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상일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경마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중랑천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의무화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접대부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83
  • 울릉도에 직장대학 생긴다/대경전문대­군 산업체 위탁교육 계약

    ◎행정학과 2년 과정 내년 3월 개설 울릉군에 공무원 등 각급 기관에 종사하는 고졸 직원들을 위한 직장대학이 처음으로 개설된다.경북 경산시 대경전문대(학장 유진선)는 최근 울릉군(군수 정종태)과 산업체 위탁교육 계약을 체결,98년 3월부터 행정학과를 단일전공으로 2년제 전문대학 과정을 개설키로 하고 27일 1차 원서접수 마감결과 25명의 원서를 받았다. 강의는 군청 회의실에서 열리며 무시험으로 입학할 수있다.지방자치론 인사관리 등 7과목에서 모두 20학점을 취득하면 정규 전문대학 졸업장을 수여한다.졸업학점이 평균 B학점 이상일 경우,4년제 대학의 3학년 과정에 편입할 기회도 주어진다. 대경전문대 행정학과 교수 3∼5명은 평일 울릉도에서 출장강의를 하게 된다
  • 서강대 이상일 총장 자서전적 수필집 펴내

    ◎‘째째하게 얽매이지 않고/캐주얼하게 살고 싶다’/사제­대학총장시설 경험/크고 작은 일화들 가감없이 소개/10년 공부에도 박사 못된 사연 등/솔직한 인간적 고백 담아 “정치가를 지망했지만 중학교 2학년 때 우연히 ‘2000년에 지구가 멸망한다’는 한 목사의 말에 속아 넘어가 신부가 되기로 결심했어요” 서강대 이상일 총장(50)이 최근 자서전 성격의 수필집 ‘째째하게 얽매이지 않고 캐주얼하게 살고 싶다’를 펴냈다. 첫번째 수필집인 이 책에는 카톨릭 사제시절과 대학총장 시절에 겪은 크고 작은 일화들이 가감없이 소개돼 있다.대단한 지위에도 아랑곳없이 항상 헐렁한 운동복에 운동모를 눌러 쓰고 학교에 나와 학생들로부터 ‘캐주얼 총장’소리를 듣는 예의 이총장 답다. 올해 초 교직원 연수를 가던 날 ‘인류 화합에 고스톱만큼 좋은 것이 없다’며 1인당 30만원씩 1억1천1백만원을 판돈으로 흔쾌히 내놓은 이야기,교사시절 불량서클 학생들과 어울려 술집에 다닌 추억,성서학을 10년이나 공부했지만 박사과정 논문에 귀신이 붙어 박사과정을마치지도 못하고 뜻하지 않게 총장이 된 사연,총학생회 간부를 불러 놓고 화염병을 서강인답게 세련되게 던지려면 데모연습을 하라고 충고했던 이야기… 이 책에는 이총장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고백이 가득 담겨 있다. 국문과 성현경 교수는 “그는 구속을 싫어하고 자유를 좋아하며,고독보다는 사람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고 대화하기를 더 좋아하며,예복과 정장차림보다는 캐주얼복 차림을 더 즐기며,째째한 것을 싫어한다”면서 “이 책을 통해그의 강한 개성과 독특한 체취 및 강렬한 향기를 흠뻑 맡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1월9일 총장으로 취임한 그는 올해를 ‘서강 르네상스 원년’으로 선포,세계로 뻗어 나가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서해안 캠퍼스를 추진하는 등 ‘비즈니스 총장’을 자처하면서 열심히 뛰고 있다.
  • 벌금 낼돈 없어 옥살이 위기/부도 중기사장에 온정 ‘밀물’

    ◎각계각층서 성금·격려 벌금 2백50만원을 낼 돈이 없어 옥살이 위기에 처한 부도 어학기기 제조 중소업체 사장 이상일씨(45·서울 성북구 동소문동)의 딱한 사연이 보도(서울신문 12월13일자 사회면)된 뒤 이씨를 돕겠다는 온정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이씨는 15일 “신문과 방송을 보고 전화를 걸어온 국민들이 이틀 동안 50명이 넘었다”면서 “용기를 잃지 말고 힘을 내라는 말과 함께 통장 계좌번호를 물어왔다”고 전했다. 특히 생활이 넉넉치 않은 서민들의 격려가 쇄도,국제통화기금(IMF)사태와경기불황 등의 난국도 ‘이웃사랑’에는 장애가 될 수 없음을 보여 주었다. 경기도 농촌진흥원 나춘용씨(59·기능직 9급 운전기사·경기 수원시 권선구)는 이날 상오 이씨를 만나 박봉을 쪼개 모아둔 3백만원을 전달했다. 이씨는 “경기 불황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처지일텐데 넉넉한 형편도 아닌 분이 도움을 주시니 뭐라고 고맙다고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 가전부문·금융부문·화장품·의약부문/이것이 히트상품이다:Ⅰ

