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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분석] 유가하락 수혜 기업만 챙긴다

    [뉴스 분석] 유가하락 수혜 기업만 챙긴다

    우리나라 원유 수입량의 80% 이상인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6일(현지시간) 배럴당 48.08달러까지 떨어졌다. 2009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50달러 밑으로 떨어져 세계 3대 유종이 모두 40달러대가 됐다. 유가가 빠르게 하락하자 시장 참여자 사이에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세계 경제의 수요 둔화로 유가가 떨어지고 있으니 무작정 좋아할 일이 아니라는 주장부터 유가 하락이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을 압박하는 만큼 부정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코스피 1900선 붕괴는 이런 시장의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거꾸로 석유 주도권을 둘러싼 산유국들의 ‘치킨게임’ 덕에 유가가 떨어지고 있으니 호재라는 얘기도 많다. 유가 하락을 둘러싼 이해득실 논란이 커지자 정부가 ‘유가 하락은 우리 경제에 호재’라며 바람몰이에 나섰다. 경제는 곧 심리인데 더 이상의 부정적인 인식 확산이 도움이 안 된다는 판단에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저유가는 실질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5개 국책연구원들도 이날 내놓은 ‘유가 하락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유가 하락이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가 하락이 수요 부족 탓인지 공급 증가 때문인지에 따라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기업이 유가 하락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 가격을 내리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서도 효과는 천양지차다. 유가가 10% 하락할 때 우리 경제의 구매력은 10조원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이 이 수익을 독점할 경우 ‘경제에 호재’라는 의미는 사실상 대기업에 국한된다. 가계와 정부에는 ‘딴 나라 얘기’가 된다. 기업에 분배에 나서라는 암묵적인 압박인 것이다. 보고서는 유가가 연간 배럴당 63달러 수준이면 성장률이 0.1% 포인트 오르고, 물가는 0.1% 포인트 떨어진다고 예측했다. 경상수지는 52억 5000만 달러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유가가 49달러까지 떨어지면 성장률은 0.2% 포인트 상승, 물가 0.4% 포인트 하락, 경상수지 102억 1000만 달러 증가로 분석됐다. 김성태 KDI 연구위원은 “유가 하락 원인이 공급뿐 아니라 수요 요인도 겹치면 성장률은 0.02% 포인트 상승에 그친다”고 밝혔다. 긍정 효과가 대폭 축소되는 가운데 디플레이션 압박이 커진다는 얘기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석달간 10% 오른 곳 ‘분양가상한제’ 적용

    석달간 10% 오른 곳 ‘분양가상한제’ 적용

    민간 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가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됨에도 불구하고 연속해 3개월간 아파트값이 10% 이상 오른 지역은 분양가상한제가 탄력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법시행령’ 개정안을 9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말 개정된 주택법은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민영 아파트에 대해서는 분양가상한제를 의무 적용하되 민간택지에 건설하는 민영아파트에 대해서는 주택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국토부 장관)의 심의를 거쳐 상한제를 탄력 적용하도록 했다. 개정된 주택법은 4월 1일부터 적용된다. 따라서 4월부터는 사실상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된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민간 택지에 공급되는 아파트에 대해 분양가상한제를 탄력 적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 주택법은 분양가상한제 탄력 적용 지역을 주택가격·주택거래, 지역 주택시장 여건을 고려해 가격 급등 우려가 있는 지역 가운데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위임했다. 이에 따라 시행령 개정안은 ▲직전 3개월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10% 이상인 지역 ▲직전 3개월간 월평균 아파트 거래량 증가율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0% 이상인 지역 ▲직전 3개월간 평균 청약경쟁률이 20대1을 초과한 지역 등을 분양가상한제 적용 기준으로 정했다. 그러나 이런 기준에 해당하더라도 분양가상한제가 자동적으로 지정되지는 않는다. 주택정책심의위원회가 법률상 전제 요건인 물가상승률 대비 주택가격상승률의 현저한 상승 여부와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심의한 뒤 지정하도록 했다. 또 시·도지사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지정 해제를 요청하면 40일 이내에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제 여부를 결정·통보해야 한다. 수도권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가 탄력 적용되더라도 주택 전매행위 제한은 현행과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했다. 따라서 앞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지정되지 않는 수도권의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지금처럼 6개월의 전매제한이 적용된다. 다만 도시형 생활주택, 경제자유구역 내 외자 유치 관련 주택, 관광특구 내 초고층건축물 등은 현행처럼 전매제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권혁진 주택정책과장은 “분양가상한제 탄력 적용은 장기간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주택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조치”라며 “분양가상한제 적용 기준을 구체적으로 마련한 것은 국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시장불안에 대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응답하라, 2015 에일리언”... 생명체 후보 행성 연구 착수

    “응답하라, 2015 에일리언”... 생명체 후보 행성 연구 착수

    케플러 망원경이 생명체 가능한 '86개 행성' 찾아 ‘이 우주에서 지구에만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엄청난 공간의 낭비다’라는 명언은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이 지구 외의 이 우주 어디엔가에 지적 생명체가 존재할 것이라는 믿음을 표현한 말이다. 이 같은 믿음에서 출발한 외계 지적 생명체 탐사에 나선 SETI(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 프로젝트가 최근 지적 생명체가 보내는 전파신호 발신 후보 행성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60년 프랭크 드레이크가 프로그램을 시작한 SETI는 지금까지 약 60여 개의 SETI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SETI 프로젝트에서는 외계 지적 생명체가 보내오는 전파 신호를 찾기 위해 미국령 프에르토리코의 아레시보 전파 망원경은 매일 우주로부터 35Gbyte 분량의 전파신호를 수신하고 있다. 현재에도 불사조 프로젝트, SETI@home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SETI가 분석에 착수한 이 후보 행성은 모두 86개로, 케플러 우주 망원경이 찾아낸 행성들이다. 물론 아직까지 찾아낸 전파신호는 없지만, 웨스트버지니아의 그린뱅크 망원경을 사용한 광대역 관측으로 유력한 케플러 천체 대부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압히마트 가우탐에 따르면 이 86개의 별들은 2011년까지 케플러가 발견한 것들로, 생명체가 서식하기 위한 조건들을 갖추었음직한 행성들을 가지고 있어 선택됐다. 최근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분교 학부를 졸업한 가우탐은 버클리 SETI 연구센터 일원으로 지난 6월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열린 224차 여름 회의에 연구 결과를 제출했다. 2011년까지 케플러는 1,235개의 행성 후보들을 발견했다(2014년 12월 31일 현재 그 숫자는 4,183개로 늘어났고, 그중 996개는 행성으로 확인되었다). 앤드류 시미언을 비롯해 버클리 SETI 연구센터의 다른 과학자들과 공동작업한 가우탐은 86개의 후보 행성들을 골라냈는데, 대체로 표면 온도가 섭씨 영하 50도에서 영상 100도 사이, 크기는 지구 반지름의 3배 이하, 공전 주기는 50일 이상인 행성들이다. 생명체가 출현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춘 행성 표면이란 적당한 온도에서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런 조건들이 바로 모성 둘레의 거주 가능 구역에서 그러한 환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린뱅크 망원경(GBT)은 세계 최대의 완전 가동 전파망원경으로서, 광대역 전파신호를 사용해 모성들을 발견했다. 이전에 과학자들은 협대역 전파신호를 사용해 케플러 필드에서 모성을 찾았으나 성공하지 못했던 것이다. 별들 사이의 우주공간에는 가스나 먼지 같은 성간물질들이 있어 전파를 분산시키는데, 그러한 전파 지연은 천문학자들로 하여금 전파원까지의 거리를 대략적이나마 산정하여 그들과의 교신을 모색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한 광대역 전파는 의도적인 교신에 보다 선호되는 것이기도 한다. "만약 발달된 외계문명이 있다면 광대역에서 탐색하기가 훨씬 쉽고 효율적인 펄서 신호를 사용할 것" 이라고 가우탐은 설명했다. SETI 탐사팀은 아직까지 어떠한 외계문명의 신호도 수신하지 못했다. 그들은 탐사 영역 내의 별들 중 1% 미만이 푸에르토리코의 아레시보 전파망원경보다 60배 이상 강력한 신호를 생산할 수 있을 거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아레시보 행성 레이더는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전파송신기"라고 말하는 가우탐은 "만약 외계 지성체가 존재해서 이 전파를 잡아낸다면 지구의 기술 수준을 충분히 탐지할 만한 단서를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美 해군 제트 전투기의 소닉 붐 순간 포착

