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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원 ◇법무관 전역예정자 법관 신규임용△서울중앙지법 金泳勳 盧鐘贊 梁栽豪 李承揆 李沅錫 林聖勳△서울동부〃金春洙 裵容浚△서울남부〃朴鎭秀 全映俊△서울북부〃金三範△서울서부〃吳泰煥△의정부〃吳政翰 丁宇政△인천〃朴正濟 方雄煥 李重旼 林廷澤 趙垠來 崔乘元△수원〃姜宇燦 金韓性 金亨進 方允燮 梁銀祥 李鍾煥 李炫昔△춘천〃金耿帥△대전〃金東鉉 金善湧 鄭容晳△청주〃朴智遠 趙重來△대구〃姜旻鎬 金相佑 沈揆贊 李官炯 鄭德壽 鄭晳元△부산〃金沃坤 南宰鉉 宋承祐 李鎭雄 全基喆 曺圭卨△부산지법 동부지원 吳永斗△울산지법 金紋聖 李炫馥△창원〃金容贊 林昶勳 韓聖振△광주〃金東鉉 孟炫武 李元中 許鈗△전주〃申炯澈 李泰雄△제주〃南宗勳 ■ 외교통상부 △조약과장 이호성△문화협력과장 강정식 ■ 한국은행 △부총재보 朴在煥 ■ MBC △강릉MBC 사장 金榮日△삼척MBC 사장 梁英喆△마산MBC 사장 金相均 ■ 조선일보△편집국장 李相哲 △편집국 부장 權文漢 △경영기획실장(차장) 겸 CRM추진본부장 朴正薰 ■ 매일경제신문 ◇전보△증권부장 남종원△사회〃 윤덕노△산업〃 조현재△미시간대 연구위원파견 김종영△경제부장 겸 금융부장 박재현△체육부장 신임호△유통부장 겸 시티라이프 담당 성철환△문화부장 양효식△정치〃 직대 조경엽△과기〃 〃 황봉현△부동산〃 〃 임규준△국제〃 〃 이택수△중기〃 〃 이동주◇부장대우 승진△뉴욕특파원 전병준△베이징〃 윤형식△과기부 황봉현 ■ 부산일보 △논설위원 이준영△편집국 부국장 최기룡△광고국〃 김시희△총무국〃 박계석△편집국 부국장겸 생활과학부장 박태성△판매국〃 판매2〃 김재동△편집국 편집위원 이상일 박기범 김영호 손정호△편집1부장 박영경△정치〃 안병길△경제〃 이춘우△사회〃 조선△사회2〃 정순형△문화〃 이정호△국제〃 윤현주△기획취재〃 이현△스포츠〃 최봉진△사진〃 강태원△독자여론팀〃 백태현△생활과학부 부장대우 진용성 ■ 동국대 △학교법인 동국학원 사무처장 南駿(서울캠퍼스)△불교병원개원추진단장 裵成漢△연구처장 朴鍾勳△총무〃 鄭昌賢△정보관리실장 李鍾沃△영상정보통신대학원 미디어아트센터장 金正煥(경주캠퍼스)△관광대학장 河憲國△의과〃 沈在喆△기획처장 金龍澤△연구교류실장 金興會△사회문화교육원장 林泰平 ■ 울산대 △정보통신대학원장 鄭義必△자동차선박기술〃 朴性泰△교육〃 겸 중등교원연수원장 嚴聖鎬△음악대학장 蔡賢卿△산경〃 趙宰浩△의과〃 朴仁淑△공동기기센터소장 尹龜植△중소기업협력단장 梁舜龍 ■ 고려대 △정보통신대학장 겸 컴퓨터과학기술대학원장 黃鍾善△행정대학원장 尹盛埰△산학협력단장 鄭知太△정부학연구소장 尹聖植 ■ 이화여대 △국제교육원장 金恩美△한국여성연구원장 吳貞和△국제정보센터소장 겸 국제대학원교학부장 겸 국제학부장 趙己淑 ■ 국민은행 △CSS팀장 文英韶 ■ 대한체육회 △공보팀장 金日坤
  • [인사]

    ■ 대법원 ◇법무관 전역예정자 법관 신규임용△서울중앙지법 金泳勳 盧鐘贊 梁栽豪 李承揆 李沅錫 林聖勳△서울동부〃金春洙 裵容浚△서울남부〃朴鎭秀 全映俊△서울북부〃金三範△서울서부〃吳泰煥△의정부〃吳政翰 丁宇政△인천〃朴正濟 方雄煥 李重旼 林廷澤 趙垠來 崔乘元△수원〃姜宇燦 金韓性 金亨進 方允燮 梁銀祥 李鍾煥 李炫昔△춘천〃金耿帥△대전〃金東鉉 金善湧 鄭容晳△청주〃朴智遠 趙重來△대구〃姜旻鎬 金相佑 沈揆贊 李官炯 鄭德壽 鄭晳元△부산〃金沃坤 南宰鉉 宋承祐 李鎭雄 全基喆 曺圭卨△부산지법 동부지원 吳永斗△울산지법 金紋聖 李炫馥△창원〃金容贊 林昶勳 韓聖振△광주〃金東鉉 孟炫武 李元中 許鈗△전주〃申炯澈 李泰雄△제주〃南宗勳 ■ 외교통상부 △조약과장 이호성△문화협력과장 강정식 ■ 한국은행 △부총재보 朴在煥 ■ MBC △강릉MBC 사장 金榮日△삼척MBC 사장 梁英喆△마산MBC 사장 金相均 ■ 조선일보△편집국장 李相哲 △편집국 부장 權文漢 △경영기획실장(차장) 겸 CRM추진본부장 朴正薰 ■ 매일경제신문 ◇전보△증권부장 남종원△사회〃 윤덕노△산업〃 조현재△미시간대 연구위원파견 김종영△경제부장 겸 금융부장 박재현△체육부장 신임호△유통부장 겸 시티라이프 담당 성철환△문화부장 양효식△정치〃 직대 조경엽△과기〃 〃 황봉현△부동산〃 〃 임규준△국제〃 〃 이택수△중기〃 〃 이동주◇부장대우 승진△뉴욕특파원 전병준△베이징〃 윤형식△과기부 황봉현 ■ 부산일보 △논설위원 이준영△편집국 부국장 최기룡△광고국〃 김시희△총무국〃 박계석△편집국 부국장겸 생활과학부장 박태성△판매국〃 판매2〃 김재동△편집국 편집위원 이상일 박기범 김영호 손정호△편집1부장 박영경△정치〃 안병길△경제〃 이춘우△사회〃 조선△사회2〃 정순형△문화〃 이정호△국제〃 윤현주△기획취재〃 이현△스포츠〃 최봉진△사진〃 강태원△독자여론팀〃 백태현△생활과학부 부장대우 진용성 ■ 동국대 △학교법인 동국학원 사무처장 南駿(서울캠퍼스)△불교병원개원추진단장 裵成漢△연구처장 朴鍾勳△총무〃 鄭昌賢△정보관리실장 李鍾沃△영상정보통신대학원 미디어아트센터장 金正煥(경주캠퍼스)△관광대학장 河憲國△의과〃 沈在喆△기획처장 金龍澤△연구교류실장 金興會△사회문화교육원장 林泰平 ■ 울산대 △정보통신대학원장 鄭義必△자동차선박기술〃 朴性泰△교육〃 겸 중등교원연수원장 嚴聖鎬△음악대학장 蔡賢卿△산경〃 趙宰浩△의과〃 朴仁淑△공동기기센터소장 尹龜植△중소기업협력단장 梁舜龍 ■ 고려대 △정보통신대학장 겸 컴퓨터과학기술대학원장 黃鍾善△행정대학원장 尹盛埰△산학협력단장 鄭知太△정부학연구소장 尹聖植 ■ 이화여대 △국제교육원장 金恩美△한국여성연구원장 吳貞和△국제정보센터소장 겸 국제대학원교학부장 겸 국제학부장 趙己淑 ■ 국민은행 △CSS팀장 文英韶 ■ 대한체육회 △공보팀장 金日坤
  • [씨줄날줄] 서울/이상일 논설위원

