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상화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34
  •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G-200 ‘붐업’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G-200 ‘붐업’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개막을 200일 남짓 앞두고 붐 조성에 나섰다. 조직위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에서 대회 G-200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진종오·이상화 공동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진태 강원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김홍규 강릉시장, 유승민 평창기념재단 이사장과 대회 홍보대사인 김연아·김주원·윤성빈·최민정·박재민·김예리·선우예권씨가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봅슬레이 소재환도 함께 했다. 조직위는 이날 대회 메달 뒷면 디자인을 공개했다. 메달 뒷면 디자인은 강원의 자연과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상징하는 눈꽃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메달 뒷면 디자인 제작에는 강원예술고와 양구중 학생들이 참여했다. 빛줄기를 표현한 메달 앞면 디자인은 지난 4월 공개됐다. 또 조직위는 대회 자원봉사자와 운영 요원이 착용할 유니폼도 선보였다. 유니폼은 스키 자켓과 바지, 미드레이어, 비니모자 등 총 4종이다. 자켓은 덕다운이고, 바지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를 충전재로 사용했다. 대회는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70여개국 15~18세 선수 1900명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다. 진종오 위원장은 “전 세계 관중과 참가 선수들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이상화 위원장은 “성공 개최를 위해 국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이상화 ‘男전환’ 프로필 매력 폭발…강남 “내가 여자였어도 결혼”

    이상화 ‘男전환’ 프로필 매력 폭발…강남 “내가 여자였어도 결혼”

    강남이 자신의 ‘성별 전환’ 프로필 사진에 이어 이상화 버전도 공개했다. 강남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여자로 태어났어도 상화랑 결혼했겠네. 내 남편 상화”라고 쓰고 이상화의 AI 프로필 사진을 올렸다. AI 앱으로 만들어낸 이상화의 남자 버전 사진은 배우나 아이돌 못지않은 훈훈한 비주얼을 뽐냈다. 아내 이상화도 사진이 마음에 든 듯 “나 너무 멋짐”이란 댓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1초 박보검이다”, “와 2세 모습 그려진다. 너무 기대된다”, “이질감이 전혀 없다. 세상에 너무 잘생겼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앞서 강남은 지난 2일 자신이 여자로 변한 프로필 사진을 올리자 누리꾼들은 “한지민 닮았다”, “너무 예쁘다”등의 반응을 남겼다.
  • 서울시, 녹색으로 물들다…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G-200 기념 점등

    서울시, 녹색으로 물들다…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G-200 기념 점등

    2018평창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 IOC 위원)이 3일 서울시 주요 거점과 랜드마크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G-200을 알리는 녹색 조명을 점등했다. ‘강원2024 고고고(GoGoGo) 캠페인’(주최 문화체육관광부·강원특별자치도, 주관 2018평창기념재단)의 일환으로 진행된 G-200 기념 점등은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전 국민의 관심과 응원을 기원하며 준비됐다. 이날 일몰에 맞춰 남산타워, 서울시청, 서울로 7017, 한강 세빛섬 등이 일제히 불을 밝혔고 한강 예빛섬과 현대백화점 면세점 무역센터점, 서울어린이대공원, 망우역사문화공원 등의 외벽에는 김연아 홍보대사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홍보영상이 상영되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회 개최 200일을 앞두고 스포츠 대회에서도 화두인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녹색 불을 밝혔다고 재단은 밝혔다. 이들 시설은 지난달 BTS 10주년을 맞아 보라색으로 물들여진 바 있다.‘강원 2024 고고고 캠페인’은 ‘환경을 지키Go’, ‘동계스포츠에 도전하Go’, ‘대회의 성공을 꿈꾸Go’ 등 3가지 주제로 펼쳐지는 대국민 홍보 캠페인이다. 청소년들의 축제인 만큼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캠페인을 통해 대회의 의미와 재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유승민 이사장은 “앞으로 강원2024 고고고 캠페인을 통해 플로깅, 폐자원 응원도구 배포, 동계스포츠 체험 부스, 공모전 등 대국민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니 청소년 선수들의 멋진 도전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6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강원 2024 G-200 계기 지속가능 올림픽 선포식’이 열린다. ▲지속가능 올림픽 추진계획 발표 ▲유니폼 및 메달 공개 ▲성공 개최 기원 퍼포먼스와 주제가 공연 등을 선보인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진종오·이상화 강원2024 공동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김연아, 윤성빈, 김주원, 최민정, 김예리 등 홍보대사와 100만 유튜버이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인 곽윤기 선수, 청소년 서포터즈들이 함께 한다.
  • 강남, ♥이상화도 놀랄 ‘성별 전환’

    강남, ♥이상화도 놀랄 ‘성별 전환’

    방송인 강남이 성별이 바뀐 프로필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강남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Cute?”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AI(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성별을 전환한 강남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가수 정용화는 “데뷔 때 형”이라고 했고 배우 정태우는 “너한테 여동생 있는 줄 알았다”며 댓글을 달았다. 방송인 오상진은 “액정 깰 뻔”이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강남은 지난 2019년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와 결혼했다.
  • “미래 올림픽 주인공은 나”…교보생명, 꿈나무체육대회 개최

    “미래 올림픽 주인공은 나”…교보생명, 꿈나무체육대회 개최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어릴 적부터 ‘탁구 신동’으로 주목받은 신유빈, ‘한국 수영의 전설’ 박태환, 원조 ‘빙속 여제’ 이상화. 모두 세계 정상급 스타 선수들이다. 종목은 다르지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교보생명은 이 같은 스타 선수들을 배출한 ‘2023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에서 육상을 시작으로 한 달여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정선, 인제, 영월, 홍천, 김천, 의정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교 학생 선수 4000여명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키워온 학생 선수들이 육상, 테니스, 유도, 체조, 수영, 빙상, 탁구 등 7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열리는 유일한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다.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85년부터 39년째 열리고 있다. 지난 기간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간 학생 선수는 14만 5000여명에 이르며 이 중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만 450여명이다. 기초종목에 정성을 쏟는 이유는 창립자의 육성 철학에 있다.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는 ‘어릴 때부터 건강한 체력을 길러야 인격과 지식이 잘 자랄 수 있다’며 꿈나무체육대회를 창안했다. 교보생명은 다양한 부대 행사도 기획했다. 폐현수막을 새롭게 활용해 내가 직접 색칠해서 만드는 신발주머니를 체험할 수 있다. 신발주머니에는 우상혁, 신유빈, 황대헌 등 스타 선수의 사인이 남겨져 있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글을 남길 경우 인형, 학용품세트 등을 제공한다. 교보생명은 스포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도 이어간다. 뛰어난 잠재력과 인성을 갖춘 유망주에게 중·고등학교 6년 동안 해마다 장학금 200만원을 지급하고 국가대표로 뽑혀 입상한 경우에는 별도의 장학금도 전달한다.
  • ‘♥이상화’ 강남, ADHD 진단 후기