    美 해군 제트 전투기의 소닉 붐 순간 포착

    소닉 붐(sonic boom: 항공기가 음속을 넘을 때 나는 폭발음) 순간이 포착된 영상이 화제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최근 미 해군 항공모함에서의 소닉 붐 포착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소닉 붐은 전투기와 같은 항공기가 초음속 비행할 때 발생하는 폭발음으로, 항공기가 초속 340m 정도인 음속 이상인 초음속으로 비행하면 항공기보다 먼저 진행하고 있던 소리와 만나게 된다. 영상에는 미 해군 항공모함에서 열린 특별쇼 중 미 해군 전투기(F/A-18E/F Super Hornet jet)로 보이는 전투기의 소닉 붐 모습이 담겨 있다. ‘코뿔소’로 알려진 전투기가 항공모함 위에 다다르자 구름 같은 형태의 수증기 띠를 통과하며 초음속으로 비행한다. 소리보다 빠르게 지나가는 지점인 761mph(시속 1224km)에서 소닉 붐 현상이 포착된 것이다. 이 영상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신기하네요”, “정말 빠르네요”, “멋지네요” 등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Mirror / GrizzlyBattle ™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하! 우주] 케플러 망원경, 외계 생명체 후보 행성들을 찾아냈다!

    [아하! 우주] 케플러 망원경, 외계 생명체 후보 행성들을 찾아냈다!

    생명체 조건 갖춘 86개 선정... 연구 착수 ‘이 우주에서 지구에만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엄청난 공간의 낭비다’라는 명언은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이 지구 외의 이 우주 어디엔가에 지적 생명체가 존재할 것이라는 믿음을 표현한 말이다. 이 같은 믿음에서 출발한 외계 지적 생명체 탐사에 나선 SETI(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 프로젝트가 최근 지적 생명체가 보내는 전파신호 발신 후보 행성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60년 프랭크 드레이크가 프로그램을 시작한 SETI는 지금까지 약 60여 개의 SETI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SETI 프로젝트에서는 외계 지적 생명체가 보내오는 전파 신호를 찾기 위해 미국령 프에르토리코의 아레시보 전파 망원경은 매일 우주로부터 35Gbyte 분량의 전파신호를 수신하고 있다. 현재에도 불사조 프로젝트, SETI@home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SETI가 분석에 착수한 이 후보 행성은 모두 86개로, 케플러 우주 망원경이 찾아낸 행성들이다. 물론 아직까지 찾아낸 전파신호는 없지만, 웨스트버지니아의 그린뱅크 망원경을 사용한 광대역 관측으로 유력한 케플러 천체 대부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압히마트 가우탐에 따르면 이 86개의 별들은 2011년까지 케플러가 발견한 것들로, 생명체가 서식하기 위한 조건들을 갖추었음직한 행성들을 가지고 있어 선택됐다. 최근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분교 학부를 졸업한 가우탐은 버클리 SETI 연구센터 일원으로 지난 6월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열린 224차 여름 회의에 연구 결과를 제출했다. 2011년까지 케플러는 1,235개의 행성 후보들을 발견했다(2014년 12월 31일 현재 그 숫자는 4,183개로 늘어났고, 그중 996개는 행성으로 확인되었다). 앤드류 시미언을 비롯해 버클리 SETI 연구센터의 다른 과학자들과 공동작업한 가우탐은 86개의 후보 행성들을 골라냈는데, 대체로 표면 온도가 섭씨 영하 50도에서 영상 100도 사이, 크기는 지구 반지름의 3배 이하, 공전 주기는 50일 이상인 행성들이다. 생명체가 출현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춘 행성 표면이란 적당한 온도에서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런 조건들이 바로 모성 둘레의 거주 가능 구역에서 그러한 환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린뱅크 망원경(GBT)은 세계 최대의 완전 가동 전파망원경으로서, 광대역 전파신호를 사용해 모성들을 발견했다. 이전에 과학자들은 협대역 전파신호를 사용해 케플러 필드에서 모성을 찾았으나 성공하지 못했던 것이다. 별들 사이의 우주공간에는 가스나 먼지 같은 성간물질들이 있어 전파를 분산시키는데, 그러한 전파 지연은 천문학자들로 하여금 전파원까지의 거리를 대략적이나마 산정하여 그들과의 교신을 모색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한 광대역 전파는 의도적인 교신에 보다 선호되는 것이기도 한다. "만약 발달된 외계문명이 있다면 광대역에서 탐색하기가 훨씬 쉽고 효율적인 펄서 신호를 사용할 것" 이라고 가우탐은 설명했다. SETI 탐사팀은 아직까지 어떠한 외계문명의 신호도 수신하지 못했다. 그들은 탐사 영역 내의 별들 중 1% 미만이 푸에르토리코의 아레시보 전파망원경보다 60배 이상 강력한 신호를 생산할 수 있을 거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아레시보 행성 레이더는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전파송신기"라고 말하는 가우탐은 "만약 외계 지성체가 존재해서 이 전파를 잡아낸다면 지구의 기술 수준을 충분히 탐지할 만한 단서를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새해 달라지는 것들] 담뱃값 4500원…A형 간염 접종 무료…법정 내 녹음