    ◎LG바이오 에어컨­LG전자/열리면 에어컨·닫히면 공기정화기 사계절 크린캡 기능을 한다.열리면 에어컨이고 닫히면 공기정화기의 역할을 한다.1년에 2∼3개월 쓰는 가전제품이 아니라 냉방 공기정화 냄새제거 등 3가지 기능을 하면서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바이오 에어컨은 이같은 장점과 우수한 기술력,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지난해에 이어 시장점유율 39%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공기정화기 겸용형식승인을 취득한 제품이다.옛 소련의 지하벙커 오염제거에 활용됐던 ‘플라즈마 공기정화기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했다.운전후 25분 이내에 먼지 85% 제거(한국기계연구원 시험기준),1시간후 냄새성분 92%(한국식품개발연구원 시험기준)를 제거해준다. 또 수입에 의존해왔던 콤프레셔를 국내 최초로 독자개발,학계에 관심을 끌었던 3세대 스크롤 콤프레셔를 채용해 전기요금을 20%가량 줄였다.소음도 기존 51dB에서 46dB로 크게 낮춰 쾌적하고 알뜰한 냉방을 실현한 제품이다. 특히 클래식하고 소프트한디자인인 나무결 같은 자연색으로 코팅,인테리어와의 조화를 강조함으로써 인기를 끌었다.리모컨을 사용하지 않을때 보관리 간편하도록 수납함을 설치한 점도 편리성을 위한 작은 배려였다.94년부터 시행중인 예약판매제를 올해도 시행,연간 판매목표의 60%인 30만대의 예약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탱크냉장고 신선은행­대우전자/국내 유일 에어커튼 냉각방식 채택 국내에서 유일하게 ‘에어커튼 냉각방식’을 채택하고 있다.에어커튼 방식이란 냉장실 상단에 설치된 일자형 냉기분사토출구로 특수냉각팬에서 5m/sec의 강력한 냉기를 냉장실 내부로 불어넣어 강한 흡입력을 가진 뒷면 냉기흡입덕트에서 돌아나오는 냉기를 회수한 뒤,냉기를 L자형으로 냉장고안을 돌게 함으로써 냉기막의 흐름을 유지시키는 방식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 차가운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최저 2℃의 저온을 유지하게 하는 획기적인 냉장고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터보입체 냉각방식을 채용한 것도 특징.기존 제품은 30분 마다 냉기가 나오지만이는 5분마다 냉기를 뿜어 냉장실 온도가 최저 2℃,온도변화폭은 0.27℃로 정온을 유지토록 했다. 하단부 야채실에는 기존 섬유 및 내의류에 적용된 사례가 있는 형상기억막 소자를 설치,특수필터로 적정 온습도를 유지케해 신선도를 높여주고 있다.이는 야채실의 습도를 일정한 온도에 따라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혁신적인 기술력의 개가로 평가되고 있다. 대우탱크냉장고 신선은행은 이같은 장점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는 500ℓ이상 대형 10만대를 포함,20만6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시장점유율은 출시직후인 지난해 상반기에 23%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27%로 성장,입체냉장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94년 이후 국내 가전 3사중 최다수출 기록을 세우고글로벌 히트상까지 수상한 것은 이같은 제품의 우수성에 기인한다. ◎명품플러스 원TV­삼성전자/화면 재생률 94%로… 시장 54% 점유 12.8:9 비율의 1인치 더 크고,더 보이는 세계 최초의 신규격 브라운관을 채용했다.이 덕분에 기존에 보이지 않던 화면을 더 보게 해준다.일반 TV가화면 재생률 88%인데 비해 94%까지 볼수 있다. 방송원색 재현회로를 채용해 방송화질의 최적화를 이루었다.관악기 구조의 슈퍼 혼(HORN) 스피커를 달아 고급 오디오 수준의 고음질을 재생하도록 했다.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디럭스형 디자인을 채용해 제품가치를 극대화했다. 지난해 7월에 처음 출시된 직후인 3/4분기에 시장점유율 28.6%,4/4분기에 31.9%로 성장했다.올해 들어서는 1/4분기에 46%를 점유했고 3/4분기에는 49%,현재는 53∼54%로 급성장했다.마케팅 전략에서도 화질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호응을 얻었다. 명품플러스원은 시장의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이 TV가 출시된 이후 신모델이 지속적으로 나왔다.시장이 와이드제품 TV로의 전환이 이루어졌다.외제품의 경우 고가에서 저가로의 판매정책을 바꾸어야 했고 고급기종의 매출이 급감하기도 했다. 소비자들로서도 신모델이 쏟아짐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같은 값에 더 성능이 좋은 TV를 살 수 있게 됐다. ◎가스 오븐 레인지­동양매직/오븐 상판에 고품격 대리석 무늬 코팅 국내 최초로 오븐상판에 대리석무늬의 세라톤 코팅을 채용,주방의 품위를 한층 높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견고하고 청소가 간편한 장점을 지녔다. 제품의 전면부와 백가드에 스테인레스 재질을 사용,전체적인 외관을 은은한 실버톤으로 디자인했다.국내에서 처음으로 상·하 양면가열 시스템을 채용,요리물에 열이 골고루 전달되며 이중화력에 의해 요리도 빨리된다. 또 브로일러 자동청소기능과 함께 요리때 생기는 냄새를 산화시켜주는 촉매필터를 채용,배기구를 통해 빠져나가는 냄새를 효과적으로 즐였다.국내 최대 오븐용량(65.8ℓ)을 갖추고 있다. 지난 3월에 출시된 이후 매월 15% 이상의 판매신장세를 보였다.지금은 매월 1천500대가 팔리고 있다.동양매직에서 생산하는 오븐제품의 15%의 매출을 담당하고 있으며 컬러모델과 함께 가스오븐레인지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현재 동양매직 가스오븐레인지는 40만원∼1백50만원까지 16개의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이 제품의 출시에 힘입어 지난 3/4분기의 시장점유율이 57.3%를 기록하고 있다. 마케팅 전략으로는 신기술 개발외에 이제품들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요리교실 등을 운영,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의 우수성을 인지하도록 했다. 앞으로도 주부 모니터제도,고객상담활동 등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에 접근하는 제품의 개발에 힘쏟을 계획이다. □금융부문 ◎다모아 수퍼 저축예금­한국산업은행/3개월만에 9만계좌 3500억 수신고 지난 9월1일부터 시판한 MMDA(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상품.11월말 현재총 8만9천700여 구좌에 3천4백82억원의 수신고를 기록했다.시중은행에 비해 일반인들의 인지도가 떨어지고 점포망도 크게 뒤지는데다 MMDA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어 불리한 입장에 있었지만 산업은행이 이처럼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있었던 것은 다른 은행과의 상품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산은의 MMDA상품은 다른 은행과 달리 1천만원 미만의 소액예금에 대해서도 월복리 10%의 파격적인 금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1년동안 평균잔액이 1억원이상일 경우 산금채 발행금리(현 12.87%)로 특별이자를 지급하는 등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다른 은행 점포를 이용하여 예금을 입출금할 때도 개인이 부담하는 수수료를 은행이 대신 지급해주고 있다.또 예금고 실적에 따라 5천만원까지 신탁대출을 자동으로 해주는 등 부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퍼펙트 교통 상해보험­삼성생명/재해 사고·사망 고액 보장… 보험료 싸 지난 7월 정부가 수요자중심의 보험개발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상해 질병 등의 분야에 대해 생·손보의 겸영을 허용한 이후 나온 생보사의 상품이다.10월1일 판매개시후 10일만에 28만건을 판매했으며 11월22일까지 75만건을 기록했다. 일반 사망·사고를 제외한 재해사고·사망만을 고액보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하다.단일한 위험율을 적용,남녀별로 보험료가 동일해져 가입연령이 5세에서 70세까지 대폭 확대됐다.상품구조가 단순해 고객들이 상품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가입절차도 간편한 점이 주특징. 삼성생명측은 “괌 KAL사고와 같이 최근 몇년동안 빈발하고 있는 대형사고에 대해 보장받고자 하는 고객의 욕구가 증가하는 점에 착안,육상교통수단인 자동차는 물론 대형 교통사고의주종을 이루는 비행기 선박 열차 사고시에도 업계 최초로 고액을 보장받을수 있는 상품을 개발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LG 하이카드­LG신용카드/카드업계 최단기간 20만회원 돌파 출시이후 현재까지 수위를 지키고 있으며 카드업계 최단시일내 10만,20만회원 돌파 기록을 갖고 있다.3주만에 10만,40여일만에 20만 회원을 돌파했으며 올연말까지 50만 회원을 목표로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LG하이카드의 장점은 최고 3백만원의 LG특별포인트 한도,최고 1백만원의 대우자동차 적립한도,지역 우수가맹점 포인트 적립,전국적인 할인 및 무이자 할부서비스 가맹점 등을 들 수 있다.LG포인트는 LG전자,LG패션 등 LG그룹 9개사의 제품을 살때마다 3∼8%의 포인트가 적립된다.대우오토포인트는 모든 가맹점에서 1.5%가 적립된다.예를 들어 LG전자제품 1백만원어치를 구매하면 LG포인트는 3만원,대우자동차는 1만5천원이 적립된다. 기존의 카드와 달리 한정된 용도가 아닌 다양한 제품구입에 사용할 수 있고 별도의 유효기간이 없어 언제든지 사용가능하다.LG카드는 불황기에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과소비의 주범이라는 신용카드의 부정적 인식을 반전시키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히트상품이다. □화장품·의약부문 ◎아이오페 레티놀2500­태평양/세계 두번째 노화방지 화장품 국내에서는 최초,세계에서는 두번째로 개발한 피부노화 방지용 화장품이다.(주)태평양이 지난 3월에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화장품업계에서 유사상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 화장품은 그동안 얼굴의 주름을 외과적인 수술로만 제거할 수 있다는 인식을 일거에 없앰으로써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고민을 풀어 주었다.레티놀은 주름제거와 피부노화 지연을 위한 최고의 기능성 성분으로 세계적으로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이는 세포촉진을 비롯,생체에 필요한 각종단백질을 생합성하는 등 생체기능에 있어 필수적으로 작용하는 요소로 주름부위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레티놀은 이같은 우수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자연계에서 산소나 열,자외선 등에 의해 쉽게 활성을 잃는 불안정성으로 그동안 화장품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가 어려웠다.태평양의 연구진은 레티놀의 안정을 위해 가능한 한 자외선 공기 고온 물 등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MDC기술을 통해 이 화장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개발된 ‘아이오페 레티놀 2500’은 주름과 피부노화에 직접적으로 작용,주름제거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이중으로 안정화된 레티놀 알갱이가 눈과 입주위 등 건조하고 주름지기 쉬운 피부에 작용해 주름제거 및 탄력을 증진시켜 준다. ◎싸이버21 트윈케익 U&C­나드리 화장품/신세대 감성 꿰뚫어 돌풍 일으켜 국내 트윈케이크 화장품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제품이다.U&C가 트윈케이크 시장에서 독보적 우위를 차지하며 히트행진을 할 수 있었던데는 우선 국내 업계에서 처음으로 투타입(Two-Type)의 트윈케이크를 선보여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준데 있다. 업계에서 처음 피부위생개념을 도입해 ‘항균퍼프’를 내장,소비자의 불만요소도 없앴다.퍼프는 분과 피부를 직접적으로 연결시켜 주는 매개체.이를 오래 사용하면 청결,위생상태가 나빠져 잦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돼 왔다.U&C는 바로 이같은 소비자의 불만을 해결해 줌으로써 인기를 독차지할 수 있었다.통통 튀는 광고로도 신세대들의 눈길을 잡았다.슈퍼엘리트 모델 송선미와 신인 탤런트 최정윤을 기용,귀엽고 깜찍한 연기로 젊은층 여성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주 타켓층인 신세대의 감성을 정확히 파악한 점도 히트상품으로 뽑히는데 큰 역할을 했다.U&C는 유니크(Unique)와 크리에이티브(Creative)를 약칭한 말로 제품만의 독특함과 신세대의 창의적 감각을 강조한 말.U타입은 ‘여성스럽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여인을 위하여’,C타입은 ‘개성이 강하고 깜찍함을 사랑하는 여인들을 위하여’란 개념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한 세분화 전략이 성공의 요인이었다. ◎트라스트­선경제약/붙이는 관절염약… 효과 48시간 세계 최초의 관절염 치료 패취제이다.지난해부터 개발,시판함으로써 이를 사용해 본 관절염 환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패취란 약물이 일정한 속도로 피부를 투과해 약효를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게 약물의 방출 속도와 피부투과 속도를 조절해주는 이상적인 약물전달체계이다. 트라스트 패취는 먹는 소염,진통제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분인 피록시캄을 피부로 직접 침투시킴으로써 환부조직에서 높은 약효와 함께 부작용을 최소화 한 것이 장점이다.약효가 48시간동안 지속적으로 관절에 작용함으로 여러번 갈아붙여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앴다. 지금까지의 소염진통제는 주사제 경구용제,파스 파프 등 외용도포제가 주류였다.주사제는 병원까지 가야 사용할 수 있어 시간적 제한이 많다.경구제도 우수한 효과에 비해 전신부작용이 많은 단점이 있고,외용도포제는 사용은 편리하나 약효가 미약한 것이 환자들의 불만이었다. 선경의 트라스트는 이같은 불만을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패취형태의 관절염·신경통치료제로 개발됐다.따라서 치료부위에 직접 약물을 전달해 조직내에 약물농도를 높여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주사제나 경구용제와 같은 부작용도 최소화해 장기치료의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그린­동아제약/냄새제거·충치예방 입 청결제 사회의 발전에 따라집에 있는 시간이 적고 외부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는데 맞춰 개발된 입안 청결제이다.가그린에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구강관리 욕구 충족을 위해 입냄새 제거,충치예방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지난 8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강청정제 ‘가그린’이 출시됐으나 국내시장의 미성숙,소비자의 인식부족,높은 가격,높은 소모성 등의 이유로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했다.이에 따라 96년 10월까지 15년동안 연간 매출액이 줄곧 3억원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나 동아제약은 국민소득 및 여행증가에 따라 가글제에 대한 국민의식의 향상과 시장확대의 가능성을 예견,지난해 11월 재발매를 시작했다.당시월 매출액은 4억~5억원에 이르러 한달 판매금액이 지난 15년간의 연평균 매출과 비슷했다.올해 3/4분기에는 월평균 매출액이 7억원(약 50만병)을 기록해 주목을 다시 받았다.연말 이후에는 월평균 10억원(70만병) 이상의 매출액이 기대되고 있다. 가그린은 시장점유율 신장세도 놀랍다.지난해 말 현재 스프레이제를 포함한 구강청정제 전체 시장에서 27.7%의 점유율을 보였다.그러나 올해 상반기에는 46.9%로 급상승,구강청정제 시장을 주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 공약의 허실:하(3당후보 공약점검:9)

