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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 걸렸던 SSG 구할 특급좌완 상륙…155㎞ 던지는 베니지아노 합류

    비상 걸렸던 SSG 구할 특급좌완 상륙…155㎞ 던지는 베니지아노 합류

    새해부터 외국인 선수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SSG 랜더스가 발 빠르게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29)를 영입하며 한숨 돌렸다. SSG는 20일 베니지아노와 총액 85만(연봉 75만·옵션 1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베니지아노는 미국 뉴저지주 출신으로 2019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했다. 빅리그는 2023년 데뷔했고 지난해까지 마이애미 말린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쳐 MLB 통산 40경기 40과3분의2이닝 1승 5홀드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대부분 선발투수로 활약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통산 140경기 중 98경기를 선발로 등판해 509이닝 이상을 던져 탈삼진 521개를 기록했다. 2023년 트리플A에서는 25경기 선발 등판해 133이닝을 던져 10승 5패 평균자책점 3.55로 활약하며 팀 마운드를 이끌었다. 신체조건은 196㎝, 95㎏으로 좌완이다. 최고 구속이 시속 155㎞, 평균 150㎞의 강속구 투수인 데다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보유하고 있다. SSG는 “타자의 타이밍을 흔드는 디셉션과 제구를 바탕으로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나며 장타 억제와 삼진 능력에서도 강점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SSG는 젊고 강력한 구위를 가진 좌완 투수라는 점과 이닝 소화 능력, 공격적인 투구 스타일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베니지아노는 “새로운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팀 승리에 기여하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SSG는 원래 드류 버하겐(36)을 영입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메디컬 체크에서 구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 긴급히 대체 자원을 찾아 나섰다. 이미 쓸만한 선수는 각국에서 데려간 상황인 데다 전지훈련도 임박해 선수를 구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됐지만 다행히 베니지아노를 영입할 수 있었다. 베니지아노는 메디컬 체크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아이키우기 좋은 순천’ …영아부터 초등까지 틈새 없는 돌봄 구축

    ‘아이키우기 좋은 순천’ …영아부터 초등까지 틈새 없는 돌봄 구축

    순천시가 올해 복지사업 추진 방향을 ‘촘촘히 살피고 함께 돌보는 순천복지’로 정하고,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돌봄 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영유아부터 초등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돌봄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24시간, 365일 빈틈없는 영유아 돌봄 시스템 구축 우선 순천시는 24시간, 365일 빈틈없는 영유아 돌봄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올해부터 시는 등원 시간대(오전 7시 30분~오전 9시)에 영유아를 돌보는 교사에게 ‘아침돌봄수당’을 지원한다. 맞벌이 가정 등이 이른 시간에도 부담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번 아침 돌봄수당 지원으로 기존 운영 중인 시간제 어린이집, 휴일 보육, 24시돌봄어린이집, 365열린어린이집과 함께 언제든 믿고 맡길 수 있는 촘촘한 돌봄 체계가 완성됐다. 또 야간연장 보육 지원 시간 한도(60시간)를 폐지하고, ‘순천형 영아 안심반’ 운영, 재원 아동 필요경비 지원, 민간·가정어린이집 소규모 물품 구입비용 지원 및 학부모 차액 보육료 지원을 통해 양육 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 육아용품 걱정은 덜고, 양육의 기쁨은 더하고 출산과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체감형 지원도 강화한다. 신대 아이사랑 출산육아용품 대여소를 추가 운영하고,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대상을 기존 셋째아 이상에서 올해부터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영유아 성장단계에 맞춘 육아용품과 장난감을 대여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다자녀 가정에는 필수 육아용품 구입비를 지원해 양육의 부담을 덜겠다는 방침이다. 육아종합센터의 놀이체험실 이용도 기존 7가정에서 10가정으로 확대했다. 오는 3월부터는 백일·돌 상차림 소품 대여 사업을 신규 운영해 육아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 초등 방과 후 ‘공공 돌봄’ 및 ‘취약 아동’ 지원 강화 시는 맞벌이·한부모 가정을 위한 초등 돌봄 인프라를 확대하고, 생활 밀착형 공공 돌봄을 강화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과 학습·놀이·휴식을 지원하는 다함께돌봄센터를 기존 6개소에서 7개소로 늘려 서비스 접근성과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다함께돌봄센터에는 CC-TV 및 출입 관리 시스템 구축 등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해 단순 보호를 넘어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거점으로 운영한다. ▶ 취약아동 학습격차 해소 및 가족성장 프로젝트 운영 돌봄 사각지대 아동에게 안정적인 보호와 건강한 성장 지원도 강화한다. 먼저 취약 아동을 대상으로 한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가족 관계 회복에 중점을 두고, 가족 단위 여행과 상담을 지원하는 ‘내가 만든 하루’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또한 AI·IT 코딩 교육을 통해 디지털 학습 격차 해소에도 힘쓴다. 특히 가족을 돌보는 아동인 ‘영케어러(Young Carer)’를 적극 발굴해 지역 자원과 연계하는 돌봄의 질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운영도 강화한다. 47개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초등 방과 후 아동들에게 교육,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 중 6개소에서는 오후 10시까지 야간돌봄을 운영해 늦은 시간에도 이용 가능한 심야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향은 시 보육아동과장은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는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이키우기 좋은 순천을 만들기 위해 촘촘한 돌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찬우 전 차관 “행정통합 속도보다 국가구조 개편이 중요”

    박찬우 전 차관 “행정통합 속도보다 국가구조 개편이 중요”

