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상호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브람스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나무가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49
  • [프로축구] 울산 2-0으로 대전 완파… 준PO 진출

    [프로축구] 울산 2-0으로 대전 완파… 준PO 진출

    김정남의 ‘방패’가 40년지기 김호의 ‘창’을 부러뜨렸다. 김정남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1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이상호, 박동혁의 전·후반 헤딩골에 힘입어 김호 감독이 이끄는 돌풍의 대전을 2-0으로 일축,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울산은 전날 경남FC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한 포항과 28일 오후 3시 안방에서 준플레이오프전을 벌인다. 경기는 단판승부라는 무게감 때문인지 전반 중반까지 쉽사리 승부의 흐름을 드러내지 못했다. 최근 안방 1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벌인 울산이 ‘방패’라면 역대 팀 최다 연승(5승)행진을 벌인 대전은 ‘창’의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게 당초의 전망. 그러나 전반 36분이 흐르도록 양 팀 슈팅은 겨우 1개씩. 중원에서의 치열한 몸싸움만 이어질 뿐이었다. 선제골은 울산의 이상호(20)가 건져냈다. 원톱 우성용에 대한 대전의 견제가 지나치게 쏠린 전반 39분. 대전의 오른쪽을 돌파하던 김영삼이 벌칙지역에서 칼날같은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에서 달려들던 이상호가 펄쩍뛰며 헤딩슛, 공은 골키퍼 최은성의 손을 스친 뒤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8월22일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머리로 선제골을 넣었던 ‘떠오르는 골잡이’. 이날 선제골까지 헤딩으로 마무리해 대표팀 최단신(173㎝)의 ‘황금머리’를 또 과시했다. 반격에 나선 대전은 3분 뒤 슈바가 울산 골키퍼 김영광과 머리를 부딪치며 동점골을 성공시킨듯 했지만 선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에 땅을 쳤다. 울산은 두 번째 골도 헤딩으로 뽑아냈다. 후반 26분 현영민의 왼쪽 짧은 코너킥이 우성용의 머리에 굴절된 뒤 문전으로 튀어오른 순간 골마우스 오른쪽에 버티고 있던 박동혁이 머리로 받아넣어 쐐기골을 뽑아냈다. 대전은 33분 고종수가 상대 아크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는 등 몇 차례의 기회를 맞았지만 ‘대전의 돌풍’은 끝내 재현되지 못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감독 한마디 ●승장 김정남 울산 감독 대전이 최근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였는데 우리가 우성용을 선봉으로 대단히 좋은 경기를 했다. 오장은과 이상호는 올림픽팀 시리아 원정을 다녀와 피곤할 텐데도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김영광이 퇴장당해 준플레이오프 이후엔 대체 골키퍼 김지혁을 믿을 수밖에 없다. 포항은 좋은 팀이지만 지금 우리 팀의 분위기와 자신감으로 보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패장 김호 대전 감독 우리는 큰 경기 경험에 미숙하고, 개인 능력도 떨어진다. 조직력으론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된 슈바의 골은 TV로 다시 봐도 골이다. 똑같이 따지고 보면 울산의 첫 골도 오프사이드다.‘물병사태’는 대전의 서포터스가 세련되지 못한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태의 발단은 심판에게 있다. 우리 팬들은 심판에게 뭔가 한이 단단히 맺혀 있다.10년이나 그랬다.
  • 박성화호 아쉬운 한방… 제동걸린 연승

    골결정력 부족이 올림픽대표팀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17일 다마스쿠스의 알 압바세얀 경기장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 B조 4차전에서 전후반 내내 주도권을 잡고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0-0으로 비겨 3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3승1무(승점 10)를 기록한 대표팀은 조 선두를 지켰지만 이날 밤 늦게 마나마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홈경기에서 바레인이 승리할 경우 승점 ‘1’차로 쫓기게 된다. 대표팀은 다음달 17일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과 5차전을 치른다. 8개월 만에 돌아온 박주영이 선발 출전해 공격을 주도한 대표팀은 경기장 잔디가 거칠어 패스와 마무리슛의 정확도가 떨어져 애를 먹었다. 전반 19분 박주영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가 흐른 것을 뛰어들던 오장은이 다시 골문 중앙으로 넘겨주자 이상호가 머리에 맞혔으나 골대를 맞고 튕겨나와 아까운 기회를 놓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박 감독은 백지훈 대신 이청용을 투입, 오른쪽 측면 돌파를 맡겼으나 여의치 않자 15분쯤 서동현을 김승용 대신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서동현은 투입되자마자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2대1 패스로 박주영에게 완벽한 찬스를 열었지만 박주영이 이를 중앙으로 뛰어들던 이청용에게 밀어주는 바람에 수비수가 앞서 걷어내 또 기회를 날려버렸다. 후반 20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서동현이 헤딩슛으로 따내기 위해 솟아올랐으나 그대로 흘러나오자 이근호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회심의 왼발 발리슛을 날렸고 이를 골키퍼가 쳐내 또다시 기회를 놓쳤다. 곧바로 위기가 찾아들었다. 후반 31분, 문전에서 동료가 머리로 걷어낸 공이 자신 앞으로 흐르자 하산이 이를 그대로 중거리슛으로 연결했지만 정성룡이 가까스로 손으로 걷어내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2분 뒤 이날 처음으로 공격에 가담한 김창수가 올려준 크로스를 서동현이 문전 바로 앞에서 헤딩슛했지만 또 아깝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1분도 안 되는 사이 박주영과 서동현이 문전 혼전 중에 잇따라 슛을 날렸지만 역시 골문을 열지 못했다. 연승행진에 제동은 걸렸지만 ‘박성화호’의 성과는 있었다. 박주영은 풀타임 출전으로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었고, 장신 공격수 서동현도 조커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김진규의 결장으로 걱정했던 포백라인 역시 생각보다 안정된 움직임을 보였다. 앞서 A조의 북한은 안방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경기를 역시 득점없이 비겨 1무3패를 기록,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점 7에 그쳐 현재 2승2무(승점 8)인 이라크에 뒤져 본선 탈락이 확정됐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신당 대선후보 정동영] 정동영을 돕는 사람들