    [새해 달라지는 것들] 담뱃값 4500원…A형 간염 접종 무료…법정 내 녹음

    1월 1일부터 담뱃세 2000원 인상과 함께 담배가격도 4500원으로 오른다. 이뿐만 아니라 모든 식당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냄새가 안 난다며 전자담배를 피웠다가는 일반 담배와 똑같이 과태료 10만원을 물어야 한다. 또 최저임금이 시급 기준 5580원으로 오른다. 환자가 전액 부담했던 A형 간염 접종은 국가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되면서 무료로 이뤄지고, 하반기에는 노인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나이가 75세에서 70세로 낮아진다. 부모가 친권을 남용하는 경우 자녀나 검사의 청구에 의해 가정법원이 친권을 일시적으로 정지할 수 있게 된다. 법정 내 녹음도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공무원시험 체력검정에서도 도핑테스트(약물검사)가 시행되며, 운전면허 기능시험은 하반기부터 평가 항목을 강화해 어려워질 전망이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적용 기한은 2016년까지 연장돼 내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무주택 가구주였던 주택청약 자격이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완화되는 등 청약제도가 개편된다. 편집국 종합 [세제·금융] ATM에서 마그네틱 신용카드 대출 금지 ●자녀장려세제 도입 부부의 연소득 합계액이 4000만원 미만인 가구로 18세 미만 부양자녀가 있으면 자녀 1인당 연간 최대 50만원(지원 자녀 수 제한 없음)을 지원받을 수 있다. ●월세 소득공제의 세액공제 전환과 공제 대상 확대 월세지급액의 60% 소득공제(500만원 한도)가 월세지급액(750만원 한도)의 10% 세액공제로 바뀐다. 2014년 월세 지급분부터 적용된다. 공제 대상은 종전 총급여액 5000만원 이하에서 총급여액 70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소규모 주택임대소득 세 부담 완화 수입금 2000만원 이하의 소규모 주택임대소득자는 2014∼2016년 소득분에 대해 소득세가 비과세된다.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한시적 확대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 본인 사용 실적에 대해 한시적으로 소득공제율이 10% 포인트 인상된다. ●난임 시술비 세제 지원 강화 난임 부부의 임신·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난임 시술비에 대해서는 의료비 공제 한도가 없어진다. ●퇴직연금 세액공제 적용 확대 퇴직연금 납입 때 납입금에 대해 최대 700만원의 12%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소득세를 공제받는다. ●근로장려금 신청 대상 확대 근로장려금 지급 대상이 근로자뿐 아니라 모든 사업자(세무서 사업자 등록자에 한하며 전문직 사업자와 그 배우자는 제외)로 확대되고 기초생활수급자도 포함된다. ●연락중지 청구전화 ‘두낫콜’ 운영 한 번만 신청하면 모든 금융회사의 마케팅과 영업 목적의 전화·문자를 한꺼번에 수신 거부할 수 있는 금융권 연락중지 청구전화 ‘두낫콜’(Do-not-call)이 올해부터 정식 운영된다. ●마그네틱 신용카드 사용 금지 카드의 위·변조 사고를 막기 위해 3월부터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그네틱 신용카드를 이용한 카드 대출이 불가능해진다. IC(집적회로)칩 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 ●보험금 청구권 소멸시효 연장 보험금 청구권과 보험료·환급금반환청구권 소멸시효가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대출 만기 통지 시기는 빨라져 1개월 이전에 대출 만기 도래 사실을 통지하고, 대출 연장 신청 시 만기 7일 이전에 심사 결과를 통지한다. ●해외여행자 통관제도 및 초과물품 자진신고 때 세액 경감 면세 한도 초과 휴대품의 자진신고 불이행자에 대한 가산세율이 30%에서 40%로 바뀐다. 또 여행자가 면세 범위(600달러) 초과물품을 자진신고하면 관세의 30%를 경감(15만원 한도)해 준다. [복지]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 긴급복지지원 대상 확대 ●건강보험 적용 대상 확대 1월부터는 청성뇌간이식술, 안구광학단층촬영 검사, 암환자 방사선 치료 등 5개 항목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2월부터는 수술을 받지 않았지만 중증인 심장·뇌혈관질환자도 진료비를 경감받는 산정특례 대상자가 된다. 3대 비급여(선택진료비·상급병실료·간병비) 부담도 새해부터 단계적으로 줄어든다. ●기초생활보장제도 맞춤형으로 개편 6월에는 기존의 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 급여체계로 개편된다. 최저생활비를 한꺼번에 받는 기존 방식과 달리 소득에 따라 생계·주거·의료·교육 급여를 개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긴급복지지원 대상 확대 긴급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금융재산 기준은 현행 ‘300만원 이하’에서 새해 ‘500만원 이하’로 완화되며, 지원단가도 2.3% 인상(4인 가구 생계지원 월 108만원→110만원)된다. ●부모지원보육료 인상 저소득 출산 가정의 산후관리를 위해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바우처 사업’ 대상도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65% 이하 출산 가정까지 확대된다. 영아 가구의 양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부모지원보육료’는 3% 인상된다. 7월부터는 실직해도 국민연금 가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대 1년간 정부가 연금보험료의 75%를 지원하는 실업크레디트를 시행한다. 영세사업장의 저임금 근로자에게 연금 보험료를 지원하는 두루누리 사업의 기준은 월 소득 135만원에서 140만원으로 확대된다. [법무·행정] 채무자와 이해관계자면 회생 계획 인가 불허 ●옛 사주 회생 절차 악용 방지 제도 시행 채무자의 영업을 인수하려는 사람이 채무자의 이사 등과 경제적 이해관계를 같이하면 회생 계획을 인가하지 않을 수 있다. 채무자에게 사기·횡령·배임 등을 저질러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10년을 넘기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는 회생 계획을 인가하지 않는다. ●법정 녹음 본격 시행 증인, 당사자, 피고인 등에 대한 신문 절차에서 조서 대신 법정 녹음으로 진술을 기록한다. 그 밖의 절차에서도 당사자가 신청하면 법정 녹음으로 변론 내용을 기록한다. ●민사 판결문 당사자 주민번호 비공개 작년 8월 개정된 예규에 따라 민사판결문 당사자란에 기재하던 주민등록번호를 적지 않는다. 정확한 당사자 식별을 위해 집행문에 채권자, 채무자, 승계인의 주민번호만 적는다. ●재외국민 주민등록 및 주민등록증 발급 가능 1월 22일부터 재외국민도 주민등록을 할 수 있고 주민등록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해외 영주권을 얻어 국외로 이주해도 재외국민으로 주민등록이 유지된다. 주민등록이 말소된 재외국민은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국하면 재등록 혹은 신규등록 절차를 거치면 된다. ●서울시, 2월 안전신문고(안전신고포상제) 신설 재난 징후, 시설물 안전 등 생활 주변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요소를 신고하거나 안전정책 개선안을 제안한 시민에게 최대 100만원의 포상금을 준다. ●서울에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 3월 도입 전년 대비 주행거리 감축량에 따라 1만원(5~10% 감축)에서 최대 3만 5000원(50% 이상)을 지급한다. 시에 등록된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차는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부동산·교통] 저소득층에 저금리 혜택 ‘버팀목 전세대출’ 도입 ●버팀목 전세대출 도입 금리가 3.3%인 근로자·서민 전세대출과 금리가 2.0%인 저소득가구 전세대출을 하나로 통합한 ‘버팀목 전세대출’이 1월 도입된다. 소득이 적을수록, 전셋집 보증금이 낮을수록 금리를 싸게 해 저소득층이 혜택을 보도록 만든 게 특징이다. 금리는 2.7∼3.3%다.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은 1% 포인트 금리를 더 인하해 준다. ●주거안정 월세대출 도입 국민주택기금에서 월세도 대출해 주는 상품이 도입된다. 근로장려금 수급자나 취업준비생, 희망키움통장(Ⅱ) 가입자 등 자활 의지를 가진 저소득층이 대상이다. 연 2% 금리로 매월 30만원씩 2년간 최대 720만원을 빌려준다. 보증금 1억원, 월세 60만원 이상인 경우가 대상이다. 1년 거치 후 한꺼번에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 상환 기한을 1년씩 3번까지 연장할 수 있다. ●주택 청약제도 전면 개편 3월부터 가구주가 아니어도 가족 구성원이 무주택자면 청약할 수 있다. 1·2순위로 나뉘었던 것을 1순위 하나로 통합하면서 요건은 낮춰 가입 기간이 1년이고 월 납입금을 12회 이상 납부하면 1순위로 인정된다. 수도권 외 지방은 6개월, 6회 납부가 1순위다. ●주택 바우처제도 시행 7월부터 지원액이 더 커진 주거급여(주택 바우처)제도가 실시된다.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의 43% 이하(2014년 4인 가구 기준 월 173만원)이면서 부양의무자 기준을 충족하면 적용을 받는다. 대상자 가운데 임차가구엔 지역별 기준임대료를 상한으로 실제 임차료를 지원하고, 자가가구에는 주택 노후도에 따라 주택 개량을 지원한다.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제 시행 자동차를 수리할 때 순정품(OEM 부품)이 아닌 저렴한 대체부품의 사용을 활성화하도록 1월 8일부터 인증제를 시행한다.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대체부품 인증기관을 지정해 대체부품의 성능과 품질을 인증한다. 또 자동차 정비업자는 의무적으로 주요 정비 작업의 시간당 공임과 표준 정비 시간을 사업장 내에 잘 보이게 게시해야 한다. 자동차 종합 수리업과 자동차 전문 수리업 등을 영위하는 사업자는 건당 10만원 이상을 현금으로 받으면 상대방이 요청하지 않아도 현금영수증을 반드시 발급해야 한다. [고용·노동·환경] 여성 무기계약직 전환 지원금 월 40만 ~ 80만원↑ ●최저임금 8시간 4만 4640원 월급으로 환산하면 116만 6220원(주 40시간 기준)이다. ●고령자 고용지원금 연장 지난해 폐지될 예정이었던 ‘60세 이상 고령자 고용지원금’은 2017년 말까지 3년간 연장된다. 고령자가 대부분인 경비근로자에게 새해부터 최저임금을 적용하면 관리비 상승 부담으로 오히려 해고하려 들 가능성이 커 연장 조치를 내렸다. ●여성 무기계약직 전환 지원금 증가 육아휴직, 출산전후휴가 또는 임신 중에 계약이 만료되는 여성근로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 기업에 대한 지원금이 각각 월 40만원(최초 6개월), 월 80만원(이후 6개월)으로 오른다. ●저소득 취약가구에 에너지바우처 지급 12월부터 3개월에 걸쳐 노인·이동·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 98만여가구에 16만 5000~5만 4000원의 에너지바우처가 지급된다. ●어린이제품 안전기준 준수 의무화 6월 4일부터 만 13세 이하의 어린이가 사용하는 모든 어린이 제품이 안전관리 대상으로 지정돼 정부가 정한 공통 안전기준을 준수해야 판매할 수 있다. 제조·수입업자는 어린이용품 내 사용될 수 있는 환경유해인자(4종)에 대한 함유 여부 및 함유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행 정부가 기업들에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 허용량을 부여하고, 기업들은 허용량 범위 내에서 생산 활동과 온실가스를 감축하되 각 기업이 감축을 많이 해서 허용량이 남거나 부족한 경우 다른 기업에 판매 또는 매입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 소비자가 1월 1일부터 출고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중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7g/㎞ 이하인 중소형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보조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개별소득세와 취득세 등 최대 310만원의 세제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교육·여성·가족] 한부모가족 양육비 월 10만원으로 인상 ●보육료·유아학비 지원카드 통합 보육료(아이사랑카드)와 유아학비(아이즐거운카드) 지원카드가 아이행복카드 하나로 발급된다. 카드는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신한카드, BC카드, 롯데카드 등 7개 카드사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청소년증 대리인도 발급 본인이 아니더라도 위임을 받아 가까운 주민센터에 방문해 청소년증을 신청할 수 있다. ●학교 주관 교복 공동 구매 모든 국공립 중·고교 신입생은 배정받은 학교에서 교복을 구입하게 된다. 학교가 교복업체를 선정하며 학생들은 구입 대금을 학교에 납부한다. ●양성평등기본법 시행 7월부터 여성정책조정회의가 양성평등위원회로 개편되고, 여성주간도 양성평등주간으로 변경된다. 모성권뿐 아니라 부성권까지로 보호 범위를 확대하는 등 양성평등 추진체계가 강화된다. ●한부모가족 지원 강화 1월부터 최저생계비의 130% 이하인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아동 양육비를 월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 지원하고 대상 인원도 19만 1000명으로 늘린다. 양육비이행관리원을 3월 설립해 4월부터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가 양육비를 원활하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상담부터 모니터링까지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민간업체 1만여곳 확정