    600여년전 어느 겨울 아침.밤에 내린 눈이 다 녹았는데도 북악산,인왕산과 남산을 잇는 능선에는 그대로 쌓여 있었다.수도의 성을 어떻게 쌓을까 고심하던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은 하얀 능선을 보자 무릎을 쳤다.“이것이야말로 하늘의 계시”라고 생각한 그는 태조 이성계에 보고한 뒤 능선을 따라 도성을 쌓았다고 한다.눈으로 된 울타리라고 해서 ‘설울’이라고 불렀고 이것이 ‘서울’로 됐다고 한다.역사적으로 신빙성이 낮지만 조선시대 학자 이중환의 ‘택리지(擇里地)’에 나오는 서울의 어원이다. ‘서울’은 삼국시대 이래 도읍을 뜻하는 보통명사였다.한국의 수도를 가리키는 고유명사가 된 것은 광복 후인 1946년 8월15일부터다.그전까지는 백제때 ‘위례성(慰禮城)’,고려 문종때 ‘남경(南京)’,일제때 ‘경성(京城)’등 시대에 따라 다른 명칭으로 불리었다.조선왕조는 ‘한성(漢城)’으로 불렀으며 광복 후 정부는 서울에 마땅한 한자 이름을 짓지 못했다.그러자 중국인들은 조선시대 한성을 따서 서울을 ‘한청’으로 불렀다. 얼마전 중국건설은행의 리셉션 때 필자는 소속인 ‘서울신문사’를 ‘한성일보사’라고 소개하면서 묘한 기분을 느꼈다.최근 서울시가 서울의 발음과 뜻에 맞는 중국어 이름을 공모중인데 이 가운데 ‘서울(徐 )’이라는 색다른 주장이 나왔다고 한다.한국고서연구회 김시한 회장은 조선시대 학자 박제가의 글 등을 인용해 이같이 주장했다.울은 무성함 또는 화원을 뜻하며 서울은 중국어로는 ‘쉬위안’‘쉬완’또는 ‘쉬위’등 3가지로 발음된다.보다 가깝게 발음하려면 ‘서아(徐兒)’등 엉뚱한 조어를 해야 한다. 중국사람들은 미국 워싱턴을 ‘화성둔(華盛頓)’,프랑스 파리를 ‘바리(巴黎)’등 원음에 가까운 한자를 골라 쓴다.그러면서도 일본 도쿄는 ‘둥징(東京)’으로,서울은 ‘한청’으로 부른다.우리가 수년전부터 중국인의 발음을 존중해 ‘북경(北京)’을 베이징’으로 고쳐 부른 것과 대조적으로 중국은 한자문화권 국가 수도이름을 자기 식대로 부르는 것이다.서울의 새 한자 명칭을 정한다고 중화사상이 적지 않은 중국인들이 과연 그대로 불러줄까.괜히 서울을 가리켜온 수십개의 명칭에 또 한개를 추가해 국내외 사람들을 모두 혼란스럽게 만들지나 않을까. 이상일 논설위원 bruce@˝
  • [길섶에서] 첫 경험/이상일 논설위원

    왕년에 큰 손 고객을 유치해 금융가에 이름을 날렸던 한 금융기관 지점장.은퇴한 그가 길을 걷는데 자신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 않다는 것을 갑자기 깨달았다.걸음이 옆으로 가고 있었던 것이다.이상하다 싶은 것도 잠깐,왼팔과 왼쪽 다리쪽에 마비가 왔다.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부축해 그는 겨우 넘어지는 걸 면했다.택시에 올라탔는데 졸음이 쏟아져 왔다.그대로 잠이 들어 병원에 갔다.의사는 그를 보자마자 “중풍”이라며 “절대 잠들어선 안되는데…”라며 혀를 찼다. 그 지점장은 “말로는 노년기에 중풍이 온다고 들었지만 내가 언제 구체적인 중풍 증세를 알았겠느냐.”고 반문했다고 한다.그리고 “몸에 마비가 왔을 때 졸리더라도 끝까지 참아야 후유증이 덜하다는 것은 병원에 도착해서야 뒤늦게 알았다.”고 말했다.60대 초반의 나이지만 중풍의 ‘첫 경험’은 예고없이 왔던 것이다.“누가 미리 가르쳐줄 수도,미리 배울 수도 없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이어 자신의 몸에 갑자기 마비가 온 것처럼 “사람은 그렇게 (세상을)뜨는 것인가 보다.”며 쓸쓸히 웃었다. 이상일 논설위원˝
  • [여야 공천 중간점검]여야 공천확정자 명단 (26일 현재)

