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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1 총선 후보 민주통합당 공천자 명단(3월 15일 현재)

     강원 강릉 송영철 50  강원 속초고성양양 송훈석 61  강원 원주시갑 김진희 47  강원 원주을 송기헌 49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정태수  강원 춘천 안봉진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김원창 67  강원 홍천횡성 조일현 56  경기 고양덕양을 송두영 48  경기 고양일산동구 유은혜 49  경기 고양일산서구 김현미 49  경기 광명갑 백재현 60  경기 광주시 소병훈 57  경기 구리 윤호중 48  경기 군포 이학영 60  경기 김포시 김창집 51  경기 남양주갑 최재성 46  경기 남양주을 박기춘 55  경기 부천시소사구 김상희 57  경기 부천시원미을 설훈 58  경기 부천오정 원혜영 60  경기 부천원미갑 김경협 49  경기 성남 김태년 46  경기 성남분당갑 김창호 55  경기 성남분당을 김병욱 46  경기 수원갑 이찬열 52  경기 수원영통 김진표 63  경기 수원팔달 김영진 44  경기 시흥갑 백원우 45  경기 시흥을 조정식 48  경기 시흥을 조정식  경기 안산 전해철 49  경기 안산 부좌현 55  경기 안산단원갑 백혜련 45  경기 안산상록을 김영환 56  경기 안성시 윤종군 39  경기 안양 이종걸 54  경기 안양 이정국 49  경기 안양시동안갑 이석현 60  경기 양주동두천 정성호 49  경기 오산시 안민석 45  경기 용인시 김종희 46  경기 용인시갑 우제창 48  경기 용인시을 김민기 45  경기 의왕과천 송호창 45  경기 의정부갑 문희상 66  경기 인천남구을 안귀옥  경기 파주시갑 윤후덕 55  경기 평택시갑 이근홍 56  경기 평택시을 오세호 46  경기 포천연천 이철우 51  경기 하남 문학진 57  경기 화성시갑 오일용 44  경기 화성을 이원욱 48  경남 거제시 장운 55  경남 김해시갑 민홍철 50  경남 김해시을 김경수 44  경남 마산갑 김성진 48  경남 마산을 하귀남 39  경남 밀양창녕 조현제 52  경남 사천 조수정 48  경남 양산 송인배 43  경남 의령합천함안 장영달 63  경남 진주갑 정영훈 43  경남 진주을 서소연 45  경남 진해시 김종길 53  경남 창원갑 김갑수 44  경남 창원시을 변철호 49  경남 통영 홍순우 55  경북 구미갑 안장환 55  경북 군위 김현권 47  경북 김천 배영애 66  경북 문경 최영록 46  경북 상주 김영태 47  경북 안동 이성노  경북 영양 정일순 48  경북 영주 박봉진 51  경북 영천 추연창 57  경북 포항남울릉 허대만 42  경북 포항북 오중기 44  광주 광산갑 김동철 56  광주 광산을 이용섭 60  광주 남구 장병완 59  광주 북구 강기정 47  광주 북구을 임내현 50  대구 달서갑 김준곤 57  대구 달서병 김철용 37  대구 달성 김진향 42  대구 동갑 임대윤 54  대구 동구을 이승천 49  대구 북갑 김용락 52  대구 북을 이헌태 49  대구 서구 윤선진  대구 수성갑 김부겸 54  대구 수성을 남칠우 52  대구 중남 김동열 44  대전 동구 강래구 47  대전 서갑 박병석 60  대전 서을 박범계 48  대전 유성 이상민 54  대전 중구 이서령 48  부산 강서갑 전재수 40  부산 금정 장향숙 51  부산 남갑 이정환 58  부산 남을 박재호 53  부산 동래 노재철 51  부산 북강서을 문성근 58  부산 사상 문재인 59  부산 사하갑 최인호 45  부산 사하을 조경태 44  부산 서구 이재강  부산 수영 허진호 67  부산 연제 김인회 47  부산 영도 김비오 43  부산 중동 이해성 58  부산 진갑 김영춘 50  부산 진을 김정길 60  부산 해운대기장갑 송관종 48  부산 해운대기장을 유창렬 52  서울 강남을 정동영 59  서울 강동갑 이부영 69  서울 강동을 심재권 66  서울 강북갑 오영식 45  서울 강북을 유대운 62  서울 강서갑 신기남 59  서울 강서을 김효석 62  서울 관악갑 유기홍 53  서울 관악을 김희철 64  서울 광진갑 전혜숙 56  서울 광진갑 김한길 58  서울 광진을 추미애 53  서울 구로갑 이인영 47  서울 구로을 박영선 52  서울 금천 이목희 58  서울 노원을 우원식 54  서울 도봉갑 인재근 59  서울 도봉을 유인태 63  서울 동대문갑 안규백    서울 동대문을 민병두 53  서울 동작갑 전병헌 53  서울 동작을 이계안 59  서울 마포갑 노웅래 54  서울 마포구을 정청래 46  서울 서대문갑 우상호 49  서울 서초갑 이혁진 44  서울 서초을 임지아 40  서울 성동갑 최재천 48  서울 성북갑 유승희 51  서울 성북을 신계륜 57  서울 송파갑 전현희 48  서울 송파병 정균환 69  서울 송파을 천정배 56  서울 양천갑 차영 49  서울 영등포갑 김영주 56  서울 영등포을 신경민 58  서울 용산구 조순용 60  서울 은평갑 이미경 61  서울 종로 정세균 61  서울 중구 정호준 41  서울 중랑갑 서영교 47  서울 중랑을 박홍근 42  울산 남갑 심규명 44  울산 북구 이상범 54  울산 울주군 김춘생 60  울산 중구 송철호 62  인천 계양갑 신학용 60  인천 계양을 최원식 49  인천 남동갑 박남춘 53  인천 남동을 윤관석  인천 부평갑 문병호 52  인천 부평을 홍영표 54  인천 서강화갑 김교흥 51  인천 서강화을 신동근 50  인천 연수 이철기 54  인천 중구동구옹진군 한광원 54  전남 고흥군보성군 김승남 45  전남 광양 우윤근 54  전남 나주시화순군 배기운 61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 이낙연 59  전남 목포시 박지원 69  전남 순천시곡성군 노관규 51  전남 여수시갑 김성곤 59  전남 여수시을 주승용 59  전남 장흥강진영암군 황주홍 60  전남 해남완도진도군 김영록 57  전북 고창군부안군 김춘진 59  전북 군산시 김관영 42  전북 김제시완주군 최규성 62  전북 남원시순창군 이강래 58  전북 익산시갑 이춘석 48  전북 익산시을 전정희  전북 전주시덕진구 김성주 47  전북 전주시완산을 이상직 49  전북 정읍시 장기철 52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군 박민수 47  제주 서귀포 김재윤 46  제주 제주갑 강창일 60  제주 제주시을 김우남 56  충남 공주시 박수현 47  충남 논산계룡금산 김종민 47  충남 당진 어기구 49  충남 보령서천 엄승용 54  충남 부여청양 박정현 47  충남 서산태안 조한기 45  충남 아산 김선화 55  충남 천안갑 양승조 52  충남 천안을 박완주 45  충북 보은옥천영동 이재한 48  충북 제천단양 서재관 66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정범구 57  충북 청원 변재일 63  충북 청주상당 홍재형 73  충북 청주시흥덕갑 오제세 62  충북 청주흥덕을 노영민 54  
  • [프로농구] 인삼공사만 신났네

