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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 상시관리 품목 78개로 확대

    21일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관련부처 합동으로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동향 상시 관리품목을 52개에서 78개로 대폭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넷북, 디지털카메라 등 디지털기기들도 물가관리 품목에 새로 포함됐다. 78개 품목은 올해 초부터 물가논란을 일으켜 온 52개 물가관리 품목에 이달 말쯤 공정위가 국내외 가격차를 공개할 48개 품목을 더한 것이다. 이 가운데 중복되는 22개 품목을 제외할 경우 총 78개 품목이 된다. 정부는 이들 품목의 가격변동이 서민경제에 부담을 준다고 판단되면 가격담합(공정위), 탈세(국세청), 매점·매석(재정부), 원산지 허위표시(농식품부) 등 관계부처별로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전방위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78개 품목 이외 품목에서도 이상 징후가 나타날 경우 공정위의 ‘경제분석’을 거쳐 관련 부처 합동조사에 나선다. 이와 관련, 공정위는 최근 산하 경제분석팀과 관련 부처 합동으로 78개 품목에 속한 마늘과 78개 품목이 아닌 콩 등 2개 품목에 대한 합동조사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물가동향 대책회의를 통해 상시·전방위 감시 품목 78개의 가격동향은 물론 여타 품목의 동향도 점검하고 있으며 공정위는 24시간 이들 품목의 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수도권 위협 北장사정포 대비 軍 정밀유도폭탄 850발 증강

    군이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에 대비해 정밀유도폭탄(JDAM) 850여발을 오는 2016년까지 추가로 확보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연장로켓(MLRS)탄도 1만여발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1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우리 군은 DMZ 근처에 근접 배치된 북한의 장사정포 300문의 수도권 공격이 개전 초기 가장 큰 위협으로 판단되면서 장사정포의 공격을 타격하고 탐지하기 위한 전력을 증원하기로 했다. ●MLRS탄 1만여발로 초기대응 이에 따라 군은 현재 1만여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MLRS탄을 오는 2016년까지 1만여발 추가로 확보해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북한의 장사정포 진지를 집중적으로 공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GPS로 표적의 위치를 추적해 정밀 타격할 수 있는 JDAM도 같은 기간 850여발을 증강키로 했다. 지난달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일부 의원들은 우리 군의 MLRS탄의 예비탄약이 1주일 분도 되지 않아 북한의 장사정포 및 개전 초기 대응이 가능하겠느냐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대포병 탐지레이더 13대 배치 추진 군은 또 대포병 탐지레이더 ARTHUR 13대를 2015년까지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기존에 배치된 TPQ-37급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가로 접적지역에 배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ARTHUR는 탐지거리가 60㎞에 달해 북한이 수도권을 향해 장사정포를 발사하면 즉시 탐지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ARTHUR를 현재 수대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전술지 휘체계 연동 원활하게 이와 함께 그동안 한국군과 미군이 북한군에 대한 화력전 대응에서 수분 정도 뒤늦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 중이던 프로그램이 지난 7월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한국군 측 전술지휘통제체계(C4I)인 KJCCS와 미군 측 C4I인 JADOCS간 연동이 원활하게 진행돼 북한과의 대화력전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이뤄지게 됐다. 앞서 제3군사령부는 2005년 10월 미 2사단으로부터 대화력전수행본부 임무를 인수받아 한국군 주도의 대화력전 수행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준비해 왔다. 군의 고위 관계자는 “유사시 수도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우선 과제로 상시 임무수행 체계를 유지해 왔다.”면서 “한·미 연합 감시자산으로 장사정포 활동을 지속적으로 감시해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타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천안함 침몰일 새벽 북한 잠수함·해안포 이상징후 이미 감지

    4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등에 대한 국감에서는 천안함 사건을 전후한 군의 대응과 최근 드러난 K계열 장비의 문제 등이 도마에 올랐다. 의원들은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관련 문제에 대한 질타를 쏟아냈다. 민주당 신학용 의원은 “천안함 사건 발생 당일인 3월26일 오전 6시45분에 북한의 연어급 잠수정과 예비모선이 작전에 나섰음이 전파됐고 사고발생 직전에는 북한 해안포가 일제히 전개돼 북한군이 급박하게 움직였지만 정작 합참이나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는 전투태세 및 경계태세 발령 등의 적절한 대응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어 “제2함대 정보실에서 전 함대에 3월25일 기준 정보를 발령했다.”면서 “남포에서 연어급 잠수정 1척, 해주에서 예비모선 4척, 남포에서 예비모선 2척이 미식별 중이라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태영 국방장관은 “(신 의원이 말한 내용은) 우리 암호체계를 북한이 알 수 있도록 하는 중대한 문제”라면서 “공개적인 언급은 부적절하다.”고 반발했다. 김 장관과 한민구 합참의장은 이어 “신 의원이 주장한 내용은 군사비밀로 비공개 국감에서 개별적으로 설명하겠다.”면서 더 이상 언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나라당 김장수 의원은 “우리 군이 TOD(야간열상감시장비) 영상을 공유하고 자동 저장하는 ‘무적감시체계’를 지난해부터 전력화해 놓고도 기본적인 기능을 파악하지 못해 천안함 사고 의혹을 자초했다.”고 비난했다. 최근 문제가 드러난 군 장비 결함과 군수품 불량 문제에 대한 의원들의 혹독한 질타도 이어졌다. 자유선진당 이진삼 의원은 “K-9 자주포에 일반부동액을 사용해 실린더 외벽에 구멍이 나는 문제(캐비테이션)가 발생했는데도 육군 군수사령부에서 2007년 엔진제조사인 독일 MTU사나 국방과학연구소(ADD)에 문의하지 않고 전용부동액보다 가격이 싼 부동액을 사용해 동일한 문제가 지속됐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박상천 의원도 “지난 8월 발생한 K-1 전차의 포신 파열 사고는 9번째임에도 원인 규명이 안 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8년의 연구 끝에 야심 차게 내놓은 신형전투화는 뒷굽이 분리되는 하자가 발생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군 장비의 전력화 과정에서 발생한 결함과 사고와 관련해 후속조치를 마련 중”이라면서 특별한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준PO 1차전] ‘4시간 역전드라마’ 갈매기 먼저 날다

