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상일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음악인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복숭아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태백산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하남시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83
  • TV등 가전품 특소세 폐지

    내년 1월부터 TV,냉장고 등 일반 가전제품과 식음료 등 생활필수품,스키장볼링장 퍼블릭골프장 등 대중 스포츠시설 입장료,화장품 피아노 등에 대한특별소비세가 폐지돼 가격이 현재보다 10∼30% 정도씩 내린다.그러나 보석이나 모터보트·에어컨 등 고가 가전제품 및 승용차·휘발유·경유 등 석유류,골프장 입장료 등에 대한 특소세는 그대로 유지된다. 전용면적 50∼73평의 아파트도 고급주택으로 분류돼 취득세율을 현행 2%에서 내년부터 4%로 올리고,빠르면 이달 말부터 국세청이 실거래가액을 추적해 과세한다.또 앞으로 재벌의 문화재단 등 각종 공익법인의 계열사 지배가 어려워져 사실상 재벌해체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부와 여당은 16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8·15 경축사를 통해 밝힌 세제개혁 추진방향을 논의,이같이 합의했다.당정은 부가가치세 과세특례 제도를 폐지하고 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위주로 개편하는 내용의 부가가치세제 개선안에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시행시기에는 이견을 보여 앞으로 더 논의키로 했다.당정은 30대 재벌이 81개나 소유하고 있는 문화재단 등 각종 공익법인이 사실상 지주회사로,계열사를 지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들 공익법인의 총 재산가액 중 전체 계열사 주식 보유비중을 30% 이하로 제한키로 했다. 공익법인이 동일회사 주식을 5% 이상 보유할 경우 초과분에 대해 10년간 계속 매년 시가의 5%에 해당하는 세금을 물리기로 했다.현재는 액면가 기준 20%의 가산세를 1회만 부과하고 있다.또 주식 양도차익이 과세되는 기업 대주주의 범위를 지분율 5% 이상에서 지분율 3% 이상 또는 시가총액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변칙 상속을 막기 위해 앞으로는 상장전 3년 이내에 비상장 주식을 증여하는 경우,상장후 3개월 시점의 주가가 증여가액보다 30% 이상 높거나 5억원이상 차이가 나면 증여세를 추징하기로 했다.이밖에 상속·증여세 최고율을현행 45%에서 50%로 높이고 최고율 적용 기준액을 50억원 이상에서 30억원이상으로 낮추기로 했다. 회의에는 국민회의 임채정(林采正)·자민련 차수명(車秀明) 정책위의장과강봉균(康奉均)재경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김균미기자 bruce@
  • 호화주택 과세 문답풀이

    호화·사치 주택에 대한 과세 강화는 빠르면 이달말부터 시행된다. 앞으로 고급주택에는 실거래가액으로 과세한다는데. 그렇다.현재 고급주택을 팔 때 적용하는 기준시가는 시가의 60∼70% 수준에불과해 국세청이 실거래가액을 추적해 과세할 방침이다. 고급주택의 범위가 넓어졌다는데. 취득세 기준에 따른 고급주택은 현재 ▲아파트 전용면적 74평 이상 ▲단독주택은 건평 100평 이상 또는 대지 200평 이상이고 시가표준액 2,500만원 이상이다. 앞으로는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50∼73평,단독주택은 건물 80∼99평,또는 대지 150∼199평이며 시가표준액 2,000만원 이상도 고급주택으로 간주한다. 따라서 이들 중간규모의 고급 주택 취득세를 현행 2%에서 4%로 올리기로 했다. 고급주택은 1가구 1주택이라도 양소소득세를 과세하나. 현재처럼 1가구 1주택이라도 과세한다.그러나 양도차익 전부에 대해 세금을매기는 것이 아니라 5억원 초과 부분에 해당하는 양도차익에 대해서만 과세한다. 고급주택의 재산세를 무겁게 매긴다는데. 현재 재산세 과표는 시가의 30% 수준에 불과하다.예컨대 서울 양재동 89평빌라의 경우 시가가 11억원이지만 시가표준액은 6,500만원이며 따라서 재산세는 연간 100만원에 불과하다.중형 자동차의 자동차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따라서 정부는 앞으로 고급주택의 재산세 과표를 단계적으로 현실화할 방침이다.고가의 건축자재를 사용해 평당 건축비가 높은 경우 재산세 과표가 특히 상향조정될 것이다. 이상일기자 bruce@
  • 金대통령 8.15 선언-稅制개혁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지난 15일 경축사에서 “공평한 과세를 통해 사회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천명했다. 새 정부가 강조하는 사회정의나 중산층 육성대책은 사실상 상당부분 세제개혁과 맞물려 있다.세제개혁의 기본 줄기는 근로자 등 서민계층엔 세금을 깎아주는 반면,고소득층의 음성·탈루소득에는 과세를 강화하는 것이다.‘가진 사람이 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 과세 형평의 의미에다 고소득층에서 더 거둔 세금을 저소득층과 중산층을 위해 쓴다는 소득재분배정책도 가미되어 있다. 따라서 세제개혁은 ▲봉급생활자의 세금 경감 ▲고소득층의 징세 강화 등두 가지로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6월 ‘중산층 및 서민생활 안정대책’으로 봉급생활자의 세금부담을 올해 1인당 20만원씩 총 1조4,000억원을 깎아주었다.여기에 더해 이번 세제개혁에서 내년부터 냉장고·TV와 식음료 등 서민용품의 특별소비세를 면제,사실상 가격을 내려주기로 했다. 고소득층에 대한 과세 강화는 이번 세제개혁을 통해 본격 추진된다.즉,▲오는 2001년부터 시행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상속·증여세율 상향조정 ▲호화·사치 주택의 과세 강화 ▲자영업자 등의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징세행정 강화가 그것이다. 고소득층에 대한 과세는 주택과 금융소득 등 재산 과세를 강화하고 그동안제대로 노출되지 않았던 소득원을 ‘양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또 공익법인이나 비상장주식이 대주주들의 변칙 증여 수단이 되어온 제도적 허점을 보완할 방침이다.이런 방안들은 한마디로 ‘세금없는 부(富)의 대물림’을 막아 사회적 형평성을 높이려는 것이다. 구체적인 정책수단의 하나로 정부는 신용카드를 자영업자 등의 소득원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키로 했다.봉급생활자나 자영업자들에게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해 세금경감의 인센티브를 제공,과표 노출을 유도한것이다. ‘가진 자’와 자영업자나 신용카드 기피 사업자 등 그동안 징세 행정의 ‘사각지대’에 대한 과세 강화는 조세형평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자세로 평가된다.새로운 과세 대상에서 세금이 더 걷혀 서민층의 복지정책 재원을 조달할 경우 복지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보인다.정치적인 수렴과 사회적인 수용과정을 원만하게 이루어내느냐가 과제일 것이다. 이상일기자 bruce@
  • 특소세 개정 문답풀이

