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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집에 놀러와… 세계로 초대장 보낸 사람들

    우리 집에 놀러와… 세계로 초대장 보낸 사람들

    “고향에서 제2의 인생을 찾았습니다.” 제주 구좌읍 행원리에 사는 오혜성(55)씨는 9일 “누군가 우리 집에 온다는 사실만으로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주택 공유 사이트 ‘에어비앤비’에 등록한 새내기 호스트(집주인)인 오씨는 방문객(게스트)을 ‘친구’로 표현했다. 멀리서 친구가 찾아왔는데 어떻게 대접을 안 할 수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바닷가에서 갓 잡아온 문어와 한참 살이 오른 보말(‘고둥’의 제주도 사투리)을 식탁에 내어놓고 오손도손 대화를 하다 보면 밤새는 줄 모르고 시간이 훌쩍 간다고 했다. 오씨가 처음부터 민박업을 하려고 했던 건 아니다. 그저 어렸을 때 살았던 제주가 그리워서 4년 전 외할머니 집을 헐고 새로 전원주택을 지었다. 2층짜리 지중해풍 주택으로 방은 2개만 만들었다. 오씨 부부 말고는 이용할 사람이 없어서다. 부산에서 사업을 했던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내려와 이곳에서 바람을 쐬곤 했다. 그러다 지난해 오씨는 아내를 설득해 아예 제주로 이사를 왔다. 하지만 부부가 살기에는 적막했다. 한참 일할 나이에 하던 일을 그만두면서 무기력해지는 것도 느꼈다. 이에 그가 내린 결론은 집을 가지고 뭔가를 해 보자는 것이었다. 공들여 지은 이곳에 사람들을 초대하면 활력이 생길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었다. 오씨는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라면 인원수마다 추가 비용을 받겠지만 우리는 머무는 사람 수에 관계없이 하루 숙박비만 받는다”며 “금전적 관계를 뛰어넘어 경험을 공유하는 데서 오는 만족감이 크다”고 말했다. ●은퇴 후 외롭지 않아요, 시니어 호스트 가정집을 빌려주는 ‘공유 민박’이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를 한 50대 이상 시니어들에게 공유 민박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직장을 그만두면서 단절된 사회적 관계가 호스트와 게스트로 연결되는 새로운 관계로 발전하며 “새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다. 우리나라에서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50대 이상 호스트 수는 1300명을 넘는다. 강원도 속초에서는 50·60대가 전체 호스트의 40%를 이룬다. 연령대별 호스트 증가 속도(전년 대비)에서도 50·60대(129%)가 가장 빠르다. 70대 이상도 92%의 증가율을 보인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니다. 60세 이상이 전 세계 에어비앤비 호스트 중 10%를 차지한다. 넉넉하지 못한 재정 상황 때문에 부수입을 벌기 위해 호스트를 하는 경우(49%)도 많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활동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43%)에서 방을 내주기도 한다. 지난해 7월부터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공유 민박을 하는 정현숙(52)씨는 “매일 여행 다니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미국, 벨기에, 이스라엘, 홍콩, 대만 등 세계 각지에서 오는 외국인 손님들을 맞이하다 보면 이곳이 한국인지 외국인지 헷갈릴 정도로 이국적인 풍경이 그려질 때가 많다고 했다. 노인복지센터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는 정씨는 혼자서는 두 가지 일을 모두 감당할 수 없어 지금은 딸의 도움을 받는다고 했다. 그의 집이 ‘부산 마마앤도터’로 불리는 이유다. 정씨는 “나중에 요양보호사 일을 그만두고 나면 온전히 호스트의 삶을 살아가려고 한다”면서 “지금은 차근차근 배우며 준비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이 일을 하면서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자극을 받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라고 했다. “어디서 오셨어요?” “맛있게 드셨어요?” 등 기본적인 영어는 할 수 있지만 대화를 하고 싶다는 욕구가 샘솟는다는 것이다. 정씨는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면서도 “외국인 손님과 함께 산책을 하거나 관광지를 둘러볼 때 영어를 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호스트에서 게스트, 다시 호스트로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사는 전제우(32)·박미영(31) 부부는 공유 민박을 하면서 삶의 방향을 완전히 틀었다. 같은 회사(SK텔레콤)에서 만나 2014년 결혼을 했을 때만 해도 평범한 직장인들이었다. 그러다 같은 해 9월 신혼집의 방 한 칸을 외국인 손님에게 내주면서 새로운 세계를 맛봤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유목민(디지털 노마드)의 삶에 푹 빠진 것이다. 이듬해 어렵게 들어갔던 회사를 둘 다 그만뒀다. 양가 부모를 모신 자리에서 프레젠테이션도 했다. 세계시장과 국내시장 환경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왜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지면서 자신들의 생각을 전했다. 단순히 현재의 삶으로부터의 ‘일탈’이 아닌 새로운 ‘경험’을 위한 도전임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들은 훌쩍 떠났다. 지난해 7월부터 올 7월까지 1년 동안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태국, 호주, 하와이, 남미, 멕시코, 쿠바, 미국, 유럽 등을 거쳤다. 말 그대로 세계일주를 하고 온 것이다. 숙소는 자신의 집 또는 주변 호스트의 집을 방문했던 외국 게스트들과 연락이 닿아 그들 집에 머물렀다. 지난 7일부터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대안예술공간 ‘이포’에서 여행 사진전을 열고 있는 이 부부는 “공유 민박이 일시적 관계에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유대가 가능하다는 걸 깨닫고 왔다”면서 “공유 민박 등 공유 경제의 핵심은 ‘공유’지 ‘경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돈을 버는 문제로 접근하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없다는 얘기다. 물론 이들이 1년 동안 여행만 한 것은 아니다. 디지털 노마드를 추구하는 이들은 개발자답게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 짤방(짤림 방지용 인터넷 이미지) 검색기, 여행(AO Trip), 좋카만(‘좋아요’를 부르는 카드 뉴스 만들기) 앱 등 평소 관심 있던 서비스를 내놓았다. 지난 8월부터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옥집을 구해 이곳을 공유 민박 장소로 쓰기로 했다. 현행법상 주인이 거주를 안 하는 민박은 불법이기 때문에 창천동에 있는 집은 정리할 예정이다. 이들은 “세계 여행을 하면서 한국적인 걸 많이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호스트 역시 ‘한국의 얼굴’이란 마음가짐으로 외국인들과 다양한 한옥 체험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을 입히다… 미술관이 된 민박집 예술인이 많이 모여 사는 서울 홍대에서는 이색적인 장면도 연출된다. 공유 민박 최초로 게스트하우스 공간을 미술 전시관으로 꾸몄다. 조각가 이길래·김민기, 설치미술가 송송, 도예가 한정은이 에어비앤비 호스트 6명과 협업해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지난 7월부터 3곳의 게스트하우스가 순차적으로 새 단장에 나섰다. 다음달부터 한정은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는 ‘민즈 하우스’가 마지막으로 문을 연다. 민즈 하우스 호스트인 이민정(39·푸드 칼럼니스트)씨는 “홍대를 찾는 외국인 게스트 상당수가 영화감독 등 예술인”이라면서 “이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콘텐츠와 작가를 널리 알리고 싶어 이런 기획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길래 등 국내 유명 작가를 섭외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아트 디렉터(미술평론가 김병수)가 발벗고 나서준 덕분에 첫출발이 성공적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전시 비용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이씨는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시도를 했으면 좋겠다”며 “공유 민박이 한국의 예술을 알리는 또 하나의 창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각가 김민기와 함께 작업한 ‘우&우 하우스’ 호스트인 최우성(38·이벤트 기획업)씨는 “이달부터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면서 “외국인들의 관심이 기대 이상으로 뜨겁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예비 승려들, 수행법·존엄사 놓고 첫 끝장토론