    ‘♥이상화’ 강남, ADHD 진단 후기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오은영 박사에게 성인 ADHD를 진단받은 후기를 밝혔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오은영 선생님 만나고 왔습니다(금쪽상담소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동네친구 강나미’ 제작진이 “굉장히 화제가 된 프로그램에 나가지 않으셨냐”라고 말문을 열자 강남은 “‘금쪽상담소’ 나갔다, 예능처럼 하려고 했는데 방송국에서 엄마와 저의 심리를 보고 싶다고 했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강남은 “어릴 때 이렇게 살았고, 엄마에게 어떻게 장난을 쳤고, 엄마가 소리지르고 화난 모습이 기억난다고 이야기했다”라며 “엄마가 화나면 벽을 부순다, 증거로 방문에 있는 프라이팬 자국이 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저번에 갑자기 일본에 다녀왔다”라고 했다. 강남은 “제가 이런 말을 하면 어머니가 ‘어머 (사람들이) 믿겠어? 나 아니야’라고 하지만, 저는 찍어놨다”라며 “저희 엄마가 화나면 (물건을)부순다, 방송에서 그 자국을 바로 보여줬더니 엄마가 ‘어!’라고 당황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문을 잠그면 엄마가 어떻게 행동할 것 같은가, 방 밑에 틈이 있는데 제가 나올때까지 그 틈으로 물을 계속 뿌린다”라며 “저는 오은영 박사님이 이런 이유로 고치셔야 한다고 엄마에게 말할 줄 알았다, 그런데 ‘강남씨 ADHD에요’라고 하더라”라고 해 당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쪽에 앉은 나래 누나도 눈이 커졌다”라며 “엄마 이야기 10개 했는데 제가 ADHD라고 박사님께서 정확히 말씀해주셨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또 “엄마한테 장난을 친 이유가 있다”라며 “엄마보다 내가 더 일본말을 잘했다, 엄마는 혼낼 때 설명을 해야하는데 그걸 못했다, 그래서 나는 그 과정을 몰라서 엄마의 화난 모습 밖에 몰랐다”라고 했다. 강남은 “내가 엄마에게 장난치면 엄마 리액션이 세서, 그게 나에게는 소통이었다”라며 “어른이 되면 (장난치는 게) 없어져야 되는데 유지가 됐다”고 하자 이상화는 “어머니가 나한테 고생한다고 했다, ‘못난 아들 때문에 미안해’라고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강남은 “오은영 박사님이 ‘어머니는 남의 시선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에요’ 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것을 듣고 ‘이사람, 진짜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엄마는 보이기만 깨끗하게 보여지면 된다, ‘나 혼자 산다’에서 강남 캐릭터가 집을 더럽 하는 성격인데 엄마가 와서 집을 호텔 처럼 싹 다 치워버렸다, 집이 매번 깨끗하지니까 (제작진과 제가)마음이 서로 떠났다”라고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 “대변 물 안 내려” 이상화♥ 강남, ADHD였다

    “대변 물 안 내려” 이상화♥ 강남, ADHD였다

    방송인 강남이 소아 ADHD였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6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동반출연한 가수 강남과 어머니 권명숙 모자 사연을 들은 오은영 박사는 이 같이 진단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 어머니 권명숙씨는 “강남은 태어날 때부터 말썽을 피웠다”고 밝혔다. 그는 유년기 시절 강남이 ‘벨튀’는 기본이었고 시장에서 잔뜩 쌓인 판매용 채소를 무너뜨리는가 하면, 공항에서 자신의 치마 지퍼를 내린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 어머니는 “얘가 제 뒤로 살짝 와서 치마 지퍼를 확 내렸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호기심이 많았던 것 같다. 다친 적도 있다. 강남이 국민학교 저학년 때 일이다. 제가 높은 신발 신고 걸어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리를 걸더라”고 말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강남 어머니는 “아들이 좋게 말하면 철이 안 들었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강남은 반발했다. 그는 “역효과다. 엄마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 엄마가 어른스럽게 대처했으면 이 정도까지 안 됐을 텐데 리액션이 좋다”고 했다. 이어 “우리 엄마가 비위가 약하다. 제가 봤던 사람들 중 가장 약하다”며 놀라운 얘기를 꺼냈다. 강남 어머니는 “그 이야기는 하기 싫다. (며느리) 상화도 놀라서 ‘오빠 왜 그래’ 기겁을 한다”며 고개를 저었다. 알고보니 강남은 화장실 변기 물을 일부러 내리지 않는 습관이 있었다. 강남은 “제가 큰일을 보고 일부러 물을 안 내린다. 1시간 뒤에 비명 소리가 들린다. 그 장난을 3년간 했다. 이후로 엄마가 뚜껑 닫힌 변기는 사용 못한다”고 했다. “어머니에게 장난을 치는 이유가 뭐냐”는 물음에 강남은 “솔직하게 말하면 복수”라고 답해 출연진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그는 “어렸을 때 저를 세게 혼냈다. 너무 엄마한테 많이 맞았다. 나래 누나보다 훨씬 큰 야구방망이로 신경 안 쓰고 때렸다. 문을 프라이팬으로 때리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강남 어머니는 “아들을 강하게 키운 이유가 뭐냐”는 물음에 “박사님도 보셨겠지만, 얘가 안 맞을 것 같나. 저는 선생님께 묻고 싶다. 얘를 안 때리면 제가 어떻게 해야 되나. 제가 할 수 있는 건 때리는 것 밖에 없었다”며 강남 양육이 쉽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오은영 박사는 “강남씨는 어릴 때 소아 ADHD였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아동”이라고 진단했다. 오 박사는 “태어나서 일정 나이에는 주의력과 행동 조절이 미숙한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성장을 하면서부터는 나이에 맞는 조절능력을 습득하게 된다. ADHD는 조절 능력이 나이보다 늦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난폭하다는 것과는 별개이다. 충동성이 높고, 단계를 밟으며 생각하는 것이 어렵다. 엄마 치마 지퍼를 내린 일화도 그렇다. 고리를 보자마자 착 내린 거다. 이 반응이 굉장히 빠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강남은 “맞다. 제가 생각을 안 한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 오 박사는 “현재도 일부 (ADHD) 양상들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 같다. 우리가 학습 효과라는 게 있다. 같은 것을 반복해서 경험할수록 더 나은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머님께 장난치는 것은 바뀌지 않고 있다. 이 부분은 학습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 주필리핀 대사 이상화… 尹, 재외공관장 8명에 신임장

    주필리핀 대사 이상화… 尹, 재외공관장 8명에 신임장

    외교부는 14일 주필리핀 대사에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를 임명하는 등 재외공관장 인사를 발표했다. 이상화 신임 대사는 외교부 장관정책보좌관, 북핵외교기획단장, 주미얀마 대사, 공공외교대사 등을 역임했으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재직 당시 보좌관을 지냈다. 주방글라데시 대사에는 박영식 전라남도 국제관계대사, 주스리랑카 대사에는 이미연 전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 주알제리 대사에는 유기준 주보스턴 총영사를 선임했다. 주예멘 대사에는 도봉개 주짐바브웨 대사, 주짐바브웨 대사에는 박재경 전 주캐나다공사, 주카메룬 대사에는 남기욱 전 외교부 정책기획담당관, 주페루 대사에는 최종욱 중남미국장을 임명했다. 주바르셀로나 총영사에는 박영효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 주보스턴 총영사에는 김재휘 전 의전비서관실 행정관이 선임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임 대사 8명에 대한 신임장을 수여했다.
  • 한반도 외교 중심추… 통상·영사·원조까지 도맡은 ‘민들레 홀씨’ [윤석열 정부 2023 공직열전]

    한반도 외교 중심추… 통상·영사·원조까지 도맡은 ‘민들레 홀씨’ [윤석열 정부 2023 공직열전]