    KT와 전자랜드가 결국 최종전까지 갔다. 선수층이 얇은 KT나 노장이 많은 전자랜드 모두 체력은 일찌감치 떨어졌다.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다. 16일 부산에서 열리는 6강 플레이오프(PO) 5차전에서 이기는 팀이 4강에 오른다. 기다리는 KGC인삼공사만 신났다. 이상범 감독은 “두 팀이 치고받고 제대로 격렬하게 싸웠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남다른 소회도 밝혔다. “선수들과 점심에 자장떡볶이를 먹으면서 햇살이 참 따뜻하다고 얘기했다. 이맘때는 항상 (PO에 떨어지고 용병을 보러) 유럽에 있었는데….”라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리빌딩을 위해 일부러 주전들을 내보내고 하위권을 전전했던 두 시즌이 참 힘들었단다. 오래 기다린 만큼 열의도 각오도 뜨겁다. 인삼공사는 15일 안양체육관으로 고려대를 불러들였다. 지난 13일 연세대에 이어 두 번째 실전 테스트. 지난 4일 정규리그 종료 후 자체 연습만 해 오느라 떨어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려는 고육책이었다. 기량 면에서 떨어지는 대학 선수들을 상대로 경기력도 자신감도 듬뿍 충전했다. 양희종은 “우린 젊잖아요. 풀코트프레스로 1차전부터 밀어붙일 거예요.”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오세근은 “아픈 곳도 없고 컨디션도 좋아요. 둘 다 쉬운 상대는 아니겠지만 리그에선 KT랑 내용상 좋은 경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KT가 올라왔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현 상황은 인삼공사의 ‘생각대로’다. 챔피언을 바라보고 있는 인삼공사가 원하던 시나리오는 두 가지. 6강 PO에서 KT와 전자랜드가 5차전까지 혈투를 벌여 기진맥진하는 게 첫째였다. 다음은 모비스든 KCC든 어느 쪽이나 3연승으로 이겨 체력을 비축하고 전술도 가다듬어 1위 동부의 힘을 빼는 것이다. 인삼공사는 챔프전 상대를 동부로 예상하고 존디펜스를 연습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실 인삼공사는 김태술·오세근·양희종·박찬희·이정현 등 ‘젊은 피’를 앞세워 빠른 압박농구로 재미를 봤다. 국가대표급 라인업이다 보니 맨투맨에서 꿀리는(?) 팀도 별로 없다. 굳이 존디펜스를 쓸 필요도 없었다. 그러나 큰 무대에서 더 강해진 상대를 맞이하기 위해서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경험이 부족한 게 불안 요소지만 패기로 넘겠다는 각오다. 베테랑 은희석은 “어린 선수들이 잘 모르니까 오히려 겁없이 잘할 것 같다.”고 힘을 실었다. 이 감독도 “구력은 없지만 패기가 있다. 지금까지 해왔듯 젊은 패기로 밀어붙이겠다.”고 했다. 간만에 경험한 ‘안양의 봄’에 코트는 후끈 달아올랐다. 안양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이석행 등 민노총 6명 민주 입당… 이용득 선택은?

    이석행 등 민노총 6명 민주 입당… 이용득 선택은?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전·현직 민주노총 간부 6명이 5일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 한국노총 위원장인 이용득 최고위원이 “한국노총보다 통합도 하지 않은 민주노총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민주당의 공천방식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집단 탈당 가능성까지 내비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민주노총의 추가 입당이 이뤄진 것이다. 정광호 한국노총 대변인은 “민주노총의 입당에 일일이 논평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공천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창당 정신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판단을 내릴 수 밖에 없다.”고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지난달 29일부터 당무를 거부해온 이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앞서 그는 전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일례로 충청권의 한 지역은 한국노총 조합원이 2만 5000명으로 민주노총 6700명보다 4배 정도 많은데, 우리를 배제하고 야권연대로 공천하려고 한다.”고 직접적으로 불만을 표시했었다. 한국노총의 분위기와는 상관 없이 이날 입당식은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명숙 대표는 “민주노총 이 전 위원장과 전·현직 간부, 조합원들이 민주당과 함께하게 됐다.”며 “이 전 위원장은 이 땅의 노동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고뇌에 찬 삶을 살아온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민주당은 앞으로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를 비롯해 이 땅의 노동자와 함께하는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한다.”며 꽃다발을 건넸다. 이에 이 전 위원장은 “환대해준 한 대표와 민주당 식구들께 감사드린다.”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이번에 입당한 민주노총 간부 출신은 박홍기 전 기아차·이상규 전 아시아나·정상채 전 한진중공업·이상범 전 현대차 노조위원장 등이다. 이 전 위원장은 여기에 더해 조합원 1000명의 입당원서와 1만 5000명의 지지선언을 함께 가져왔다. 한국노총 외에 민주당 내 노동계 조직세가 하나 더 만들어진 셈이다. 한국노총의 처지는 더욱 궁색하게 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한명숙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 모두 한국노총과 관련한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지만, 한 대표가 설득을 위해 직접 이 최고위원을 만났다는 말은 들려오지 않는다. 한국노총은 이번 총선에서 최소 6석 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미 공천심사 대부분이 끝난 상태라 지역구 공천을 통해서는 어려워 보인다. 야권통합에 대한 노총 내 지지도도 떨어지고 있어 일부에서는 조만간 이 최고위원이 결단을 내리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현정·강주리기자 hjlee@seoul.co.kr
  • [프로농구] “끝도 동부” vs “타도 동부”

    [프로농구] “끝도 동부” vs “타도 동부”

    프로농구 ‘봄잔치’가 7일 막을 올린다. 6강 플레이오프(PO)는 KCC(4위)-모비스(5위), KT(3위)-전자랜드(6위)의 대진으로 짜여졌다. 동부(1위)-KCC-모비스는 ‘죽음의 조’로 불리는 반면,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한 KGC인삼공사(2위)-KT-전자랜드는 ‘들러리조’로 평가받는다. 여섯 팀 감독은 5일 KBL센터에서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다. ●너무 일찍 만났다, KCC-모비스 둘 다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KCC는 3년 연속 챔프전에 올라 두 번 우승했다. 하승진(221㎝)의 골밑은 단기전 극강이다. 베테랑 추승균이 중심을 잡는 가운데 전태풍의 경기 조율과 외곽슛도 위력적이다. 자밀 왓킨스(204㎝)로 외국인 선수를 교체한 뒤엔 부쩍 높아졌다. 5연승으로 상승세도 좋다. 허재 감독은 “PO에서는 신바람 난다. 우린 단기간 집중력이 좋다.”고 했다. 모비스는 ‘예비역’ 함지훈(198㎝)이 복귀한 뒤 고공비행이다. 리그 마지막 12경기에서 11승을 쓸어 담았다. 포인트가드 양동근의 부담이 분산됐다. 테렌스 레더(200㎝)-함지훈이 지키는 골밑은 낮지만 중거리포와 스피드를 갖췄다. 박종천·박구영·김동우의 외곽슛도 물이 올랐다. 유재학 감독은 “높이·경험·기술에서 모두 우리가 밀린다. KCC의 약점을 파고들겠다.”고 몸을 낮췄다. 상대 전적은 KCC가 5승 1패로 압도했다. 그러나 함지훈이 뛴 마지막 대결에선 모비스가 이겼다. 2009~10 챔프전에서도 모비스가 KCC를 4승 2패로 꺾었다. 둘의 승자와 대결할 강동희 동부 감독은 웃으며 “무조건 5차전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너 잘 만났다, KT-전자랜드 신경전을 펼쳤던 KT와 전자랜드가 만났다. 전자랜드는 3위가 확정적이던 KT와 만나기 위해 고의로 졌다는 눈총을 받았다. KT 역시 전자랜드가 6위로 확정된 이후 최종전에서 3위를 꿰차며 전략적(?)으로 상대를 택했다. 서로가 최선이었다. 섣부른 예측은 힘들다. 리그 성적으론 KT가 좋지만, 맞대결은 전자랜드가 4승2패로 앞선다. PO에서 두 팀이 만난 건 처음이다. KT는 약속된 플레이와 수비 조직력이 강점이다. 슈터 조성민과 포워드 박상오가 키플레이어. 개인플레이로 내내 혼났던 찰스 로드가 팀에 녹아드느냐가 관건이다. 단신 팀의 한계는 있다. 전자랜드는 노련한 문태종·신기성·강혁과 근성 있는 이현호·임효성·주태수가 조화롭다. 허버트 힐(204㎝)도 손꼽히는 외국인 선수다. 아무래도 ‘4쿼터 사나이’ 문태종의 클러치 능력에 기대를 건다. 노장들이 체력을 얼마나 유지할지도 포인트다. 전창진 KT 감독은 “상대 선수 구성이 좋아 벅차지만 반전을 만들겠다.”고 했고,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기다리는 이상범 인삼공사 감독은 “우리 색깔만 내면 누구든 자신 있다.”고 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가물가물 야권연대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 협상이 지난 24일 결렬된 뒤 회생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명숙 대표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실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협상 개시를 위한 실질적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지난 26일 4·11총선 예비후보자 전원대회에서 “더 이상 야권연대 협상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결의문까지 내는 등 격앙된 분위기다. 민주당이 제안한 후보 단일화 지역은 통합진보당 유력 후보가 출마한 경기 고양 덕양갑(심상정 공동대표), 서울 노원병(노회찬 대변인), 은평을(천호선 대변인), 관악을(이정희 공동대표) 등이다. 여기에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가 출마하는 충남 홍성·예산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진보당 관계자는 “민주당이 충남 홍성·예산을 끼워넣은 데 대해 분개하는 목소리가 많다.”며 “이 지역은 후보단일화가 이뤄져도 당선이 어려운 곳”이라고 주장했다. 통합진보당이 김창현 전 울산 동구청장으로 후보 단일화를 하려고 했던 울산 북구도 민주당이 이상범 전 울산 북구청장과의 경선을 주장하면서 협상 결렬의 요인이 됐다. 통합진보당 후보로 단일화가 유력했던 인천 남구갑은 민주당이 노동자 밀집 지역인 남동을로 옮길 것을 요구하면서 갈등이 심화됐다. 문성근 민주당 야권연대특별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부러진 야권연대가 될 것 같아 걱정이지만 여전히 가능성은 남아 있다.”면서도 “지금 같은 상황에서 (협상)시한을 정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서울시교육청 교장·교감·교육전문직 인사

