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색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480
  • [5월 골든위크…구청은 이색 축제에 빠졌데이] 강남구, 코엑스 일대에선 ‘C 페스티벌’

    [5월 골든위크…구청은 이색 축제에 빠졌데이] 강남구, 코엑스 일대에선 ‘C 페스티벌’

    서울 강남구는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일대 강남 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회) 관광특구에서 ‘C페스티벌 2017’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일본의 골든위크 등을 맞아 3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강남을 찾을 것으로 보고 대규모 축제를 마련했다.C페스티벌의 콘셉트는 도심 속 문화놀이터다. 개막일에는 아이돌 그룹 ‘세븐틴’이 참여하는 사전 공연부터 피날레 공연까지 종일 영동대로에서 한류문화 축제가 열린다. 밤마다 코엑스 무역센터 건물 외벽에 다양한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 쇼도 연출한다. 6일에는 퍼레이드, 초대형 거리 예술극, 케이 뮤직 콘서트가 열린다. 또 축제 기간 코엑스 1층 로비에 만든 드림 가든에서는 자녀 동반 가족을 겨냥한 짐보리 플레이 그라운드 등 실내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남문 측 로비 광장에서는 꽃향기로 가득한 플라워 아트 산책로인 ‘꽃길을 걷다’ 전시가 열린다. 다양한 아트 상품을 볼 수 있는 이색 전시회인 씨샵도 열린다. 이 밖에도 150여팀이 참가해 대형 베이커리 축제로 거듭난 ‘2017 과자전’, 소규모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놓은 ‘서울 디자인 페스타 2017’ 등 다채로운 전시가 준비됐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5월 황금연휴 동안 국내외 관광객들이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가까운 도심 속 문화놀이터에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5월 골든위크…구청은 이색 축제에 빠졌데이] 송파구, 석촌호수에선 버스킹 낭만 속으로

    서울 송파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석촌호수를 무대로 각종 공연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석촌호수에서 오는 8일까지 공공미술 프로젝트 스위트 스완을 전시한다. 러버덕으로 유명한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작품으로, 14~16m 규모의 엄마·아빠 백조와 3.5~5m 규모의 아기 백조 5점으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들을 겨냥한 레고 조형물도 준비했다. 석촌호수 동호 쪽 수변데크에는 장난감 레고로 만든 꽃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했다. 석촌호수 재능기부 음악회도 열린다. 음악회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5시와 6시 석촌호수 동호 중앙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이달에는 평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도 공연을 한다. 서울시 거리예술존 사업과 연계해 젊은 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을 확대한 게 특징이다. 송파구는 석촌호수를 중심으로 한 각종 축제는 물론 공식 블로그(blog.naver.com/happysongpa) 등을 통해 지역 맛집도 발굴해 소개하는 송파슐랭가이드를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따뜻한 봄날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석촌호수를 걸으며 버스킹의 낭만을 느끼고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5월 골든위크…구청은 이색 축제에 빠졌데이] 중구, 명동에선 ‘서울 만화 거리 축제’

    [5월 골든위크…구청은 이색 축제에 빠졌데이] 중구, 명동에선 ‘서울 만화 거리 축제’

    어린이날 서울 명동에서 만화 축제가 열린다. 중구는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제6회 서울 만화의 거리 축제’를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재미로 일대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연다고 1일 밝혔다. ‘캐릭터 어벤저스 축제-캐릭터 대통령을 뽑아요’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행사에서는 국산 캐릭터 중 관람객 투표로 ‘캐릭터 대통령’을 선발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축제 기간 캐릭터 퍼레이드, 코스프레 퍼포먼스, 버블·매직쇼, 각종 전시 및 공작 체험, 팬시마켓 등 온 가족이 즐길 만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명동역 3번 출구 앞 소공원부터 애니메이션센터까지 이어진 재미로에서는 캐릭터 인형과 코스프레 공연자의 퍼레이드가 열린다. 행사 기간 내내 매일 2차례(낮 12시·오후 3시) 진행되는 퍼레이드는 재미로를 지나 명동 중앙로를 거쳐 눈스퀘어까지 이동한다. 애니메이션센터 특설무대에서는 코스프레 그룹들의 댄스 공연, 애니메이션 삽입곡(OST) 재즈공연, 버블쇼, 마술쇼, 뽀로로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통해 명동을 가족 단위로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안겨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5월 골든위크…구청은 이색 축제에 빠졌데이] 성북구, 성북에선 ‘어린이 親區’ 페스티벌

    [5월 골든위크…구청은 이색 축제에 빠졌데이] 성북구, 성북에선 ‘어린이 親區’ 페스티벌

    서울 성북구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축제인 제5회 어린이 친구(親區) 성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는 구청 내부와 인근 공간을 대거 활용한 게 특징이다. 우선 아트홀에서는 성북 아리랑 동요제가 열린다. 참가자들의 경연뿐 아니라 지역 아동들의 보디퍼커션 공연, 어쿠스틱 기타 연주 등도 무대에 오른다.구청장실을 개방하는 1일 구청장 체험 놀이도 있다. 이 외에도 성북천 솟대 색칠하기, 자전거 발전소, 도로명주소로 감사엽서 보내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안전교육, 보드게임을 활용한 진로상담, 마음전달 캘리그래피, 전래놀이 마당, 아동학대 예방 페이스 서명 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 밖에 성북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신비의 나라 마술 체험,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의 엄마는 교통안전선생님, 공간민들레의 수학으로 논다, 놀이하는 사람들의 전래놀이 마당 등 지역 단체의 프로그램도 구청사 안에서 진행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놀이터로 변신한 구청에서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질병관리본부를 아십니까”…이색 홍보 눈길

    “질병관리본부를 아십니까”…이색 홍보 눈길

    질병관리본부가 국민인지도 향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충북 청주시 오송역 역사에 이색 게시물을 부착해 화제다. 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글씨가 뒤집히고 순서가 바뀐 ‘질병관리본부(KCDC)를 아십니까’라는 문구가 오송역 역사에 게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국가 방역체계 컨트롤타워이지만, 올해 국민 인지도 조사에서 기관을 안다는 비율이 50%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질병관리본부 인지도는 ‘매우 잘 안다’(3.6%), ‘다소 안다’(40.6%)는 응답을 합해도 44.2%에 그쳤다. 거의 모른다(14.1%), 전혀 모름(15.7%) 등 기관을 모른다는 응답도 30%에 가까웠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국민의 신뢰가 곧 방역 역량을 좌우하는 척도라고 보고, 이달부터 소통을 통한 신뢰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이달에는 뒤집힌 형태의 문구를 공개하고 다음달에는 기관 명칭의 절반만 보여주는 게시물을 공개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신속한 신고와 상담을 위해 ‘1339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는 카카오톡을 이용한 문자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언론에도 ▲자체 인터뷰 영상 제작·배포 ▲주요 이슈에 대한 전화설명회 개최 ▲카카오톡 미디어센터를 통한 일대일 취재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질병관리본부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불신은 단순히 기관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보건위기 대응의 차질은 물론 사회·경제적 피해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KCDC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 공중보건 위기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는 한편 신속·정확·투명한 질병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나는야 올빼미 ‘나포츠족’ 운동하기 딱 좋은 밤