    [신당 대선후보 정동영] 정동영을 돕는 사람들

    격세지감이다. 지난 2002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때 정동영 후보 주변을 지킨 사람은 동료 몇이 고작이었다. 정 후보 캠프의 한 관계자는 “캠프라고 이름 붙이기도 곤란한 수준이었다.”고 회상했다.“친구들 몇몇이 정 후보를 도우려고 모인 정도였다.”고도 했다. 5년이 지난 지금 정 후보 캠프의 면면은 화려하다.“캠프 구성원으로만 보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캠프도 능가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5년전 어려웠던 시절이 밀알이 됐다. 그때부터 동고동락한 측근들이 캠프의 주춧돌이다. 캠프의 좌장은 최고 고문 이용희 국회 부의장이다. 동원선거의 주역으로 지목돼 곤욕을 치르기도 했던 그다. 상임고문은 정 후보가 정치적 결단의 순간마다 찾아가곤 했던 백양사 지선 스님이 맡았다. 선거 캠프의 컨트롤타워로 불리는 선대본부장은 이강래·박명광·문학진 의원이 맡고 있다. 현역 의원은 26명이 참여하고 있다. 상황본부장을 맡은 최규식, 비서실장 박영선, 대변인 김현미·노웅래를 비롯해 우윤근·서혜석, 민병두, 양형일, 채수찬, 이상경, 강창일, 정청래, 장복심, 장경수, 김희선, 이영호, 김낙순, 홍창선, 정의용, 김춘진 의원 등이 캠프에 포진해 있다. 정책분야에선 권만학 경희대 국제학부 교수가 한반도평화체제특별위원장을 맡았고 류근관(서울대 경제학과), 김하수(연세대 국문학과), 이종구(성공회대 사회학과), 장현준(KIST) 교수 등도 참여하고 있다. 김연철 고려대 연구교수, 김동렬 전 재경부총리 보좌관, 임채원 서울대 연구원 등도 힘을 보탠다. 핵심 참모 그룹으로는 양기대 공보특보와 이재경 전 국회정책연구위원(전략기획실장), 이평수 전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수행실장), 정기남 전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부소장(공보실장), 이학노 전 열린우리당 비서실 차장(조직단장), 황세곤 전 열린우리당 의장 특보(정무특보), 이상호 전 열린우리당 청년위원장(국민통합추진본부 집행위원장) 등이 정 후보를 보좌하고 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신당경선 “굳히기” vs “뒤집기”

    신당경선 “굳히기” vs “뒤집기”

    대통합민주신당 경선에서 정동영 후보가 독주체제를 가속화하는 가운데 막바지 변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주가 고향인 정 후보는 오는 6일 전북 경선에서 압승을 거둬 사실상 승리를 확정짓는다는 태세다. 반면 경기지사를 지낸 손학규 후보는 우세지역인 경기·인천의 승리를 발판으로 막판 역전에 기대를 걸고 있고, 이해찬 후보도 모바일 투표의 대반란을 꿈꾸고 있다. 그러나 모바일 투표는 후보마다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안개속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 후보는 지난 주말 광주·전남과 부산·경남 경선 등 ‘슈퍼4연전’을 포함해 지금까지 5만 1125표(43.1%)를 획득함으로써 2위 손 후보를 1만 3274표 차로 여유 있게 앞서고 있다. 정 후보측은 후보의 연고지이면서 전체 선거인단의 14.3%(20만 7341명)를 차지하는 전북 경선이 6일로 예정돼 대세론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북 선거인단 규모는 서울(27만 3549명,18.8%)에 이어 두번째로 크다. 정 후보측은 특히 ‘정통들’과 ‘평화경제포럼’ 등 기존의 팬클럽 조직은 물론 ‘노사모’ 출신의 이상호씨가 이끄는 ‘국민통합추진운동본부’가 총력적 득표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어 모바일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8차례 경선에서 한번도 1위를 차지하지 못한 손 후보는 7일을 역전을 위한 터닝 포인트로 잡고 있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경기·인천 지역 경선(21만 8545명,15.1%)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손 후보측은 호남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지 못한 것에 대해 못내 아쉬움을 나타낸다. 하지만 사실상 ‘불모지’나 다름없는 부산·경남 지역에서 고군분투하면서 종합득표 2위 자리를 지켜낸 점에 만족하고 있다. 조직력의 한계 속에서도 나름대로 저력을 과시함으로써 자신의 ‘텃밭’격인 수도권 경선까지 완주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는 게 자체 분석이다. 캠프 관계자는 “6일 전북 경선의 표 차이를 강세인 모바일 투표로 극복하고, 주요 지지 기반인 수도권에서 승부를 거는 걸로 마지막 경선 전략을 짜고 있다.”며 “수도권에서 20%대 중반 이상의 투표율과 모바일 투표율이 40%만 넘으면 역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당초 예상과 달리 조직의 열세를 보이고 있는 이 후보는 6일 텃밭인 대전·충청 경선에서 승리를 거둔 뒤 조직표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모바일 투표에서 역전을 노리고 있다. 이 후보 캠프측은 충청권이 전체 선거인단의 4.1%에 불과하지만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를 쥐었던 ‘중원(中原)’으로서의 상징성이 커 반전의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여기에다 10일까지 20만명 안팎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바일 투표에 사활을 걸고 있는 중이다. 이 후보측 관계자는 “조직동원 선거가 광범위하게 진행돼 경선이 파행적으로 되고 있는 상황에서 투표장에 나올 수 없는 사람들이 모바일 투표를 하는 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AFC 아시안컵 2007] 박성화호 “아직 2% 부족”

    [AFC 아시안컵 2007] 박성화호 “아직 2% 부족”

    ‘공격자원은 배부르다. 그러나….’ 김승용(광주)의 결승골로 12일 시리아를 1-0으로 꺾고 파죽의 3연승을 거두며 6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7부능선을 넘어선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박주영과 이청용(이상 서울FC)의 가세로 공격진에 ‘날개’를 달게 됐다. 시리아전에서 한 골에 그친 것을 놓고 아쉬움을 표출한 박성화 감독으로선 천군만마를 얻는 셈. 하지만 공격에 견줘 수비진 보완이 여의치 않아 속을 끓이고 있다. 오랜 재활 끝에 ‘애제자’ 박주영이 돌아오는 데다 또 한 명의 멀티플레이어 이청용도 완연한 회복세를 보여 다음달 17일 시리아 원정 길에 함께할 전망이다. 박주영에겐 당장 처진 스트라이커 보직이 떨어질 수 있고 시리아전에서 그 자리를 맡아 120%의 몫을 한 김승용은 오른쪽 날개로 다시 옮겨갈 수 있다. 오른쪽 윙포워드로 변신한 이상호(울산) 역시 워낙 다양한 쓰임새를 갖고 있어 어느 위치로 옮겨도 걱정할 게 없다. 박주영과 신영록(수원)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추면 박 감독이 2005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중용했던 환상의 투톱 라인이 재가동되는 셈. 이런 상황에서 이청용 역시 중앙과 측면 모두 활용 가능해 박 감독으로선 배가 부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시리아전을 마친 뒤 박 감독 스스로 털어놨듯이 수비진이 걱정이다. 김창수는 “선수로 뛰고 나서 처음으로 발에 쥐가 났다.”며 잇단 출정으로 인한 피로 누적을 호소했다. 실제로 시리아전 후반, 집중력 와해로 여러 차례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정인환(전북), 배승진(요코하마) 등이 최철순(전북)-김진규(서울FC)-강민수(전남)-김창수(대전)의 포백진을 받쳐줘야 한다. 하지만 수비수 출신 사령탑 박 감독의 성에 차지 않는다.4년 전 6전 전승으로 아테네 본선행의 감격을 재연하려면 한 달 남은 기간 수비자원 보강이 절실하다. ●북한,3연패로 사실상 좌절 북한은 1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A조 3차전에서 0-2로 져 3전 전패로 사실상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이라크는 호주와 나란히 2승1무(승점 7)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 앞서 1위로 뛰어올랐다.C조에선 일본이 2승1무로 카타르(1승1무1패, 승점 4)에 앞서 선두를 지켰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도우미 김승용 “이번엔 내가 골맛”