    ■ 한나라당 ●서울(36) 종로(박진) 용산(진영) 광진갑(홍희곤) 광진을(유준상) 동대문갑(장광근) 성북갑(정태근) 마포갑(신영섭) 마포을(이신범) 은평갑(강인섭) 은평을(이재오) 서대문을(정두언) 양천갑(원희룡) 양천을(오경훈) 강서을(은진수) 구로을(이승철) 금천구(강민구) 영등포을(권영세) 관악갑(김성식) 서초을(김덕룡) 강동갑(김충환) 중구(박성범) 영등포갑(고진화) 동작을(김왕석) 송파갑(맹형규) 성동갑(김동성) 성동을(김태기) 중랑을(강동호) 강동을(윤석용) 서초갑(이혜훈) 서대문갑(이성헌) 강북갑(김원길) 성북을(최수영) 구로갑(이범래) 강서갑(김도현) 동대문을(홍준표) 중랑갑(곽명훈) ●부산(15) 중·동(정의화) 북·강서갑(정형근) 북·강서을(허태열) 사상구(권철현) 동래구(이재웅) 수영(박형준) 연제(김희정) 진을(이성권) 진갑(김병호) 남구(김무성) 해운대·기장갑(서병수) 금정(박승환) 사하갑(엄호성) 사하을(최거훈) 서구(유기준) ●대구(7) 서(강재섭) 달서을(이해봉) 달성(박근혜) 북을(안택수) 수성을(주호영) 북구갑(이명규) 동갑(주성영) ●인천(10) 연수(황우여) 남동갑(이윤성) 남동을(이원복) 서·강화을(이경재) 부평갑(조진형) 남구갑(홍일표) 남구을(윤상현) 계양갑(임준태) 계양을(이상권) 중·동·옹진(서상섭) ●광주(3) 남(진선수) 북갑(박영구) 북을(강경구) ●대전(6) 중(강창희) 대덕(정용기) 서갑(이영규) 동(김칠환) 유성(이인혁) 서구을(이재선) ●울산(4) 중(정갑윤) 북(윤두환) 남구갑(최병국) 동구(송인국) ●경기(36) 성남분당을(임태희) 부천원미을(이사철) 부천오정(박종운) 과천·의왕(안상수) 구리(전용원) 광주(박혁규) 연천·포천(고조흥) 가평·양평(정병국) 성남분당갑(고흥길) 성남수정(김을동) 부천원미갑(임해규) 하남(김황식) 파주(이재창) 군포(유영하) 용인갑(홍영기) 용인을(한선교) 수원팔달(남경필) 광명(전재희) 수원권선(신현태) 수원영통(한현규) 성남중원(신상진) 의정부갑(홍문종) 의정부을(정승우) 광명을(정성운) 안산단원(김형기) 안산상록(이영해) 오산(이기하) 평택을(김홍규) 동두천·양주(목요상) 여주(이규택) 남양주갑(안형준) 남양주을(조정무) 시흥갑(장경우) 시흥을(이철규) 안양동안(심재철) 화성(강성구) ●강원(8) 동해·삼척(최연희) 홍천·횡성(황영철) 원주(이계진) 속초·고성·양양·인제(정문헌) 강릉(심재엽) 춘천(허천) 영월·평창(김용학) 철원·화천·양구(박세환) ●충북(7) 충주(한창희) 청주상당(윤의권) 청주흥덕갑(윤경식) 청원(오성균) 제천·단양(송광호) 보은·옥천·영동(심규철) 진천·괴산·음성·증평(오성섭) ●충남(6) 보령·서천(김락기) 서산·태안(이기형) 논산·금산·계룡(박준선) 천안갑(전용학) 천안을(함석재) 아산(이진구) ●전북(6) 전주덕진(임종환) 군산(문장윤) 익산(공천섭) 정읍(김용관) 남원·순창(윤재건) 고창·부안(김준) ●전남(4) 여수(김상아) 나주(원종열) 담양·곡성·장성(신현종) 해남·진도(최응국) ●경북(11) 포항북(이병석) 포항남·울릉(이상득) 김천(임인배) 안동(권오을) 상주(이상배) 문경·예천(신영국) 영천(이덕모) 경산·청도(최경환) 칠곡(이인기) 봉화·울진(김광원) 영주(장윤석) ●경남(12) 창원갑(권경석) 창원을(이주영) 진해(김학송) 거제(김기춘) 남해·하동(박희태) 함양·거창(이강두) 통영고성(김명주) 마산합포(김정부) 마산회원(안홍준) 김해을(김정권) 양산(김양수) 사천(이방호) ●제주(3) 제주(현경대) 서귀포·남제주(변정일) 북제주(김동완) ■ 민주당 ●서울(23) 중(김동일) 성동(이상일) 광진을(추미애) 동대문을(유덕열) 중랑갑(김봉섭) 중랑을(김충일) 강북을(김경재) 도봉을(설훈) 노원갑(함승희) 서대문을(안완길) 마포갑(김중권) 강서갑(조재환) 구로갑(장성호) 구로을(이태복) 영등포갑(김민석) 영등포을(박금자) 동작을(유용태) 관악을(유종필) 강남갑(전성철) 송파갑(공보길) 송파을(김성순) 강동갑(양관수) 강동을(심재권) ●부산(8) 중·동(노문성) 서(정오규) 영도(이승재) 부산진을(한기승) 동래(조우섭) 남(유세욱) 해운대·기장갑(송관종) 사상(한승종) ●인천(5) 남갑(정호선) 남동갑(백종길) 부평을(조만진) 서·강화갑(조한천) 서·강화을(김철하) ●광주(1) 남(강운태) ●대전(5) 동(송유영) 서갑(이강철) 서을(송인덕) 유성(정상훈) 대덕(강희재) ●울산(1) 남(이규정) ●경기(15) 수원권선(이대의) 수원팔달(김종열) 성남중원(조성준) 성남분당을(박인수) 의정부갑(홍남용) 의정부을(김병갑) 평택을(이병진) 동두천·양주(이성수) 안산상록(김영환) 남양주(신낙균) 오산·화성(임창열) 시흥(박병윤) 하남(강병덕) 이천(이희규) 안성(이병호) ●강원(6) 원주(안상현) 강릉(선복기) 태백·정선(황창주) 속초·고성·양양·인제(송훈석) 홍천·횡성(유재규) 철원·화천·양구(이용삼) ●충북(3) 제천·단양(조두형) 청원(김기영) 보은·옥천·영동(김건) ●충남(4) 천안을(정재택) 보령·서천(박익규) 아산(이원창) 서산·태안(김형배) ●전북(4) 전주완산(이무영) 정읍(윤철상) 김제(오홍근) 고창·부안(정균환) ●전남(2) 무안·신안(한화갑) 함평·영광(이낙연) ●경북(4) 포항북(신원수) 문경·예천(함대명) 울진·봉화(조영환) 김천(배영애) ●경남(9) 마산회원(안성숙) 진주(최충경) 통영·고성(이영국) 김해(오순석) 거제(이동명) 양산(전덕용) 의령·함안(김영래) 남해·하동(남명우) 함양·거창(마장수) ■ 열린우리당 ●서울(24) 성동갑(임종석) 성북갑(유재건) 강북갑(오영식) 서대문갑(우상호) 강남갑(박철용) 강남을(이환식) 서초을(김선배) 동작을(이계안) 도봉을(유인태) 광진갑(김영춘) 중랑을(김덕규) 성북을(신계륜) 노원을(임채정) 강서갑(신기남) 강서을(노현송) 관악을(이해찬) 강동갑(이부영) 은평갑(이미경) 도봉갑(김근태) 동대문갑(김희선) 동대문을(허인회) 구로갑(이인영) 구로을(김한길) 마포갑(노웅래) ●부산(8) 중동(이해성) 사하을(조경태) 부산진갑(조영동) 사하갑(이헌만) 금정(박원훈) 수영(허진호) 해운대·기장갑(최인호) 사상(정윤재) ●대구(8) 동갑(이강철) 달성(윤용희) 수성을(윤덕홍) 남(이재용) 북을(배기찬) 수성갑(정병량) 달서갑(김준곤) 달서을(권형우) ●인천(6) 계양갑(송영길) 남을(안영근) 남동을(이호웅) 부평을(최용규) 남구갑(유필우) 부평갑(문병호) ●광주(3) 서(정동채) 북을(김태홍) 광산(김동철) ●대전(2) 서갑(박병석) 대덕(김원웅) ●울산(1) 울주(강길부) ●경기(22) 수원권선(이기우) 안양동안갑(이석현) 의정부갑(문희상) 연천·포천(이철우) 부천소사(김만수) 수원영통(김진표) 화성(안병엽) 김포(유영록) 성남분당갑(허운나) 성남분당을(김재일) 안산단원(천정배) 안양만안(이종걸) 하남(문학진) 평택을(정장선) 고양덕양갑(류시민) 동두천·양주(정성호) 부천오정(원혜영) 과천·의왕(신창현) 용인갑(남궁석) 안성(김선미) 덕양을(최성) 파주(우춘환) ●강원(1) 철원·화천·양구(정만호) ●충북(5) 청주상당(홍재형) 충주(이시종) 제천·단양(서재관) 청원군(변재일) 청주흥덕갑(노영민) ●충남(2) 서산·태안(문석호) 천안을(박상돈) ●전북(5) 군산(강봉균) 익산갑(조배숙) 전주완산갑(장영달) 남원·순창(이강래) 정읍(김원기) ●전남(3) 함평·영광(장현) 목포(김대중) 해남·진도(민병초) ●경북(6) 경산·청도(권기홍) 포항북(배용재) 포항남·울릉(박기환) 영주(이영탁) 구미갑(추병직) 구미을(조현국) ●경남(5) 창원갑(공민배) 통영·고성(정해주) 남해·하동(김두관) 거제(장상훈) 사천(한영성) ●제주(1) 제주(강창일)
  • [길섶에서] 택시기사의 공부/이상일 논설위원

