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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홍근 “尹정부 검찰 출신 ‘문고리 육상시’ 장악…朴땐 탄핵”

    박홍근 “尹정부 검찰 출신 ‘문고리 육상시’ 장악…朴땐 탄핵”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0일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의 공적 시스템을 무력화한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 농단은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다”라며 “사적 채용, 측근 불공정 인사 등으로 드러나고 있는 대통령 권력의 사유화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된다”라고 경고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비선 수행’ 논란 등을 겨냥해 “조용히 내조만 하겠다던 대통령의 부인이 대통령도 어쩌지 못하는 권력의 실세라는 말까지 나와서야 되겠느냐. 대통령 가족과 친인척, 측근 비리는 정권뿐 아니라 나라의 불행까지 초래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문고리 삼인방’에 빗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은 이른바 검찰 출신 ‘문고리 육상시’에 장악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라며 “법무부, 행안부, 국정원 등 권력기관 정점에 한동훈, 이상민, 조상준 등 핵심 측근을 임명했다. 대한민국을 마침내 검찰 공화국으로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권 말기의 레임덕 수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초반까지 떨어진 것을 두고도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투표한 국민의 3분의 1이 지지를 철회한 것”이라며 “정권 말기의 레임덕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향해 “국정 운영의 기본으로 돌아오라. 경제와 민생에 집중하라”며 “원내 제1당인 민주당은 경제와 민생을 제대로 챙기는 일이라면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당부했다. 정부의 법인세 감세 기조에 대해서는 “효과는 없고 부자 감세라고 비판받았던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재탕하는 것”이라며 “재벌 대기업과 부자들은 챙기면서 정작 어려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서민들의 고통은 외면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물가 급등과 금리 인상, 주가 하락 등 경제 위기 상황을 거론하며 “모두 예상된 것이었으나 윤석열 정부는 대선 이후 인수위 두 달 동안 허송세월만 했다”며 “국민의 고통을 외면한 참으로 한가한 태도다. 경제는 다급한 비상 상황이고 민생은 깊은 위기 속에 놓였는데 정작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 [속보] 박홍근 “尹지지율 급락, 권력 사유화·무능 결과”

    [속보] 박홍근 “尹지지율 급락, 권력 사유화·무능 결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0일 “사적 채용, 측근 불공정 인사 등으로 드러나고 있는 대통령 권력의 사유화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된다. 국민의 우려에 윤석열 대통령이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비선 수행’ 논란 등을 겨냥해 “조용히 내조만 하겠다던 대통령의 부인이 대통령도 어쩌지 못하는 권력의 실세라는 말까지 나와서야 되겠느냐”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과 검찰 출신에 편중된 인사 문제 등을 거론하며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문고리 3인방’에 빗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은 이른바 검찰 출신 ‘문고리 6상시’에 장악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행정부 장관들에 대해서도 “법무부,행안부,국정원 등 권력기관 정점에 한동훈, 이상민, 조상준 등 핵심 측근을 임명했다. 대한민국을 마침내 검찰 공화국으로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초반까지 떨어진 것을 두고도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투표한 국민의 3분의 1이 지지를 철회한 것이다. 정권 말기의 레임덕 수준”이라며 “지지율 급락은 권력 사유화, 인사 난맥, 경제·민생 무능에 더해 대통령의 오만과 불통이 더해진 결과”라 꼬집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며 “국정 운영의 기본으로 돌아와 경제와 민생에 집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거제 달려간 고용장관… 경찰청장 후보·행안장관은 헬기 답사