    특별소비세는 지난 77년 도입된 이후 소비가 대중화된 생필품에 대한 과세로 서민층에게만 세금을 더 부담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되어왔다. 따라서 내년 1월부터 식음료 등 생필품을 중심으로 특소세를 면제해주기로한 것이다. 특소세 면제대상 품목은. 우선 식음료(사이다와 콜라 등 청량·기호음료,설탕 등),가전제품(TV와 냉장고 등),생활용품(화장품,크리스탈유리제품과 피아노),대중스포츠(스키,볼링용품,스키장 및 퍼블릭 골프장 이용료) 등이다.그동안 소비가 대중화됐거나 생필품화된 품목들이다.구체적인 대상품목은 앞으로 정부가 좀 더 논의해 확정할 예정이다. 여전히 특소세를 과세하는 대상은 어떤 품목인가. 보석류,모터보트와 에어컨 등 고가와 에너지 다소비 가전제품,승용차,휘발유 등 석유류,골프장(퍼블릭은 제외) 및 유흥장소 입장료 등이다. 특소세가 면제되면 어느 정도 값이 내리나. 스키용품 30%,냉장고와 TV 등 가전제품 10.5%, 커피와 코코아는 15%,설탕과 사이다 등은 10% 각각 가격이 내릴 전망이다. 이들 물품은 내년에 사는 것이유리한가. 그렇다.특히 가격이 높은 특소세 면제대상 가전제품과 스키용품 등은 내년에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이로 인해 특소세 면제의 선행효과로 올 연말 관련 제품의 판매부진도 예상된다.다만 식음료제품은 특소세로 인한 가격인하폭이 크지 않아 별 영향이 없을 것이다. 이상일기자
  • [金대통령 8·15선언] 개혁·정의의 청사진(1회)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5일 8·15경축사에서 새 천년의 개혁청사진을 제시했다.최우선 개혁과제로 정치개혁의 실현과 중산층·서민살리기를 꼽았다.경축사에서 제시된 ‘밀레니엄 정치·경제 개혁청사진’을 시리즈로 점검한다. ◆정치개혁구상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8·15경축사에서 ‘제1의 개혁과제’로 삼은 것중의 하나가 바로 정치개혁이다.정치부문의 개혁 없이는 경제·사회 등 다른부문의 개혁을 강조할 수 없다는 당위성에서다. 김대통령은 “정치가 나라의 발전을 선도하지 않고 발목을 잡고 있으며 스스로 개혁해나갈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이는 김대통령 스스로고강도의 정치개혁을 진행시킬 것이며 정치권에 더 이상 맡겨두지 않겠다는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대목이다. 정치개혁의 첫 화두(話頭)로는 지역분할구도 타파를 꺼냈다.‘전국정당’을 ‘밀레니엄 정당’의 표본으로 제시했다.지금과 같은 지역분할구도로는 나라의 미래가 암담할 뿐이라며 강력한 실천의지를 내비쳤다. 전국정당화 방안으로는 선거제도 전환을 다시 제기했다.중선거구제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이 요체다.김대통령은 지역분할 정당구도 아래 취약지역에서도 의석을 낼 수 있는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생각을 거듭 강조해왔다.오는 9월 정기국회 처리를 목표로 추진할 것임도 예고된 대목이다.다만 중선거구제의 도입은 자민련 충청권 의원들의 거센 반발과 한나라당 측의 반대에 부딪혀 표류할 가능성도 있다. 국회 운영방식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여권은 이미 예결위의 상설화,상임위 소위활동 강화,국회 상시개원 등을 요체로 한 개혁안을 마련했다. 정치권에 신진세력의 진출이 용이하도록 하는 각종 세부과제도 제시됐다.선거공영제 강화,정당조직 운영체계 간소화,정치자금 투명성 확보 등을 위한관련법 개정이 필요함을 열거했다.김대통령이 “부정하거나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받아쓴 적이 없다”고 해명한 것은 ‘깨끗한 정치’를 선도하라는 하나의 메시지로 보인다. 21세기 선도정당에 걸맞게 각계의 신망있는 인사를 영입,신당을 창당한다는 것과 여성계에 비례대표 의석의30%를 배정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정치개혁의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중산층 육성대책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5일 경축사를 통해 “절대다수의 국민이 중산층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중산층 육성과 서민생활 향상을 목표로 인간개발 중심의 생산적 복지정책을 적극 펴나겠다”고 밝혔다.때마침8월 임시국회를 통과한 ‘국민기초생활보호법’으로 새 정부의 생산적 복지정책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사실 새 정부의 복지정책 강화 방침은 과거 정부와 뚜렷이 대비되는 대목이다.‘생산적 복지’로 표방되는 현 정부의 복지정책은 단순히 저소득층에 돈을 지급하는 복지(welfare)가 아니라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일할 의욕을 북돋우는 ‘일을 통한 복지(workfare)’를 추구하는 것이다.생산적 복지정책은대상에 따라 ▲저소득층에 대한 최소한의 생활보장과 향상 ▲중산층 육성과쾌적한 생활보장 등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정부는 노인,병약자와 소년소녀가장 등 일할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는 기본적인 의식주와 자녀의 중학교 교육비 정도를 보장해줄 방침이다.또 일할 능력과 의욕이 있지만 일자리가 없는 사람에게는 기본 생계를 보장해주면서 직업훈련을 강화,‘일자리 찾기’를 도와줄 계획이다.중산층에 대해서는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등 보험제도를 완비하고 여가,스포츠와 문화생활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삶의 질’ 향상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같은 복지정책과 관련,정부는 세제개혁을 통해 서민과 중산층 세금을 대폭 경감해주기로 했다.반면 음성·탈루 소득자에 대한 과세강화로 세금을 더 거둬 복지정책에 충당한다는 구상이다.또 김대통령이 밝혔듯 유아교육에서대학교육에 이르기까지 돈이 없어 교육을 받지 못하는 일은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상일기자 bruce@
  • [金대통령 ‘새 천년’의 비전] 재벌개혁 고삐죄기