    예비 승려들, 수행법·존엄사 놓고 첫 끝장토론

    2인 1조 24개 팀 참가 예선·본선 치러 초기불교 vs 선불교 수행법 격론 예고 우리 사회 첨예한 이슈 존엄사도 관심 “비구들이여, 서로 자주 모여 올바름을 논하라. 그리하면 승가는 서로 화목하게 되고 법(法)은 부술 수 없게 되리라.” 불교 경전 ‘유행경’에 전한다는 유명한 경구다. 그 경구를 따라 학인(學人)들이 불교계와 사회의 현안을 놓고 토론을 벌이는 이색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조계종 교육원이 오는 28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여는 ‘제1회 조계종 학인 토론대회’가 그것이다. 2014년 ‘학인염불시연대회’, 2015년 ‘학인외국어스피치대회’에 이어 개최되는 세 번째 ‘학인 대항전’인 셈이다. 특히 조계종 기본교육기관에서 공부하는 학승들끼리 첨예한 사안을 놓고 입장을 겨루는 첫 학인 토론회여서 흥미롭다. 조계종 교육원에 따르면 토론대회에는 12개 사찰 승가대학과 기본선원, 동국대와 중앙승가대에서 2인 1조로 총 24개 팀 48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토너먼트로 1차 예선을 치른 뒤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 6개조 스님들이 2차 본선에서 맞붙게 된다. 승가의 전통적 학습 방법인 논강(講) 정신을 강화하고 불교 토론 문화 진흥을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대회에 불교계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는 첫 ‘학인 대항 토론회’란 점과 특별한 주제 때문이다. ‘토론의 힘! 동몽이상(同夢異想), 같은 꿈 다른 생각’이란 큰 주제 아래 학인들이 토론할 이슈는 ‘현대사회에서 불교를 펼치는 데 있어 선불교와 초기불교 중 어느 가르침이 더 적합하고 효과적인가’(1차 예선)와 ‘2018년부터 시행되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안에 따른 존엄사에 대한 불교의 입장은 무엇인가’(2차 본선)이다. 우선 1차 예선의 초기불교와 관련한 토론 주제를 보자. 초기불교는 지금 승가대학 등 조계종단의 필수교육과정으로, 기본교육기관에서 학인들이 모두 공부하는 커리큘럼이다. 하지만 불과 5~6년 전만 하더라도 불교계에서 출·재가 수행자들이 미얀마를 비롯한 동남아 불교계에서 흔한 위파사나 등 초기불교 수행을 입에 올리기란 쉬운 게 아니었다. 화두를 들고 참구하는 간화선을 으뜸 수행 방편으로 삼고 있는 조계종의 선풍 때문이다. 그런 환경에서 조계종을 이끌어 갈 학인들이 대중에게 초기불교와 선불교 중 어느 수행법을 권하고 가르칠지를 놓고 공개 토론하는 자리이니 관심이 쏠리는 게 당연하다. 참가자들은 선불교, 또는 초기불교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각각 기조 주장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으로 논지를 펼치게 된다. 2차 본선 주제도 그동안 사회 현안을 등한시했던 불교계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도 논란이 적지 않은 사회적 의제인 존엄사에 대한 불교계의 입장을 찬반으로 갈라 대변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논란과 후속 토론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토론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지난 7일 ‘선불교’ 또는 ‘초기불교’, ‘존엄사 지지’ 혹은 ‘존엄사 반대’의 입장을 지정받았다. 교육원 측은 대회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팀별로 이름을 받아 소속 승가대학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토론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조계종 교육원 진각 스님은 “복잡다단한 현대사회에서 스님들이 대중을 이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승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득력 있게 전달해야 하고, 토론대회는 이러한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번 토론대회는 불교에 대한 학인, 일반 대중의 이해 폭을 넓히고 교육 내실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키즈 파크에 학부모들 대기공간인 맘스스테이션까지…아파트 특화 조경이 뜬다

    키즈 파크에 학부모들 대기공간인 맘스스테이션까지…아파트 특화 조경이 뜬다

    수생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연못과 폭포, 걷기 좋은 산책길이나 아이들을 위한 키즈 파크… 아파트 내 조경이 특색있게 변화하고 있다. 아파트가 단순 주거기능에서 확장하여 생활문화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으면서 수요자들의 니즈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 특히나 최근에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건강과 힐링 등 웰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아파트 내 조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건설사들은 아름다운 조경을 뛰어넘어 다양한 컨셉으로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조경설계를 계획하고 있다. 연못이나 폭포를 만들어 수생식물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거나 산책길이나 야외 운동공간을 마련하고, 아이들을 위한 특화조경을 선보이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에는 산책로, 가로수길, 피크닉 공간, 키즈 파크 등을 갖춘 조경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이색 조경 단지는 희소성은 물론 향후 프리미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KCC건설이 지난 26일 견본 주택을 개관해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에코시티 KCC스위첸’도 미국 아이비리그를 모티브로 설계한 조경이 눈길을 끈다. 단지 내 조경은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학을 테마로 꾸며질 예정이다. 단지 내 메인 광장인 ‘하버드 야드’는 하버드대학, 수경공간인 ‘레이크 가든’은 코넬대학을 모티브로 해 조성된다. 이 외에도 펜실베니아대학, 예일대학, 콜럼비아대학 등을 모티브로 한 가로수길, 정원, 스포츠공간, 휴게공간 등을 조성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 단지가 위치하는 13블록은 에코시티의 랜드마크인 센트럴파크와 인접하여 그린 프리미엄을 최우선으로 누릴 수 있다. 일부 타입의 경우 센트럴파크의 풍부한 녹지와 호수(세병호)를 조망(일부세대)할 수 있어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되며 쾌적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다. 우수한 통학환경도 갖추고 있다. 중학교가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설 계획이며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예정부지도 도보권에 입지해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더불어 통학차량의 안전한 승하차를 돕는 키즈스테이션과 학부모들의 대기공간인 맘스스테이션을 함께 조성, 입주민을 배려한 다양한 커뮤니티가 마련될 예정이다. 에코시티 KCC스위첸은 지하 2층~지상 30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 94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세부 타입별 가구수를 살펴보면 △전용 59㎡ 250가구, △전용 84㎡A 492가구, △전용 84㎡B 103가구, △전용 84㎡C 87가구, △전용 84㎡D 8가구, △전용 84㎡E 8가구로 전 가구 실수요자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에코시티 KCC스위첸은 7일(수)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 후 20일(화)~22일(목)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 일원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레드벨벳 ‘러시안 룰렛’ 이색 컨셉 사진 ‘눈길’ 포인트는 무엇?

    레드벨벳 ‘러시안 룰렛’ 이색 컨셉 사진 ‘눈길’ 포인트는 무엇?