    [준PO 1차전] ‘4시간 역전드라마’ 갈매기 먼저 날다

    한편의 가을드라마였다. 역전-재역전-재재역전-재동점-다시 역전까지 4시간2분이 걸렸다. 승부는 9회에야 겨우 윤곽이 드러났다. 29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두산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롯데 전준우가 9회초 팀의 마지막 공격 5-5 동점 상황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롯데가 결국 10-5로 두산을 눌렀다. ‘홈런의 팀’ 롯데는 롯데답게 이겼다. 롯데는 여러모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상대 불펜의 핵심 고창성-정재훈-임태훈을 모두 소모시켰다. 두산은 남은 경기 두고두고 부담이 커지게 됐다. 밀고 당기는 힘겨루기 끝에 상대를 눌렀다는 점도 롯데로선 긍정요소다. 분위기를 확연히 가져왔다. ●롯데, 집중력이 좋아졌다 롯데의 올시즌 승리공식은 간단하다. 초반 대량득점이다. 상대가 경기를 포기할 만큼 점수를 뽑으면 쉽게 이긴다. 그런데 어정쩡하게 선취점을 내면 얘기가 달라진다. 초반 홈런 등으로 득점한 뒤 타선 전체 스윙이 커진다. 점수를 내야 할 때 못 낸다. 그러면 경험 적은 불펜진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불안한 수비도 발목을 잡는다. 어이없는 실책과 실투가 이어진다. 결국 후반을 못 버티고 진다. 모 아니면 도식 팀컬러다. 화끈하지만 확률은 떨어진다. 그래서 준플레이오프 시작 전 다수 전문가들은 “롯데가 시리즈를 가져가려면 초반에 승부를 내야 한다. 아니면 힘들다.”고 전망했다. 결론을 말해 보자. 전문가들 예상은 틀렸다. 롯데는 이날 접전 상황에서 최고 수준의 집중력을 보여줬다. 2회 2점을 뽑은 뒤 4회 2-3 역전당했다. 5회 바로 2점을 뽑아 재역전했다. 6회말 2점을 내줘 재역전당했다. 그러자 7회 다시 5-5 동점을 만들었다. 고비마다 짧게 밀어치는 세밀한 배팅을 구사했다. 9회초는 특유의 폭발력이 나왔다. 접전 상황에서 버티는 힘이 좋아졌다. ●몸살 송승준 투혼의 피칭 롯데 선발 송승준은 이날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지난 27일부터 몸이 안 좋았다. 편도선염에 걸렸다. 경기 전날엔 열이 40도까지 올랐다. 경기장에 도착한 송승준의 첫마디는 “괜찮습니다. 할 만합니다.”였다. 그런데 안색과 목소리는 아니었다. 얼굴은 창백했고 목소리는 완전히 잠겼다. 겨울점퍼를 입고 있었다. 운동장에 바로 나갈 컨디션도 못됐다. 지퍼를 끝까지 올리고 라커룸에 틀혀박혔다. “이상하네요. 제가 몸에 열이 많아서 추위를 잘 안 타는데 너무 춥네요.”라고 말했다. 경기 시작 뒤에도 여러차례 이상징후가 보였다. 마운드에서 내려오면서 기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체가 흔들려 공을 땅에 패대기치기도 했다. 그래도 잘 던졌다. 실점위기를 넘겨가며 5와 3분의1이닝을 던졌다. 8안타 5실점했다. 승리의 기초가 됐다. 경기 직후 송승준은 “만족할 만한 투구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 준플레이오프 1차전 사진 더 보러가기 ●수비보다 공격. 로이스터의 선택 모두들 롯데의 수비를 우려했다. 경기 전날 미디어데이에서도 질문이 쏟아졌다. 이대호의 3루가 초점이었다. 가뜩이나 수비범위가 좁은 이대호다. 거기다 왼쪽 발목까지 좋지 않다. 이대호가 3루에 서면서 황재균은 유격수 자리를 맡았다. 3루수 황재균은 수준급 수비를 자랑하지만 유격수로선 아니다. 1루 김주찬도 포구가 좋지 않다. 외야 손아섭까지 감안하면 내·외야 곳곳이 지뢰밭이다. 그래도 로이스터 감독은 “우리의 장점인 공격력을 살리는 게 우선이다. 실책이 나오면 점수를 더 뽑아내면 그만”이라고 말했다. 바로 들어맞았다. 단기전에선 수비가 우선이라는 한국야구의 상식을 일축했다. 단점을 메우기보다는 장점을 극대화하는 실험은 1차전에선 일단 성공했다. 이대호는 1회·3회 호수비로 보답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기후변화 위험신호 곳곳서 이미 나타나”

    “기후변화 위험신호 곳곳서 이미 나타나”

    “우리나라도 식생 변화와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신호가 곳곳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후변화 적응 프로그램을 마련 중입니다.”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이재현(50)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국장)은 정부차원에서 적응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의미부터 설명했다. 지난 8~9일 ´기후변화 적응전략 공유를 위한 워크숍’이 열린 제주 현지에서 이 국장을 만났다. 그는 기후변화로 이상징후가 나타나는 제주도 현장을 안내하며 적응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점점 사라지는 제주 용머리 해안 제주도 용머리 해안가.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 이름 붙여진 이곳은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산책로가 있다. 그런데 요즘엔 이 산책로를 통제하는 일이 잦아졌다. 해수면이 올라가 길이 물에 잠기기 때문이다. 이 국장은 “최근 용머리 해안가는 하루 4시간 정도는 바닷물에 잠기고 파도가 거센 날에는 아예 접근조차 할 수 없다.”면서 “1987년 산책로를 조성할 당시에는 거의 없던 일로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실제로 당시 산책로 조성에 참석했던 제주 사람들은 그때보다 현재 해안선 평균 수위가 15㎝ 정도 높아졌다고 말한다. 또한 한라산은 해발고도에 따라 다양한 식생 분포를 보여줘, 기후변화에 민감하거나 취약한 생물 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는 “한라산에서 기후변화의 피해를 입고 있는 대표적인 수종으로 구상나무를 꼽을 수 있다.”면서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생육환경의 변화로 생장쇠퇴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빈번한 기상재해 현명하게 대처해야 기후변화로 재배되는 과수와 채소 등의 종류도 바뀌고 있다. 이런 현실을 확인하기 위해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농가로 안내했다. 채소 농사를 짓던 이 농가는 6년 전부터 아열대 작물인 망고를 재배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로 제주도에서 아열대 작물 재배가 가능해졌다는 얘기다. 이 국장은 “2100년까지 우리나라 평균 온도가 4도 이상 상승하고, 이로 인해 800조원 이상의 경제적 피해가 예상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 능력을 배가시키는 정부차원의 프로그램을 확정짓기 위해 이달 말까지 관련부처와 협의를 마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글 사진 제주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러 나로호 3차발사 거부하면 1000만달러 지급 않을 수도”

    정부는 러시아 측의 거부로 나로호 3차 발사가 추진되지 않을 경우 러시아에 미지급한 사업비 1000만달러(약 120억원)를 주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 “지난 2004년 러시아와 계약을 맺은 뒤 정부는 지금까지 러시아측에 계약금의 5%를 넘는 금액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나로호 1·2차와 추가발사 계획과 관련된 총 계약금은 2억 1000만달러 정도로 알려졌다. 교과부는 또 나로호 3차 발사와 관련, “나로호 상단 부분은 이미 제작돼 있다.”면서 “탑재하는 위성을 송·수신 기능만 갖춘 검증위성으로 할지, 과학기설위성 2호를 추가 제작할지에 대해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5일 나로호 2차 발사실패조사위원회는 첫 회의를 갖고 앞으로 진행될 조사위 활동 범위와 일정을 논의한 끝에 7월쯤 모스크바에 이어 8월에 한국에서 추가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번 조사위에서는 발사 실패원인뿐 아니라 발사 준비과정도 조사범위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러시아 측에서 우리 기술로 만든 페어링이나 2단 킥모터가 오작동해 폭발을 유발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조광래 발사체연구본부장은 “우리가 만든 2단 이상 부분은 이륙 뒤 페어링이 분리되는 225초 뒤부터 작동한다.”면서 “기초데이터 분석 결과 우리측 센서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측이 제작한 1단 로켓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정부가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나로호 발사 과정에서 전기 이상이나 소화용액 오작동 등의 이상징후가 있었음에도 무리하게 발사를 강행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교과부는 과학적·기술적으로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홍희경·최재헌기자 saloo@seoul.co.kr
  • ‘무리한 발사’에 멀어진 우주의 꿈