    “행정통합 본질, 권한이양을 통한 분권”“천안아산 산업·교통·생활권 확장해야” 올해 6월 지방선거에서 충남 천안시장 후보군인 박찬우 전 안전행정부 1차관이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20일 “행정통합 본질은 광역화가 아닌 권한 이양을 통한 분권”이라며 출범은 4년 동안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차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구역 통합은 지방정부 권한·재정·조직 등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국가 구조 개편”이라며 “충분한 정보 공개와 사회적 합의 없이 추진하는 것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원칙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밝혔다. 그는 차관 재직 당시 국가 구조 개편과 조직 개편 등에 참여했던 자신의 경험을 강조하며 “통합 핵심은 중앙정부가 쥐고 있는 권한과 재정을 얼마나 지방으로 이전하느냐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이번 지원 방안은 재정 이전을 포함하지만 한시적 지원”이라며 “국세 이양, 세제 자율권 확대, 재정 운용의 구조적 변화는 포함돼 있지 않아 분권 국가로의 전환을 이룰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전 차관은 행정통합에 따른 천안시 발전 방향에 대해 “대전과 천안아산은 ‘중심과 주변’의 관계가 아닌 기능별 이중축 구조로 설계되어야 한다”며 “대전은 행정과 R&D의 축으로, 천안아산은 산업·교통·생활권 확장의 축으로 명확히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합특별법 자체는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제정할 수 있지만 실제 행정통합 출범은 최소 4년 이상 유예해야 한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속도전으로 통합을 밀어붙이면 그 후유증은 수십 년 동안 지역과 국가에 남게 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박 전 차관은 2월 1일 오후 단국대 천안캠퍼스 학생극장에서 ‘도시의 미래전략-도시의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이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 “3040 여성 모여라” 강동구, 육아정보·재테크 ‘이화-강동 핫 클래스’ 개설

    “3040 여성 모여라” 강동구, 육아정보·재테크 ‘이화-강동 핫 클래스’ 개설

    서울 강동구는 3040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이화-강동 핫 클래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화-강동 핫 클래스’는 2005년부터 운영한 ‘이화강동 아카데미’를 지난해부터 3040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개편해 수강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구는 오는 3월부터 제2기 이화-강동 핫 클래스를 운영한다.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경제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재테크 방법뿐만 아니라, 출산·육아 등으로 현실적인 고민이 있는 3040 세대 여성을 대상으로 육아부담 경감을 위한 육아정보 제공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재테크, 자산관리, 부동산, 세금 등 경제 분야와 금쪽같은 내 아이의 심리탐구 및 양육정보 등 육아분야, 소중한 나를 위한 “쉼” 클래스(원예 및 티 클래스(실습) 등) 등 자기계발 분야로 구성되며, 총 10회다. 수강료는 교재비를 포함해 총 5만원이다. 프로그램은 강동구가 기획하고, 운영은 이화여자대학교 글로벌 미래평생교육원에 위탁해 진행한다. 전체 교육과정의 70% 이상 출석 시,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및 평생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고 수료식은 이화여대에서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1월 19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강동구청 홈페이지와 가족정책과로 연락해 할 수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화-강동 핫 클래스는 3040 젊은 여성들이 가정을 돌보면서도 자기계발을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재테크 등을 통해 경제·사회활동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구 3040 여성분들이 새로운 자신감을 얻고 삶의 활력을 채우시기를 희망하며 이 시간이 단순한 배움을 넘어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 “오피스텔·고시원 월세도 세액공제”…올해 바뀌는 연말정산 꿀팁은?

    “오피스텔·고시원 월세도 세액공제”…올해 바뀌는 연말정산 꿀팁은?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다. 간소화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납세자가 직접 챙기지 않으면 놓치기 쉬운 공제·감면 혜택도 적지 않다. 국세청은 20일 근로자가 빠뜨리기 쉬운 주요 공제·감면 항목을 정리해 발표했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15~34세 청년 근로자는 취업일로부터 5년간 소득세의 90%를 감면받는다. 60세 이상 근로자와 장애인, 경력 단절 근로자는 3년간 소득세의 7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그동안 여성에게만 적용되던 경력 단절자 감면 혜택은 지난해 3월 14일 이후 중소기업에 재취업한 남성까지 확대됐다. 경력 단절을 인정받으려면 1년 이상 근무한 뒤 결혼·임신·출산·육아·자녀교육·가족 돌봄 등을 이유로 퇴직하고, 퇴직일로부터 2~15년 이내에 다시 취업해야 한다. 감면 한도는 연간 200만원이다. 육아휴직 급여를 받은 배우자나 근로장학금을 받은 자녀도 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들은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비과세 근로소득자로, 다른 소득이 없다면 금액과 관계없이 기본공제는 물론 신용카드·의료비·교육비·보험료·기부금 공제도 받을 수 있다. 다만 20세를 넘은 자녀는 기본공제와 보험료 공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2024년 이전에 기부하고 미처 공제받지 못한 특례기부금과 일반기부금은 10년간 이월해 공제할 수 있다. 예컨대 지난해 취업한 신입 직원이라면 취업 전 10년간 낸 기부금을 이번 연말정산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2021~2022년 귀속 공제율이 한시적으로 올랐던 만큼, 공제 한도를 초과한 이월기부금이 있다면 빠짐없이 챙기라고 안내했다. 주거비 공제 문턱도 낮아졌다. 아파트뿐 아니라 주거용 오피스텔이나 고시원에 사는 임차인도 월세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 이자 상환액 소득공제 대상이 되는 주거용 오피스텔은 제외된다. 금융기관에서 전세 자금을 빌려 갚고 있다면 그 원리금 상환액에 대해서도 소득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다.
  • 유정복 “300만 인천시민 자존심 건들지 말라” 동포청장에 ‘경고’

    유정복 “300만 인천시민 자존심 건들지 말라” 동포청장에 ‘경고’