    레드벨벳 신곡 ‘러시안 룰렛’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가운데 이들의 단체 사진이 시선을 끈다. 7일 레드벨벳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러시안 룰렛’ 디지털 책자”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이 올라왔다. 첫 번째 사진에서 레드벨벳은 하얀 기본 티셔츠를 맞춰 입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포인트는 멤버들마다 다른 색깔의 줄무늬 양말이다. 두 번째 사진에서는 멤버들이 빨간색 의상과 아이템을 장착하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팀명 ‘레드벨벳’에 걸맞는 의상은 이들의 섹시한 매력도 돋보이게 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노래 너무 좋다 중독성 쩔어”, “레벨이들 파이팅”, “노래, 안무, 뮤비, 비주얼, 가창력 완벽해”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레드벨벳의 세 번째 미니 앨범 ‘러시안 룰렛’ 음원은 이날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으며,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바닥금리에도 믿을 건 적금뿐…우대금리 잘 챙기면 年 3%대

    바닥금리에도 믿을 건 적금뿐…우대금리 잘 챙기면 年 3%대

    중국 경기 둔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국내 기업 구조조정 등 안팎으로 불투명한 경기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투자도 여전히 불안하다. “그래도 믿을 건 저축뿐”이라는 말이 힘을 얻은 지는 오래됐다. 치솟는 가계저축률이 이를 뒷받침한다. 기준금리(연 1.25%)가 사실상 ‘바닥’이지만 잘 찾아보면 연 3%대 고금리 적금도 있다. 모바일 쇼핑족에게 포인트를 주거나 내 마음대로 우대 조건을 설정하는 DIY(Do-It-Yourself) 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저금리 속 여전히 유효한 ‘진리의 적금’을 6일 살펴봤다. 신한은행의 ‘청춘드림 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1.3%(36개월)이다. 여기에 ▲첫 거래 0.8% ▲신한 ‘FAN클럽’ 가입·체크카드 실적 0.3% ▲휴대전화 요금 자동이체·주택청약저축·비대면 가입 0.2% 등 최고 1.7%의 우대금리를 챙기면 연 3.0%의 금리를 확보할 수 있다. ●우대금리·계약기간 등 가입자가 결정 위비꿀머니 적립과 연계한 우리은행의 ‘위비꿀모아정기적금’도 눈에 띈다. 기본금리(연 1.6%)에 추가로 납입금액 1%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위비꿀머니(1꿀=1원)를 준다. 1년짜리로 들었다면 최대 3.44%(1년 10만원 정기적금 가정 시 기본 이자 1만 400원+위비꿀머니 1만 2000꿀)의 금리 효과가 있다. KEB하나은행도 통합 1주년 기념으로 최고 연 2.8%의 금리를 제공하는 ‘두리하나 적금’ 상품을 내놨다. 최근엔 ‘나만의 적금’이 대세다. 내 마음대로 직접 피자 위에 토핑을 뿌리듯 우대이율과 부가서비스를 스스로 설계하는 상품이다. KB국민은행의 ‘KB내맘대로적금’은 DIY형 스마트폰·인터넷 전용 상품이다. 비대면 채널에 익숙한 고객들이 직접 저축 방법이나 금액, 계약기간, 우대이율 등을 선택할 수 있다. KB손해보험과 연계해 적금에 부가서비스로 휴대전화 수리비용 보상보험(파손 제외)을 제공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KEB하나은행의 ‘(아이)사랑해 적금’은 자녀 이름이 정다온이라면 ‘정다온 사랑해 적금’을 통장명으로 쓴다. 아이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적금통장을 선물할 수 있는 것이다. 가입대상은 만 14세 이하의 자녀다. 가족끼리 뭉치면 최대 연 1.0%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대표가족으로 등록한 사람이 신규로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거나 자녀와 함께 찍은 적금통장 인증사진을 제시하면 연 0.6% 포인트 금리를 더 준다. 예금주인 자녀 명의의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있거나 자녀의 장래희망을 등록해도 연 0.4% 포인트 금리를 얹어 준다. 이렇게 하면 우대이율(최대 1.0%)을 포함해 최고 연 3.0%까지 받을 수 있다. ●데이터 추가 제공 연 2,8% 적금도 이색 상품도 있다. 신한은행은 SK텔레콤과 제휴해 이자에 통신 데이터까지 추가 제공하는 ‘신한 T주거래 적금’(3년 만기 금리 최고 2.8%)을 출시했다. 해외여행에 관심이 많은 60대 이상 은퇴·노년층에 특화된 기업은행의 ‘IBK꽃보다청춘통장’도 이목을 끈다. 여행 관련 증빙서류를 내면 이자를 더 주고 제휴 여행사 상품 10% 할인을 비롯해 환전 수수료 50% 감면 등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황영지 신한PWM이촌동센터 팀장은 “한동안 적립식 펀드가 유행했지만 박스권 시장이다 보니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면서 “은행들이 여성, 어린이 등 미래고객 확보 차원에서 역마진을 감수하고 금리를 더 주는 것이라 우대조건과 DIY 중에 어떤 게 자신에게 더 유리한지 꼼꼼히 따져 가입하면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챙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최초의 MP3부터 최첨단 VR 기기까지… 삼성 ‘찾아가는 IT박물관’ 문열어

    최초의 MP3부터 최첨단 VR 기기까지… 삼성 ‘찾아가는 IT박물관’ 문열어

    삼성전자의 전자산업사 박물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이 농산어촌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시’를 시작했다. 오래전 전자기기부터 첨단 가상체험(VR) 기기까지 다양한 기기를 선보이며, 학생들에게 과학을 소개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삼성전자는 6일 경남 통영시 사량도에 있는 사량중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2주에 한 번씩 농산어촌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량중·사량초 학생들은 이날 태블릿과 기어 VR을 활용해 SIM을 생생하게 둘러보는 ‘간접견학’에 나섰다. SIM은 수원디지털시티에 있는 박물관으로 2014년 개관한 뒤 주요 국빈과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 리더 등 관람객 18만여명이 찾은 명소다. 수원디지털시티에서 사량중까지 도로로 353㎞, 자동차로 운전하면 4시간이 넘는 거리지만 학생들은 마치 SIM에 온 것처럼 현장을 만끽했다. 삼성전자 측은 “SIM과 학교를 생중계로 연결해 학생들이 박물관 현장 도슨트(안내자)에게 궁금한 것을 묻기도 했다”고 전했다. 추억의 휴대용 게임기인 ‘멍청이 낚시꾼’이나 최초의 MP3, 최초의 TV 수신 휴대전화, 마이마이 카세트처럼 십여년 전까지 썼지만 지금은 ‘박물관 유물’이 된 제품을 보며 학생들은 기술 혁신의 빠른 속도를 실감했다. 특히 전교생 12명 중 83세의 ‘이색 학생’인 조분애씨는 “늦은 나이에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것도 감사한데, 교실에서 박물관을 둘러보고 옛 제품도 볼 수 있다는 게 꿈만 같다”며 웃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굽이굽이 갯벌사이 걸어보고…맹꽁이랑 저어새랑 눈 맞추고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굽이굽이 갯벌사이 걸어보고…맹꽁이랑 저어새랑 눈 맞추고

