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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 ‘해저 아이언맨’ 슈트입고 2200년 전 난파선 탐사해보니

    첨단 ‘해저 아이언맨’ 슈트입고 2200년 전 난파선 탐사해보니

    마치 할리우드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2200년 전 난파선 탐사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9일 보도했다. 이번 탐사는 지난 9월 그리스령의 작은 섬인 안티키테라섬 앞바다에서 시작됐으며 탐사 장면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원전 2세기에 가라앉은 이 난파선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컴퓨터’라고 부르기도 하는 ‘안티키테라 기계장치’(Antikythera Mechanism)가 발견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1900년에 처음 존재가 확인된 이 난파선에 오래된 ‘컴퓨터’ 외에도 다량의 금과 은 등 보물이 숨겨져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1500년 전 사용된 점성술과 관련한 시계가 발견돼 고고학자들의 눈을 빛나게 한 바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첫 수중탐사가 시작됐고, 여기에는 '엑소슈트'(Exosuit)라는 첨단 장비가 이용됐다. 일명 ’해저 아이언맨 슈트‘라 불리기도 하는 이 잠수복은 캐나다 해저기술전문업체인 누트코 리서치사가 개발했다. 엑소슈트는 수심 60m까지밖에 탐사할 수 없었던 기존 잠수복에 비해 무려 2배 이상인 수심 150m 에서도 탐사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외형은 마치 우주복을 연상케 해 현장 탐사 전문가들은 “해저에서 우주 유영을 하는 듯한 느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엑소슈트를 입은 다이버들의 1차 탐사 결과 기존에 예상했던 것보다 난파선 규모가 훨씬 큰 것으로 밝혀져 탐사를 이끈 해양전문고고학자인 브렌던 폴리는 “고대의 타이타닉”, “지금까지 발견된 고대 난파선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탐사에 참여한 다이버 ‘에드 오브리언’ 역시 공식 블로그에 세계 최초의 엑소슈트 착용자가 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브렌던 폴리 박사는 이번 탐사가 약 5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고대의 조선기술 수준 및 생활상을 아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엑소슈트를 입은 해양전문 고고학자(ⓒ AFPBBNews=News1)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열린세상] 의료는 ‘환자 돌봄’에서 시작한다/허대석 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열린세상] 의료는 ‘환자 돌봄’에서 시작한다/허대석 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목민심서에서 다산 정약용은 전염병 환자들을 관청에 모아 정성으로 보살펴 많은 환자를 살린 수나라 문신 신공의를 고을 수령들이 본받을 것을 권했다. 왜냐하면, 그 시대에는 염병이 발생하면 가족들이 환자를 버리고 도망가서 환자가 굶어 죽는 일도 드물지 않았기 때문이다. 1854년, 크림전쟁터에서 부상당한 병사의 절반이 죽어가고 있다는 보도에 충격을 받은 나이팅게일은 38명의 간호사와 함께 야전병원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수개월 후 부상병의 사망률은 2%로 줄어들었다. 현대의학의 관점에서 봤을 때 신공의나 나이팅게일은 제대로 된 의약품도, 의료기술도 갖고 있지 않았으나 환자들을 먹여주고, 상처를 닦아주고 곁에 머무르며 돌봐준 것만으로도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동서양의 역사에서 의료행위의 본질은 항상 ‘돌봄’ (care)이었고, 첨단과학이 지배하는 현대 의학에서도 ‘돌봄’은 여전히 의료의 필수요소다. 대가족 중심의 전통사회에서 환자를 돌보는 것은 가족의 책임이었고, 공중위생 문제를 유발하는 전염병, 전쟁터의 부상자, 가족의 보살핌을 받기 어려운 환자와 같은 특별한 경우에 국한해 국가나 사회가 돌봄의 문제에 개입했다. 30여년 전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제도 역시 환자의 간병은 당연히 가족이 맡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졌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러나 2010년에 이미 우리나라는 1~2인 가구가 48.2%이고, 2012년에는 전체가구의 25.3%가 1인 가구다. 3인 가족 이상인 경우에도 부모와 미혼자녀로 구성된 경우가 대부분이며 여성 취업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노인 부부로 구성된 2인 가구, 미혼, 이혼으로 인한 중장년 1인 가구, 부부가 함께 일해 가계를 꾸려나가는 가족구조에서 장기간 입원이 필요한 환자가 생기면 간병이 큰 문제가 된다. 하지만 건강보험수가에는 간병과 관련된 비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 선진국에서는 의료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간병 서비스를 한국의 의료정책 당국은 외면하고 있다. 2008년부터 장기요양보험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나 65세 이상의 노인 또는 65세 미만인 경우 노인성 질병을 가진 자만을 수급대상자로 하고 있다. 이런 조건이 돼도 간병비 지원은 요양시설이나 집에 있을 때만 가능하다. 병이 악화돼 의료기관에 입원하면, 일반 환자뿐만 아니라 요양병원에 입원한 노인환자조차도 간병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중증질환으로 진단되면 검사와 약가는 건강보험이 대부분을 지원해주고 본인은 5%만 지불하면 되지만,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돌보는 일은 개인 부담으로 간병인을 고용하거나, 가족 중의 누군가 직장을 그만두는 희생까지 감수해야 한다. 2014년 오늘도 병원의 모든 시스템은 30년 전과 마찬가지로 환자를 간병할 가족이 있는 것을 전제로 돌아가고 있어 보호자 없이 혼자 병원에 오는 환자는 입원이 두렵다. 매년 7만여명의 암환자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으면서 임종을 맞이하고 있다. 이 과정에 호스피스-완화의료라는 적극적인 간병 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재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건강보험에서는 지원하지 않고 있다. 이와 반대로 효능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아 우리보다 소득수준이 높은 선진국에서도 보험급여가 안 되는 고가 검사나 신약에 대한 급여 확대에 한국은 보험재정을 쏟아 붓고 있다. 병원 입원 환자의 간병비 지원은 추가로 보험료를 징수해야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건강보험급여의 우선순위를 합리적으로 재정비하는 것만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현 정부의 선거 공약인 비급여 개선 정책에서도 간병 문제만은 아무런 예산 지원도 구체적인 대책도 없다. 장기 간병에 지쳐 동반자살을 하는 노인 부부, 부모나 자식인 환자를 살해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만성질환을 대부분 앓고 있는 노인들의 간병 문제를, 의료와 분리해서 접근하는 정책은 현실과 맞지 않다. 의료는 첨단 의료기술과 신약이 아니라 환자를 ‘돌봄’에서 시작한다. 가장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건강보험 재원과 국가 예산이 우선적으로 배정되어야 하는 게 옳다. 현재 우리나라 의료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줄기세포치료제 개발도, 원격진료도 아닌 ‘간병’이다.
  • 내수 살리기 올 5조 더 푼다