    ◎장밋빛 경제공약 IMF로 퇴색/한나라당­고용창출·물가안정 불투명/국민회의­‘물가 3%이내 안정’ 비관적/국민신당­‘신국채보상운동’ 구호 그칠듯 15대 대통령 선거를 불과 한달도 남기지 않고 불거졌던 IMF 사태는 한나라당과 국민회의,국민신당이 준비해온 경제정책공약을 뿌리채 흔들었다. 각당이 입을 모아 내세웠던 선진 경제대국 건설이라는 장밋빛 공약은 정부와 IMF 협약에 따라 빛바랜 공약이 되어버렸다. 이에따라 3당은 저성장과 재정·통화 긴축 상황에 맞춰 수정된 경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3당의 공약은 우리의 경제 현실을 정확히 짚어,위기극복의 방안을 제시하기 보다는 유권자를 상대로 한 과시나 상대당을 겨냥한 정치공세적인 측면이 내재돼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2002년까지 경제성장률 6∼7%,물가상승률 3%,무역수지 흑자를 이룩하겠다”고 목표 수치를 제시했다. 성장률은 내년에 한해 정부와 IMF합의대로 3%로 하되,99년 5∼6%,이후 7∼8%로 높여 임기내 평균 경제성장률 6∼7%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제성장률이 6% 이상일 때 물가를 3%로 안정시키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특히 이후보는 2002년까지 3백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신규고용 창출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물가를 안정시키기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반대로 3백만개의 일자리 창출 자체이 대규모 실업사태가 발생할 내년부터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병존한다. 이밖에 2002년까지 55만호 주택건설,임대주택 50만호 건설,2011년까지 토지이용률 7% 확대 등은 정부가 이미 발표한 사항이다. ▷국민회의◁ 경제분야 공약은 IMF관리체제에 들어서면서 수정이 불가피해졌다.그러나 IMF체제로 공약이행이 수월해진 측면도 있다. 공약이행이 쉬워진 부분은 먼저 ‘한극은행의 독립성을 보장하고,금융을 자율화하여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대목이다.세부적으로도 상당부분이 IMF합의 사항과 일치한다. 또 ‘예산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재정을 효율적으로 집행한다’는 부분도 IMF체제 아래서는 불가피한 측면이 크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 국민소득 3만달러 실현’과 ‘임기중 물가 3% 이내 안정’에 대해서는 “IMF체제로 당장은 힘들지만 임기중 실현을 노력하겠다”고 설명하면서도 비관적이라는 점을 자인하고 있다. 김대중 총재가 최근 주부를 대상으로 한 경제기자회견에서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 물가 3%내 안정’을 새로운 공약으로 내세운 것도 ‘물가 3% 이내 안정’이 사실상 어려워진데 따른 고육지책이다. 주택공급과 관련,‘오는 2002년 주택보급율 100% 달성’공약은 3당 후보모두가 내세우고 있다.그러나 현재도 전국적으로 주택보급율이 90%에 이르는 만큼 ‘공약이 필요없는 공약’이라는 지적도 있다.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수도권의 주택보급율과 대형주택선호문제에 대한 대안이 눈에 띠지 않는다. ▷국민신당◁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주권 확립을 위한 새 경제틀 창조를 슬로건으로 내건 국민신당은 ‘국민소득 몇만불 달성’같은 장미빛 공약은 드물다.정부개입보다는 민간주도,규제보다는 자율,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을중시하는 쪽으로의 경제정책방향을 차근히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민간이 주도하는 규제개혁위원회 활성화나 공공정보 의무공개제도,경쟁력강화를 위한 산업구조조정 특별법제정,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인력지원 확대나 신산업결집지역 구축 등의 정책은 긍정적이다.또 정경유착 척결을 특별히 강조해 자금세탁방지법을 제정한다거나 기업인이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고 실패한 기업인의 재기가 쉽도록 파산제도를 개선하는 등의 정책은 돋보인다. 그러나 돈 안드는 정치를 위해 299명인 국회의원 200명으로 감축,공무원수 30% 감축 등의 공약은 정치권이나 공무원들의 반발로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 IMF공약과 관련,실업대책으로 생활안정자금 1조원을 비롯한 3조원의 기금을 추경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는데,초긴축재정이 요구되는 IMF체제에서 과연 우선순위를 부여받을수 있을지 의문이다.또 국민들의 고통분담책으로 내놓은 신국채보상운동이나 경제의병운동은 구체적 방법론이 결여된 공허한 구호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 연극연출가 채윤일(이세기의 인물탐구:153)