    도심 한가운데에서 바닷길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있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내륙 깊숙이 바닷물이 드나드는 갯골에 조성한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지는 제11회 시흥갯골축제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신나고 유익한 생태예술놀이터’다. 갯골은 ‘갯골 골짜기’를 말하며 간조 때 바닷물이 드나든다. 시흥갯골에서 흐르는 갯골의 바닷물 소리와 바람에 나부끼는 갈대 소리, 적막을 깨는 새들의 노랫소리 그리고 풀벌레 소리까지. 이러한 자연의 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노라면 이곳이 수도권의 도심이라는 사실을 잊게 된다. 이러한 독특한 생태계를 가진 시흥갯골은 도시화되면서도 온전히 보존돼 2012년 2월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칠면초와 나문재, 퉁퉁마디 등 염생식물과 붉은발 농게, 방게 등 각종 어류와 양서류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옛 염전과 소금창고 등이 구불구불한 갯골과 조화를 이뤄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경기 유일 내만갯벌… 국가습지로 보호 올해 축제는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많은 축제 특성을 반영해 5가지 테마로 구역을 나눴다. 생태예술놀이터와 소금왕국, 갈대공작소, 곤충나라, 잔디광장이다. 생태예술놀이터에서는 갯골의 자연환경 속에서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자연물로 만든 놀이기구를 설치한 생태놀이터는 지난 축제 때 뜨거운 호응을 얻어 올해에는 더 풍성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인형극으로 갯골의 생태와 자연의 소중함을 전하는 환경연극제 외에도 악기만들기, 음악놀이터, 꾸러기 오케스트라, 갯골천문관, 갯골피아노, 갯골생태교육, 갯골연날리기, 추억제작소의 프로그램이 있다. 소금왕국에서는 갯골에서 만든 천일염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은 하얗게 쌓여 있는 소금놀이터에서 뛰어놀고, 어른들은 갯골소금에 소금발찜질을 한다.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소금모으기와 수차돌리기뿐만 아니라 소금낚시터, 소금컵달리기, 소금스케치북, 소금포토존, 소금해변, 소금운동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갈대공작소에서는 갯골에서 서식하는 갈대를 재료로 한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이 방갈로에서 진행된다. 갈대위빙체험, 갈대민속놀이, 갈대문패만들기, 갈대화관만들기, 갈대인형만들기, 갈대캘리그라피, 갈대풍경만들기, 갈대염색체험 등이다. 특히 민물 때 들어온 바닷물을 막은 곳에서 갯골수상자전거를 타며 갯골과 갈대밭을 한발 더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도 있다. ●아트마켓·음악제 등 문화행사도 지난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곤충 프로그램을 확대한 곤충나라는 오감으로 배우는 생태 교육의 장이다. 곤충 표본과 생물, 생애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오라마를 전시하는 곤충전시관이 눈길을 끈다. 곤충이 사는 환경을 구현해 놓은 곤충생태관과 곤충오감체험, 창의탐구관, 곤충생태놀이 테마에서는 곤충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잔디광장에서는 가족끼리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2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오리엔티어링 형태의 걷기대회인 ‘패밀리런’ 행사다. 이 행사는 미리 신청해야 한다. 갯골의 자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어쿠스틱 음악제’도 24~25일 이틀간 열린다. 별밤연희, 예술난장, 야간버스킹, 갯골전국미술대회, 에코아트마켓, 생태명상 등도 마련된다. ●천연기념물 보금자리 엿볼 수 있어 시흥갯골은 바닷물과 만나는 정도에 따라 갯골지대와 염습지대로 구분돼 각 지대에 사는 생물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간다. 멸종위기 2급인 맹꽁이의 국내 최대 서식지인 이곳에서 도시인에게 조금 낯선 칠게와 갈게, 금개구리, 기수우렁이를 만나볼 수 있다. 개체 수가 많아 시민들에게 친숙한 농게와 말뚝망둥어는 갯골의 마스코트다. 왜가리나 해오라기, 찌르레기부터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인 저어새를 눈앞에서 만날 수 있는 것도 갯골의 매력이다. 한때는 갯골의 물길을 이용해 포구에서 내륙까지 어부들의 배가 드나들기도 하고, 천일염을 생산하는 몇 안 되는 우리나라 최대 염전도 있었다. 지금과 같은 생명력 넘치는 자연 그대로의 살아 있는 갯골을 만끽할 수 있게 된 것은 시흥시와 시민들의 갯골에 대한 남다른 사랑 덕분이다. 1996년 염전이 문을 닫은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개발돼 파괴될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시흥시와 시민들이 직접 나서서 계속적인 개발의 위협으로부터 시흥갯골을 지키기 위해 친환경적 개발을 선택했다. 그 결과가 생태공원이다. 시흥시는 주민들과 함께 갯골이라는 천혜의 자연과 문화·예술을 접목해 생태 환경을 다 함께 지켜나가자는 의미에서 시흥갯골축제를 만들었다. 2011년부터는 민간 중심의 축제위원회를 구성해 기획에서부터 운영 단계에 이르기까지 축제의 모든 것을 시민 주도로 만든다. 자연과의 상생에 중점을 두다 보니 시흥갯골축제는 화려함보다 자연 그대로를 만끽하는 것을 추구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기도 10대 축제에 선정됐다. ●환경 보호 위해 차량 통제… 셔틀 운영 시흥갯골생태공원의 환경 보호를 위해 축제 기간 일반 차량을 통제한다. 대신 시흥시 17개 동에 1시간마다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시흥시청 및 수인선 월곶역에도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광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셔틀버스는 각 동 주민센터와 인근에 정차하며 자세한 정류소의 위치 및 시간표는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과 문의는 홈페이지(www.sgfestival.com)나 시흥갯골축제추진위원회 사무국(031-310-6746)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순천 푸드&아트페스티벌, 순천형 창조축제 가능성 ‘열어’

    순천 푸드&아트페스티벌, 순천형 창조축제 가능성 ‘열어’

    전남 순천시가 음식과 문화를 접목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2016 푸드&아트페스티벌’이 행사기간 26만명이 찾는 등 창조 축제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처음 시행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원도심은 차없는 거리가 되면서 사람들로 들썩들썩 거렸다. 음식과 문화 예술의 이색적인 이벤트를 보러온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울린 축제장의 모습이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남도의 맛, 순천의 멋’이라는 주제로 푸드와 아트 관련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페스티벌에는 푸드, 아트 판매부스 109곳과 주변상가 200여곳이 참여했다. 푸드 판매 부스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였으며 주변 상가 또한 북적거렸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상인들은 “중앙상가에 줄을 서서 물건을 사는 사례는 50년 만에 처음이다”며 즐거워했다. 아트 판매 부스에도 생활에 필요한 소품들을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행사 기간 동안 예비 청년 창업가들의 참여로 젊은 층 유입과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음식 개발, 순천의 맛집 발굴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음식개발, 디자인 등 계획부터 시행까지 시민 주도적 참여로 이뤄졌고, 쿠폰제 운영 등 수익 창출형의 새로운 방법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도한 푸드&아트페스티벌이 순천의 음식,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순천형 창조축제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의 해법을 찾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The Best 시티] 아이 좋아, 살기 좋아, 광진 좋아