    서울시교육청은 24일 다음 달 1일 자로 교장, 교감 및 교육전문직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학교 혁신 성과가 뛰어난 교장·교감을 장학관으로 발탁 임용하고, 교육여건이 어려운 지역의 학교에는 가급적 장학관을 배치했다. 한상로 석계초등학교 교장이 교원정책과장으로, 박경전 풍성중학교장이 성북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으로 발령났다. 또 김홍섭 평생진로교육국장은 독산고 교장에, 한명복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신현고 교장에 임명됐다. 시교육청은 “인사는 학교 현장 중심의 혁신에 대한 지원을 기본 방향으로 ▲교육격차 해소 및 인사 형평성을 고려한 지역별 교차 배치 ▲학교혁신 지원 중심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학교 우수경영자 발탁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서울시교육청 ◇초등 교장·교감 <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덕수초 권쌍옥△묵현초 김병수△한산초 김택호△원당초 류희공△휘봉초 박건춘△창림초 박란희△종암초 박순재△응암초 서기연△원묵초 손경재△왕북초 송춘례△신학초 안세은△면중초 유금효△영등포초 이득세△군자초 이상설△구로남초 이성자△삼릉초 이승환△개롱초 이인출△석계초 이일순△신기초 이혜자△계상초 정광선△중원초 정내석△옥정초 조준형△금호초 채건묵△연은초 최순옥△봉은초 최태규△경인초 함창덕△장지초 허옥진△신가초홍명숙<초빙교장에서 교장 임용>△광희초 최정재△길음초 추성범<초빙교장>△신원초 권기옥△삼광초 권성기△금북초 김선균△구암초 김성수△동신초 김재식△개원초 김혜경△길동초 문교민△신현초 박경자△창천초 오종열△공진초 이봉학△장충초 이은숙△동구로초 장덕실<교장 전보>△신천초 고정석△양동초 김진향△성산초 김찬환△흥인초 서효순△신북초 신재연△정목초 양민종△잠일초 어성혜△월정초 윤명옥△광장초 이강수△녹천초 이동택△광남초 이신우△중계초 이신원△도곡초 이옥선△개일초 이홍길△상수초 정해운△월촌초 최은주△창서초 권혁인△용동초 박동일△동명초 안복규△동호초 이영석△마장초 이이영△수색초 이동식△매동초 김휘경<교육전문직(관급)에서 교장으로 전직>△화계초 김영화△신영초 김인아△천동초 김정서△오류남초 변용주△흑석초 송묘용△장월초 오효숙△방화초 이상호△장수초 이순권△독립문초 이학신△발산초 정재성△우면초 조남기<교육전문직(사급)에서 교장으로 전직>△염경초 김재환(金再煥1)△전동초 문재원△온수초 손창호△미동초 유정옥△영풍초 조희숙<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북부교육지원청 강석 강신호 김진호 배창빈△성북교육지원청 고순희 김희영 민주옥 신주현 이석호△강남교육지원청 구영애 김경미 조형식 차경련△서부교육지원청 김기갑 김종배 박정애 서영희 안광용 이상빈 이성녀 정하소 진순희 최미경 홍성화△강동교육지원청 김선자 서정애△중부교육지원청 김정희 박승란△강서교육지원청 문상희 박영희 신경희△동작교육지원청 박성주 이옥희 임경숙△동부교육지원청 박영란 정현일△남부교육지원청 신상춘 이미희△성동교육지원청 이강미△정진학교 윤경일<교육전문직(사급)에서 교감으로 전직>△강동교육지원청 김종환 윤순단△강서교육지원청 신영순△북부교육지원청 이병재△동부교육지원청 이정미△성북교육지원청 이효임△동작교육지원청 장은미△서부교육지원청 전진극△강남교육지원청 채준병△중부교육지원청 홍명성△정민학교 염유민<교감 청간 전보>△동부교육지원청 변창환△강서교육지원청 조현희△중부교육지원청 조혜천△성동교육지원청 채광수△북부교육지원청 탁현주△남부교육지원청 한은주<국립학교 전출>△서울교대부설초 최동렬◇초등·특수 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승진·전보>△학교혁신과장 한상윤△교육연구정보원 교수학습정보부장 이휴성△과학전시관 교육연수부장 이병화△남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김효한[교육장]△동부교육지원청 김일환△강서교육지원청 김옥자△강남교육지원청 손웅△성동교육지원청 이용호[교육지원국장]△남부교육지원청 예성옥△북부교육지원청 전병식△강동교육지원청 고영택[장학관]△교원정책과 초등인사담당 김해충△성동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담당 심규학△교육과정과 초등교수학습담당 김재환(金在煥2)<교장·교감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동작교육지원청 교육장 박덕수△교원정책과장 한상로△교육연구정보원 인성진로연구부장 김라경△과학전시관 기획운영부장 이근배△학생교육원 교육기획운영부장 최평구△학생교육원 가평영어교육원분원장 허인수△정책기획담당관 정책연구개발담당 교육연구관 서경수△교육복지담당관 복지운영담당당 장학관 김정혁[초등교육지원과장]△서부교육지원청 윤오중△강남교육지원청 박혜자△동작교육지원청 오명환△성동교육지원청 김미숙△성북교육지원청 김현묵<교감·교사에서 교육전문직(사급)으로 전직>△강동교육지원청 류덕엽△성북교육지원청 김병노△동부교육지원청 김선수 박현숙 조순래△북부교육지원청 박익상△강남교육지원청 안병진△중부교육지원청 오재준△동작교육지원청 이성원 이창헌△성동교육지원청 조광우△강서교육지원청 한동기△교원정책과 박래준 백미향△책임교육과 변명희△학교혁신과 김두희△교육연구정보원 김형식△교육연수원 박상준 박혜윤<교육전문직(사급) 전직·전보>△성동교육지원청 강해운△성북교육지원청 김재석 이영관△동부교육지원청 김홍미△남부교육지원청 나용주△강남교육지원청 배창식△서부교육지원청 전상희△남부교육지원청 천종만△강동교육지원청 한미경△교육연수원 김귀숙△교육연구정보원 김민주△학교혁신과 김세령△미래인재교육과 김재영△교육과정과 김종숙△교원정책과 김태식△책임교육과 박현숙 최철호△정책기획담당관 이은정 임세훈△진로직업교육과 임태현◇유치원 교원 및 교육전문직 <원감에서 원장 승진>△장충유치원 정혜손<교육전문직(사급)에서 원장 전직>△신우유치원 김기경<원장 전보>△은빛유치원 박찬화△진관유치원 정해남<교사에서 원감 승진>△서부교육지원청 박신정 윤향금△동부교육지원청 이정희 한정희△성동교육지원청 전은정△중부교육지원청 지주영<원감 청간 전보>△북부교육지원청 강효정△강동교육지원청 곽은숙△강서교육지원청 김광미△남부교육지원청 김선미△서부교육지원청 방은경△성북교육지원청 서인영△중부교육지원청 최미화<교육전문직(사급) 전직·전보>△북부교육지원청 김정숙△강서교육지원청 오필순◇중등교장 교감 <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증산중 김기환△잠일고 유기종△성수공고 송재영△구산중 김현식△개봉중 공영택△경인중 김윤옥△구일중 이사인△노원중 주남수△상경중 이순자△수락중 홍광표△하계중 안봉희△강명중 김광집△천호중 김응갑△공진중 우종선△신화중 류명호△신서중 박조현△봉은중 홍미영△서일중 권세화△원촌중 김중호△신관중 나영자△신림중 심현각△영등포중 최성희△광양중 박영순△광희중 주영림△무학중 엄종훈△길음중 남상옥△삼선중 김금진<초빙교장>△금옥여고 이종배△미양고 구자홍△서울과학고 최병수△서울로봇고 노태석△서울문화고 전우견△석관고 최형철△장원중 김원숙△마장중 이명순△번동중 서종일△화계중 김종현<교장 중임>△세현고 이병호△신목고 이신우△압구정고 오두환△문래중 구자인△월계중 김효남△염경중 김명옥△대왕중 최영옥△서운중 조정순△역삼중 강선옥△행당중 김광하<교육전문직(관급)에서 교장으로 전직>△구암고 김동섭△독산고 김홍섭△신도림고 최옥수△신현고 한명복△잠실고 김윤식△창동고 민경란△창일중 복완근△풍성중 이현숙△신양중 이현자<교장 전보>△경기기계공고 오영수△둔촌고 박용구△방산고 이서희△서울국제고 윤인섭△송파공고 이상범△여의도여고 윤흥중△휘봉고 김선주△대림중 이기봉△대치중 이원재△성수중 김달균<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등촌고 안진수△서울다솜학교 이춘근△송파공고 전필규△압구정고 박홍균△영신고 이항규△동부교육지원청 정낙영△서부교육지원청 강병재△남부교육지원청 박영식 양승진 정우섭△북부교육지원청 김미선 유흥석 이인섭 이재엽 한승식△강동교육지원청 서정업 양승구△강서교육지원청 손기서 천훈△강남교육지원청 금원숙 박은종 이태행 장민호 황덕진△동작교육지원청 박영자 장인순△성북교육지원청 변원목 임정자 조재옥<교육전문직에서 교감으로 전직>△경기고 유대환△경복고 하태진△덕수고 정성학△둔촌고 김윤경△면목고 이종문△문정고 임종률△서초고 강동숙△언남고 정영철△원묵고 황재인△잠일고 유석범△중경고 류성남△휘봉고 이두희△동부교육지원청 신현숙△강동교육지원청 홍준표△강남교육지원청 우한정<교감 전보>△가락고 정연수△경기고 황병근△경기여고 노현숙△경기기계공고 구재영△구암고 조등호△상계고 김종학△서울로봇고 황선홍△선유고 이원숙△성수공고 윤태원△세현고 김영철△수명고 김대원△창덕여고 심갑섭△태릉고 유성렬△한강미디어고 전병현△동부교육지원청 김상근 김승수 박명순 유명식 허만조 황선만△남부교육지원청 김형선 서희순 신동범△북부교육지원청 방덕원 신병식△중부교육지원청 서태석 오병웅△강동교육지원청 김학윤△강서교육지원청 김형재 오건오△강남교육지원청 최옥희△동작교육지원청 고화영 심성안 안종애 이재실△성동교육지원청 한호경△성북교육지원청 윤신덕 최원숙◇중등 교육전문직 인사 <교육전문직(관급) 승진·전직>△교육정책국장 안명수△평생진로교육국장 김양옥△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영조△강동교육지원청 교육장 오석규△과학전시관장 최진복△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김환길△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기획부장 최승택△책임교육과 민주시민교육담당 장학관 송재범<교육전문직(관급) 전보>△학생교육원장 박순만△미래인재교육과장 박문수△강남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정인순△동작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강성봉△성동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안재훈△학교혁신과 혁신학교지원담당 장학관 전병화△강남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백해룡<교장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교육과정과장 이근표△진로직업교육과장 조용△체육건강과장 김수득△성북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박경전△서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이혜순△성동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최석관<교감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학교혁신과 학교체제개선담당 장학관 권혁미△책임교육과 특수교육담당 장학관 김형근△진로직업교육과 직업교육담당 장학관 홍민표△동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이성숙△북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박미연△성북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원기승<교사에서 교육전문직(사급)으로 전직>△정책기획담당관 정진권△책임교육과 김영삼△교육연구정보원 이동희 홍숙정△교육연수원 권미숙△학생교육원 조흠관△동부교육지원청 김정숙 오병택△서부교육지원청 김향숙 이건복△북부교육지원청 윤여천△중부교육지원청 김태진 서근주△강서교육지원청 김차수△성동교육지원청 주양엽△성북교육지원청 정인숙 한명선<교육전문직(사급) 전보·전직>△공보담당관 양신호△감사관 이대해△총무과 고효선△교육복지담당관 강요식△학교혁신과 김해경 박미숙 오성환 조호규△교육과정과 강흥권 안재민 안훈△미래인재교육과 양승욱△교원정책과 주석표△책임교육과 김영선 전영식△진로직업교육과 김영현△체육건강과 김허중 이수만△교육연구정보원 백운진 서광임 최선희△교육연수원 고소향 박정란△학생교육원 변영수 조재현△학생체육관 하태부△동부교육지원청 여성림 이세연△서부교육지원청 여미성 최환호△남부교육지원청 김시영△북부교육지원청 최근수△강동교육지원청 민영혜 박종운△동작교육지원청 김석균 양완국 윤명희△성동교육지원청 박성희 이옥경△성북교육지원청 김경희 송현섭 최병윤<교육과학기술부 전출입>△교육과학기술부 김승겸△중부교육지원청 장미숙△서울경운학교 김현진△과학전시관 남현우
  • [프로농구] KCC-인삼공사 ‘PO 점검전’