    50대 후반의 콜택시 운전기사는 “자신은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여러번 강조했다.기사가 무슨 공부?그는 기사들도 연구하고 공부하지 않으면 돈을 많이 벌 수 없다고 말했다. 손님이 전화로 콜 택시를 부르면 콜본부에서 무선으로 예컨대 ‘시청에서 5분거리’라고 친다.이 거리내에 있는 수십명 또는 수백명의 기사들이 손님 한 명을 잡으려고 경쟁한다.본부의 소리를 듣는 순간 바로 스위치를 눌러 ‘꼬르륵’신호를 접수시킨 기사만이 손님을 잡을 수 있다. 그 운전기사는 “우선 경험상 무선 소리를 낮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조종간을 눌러 신호를 빨리 떨어지게 하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어디를 가나 신호가 잘 포착되는 지점을 파악해놓은 것도 노하우라는 것.한달 내내 콜 고객을 4∼5명밖에 못 잡는 운전기사도 있지만 자신은 하루 5명 안팎,한달에 100명은 넘는다고 자랑했다.“육체 근로자에게도 일의 질(質)이 있다.”라는 그의 말이 인상적이다. 이상일 논설위원˝
  • [씨줄날줄] 비만 치수/이상일 논설위원

    “몸무게가 늘었는데도 같은 사이즈의 옷을 입는다.”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의류회사들이 옷사이즈를 왜곡한 사례를 지적한 바 있다.자신의 몸이 불었는데도 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환상에 영합하려고 기업들이 같은 사이즈의 옷을 점점 더 크게 만든다는 것이다.허리가 굵어져도 34인치 옷을 계속 입을 수 있는 이유다.따라서 인터넷에서 사이즈만 보고 옷을 주문하다가는 낭패 보기 쉽다. 사이즈에 관한 교묘한 용어도 등장한다.여성의 경우 ‘작은(petite)’‘보통(regular)’과 달리 ‘미시(missy)’는 초대형을 뜻한다.미국에서 ‘제로(0)사이즈’는 뚱보 여성이 입는 옷이라던가.남성들의 양복 구분에서 ‘중간(medium)’이나 ‘초대형(extra large)’의 구체적인 수치를 알기는 어렵다.다만 남자들은 다소 큰 옷을 입어 살이 덜 찐 것으로 보이려는 경향이 있다. 확실히 비만을 풍만함과 넉넉함,건강과 다산 가능성으로 치켜세우던 때는 지났다.오스트리아 빈 의과대학원의 마틴 보라섹 교수 등은 남성이 선호하는 여성스타일도 변화했다고 말했다.플레이보이 잡지 모델만 해도 가슴이 큰 ‘마릴린 먼로’에서 마른 스타일의 슈퍼모델 ‘에바 헤르지고바’로 바뀌었다는 것이다.비만은 미련함이나 ‘값싼 음식을 소비하는 하층계급의 증거’에다 병(病)으로까지 비하되는 시대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최근 발표한 체형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50대 남녀 2명 중 1명이 비만이며 사무직 남성과,생산직 여성이 상대적으로 뚱뚱해진 것으로 나타났다.또 전체 평균 키는 1979년보다 3∼6㎝ 커졌지만 몸무게는 8∼11kg,허리둘레는 8∼11㎝ 늘었다.기술표준원이 1년전 발표한 20대 미혼여성의 표준 체형도 비슷한 양상이다.키 162㎝,가슴 82㎝,허리 66㎝,엉덩이 둘레 90㎝로 지난 1986년보다 키와 다리가 각각 7㎝와 8㎝가 길어진 반면 엉덩이와 허리는 굵어졌다.젊은 여성의 70%가 자신의 체형에 불만을 갖고 있으며 보다 마른 몸을 표준형으로 오해하고 있다는 것이다.어디 젊은 여성뿐인가.그러니 운동과 마라톤 열풍이 불고 몸짱 아줌마까지 뜨는 것이리라.제대로 다이어트나 운동을 하면 괜찮다.의류회사들의 비만치수 사기에 놀아나거나 살 빼려고 가짜 약을 먹어 몸을 망치지나 말 일이다. 이상일 논설위원˝
  • [뉴스플러스] 민주 단수후보 19명 추가 확정