    외교관은 흔히 ‘민들레 홀씨’에 비유되곤 한다. 전 세계 재외공관으로 흩어져 나간 외교관 한 명 한 명이 외교 활동으로 국위 선양에 보탬이 되는 것을 빗댄 별명이다. 외교부는 정부의 외교정책 전반과 외국과의 조약·협정 업무를 총괄한다. 윤석열 정부가 글로벌 중추 국가(GPS)와 가치 지향 외교를 추진하면서 외교의 방향과 전략이 상당 부분 조정되는 과정에서 외교부의 역할과 존재감이 높아졌다. 특히 미중 전략 경쟁이 고조되고 북한이 7차 핵실험 가능성 및 미사일 위협을 한층 높인 가운데 어느 때보다 국제사회와 조율하는 한반도 외교의 중심추가 중요해졌다.●양자·가치 외교 사령탑 ‘1차관실’ 외교부는 24시간 전 세계와 소통하는 잠들지 않는 부처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반도체법 등 경제안보, 세일즈 외교부터 시작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늘어난 재외 국민·여행객의 안전·영사 업무, 국제 정세 정보 수집, 저개발국 개발협력 원조, 한류 전파로 인한 공공문화외교까지 업무 영역도 한층 광활해졌다. 다자외교의 총집합소인 유엔 등에서 한국의 위상이 올라가면서 한국 외교관들의 존재감도 커졌다. 외교부는 양자외교를 담당하는 1차관실과 다자·경제외교, 공공문화외교를 관장하는 2차관실, 차관급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로 나뉜다. 4선 중진 의원 출신인 박진(67·외무고시 11회) 장관을 필두로 1·2차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차관급) 등 산하 14국 21관 1협력관 79과·담당관으로 이뤄진다. 여기에 다음달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이 최초의 외교부 외청으로 운영된다. 외교관 양성, 외교정책 연구를 겸임하는 국립외교원도 소속돼 있다. 총 167개 재외공관(대사관 116개·총영사관 46개·대표부 5개)은 전 세계에 퍼져 있다. 인력은 본부 972명을 포함해 총 2529명이다. 우리 정부 외교 인력은 비슷한 규모의 외국에 견줘 적은 편이다. 미국 국무부(약 2만 4000명)와 비교하면 10분의1 수준에 불과하며, 인구가 우리의 3분의1(1720만명)인 네덜란드의 외교 인력 규모(약 3000명)와 비교해도 미약한 편이다. 동북아시아와 아시아태평양, 북미 등 지역국을 관장하는 장호진 1차관은 직전 주러시아 대사로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 북미국장과 대통령실 외교비서관, 국무총리실 외교보좌관 등을 두루 거친 북핵·북미통이다. 러시아 참사관 시절이던 2003년 북한의 ‘6자 회담 동의’ 1보를 본부에 타전하는 등 북한과 미국, 러시아 사정에 두루 밝으며 뚝심과 추진력이 좋은 의리파다. 정무적 판단도 빠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영삼 차관보는 양자 외교와 한중일 협력 등을 총괄한다. 직전 대변인 출신으로 외교부 내 차이나 스쿨 선두 주자다. 중국 업무와 외교부 내 중국 인력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고 주중 공사, 문화외교국장 등을 지냈다. 역대 차관보는 미국통과 일본통이 많았지만 이번 정부에서 전략적으로 중국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발탁된 경우다. 전략적 리더십, 맥을 짚는 업무 능력으로 국실별 업무 조정에 탁월하다. 조구래 기획조정실장은 워싱턴 스쿨 및 인사 업무 전문으로 분류되는 한미 전문가다. 외강내유형으로 발언은 센 편이나 마음이 여린 스타일로 사람을 잘 챙긴다는 게 후배 외교관들의 평이다. 박근혜 정부 당시 5년 임기를 채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보좌관으로 보필한 것으로 정평이 났다. 임수석 대변인은 ‘영국 신사’라는 별명만큼 사려 깊은 덕장 스타일로 평판이 높다. 유럽국장, 주그리스 대사를 지낸 정통 유럽통이다. 때론 궂은 역도 맡아야 하는 대변인 역할이 맞을지 걱정하는 시각도 있었으나 기우였다는 평가다. 장관에게 매일 올리는 언론 동향 보고 등을 놓고도 박 장관의 신뢰가 높다고 한다. 직전 제주도 국제관계자문대사를 맡았으며, 훤칠한 키로 외교부 농구 동호회에서도 활약했다. 이상화 공공외교대사는 유엔 다자 전문가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임기 내내 곁을 지킨 보좌관 출신으로 일명 ‘반기문 스쿨’ 대표 주자다. 주미얀마 대사 시절인 2021년 미얀마 민주화 시위를 맞아 대사관을 24시간 가동하며 교민 안전을 총지휘하는 등 침착한 대처로 점수를 땄다. 치밀하고 꼼꼼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만큼 직원들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 까다로운 상사라는 평도 있다. ●외교 활동 한 명 한 명이 국위 선양 김태진 의전장은 윤 대통령과 충암고 선후배 사이로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북미국장 등 미국 라인을 충실히 밟았다. 직전 주체코 대사 시절 원전 수출 등 경제 외교도 측면 지원했다. 업무적으로 치밀하고 깐깐한 스타일로, 상관들 사이에서 중용하고 싶은 후배로 꼽히곤 했다. 박근혜·문재인 정부에서 연이어 국가안보실 파견 근무를 하는 등 정권에 무관하게 중용됐다. 안은주 부대변인은 유엔과 다자외교 전문가로 주유네스코 공사참사관, 언론담당관을 지냈다. 여성 외교관들이 본격 배출되기 시작한 외시 30회 출신이다. 외교부 내 유리천장에 금이 가게 한 실·국장급 여성 간부 중 한 명이다.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소지한 수재이며, 언론 설명이 명확하고 깔끔하다. 개방형 직위인 임동혁 감사관은 감사원 5급 특채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회계사 출신으로 재정경제 감사 분야에서 잔뼈가 굵고, 재방행정감사 2국장을 지낸 뒤 외교부로 적을 옮겼다. 활달한 성격으로 상사와 부하 직원들 사이에서 두루 신망이 높고 일 처리가 확실하다. 김우식 장관정책보좌관은 국회에서 비서관·보좌관 경험을 쌓았고 박 장관의 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오랜 시간 함께했다. 입법부 경험을 바탕으로 정무 감각 및 분석력이 탁월해 ‘타 부처와의 조율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 외교부에서 직원들에게 국회 협업, 정무 판단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조언으로 호평받고 있다. 여의도 국회, 용산 대통령실과의 폭넓은 인맥도 자랑한다. 행시 41회 출신인 황소진 조정기획관은 2006년 외교부 내에서 통상교섭본부가 덩치를 키우던 시절 농촌진흥청에서 외교부로 넘어왔다. 인사운영팀장, 남미 과장을 지낸 중남미 지역 전공으로 분류된다. 대외 업무에서 두각을 드러내 국회 업무, 부처 간 갈등 관리 등에서 탁월하다. 외교부 노조가 뽑은 ‘같이 일하고 싶은 상사 1위’에 랭크될 만큼 하급 직원들 사이에서 덕망이 높다. 부 내에서 가장 민원을 많이 받는 김학조 인사기획관은 주이탈리아 공사에 부임한 지 6개월 만인 지난해 3월 본부로 소환된 비운(?)의 케이스다. 문재인 정부에 이어 박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준비단에서 청문회를 원활히 마무리하는 등 새 정부의 외교부 안착에 이바지했다. 박근혜 정부 초기 윤병세 장관 비서관을 약 1년 반가량 지냈고 한미안보협력과장 등을 거친 ‘브레인’ 스타일이다. 배일영 정보관리기획관은 외교정보직 경력직 채용으로 입부한 전문가로, 통신 직렬 중 최고위직이자 유일한 국장 자리를 꿰찬 주인공이다. 보안 전문가로 주중국 참사관 시절에도 보안 업무를 맡았다. ●광폭 네트워크로 ‘인태 전략’ 구축 개방형 직위인 우정엽 외교전략기획관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외교전략인 인도태평양 전략의 이행을 총괄하고 있다. 프레젠테이션에 능한 달변가다. 5선을 지낸 우근민 전 제주지사의 아들로, 아산정책연구원 워싱턴소장 등을 지내 미국 조야 인사들과의 광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인태 전략을 짜고 있다. 서민정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외교부 사상 첫 여성 아태국장이다. 행시 39회 출신으로 2006년 교육부에서 외교부로 넘어와 통상업무에 잔뼈가 굵다. 이후 주일본 공사참사관으로 정무 업무를 다루며 아태국 심의관을 지냈다. 폐쇄적으로 꼽히는 재팬 스쿨들을 제치고 ‘비(非)외시, 여성’으로 핵심 지위인 아태국장 자리에 오르며 ‘파격’이란 평이 나왔다.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해법 실무를 주도하며 험한 여론 속에서도 강단 있는 업무 처리, 추진력으로 인상을 남겼다. 위아래를 막론하고 신망받는 인물이다. 최용준 동북아국장은 차이나 스쿨의 선두 주자로 입직이 다소 늦은 편이나 부드럽고 차분한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시절 보좌관을 지낸 뒤 동북아국 심의관을 거쳤다. 중국과의 관계 설정이 어려운 시기에 균형 감각 있는 의사 결정으로 부하 직원들 평도 좋다. 정의혜 아세안국장은 영어에 능통한 해외파로, 강단 있는 반면 사석에선 털털하고 솔직한 성격이다. 주재국 수가 많아 컨트롤이 어려운 아세안 국가들의 시니어급 주한 대사들을 요령 있게 통솔하는 것으로도 정평이 났다. 시원시원하게 업무 영역을 명확하게 그어 줘 직원들이 좋아한다. 격식 없이 어울려 국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고 직원들이 회식도 반기는 커뮤니케이션이 좋은 상사라는 평이다. 김준표 북미국장은 새 정부의 한미 안보협력 강화 실무를 총괄하는 정통 미국통이다. 북미1과장, 주말레이시아 공사참사관을 거쳐 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으로 약 20개월간 일했다. 훤칠한 키에 농구를 좋아하는 주당이다. 시원시원하고 선이 굵은 업무 스타일로 올해 한미 정상회담을 막후에서 조율한 핵심 일꾼이다. 최종욱 중남미국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중남미 전공이다. 매사에 진중한 리더십을 펼치고 있다. 스페인어 전공에 스페인 연수를 다녀왔고, 남미과장, 주스페인 공사참사관, 중남미국 심의관 등 반듯한 코스를 밟았다. 외시 30회로, 연수는 31회와 함께 밟아 동기들 사이에서 ‘무게감 있는 형님’으로 꼽힌다. 최태호 유럽국장은 직전 주아프가니스탄 대사로 외교부 요직에 포진한 31회 중 한 명이다. 수교국이 많고 정상외교 등이 잦아 업무가 과중한 유럽국을 매끄럽게 통솔하고 있다. 러시아 전문성을 갖춰야 하는 유럽국의 특성상 대북정책협력과장, 주러시아 대사관 경험이 있어 적임자라는 평가다. 또 노회한 주한 유럽국 대사들을 다루려면 경력도 중요한데 주오스트리아·주이라크 대사관 등을 거쳐 노련하다. 김은정 아프리카중동국장은 외교부 내 손꼽히는 여장부로 꼽힌다. 중동 업무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기로 유명하다. 국가별로 민감한 이슈가 시시각각 터지는 중동 외교에서 교통정리를 깔끔하게 하고 일명 ‘휘어잡는 스타일’을 구사한다. 올해 초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당시 “UAE의 적은 이란” 발언 논란을 뒤에서 조용히 해결했다. 김 국장 이후 아중동 전문가를 키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함께 외시 33회인 이원우 북미국 심의관은 전임 장관 보좌관 출신이다. 후배들을 치켜세워 주고 조용히 소임 이상을 해낸다는 평가로, 외교부 음악 동호회에서 기타리스트로도 활약하고 있다. 송용민 인사운영팀장은 외시 37회로, 북핵·북미 업무를 거쳐 기조실 업무가 두 번째인 차세대 주자다.
  • [공직열전]외교부<상>한반도 외교 중심추, 통상·영사·원조까지 도맡은 ‘민들레 홀씨’