    도우미 김승용 “이번엔 내가 골맛”

    한국 올림픽대표팀의 골 결정력은 팀내 한명뿐인 ‘군인 선수’ 김승용(22·광주)의 도움 횟수와 정비례했다.3경기에서 한 번도 빠짐없이 골을 배달한 그는 시리아전에 앞서 “골 욕심은 나지만 넣지 못해도 공격포인트만은 계속 쌓고 싶다.”고 말했다. 코너킥과 프리킥을 전담하는 데다 최근 두 차례 프리킥을 어김없이 골로 연결할 만큼 날카로운 크로스가 강점.‘더벅머리 배달부’ 김승용이 이번에는 자기 머리로 대표팀 마수걸이골을 터뜨리며 ‘박성화호’를 베이징 본선 문턱에 올려놨다. 올림픽대표팀이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시리아와의 최종예선 B조 3차전에서 김승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우즈베키스탄과의 1차전, 바레인과의 2차전에 이어 파죽의 3연승(승점 9)을 거둔 한국은 6회 연속 본선 진출의 7부능선을 가볍게 넘었다. 박성화 감독은 원톱 신영록(20·수원) 뒤에 김승용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세워 사실상 투톱으로 공격의 날을 세웠다. 좌우 날개의 이근호(22·대구)와 이상호(20·울산)까지 합하면 모두 4명의 공격수를 내세워 다득점 사냥에 나선 것. 첫 골은 예상보다 일찍 터졌다. 시리아의 양쪽 구석을 거세게 헤집으며 공격을 전개한 지 9분. 백지훈이 상대 벌칙지역 왼쪽 구석에서 중앙을 향해 크로스를 올리자 골마우스 정면에 버티고 있던 김승용이 펄쩍 튀어오르며 강하게 헤딩, 시리아의 왼쪽 골망을 출렁였다. 지금까지 3연속 공격포인트로 군불을 땠다면 이번엔 본격적인 골잡이 경쟁의 불을 활활 지핀 것. 대표팀에 승선한 지 11경기 만에 골맛을 본 김승용은 후반 33분 교체될 때까지 골문을 쉴 새 없이 두드렸지만 추가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선제골 이후 집중력이 흐트러져 여러 차례 위기를 맞은 것도 보완해야 할 부분. 공격진이 후반에 보인 골문 앞에서의 조급증과 슛 남발도 아쉬운 대목으로 남았다. 박 감독은 “일찍 골이 터져 많은 골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더 어려워졌다. 득점력 향상을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새달 17일 시리아와의 4차전 원정경기에 나선다. 한편 같은 조의 바레인은 적지인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고 2승1패(승점 6)로 2위를, 우즈베키스탄과 시리아는 나란히 1무2패(승점 1)에 머물렀다. ●호주·일본 조 선두 유지 호주 센트럴코스트에서 열린 A조 경기에선 호주가 레바논을 3-0으로 누르고 2승1무(승점 7)를 기록했다.C조의 일본은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카타르를 1-0으로 격파, 역시 2승1무로 조 선두를 굳게 지켰다. 같은 조의 사우디아라비아는 베트남과 1-1로 비겨 2무1패로 최하위로 밀려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축구 ‘마찰라 악몽’ 탈출

    한국축구 ‘마찰라 악몽’ 탈출

    “최종예선에서 가장 큰 고비를 넘겼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박성화 감독이 9일 새벽 마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최종예선 B조 2차전을 1-0 승리로 이끌면서 6회 연속 본선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즈베키스탄과 홈 1차전을 2-1 역전승으로 장식했던 올림픽대표팀은 2연승(승점 6), 바레인(1승1패, 승점 3)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3개조 가운데 한국이 유일하게 2연승을 올렸다.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시리아와의 3차전을 승리하면 본선 진출의 7부능선을 넘게 된다. 한국은 바레인을 상대로 올림픽예선 4전 전승을 이어갔고 1992년 이후 올림픽 최종예선 15년 불패 행진(11승2무)도 계속했다. 특히 지난 7월 아시안컵에서 베어벡호가 당한 패배의 빚을 아우들이 시원하게 되갚아 기쁨을 더했다. 한국축구의 발목을 번번이 잡았던 밀란 마찰라(64) 감독을 상대로도 세 차례 패배 끝에 승리를 거뒀다. 박 감독은 하태균(수원)과 한동원(성남)을 투톱으로 내세울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신영록을 원톱 공격수로, 백지훈(이상 수원)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기용,4-2-3-1 진영으로 바레인의 역습에 대비했다. 이근호, 이승현, 최철순이 경고 누적으로 빠진 공백은 신영록, 이상호, 기성용, 신광훈 등 청소년대표 4명이 메웠다. 한국은 전반 11분과 13분 김승용의 두 차례 슛이 수비벽에 가로막힌 뒤 서서히 공격 수위를 높여갔다.34분에는 이상호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김승용이 머리에 맞혔으나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다.4분 뒤 백지훈의 기막힌 스루패스에 뒤이어 문전 오른쪽 사각에서 김승용이 회심의 땅볼 터닝슛을 날렸지만 공은 왼쪽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한국은 골키퍼 정성룡이 상대 공격수와 충돌, 송유걸로 교체되면서 후반 초반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후반 19분, 김승용이 직접 얻어낸 프리킥을 미드필드 왼쪽 터치라인에서 날카롭게 감아올리자 어느새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강민수가 솟구치며 살짝 빗맞혀 굳게 잠겼던 바레인 골망을 열었다. 김승용은 1차전 이상호의 골을 배달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어시스트로 2연승의 주역이 됐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찰라 9일은 없다”

