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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李 “北이 핵 포기하겠나”… 그래도 비핵화 포기는 없어야

    [사설] 李 “北이 핵 포기하겠나”… 그래도 비핵화 포기는 없어야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신년 기자회견에서 “(비핵화가) 가장 이상적이긴 하지만 북한이 핵을 포기하겠느냐”고 했다. 이어 “이상을 꿈꾸면서 현실을 외면한 결과 핵무기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현실을 인정하자고 했다. ‘동결·축소·폐기’로 이어지는 ‘3단계 비핵화 구상’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에는 북핵 문제에 대한 현실적 고민이 담겨 있다. 제재만 계속되고 협상이 진행되지 않으니 핵무기는 계속 늘어나는 현실, 이런 상황을 타개하려면 ‘주고받기’식 협상 말고는 방법을 찾기 힘든 사정을 솔직하게 토로한 것이다. 이런 맥락의 ‘북핵 현실론’은 이 대통령만의 얘기도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미 몇 차례 “북한은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규정했다.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도 지난 18일 “한반도에서 비핵화는 더는 현실적인 선택지가 아니다”라는 이례적인 사설까지 썼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은 고통스러운 정책 변화를 수반하겠지만, 그래야만 핵탄두와 미사일 수를 제한하는 협상의 길이 열린다는 견해였다. 3단계 북핵 해법을 설명하면서 이 대통령은 “핵 군축 협상 추진”을 언급했다. 핵 군축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한다는 전제가 깔려 한미 정부에서는 그동안 금기어가 되다시피 했던 말이다. 현실적 방편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이 대통령은 의도적으로 그런 용어를 썼을 것이다. 문제는 이렇게 계속 눈높이를 낮춰서는 북한이 정작 대화 테이블에 나오더라도 비핵화 논의를 숙성시킬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장을 하는 것은 체제 유지 보전 욕구 때문일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은 이익을 위해서라면 내일 당장 동맹을 깨고 말 수도 있는 나라가 됐다. 북핵 문제라고 다르지 않을 것이다. 현실적 한계가 크더라도 조바심을 내서는 비핵화 목표는 더 아득해진다. 북한은 이 대통령의 발언을 핵 개발 정당화의 명분으로 삼을 수도 있다.
  • 지방소득세 33억 밀린 개인, 취득세 76억 안 낸 법인… 38세금징수과가 끝까지 쫓는다

    지방소득세 33억 밀린 개인, 취득세 76억 안 낸 법인… 38세금징수과가 끝까지 쫓는다

    서울시는 ‘38세금징수과’를 투입해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1833명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징수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고액체납자 저승사자’로도 불리는 서울시 산하 38세금징수과의 이름은 납세의 의무를 규정한 헌법 제38조에서 비롯됐다. 시는 25개 자치구에서 지난해 신규 발생한 고액 체납 세금 1566억원에 대한 징수권을 넘겨받아 체납자 재산·가족 등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지난 16일 체납자 전원에게 안내문을 발송해 체납 세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부동산·자동차·금융재산·가상자산·회원권 등 처분할 수 있는 모든 재산에 압류·공매·추심과 출국금지, 공공기록정보 제공 등 행정 제재가 이뤄진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개인 최고 체납액은 지방소득세 33억원을 밀린 강서구의 건축자재 도소매업 법인 대표 정모(38)씨다. 정씨는 사기죄로 구속·수감된 전력도 있다. 법인 최고액은 주택건설용 토지를 취득한 후 3년 이내 착공하지 않아 추징된 취득세 76억원을 내지 않은 서초구 J법인이다. 시는 적극적 재산 압류 등 기능한 행정제재를 총동원할 계획이다. 자치구·관세청·경찰청을 비롯한 관계 기관과 협력을 통해 ▲체납자 가택수색 ▲체납 차량 단속 ▲가상자산 추적 ▲명단공개 등으로 세수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신규 체납액 중 68.4%를 차지하는 1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 276명(1071억원)에 대한 집중 관리체계를 만든다. 
  • 인허가 AI 사전진단, 빅데이터로 체납 추적… ‘행정의 판’ 뒤집다[정부혁신 우수사례]

    인허가 AI 사전진단, 빅데이터로 체납 추적… ‘행정의 판’ 뒤집다[정부혁신 우수사례]