    [공직열전]외교부<상>한반도 외교 중심추, 통상·영사·원조까지 도맡은 ‘민들레 홀씨’

    외교관은 흔히 ‘민들레 홀씨’에 비유되곤 한다. 전 세계 재외공관으로 흩어져 나간 외교관 한 명 한 명이 외교 활동으로 국위 선양에 보탬이 되는 것을 비유한 별명이다. 외교부는 정부의 외교정책 전반과 외국과의 조약·협정 업무를 총괄한다. 윤석열 정부는 글로벌 중추 국가(GPS)와 가치 지향 외교를 추진하면서 외교의 방향과 전략이 상당부분 조정되는 과정에서 외교부의 역할과 존재감이 높아졌다. 특히 미중 전략 경쟁이 고조되고 북한이 7차 핵실험 가능성 및 미사일 위협을 한층 높인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국제사회와 조율하는 한반도 외교의 중심추가 중요해졌다. ●양자 외교 사령탑 1차관실 외교부는 24시간 전 세계와 소통하는 잠들지 않는 부처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반도체법 등 경제안보, 세일즈 외교부터 시작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더 늘어난 재외 국민·여행객의 안전·영사 업무, 국제 정세 정보 수집, 저개발국 개발협력 원조, 한류 전파로 인한 공공문화외교까지 업무 영역도 한층 광활해졌다. 다자외교의 총집합소인 유엔 등에서 한국의 위상이 올라가며 한국 외교관들의 존재감도 커졌다. 외교부는 양자외교를 담당하는 1차관실과 다자·경제외교, 공공문화외교를 관장하는 2차관실, 차관급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로 나뉜다. 4선 중진 의원 출신인 박진(67·외무고시 11회) 장관을 필두로 1·2차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차관급) 등 산하 14국 21관 1협력관 79과·담당관으로 이뤄진다. 여기에 다음달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이 최초의 외교부 외청으로 운영된다. 외교관 양성, 외교정책 연구를 겸임하는 국립외교원도 소속돼 있다. 총 167개 재외공관(대사관 116개, 총영사관 46개, 대표부 5개)은 전 세계에 퍼져 있다. 인력은 본부 972명을 포함해 총 2529명이다. 우리 정부 외교 인력은 비슷한 규모의 외국 대비 적은 편이다. 미국 국무부(약 2만 4000명)와 비교하면 10분의1 수준에 불과하며, 인구가 우리의 3분의1(1720만명)인 네덜란드의 외교 인력 규모(약 3000명)과 비교해도 미약한 편이다. 동북아시아와 아시아태평양, 북미 등 지역국을 관장하는 장호진 1차관은 직전 주러시아 대사로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 북미국장과 대통령실 외교비서관, 국무총리실 외교보좌관 등을 두루 거친 북핵·북미통이다. 러시아 참사관 시절이던 2003년 북한의 ‘6자 회담 동의’ 1보를 본부에 타전하는 등 북한과 미국, 러시아 사정에 두루 밝으며 뚝심과 추진력이 좋은 의리파다. 정무적 판단도 빠르다는 평가다. 최영삼 차관보는 양자 외교와 한중일 협력 등을 총괄한다. 직전 대변인 출신으로 외교부 내 차이나 스쿨 선두주자다. 중국 업무와 외교부 내 중국 인력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고 주중 공사, 문화외교국장 등을 지냈다. 역대 차관보는 미국통과 일본통이 많았지만 이번 정부에서 전략적으로 중국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발탁된 케이스다. 전략적 리더십, 맥을 짚는 업무 능력으로 국실 별 업무 조정에 탁월하다. 조구래 기획조정실장은 워싱턴 스쿨 및 인사 업무 전문으로 분류되는 한미 전문가다. 외강내유형으로 발언은 센 편이나 마음이 여린 스타일로 사람을 챙긴다는 게 후배 외교관들의 평이다. 박근혜 정부 당시 5년 임기를 채운 윤병세 외교장관의 보좌관으로 보필한 것으로 정평이 났다.임수석 대변인은 ‘영국 신사’라는 별명만큼 사려 깊은 덕장 스타일로 평판이 높다. 유럽국장, 주그리스 대사를 지낸 정통 유럽통이다. 때론 궂은 역도 맡아야 하는 대변인 역할이 맞을지 걱정하는 시각도 있었으나 기우였다는 평가다. 장관에게 매일 올리는 언론 동향 보고 등을 놓고도 박 장관의 신뢰가 높다고 한다. 직전 제주도 국제관계자문대사를 맡았으며, 훤칠한 키로 외교부 농구 동호회에서도 활약했다. 이상화 공공외교대사는 유엔 다자 전문가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임기 내내 곁을 지킨 보좌관 출신으로 일명 ‘반기문 스쿨’ 대표주자다. 주미얀마 대사 시절인 2021년 미얀마 민주화 시위를 맞아 대사관을 24시간 풀가동하며 교민 안전을 총지휘하는 등 침착한 대처로 점수를 땄다. 치밀하고 꼼꼼한 업무로 직원들에 대한 기대 수준도 높아 한편 까다로운 상사라는 평도 있다. 김태진 의전장은 윤 대통령과 충암고 선후배 사이로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북미국장 등 미국 라인을 충실히 밟았다. 직전 주체코 대사 시절 원전 수출 등 경제 외교도 측면 지원했다. 업무적으로 치밀하고 깐깐한 스타일로, 상관들 사이에서 중용하고 싶은 후배로 꼽히곤 했다. 박근혜·문재인 정부에서 연이어 국가안보실 파견 근무를 하는 등 정권에 무관하게 중용됐다. 안은주 부대변인은 유엔과 다자외교 전문가로 주유네스코 공사참사관, 언론담당관을 지냈다. 여성 외교관들이 본격 배출되기 시작한 외시 30회 출신이다. 외교부 내 유리 천장에 금이 가게 한 실·국장 급 여성 간부 중 한 명이다.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소지한 수재이며, 언론 설명이 명확하고 깔끔하다. ●외교관 한 명 한 명이 국위 선양 개방형 직위인 임동혁 감사관은 감사원 5급 특채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회계사 출신으로 재정경제 감사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고, 재방행정감사 2국장을 지낸 뒤 외교부로 적을 옮겼다. 