    정부가 5조원 이상의 정책 자금을 연내에 추가 투입하고 중국인 관광객(유커·遊客) 등의 소비수요 충족을 위해 서울 등 주요 도시에 시내 면세점을 늘린다.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내수를 부양하기 위해서다. 엔저 대응 차원에서 기업들의 환변동보험 부담을 줄이고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경기 및 엔저 대응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지난 7월 밝힌 41조원 상당의 정책 패키지 중 연내 집행 규모를 기존 26조원에서 31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설비투자펀드와 외화대출 3조 5000억원가량을 내년에서 올해로 앞당겨 집행한다. 소비 활성화 차원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지역에 면세점을 추가로 허가해 주고 제주면세점은 19세 이상인 이용연령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 일시적인 경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직원의 체불 임금을 해소할 수 있도록 500억원 한도로 자금을 지원하고 여건이 어려운 중소 의원과 약국에는 건강보험공단의 급여를 연내에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가격제한폭 확대와 주식시장 수요 확충 등을 담은 주식시장 발전 방안도 이달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엔저 대응을 위해서는 대일본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일반형 환변동보험료 부담을 절반으로 줄여 주기로 했다. 농수산물 수출기업 옵션형 환변동보험료 자부담률도 10%에서 5%로 낮춘다.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최근 경기가 당초 예상된 흐름을 하회할 수 있는 만큼 내수 회복을 위한 추가적 정책 노력과 엔저 대응 등을 통한 리스크 관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월 300만원 이상 받는 퇴직공무원 직종보니…

    월 300만원 이상 받는 퇴직공무원 직종보니…

    공무원연금개혁 퇴직공무원 5명 중 1명 이상은 매달 공무원연금을 300만원 넘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납세자연맹은 8일 공무원노조 교육자료를 인용해 금액별로 공무원연금 현황을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3년 10월 기준, 퇴직연금을 받는 전직 공무원 총 31만 9510명 중 21.14%인 6만 7542명이 매달 300만원 이상의 공무원연금을 받았다. 이들 중 0.57%인 1832명은 400만원 이상, 11명은 500만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 600만원 이상인 공무원도 10명 가량 됐다. 월 300만원 이상의 공무원연금을 받는 퇴직공무원을 직종별로 살펴보면 교육직이 49.6%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정무직이 21.14%로 뒤를 이었다. 경찰·소방직과 일반직은 6.9%로 비율이 낮았다. 특히 경찰·소방직의 경우 400만원 이상의 연금을 받는 공무원이 10명에 불과했으며, 500만원 이상은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4 베스트브랜드 대상] KB국민은행 ‘직장인우대종합통장’

    [2014 베스트브랜드 대상] KB국민은행 ‘직장인우대종합통장’