    ‘무리한 발사’에 멀어진 우주의 꿈

    “우주강국의 꿈을 이루는 그날까지 분발하겠습니다.”(교육과학기술부 안병만 장관) “실망하지 않고 분발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이인 나로호 1차 조사위원장) “결과를 놓고 보면 무리일 수도 있지만, 그렇게 섣부르게 판단할 일은 아닙니다.”(한나라당 서상기 의원) 10일 나로호 2차 발사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은 나로호가 5시1분에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륙한 뒤 137초만에 폭발, 추락했음에도 희망 일색의 메시지만을 내놓았다. 일각에서는 “값진 실패”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5025억원을 들인 나로호가 대기권을 벗어나지도 못하고 70㎞ 상공, 발사대로부터 470㎞ 지점의 제주도 남단 공해상에 떨어진 결과를 놓고 봤을 때 지나치게 안일하고 관대한 평가만을 내놓은 셈이다. 안일한 평가는 나로호 발사 과정에서도 나왔다. 나로호 발사 실패를 예측한 경고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이상징후가 발생해 한·러 비행시험위원회와 나로호 관리위원회가 잇따라 열렸지만, 위원회는 약속이라도 한 듯 “발사 진행”이라는 결론만 내놓았다. 이상징후란 7일 있었던 지상관측시스템(GSM) 오작동에 따른 기립 지연, 당초 발사 예정일인 9일 발생한 소화설비 오작동을 이른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사소한 결함”이라는 발사팀의 의견에 동의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1~3일 정도 면밀히 점검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았다.”며 “무리한 발사를 감행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밀점검보다 발사 강행을 번번이 선택한 한·러간 위원회는 10일 발사가 실패로 끝난 뒤 공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기술력을 갖추지 못한 한국이 핵심기술을 보유한 러시아 측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라는 지적도 나왔다. 러시아가 전체를 책임지는 1단 발사체가 공중에서 폭발하는 장면이 화면에 찍혔음에도 2011년으로 예정된 3차 발사를 장담할 수 없는 까닭도 러시아보다 열위에 있는 한국의 과학 입지에서 기인한다는 것이다. 당초 우리나라는 러시아와 2차례 발사를 시도, 러시아측 과실로 실패할 경우 1차례 더 발사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 한 발사체 전문가는 “우리는 1단 로켓에서 나오는 시그널이나 잘못된 정보를 받아서 분석할 권리도 갖지 못했다.”면서 “러시아가 순순히 1단 로켓이 잘못됐다는 점을 시인할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항우연 채연석 전 원장은 “페어링 분리 단계에서 실패한 1차 때와 달리 2차 때에는 1단 로켓이 폭발하면서 우리 기술로 만든 2단 분리 이후에 대한 기술력조차 검증하지 못했다.”면서 “어떻게 보면 우주기술 개발 여건이 1년 전보다 더 나빠진 셈”이라고 말했다. 고흥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정부사이트 디도스 공격받아

    행정안전부는 전자정부 사이트인 국가대표포털(http://korea.go.kr)이 9일 저녁 3시간40분 동안 중국 인터넷주소(IP) 120여개로부터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았으나 피해는 없었다고 1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20분부터 국가대표포털에 중국 소재 인터넷 IP 120여개가 동시다발로 접속해 서버 과부하가 발생했다. 이번 공격은 이날 자정까지 3시간40분 동안 지속됐다. 공격수법은 서버에 과부하를 발생시키는 신플루딩 방식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북한이 개입된 인터넷 IP가 아닌지도 다각도로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사이버공격 보안관제 중 이상징후를 감지해 공격 시작 후 30여분 만에 해당 IP를 차단한 뒤 국가정보원,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함께 공격자를 추적하고 있다. 행안부는 중앙부처와 시·도 및 시·군·구에 공격 사실을 통보하고 각종 사이버 공격 징후를 일제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강중협 정보화전략실장은 “IP 차단까지 국가대표포털 접속이 잠시 지연됐지만 그 이상의 피해나 민간 부문 공격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디도스 사태 때 가담했던 IP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부는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인 지난달 23일 사이버 공격 관심경보를 발령하고 대전통합전산센터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16개 시·도 보안관제센터에서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7일 디도스 사태 땐 트래픽을 대량 발생시켜 서버를 다운시키는 방식의 공격으로 약 1주일간 정부, 민간 사이트 수십여 곳이 다운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천안함 생존자 증언] “쾅! 소리에 정전… 펑! 소리에 배가 90도 기울어”

    [천안함 생존자 증언] “쾅! 소리에 정전… 펑! 소리에 배가 90도 기울어”