    민주당은 15일 서울 마포갑의 김중권 전 의원 등 19명을 17대 총선에 나설 단수후보로 추가 선정했다.그러나 경기 고양일산갑 후보로 확정된 정범구 의원은 이날 불출마를 선언했다.이로써 민주당은 1차 58개 지역을 포함, 76개 지역의 공천자를 확정했다.이날 선정된 단일후보는 ▲서울 성동 이상일 ▲서울 중랑갑 김봉섭 ▲서울 서대문을 안완길 ▲서울 마포갑 김중권 ▲부산 중·동 노문성 ▲부산 남 유세욱 ▲경기 평택을 이병진 ▲경기 안산상록 김영환 ▲경기 남양주 신낙균 ▲경기 오산·화성 임창열 ▲경기 시흥 박병윤 ▲경기 하남 강병덕 ▲경기 수원권선 이대의 ▲경기 수원팔달 김종열 ▲전북 전주완산 이무영 ▲전북 김제 오홍근 ▲경북 울진·봉화 조영환 ▲경남 마산회원 안성숙 후보 등이다.˝
  • [씨줄날줄] 제2의 이헌재 펀드/이상일 논설위원

    “남의 돈을 끌어들일 수 없는 사업이라면 하지 않는 게 좋다.” 모 기업인은 자신의 사업 신조를 이렇게 밝혔다.자신만 좋다고 믿을 뿐 남을 설득해 돈을 내놓게 할 수 없는 프로젝트라면 별로 유망하지 않다는 논리다. 자기 돈 털어 장사하는 것은 3류 장사꾼이요,남의 돈을 모아 투자해야 앞서가는 사업가라는 것이다. 사실 아파트 분양은 청약자들의 돈이나 은행 대출금으로 공사를 벌이는 것이 아닌가.투자신탁회사들은 남의 돈을 대신 투자해 주고 중간에서 구전을 먹는 기관이다.한마디로 아이디어와 기술로 남을 설득하면 먹고 살 수 있는 시대인 것이다.따라서 불특정 다수의 돈을 모아 주식,채권,부동산 등에 투자해 주는 펀드는 지극히 자본주의적인 제도로 현대의 유행이 됐다. 요즘에는 펀드 투자 대상으로 국산 영화까지 떠올랐다.영화 ‘바람난 가족’과 ‘올드보이’ 펀드의 투자자들이 각각 수십%의 짭짤한 이익을 올렸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이야기.인터넷에서 영화 펀드가 조성되면 순식간에 수십억원이 모인다고 한다.올 봄에는 자산운용법 개정으로 대형 투신사의 영화 펀드가 등장,누구나 쉽게 돈을 투자해 대박을 노릴 수 있다고 한다. 이름하여 ‘펀드의 시대’.이는 세간의 굵직한 화제들에 빠짐없이 펀드가 등장하는 데서 절감할 수 있다. 대통령 사돈 펀드만 해도 신통치 않아 보이는 프로젝트에 650억여원의 거액을 순식간에 끌어 모았는데 그 펀드의 진위 여부를 둘러싸고 떠들썩하다.현대 그룹내의 경영권 싸움에도 펀드가 개입됐다.KCC측이 현대그룹 계열사의 주식을 몰래 사 모으려고 동원한 수단이 바로 뮤추얼 펀드와 사모 펀드였다. 엊그제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취임사에서 “‘이헌재 펀드’는 아쉽고 안타깝지만 이제 끝”이라고 선언했다.그는 자신의 이름으로 된 펀드의 조성을 추진해 왔다.외국 자본들이 국내 금융기관들을 삼키려는 데 맞서 토종 자본을 만들려는 시도였으나 부총리로 취임하자 포기한 것.유대인은 돈에 좋고 나쁜 것이 없다고 했지만 펀드를 보면 좋은 돈,나쁜 돈이 있는 것 같다.남의 뒤통수나 치고 사기극을 벌이는 펀드,뇌물성 돈이 동원되는 펀드는 가라.대신 좋은 의도에서 좋은 돈이 모인 ‘제2의 이헌재 펀드’가 나타났으면 싶다. 이상일 논설위원 bruce@˝
  • [길섶에서] 히말라야 도전/이상일 논설위원

    60대 전직 언론인이 올봄에 히말라야 등반을 간다며 들떠 있었다.과연 ‘노인’이 히말라야 등반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걱정어린 시선을 그는 맑고 건강한 웃음으로 “언제부터 준비해온 것인데….”라는 답으로 가볍게 거부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40,50대 후배들과 10년전부터 히말라야 등반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계를 부어왔다.체력 보강도 꾸준히 했다.헬스클럽을 다니고 주말마다 전국 산을 찾아다니며 올랐다고 했다.그래서 그런지 그의 몸은 날렵하며 얼굴은 불그레해 보였다. 흔히 노년 골프는 세가지 복(福)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한다.골프를 칠 수 있을 만한 재력, 함께 회동할 친구,운동할 수 있는 체력 등 3가지 조건을 충족한 사람만이 노인이 되어서도 골프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히말라야 등반을 갈 수 있을 정도면 노년기 골프에 못지않은,아니면 그보다 더한 복을 누리는 것인지 모른다.어려운 등반을 같이할 수 있는 팀워크와 골프하기보다 더 강한 체력을 갖추고 있어서다.60대를 ‘노인’으로 불러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이상일 논설위원 ˝
  • [서울광장] 기업인이 경제부총리 된다면