    국토부, 후보지 추천·서류까지 분석인허가 3개월 단축, 연간 370억 절감경기, 체납자 가상자산 폰 인증 활용1.2만명 은닉 확인해 530억원 압류국세청, 클릭 한번으로 소득세 환급수수료 없이 납세자들 편의 극대화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을 비롯한 첨단 신기술이 ‘행정’ 속으로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덕분에 복잡한 절차가 간소해지면서 ‘행정의 문턱’은 낮아졌고, 업무 효율은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정부가 국민 편의를 위한 ‘행정의 혁신’을 추진한 결과다. 공직사회와 공유할 만한 모범적인 행정 혁신 사례를 알아봤다. ●국토부 인허가 서비스로 행정 문턱 낮춰 국토교통부는 복잡한 인허가 절차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가를 위해 ‘인허가 사전 진단 서비스’를 도입했다. 서비스는 AI를 활용해 흩어진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고, 공장입지 선정부터 필요한 서류까지 사전에 분석해 제공한다. 공장 설립 인허가를 받으려면 토지 용도와 지하 시설물 확인을 비롯해 법령·조례상 수많은 규제의 장벽을 넘어야 한다. 공장 하나를 만들기 위해 대행사를 구하고 협의를 하는 데만 1년 이상의 긴 시간이 걸린다. 방대한 서류를 검토해야 하는 공무원들도 피로감을 호소했다. 국토부가 인허가 사전 진단 서비스 구축에 나선 이유다. 기업가가 업종과 희망 지역을 선택하면 법적 문제가 없는 후보지를 추천해 준다. 주변에 유사 업종이 얼마나 분포해 있는지, 대기·수질·소음 등 지켜야 할 환경 규제는 무엇인지, 각종 인프라 접근성은 어떤지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지하 시설물 유무와 농지부담금·대체산림자원조성비·개발부담금 예상 비용 등도 안내한다. 가상건축물 생성 기능으로 완공된 공장의 모습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경기 파주·오산, 강원 철원·원주·평창, 충북 진천, 전북 정읍, 전남 나주·곡성·강진 등 10개 지자체가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도입 3개월 만에 78개 지자체 담당자가 활용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국토부는 서비스 도입 후 공장 인허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이상 단축됐다고 분석했다. 비용 절감 효과는 연간 약 370억원으로 추산됐다. ●경기도, 은닉 재산 찾아 ‘조세 정의’ 실현 경기도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체납자 가상자산 전자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적발하고 ‘조세 정의’를 달성했다. 최근 급성장한 가상자산은 실명 노출 없이 암호화된 지갑 주소만으로 거래되는 특성 탓에 ‘범죄수익 은닉처’로 악용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지방세 체납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일부 체납자는 가지고 있는 자산을 가산자상 시장에 숨긴 뒤 납부 능력이 없다는 핑계로 세금을 내지 않았다. 가상자산을 보유했다는 사실을 어렵게 확인하더라도 조사부터 압류·추심까지 6개월여 시간이 걸렸다. 그 사이 체납자는 가상자산을 처분하거나 또 다른 방식으로 숨길 시간적 여유를 벌 수 있었다. 경기도는 가상자산 거래 시 휴대전화 번호 인증이 필수라는 점에 주목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체납자의 최근 10년간 휴대전화 번호를 모두 확보하고,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와 협력해 회원 정보와 일치하는 체납자를 정밀 추적했다. 추적 결과 1만 2613명의 체납자가 가상자산에 투자한 사실이 밝혀졌다. 경기도는 이들이 보유한 가상자산 530억원어치를 압류하고 69억 8000만원어치를 강제징수했다. 특히 가상자산 추적·압류 과정을 6개월에서 10일로 대폭 단축했다. 이런 과정은 특허로도 인정받았다. 다른 지자체와 공공기관으로도 확산해 가상자산 시장이 체납자의 도피처가 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국세청, 손택스 앱에서 한번에 환급 국세청은 국민이 세금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종합소득세 환급 원클릭 서비스’ 시스템을 지난해 3월 구축했다. 납세자가 자신의 환급액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한 두 번의 클릭만으로 신청까지 마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삼쩜삼 등 민간 세무 플랫폼의 과도한 수수료와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막기 위해 도입했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직장인이나 은퇴 후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고령자 등에게 세금 환급금은 ‘잊힌 돈’이 되기 일쑤다. 주인을 찾지 못한 환급금은 그간 민간 세무 플랫폼의 주요 사업 대상이 됐다. 민간 플랫폼은 환급금의 10~20%를 수수료로 받아 챙기고 있다. 국세청은 납세자에게 환급금이 더 수월하게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끝에 모바일 앱 ‘손택스’에 환급 서비스를 마련했다. 국세청은 보유한 자료를 빅데이터로 정밀 분석해 소득금액의 정확성과 부양가족 인적공제 요소 등을 자동으로 계산해 납세자에게 안내한다. 내부 시스템은 복잡해졌지만 사용자 편의는 극대화됐다. 납세자는 ‘원클릭 환급 신고’ 화면에서 최근 5년간 소득금액과 환급 금액을 한눈에 확인한 뒤, ‘이대로 신고하기’ 버튼만 누르면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종합소득세 환급금이 있는 대상자에게 자동 알림도 전달된다. 지난해 3월 31일 서비스 개시 첫날에만 16만명이 128억원을 환급 신고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행정 기관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가 국민 권익 보호와 편의 증진에 쓰인 대표적인 사례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행정 전반에 적용해 국민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러 절차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행정으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공공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편의성과 행정의 효율성을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그린란드 지킬 나라 미국뿐…덴마크 배은망덕”

    트럼프 “그린란드 지킬 나라 미국뿐…덴마크 배은망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유럽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며 “미국 말고 어떤 나라도 그린란드를 안전하게 지킬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 연설에서 “나는 그린란드 국민과 (그린란드를 통치하는) 덴마크 국민 모두에 엄청난 존경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모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은 자국 영토를 방어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대해 “우리는 위대한 강대국이며, 사람들이 이해하는 것보다 훨씬 위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덴마크가 독일에 빠르게 점령됐던 사례를 언급하며 “당시 미국이 그린란드를 방어하지 않았다면 적대 세력이 서반구에 거점을 마련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막대한 비용을 치르며 그린란드를 방어했고, 전쟁 뒤 이를 덴마크에 반환했다”며 “얼마나 어리석은 결정이었나. 그런데 지금 그들은 얼마나 배은망덕한가”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인수 논의가 나토에 대한 위협이 아니라 오히려 동맹 전체의 안보를 강화하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린란드 문제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 나토 전체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덴마크가 2019년 그린란드 방어 강화를 위해 2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 지출한 금액은 그 금액의 1%도 안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린란드를 보호·개발·관리할 수 있는 국가는 미국밖에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그린란드 확보를 위해 미국의 군사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내가 무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나는 무력 사용을 원하지 않고,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영유권 논란과 관련해 유럽 정상들과 다보스에서 회동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안보 목적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 미·유럽 ‘그린란드 갈등’에 코스피 5000선 앞 출렁… 금값 사상 최고