    나는야 올빼미 ‘나포츠족’ 운동하기 딱 좋은 밤

    지난 27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남산야외식물원에 운동복 차림의 직장인 3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일명 ‘러닝크루’(달리기 동호회)로 밤에 도시 곳곳을 뛴다. 이날은 필레이디, 아더스, 낭만이 모였고, 남산산책로(1㎞)를 3바퀴 돌아 승부를 가리기로 했다.2바퀴까지 연습으로 몸을 풀며 뛰던 세 팀은 이후 기록을 측정하는 3바퀴를 전력을 다해 달렸다. 각 팀은 큰 목소리로 자신들만의 구호를 외치며 대열을 유지했다. 1위는 필레이디로 1㎞당 4분 38초가 걸렸고 아더스(4분 51초), 낭만(5분 1초) 순이었다. 휴대전화의 애플리케이션이 이들이 달린 시간을 자동으로 측정했다. 특별한 우승 상품은 없었지만 세 팀은 서로를 격려하고, 좋은 성적을 낸 팀을 축하했다. 팀원들은 땀에 젖은 옷을 갈아입으며 “낮에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확 풀렸다”고 입을 모았다. 주한미군 소속인 박진홍(34·필레이디)씨는 “야간 도심 달리기를 잠시 스쳐가는 유행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고요한 도시의 밤을 함께 달려 보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며 “다양한 사람들이 달리기라는 하나의 목적으로 모여 운동을 하는 즐거움은 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20, 30대를 중심으로 야밤 운동이 인기다. 밤에는 주로 실내 헬스나 나 홀로 조깅이 인기였지만, 평일 밤에도 단체 운동을 즐기는 ‘나포츠(night+sports)족’이 늘고 있는 것이다. 밤에 도심 곳곳을 뛰는 러닝크루만 서울에서 50여개가 활동 중이고 풋살장은 새벽 2~4시에도 대여하기가 힘들 정도로 인기다. 퇴근 후 자투리 시간에 함께 운동을 하며 건강을 다지고 주말은 오롯이 가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아직은 도심에 운동시설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러닝크루를 중심으로 한 야간 도심 달리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기반으로 최근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급격하게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인적이 드문 성곽이나 산악지역, 공원, 대학 캠퍼스 운동장, 한강공원 등에서 밤공기를 맞으며 달리는 식인데 달리는 거리만큼 기부하기 모임, 해외 대회 준비반, 연령별·성별 클래스 등 이색 러닝크루들도 활동하고 있다. 마라톤이 고도의 정신력과 인내심, 체력을 기반으로 한 운동이라면 러닝크루는 함께 ‘재미있게 달리기’가 특징이다. 달리기 전문 공간 ‘런베이스 서울’의 손나자용(30) 코치는 “최근 1~2년 사이에 러닝크루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회원이 100명을 넘는 대형 러닝크루도 생기고 있으며 서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곳만 50여개”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3월에 문을 열었는데 개장 1년 만에 누적 방문자가 1만 5000명을 넘었다”고 덧붙였다. 회사원 노원경(35)씨는 “러닝크루를 시작한 지 6개월 정도 됐는데 정기적으로 하는 달리기 외에도 회원 중에 일정이 맞는 사람들끼리 퇴근 후에 ‘번개’(일정에 없이 갑자기 잡는 약속)로 만나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테니스 강사 안수미(33)씨는 “단순히 운동이 목적이라면 혼자서 헬스클럽을 가겠지만 러닝크루는 함께 운동을 즐기면서 새로운 활력을 얻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자극제라는 점에서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야간 풋살’도 인기다. 풋살은 한 팀이 11명인 축구와 달리 5명이 한 팀을 이뤄 가로 20m, 세로 40m의 작은 경기장에서 볼을 다룬다. 비교적 적은 인원으로 축구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직장인 박정수(32)씨는 2주에 한 번씩은 직장 동료들과 함께 시내에 있는 풋살장을 예약해 운동을 한다고 소개했다. “같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유부남이고 자녀들도 있어서 주말에는 시간을 내기가 힘듭니다. 주중에는 술자리가 많지만 그래도 한 번 정도는 저녁에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도 챙기려고 합니다. 다행히 가족들도 이해하고 지지해 주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풋살은 전국적으로 1만 3000여개팀, 20만명의 동호인이 활동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에는 쇼핑몰이나 마트 등에도 풋살장을 설치해 대여할 정도다. 하지만 예약 경쟁은 치열하다. 용산아이파크몰 관계자는 “건물 옥상에 5개의 풋살장을 24시간 운영 중인데 2시간에 8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비용에도 평일 밤에 풋살을 즐기려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며 “주말의 경우 24시간 내내 예약이 가득 차 새벽 2~4시에도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농구 역시 ‘나포츠족’에게 인기 종목이다. 회원만 22만명이 넘는 농구 동호회 인터넷 카페인 ‘nsb 농심’을 운영하는 배우람씨는 “적게는 3명만 있어도 한 팀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 중 하나”라며 “매년 두 번씩 카페가 주최하는 3대3 농구대회를 연다”고 말했다. 회사원 김종만(36·경기 평택)씨는 “평일 야간에 운동을 하고 나면 숙면을 취할 수 있어 오히려 다음날 근무에도 도움을 주는 측면이 있다”고 했다. 항만에서 근무하는 전진규(35)씨는 “운동을 하는 시간은 건강을 챙기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다른 직종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기도 하다”며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야간 스포츠용품 판매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온라인 쇼핑 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26일까지 발광다이오드(LED)암밴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늘었고 야광 셔틀콕도 65% 판매가 신장됐다. 자전거 라이트는 10%, 반사밴드와 반사테이프는 각각 339%, 45% 많이 팔렸다. 나포츠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 시설이나 공간은 부족한 편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 직장인은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체육시설을 예약할 수 있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은 매월 정해진 시간에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데 업무시간 때문에 좀 늦게 들어가 보면 예약이 다 차 버린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현재 서울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체육시설은 축구·풋살장(79개), 농구장(24개), 야구장(11개) 등을 포함해 총 237개다. 전문가들은 나포츠족의 증가는 일상의 고단함을 운동으로 해소하려는 인구가 증가한다는 긍정적 신호이기 때문에 이들을 뒷받침해 줄 사회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우석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는 “사회가 고도화되면서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 동호회를 중심으로 운동을 즐기는 경향이 장기적으로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여전히 잦은 야근과 회식으로 밤에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직장인들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 같은 문화를 계속 이어 갈 수 있도록 퇴근시간 보장 등 정책적 지원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어린이날 맞이 ‘캐릭터 어벤저스 축제’ 개최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어린이날 맞이 ‘캐릭터 어벤저스 축제’ 개최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부터 성인들에게도 인기만점인 라바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참여하는 ‘캐릭터 어벤저스 축제’가 5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남산 만화의 거리 ‘재미로’, 명동 일대에서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캐릭터 축제는 라바, 코코몽, 뽀롱뽀롱 뽀로로, 안녕, 자두야, 로보카 폴리, 꼬마버스 타요 등 다양한 캐릭터가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우선 선거철을 맞아 어린이들도 캐릭터 후보들에게 투표하며 직접 선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이색행사가 마련된다. ‘캐릭터 대통령을 뽑아요’ 행사는 만화의 거리 재미로에서 열리며 반지, 어썰트, 폴리, 어리, 쫑알이, 포포, 좀빌, 코코몽, 자두, 꽁지, 필로, 라바 등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인 12개의 캐릭터가 어린이들의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투표에 참여한 후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각 캐릭터들의 홍보부스로 재미를 더했으며 실제 대통령 투표 시 활용하는 선거부스를 제공하여 생동감을 준다. 행사 기간 동안 시간대별 공연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야외무대에서는 애니퀴즈 팡!팡!, 코스프레 댄싱, 다함께 놀자, 캐릭터 버스킹 등이 진행되며 애니시네마에서는 어린이 창작뮤지컬과 어린이 난타, 상상애니매직쇼 등이 진행돼 아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실내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놓칠 수 없는 재미다. 애니센터에서는 캐릭터 뱃지 만들기를 비롯해 캐릭터 피자·쿠키 만들기, 상상보드게임, 페이퍼토이·클레이아트, 만화영화 성우 체험, 코스프레 스튜디오, 그림자체험 등 오감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외에도 캐릭터 명동-재미로 퍼레이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먹거리, 플리마켓, 페이스 페인팅, 청결한 거리조성 캠페인 등 보고 맛보고 즐기는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캐릭터어벤져스 축제 외에도 7월 ‘가족캠핑 애니메이션 상영회’와 10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통해 만화·캐릭터·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4월과 5월, 7월, 그리고 10월까지 총 10회가 운영될 캐릭터 퍼레이드는 지난 4월 22일과 29일 진행되어 하루에 약 6만여 명, 총 12만 명의 시민이 명동에서 캐릭터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흥겨운 브라스 밴드 마칭 퍼포먼스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캐릭터 퍼레이드가 명동에서 계속돼 시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은지 기상캐스터, 오드리 헵번이 되다

