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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이, 익시”… 이젠 통화 중 AI 검색 시대

    “헤이, 익시”… 이젠 통화 중 AI 검색 시대

    “헤이, 익시” 호출어 한마디로 통화 중에도 실시간 정보 검색이 가능한 새로운 인공지능(AI) 비서 시대가 열렸다. LG유플러스는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AI 전략인 ‘맞춤 지능’의 청사진과 핵심 서비스인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 AI 비서’ 기능을 공개했다. 스마트폰 전화앱에 최신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를 탑재한 것은 국내 이동통신사로서는 처음이다. 익시오 AI 비서는 통화 중 질문을 받으면 즉시 날씨, 장소 등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그 결과를 음성과 텍스트로 통화 상대방에게도 공유한다. 통화 흐름을 끊지 않고 평소 대화하듯 질문하고 답을 얻는 건 익시오 AI 비서가 처음이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AI 호출 전까지 대화 내용은 서버에 전송되지 않고, 모든 데이터 처리는 고객의 휴대폰 안에서만 이루어지는(온디바이스) 기술을 적용했다. 이러한 서비스를 가능하게 만든 건 구글 클라우드와의 전략적 협력이다. LG유플러스는 통화 중 즉시 질문을 이해하고 음성으로 답하는 데 적합한 ‘제미나이 2.5 플래시 라이브’ 모델을 선택했다.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존 LLM 사용 시 8초 이상이 소요됐지만, 보이스 투 보이스 모델 적용으로 3초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에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AI 비서 기능을 정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100만명인 익시오의 고객 수를 내년에 300만명 이상 확보하는 게 목표다. 향후 통화 중 언급된 일정·예약 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활동 가능 AI’(액셔너블 AI)로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 대법 “1975년 이전 형제복지원 피해자도 배상”

    대법 “1975년 이전 형제복지원 피해자도 배상”

    박정희 정부 시절 부랑인을 선도한다는 목적으로 벌어진 형제복지원 사건에서 1975년 내무부 훈령 발령 이전 피해자들에게도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공식 정부 지침이 마련되기 전에도 국가 개입으로 불법적 단속과 강제수용이 이뤄졌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3일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26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 판결을 깨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원심은 피해기간 인정 범위를 좁게 봤지만, ‘1975년 이전 수용 기간도 참작해 위자료를 산정하라’는 취지다. 피해자들의 위자료 액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1960년부터 1992년까지 경찰 등 공권력이 부랑인으로 지목된 사람들을 민간 사회 복지법인이 운영하는 형제복지원에 강제수용한 일이다. 내부에서 강제노역, 폭행, 가혹행위 등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65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쟁점은 형제복지원 수용 피해 시점을 언제부터로 볼 것인지였다. 형제복지원은 1960년 7월 미인가 육아시설인 형제육아원으로 설립됐다가 이후 1975년 내무부 훈령에 근거해 부산시와 위탁계약에 따라 확대 개편됐다. 대법원은 1975년 이전 원고들에 대해서도 국가가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다고 볼 수 있다고 봤다. 대법원은 “국가는 1950년대부터 지속해 부랑아 단속 및 수용 조치를 해왔고 이런 기조는 훈령 발령으로 이어졌다”며 “국가는 관행적으로 실시되던 부랑아 단속과 수용 조치를 훈령 제정을 통해 확대했다”고 판시했다.
  • “헤이, 익시” LG U+,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 AI 비서’ 공개

    “헤이, 익시” LG U+,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 AI 비서’ 공개

    “헤이, 익시” 호출어 한마디로 통화 중에도 실시간 정보 검색이 가능한 새로운 인공지능(AI) 비서 시대가 열렸다. LG유플러스는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AI 전략인 ‘맞춤 지능’의 청사진과 핵심 서비스인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 AI 비서’ 기능을 공개했다. 스마트폰 전화앱에 최신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를 탑재한 것은 국내 이동통신사로서는 처음이다. 익시오 AI 비서는 통화 중 질문을 받으면 즉시 날씨, 장소 등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그 결과를 음성과 텍스트로 통화 상대방에게도 공유한다. 통화 흐름을 끊지 않고 평소 대화하듯 질문하고 답을 얻는 건 익시오 AI 비서가 처음이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AI 호출 전까지 대화 내용은 서버에 전송되지 않고, 모든 데이터 처리는 고객의 휴대폰 안에서만 이루어지는(온디바이스) 기술을 적용했다. 이러한 서비스를 가능하게 만든 건 구글 클라우드와의 전략적 협력이다. LG유플러스는 통화 중 즉시 질문을 이해하고 음성으로 답하는 데 적합한 ‘제미나이 2.5 플래시 라이브’ 모델을 선택했다.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존 LLM 사용 시 8초 이상이 소요됐지만, 보이스 투 보이스 모델 적용으로 3초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에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AI 비서 기능을 정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100만명인 익시오의 고객 수를 내년에 300만명 이상 확보하는 게 목표다. 향후 통화 중 언급된 일정·예약 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활동 가능 AI’(액셔너블 AI)로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 “수능 시험장에 폭발물 설치” 협박글 올린 중학생 경찰에 붙잡혀