    미·유럽 ‘그린란드 갈등’에 코스피 5000선 앞 출렁… 금값 사상 최고

    안전자산 선호 강화에 골드뱅킹 잔액 2조원 돌파 미국과 유럽 간 ‘그린란드 갈등’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면서 코스피가 5000선을 눈앞에 두고 크게 출렁였다. 주식시장이 지정학적 변수에 흔들리는 사이 국제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국내에서는 금 투자 수요가 몰리며 골드뱅킹 잔액도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18포인트(0.49%) 오른 4909.93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최고치다. 지수는 장 초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세’ 압박으로 미·유럽 무역 갈등 우려가 부각되며 4807.13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394억원, 기관은 3219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은 996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현대차가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기대감에 14% 넘게 급등하며 54만 9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현대차 시가총액은 112조 412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100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이 변동성에 노출된 사이, 국제 금값은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급등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4765.8달러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유럽 간 갈등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금 시장으로 쏠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구상에 반대하는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관세 부과를 시사하면서 미국 자산 전반에 대한 경계심도 커졌다. 같은 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2% 안팎 하락했고, 미 국채 금리는 4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달러 가치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며 주식·채권·달러가 동시에 흔들리는 ‘트리플 약세’ 흐름이 나타났다. 국제 금값 랠리는 국내 투자 행태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골드뱅킹을 취급하는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은 2조 948억원으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실물 금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같은 날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의 골드바 판매액은 총 63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판매액이 6902억원으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고점 인식 속에 실물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 K9 자주포 대신 기아차 탔다…김범수 KIA와 3년 20억원 계약

    K9 자주포 대신 기아차 탔다…김범수 KIA와 3년 20억원 계약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온 김범수의 선택은 한화 이글스가 아닌 KIA 타이거즈였다. KIA는 21일 “김범수와 계약 기간 3년에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12억원·인센티브 3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김범수는 2015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11시즌 동안 481경기에 출전해 27승 5세이브 72홀드 484탈삼진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73경기 48이닝 2승 2세이브 6홀드 41탈삼진 평균자책점 2.25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다. 한화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만큼 초반에는 한화에 남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가 임박하기까지 한참이나 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다. 선수와 구단이 계약을 맺지 않는다는 것은 계약 금액과 기간에서 이견이 있음을 의미한다. 김범수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농담조로 자신의 몸값을 K9 자주포에 빗댔다. K9 자주포는 한화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만드는 무기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이집트, 인도, 튀르키예, 폴란드, 핀란드, 호주, 우크라이나, 베트남 등에 수출한 K방산 대표 효자 종목이다. 가격은 대당 80억원 이상인데 김범수가 농담조로 이야기를 꺼내면서 엉뚱하게 논란이 됐다. 그러나 김범수는 K9 자주포를 생산하는 한화가 아닌 K9 자동차를 생산하는 KIA를 택했다. 김범수는 “좋은 제안을 주신 구단에 감사하고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팬들께서 거는 기대감이 크실 텐데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팬들께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화 팬들을 향해서는 “프로 데뷔 이후 지금까지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2024 시즌 우승을 차지하고 지난해 8위로 추락한 KIA는 김범수에 이어 홍건희까지 품으며 마운드를 강화했다. 홍건희와는 1년 총액 7억원(연봉 6억 5000만원·인센티브 5000만원)에 사인했다. 홍건희는 2020년 6월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다가 6년 만에 다시 친정에 돌아오게 됐다. 2011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9순위로 KIA에 입단해 12시즌 동안 488경기 677이닝 27승 58세이브 55홀드 602탈삼진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했다. 홍건희는 “친정 팀으로 복귀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구단에서 좋은 기회를 주신 만큼 팀 성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재학 KIA 단장은 “김범수는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상대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불펜 투수로 팀에 꼭 필요한 자원”이라며 “지난 시즌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해 영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홍건희에 대해서는 “마무리, 셋업 가리지 않고 다양한 상황에서 등판하며 필승조로 꾸준히 활약했던 선”라며 “지난해 기복이 있었지만 여전히 필승조로 활약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추고 있다고 봤다. 젊은 선수가 많은 팀 불펜에서 베테랑 선수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23일 다른 선수들과 함께 스프링캠프로 출국할 예정이다. KIA는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를 1차 전지훈련지로 낙점했다.
  • “트럼프가 외계인 인정하면 비트코인 대박난다”…경고 나온 이유 [핫이슈]

    “트럼프가 외계인 인정하면 비트코인 대박난다”…경고 나온 이유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계 생명체를 인정하는 순간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에 자산이 몰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18일(현지시간)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전직 분석가가 앤드류 베일리 영국 은행 총재에게 트럼프 행정부가 외계 생명체 존재를 인정하는 상황을 위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서한을 전달한 헬렌 맥카우는 영국 중앙은행에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금융 안보 분야의 수석 분석가로 근무하며 경제 위기 시나리오에 대응하는 업무를 맡았던 인물이다. 그는 서한에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미확인 이상 현상(UAP·Unidentified Anomalous Phenomena)의 배후로 추정되는 ‘비인간 지능’(외계 생명체)과 관련한 기밀 정보를 수년에 걸쳐 공개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UAP 정보 공개로 인한 충격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다면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쏠릴 수 있다. 수요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귀금속이 안전 자산의 지위를 잃게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정부의 정당성과 정부가 보증한 자산에 대한 의문이 커질 경우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영국 중앙은행은 이와 관련한 논평을 거부했다. 트럼프는 외계인을 믿을까?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임기 당시인 2020년 미확인 비행 물체(UFO)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확실하게,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으나 공식적으로 외계 생명체나 UFO의 존재를 인정하는 발언을 한 적은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UFO 관련 기밀 정보를 일정 기간 내에 공개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말했으나 아직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2019년 ABC뉴스에는 여러 UFO 관련 영상을 보고 “굉장한 영상”이라면서도 자신은 특별히 이들의 존재를 믿는 편은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의회는 정기적으로 UAP와 관련해 공식적인 조사 및 보고를 이어가고 있으며, 꾸준히 이를 목격한 미 국방부 관계자와 군인의 증언, 당시 상황을 기록한 자료가 공개되고 있다. 더불어 미국 정부가 UFO와 외계 기술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를 조직적으로 은폐해 왔다는 주장을 담은 다큐멘터리에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제임스 클래퍼 전 국가정보국장,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미국 상원의원이 출연하면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댄 파라 감독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폭로의 시대’(Age of Disclosure, 2025)는 UFO·UAP 이슈를 음모론이 아닌 정치·안보 관점에 바라본 작품으로, 미확인비행물체나 본 적 없는 외계인보다는 이를 은폐하려는 정부에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내용이다. 파라 감독은 영국 가디언에 “현직 미국 대통령이 연단에 올라 우리가 우주 유일한 지적 생명체가 아니라고 알리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미국의 예측시장 플랫폼인 폴리마켓은 현재 기준으로 2027년 이전에 미국이 외계인의 존재를 인정할 확률을 11% 수준으로 보고 있다.
  • ‘이곳’ 다녀온 손톱, 변기보다 10배 더러워…피해야 할 5가지