    노은지 기상캐스터, 오드리 헵번이 되다

    노은지 KBS 기상캐스터가 오드리 헵번으로 변신,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노은지는 한류 연예패션 잡지 ‘간지(GanGee)’ 5월호 표지를 장식, 영원한 여성들의 로망 오드리 헵번으로 변신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노은지는 오드리 헵번이 출연한 영화 ‘로마의 휴일’(1953). ‘티파니에서 아침을’(1961) 속 명장면을 재해석해 이색적인 화보를 완성했다.특히 노은지는 기상캐스터로 8년 동안 생활하면서 보여왔던 반듯한 이미지를 벗고 상큼 발랄한 모습부터 고혹적인 여성미, 절제된 관능미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노은지는 “나에게도 낯선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 기상캐스터 노은지가 아닌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노은지는 2009년부터 KBS 기상캐스터로 활약, 횟수로 9년째 날씨 여신으로 활약했다. 현재 KBS ‘뉴스집중’에서 날씨를 전하고 있다. 노은지의 반전매력이 돋보이는 화보는 ‘간지’ 5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방탈출 카페’ 소재 스릴러 ‘이스케이프 룸’ 예고편 공개

    ‘방탈출 카페’ 소재 스릴러 ‘이스케이프 룸’ 예고편 공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탈출 카페’를 소재로 한 신개념 공간 탈출 스릴러 ‘이스케이프 룸’이 4월 말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스케이프 룸’은 잔혹한 살인마가 있는 밀실에서 제한 시간 60분 안에 탈출해야 하는 네 남녀의 공포와 스릴을 그렸다. 영화의 소재가 된 ‘방탈출 카페’란, 각기 다른 테마의 방 안에 갇힌 참가자들이 숨어 있는 단서를 찾아 60분 안에 공간을 탈출해야 하는 새로운 놀이 문화다. 최근 이색적인 데이트 코스로 젊은 연인들에게 큰 인기몰이 중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살인마와 한 공간에 갇힌 남녀가 방에서 탈출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공포가 눈길을 끈다. 이렇듯 영화는 LA의 인기 방탈출 카페 안에 살인마가 나타났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유희의 공간을 악몽의 장소로 바꿔 현실 공포를 표현했다. 영화 ‘이스케이프 룸’은 오는 4월 말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87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지구상 모든 포유류의 볼일 보는 시간은 평균 12초(연구)

    지구상 모든 포유류의 볼일 보는 시간은 평균 12초(연구)

    야생이든 길들었든 작든 크든 간에 모든 포유동물은 배변을 봐야 한다. 그런데 작은 고양이부터 커다란 코끼리까지, 심지어 인간도 한 번 배변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2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뉴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공대 연구진이 위와 같은 이색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연성물질 저널’(Journal Soft Matter) 최신호에 발표했다. 배설물의 유체역학을 조사 중인 이들 연구자는 모든 포유류가 점액층을 이용해 대장 속 배설물을 신속하게 배출할 수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대변 배설에 관한 물리학은 여전히 자세히 알려지지 않은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미국 애틀랜타 동물원을 통해 코끼리와 대왕판다, 그리고 혹멧돼지와 같은 다양한 생물종을 관찰했다. 이때 연구원 중 한 명이 키우는 반려견 한 마리도 이번 실험에 참여했다. 또 연구진은 동물들의 평균 배변 시간을 비교하기 위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여러 영상을 관찰했다. 이를 통해 23종에 달하는 동물의 배변 시간을 분석할 수 있었다. 이런 과정에서 연구진은 직장의 지름과 배설물의 길이 사이의 비율 등 여러 지속적인 인자를 밝혀냈다. 또한 동물들은 일반적으로 비슷하게 낮은 수준의 압력을 가해 스스로 배변하며, 모든 포유류에게서 발견되는 점액층은 배설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도 발견했다. 연구진은 연구논문에서 “고양이부터 코끼리까지 직장의 길이는 4~40㎝까지로 차이가 있지만 모든 포유류는 12±7초라는 거의 일정한 시간 안에 볼일을 봤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이 놀라운 경향을 마치 썰매를 타고 미끄러지는 것처럼 배설물이 점액층에 의해 대장을 따라 미끄러지는 것을 모형화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왜 동물들의 배변 시간은 신속한 것일까. 연구에 참여한 퍼트리샤 양 박사과정 연구원은 “배설물 냄새는 동물에게 있어 위험한 포식자를 끌어들인다”면서 “볼일을 보기 위해 더 오래 머물게 되면 자신을 드러내 포식자에게 발견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배변 시간 측정 외에도 대변의 밀도도 분석했다. 34종의 동물원 동물은 섭취한 먹이에 따라 물에 뜨거나 가라앉는 대변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코끼리와 판다같이 섬유질이 많은 먹이를 먹는 초식동물은 곰과 호랑이같이 털과 뼈를 함께 먹게 되는 육식동물보다 더 가벼운 대변을 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Click Images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보일 듯 말 듯… 극소형 분재