    ‘직장인우대종합통장’은 급여이체를 하는 직장인들에게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예·적금 상품의 금리우대를 해 준다. 이 상품의 주요 특징으로 첫째 급여이체 고객, 3개월 통장 평균잔액이 100만원 이상인 고객, 3개월간 KB카드 이용실적이 100만원 이상인 고객에 대해 자동화기기 시간 외 이용 수수료와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폰뱅킹 이용 수수료를 횟수 제한 없이 면제해준다. 둘째 이 통장의 가입자가 기존 어린이 상품(차세대 통장, 미래로 통장, 캥거루 통장)을 주택청약예금으로 전환하면 신규 시 연 0.35%p의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상품(주택청약 예·부금, KB우대적금 등) 가입 시 연 0.3%p의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 한·미, MD체계까지 동원해 北 미사일 억지

    한·미 군 당국이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 자산까지 동원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공동 대응한다는 새로운 작전 개념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이달 하순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이를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나 미국 MD 편입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7일 “한·미가 점증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양국의 포괄적인 미사일 공동 대응작전 개념과 원칙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그 개념과 원칙이 수립되고 나면 다음 단계로 이를 작전계획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미사일에 대한 포괄적 공동 대응작전은 주한미군의 타격·감시 장비는 물론 한반도를 감시 범위로 두는 미국의 MD 체계 전략자산까지 동원해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억지한다는 것으로 한·미 양국이 지난해 SCM에서 합의한 ‘맞춤형 억제전략’을 근간으로 수립될 전망이다. 미국의 MD 자산으로는 탐지거리 1000㎞ 이상인 엑스밴드 레이더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고(高)고도 정찰기인 글로벌호크, 지상감시 첨단 정찰기 ‘조인트 스타스’(JSTARS) 군사 정찰위성 등이 꼽힌다. 새 작전계획이 완성되면 한국군이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체계뿐 아니라 이들 자산도 상호 운용할 수 있게 된다. 군 관계자는 “우리가 미국의 MD 체계에 편입된다는 의미가 아니고 유사시 이들 장비가 수집하는 북한 핵·미사일기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타격 수단을 지원받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은 내부적으로 주한미군에 사드를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사드와 KAMD 체계가 완벽하게 상호 운용되려면 사드의 지휘통제체제가 한국에 배치돼야 효율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 양국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해 공식적으로 협의한 적 없다고 밝혔지만 앞으로 우리 군이 미국의 MD 체계에 더욱 밀착되는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어 MD 체계 편입 논란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논란…공무원연금 만기납부자 월 평균 수령액 295만원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논란…공무원연금 만기납부자 월 평균 수령액 295만원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공무원연금 만기납부자의 평균 수령액이 공개됐다. 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조원진(새누리당) 의원에게 안전행정부가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현재 공무원연금 수령자 가운데 재직 기간이 33년 이상인 경우가 50.5%를 차지했다. 공무원연금은 재직 기간이 33년을 넘게 되면 퇴직 전이라고 해도 더 이상 기여금(부담금)을 납입하지 않는다. 안행부 자료에 따르면 이들 공무원연금 ‘만기 납부자’의 연금 수령액은 지난 8월을 기준으로 평균 295만원이다. 재직 기간이 30년 이상 33년 미만인 수령자는 전체의 15.6%이며, 평균 232만원을 받고 있다. 반면 국민연금은 제도가 아직 성숙하지 않은 데다 조기 퇴직자가 많아 100만원 이상을 타가는 수급자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1.9%에 불과하다. 국민연금공단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현재 국민연금 최고수령자의 수령액은 168만원이다. 국민연금은 공무원연금과 달리 이론상 가입기간 상한이 없다. 조원진 의원은 “미국,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등은 납부기간을 연장하는 (개혁) 조처를 단행했다”면서 “국민연금처럼 공무원연금도 33년 이상 재직자에게 기여금을 부과하면 향후 20년간 연평균 기여금 9033억원을 더 걷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논의는? 공무원연금 만기납부자 월 평균 수령액 295만원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논의는? 공무원연금 만기납부자 월 평균 수령액 295만원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공무원연금 만기납부자의 평균 수령액이 공개됐다. 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조원진(새누리당) 의원에게 안전행정부가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현재 공무원연금 수령자 가운데 재직 기간이 33년 이상인 경우가 50.5%를 차지했다. 공무원연금은 재직 기간이 33년을 넘게 되면 퇴직 전이라고 해도 더 이상 기여금(부담금)을 납입하지 않는다. 안행부 자료에 따르면 이들 공무원연금 ‘만기 납부자’의 연금 수령액은 지난 8월을 기준으로 평균 295만원이다. 재직 기간이 30년 이상 33년 미만인 수령자는 전체의 15.6%이며, 평균 232만원을 받고 있다. 반면 국민연금은 제도가 아직 성숙하지 않은 데다 조기 퇴직자가 많아 100만원 이상을 타가는 수급자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1.9%에 불과하다. 국민연금공단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현재 국민연금 최고수령자의 수령액은 168만원이다. 국민연금은 공무원연금과 달리 이론상 가입기간 상한이 없다. 조원진 의원은 “미국,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등은 납부기간을 연장하는 (개혁) 조처를 단행했다”면서 “국민연금처럼 공무원연금도 33년 이상 재직자에게 기여금을 부과하면 향후 20년간 연평균 기여금 9033억원을 더 걷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누리당 의원들은 7일 국정감사에서 안전행정부에 공무원연금 적자 구조를 개선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북 “어르신 일자리 만들면 인센티브”