    “수능 시험장에 폭발물 설치” 협박글 올린 중학생 경찰에 붙잡혀

    대입수능시험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은 공중 협박 혐의로 10대 중학생 A군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10시 34분쯤 ‘경남 한 수능 시험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글을 올리고 나서 20분쯤 뒤인 12일 밤 10시 52분쯤 A군은 협박 글을 우연히 발견한 것처럼 연기하며 112에 전화를 걸어 신고했다. 경찰 등은 즉시 해당 고교에 출동, 현장 수색과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안전 점검을 진행해 특별한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동시에 경찰은 A군 집에 찾아가서 A군을 상대로 신고자 조사를 했다. 조사받던 A군은 13일 오전 0시 21분쯤 ‘장난삼아 협박글을 쓴 뒤 경찰에 신고했다’고 자백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수능 당일, 해당 시험장에서는 시험이 정상적으로 치러졌다.
  • 대법 “1975년 이전 형제복지원 피해자에도 배상해야”

    대법 “1975년 이전 형제복지원 피해자에도 배상해야”

    박정희 정부 시절 부랑인을 선도한다는 목적으로 벌어진 형제복지원 사건에서 1975년 내무부 훈령 발령 이전 피해자들에게도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공식 정부 지침이 마련되기 전에도 국가 개입으로 불법적 단속과 강제수용이 이뤄졌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3일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26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 판결을 깨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원심은 피해기간 인정 범위를 좁게 봤지만, ‘1975년 이전 수용 기간도 참작해 위자료를 산정하라’는 취지다. 피해자들의 위자료 액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1960년부터 1992년까지 경찰 등 공권력이 부랑인으로 지목된 사람들을 민간 사회 복지법인이 운영하는 형제복지원에 강제수용한 일이다. 내부에서 강제노역, 폭행, 가혹행위 등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65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쟁점은 형제복지원 수용 피해 시점을 언제부터로 볼 것인지였다. 형제복지원은 1960년 7월 미인가 육아시설인 형제육아원으로 설립됐다가 이후 1975년 내무부 훈령에 근거해 부산시와 위탁계약에 따라 확대 개편됐다. 대법원은 1975년 이전 원고들에 대해서도 국가가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다고 볼 수 있다고 봤다. 대법원은 “국가는 1950년대부터 지속해 부랑아 단속 및 수용 조치를 해왔고 이런 기조는 훈령 발령으로 이어졌다”며 “국가는 관행적으로 실시되던 부랑아 단속과 수용 조치를 훈령 제정을 통해 확대했다”고 판시했다.
  • ‘곰리스크’에 떠는 일본…회사차 퇴근 허용에 재택 권유·퇴치 용품은 품귀

    ‘곰리스크’에 떠는 일본…회사차 퇴근 허용에 재택 권유·퇴치 용품은 품귀

    야생 곰의 도심 난입과 습격이 급증하면서 일본의 일상이 달라지고 있다. 열차 지연이 잇따르고 곰 퇴치용품이 품귀 현상을 빚는 등 ‘곰 리스크’가 일본 사회 전반으로 번진 가운데 기업들도 직원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 확대와 야외 업무 조정에 나서고 있다. 13일 요미우리신문 따르면 일본 편의점체인 패밀리마트는 지난 10일부터 전국 1만 6000여 점포 전자안내판에 ‘큰소리를 내지 말고 매장 안으로 피신하라’는 내용을 담은 ‘곰 출몰 주의’ 경보를 띄웠다. 직원에게는 야외 업무 즉시 중단을 지시하는 새 매뉴얼을 적용했다. 외근 중심의 손해보험업계도 근무 방식을 재조정하고 있다. 미쓰이스미토모 해상보험은 이달부터 위험지역에 기존에 금지했던 회사 차량 출퇴근을 허용하고 주차비를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닛세이동화보험 역시 위험 지역 직원에게 재택근무 적극 활용을 지시했다. 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올해 4~9월 곰 출몰 신고는 약 2만 건에 이른다. 곰 출몰이 잦은 이와테현·아키타현 등 동북부에서는 각각 4000건 이상이 접수됐다. 전국에서 포획된 곰도 6000마리나 됐다. 아키타현은 자위대 파견까지 요청했다. 곰 습격으로 숨진 사람은 올해 13명으로 종전 최다였던 2023년(6명)을 두 배 넘게 웃돌았다. JR동일본은 4~10월 곰 출몰로 운행을 멈추거나 30분 이상 지연된 열차가 71건으로 지난해의 6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런 ‘곰 습격 공포’가 일상화되면서 퇴치용품도 품귀 상태다. 일본 전역에 250개 점포를 둔 대형 생활 자재 판매장체인 카인즈는 후쿠시마 지역 기준 최근 1~2개월 사이 스프레이와 방울 판매가 전년 대비 네 배 늘었다고 밝혔다. 출몰 지역에 우선 공급하고도 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곰은 천적이 없어 개체수가 꾸준히 늘어난데다 먹이 부족이 겹치면서 최근 수년 사이 인가 출몰이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구 고령화로 인한 경작지 축소, 빈집 확대로 마을의 경계가 흐려지고 기후 온난화로 동면 기간이 짧아진 영향도 있다. 특히 올해는 도토리 등 주요 먹이가 대흉작을 겪으면서 먹이를 찾아 인가로 내려오는 곰이 급증하고 있다.
  • 청주 코베아 캠핑랜드 26일 착공..2027년 12월 준공