    ◎연극외엔 무엇도 관심없는 ‘외곬’/76년 ‘홍당무’로 데뷔… 모두 30여편 무대 올려/‘산씻김’ ‘카덴짜’로 “창작극 재미없다” 통념 불식 연출가 채윤일은 친구들과 만나고 헤어질때 왔느냐갔느냐고 인사를 건네는 법이 없다.용산고때부터의 만년단짝이며 연극배우인 김동수마저 그를 ‘알 수 없는 사람’으로 단정짓는다.예를 들어책을 읽거나 혼자 할일이 생기면 소리없이 자취를 감춰버리고 아무리 달콤한 감언이설에도 마음에 들지않는 일은 막무가내로 거절해버린다.그는 결혼하지 않은 지금도 도대체가 ‘고독을 모르는 사람’이어서 연극외엔 그 무엇에도 관심을 두지 않는 것 같다. ○무대마다 화제 불러 76년 ‘홍당무’연출을 첫무대로 연극계에 데뷔했을때 그는 한동안 ‘문화적 게릴라’니 ‘연극계를 강타하는 무서운 아이’ 등의 형용사에 둘러싸여 있었다.그리고 30여편이상의 연극을 무대에 올리는동안 무난하게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이 그때마다 요란한 화제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그중에서도 84년 초연된 ‘0.917’은 어린이를 벗겨 무대에 내세워 집중포격을 받는가 하면 ‘카덴짜’는 잔혹한 냉소와 살기로 관객의 등덜미를 바늘로 찔러댄다. 지난 93년,‘불의 가면-권력의 형식’의 경우엔 이 연극이 막을 올리기도 전에 한 일간지가 ‘벗기기 위험수위- 연극 이대로 좋은가’ 제하의 유추보도를 했다고해서 그는 매스컴을 향해‘몰지각한 허위’‘날조’‘왜곡보도’등의 험구를 거침없이 쏟아내기도 했다.소설가 강석경은 후에이 연극을 보고 ‘다른 사람을 앞질러가는 참신하고 엉뚱한 연출솜씨로 우리를 놀라게 한다.같은 작품이라도 얼마든지 달라질수 있음을 일시에 증명해보인 예로 평했다. 그의 연출포인트는 어둠의 공포가 아닌 백색의 조명속에서 살벌하고 섬뜩한 이미지로 등장인물들을 할키고 꼬집는다.무대위에는 시뻘건 핏물이 넘쳐 흐르고 시퍼렇게 멍든 여배우의 양쪽 유두는 전극에 연결되어 전기고문을 가하는가 하면 벌거벗다시피한 여성연기자가 천정에 매달린채 온몸에 누적된 황량한 갈증을 절규로 풀어낸다. 스토리전개도 상식적인 틀에서 벗어난 의외성과 모험성이 도출되지만 내부에 도사린 테마는 역사를 깊이 조망하는 지성인의 시선이며 광부가 광맥을 캐듯이 자기자신속에 잠재된 또 하나의 자신을 도저하게 폭로하는 분해성이 대담하다. ○극단 산울림 창단멤버 그래서 ‘새로운 시각의 센세이셔널리즘’이란 찬사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괴기극’‘난해극’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했고 그를아끼고 기대해 마지않던 이해랑씨도 오죽하면 ‘채윤일의 연극언어는 도무지애 매모호하다’고 회의를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역사의 전환기에서 권력과 지식인 사이의 갈등과 지식인의 역사적 책임을 묻는 질문을 통렬하게 추적하여 어디서 막을 올리건간에 관객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그는 80년이래 창작극만을 공연하기로 천명한 이래 ‘창작극이 재미없다’는 통념을 불식시키고 ‘창작극 나름대로의 매력과 맛’을 적시에 제시해냈다.‘0.917’‘산씻김’‘카덴짜’‘불가불가’가 그랬고 ‘역사는 사실,연극은 허구지만 연극이 역사보다 더 진실할 수 있다’는 자세로 ‘연극에서는 형식이 문제가 아니라 살아있는 역사의 힘이 연극에 담겨야 한다는 작업태도를 지킨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채윤일은 함남 원산에서 원상상고 출신인 부친 채봉기씨와 일본에서 산부인과를 공부하던 어머니 김순남씨 사이에서 태어났다.어머니는 월남후 원로배우 고설봉씨와 아동극단 동연을 창단한 연극인이다.윤희·승희씨 등 두여동생은 연극배우이고 남동생 윤진씨는 상업미술을 하는 예술가 가족.채윤일은 고교시절 연세대가 주최한 전국고교문예콩쿠르에서 시부문 장원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연세대 국문과에 진학,그러나 4개월만에 대학을 중퇴하고 최하원 감독 밑에서‘독짓는 늙은이’‘나무들 비탈에 서다’의 조감독노릇을 했다.그러다가 69년 임영웅연출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보고 난해한 작품을 밀도있게 해석해낸 연출솜씨에 반해 연극도 문학이상일수 있다는 신념에서 70년에 극단 산울림의 창단멤버가 되었다. 자그마한 체구의 채윤일,상대방을 설득하는 힘이 끈질겨서 자신의 소신을 분명하게 펴기 때문에 연극계에서는 달걀로 바위를 치는 ‘독종’으로 소문나 있다.35세가 넘도록 어머니에게 차비를 타가지고 다니다가 84년에 막올린‘카덴짜’가 만 1년간이나 500회 공연을 기록하는 바람에 그는 드디어 ‘흥행을 만드는 연출가’로 부상되었고 오랜 가난과 무거운 빚에서 벗어났다. ○흥행 만드는 마술사로 그러나 그에게 연극을 하게해주었고 언제나 객석을 지키던 단골관객이자 매니저이던 어머니의 죽음으로 한동안 충격에서 혜어나지 못하는듯 했다.검은테 안경속에서 두눈을 반짝이면서 그는 배우가 연기의 리듬과 강약에서 흠을보이면 ‘연기 못한다’는 말을 서슴지 않는다.‘모든 예술은 인생을 이야기하는 것’이란 전제아래서 ‘상황을 날카롭게 표현하는 정공법이 아닌’그만의 상징적이고도 우회적 방법으로 연극을 성립하지만 유진 오닐의 ‘밤으로의 긴 여로’를 좋아하는 것을 보면 그의 연극은 전통을 바탕으로 한‘파격’에 틀림없다.괴상한 연극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감성과 시선으로 새롭게 작품을 조명하려는 의지다. 내년에는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연극제에 ’산씻김’으로 참가,‘가장 한국적인 것이가장 세계적’임을 국제무대에서 입증해 보일 예정이다.참으로아름다운 것은 모방에 의한 것이 아니라 천재성과 결부된 감성에 의한 창조성일 것이다.따라서 그는 상상력과 근면과 개성없이는 명성을 얻을수 없다는 영국배우 마이켈 레드그레이브의 주장을 이어가는 예술가다.그 시대엔 그시대를 풍미하는 재사가 등장한다고 했던가. 그런 맥락의 천재적 창조성으로 관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채윤일이야말로 차가운 계절에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정의의 사도’가 아닐수 없다. □연보 ▲1946년 함남 원산 출생 ▲1961년 서울용산고 졸업,연세대 주최 제1회 전국고교생 문예콩쿠르 시부문 1등, 연세대 국문과 중퇴 ▲1976년 극단 산울림 J르나르작 ‘홍당무’로 연출데뷔, 정하연 문호근 오종수 김동수 등과 극단쎄실극단 운영 ▲1977년 이상의 ‘날개’ 연출 ▲1979년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외 창작극시리즈 ▲1984∼85년 ‘0.917’공연 ▲1985∼86년 ‘카덴짜’공연, 아시아경기대회 문화예술축전 개막행사 ‘동방의 빛과 영광’ 총연출 ▲1987년 ‘불가불가’ 연출 ▲1989년 ‘오구-죽음의 형식’ 연출 1991년 91’일본 타이니 앨리스 페스티발 ‘카덴짜’ 참가 ▲1993년 ‘불의 가면-권력의 형식’ 연출참가 ▲1997년 서울 세계연극제 ‘산씻김’ 연출참가 현재­극단 쎄실극장 대표·소극장 산울림 예술감독 한국백상예술대상(87년) 동아연극상 작품상·평론가협의회제정 ‘올해 최우수 예술가’ 선정(88년) 한국 백상예술대상 연출상(95년)
  • 기업 환투기 집중단속/관세청