    [프로농구] KCC-인삼공사 ‘PO 점검전’

    23일 전주체육관. 허재 KCC감독은 “이미 플레이오프(PO)도 결정났는데 뭘 보러 왔느냐.”고 물었다. “그냥 빨리 PO했으면 좋겠다. 선수도 나도 맥이 빠졌다.”고 했다. 이상범 KGC인삼공사 감독도 마찬가지. “(부상인) 오세근-양희종이 안 뛴다. PO 때 요긴하게 쓸 멤버들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인삼공사는 2위를 확정지었고, KCC도 4위가 유력한 상황. 1-4-5위, 2-3-6위로 나누어 치르는 PO에서 인삼공사와 KCC는 챔피언결정전까지 만날 일이 요원하다. 그래서 승패는 중요치 않았다. 팀 패턴을 점검하고 슛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맞춰졌다. KCC는 골밑을 뚫었고, 인삼공사는 외곽을 공략했다. KCC는 지난 18일부터 뛴 외국인 선수 자밀 왓킨스(204㎝)와 하승진(221㎝)의 ‘트윈타워’를 가동했다. 느렸지만 확실히 높았다. 크리스 다니엘스 혼자 상대하기 벅찼다. 인삼공사는 승리에 대한 부담 없이 무려 21개의 외곽포를 던졌다. 은희석, 김종학, 차민석 등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던 식스맨들도 몸을 풀었다. 2쿼터 중반에는 하승진마저 3점포를 시도했다. 허재 감독은 그저 웃기만 했다. 쇼타임 같은 화려한 경기 끝에 KCC가 인삼공사를 98-85로 눌렀다. 인천에서는 전자랜드가 삼성을 88-73으로 눌렀다. 다시 단독 5위(26승25패)다. 전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살아남는 용병 이유가 있었군!

    살아남는 용병 이유가 있었군!