    천안함 생존 장병들이 침몰 13일 만에 공개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최원일 함장을 포함한 생존 승조원 58명 가운데 57명이 7일 오전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 강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침몰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신은총 하사는 참석하지 못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사고발생 보름이 다 돼가는데 가족들은 실종 장병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함장도 살아있을 것으로 기대하나. -(최원일 함장) 실종된 장병들이 제 옆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살아 있다는 희망을 계속 갖고, 복귀신고하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사고 해역에서의 주임무는 무엇이었나. -(최 함장) 2008년 8월에 부임해 20개월 근무했다. 그 구역은 누구보다 자신있는 구역이고 16회 정도 경비했다. 주요 임무는 도발대비 태세 유지였다. ●정확한 사고발생 시간은 →사고 시각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과연 몇시 쯤 사고가 났나. -(작전관 박연수 대위) 함교에 당직사관이 확인할 수 있는 컴퓨터 모니터가 있다. 마지막으로 직접 확인한 시간이 21시24분이다. 그 시간에 대해 정확성은 판단할 수 없다. →9시16분쯤 백령도 방공진지에서 큰 소음을 들었다고 보고했다. 들린 게 있나. -(통신장 허순행 상사) 9시14분부터 18분까지 통화를 했다. 함 내부에서 들렸다면 분명 전화를 끊고 상황파악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안들렸다. -(갑판병 황보상준 일병) 9시16분 당시 좌현 함교 외부 당직이었다. 16분대에 일체의 소리를 듣지 못했다. →디젤엔진이나 기관실 등에서 폭발 소리를 들었나. -(정종욱 상사) 함정이 6노트(11㎞) 저속일 때는 디젤엔진으로 기동한다. 군생활 17년 됐는데 배에서 폭발했다는 것은 전혀 들은 바 없다. →포술장의 최초 보고 내용과 ‘피격’이라고 한 것의 의미는. -(최 함장) 비상통신기와 휴대전화가 살아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제가 계속 통신기를 잡고 있으면 현장 구조가 어려워 옆에 허순행 상사를 위치시켜 지시한 내용을 전파하라고 했다. ‘뭐에 맞은 것 같고 충격이 너무 컸다.’고 우리끼리 얘기했다. -(김광보 중위) 밖으로 올라가 휴대전화로 함대 직통실에 보고했다. 너무 정신이 없어 직통실 전화가 아니라 군부대 교환대를 이용했고 어떤 말을 했는지 정확히 기억 안난다. 상황장교가 전화를 받았고 제가 처한 위치나 상황, 구조요청 등을 두서없이 말해서 기억이 안난다. →함장이 사고시각을 침몰 다음날 27일 9시25분으로 했다가 28일 번복한 이유는. -(최 함장) 당시 전술지휘체계(KNTDS) 컴퓨터 자료를 검색하던 중 우측화면에서 오후 9시23분으로 확인했다. 저는 사고 다음날 바로 현장에 가서 선체나 실종자 상황을 지휘, 보좌하고 있었다. ●사고 순간, 꽝 소리는 두번 →‘꽝’ 소리가 두 번 났는데, 파편을 본 사람 있나. -(전탐장 김수길 상사) 자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꽝, 꽝’ 소리를 두번 느꼈다. 처음 ‘쿵’하는 소리는 어디에 부딪힌줄 알고 제가 바로 전탐실로 향했고, 이후의 ‘꽝’하는 소리는 약간의 폭음과 전등이 떨어지는 소리가 함께 들렸다. →사고 순간에 폭발음이 났다고 발표가 됐다. 그 이후 어떤 상황이 벌어졌는가. -(병기장 오성탁 상사) ‘쾅’하는 소리와 함께 몸이 공중에 붕 떴고 정전이 됐다. 정신을 차려보니 암흑세계였다. 아무 것도 안보였다. 발밑에 걸리는 게 있어서 만져보니 출입문이 바닥에 있었다. 순간 다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배가 90도로 기울었다. ‘쾅’ 소리는 귀가 아플 정도로 컸다. 문 주위의 컴퓨터책상이 모두 무너져 문이 안 열렸다. 가족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살겠다는 일념으로 손에 잡히는 집기를 모두 치워서 15분만에 밖으로 나왔다. 외부에 의한 충격으로 생각했다. →화약 냄새라든지 폭발 징후라고 느꼈던 것들이 있었나. -(오 상사) 제가 탄약을 담당하는 병기장이라서 잘 아는데 만약 화약이 있으면 불이 나고 냄새가 진동했을 것이다. 그 순간 화약냄새는 전혀 안났다. ●사고직후 물기둥은 못봐 →갑판에 있었던 사람이 있었나. 물기둥은 봤나 -(김 상사) 침실에 들어가는데 ‘쿵’ 소리 후 3∼5초 있다가 다시 ‘쾅’소리 났다. 90도로 배가 기울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외부 소화호스 타고 5∼7분 걸려 탈출하고 난 뒤 달빛 보고 외부로 향하려고 하는데 외부 함미가 없었다. 물이 찰랑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함정은 야간이 되면 등화관제를 실시한다. 적에게 발견되지 않기 위해 각종 문을 닫고 있다. 기본적인 항해등만 켜고 항해해 물기둥은 실제적으로 볼 수 없다. →천안함이 오래됐다. 물이 새는 등 내부 문제는 없었나. -(기관장 이채권 대위) 물이 샌다고 하는 경우는 잘 모르는 대원들이 함정 내부에 온도차에 의해서 파이프에 물이 맺히는 경우를 두고 말한 것이다. 외부에서 물이 스며드는 건 전혀 없었다. →마지막으로 안전점검 받은 일자는. -(이 대위) 부임한 지 50일 가량 됐는데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출항 2∼3일 전부터 작동을 시작하니까 장비나 선체의 노후는 아니라고 본다. ●해경 구조선에서 지휘보고 →사고 후 구조대가 오기까지 한시간 동안 함장 지시는. 뭐하고 기다렸나. -(박 대위) 함교에서 좌현 통로로 외부로 나온 뒤 구조선이 오기 전까지 구조세력이 왔을때 선체에 접근을 해서 어느 방향으로 대원들을 이함시킬지 함장으로부터 지시를 받았다. -(통신관 박세준 중위) 전투상황실 당직이었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많은 장비들이 떨어졌다. 전탐실에서 끼어있었던 하사 2명을 구조한 뒤 올라와서 심리적으로 불안해하는 대원들을 안정시키는 임무를 했다. -(김덕원 소령) 우현으로 배가 기울고 함장실 앞에 있는 외부 도어를 풀고 가장 먼저 올라왔다. 확인 결과 함미가 안보였다. 여러 대원들이 갑판 상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밑에서는 함장실이 잠겨 있어서 풀려고 노력했고 함장이 구출된 뒤 인원파악하라는 지시가 있었다. 통신망으로 상황전파 후 침착하게 함장 지시에 따라 대처하면서 구조세력이 오는 것을 기다렸다. →사병들 가운데 함미를 사고 직후 본사람 있나. 구조 직후 함장이 말을 자제하라고 지시했나. -(최 함장) 해경이 지시하는 대로 움직였다. 나는 사관실로 이동했고, 병들은 치료 휴식을 위해 해경정에 있는 침실에 배치됐다. 해경에서 지휘보고가 이뤄졌다. 참모총장, 작전사령관과 통화해 보고를 했다. 휴대전화 회수는 사실이다. 구조가 해경, 고속정 등 여러 곳에서 이뤄졌고 당시 피흘리고 다리 골절된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혼란방지 차원이었다. ●다른 가능성은 →암초 가능성이 있다고 보나. -(김병남 상사) 암초에 걸리면 기본적으로 찢어지는 소리가 나고 배가 출렁인다. 외부 충격이 아닐까 생각한다. →최초 상황시 사고 원인에 대한 보고는 없었나. -(최 함장) 당시는 급박한 구조 상황이었다. 사고원인은 차후였다. 오후 10시32분 통화할 때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외부충격으로 느꼈다. →어뢰, 기뢰, 암초, 내부폭발, 선체폭발 등 사고 가능성을 어떻게 보나. -(최 함장) 정말 답답한 심정이다. 세상이 생명과 같은 천안함을 제발 있는 그대로 이해해줬으며 감사하겠다. 아직도 옆에있는 듯 장병들이 가슴에 묻혀있다. 누구보다 슬퍼할 실종자 가족들 생각 뿐이다. ●사고당시는 정상근무중 →사고 직전에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이었나. 비상상황인가 휴식상황인가. -(박 대위) 함교 당직사관으로서 정상근무 중이었다. 특이한 일이 있었다면 나한테 보고가 됐을 거다. 따로 보고된 바가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 →사고 직전이나 혹은 그 이전이라도 함정의 소나(음파탐지기)에 이상징후 포착된 것 있나. -(홍승현 하사) 특별한 음탐신호가 없었다. 당직자는 정상근무였다. →사고직전 외부와 통화했던 승조원들 어떤 내용으로 통화했나. 끊을 만한 상황이 있었나. -(허 상사) 오후 9시14분부터 18분 몇 초까지 전탐실 후부 계단에서 집사람, 딸과 통화했다. 아내가 임신한 상태라서 관련해서 통화했고 딸에게는 엄마가 많이 힘드니까 도와주라고 했다. 이상 상황은 없었고 바로 통신실로 복귀했다. -(기관장 이채권 대위) 기관장이 상황이 있거나 주로 근무하는 위치는 기관조정실이다. 당시 정말 특별상황이 있었다면 고속추진을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내가 당연히 기관조정실에 있어야한다. 아무런 조짐이 없었다. →후타실에 5명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왜 갔을 것으로 보나. -(오 상사) 저는 운동을 좋아해 그 시간대면 거기 가 있는다. 사고발생 한시간 반 전에 가서 늘 운동했었다. 그날은 업무보고 때문에 후타실에 안 갔다. 추정되는 5명은 항상 운동하는 인원이다. →함미부근 후타실에서 운동할때 어떤 복장으로 가나. -(전준영 병장) 속옷 내의와 반바지를 입고 한다. 운동을 했다면 복장이 그랬을 거다. 나는 침실서 쉬고 있었는데 특별한 상황이 없었기에 속옷만 입고 있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경제부처 업무보고] 다자녀가구 금리·보험료↓… 中企 94조 공급