    ‘이곳’ 다녀온 손톱, 변기보다 10배 더러워…피해야 할 5가지

    헬스장에서 운동을 마친 뒤 깨끗해 보이는 손톱 밑이 사실은 변기 시트보다 10배나 더러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장비를 닦지 않거나 손톱을 길게 기르는 등 5가지 실수를 피해야 세균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2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1시간 운동을 마친 4명의 손톱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일반 변기 시트보다 최대 10배 더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는 스포츠 베팅 사이트 스테이크의 연구 결과를 전했다. 손톱에서는 포도상구균, 장구균, 간균, 대장균 등 다양한 세균이 발견됐다. 이들은 피부 감염과 발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세균은 수백 명의 회원들이 사용하는 운동 기구와 땀에 젖은 매트에서 옮겨온 것으로 추정됐다. 운동 후 손톱이 깨끗해 보여도 실제로는 1만 5000개 이상의 세균 집단이 숨어 있을 수 있다. 이는 비행기 좌석 테이블보다 높은 수치다. 뉴욕포스트는 헬스장에서 피해야할 5가지 행동을 소개했다. 먼저 장비를 닦지 않는 것이다. 땀 흘린 운동 기구를 사용한 뒤에는 반드시 청소해야 한다.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번성하는 미생물들은 표면에 몇 시간 동안 남아 있을 수 있다. 운동 중 얼굴을 만지는 것도 피해야 한다. 얼굴이나 눈의 땀을 닦고 싶어도 참아야 한다. 손으로 귀, 눈, 코, 입을 만지면 세균이 더 빠르게 퍼진다. 누군가 재채기나 기침을 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개인 물품을 공유하는 것도 위험하다. 땀, 피부 세포, 미생물이 공유 물품에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건, 장갑, 물병 등은 자신의 것을 사용하고 빌려주지 말아야 한다. 손톱을 길게 기르는 습관도 문제다. 긴 손톱은 세균, 효모균, 심지어 대장균의 온상이다. 특히 땀과 습기가 많은 헬스장 환경에서는 더욱 그렇다. 손톱을 자주 다듬고 작은 솔로 손톱 아래를 정기적으로 청소하면 세균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손을 제대로 씻지 않는 것이다. 세균을 죽이고 감염을 예방하려면 비누와 물로 최소 20초 동안 손을 철저히 씻어야 한다. 운동 후 샤워를 한다면 슬리퍼를 신는 것이 좋다. 헬스장 샤워실은 발을 감염시킬 수 있는 곰팡이와 세균의 온상으로 악명 높다.
  • 선재 스님과 윤남노의 만남…공개 전부터 반응 폭발적인 ‘예능 프로그램’

    선재 스님과 윤남노의 만남…공개 전부터 반응 폭발적인 ‘예능 프로그램’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에 백수저로 등장해 사찰음식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선재 스님이 웨이브 신규 프로그램 ‘공양간의 셰프들’에 참여한다. ‘흑백요리사1’에서 ‘요리하는 돌아이’로 출연한 윤남노 셰프, 배우 류수영 등이 게스트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기대감은 한층 높아지는 모습이다. 웨이브는 오는 2월 13일 신규 프로그램 ‘공양간의 셰프들’을 공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찰음식 명장 스님 6인이 공양(供養)을 준비하고 나누는 과정을 따라가며 음식에 담긴 철학과 그 안에 스며든 수행의 의미를 조명하는 푸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공개 전부터 화려한 출연진 명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흑백요리사2’에서 사찰음식을 선보이며 TOP 7까지 오른 선재 스님을 비롯해 ‘셰프의 테이블’에 출연해 세계적 인지도를 얻은 정관 스님, 사찰음식 대중화에 앞장서 온 계호 스님, 국내 유일의 비구 명장 적문 스님, 창의적인 퓨전 사찰음식을 개척한 대안 스님, 한국 사찰음식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린 우관 스님 등 총 6인의 사찰음식 명장이 출연한다.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여섯 명의 대가는 서로의 음식을 직접 나누어 맛보며 각자의 경험과 음식 철학을 공유하고, 장을 주제로 한 공양 대결을 펼치는 등 흥미로운 체험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공양간의 셰프들’은 21일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서 윤남노 셰프는 사찰음식을 맛보고 “입 안에서 폭죽이 터지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류수영은 명장 스님들이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과 관련해 “내가 미슐랭 3스타 셰프여도 이분들을 한꺼번에 한자리에서 만날 수 없을 것이다”라며 경외감을 표했다. 이어 명장 스님들의 “프로가 어떻게 실패하나? 하수나 실패하지”라는 유쾌한 발언이 이어지고, 예상 이상의 맛과 비주얼을 갖춘 사찰음식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또 “사찰음식을 통해 세상과 교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스님들의 바람도 전해지며, 방송에서 스님들이 보여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흑백요리사2’를 보고 선재 스님 팬이 됐다. 이번 프로그램도 너무 기대된다”, “윤남노 셰프는 먹을 거 준다고 하니 바로 출연 결심한 듯” 등 출연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음식이 너무 아름답다”, “예고편만 봐도 군침이 돈다” 등 사찰음식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총 4부작으로 기획된 웨이브 ‘공양간의 셰프들’은 오는 2월 13일 전편 공개될 예정이다.
  • 수십 억 년 후 태양 모습…제임스 웹이 포착한 ‘사우론의 눈’ 성운 [우주를 보다]