    “앞으로 대통령이 총수와 만날 필요는 없을 것같다.재벌개혁은 곧 기업의책임경영이다.법률적으로 책임이 없는 회장과 대통령이 만나는 것은 이제 타당성이 없다.따라서 앞으로 정·재계 간담회에 재벌회장은 배제될 것이다.정·재계간담회의 이름과 형식도 달라질 것이다.대통령이 재벌개혁과 관련,여러 표현방식 중 가장 강경한 어조를 택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재벌개혁을 강도높게 언급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광복절 기념사에 곁들인 설명이다. 김 대통령은 이날 재벌 개혁을 집중 강조했다.특히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재벌을 개혁하고 중산층 중심으로 경제를 바로잡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천명했다. 한마디로 ‘재벌개혁 없이는 경제개혁을 완성시킬 수 없다’는 것이 대통령의 인식이다. 김 대통령은 “더 이상 시장이 재벌구조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재벌개혁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무한경쟁의 세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재벌집단이 아닌 개별기업이 독자적으로 세계 초일류의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대통령은 지금까지재벌 개혁에 주력한 데서 더 나아가 앞으로도 이를지속적으로 추진할 뜻을 분명히 했다.우선 투명성제고,재무구조의 개선,상호지급보증의 해소,업종전문화와 경영진의 책임강화 등 5가지 원칙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재벌 개혁 방향을 순환출자·부당 내부거래·변칙상속에 대한 규제를대폭 강화하는 쪽으로 잡았다. 순환출자란 A기업이 B에,B기업이 C에 잇따라 출자하는 형태로 이를 막기 위해 출자총액제한제도를 부활시킬 공산이 크다.공정거래위는 지난해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이후 재벌 계열사의 내부 지분율이 98년 4월 44.5%에서 올 4월 50.5%로 높아지자 이 제도의 부활을 검토해왔다. 계열사에 자금 등을 다른 비 계열사보다 유리하게 제공하는 부당내부거래규제도 재벌개혁의 중요 과제가 되고 있다.‘끼리 끼리’ 계열사내에서 돈과 물건이 돌면서 진작 시장에서 퇴출되어야 했을 부실계열사가 살아나는 문제가 지적돼왔기 때문이다.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하는 바람에 재벌 개혁이 지체되었다는 것이 정부의 인식이다. 지난 5∼7월 공정거래위 조사에서 재벌들이 계열사를 대거 부당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정부는 이달 안에 재벌 계열 금융기관의 계열사 지원한도를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富)의 변칙적인 대물림을 막기 위해 공익법인을 통한 증여나 대주주의변칙 상속을 막기 위한 세제 개편안도 마련키로 했다.재벌개혁의 큰 방향은오는 20∼24일 대통령 주재 정·재계 간담회 직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상일기자 bruce@
  • 자활보호자 생계비 최대 月23만원 보조