    [경제부처 업무보고] 다자녀가구 금리·보험료↓… 中企 94조 공급

    금융위원회가 16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2010년도 업무보고는 서민 생활을 지원하고 기업 체질을 개선하는 한편 금융위기 재발 가능성을 차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금융위는 우선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저출산 및 환경오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자녀 가구와 경차·친환경차 소유자, 승용차 요일제 참여자 등에 대한 금융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하지만 세제 감면과 달리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회사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추진 과정에서 저항이나 반발을 살 수 있다. 이럴 경우 자칫 정부가 실현 불가능한 정책을 남발했다는 비판에 휩싸일 수도 있다. 권혁세 금융위 부위원장은 “우리가 제시한 것은 정책적 의지로, 금융회사들과 협의할 부분이 있다.”면서 “보다 다양한 금융 상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불합리한 금융권 대출 관행 등도 뜯어 고칠 계획이다.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회사의 비과세 예금이 서민 대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 부과체계 등도 합리화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펀드에 한해 강화한 판매수수료(5%→2%)와 판매보수(5%→1%) 상한선을 기존 펀드에 대해서도 적용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권 부위원장은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경제성장 속도를 넘어서지 않도록 지도할 것”이라면서 “부동산시장에 이상징후가 보이면 담보대출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의 규제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또 국책은행과 신용보증기관을 통해 중소기업에 93조 7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한다. 기업 설비투자 자금은 23조원, 녹색산업 육성 자금은 5조원이 각각 배정됐다.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중소기업 대출 보증만기 연장조치도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된다. 권 부위원장은 “경제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중소기업 자금의 60% 이상을 내년 상반기에 풀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과 별도로 옥석 가리기를 위한 구조조정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내년 말 종료되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운영시한을 연장하고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회의 역할도 강화된다. 올해 업종·기업규모별로 신용위험평가를 일괄 실시해 구조조정 대상을 골라내던 방식을 내년부터 상시 구조조정 시스템으로 전환하려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금융위기와 같은 외부 충격에 버틸 수 있는 금융회사의 체력을 키우기 위해 건전성 감독기준도 강화된다. 예대율 규제가 대표적이다. 예대율은 은행 대출금을 예수금으로 나눈 비율로, 1998년 11월 규제 완화 차원에서 폐지됐었다. 2006년 90%대였던 은행 예대율은 2007년 말 123.9%, 2008년 말 118.8%로 상승했다가 감독당국의 예대율 하락 유도로 9월 말 현재 112.4%로 낮아졌다. 금융위는 내년부터 예대율을 100% 이내로 유지토록 하되 4년간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국책은행은 제외되고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농협은 규제를 받는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임진강 군남댐 증축 검토

    정부는 11일 북한의 황강댐 무단방류에 따른 임진강 하류지역 피해를 막기 위해 건설 중인 군남댐의 증축 가능성을 검토키로 했다. 아울러 현재 필승교에 있는 수위계측장치를 북쪽(상류)으로 전진 배치해 경보가 지금보다 더 일찍 발령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 오후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임진강 참사 관련 차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접경지역 통합적 수해예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총리실 남세현 안전환경정책관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군남댐은 긴급시에는 1억 3000t까지 저수할 수 있어 황강댐의 방류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나 관련 전문가들의 기술적 검토 등을 거쳐 증축 가능 여부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비록 한탄강 상류 북한 쪽에 댐은 없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한탄강댐도 애초 목표인 2012년보다 앞당겨 완공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북한 접경지역 내 우리측 수계에 대한 예·경보시스템 설치와 경보 발령 및 대피체계 등 위기징후 포착시스템을 이중·삼중화하고 관측장비와 CCTV 등 백업 시스템도 개선·보강할 계획이다. 또 접경지역 내 북측 수계의 이상징후를 사전에 정밀 관찰하기 위해 무인정찰기(UAV)를 활용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지자체, 군, 소방·경찰, 수자원공사 등 최초상황 인지기관은 자기계통 보고와 동시에 유관기관에 통보하도록 제도화하기로 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디도스 사이버테러] 대기업도 전담팀 풀가동

    ‘얼굴 없는 테러에 대비하라.’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연일 이어지면서 대기업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계열사 서버를 관리하는 과천·대덕·구미·서초 등 4곳의 데이터센터에 통신망 트래픽이 갑자기 늘어나는지 등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이상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부서별로 개인 컴퓨터(PC)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메일은 열어보지 말고 바로 삭제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모든 임직원이 PC의 날짜를 7월10일 이전으로 맞추도록 했다. DDoS 공격 악성코드에 감염된 PC(좀비 PC)에 생성된 악성코드가 7월10일 0시를 기점으로 하드디스크를 파괴하는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정보보안팀내에 전담팀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 특히 서버에서 회사 차원의 업무 영역과 개인 인터넷망을 완전히 분리함으로써 ‘좀비 PC’ 발생에 의한 업무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하이닉스와 함께 국정원 사이버 안전센터·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운영하는 ‘고도해킹 탐지시스템’을 도입해 해킹에 대비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직원 15명의 PC에서 좀비 바이러스가 발견됐지만 백신을 통해 긴급 치료했다. 포스코는 정보보호그룹 IT보안파트에서 전담팀을 가동해 피해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기존 보안프로그램인 ‘바이러스 체이서’ 외에 V3 백신을 추가로 설치했다. LG전자도 방화벽을 새로 점검하고 바이러스 차단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한 뒤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온라인몰은 수많은 고객이 전자거래를 이용하기 때문에 특히 긴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DDoS치료 백신을 전사적으로 배포하고 사용방법을 공지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사내 PC 및 네트워크의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유사시에는 우회 도메인을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성수 이영표기자 sskim@seoul.co.kr
  • [물은 미래다] 수자원公 물관리센터에 가다