    유정복 인천시장이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을 향해 “인천의 역사와 시민 앞에 정중히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동포청 이전 논란을 둘러싸고 양측의 갈등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유 시장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300만 인천시민에게 큰 잘못을 저질렀으면 마땅히 반성하고 사과부터 해야지, 궁지에 몰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온갖 억지 논리를 동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시장이 이처럼 김 청장에 대해 날을 세우는 이유는 김 청장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동포청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옮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해서다. 동포청은 유 시장과 인천시민사회의 염원으로 인천에 유치했다. 여기에는 당시 전세계 100여개 한인 단체의 지지와 100만명이 넘는 인천시민의 서명이 있었다. 김 청장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유 시장은 조현 외교부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서울 이전은 없을 것”이라는 확답을 받았다. 그러나 동포청이 ‘청사 이전 검토’ 중단이 아닌 ▲임대료 인상 계획 철회 ▲동포들의 청사 방문 불편 해소 대책 마련 ▲인천시의 지원 약속 이행 ▲청사 마련 등의 이행을 전제로 청사 이전을 ‘잠정 보류’하겠다고 밝혀 논란은 확산됐다. 유 시장은 동포청 입장에 대해 “공무원들의 편의를 핑계로 인천의 미래를 볼모 잡고 흥정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보류’라는 꼼수로 여지를 남기는 기만적인 행태 역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동포청은 유 시장에게 공개질의서를 통해 “유 시장이 700만명 재외동포들의 하소연에 대해 ‘정치공작’이라고 단정지었다”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청사 이전 문제에 대해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자고 했다. 이 공개질의서는 유 시장이 이날 또 SNS에 글을 올려 김 청장을 비판한 이유가 됐다. 유 시장은 “과연 동포청장으로서 기본 자격이 있는지조차 의문”이라며 “재외동포청이 어떻게 인천에 왔는지 그 과정도 모르고, 역사성도 모르는 무지의 소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시장은 또 “더 이상 300만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 박은혜, ‘주사 20대 발언’ 해명 “장난도 못치나”

    박은혜, ‘주사 20대 발언’ 해명 “장난도 못치나”

    배우 박은혜가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자신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박은혜는 최근 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에 출연해 동료 배우 류진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화두는 단연 그의 건강 상태였다. 그는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전 건강하다. 건강하지 않다고 기사 쓰지 말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장난도 못하겠다”며 의도와 다르게 와전된 상황에 대해 깊은 속상함을 내비쳤다. 이번 논란의 발단은 앞서 같은 채널에서 했던 발언이 발단이 됐다. 당시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박씨는 “온몸이 아프다”며 “오늘 주사 20대 맞고 왔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팔이 안 올라간다”는 구체적인 증상까지 덧붙이며 가벼운 치료를 받았음을 전했으나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며 대중의 우려를 샀다. 그는 이번 해명을 통해 단순히 컨디션 조절 차원의 치료였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박은혜는 1998년 영화 ‘짱’에서 단역으로 데뷔했으며, 2003년 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연생’ 역을 맡아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이후 ‘이산’, ‘환혼’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는 2008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쌍둥이 아들을 뒀으며 2018년 이혼했다.
  • LS 주주연대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저지 총력전”…중복상장 논란 지속

    LS 주주연대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저지 총력전”…중복상장 논란 지속

    LS그룹이 ‘중복상장’(모회사·자회사 동시 상장) 논란 속에서도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에식스) 상장을 추진하자, LS 소액주주들이 상장 저지를 위한 집단행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소액주주들은 “에식스 상장은 곧 LS 주가 하락”이라며 상장 저지 총력전을 예고했다. 또 LS 측의 ‘모회사 주주 대상 공모주 특별배정’ 검토안에 대해서도 “전형적인 꼼수”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LS 소액주주연대와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ACT)는 20일 “에식스 상장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실력 행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주주연대는 “LS는 중복상장만은 안 된다는 주주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끝내 외면했다”며 “설득의 단계는 지났고, 이제는 본격적인 상장 저지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S는 지난해 11월 7일 한국거래소에 에식스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거래소는 관련 규정에 따라 65영업일 동안 심사를 진행한 뒤, 다음달 10일 이전에 심사 결과를 LS에 통보할 예정이다. 주주연대는 에식스 상장 시도를 전형적인 중복상장 사례로 보고 있다. LS가 이미 상장된 상황에서 핵심 계열사인 에식스까지 상장될 경우, 모회사의 기업가치와 주가가 훼손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소액주주들은 지난해 11월 거래소에 상장 불승인을 요구하는 1차 탄원서를 제출한 데 이어, 지난 16일에도 뜻을 모아 2차 탄원서를 냈다. 반면 LS 측은 주주들의 집단행동을 일부 소수 주주의 판단으로 보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1차 탄원서에 참여한 주주 수는 전체 주주 규모에 비해 극히 제한적”이라며 “추가적인 주주환원책을 고민해 2차 주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복상장 논란과 모회사 주주들의 반발을 완화하기 위해 LS는 최근 ‘모회사 주주 대상 공모주 특별배정’ 방안을 제시했다. 에식스가 상장되면 LS 주주들에게 공모주를 확보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주주연대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주주연대는 “공모주 특별배정은 주주가치 훼손을 100만큼 하려던 것을 80으로 줄이겠다는 식의 제안”이라며 “우리는 훼손의 크기가 아니라 훼손 그 자체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에식스) 상장이 LS MnM, LS전선 등 그룹 내 다른 핵심 자회사들의 연쇄 상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주주연대는 앞으로도 거래소에 중복상장 불승인을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한편, 주주대표단이 참여하는 공개 공청회 개최를 요구할 방침이다. 이상목 액트 대표는 “거래소는 기계적인 규정 해석을 넘어 모회사 주주 권익이 침해되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시대에 역행하는 중복상장을 거래소가 허락한다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왜 비키니 입나”…얼음물 입수에 불붙은 러 정교회 논쟁