    ◎수출대금 송금지연·외화 빼돌리기 엄단 환차익을 노린 불법 외환거래가 집중 단속된다. 관세청은 12일 최근 환율이 폭등함에 따라 무역업계 등에서 환차익을 얻기 위해 수출입 대금의 국내 송금을 지연시키는 등 불법 외환거래가 많은 것으로 보고 이를 강력 단속키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외화를 해외로 빼돌리거나 수출 대금을 국내로 늦게 들여오는 등의 불법 행위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우려돼 환투기목적의 불법 외환거래를 강력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실제 최근들어 환율이 급등한 뒤 일부 수출업체들은 수출 대금을 국내에 들여오는 시기를 늦춤으로써 달러를 해외 법인이나 지사 등에서 불법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 때문에 국내에서의 외환부족 사태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 관세청은 밝혔다. 관세청은 이에 따라 수출대금의 회수를 고의로 지연시켜 환율 급등에 따른 환차익을 노리는 행위를 강력 단속키로 했다.외환관리 규정은 수출대금이 5만달러 이상일 경우 6개월안에 국내로송금하도록 돼 있다.또 수출금액을 실제 거래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계약하고 차액을 해외지사 등에서 불법 보유하거나 반대로 수입금액을 높게 책정해 외화를 빼돌리는 행위도 엄단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이와 함께 환치기 전문조직과 암달러상 등의 외화 밀반출입에 대한 감독을 철저히 하고 우범자에 대한 정보수집 및 입출국자에 대한 X레이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불법 외환거래자는 원칙적으로 검찰에 고발,형사처벌을 받도록 하고 거래정지 등 강력한 행정제재도 함께 내리기로 했다. 한편 올들어 9월까지 관세청에 적발된 불법 외환거래 및 외화밀반출입 금액은 2백42억2천만원으로 지난해의 16억원보다 14배나 증가했다.또 외화밀반출입은 5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8배나 늘었다.
  • 음주운전 무조건 ‘3진 아웃’ 안한다/검찰 기준 마련

    ◎3년내 3번째 적발·소주3잔 이상땐 구속/입건전력 없을때는 0.36% 넘을때만 구속 법원이 상습 음주 운전자에 대해 벌금형 대신 징역 1∼6월의 단기실형을 선고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도 음주운전 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응책을 내놓았다. 서울지검(안강민 검사장)은 16일 이른 바 ‘삼진아웃(THREE STRIKE OUT)’제도와 관련,구체적인 구속 기준을 확정,시행에 들어갔다.음주운전 전력 2회 이상이라는 이유로 혈중 알코올 농도 0.05%,0.6%인 음주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잇따라 기각하는 등 처벌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르면 3년안에 2회 이상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사람이 음주운전 입건 기준치인 혈중 알코올 농도 0.05%(소주 3잔 정도)를 넘어서면 무조건 구속수사 대상이다. 또 5년이내에 3회 이상 음주운전을 했다가 다시 적발된 사람과 5년이내 2회 이상 전력자로 혈중 알코올농도가 0.10%(2홉들이 소주 1병 정도)이상이거나,무면허 음주운전도 구속수사토록 했다.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취소됐거나 면허 정지기간 중에 있는 사람이 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도 입건 기준치 0·05%를 넘어서면 무조건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그러나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전력이 없는 단순 음주 운전자는 지금처럼 혈중 알코올농도가 0·36% 이상일 때에만 구속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크므로 사회적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면서 “앞으로 음주운전 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펴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태국산 닭고기에도 리스테리아

    ◎검역당국,2만t 전량 반송·폐기 지시 【방콕 연합】 태국산 닭고기에서 병원균이 검출돼 2만2천368t에 이르는 태국산 닭고기의 한국 반입이 거부당했으며 태국은 한국의 검역기준과 검사방법 등을 알아보기 위해 전문가의 파견를 검토중이다. 태국 농업부 가축개발국(DLD)의 수위타야 폴란 국장은 7일 “한국에 전문가들을 보내 닭고기내의 박테리아기준에 관한 한국측의 설명을 듣고 검사방법 등을 알아오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태국산 닭고기는 지난 8월16일 인도됐으나 우리나라 검역당국이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즈균을 검출했다며 수입회사에 전량 반송 또는 폐기처분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병균이 g당 1백마리 이상일 경우 수막뇌염과 수막염,분만기패혈증및 기타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국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 95년의 16만7천158t에서 작년엔 40만2천301t으로 급증했었다.올 첫 8개월동안 수출물량은 이미 53만9천434t에 달했다.
  • PCS 3사/선택요금제 묘안 백출/고객유치전 2R 점화