    [The Best 시티] 아이 좋아, 살기 좋아, 광진 좋아

    서울 광진구가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민선 5기부터 민선 6기까지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줄곧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각종 정책과 사업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 보육부터 청소년의 문화·예술 활동까지 폭넓은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광진구는 전체 면적(17.07㎢) 중 주거지역(11.60㎢)의 비율이 68%에 달한다. 반면 상업면적(0.17㎢)이 1.11%로 서울 자치구 중 최하위다. 광진지역은 1970년대 초 서울시 토지구획정리사업 방식으로 개발된 주거 중심의 신도시였다. 그 때문에 지금도 주거비율이 높은 주거 중심의 도시이다. 또 건국대, 세종대, 장로회신학대 등 대학교와 어린이대공원, 아차산 등 녹지공간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광진지역 주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녀의 ‘안전’과 ‘교육’이다. 김 구청장이 동화축제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청소년 수련관, 문화관 등 유아부터 청소년 정책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 지리적으로 서울 동부지역으로 한강 북쪽 강변의 광진구는 서울뿐 아니라 한반도의 중요한 교통 요충지였다. 특히 아차산과 광나루는 삼국시대에는 전략적 요충지라 고구려, 백제, 신라가 치열한 쟁탈전을 벌였다. 현재도 강남과 강북을 연결해 주는 동서울터미널과 지하철 3개 노선이 지나는 교통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광진구는 교통이 편리한 주거지역이란 특성에 맞춰 보육과 청소년 정책, 지역 개발 등에 나서고 있다”면서 “앞으로 서울, 아니 전국에서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광진에는 어린왕자·흥부 놀부가 산다? “엄마, 개미와 베짱이가 여기 있네. 베짱아, 너는 여름에도 열심히 일해. 그래야, 추운 겨울을 보낼 수 있지. 약속.” 엄마랑 즐겨보던 동화책 주인공인 ‘베짱이’에게 지민(6)이가 손가락을 내밀었다. 지난 5월 열린 서울동화축제에는 어린왕자부터 흥부·놀부까지 동화책에서 만났던 다양한 캐릭터뿐 아니라 어른 키만 한 큰 동화책까지 신기하고 재미있는 동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김민숙(35·자양동)씨는 “언제부터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광진구가 동화나라로 변해 가고 있다”면서 “우리 딸과 동화축제뿐 아니라 나루아트센터 동화작품 전시공간 등도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광진구가 동화나라로 변신을 시작한 것은 2010년부터다. 김 구청장이 문화 관련 전문가와 대학교수들을 모아 ‘어린이대공원이라는 문화 인프라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라는 주제의 토론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킨 것이다. 그렇게 서울의 대표 축제 ‘서울동화잔치’는 탄생됐다. 축제는 남이섬을 관광지로 탈바꿈시킨 강우현 대표가 2012년 제1회부터 제3회까지 축제 추진위원장을 맡았다. 지난해는 김기덕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올해는 이환(63) 환경조형박물관 수석협력작가가 위원장으로 아이디어를 보탰다. 그러면서 동화축제는 규모나 내용면에서 진화했다. 어린이대공원 안에서 열렸던 것이 지난해는 거리축제 형태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어린이대공원 앞 6차 차로와 인도구간, 어린이대공원 등 광진지역 곳곳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서울동화축제는 동화를 주제로 남녀노소, 내·외국인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축제로, 전시, 공연,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민간주도하고 광진구는 행정적인 지원을, 서울시는 후원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마다 20만~30만명이 동화축제를 찾는 등 서울의 대표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또 구는 군자로에 동화마을창작소를 운영 중이다. 창작소는 지역 어린이들에겐 동화미술 수업 공간이자 지역 작가들의 작업 및 커뮤니티 공간이다. 미술 수업을 받은 어린이와 작가들의 작품은 자양동 나루아트센터 1층 갤러리에 전시된다. 또 창작소 작가들이 지역 곳곳을 동화벽화로 꾸미면서 구 전체가 동화나라로 변신하고 있다. 독특한 볼거리를 갖춘 지자체들과 연계한 ‘상상나라국가연합’ 공동선언, 구청 본관에 ‘동화나라공화국’ 중앙청 개청 등 다양한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동화 스토리텔링 대회도 열렸다. 동화구연 이야기꾼들이 모여서 기존 동화 작품을 5분 이내로 개작해서 발표하는 경연대회로 올해도 오는 11월쯤 개최될 예정이다. # 광진 엄마들이 행복한 까닭은 구는 2014년부터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15개 동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2곳 이상으로 늘리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자양2동의 ‘한가람 어린이집’을 포함해 24개 국공립 어린이집이 있었다. 올해는 ‘구립 중곡1동 자람터 어린이집’과 ‘구립 능동 꿈맞이 어린이집’, ‘구립 구의1동 아이터 어린이집’이, 내년에는 중곡1동과 능동, 구의1동 등 3곳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문을 열 예정이다. 또 민간어린이집인 중곡2동 중곡햇님, 구의3동 바니스쿨, 광장동 광남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올해 1동 2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사업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안심하고 어린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라면서 “방과후 어린이집, 시간연장 어린이집 운영 등 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보육 공공성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호선 구의역 앞 동부지방법원과 검찰청 이전 부지에 들어설 광진구 복합청사에 서울시 여성복지종합센터와 아이돌봄 지원센터, 여성건강 치유센터, 부모교육지원센터 등 여성·보육 중심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구청사 이전과 KT개발사업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와 빠른 협의를 거쳐 올해 말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구의역 인근에 7만 8147㎡ 부지에 광진구 신청사뿐 아니라 호텔 및 주상복합아파트, 업무와 상업시설, 공원 등으로 꾸며진 작은 미니 신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청소년 수련관에 별 볼일이 많다는데…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에서 50m 정도 걸으면 맞은편에 커다란 공(球) 같은 건물이 눈이 띈다. 바로 ‘광진청소년수련관’이다. 과천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서울에서 별자리를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곳이다. 3층에는 지름 18m 반구형스크린으로 3차원 우주 영상과 별자리를 볼 수 있는 139석 규모의 ‘천체투영실’이 있다. 4층에는 천체관측실이 있다. 이곳에는 서울시 최대 크기인 600㎜의 반사망원경으로 밤하늘을 관찰할 수 있는 ‘원형돔’과 6대의 중·소형 망원경으로 태양과 별들을 관측할 수 있는 ‘슬라이딩돔’이 있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에 운영한다. 청소년 3000원, 어른 4000원이다. 매달 20일 이후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해야 한다. 또 3층의 ‘광진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평소 자녀에게 직접 설명하기도 어렵고,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성교육’을 한다. 오감을 활용한 체험관은 멀티미디어 세대인 청소년이 자기주도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한 성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자궁방 탐험과 임신, 사춘기 변화 등 몸에 대한 것과 성정체성 및 성평등 등 다양성, 연애와 스킨십 등 관계, 성폭력 및 성매매 등 차별과 폭력 등에 대해 교육한다. 섹슈얼리티 체험관 교육 참가비는 청소년 2000원, 성인은 3000원이다. 중고생을 둔 부모들은 꼭 한번 찾아야 하는 필수 코스다. 1층에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마치 놀이터를 연상시키는 ‘꿈나무 책 놀이방’이 나온다. 알록달록 폭신한 쿠션이나 동굴이 상상이 되는 나만의 공간 등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책을 읽고 싶은 충동이 느껴진다. 이곳은 딱딱한 도서관이나 흥미 없는 놀이터가 아닌 편안하고 안전한 놀이터 같은 도서관이다. 또 구는 중곡동에 도서관, 공연장, 휴카페 등이 포함된 청소년 종합문화공간인 중곡동 청소년 종합문화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다. 다음 달 평가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뚝섬한강공원 청담대교 하부에 있는 총면적 2476㎡, 길이 243m, 높이 27m의 ‘자벌레’ 놀이터도 청소년을 위한 여가활동과 복지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현재 전시 공간과 공연장, 작은 도서관, 생태프로그램으로 사용되고 있는 자벌레 놀이터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한강사업본부와 협의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자벌레 놀이터를 광진구 능동로 문화의 거리와 연결해 청소년 문화벨트 구축을 할 예정”이라면서 “행복한 청소년이 우리 미래라는 생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새누리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딨습니까” 여소야대 절감