    수십 억 년 후 태양 모습…제임스 웹이 포착한 ‘사우론의 눈’ 성운 [우주를 보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사우론의 눈’(Eye of Sauron)과 비슷한 것으로 유명한 성운의 세부 모습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웹 망원경)에 포착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웹 망원경이 촬영한 ‘헬릭스 성운’(Helix Nebula)의 반짝이는 세부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웹 망원경에 탑재된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로 촬영한 헬릭스 성운의 근접 이미지에는 죽어가는 별이 방출하는 가스 구조가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성운 내부에 복잡하게 얽힌 가스 덩어리인 혜성 모양의 매듭과 불타는 듯한 항성풍 그리고 죽어가는 별이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방출한 가스층이 어지럽게 섞여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미지의 색깔은 온도와 화학적 성질을 나타내는데, 푸른색은 백색왜성에서 방출한 강렬한 자외선에 의한 가장 뜨거운 가스 영역을 보여준다. 또한 바깥쪽으로 갈수록 가스는 식어서 수소 원자들이 분자를 형성하는 노란색 영역으로 이어지고 가장 바깥쪽 붉은색은 가장 차가운 물질을 나타낸다. 태양에서 650광년 떨어진 물병자리 방향에 있는 헬릭스 성운은 지구에서 관측할 수 있는 가장 밝은 행성상 성운(행성 모양의 성운)으로 거대한 눈동자를 닮은 독특한 모양 때문에 ‘신의 눈’ 또는 ‘우주의 눈’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별은 종말 단계가 되면 중심부 수소가 소진되고 헬륨만 남아 수축한다. 이어 수축으로 생긴 열에너지로 바깥의 수소가 불붙기 시작하면서 적색거성으로 부풀어 오른다. 이후 남은 가스는 행성상 성운이 되고 중심에 남은 잔해는 모여 지구만 한 백색왜성을 이룬다. 곧 우리의 태양도 수십억 년 후 이 같은 운명을 맞기 때문에 헬릭스 성운은 미래 태양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천체다. 한편 웹 망원경은 지난 2021년 12월 25일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웹 망원경은 약 160만㎞를 날아간 끝에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L2에 무사히 도착했다. 웹 망원경은 허블우주망원경과는 전혀 다른 형태를 취한 우주망원경이다. 육각형 거울 18개를 벌집의 형태로 이어 붙여 만든 주경은 지름이 6.5m로, 2.4m인 허블보다 2배 이상 크며 집광력은 7배가 넘는다. 특히 웹 망원경은 적외선 관측으로 특화된 망원경인데, 긴 파장의 적외선으로 관측할 경우 먼지 뒤에 숨은 대상까지 뚜렷하게 볼 수 있다.
  • “나 성형남이야” 정형돈, 달라진 외모에 만족

    “나 성형남이야” 정형돈, 달라진 외모에 만족

    개그맨 정형돈이 자신의 외모 변화를 언급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형돈은 최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뭉친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화면에 비친 한층 밝아진 얼굴에 팬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그는 “나 성형남이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의 변신은 이미 예고된 바 있다. 정형돈은 앞서 방송을 통해 ‘눈 밑 지방 재배치’ 시술을 받았음을 쿨하게 인정했다. 시술 후 피곤해 보이던 눈매가 생기를 되찾자 그는 외모에 흡족해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는 “주위에서 많이 하지만, 이상하게 눈썹 문신은 무섭다”며 또 다른 시술에 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분을 발라서 그렇지 눈썹이 없는 편은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메이크업의 힘을 빌려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는 소신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형돈은 2009년 방송 작가 출신 한유라와 결혼해 2012년 쌍둥이 딸을 얻었다. 현재 한유라는 딸들의 교육을 위해 하와이에 체류 중이며, 정형돈은 한국에서 홀로 방송 활동에 매진하며 ‘기러기 아빠’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 울산시 ‘행정통합 검토’에 경남도 “부울경 완전한 통합 기대”

    울산시 ‘행정통합 검토’에 경남도 “부울경 완전한 통합 기대”

    21일 김두겸 울산시장이 ‘여론조사에서 시민 50% 이상 동의를 전제로 행정통합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경남도는 부울경의 완전한 통합을 기대하며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두겸 시장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5극3특’(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 행정통합에 대한 시 입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여론조사를 거쳐 50% 이상 동의가 확인되면 부산시나 경남도 등 주변 지자체와 행정통합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통합이 울산 발전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고, 시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느냐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한시적인 인센티브가 아니라, 미국 연방제에 준하는 수준으로 실질적인 권한 이양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입장문을 내고 “ 경남은 부산과의 통합 논의를 시작하며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 ‘장기적으로 울산의 참여를 통해 부울경의 완전한 통합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며 “이번 울산의 결단으로 ‘인구 770만명, 지역 내 총생산(GRDP) 370조원 규모’이자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광역지방정부 탄생의 기틀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미국 연방제 수준의 권한 이양과 시민의 명확한 동의에 따라 추진 하겠다는 울산시 입장에도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울산시민의 입장이 확인되는 대로 향후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 울산시를 포함해 부울경의 완전한 통합을 위한 협의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는 그간의 공론화 과정과 최종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행정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발표하고 통합 결정은 주민투표로 하자고 제안했다. 또 장기적으로 울산까지 포함하는 부·울·경 완전 통합 필요성도 제기했다. 공론화위는 “수도권에 대응하는 동남권 축을 발전시키자는 게 부산경남 행정통합 시작점”이라며 “울산은 역사적으로 한 뿌리이자 동남권 내 같은 생활·산업권이므로, 울산을 포함한 완전한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울경 특별연합 무산 이후 세 지자체는 2023년 7월 ‘부울경 경제동맹’을 공식 출범하고 발을 맞추고 있다. 이후 부울경 경제동맹은 광역교통(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산업·경제(부울경 정보통신기술 이노베이션스퀘어 운영, 거점 농협 로컬푸트 직매장 개설 등), 국비 확보(3년간 49개 사업에서 9259억원 확보) 등에서 성과를 냈다. 다만 한계도 있다.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은 특별지자체가 아닌 ‘협의체’ 성격이어서 중앙정부가 직접 재정을 지원하거나 국가사업을 맡길 법적 근거가 부족한 실정이다.
  • 울산 “주민 동의 땐 행정통합 검토”에 부산·경남 “환영”…“권한 이양 전제” 한목소리