    청주 코베아 캠핑랜드 26일 착공..2027년 12월 준공

    충북 청주시는 상당구 낭성면 삼산리 일원에 들어서는 코베아 캠핑랜드가 오는 26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538억원이 투입되는 코베아 캠핑랜드는 관광과 놀이 등이 결합한 야영장으로 조성된다. 약 14만㎡ 부지에 캠핑장(166곳), 카라반 존(18곳), 캐빈(17동) 등 다양한 캠핑 공간과 물놀이 시설, 야외공연장, 세미나실, F & B(식음료) 공간, 어린이놀이터 등으로 꾸며진다. 준공은 2027년 12월이다. 시는 캠핑랜드가 문을 열면 연간 21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캠핑장 유지 관리 및 성수기 운영을 위해 연간 500명 이상의 고용 창출도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코베아 캠핑랜드가 지역경제의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구 찾아가는 방역특공대…“겨울 방역으로 여름 모기 줄었네”

    중구 찾아가는 방역특공대…“겨울 방역으로 여름 모기 줄었네”

    서울 중구는 지난 1~4월 ‘찾아가는 방역특공대’가 진행한 겨울철 주거밀집지역 모기 유충 구제 활동이 모기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 특공대는 지난 겨울 총 2575건의 모기 유충 구제 작업을 마쳤다. 소규모 주택 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유충구제제를 사용해 정화조를 소독하고, 정화조 환기구에는 방충망을 설치해 모기의 번식 경로를 차단했다. 중구는 지난달 ‘동절기 유충구제 효과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올해 5~10월 모기채집량이 전년보다 약 1%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구는 “서울시 전반적으로 모기 발생량이 증가한 가운데 겨울철 선제 방역의 효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에서는 참여자의 84% 이상이 ‘여름철 모기 수가 줄었다고 느낀다’고 응답했고 99%가 ‘사업에 재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중구는 다가오는 겨울에도 유충구제 사업을 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의 선제적 겨울철 모기 방역의 효과성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역 서비스를 이어가며 쾌적한 일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임태희 교육감 “수능, 학생만의 시험이 아니라 가족 모두의 수능”

    임태희 교육감 “수능, 학생만의 시험이 아니라 가족 모두의 수능”

    경기도 수험생 16만 3천593명, 350개 시험장에서 응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3일 오전 도교육청 북부청사에 설치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시험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상황실 근무자를 격려했다. 올해 도내에서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19개 시험지구 350개 시험장에서 모두 16만 3,593명이 응시했다. 임 교육감은 “올해 수능 시험을 위해 경찰관을 비롯해 3만 명 이상이 종사 요원으로 수고하고 계신다”면서 “특히 시험장 학교 현장에서 새벽부터 나와 고생하시는 수능 감독관 선생님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오전 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올해부터 학교 폭력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의 시험장 또는 시험실을 사전 분리 조치한 것은 매우 적절하다”며 원활한 시험 운영을 위해 학생 배치부터 점검, 보안 등을 더욱 강화한 노고를 격려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가장 까다롭고 사고 발생 요인이 높은 영어 과목 듣기 평가를 폐지하는 쪽으로 국가교육위원회, 교육부와 협의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험생이 자신의 실력을 다 발휘할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에서 수험 시험장으로 향하는 학생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가족을 보며 마음이 뭉클하다면서 “오늘은 학생만의 시험이 아니라 함께 해온 가족 모두의 수능”이라며 수험생과 가족 모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 김미숙 경기도의원 “스마트공장·드론산업,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 필요”

    김미숙 경기도의원 “스마트공장·드론산업,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 필요”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3)은 경기테크노파크와 경기대진테크노파크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 스마트공장과 드론산업 지원사업이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먼저 스마트공장 종합지원사업과 관련해 “올해 사업은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수치상으로는 양호한 성과를 보였지만, 대다수 중소 제조기업이 여전히 디지털 전환의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조사에서도 공장을 보유한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률이 전국적으로 20%에 미치지 못하고, 도입 기업의 75% 이상이 기초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설비 교체보다 공정 관리와 데이터 활용 역량을 함께 높이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초 단계 지원이 종료된 만큼,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며 “도 차원의 지원 확대와 예산 확보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드론 기술고도화 지원사업과 관련해 “드론산업은 향후 1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핵심 산업으로, 기술개발에 머물지 않고 실증·조달·사업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형 소방드론을 개발해 재난 대응 분야로 기술을 확장한 기업 사례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러한 기술이 평가에서 그치지 않고 현장 적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실증지원과 조달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스마트공장과 드론산업은 모두 도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정책 분야”라며 “사업이 일회성 지원에 머물지 않고, 기업의 성장과 지역 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다음엔 뭘 내지?” 고민 그만…과학자가 공개한 ‘가위바위보 필승법’

    “다음엔 뭘 내지?” 고민 그만…과학자가 공개한 ‘가위바위보 필승법’