    보일 듯 말 듯… 극소형 분재

    ‘2017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선보일 세계 이색 식물 중 하나인 일본산 극소 분재. 이번 박람회는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 빛의 정원으로 변신 ‘춘천 제이드가든 수목원’, 5월부터 야간개장 실시

    빛의 정원으로 변신 ‘춘천 제이드가든 수목원’, 5월부터 야간개장 실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춘천 제이드가든 수목원이 가정의 달을 맞아 5월부터 밤에도 아름답고 이색적인 수목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야간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하고 야간개장을 시작한다. 수목원 야간개장 컨셉트는 ‘Elegant Lighting Festival’이며, 과하지 않은 조명과 은은한 빛으로 목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겨울철 주로 운영하는 일반 수목원의 화려한 조명과는 다르게 영롱하고 수수한 느낌의 간접 조명으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려 사계절 내내 동화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해질 무렵 수목원에 들어서면 제이드가든 방문객 센터 건물 외벽에 시시각각 변하는 화려한 영상을 15분 마다 감상할 수 있다. 신비로운 ‘숲 속 빛의 축제’가 시작되는 곳이다. 이 곳에서부터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지닌 제이드가든 요정들이 방문객들을 따라 나선다. 형형색색으로 물든 화려한 방문객 센터에서 기념 사진 촬영 후 은은한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숲으로 들어서면 영롱한 분위기의 색다른 빛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영국식 보더가든, 고산온실, 나무놀이집, 수생식물원, 폭포 정원까지 이어지는 길목에 설치된 조명이 달빛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특히 미로정원을 지나 이어지는 피아노 길에는 관람객들이 지나갈 때 마다 센서에 의해 피아노 소리가 울려 퍼지는 재미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수생식물원 수변 주변 하부에는 업라이트 조명을 설치해 수면에 반사되는 효과를 연출하고 반짝이는 빛의 오브제로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상 부근의 웨딩가든에 오르면 군데군데 피어난 아름다운 LED 장미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제이드가든에서는 오는 5월 6일까지 마임, 아카펠라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매일 저녁 펼쳐진다. 또한 연인,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봄 사진 콘테스트’를 6월 18일까지 진행한다. 제이드가든을 배경으로 한 봄, 웨딩, 가족, 연인 사진을 찍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한화리조트 1박2일 여행상품권, 아쿠아플라넷 통합이용권, 제이드가든 초대권 등의 경품을 지급한다. 제이드가든 야간개장은 5월 1일 오픈을 기념해 한 달 내내 시행하며, 6월부터는 주말, 공휴일, 방학 시즌(동·하계) 등에 맞춰 유동적으로 운영 할 계획이다. 야간개장 운영시간은 오후 10시까지며, 동절기에는 오후 9시까지다. 제이드가든은 ‘숲 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을 콘셉트로 운영 중인 7년 차 수목원으로 약 16만㎡ 부지에 10만여㎡ 규모의 분원을 보유하고 있다. 자연의 계곡 지형을 그대로 살려 화훼나 수목, 건축 양식과 건물 배치 등 전체적인 분위기를 유럽풍에 맞췄다. 총 26개의 분원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식물의 특색을 살린 분원에는 만병초류와 단풍나무류, 붓꽃류, 블루베리 등 약 4,000여종의 식물이 식재돼 있다. 코스는 총 3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1시간~1시간30분 가량 소요된다. 입장료는 어른 8,500원, 중고생 6,500원, 어린이 5,500원이다.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과 기념품 샵, 피크닉장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었다. 제이드가든은 경춘선 굴봉산역 부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며, 상봉역에서 춘천행 열차를 타면 굴봉산역(제이드가든)까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제이드가든에서는 매일 굴봉산역에서 수목원(수목원→굴봉산역)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영국 대선후보, 하하그룹 회장…“유럽·중동·인도양 초고속 생활권 연결”

    오영국 대선후보, 하하그룹 회장…“유럽·중동·인도양 초고속 생활권 연결”

    역대 가장 많은 후보들이 경합하는 19대 대선에서 주요 후보 5명을 제외한 9명의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에도 25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9명의 후보는 지난 24일 TV토론에 나와 공약을 제시하면서 정책 대결을 펼쳤다.이번 토론회에는 국회 5석 이상 정당, 직전 선거 3% 이상 득표 정당, 3월 18일~4월 16일 여론조사에서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에 해당하지 못해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초청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9명의 후보자가 참여했다. 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은 저마다 준비해온 이색공약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을 향해 지시를 호소했다.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는 “다음 대통령은 어쨌든 일자리 대통령이 돼야 한다. 강성 노조를 제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영국 경제애국당 후보는 “대한민국을 동북아 중심국가로 발전시키겠다”면서 “유라시아 자기부상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유럽과 중동, 인도양을 초고속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장성민 국민대통합당 후보는 “국회의원 수를 절반으로, 봉급도 절반으로 자르겠다. 2년에 한번 중간평가제를 실시해 주민투표제로 의원을 소환해 파면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낡고 썩은 문제를 청산하겠다. 국민 대청소의 날로 5월9일을 기억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는 “국회의원 100명을 줄이고 기초의원 선거를 없애 아낀 돈으로 참전용사에 월 50만원 연금을 주겠다. 일년 안에 나라의 틀을 바꾸는 행정구역 개편과 선거제도 개혁을 마무리하고 대통령을 사임하겠다”고 공언했다. 김선동 민중연합당 후보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특별법을 제정하겠다. 청년부장관을 설립하고 등록금 100만원 상한제를 도입해 청년을 위한 나라를 만들겠다. 의료·교육·물·전기·가스를 무상공급하겠다”고 제안했다. 남재준 통일한국당 후보는 국가 공인 결혼중매상담소를 통해 젊은남녀의 결혼을 주선하고 이들에게는 LH공사 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주택 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이경희 한국국민당 후보는 저출산 대책으로 임신·출산 의료비 전액 국고로 지원, 셋째 자녀 출산시 24평, 넷째자녀 출산시 33평 , 다섯째 자녀 이상시 출산 42평 아파트의 무상임대 등을 공언했다. 윤홍식 홍익당 후보는 “4차산업혁명으로 인간의 일자리는 줄어들게 돼있다.인간의 본질이 양심이라는데 집중하고,내가 당해서 싫은걸 남에게 하지 않는 ‘양심문화’ 속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주장을 폈다. 무소속 김민찬 후보는 공공임대주택 평수를 기존보다 좁은 7·10평으로 조정하면 더 많은 호수를 공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남도, 관광객 직접 체감 프로그램 ‘YOLO 오시오’ 운영