    인사혁신처는 30일 퇴직공직자가 취업심사를 받아야 하는 민간업체 1만 3586곳을 확정해 관보에 고시했다. 취업제한 대상이 되는 업체에는 자본금 10억원 이상, 연간 외형거래액 100억원 이상인 영리 사기업체 1만 3505곳, 연간 외형거래액 100억원 이상인 법무법인 24곳과 회계법인 29곳, 연간 외형거래액 50억원 이상인 세무법인 28곳이 포함됐다. 업체 명단은 대한민국 전자관보(gwanbo.korea.go.kr), 인사혁신처(www.mpm.go.kr),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www.gpec.go.kr)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년 3월 31일부터 시행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에 따라 취업제한 업체는 시장형 공기업, 안전·인허가·조달 업무 관련 공직유관단체, 사립대학, 종합병원, 사회복지법인 등으로 확대된다. 인사혁신처는 개정안이 전면 시행되기 전인 3월 말 추가로 취업제한 기관을 고시할 예정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40살의 급진 사회주의 혁명가 그리스·유로존 운명 움켜쥐다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그리스의 미래는 이미 시작됐다.” 29일(현지시간) 그리스 의회에서 대통령 선출안이 최종 부결되자 제1야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의 40살 젊은 대표인 알렉시스 치프라스는 “긴축정책으로 국민을 도탄에 빠뜨린 정권은 이제 끝났다”고 선언했다. 그리스에서 대통령은 집권당이 후보를 추천해서 의회에서 승인을 받는 상징적 국가원수에 불과하지만, 이번 간접선거는 신민당과 사회당으로 구성된 연정의 긴축정책에 대한 찬반투표 성격이 강했다. 대통령 선출 실패로 그리스는 내년 1월 25일 조기총선을 치러야 하는데, 시리자가 현재 정당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시리자가 집권하게 되면 그리스에 근대적 국가가 수립된 지 200년 만에 처음으로 급진좌파가 정권을 잡게 된다. 치프라스의 집무실엔 독일의 여성혁명가 로자 룩셈부르크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BBC는 “로자 룩셈부르크는 이상적 혁명가였으나 치프라스는 집권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치프라스가 총리에 오르면 그리스는 물론 유럽 전체가 요동칠 수밖에 없다. 치프라스는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으로 구성된 ‘트로이카’ 채권단에 긴축 폐지 및 채무 탕감을 요구하고 있다. 그는 가디언에 “긴축은 실업자 150만명을 양산했고, 300만명을 가난으로 몰아넣었다”면서 “집권하면 빈곤층에 식량, 주택, 전기를 즉각 공급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유럽 각국은 치프라스를 ‘포퓰리스트’라고 비난한다. 구제금융을 주도하고 있는 독일 재무장관 볼프강 쇼이블레는 “그 누구도 시간표를 되돌릴 수 없다. 개혁을 이행하지 않으면 유로존에서 퇴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치프라스는 “나는 포퓰리스트가 아니다”라면서 “월소득이 1000유로 이상인 사람에겐 그 어떤 혜택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며 부자증세 등 강력한 세제 개혁으로 재정을 확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치프라스는 1990년대 그리스의 학생운동을 이끌었다. 아들 이름에 쿠바 혁명을 이끈 체 게바라의 본명인 ‘에르네스토’를 넣기도 했다. 2006년 아테네 시장 선거에서 3위를 기록하면서 중앙 정치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09년에 마오쩌둥주의자, 생태주의자, 신마르크스주의자 등이 연합한 시리자의 대표로 선출됐다. 시리자는 2012년 총선에서 득표율 22%로 제1야당이 됐으며, 올해 유럽의회 선거에서는 득표율 26.6%로 집권 신민주당(22.7%)을 누르고 1위를 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대형마트 한 개로는 안된다?! 마트권 아파트 어디?