    빠르면 내년 10월부터 자활보호자에게 월 23만원까지 최저생계비를 보장하는 ‘등급별 보충급여제’가 실시된다. 또 저소득층과 농어촌지역 만 5세 어린이의 유치원 학비 지원액이 올해 56억원에서 내년부터 2,000억원 수준으로 대폭 늘어난다.실업계 고교는 경주디자인고,대구 정보고,충남 인터넷고,부산 신발고 등의 형태로 특화된다. 정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산층 육성과 서민생활 향상을 위한 중장기 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우선 내년 10월부터 생활능력이 생계보호자보다 다소 나은 자활보호자를 소득별로 3∼5개 등급으로 나눠 최저생계비(월 23만원)와의 차액을 지원해준다.다만 지원을 받으려면 직업훈련이나 공공사업에 참여하는 등 구직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현재 자활보호자는 의료비와 주거비 등의 지원만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의 사업장이 지키도록 돼 있는 ‘장애인 의무고용비율’ 2%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준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또 저소득 모·부자 가정을 위해 실업고 학생에 한해 지원하는 학비를 인문고까지 확대한다. 중산층 육성을 위해서는 다양한 평생교육기관을 설립하고 대학,연구기관 등에서 특정 과정을 이수해 학점을 딸 경우 교육부가 학위를 주기로 했다.산업체 부설 사내대학 설립도 추진한다. 의료보험법 등에 건강검진 항목을 표준화,국민영양조사 등을 명시하는 방안과 특기별로 대학에 무시험 입학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현재 60만호인공공임대주택을 2002년까지 40만호 더 늘리는 방안도 들어있다. 이상일기자 bruce@
  • [金대통령 ‘새 천년’의 비전] 금융소득종합과세 추진 안팎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5일 “금융소득 종합과세 실시를 추진하겠다”고밝혀 실시시기와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6,97년 2년간 시행후 유보됐던 금융소득 종합과세는 그동안 이자와 배당소득이 많은 고소득층이 세금을 덜 내는 과세 형평상의 문제로 논란이 돼왔다. 정부는 현재 ▲2000년 소득분부터 조기 부활하는 방안 ▲2001년으로 미루는방안 ▲오는 9월말까지 금융시장과 경기상황을 살펴본 뒤 시기를 정하는 방안 등 3가지를 놓고 저울질이다.실시시기는 16일 당정협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실시될 경우 종전처럼 부부합산 1년간 금융소득이 4,000만원 이상인 소득자를 대상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과세대상자는 4만∼5만명 정도다. 다만 현행 22%인 이자·배당소득 원천징수세율은 저소득자에 대한 세금 경감을 위해 15%정도로 낮춰야 한다.따라서 연간 부부합산 금융소득이 4,000만원 미만인 사람들은 지금보다 세금을 덜 내게 된다.물론 4,000만원을 넘는사람들은 종합과세로 세부담이 무거워진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실시를 망설이는 주요 이유의 하나는 금융시장에 줄충격때문이다.이에 따라 국민회의는 2000년 실시에 반대했다. 최근 대우사태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과연 정부가 조기에 재실시할 지 주목된다. 이상일기자
  • 日투자자 증권 양도차익 비과세

    내년부터 일본의 투자자들이 우리나라에서 상장 또는 비상장여부를 가리지않고 모든 주식과 채권을 팔 경우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현재는 상장주식은 과세하지 않고 비상장주식과 모든 채권의 양도차익에만 과세하고 있다. 또 재일 한국 유학생이 취업할 경우 근로소득세 면세한도가 연간 1,800달러에서 2만달러로,연예인.체육인들의 출연료 면세한도는 3,000달러에서 1만달러,산업연수생 근소세 면세한도는 5,000달러에서 1만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재정경제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한·일 조세조약 비준동의안’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양국간 새 조세조약이 각종 절차를 밟아 오는 10월쯤부터 발효된다고 밝혔다.주식과 채권 양도차익 등 원천징수대상 소득은 2000년 1월1일부터,법인세등 다른 소득은 내년 사업연도분부터 각각 적용된다. 이런 내용은 한국과 일본양국간에서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이 조약에 따르면 한·일 두나라는 서로 자국민이 상대방 국가의 비상장 또는 상장 주식과 채권을 투자해 얻은 양도차익에 대해 서로 비과세해주기로했다. 이상일기자 bruce@
  • 5대그룹 부당 내부거래 실태