    전남도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남도의 아름다운 섬, 강, 산 등 자연풍광을 관광객이 직접 체감하는 프로그램 ‘YOLO 욜로 오시오’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군과 코레일, 금호고속 등이 함께 참여해 여행상품 6개를 개발했다. 또 지역 축제의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보성다향대축제의 숨겨진 보물찾기와 함평나비축제의 가축몰이 체험, 강진 남도 명품길 걷기 행사 이벤트 3개도 마련했다. 신안군에서는 이색적 갯고랑 카약체험이 있는 임자도, 삐비꽃 축제, 염전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슬로시티 증도 버스 투어 상품을 운영한다. 완도군과 금호고속은 ‘가고 싶은 섬’ 생일도의 금곡해변, 용출리 해안 갯돌밭 등 트레킹할 수 있는 섬 여행상품을 운영한다. 관광 도시인 여수에서는 1박2일 섬 생태관광상품을 접할 수 있다. 금오도, 안도 동고지 등 섬 마을 주민들과 함께 바다카약, 무인도 탐방, 숲 트레킹, 슬로푸드, 바다캠핑 등을 체험하도록 꾸며졌다. 곡성 섬진강변에서는 작가와 관광객이 함께 완성하는 공공미술 체험과 섬진강변 산책, 두계외갓집 마을 투어도 추진한다. 구례여행길라잡이는 구례 방광마을과 예술인마을, 쑥부쟁이 카페, 한국압화박물관을 연결하는 구례 지리산 아트 여행을 운영한다. 코레일은 순천역 인근의 버스투어를 연결하는 ‘기차 타고 떠나는 남도자유여행’ 상품을 운영한다. 수도권에서 KTX를 타고 순천역까지 오면 여수 화하도 트레킹, 순천·보성 힐링 투어, 여수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는 3개 코스다. 함평 나비대축제, 담양대나무축제, 보성다향대축제, 광양·장흥·화순 철쭉제 등 53개의 크고 작은 행사가 전남 곳곳에서 펼쳐진다.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킹스맨2’ 티저 예고편 공개 ‘폭풍성장’ 태런 에저튼x애꾸눈 콜린 퍼스

    ‘킹스맨2’ 티저 예고편 공개 ‘폭풍성장’ 태런 에저튼x애꾸눈 콜린 퍼스

    올 하반기 기대작 ‘킹스맨: 골든 서클’(감독 매튜 본)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은 25일 오후 2017년 최고의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킹스맨: 골든 서클’의 티저 예고편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어느덧 최고의 스파이로 성장한 에그시(태런 에저튼)의 등장부터 새로운 인물들과 전편의 인물들이 재합류한 ‘킹스맨: 골든 서클’. 이날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전편보다 업그레이드 된 스타일과 스케일을 확인할 수 있다. ‘킹스맨: 골든 서클’ 예고는 에그시를 발탁했던 해리 하트(콜린 퍼스)의 고백으로 시작된다. “에그시, 네겐 나와 같은 자질이 있다. 그런 것들은 타고나는 거지. 킹스맨의 자질. 킹스맨의 자격은 옷이나 무기가 아니라 대의를 위해 희생할 용기에 있다. 닥쳐올 시련에 준비돼 있길 바란다”는 대사와 함께 영국 킹스맨 본부가 미사일로 인해 폭파되는 장면이 시선을 압도한다.‘킹스맨: 골든 서클’은 수백 년 동안 쌓아온 킹스맨 본부의 모든 것이 사라지고, 에그시가 미국 스테이츠맨 본부로 찾아가게 된다. 여기에 세계적인 명가수 프랭크 시나트라의 ‘My way’가 흐르면서 펼쳐지는 예술적인 액션 장면들을 통해 전편에서 준 감동을 배가시켰다. 가장 반가운 것은 티저 예고편의 마지막에 등장 하는 콜린 퍼스다. 어딘가에 갇혀 있는 듯한 해리 하트(콜린 퍼스)가 거울을 보며 면도를 하는 장면에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전편 캐릭터들의 달라진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킹스맨 본부를 지켜온 에그시, 멀린(마크 스트롱), 록시(소피 쿡슨)가 재등장한다. 여기에 미국 스테이츠 맨 본부에는 에이전트 데킬라(채닝 테이텀), 에이전트 샴페인(제프 브리지스), 진저(할 베리), 에이전트 위스키(페드로 파스칼)등 주류 이름을 가진 이색적인 스파이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전편에서 에그시와 함께 킹스맨 교육 과정을 받았던 찰리(에드워드 홀크로프트)도 완벽하게 무장한 악역으로 재탄생 됐다. 마지막으로 해리 하트(콜린 퍼스)는 여전히 멋지고 아름다운 자태로 이번 시리즈를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예정이다. 9월 27일 개봉.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광화문 도심 직장인 농구 축제… 1만명 생중계 시청