    충북도는 전국 최초로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도는 1년 이상 정상 가동되는 도내 기업 가운데 60세 이상 노인 고용비율이 5% 이상인 기업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인증하는 것이다. 이 기업으로 인증되면 2년 동안 충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우대(0.5% 내외), 3년간 지방 세무조사 면제, 국내외 시장 판촉지원 등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인센티브를 받는다.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을 희망하는 곳은 다음달 18일까지 시·군 노인일자리 담당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앞으로 해마다 20개 기업을 노인일자리 창출기업으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 제도를 통해 노인일자리 제공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노인일자리는 노인들의 빈곤, 고독 등 다양한 노인문제를 해소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논란…공무원연금 만기납부자 월 평균 295만원 받아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논란…공무원연금 만기납부자 월 평균 295만원 받아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공무원연금 만기납부자의 평균 수령액이 공개됐다. 7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이들 공무원연금 만기 납부자의 연금 수령액은 지난 8월을 기준으로 평균 295만원이다. 재직 기간이 30년 이상 33년 미만인 수령자는 전체의 15.6%이며 평균 232만원을 받고 있다. 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조원진(새누리당) 의원에게 안전행정부가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현재 공무원연금 수령자 가운데 재직 기간이 33년 이상인 경우가 50.5%를 차지했다. 공무원연금은 재직 기간이 33년을 넘게 되면 퇴직 전이라 해도 더 이상 기여금(부담금)을 납입하지 않는다. 이에 반해 국민연금은 제도가 아직 성숙하지 않은 데다 조기 퇴직자가 많아 100만원 이상을 타가는 수급자는 지난 6월말을 기준으로 1.9%에 불과했다. 국민연금공단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현재 국민연금 최고수령자의 수령액은 168만원이다. 국민연금은 공무원연금과 달리 이론상 가입기간 상한이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역의 숨은 강소기업 글로벌화 전방위 지원

    중소기업청은 5일 지역의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는 ‘Pre-World Class’ 시범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로 부산과 대전, 광주·전남(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Pre-World Class 사업은 비수도권에서 성장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World Class(WC) 기업 후보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WC 300 사업 등 정부가 주도하는 다양한 기업성장 지원 사업이 수도권에 있는 기업에 집중되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다. 매출 100억∼1000억원으로 3년 평균 연구개발비 투자율이 2% 이상 또는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8%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선발 기업은 지자체와 지방중기청·대학·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지역혁신협의체’가 연구개발(R&D)과 수출마케팅, 자금·인력·경영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시범 지자체는 기업지원협의체를 구성한 뒤 10월 말까지 유망기업 10개 업체를 선정한 뒤 11월부터 본격 지원에 나선다. 산업기술진흥원이 글로벌 시장진출 성장전략과 중장기 R&D 과제를 수립해주고, 지역별로 특화된 맞춤형 사업 및 서비스를 연계해준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132만 중소상공인 세무조사 내년까지 유예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숙박업·여행업 등 연간 매출 1000억원 미만인 132만개의 중소기업은 내년 말까지 세무조사를 받지 않는다. 상시근로자를 전년보다 2~4% 늘린 기업도 같은 혜택을 받는다. 3000만원 미만의 세금을 체납하고 폐업을 했거나 신용불량자가 된 사업자가 다시 사업을 하게 되면 곧바로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2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청에서 본·지방청 관리자와 전국 관서장 등 266명이 참석한 전국 관서장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내년까지 세무 간섭이 면제되는 기업은 전체 기업(508만개)의 25%다. 경기 침체로 사업이 어려운 음식숙박업·운송업·건설업 등 109만개, 문화콘텐츠산업·지식기반산업·뿌리산업·미래성장동력산업 등 경제성장 견인산업 22만 8000개 등이다. 대기업 계열 법인, 탈세 혐의자 등은 제외된다. 음식숙박업은 매출액 10억원 미만인 43만 1000개가 대상이다. 심달훈 법인납세국장은 “음식숙박업의 98.3%가 대상”이라며 “10억원 이상인 기업은 현 상황을 어느 정도 해결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룸살롱 등 사치성 유흥업소는 제외된다. 이어 건설업 30만 9000개, 농·어업 11만 1000개 등이 지원 대상이다. 지방국세청장이 업황이 부진한 지역의 업종을 지원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대구의 섬유, 대전의 인삼 등이 해당된다. 이 경우에도 연 매출은 1000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교통,입지,분양가 3박자 갖춘 ‘KCC울산일반산업단지’ 분양