    가위바위보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승부에 관한 생각을 최대한 비우는 게 가장 좋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호주 웨스턴시드니대 소속 데니스 모렐 박사는 “가위바위보에서 여러 번 이기는 최적의 전략은 가능한 한 예측 불가능하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렐 박사는 특히 앞선 판 결과에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확정된 승부의 결과를 되뇌며 어떤 손 모양을 낼지 고민할수록, 오히려 상대가 눈치채기 쉬운 ‘패턴’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모렐 박사 연구팀은 참가자 62명을 모집해 컴퓨터 가위바위보 실험을 벌였다. 참가자들이 가위바위보 대결 총 1만 5000판을 펼칠 동안 뇌에서 일어나는 의사결정 과정을 뇌파 측정으로 추적 관찰하는 방식이다. 그 결과, 연구진은 뇌파 흐름만으로 참가자들이 어떤 손 모양을 낼지 예측할 수 있었다. 맞대결에서 내밀기로 결심한 손 모양에 따라 서로 다른 뇌 활동 패턴이 나타났다는 뜻이다. 아울러 참가자가 이전 판 결과를 떠올리고 있는지도 뇌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 실제로 앞선 판 승부에 관해 생각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가위바위보 맞대결에서 더 자주 패했다. 또 참가자들은 대개 특정 손 모양을 반복해 내는 걸 꺼리는 경향이 있었다. 이는 뇌의 의사결정 과정이 앞선 판 결과에 쉽게 영향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특정 손 모양에 대한 일반적인 선호도도 확인됐다. 참가자 중 절반 이상이 ‘바위’를 선호했고, 뒤이어 ‘보자기’와 ‘가위’ 순이었다. 세 가지 손 모양의 승률이 수학적으로 같은데도 무의식적 편향성이 나타난 것이다. 이를 두고 연구진은 ‘바위’가 가장 강하다는 본능적 인식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인간은 대체로 바로 앞에 벌어진 일에 영향을 받고, 스스로 판단한 추세를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찾으려 하는 경향이 있다”며 “본능적으로 과거에 끌리기 때문에 완전한 무작위성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이 “단순한 게임부터 국제 정치까지, 과거의 일에 과하게 얽매이지 않는 사람이 미래에 ‘승리’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회인지 및 정서신경과학’(Social Cognitive and Affective Neuroscience)에 실렸다.
  • ‘청년의 날’ 신설 추진…14만 풀뿌리 입법 매진

    제9대 서울 송파구의회는 미래세대인 청년을 위한 풀뿌리 입법 활동에 매진해 왔다. 송파구 인구는 약 65만명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고, 이 가운데 청년인구는 14만 2000여명에 이른다. 12일 송파구의회에 따르면 청년정책위원회 신설의 근거를 담은 ‘송파구 청년정책 기본조례 개정안’은 다양한 전문가와 청년이 위원회에 참여해 지역의 청년 정책을 심의할 수 있도록 했다. 위원회에는 청년 5명 이상이 포함돼 과반을 이루도록 하고, 기존 청년네트워크위원회를 청년정책네트워크로 개정해 청년의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도록 했다. 아울러 ‘청년의 날’을 신설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담았다. ‘송파구 청년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 지원 조례’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어학이나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송파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미취업 청년이 대상으로, 청년 1인당 생애 1회에 한해 예산 범위에서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할 수 있다. 아울러 의회는 ‘자립준비청년 등의 자립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청년의 홀로서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 조례는 집행부가 자립준비청년에게 자립정착금이나 주거 지원사업, 진로진학 교육 및 취업사업, 경제적 자립과 자산 형성을 위한 지원사업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송파구의회는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 조례’를 제정하고 청렴도 제고를 위한 자정 노력에도 나섰다. 이 조례에 따라 의회는 관련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고, 청렴도를 진단・평가할 수 있다.
  • 영광형 기본소득 본격화… ‘햇빛·바람 연금’에 쑥쑥 크는 미래