    광화문 도심 직장인 농구 축제… 1만명 생중계 시청

    총 52개팀 242명 참가 성황 박원순 서울시장 결승전 시투 서울마당 관중석 주변도 꽉 차 노련미로 뭉친 ‘FIDES’ 우승 MVP는 경찰공무원 심혁보씨주말이자 화창했던 지난 2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 사옥 서울마당 앞은 종일 ‘농구 열기’로 가득했다. 52개 팀 242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1회 서울 길거리 농구대회’의 결선 토너먼트는 한층 뜨거운 분위기였다. 광화문에 주말 나들이를 나왔던 시민 수백명이 지켜보며 서울마당 한쪽에 마련된 168석의 좌석을 꽉 채우고도 사방을 빙 둘러쌌다. 서울신문과 대회를 공동으로 주최한 서울시 박원순 시장도 선수들을 격려한 뒤 시투한 두 차례를 모두 림에 꽂아 환호를 자아냈다. 사회인 농구 웹진 ‘농구인생’에서 결승전을 생중계해 1만명 이상이 시청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북돋웠다.●우승팀 상금 100만원·트로피·부상 이번 대회 초대 챔프는 신약 개발업체인 ‘메지스’를 주축으로 한 연합 동호회 ‘피데스’(FIDES)에 돌아갔다. 지난 8~16일 주말마다 펼쳐진 조별 예선 3경기를 승리했던 피데스는 이날도 16강·8강·4강·결승을 모두 가져가며 전승 우승을 일궈냈다. 팀원 4명 전원이 30대 이상으로 구성돼 20대 팀들에 비해 체력 면에서 불리했음에도 노련미로 정상에 올랐다. 챔피언에게는 상금 100만원에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됐다. 피데스의 팀장을 맡은 우정운(31)씨는 “길거리 농구대회를 하면 보통 젊은 20~30대만 와서 구경하곤 하는데 광화문을 지나던 어르신들도 와서 응원을 하니 도심에선 보기 드문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끝내 우승해서 너무 좋았고 다음 대회에도 꼭 다시 나오겠다”고 말했다.●1점차로 석패… CJ드림스 준우승 결승전에서만 6골을 넣어 득점왕에 선정된 피데스의 박태성(34)씨는 “본래 아마추어 농구대회는 예선을 마친 뒤 결승전이 제일 썰렁하기 마련인데 이번 대회는 끝까지 관중으로 들어차 이색적인 분위기에서 경기를 치렀다”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덕에 득점을 많이 올릴 수 있었다. 팀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데스 최고령 선수인 신진원(36)씨는 “20대로 구성된 연합 동호회 ‘부장님 사랑해요’와의 4강전에서 고비를 맞았는데 취약한 센터 포지션을 잘 공략해 승리할 수 있었다”며 “농구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아내에게 상금을 안겨 주겠다”고 말했다. 준우승은 14-15, 1점 차로 아쉽게 패배한 CJ드림스가 차지했다. CJ그룹 계열사 직장인이 주축인 CJ드림스는 예선에서 2승 1패를 기록해 조1위를 놓쳤지만 패자부활 제도를 통해 가까스로 16강에 올랐다. 그리고 결국 자신들에게 예선전 패배를 안겼던 ‘부장님 사랑해요’ 팀의 공동 3위를 뛰어넘는 성적을 냈다. CJ드림스에는 상금 50만원에 트로피와 부상이 주어졌다. 팀장 이일(32)씨는 “우승을 한발 앞두는가 했는데 결국 못 미쳐서 많이 아쉽지만 즐겁게 운동할 수 있어서 좋았다. 결승전 후반 좋은 흐름을 탔기 때문에 연장전까지 갔으면 우승할 수 있었을 텐데 종료 0.2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놓쳐 아쉽다”며 “예선전에서 패배한 게 오히려 팀원들끼리 절치부심하는 기회로 작용해 준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에 많은 시민들이 오시고 경기장 전광판에 중계도 해 주셔서 영광스러웠다”고 덧붙였다.●“관중들 많아 더 재미있었던 대회” 공동 3위는 학창시절 친구들끼리 팀을 구성한 ‘부장님 사랑해요’와 경찰공무원들의 모임인 ‘LB POL’의 차지였다. 이 가운데 농구협회 심판진 투표를 통해 최우수선수상(MVP)은 관악경찰서 소속 심혁보(34)씨에게, 페어플레이상은 ‘부장님 사랑해요’에 돌아갔다. ‘부장님 사랑해요’의 팀장 김다현(25)씨는 “광화문 한복판에서 농구대회를 한다고 해서 어수선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많은 관중과 서울시에서 경기장 바로 옆에 마련한 ‘찾아가는 체육시설’ 등 볼거리 덕분에 즐거웠다”며 “다음 대회부터는 시간을 좀더 들여서라도 구별로 지역예선을 거쳐 더 많은 팀을 출전시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대회 참가자들은 ‘경기 중간 간식을 제공하면 더욱 좋겠다’ ‘전국대회로 개최하면 더 많은 참가자를 모을 수 있겠다’ 등의 의견을 냈다. 대회는 서울에 직장이 있거나 주소지를 둔 농구인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팀당 3명씩 출전해 하프코트로 경기를 펼쳤다. 프로농구에서의 3점슛은 2점, 2점슛은 1점으로 계산해 전·후반 7분씩 진행했다. 농구광인 개그맨 이영준(31)씨는 ‘맛깔 난’ 현장중계로 숨은 농구 실력과 말솜씨를 뽐냈다. 결승전 막판 맞바람이 불어닥치자 “이런 악조건조차 누구를 막론하고 똑같이 극복해야 하는 것”이라며 “직장에서 일해야 하는 입장이니 모쪼록 다치지 않고 경기를 마치기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회를 후원한 서울시체육회 정창수 사무처장은 “스포츠를 통해 시민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선물해야 할 터에 더없이 좋은 무대였다”며 “시내 직장인 대회인 S리그 장소를 내년부터 이곳으로 옮겨 치르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힐튼호텔도 삼킨 항공제국…2년간 45조원 ‘닥치고 확장’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힐튼호텔도 삼킨 항공제국…2년간 45조원 ‘닥치고 확장’