    최근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 ‘야성’(野性)을 발휘하는 상황이 연이어 펼쳐지고 있다.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이 도래했음을 실감케 하는 진풍경이다. 새누리당은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내용에 반대하며 국회 일정을 ‘올스톱’했다. 정기국회 개회 기념 단체사진 촬영도 거부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딨습니까”라고 토로하자 박 비대위원장은 “세상에 이런 일이 있으니까 잘해야지”라고 되받았다.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도 여당이 아닌 야당이 ‘단독 처리’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상황이 됐다. 새누리당의 한 의원은 야당 의원에게 “우리가 보이콧했으니 이제 그쪽이 쉴 차례”라고도 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지원 예산을 포함한 증액안을 단독 처리했다. 그러자 교문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이 같은 달 31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참여를 거부해 버리는 이색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한 19대 국회 때만 해도 ‘날치기 단독 처리’는 여당 몫, ‘국회 일정 보이콧’은 야당 몫이라는 공식이 성립됐다. 하지만 20대 국회 초반 새누리당이 129석 확보에 그치면서 입장이 뒤바뀐 것이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협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만큼 ‘대야투쟁’의 강도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관계자는 “새누리당이 벌써 야당이 된 것 같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야당이 보여 줬던 행태를 여당이 똑같이 따라하는 모습을 보니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예쁜 엉덩이’도 임금인상 요인?…검찰공무원의 이색 SNS시위

    ‘예쁜 엉덩이’도 임금인상 요인?…검찰공무원의 이색 SNS시위

    월급이 적어 불만인 멕시코 여성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이색적인 시위를 벌여 화제다. 셀레나 아메스쿠아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엉덩이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아메스쿠아는 "형편없는 내 월급을 볼 때 검찰에서 무언가를 더 얻어내야 한다"는 글을 올려 엉덩이 사진을 공개한 건 월급을 올려달라는 투쟁(?)의 일환임을 밝혔다. 일종의 세미누드 시위인 셈이다. 여자는 자신의 월급을 공개하진 않았다. 문제는 여자가 검찰에 대해서 언급했다는 점이다. 글의 내용과 사진을 미뤄 보면 아메스쿠아는 검찰에 근무하는 공무원이다. 아메스쿠아가 입고 있는 셔츠도 검찰의 것이다. 여자가 엉덩이 사진을 찍으면서 입고 있는 셔츠에는 '주 검찰'이라고 적혀 있다. 페이스북에는 "여자가 입고 있는 셔츠는 멕시코 할리스코주의 검찰공무원이 입는 셔츠가 맞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검찰공무원이 SNS에 엉덩이를 내보이면서 월급을 올려달라고 떼(?)를 쓰자 검찰은 진화에 나섰다. 할리스코 주검찰은 "검찰에 셀레나 아메스쿠아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 직원은 없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검찰 공무원만 착용할 수 있는 셔츠를 여자가 무단으로 사용한 것 같다"며 "검찰셔츠를 입고 엉덩이를 보여준 여자를 찾아내 처벌이 가능한지 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검찰의 주장을 100%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검찰이 파문을 잡기 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여자가 실명을 사용하지 않았을 수 있다는 것이다. 네티즌 반응이나 현지 언론의 보도를 보면 사회는 일단 여자의 말을 믿어주는 분위기다. 현지 언론은 "검찰에 다니는 것으로 보이는 여자가 월급을 올려달라며 엉덩이를 까보였다"고 보도했다. 사진=프로세소멕시코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목포시, 평화광장 일대에 연인의 거리 조성

    전남 목포시가 춤추는 바다 분수가 있는 평화광장 일대를 ‘스토리가 있는 연인의 거리’로 명명하고 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31일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제안 공모로 선정된 ‘연인의 거리’는 갓바위 달맞이 공원~평화의 구름다리 1.2㎞ 구간이 대상이다. 청년·연인·가족단위 관광객 등을 타켓으로 평화광장 주변에 밀집된 상권을 브랜드화하고, 독특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명소로 변모시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시는 이를 위해 평화광장 원형무대 주변에 이색적인 ‘연인의 거리 포토존’을 설치하기로 하고 지난 2개월 동안 전국을 대상으로 포토존 디자인을 공모했다. 지난 25일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이주언(31)씨가 응모한 ‘Love Gate’(러브 게이트)라는 작품으로 목포바다를 향해 열린 문을 통과하면 하트모양인 프레임에 목포바다, 연인과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작품이다. 우수상에는 이동진(32)씨의 ‘목포 세레나데’와 이지현(20)씨의 ‘사랑을 이어주는 구작교’ 등 2명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조해철(38)씨의 ‘낙지와 사랑의 만남’, 박숙현(32)씨의 ‘연인! 커피와 사랑에 빠지다’ 등이 뽑혔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씩을 줬다. 목포시는 이번 공모전에 입상한 포토존을 비롯해 사랑의 자물쇠존을 설치하고, 오는 10월 관광 주간을 맞아 ‘연인의 거리’ 선포식과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방침이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美 고등학생의 360도 공중돌기 슛 화제

    美 고등학생의 360도 공중돌기 슛 화제

    미국의 한 고등학교 축구 경기에서 나온 이색 골 장면이 화제에 올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BS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진귀한 골 장면은 미국 콜로라도 주 콜럼빈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축구 경기에서 나왔다. 이 학교의 스트라이커 딜런 프리쳇 에트너가 골키퍼와의 1:1 단독 찬스에서 골키퍼와 충돌 직전 한차례 360도 공중돌기를 한 뒤 골까지 넣은 것. 공개된 영상에는 묘기에 가까운 방법으로 골을 넣고서 세레모니를 하며 기뻐하는 딜런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오프사이드 반칙을 알리는 심판의 휘슬에 딜런은 고개를 푹 숙일 뿐이었다. 사진·영상=Unique Vidz/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백종원 온유 정채연 먹자먹, 포스터+문구 반전 ‘너 어디까지 먹어봤니?’

    백종원 온유 정채연 먹자먹, 포스터+문구 반전 ‘너 어디까지 먹어봤니?’