활달한 성격으로 상사와 부하 직원들 사이에 두루 신망이 높고 일 처리가 확실하다. 김우식 장관정책보좌관은 국회에서 비서관·보좌관 경험을 쌓았고 박 장관의 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오랜 시간 함께했다. 입법부 경험을 바탕으로 정무 감각 및 분석력이 탁월해 ‘타 부처와의 조율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 외교부에서 직원들에게 국회 협업, 정무 판단 등에 대한 깊이있는 조언으로 호평받고 있다. 여의도 국회, 용산 대통령실과의 폭넓은 인맥도 자랑한다. 행시 41회 출신인 황소진 조정기획관은 2006년 외교부 내에서 통상교섭본부가 덩치를 키우던 시절 농촌진흥청에서 외교부로 넘어왔다. 인사운영팀장, 남미 과장을 지낸 중남미 지역 전공으로 분류된다. 대외 업무에서 두각을 드러내 국회 업무, 부처 간 갈등 관리 등에서 탁월하다. 외교부 노조가 뽑은 ‘같이 일하고 싶은 상사 1위’에 랭크될 만큼 하급 직원들 사이에서 덕망이 높다. 부 내에서 가장 민원을 많이 받는 김학조 인사기획관은 주이탈리아 공사에 부임한 지 6개월 만인 지난해 3월 본부로 소환된 비운(?)의 케이스다. 문재인 정부에 이어 박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준비단에서 청문회를 원활히 마무리하는 등 새 정부의 외교부 안착에 이바지했다. 박근혜 정부 초기 윤병세 장관 비서관을 약 1년 반 가량 지냈고 한미안보협력과장 등을 거친 ‘브레인’ 스타일이다. 배일영 정보관리기획관은 외교정보직 경력직 채용으로 입부한 전문가로, 통신 직렬 중 최고위직이자 유일한 국장 자리를 꿰찬 주인공이다. 보안 전문가로 주중국 참사관 시절에도 보안 업무를 맡았다. 개방형 직위인 우정엽 외교전략기획관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외교전략인 인도태평양 전략의 이행을 총괄하고 있다. 프리젠테이션에 능한 달변가다. 5선인 우근민 전 제주지사의 아들로, 아산정책연구원 워싱턴소장 등을 지내 미국 조야 인사들과의 광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인태 전략을 짜고 있다. ●광폭 네트워크로 인태 전략 구축 서민정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외교부 사상 첫 여성 아태국장이다. 행시 39회 출신으로 2006년 교육부에서 외교부로 넘어와 통상업무로 잔뼈가 굵었다. 이후 주일본 공사참사관으로 정무 업무를 다루며 아태국 심의관을 지냈다. 폐쇄적으로 꼽히는 재팬 스쿨들을 제치고 ‘비(非)외시, 여성’으로 핵심 지위인 아태국장 자리에 오르며 ‘파격’이란 평이 나왔다.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해법 실무를 주도하며 험한 여론 속에서도 강단있는 업무 처리, 추진력으로 인상을 남겼다. 위아래를 막론하고 신망받는 인물이다. 최용준 동북아국장은 차이나 스쿨의 선두주자로 입직이 다소 늦은 편이나, 부드럽고 차분한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강경화 전 외교장관 시절 보좌관을 지낸뒤 동북아국 심의관을 거쳤다. 중국과의 관계 설정이 어려운 시기에 균형감각 있는 의사 결정으로 부하 직원들 평도 좋다. 정의혜 아세안국장은 영어에 능통한 해외파로, 강단있는 반면 사석에선 털털하고 솔직한 성격이다. 주재국 수가 많아 컨트롤이 어려운 아세안 국가들의 시니어급 주한 대사들을 요령있게 통솔하는 것으로도 정평이 났다. 시원시원하게 업무 영역을 명확하게 그어줘 직원들이 좋아한다. 격식 없이 어울려 국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고 직원들이 회식도 반기는 커뮤니케이션이 좋은 상사라는 평이다. 김준표 북미국장은 새 정부의 한미 안보협력 강화 실무를 총괄하는 정통 미국통이다. 북미1과장, 주말레이시아 공사참사관을 거쳐 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으로 약 20개월 간 일했다. 훤칠한 키에 농구를 좋아하는 주당이다. 시원시원하고 선이 굵은 업무 스타일로 올해 한미 정상회담을 막후에서 조율한 핵심 일꾼이다. 최종욱 중남미국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중남미 전공이다. 매사에 진중한 리더십을 펼치고 있다. 스페인어 전공에 스페인 연수를 다녀왔고, 남미과장, 주스페인 공사참사관, 중남미국 심의관 등 반듯한 코스를 밟았다. 외시 30회로, 연수는 31회와 함께 밟아 동기들 사이에서 ‘무게감 있는 형님’으로 꼽힌다. 최태호 유럽국장은 직전 주아프가니스탄 대사로 외교부 요직에 포진한 31회 중 한 명이다. 수교국이 많고 정상외교 등이 잦아 업무가 과중한 유럽국을 매끄럽게 통솔하고 있다. 러시아 전문성을 갖춰야 하는 유럽국의 특성상 대북정책협력과장, 주러시아 대사관 경험이 있어 적임자라는 평가다. 또 노회한 주한 유럽국 대사들을 다루려면 경력도 중요한데 주오스트리아·주이라크 대사관 등을 거쳐 노련하다. 김은정 아프리카중동국장은 외교부 내 손꼽히는 여장부 간부로 꼽힌다. 중동 업무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기로 유명하다. 각 국가별로 민감한 이슈가 시시각각 터지는 중동 외교에서 교통 정리를 깔끔하게 하고 명확한 업무 처리로, 일명 ‘휘어잡는 스타일’을 구사한다. 올해 초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당시 “UAE의 적은 이란” 발언 논란을 뒤에서 조용히 해결했다. 김 국장 이후 아중동 전문가를 키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함께 외시 33회인 이원우 북미국 심의관은 전임 장관 보좌관 출신이다. 후배들을 치켜세워주고 조용히 소임 이상을 해 낸다는 평가로, 외교부 음악 동호회에서 기타리스트로도 활약하고 있다. 송용민 인사운영팀장은 외시 37회로, 북핵·북미 업무를 거쳐 기조실 업무가 두 번째인 차세대 주자다.
  • 강남, 韓·日·하와이에 집…방송은 취미?