    울산 “주민 동의 땐 행정통합 검토”에 부산·경남 “환영”…“권한 이양 전제” 한목소리

    김두겸 울산시장이 21일 주민 50% 이상이 동의하면 부산, 경남과의 행정통합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부산시와 경남도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부산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행정통합 논의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울산시의 발표를 크게 환영한다”면서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부울경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도 “이번 울산의 결단으로 인구 770만명, 지역내총생산(GRDP) 370조원 규모로,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광역 지방정부 탄생의 기틀이 마련됐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부산시와 울산시, 경남도는 2022년 광역 자치단체 간의 연합인 부울경 메가시티 결성을 추진했지만, 실질적인 권한이 없고 부산 중심의 빨대효과가 우려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백지화했다. 이후 부산과 경남은 메가시티보다 더 강력한 결합인 행정통합을 대안으로 논의를 이어왔다. 울산시는 광역경제권 구축을 목표로 하는 ‘부울경 경제동맹’에는 참여했지만, 행정통합 논의에서 빠져있었다. 다만 이날 김 시장은 울산이 행정통합을 추진하려면 “미국 연방제에 준하는 수준으로 실질적 권한 이양이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국세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 자치입법권 강화,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사업 추진 등 지방정부 스스로 정책을 결정하고 추진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가 통합하는 광역자치단체에 4년간 최대 20조 원 지원, 서울시에 준하는 지위 보장, 공공기관 이전 때 우선 고려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보다 통합 광역단체의 권한부터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미국 연방제 수준의 권한 이양과 시민의 명확한 동의에 따라 추진하겠다는 울산시의 입장에도 전적으로 공감한다. 울산 시민의 입장이 확인되는 대로 향후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 울산시를 포함해 부울경의 완전한 통합을 위한 협의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부산시도 “재정 분권과 사무 분권 등 연방제 수준의 권한 이양을 담은 특별법 제정과 주민 투표를 통한 지역민의 직접적 의사결정으로 부산과 경남, 나아가 울산까지 행정통합이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 “남편과 ‘절친’ 결혼 허가해달라” 법원 온 아내…SNS에도 공개

    “남편과 ‘절친’ 결혼 허가해달라” 법원 온 아내…SNS에도 공개

    말레이시아에서 한 여성이 남편이 자신의 절친과 재혼할 수 있도록 이슬람 법원에 동의를 요청한 사연이 알려져 논란과 관심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부일처제 국가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일부다처제가 허용되는 말레이시아에서는 드물게 이런 일이 생긴다고 한다. 2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테렝가누주에 거주하는 슈하다 자파르는 남편 무함마드 아지지 자카리아가 자신의 가까운 친구에게 감정을 품게 된 사실을 알게 된 뒤, 남편의 두 번째 결혼을 허락하기로 결정하고 샤리아(이슬람) 법원에 함께 출석했다. 슈하다는 현지 매체 하리안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다른 여성에게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배신감과 두려움을 느꼈다”며 “어떤 아내도 남편을 나누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나 그는 남편이 감정을 숨기지 않고 먼저 털어놓은 점이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이슬람 가족법에 따르면 무슬림 남성은 최대 4명의 아내를 둘 수 있지만, 반드시 샤리아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충분한 경제력과 공정한 대우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첫 번째 아내의 명시적 동의가 법적으로 필수는 아니지만, 법원은 심사 과정에서 배우자의 의견을 중요한 판단 요소로 삼는다. 법원 심문 과정에서 담당 판사는 남편에게 “가장 큰 존경과 감사를 받아야 할 사람은 첫 번째 아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세 사람은 간소한 결혼식을 올렸으며, 현재 한 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새로운 관계에 적응 중이다. 슈하다는 소셜미디어(SNS)에 이 사실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소문이 이상하게 퍼지는 것을 막고 싶었고, 일부다처제를 고민하는 남성들에게 솔직함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숨길수록 관계만 더 망가진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종교에 따라 결혼 제도가 다르다. 비무슬림에게는 일부일처제를 규정한 1976년 결혼·이혼법이 적용되지만, 무슬림은 엄격한 조건 아래 일부다처제가 허용된다. 최근 들어 샤리아 법원은 여성과 아동의 권익 보호를 이유로 심사 기준을 강화하며, 경제력이 충분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가하는 추세다. 한편 말레이시아에서는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가 논란이 된 바 있다. 2022년에는 한 남성이 첫 번째 아내와 함께 샤리아 법원에 출석해 두 번째 결혼 허가를 요청한 사연이 SNS를 통해 알려졌다. 당시에도 “법적 요건은 충족했지만 감정적 상처를 제도적으로 정당화할 수 있느냐”는 논쟁이 일었다. 또 2023년에는 유명 인플루언서 아방 테슬라가 2명의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공개해 여성 단체들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 “남편과 ‘절친’ 결혼 허가해달라” 법원 온 아내…SNS에도 공개 [여기는 동남아]

    “남편과 ‘절친’ 결혼 허가해달라” 법원 온 아내…SNS에도 공개 [여기는 동남아]