    교통,입지,분양가 3박자 갖춘 ‘KCC울산일반산업단지’ 분양

    - 교통, 입지, 분양가 갖춘 산업단지에 기업들 몰려 - KCC울산일반산업단지 내 현대글로비스, 현대 H&S, 하나 TPS 등 입주.. 분양 순항 - 영남권 주요지역을 연결하는 교통망과 금융 및 경영 지원으로 성장하는 기업도시인 울산에 교통과 입지, 저렴한 분양가 3박자를 갖춘 경남권 입지의 산업단지들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KCC울산일반산업단지’로 기업이 몰리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활천리 산 129번지에 위치한 KCC울산일반산업단지는 총 1,210,673㎡ 규모로 울산 내 최초의 민간 산업단지다. 특히 최적의 유통망을 누릴 수 있는 산업단지로 각광 받고 있으며, 울산물류단지로서의 성장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 교통망 뛰어나 영남권역 물류특화단지로 거듭나 입지 요건 중 중요 요인인 교통망을 살펴보면, KCC울산일반산업단지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한다. 부지 옆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봉계IC(예정)과 국도 35호선 통해 대구, 부산, 창원, 포항 등 경상도의 주요 도시와 1시간(50KM)이내에 도달할 수 있으며, 울산지역에 있는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울산 오일허브 등과 산업연계가 용이하다. 인근에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을 잇는 내남~외동 간 우회도로(2015년 개통예정) 신설공사도 진행 중으로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철도망을 살펴보면 KTX울산역과 경주역도 가까워 동남권 물류 및 유통 중심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울산항, 부산항 등의 항구로도 이동이 용이해 물류 비용이 크게 절감 할 수 있다. 때문에 KCC울산일반산업단지는 영남권역의 대규모 물류단지로서 이미 여러 업체가 입주해 있다. 대형 물류업체인 현대글로비스를 비롯해 에프에이티, 태림포장공업, 승일테크, 하나TPS, 현대H&S, 우리산업 등 다수의 기업이 입주한 상태. 물류특화 산업단지인 만큼 화물 운송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폭 26m의 넓은 도로로 조성돼 물류차량 이동에 최적화 돼있다. ▶ 울산시, 산업단지에 지원 아끼지 않고 다양한 지원 제공 울산시에서 지원하는 혜택도 다양하다. 울산은 대한민국 최초의 산업단지가 조성됐던 지역인 만큼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수도권에서 3년이상 사업영위, 상시고용 30인 이상인 수도권 이전기업일 경우 본사 공장등 이전 시 중소기업은 45%, 중견기업은 30%의 입지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설비투자지원은 중소기업 15%, 중견기업 7%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취등록세와 재산세(5년간)가 면제되며, 과밀 억제권역에서 이전한 기업일 경우 5년간 법인세∙재산세가 면제되고, 그 후 3년간 5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창업 및 공장설립 승인기간을 단축해주고, 도로,상하수도,전기,통신 등의 인프라시설이 우선 지원되며, 토지보상,공장설립 관련 인허가 업무 대행 등 전담기구를 설치해 행정적인 지원까지 제공한다. 분양가는 3.3㎡당 예정 분양가는 78만원으로 인근 산업단지보다 저렴해 초기 투자비에 대한 부담은 적다. 이미 조성이 완료되어 다수의 기업이 이미 입주해 있으며, 언제든지 전 블록에 즉시 착공 및 입주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급쟁이 실질임금 상승률 0%대… 임시직은 ‘마이너스’