    [물은 미래다] 수자원公 물관리센터에 가다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센터는 마치 군 작전상황실을 방불케 한다. 상황판에 뜨는 정보가 한반도의 기상상태와 전국 29개 댐 운영, 수력발전 현황이라서 그렇지 긴장감은 군 작전 상황실보다 더 팽팽하다. 연습상황이 아니라 실제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홍수기에는 ‘수공(水攻)’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말리는 전쟁을 치른다. 물관리센터는 전국 주요 하천의 댐과 댐~하천의 유량을 과학적으로 분석, 관리하는 곳이다. 수공이 관리하는 4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섬진강)유역의 15개 다목적댐과 14개 용수전용댐은 이곳에서 원격 조종된다. 과학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댐 수문을 언제 열고 닫을지, 방류량은 얼마로 정할지 등을 결정하는 곳이다. 때문에 센터에 근무하는 50여명은 물관리 전문가·기상전문가·전산통계요원 등이다. 현황판에는 전국 주요댐의 동영상과 일본 기상청, 미 공군기지, 한국 기상청의 기상자료, 다목적댐 발전 상황이 실시간으로 뜬다. 26일 전국적으로 단비가 내렸지만 물관리센터는 전국 주요 댐에 한 방울의 물이라도 더 담기 위해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물을 빼고는 모두 가두라고 지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낙동강 유역의 임하댐과 합천댐은 저수율이 22~24%에 불과하다. 물그릇이 워낙 크기 때문에 다른 댐에 비해 저수량은 많은 편이지만, 물관리센터 직원들은 강우량 등을 주시하면서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물관리센터의 진가는 홍수기에 발휘된다. 홍수 때 댐의 방류량과 방류 시기를 정하는 것은 촌각을 다투는 피 말리는 결정이다. 이 결정은 국토해양부 홍수통제소가 내리지만 물관리센터의 과학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한다. 수공이 자체 개발한 ‘K-water홍수분석모형(COSFIM)’은 전국 다목적 댐의 유입량을 예측하고 방류에 따른 하류 하천 수위, 홍수량을 분석한다. 모든 분석자료는 1분 간격으로 생산된다. 주요 하천에 설치된 자동유량측정기를 통해 수위변화가 자동으로 센터에 들어온다. 홍수기가 아닌 지금도 물관리센터는 24시간 비상대기 중이다. 지금 같은 가뭄기에는 댐 하류의 하천이 마르지 않게 적절한 시기에 최소한의 물만 흘려보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상류 지역 댐에서 하류로 물을 흘려보내 각 댐의 물그릇 수위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도 중요한 업무다. 가뭄이 극심한 태백지역의 경우 광동댐과 연계운영할 수 있는 댐이 없는 것이 피해가 커진 이유이기도 하다. 황필선 센터장은 “요즘 같은 가뭄에는 관련기관, 지방자치단체, 농어촌지방공사 등과 하류지역에 물이 부족한 곳이 없도록 댐 운영회의를 수시로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체계적인 댐 운영 통합시스템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 산지가 많고 시기별로 강수량의 편차가 커 물을 과학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는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시스템이다. 일본, 중국 등 외국 정부관계자들도 물관리센터의 체계적인 시스템에 놀란다고 한다. 센터에는 특별한 예보관이 2명 있다. 보통 기상청의 예보관은 전국단위 예측을 하지만, 이들은 댐 유역 주변 날씨만 예측하는 ‘국지(局地) 기상예측 전문관’이다. 기상청이 보통 ‘50~200㎜’라고 예보하는 반면, 물관리센터의 예보관은 10~20㎜ 단위로 예측하는 등 오차 범위가 상당히 좁다. 한강권 물관리팀 신상철 차장은 “댐유역 예보는 산, 계곡, 바람의 방향 등 댐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야 하는 치밀한 작업”이라면서“물관리센터 예보관의 기술력과 적중률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대전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빗물 이외에 뜨는 보조 수자원 수심 200m 청정수 뽑아내고 지하댐 활용 우리가 사용하는 물은 대부분 빗물이거나 지하수다. 하지만 연간 강수량이 고르지 않고, 지역에 따라서는 물을 받아두기가 어려워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보조수자원 개발이 필요하다. 인천 옹진군 대연평. 섬에서도 지하수가 나온다. 그렇지만 미네랄이나 유기물질이 많아 생활용수로 쓰기에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2007년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한 해수담수화사업으로 현재는 1200여명의 주민들이 언제든지 필요한 만큼의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해수담수화란 바닷물에서 염분을 제거해 식수, 공업용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다. 해수담수화는 댐 다음으로 많은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히고 있다. 공사기간이 짧고 시설도 작기 때문에 시설면적도 적게 차지한다는 이점이 있다. 수공은 현재 전국 9개 지자체 42곳에 해수담수화 시설을 설치하고 수탁, 운영관리하고 있다. 한 곳을 설치하는 데 5000만원이 들어간다. 매년 20억원가량의 적자를 보고 있지만, 소외지역에도 공공재인 수돗물을 균형적으로 공급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사업은 계속되고 있다. 해수담수화외에도 지하댐, 강변여과수, 해양심층수 등이 보조수자원으로 꼽힌다. 지하댐은 지하수가 흐르는 곳에 인공 물막이벽을 설치해 댐을 만들고, 관정을 통해 물을 뽑아내는 지하 저류지를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 지하댐은 6곳에 설치되어 있다. 강변여과수는 하천에 흐르는 물을 지하로 끌어들여 자연 정수시킨 뒤 뽑아 사용하는 물이다. 하천 물이 모래나 자갈 층을 통과할 때 작은 오염물질까지도 걸러주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경남 창원과 경기 가평, 강원 화천에 시설이 있다. 해양심층수도 훌륭한 수자원이다. 해양심층수란 태양광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m 이하의 해수로 수온이 연중 3℃ 이하로 영양염류와 미네랄이 풍부하고 유기물이나 병원균은 거의 없는 청정한 물이다. 우리나라는 국토해양부가 2005년 12월 해양심층수 취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 2008년 말 동해안 8개 해역을 취수해역으로 지정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노후 댐 관리는 콘크리트댐 안 통로 계측기로 실시간 점검 댐의 수명은 몇년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댐의 수명은 없다. 주기적인 안전점검과 주변 퇴적물 제거 관리를 해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댐을 설계할 때 댐 주변 퇴적물이 100년간 쌓이는 것을 고려해 설계하고 있다. 댐을 반영구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안전 점검이 필수다. 콘크리트댐은 댐 안에 통로를 뚫어 사람이 직접 댐으로 들어가 안전에 이상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이 통로를 ‘갤러리’라고 하는데 각종 계측기가 설치되어 있어 점검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본부로 전달된다. 1980년 완공된 대청댐의 경우 2개의 갤러리가 있다. 폭 1.5m, 높이는 2m로 두 사람이 걷기에 약간 불편하다. 내부는 콘크리트로 되어 있어 습하고 칠흑 같이 어둡다. 바닥 한쪽에는 댐에서 새어나오는 물이 고여 있다. 댐이 물을 100% 막지 못하기 때문인데 수시로 누수량과 탁도를 점검해 댐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 민경수 차장은 “온도가 내려가면 콘크리트가 응축하려는 습성이 있어 겨울엔 물이 더 많이 들어온다. 하지만 안전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석괴댐(돌을 쌓아 만든댐)의 경우 내부에 통로를 뚫을 수 없기 때문에 댐 내부 곳곳에 계측기를 설치한다.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댐 내부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전자탐사 방법 등을 이용한다. 안전점검은 수자원공사가 연 2회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해빙기나 홍수기 직후, 지진이 감지된 직후 등 수시로 실시한다. 또 5년마다 정밀안전진단을 받고, 2년마다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이 하는 정밀 점검을 받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고용시장 바닥 찍었다 ?

    고용시장 바닥 찍었다 ?