    KGC인삼공사는 16일 로드니 화이트를 보내고 크리스 다니엘스를 불러들였다. 미 프로농구(NBA) 출신의 화이트는 노련하게 인삼공사를 이끌었지만 챔피언을 노리기에는 높이에서 2% 부족했다. 훈련 중 화를 내고 라커룸으로 들어갔다거나, 경기 중 공을 달라고 무리하게 요구했다는 뒷말도 무성했다. 이상범 감독은 “(화이트의 돌출행동은) 한국문화를 잘 모르니까 그랬는데 다음에 혹시 다시 온다면 알 것”이라면서 “다니엘스는 선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다. 성품이 좋으니 약속플레이도 잘 지키고 팀에도 금방 녹아들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니엘스는 2008~09시즌부터 오리온스·동부·KT&G(현 인삼공사)·전자랜드·KCC를 두루 거치며 안정적인 기량을 보였다. 이로써 KCC(디숀 심스)를 제외한 9개 구단이 모두 새 얼굴이 아닌 국내 코트에 낯익은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자유계약제도이고 1명 보유·1명 출전의 규정 덕에 쟁쟁한 선수들이 KBL을 노크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결국 ‘구관’이 대세가 됐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정규리그 순위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가운데 무리한 모험보다 이미 국내 코트를 잘 아는 선수를 찾을 수밖에 없다는 이유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외인의 조건은 뭘까. 지도자들은 한목소리로 성품을 들었다. 기량은 어차피 고만고만(?)한데 그걸 잘 발휘하려면 우리 문화에 대한 적응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동부의 로드 벤슨은 강동희 감독이 말할 때 ‘열중 쉬어’ 자세로 듣는다. 한국사람 다 된 것. 감독과 코치 말이라면 군말 없이 100% 받아들인다. 처음에는 갈등도 많았다. 약속된 패턴플레이를 무시하고 독불장군 짓을 했고, 감독에 항명도 했다. 반항이라기보다 수평적인 미국문화에서 살다 한국에 와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을 뿐이다. 강 감독은 벤슨을 단호하게 다뤘다. 미국으로 당장 떠나라고 짐을 싸서 내쫓은 적도 있다. 힘 겨루기가 일단락되자 벤슨은 이제 선두팀의 대체 불가능한 외국인 선수가 됐다. 강동희 감독은 “한국문화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수다. 국내선수를 존중하는 마음, 한국적 예의를 갖추는 게 기량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악동’으로 불리던 테렌스 레더(모비스)도 요즘은 ‘순둥이’가 됐다. 코트에서의 승부욕은 여전하지만 숙소 생활은 확 바뀌었다. 통역이 운동화까지 들고 다닐 정도로 악명이 높았던 레더는 요즘 손수 빨래도 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10개 구단에서 ‘버림’받은 게 꽤나 충격이었던 모양이다. 교체선수로 다시 KBL을 밟은 레더는 회식 때도 전처럼 따로 먹지 않고,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포장해온 음식을 어울려 먹는다. 눈치가 빨라 웬만한 한국말은 다 이해하고, 심지어 “왜 그래”, “알았어.” 같은 표현을 자주 쓴다. 애론 헤인즈(LG)와 레바논 리그에서 한솥밥 먹을 때는 둘이 재미 삼아 한국말을 쓰기도 했단다. 이도현 모비스 대리는 “용병이 한국 사람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기본조건”이라고 했다.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선발은 다시 드래프트 제도(2명 보유·1명 출전)로 돌아간다. KBL에서 뛰고 싶다면 한국문화를 향해 마음부터 열어야 할 것 같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인삼公 “처음처럼”

    [프로농구] 인삼公 “처음처럼”

    이상범 KGC인삼공사 감독은 시즌 초 “3라운드까지 5할 승률을 유지한 뒤에 후반기에 치고 나가겠다.”고 했다. 2년간의 철저한 리빌딩 끝에 국가대표급 호화멤버가 꾸려졌고, 모두들 ‘우승후보’라고 치켜세웠지만 이 감독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오세근·양희종·박찬희는 비시즌 국가대표팀에 차출됐고, 김태술·김일두는 군 제대 후 코트 적응에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시즌 시작 직전에서야 제대로 팀 훈련을 맞춰봤을 정도. 그래서 이 감독은 3라운드까지 여유있게 잡고 조직력도 끌어올리고 선수들의 장단점도 파악할 계획이었다. 신인이라기엔 너무 커버린 ‘오세근 길들이기’도 내심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잘 나갔다. 개막전 2연패를 제외하고 단 한 번의 연패도 없었다. 6연승, 그리고 8연승을 달렸다. 어린 선수들은 자신감을 넘어 자만심을 갖게 됐다. 겁 없이 몸을 날리던 플레이도, 묵묵히 궂은일을 하던 모습도 실종됐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동료를 향한 질투도 알게 모르게 생겼다. 이런 문제가 총체적으로 드러난 게 11일 동부전 참패(41-52)다. 역대 최소득점이라는 불명예는 덤이었다. 인삼공사는 초심으로 돌아갔다. 13일 안양체육관으로 오리온스를 불러들여 78-60으로 대파했다. 선수들은 아낌없이 몸을 날렸고 한 발씩 더 뛰었다. 로드니 화이트(13점 6리바운드)가 1쿼터부터 3파울에 걸려 국내선수만으로 경기를 꾸렸지만 빈틈없이 단단했다. 시즌 초 투지 넘치던 모습이었다. KT와 LG를 꺾고 한창 상승세였던 오리온스는 맥을 못췄다. 인삼공사는 3쿼터부터 20점(55-35)을 앞선 채 마치더니 여유 있게 승리했다. 박찬희(15점 5어시스트 3스틸)·오세근(14점 9리바운드 3블록)·이정현(10점)·김태술(9점 2스틸) 등이 골고루 활약했다. 인천에서는 동부가 전자랜드를 78-58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트리플 포스트’ 김주성(1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윤호영(13점 5리바운드)-로드 벤슨(10점 17리바운드 3스틸)이 번갈아 폭발했다. 안양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인삼公 “올 연패는 없다”

    [프로농구] 인삼公 “올 연패는 없다”

    연패를 당하지 않는 것. 강팀의 조건이다. 연패에 빠지게 되면 분위기를 추스르기 힘들고, 다시 치고 나갈 발판을 만들기 어렵다. 감독들이 ‘연패’라면 치를 떠는 이유다. 그런 점에서 올시즌 KGC인삼공사는 참 강하다. 개막 이후 두 경기를 내리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연패가 없다. 지난 6일 KT에 따끔하게 당하더니 이를 악물었다. 8일 창원체육관에서 LG를 84-76으로 꺾었다. 이상범 감독이 경기 전 “대승을 떠나 1점이라도 이겨야 하는데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했던 게 무색하다. 올 시즌 LG를 네 차례 만나 모두 이겼다. 동부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힌 단독 2위(26승10패)다. 오세근(8점 11리바운드)이 ‘국보급 센터’ 서장훈에 막혔지만, 그 틈을 로드니 화이트(33점 5리바운드)가 메웠다. 양희종(13점)과 이정현(11점)도 살뜰히 점수를 보탰다. 김현중의 3점포로 3점차(73-70)까지 쫓겼던 인삼공사는 화이트가 곧바로 외곽포로 응수했고, 김태술의 속공까지 보태 승기를 굳혔다. 시즌 최다 관중(8913명)이 들어찬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KCC가 SK를 96-91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디숀 심스(32점 17리바운드)와 전태풍(26점 9어시스트)이 58점을 합작했다. 전태풍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드래프트를 거친 귀화 혼혈 선수들에게 3년 뒤 팀을 옮기도록 한 한국농구연맹(KBL) 규정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승준(삼성), 문태영(LG)도 시즌 뒤 팀을 옮겨야 한다. 고양에서는 오리온스가 KT를 84-72로 눌렀다. KT를 상대로 2009년 12월 이후 12연패를 당하다 25개월 만에 승리를 엮어 기쁨이 더 컸다. 창원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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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고위공무원 전보 △정세분석국장 김기웅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 전보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김종해 △국가기록원 기록관리부장 김갑섭 △행정정보공유 및 민원선진화추진단 파견 김혜영◇과장급 전보 △재난위기종합상황실장 김경원 △재난안전정책과장 이승우 △지방행정연수원 행정지원과장 권순록 △국립방재연구원 연구기획과장 최훈 △이북5도 평안남도 사무국장 주광웅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자료운영부장 최병구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감사관 이병률 ■법제처 ◇과장급 승진 △법제지원단 법제관 최성희 ◇과장급 파견 △한국개발연구원(KDI) 파견 김수미 ◇서기관 전보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박지은 ■관세청 ◇과장급 전보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양승권 △감찰팀장 강대집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담당관 안문철 △천안세관장 김종웅 △인천공항세관 조사감시국장 이재길△김포세관장 한선희△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장김홍윤△부산세관심사국장 윤형구 △” 조사국장 김학용 △용당세관장 박종승△김해세관장 민수식 △양산세관장 박만석 △창원세관장 김황수 △인천세관 통관국장 김용태 △” 심사국장 김용현 △수원세관장 나병인 △광양세관장 정종기 △군산세관장 이승근 △제주세관장 문세영 △관세국경관리연수원 교수부장 김윤식 △관세평 가분류원장 이종우 △관세청 김광호 △중앙관세분석소장 오수교(9일자) ■질병관리본부 △혈액안전감시과장 이동한 △장내세균과장 강연호 △결핵호흡기세균과장 박미선 △인수공통감염과장 주영란 △신경계바이러스과장 박찬 △질병매개곤충과장 박미연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1급 승진 △운영본부장 김생기◇2급 승진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 건설관리실장 이상훈◇3급 승진 △경영관리본부 경영지원실 표흥섭 △기술개발센터 안전평가팀 윤정현◇4급 승진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 인수운영실 권민철 △방사선안전환경팀 김정수 △RI관리팀 한은덕 △시설관리팀 이필용5급 승진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 시설관리팀 박진우 △기술개발센터 연구개발실 김태만 김형진 △기금관리센터 김범인 임규혁 ■안전보건공단 ◇부장급 전보 △경영기획실 경영평가담당 이동원 △운영지원실 운영지원팀장 김도원 △산업안전실 중소기업팀장 이진우 △서비스재해예방실 민간협력담당 박현근 △국제협력팀 부장 이인섭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연구위원 장재길 △산업안전보건교육원 부교수 최병남△산업안전보건교육원 과정운영팀장 강낙진 △서울지역본부 서비스재해예방팀장이홍원△서울지역본부전문기술위원실 부장 박재광 △경기남부지도원 직업건강팀장 김현석△경기남부지도원 건설재해예방팀장 이선용 △경기서부지도원 서비스재해예방팀장 강상훈 △대구지역본부 경영지원팀장 안원환 ■스포츠월드 ◇전보 △레저부장 겸 부국장 배병만 △생활경제부장 류근원 ■고려대 △평생교육원장 서태열 ■대한항공 ◇전무 △이상만 △최준철 △김맹곤 △김세태 △이진걸 △조병택 △김용순 △우기홍 △문갑석 △권혁민 △황철 △윤신 △이유성 △이광수 △이승범 △이수근 △황수영 △신현오 △이화석 △김규환 △유종석 ◇상무 △여운진 △김종철 △김인화 △강성민 △양준용 △김대원 △이기광 △전상기 △김열 상무보 △손서신 △임동신 △주규연 △이규한 △임정훈 △박정우 △정진용 △이상범 △송보영 △문종배 △이동수 △박은호 △송성회 △오문권 △권오준 △이준구 △조모란 ◇상무대우수석사무장 △임재균 ■동부저축은행 △상근감사위원 이성주
  • [프로농구] ‘무늬만 신인’ 세 남자