    영광형 기본소득 본격화… ‘햇빛·바람 연금’에 쑥쑥 크는 미래

    재생에너지 개발 이익 군민 배당80조원 규모 해상풍력 순차 조성낙월 단지 내년 상반기 상업운전2027년 1인당 연간 20만원 지급모두 가동되는 2037년엔 353만원새달부터 온오프 신청·지급 개시전남 영광군이 ‘에너지 공유부(共有富)’를 기반으로 한 영광형 기본소득을 본격적으로 지급한다. 공유부는 자연 자원 등 개인이 아닌 모두에게 속한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이다. 영광형 기본소득은 군이 지방소멸과 기후위기라는 이중 과제에 대한 해법으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개발 이익을 행정 보조금이 아닌 군민의 권리 배당으로 설계해 제시한 것이다. 지난 1년간 군의 제도적 기반 마련 성과와 시범 지급 계획, 이 정책을 산업·인구 전략으로 확장하는 로드맵에 대해 12일 알아봤다. ●“자원은 모두의 것, 이익도 모두에게” 영광군은 연간 일사량 ㎡당 4.0~4.2 , 평균 풍속 초속 6m 이상이라는 천혜의 조건을 바탕으로 태양광과 해상풍력을 결합한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 왔다. 핵심은 발전사업의 수익을 에너지 공유부로 정의하고 군민 모두에게 배당하는 구조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를 ‘햇빛·바람 연금’으로 이름 지으며 “바람과 햇빛의 이익이 군민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햇빛·바람 연금의 제도화는 빠르게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군민참여 및 개발이익 공유 조례’를 제정해 사업참여(투자)와 이익공유의 원칙을 세웠고, 지난 1월에는 기본소득 전담 TF와 유관부서 협력단을 구성했다. 5월 ‘영광군 기본소득 기본 조례’ 공포, 8월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9월 영광형 기본소득 이행 기본계획 확정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공유화 기금 조례’를 제정해 수익의 적립·지급을 담당할 ‘그릇’을 완성했다. 제도의 뼈대를 세우고 법·조직·재원을 구체화한 점이 특징이다. 영광군은 기본소득의 재정을 두 가지 방식으로 설계했다. 민간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의 지역 기여(발전기금 기부)를 유도하고,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군민조합 단위 투자(주민참여)를 하도록 해 투자 수익을 배당받는 방식이다. ●발전기금 기부와 주민참여로 수익 군은 이익공유 발전소 지정제를 통해 발전사업자들의 지역 발전 기여와 주민참여의 자발적 협조를 이끌어 낸다. 군민들은 발전기금을 기본소득으로 받고, 주민참여 수익을 조합원 자격으로 배당받는 이중 수급을 한다. 이미 영광군 한 마을에는 주민 주도 영농형 태양광이 준공돼 28가구 협동조합이 지분 52%를 확보했고, 1인당 연 142만원 배당이 가능하도록 기본소득을 설계했다. 올해 시범 시행하는 마을 단위 태양광 발전소 구축사업은 4개 마을을 시작으로 매년 10개 마을로 확대해 마을 기금 조성을 지원한다. 여기에 군 주도형 태양광 발전단지의 가동이 더해지면 배당 재원은 다변화되고 더욱 안정화될 것이다. 영광 앞바다에는 모두 11GW, 80조원 규모의 해상풍력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17개 단지가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낙월해상풍력 364.8㎿는 내년 상반기 상업 운전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군은 지역 개발 협력을 위해 발전사 17곳 협의체인 영광해상풍력발전사협의회와 개발이익 공유, 지역 상생, 소통의 플랫폼을 구성했다. 해상풍력이 본격 가동되면 2027년부터 1인당 연 20만원을 지급할 수 있다. 추가 가동 때마다 누적돼 해상풍력이 모두 가동되는 2037년에는 최대 연 353만원 지급을 목표로 한다. 군은 햇빛·바람 연금 배당의 지속성을 위해 운영·유지관리(O&M) 거점기지를 구축해 유지보수, 부품정비, 선박관리, 기술지원 등 고부가가치 기능을 집적한다. 지산지소(地産地消) 원칙으로 지역 전력을 지역에서 우선 소비하고, RE100(재생에너지 100%) 인센티브를 제도화해 데이터센터와 수소 등 전력 다소비형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정부가 공모 중인 수소특화단지가 에너지 기업들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줄 것으로 전망한다. ●투명·참여·형평 ‘3원칙’ 신뢰성 높여 군은 에너지 기본소득 기금 적립과 지급 실적을 공개해 정책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군은 군민조합 중심의 채권형 주민참여로 ‘누구나 투자자’ 구조를 만들고, 어업인·인접 지역 우선, 거주 기간·연령 가중 등 분배 정의를 제도화한다. 단기(2025~2027)에는 전담 체계 고도화와 시범 지급, O&M 거점 착공에 집중한다. 또한 마을·군 주도형 태양광 확산으로 기본소득제를 보완한다. 중기(2027~2030)에는 해상풍력 단계적 가동·RE100 앵커기업 유치·지급 주기 고도화로 에너지 배당을 정례화한다. 장기(2030~)에는 에너지 산업클러스터 완성, 상시 고용 확대를 통해 인구 10만 자립도시의 정주 생태계를 완성한다. 영광의 햇빛·바람 연금은 단지 한 지방의 정책이 아니다. 탄소중립·균형발전·분권경제·소득재분배라는 국가적 과제를 지역에서 통합 구현하려는 큰 도전이다. 군은 변화의 물줄기를 따라가는 도시가 아니라 변화를 설계하는 도시, ‘연금도시 영광’의 청사진을 이미 그렸다. 바람을 전기로, 전기를 소득으로, 소득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성장으로 바꾸는 대전환이 시작됐다. 군은 다음달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지급을 개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군은 영광형 기본소득의 지급 주기와 대상, 방식을 정하고 정례적인 배당 체계를 마무리한다. 한편 영광군은 지난 4월에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도 선정됐다. 전남도는 군민 1인당 연간 50만원을 지역화폐(영광사랑카드)로 지급하며, 총사업비는 260억원(도비 40%·군비 60%) 규모이다.
  • “배삯 할인한다고 울릉도 갈까”… 불친절 비판 속 또 논란