    지난달 고용시장의 구인·구직 수치에 이상징후가 나타났다. 기업들이 내놓은 일자리 수는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일자리를 찾는 사람은 증가세가 현격히 둔화됐다. 반가운 일이기는 하지만 위기의 초입에 있는 현재 경제 상황과 많이 동떨어진 결과여서 해석이 분분하다. 주무부처인 노동부도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10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82개 고용지원센터에 등록된 신규 구인 인원은 9만 1958명으로 전월 6만 3169명에 비해 45.6%(2만 8789명) 증가했다. 신규 구인 인원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이후인 지난해 10월 10만 370명으로 고점을 찍은 뒤 11월 8만 3773명, 12월 6만 7136명, 올 1월 6만 3169명 등 줄곧 큰 폭의 감소세를 보여왔다. 반면 지난달 신규 구직 인원은 24만 5671명으로 1월에 비해 6.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줄곧 벌어지기만 하던 신규 구직인원과 구인인원 사이 격차도 15만 3713명으로 전월 16만 7698명에 비해 1만 3985명(8.3%)이 줄었다.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도 10만 7708명으로 1월 12만 8073명에 비해 2만 365명(15.9%) 감소했다. 노동부는 세계 금융시장이 다시 출렁이고 국내 실물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기치 않게 고용안정을 나타내는 지표가 나오자 다각도로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고용시장이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건설·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신규 구인 인원이 늘고, 신규 구직 인원 상승률이 둔화되는 것으로 볼 때 고용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일자리 정책이 다소간 먹혀든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경기지표가 좋아질 여건이 안 되는 상황에서 구인이 늘어난 것은 정부 및 공공기관의 취업정책이 반영된 영향으로 봐야 한다.”면서 “구직 인원의 증가폭이 둔화되는 것은 취업 포기자의 영향도 다소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北 미사일 발사장비 추가 이송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이석우 선임기자│함경북도 무수단리 기지에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를 위한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미국 CNN방송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이날 CNN은 한 미국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 북한이 2006년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 실험을 했던 무수단리에서 원격 측정설비를 조립하는 모습이 며칠 전에 촬영됐다고 전했다. 무수단리에서 위성으로 포착된 원격 측정장비는 미사일 발사 실험에 필수적인 설비로, 2006년 미사일 발사 직전에도 조립된 적이 있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필요한 설비를 계속 이송하고 있다.”면서 “현재 작업 속도로 추정하면 한 달 이내에 추진체에 연료를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설비들로 미사일을 조립, 발사대에 장착해 연료를 주입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미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 경계를 강화하는 한편 북한에 위협행동의 중단을 요구했다.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이 미 본토를 겨냥한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준비를 계속한다면 미국은 이를 요격하기 위한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게이츠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대포동 미사일 요격을 위한 준비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시험발사 준비설과 관련, 미군 당국은 북한 감시를 강화했다. 익명의 미 관리는 국방부가 지난 9일 태평양의 미 해군 전함을 북한을 감시할 수 있는 위치로 이동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최근 서해 5도 해상에서 중국 어선이 한꺼번에 자취를 감추는 이상징후가 포착돼 군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편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 등 아시아 4개국을 방문하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북한의 행동이 동북아 지역 안정과 평화, 안보를 위협하는 행동의 전조가 아니길 기대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kmkim@seoul.co.kr
  • 대우조선 인수전 막판 ‘요동’

    GS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포스코 컨소시엄에 전격 불참을 결정하면서 대우조선 인수전이 혼돈 속으로 빠져 들었다. 가장 강력한 인수 후보였던 포스코-GS 연합군의 갑작스런 와해로 시계 제로 상태가 됐다. 유찰 가능성도 제기된다. ●막강 연합군, 가격 차이로 와해 이상징후는 13일 오후 3시 대우조선 입찰 마감 시간이 임박하면서 감지되기 시작했다. 현대중공업이 일찌감치 입찰서를 제출했고, 이어 오후에 한화석유화학이 입찰서를 접수시켰다. 그런데 정작 막강 후보로 꼽히던 포스코-GS 컨소시엄이 입찰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 컨소시엄은 마감시간 직전에야 입찰서를 간신히 접수시켰고, 입찰서를 제출한 이후 포스코가 경쟁 업체들의 입찰 제시가격을 알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가운데 GS 그룹은 내부회의만 거듭했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업계는 그저 ‘신중한 행보´ 정도로만 해석했을 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상황이 급반전된 것은 오후 6시가 넘어서다.GS 불참설이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급기야 GS는 이날 저녁 불참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GS측은 “입찰가(대우조선 인수 제안가)를 둘러싸고 가격 차이가 너무 커 입찰 마감시간인 오후 3시까지 합의를 보지 못했다.”며 “그래서 불참을 포스코측에 통보했는데, 포스코측에서 그냥 입찰서를 제출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GS는 양측의 가격 차이가 얼마였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포스코가 GS가 감당하기 힘든 가격을 불렀다는 설과 8조원을 적어 냈다는 설이 나왔다. 포스코측은 조만간 긴급이사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인수전의 실무를 담당한 포스코 관계자는 “도의적 차원에서 배신감을 느낀다.”면서 “대우조선 인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본입찰서를 냈기 때문에 원칙상 컨소시엄 변경은 안되지만 매각 주체인 산업은행이 허가할 경우에는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재무적 투자자(F1)도 충분하기 때문에 인수자금 조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포스코·GS 졸속처신에 비난여론 비등 이유야 어찌됐든 포스코나 GS 모두 졸속 컨소시엄 추진과 밀실 의사결정으로 선의의 대다수 개인 투자자들을 우롱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당장 대우조선 인수전에서 입찰 자격을 유지할지도 불투명하다. 일단 입찰제안서를 제출하면 컨소시엄 구성 주체는 물론 재무적 투자자도 바꿀 수 없게 돼있기 때문이다. 포스코측은 단독 입찰을 인정해 달라는 입장이지만, 그게 여의치 않다면 다시 입찰제안서를 제출하겠다는 태도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입찰 자격 상실이라는 게 다른 인수 후보 기업들의 주장이다. 매각 주간사인 산은도 난처하게 됐다. 최대한 경쟁을 유도해 높은 가격에 대우조선을 팔려던 구상이 틀어져서다. 유찰설이 나오는 이유다. 그러나 재입찰에 들어가더라도 포스코와 GS의 재입찰 자격 인정 여부를 놓고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한화 그룹측은 “산업은행이 이번에 유찰시키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설사 재입찰이 이뤄지더라도 포스코와 GS는 이미 자격을 상실했기 때문에 다시 들어올 수 없다.”고 못박았다.●유찰론 고개… 입찰 자격논란 거셀 듯 이렇게 되면 일단 한화가 인수전에서 유리해진다. 한화는 이번에 입찰가를 높게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와 GS의 결렬 사실을 모른 상태에서 입찰서를 제출해 과감한 금액으로 막판 역전을 노렸을 공산이 높기 때문이다. 산은은 GS가 뒤늦게 불참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이르면 14일 긴급이사회를 소집, 법적인 부분을 포함해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업계에서도 산은이 포스코를 단독 입찰자로 인정해 줄지 아니면 입찰 자체를 유찰시킬지 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최용규 안미현기자 ykchoi@seoul.co.kr
  • “北, 주민접촉 통제… 이상징후 없어”