    월급쟁이들의 실질임금 상승률이 0%대로 떨어졌다. 임시직은 아예 마이너스다. 실질임금은 명목임금에서 물가 상승분을 제거한 것이다. 24일 한국은행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직원(상용 근로자) 수가 5명 이상인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실질임금은 올 2분기에 월평균 277만 2643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고작 4813원(0.2%) 늘었다. 이는 마이너스를 기록한 2011년 4분기(-2.4%)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실질임금 상승률은 지난해 2분기 3.4%에서 3분기 2.5%, 4분기 2.1%, 올해 1분기 1.8%로 계속 뒷걸음질쳐왔다. 급기야 올 2분기에는 0%대로 추락했다. 3분기에 마이너스로 돌아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질임금이 2분기에 제자리걸음한 것은 기업들이 성과급·상여금 등 특별급여 인상 폭을 크게 줄였기 때문이다. 이 기간에 지급된 특별급여는 월평균 33만 190원으로 1년 전(36만 9564원)보다 10.7% 감소했다. 시간제나 비정규직 일자리가 증가하는 등 노동시장 구조가 바뀌고 있는 것도 실질임금 상승률 둔화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은 “월별 신규 취업자 수는 최근 50만∼60만명으로 호조세”라면서 “하지만 실질임금 증가세 둔화로 가구당 실질소득은 줄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소비 위축으로 이어진다. 고용은 늘어나는데 소비가 살지 않는 ‘모순’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임시직 근로자의 실질임금은 지난 2분기 월평균 125만 3769원으로 1년 전보다 1만 8316원(1.4%) 줄었다. 2010년 4분기(-7.3%) 이후 3년 반 만에 재연된 마이너스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성능 뛰어난 국산 외면한 경찰…최근 3년간 구입 디카 5대 중 4대가 캐논·니콘

    성능 뛰어난 국산 외면한 경찰…최근 3년간 구입 디카 5대 중 4대가 캐논·니콘

    최근 3년간 경찰이 사들인 디지털카메라 5대 중 4대 정도가 캐논·니콘 등 일본 제조사 제품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일의 디지털카메라 제조사인 섬성전자 제품의 비중이 10% 정도에 그쳤고 비중도 해마다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신문이 지난 10일 경찰청 및 16개 지방경찰청에 정보 공개를 청구한 결과 2011~2013년 경찰이 구입한 디지털카메라는 모두 2093대로 나타났다. 총구입 비용은 15억 9022만원으로 대당 가격은 75만 9782원이다. 디지털카메라는 DSLR(디지털 일안 반사식 사진기)과 미러리스(DSLR에서 반사경을 빼 크기를 줄인 사진기) 등 렌즈교환식 카메라와 ‘똑딱이’ 혹은 ‘디카’라 부르는 렌즈 일체형 카메라를 통틀어 지칭한다. 구입 대수 기준으로는 일본 캐논이 722대(34.5%)로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674대·32.2%), 니콘(354대·16.9%), 소니(269대·12.9%) 순으로 나타났다. 구입 금액 기준으로도 캐논이 1위를 차지했다. 경찰은 지난 3년간 7억 9590만원(50.0%)어치의 캐논 카메라를 구입했다. 이어 니콘(4억 5127만원·28.4%), 삼성전자(1억 7295만원·10.9%), 소니(1억 5001만원·9.4%) 순이다. 한 대에 600만원 이상인 고가 카메라도 숱했다. 인천경찰청은 지난해 캐논의 1DX 기종을 695만 730원에, 서울경찰청은 2011년 니콘의 D3S를 600만원에 샀다. 한 대당 가격을 보면 삼성 카메라는 25만 6610원으로 12개 제품 중 밑에서 두 번째다. 경찰에서 삼성카메라가 첨단 수사용이 아닌 일반 행정용으로 취급받는다는 걸 알 수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수사용이나 불법 시위 감시용이어서 정밀촬영이 가능한 일제 DSLR의 구매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런 경찰 측 설명에 삼성전자는 억울해한다. 2010년부터 출시하고 있는 NX시리즈는 중급 DSLR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출시된 ‘NX1’은 2820만 화소에 0.055초 속도의 오토 포커스, 8000분의 1초 속도의 초고속 셔터 스피드 등 스펙은 고급 DSLR 못지않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미러리스는 경쟁사의 고성능 DSLR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데 우리나라 경찰이 굳이 일본 카메라 구입을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1억4000만원 내고 5억 넘게 받아 공무원 1인당 국민 부채부담 4억원”

    공무원들은 재직 시절 공무원연금공단에 평균 1억 4000만원을 납입하고 퇴직하면 5억원이 넘는 연금을 받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때 정부가 세금으로 부담하는 돈은 4억원 안팎이라는 것이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지난해 공무원연금 기금결산서를 분석한 결과 정부가 공무원 퇴직연금 수급자 한 명당 지게 될 부채가 평균 5억 2700만원에 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퇴직연금 수급자가 이미 받은 연금액을 제외하고, 앞으로 정부가 수급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미래의 연금 총액을 지난해 말 시점에서 현재가치로 평가한 액수다. 이런 개념을 ‘연금충당부채’라고 하며 규모는 총 169조원에 이른다. 이를 지난해 말 기준의 수급자(32만 1098명)로 나누면 공무원 1인당 앞으로 받게 될 평균 연금액이 5억원 이상인 셈이다. 연금공단이 파악하고 있는 공무원의 평균 재직 기간은 30년으로, 1989년 임용돼 30년간 재직한 공무원의 연금 수익비(기여액의 현재가치 대비 급여액의 현재가치)는 3.68이다. 자신이 낸 것과 대비해 받는 금액이 3.68배라는 의미다. 이를 연금충당부채에 적용하면 수급자가 30여년간 낸 평균 보험료는 대략 1억 4300만원 정도다. 다만 1999년과 2009년에 임용된 공무원이 30년 재직할 때를 기준으로 했을 때 공무원연금 수익비는 각각 3.30, 2.40으로 낮아졌다. 그동안 공무원연금 개혁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연금충당부채는 현재 연금 수급자가 국가에 가지는 채권액(자산)이고, 국민 입장에서는 빚(부채)인 금액”이라면서 “연금 수급자가 이미 낸 금액을 고려하더라도 국민이 부채로 부담할 금액이 공무원당 4억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 北 “원산-금강산 지대 세계적 명소로 개발”