    말레이시아에서 한 여성이 남편이 자신의 절친과 재혼할 수 있도록 이슬람 법원에 동의를 요청한 사연이 알려져 논란과 관심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부일처제 국가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일부다처제가 허용되는 말레이시아에서는 드물게 이런 일이 생긴다고 한다. 2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테렝가누주에 거주하는 슈하다 자파르는 남편 무함마드 아지지 자카리아가 자신의 가까운 친구에게 감정을 품게 된 사실을 알게 된 뒤, 남편의 두 번째 결혼을 허락하기로 결정하고 샤리아(이슬람) 법원에 함께 출석했다. 슈하다는 현지 매체 하리안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다른 여성에게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배신감과 두려움을 느꼈다”며 “어떤 아내도 남편을 나누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나 그는 남편이 감정을 숨기지 않고 먼저 털어놓은 점이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이슬람 가족법에 따르면 무슬림 남성은 최대 4명의 아내를 둘 수 있지만, 반드시 샤리아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충분한 경제력과 공정한 대우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첫 번째 아내의 명시적 동의가 법적으로 필수는 아니지만, 법원은 심사 과정에서 배우자의 의견을 중요한 판단 요소로 삼는다. 법원 심문 과정에서 담당 판사는 남편에게 “가장 큰 존경과 감사를 받아야 할 사람은 첫 번째 아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세 사람은 간소한 결혼식을 올렸으며, 현재 한 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새로운 관계에 적응 중이다. 슈하다는 소셜미디어(SNS)에 이 사실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소문이 이상하게 퍼지는 것을 막고 싶었고, 일부다처제를 고민하는 남성들에게 솔직함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숨길수록 관계만 더 망가진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종교에 따라 결혼 제도가 다르다. 비무슬림에게는 일부일처제를 규정한 1976년 결혼·이혼법이 적용되지만, 무슬림은 엄격한 조건 아래 일부다처제가 허용된다. 최근 들어 샤리아 법원은 여성과 아동의 권익 보호를 이유로 심사 기준을 강화하며, 경제력이 충분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가하는 추세다. 한편 말레이시아에서는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가 논란이 된 바 있다. 2022년에는 한 남성이 첫 번째 아내와 함께 샤리아 법원에 출석해 두 번째 결혼 허가를 요청한 사연이 SNS를 통해 알려졌다. 당시에도 “법적 요건은 충족했지만 감정적 상처를 제도적으로 정당화할 수 있느냐”는 논쟁이 일었다. 또 2023년에는 유명 인플루언서 아방 테슬라가 2명의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공개해 여성 단체들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 중남미發 코카인 밀수에 작년 세관 적발 마약 3.3톤 ‘역대 최대’

    중남미發 코카인 밀수에 작년 세관 적발 마약 3.3톤 ‘역대 최대’

    지난해 중남미에서 출발한 대형 코카인 밀수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국경 단계에서 차단된 마약이 3.3톤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이후 국제 이동이 정상화되며 여행자를 통한 밀수가 급증했고, 케타민·LSD 등 이른바 ‘클럽 마약’도 빠르게 늘고 있다. 관세청은 21일 지난 한 해 동안 마약류 1256건, 3318㎏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건수는 46%, 중량은 321% 증가했으며 모두 역대 최고치다. 마약 밀수 적발은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며 국제우편과 특송화물 반입이 집중됐던 2021년(1272㎏)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624㎏로 급감했다. 이후 2023년 769㎏, 2024년 787㎏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급증했다. 적발량 급증의 원인은 중남미발 대형 코카인이다. 지난해 중남미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반입을 시도하다 적발된 마약은 2605㎏으로 전체의 78.5%를 차지했다. 전년(35㎏) 대비 7313%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페루(1690㎏)와 에콰도르(900㎏)에서만 총 2.6톤이 적발됐다. 실제 지난해 옥계항(4월)에서 1690㎏, 부산신항(5·8월)에서 각각 600㎏, 300㎏의 코카인이 선박과 컨테이너를 통해 밀반입을 시도하다 차단됐다. 유엔 마약위원회(UNODC)는 ‘세계 마약 보고서(World Drug Report) 2025’에서 “중남미 마약 카르텔이 미국·캐나다의 국경 강화 조치에 따라 아시아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중남미발 선박과 컨테이너에 대해 집중 검사와 해외 단속기관과의 정보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밀반입 경로도 달라졌다. 지난해 여행자를 통한 마약 적발은 624건(280㎏)으로 전년(199건·140㎏) 대비 건수는 215%, 중량은 100% 증가했다. 특히 1㎏ 이상 대형 밀수 비중이 빠르게 늘며 여행자 밀수가 ‘소형 다발’에서 대형화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케타민·LSD 등 마취·환각성 클럽 마약도 2배 이상 증가했다. 1㎏ 이상의 대형 케타민은 지난해 22건, 126㎏이 적발돼 전년 대비 건수 144%, 중량 250% 증가했다. 관세청은 유흥문화의 주요 소비층인 청년층(20~40대)에서 자가소비 목적의 밀반입이 확산하는 징후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 중심의 단속이 강화되자 지방 공항 우회 밀수도 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제주공항에서 캄보디아발 필로폰 3kg이, 6월에는 김해공항에서 캐나다발 필로폰 30.6kg이 적발됐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초국가 범죄인 마약범죄의 대응을 위해서는 주요 마약 출발국인 합동단속 대상 국가와 협력을 확대하고 정보 교류를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청장이 직접 주재하는 마약 척결 대응본부를 신규 출범시켜 매주 회의를 열어 현황을 점검하고 추진대책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구룡산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서울시 “확산방지 총력”

    구룡산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서울시 “확산방지 총력”

    서울시는 강남구 개포동 구룡산 잣나무 한 그루에서 소나무재선충이 최종 검출돼 긴급 대응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주로 소나무)나 북방수염하늘소(주로 잣나무)를 매개체로 이들 곤충 몸 안에 서식하던 선충이 새순을 갉아먹을 때 상처부위를 통해 나무에 침입해 발생하는 병이다. 칩입한 선충은 수분과 양분의 이동 통로를 막아 묵은 잎부터 변색이 시작돼 시간이 경과하면 잎 전체가 붉은 색으로 변하면서 잎이 아래로 처지고 나무가 완전히 고사한다. 이번에 감염이 의심된 나무는 시 동부공원여가센터와(1차) 국립산림과학원(2차) 진단 결과에 따라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최종 판정됐다. 시는 발생 즉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시는 긴급방제비를 투입해 적극적인 방제를 추진하고, 국립산림과학원과 협업해 정밀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오는 22일에는 구룡산 현장에서 중앙방제대책회의와 함께 긴급 지역방제대책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서울시, 강남구, 인근 지자체(성남시) 산림청, 북부지방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등이 참여한다. 시는 역학조사반을 구성·운영해 감염 경로를 정밀 추적하고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지 반경 2㎞ 이내 행정동 전체를 ‘소나무류 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해, 직경 2㎝ 이상의 소나무류의 이동을 전면 제한한다. 이동 제한 대상은 소나무, 곰솔, 잣나무, 섬잣나무 4종과 직경 2㎝ 이상의 벌채 산물이며, 위반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신규 발생에 대한 시민 우려가 없도록 신속하고 철저한 조치를 통해 건강한 도시 숲 조성에 이바지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예찰을 강화하고 예방 중심의 선제적 방제를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제철 맞은 미나리...지자체들, 비닐하우스 불법영업 근절 나선다