    “왜 비키니 입나”…얼음물 입수에 불붙은 러 정교회 논쟁

    러시아 전역에서는 영하 수십 도의 혹한 속에서도 얼음물을 향해 몸을 던지는 풍경이 이어졌다. 19일(현지시간) 러시아 정교회 신자 수십만 명이 예수의 세례를 기념하는 주현절을 맞아 얼음 구멍에 몸을 담그는 전통 의식을 치렀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들 신자는 얼음을 깨 만든 수영장에 들어가 세 차례 연속 잠수하며 성부·성자·성령의 삼위일체를 기원했다. 현장에는 수영복 차림의 여성과 상의를 벗은 남성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논란은 우랄 지역 예카테린부르크에서 불거졌다. 영하 13도의 날씨에도 일부 여성이 노출이 많은 수영복 차림으로 얼음물에 들어가자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종교 행사냐, 과시적 노출이냐”는 비판이 이어졌다. 현지 매체 E1.RU(예카테린부르크 온라인)는 “교회 전통을 조롱하는 행위”라는 반응과 함께 “몸을 드러낼 때가 아니다”라는 댓글이 다수 달렸다고 전했다. 반면 “의식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다”며 문제 삼을 필요가 없다는 옹호 의견도 맞섰다. 혹한 속에서 신앙을 실천하는 방식에 대한 해석이 엇갈린 셈이다. 지역별 풍경도 극명했다. 노보시비르스크에서는 영하 33도까지 떨어진 기온 속에서도 시민들이 얼음물에 뛰어들었다. 모스크바에서는 당국이 마련한 공식 장소에서 6만 명 이상이 주현절 의식에 참여했다. 그러나 보로네시에서는 우크라이나 드론 경보가 발령되며 폭발 위험을 이유로 얼음 수영장이 폐쇄됐다. 이 지역에서는 이미 신자 9000여명이 의식을 마친 뒤였다. ◆ “매년 해왔다”…푸틴 입수 주장, 사진은 미공개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끈 인물은 현장에 포착되지 않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도 주현절 얼음물 입수 의식에 참여했다는 공식 설명만 나왔을 뿐, 관련 사진이나 영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은 매년 그래왔듯 전통에 따라 몸을 물에 담갔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 의식은 푸틴 대통령뿐 아니라 크렘린에서 근무하는 많은 정교회 신자에게 중요한 행사”라면서도 “지킬지는 개인적인 문제”라고 덧붙였다. 크렘린은 2018년 푸틴 대통령의 주현절 입수 장면을 처음 공개했고 2021년에는 얼음물에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입수를 입증할 시각 자료가 제시되지 않으면서 고령에 따른 건강 이상설과 맞물린 해석도 다시 제기되고 있다. 반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영하 15도의 날씨 속에서 직접 얼음물에 들어가는 장면이 공개돼 러시아 SNS에서 빠르게 확산했다. 러시아의 주현절 얼음 입수는 신앙적 헌신의 상징이자, 매년 논란을 동반하는 겨울 풍경이다. 올해도 주현절 얼음물 입수는 혹한 속 신앙의 상징으로 남았지만 동시에 복장과 표현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을 다시 불러냈다.
  • [포착] “왜 비키니 입나”…러 정교회 얼음물 입수 ‘노출 논란’

    [포착] “왜 비키니 입나”…러 정교회 얼음물 입수 ‘노출 논란’

    러시아 전역에서는 영하 수십 도의 혹한 속에서도 얼음물을 향해 몸을 던지는 풍경이 이어졌다. 19일(현지시간) 러시아 정교회 신자 수십만 명이 예수의 세례를 기념하는 주현절을 맞아 얼음 구멍에 몸을 담그는 전통 의식을 치렀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들 신자는 얼음을 깨 만든 수영장에 들어가 세 차례 연속 잠수하며 성부·성자·성령의 삼위일체를 기원했다. 현장에는 수영복 차림의 여성과 상의를 벗은 남성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논란은 우랄 지역 예카테린부르크에서 불거졌다. 영하 13도의 날씨에도 일부 여성이 노출이 많은 수영복 차림으로 얼음물에 들어가자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종교 행사냐, 과시적 노출이냐”는 비판이 이어졌다. 현지 매체 E1.RU(예카테린부르크 온라인)는 “교회 전통을 조롱하는 행위”라는 반응과 함께 “몸을 드러낼 때가 아니다”라는 댓글이 다수 달렸다고 전했다. 반면 “의식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다”며 문제 삼을 필요가 없다는 옹호 의견도 맞섰다. 혹한 속에서 신앙을 실천하는 방식에 대한 해석이 엇갈린 셈이다. 지역별 풍경도 극명했다. 노보시비르스크에서는 영하 33도까지 떨어진 기온 속에서도 시민들이 얼음물에 뛰어들었다. 모스크바에서는 당국이 마련한 공식 장소에서 6만 명 이상이 주현절 의식에 참여했다. 그러나 보로네시에서는 우크라이나 드론 경보가 발령되며 폭발 위험을 이유로 얼음 수영장이 폐쇄됐다. 이 지역에서는 이미 신자 9000여명이 의식을 마친 뒤였다. ◆ “매년 해왔다”…푸틴 입수 주장, 사진은 미공개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끈 인물은 현장에 포착되지 않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도 주현절 얼음물 입수 의식에 참여했다는 공식 설명만 나왔을 뿐, 관련 사진이나 영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은 매년 그래왔듯 전통에 따라 몸을 물에 담갔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 의식은 푸틴 대통령뿐 아니라 크렘린에서 근무하는 많은 정교회 신자에게 중요한 행사”라면서도 “지킬지는 개인적인 문제”라고 덧붙였다. 크렘린은 2018년 푸틴 대통령의 주현절 입수 장면을 처음 공개했고 2021년에는 얼음물에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입수를 입증할 시각 자료가 제시되지 않으면서 고령에 따른 건강 이상설과 맞물린 해석도 다시 제기되고 있다. 반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영하 15도의 날씨 속에서 직접 얼음물에 들어가는 장면이 공개돼 러시아 SNS에서 빠르게 확산했다. 러시아의 주현절 얼음 입수는 신앙적 헌신의 상징이자, 매년 논란을 동반하는 겨울 풍경이다. 올해도 주현절 얼음물 입수는 혹한 속 신앙의 상징으로 남았지만 동시에 복장과 표현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을 다시 불러냈다.
  • 쌍둥이 형제♥쌍둥이 자매 결혼 ‘화제’…더 놀라운 사실은 [포착]

