 사진=에콰도르 관광부 홍보영상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伊서 발굴된 ‘13세 마녀’ 알고보니 괴혈병 환자

    伊서 발굴된 ‘13세 마녀’ 알고보니 괴혈병 환자

    지난해 9월 이탈리아 북부 리구리아 리비에라 알벤가 마을에서 이색적인 유골이 발굴돼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발굴을 담당한 바티칸의 교황청 고고학 연구소가 이 유골의 주인이 생전 중죄를 저질렀거나 마녀같은 존재로 여겨졌다고 추측했기 때문이다. 물론 연구팀이 이 유골에 마녀라는 자극적인 타이틀을 붙인 이유는 있다. 지난 1400~1500년 사이 사망한 13세로 추정되는 이 소녀가 특이하게도 엎드린 채 매장됐기 때문. 또한 다른 묘지들과 동떨어진 곳에 홀로 묻힌 것은 물론 입은 돌로 채워져 있었으며 말뚝까지 박혀 있었다. 연구팀은 이같은 근거를 들어 소녀가 마녀라는 이유로 공동체로부터 배척 당했으며 부활을 막기위해 당시 주민들이 시신을 특이하게 매장한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왜 이 소녀가 마녀로 여겨져 배척당했는지 추측할 수 있는 단서가 나왔다. 현지 인류학자 엘라나 델루는 유골을 분석한 결과 이 소녀가 괴혈병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다. 괴혈병은 비타민C가 부족해 생기는 병으로 특히 16~18세기 오랜 기간 배 위에서 생활했던 수병(水兵)들이 이로인해 많이 숨졌다. 문제는 이 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 당시 주민들이 소녀를 마녀로 착각하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델루 박사는 "당시 괴혈증을 앓았던 소녀는 창백한 얼굴과 출혈, 튀어나온 눈을 가진 외모였을 것" 이라면서 "병에 무지했던 마을에서 간질성 발작까지 일으키는 소녀는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녀의 죽음으로 인한 불순한 영혼이 다시 부활해 살아있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해 이같은 방식으로 매장된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농촌 교통 복지 ‘100원 택시’가 연다

    농촌 교통 복지 ‘100원 택시’가 연다

    “우리는 100원 택시 타고 마실 가유.” 농촌지역에서 교통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시내버스보다 싼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택시와 집앞으로 태우러 오는 버스가 등장하는 등 인프라가 열악한 농촌 주민들을 위해 이색 교통수단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충북 영동군은 오는 7월부터 100원만 내면 면 소재지까지 이용할 수 있는 ‘무지개택시’를 운행한다. 버스 승차장까지 0.7㎞ 이상 떨어진 마을 가운데 5가구 10명 이상의 주민이 사는 30곳이 대상이다. 차액은 군이 지원한다. 군은 올해 1억 8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무지개택시는 주민들이 요청한 날짜와 시간, 장소를 월별 운행 시간표로 편성해 1일 3회, 주 3일, 월 36회까지 운행된다. 양강면 구강리 주민들의 경우 12㎞ 떨어진 면 소재지까지 택시를 이용하면 1만 8000원 정도를 부담해야 했다. 일명 ‘100원 택시’로 불리는 복지택시는 2013년 충남 서천군이 처음 도입했다. 이후 ‘행복택시’ ‘마중택시’ ‘한방택시’ 등 다양한 이름으로 확산되면서 현재 30여곳에서 주민들의 발이 되고 있다. 경기도는 5월부터 이천, 안성, 포천, 여주, 양평, 가평 등 6개 시·군 112개 마을에서 100원 또는 시내버스 요금에 이용할 수 있는 ‘따뜻하고 복된(따복) 택시’ 98대를 운행한다. 100원 택시는 주민들은 물론 손님이 없어 울상을 짓던 택시업계도 환영한다. 전북도는 지난 3월부터 농어촌 중·고교생 518명에게 통학택시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등하교 때 3인 1조를 이뤄 1000원만 내면 된다. 울산시는 지난 1월부터 ‘마실 택시’를 운행한다. 도로 여건이 나쁜 울주군 옹태마을, 선필마을 등에 매일 4회까지 운행한다. 요금은 1000원이며 나머지는 울산시와 울주군이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오지마을 노인들은 3~5㎞를 걷거나 경운기 등을 이용해 보건소와 시장에 갔던 만큼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시내버스도 진화했다. 충남 당진시는 출발 1시간 전에 전화 예약하면 집앞으로 찾아와 버스운행이 많은 마을까지 태워다 주는 ‘해나루 행복버스’의 시범운행에 돌입했다. 요금은 버스요금과 같다. 전북 정읍시는 수요응답형 교통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오지마을 버스노선에 소형 승합차를 투입, 주민들이 필요로 할 때면 소재지까지 수시 운행하는 서비스다. 충북 괴산군은 늦은 밤 하교시간대 버스가 끊겨 불편을 겪는 고등학생들을 위해 버스업계와 손을 잡고 괴산고에서 오후 10시 1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운행한다. 버스비는 1000원. 옥천군은 장날마다 노약자의 승하차를 돕는 도우미를 배치했다. 군은 65세 이하 여성 12명을 도우미로 선발했다. 유용술(65) 옥천군노인회 경로부장은 “버스 탈 때 짐을 들어주고 부축도 해줘 노인들 모두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선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이런 움직임은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하나로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며 “지자체들이 아울러 장애인들의 이동권 확보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충고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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