    [프로농구] ‘무늬만 신인’ 세 남자

    이제 식상할 법도 하다. ‘황금세대’ 오세근(KGC인삼공사)·김선형(SK)·최진수(오리온스) 얘기. 지난해 드래프트부터 시즌 개막, 그리고 리그 반환점을 돈 지금까지 내내 프로농구의 최고 이슈인데 질리지가 않는다. 오히려 셋의 존재감은 더 커지고 있다. 33경기에 모두 출전해 30분 이상 뛰었다. 붙박이 주전이며 ‘에이스’로도 손색없는 당돌한 신인들의 플레이를 살펴보자. 사실 오세근은 ‘무늬만 신인’이다. 대학 때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를 누볐다. 김주성(동부)·하승진(KCC) 등 국내 최고의 빅맨들과 부대끼며 장점을 흡수한 건 물론, 다양한 나라와 상대하며 외국인 선수 ‘요리법’까지 체득했다. 센터로 압도적인 신장은 아니지만 끊임 없는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외국인 선수에게도 밀리지 않는 탄탄한 파워를 장착했다. 그러면서도 스크린·리바운드·더블팀·속공 등 팀 플레이에도 충실하다. 중학 3학년 때부터 매일 밤 ‘농구일기’를 쓸 정도로 성실한 것도 장점. 이상범 감독이 “오세근은 신인상이 아니라 최우수선수(MVP) 후보”라고 칭찬하는 이유다. 하지만 초반 돌풍을 이끈 건 김선형이었다. 그는 알렉산더 존슨과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꼴찌 후보’ SK의 승수 쌓기에 앞장섰다. ‘심판이 차마 쫓아오지 못하는’ 엄청난 스피드와 시원시원한 돌파, 중거리슛까지 고루 갖췄다. 프로팀들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외곽슛이 별로”라는 평가가 있었다는데, 실은 워낙 빠르고 돌파가 좋아 굳이 3점포를 날릴 필요가 없어서란 얘기가 전해진다. 187㎝의 단신(?)으로 심심찮게 원핸드덩크를 꽂고, 새해 첫날에는 23m 버저비터를 작렬하는 등 스타 기질도 갖췄다. 존슨이 빠진 뒤 공동 7위(13승20패)로 곤두박질한 팀 성적이 걸림돌이지만 존재감에서 오세근과 버금간다. ‘한국 농구의 미래’로 불렸던 최진수는 시즌 초 경기 감각이 떨어진 데다 미국과 달리 조직력을 강조하는 국내 코트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동준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3라운드부터 팀의 기둥으로 우뚝 섰다. 크리스 윌리엄스-김동욱-최진수의 ‘삼각편대’는 대다수 팀이 부담스러워하는 짜임새를 자랑한다. 최진수는 득점과 리바운드는 물론 허슬 플레이까지, 스타 없는 오리온스에서 ‘일당백’으로 통한다. 최연소 국가대표, 미대학스포츠협회(NCAA) 1부리그 최초 한국 선수 등 화려한 과거를 증명하고 있는 셈. 추일승 감독은 “국내 농구 적응이 생각보다 빠르다. 기량이야 원래 대단한 선수”라고 했다. 9위(8승25패)인 팀 성적이 아쉬울 뿐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천적사냥’ 인삼公

    [프로농구] ‘천적사냥’ 인삼公

    KGC인삼공사는 지난해 10월 30일 이후 전자랜드에 이긴 적이 없다. 내리 8번을 졌다. 리빌딩을 목표로 혹독한 세월을 보낸 지난 시즌이야 그렇다 쳐도 국가대표 라인업을 보유한 올 시즌에도 세번 만나 모두 졌다. 심지어 6연승으로 고공행진 중이던 지난 2일에도 전자랜드에 발목을 잡혀 연승기록이 깨졌다. 21일 안양체육관. 경기 전 만난 이상범 인삼공사 감독은 “전자랜드가 잘해서 계속 졌죠, 뭐.”라며 해탈한(?) 웃음을 지었다. 그동안 열세였던 이유로 전자랜드 신기성·문태종·강혁 등 베테랑의 노련미를 꼽았다. 하지만 여유도 넘쳤다. “선수들이 생각보다 빨리 본 궤도에 올랐다. 세번 졌으니 오늘은 이겨야죠.”라고 했다. 오랫동안 칼을 간 탓일까. 설욕전은 그동안의 아쉬움을 잊을 만큼 화끈했다. 1쿼터는 20-20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지만, 2쿼터부터 시동을 걸었다. 상대 득점원 허버트 힐과 문태종을 철저히 봉쇄하면서 24점을 몰아쳤다. 전반을 8점 차(44-36)로 앞섰다. 3쿼터 종료 6분 52초 전에는 오세근이 자유투 2개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점수를 20점 차(56-36)로 벌렸다. 경기종료 3분 15초 전에는 무려 30점(81-51)을 앞섰다. 결국 인삼공사가 전자랜드를 87-63으로 대파하고 6연승을 달렸다. 허리통증으로 6경기를 쉬다 복귀한 로드니 화이트와 오세근이 나란히 18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정현(15점)과 김태술(11점 6비라운드 4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이번 승리로 인삼공사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지긋지긋한 전자랜드전 8연패 사슬을 끊었고, 동부·KT에 이어 올 시즌 모든 팀을 이긴 세 번째 구단이 됐다. 물론, 선두 동부(22승6패)에 한 경기 차로 다가간 게 가장 큰 소득이다. 본격적인 ‘1위 쟁탈전’도 이제부터다. 부산에서는 모비스가 KT를 68-66으로 꺾었다. 3연패 탈출. 테렌스 레더(26점 14리바운드)와 양동근(17점 5리바운드)이 중심을 잡았다. 3연승을 달리던 KT는 모비스에 또 당했다. 올 시즌에만 3번째 패배다. 안양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인삼공사 첫 ‘동부전선’ 돌파