    쌍둥이 형제♥쌍둥이 자매 결혼 ‘화제’…더 놀라운 사실은 [포착]

    중국에서 쌍둥이 형제와 쌍둥이 자매가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된 가운데, 양가 삼촌들마저 모두 쌍둥이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SNS)에는 네쌍의 쌍둥이가 한자리에 모인 결혼식 사진이 공개돼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안후이성에 거주하는 20대 산씨 자매와 쑹씨 형제는 지난 2022년 중매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인근 지역에 거주하던 두 가족은 약 20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으나, 자녀들이 결혼 적령기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인연을 맺게 됐다. 이들의 결혼식에서 하객들을 가장 놀라게 한 사실은 따로 있었다. 신랑과 신부 측 모두 쌍둥이 삼촌을 두고 있던 것이다. 양가 가족은 결혼식 당일에야 서로의 집안에 쌍둥이 삼촌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현지 마을 주민은 “올해로 나이가 60살인데 평생을 살면서 이런 광경은 처음 본다”며 “이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라고 놀라워했다. 닮아도 너무 닮은 외모 탓에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잇따르고 있다. 신부 측 부모님이 사위 형제를 혼동하거나, 남편 측 부모님이 며느리 자매를 착각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다만 당사자들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쌍둥이 언니는 “오랜 시간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성격과 외모의 미세한 차이를 익혔기 때문에 우리 부부끼리는 절대 헷갈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이들 부부는 서로 다른 지역에 각각 살림을 차린 상태다. 이 특별한 가족은 현재 ‘한 가족에서 네 쌍의 쌍둥이’라는 타이틀로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사가 겹경사로 왔다”, “나중에 이들 부부가 또 쌍둥이를 낳으면 정말 장관일 것”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들의 인연을 축하하고 있다. 한편 해당 사연이 알려지며 중국 내 ‘쌍둥이 밀집 지역’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쓰촨성 메이산시의 바이무 마을은 지난 수십 년간 33쌍 이상의 쌍둥이가 태어나 ‘쌍둥이 마을’로 불린다. 전문가들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현지 주민들은 비옥한 토양과 수질을 그 비결로 믿고 있다.
  • 천안·아산서 수도권 쓰레기 반입 업체 적발

    천안·아산서 수도권 쓰레기 반입 업체 적발

    충남도는 수도권 생활쓰레기 처리 용역 계약을 맺은 천안·아산 재활용업체에 대한 점검에서 위반 사항을 적발해 사법·행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시군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지난 6일 공주·서산에 이어 19일 천안·아산 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도는 천안에 위치한 업체가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생활폐기물과 대형 폐기물을 들여온 점을 확인했다. 이 업체는 특히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 없이 남양주 쓰레기를 반입해 폐기물관리법 제25조 제3항을 위반한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위반이 확정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대상이 될 수 있다. 아산 업체는 서울시 도봉구와 폐합성수지류 등에 대한 위탁 처리 계약을 체결했으나, 현재까지 생활폐기물을 반입·처리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사업장 내 폐기물 보관 시설이 파손된 채 방치돼 도는 폐기물관리법 제13조 제1항 보관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도는 천안·아산시를 통해 두 업체에 대한 사법·행정 조치를 병행 추진하도록 했다. 도중원 도 환경관리과장은 “수도권 지자체가 재활용 업체와 생활폐기물 처리 용역 계약을 맺은 사례가 늘며 반입 경로도 다변화하고 있다”며 “수도권 폐기물 반입 시도 원천 차단을 위해 고강도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일 적발한 공주·서산 재활용 업체는 금천구와의 생활폐기물 위탁 처리 계약을 파기하고 더 이상 수도권 쓰레기를 반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두 업체에 대해 1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사전 예고했다.
  • “6070대 남성들 주의” 심상치 않더니…공포의 ‘이 암’, 폐암 제쳤다

    “6070대 남성들 주의” 심상치 않더니…공포의 ‘이 암’, 폐암 제쳤다

    고령화의 영향으로 암 통계를 집계한 이래 처음으로 전립선암이 남성 암 1위로 올라섰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는 2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국가 암 등록 통계’를 발표했다. 2023년 새로 발생한 암 환자는 모두 28만 8613명(남자 15만 1126명·여자 13만 7487명)으로, 1년 사이 2.5% 늘었다. 암 통계가 처음으로 집계된 1999년 신규 암 환자가 10만 1854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8배 증가했다. 전체 암 유병자 가운데서도 65세 이상은 138만 5194명으로 50.7%를 차지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급격한 인구 고령화가 암 환자 증가세를 견인하는 구조”라며 “암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국가암관리사업을 통해 암 예방과 치료는 물론 암 생존자 지원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새로 발생하는 암 환자 수가 늘어나는 것은 고령화의 영향이다. 인구구조 변화를 배제하고 산출한 ‘연령 표준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522.9명으로 최근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인구구조 변화를 빼면 국내 암 환자 발생 수준은 매년 비슷하다는 뜻으로, 최근 신규 암 환자 수가 늘어나는 것은 고령화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2023년 새로 발생한 65세 이상 고령 암 환자 수는 14만 5452명으로 전체 신규 암 환자의 절반 이상(50.4%)이다. 특히 남성 암 발생 순위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다.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남성 암 발생 순위 2위였던 전립선암이 2023년 1위로 올라섰다. 1999년 남성 암 순위 9위에 불과했던 전립선암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 2022년 가장 순위가 높았던 폐암을 제치고 남성 암 1위로 집계됐다. 전립선암은 고령화와 식습관의 서구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60대와 70대 남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남녀 전체를 합친 순위에서는 갑상선암이 1위를 유지했으며 폐암, 대장암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국내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67.3명으로 미국(362.2명), 프랑스(341.9명) 등 주요 선진국보다 낮았다. 특히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64.3명으로 OECD 평균보다 현저히 낮았다. 현재의 암 발생률이 쭉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우리 국민이 평생 암에 걸릴 확률(암 발생 확률)은 남자는 약 2명 중 1명(44.6%), 여자는 약 3명 중 1명(38.2%)으로 추정된다. 복지부는 “이번 통계는 조기검진 및 치료성과로 암 생존율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음을 객관적 수치로 보여준 사례”라며 “고령사회에 따른 암 부담 증가에 대응해 암 예방, 및 조기진단 중심의 암 관리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LS 주주연대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저지 위해 ‘실력행사’ 들어간다”