    대형마트 한 개로는 안된다?! 마트권 아파트 어디?

    “OO마트 이번 주는 정기 휴무일입니다” 집들이 준비를 해야 하는 주부 A씨는 아파트 단지 앞에 위치한 대형 OO마트를 방문했다가 해당 마트의 정기 휴무로 허탕을 쳤다. 그리고 차를 타고 30분 이상 가야 하는 다른 지역의 OO마트로 발걸음을 옮겼다. ‘역세권 아파트’처럼 대형유통업체가 2개이상 몰린 ‘마트권 아파트’가 인기다. 부동산 시장에 실수요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생활편의성이 높은 지역이 선호되고 있기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마트권 아파트’의 경우 생활인프라가 잘 정비되어있어 주거편의성이 높아 실 거주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 특히, 최근에는 월 2회 대형마트의 강제 휴무가 시행되면서 아파트 인근 대형마트가 1개가 아닌 2개 이상 되는 곳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한국리서치에서 소비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강제휴무일 지정 제도 시행 이후 강제휴무일 때문에 쇼핑을 못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72%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트 쇼핑을 자주 가는 20~40대 젊은 층에게는 ‘불편이 심하다’는 답변이 많았다. 또한 대형마트들은 지역 내에서 입지적 가치가 높은 곳에 위치하는데, 대형마트가 2개 이상인 곳은 그만큼 생활편의시설이 몰려있고, 교통여건 또한 좋다. 때문에 정주여건이 개선되면서 주변 아파트들의 가치도 자연스레 올라간다. 실제 코스트코, 롯데쇼핑몰, 이케아 등 대형유통업체를 인근에서 이용할 수 있는 광명역 호반베르디움은 분양 성적도 좋았다. 이 단지는 지난달 청약접수에서 평균 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되며, 단시간 내 100% 계약에 성공했다. 오피스텔(598실)도 청약 3일만에 완판 됐다. 부동산 관계자는 “여러 대형마트가 몰린 마트권 아파트의 경우 아파트 인근에 다양한 편의시설은 물론 대중교통이며, 관공서, 문화시설들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생활편의성이 좋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에게 꾸준히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요진건설산업이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주거∙업무∙상업∙문화 등의 기능을 한데서 누릴 수 있는 복합단지 내에 ‘일산 요진 와이시티(Y CITY)’ 를 분양 중이다. 도보 5분내에 이동 가능한 거리에 지난 달 10월 개점한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이 있다. 단지 가까이 코스트코를 비롯해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들이 있어 생활여건이 매우 편리하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백석역이 바로 5분거리에 있고, 3호선•경의선 환승역인 대곡역이 인근에 있다. 특히, 대곡역은 GTX(킨텍스~수서)노선으로 추진 중으로 역이 개통되면 일산 킨텍스에서 강남까지 2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 4층, 최고 지상 59층 주상복합 아파트 6개동 2,404가구, 오피스텔 293실규모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현재 중대형 일부 평형만 남아있다. 호반건설은 광명역세권 후광효과로 각광받고 있는 '시흥목감지구'에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1차, 2차를 분양 중이다. 사업지가 위치한 목감지구에서는 차로 10분대로 광명역세권과 접근할 수 있어 지난 18일 오픈한 이케아(IKEA) 광명점과, 이미 운영중인 롯데아울렛 광명점, 코스트코 등 대형 쇼핑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1차, 2차는 목감지구 B4블록과 B7블록에 각각 위치한다. B7블록에 위치한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 2차는 8개동, 전용면적 기준 69~84㎡, 총 766가구로 구성되며, B4블록에 위치한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 1차는 7개동, 전용면적 기준 69~84㎡ 등 580가구로 건립된다.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는 포스코A&C가 시공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상봉 듀오트리스’가 현재 분양중이다. 단지 앞으로 복합쇼핑몰 엔터식스와 홈플러스가 입점해 있는 이노시티가 위치해 있으며, 단지 인근에 코스트코 중랑점과 이마트가 위치해 있는 마트상권 입지를 자랑한다. 이 외에도 망우역 초역세권 입지에 상봉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해 서울을 비롯한 외곽지역으로의 이동 또한 편리하다. 이 아파트는 지하 8층~지상 41층, 전용면적 기준 117~257㎡ 총 264가구의 초고층 건물로 건립된다. 대림산업과 삼호가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대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영통 2차’ 는 1단지와 2단지를 포함해 지하1층, 지상 10~24층까지 총 10개 동으로 이뤄진다. 근거리에 대형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빅마켓 생활 편의시설과 가깝다. 영통에 7년여 만에 공급되는 아파트로 전용 59㎡B 타입을 제외하고 모든 가구가 4베이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충남 천안시 백석동 일대에 내년 상반기 분양하는 '백석3차 아이파크'도 이마트(서북점), 롯데마트(성성점), 코스트코(천안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의 상업시설 이용이 쉽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7층 9개 동, 전용 74~99㎡ 총 805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임신 중 체중 15kg 이상 늘면 과체중아 위험 2배”