    백종원 온유 정채연 ‘먹자먹’ 출연이 화제다. 백종원, 온유, 정채연이 출연하는 tvN ‘먹고 자고 먹고’(이하 ‘먹자먹’)가 다음달 23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먼저 ‘먹자먹’은 현지 재료를 이용해 글로벌 레시피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여행지는 말레이시아 쿠닷이다. 공식 포스터도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백종원, 온유, 정채연이 쿠닷의 아름다운 해변에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환한 미소가 돋보였다. 포스터 문구도 인상적이었다. “너 어디까지 먹어봤니?”라는 글이 쓰여 있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음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백승룡 PD는 “쿠닷의 아름다운 경치와 이색적인 식재료를 선보인다”며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과 힐링을 선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준기-강하늘, 아이유 바라보는 ‘불꽃 눈빛’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준기-강하늘, 아이유 바라보는 ‘불꽃 눈빛’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지은(아이유)이 이준기-강하늘에게 각각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된 ‘이색 삼각 인연’이 공개됐다. 로맨스가 예고된 세 사람이 어떤 스펙터클한 사건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서로에게 각인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지은을 호기심으로 바라보는 강하늘과 손을 꽉 잡아챈 이준기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조윤영 극본/ 김규태 연출/ 이하 달의 연인) 측은 방송을 앞두고 4황자 왕소(이준기 분)-해수(이지은 분)-8황자 왕욱(강하늘 분)의 이색 인연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달의 연인’은 고려소녀로 빙의된 21세기女와 차가운 가면 속 뜨거운 심장을 감춘 황자의 운명적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로, 한류스타 이준기-이지은의 출연과 빼어난 영상미를 자랑하는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우선 왕소-해수-왕욱 세 사람의 만남은 항상 평범하지 않다. 공개된 스틸처럼 왕소는 해수를 만날 때마다 이글거리는 눈빛을 내보내지만, 왕욱은 갑자기 바뀐 해수의 행동에 실소를 터트린다. 특히 왕소와 해수의 만남에는 공개된 스틸처럼 항상 불꽃이 튄다는 설명. 왕소는 해수에게 살의를 띈 눈빛을 보내는가 하면, 황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어도 당당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해수를 저지하면서 또 한 번 불꽃 튀는 눈빛을 보낸다. 마치 앙숙 같은 둘의 모습에 스틸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해진다. 반면에 왕욱은 사고 후 완전히 다른 아이가 된 듯한 해수에 이상함을 느끼면서도 해수의 거듭되는 엉뚱 행동에 자동으로 웃음을 터트리고 만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 해수는 엉뚱 행동과 실수가 들켜 민망해하고 그런 해수를 보는 왕욱의 호기심 어린 시선이 눈길을 끈다. 제작진에 따르면 21세기의 평범한 사고방식을 가진 해수는 신분제도만 빼고 지금의 대한민국과 거의 유사한 고려에서 조금은 특별한 아이로 통하게 된다. 고려 여인들은 당시 남자들과 집안 내에서 거의 동등한 위상을 가지고 있었고, 이혼이나 재혼 등이 허가될 정도였다는 것. 그런 고려 여인 중에서도 해수는 특별한 행동들과 언사로 눈길을 끌게 되고 많은 황자들 중에서도 왕소, 왕욱과 이색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측은 “해수는 강한 고려 여인들 사이에서 조금은 특별한 아이로 여겨지며 왕소, 왕욱과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면서 “왕소와 왕욱은 황자인 자신들에게 할 말 다 하면서도 자신들의 상처를 감싸주는 해수의 독특한 행동에 점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앞으로 이어질 세 사람의 예측 불허 궁중 로맨스에 기대 부탁드린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2016년 SBS가 제시하는 야심작으로 고려라는 거대한 역사적 무대에서 현대적 감성의 멜로 스토리가 펼쳐진다. 유쾌함과 암투, 사랑, 슬픔이 모두 어우러졌다. ‘닥터스’ 후속으로 오는 29일 밤 10시 1-2회가 연속 방송 된다. 사진=‘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제공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성추행 예방에 나선 대구경찰 버스 정류장에 홍보물 설치

    성추행 예방에 나선 대구경찰 버스 정류장에 홍보물 설치

    경찰이 이색 홍보물로 몰래카메라 촬영과 성추행 예방에 나섰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몰래카메라와 성추행 예방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 정류장에 홍보물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우선 대구 서구 내당동 광장코아 앞 버스정류장에 성범죄 예방 홍보물을 설치했다. 대구 지하철 1호선이 통과해 시내버스 환승객이 많은 곳이다. 경찰은 지하철, 시내버스 안에서 다른 사람 신체를 만지거나 몰카로 신체 특정 부위를 촬영하는 게 범죄행위라는 인식을 확산하려고 이를 형상화한 클레이 인형(찰흙 공예품)을 만들어 비치했다. 또 정류장 벽면을 ‘경찰이 범죄행위를 항상 지켜보고 있다’는 의미가 담긴 포스터로 꾸몄다. 이성균 홍보계장은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성범죄 예방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알려지게 하려고 이색 홍보물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에서 발생한 몰카 범죄는 2011년 46건에서 지난해 460건으로 급증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이 대중교통이나 노상에서 발생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태권 정신 무주 집결

    태권 정신 무주 집결

    2017년은 무주 태권도원(전북 무주군 설천면 무설로 1482)이 세계 태권도의 메카로 자리매김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2014년 9월 개원 이후 첫 국제대회인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최돼 태권도 성지의 위용을 전 세계에 떨치고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게 된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로는 23회, 국내에서는 7번째다. 참여 선수단도 170개국 210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인들이 본산지의 성지를 직접 방문해 기량을 겨루고 한마당 잔치를 한다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태권도원 건립 의의를 제대로 살린 ‘집들이 대회’가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지난 3월 공식 출범한 대회 조직위원회는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회 준비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무주 태권도원은 8000만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를 자임한다.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10배나 되는 231만 4000㎡의 넓은 터에 교육, 연수, 체험, 경기, 숙박을 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기장, 박물관, 체험관, 숙박시설, 산책시설 등이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백운산 자락에 조성됐다. 단일 종목 경기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전체 공간은 체험공간인 도전의 장, 수련공간인 도약의 장, 상징공간인 도달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방문객이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도전의 장이다. T1경기장과 태권도박물관,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T1경기장은 세계 유일, 최대 규모의 태권도 전용 경기장이다. 박물관에서는 태권도의 유래와 발전과정, 경기 관련 용품, 기념물 등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영상을 보며 태권도 품새를 따라 해 볼 수도 있다. 태권도체험관은 수련에 필요한 기초체력과 실전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여러 가지 보조기구들이 재미를 더해 준다. 와이어의 도움을 받아 공중으로 뛰어올라 목표물을 가격하는 공중 앞차기 등 고난도 동작을 해 볼 수 있다. 모션인식장치 영상을 통해 실전 겨루기 체험도 가능하다.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이 있는 도약관, 한국 전통정원의 멋을 살린 호연정, 태권도의 철학이 담긴 물길 오행폭포, 엄숙함을 느낄 수 있는 태권전, 이색 대나무길 명예기림 등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조직위는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실행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우선 세계태권도연맹의 경기운영규정에 따라 경기장 공간을 배치할 방침이다.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충분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9월에는 자원봉사자 모집공고를 통해 500명을 선발한다. 자원봉사자는 밀도 높은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어학 능력 등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할 계획이다. 숙소는 무주리조트 등 5개 숙박업소를 운영한다. 외국 선수단을 위해 무주리조트의 일부 온돌형 객실을 침대 형태로 변경한다. 식사·음료 지원은 국가별, 종교별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다양한 식단을 운영한다. 특히 대회가 무더운 여름철에 열리는 만큼 철저한 위생관리와 종사원 교육을 통해 안심하게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조직위는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국 대규모 체육행사를 무대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8월부터는 전북도 내 주요 대학교의 태권도 시범단을 구성해 도내 대표 축제장 15곳을 순회하며 공연을 펼친다. 리우올림픽이 열린 브라질 현지에도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각국 선수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했다. 조직위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경기장 주변에 문화공연, 체험, 식사 등이 가능한 원스톱 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무주군 특산품 판매장도 설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종석 조직위 사무총장은 “세계 8000만 태권도인의 이목을 전라북도에 집중시키고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자원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발판인 만큼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영남 野 대표·호남 與 대표 시대