    강남, 韓·日·하와이에 집…방송은 취미?

    방송인 강남이 한국과 일본, 하와이에 집이 있다고 간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스타 가족들의 해외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강남은 “일본 집도 그렇고 하와이 집도 그렇고 매일 노을을 보면서 살았다”라면서 노을을 보고는 옛날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이에 이연복은 “강남 부자다”라면서 “하와이, 일본, 한국에 다 집이 있냐”고 말하며 관심을 보였다. 박나래 또한 “방송은 취미활동이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강남은 “방송은 내 목숨이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며 극도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서효림은 강남 집을 방문했던 시어머니 김수미를 언급하며 “어머니가 강남씨 집이 너무 좋다고 하셨다”면서 “‘저 친구가 방송에서 웃기게 말하지만 실제로는 다르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결혼 5년 차에 해외여행을 떠난 강남, 이상화 부부는 결혼을 확신하게 됐던 순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남은 “등 근육이 사람이 아니다”라면서 “처음에 산에서 내려갔는데 지나갔다. 그런데 등에 근육이 엄청 있는데 그걸 보고 결혼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등 근육이 너무 세서 약간 사람 얼굴처럼 보이더라. 그 얼굴을 보고 ‘나 이 사람이랑 결혼할 것 같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효림도 남편에 대해 “저의 파라색 치마를 보고 반했다고 하더라. 가끔 그 파란색 치마를 입으면 좋아한다”며 공감했다.
  • 강남♥이상화, 필리핀 천연정력제로 2세 준비

    강남♥이상화, 필리핀 천연정력제로 2세 준비

    강남·이상화 부부가 2세를 속전속결로 준비한다. 7일 방송하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결혼 5년 차 부부 강남·이상화가 연애 시절 초심을 찾기 위해 떠난 필리핀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 특히 2세 계획을 내후년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이들이 돌연 2세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고 전해져 그 전말에 궁금증이 높아졌다. 강남·이상화 부부는 스노클링을 즐기던 중 필리핀 다둥이 아빠로 유명한 39살의 현지 선원과 만난다. 특히 다섯 아이의 아빠라는 점이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 그는 강남·이상화에게 “이거 먹으면 아이 생긴다”라며 다산의 비결로 필리핀산 천연 정력제를 선물한다. 필리핀 다섯 아이 아빠가 건넨 천연 정력제의 정체에 호기심이 모아진 가운데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이연복 셰프 역시 필리핀에서 많이 생산되는 특산물이라며 “다산의 효능이 있다”고 맞장구를 쳐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더욱이 필리핀 다섯 아이 아빠는 “나처럼 낳고 싶으면 이걸 꼭 먹어야 한다”고 개구진 미소를 지으며 신신당부했다. 강남은 밤바다 수영을 즐기던 중 이것이 바다 밑에서 많이 채집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필리핀산 천연 정력제 사냥에 나섰다.
  • ‘강남♥’ 이상화 “결혼하고 3년간 매일 울었다”

    ‘강남♥’ 이상화 “결혼하고 3년간 매일 울었다”

    ‘빙속 여제’ 이상화(34)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전했다. 23일 방송되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강남(36)·이상화 부부의 필리핀 보홀 여행 둘째 날을 그리는 가운데 이상화가 은퇴 후에도 변치 않은 생활을 유지하는 빙속 여제의 일상을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은 “이상화가 지금도 밤 10시에 취침하고 새벽 5시에 기상한다”라며 은퇴한 지 5년이나 흐른 지금도 변치 않았다고 전했다. 이상화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 운동해야 하는 기분은 아무도 모른다”라며 ‘월드클래스 빙속 여제’ 이상화가 있게 한 선수 생활 25년 동안 생활 습관을 설명했다. 강남은 “와이프가 반려견 두 마리와 매일 3시간씩 운동한다. 둘 다 푸들인데 근육은 도베르만이다”라며 이상화의 루틴 덕분에 ‘근육견’이 된 반려견 ‘강북’과 ‘리아’의 근황을 전했다. 또 이상화는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급작스러운 은퇴 발표에 대한 솔직한 마음도 털어놨다.그는 “사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도 준비했었다”라면서 “평창동계올림픽 끝나고 더 해볼 생각에 2018년 12월까지 운동했는데 거기서 더하면 ‘못 할 것 같다’라는 느낌이 왔다”라고 밝혔다.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았던 건강 상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은퇴의 길을 선택해야 했다는 것이다. 강남은 “이상화가 금메달을 딴 하루 말고는 행복한 적이 없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상화는 “은퇴식 아침에도 가기 싫어 집에서 울고 있었다. 나가기 싫어했다”라면서 “(은퇴 이후에도) 운동하고 싶어서 결혼하고 난 뒤 3년 동안 매일 울었다”라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또 이상화는 “시간에 쫓기지 않은 삶을 살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의 모습은 23일 오후 9시 25분 KBS 2TV에서 볼 수 있다.
  • 이상화, ‘♥강남’ 프로포즈? “불쌍해 보여”

    이상화, ‘♥강남’ 프로포즈? “불쌍해 보여”

    이상화가 강남과 결혼을 결심했던 이유를 솔직 고백한다. 23일 방송되는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서 결혼 5년 차 부부 강남과 이상화의 연애 시절 초심을 찾기 위한 필리핀 여행이 펼쳐진다. 이상화는 “디즈니랜드 제일 예쁜 곳에서 울고불고하며 청혼했다”는 강남에게 “사실 불쌍해 보였다”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한다. 이상화는 “오빠가 (반지 케이스를 담은) 검정 비닐봉지를 쓰레기처럼 줬다, 심지어 그날 비까지 와서 다 젖었는데 반지 케이스 옆에 오빠의 젖은 양말도 있었다, 그게 너무 짠하더라”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 프러포즈 이벤트를 전해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한다. 프러포즈 비화에서 시작된 강남과 이상화의 이야기는 내후년으로 생각한다는 2세 계획으로까지 이어졌다. 이상화는 “만약 어렸을 때로 돌아가면 스피드스케이팅 다시 안 할 것”이라고 못 박으며 오로지 운동만 했던 삶의 고단함을 털어놨고, MC 박나래가 “아이가 운동한다고 해도 안 시킬 거예요?”라고 묻자 강남은 “안 시킬 것”이라며 단호하게 의견을 밝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은 팔불출 남편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강남은 필리핀 현지에서 만난 일본인 가족이 이상화를 알아보자 “이상화 선수 아세요?”라고 물으며 아내 자랑에 시동을 걸었고, 급기야 일본인 가족이 이상화의 결혼 소식까지 알고 있자 “(남편이) 바로 접니다”라며 자신의 존재감을 피력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강남은 이상화를 위해 정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반딧불이 투어를 준비한다. 별빛, 달빛 그리고 반딧불이의 영롱한 하모니에 이상화는 “오빠 덕분에 이런 걸 보네”라며 감탄하고, 강남은 “여기서 고백하면 (프러포즈) 100% 성공”이라고 셀프 칭찬까지 했다는 후문. 이상화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반딧불이 투어 어땠을지 ‘걸환장’ 1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3일 밤 9시25분 방송.
  • 이상화, 은퇴 후 심각한 몸 상태 “수술하면 6개월 못 걸어”