    삼성 현대 LG SK 대우 등 5대 재벌들의 부당 내부거래 조사결과 재벌들은계열 금융기관의 돈을 자기 호주머니 돈처럼 끌어다 썼다.부실 계열기업에직접 돈을 빌려주거나 눈을 피하기 위해 해외 펀드와 비(非) 계열 금융기관까지 끼고 우회적으로 자금을 지원해줬다. 금융기관마다 정해진 계열사간 지원한도가 무색할 지경이었다.외환위기에따른 자금난 속에서 계열 금융기관이 없는 기업들만 쓰러졌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금융기관이 얼마나 재벌의 사금고화가 됐는 지를 잘 보여준다. 금융기관을 통한 우회지원 삼성생명은 97년말에서 98년초까지 비계열 금융기관의 후순위 채권을 2,000억원어치 사줬다.이 비계열금융기관은 같은 금액을 자금난에 시달리는 삼성 계열사에 대출해줬다.금융기관을 끼고 계열사에우회 지원한 것이다. 친족독립회사 지원 삼성전자는 97년말부터 98년초까지 친족 독립기업인 새한이 발행한 300억원의 기업어음을 매입,자금을 지원했다. 역외펀드를 이용한 지원 현대중공업은 다른 계열사들이 설립한 역외펀드가 부실화됐는데도 지난해 6월 1,690만달러(235억원)를 투자했다.이 투자액은펀드를 설립한 계열사로 흘러들어갔다. 투신펀드를 통한 지원 현대투신운용은 지난해 1∼3월중 부실 계열사가 발행한 저리의 기업어음 2,500억원을 매입했다.다른 재벌들도 비슷한 유형이적발돼 조사중이다. 계열사 기업어음 매입 대우증권은 98년 10월∼99년 2월중 다른 계열회사가 발행한 저리의 기업어음 2,800억원을 사줬다.SK그룹 수개 계열사들도 지난해 1∼12월중 다른 계열회사가 발행한 저리의 기업어음을 3,000억원 이상 매입했다. 계열 금융기관간 자금지원 LG투신운용은 98년 1∼2월에 걸쳐 동일 계열의다른 금융기관에 총 1,200억원의 콜자금을 저리로 꿔줬다. 이상일기자 bruce@
  • 입찰 담합 제재 크게 강화

    입찰담합에 대한 제재가 대폭 강화된다.담합을 주도하면 정부공사 입찰에참가할 수 없는 기간이 현재 6개월∼1년간에서 빠르면 이달 하순부터 1∼2년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12일 오전 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이달 하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입찰담합을 주도한 사업자의 입찰 배제기간을 기존의 6개월∼1년 미만에서 1∼2년으로,담합을 한 자는 1∼6개월에서 6개월∼1년으로 확대하는한편 타당성조사를 부실하게 한 자에 대해 1개월∼2년을 적용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정부기관들이 사업자의 부도 등을 우려해 연대보증인을 세우라고 강요하는경우가 적지 않은데,이는 연쇄부도를 초래할 우려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금지를 시행령에 명시했다. 정부조달 사업 중 ▲모든 공사,용역과 2억원 이상의 물품조달은 ‘적격심사낙찰제’를 적용하고 ▲물품조달 2억원 미만은 ‘최저가낙찰제’를 적용키로 했다.지금까지는 30억원 이상 공사와 2억원 이상의 물품·용역에 한해 적격심사낙찰제를 실시했다. 이 제도는 가장 낮은 가격으로 입찰한 사업자의 기술능력과 입찰가격을 종합 심사해 85점 이상이면 낙찰자로 정하고 점수에 미달할 경우 그 다음의 저가 입찰자를 같은 방식으로 심사해 나가는 방식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 보호차원에서 수의계약 대상 건설공사의 범위를 기존의 5,000만원 이하에서 7,000만원 이하로 확대하고 중소기업우수제품인증마크(GQ)를 받은 제품의 경우도 수의계약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상일기자 bruce@
  • 청와대-재경부 공적자금 규모 혼선