    한 정부 고위급 인사는 연찬회에서 기업을 배우자는 강의를 들었다며 기업의 장점이 무엇이냐고 물었다.재계 ‘일류’라는 삼성전자의 모델은 벤치마킹 대상이 될 만하다. 외국에서 오래 일하다 삼성전자에 2년전 스카우트된 한 임원은 삼성의 의사결정과정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사내에서 보고할 곳이 너무 많은데 절차가 간단치 않다.회장,사장,부사장 등이 계속 ‘문제는 없나?’‘그러면 어떻게 되는데?’라고 질문한다.”내부 견제가 많다 보니 허점이 모두 보완된다.돌다리를 두드려가며 확정되면 조직으로 밀어주는 것이 삼성의 스타일이다.한 삼성 사장급은 “일단 사장이 되면 위에서 흔들지 않는다.구조조정을 추진해도 내부 저항이 있지만 사장이 장기간 재직하기 때문에 직원들이 따라온다.”고 말했다. 기업의 안정된 조직과 치밀한 내부 시스템은 재임 1년도 안 된 경제부총리가 총선용으로 동원되느니 안 되느니 하는 어수선한 정부 분위기와 대조적이다.이런 상황에서 경제의 장기계획을 세울 처지도,그럴 정신도 없을 것이다.경제팀 구성원간에손발을 맞출 틈도 없다.그런 와중에 나온 실업대책은 현 경제팀의 문제를 단적으로 드러내준다. 세부 내용을 보면 정교하게 다듬어지지 못한 부분이 수두룩하다.공기업 채용 확대와 세금을 깎아주는 정책이 대표적이다.공기업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세금을 대주며 백수들을 취직시켜주면 공기업 개혁은 거꾸로 가는 셈이다.더욱이 기업들은 인건비를 줄이며 합리화를 하는 실정이다.세금을 줄 테니 사람을 더 써달라고 정부가 애원한다고 기업들이 더 채용할지 의문이다.장관이나 경제 관료들이 내부적으로 기초적인 문제점을 따져봤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다. 정부는 워낙 실업자 문제가 심각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할지 모르지만 재계는 1년이상 ‘경기침체’라고 외쳐왔다.실업자가 늘 것이란 예상은 불문가지인데 미리 손을 쓰지 못한 근시안이 답답할 뿐이다.청년 실업대책이라고 내놓은 것을 봐도 1년전이나 지금이나 임시직을 늘리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가뜩이나 내수가 부진한데도 국세청은 기업의 50만원이상 ‘접대 실명제’실시로 내수에 찬물을 더 끼얹었다.파급효과를 감안해 단계적으로 정책을 펴야 하는데 종합적인 틀 없이 정책이 각개약진으로 추진되는 인상이다.경제부총리에게 힘이 실리지 않아 추진력에 수개월간 공백도 있었다.정책을 몇 수 내다보는 눈도,기획안을 정밀하게 다듬는 내부 시스템도,파급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고려도 부족한 것 같다. 반면 재계는 여전히 투자를 늘리기에는 규제가 너무 많다고 지적한다.사실 일자리도 사람들이 돈을 쓰는 분야에서 생기는 법이다.내수 경기가 시원치 않으니 일자리가 생길 턱이 없다.외국 유학과 해외골프에 펑펑 써대는 돈을 어떻든 국내로 돌려야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외국학교를 국내에 유치하고 골프장을 국내에서 더 만들어야 한다.그런데도 이런 장기 프로젝트는 구호에 그칠 뿐 국내 규제에 걸려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관료들이 뒤늦게 기업에서 배울 것이 아니라 아예 경제부총리를 기업인으로 하면 어떨까.이미 교육부총리나 정보통신부 장관도 대학이나 업계 인사에서 기용한 마당에 ‘기업인 경제부총리’발상이 무리는 아닐 것이다.미국 클린턴 행정부 때 재무장관으로 4년 6개월간 재직한 로버트 루빈은 골드만삭스 증권사 출신이었고 부시 정권의 존 스노 재무장관은 철도회사인 CSX 회장 출신이다.재계 출신 경제부총리가 기용된다면 과연 정부에 어떤 점을 가르쳐줄까 궁금하다. 이상일 논설위원bruce@
  • [길섶에서] 윷 점

    옛날에는 윷가락을 던져 점(占)을 치는 풍속이 있었다고 한다.대개 섣달그믐날 밤이나 설날에 한다.윷을 세 번 던져 괘를 만들어 육십사괘(卦)에 맞춘 뒤 길흉을 알아보는 것이다. ‘소설 조광조’(서기원 지음)를 보면 당시 좌상(左相) 정광필이 윷점을 치는 장면이 있다.초음(初陰),이양(二陽),삼양(三陽),사음(四陰),오양(五陽),상음(上陰)으로 점괘가 나온다. 그 의미는 수풍정(水風井).나무위에 물이 있는 괘상이다.두레박위에 물이 있는 형상이기도 하다.그 물을 마실 수도,버릴 수도 있다.정광필은 “알쏭달쏭한 것이 주역의 묘미”라고 생각한다.그리고 그는 연이어 일어난 사건에서 점괘가 맞는지를 속으로 음미한다. 요즘 어수선한 정치 계절과 불투명한 경기속에 점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한다.어떤 점을 쳐서라도 딱 부러진 답을 얻으면 속이 시원하겠지만 옛날 윷점처럼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석될 수 있고 결국은 자신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게 보인다. 이상일 논설위원
  • [길섶에서] 유산 미리쓰기

    전직 금융기관장은 세 아들에게 유산을 물려주지 않기로 했다.대신 그는 매달 2번씩 결혼한 아들 가족들을 불러 쇼핑을 한다.아들이 아버지집에 혼자 오면 5만원,며느리와 같이 오면 10만원씩을 준다고 한다.그리고 가족들이 모여 함께 저녁 식사를 한다. 근처 백화점이나 할인점에 가서 모두 쇼핑을 하는 게 그 다음 순서다.아들 가족단위로 쇼핑카트 한개에 한해 그 비용을 아버지가 대준다.시아버지의 부담을 줄이려고 세 며느리는 카트당 구매액이 20만원을 넘지 않도록 합의했다던가. 그렇게 해서 매달 세 아들 내외에게 쓰는 돈이 200여만원에 이른다고 한다.아버지는 퇴직금 등 유산으로 남길 돈을 미리 쓸 작정이다.이렇게 지출하면 연간 2400만원 정도,10년이면 2억 4000만원이 된다.그 아버지는 아파트 한채를 유산으로 남겨주기보다 자신이 살아있을 때 가족들이 자주 모이는데 돈을 쓰기로 했다는 것이다.자식들이 부모를 자주 방문하도록 돈을 쓰는 것이 이상하게 들리기도 하지만 유산을 남겨주지 않는 전제에서라면 그럴듯한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상일 논설위원
  • [씨줄날줄] 문화접대

    “직업에 따라 ‘갑(甲)’과 ‘을(乙)’의 신분이 있다.”어느 기업인의 통찰이다.그는 기업에 있는 사람은 대체로 을이라고 한탄했다.을은 갑의 기분에 맞추어야 한다.갑이 술 마시자고 하면 을은 몸이 아파도 같이 술잔을 기울여야 한다.갑은 정치인,관료,대기업 구매담당자,언론인 등이 될 수 있다. 기업의 접대비는 영어로 ‘오락비’(entertainment expenses).오락은 어디까지나 접대받는 사람의 입장일 뿐이다.접대하는 사람에게 접대 행위 자체는 스트레스요 과중한 노동이 될 수 있다.접대의 수단은 세월과 함께 바뀌어 밤새 화투판을 벌여 돈을 잃어주는 접대 풍속은 상당부분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몸 생각하자며 골프 접대가 늘었지만 여전히 룸살롱 등 고급 술집은 이용되는 모양이다. 접대 방식에 기업들이 요즘 골치를 앓고 있다.국세청이 건당 50만원 이상의 접대비를 지출할 때 접대 상대방을 기록하도록 ‘접대실명제’를 실시키로 하면서 골프나 술 접대가 번거롭게 됐기 때문이다.물론 빠져나갈 방법이야 없겠는가.금액을 분할해 여러장의 영수증을 끊든가 여러 카드를 들고가 50만원이하로 긁어도 될 것이다. 그래도 긍정적인 것은 접대실명제 실시 발표이후 접대 문화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기 때문이다.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에 이른바 ‘문화접대’문의가 늘었다고 한다.즉 춤 연극 공연 등에 기업이 협찬을 하고 받은 입장권 등을 거래 상대방에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땅의 희한한 접대문화속에 ‘문화접대’라는 말까지 등장했지 외국에서 기업들이 문화예술과 스포츠 등에 지원하는 ‘메세나(Mecenat)’는 운동으로까지 확장됐다.수년전 김민기 연출의 뮤지컬 ‘지하철 1호선’에 어느 외국기업이 1억원을 전격 지원한것처럼 예술행사 후원은 외국에서는 흔한 일이다.배우 송승환 기획의 ‘난타’공연이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삼성전자가 필요자금 7억원 중 3억원을 지원한 요인도 있었다.최근 일고 있는 문화접대 분위기가 기업문화를 순화시키면서 이 땅의 문화 진흥에 도움이 됐으면 싶다.초창기인 메세나 운동 또한 발전시킬 요인이 되길 기대해본다. 이상일 논설위원
  • [길섶에서] 자녀에 감사