    ◎LG­기념일 통화 50% 할인 ‘해피 데이’ 등 눈길/한솔­소량 이용객용 ‘라이트 요금’ 등 11종 세분/한통­개인·기업용 분리… 인터넷 겸용상품 ‘특화’ 한솔PCS에 이어 한국통신프리텔,LG텔레콤 등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들의 선택요금제도가 확정됐다. PCS사업자들이 도입키로 한 선택요금제는 기존의 이동전화사업자가 실시하고 있는 선택요금제와 비슷하다.다만 더 세분하고 다른 경쟁업체와 차별화하려고 한 것이 특징이다. 한솔PCS는 기본요금 1만7천원,10초당 통화료 18원의 표준요금외에 소량이용 고객을 위해 기본료1만원,10초당 통화료 35원인 라이트 요금 등 11개 선택요금을 발표했다. 한솔의 요금제에 따르면 ‘프리200’은 다량이용고객을 위한 것으로 기본료 3만6천원에 10초당 17원이다.또한 200분 무료통화가 주어진다. ‘프리300’은 우량고객용으로 기본료 4만6천원에 10초당 15원이다.300분 통화가 주어진다.‘프리400’은 초우량고객을 위한 것으로 기본료 5만5천원에 10초당 13원이다.400분동안 무료통화할 수 있다. 한솔은 또한4회선 이하의 중소기업을 위한 ‘패밀리’,5회선 이상의 법인을 위한 ‘비즈니스’요금 뿐 아니라 3개 착신번호를 선택하면 10초당 통화료를 20% 할인해주는 ‘프렌즈 & 패밀리’요금을 서비스한다. 특정기념일을 정해 이틀간 10초당 통화료를 9원만 받는 ‘기념일 할인’,가입기간에 따라 기본료를 깎아 주는 ‘장기가입자 할인’,통화실적에 따라 사은품을 주는 ‘마일리지’서비스 등도 한솔이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국통신프리텔은 고객의 통화유형을 고려해 개인용과 기업체용으로 나눠 12가지 요금제도를 둔다. 한통프리텔은 월 기본료 1만6천5백원,10초당 통화료 19원인 표준요금을 채택하고 ‘플러스 인터넷’ 등 12가지 선택요금을 발표했다. 플러스 인터넷은 인터넷 애호가들을 위한 것으로 한국통신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인 코넷 서비스의 월 이용료 1만2천원의 절반인 6천원만 내면 인터넷과 PCS를 동시에 쓸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한통프리텔은 또한 직원들의 사적 전화 사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요금분리 서비스’를 실시한다.이것은 특정시간대 또는 한도액이내의 통화에는 회사가 요금을 부담하고 그 외의 사용때는 직원이 부담하는 서비스다. LG텔레콤은 기본요금 1만5천원,10초당 통화료 21원인 표준요금외에 다량이용고객에게 무료통화 시간을 각각 2백50분,3백분,4백분을 주고 무료통화시간 이후 추가통화료는 16∼20원으로 차등적용한 프리미엄 요금제를 도입했다. 또 할인시간및 심야시간대의 사용 비율이 70% 이상일 때 국내통화료를 5% 할인해준다.또한 기업고객을 위해서 가입회선수에 따라 국내통화료를 깎아 준다.가입회선수가 5∼20회선이면 5%,21∼50회선이면 8%,51회선 이상이면 10%를 할인해준다. LG는 가입자가 지정한 특정번호 1개에 전화를 걸어 통화할 때는 10%를 할인해 주는 ‘홈콜’과 가입자의 생일 또는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날의 통화에 50%를 할인해주는 ‘해피데이’중 고객이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1천만원 넘는 지방세 분납/행쇄위 개선안

    ◎납기 45일이내 내도록… 물납도 가능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27일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지방세 납부세액이 1천만원 이상일 경우 납세자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하는 내용의 지방세 개선안을 마련했다. 행쇄위는 취득세 재산세 종합토지세 등의 납부세액이 2천만원 이하일 때는 1천만원만 납부기한내에 내고 2천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절반씩 나눠낼 수 있도록 했다. 개인 및 중소기업은 납세 기한으로부터 45일 이내에 2차분을 내면 되고 대기업은 30일 이내에 내도록 했다. 행쇄위는 특히 1천만원 이상의 종합토지세는 납세자가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재 물건을 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 물납할 수 있도록 했다. 국세는 분할 납부 및 물납제도가 있었으나 지방세에 대해서는 시행되지 않고 있다.
  • 교수 연구실적 평가/봉급 차등 지급키로/서강대 내년부터 실시

    서강대(총장 이상일)는 11일 교수들의 연구실적에 따라 봉급을 차등 지급키로 했다. 서강대는 이날 장기발전계획인 ‘서강 르네상스’ 중간보고에서 “올 연말까지 모든 교수들의 논문발표 등 업적을 엄격히 평가해 승진이나 재임용에 반영하는 한편 내년부터 이를 바탕으로 봉급을 차등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 종금사도 증권업 진출 허용/정부

    ◎직접전환 아닌 자회사 통해… 곧 규정 마련 정부는 종합금융회사도 자회사 형식을 통해 증권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만들기로 했다.지금은 은행·보험사·증권사만 자회사를 통한 상호진출을 허용하고 있을뿐 종금사 규정은 전혀 없다. 5일 재경원에 따르면 정부는 종금사가 증권사로 전환할 경우 별도의 규정없이 설립인가 기준만을 적용해 그때마다 심사해왔으나 앞으로는 자본금과 재무구조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종금사가 증권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심사규정을 만들기로 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최근 금융기관의 인수·합병(M&A)이 활발해져 업무의 벽이 무너지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종금사도 자회사 형식으로 증권업에 진출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종금사의 증권사 전환방식은 아니며 대한종금이 최근 동방페레그린을 인수한 것처럼 자회사를 통한 간접진출방식만 허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은행은 자본금 7천억원 이상,생명보험사는 1조5천억원 이상일 경우 자회사를 통한 증권사 진출을 허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신동방으로부터 동방페레그린증권 국내 지분 51.4%를 인수한 대한종금은 재경원의 심사규정이 만들어질 때까지 경영권을 행사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홍콩페레그린이 합작계약 위반이라고 신동방의 대주주 지분변경에 반대하고 있는데다 동방페레그린도 종금사의 증권업 진출에 대한 재경원의 규정이 나오기까지 지분변동 승인을 내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다만 대한종금의 동방페레그린 지분인수는 사적계약의 존중의 원칙에 따라 인정되겠지만 경영권 행사는 홍콩페레그린과의 합의 및 재경원의 심사규정이 나올 때까지는 제한될 전망이다.
  • 끝내기 강한 컴퓨터 바둑SW 개발