    최근 울릉도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불친절과 바가지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경북도가 내년부터 울릉도 방문객에 대한 여객선 운임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북도는 내년 1월부터 겨울철(1~2월, 12월)에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운임의 70% 이내, 울릉도 복무 군장병의 배우자 및 직계혈족 등이 면회를 위해 울릉도를 방문할 경우 울릉군민 수준으로 운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기존 경북도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1개월 이상 경과한 도민·외국인에게 일반석 운임의 30%를 지원한 것보다 지원 폭이 대폭 확대된 것이다. 울릉도 관광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의회는 최근 ‘경북도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남진복 도의원(국민의힘·울릉)이 대표 발의했다. 도는 이 사업을 위해 내년 예산에 16억 4000만원(도비 9억 6400만원, 울릉군비 6억 7600만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울릉 주민과 관광객들이 반발하고 있다. 관광객 등은 “울릉도의 불친절과 바가지 요금 성행이 개선되지 않은 현실에서 혈세로 배삯 지원에 나서겠다는 것은 야바위꾼의 호객 행위에 불과하며, 관광객들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지난 6일 기준 울릉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전체 게시물 2298건 가운데 13.5%에 해당하는 312건이 울릉도의 높은 물가, 열악한 시설, 불친절, 바가지 요금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파악됐다. 312건 모두 지난 7월 이후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지난 7월 울릉군청 공식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올리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알려진 관광 서비스와 관련한 전반적인 품질 및 가격 문제 이슈에 대해 깊은 책임감과 함께 심심한 사과의 입장을 밝힌다”고 했으나 실제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영향 등으로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울릉도 관광객은 32만 7917명으로 지난해 동기 36만 669명보다 3만 2752명 감소했다. 한편 지난 7월 한 유튜버가 울릉도 여행을 갔다가 절반 이상이 비계인 삼겹살, 에어컨이 고장 난 숙소 등을 경험한 것을 영상으로 올려 ‘바가지 논란’이 일었다. 이어 지난달 24일 울릉군청 자유게시판에는 ‘와…중국 여행 3배 가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 경북도의회 행복위, 안동의료원·경북도호국보훈재단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행복위, 안동의료원·경북도호국보훈재단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지난 11일 안동의료원·경북도호국보훈재단에 대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안동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들은 의료원의 경영 악화, 조직 침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미흡 등을 지적하며 근본적인 혁신을 주문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의료원의 재정 적자가 2023년 38억원, 2024년 49억원, 올해는 57억원으로 예상되며 매년 확대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재정 악화를 지적했다. 또한 일부 의사 중 겸직 금지 의무 위반 의혹이 있음을 지적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한 내부 혁신과 관리감독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참여가 거의 없는 것은 문제라며 의료원 스스로 공모사업을 확보해 재정 자립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의료원 적자가 해마다 늘고, 신규 환자 비율이 5% 이내에 불과하다며 병상이용률 또한 최하위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환자의 80% 이상이 55세 이상 고령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도청신도시 이전이 현실화할 때 젊은 환자층 유입과 진료 수요 확대가 가능할 수 있는 만큼, 합리적인 이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의약품 구매 방식이 기존 ‘성분별 단가총액입찰제’에서 올해 ‘품목별 단가총액입찰제’로 갑자기 변경됐다며 십수 년간 유지된 방식을 바꾼 이유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부에서 지적이 있기 전까지 내부에서 문제를 인식하지 못했다는 것은 심각하다며 공공기관이라면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게 집행해야 하며, 재발 방지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안동의료원이 조직이 전반적으로 침체되어 있으며 매너리즘에 빠져 있다며 2015년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도 개선된 점이 없다고 질타했다. 또한 겸직 위반, 물품관리 소홀, 보조금 부정수급 등 징계 사유가 심각하다며 내부 청렴성이 확보되어야 도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조직 구성원들의 노력이 보이지만 조직 분위기가 여전히 침체되어 있다며 원장이 중심이 되어 의료원을 새롭게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의료원으로서 산부인과, 분만, 어린이재활 등 필수의료를 강화하고, 도청신도시로의 이전 논의가 진행되는 만큼 공공의료기관의 역할과 방향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호국보훈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직 운영의 내실화와 보훈정신 선양의 실질적 성과 제고를 위해 전반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호국보훈재단은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기관인 만큼, 조경 식재 시 무궁화나 소나무 등 우리 고유의 수종을 활용해 외래종 없이 조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는 재단의 정체성과 맞닿은 상징적 행위로,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토대장정 관련 민원이 접수되었는데도 재단의 대응이 미흡했던 점을 지적하며 도민 민원에 세심히 대응해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호국보훈재단이 예전과 비교해봐도 뚜렷한 변화가 없다며 경영평가에서 사업별 성과목표가 구체적이지 않고 도정목표와의 연계성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직·인사관리 부문에서 낮은 등급을 받았음에도 개선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며 사명감 회복과 내부 기강 확립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업무와 무관한 개인 출장 등은 조직 해이의 단면이라며 직원 만족도 제고와 조직문화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승오 의원(영천)은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의 홈페이지와 SNS 명칭 변경 미이행을 지적했는데, 최근에야 수정됐다며 기본적인 관리부터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독립운동 선양사업이 단순 서사 전달을 넘어 체험과 공감 중심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며 디지털 독립운동 플랫폼 구축과 역사탐방길 조성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 확충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도내에 있는 호국보훈 관련 시설을 순회 방문 계획이 이행되지 않았다며, 도내 독립운동가 및 호국보훈 관련 행사에 적극 참여해 재단의 역할과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퇴사율이 높은 상황에서 인력 증원을 요구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낮은 급여와 근무환경 개선, 직원과의 소통 강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14일은 지방시대정책국, 복지건강국, 안전행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내빈소개·축사·의전 사라진 경기도서관 개관식, 도민중심 도서관의 시작