    ‘마찰라 징크스를 깨라!’ 박성화(52)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9일 오전 1시 바레인 마나마에서 복병 바레인을 상대로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2차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50위인 한국이 바레인(92위)보다 높다. 역대 A매치 전적에서도 9승3무2패로 월등하게 앞선다. 올림픽대표팀 역대 전적에서도 3전 전승이다. 하지만 절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대가 바레인이다. 한국 축구에 여러 차례 ‘쇼크’를 안기며 저격수로 자리매김한 체코 출신 ‘늙은 여우’ 밀란 마찰라(64) 감독이 버티고 있기 때문. 악연은 이미 10년 넘게 이어졌다. 한국은 1996년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당시 마찰라 감독의 쿠웨이트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또 2003년 아시안컵 예선에서 오만에 1-3으로 졌다.‘오만 쇼크’를 일으킨 장본인 또한 마찰라 오만 감독이었다. 지난 7월 아시안컵에서 마찰라 감독은 바레인 사령탑으로 변신해 한국에 1-2 역전패의 충격을 다시 안기기도 했다. 당시 그는 “한국의 전술과 시스템에 변화가 없다.”며 쓴소리를 던지기도 했다. 아시안컵을 끝낸 뒤 바레인 올림픽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마찰라 감독은 앞서 시리아 원정에서 2-1로 승리, 한국과 함께 조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이 이번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면 조 단독 1위로 나서며 6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켜는 셈. 하지만 호재보다 악재가 많다.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원정 텃세, 이근호(대구)-이승현(부산)-최철순(전북)의 경고 누적으로 인한 결장에다 ‘마찰라 징크스’까지 겹쳤다. 박 감독으로서 지도력을 제대로 검증받게 될 한판 승부가 아닐 수 없다. 지난 4일 카타르와의 평가전에서 다양한 실험을 했으나 재미를 보지 못했던 박 감독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때문에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수혈된 선수보다 기존 주전급들을 대거 기용, 조직력을 살릴 가능성이 높다. 최전방 투톱으로 하태균(수원)-한동원(성남)의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 좌우 날개로는 김승용(광주)과 1차전에서 발군의 활약을 펼친 이상호(울산)가 뛰며 백지훈(수원)이 중앙 미드필더로, 오장은(울산) 또는 기성용(서울)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다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박성화호 중동실험 빈손?

    ‘어린 선수의 약점, 노련미가 부족했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3일 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평가전은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의 최대 고비라 여겨지는 9일 바레인,12일 시리아전에 앞서 ‘중동해법’을 찾고자 마련한 것이었다. 여기에 최철순과 이근호, 이승현 등이 경고 누적으로 바레인전에 나서지 못하는 공백을 메울 신병기를 찾으려는 목적도 있었다. 박 감독이 전반 우즈베키스탄과의 첫 경기에 선발 출장했던 선수들 대신 박주호 심영성 신영록 이상호 등 20세이하 대표팀 출신 8명을 내보낸 것도 ‘실험’ 성격이 짙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박주호는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었다는 심영성과 신영록의 호흡도 매끄럽지 못했다. 잔패스로 중앙 활로를 열려다 차단당하기 일쑤였고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는 정교하지 못했다. 수비에 치중하다 역습에 주력한 것도 박 감독이 중동 원정에서 이기기보다는 ‘지지 않는’ 전략을 구사할 것임을 엿보게 한 대목. 소득이라면 왼쪽 풀백 김창수의 오버래핑과 킥능력, 이상호의 윙플레이어로서의 변신 가능성 정도였다. 후반 들어 다급해진 올림픽팀은 하태균과 김승용 등 기존멤버를 투입, 새 멤버들과의 조화를 꾀했지만 역시 마무리가 좋지 않았고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 후반 32분에는 카타르의 역습에 포백수비가 일시에 무너지면서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을 허용하기도 했다. 특히 후반 27분, 상대 수비수 빌랄과 공중볼을 다투다 넘어진 하태균이 보복한답시고 얼굴에 슬쩍 다리를 갖다대면서 비롯된 험악한 상황은 지능적인 반칙에 능한 중동세와의 대결을 앞두고 쉽게 흥분하는 경기 운영의 미숙함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좋지 않았다. 강신우 대한축구협회 기술국장은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중요하므로 쓸데없는 경고나 퇴장을 받는 것은 팀 전력에 해를 끼치는 것”이라며 절대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박성화호 데뷔전 지옥서 천당으로…우즈베크에 2대1 역전승

    박성화호 데뷔전 지옥서 천당으로…우즈베크에 2대1 역전승

    ‘박성화호’로 문패를 바꿔 단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지옥과 천당을 오간 끝에 6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한국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8년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조별로 1장밖에 주어지지 않는 본선행 티켓에 먼저 손을 내밀었다. 한국은 전반 인저리 타임 때 주장 김진규(FC서울)의 자책골로 끌려갔지만 10명을 상대로 싸운 후반에 교체멤버 이상호(울산)와 이근호(대구)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데뷔전에 나선 박성화 감독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허벅지 부상으로 선발 출전이 불투명했던 하태균(수원)을 한동원(성남)과 함께 투톱으로 내세웠다. 또 이근호와 김승용(광주)에게 각각 왼쪽·오른쪽 날개를 달아주며 다득점의 각오를 드러냈다. 초반 미드필드를 장악했던 한국은 빠른 측면 돌파를 앞세워 경기를 전개해 나갔지만 우즈베크의 강력한 압박과 벌집수비에 번번이 골 기회를 날렸다. 하태균-한동원 등의 문전 슈팅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흐름은 되레 우즈베크로 넘어갔다. 상대에 견줘 경기를 이끌어갈 만한 플레이메이커가 없었던 때문. 움직임은 많았지만 빠르지 않았고, 부지런히 뛰긴 했지만 어수선했다. 패스마저 동료 움직임을 파악하지 못해 번번이 상대 수비의 발에 잘려나갔다. 무엇보다 물이 흐르는 듯한 유기적인 경기의 흐름이 없어 박 감독의 애를 태웠다. 중반 이후 우즈베크는 압박 위치를 벌칙지역에서 미드필드 전방으로 끌어올리며 날카로운 기습의 날을 세웠다. 전반 21분 센터서클에서 백지훈의 공을 가로챈 우즈베크는 중거리슛으로 한국의 가슴을 철렁하게 한 뒤 1분 뒤에는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중앙으로 파고들던 안바르 라자보프가 한국 골문의 왼쪽 구석을 노리고 헤딩슛,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몸을 날린 골키퍼 정성룡의 선방이 없었다면 실점과 다름없었던 순간. 전반 45분이 모두 지난 뒤 4분간의 인저리 타임이 막 시작되자 악몽의 자책골이 2만여 관중을 탄식하게 했다. 미드필더 바지즈 갈리우린이 벌칙지역 왼쪽 바깥에서 애매한 판정으로 얻어낸 프리킥을 쏘아올렸고, 문전에서 허둥대던 김진규가 발로 걷어낸다는 것이 깎여맞아 공은 데굴데굴 굴러 골문 안에 박혔다. 후반 여전히 침묵하던 한국의 득점포는 자책골을 이끌어낸 갈리우린이 이근호를 거칠게 태클해 퇴장당한 뒤 우즈베크의 미드필드가 허물어지자 거푸 터져 나왔다.18분 교체 투입된 173㎝의 단신 이상호가 상대 문전에서 강력한 헤딩으로 골을 조율하더니 26분 마침내 상대 미드필드 왼쪽에서 김승용이 길게 올린 프리킥을 방아찧듯 통쾌한 동점 헤딩슛으로 연결, 균형을 맞췄다. 당황한 우즈베크를 거세게 몰아붙이던 한국은 7분 뒤 이근호의 짜릿한 왼발 역전골이 터져나오면서 “구관이 명관”이라는 자조섞인 말과 함께 외면당할 뻔했던 박 감독의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2차 예선을 포함, 베이징올림픽 예선에서만 우즈베크와 3차례 맞붙어 모두 이긴 한국은 새달 8일 바레인과 원정 2차전을 갖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주영, 올림픽 최종예선1차전 못뛴다