    영남 野 대표·호남 與 대표 시대

    양당 주류 지원… 박근혜·문재인 ‘강대강 구도’ 전망도 호남 출신이 처음으로 ‘영남당’ 새누리당의 대표가 된 데 이어 영남 출신이 호남을 정치적 기반으로 하는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됐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보수 정당 사상 첫 호남 출신 대표, 추미애 더민주 신임 대표는 민주·진보 정당사를 통틀어 첫 대구·경북(TK) 출신 대표다. 상대 당의 정치적 ‘텃밭’ 출신이 교차로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이제 새누리당 지도부 회의에서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가, 더민주 지도부 회의에서 경상도 사투리가 동시에 울려 퍼지는 이색적인 상황이 연출된다. 두 사람은 또 ‘1958년 개띠’ 동갑내기이기도 하다. 먼저 영호남 지역주의 완화와 각 당의 외연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상대 지역 출신 인사에 대한 거부감이 대폭 줄었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민생 행보 시 새누리당이 호남행을, 더민주가 영남행을 택하는 데 부담이 덜할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 대선 구도와도 맥이 닿아 있다. 새누리당 이 대표는 “내년 대선에서 호남 득표율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공약했다. 2002년 대선에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가 광주·전남에서 4%를 얻어 낙선하고, 2007·2012년 대선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이 같은 곳에서 각각 9%를 얻어 당선됐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호남 득표율 20%’는 대선 필승 카드인 셈이다. 더민주 측 역대 대선 후보들의 TK 득표율을 살펴보면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 20%, 2007년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 6%, 문재인 전 대표 19%씩을 기록했다. 추 대표가 내년 대선 국면에서 자신의 고향인 TK에서 득표율 20% 이상을 얻는 데 기여한다면 정권 교체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얘기다. 양당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이런 점을 감안하고 대선 승리를 위해 전략적 선택을 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각 당의 약세 지역 출신을 당 대표로 내세우면 상대 당의 지역적 기반 공략이 한층 수월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호남 출신인 이 대표가 새누리당의 간판이 되면서 위기감을 느낀 더민주 지지자들이 ‘맞불’ 성격으로 대구 출신인 추 대표를 압도적으로 지지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두 사람이 양당의 주류인 친박(친박근혜)계와 친문(친문재인)계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당선된 만큼 지난 대선에 이어 또다시 ‘박근혜-문재인’이라는 강 대 강 대결 구도가 재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 정치권에 번지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갤노트7 S펜으로 中 만리장성 넘는다

    갤노트7 S펜으로 中 만리장성 넘는다

    이마와 눈가에 주름이 가득한 할머니가 눈을 찡긋하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츠멍후이 작 ‘노인상’) 경극 배우들의 얼굴에 새겨진 분장인 ‘검보’(?譜)는 근엄하거나 강직하고, 때론 익살스럽다.(황윈이 작 ‘얼굴’) ●中 양대 미술대와 필촉·쌍성 캠페인 중국의 유명 갤러리에서 마주칠 것 같은 이 그림들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전용 펜인 ‘S펜’으로 그린 것이다.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진행한 ‘필촉·쌍성’(筆觸·雙城) 캠페인의 결과물들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중국 출시를 앞두고 중국 미술대학의 ‘양대 산맥’인 베이징 중앙미술학원 및 항저우 중국미술학원과 손잡았다. 베이징은 중국 현대미술의 진원지이며 항저우는 중국 남송시대 수도로 ‘남송화’ 등 중국 전통미술의 본고장이다. 두 학교의 학생들은 갤럭시노트7의 S펜을 붓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캔버스 삼아 자신들의 미술 세계를 펼쳤다. ●펜팁 지름 0.7㎜… 성능 더 정교해져 갤럭시노트7이 중국 미술과의 이색적인 결합을 시도할 수 있었던 건 고도로 정교해진 S펜의 성능 덕분이다. 갤럭시노트7의 S펜은 펜의 끝부분인 ‘펜팁’의 지름을 볼펜에 가까운 0.7㎜로 줄였다. 또 S펜으로 입력할 때의 필압을 4096단계로 인식해, 실제 펜으로 글을 쓰듯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느낄 수 있다. S펜이 지원하는 붓 중 미술붓은 수채화와 유화 등 7가지 브러시로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며 유화를 그릴 때는 실제 물감처럼 색상이 섞이는 효과도 구현했다. ●프리미엄폰 시장 탈환 ‘비장의 무기’ 갤럭시노트7으로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탈환을 노리는 삼성전자는 ‘S펜’을 비장의 무기로 내세웠다. 한자 문화권인 중국에서는 필기 기능을 갖춘 대화면 스마트폰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갤럭시노트7은 S펜에 방수·방진과 즉시 번역 등 혁신 기능을 탑재해 한국과 미국 등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6일 중국 베이징호텔에서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7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6GB 램(RAM)과 128GB 내장메모리의 한정판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손혜원 골동품·예술품 28억… 김현권 한우 4억… 조훈현 지재권 5000만원

    지상욱, 부부명의 6개 ‘회원권 부자’ 홍의락 4억어치 땅문서 최다 보유 20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154명의 재산 목록 중에선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골동품들이 단연 눈에 띈다. 새누리당 조훈현 의원 등은 유명 저서를 통해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목록에 따르면 한국나전칠기박물관장인 손 의원이 신고한 골동품·예술품은 자신과 배우자의 신고 재산 총액 46억 3000만원 중 절반이 넘는 28억 2000만원에 달한다. 도자기 7점, 가구 3점, 칠기 129점 등인데 칠기 중엔 1억 5000만원짜리가 3점 포함돼 있다. 17∼18세기 조선에서 만들어진 ‘쌍용무늬 관복함’, 19세기 조선의 ‘십장생무늬 오층롱’, 1939년 전후 제작된 ‘금강산도 대궐반’이다. 경북 의성에서 25년간 부인과 소를 키우며 농민운동에 매진하다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더민주 김현권 의원은 한우를 3억 9800만원어치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그는 농군답게 실거래가 259만원짜리 용달트럭도 갖고 있다. 프로 바둑기사 출신인 새누리당 조훈현 의원은 자신의 저서 ‘고수의 생각법’ 소득금액이 5000만원이라고 밝혔다. 행정학 전문가인 같은 당 유민봉 의원은 ‘한국행정학’ 출판권 소득금액이 2000만원이다. 정의당의 대표적인 국방전문가인 김종대 의원도 ‘안보전쟁’(소득금액 280만원), ‘시크릿파일’ 시리즈(249만 4000원)로 지적재산권을 갖고 있다. 출판인 출신 더민주 소병훈 의원은 배우자가 도서출판 산하의 서점 보관분 도서 2억 9752만원어치, 문화유통북스의 재고도서 5억 1628만 6000원어치를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산하는 소 의원이 당선 전까지 대표로 재직하다 배우자에게 대표직을 넘겼고, 문화유통북스는 소 의원이 주주로 있다. 새누리당 권석창 의원은 배우자의 바이올린(2500만원), 같은 당 주광덕 의원은 배우자의 비올라(6500만원)를 각각 등록했다. 새누리당 지상욱 의원은 ‘회원권 부자’다. 그는 JW메리어트 헬스 회원권, 통영리조트 콘도 회원권, 라데나 골프 회원권을 보유했다. 배우자는 반얀트리 헬스 회원권, JW메리어트 헬스 회원권, 한화골든베이 골프 회원권을 갖고 있다. 더민주 홍의락 의원은 가장 많은 ‘땅문서’를 신고했다. 그는 경북 봉화군 봉성면 일대의 임야, 대지, 논, 밭 등 57건, 4억 2883만원어치를 등록했다.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은 부인과 공동 명의로 서울 서초구 등지의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12채 등 총 18채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실거래가 총액은 38억 6497만 9000원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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