    유호준 경기도의원, 내빈소개·축사·의전 사라진 경기도서관 개관식, 도민중심 도서관의 시작

    123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경기도의 광역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이 지난 10월 25일 정식 개관한 가운데, 개관식에서 내빈소개·축사·의전 등이 없었던 것에 대해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 다산·양정)이 경기도서관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칫 내빈 중심, 의전 중심으로 시작할 수 있었던 경기도서관이 개관식부터 내빈소개·축사·의전 등을 생략하며 진짜 도민 중심 경기도서관으로 출범했다”라며 경기도서관의 결단에 박수를 보냈다. 지난 10월 25일 경기도서관이 진행한 개관식은 내빈소개·축사를 비롯한 불필요한 의전은 생략한 대신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마련해 첫날 방문자만 2만 명을 넘기는 등 매우 성대하게 치렀다. 유 의원은 이에 대해 “내빈소개·축사 등을 생략하는 과정에서 경기도서관의 고민이 많았을 텐데, 과감히 결단한 덕분에 경기도서관의 출범부터 도민 중심 도서관이라는 호평을 받았다”라며 경기도서관이 의전을 생략하는 과정에서의 고민과 결단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서 유호준 의원은 개관식에 2만 2천 명가량 참석했음에도 관련하여 행사장에 참가자들이 몰려 위험한 상황이 여러 번 연출되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예상 참석자의 수가 일정 수준 이상이라면 안전관리계획을 사전에 수립하고 준비가 충실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다는 것이 대부분 참석자들의 증언”이라며 참석자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유 의원은 “많은 사람이 몰릴 것을 예상했다면 그 규모에 맞는 안전관리계획을 세우고, 인력 등을 확보했어야 한다”라며 경기도서관 개관식의 안전관리 대책이 미흡했음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내빈소개·축사 등을 생략한 것에 대해서 도의회의 질타를 받은 것을 언급하며 “개관식에서 내빈소개를 비롯한 축사 등이 생략된 것에 대해 도의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에서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음을 알고 있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윤 관장은 “안전관리 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은 겸허하게 수용하며 향후 이와 같은 행사를 기획할 때는 그 무엇보다 안전관리 대책 수립을 최우선으로 판단하겠다”라며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경기도서관의 공공·작은도서관 지원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작은 도서관들은 도서대출, 독서 프로그램 기획·운영 등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공공도서관과 연계된 지원을 늘려야 한다”라며 작은 도서관 지원 확대를 강조했다. 유 의원은 지역구인 다산동에 위치한 정약용도서관을 언급하며 “정약용도서관 같은 규모 있는 공공도서관을 권역 내 작은도서관을 지원할 거점 공공도서관으로 지정하고 이를 거점으로 하는 작은도서관 지원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라며 권역별 공공도서관 지원을 통한 작은도서관 지원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 서울시 ‘모아타운 공공지원’ 확대…“공공기여 완화·금융 혜택”

    서울시 ‘모아타운 공공지원’ 확대…“공공기여 완화·금융 혜택”

    서울시는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사업’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사업 공모 대상지를 지난해 10곳에서 올해는 50% 확대한 15곳을 선정한다. 대상지 폭을 넓혀 신규로 모아타운을 희망하는 구역, 주민 스스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구역 등도 공공이 직접 참여해 사업을 도울 수 있도록 한다. 공모 대상은 모아타운으로 지정된 지역 중 관리계획을 수립 중이거나 완료한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지다. 신설된 ‘공공제안형 모아타운 희망지’로는 3만㎡ 이상 10만㎡ 미만인 사업지가 해당한다. 토지 등 소유자가 10% 이상 동의할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 전인 내년 1월 27일까지 동의율을 높여야 한다. 공공제안형 희망지와 관리계획 수립 중인 구역은 동의율 30%, 관리계획 완료 구역은 50% 이상이 필요하다. 기존에는 규제 완화로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역, 용도지역 상향 등 인센티브를 적용하기 쉬운 구역 등 사업성이 부족한 구역을 위주로 선정했다. 올해는 전문성 부족 등으로 주민 스스로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구역, 지역 특성을 고려했을 때 주차장·도로·공원 등 정비기반시설이 부족한 구역도 지원 대상으로 추가됐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사업 면적을 2만㎡에서 최대 4만㎡까지 확대할 수 있다. 아울러 용도지역 상향 시 일반적으로 증가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확보해야 하지만, 공공 참여 시에는 30%만 확보하면 된다.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하면 이 비율이 20%로 낮아져 사업성이 크게 개선된다. 금융 혜택도 강화된다. 올해 신규 개발 중인 SH 참여 공공사업 전용 본공사비 대출상품을 내년부터 이용할 수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보다 최대 0.6% 포인트 낮은 금리로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H는 대상지의 관리계획 수립(변경), 조합설립, 공동사업시행 등 업무를 단계별로 지원한다. 특히 조합설립 전까지는 SH가 선정한 정비업체를 통해 동의서 발급이나 징구, 총회 개최 등 조합설립 업무를 돕는다. 시는 올해 SH 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사업 공모 대상지를 오는 13일 공고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8∼19일이다. 공모 기간 전자우편으로 신청한 뒤 다음등 26일까지 원본을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성 분석을 거쳐 내년 2월 중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업지를 확정한다. 최진석 시 주택실장은 “이번 공모는 주민의 높은 의지에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구역에 SH 전문성과 공적자금을 투입해 사업성을 높이고 주택을 공급할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공공지원으로 사업 투명성을 높이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서울형 정비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강웅철 경기도의원, 안전관리 대상 창고 안전점검 철저 요구