    ◎미 버클리대 벨레캠프 교수 수학이론 응용/전문기사와의 대결서 80%이상 승률 올려 바둑 끝내기에 강한 컴퓨터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미국 버클리 대학 엘륀 벌레캠프 교수는 1일 숭실대에서 ‘수학이론으로 본 바둑끝내기 수’라는 특별강연을 통해 “수학이론을 응용하면 전반전은 아직 힘들지만 끝내기 만큼은 프로기사를 능가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벨레캠프 교수가 바둑에 응용한 수학이론은 ‘조합게임이론’.이 이론은 다양한 전략이 가능한 전체 판을 여러 부분으로 나눠 최상의 수학적인 값을 계산하고,이를 합산·비교해 이길수 있는 수가 어떤 것인지 판단한다는 것이다. 벨레캠프 교수는 이 이론을 바둑의 끝내기게임에 응용할 경우 무궁무진한 끝내기 수를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실제 이 이론을 응용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전문기사들과의 대결에서 80%이상의 승률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리 입력된 흑백이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에서 컴퓨터와 인간이 대결을 벌이게 된다.이 대결에서 인간이최상으로 둔다고 해도 1집승을 거둘수 있고 아니면 비기거나 패하게 된다. 실제 강연전에 아마 1급 수준의 수학과의 한 교수가 컴퓨터와 다섯차례의 게임을 벌였지만 1차례 비기고 나머지는 패했다. 이에 대해 프로기사 양상국씨(48·7단)는 “종반전은 초반이나 중반보다 수읽기가 간단하고 정석이 많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가능하리라고 본다”며 “그러나 종반전도 사람의 직관이 필요한 변수가 많을 뿐아니라 같은 5집이라도 주변상황의 두터움 여부에 따라 그 가치는 10집 또는 20집 이상일 수 있기 때문에 컴퓨터가 이같은 상황까지 인지해내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 은행권 MMDA금리 인상 경쟁 과열

    ◎정기예금 이율 웃돌기도… 수지악화 우려/후발은서 불붙여… 선발은 뒤따를듯 하루만 맡겨도 높은 금리를 주는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식예금)형 신상품의 발매를 계기로 은행권의 금리경쟁이 과열양상을 빚고 있다.이로 인해 은행들의 수지악화와 함께 대출금리가 높아지는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동화은행은 MMDA형 상품인 ‘다다익선 저축통장’과 ‘브라보 정기예금’ 금리를 은행권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다다익선 저축통장의 경우 가입금액 1억원 이상일 때 연 10.3%에서 11.0%로,브라보 정기예금도 가입기간에 따라 11.1∼11.5%이었던 금리가 11.3~11.7%로 조정됐다. 보람은행도 지난 7월 18일 개인 대상의 ‘빅뱅통장’을 발매한 이래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최고 연 3%포인트의 이자수입을 추가로 얹어주고 있다.이에 따라 1천만원 이상을 빅뱅통장에 맡길 경우 금액의 많고 적음에 따라 연 9.5∼11%까지의 이자가 지급되기 때문에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상품의 금리가 일정기간 묶이는 가계정기예금(1개월 연 8.5%) 금리를 훨씬 웃도는 기현상마저 빚어지고 있다. 보람은행은 빅뱅통장을 처음 발매할 때 1천만원 이상의 예금금리를 일률적으로 연 8%로 책정한 바 있다. 그러나 경쟁은행들의 MMDA형 상품 개발이 잇따라 위협받게 되자 7월 22일 1천만원 이상을 연 9.5%로 1.5% 포인트 올리는 한편 새롭게 5천만원 이상 고액인 경우에는 연 10.1%를 지급키로 했다.이어 이틀 뒤인 24일에는 다시 3천만∼5천만원 미만의 금액구간을 설정,종전 9.5%에서 10%로 높였다. 다시 지난 1일에는 예금기간이 한달이 넘으면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지급하는 기간우대제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예금금리를 높인데 이어 11일부터는 1억원 이상의 경우 연 0.3%포인트를 추가,예금기간이 1개월 미만이면 연 10.5%,1개월이 넘으면 11.0%를 적용키로 했다. 평화은행도 지난달 21일 ‘평화뱅크톱 통장’을 선보일 때는 5천만원 이상의 예금금리를 연 9.5%로 정했으나 4일 뒤인 25일 당시 은행권 최고금리인 연 10.7%로 1.2%포인트를 올렸다.이로 인해 나머지 후발은행은 물론 조흥 상업 제일 한일 등 선발은행들도 금리조정을 검토하는 등 후발은행들의 금리인상에 대응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현재 대형 시중은행들은 1천만∼3천만원 미만 연 6∼7%,3천만원 이상∼5천만원 미만 7∼9%,5천만원 이상 9∼10%로 후발은행보다 1∼3%포인트가 낮은 수준이다.
  • MMDA 상품 “금리차 없다”/눈치보기로 이자 “비슷비슷”

    ◎후발은행 출혈경쟁식 동참 제4단계 금리자유화 조치 이후 후발은행을 중심으로 경쟁적으로 나왔던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식 예금)형 신상품이 선발은행에 까지 급속히 번지고 있다. 그러나 선발은행들은 후발은행보다 금리를 일부 올렸으나 눈치보기식 상품개발로 은행간 금리차이가 별로 없어 경쟁촉진을 위한 금리자유화 조치가 반감되고 있다는 지적이다.때문에 이미 상품을 내놓은 일부 후발은행은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선발은행 수준으로 금리를 올리는 출혈경쟁에 동참하고 있다. 한일은행은 28일 하루만 맡겨도 예치금액에 따라 최고 연 10%의 이자가 지급되는 ’신바람 수퍼통장’을 개발,8월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이자는 1억원 이상은 연 10%이며 1억원 미만은 금액에 따라 1∼9%가 차등 적용된다.이자는 잔액에 대해 월복리로 계산되며 최저 가입금액은 1백만원 이상이다.한일은행은 제일은행이 다음 달 4일부터 신상품을 판매키로 했다고 발표하자 이보다 빠른 8월 1일부터 판매한다는 자료를 서둘러 냈다. 제일은행은 가입금액에 따라 하루만 맡겨도 최고 연 10%의 이자를 지급하는 ‘일복리 저축예금’을 개발,8월 4일부터 판매한다.이자는 1억원 이상일 경우 연 10% 등으로 금액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예치금액의 범위가 한일은행과 같다. 한편 후발은행인 장기신용은행은 지난 11일 판매하기 시작한 MMDA형 상품인 ‘맞춤 자유예금’의 금리를 28일부터 1∼1.5%포인트 올렸다.예치금액 1천만원 미만은 변함이 없으며 1천만원 이상 3천만원 미만은 연 9%에서 10%로,3천만원 이상은 연 9%에서 10.5%에서 높였다.
  • ‘청소년 출연 포르노’ 본격 수사/경찰

    ◎테이프 5종이상 추정… 경로 추적 10대 청소년들이 출연한 음란비디오가 일선학교 교실에 나도는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송파경찰서는 12일 문제의 테이프가 여러 종류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테이프 출연자들의 신원과 제작 경위 및 유통 경로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테이프가 많이 나도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의 S·H·J·B고에서 문제의 비디오를 본 적이 있는 학생들을 조사한 결과,테이프는 적어도 5종류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출연한 10대들의 대화에 ‘천호동’이 자주 거론되는 점으로 미뤄 제작 장소가 천호동 사창가 일대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테이프의 내용이 조잡하고 중·고생들 사이에서만 나도는 점으로 미뤄 불량 학생들이 제작·배포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성인 조직이 만들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출연자들이 학교를 중퇴한 천호동 일대 윤락녀나 폭력배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일대 윤락녀 등을 상대로 탐문조사를 계속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와 관련,일선 고등학교에 학생들의 소지품 검사를 실시토록 긴급 지시했다. 문제의 비디오테이프는 지난 3월부터 서울 강남 일대 중·고교생들 사이에 나돌기 시작했다.서울시 교육청은 테이프를 교내에서 돌리다가 적발된 B고 3학년 L모군(18)을 조사한 결과,3∼4월쯤 강남의 H고에 다니는 친구 A군에게 테이프를 건네 받았고 A군은 학교측에 적발돼 유기 정학을 당한 사실을 새로 밝혀냈다. 경찰이 확보한 테이프는 1·2부 30분짜리로 겉표지에는 ‘비디오를 보다’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학생들 사이에서는 여자 주인공이 빨간 스카프를 두르고 있다고 해서 ‘빨간 마후라’로 통한다. 테이프는 학생들끼리 1만원을 받고 빌려주었고 복사본은 5만∼1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 당뇨병의 진단기준/김광원(전문의 건강칼럼)