    이상화, 은퇴 후 심각한 몸 상태 “수술하면 6개월 못 걸어”

    심각한 운동 후유증을 겪는 이상화를 걱정하는 강남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걸어서 환장속으로’에서는 필리핀 여행을 간 강남, 이상화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행지에서 많이 걸은 이상화는 “나 하지정맥 너무 아파”라고 말했다. 강남은 아내 이상화를 위해 스포츠 마사지 자격증을 땄고 “하지정맥류가 다시 생겨서 자기 전에 주물러 줘야 한다. 되게 저리다”고 설명했다. 이상화의 다리를 마사지하던 강남은 “이걸로 맞으면 죽겠지?”라고 장난치며 “나 올림픽 선수들 마사지하면 어때?”라고 물었다. 단호하게 탈락이라고 외친 이상화는 “선수들은 마사지 많이 안 받아. 근육이 풀리니까. 나는 하지정맥류가 너무 심해서. 어쨌든 우리는 발로 차는 동작이라 근육이 굳어버리는 거야. 그래서 매일 풀어줬어”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때 스케이트 날에 베여 50바늘을 꿰맨 흉터에 이상화는 “캐나다에서 넘어져서 스케이트 날로 콱 찍혔어. 안에 곱창까지 보였어. 다행이었던 게 힘줄을 피해서”라고 말했고 곱창은 장 아니냐고 묻는 강남에 “그런 내용물이 나왔다 이거지”라고 했다. 무릎 상태가 더 나빠질까 걱정된 강남은 무릎 수술을 하라고 설득했고 이상화는 지금은 아니라며 손을 내저었다. 강남은 “몸에 상처들이 엄청 많다. 무릎뼈와 뼈 사이에 뼈가 깨진 것들이 남아 있어서 빼야 한다. 수술하면 6개월 정도 못 걸으니까. 지금은 일단 근육으로 버티고 있다. 나중에는 무조건 해야 한다. 지금도 뼈가 계속 부딪히니까 넘어진다”라고 걱정했다. 아직 시합하던 꿈을 꾸는 이상화는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나는 시합 준비를 하고 있고 긴장하고 있고 넘어지면 어떻게 하지, 실수하면 어떻게 하지 이러고 있던데? 왜 그럴까?”라고 털어놨다. 강남은 “25년 운동한 사람과 그냥 편안하게 한 사람과 다르지 않으냐. 저는 옆에서 도와줄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 강남♥이상화 2세 계획 성공? “망고 먹다 헛구역질”

    강남♥이상화 2세 계획 성공? “망고 먹다 헛구역질”

    2세를 계획 중에 있는 강남, 이상화 부부가 여행 도중 이상화의 헛구역질에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16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될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강남과 이상화의 연애 시절 초심을 찾기 위한 필리핀 여행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남, 이상화 부부가 두 사람이 인연을 맺게 된 시작점이었던 정글이 우거진 필리핀 보홀로 여행을 떠난다. 이상화는 “은퇴한 지 5년이 지났는데도 운동하는 꿈을 꾼다”면서 현역에서 물러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꿈에서조차 빙판 위에 있을 만큼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한 “긴장감을 느끼는 것 자체가 힘들어 영화도 결말을 알아야 본다”, “음식도 아는 맛만 먹고 영화도 보던 것만 본다”면서 도전에 대한 심적 두려움을 밝혀 스튜디오에 있는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강남은 어느 때보다 이상화의 건강을 챙기는데, 이유는 내후년으로 생각하는 2세 계획 때문이다. 그러던 중 이상화가 망고를 먹다 갑작스러운 헛구역질을 하자 강남은 “갑자기 왜그래? 설마?”라면서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 이상화 “♥강남, 정글서 한 거 하나도 없어”

    이상화 “♥강남, 정글서 한 거 하나도 없어”

    ‘빙속 여제’ 이상화가 남편 강남과의 결혼 비화를 털어놓는다. 16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14회에서 ‘결혼 5년 차 부부’ 강남과 이상화는 연애 시절 초심을 찾기 위한 필리핀 여행, ‘중식 대가’ 이연복은 함께 셰프의 길을 걷고 있는 아들 이홍운과 한 지붕 아래 같이 사는 사위 정승수와 떠난 태국 치앙마이로 가족 여행을 떠난다. 강남, 이상화 부부는 두 사람에게 의미가 남다른 정글로 여행을 떠난다. 정글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강남과 이상화가 다시 정글로 떠난다는 점에서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을 기대하게 만드는 가운데 이상화가 “이제는 말 할 수 있다”며 강남과의 연애 시절과 결혼에 얽힌 비화를 밝혀 관심을 모은다. 이상화는 처음 만났을 때의 기분을 되살리자는 강남의 말에 지난 정글에서의 추억을 떠올린다. 이상화는 “내가 나무에 올라가서 과일도 따고 트리하우스도 지었잖아. 오빠가 한 것은 하나도 없어”라며 남자답게 일을 했다고 말하는 강남의 기억이 잘못됐음을 지적해 강남을 당황하게 한다. 이어 이상화는 “심지어 결혼 준비도 내가 다 했다. 오빠는 춤만 췄다. 신혼여행 가서도 난 (피로 여파로) 잠을 잤는데 오빠는 낚시를 즐기더라”며 비하인드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강남은 이번 여행의 목표를 “사랑하는 와이프가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하고, 해보지 못한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강남은 “와이프는 내가 본 사람들 중 제일 겁쟁이”라며 “비밀 연애 시절 와이프가 하와이에서 스노클링을 처음 했다. 제가 와이프의 손을 잡고 이끌어줬는데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좋다. 와이프에게 프러포즈하는 느낌이었다”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정글에 다시 올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전한다. “나는 와이프 빼고 무서운 게 없다”는 사랑꾼 강남이 이상화 맞춤형으로 설계한 여행 코스가 이상화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마가리타 공주의 초상화, 합스부르크 가문의 영광 그리고 역변의 아이콘[으른들의 미술사]

    마가리타 공주의 초상화, 합스부르크 가문의 영광 그리고 역변의 아이콘[으른들의 미술사]