    제철 맞은 미나리...지자체들, 비닐하우스 불법영업 근절 나선다

    미나리 수확 철이 다가오면서 지자체들이 비닐하우스에서 미나리와 술, 고기 등을 함께파는 불법 식당영업 근절에 나섰다. 지자체들은 대대적인 단속과 함께 판로확대라는 지원책도 병행하고 있다. 21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미나리 재배 농가가 많은 지역에서는 미나리를 출하하는 12월부터 2월 사이 비닐하우스에서 미나리와 고기, 술 등을 판매하는 불법 식당 영업 행위가 관행처럼 이어져 왔다. 이에 요식업계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2024년 3월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는 대구 동구청 앞 광장에서 미나리 비닐하우스 불법 영업 근절을 위한 집회를 열고 “합법적으로 영업하는 외식업소의 애꿎은 피해만 커지고 있다”고 반발했다. 지자체들은 불법 영업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매년 8만 명 이상이 찾던 양산의 대표 먹거리 축제 ‘원동 미나리축제’는 올해 무산됐다. 원동면주민자치위원회가 축제 개최를 위한 보조금 3500만원을 신청하지 않으면서다. 축제 기간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비닐하우스 식당 영업이 농지법과 식품위생법 위반이라는 비판에 몇년 전부터 임시 부스인 ‘미나리 타운’을 조성했지만, 접근성 등의 문제로 수익성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반면, 대구 달성군은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해 불법 영업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영업을 접게 만들어 눈길을 끈다. 달성군은 지난해 1월부터 집중 단속을 예고하고 비닐하우스 영업 행위를 대대적으로 단속했다. 불법 영업으로 인한 미나리 농가 이미지 훼손을 막으려는 조치라는 게 달성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미나리 판로 개척 지원도 병행했다. 작목반, 화원농협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거쳐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 가락 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에 ‘화원 미나리’라는 이름으로 미나리를 출하했다. 또 ‘미나리 소비촉진 판매지원 신규사업’을 추진해 수도권 판로 개척을 위한 물류비와 포장 박스 제작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달성군의 온라인 쇼핑몰인 ‘참달성’도 전면 개편하고 미나리를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하는 등 온라인 유통·판매 채널도 확대했다. 그 결과 불법 영업을 이어오던 농가들도 영업을 접고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채널 확대에 동참했다.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는 “미나리 유통의 비정상적 관행을 정상화하는 건 미나리 작목반이 주체가 돼 자생력 강화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천안시민 60세 이상 15만명 ‘종합검진비 20%’ 감면

    천안시민 60세 이상 15만명 ‘종합검진비 20%’ 감면

    천안시-순천향대-천안병원 업무협약노인 의료비 부담 완화 기대 “60세 이상 천안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충남 천안시 60세 이상 15만여명이 종합검진비 20% 감면 혜택을 받는다. 천안시와 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은 21일 ‘노인 건강증진 및 글로컬대학30 성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순천향대의 ‘글로컬대학30’ 지정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노년층의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천안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시민은 앞으로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때 비용의 20%를 감면받는다. 구체적인 감면 시행 시기와 세부 절차는 논의를 거쳐 확정된다. 천안시에 등록된 60세 이상 시민은 전체 인구의 약 22.3%인 14만 8355명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대학의 성장이 지역 시민의 복지 향상으로 직결되는 뜻깊은 성과”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고품격 의료 환경 조성과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송병국 순천향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병원이 축적해 온 교육·연구·의료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글로컬대학30 성과를 시민의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확산하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이문수 순천향대 천안병원장은 “의료기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지역사회 신뢰에 부응하는 공공의료·예방의료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지방소득세 33억 밀린 정씨, 취득세 76억 체납 J법인… 38세금징수과 끝까지 쫓는다

    지방소득세 33억 밀린 정씨, 취득세 76억 체납 J법인… 38세금징수과 끝까지 쫓는다

    서울시는 ‘38세금징수과’를 투입해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1833명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징수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고액체납자 저승사자’로도 불리는 서울시 산하 38세금징수과의 이름은 납세의 의무를 규정한 헌법 제38조에서 비롯됐다. 시는 25개 자치구에서 지난해 신규 발생한 고액 체납 세금 1566억원에 대한 징수권을 넘겨받아 체납자 재산·가족 등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지난 16일 체납자 전원에게 안내문을 발송해 체납 세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부동산·자동차·금융재산·가상자산·회원권 등 처분할 수 있는 모든 재산에 압류·공매·추심과 출국금지, 공공기록정보 제공 등 행정 제재가 이뤄진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개인 최고 체납액은 지방소득세 33억원을 밀린 강서구의 건축자재 도소매업 법인 대표 정모(38)씨다. 정씨는 사기죄로 구속·수감된 전력도 있다. 법인 최고액은 주택건설용 토지를 취득한 후 3년 이내 착공하지 않아 추징된 취득세 76억원을 내지 않은 서초구 J법인이다. 시는 적극적 재산 압류 등 기능한 행정제재를 총동원할 계획이다. 자치구·관세청·경찰청을 비롯한 관계 기관과 협력을 통해 ▲체납자 가택수색 ▲체납 차량 단속 ▲가상자산 추적 ▲명단공개 등으로 세수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신규 체납액 중 68.4%를 차지하는 1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 276명(1071억원)에 대한 집중 관리체계를 만든다. 오세우 38세금징수과장은 “납세는 선택이 아니라 헌법이 명시한 의무”라며 “38세금징수과의 역량을 집결해 끝까지 추적, 징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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