    부모 마음은 비슷하다.자녀가 공부잘하고 예의 범절이 바른 ‘범생’처럼 되길 바란다.말도 잘 안 듣고 공부를 게을리하는 10대 아들 때문에 늘 속썩이는 부모가 있었다. 그 부모가 어느 날 절에 가서 법사로부터 강론을 들었다고 한다.강론의 요지는 “사랑한다는 생각을 버리라.”였다.사랑은 아들에게 이런 저런 요구를 하게 되고 아들이 부응하지 못하면 부모는 실망해서 불만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자녀에게 감사하라.큰 사고치지 않고 자라나고 있고,어떻든 학교에는 다니고 있지 않은가.” 사랑은 모든 것을 포용하지만 사랑한다는 생각이 집착을 낳기 쉬운 것도 사실이다.자녀에게 감사하는 마음은 무엇보다 과잉 기대를 줄이고,그래서 작은 만족을 주는지 모른다. 한 고위공직자는 “현재 40,50대는 부모에게 효도를 한 마지막 세대이며,자식에게 효도를 받지 못하는 첫 세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런 ‘샌드위치 세대’는 부모에게 봉사했지만 자녀에게는 받을 것이 없다는 것이다.자녀에게 ‘감사하다.’는 말이 그래서 더욱 필요한지 모른다.이상일 논설위원
  • 4개 카드사 6000여명 구조조정 예상 産銀노조 “손실보전 방안 내라” 반발/LG카드 ‘후폭풍’

    LG카드 정상화 방안이 우여곡절 끝에 타결됐지만 카드업계와 금융당국은 이래저래 강력한 후폭풍에 휩싸이게 됐다.카드사들이 수천명 규모의 정리해고를 계획 중인 가운데 정부·금융당국 역시 감사원 특별감사와 시민단체 소송 등 칼바람에 직면했다.특히 LG카드 추가부실에 따른 자금지원 부담을 누가 떠안을지 정해지지 않은 것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 뇌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별감사와 배임소송 등 잇따를 듯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는 지난 9일 “정부당국,LG카드 대주주·경영진,채권단 등 관련 책임자들에게 엄격한 제재를 부과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앞으로 정부당국의 관치금융(배임교사),LG 대주주의 불법행위 또는 고의·중과실 여부,채권은행의 선량한 관리자의무 위배 여부 등을 검토해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최근 “우리은행과 농협이 LG카드의 부실을 줄이지 않고 오히려 추가부담을 떠안은 데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며 금융감독원과 재정경제부도 관련자 문책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미 감사원은 전윤철 원장의 지시로 카드문제 특별감사 실시를 선언하고 금감원에 대한 예비감사까지 마친 상태다. LG카드 지원안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동의했던 채권기관들 역시 주주들의 배임죄 고발 가능성 등을 예상하며 전전긍긍하고 있다.감자가 전제된 출자전환이나 회생확신이 없는 지원 등에 대해 주주들이 책임을 추궁하면 별로 할 말이 없다. ●카드업계 대규모 인력감축 불가피 LG카드는 물론이고 외환카드와 삼성카드 등에도 인력 구조조정이 예정돼 있다.LG카드는 3900여명에 이르는 직원들에 대한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다음달 합병되는 삼성카드(3000명)와 삼성캐피탈(1400명)도 인력감축 작업에 들어갔다. 1·4분기 중 외환은행에 흡수되는 외환카드는 합병에 앞서 정규직원 662명 중 절반이 넘는 360여명을 줄이기로 했다.외환카드 노조는 이에 반발,13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융계는 4개사에서만 정규직원 기준으로 적게는 2000여명,많게는 3000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비정규직까지 포함하면 정리인원이 6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유동성 위기가 일단락됨에 따라 카드사들이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할 것”이라며 “카드사 인력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비정규직(계약직+파견직)의 감원 규모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산업銀 노조간 갈등 LG카드의 추가부실에 대한 유동성 지원안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이를 둘러싼 정부와 산은 노조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LG카드의 추가 자금 부족액이 5000억원 이하일 때에만 산은과 LG가 각각 25%,75%씩 책임지기로 했고,그 이상일 때에는 어떻게 할지 정해지지 않은 탓이다.정부는 전례없이 협조공문까지 보내 산은에 손실보전을 약속했지만 노조는 “딱 부러진 대책을 내놓으라.”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LG카드에 향후 5000억원을 초과하는 유동성 부족이 발생하더라도 산은이 단독으로 책임지지 않고 ▲LG카드 지원에 따른 산은의 손실을 정부가 보전하고 관련 임직원들의 책임을 묻지 않을 것 등을 요구했다. 산은은 12일 이사회를 열어 LG카드 정상화 지원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지만 노조가 회의장을 점거하고 있어 회의가 제대로 열릴지도 미지수다. 김태균기자 windsea@
  • LG카드 협상 타결