     임신 전후의 적절한 체중관리가 산모는 물론 아기의 평생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가 정상보다 높은 비만 여성, 그리고 임신 중 체중이 15kg 이상 늘어난 임신부의 경우 과체중아, 거대아 위험 및 제왕절개율이 급격히 높아져 각별한 산전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병원장 민응기)은 2013년에 이 병원에서 분만한 임신부 57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집 ‘2014 제일산모인덱스’를 근거로 가임기 여성 및 임신부들의 체중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전체 임신부의 19.9%가 BMI 23 이상의 과체중 또는 비만이었으며, 이런 임신부들은 다른 임신부에 비해 과체중아 분만 위험률이 2.27배, 거대아(4kg 이상) 분만 위험률이 2.33배나 높았다. 일반적으로 BMI가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2.9이면 정상, 23.0~24.9는 과체중, 25.0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한다.  임신 전 체질량 지수가 23 이상인 임신부는 과체중아, 거대아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지면서 2명 중 1명은 제왕절개 출산을 시도했다. 또, 임신성 당뇨와 임신성 고혈압 발생 빈도 역시 정상 임신부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임신 전 적정 체중을 유지했어도 임신 중 체중 관리에 실패하면 산과적 합병증 위험률이 높아진다는 분석도 나왔다.  일반적으로 임신기간 체중 증가량은 11~16kg이 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분석 대상 임신부의 35%가 임신 중 15kg 이상의 체중 증가를 보였으며, 20kg 이상 증가한 임신부도 7.4%에 달했다.  분석 결과, 체중이 15kg 이상 증가한 임신부는 과체중아에 대한 위험률이 2.11배, 거대아에 대한 위험률이 2.19배 높았고, 제왕절개에 대한 위험률 역시 1.35배 높았다.  과체중아나 거대아의 경우 정상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들보다 성인이 되었을 때 고지혈증, 고혈당, 복부비만 등 대사증후군이나 당뇨병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임신 전후 체중관리가 출생 후 아이의 건강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또, 비만한 엄마의 태아는 신경관 결손 같은 중추신경계 기형과 심장기형이 정상 여성보다 2배 이상 많아지게 되고, 복부비만은 초음파 검사시 해상도를 떨어뜨려 검사를 어렵게 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민형 제일병원 주산기과 교수는 “우리나라 여성들은 임신을 하면 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먹고 싶은 대로 먹고, 많이 먹어야 태아가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러나 양 중심의 식사 보다는 질적인 식사로 체중관리를 해야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어 “과도한 다이어트 역시 영양 불균형과 무월경 등 임신 방해 요인이 될 수 있고, 저체중 여성의 경우 조산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체질량지수를 정상 범위에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2031년부터 정년 65세로 연장” 이유는 무엇?

    공무원연금 개혁 “2031년부터 정년 65세로 연장” 이유는 무엇?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2031년부터 정년 65세로 연장” 이유는 무엇?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제도 개혁 TF(태스크포스)는 2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공무원 정년 연장안의 구체화’를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는 집권여당이 나서 사기 진작책을 강구하는 노력을 보여줌으로써 연금 개혁에 대한 공무원 사회의 반발을 무마하고 연금 개혁 필요성에 대한 여론확산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간담회에서는 ‘공무원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정책도입 방안’(연세대 이지만 교수)과 ‘공무원 퇴직 후 재고용 방안 모색’(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박사)을 주제로 발제가 이뤄진다. 이 교수는 미리 배포한 발제문에서 정년과 연금지급 연령 불일치에 따른 대안으로 공무원 정년 연장(65세까지)과 임금피크제 도입을 제언했다. 새누리당이 발의한 공무원연금 개정안에는 현행 60세 이상인 연금지급 연령을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연장해 2031년부터는 65세 이상으로 높였다. 이 교수는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인력 부족 현상에 대비할 수 있고, 숙련된 공무원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달 초 이근면 인사혁신처장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공무원 정년연장 도입을 위한 구체적 제도 설계 방안에 대해 설명한 바 있어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반대급부로 도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서원석 박사는 정년과 연금지급 개시 연령 사이의 소득 공백을 과도기적으로 메우는 방안으로 재고용제도 활용을 제안했다. 재고용제도는 정년퇴직 후 일정기간 재고용하는 방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 연말정산 미혼 직장인 세금↑…사실상 ‘싱글세’?

    올해 연말정산 미혼 직장인 세금↑…사실상 ‘싱글세’?

    올해 연말정산에서 미혼 직장인의 세금 부담이 크게 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싱글세’가 이미 도입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9일 한국납세자연맹에 따르면 작년 개편된 세제를 적용, 연봉 2360만원∼3800만원 미혼 직장인의 올해 납세액을 산출해보니 연봉에서 가장 먼저 빼주는 근로소득공제는 24만 7500원 줄어든 반면 근로소득세액공제 증가는 7만 4250원에 그쳤다. 만약 연봉 3000만원인 미혼자라면 총 90만 7500원을 근로소득세로 내야 해 2013년 73만 4250원보다 17만 3250원이 늘어난다는 계산이다. 연맹 관계자는 “본인 기본공제와 4대 보험료 공제 외에는 다른 공제 요인이 없는 미혼 근로소득자에게 사실상 ‘싱글세’(독신세)가 신설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봉 3870만∼6530만원 사이 미혼 직장인은 다른 공제액이 없다고 할 때 작년보다 세금이 최고 5만 2250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봉 6600만원 이상인 미혼 직장인은 세금이 작년보다 급증한다. 이와 관련, 정부는 2014년 귀속 소득세법 개정 당시 연봉 5500만원 이하 중·저소득층에서는 증세가 없고, 연봉 6000만∼7000만원 사이에서는 3만원 증세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납세자연맹은 “개인의 소득공제 종류와 공제효과에 따라 증세 편차가 아주 크기 때문에, 이번 연말정산에서 많은 근로자가 세금 폭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월세세액공제를 받는 직장인 등 일부만 환급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내년 1월이면 지난해 세제개편 때 정부가 내놓은 근로소득자들의 세금증감효과 세수추계가 맞지 않는게 드러날 것”이라며 “연말정산 자동계산기로 올해 놓친 공제가 없는지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2031년부터 정년 65세로 연장” 개선대책 도대체 왜?

    공무원연금 개혁 “2031년부터 정년 65세로 연장” 개선대책 도대체 왜?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2031년부터 정년 65세로 연장” 개선대책 도대체 왜?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제도 개혁 TF(태스크포스)는 2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공무원 정년 연장안의 구체화’를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는 집권여당이 나서 사기 진작책을 강구하는 노력을 보여줌으로써 연금 개혁에 대한 공무원 사회의 반발을 무마하고 연금 개혁 필요성에 대한 여론확산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간담회에서는 ‘공무원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정책도입 방안’(연세대 이지만 교수)과 ‘공무원 퇴직 후 재고용 방안 모색’(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박사)을 주제로 발제가 이뤄진다. 이 교수는 미리 배포한 발제문에서 정년과 연금지급 연령 불일치에 따른 대안으로 공무원 정년 연장(65세까지)과 임금피크제 도입을 제언했다. 새누리당이 발의한 공무원연금 개정안에는 현행 60세 이상인 연금지급 연령을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연장해 2031년부터는 65세 이상으로 높였다. 이 교수는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인력 부족 현상에 대비할 수 있고, 숙련된 공무원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달 초 이근면 인사혁신처장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공무원 정년연장 도입을 위한 구체적 제도 설계 방안에 대해 설명한 바 있어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반대급부로 도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서원석 박사는 정년과 연금지급 개시 연령 사이의 소득 공백을 과도기적으로 메우는 방안으로 재고용제도 활용을 제안했다. 재고용제도는 정년퇴직 후 일정기간 재고용하는 방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2031년부터 정년 65세로 연장” 구체적 내용은?