    박주영(FC서울)이 끝내 22일 우즈베키스탄과의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1차전에 빠지게 됐다. 왼쪽 발등 부상으로 지난 10일 재활에 2주 더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박주영은 13일 대한축구협회가 확정한 24명의 최종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FIFA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 출신인 골키퍼 김진현(동국대)이 발탁됐다. 대표팀은 17일 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모여 훈련하고 박성화 감독은 이들 중 최종 엔트리 18명을 선발한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1차전 소집 명단(24명) ●GK 정성룡(포항)양동원(대전)송유걸(인천)김진현(동국대)●DF 김창훈(고려대)강민수(전남)김창수(대전)김진규(서울)이요한(제주)이강진(부산)신광훈(포항)최철순(전북)●MF 백지훈(수원)김승용(광주)이청용·기성용(이상 서울)이상호·오장은(이상 울산)이근호(대구)백승민(전남)●FW 한동원(성남)신영록·하태균(이상 수원)심영성(제주)
  • “시정연 보고, 친 李단체에 유출”

    “시정연 보고, 친 李단체에 유출”

    서울시정개발연구원(시정연)의 경부운하 관련 보고서가 ‘한반도 대운하연구회’에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반도 대운하연구회는 친(親) 이명박 성향의 경부운하 연구단체로 알려진 곳이다. ‘한반도 대운하’ 타당성 검토 연구에 대한 선거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19일 “강만수(62) 시정연 전 원장을 18일 소환 조사한 결과, 강씨가 지난해 8월 시정연의 경부운하 타당성 연구보고서를 한반도 대운하 연구회에 건네주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05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시정연 원장을 지낸 강씨는 2005년 12월 시정연 연구원 김모 부장을 통해 서울경제연구원에 연구 용역을 의뢰했고, 서울경제연구원으로부터 13권의 ‘수도권 물류개선을 위한 경부운하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 결과 보고서를 지난해 8월 건네받아 한반도 대운하 연구회에 건넸다. 강씨는 경찰에서 “한반도 대운하 연구회가 심포지엄을 한다고 해 보고서를 건네줬다.”고 진술했다. ‘한반도 대운하 연구회’는 지난해 9월 장석효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과 연세대 조원철 교수, 세종대 이상호·배기형 교수 등 대운하에 관심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연구단체다. 장 전 부시장이 이 연구회 추진단장을 맡고 있으며, 이 시장은 지난해 11월 이 단체가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하기도 했다. 장 전 부시장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 재직 시절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 행정부시장을 차례로 역임했고, 조 교수 등 연구회에서 활동 중인 교수들의 상당수가 이 전 시장의 정책자문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한반도 대운하연구회 실무자를 금명간 소환, 단체 성격과 목적 또는 시정연 보고서를 어떤 용도로 활용했는지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직선거법상 시정연 연구원은 공무원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이들이 선거에 관여하더라도 그 자체로 크게 문제 삼기 어렵다.”면서 “따라서 서울시 측에서 지시를 했거나 서울시 공무원이 공모했는지 여부를 알아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시정연 당연직 이사였던 박모 국장 등 전·현직 서울시 공무원 4명은 지난주 경찰 조사에서 “정기 이사회에 참석해 예산 편성과 원장 선임 등 일반 업무계획을 심의했으나 경부운하 관련 연구에 대해 보고받은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파투 중원에서 묶는다”

    “파투 중원에서 묶는다”

    ‘중원부터 파투 잡는다.!’ 한국축구는 성인 월드컵에서 ‘최강’ 브라질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는 ‘악연’이라고 할 정도로 자주 격돌했다. 앞서 2005년 대회까지 9차례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은 브라질만 5번이나 만났다. 역대 최다 상대팀이다. 지난 1981년 조별리그 0-3 패배를 시작으로 83년 ‘멕시코 4강 신화’는 브라질에 막혀 뻗어나가지 못했고,91년 남북 단일팀도 8강전에서 브라질에 무릎을 꿇었다.3-10으로 진 97년 조별리그가 가장 참혹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0-2로 져 그나마 차이를 좁힌 편. 한국 청소년축구가 200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브라질과 6번째 전쟁을 치른다.4일 오전 8시45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D조 2차전을 통해서다.1차전에서 각각 미국과 비기고, 폴란드에 졌던 한국과 브라질은 16강 진출의 사활을 놓고 겨뤄야 하는 처지. 객관적인 전력에서 브라질이 앞서는 게 분명하지만 한국이 넘지 못할 산은 아니다. 좁은 공간도 소풍 가듯 드나드는 브라질의 개인기를 고려하면 미드필더와 수비진의 간격을 촘촘하게 만들며 수비를 강화해야 한다. 미국전에서 각각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며 갈채를 받았던 이청용(19·FC서울)과 이상호(20·울산)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청용은 공수에 걸쳐 ‘홍길동’처럼 그라운드를 누볐고, 이상호는 프레디 아두(18·레알 솔트레이크)를 봉쇄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브라질 공격의 최종 분쇄선인 스리백 라인도 중요하지만 1차 저지선에서 뛰어야 할 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청용은 브라질전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 수비에 가담하는 한편, 역습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공수를 조율해야 하는 이상호는 2일 훈련에서 김동석(20·FC서울)과 함께 프리킥 키커로 나서며 세트 피스 상황에 대비했다. 이청용과 이상호는 “적어도 1골은 넣겠다.”며 한국전을 벼르는 브라질의 ‘핵’ 알렉산드레 파투(18·인터나시오날)를 비롯해 장신 공격수 조(20·CSKA모스크바), 레안드로 리마(20·상카테뉴)의 공세를 조기에 끊겠다는 각오다. 현지 시간으로 브라질전에 하루 앞서 생일(2일)을 맞는 이청용은 “브라질은 기술이 좋지만 조직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 같다.”면서 “침착하게 골을 넣어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생일 자축포를 다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골대 맞히고… 옆그물 때리고…