    기업과 금융기관 부실을 털기위해 쏟아부을 공적자금 규모를 둘러싸고 다소혼란이 일고 있다. 이기호(李起浩)청와대 경제수석은 지난 10일 “국내 은행들은 대우채권을포함해 올해말쯤 25조원 안팎의 추가부실이 발생해 5조∼10조원의 공적자금을 연내 투입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경부는 11일 ‘공적자금 지원 참고자료’를 통해 공적자금 수요를 모두 20조6,000억원이라고 추정했다.성업공사의 부실채권정리기금 6조8,000억원,예금보험공사의 예금보험기금 13조8,000억원 등이 그것이다.이런 자금은 서울·제일은행과 보험사에 9,10월중 투입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미 조성한 공적자금 64조원 가운데 남거나 회수한 돈이 24조5,000억원에 달해 앞으로 소요자금보다 3조9,000억원이 많다. 대우사태에 따른 공적자금 소요액은 얼마나 되나 향후 공적자금 수요 추정액에는 서울·제일은행 각 5조원 등 10조원과 보험사 구제액만 포함되어 있다.따라서 대우사태에 따른 공적자금 소요액은 현재 추정하기 어렵다는 게재경부 입장이다. 다만 강봉균(康奉均)재경부 장관은 최근 국회에서 대우의 은행 여신 8조9,000억원과 지급보증 6조원 등 15조원이 전부 부실하다고 가정해도 공적자금수요는 이 가운데 10%(회수율을 낮게 가정)인 1조5,000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변수 재경부는 현재 수요가 확정된 서울·제일은행과 보험사외에는 대우사태나 금융기관 추가 부실에 따른 공적자금 수요는 추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앞으로 경기가 회복되고 대우사태가 호전될 경우 부실규모가 스스로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이상일기자 bruce@
  • 재벌 금융기관 부당대출때 母기업·경영진에 損賠요구

    정부는 앞으로 재벌기업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금융기관이 부당대출로부실화했을 때 부실화과정을 정밀추적,부실에 책임 있는 모기업과 해당 금융기관 임직원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또 잘못된 결정을 하고 퇴직한 금융기관 임직원에 대해서도 손해의 일부분을 배상토록 하기 위해 예금보험공사에 특별대책반을 편성해 부실 금융기관 임직원들의 재산현황을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11일 “금융회사를 갖고 있는 기업집단이 부실 금융계열사를 정리하면서 모기업은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잘못된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면서 “5대 부실 생보사와 종금사 등의 정리과정에서도 이같은 원칙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삼성자동차 처리와관련해 부당한 대출결정을 내린 채권은행단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 방침이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은행 임직원들도 부실화의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액의명예퇴직금까지 받은 뒤 그만두는 행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재정경제부는 이날 국회 ‘경제구조개혁 및 실업대책 특별위원회’에 제출한 ‘금융·기업구조조정 추진상황’ 자료를 통해 부실 금융기관 임직원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추궁을 강화하는 내용의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올 가을 정기국회에 상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앞으로 예금보험공사가 직접 파산한 금융기관의 파산관재인으로 선임되도록 예금자 보호법을 고쳐 현재보다 쉽게 부실경영 책임자의 재산을 조사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파산관재인은 금융감독위원회가 추천하고 법원이 임명하게 되어있어 예금보험공사는 부실경영과 손해배상 책임을 파산관재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물을 수밖에 없으나 앞으로는 예보공사가 직접 파산관재인으로서 부실 금융기관과 임직원의 재산 조사 및 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양승현 이상일기자 bruce@
  • 흔들리는 금융시장 ‘장기금리 치솟는다’

    저금리 시대가 끝났는가.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단기금리가 낮은 수준에서 안정되는 반면 장기금리가 뛰는 현상이다.하루짜리 콜금리는 수개월간 5%밑에서 안정되고 있다. 장기금리인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6월말 8%선 미만에서 7월이후 뛰기 시작해 지난 10일 한때 10%를 넘는 등 지난해 말 이후 최고수준에 달한다.장기금리의 상승 이유는 무엇보다 대우 사태의 해결 지연때문이다.대우 계열사회사채에 대한 불신→투자신탁 수익률 하락 우려 →투자신탁 수익증권 환매→투신사 자금난 →투신사의 회사채 매입기피 등의 연쇄과정으로 회사채 수익률이 올라간(값이 하락한)것이다. 금융시장 불안이 여전,돈을 장기간 돌리는 것은 기피하고 단기로만 놀려 부동자금화하는 양상이 뚜렷하다. 정부 당국자들은 “최근 회사채 금리는 적어도 1%포인트 정도 적정선 이상으로 과잉 상승했다”고 지적했다.따라서 대우그룹 구조조정이 가시화,투자자의 불안심리를 안정시켜야 회사채 수익률의 정상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다만 한 당국자는“과잉 상승한 수익률이 내려도 올초와 같은 저금리는 물건너갔다”고 분석했다.올해 경제성장률 6∼7%,물가상승률 2%선에다 채권의리스크를 감안하면 이론적으로 장기금리는 9%선이 적정하다는 계산이다.따라서 앞으로 대우사태의 쇼크가 가시더라도 경제회복이 본격화되면서 금리 상승 압박이 강해진다는 것이다. 문제는 현재 기업들의 금융권 빚이 800조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작년말보다 1∼2%포인트의 금리 상승은 바로 수조원에 달하는 금융비용의 추가 부담을 뜻한다.한창 구조조정을 하는 기업들로서는 힘에 부치는 일이다. 따라서 정부는 저금리 기조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다.한국은행이 외환부문에서 터지는 돈을 통화안정증권으로 빨아들이고 있지만 본원통화량(돈을 찍어내는 양+금융기관의 한국은행 예치금)은 20조원 수준으로 넉넉하게 유지할방침이다. 이상일기자 bruce@
  • PC통신·휴대폰 이용 급증…통신비 ‘눈덩이’