    [프로농구] 인삼공사 첫 ‘동부전선’ 돌파

    축포는 없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 선수들은 챔피언에 오른 것만큼 기뻐했다.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고 껴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슈퍼루키’ 오세근은 “1승 이상의 의미다. 승차를 줄였고 다음에 또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고 활짝 웃었다. 인삼공사가 2008년 2월(당시 KT&G) 이후 무려 12경기, 1407일 만에 원주에서 승수를 쌓았다. 14일 프로농구 동부-KGC인삼공사전. ‘소문난 잔치’였다. 정규리그 1·2위의 대결, 미리보는 챔피언결정전, 노련미 대 패기, 높이 대 스피드, 김주성 대 오세근 등 관전포인트가 넘쳤다. 원주치악체육관은 입석까지 3650석이 꽉 들어차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경기 전 이상범 감독은 “동부는 5대5 세트오펜스로 이기기 힘들다. 우리팀 장기인 스피드를 앞세워 속공으로 승부를 짓겠다. 수비는 풀코트프레스로 1쿼터부터 들이대겠다.”고 했다. 인삼공사는 올 시즌 동부에 두 번 모두 졌다. 1라운드 때는 로드니 화이트가 승부처에서 실책을 범해 승리를 헌납했고, 2라운드 때는 주전가드 김태술이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유독 필승의지를 다진 까닭이다. 경기는 역시나 쉽지 않았다. 동부는 높았고, 노련했다. 화이트의 임시교체 용병인 알렌 위긴스는 ‘트리플 포스트’ 김주성·윤호영·로드 벤슨에 막혔다. 심지어 2쿼터 막판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3쿼터는 국내선수만으로 나섰다. 로드 벤슨도 3쿼터 4파울로 벤치에 앉은 덕분(?)에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경기종료 1분 7초전, 김태술이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넣어 인삼공사가 2점(64-62)을 앞섰다. 그러나 경기 종료 9.8초전 ‘연봉킹’ 김주성이 2점을 보태고 파울까지 얻어내 승리를 예감했다. 그러나 바스켓카운트로 얻은 자유투 1개가 림을 외면했다. 끝내준 건 김성철이었다. 4쿼터를 2.3초 남기고 골밑을 돌파해 슈팅을 꽂았다. 이날 넣은 유일한 득점(2점 2리바운드)이 결승골이 됐다. 오세근(23점 5리바운드 4스틸)과 김태술(18점)이 공격을 이끌었고, 국가대표급 국내선수 양희종(9점 7리바운드 4스틸)·이정현(7점 3어시스트)·박찬희(4어시스트)가 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뛰었다. 오세근 말대로 ‘1승’ 이상의 의미다. 아직 동부와 2.5경기 차. 갈길은 멀지만 플레이오프 같은 더 큰 무대에서 만났을 때 ‘이겨본 경험’은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인천에서는 전자랜드가 모비스를 83-77로 누르고 2연승을 기록했다. 단독 5위(13승12패)를 지켰다. 원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오세근 ‘더블더블’… 인삼公 6연승

    [프로농구] 오세근 ‘더블더블’… 인삼公 6연승

    KGC인삼공사 이상범 감독은 모질지 못하다. 마음이 여려 따끔한 말도 못하는 편이다. 하위권을 전전하며 마음 고생할 때도 매번 패배 후엔 “내가 다 잘못했다.”고 선수들을 보듬었다. 인삼공사는 올 시즌을 앞두고 혹독한 리빌딩을 완성했다. ‘보기만 해도 배부른’ 라인업이 갖춰졌다. 그게 또 고민이 됐다. 선수층이 두껍다 보니 개개인 출전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상심할까 봐 신경이 쓰였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있어도 배려 차원에서 같은 포지션 선수를 돌려가며 썼다. 그렇게 해서 망친 경기도 더러 있었다. 1라운드를 마칠 때쯤, 이 감독은 ‘승리’가 우선이라는 걸 깨달았다. 선수들도 개인 플레잉타임보다는 팀 승리를 위해 뭉치는 모습을 보였다. 부쩍 힘이 실렸다. 이제는 “몸이 좋은 선수가 40분을 뛰는 게 맞다. 이제는 승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한다. 선택과 집중의 효과일까. 선수들은 코트에 들어서는 순간 너나 할 것 없이 모든 것을 쏟아냈다. 3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도 의외의 완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3쿼터에만 30점을 폭발시키며 달아났고 89-66으로 대승했다. 6연승이자 홈경기 7연승이다. 단독 2위(14승5패)도 굳게 지켰다. 이렇다 할 승부처를 꼽을 수 없을 만큼 싱거운 경기였다. 오세근(21점 12리바운드)·로드니 화이트(20점 6리바운드)·김태술(18점 5리바운드)이 골고루 폭발했다. 이 감독은 “스타급 선수들이 개인플레이를 생각하는 게 아니라 팀을 위해 희생한다. 우리가 2위를 달리는 비결”이라며 활짝 웃었다. KT는 턴오버 16개(인삼공사 8개)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전창진 감독은 3쿼터 중반부터 내내 벤치에 앉아 말없이 선수들을 주시했다. 작전타임 때도 선수들을 외면했다. 일찌감치 패배를 인정한 것. 순위도 한 계단 내려간 4위(13승8패). 경기 고양에서는 모비스가 오리온스를 79-77로 눌렀다. ‘돌아온’ 테렌스 레더가 36점 17리바운드 2블록으로 폭발했다. 오리온스는 4연패. 위안할 건 루키 최진수(24점 9리바운드)의 성장뿐이다. 안양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김승현 앓이’ 삼성·전자랜드 ‘러브콜’ 신경전

    [프로농구] ‘김승현 앓이’ 삼성·전자랜드 ‘러브콜’ 신경전

    이슈는 또다시 김승현(33·오리온스)이다. 방황하던 ‘코트 미아’ 김승현의 임의탈퇴 공시가 철회된 24일, 정규리그가 한창인 프로농구계도 들끓었다. 김승현의 복귀, 그리고 김승현의 트레이드로 중·후반기 레이스의 판도가 급변할 수 있는 터라 10개 구단의 관심이 쏠리는 건 어쩌면 당연했다. 다만 영입에 나선 구단들의 구애가 ‘도를 넘은’ 상황이다. 오리온스는 김승현과 맞바꿀 선수 조건으로 ‘젊은 유망주’를 꼽았다. 김승현 영입 작전에 나선 팀의 어린 가드들은 가슴앓이가 한창이다. ‘호화군단’을 이끌고 있는 이상범 KGC인삼공사 감독은 ‘제3자’ 입장에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감독은 “(영입 구단이) 공개되지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 아무래도 선수들은 동요할 수밖에 없다.”고 걱정했다.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밝힌 김상준 삼성 감독은 “연패 중인 데다 외국인 선수 교체로 팀 전술이나 분위기를 바꾸는 단계라 선수들이 (트레이드에) 신경 쓸 여력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뒤숭숭할 수밖에 없다. 가드포지션의 이시준·박대남·이관희 등은 물론 독일에서 무릎 수술 후 재활 중인 이정석도 좌불안석이다. 이성훈 삼성 단장은 “현금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다.”는 말로 진화에 나섰지만 오히려 ‘마땅한 트레이드 카드가 없다면 돈을 줘서라도 잡고 말겠다.’는 강력한 영입 의지를 보여준 꼴이 됐다. 같은 시간 고양에서도 전자랜드의 ‘러브콜’ 수위가 아슬아슬했다. “트레이드 카드가 풍부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자원은 괜찮은 것 아닌가. 오리온스가 어린 선수를 원하는 것 같은데 가드 자원은 많다.”는 대답을 내놨다. 전자랜드 선수라면 힘이 빠질 수밖에 없는 소리. 김승현을 잡는다면 그나마 낫다. 하지만 이런 무리수(!)까지 썼는데 김승현 영입에 실패한다면 흐트러진 선수단 분위기를 추스르는데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김승현에게 ‘한눈판’ 삼성과 전자랜드는 나란히 고전했다. 삼성은 잠실체육관에서 인삼공사에 77-92로 져 6연패에 빠졌다. KBL 개막 후 홈경기 최다연패 기록(8연패)을 새로 썼다. 전자랜드는 고양체육관에서 꼴찌 오리온스에 77-7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유도훈 감독이 ‘드디어’ 정규경기 통산 100승을 채웠지만 만족하기엔 경기 내용이 너무 안 좋았다. 선수들의 ‘불안한 마음가짐’이 낳은 얄궂은 결과는 아닐까.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특급루키’ 경쟁서 오세근 또 이겼다