    공무원연금 개혁 “2031년부터 정년 65세로 연장” 구체적 내용은?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2031년부터 정년 65세로 연장” 구체적 내용은?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제도 개혁 TF(태스크포스)는 2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공무원 정년 연장안의 구체화’를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는 집권여당이 나서 사기 진작책을 강구하는 노력을 보여줌으로써 연금 개혁에 대한 공무원 사회의 반발을 무마하고 연금 개혁 필요성에 대한 여론확산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간담회에서는 ‘공무원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정책도입 방안’(연세대 이지만 교수)과 ‘공무원 퇴직 후 재고용 방안 모색’(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박사)을 주제로 발제가 이뤄진다. 이 교수는 미리 배포한 발제문에서 정년과 연금지급 연령 불일치에 따른 대안으로 공무원 정년 연장(65세까지)과 임금피크제 도입을 제언했다. 새누리당이 발의한 공무원연금 개정안에는 현행 60세 이상인 연금지급 연령을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연장해 2031년부터는 65세 이상으로 높였다. 이 교수는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인력 부족 현상에 대비할 수 있고, 숙련된 공무원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달 초 이근면 인사혁신처장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공무원 정년연장 도입을 위한 구체적 제도 설계 방안에 대해 설명한 바 있어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반대급부로 도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서원석 박사는 정년과 연금지급 개시 연령 사이의 소득 공백을 과도기적으로 메우는 방안으로 재고용제도 활용을 제안했다. 재고용제도는 정년퇴직 후 일정기간 재고용하는 방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커버스토리] 제주 올레길 위협하는 차이나머니

    [단독] [커버스토리] 제주 올레길 위협하는 차이나머니

    제주 올레 10코스는 산방산, 용머리, 사계바다, 송악산 등 제주 남서부의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을 지나 올레꾼들의 인기가 높다. 하지만 올레 10코스의 송악산은 중국 자본의 리조트 개발로 앞으로 주변 코스가 바뀔 운명에 처해 있다. 제주도 경관심의위원회는 지난 10월 중국 자본의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을 조건부 심의 의결, 사업 추진의 길을 열어준 상태다. 중국 자본 ‘신해원 유한회사’는 5000여억원을 투자해 송악산 일대 19만 1950㎡에 호텔과 콘도 등 리조트 건설을 추진 중이다. ●원희룡 지사 中 자본 개발 사업 잇따라 제동 촉각 환경단체와 제주올레는 송악산은 개발보다는 보존해야 할 제주의 자산이라며 개발 절대 불가를 외치고 있고 지역 주민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이유로 조기 개발을 요구하고 있다. 제주 외국인 투자 자본들은 제주도가 송악산 개발 사업을 최종 승인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7월 취임 후 ‘제주의 미래 가치와 상충된다’며 중국 자본의 대규모 리조트 개발사업 등에 잇따라 제동을 건 원희룡 제주지사의 개발 철학을 유추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원 지사가 취임 초 강하게 제동을 걸었던 중국 자본의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와 도심 복합리조트 드림타워는 사업 규모가 축소돼 추진 중이다. 신화역사공원 리조트 월드는 숙박시설 규모를 당초 4780실에서 1224실 줄어든 3556실로 축소했다. 카지노 1만 683㎡를 신설, 제주도의 사업변경 승인을 받았다. 드림타워는 당초 56층에서 38층으로 고도를 대폭 낮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주경실련 좌광일 사무처장은 “중국 투기 자본들이 이제는 현지인을 앞세워 제주 땅을 사재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매입 토지 중 중국인이 절반 이상 사들여 2010년 부동산 투자이민제도 도입 이후 제주의 외국인 토지 취득 규모는 2011년 951만㎡에서 2014년 6월에는 1378만㎡로 3년 사이 무려 44.9%나 증가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5배 규모로 2014년 공시지가 기준 8295억원 상당이다. 실거래 가격은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중국인들은 이 중 절반 이상인 592만㎡를 사들였다. 땅값만 5807억원 상당이다. 중국인 중심의 외국인 부동산 투자 증가가 지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부풀려 제주지역 부동산 시장은 요동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제주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최근 5년간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파르게 오르면서 제주지역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2010년~2014년 10월)이 15.3%로 전국 평균 8.0%보다 갑절 높았다. 주택매매시장에서 외지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중 16.0%에서 올해 10월에는 21.0%로 5.0% 포인트 확대됐다. 토지매매가는 2010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올해 들어 월평균 0.3% 내외로 오르면서 1~9월 중으로 2.66%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읍·면지역에서도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땅값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9월 중 토지거래는 필지수로 28%, 면적으로는 3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외국인 ‘토지거래허가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은 지난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강 의원은 “법적 규제를 통해 무분별한 토지 매입을 차단하고 이를 토대로 제주의 경제 발전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부동산 투자 종합관리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멈춤없는 상생의 길] (중)‘불공정거래신고센터’

    [멈춤없는 상생의 길] (중)‘불공정거래신고센터’

    # 독자적인 기술을 인정받아 입지를 넓혀 가던 A기업에 비상이 걸렸다. 회사의 핵심 기술인력 일부가 동일 업종 대기업 계열사 채용에 합격했다는 것이다. 말로만 듣던 중소기업 인력 빼가기다. 법률상담을 받았지만 직원과 전직 금지 약정을 체결하지 않아 법적 구제 수단이 없었다. 회사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대표는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불공정거래신고센터를 찾았다. 신고센터는 대기업 계열사에 긴급 협조를 요청했고 회사는 입사 시기를 조정, 업무 인수인계가 이뤄지도록 했다. # 제조업체인 B사는 대기업에서 도급받는 C사와 물품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납품을 마쳤지만 C사는 자금 부족을 이유로 대금 지급을 미뤘다. C사는 이미 대기업에서 해당 물품 대금을 수령했다. 그럼에도 C사는 계약서 내용이 불분명한 점을 들어 대금 지급을 거부했다. 신고센터에 사건이 접수되고 조정 절차에 들어가자 C사는 서둘러 대금을 지급했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이모(53)씨는 “분쟁이 발생했을 때 중소기업은 대응할 전문 인력이 없고 비용 부담으로 변호사를 찾는 것도 고민된다”고 토로했다. 소송을 통한 분쟁 해결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비용 부담은 물론 거래 중단의 위험까지 뒤따른다. 이 같은 영세·중소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대·중소재단에 신고센터가 문을 열었다. 신고센터는 수·위탁 분쟁과 불공정 거래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상담 및 조정을 통한 해결을 지원한다. 법률 상담을 위해 상근 변호사를 배치하고 대한변협과 법률자문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올해 1년간 센터에서 불공정 거래와 관련해 331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지난 9월 현재 12건이었던 사전분쟁조정신청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5년간 대·중소재단에 신청된 사전분쟁조정 209건 가운데 조정·합의는 39.7%인 83건인 데 비해 취하·중단이 58.4%인 122건으로 집계됐다. 사전 조정이 되지 않으면 중소기업청에 분쟁조정을 요청할 수 있다. 중기청은 사전 조정을 적극적으로 이끌기 위해 시정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10점 이상인 국가 계약입찰 제한을 5점으로 낮추고, 참가제한 기간을 3개월에서 1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관련 부처와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면헌 신고센터장은 “동반성장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조정 과정의 변화가 감지된다”면서 “기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방신고센터에 대한 전문인력 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남자는 가족의 처지, 죽음 생각 때 걱정되는 것..여자는? ‘의외의 결과’