    LS 주주연대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저지 위해 ‘실력행사’ 들어간다”

    LS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을 앞두고 소액주주연대와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ACT)가 구체적인 실력 행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일 “그동안 대화와 설득을 시도했던 소액주주들이 ‘강력 저지’로 노선을 급선회한 것”이라며 지난 16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즉각 불승인’을 촉구하는 2차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주주연대 측은 “그동안 회사의 입장을 존중해 신중하게 경청하며 설득을 시도했지만, 결국 회사는 중복상장만은 안 된다는 주주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끝내 외면했다”면서 “이제 말로 하는 설득의 단계는 지났으며, 본격적인 상장 저지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주연대는 LS 측의 ‘모회사 주주 대상 공모주 특별배정’ 검토안에 대해 “전형적인 꼼수”라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전기차용 모터와 변압기의 필수 소재인 특수권선을 제조하는 회사로 LS의 증손회사다. LS 측은 설비 투자를 위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소액주주들은 물적분할로 인해 LS의 기업 가치가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기업의 핵심 사업부가 물적분할돼 상장하면 모회사는 빈 껍데기만 남고, 기존 주주들은 알짜 자회사에 대한 직접적인 권리를 주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에식스솔루션즈는 LS의 증손회사(LS→LS아이앤디→슈페리어 에식스→에식스솔루션즈)여서 상장 시 모회사 주주와의 연결고리가 여러 단계에 걸쳐 희석된다. 주주연대 측은 “과거 오스코텍, 엘티씨 등 유사한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 논란 당시에도 사측이 주주 배정 등을 제안했으나, 오히려 주주들의 반발만 키웠던 실패한 전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작 4000억원 조달을 위해 시가총액 최소 1조원의 증발을 감수하는 경영진의 판단부터 철회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주주연대 관계자는 “공모주 특별배정은 주주가치 훼손을 ‘100’만큼 하려던 것을 ‘80’만큼만 하겠다는 식의 제안과 같으며, 우리는 훼손 그 자체를 거부한다”고 말했다. 주주연대는 상장이 유일한 해결책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주주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방법이 명백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미 기업설명(IR) 현장 등에서 상장 외 대안으로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투자자(SI) 유치 및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으나, 사측이 주주가치를 보존할 수 있는 대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상장을 고집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주들의 우려는 LS의 자회사 상장 추진이 에식스솔루션즈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데 있다.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에 성공하면 LS가 LS MnM(옛 니꼬동제련), LS전선 등 그룹 내 다른 핵심 자회사의 상장을 잇달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지주사의 기업가치가 더 떨어질 수 있다. 이에 주주연대와 액트는 16일 사측에 주주명부 열람등사를 청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으며, 장기전에 대비해 액트 플랫폼을 통한 법률 비용 및 활동비 모금도 시작했다. 주주연대 관계자는 ”명부가 확보되는 즉시 모든 주주에게 우편 서한을 발송해 상장 반대 의사를 묻고, 압도적인 반대 여론을 사측과 거래소에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탄원을 주도한 ‘액트’의 이상목 대표는 “거래소는 기계적인 규정 해석을 넘어 모회사 주주 권익이 침해되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시대에 역행하는 중복상장을 거래소가 허락한다면 앞으로 중복상장 시도가 줄을 이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심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주연대는 한국거래소에 중복상장 불승인과 주주 대표단이 참여하는 공청회 등을 요구하며, 상장 시도가 철회될 때까지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주주행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 검찰, ‘바이오원료 담합 의혹’ 관련 에너지社 5곳 강제 수사

    검찰, ‘바이오원료 담합 의혹’ 관련 에너지社 5곳 강제 수사

    검찰이 바이오에너지 생산업체들의 가격 담합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가 같은 사안을 조사해 온 가운데, 검찰 수사까지 이어지며 의혹 규명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이날 오전부터 SK에코프라임, 애경케미칼 등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 회원사 5곳과 관계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바이오에너지 공급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사전에 조율하는 방식으로 담합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바이오디젤은 폐식용유 등 재생가능한 원료로 만든 대체 연료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사용 의무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은 경유에 일정 비율 이상 혼합해야 한다. 이 때문에 정유사들은 바이오에너지 생산업체로부터 바이오디젤을 의무적으로 구매해왔다. 검찰은 이 같은 제도적 특성을 이용해 일부 업체들이 가격 경쟁을 제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3월 SK에코프라임, 애경케미칼, 이맥솔루션, 제이씨케미칼, 단석산업 등 바이오연료 생산업체들을 상대로 현장 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폐식용유 등 원자재 납품가격과 바이오디젤·바이오중유 출고가격을 수년에 걸쳐 담합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해당 업체들은 국내 바이오연료 거래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美-덴마크 그린란드 병력 추가 파견...무력 전운 고조