    강웅철 경기도의원, 안전관리 대상 창고 안전점검 철저 요구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강웅철 의원(국민의힘, 용인8)은 11월 11일 일산소방서에 대한 2025년 경기도 행정사무감사 안전행정위원회 현장감사에서 관내 소방안전관리 대상 창고가 총 57개소로 타 소방서 대비 매우 많음을 지적하며, 대형화재 예방을 위한 창고시설 안전점검 강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강 의원은 “일산소방서 관내 창고시설이 많은데 2025년 조사대상수 15건 중 불량 건수가 8건으로 절반 이상이 불량 판정을 받아 조치명령이 내려졌다”며 다음과 같은 관내 창고시설 화재 사례와 대책을 제시하며 안전 관리를 주문했다. 강웅철 의원은 “농업용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원인은 창고 내 용접으로 창고 바닥 저부에 공기보다 무거운 가스를 외부로 배출할 수 있는 강제 환기시스템 설치와 가스 감지 센서를 통한 자동 경보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하면서, “일산 관내에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안전점검 대상 창고가 많은 만큼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창고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점검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8월 농업용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는 용접 작업 중 스프레이형 접착제의 가연성 가스가 환기 불량 및 바닥 단차 구조로 인해 바닥 저부에 체류하여 폭발 후 발생한 사고이다.
  • 세종이 사랑한 ‘맛집’…미식 여행지로 ‘관광 자원화’

    세종이 사랑한 ‘맛집’…미식 여행지로 ‘관광 자원화’

    도농 복합 도시인 세종시가 지역 맛집을 주제로 한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선다. 12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문화관광재단, 블루리본 서베이와 공동으로 지역 고유 특색을 지닌 ‘2025년 세종사랑 맛집’ 44곳을 선정했다. 맛집은 4~7월까지 4개월간 자체 신청·시민·읍면동 추천, 블루리본 등록업체 등 다양한 경로로 후보군을 선정한 뒤 전문가 평가와 현장 확인 등을 진행해 맛·시설·서비스·지역 고유성 등을 종합 평가해 한식·양식·카페 등 다양한 음식점을 확정했다. 파닭과 칼국수, 매운탕, 뼈해장국뿐 아니라 양갈비, 커피, 베이커리 등으로 다양화했다. 특히 맛집의 70% 이상이 시민과 읍면동에서 추천한 음식점으로, 미식 여행지로서의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맛집 정보는 시와 재단 누리집과 미식 책자·맛집 지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 대표 맛집과 조치원 골목 투어를 주제로 한 여행상품 개발과 현장에서 직접 요리 체험을 할 수 있는 미식 세미나 등 관광프로그램도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정래화 세종시 관광진흥과장은 “일회성이 아니고 지속해으로 지역 맛집 선정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대표 맛집 선정에 머무르지 않고 미식 여행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성준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혈액암 사태, 예산 핑계로 미룰 문제 아냐”

    김성준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혈액암 사태, 예산 핑계로 미룰 문제 아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준 의원(금천구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열린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최근 연이어 발생한 혈액암 발병 및 사망 사례를 지적하며, “생명과 안전의 문제를 두고 시와 공사가 책임을 떠넘기며 개선을 지연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이자 시민의 생명권을 경시하는 행정”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서울교통공사는 약 1만 6000명 이상이 근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철도 운영기관임에도, 차량정비·기계직 등 고위험 직종에서 혈액암, 림프종, 다발골수종 등 암성 질환 확진자만 13명이 보고됐다”며 “이는 단순한 산업재해가 아니라, 공공기관의 구조적 관리 부실이 초래한 인재(人災)”라고 지적했다. 이어 “용역 결과에서도 벤젠 등 유기용제 노출, 환기 불량, 보호장비 미비 등 복합적 원인이 확인됐음에도 총 208억 원 규모의 작업환경 개선사업이 예산 미확보로 1년째 지연되고 있다”며 “하루하루 위험에 노출된 근로자들의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서울시와 공사 간 예산 분담 협의가 장기화되며 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점을 지적했다. “서울시는 2~3개년에 걸친 분할 지원만을 제안하고, 공사는 자체 부담을여력이 부족해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이 사안은 단순히 한 기관의 문제가 아니라, 서울시와 공사가 공동으로 져야 할 생명권 보호 의무와 예산 책임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사 내부에 산업보건 담당 인력이 8명에 불과해 차량·기계·터널 등 고위험 현장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노동자 대표와 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가칭)‘작업환경안전위원회’를 설치해 정기점검·예산검증·보건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혈액암 사태는 예산 부족이 아니라 책임 부족의 문제”라며, “‘예방이 곧 복지’라는 원칙 아래, 서울시와 교통공사는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개선에 나서야 한다. 그것이 희생된 동료들의 죽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남은 근로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12월 6일부터 6개월간 혈액암 조사위원회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혈액암 보건환경 종합관리계획안’을 마련한 바 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총 208억 원 규모의 개선사업비가 필요하며 “질병 진단을 확정한 결과를 활용한 추가 연구와 장기적 감시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제언했으나 서울시와 교통공사의 예산 분담이 확정되지 않아 해당 계획은 여전히 실행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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