    미국 스카이브리지 캐피털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올드뮤추얼의 미국 자산운용본부, 독일 도이체방크, 뉴질랜드 UDC 파이낸스, 홍콩 카이탁은행…. 무명 소졸이나 다름 없는 중국 하이항(海航·HNA)그룹이 올 들어 쇼핑한 글로벌 기업들의 목록이다.중국 최대 민영항공사인 HNA그룹이 해외 기업 인수합병(M&A) 행진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지난 2년여 동안 무려 400억 달러(약 45조 6000억원)를 쏟아부어 ‘닥치는 대로’ 해외 기업들을 사들였다. 이번에는 싱가포르의 물류기업 CWT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겠다며 쇼핑 목록에 새롭게 포함시켰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중문판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NA그룹은 거래가 중단된 6일 기준 CWT의 주가에 13%의 프리미엄을 얹어 주당 2.33싱가포르 달러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인수했다. 인수 총액은 14억 싱가포르 달러(약 1조 1389억원)에 이른다. 1970년 설립된 CWT는 세계 90개국에 진출해 있는 싱가포르의 메이저 물류업체다. 싱가포르에서 1030만㎡(약 311만평) 규모의 거대한 물류시설을 운용하고 있다. HNA그룹 측은 CWT가 중국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조성) 사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돼 인수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이 자본 유출을 우려해 해외 M&A 규제를 강화한 올 들어서도 HNA그룹의 식탐에는 거침이 없다는 점이 무엇보다 눈길을 끈다. 스카이브리지 캐피털 등 5개 업체를 포함해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와 독일 지방은행 HSH노르트방크, 스위스 면세점 업체 듀프리 등 미국과 영국, 독일, 뉴질랜드, 홍콩, 스위스, 아일랜드 등 세계 전 지역에서 12건을 인수하거나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HNA그룹 측이 공개했다. 이들 회사 중 미 헤지펀드 스카이브리지 캐피털의 지분 45%를 사들인 거래가 관심을 모은다. 스카이브리지 캐피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앤서니 스카라무치가 설립한 회사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의 지분 4.78% 인수와 남아공 보험사인 올드뮤추얼(OM)의 미국 자산운용본부 지분 25% 인수도 주목 대상이다. 스위스의 광산 기업 글렌코어의 석유제품 지분 51%도 7억 7500만 달러에 사들인 것도 이색적이다. M&A 판을 키우다 보니 HNA그룹은 현재 중국 국내를 포함해 모두 51건의 크고 작은 거래를 물밑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는 지난달부터 미 포브스와 인수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엔 HSH노르트방크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영국 부동산 투자·개발회사 캡코로부터 런던 올림피아 전시회장 인수를 위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벅스비 프라퍼티와 팀을 꾸려 매입가로 3억 7500만 달러를 캡코에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런던 중심가 코벤트가든 지역의 부동산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캡코는 2015년부터 부동산을 매각하기 시작했다가 지난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 이후 자산 매각을 보류했다. 해외 M&A 규제 강화에도 HNA그룹의 ‘닥치고 확장’이 가능한 것은 2015년 천펑(陳峰) HNA그룹 회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함께 찍은 언론 사진이 설명해 준다는 관측도 나온다. 해당 사진은 HNA그룹이 암묵적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얘기다. HNA그룹은 창업자 천 회장이 1993년 2억 5000만 위안(약 413억 1350만원)을 조달해 사들인 보잉 737기 두 대로 출발해 항공과 부동산 개발, 소매 유통, 호텔 등을 거느린 거대 기업집단으로 급성장했다. 하이난(海南)항공을 주력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최소 10개 항공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항공사가 대부분이지만 브라질과 남아공 항공사를 비롯해 지구촌 곳곳의 공항과 항공기 임대 업체의 지분도 소유하고 있다. 2015년에는 미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464위에 이름을 올리며 처음 진입하기도 했다. 관광과 부동산 개발을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지만 해외 기업 M&A를 통해 다양한 업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HNA그룹이 사들인 유명 외국 기업으로는 지난해 100억 달러를 들여 인수한 미 항공기 리스 회사인 CIT를 비롯해 글로벌 호텔 체인인 힐튼 월드 와이드, 전자제품 물류 회사인 인그램 마이크로 등이다. HNA그룹이 글로벌 M&A의 큰손으로 부상한 것은 100년 역사의 힐튼호텔을 집어삼키면서부터다. 지난해 10월 미 사모펀드 블랙스톤으로부터 힐튼 지분 25%를 65억 달러에 사들이며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힐튼을 인수한 것은 급증하는 중국인 해외 여행객을 겨냥해 항공과 호텔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초에는 인그램 마이크로도 60억 달러에 인수했다. 중국 기업들의 해외 정보기술(IT) 기업 M&A 역사상 최대 규모다. 이어 게이트그룹과 프랑스 기내식 업체 서브에어를 각각 인수하며 세계 최대 기내식 업체로 올라서는 등 ‘닥치고 확장’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한국에도 손길을 뻗쳤다. HNA그룹은 올 3월 금호아시아나그룹에 투자하기로 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지주사인 금호홀딩스가 운영자금 목적으로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1600억원어치를 취득했다. 해외 M&A에는 천 회장의 전략적 판단이 작용했다.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 경제가 휘청거리자 “지금이 해외 기업을 싸게 살 절호의 기회”라며 해외 기업 사냥에 나섰다. 지난해 2월 미국 하버드대 강연에서도 “지난 100년간 중국이 해외 기업을 사들일 파워를 가진 적이 없었다”며 “이제는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HNA그룹의 해외 M&A가 얼핏 보면 ‘닥치고 확장’으로 보이지만 하나의 산업 사슬을 구축하겠다는 일관된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날로 늘어나는 중국 해외 여행객을 겨냥해 주력 사업인 항공기 운항 사업을 기반으로 전방산업인 항공기 리스와 후방산업인 비행기 기내식, 호텔체인 등을 추가하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전략적인 만큼 중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위안화 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이 급증한 재작년 3년 만기 2억 위안 규모의 위안화 채권을 발행했다. 당시 채권 표면금리는 연 7% 고정금리 조건으로 발행됐고 사모 방식으로 국내 기관 투자가들이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가 위안화 허브 추진을 위해 발표한 ‘위안화 거래 활성화 방안’의 실질적 첫 성과로 기록됐다.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빠른 M&A 속도에 우려한다. 무리한 M&A로 그룹의 재무 상황이 급격히 나빠지는 ‘승자의 저주’에 빠질 공산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중국경제일보는 HNA그룹의 해외 M&A에 대해 “빚더미 위에 짓는 제국”이라며 “그룹 산하 상장사 대부분의 부채비율이 70%를 넘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HNA그룹 측은 “부채비율 70%는 중국 항공업계에서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상하이증시 A주 상장사의 평균 부채비율이 60%이지만 중국 항공업계에서 70%의 부채비율은 양호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다만 대부분 계열사의 부채비율이 과도하게 높다는 점은 불안 요소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HNA그룹 산하 상장사 부채비율이 대부분 70%를 넘는다며 외연 확장에 치중할 경우 재무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khkim@seoul.co.kr ■이 기사는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goo.gl/sdFgOq)의 전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네 마음 훔칠 해변 나야 나”

    “네 마음 훔칠 해변 나야 나”