    북한이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통해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개발 청사진을 공개하는 등 외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북한 대외경제성 산하 원산지구개발총회사는 지난 20일 중국 다롄(大連)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고 원산-금강산지대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대외경제성은 북한이 지난 6월 합영투자위원회, 국가경제개발위원회, 무역성을 합쳐 만든 외자 유치 주무 부처다. 이번 설명회엔 미국, 호주, 일본 등지에서 온 동포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북한 측은 “프로젝트의 거점 도시인 원산이 중국, 일본과 1~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고, 3시간 비행 거리 이내에 인구 100만명 이상인 도시가 40여개나 있다”면서 “개발이 끝나면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지난해 말 개장한 마식령 스키장과 송도원 국제소년단야영소의 리모델링 공사를 선도사업으로 꼽았다. 북한 측은 원산지구에 1만 2000명, 통천지구에 7000명, 금강산지구에 1만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며 공항, 항만 등의 기반시설과 골프장 등 위락시설을 신축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특히 원산 갈마반도에는 1일 수천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의 공항을 건설할 예정이다. 오응길 원산지구개발총회사 총사장은 “투자 목적으로 원산과 금강산을 방문하려 하는 해외 동포들에게는 방북 신청을 10일 이내에 처리해 줄 것”이라면서 “합법적인 투자금은 정부가 반드시 보장해 준다”고 말했다. 오 총사장은 특히 원산-금강산 개발의 남측 참여를 언제든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우리는 남측의 태도 변화를 기다려 왔다”면서 “이제 더 기다릴 수 없어 여러 나라의 투자자들과 손잡으려 하지만 그렇다고 남측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며 문이 열려 있으니 언제든 들어오라”고 말했다. 북한은 2010년 4월 금강산지구 내 남측 재산에 대해 몰수·동결 조치를 취했다. 이에 대해 오 총사장은 “(남측 재산이) 부동산인 탓에 우리 땅에 들어와 있다 뿐이지 재산 등록은 현대 등의 명의로 돼 있기 때문에 국가가 몰수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안 한다”고 주장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2000년 전 컴퓨터’ 발견된 난파선, 첨단 장비 조사 시작

    ‘2000년 전 컴퓨터’ 발견된 난파선, 첨단 장비 조사 시작

    기원전 2세기에 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컴퓨터’라고 불리는 ‘안티키테라 기계장치’(Antikythera mechanism)가 발견된 난파선을 최신형 잠수복을 사용해 조사하는 고고학 프로젝트가 15일 ‘에게 해’(海)에서 시작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크레타 섬과 펠로폰네소스 반도 사이에 있는 그리스령 작은 섬 안티키테라 섬 앞바다에서 1900년 해면을 채취하던 잠수부들이 발견한 ‘안티키테라 기계장치’는 약 40개의 구리 톱니바퀴로 구성된 매우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고대 그리스인이 태양계의 운행주기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기능을 갖춘 천문시계는 유럽에서 제작됐는 데 이는 그때로부터 1500년 뒤의 일이었다. 조사에 사용되는 잠수복은 캐나다 해저기술전문업체인 누트코 리서치(Nuytco Research)가 개발한 ‘엑소슈트’(Exosuit). 최근 국내에서 ‘해저 아이언맨 슈트’로 주목받은 이 잠수복은 기존에 수심 60m까지밖에 탐사할 수 없었던 것을 무려 2배 이상인 수심 150m에서도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이전 잠수복보다 훨씬 안전하고 장시간 작업이 가능하다는 게 개발업체의 설명이다. 한 달 이상 이 조사에 참여 중인 그리스 고고학자 테오토키스 테오두루 연구원은 우주복이 부풀어있는 듯한 모양을 가진 엑소슈트에 대해 “작업 수행 능력이 향상된다”면서 “잡아 당기거나 파내야 하는 등의 발굴 작업도 몇 시간이나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안티키테라 기계장치’는 전리품을 로마에 수송 중이던 것으로 보이는 배의 잔해에서 우아한 젊은이의 동상과 함께 발견됐다. 고고학자들은 선내 주변에 아직도 많은 고고학적 유물이 발견되지 못하고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발견 장소에서 250m 떨어진 해저에도 잠든 다른 배의 존재도 확인됐다. 현재는 불과 44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안티키티라 섬은 고대의 중요한 교역로에 있어 시칠리아 해적들의 거점이되기도 했다. 이런 해적 일부는 한때 몸값 목적으로 젊은 날의 줄리어스 시저을 사로 잡았던 적도 있다. 시저는 후에 자신을 인질로 잡았던 해적 전원을 포획해 십자가형에 처하기도 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승진 청탁비 3000만원 돌려달라” 문자받고 깜짝 놀란 원희룡 지사