    ◎혈당 140㎎/㎗이상일때 당뇨병으로 판정/미선 합병증 등 우려 기준 점차 낮추는 추세 당뇨병 검사는 혈중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는 것이다.보통 ‘혈당 측정’이라고 한다. 58세 김씨는 정기검사에서 공복 혈당이 145㎎/㎗로 측정됐으니,당뇨병을 치료받으라는 통보를 받았다.개인병원에 가서 간이 혈당측정기로 다시 검사하니,128㎎/㎗가 나왔다.당뇨병이라고 할 수는 없고,그렇다고 정상도 아니니 계속 조심하라는 판정을 받았다.그는 당뇨병인지 아닌지를 확실히 알려 달라고 했다.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우선 혈당 변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혈중에 순환되고 있는 포도당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수시로 변할수 있다.음식의 종류와 양,심리상태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현재 많이 쓰는 ‘간이 혈당측정기’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표준 혈당측정기’에 비해 10% 정도의 오차가 난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교과서적인 당뇨병 진단기준으로,공복혈당이 140㎎/㎗ 이상이었을때,다음번에 측정해서 또 140 이상이 되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정상인은 115 이하이다.그렇다면 116∼139는 어떤가? 매우 애매하기 때문에 ‘진단 유보’라는 딱지가 붙는다.그러나 이 경우,언젠가는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소개한 김씨와 같은 때는 표준당뇨병 검사법인 ‘당부하 검사’를 한다.포도당 75g을 섭취한 후에 30분,60분,90분,120분,180분에 채혈하여 혈당을 측정한다.이때는 주로 120분(2시간)혈당치를 진단에 이용한다.이때 200㎎/㎗ 이상이면 당뇨병이라고 진단한다.정상인은 140㎎/㎗ 이하이다.여기서도 141∼199는 진단유보 또는 ‘내당능장애’라고 칭한다.이런 복잡한 기준은 정상인과 당뇨병을 가르는 명확한 기준치 설정의 이론적 난점 때문이다. 올해 미국 당뇨병학회에서는 당뇨병 진단기준을 공복 혈당 128㎎/㎗로 낮추도록 권하고 있다.진단 유보의 범주에 속했던 사람도 당뇨병성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많아졌기 때문이다.(02)3410­3430.
  • 중고차 보상제“득이냐 실이냐”/대우자 새판매방식 싸고‘티격태격’

    ◎경쟁업체 “11.7% 금리로 할부판매격”/대우 “20개월이상 무이자효과” 반박 대우자동차가 새로 도입한 획기적인 자동차 판매방식이 경쟁업체를 긴장시키고 있다.이 판매방식의 요체는 차값의 60%를 3년동안 할부로 내고 3년뒤 차를 반납하는 것.60%에 대해서는 13.8%의 금리를 적용하고 40%는 그 10%의 보증금과 9%의 이자만 내면 된다.신문 보도와 광고가 나간 1일 대우자동차 본사와 영업소에는 문의전화가 폭주했다.대우는 이 판매제도의 시행으로 판매량이 30∼50% 늘 것이라고 자신한다. 경쟁업체에서는 이 판매방식이 11.7% 정도의 금리로 차를 할부판매하는 것과 같다고 분석했다.이는 6∼8%의 금리로 할부판매하는 현대나 기아자동차의 조건보다도 불리하다는 것.또 3년후 중고차 가격이 차값의 40%를 넘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 지와 40%를 완전히 보장해 줄 것인 지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대우 측은 이에 대해 이번 제도는 할부금리 11.7%보다 훨씬 나은 조건이라고 강조한다.무엇보다 대우는 다른 업체들과 달리 13.8%의 할부 금리를 고수하고 있으므로 낮은 금리로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현대와 기아와 비교하면 안된다고 주장한다.또 3년후 중고차 시세가 자동차 값의 40% 이상일 경우에는 고객이 직접 중고차 시장에 팔아도 무방하다고 반박했다.현재 3년된 대우차의 중고차 시세는 새차값의 35% 정도이므로 40%보다 낮다고 설명했다.물론 사고가 났거나 훼손된 차는 40%를 전액 보장해주지는 않는다.대우측은 “따라서 이것저것 다 따지면 20개월 이상의 무이자 할부판매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번 제도로 대우측의 금융부담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매월 회수되는 할부금이 40% 가량 줄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자동차의 판매량이 늘어난다면 늘어나는 금융비용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대우측은 보고 있다.
  • 각종 배기가스 햇빛과 반응 생성/오존오염 원인과 대처 요령

    ◎눈·목 따갑고 심할땐 폐기능 저하/자동차운행 줄이고 외출 삼가야 오존은 두 얼굴을 갖고 있다. 지상 15∼50㎞ 사이에 있는 성층권의 오존은 피부암 백내장을 일으키는 태양의 자외선을 막아줘 지구의 생명을 지키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 반면 지상에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인 오존은 눈과 목을 따갑게 하고 심하면 폐기능 저하를 일으킨다.농작물의 수확량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위험 수위에 이른 오존오염의 실태와 원인,대책을 점검한다. ▷실태◁ 17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동안 서울과 인천에서 모두 10차례에 걸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지난해 6월에는 세차례만 발령됐다. 특히 하루동안(15일)에 서울 전지역에 걸쳐 오존주의보가 발령되기는 95년 오존경보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3일 연속 발령된 것도 지난해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에 이어 두번째다. ▷원인◁ 환경부는 이처럼 오존오염이 심각해지는 것은 이상고온 현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최근들어 32∼35도의 고온이 계속됐고 풍속도 평소의 초당 3m에 못미치는 초당 0.5∼2m에 그쳤다. 자동차와 공장에서 내뿜는 탄화수소와 질소산화물,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기온 30도 이상,풍속 초당 2.0m 이하의 조건에서 햇빛과 반응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인 오존이 고온현상으로 더욱 많이 생성되는데다 바람마저 불지않아 흩어지지 못하고 오래 머물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책◁ 햇빛과 반응,오존을 만들어내는 탄화수소 질소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을 관리해야 한다.특히 서울에서는 자동차 배기가스가 대기오염물질의 81%를 차지하는 만큼 자동차운행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환경부는 다음달부터 서울을 비롯,6개 광역시에 대해 기상조건 등을 고려해 매일매일의 오존발생농도를 예측,신문과 방송의 날씨 또는 기상코너에 오존경보확률을 예보할 계획이다. ▷행동요령◁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호흡기환자,노약자,5세 미만 어린이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오염농도 0.3ppm 이상일때 유치원이나 학교는 실외학습을 자제하고 자동차 통행을 제한해야 한다. 0.5ppm 이상이면 유치원이나 학교는 관할교육청에 휴교를 요청해야 한다.자동차는 아예 통행이 금지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