    “남측이 왜 그런 문제에 관심을 갖습네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병설에 대한 북한측의 반응은 냉담했다고 한다. 나흘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23일 오후 서해직항로를 통해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들어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평양시민들의 표정에서 이상 징후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북측은 방북단의 주민 접촉을 철저히 통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인 영담 스님(불교방송이사장)은 “북한주민들과의 접촉이 통제됐기 때문에 김 위원장의 중병설이나 9·9절 열병식 불참 등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을 알 수 없었다.”고 전했다. ●김위원장 건강질문에 핀잔 방북단을 초청한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 관계자들에게서는 좀 더 구체적인 답변이 기대됐지만 오히려 “왜 그런 문제에 관심을 갖느냐.”는 핀잔을 듣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안내원들은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한 질문에 “허무맹랑한 소리”라며 “남쪽 보도를 봤는데,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보도는 안 해야 되는 것 아니냐.”,“별 일 없다.”,“그런 것을 왜 물어보느냐.”,“남측의 언론 보도가 왜 그런 식이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민간교류는 큰 기대감 한편 북한 민화협 이충복 부위원장은 22일 만찬에서 “남한 정부는 6·15,10·4 선언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을 후보 시절부터 지켜봐 왔는데, 남측 정부는 진심이 없다.”며 “우리와 아무런 얘기도 없이 중요한 문제를 무슨 선언하듯 혼자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고 말했다고 방북단 관계자들이 전했다. 북측은 이처럼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불신에도 불구하고 민간교류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내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담 스님은 “민간교류를 확대하고 싶어하는 북한의 의지를 느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사도 “북측 안내원들의 말투나 내용에서 남북간 민간교류가 확대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홍환 황비웅기자 stinger@seoul.co.kr
  • [김정일 건강이상 파장] “북한軍 움직임 특이사항 없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11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과 관련, 이상희 국방부 장관을 참석시킨 가운데 긴급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상희 장관은 “북한의 군사동향에 특이사항이나 이상징후가 전혀 없다.”며 “권력서열 변화도 없기 때문에 리더십 변화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군 전투준비태세인 테프콘을 현재 4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할 필요성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이 장관은 “그럴 생각이 없다.”고 일축한 뒤 “그렇게 되면 오히려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북한군의 동향변화가 없는데 우리가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국방위 한나라당 간사인 유승민 의원이 전했다. 이 장관은 또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한 ‘작계 5029’의 수정 및 발전 여부에 대해 “국지적 도발이든 전면전이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계획을 발전시키고 있다.”며 “정부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유 의원은 전했다. 국방부는 국방위원들에게 북한 고위층이 이용하는 봉화진료소 위성사진을 보여준 뒤 “김 위원장의 현재 거처가 원래 주거지인지 봉화진료소인지 확실한 정보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김 위원장이 쓰러진) 8월 중순 이후 승용차와 버스 출입이 늘어났다.”고 ‘특이동향’을 보고했다. 김 국방위원장의 상태에 대해서도 국방부는 “뇌질환으로 쓰러져 수술 후 회복 중”이라고 국정원 정보를 확인했다. 북한이 서해안 지역인 봉동리에 대규모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기지를 건설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 이 장관은 “잘 알고 있다.”며 “현재 80%의 공사가 진척중이며,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방위 전체회의는 당초 국방부 업무보고를 관례에 따라 공개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회의에서 여야 가릴 것 없이 ‘포스트 김정일’ 상황에 대비해 군의 철저한 대비를 강조하는 주문이 쏟아졌다. 북한 군부의 동향에 대해 지속적인 관찰과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북한 군부는 물론 중국과도 긴밀한 채널을 확보할 것에 대한 주문도 있었다. 또 의원들은 “모든 사안이 정확하게 확인되기 전까지는 침착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특히 불필요하게 북한을 자극하는 발언은 신중해야 한다.”는 당부도 곁들였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상임위 초점]與 “美·中 협력” 野 “신중 대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휘몰아친 10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은 하루 종일 술렁거렸다. 여야는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와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김 위원장의 신변 확인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그러나 여야는 분명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한나라당은 이상 기류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대책을 추궁한 반면, 민주당은 추이를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쪽에 무게를 뒀다. 외통위에서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은 “김 위원장이 건군 60주년 행사에 불참한 것은 이례적이므로 이상징후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남경필 의원은 “문제는 이후의 혼란을 어떻게 감당할지가 중요한데 미·중과 긴밀히 협력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민주당 송민순 의원은 “북한 사회의 특수성 때문에 정부는 여러 추측이나 소문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적절하다.”면서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대통령과의 대화’ 이후 김 위원장과 관련된 중대 보고가 공개된 것은 국민의 불안감과 의혹만 증폭시켰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하중 통일부장관은 시종일관 “현재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한편 여야 의원들은 전·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한나라당이 지난 10년은 퍼주기식으로 일관했다며 실패한 대북정책이었다고고 지적하자, 민주당은 전 정권의 대북정책을 계승해야 한다며 현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악화됐다고 맞섰다. 오후에 열린 정보위는 이번 사태의 중대성을 감안한 듯 회의가 소집되자마자 곧바로 비공개로 전환되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은 “김 위원장이 수술을 해서 잘못됐다면 군부가 움직였을 텐데,(군부 등에) 이상징후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은) 대미관계 등 국내외 상황이 꼬이니까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국정원의 체제개편 논란과 관련,“최근 정부여당 쪽에서 국정원이 국내 정보 수집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은 정보기관을 정권의 하녀로 만들려는 시도”라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구혜영 김지훈기자 koohy@seoul.co.kr
  • [23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의 하나가 체코다. 그러나 프라하를 제외하면 사실 알려진 여행지는 많지 않다. 체코의 서부를 보헤미아, 동부를 모라비아 지방이라고 각각 부르는데 특히 보헤미아 지방은 아름다운 몰다우 강과 주변의 작은 도시들이 다양한 사연들을 갖고 지구촌 여행객들을 기다린다. ●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10시30분) 경부선, 영동선의 33개 노선을 운행하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서초구 반포동에 둥지를 튼 지 27년째다.7개의 회사,700여대의 고속버스, 하루평균 2만 6000여명이 이 곳을 통해 서울을 드나든다. 서울로 통하는 첫 번째 관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서울에 산다는 것의 의미’를 짚어 본다. ●난 네게 반했어(KBS2 오전 9시) 지훈이 돌아오자 기조네와 덕배네는 활기가 돋고, 우진과 지훈은 감격적인 재회를 한다. 국장과 현자는 지원의 혼수 문제로 신경전을 벌이고, 국장은 민선에게 민서를 위해 우진과 헤어지라고 강요한다. 지원은 돈을 들이지 않고 화려하게 결혼하기 위해 묘안을 짜내고, 기조는 수술을 미룬 점순을 위해 약을 달여준다.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KBS2 오후 11시50분) 개그우먼 김신영은 여름특집 ‘여행을 떠나요’에 출연해 MC 신봉선과 서로 경쟁하며 각각 이효리의 ‘U go girl’과 엄정화의 ‘D.I.S.C.O’, 서인영의 ‘신데렐라’와 원더걸스의 ‘So hot’을 멋지게 소화해 낸다. 또 김신영은 누드화보 제의를 받아봤다는 고백도 한다. ●TV속의 TV(MBC 오전 10시50분) 자식들의 무사무탈을 바라며 정한수 떠놓고 빌던 우리 어머니들,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던 풍년제, 간절히 비를 바라며 지내던 기우제. 옛 어른들은 그렇게 정성을 들여 제를 올리며 가족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 각종 제와 기원 의식을 통해 선조들의 숨결을 되돌아 본다. ●잘먹고 잘사는 법(SBS 오전 10시) 음식솜씨는 물론, 맛깔스러운 입담까지 갖춘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 요리연구가답게 집안 곳곳에 숨어 있는 주방, 그릇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그릇 수납장, 가족 구성원들의 취향에 맞게 꾸여진 실내 공간 등을 소개한다. 그만의 건강식과 온가족이 함께 하는 바비큐파티도 공개한다. ●세계명작드라마 내사랑, 아프리카(EBS 오후 5시) 레오파드 덴의 사람들은 가족회의를 가진 뒤 듀 플레시가 숲 속에서 발견한 희귀한 백사자를 키우기로 결정한다. 한편, 아프리카에 오랜 가뭄이 기승을 부리자 병든 가축을 데리고 지역 사람들이 대니를 찾아오지만 대니는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을 외면하게 된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목젖 아래 나비 모양의 내분비기관 갑상선. 갑상선은 몸의 대사작용에 관여한다. 스트레스와 과로에 민감하게 반응해 현대인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갑상선 질환은 통증이 거의 없고 이상징후를 느끼지 못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갑상선의 종류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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