    美-덴마크 그린란드 병력 추가 파견...무력 전운 고조

    덴마크령 그린란드로 인한 미국과 유럽의 갈등이 ‘관세 전쟁’을 넘어 무력시위로까지 확대되는 양상이다. 미국은 그린란드에 있는 자국 기지에 군용기를 급파했고, 덴마크는 육군참모총장이 이끄는 병력을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 1일부터 덴마크 등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100%’ 시행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의 공동 우주방위 기구인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이날 소속 군용기들이 그린란드에 있는 피투피크 미 공군 우주기지에 도착할 것이라고 성명을 밝혔다. 미군과 캐나다군 장성이 공동지휘하는 NORAD는 미국 본토와 캐나다, 알래스카를 관할하는 공중·우주 위협 탐지·대응 기구다. 이번 조치는 유럽이 그린란드 현지 병력을 증강하며 미국과 갈등을 빚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NORAD는 파견 군용기 국적과 규모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은 채 “미국과 캐나다, 덴마크 간의 지속적인 방위 협력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계획된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덴마크도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서 북쪽으로 300㎞ 떨어진 칸게를루수악에 추가 병력을 파병할 것이라고 국영 덴마크TV2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정확한 파병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당한’ 규모라고 언급만 언급됐다. 덴마크는 지난 16일에도 누크와 칸게를루수악에 100여명의 병력을 파병했으며, 영국·프랑스·노르웨이 등도 장교나 소규모 병력을 보냈다. 트뢸스 룬 포울센 덴마크 국방장관은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본부를 방문해 그린란드에서 ‘감시 작전’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린란드 병합을 위해 무력을 사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노 코멘트”라고 대답하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는 유럽 국가들에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에 대해선 “100% 실행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노르웨이 정부가 노벨평화상을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에게 편지를 보내 “내가 8개 이상의 전쟁을 중단시켰음에도 귀국이 나에게 노벨평화상을 주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점에서 나는 더 이상 순수하게 ‘평화’만을 생각해야 한다는 의무를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이날 개막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유럽 주요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다보스에 도착해 특별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미 다보스에 도착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취재진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대한 EU의 보복 조치 논의는) 현명하지 못한 일”이라고 위협했다.
  • 신안군, ‘섬 겨울꽃 축제’ 4천만 송이 애기동백 향연…성황리 마감

    신안군, ‘섬 겨울꽃 축제’ 4천만 송이 애기동백 향연…성황리 마감

    전남 신안군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압해읍 1004섬 분재정원에서 열린 ‘섬 겨울꽃 축제’가 4만명 이상의 관람객으로 성황을 이루며 막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축제 기간 약 2만 그루의 애기동백나무에서 피어난 4000만 송이의 붉은 애기동백꽃이 3km 숲길을 가득 물들이며 한겨울 절정을 이뤘다. 서울·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방문객들은 겨울 바다와 어우러진 이색적인 붉은 꽃길을 걸으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특히 전망대와 천사날개 포토존 등 촬영 명소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소원지 쓰기·애기동백 엽서 만들기, 동백 그림 그리기 등 체험 프로그램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적극 참여했다. 분재정원 내 저녁노을미술관에서는 전문 작가들의 동백 테마 전시가 진행돼 문화적 감동을 더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활짝 핀 애기동백처럼, 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얻으셨기를 바란다”라며 “축제는 끝났지만, 애기동백꽃은 여전히 아름답게 피어 있으니 지속적인 방문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1004섬 분재정원은 5000만평 규모의 다도해 바다 조망 명소로, 미술관·박물관·분재원·수목원·산림욕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20억원대 명품 분재 전시로 연간 20만명 이상이 찾는 신안의 대표 관광지다.
  • 여수시, 여수세계섬박람회 지정 음식업소 모집

    여수시, 여수세계섬박람회 지정 음식업소 모집

    전남 여수시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방문객들에게 신뢰받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섬박람회 지정음식업소’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월 19일부터 2월 13일까지이며, 모집 대상은 여수시 관내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 100개소다. 신청 요건은 지역특산물·여수 대표 음식 등 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메뉴 취급과 관광객 수용이 가능한 5테이블 규모 이상 음식점, 입식 테이블, 해충방제 등 영업장 시설 환경 및 위생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업소 등이다. 특히 섬 지역 음식점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소지자 요금 할인 참여업소, 공공배달앱(먹깨비) 가입업소는 평가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선정은 전문 컨설팅단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위생환경과 시설 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 후 개선 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중 지정 음식업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 문의는 여수시 식품위생과(☎061-659-4237)로 하면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정 음식업소 운영을 통해 박람회 기간 중 식중독 등 식품 위해 사고를 예방하고, 위생적이고 만족도 높은 음식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여수의 맛을 대표하는 음식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2025년에 지정음식업소 108개를 선정·운영해 관광객과 시민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 “수백 년 전 배가 상륙했다고 너희 땅이냐?”…트럼프, 덴마크 그린란드 소유권 저격 [핫이슈]