    “승진 청탁비 3000만원 돌려달라” 문자받고 깜짝 놀란 원희룡 지사

    “원희룡 지사 3000만원 돌려주세요.”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달 초 제주 소방공무원 부인인 A씨로부터 이 같은 황당한 문자를 받았다. 원 지사 부인에게 인사 청탁 명목으로 3000만원을 전달했는데 왜 남편을 승진시키지 않았느냐는 항의 문자였다. 원 지사는 즉시 부인에게 이런 일이 있었는지를 확인했고 원 지사 부인은 “무슨 소리냐”며 전혀 그런 일이 없다고 펄쩍 뛰었다. 원 지사는 직접 A씨에게 전화를 걸어 대화에 나섰다. A씨는 원 지사와의 통화에서 “브로커가 ‘3000만원을 주면 원 지사 부인을 통해 남편을 승진시켜 주겠다’고 해서 마이너스 통장에서 3000만원을 빼서 전달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통화 내용을 모두 녹음했고 A씨의 진술이 매우 구체적이어서 검찰에 공식 수사를 요청했다. 청탁 의혹에 휩싸인 소방직 인사는 8월 4일자로 이뤄졌다. 당시 제주도는 지방소방령 2명을 소방서장 직급인 지방소방정으로 승진 임용하는 등 13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A씨의 남편은 승진 대상에서 빠졌다. A씨는 금품을 내세워 청탁에 나섰으나 남편이 승진에서 탈락하고 이후 돈을 돌려주지 않자 직접 도지사에게 항의한 것이다. 검찰은 원 지사의 요청으로 수사에 나서 A씨와 브로커 S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두 사람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문자메시지, 계좌 등을 압수수색해 돈이 오간 사실을 확인했다. 수사 과정에서 검찰은 브로커 S씨가 받은 돈이 3000만원이 아닌 8000만원 이상인 것을 확인했다. 검찰은 최근 S씨를 전격 구속했다. 검찰은 S씨가 인사 청탁 명목으로 받은 금품이 제주도청 고위직 간부 등 특정인에게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8000만원의 사용처 확인 등 수사를 확대 중이다. 원 지사는 “자치단체 공무원 인사를 둘러싼 비리가 이처럼 만연한 줄 몰랐다”며 “인사 비리는 결국 부정부패와 연결돼 있어 임기 중에 인사 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20대 빈집털이범, 굴뚝에 끼어 사망

    20대 빈집털이범, 굴뚝에 끼어 사망

    빈집을 털려던 20대 도둑이 굴뚝 안에서 삶을 마감했다. 최근 겨울여행시즌이 막을 내린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의 토르투기타라는 곳의 한 주택의 굴뚝에서 부패가 진행된 시신이 발견됐다. 문제의 집은 보름 동안 비어 있었다. 주인이 가족들과 함께 겨울여행을 떠나면서다.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주인은 이상한 흔적을 발견했다. 누군가 집에 침입하려 한 듯 문을 강제로 열려고 한 자국이 남아 있었다. 다행히 문은 아직 잠겨있는 상태였다. 문을 열고 들어간 집을 둘러봤지만 없어진 물건은 없었다. 도둑이 든 흔적도 없었다. 하지만 집에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악취가 풍기고 있었다. 냄새를 쫓아가 보니 악취는 벽난로와 연결돼 있는 굴뚝에서 풍겨 나오고 있었다. 슬쩍 안을 들여다 본 주인은 깜짝 놀랐다. 굴뚝 안에는 시체가 끼어 있었다. 경찰과 소방대가 출동해 현장을 확인하고 시신수습을 시도했지만 굴뚝 안에 꽉 끼어 있는 시신을 빼내긴 쉽지 않았다. 결국 소방대는 벽을 부수고 시신을 꺼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청년은 약 20세로 사망한 지 최소한 12일 이상인 것으로 추정됐다. 빈집을 털려고 굴뚝을 통해 들어가다가 끼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진=디아리오카를로스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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