    ‘아! 마무리’ 1일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미국과의 D조 1차전이 끝난 뒤 조동현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 감독은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라 너무 아쉽다.”면서 “오늘 이겼더라면 상승세를 타고 (브라질을) 밀어붙였을 텐데 그러질 못하게 됐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반면 토머스 론겐 미국 감독은 “매우 훌륭한 한국팀과 승점을 나눠가진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날 결과는 1-1 무승부. 앞서 같은 조 폴란드가 10명이 뛰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최강 브라질을 1-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켜 D조 판도가 안개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때문에 한국으로서는 아쉬움이 더욱 진하게 남는 한판이었다. 한국은 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프레디 아두에게 신경을 쓰다 문전으로 달려들던 대니 제텔라를 놓쳐 헤딩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38분 김동석(FC서울)-이상호(울산)-심영성(제주)으로 이어지는 그림 같은 패스워크에 이어 스루패스를 받은 신영록(수원)이 멋진 슬라이딩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를 통틀어 공 점유율은 엇비슷했으나 슈팅 수에서 한국이 13(6)-7(이상 유효슈팅 1)로 앞서는 등 우세했다. 짧은 패스와 긴 패스가 물이 흐르듯 경기장을 휩쓰는 등 한국의 경기 운영이 빼어났다. 공격형 미드필더 이청용(FC서울)과 이상호, 김동석 등을 중심으로 중원을 장악하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던 것. 수비 라인에서 최전방으로 한 번에 날려주는 패스도 위협적이었다. 지금까지 각급 한국 대표팀 경기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모습. 하지만 패스의 물결은 상대 골문 앞에서 제자리를 맴돌았다.“적어도 2∼3골은 넣을 수 있었다.”는 이영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의 말처럼 마무리와 집중력이 부족했다. 전반 6분과 24분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신영록의 슛이 템포가 늦어 상대 육탄 수비에 걸렸다.30분 배승진의 대포알 중거리슛은 크로스바 위로 떴다.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후반 4분 신영록에게 공을 건네받은 심영성이 오른발로 감아찬 공이 골대를 맞히고 튀어나왔을 때. 심영성은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안타까워 했다. 후반 들어 신영록과 교체투입된 하태균(수원)도 후반 30분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는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로 맞섰으나 슛이 골키퍼 몸에 걸리고 말았고, 다시 공을 잡아 재차 슛을 날렸으나 옆그물을 때렸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서기관△교육혁신위원회 김보엽△교육인적자원부 서병재△광주시교육청 박두상△〃 기획관리국장 김용흘△전남도교육청 〃 정현석△경북도교육청 〃 예병윤△경남도교육청 〃 도봉섭△대구광역시교육청 강병구△경기도교육청 이현준△부산대 설세훈△서울대 신재홍 박철수△전북대 김삼전△충남대 장현준△경상대 전제상△제주대 김대규△한국교원대 조영택△안동대 지영욱△창원대 이명칠△국사편찬위원회 총무과장 이형인△서울대 최정희△부경대 이재화■ 관세청 (과장급 전보)△총무과장 朴昌彦△종합심사〃 鄭淳悅△조사총괄〃 朴天萬△감사담당관 李台永△천안세관장 金喆秀△거제〃 李鍾甲△평택〃 趙瑞浩△포항〃 李燦基△부산세관 통관국장 朴載豪■ 근로복지공단 ◇승진 (부장)△창원 김기오△양산 이재근△통영 배대현△구미 이상칠△익산 최진철△목포 김현길△여수 서의창◇전보 (본부장)△기획조정본부 고양배△서울본부 공희송△경인본부 류용하△대전본부 홍천기(본부 국장)△재활사업국 홍성진△복지사업국 신태식(지사장)△서울강남 김병석△서울동부 고근호△안산 이장로△청주 송기남△천안 윤재인△유성 김영두(본부 팀장)△고객만족경영 신종인△교육연수프로젝트 양이석△정보개발 최창식△직업재활 박창근△산재심사실 문우동△복지진흥 정규환△감사1 이석렬(지사 부장)△서울본부 김병일 강성수△서울동부 배희수△서울서부 윤영근△서울북부 이상호△춘천 김영수△강릉 이성기△부산본부 오기환 홍경선△창원 권태충△양산 이정수△대구서부 신기창△경인본부 김정현 김창식△수원 이재길△부천 전호동 최종걸△안양 김형래△안산 이홍길△고양 이명수△성남 양승국△광주본부 박인규△전주 오상록△제주 박종관△대전본부 유제영△천안 강희주△충주 어순영△보령 이영근■ 한국산업안전공단 ◇임명 △산업안전교육원장 金鎭杰◇전보△경기남부산업안전기술지도원장 劉基湖(7.1)■ 농수산물유통공사(aT) △기획실장 李光雨△경영지원팀장 윤정인△수출전략〃 尹長根△유통조성〃 李東赫△aT센터운영본부장 許勳茂△정보서비스〃 金元泰△유통연구실장 裵孝天△대구경북지사장 孫永舜△경영지원팀 인재개발부장 申賢坤△FTA기금팀장 崔根院△자금지원〃 沈正根△해외마케팅팀 시장개척부장 金浩銅△유통조성팀 도매시장〃 崔大日△식량관리팀장 金鍾午△대전충남지사장 金基弘■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부서장급△철도시스템연구본부장 兪元熙△철도종합안전기술개발사업단장 趙淵玉△차세대고속철도기술개발〃 金錡煥△연구시설건설〃 李晟赫◇팀장급△철도시스템연구본부 시스템인터페이스연구팀장 南聖源△대차연구〃 具東會△차량구조연구〃 具炳春△철도종합안전기술개발사업단 안전SE〃 金相岩△안전기술연구〃 王鍾培△차세대고속철도기술개발사업단 시운전시험〃 睦鎭龍△신뢰성평가〃 朴春洙■ 대한상공회의소 ◇재선임△한국유통물류진흥원장 김승식 ◇전보△IT지원팀장 구본철△노사인력팀장 김기태△구미협력팀장 김호균△아주협력팀장 이종성△인증서비스팀장 전무■ 건설공제조합 ◇승진·전보 (1급)△진주지점장 鄭太鉉(2급)△기획부(전주지점 차장에 보함) 蘇相國◇전보△통영지점장 崔澯一△부천〃 韓基炯△성남〃 尹重源■ 언론중재위원회 ◇전보 △조정심의본부 조사분석팀장 박재선△민간언론피해상담센터 홍보팀장 조남태△운영본부 총무팀장 류석창△전북사무소장 강현석■ 단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張武煥△의과대학장 朴錫健△병원장 朴遇盛△병원 부원장 白基淸■ 한국산업기술대 △산업기술·경영대학장 白洛基△홍보실장 金容才△학생지원팀장 金錫基△학생복지〃 鄭光鎭■ 한국산업대 △공과대학장 정광섭△자연생명과학〃 양재근△조형〃 박선우■ 국민일보 △편집국장 鄭秉德(7.1)■ 동양매직 ◇승진△상무보 이건주■ 알리안츠생명△진주지점장 白珖基△통영〃 梁鉉文
  • [청소년 월드컵 개막 D-5] 멕시코 신화 재현 히든 카드 주목