    LG카드 경영 정상화를 둘러싼 정부·채권단과 LG그룹간 협상이 9일 타결됐다. 막판 쟁점이던 LG카드의 추가부실에 대비한 자금지원은 산업은행과 LG그룹이 공동 부담하는 선에서 절충됐다.이에따라 부도위기에 직면했던 LG카드는 회생의 돌파구를 마련하게 됐다.이틀째 중단됐던 LG카드 현금서비스도 10일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17면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이날 오후 우리은행 본점에서 16개 채권기관장 회의를 소집,산은이 앞으로 1년간 LG카드의 최대주주(25%)로서 사실상 단독으로 관리한다는 내용의 정상화 방안에 합의했다. 채권단은 LG카드에 새로 1조 65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지난해 12월에 지원했던 2조원을 합해 총 3조 6500억원을 출자전환(빚을 주식으로 바꾸는 것)하기로 했다. 출자전환이 끝난 뒤 LG카드의 지분 구성은 산은 25%,농협 16%,국민 13.6%,우리 9.9%,기업 6.8% 등이 된다. 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향후 추가부실 발생 때의 자금지원은 5000억원 한도에서 위탁관리 은행인 산은이 25%(1250억원)를,LG그룹이 75%(3750억원)를 각각 분담하기로 했다.그러나 자금 소요액이 5000억원 이상일 때에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결할 지 결정하지 못해 책임 주체를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다만 산은을 제외한 15개 채권기관에는 분담책임이 없다는 선까지만 결정했다. LG그룹은 추가 분담액 3750억원 가운데 2500억원은 현금으로 마련하고 1250억원은 그룹 총수인 구본무 회장이 지난해 채권단에 담보로 맡긴 지주회사 ㈜LG 지분 5.46%(1440만여주)를 매각해 조달키로 했다.당초 채권단은 이미 맡긴 담보를 추가분담액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반대했으나 당국의 설득으로 양보했다. LG는 “이번 합의로 LG카드 경영정상화를 위해 ▲유상증자 2000억원 ▲㈜LG의 LG카드 회사채 3000억원 인수 ▲LG 개인대주주 및 계열사의 LG카드 후순위 전환사채 5000억원 인수 ▲LG투자증권,LG투신운용,LG선물에 대한 3500억원 상당의 처분권까지 합해 총 1조 725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LG카드 처리가 합의되면서 LG투자증권의 매각작업이 본격화하게 됐다.채권단은 삼일회계법인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해 인수 대상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물밑 접촉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유력한 원매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류길상 김유영기자 carilips@
  • 서울, 자동차 공회전 금지 새해부터 과태료 5만원

    내년 1월1일부터 서울시내 1047곳에서 자동차 공회전이 금지된다.위반하면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울시는 29일 “지난 7월 제정한 자동차 공회전 제한 조례가 내년 1월1일부터 발효돼 위반할 경우 처벌받는다.”고 밝혔다. 휘발유 차량과 가스차량은 3분 이상,경유 차량은 5분 이상 공회전을 할 수 없다.공회전 금지장소는 각종 터미널과 버스·택시 차고지,노상주차장,자동차 전용극장 등 1047곳이며 안내판이 붙어있다.겨울철 실외온도가 5도 이하이거나,여름철 25도 이상일 때는 냉·난방을 고려해 공회전을 10분까지 허용한다.긴급을 요하는 차량,식품 냉동·냉장차량은 제외된다. 내년부터 의무적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아야 하는 대상 차량도 확대된다.‘서울시 운행차 배출가스 정밀검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해 5월20일부터 시행중인 배출가스 정밀검사제 대상차량이 확대되는 것이다.서울에 등록된 차량 가운데 출고 후 7년 이상된 자가용 승용차,5년 이상 비사업용 승합차와 택시 등 2년 이상 사업용 승용차는 매년 의무적으로배출가스 검사를 받아야 한다. 조덕현기자
  • 내년부터 기업어음 관리 강화

    기업의 긴급자금조달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기업어음(CP)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가 안돼 기업의 경영악화 때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특히 최근 LG카드사태 등 카드대란시 카드사들이 발행한 CP의 규모파악이 늦어져 조기 대처에 어려움을 겪는 등 금융시장을 교란하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에 따라 CP시장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CP발행 정보를 공시토록 하는 등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채권·주식 등과 달리 CP는 발행규모 등이 전혀 파악되지 않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상장·등록법인이 CP를 발행하거나 상환한 경우 이를 수시공시하도록 규정을 바꿀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현행 규정에는 반기보고서와 연간보고서에만 CP발행실적을 기재하도록 돼 있어 CP관련정보가 제때 시장에 전달되지 않아 자금시장 혼란의 주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10일 기준으로 기업들의 CP순발행규모는 40조원으로 회사채 상장잔액의 약 30%,상장주식 시가총액의 12%에 해당한다. 그러나 수시공시가 기업에 지나친 부담을주지 않도록 내년 1·4분기중 상장법인의 CP발행규모가 일정규모(연간 누계기준으로 자기자본의 10%또는 5%) 이상일 때에만 발행·상환에 대해 수시공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씨줄날줄] 남편의 폭탄주

    ‘josua’씨. 한국은행 직원의 부인이라고 밝힌 님께서 지난 21일 한은 게시판에 폭탄주를 강요하는 남편의 상사를 추방해 달라고 총재에게 띄운 글이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님께서 글을 띄운 시간이 오전 8시14분.아마 술이 덜 깬 채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출근하는 남편의 뒷모습을 지켜보면서 ‘이대로는 안 된다.’고 분노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즐거운 성탄절 게시판에는 아직도 많은 대글이 올라오고 있더군요.인터넷 게시판이 늘 그러하듯 무례한 글도 많지만 너무 노여워 마십시오.때가 때이니 만큼 적절한 이슈를 제기한 때문이라고 생각하십시오. 폭탄주는 왜 마실까요.‘폭탄주 그거 왜 마시는데?’의 저자인 대한매일 이상일 경제부장에 따르면 스무가지나 되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님께서 총재에게 혼내달라고 말한 직장 상사의 입장에서는 두가지 이유를 우선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하나는 앉자마자 폭탄주를 돌리면 금방 취하고,안주도 많이 먹지 않기 때문에 술값이 덜 듭니다.둘째로는 술잔을 돌리는 우리네 술문화에서는 아무래도상사에게 잔이 집중됩니다.하지만 폭탄주는 술잔이 돌아가기 때문에 상사로서는 술이 집중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죠. 폭탄주는 일종의 평준화적 발상에서 출발합니다.대부분 예외없이 잔이 돕니다.그러나 결과는 불평등합니다.약한 고리(술이 약한 사람)가 가장 큰 타격을 받습니다.대신 강자는 여유가 있습니다. 폭탄주는 감점주의 문화입니다.마시면 당연하고 못 마시면 눈총을 받거나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드는 사람이 됩니다.전날 술자리를 ‘복기’하는 대화가 오갈 때도 목소리가 작아집니다.오륙도 사오정 삼팔선이라는 신조어가 뭇 샐러리맨들의 가슴을 차갑게 할퀴고 다니는 요즘 윗사람이 권하는 폭탄주를 거부하기는 쉽지 않겠지요. 그렇다고 마냥 폭탄주에 찌들어 살 수도 없는 일이지요.요원의 불길처럼 번지고 있는 폭탄주를 어떻게 제어할 수 있을까요.다년간의 현장 경험으로 미뤄볼 때 폭탄주의 불길을 잡는 첫 소화기는 ‘지부지처’(자기가 붓고 자기가 먹는다) 문화라고 생각됩니다.주당들의 대오각성이 앞서야 하겠지만,이땅의 모든 주부들이 ‘잔 돌리고 온 입에는 키스를 사양한다.’고 선언이라도 하면 어떨까요.같이 고민해 봅시다. 강석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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