    얼마 전 합스부르크 왕가의 소장품 전시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전시는 한국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합스부르크 왕가가 소장한 바로크 회화와 각종 공예품을 비롯해 고종이 요제프 황제에게 선물한 투구와 갑옷 등을 선보였다.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전시 포스터는 5살짜리 마가리타 공주(Margarita María Teresa·1651~1673)를 그린 초상화였다. 이 귀여운 꼬마 아가씨가 누구길래 이토록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일까.빈 미술사 박물관에는 마가리타 공주의 초상화만 따로 전시하는 공간이 있다. 이 전시실에는 스페인 궁정화가 벨라스케스(Diego Velázquez·1599~1660)가 그린 마가리타 공주의 2살, 5살, 8살, 9살 모습의 초상화가 나란히 전시되어 있다. 스페인 공주의 초상화가 고국 스페인보다 타국인 오스트리아에 더 많은 셈이다.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의 군사적 동맹으로 맺어진 결혼 마가리타 공주는 1651년 스페인 펠리페 4세와 두 번째 부인 오스트리아의 마리아 안나 대공비 사이의 첫째 딸로 태어났다. 마가리타는 그 시절 공주들이 그랬듯이 태어나면서 이미 혼처가 정해져 있었다. 공주의 미래 남편은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레오폴트 1세(Leopold I·1640~1705)였다. 이 결혼은 마가리타 공주의 친할아버지이며, 레오폴트 1세에게는 외할아버지인 펠리페 3세가 오래 전에 기획한 것이었다. 17세기 강국 프랑스와 경계를 맞댄 두 나라 즉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은 협력하여 프랑스의 힘을 견제할 필요가 있었다. 마가리타 공주의 결혼은 양국 간 군사적 동맹의 필요에 의해 맺어진 일종의 계약이었다.  거대한 영토를 지키고 혈통 보호를 위한 근친 결혼 전통  마가리타와 레오폴트 1세 부부는 사촌 사이로 근친 간 결혼의 전통은 16세기 초 막시밀리언 황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522년 막시밀리언 황제는 두 손자 카를 5세 황제와 페르디난트 1세에게 땅을 물려주었다. 이때 합스부르크는 스페인과 오스트리아라는 두 나라로 나뉘었다. 합스부르크 왕가는 두 나라의 거대한 영토를 지키고 혈통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대에 걸쳐 근친혼을 적극 추진했다. 마가리타의 부모 역시 사촌지간이었다. 유럽 왕실의 결혼은 사랑에 바탕한 것이 아니라 재산과 정치, 군사력 간 궁합이 첫 번째 조건이다. 서로의 결혼 조건이 충족되자 미래 시댁은 며느리인 마가리타 공주의 외모, 체형, 질병 등을 확인할 목적으로 전신 초상화를 요구했다.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는 장차 미래의 며느리가 될 아이의 커가는 모습이 궁금했고 스페인 합스부르크 처가에서는 답신으로 마가리타 공주의 변화 과정을 초상화에 담아 2-3년 간격으로 보냈다. 근친 결혼으로 인한 턱 부정교합 증상 유전병  빈 미술사 박물관 전시실에는 벨라스케스가 그린 4점 외에도 다른 화가들이 그린 마가리타 공주의 초상화가 함께 걸려 있다. 그러나 이 작품들은 벨라스케스가 그린 공주의 초상화와 확연히 구분된다. 작가가 다르니 결과가 다를 수 밖에 없지만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 10대 들어 마가리타 공주의 외모가 변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합스부르크 턱이라 부르는 부정교합 증상이었다. 이 증상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사람들이 보인 후천적 외모 변화를 이르는 말이다. 합스부르크 가문 사람들은 2차 성징이 나타날 무렵 유난히 턱 골격이 발달했다. 이 증상은 대를 이어온 근친상간으로 유전병이 누적된 결과였다. 이로 인해 마가리타 공주는 커가면서 인물이 어릴 적만 못하다는 의미로 역변의 아이콘이 되었다.  외모의 단점을 가린 통치자의 초상화 전략  마가리타 공주의 아버지 펠리페 4세도 턱이 길어지는 증상 때문에 초상화를 그릴 때 화가들이 꽤 애를 먹었다. 예로부터 통치자의 초상화는 이상화 전략을 쓴다. 즉 외모의 단점은 가리고 장점은 극대화하는 전략을 취한 것이다. 아름다운 외모를 향한 뽀샵의 유혹은 이처럼 역사 속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초상화는 특정 인물에 대한 회화적 기록이기 때문에 엉뚱하게 그릴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러나 영리한 벨라스케스는 펠리페 4세의 턱을 수염으로 교묘히 가려 펠리페 4세의 단점을 가리고 초상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 완벽한 뽀샵 능력을 보여준 화가였기에 마가리타 공주 입장에서는 벨라스케스의 사망이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1666년 마가리타는 15세에 26세의 레오폴트 1세와 결혼해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했다. 그러나 마가리타 공주는 7번째 아이를 낳다 22세 짧은 생을 마감했다. 비록 마가리타 공주의 정치적 영향력은 미미하나 5살 꼬마의 초상은 17세기 두 합스부르크 왕가의 연합을 상징하는 그림이 되었다. 마가리타 공주의 초상화 이면에는 17세기 강국 스페인, 오스트리아, 프랑스의 운명이 펼쳐지고 있었다.  
  • 김연아·이상화·최민정 빙상 전설 삼총사, 강원 청소년올림픽 위해 뭉쳤다

    김연아·이상화·최민정 빙상 전설 삼총사, 강원 청소년올림픽 위해 뭉쳤다

    피겨스케이팅의 레전드 김연아(32)와 스피드스케이팅의 레전드 이상화(34), 쇼트트랙 최고 스타 최민정(24)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막 300일을 앞두고 성공 개최를 위해 뭉쳤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올림픽 개·폐회식 감독단 및 자문단,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지난해 2월 김연아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조직위는 최근 이상화를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한데 이어 최민정까지 영입해 ‘빙상 전설’ 삼총사의 지원을 받게 됐다. 김연아 홍보대사는 불모지였던 한국 피겨계에 혜성처럼 나타나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슈퍼스타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선 판정 논란을 딛고 은메달을 따냈다. 이후 김연아 키즈들이 등장하며 한국 피겨는 변방에서 중심으로 들어서고 있다.김연아 홍보대사는 이날 행사 토크쇼에서 “이번 대회는 2018 평창올림픽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만큼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화 조직위원장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거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의 여자 500m 세계 기록(36초36)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이상화 위원장은 “금메달 욕심을 내고 훈련하면 제대로 된 능력이 안 나오더라”며 “너무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자기 컨디션에 맞춰 준비 과정을 즐기길 바란다”고 조언했다.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2관왕에 이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현역 최고의 선수인 최민정 홍보대사도 “과정은 힘들겠지만, 잘 준비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며 “열심히 대회를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날 조직위는 최민정 외에도 발레리나 김주원, 배우 겸 스노보드 해설위원 박재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스켈레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이와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을 지휘한 송승환 피엠씨 프러덕션 예술 총감독에게 문화행사 감독·자문단 위원장을 맡겼다. 자문단으로는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이도훈 홍익대 교수, 이유리 서울예술단 단장,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김기홍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활동한다. 이번 대회 총감독은 평창올림픽 개회식 연출을 맡았던 양정웅 감독이 맡았다. 총괄 프로듀서엔 오장환 감독이 선임됐다. 양정웅 총감독은 “개회식 목표는 K-컬쳐와 스포츠로 하나 되는 세계”라며 “전 세계 청소년들이 사랑하는 K-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고, 최첨단 기술을 접목하겠다”고 소개했다.
  • ‘이상화♥’ 강남, 디즈니랜드 불꽃놀이 보이는 日도쿄 집 공개

    ‘이상화♥’ 강남, 디즈니랜드 불꽃놀이 보이는 日도쿄 집 공개

    가수 강남이 일본 도쿄에 있는 집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류수영이 강남의 도쿄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남은 이 집에 대해 “제가 5살 때부터 살던 집”이라며 “이상화랑 일본 여행을 오거나 일이 있을 때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의 집은 긴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탁 트인 거실이 있고 그 옆으로 작은 거실이 있는 구조였다. 강남의 방에 들어간 류수영은 “뷰가 너무 이쁘다”고 감탄했다. 류수영은 스튜디오에서 “강남 방에서 디즈니랜드 불꽃놀이가 보인다”고 설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