    남자는 가족의 처지, 죽음 생각 때 걱정되는 것..여자는? ‘의외의 결과’

    ‘남자는 가족의 처지, 죽음 생각 때 걱정되는 것’ 남자는 가족의 처지를 죽음을 생각할 때 가장 걱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산하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지난 8월 19~30일 제주도를 뺀 전국의 만 20세 이상 남녀 1천500명(남자 762명, 여자 738명)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국민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대상자 전체적으로 죽음을 생각할 때 가장 걱정스러운 것으로는 ‘죽기 전까지의 고통’이 29.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가족의 처지’(27.3%), ‘생이 끝남에 대한 두려움’(25.1%), ‘못 이룬 꿈’(11.1%), ‘사후세계에서의 심판’(6.1%)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죽음에 대한 최고의 두려움은 남녀 성별로, 연령별로, 결혼 여부별로 차이를 보였다. 죽음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가장 큰 걱정거리로 남성은 ‘가족의 처지’를, 여성은 ‘죽기 전까지의 고통’을 각각 꼽았다. 또한 20대와 미혼자는 ‘생이 끝남에 대한 두려움’을, 30~40대는 ‘가족의 처지’를, 50대 이상은 ‘죽기 전까지의 고통’을 죽음을 생각할 때 가장 걱정한다고 답했다. 본인이 죽기 원하는 장소는 절반 이상인 57.2%가 가정(자택)을 골랐으며 이어 호스피스 완화의료 기관(19.5%), 병원(16.3%), 요양원(5.2%), 자연/산/바다(0.5%), 조용한 곳/편안한 곳(0.3%), 아무도 없는 곳(0.2%), 교회/성당(0.1%) 등이었다. 네티즌들은 “남자는 가족의 처지 죽음 생각 때 걱정되는 것이구나”, “남자는 가족의 처지 죽음 생각 때 걱정되는 것, 왠지 짠하다”, “남자는 가족의 처지 죽음 생각 때 걱정되는 것, 여자도 가족 생각 많이 하는데 의외의 결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우량 공공기관 상장 확대 추진”

    “우량 공공기관 상장 확대 추진”

    정부가 우량 공공기관의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서울신문 12월 15일자 1면> 한국거래소가 여건 조성에 적극 나선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19일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신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익성이 있고 투자자 보호가 가능한 우량 공공기관의 상장이 확대되도록 정부에 건의했다”면서 “우량 공기업의 상장과 업종별 상장 요건 차등화 등 기업공개(IPO) 열풍을 이어 가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대형 공기업이 상장하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정부 수입을 올릴 수 있고 증자를 통한 부채상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 상장에 따른 민영화 논란에 대해서는 한국전력이나 한국가스공사처럼 상장 후에도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면 공공기관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가 법률 개정 없이 바로 상장할 수 있는 공기업은 모두 11개사다. 정부 지분이 50% 이상인 한국도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4개사와 한전의 발전자회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5곳 및 한전KDN, 한국원자력연료 등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운전 중 문자메시지, 나이 많을수록 더 휘청휘청”

    “운전 중 문자메시지, 나이 많을수록 더 휘청휘청”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 위에서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천만한 행위가 있다. 바로 운전 중에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문자보내기다. 최근 미국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웨인 주립대 연구팀이 나이별 운전자의 문자보내기 위험도를 측정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있다. 가상의 시뮬레이터에서 실시된 이 실험은 피실험자 50명에게 문자보내기를 지시한 후 라인 침범없이 제대로 운전하는지 측정해 이루어졌다. 그 결과는 흥미롭다. 중년 이상인 45-59세 운전자의 경우 문자를 보내며 운전할 시 100% 라인을 침범하며 '휘청휘청' 주행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교통사고가 날 확률이 그만큼 높은 셈. 또한 35-44세 중년의 경우 80%가, 젊은층인 25-34세는 40%가 라인을 침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조사에서 18-24세의 경우 이같은 비율이 25%에 불과해 문자를 보내며 하는 운전의 악영향을 가장 덜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의 이같은 결과는 기존의 상식과는 반대다. 연구를 이끈 랜달 커미새리스 교수는 "일반적으로 젊은 운전자들이 경험도 적고 산만해 운전 중 문자가 더 위험할 것이라 생각되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나왔다" 면서 "아마도 나이가 많은 층은 문자 실력이 떨어져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실험에서 드러나듯 수치의 차이만 있을 뿐 노년층이든 젊은층이든 운전 중 문자를 하는 것은 극히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한편 우리나라 역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의 빈도가 높은 편이다. 지난해 교통안전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운전자 2명 중 1명은 운전 중 휴대전화 통화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0명 중 2명은 문자메시지까지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현미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2345만원 안내” 왜? 충격

    현미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2345만원 안내” 왜? 충격

    현미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현미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2345만원 안내” 해명은 무엇? 원로가수 현미(76.본명 김명선)가 건강보험공단이 19일 공개한 ‘상습·고액 체납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건보공단이 이날 오전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공지한 2014년 상습·고액 체납자 명단에 현미는 2009년 7월~2011년 12월 1509만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나와있다. 공개한 체납액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뒤의 것으로 건강보험료, 연체료, 체납처분비(압류자산 처분 등에 들어가는 비용)도 포함된다. 현미는 체납후 2년이 안된 체납액을 포함하면 모두 55개월간 2345만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았다. 건보공단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현미씨는 연간 1488만원의 종합소득을 기록했으며 3억 5000만원의 전세 주택에 살면서 승용차를 보유한 것으로 돼 있다. 건보공단은 “노래 교실을 운영하면서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납 보험료를 장기적으로 거의 납부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현미측은 “사기를 당해서 보유하던 아파트가 경매에 부쳐진데다 큰 빚을 지게 됐다”며 “올해 초에는 집에 도둑까지 들어 형편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건보공단의 얘기와 달리 전세가 아닌 월세집에 살고 있으며 승용차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며 “노래 교실에서 강사를 하고 있지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서 수입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개 대상자에게는 사전 안내문을 발송해 6개월 이상 소명기회를 부여했다”며 “안내문을 통해 알린 내용이 사실이 아니면 소명을 할 수도 있고 납부 약속을 할 수도 있지만 공개 대상자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건보공단은 체납자의 도덕적 해이를 막고 보험료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작년부터 매년 납부 기한 다음날부터 2년이 지난 건강보험료 미납액이 1000만원 이상인 체납자의 이름을 나이, 주소, 체납액의 종류·납부기한·금액, 체납 요지 등과 함께 공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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