    박모씨(53)는 한달 평균 25만원선에 달하는 통신비 지출로 살림이 빠듯할정도이다.초고속인터넷(ADSL)이용료로 월 4만8,400원(월 이용료 3만9,000원+모뎀임대료 5,000원+부가세),음성전화료로 매달 5만원 정도 낸다.대학 다니는 두 자녀와 부인까지 포함,모두 4대의 휴대폰 이용료로 지출되는 요금이평균 15만원 정도.월 수입 250만원의 10% 수준이다. 회사원 김모씨(32)도 한달에 20만원까지 통신비로 지출한다.인터넷·PC통신 등 데이터통신 이용료 3만원을 포함,유선전화비(한국통신)가 월 10만원이다.여기에다 인터넷접속 및 PC통신이용료로 월 2만원 정도,휴대폰 이용료로 5만∼7만원을 지출한다. 기존 유선전화에다 수년전부터 PC통신을 하고,휴대폰을 들고 다니는 등 통신혁명 바람이 불면서 가계에서 통신비 지출이 급증하고 있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4분기중 도시 거주 근로자가구(2인이상 가구 기준)의 가구당 통신비 지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9%나 급증,월 평균 5만1,200원에 달했다.지난 95년 2만4,528원보다 4년만에 2배로 늘어난것이다. 가구당 통신비는 지난 95년 전년 대비 20.2%,96년 18.6%,97년 20.0%에 이어 지난해에는 19.9% 등 매년 20%안팎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가계에서 통신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94년 1.8%,97년 2.4%,98년 3.2%에서 올 1·4분기 3.5%로 높아졌다.이 결과 올 1·4분기중 통신비는 가사용품구입비(5만원)보다 많고 과외비(월 5만5,800원)수준에 육박한다. 통신비 지출은 PC가 집중 보급된 90년대 중반부터 늘어나기 시작,휴대폰이대폭 팔린 작년부터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인구 100명당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98년말 현재 30.1명으로 스웨덴(46.4명)일본(37.5명)보다는 낮지만 호주(28.9) 미국(25.6) 프랑스(18.8)보다 많다.한국의 개인 PC보유대수는 인구 1,000명당 150.7대로(97년 기준) 미국(406.7대) 일본(202.4대)프랑스(174.4대)보다 적지만 빠르게 늘고 있다. 재정경제부 이호철(李浩澈)기술정보과장은 “통신비 급증은 과소비 측면이있기는 하지만 정보화로 진행되는 과정”이라며 “정부는 통신비 과다에 따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정보 인프라를 확충하고 정보통신업체간 경쟁촉진으로 가격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김태균기자 bruce@
  • 정부 구조개혁 부진 재벌 압박 강도와 방향은

    재벌 구조개혁이 강도높게 진행되고 있다.재벌이 약속한 구조조정 방안을 어길 경우 제재도 동원하고 대우처럼 사실상 그룹 해체의 수순까지 밟아 처리하고 있다.정부는 재벌 구조개혁의 3대과제 가운데 재무구조와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2가지의 틀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나머지 과제인 소유구조 개선은 내년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재벌 재무구조 개선의 핵심은 무엇보다 올 연말까지 대기업들의 부채비율을그룹 평균 200%까지 낮추는 데 있다.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지난해 채권은행단과 그룹들이 맺은 재무구조약정서에 따라 신규여신 중단과 기존여신 회수 등 제재가 동원된다. 정부와 채권은행단은 호흡을 맞춰가며 재무구조 개선을 유도해왔다. 이에 따라 삼성 등 일부 그룹은 이미 부채비율 200%에 근접하는 등 상당한진전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큰 원칙 외에 ‘돌출변수’인 삼성자동차와 대우그룹 문제는 되도록빨리 해결하려는 것이 정부 생각이다.나라 경제 전체가 발목잡히지 않도록하기 위해서다. 이건희(李健熙)삼성회장이 출연한 삼성생명 주식 400만주가 삼성자동차 부채처리에 모자라는데도 삼성이 미적거리자 채권은행단이 10일 제재 논의에들어간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다만 대우그룹은 워낙 덩치가 커 구조조정에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관련,정부는 일단 재계 인사들이 중심이 된 기업지배구조개선위원회에 맡겨놓고 있다. 회장이나 사장 혼자 흔드는 기업내 의사결정의 전횡을 고치기 위해 감사기능 강화와 사외이사의 도입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8∼9월까지 개선위원회가 개선방안을 내놓으면 정부는 필요한 사항은 입법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같은 정부의 재벌 구조개혁 방향은 기업측에서 보면 투명한 기업내 자금흐름과 의사결정 시스템을 갖추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기업 경영자들이 안팎에서 더욱 견제를 받는 장치들이 잇따라 도입되는 것이다. 앞으로는 기업을 사유재산으로 간주하거나 기업 돈을 자기 돈처럼 쓰는 일도 줄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나아가 내년부터는 소유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지만 이는정부의 힘만으로는 ‘벅찬’과제여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상일기자 bruce@
  • 서울시 시유재산 공개매각