    [청소년 월드컵 개막 D-5] 멕시코 신화 재현 히든 카드 주목

    이제 멕시코 4강 신화를 재현하는 일만 남았다. 새달 1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막을 올리는 20세 이하 월드컵을 앞둔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이 25일 개최국 캐나다와의 비공개 연습 경기에서 하태균, 신영록(이상 20·수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전날 동유럽 강호 체코를 1-0으로 제압하는 등 2연승으로 모든 준비를 끝낸 한국은 기분 좋게 개막을 맞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6개조 1·2위와,3위 팀 가운데 4개 팀이 승점-골득실-다득점 등을 따져 16강 토너먼트에 나간다. ●어게인 1983! 세계 무대에 9번째 도전장을 던지는 한국은 박종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이 최고 성적. 이후 1991년 포르투갈에서 남북 단일팀으로 8강에 올랐고,2003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는 16강에 진출했다. 나머지는 모두 조별 예선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차 목표가 16강 진입이지만 내심 멕시코 4강 신화 재현을 꿈꾼다.2005년 대회의 ‘천재’ 박주영(22·FC서울) 같은 특출한 스타가 없지만 한 명 한 명이 탄탄한 실력을 지녔다. 전문가들도 이번 팀을 역대 최강으로 꼽는다. 엔트리 23명 가운데 프로 선수가 15명. 숫자도 숫자지만 이청용(FC서울), 이현승(이상 19·전북), 이상호(울산), 하태균, 심영성(제주), 최철순(이상 20·전북) 등 소속팀에서 주전급으로 발돋움한 재목이 많아 질적으로도 빼어나다. ●죽음의 조를 뚫어라! 최근 골 감각을 회복한 신영록과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5골을 뽑아낸 심영성, 장신(187㎝) 공격수 하태균이 최전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화력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간판 공격수였던 이상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려와 플레이메이커로 변신, 눈길을 끈다. 신영록과 박종진(20·제프 지바)이 2005년 대회를 경험한 것도 대표팀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최근까지 잔부상 선수들이 많은 점은 불안 요소다. 한국이 속한 D조는 미국 브라질 폴란드가 똬리를 틀고 있어 ‘죽음의 조’로 꼽힌다. 브라질은 버겁지만 미국과 폴란드는 해볼 만한 상대다. 조동현 감독은 첫 경기인 미국전에 승부수를 띄울 복안이다. 한국은 2003년 대회에서 미국에 0-2로 완패했지만 이후 친선전 등 3차례 경기에서 모두 이겨 자신감을 찾은 바 있다. 유럽 팀 가운데 전력이 처지는 폴란드에도 승산이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눈여겨볼 신예 20세 이하 월드컵이 배출한 최고 스타는 단연 디에고 마라도나(47)다.1979년 일본에서 열린 2회 대회에서 현란한 발재간으로 골든볼(최우수선수)을 거머쥐었고 아르헨티나를 정상에 올려놨다. 이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떠오른 별들은 ‘제2의 마라도나’로 불렸다. 1991년 포르투갈의 2연패를 달성하며 ‘황금 세대’의 출현을 선언한 루이스 피구도 이 대회가 낳은 스타. 누구나 인정하는 마라도나의 재림은 2001년 하비에르 사비올라(26·아르헨티나)와 2005년 리오넬 메시(20·아르헨티나)를 통해 이뤄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브라질 명문 인터나시오날에서 뛰는 알렉산드르 파투(18)가 주목된다. 브라질의 미래로 꼽힌다. 탄탄한 기본기는 물론 화려한 개인기, 탁월한 골결정력을 모두 갖춘 ‘영건’으로 프리미어리그 첼시 등 유럽 빅리그에서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다. 멕시코의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18)도 시선을 모은다. 바르셀로나 2군에서 ‘제2의 호나우지뉴’로 자라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받고 있다. 산토스는 2년 전 17세 월드컵에서 우승을 함께 일궜고, 역시 스페인 2부 리그에서 뛰는 카를로스 벨라(18) 등과 함께 파란을 꿈꾼다. 가나 출신으로 미국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3번째 출전하는 ‘신동’ 프레디 아두(18·레알 솔트레이크)도 빼놓을 수 없다. 이밖에도 아르헨티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19·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스페인의 신성 알베르토 부에노(19·레알 마드리드)도 스타 등극을 ‘찜’한 상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우승 후보는 1977년 튀니지 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5번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은 남미와 유럽이 호령했다. 남미가 9차례, 유럽이 6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캐나다 대회에서도 역대 최다 우승(5회)에 빛나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4회)이 강력한 우승 후보다. 디펜딩챔피언 아르헨티나는 1995·1997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 2연패를 노린다. 반면 남미 예선에서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1위로 올라온 브라질은 2003년 이후 4년 만에 정상 복귀를 꿈꾼다.D조 브라질과 E조 아르헨티나가 각조 1위를 차지한 뒤 토너먼트를 무사히 통과하면 역대 3번째 결승 격돌이 이뤄진다. 유럽이 마지막으로 우승한 것은 1999년 대회(스페인)이며 포르투갈이 1989·1991년 2연패로 가장 빛나는 성적을 남겼다.1990년대 초반 이후에는 남미에 주도권을 내줬다. 이번 대회에서는 2006년 19세 이하 유럽챔피언십 5경기에서 17골을 뿜어내며 우승한 스페인의 전력이 가장 돋보인다.1989·2005년 나이지리아,1993·2001년 가나 등 준우승만 4차례나 했던 아프리카 돌풍이 이번에는 우승컵까지 삼킬지도 주목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U-20’ 4강 청신호, 체코와 평가전 1-0 승

    다음달 1일 캐나다에서 개막되는 20세 이하(U-20) 청소년월드컵 4강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 대표팀은 24일 토론토의 노스욕 에스더 샤이너 경기장에서 벌어진 강호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30분 터진 심영성(제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미국, 브라질, 폴란드와 ‘죽음의 조’ D조에 속한 한국은 이날 아기자기한 패싱 게임을 바탕으로 짜임새 있는 경기운영을 선보이며 강호 체코를 압도,1983년 멕시코 4강 신화 재현을 기대하게 했다. 체코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을 폴란드와 지난해 19세 이하 유럽선수권대회에서 격돌,2-0으로 승리한 바 있어 대표팀으로선 폴란드전 ‘백신’을 맞은 셈. 전반은 여러 차레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의 선방 등으로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11분에는 하태균이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밀어넣은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한국은 후반들어 9명을 교체했다. 공격수 신영록(수원)과 심영성, 이청용과 김동석(이상 서울), 이상호(울산), 주장 박주호(숭실대) 등을 대거 투입했다.30분 신영록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다 튀어나오는 골키퍼를 피해 가운데로 찔러준 공을 심영성이 침착하게 차넣어 골문을 갈랐다. 한편 이날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에서 열린 경기에선 한국의 본선 첫 상대인 미국이 신동 프레디 아두(18·레알 솔트레이크)의 1골 1도움으로 칠레를 2-1로 제압했다. 청소년 대표팀은 25일 오전 8시45분 토론토에서 캐나다와 비공개 연습경기를 갖는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차·포’ 빠진 서울-울산 초라한 결승될라