    KGC인삼공사 이상범 감독과 SK 문경은 감독대행은 루키 칭찬에 여념이 없었다. 중앙대의 무적 신화를 일구고 나란히 드래프트 1·2순위로 뽑힌 오세근과 김선형이 주인공. 둘은 프로 초년병이지만 어느덧 팀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감독은 “세근이는 신인왕을 논할 레벨이 아니다. 최우수선수(MVP)급이다.”라고 치켜세웠고, 문 감독대행은 “승부처에서 꼭 ‘김선형 타임’이 나온다. 내가 잘해서 팀 성적이 잘 나와야 선형이가 신인상을 받을 텐데.”라며 오히려 부담(?)스러워했다. 18일 안양체육관에서 특급 루키 둘이 만났다. 첫 대결 때와는 느낌이 사뭇 달랐다. 프로의 맛도 봤고 팀에서의 역할에도 적응된 상황. 지난달 30일 첫 대결 때는 오세근이 24점 7리바운드, 김선형이 1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자웅을 가리지 못했다. 인삼공사가 대승(95-72)을 거둬 오세근이 웃었을 뿐이다. 기록은 이날도 우위를 가리기 힘들었다. 오세근은 더블더블(12점 11리바운드)을 기록했고, 김선형도 19점(3점슛 3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SK 중심에 섰다. 하지만 승리는 이번에도 오세근 몫이었다. 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7분 25초 전 1점 차(55-54)로 쫓겼지만 오세근과 이정현의 연속슛으로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인삼공사가 71-61로 이겨 단독 2위(10승5패)에 올랐다. 홈경기 5연승. 부산에서는 모비스가 KT를 73-55로 꺾었다. 말콤 토마스가 20리바운드(21점)로 골밑을 장악했고, 양동근과 김동우(이상 12점)의 뒷받침도 좋았다. KT는 14개를 쏴 2개만 들어간 외곽포가 야속했다. 안양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인삼공사 농구단, 아듀”

    “인삼공사 농구단, 아듀”

    지난 30일 SK를 대파한 KGC인삼공사 이상범 감독은 “오늘은 무조건 이겨야 했다.”고 말했다. “목숨 내놓고 2년간 리빌딩할 때 쓴 소주를 마시며 날 잡아준 김호겸 국장이 떠난다. ‘멘토’에게 마지막 선물로 승리를 주고 싶었다.”고 했다. 큰 눈이 촉촉해졌다. 인삼공사의 ‘제갈공명’ 김호겸(47) 사무국장이 농구단을 떠난다. 11월 1일 자로 본사 홍보부장으로 발령받았다. 갑작스러운 일이다. 김 국장은 2000년 골드뱅크(현 KT)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코리아텐더-SBS-KT&G-인삼공사까지 12시즌간 농구판을 누빈 ‘터줏대감’이다. 코리아텐더의 ‘헝그리 4강신화’(2002~03시즌)와 SBS(현 인삼공사)의 ‘15연승 행진’(2004~05시즌) 등 굵직한 순간을 일궜다. 야심차게 진행한 ‘리빌딩’도 김 국장 공이 컸다. ‘도박’이라는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에이스 주희정(SK)을 유망주 김태술과 바꿨고 양희종, 김일두, 김태술을 모두 입대시키는 초강수를 띄웠다. 운까지 따라 박찬희, 이정현, 오세근이라는 ‘톱 루키’를 품에 안으며 올 시즌 최강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사표를 품고 다니며 전전긍긍했던 지난 두 시즌. “리빌딩이 되긴 되는 거냐, 다 때려치우자.”고 푸념하는 이 감독을 잡아준 이도 김 국장이었다. 당장의 성적에 연연하기보다는 멀리 보고 감독의 마음을 다독여줬다. 농구인끼리도 감히 하기 힘든 든든한 내조였다. 아직 초반이지만 인삼공사는 올 시즌 공동 2위(5승3패)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쉽게도 영광을 누릴 시기에, 열매를 따먹을 시기에 김 국장은 농구단을 떠난다. 10월의 마지막 날 농구단 사무실에서 짐을 싸던 김 국장은 “농구는 내 삶”이라며 서운해했다. 10년 넘게 지켜 온 ‘프런트 철학’을 들을 때는 경건해졌다. 김 국장은 “프로라고 하면 다들 돈으로 생각하는데 사람 사는 건 그런 게 아니다. 마지막 힘은 실탄(돈)으로 안 된다. 사람 마음을 다스리는 건 돈으로 절대 살 수 없다.”고 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인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비서관 박중근<담당관>△제도개선총괄 안준호△경제제도개선 권석원△행정관리 김태응△법무감사 민성심△국제교류 황호윤△민간협력 김원영<센터장>△민원정보분석 홍종완<과장>△경찰민원 임원택△재정세무민원 서재식△산업농림환경민원 이상범△주택건축민원 최상근△교통도로민원 최철호△청렴총괄 한삼석△청렴교육 임규홍△심사기획 허재우△부패심사 김태재△행동강령 최창우△보호보상 최영균△공익심사정책 강희은△공익보호지원 김안태△행정심판총괄 곽형석△사회복지심판 이길성 ■에너지관리공단 △부이사장(경영전략본부장 겸임) 손학식△온실가스감축본부장 김인수△녹색성장정책실장 직무대리 최창기 ■한국농어촌공사 △비서팀장 임우순 ■이투데이 △상무(전략기획본부장 겸임) 김신용 ■건국대병원 △행정처장 김창수△원무부장 채종오△총무〃 황정규△구매관리〃 윤용섭 ■하나SK카드 △마케팅본부장 임성식
  • [프로농구] 이정현 25점…인삼公 4연승

    [프로농구] 이정현 25점…인삼公 4연승

    지난 시즌 인삼공사 이정현은 팀 전력의 핵심이었다. 팀 사정이 그랬다. 시즌 초반 김성철-박찬희가 아시안게임 대표로 차출됐다. 주전 없는 공백을 홀로 메워야 했다. 이후에도 활약이 괜찮았다. 리빌딩 중인 팀엔 헐거운 곳이 많았고 이정현은 활용도가 많은 선수였다. 정교한 외곽슛을 장착했고 돌파능력도 갖췄다. 슈팅가드지만 힘이 좋아 포스트업도 가능하다. 체력과 스피드도 준수해 이상범 감독이 추구하는 올코트 압박 수비에 가장 적합한 선수였다. 어쩌면, 지난 시즌 팀의 중심은 다른 누구도 아닌 이정현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올 시즌엔 사정이 달라졌다. 식스맨이다. 자리가 마땅치 않다. 김태술-양희종-오세근이 합류했다. 이제 박찬희가 2번(슈팅 가드) 자리다. 이정현은 다른 선수들 뒤를 받쳐야 하는 역할이다. 사실 마음이 상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정현은 “정신없었던 지난 시즌보다 오히려 올 시즌에 더 많은 걸 배우고 있다. 좋은 일이다.”라고 했다. 개의치 않겠다는 얘기였다. 말은 덤덤하게 해도 마음은 그렇지 않을 터다. 절치부심.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안 할 리 없다. 이정현은 26일 프로농구 안양 오리온스전이 시작되기 전, 오래도록 슈팅 연습을 했다. 몸을 푸는 것치고는 다소 길다 싶을 정도로 3점슛을 반복해서 꽂았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되자 최고 수준의 슛감각을 보여줬다. 이정현은 이날 총 12개 슛을 시도해 9개를 성공시켰다. 3점포는 6개 넣었다. 총 25득점. 외국인선수 로드니 화이트(25득점 5리바운드)와 함께 팀 내 최고 득점이었다. 고비고비 필요할 때마다 슛을 날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연패를 달리던 오리온스는 끈질겼다. 종료 28초 전까지 2점차로 추격할 만큼 좀체 떨어지질 않았다. 이정현의 슛이 없었다면 인삼공사가 승리하기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인삼공사는 이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89-81로 승리를 거뒀다. 개막 2연패 뒤 4연승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인삼공사의 4연승은 2009년 3월 8일 창원 엘지(LG)전에서 승리한 뒤 963일 만이다. 울산에선 모비스가 전자랜드에 77-74로 역전승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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