    “수백 년 전 배가 상륙했다고 너희 땅이냐?”…트럼프, 덴마크 그린란드 소유권 저격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르웨이 총리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이 드러나면서 갈수록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불발된 것을 그린란드를 통제할 명분으로 삼았다는 내용의 편지를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에게 보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편지에 “내가 8개 이상의 전쟁을 중단시켰는데도 귀국(노르웨이)이 나에게 노벨평화상을 주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점에서 나는 더 이상 순수하게 ‘평화’만을 생각해야 한다는 의무를 느끼지 않는다”면서 “항상 평화를 최우선으로 하겠지만 이제 미국에 무엇이 좋고 바람직한지 생각하게 됐다”고 썼다. 이어 “우리가 그린란드에 대해 완전하고 전면적인 통제권을 가지지 않는 한 세계는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노벨평화상 수상 불발과 그린란드 통제권을 연결하는 황당한 주장인 셈. 이에 대해 스퇴르 총리는 이날 노르웨이 일간지 VG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편지를 받은 것을 확인하며 “(노벨상이) 노르웨이 정부가 아니라 독립적인 노벨위원회에 의해 수여된다는,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사실을 트럼프 대통령 등에게 분명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덴마크의 그린란드 소유권에 대한 비아냥까지 늘어놨다. 그는 “덴마크는 러시아나 중국으로부터 그 땅을 지킬 수 없는데 왜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이냐”면서 “문서로 증명된 것도 없고 단지 수백 년 전에 배가 그곳에 상륙했다는 주장뿐인데, 우리도 그곳에 배를 타고 상륙한 적이 있다”고 저격했다. 앞서 지난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500년 전에 배가 그곳에 도착했다는 사실이 그들(덴마크)이 그 땅(그린란드)을 소유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
  • 체첸 수장 후계자, 사고 뒤 모스크바 이송…권력 구도에 무슨 일이

    체첸 수장 후계자, 사고 뒤 모스크바 이송…권력 구도에 무슨 일이

    러시아 남부 체첸 공화국의 권력 구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증폭되고 있다. 체첸 수도 그로즈니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체첸 지도자 람잔 카디로프의 후계자로 거론돼 온 아들 아담(18)이 부상을 입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번 사고는 카디로프의 건강 이상설과 맞물리며 체첸의 향후 권력 승계 구도를 둘러싼 의문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체첸 당국과 러시아 중앙정부, 국영 언론은 사건 발생 이후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자유유럽방송/자유라디오(RFE/RL)와 반체제 텔레그램 채널, 망명 러시아 언론들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6일 밤 체첸 수도 그로즈니 시내 주요 도로에서 발생했다. 고속으로 이동하던 차량 행렬이 일반 차량과 충돌한 뒤 연쇄 추돌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카디로프 일가와 측근들이 해당 차량 행렬에 동승했다. 사고로 최소 1명이 숨졌으며 아담과 경호원 3명은 현장에서 그로즈니의 공화국 임상병원으로 옮겨진 뒤 항공편을 이용해 모스크바로 긴급 이송됐다고 전해졌다. 다른 부상자 수십 명은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국가와 연관된 항공기 1대와 카디로프 측과 연결된 항공기 1대가 사고 당일 그로즈니를 떠나 모스크바 브누코보 공항에 거의 동시에 착륙했다고 보도했지만, 러시아 및 체첸 당국은 해당 항공편과 이송 경위에 대해 공식 확인을 내놓지 않았다. 아담이 사고 당시 직접 운전했는지를 두고는 엇갈린 전언이 나온다. 다만 그는 친인척의 생일 축하 행사에 참석한 뒤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소식통은 그의 상태가 위중했다고 전했지만, 반체제 단체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주장했다. 사고 이후 그로즈니 도심의 통제 움직임도 포착됐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아담이 처음 치료를 받은 병원 인근과 주요 진입로 일부가 통제됐고 그로즈니 외곽 아르군에서 시내로 이어지는 도로에서는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이런 조치는 사고 관련 정보 확산을 차단하려는 움직임으로도 해석된다. ◆ 그로즈니 사고, 그리고 ‘침묵’ 사고 이후 체첸과 러시아 당국은 일관되게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국영 및 친정부 매체는 사고 자체를 보도하지 않았고 크렘린 역시 관련 언급을 피했다. 동시에 정보 유출을 차단하려는 정황도 잇따라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보안요원들은 아담이 처음 치료를 받은 그로즈니 병원에서 의료진과 일부 환자의 휴대전화를 점검했다. 병원 관계자들은 사고 관련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경우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디로프의 텔레그램 채널과 일부 관영 매체는 아담이 경찰·보안 지휘관들을 만나 훈장을 수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사고 하루 전인 15일 촬영된 것으로 보이면서 사고 이후 장면인 것처럼 연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RFE/RL 산하 탐사보도팀은 크렘린이 과거에도 촬영 시점을 흐리는 방식으로 여론을 관리해온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 아들·아버지, 흔들리는 체첸의 미래 아담은 카디로프의 여러 자녀 가운데에서도 특히 빠른 승진과 권한 집중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그는 18세 이전부터 부친의 경호·보안 조직을 이끌었고 지난해에는 체첸 국가안보회의 서기로 임명돼 치안과 법 집행, 세수 관리까지 감독하는 위치에 올랐다. 그는 미성년자 시절 체첸 최고 훈장인 ‘체첸 공화국 영웅’ 칭호를 받았다. 특히 15세 때 수감자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뒤에도 각종 훈장과 직책을 잇달아 받으며 체첸 통치의 폭력성과 무법성을 상징하는 인물로 부상했다. 이 같은 아들의 부상은 카디로프의 건강 악화설과 겹친다. 망명 러시아 매체 노바야 가제타 유럽은 그가 췌장 괴사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고 최근 공개된 영상들에서는 부종과 발음 이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에는 모스크바에서 긴급 입원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체첸 헌법은 공화국 수장의 최소 연령을 30세로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아담이 즉각 권력을 승계하기보다는 섭정 체제 등 과도기적 권력 구조가 등장할 가능성에 주목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카디로프가 특정 후계자를 지명하기보다는 가문 중심의 권력 유지를 더 중시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그는 최근 또 다른 아들 아흐마트(20)를 부총리로 임명하는 등 자녀 전반에 고위직과 경제적 영향력을 분산시켜 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07년 카디로프를 체첸 수장에 임명한 이후 체첸 안정 유지를 명분으로 강력한 자율권을 부여해왔다. 인권 침해 논란에도 불구하고 크렘린이 그를 신뢰해온 만큼 체첸의 향후 권력 구도 역시 크렘린의 결정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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