    ‘모기 없는 해변, 해파리 없는 해변, 서핑해변, 드론해변….’ 강원 동해안 해변들이 피서철을 앞두고 특색 있는 해변으로 진화하고 있다. 19일 강원도 환동해출장소 등에 따르면 동해안 자치단체마다 피서객들의 입맛에 맞는 이색 해변 만들기 붐이 일고 있다.동해안 최북단 고성군은 26개 해변을 ‘모기 없는 청정해변’으로 운영한다. 지난해 송지호, 봉수대, 백도, 삼포, 화진포 등 6개 해수욕장을 ‘모기 없는 해변’으로 시범 운영해 피서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군은 데이지, 마리골드, 아케라튬, 바질 등 향은 좋으나 모기가 싫어하는 허브식물 10여종을 해변과 야영장 주변, 화장실, 상가 등에 심어 자연친화적으로 모기를 퇴치할 계획이다. 또 해변마다 모기 퇴치 식물 ‘걸이형 화분’ 100개씩을 마련해 야영객들에게 무료 대여해 주기로 했다. 김순옥 고성군 홍보계장은 “지난해 모기 없는 해변을 시범 운영할 당시 대여 화분이 모자랄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국내 처음 양양 하조대 인근 중광정 해변에 조성된 서핑 전용 해변 ‘서피비치’는 오는 28일부터 3년째 운영에 들어간다. 민간 기업인 라온서피리조트가 2년 전 개설한 서피비치에서는 낮에는 서핑, 밤에는 디제잉 공연 및 애프터 파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파도 타기 적지로 알려진 양양 동산 해변에서도 5년 전부터 서핑을 즐기려는 연예인 등이 찾아 서핑 명소로 자리잡았다. 오는 7월 초쯤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에서 1시간 40분 정도의 거리에 놓여 더 각광받을 전망이다. 강릉시는 안전 지킴이로 동해안 최대 경포해변에 드론을 띄우는 ‘드론해변’을 운영한다. 드론 2대가 낮에 교대로 백사장 길이 1.8㎞의 경포해변을 감시하며 이안류나 너울성 파도는 물론 피서객들의 물놀이 위급 상황 등을 살핀다. 물에 빠진 사람에게 먼저 튜브를 떨어뜨려 주는 역할까지 한다.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는 삼척시 장호해변은 ‘해파리 없는 해변’을 선언했다. 사방이 바위로 둘러싸인 바다 지형을 이용해 밀려드는 해파리를 바닷물이 들어오는 입구에서 어선과 보트를 이용, 뜰채로 일일이 걷어 낸다. 송정민 삼척시 수산정책계 주무관은 “모든 해파리를 막을 수는 없지만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 동해안 92개 해변은 7월 8일부터 15일까지 개장에 들어가 보통 한 달 동안 운영된다. 고성·양양·강릉·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못생긴 남성도 창의력 높으면 여성에게 인기”(연구)

    “못생긴 남성도 창의력 높으면 여성에게 인기”(연구)

    가차 없는 연애 세상에서 평범하게 생긴 남성은 재미있거나 재치가 있고 또는 시적인 감수성을 갖추면 자신의 외모를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안다. 그런데 이런 직감을 과학적으로 검증한 이색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 학술지 ‘영국 왕립학회 오픈사이언스’ 최신호(19일자)에 실린 연구논문에 따르면, 외모가 평범해도 창의력이 풍부한 남성들에게는 여성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영국 스코틀랜드 에버테이대학의 심리학자 크리스토퍼 왓킨스 박사는 우선 실험 참가자들에게 여러 남녀의 사진을 보여주고 외모만을 기준으로 평가하도록 했다. 그리고 또다른 그룹에도 같은 사진을 보여주고 이번에는 사진 속 인물의 창의력을 보여주는 단서를 함께 제공했다. 첫 번째 단서는 벨기에 출신 초현실주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1989~1967)의 작품 ‘연인들’(The Lovers )을 사진 속 인물이 보고 생각한 것을 100자로 나타낸 문장이다. 이 작품은 각자 머리에 흰색 천으로 덮은 남녀가 키스하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답변의 절반은 따분하거나 사실 자체의 감상을 적어놨지만, 나머지 절반은 그림에서 어떤 영감을 받았거나 개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또다른 단서는 각각의 얼굴 사진 밑에 타이어 등 흔한 일상용품에 관한 새로운 사용 방법을 쓴 답변이 첨부됐다. 답변의 절반은 독창적이지만, 나머지 절반은 그렇지 않았다. 그 결과, 잘생기지 못한 남성도 창의적인 면을 보여주면 인기 경쟁에서 순위가 크게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왓킨스 박사는 “잘생기진 않았지만 창의적인 남성은 매력이라는 점에서, 잘생겼지만 창의력이 없는 남성과 거의 같았다”고 말했다. 가장 인기가 높은 남성은 잘생겼을 뿐만 아니라 창의력을 가진 이들이었다. 하지만 여성이 대상인 경우에는 이런 성향은 해당하지 않았다. 여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외모였다고 한다. 한 실험에서는 여성의 매력을 높이는데 창의력은 무관했으며, 외모가 매력적이지 않은 여성의 경우에는 오히려 창의력이 마이너스로 작용해 본래의 매력을 오히려 줄이는 결과로 나타났다. 하지만 비슷한 방향으로 진행된 또 다른 실험에서는 상충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왓킨스 박사는 창의력은 외모가 평범한 여성과 남성 상대방에게는 똑같이 매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렇다면 왜 여성은 남성의 창의력을 높이 평가하는 것일까. 왓킨스 박사는 진화 생물학을 그 이유로 들며 “우리 현대인은 지금도 무의식중에 본능적인 판단 기준에 이끌려 건강한 자손을 남길 수 있고 함께 있으면 살아남을 수 있는 상대를 찾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창의력은 한 사람이 어떤 과제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거나 생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기한 방법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징후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가입자의 프로필 사진을 담고 있는 온라인 데이트 서비스의 경우 이용자는 이런 사진을 잠깐 보는 것만으로 상대방에 관한 관심 여부를 정하고 재빨리 다음 사진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왓킨스 박사는 “우리가 만남을 위해 현재 사용하는 어떤 플랫폼들은 더욱 복잡한 특성을 가진 사람들을 평가하는데 유리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창의력이라는 매력이 잠재적인 연인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잠재적인 친구에게도 확대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양천구 ‘민·관 연합 학습동아리’ 사업 추진

    지역 사회 문제를 민·관 또는 관·관이 공유하며 해결책을 모색하는 이색적인 공부동아리가 꾸려진다. 서울 양천구는 ‘민·관 또는 관·관 연합 학습동아리 지원’ 사업을 다음달부터 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천구는 지난해 서울시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사업이 본격 시행된 이후 지역 내에 찾동 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동 주민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학습동아리를 동별로 운영해 왔다. 이를 올해부터는 민·관 또는 관·관이 서로의 업무를 유기적으로 공유하고 협업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연합 방식으로 변경, 추진하게 됐다. 구는 “동 주민센터와 민간 복지시설 또는 동 주민센터 간의 업무 공유를 통해 지역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들을 모으고 문제 해결 방법도 함께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구성원들의 직무 능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최소 5명 이상이 참여하는 5개 안팎의 민·관 또는 관·관 연합 학습동아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양천구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추진지원단이 동아리 운영을 지원한다. 지원단은 학습동아리 구성 자문과 컨설팅을 통한 교육과정 설계, 현장 지원 등을 한다. 찾동 사업과 관련된 구·동 공무원과 복지 관련 민간 종사자는 연합 형태의 소그룹을 꾸린 뒤 오는 24일까지 신청서를 이메일(ychumanwel@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27일 개별 통보되며, 선정된 동아리는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원재성 양천구 자치행정과장은 “자신의 울타리를 벗어나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유연한 사고력이 필요한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