    “오늘처럼 중요한 경기를 8월이나 9월에 했더라면 얼마나 좋겠는가.” 세뇰 귀네슈 FC서울 감독은 지난 20일 프로축구 하우젠컵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한 기쁨도 잠시 미룬 채 27일 울산과의 결승전 걱정에 휩싸였다. 컵대회 결승에 나서지 못하는 서울 선수는 박주영·이민성(부상) 말고도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에 차출된 이청용·기성용·김동석·송진형 등 미드필더 4명에 이어 아시안컵 국가대표팀에 불려나간 중앙수비수 김치곤까지 모두 7명. 울산은 공격의 핵인 이천수와 우성용에 이어 예비엔트리에 있던 미드필더 오장은마저 김남일(수원)을 대신해 23일 제주행 비행기에 오른다. 그동안 조커로 활용돼온 이상호 역시 청소년대표팀에 차출됐다. 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소집했을 때 일부 선수들이 하루 늦게 합류하거나 중간에 빠져나가 K-리그에 출전한 적은 있다.”면서도 “조직력 강화를 위해 절대 시간이 부족하다는 베어벡 감독의 의지에 따라 국내대회 일정을 이유로 전열에서 이탈하는 일은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대표팀은 컵대회 결승 이틀 뒤인 29일 이라크와의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양쪽 모두 ‘차포’를 뗀 상태에서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정규리그 14라운드가 10월로 연기되면서 서울이 한숨 돌린 반면, 울산이 좀더 손해본 것 같기는 하다. 물론 주전들이 많이 빠진다고 전력이 반드시 약화되는 건 아니다.20일 경기에서 주포 데얀만이 빠진 인천보다 상대적으로 전력 누수가 극심했던 서울이 끈질긴 협력 플레이 끝에 연장까지 1-1 무승부를 지켜낸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것이 일례가 될 수 있다.또 이상협이란 훌륭한 공격자원을 재발견하는 성과도 있었다. 강신우 축구협회 기술국장도 ‘주전들이 빠질 때 오히려 팀을 추스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귀네슈 감독의 생각에 뜻을 같이한다. 그러나 스타의 부재는 결국 관중 감소를 불러온다.이날 울산은 모처럼 2만명이 넘는 관중이 뜨거운 열기를 지폈지만 서울은 1만 3700여명이 관중석을 지키는 초라한 결과를 낳았다.“대표팀 감독과 구단 감독들이 연말이나 연초에 2∼3일 합숙하면서 한 해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귀네슈의 제안에 귀 기울여지는 이유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인사]

    ■ 산재의료관리원 (인천중앙병원) △경영기획팀장 하종호△재활운영〃 오헌섭△간호〃 이복순△물리치료〃 문용주△원무〃 이기옥△자산관리〃 권태욱△심사〃 윤숙자△진단검사의학〃 원종형△영상의학〃 이택주△약제〃 임옥란(태백중앙병원)△원무팀장 남궁유△경영기획〃 이진호△심사〃 김시동△자산관리〃 이상호△진료지원〃 김석중△약제〃 박계화△간호〃 이기옥△진단검사의학〃 배세엽△영상의학〃 박상호△물리치료〃 박종해(창원병원)△진료지원팀장 곽준혁△원무〃 전지식△경영기획〃 이보현△자산관리〃 박경동△심사〃 김경희△진단검사의학〃 윤정임△영상의학〃 신웅이△약제〃 한경화△간호〃 홍애란△물리치료〃 이영미(대전중앙병원)△원무팀장 김규태△경영기획〃 김동선△자산관리〃 김정배△진료지원〃 최명숙△진단검사의학〃 김덕희△영상의학〃 박영호△약제〃 정성금△간호〃 정계옥△물리치료〃 문덕흥(안산중앙병원)△원무팀장 장석기△경영기획〃 구자운△자산관리〃 정철화△심사〃 이경옥△진료지원〃 김지홍△진단검사의학〃 김선옥△영상의학〃 김노원△물리치료〃 조창영△약제〃 서동원△간호〃 이명희(순천병원)△간호팀장 장영심△경영기획〃 안성호△원무〃 서원섭△자산관리〃 이중재△진료지원〃 김종우△약제〃 김가희△진단검사의학〃 박석근△영상의학〃 안춘기△물리치료〃 정종희(동해병원)△행정부원장 박명준△원무팀장 송영식△경영기획〃 허 관△간호〃 김정희△진료지원〃 양용석△자산관리〃 엄윤호△심사〃 한충우△진단검사의학〃 김형근△영상의학〃 조윤규△물리치료〃 박대봉△약제〃 김민숙(정선병원)△경영기획팀장 권동식△원무〃 이관용△진료지원〃 강은용△진단검사의학〃 김위흡△영상의학〃 고광천△약제〃 박정경△간호〃 방숙이(경기요양병원)△원무팀장 최석희△약제〃 진미정△간호〃 서영숙△물리치료〃 정재혁(재활공학연구소)△행정팀장 최덕순△연구〃 김경훈△제작〃 김순종■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許潤鎭■ 국민은행 △인천국제공항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이성희■ 에쓰오일 ◇신임상무 △감사담당 강동기△인사담당 이병호
  • [부고]

    ●한행수(고령화사회희망재단 대표·전 대한주택공사 사장)규수(신성건설)원수(삼성 홈E&C 고문)씨 모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2)3410-6915●이용(삼성전자 상무)경용(가문닷컴 부장)씨 부친상 이헌영(한국철도 서울차량 차량1과장)강영일(인천 동산교회 목사)씨 빙부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410-6918●장석윤(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석현(인천 작전중 교사)씨 모친상 18일 경북 영주시 소망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10시 (054)638-8013●정광선(장계 형제농원 대표)동선(경기지방공사 뉴타운사업처장)씨 부친상 임수길(SK 기업문화팀장)씨 빙부상 17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31)219-4119●최추경(한국여자축구연맹 부회장·대교캥거루스 여자축구단 감독)씨 별세 정웅(경남FC축구단 전략분석관)나리(라엘웨딩 웨딩플래너)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010-2631●김낙현(전 오산여상 교감)씨 별세 윤호(동원F&B 대리)씨 부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92●강탁(영등포종합법무법인 변호사)씨 별세 현재(서울대병원 내과 교수)윤정(캐나다 토론토대 교수)정우(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 재학)씨 부친상 김영준(토론토대 교수)씨 빙부상 17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072-2011●조영삼(한나라당 민원국 팀장)씨 빙모상 18일 대구 세민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53)524-1401●성명기(여의시스템 대표)광기(여의시스템 상무이사)창기(서울성형외과 원장)씨 부친상 박경옥(하늘인테리어 대표)씨 시부상 이상호(사업)박종홍(산업컴퓨터기술 대표)씨 빙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후 1시 (02)3010-2230●신동민(전 서울은행 지점장)씨 별세 웅섭(코리안리재보험)씨 부친상 양희완(인천푸른세상안과 원장)씨 빙부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6●우희구(NVH코리아 상무·인도법인장)씨 빙부상 18일 경기도 분당 제생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31)781-762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