    서울시는 오는 31일 시청 서소문별관 13층 강당에서 목동택지 등 시 소유재산 8만6,578㎡를 공개 매각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매각하는 택지와 잡종재산이 10억원 이상일 경우 연리 8%로 5년동안 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체비지는 60일 안에 일시불로 납부할 경우 20%를 할인해 주는 등 혜택을 줄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각 구청 및 동사무소에 비치된 시유재산매각 안내책자나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www.metro.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
  • 근로소득자 소득공제 적용…9,10월 세금 덜낸다

    근로소득자 상당수가 오는 9,10월에는 세금을 덜 내게 될 것같다.소득공제가 대폭 늘어난 때문이다. 유아교육비 소득공제 한도가 70만원에서 올해부터 100만원으로 늘어나고 관인 유치원 뿐 아니라 미술,음악 등 일반 사설학원에도 적용된다. 또 기업들이 올 연말 이전에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후 1년안에 자산을 양도하거나 현물출자할 경우 자산재평가가 인정된다. 국회 재정경제위는 9일 이같은 내용으로 재정경제부가 제출한 소득세법과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소득공제 재경위의 소득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1∼8월의근로소득세 경감분을 오는 9월에 적용하고 남은 부분은 10월로 넘겨, 내야할세액에서 빼줄 예정이다. 올해부터 근로소득공제와 의료비 등 각종 특별공제한도를 대폭 높여 근로자 1인당 평균 28%,20만원정도 세금을 덜 내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근로소득공제 최고한도를 9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의료비공제는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보험료공제는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주택구입대출금 원리금상환공제한도도 72만원에서 180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신용카드 공제 신설된 신용카드 공제는 9∼11월 3개월간 적용하되 한도는100만원이 될 예정이다. ?유치원 교육비 소득공제 당초 정부는 유아교육비 공제한도를 연간 100만원으로 늘리면서 관인 유치원과 영유아보육시설에 한정키로 했다.이것이 국회에서 미술,음악 등 일반 사설학원의 유치부까지 확대됐다. ?합병법인의 자산재평가 특례 인정 현행 법은 자산재평가 후 1년내 자산을양도하거나 현물출자하면 재평가로 인정해주지 않는다.기업 구조조정 촉진을위해 정부는 98년말 이전에 실시한 재평가는 1년내 양도해도 재평가로 인정해주기로 했는데 재경위는 99년말 이전에 재평가한 자산까지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상일기자 bruce@
  • PC·폰뱅킹으로 세금 낸다

    오는 2001년부터 부가가치세 등 국세를 PC나 폰 뱅킹 등으로 낼 수 있게 된다. 또 납세자가 세금을 시중 은행에 내면 바로 한국은행에 예치하지 않은 채정부가 은행에 세금을 넣어두고 쓰게 된다. 세입과 세출 등 나라 살림의 동향을 매일 시시각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재정 일일 시스템이 가동된다. 재정경제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재정관리제도의 혁신적 정비방안’을 마련,관계 법령을 올 가을 정기국회부터 개정토록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이를 위해 이달중 실무작업반을 구성해 내년부터 시행할 사항은 올해정기국회에 올리고 그 이후 시행사항은 내년 상반기까지 법령 개정안을 만들기로 했다. 재경부 강원순(姜元淳) 회계제도과장은 “재정관리 시스템의 전산화와 기업회계원리 도입으로 나라 살림에서 돈이 돌아가는 흐름을 파악하고 낭비나 돈흐름이 지체되는 부분을 줄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납세자가 세금을 쉽게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부가세 등을 대상으로시범 시행한 뒤 오는 2001년부터 PC 등으로 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와관련,정부는 올 연말까지 금융기관과 함께 세금의 전자납부를 위한 전산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OCR(광학문자판독기)고지서를 발행,자동적으로 납세액을 계산해 징세액 집계에서 빚어지는 오류를 줄이기로 했다. 세입세출작업을 수작업으로 집계하는 데 따라 재정 상태를 파악하는 데 2∼4개월이 걸리는 문제점도 재정의 전산시스템 도입으로 고쳐나가기로 했다. 현재 9가지에 달하는 각종 재정 결산서를 기업과 같은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방식으로 고쳐 2001회계연도부터는 단일 재무보고서로 통합 개편하기로했다. 이상일기자 bruce@
  • 附帶입찰제 폐지 늦춰진다

    당초 내년부터 폐지될 예정이던 부대입찰제가 오는 2001년 이후로 폐지시기가 늦춰진다. 또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금액도 내년 말까지는 현재의 ‘78억원 미만’이그대로 유지된다. 재정경제부는 6일 규제개혁위원회의 지적에 따라 내년부터 부대입찰제를 폐지하고 지역의무공동도급 한도도 축소하려 했으나 중소 건설업계의 반발이심해 이같이 폐지시기를 연장하고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대입찰제란 100억원 이상의 공공공사 입찰에 참가하는 사업자가 하도급을줄 금액까지 미리 제시하고 낙찰되면 그대로 시행하는 제도다. 이상일기자 bruce@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