    거제 달려간 고용장관… 경찰청장 후보·행안장관은 헬기 답사

    윤석열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 파업을 둘러싸고 현장에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하면서 파업현장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19일 헬기로 직접 경남 거제로 이동해 현장을 둘러보면서 공권력 투입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도 농성 현장을 방문해 원·하청 노사를 각각 면담해 갈등 해결을 촉구했다. 국무회의를 마친 뒤 현장에 도착한 이 행안부 장관과 윤 후보자는 경남 거제경찰서장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현장을 둘러봤다. 한국노총 출신으로 오랜 기간 노동계에 몸담은 이 고용부 장관도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부는 하루 전 이번 파업을 불법 행위로 규정하고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이 행안부 장관을 비롯해 윤 후보자 등의 현장방문이 결과적으로 강제 진압 전 대화를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한 명분 쌓기와 사전정지 작업의 모양새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정부의 강경 대응 움직임에 노동계도 반발하고 있다. 대우조선 하청업체 노동조합의 파업을 지지하는 ‘희망버스’는 오는 23일 경남 거제로 향한다. 희망버스가 파업 지지를 위해 대규모 인원을 싣고 현장에 가는 것은 2011년 한진중공업 사태 이후 11년 만이다. 민주노총도 성명을 내고 “정부의 책임은 뒤로한 채 오로지 하청 노동자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며 겁박하고 굴종을 강요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민변은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한 정부를 비판하고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민변은 “정부가 공권력 투입까지 예고했지만 이는 노사관계 파행과 최소한의 문제 해결 가능성마저 봉쇄하는 매우 잘못된 선택”이라며 “지금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대화(교섭)에 적극적으로 나서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대우조선 향하는 희망버스·경찰 지휘부도 거제행…긴장 고조

    대우조선 향하는 희망버스·경찰 지휘부도 거제행…긴장 고조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의 파업을 지지하는 ‘희망버스’가 이번 주말 경남 거제로 향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19일 헬기로 경남 거제를 찾아 현장 상황을 살펴볼 예정이어서 대우조선 파업 현장 주변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4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7·23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희망버스’는 19일 오전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희망버스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 희망버스는 전날 기준 67개 단체가 참여하며, 서울지역 외에도 경기·대구·강릉·춘천·부산·울산·대구·인천·광주·순천 등 전국에서 탑승객들을 태우고 23일 각지에서 출발한다고 밝혔다. 백기완노나메기재단 원로버스, 사회적파업연대기금버스, 무지개인권버스 등 부문 및 단체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23일 오후 2시 30분 거제 대우조선 서문 앞에 집결해 금속노조 사전결의대회, 희망버스 본대회, 희망배 띄우기 등 일정을 소화하고 6시 30분에 해산할 계획이다.희망버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우조선은 2016년 5명의 노동자가 사망해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됐고 올해도 대우조선소에서 하청노동자가 숨져 고용노동부의 압수수색이 있었다”며 “하청노동자의 노조할 권리는 인정돼야 한다”고 했다. 전날 정부가 5개 부처 공동담화문을 통해 우려를 표한 데 대해서도 “민중의 여론은 불법 낙인찍기로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라며 “공권력 투입 협박으로 쉽게 물러날 연대자들은 없으니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어 성명에서도 “정부가 형사처벌과 손해배상 책임을 묻겠다는 것은 철저하게 국제인권기준에 반하는 방침”이라며 “공권력을 투입한다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더 떨어질 것임은 명약관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희망버스는 11년 전 한진중공업 사태 당시 처음 등장했으며, 이후에도 굵직한 노동 이슈가 있을 때마다 14차례 운행됐다.이번 희망버스는 대우조선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요청으로 논의가 시작돼 김진숙 지도위원과 문정현 신부가 제안 대표로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노조원 약 120명은 임금 30% 인상과 단체교섭, 노조 전임자 인정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일부터 대우조선에서 파업 투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는 1도크(배 만드는 작업장)에서 생산 중인 초대형 원유 운반선을 점거하고 있다. 유최안 지회 부지회장은 1㎥ 철제 구조물에 들어가 용접으로 출입구를 막는 ‘감옥투쟁’ 방식으로 농성 중이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노조의 불법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불법적이고 위협적인 방식을 동원하는 것은 더이상 국민들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이날 오전 헬기를 타고 거제로 내려갔다. 두 사람은 현장에서 경남 거제경찰서장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현장을 살핀 뒤 오후 2시쯤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파업 현장에 노동계가 집결을 예고한 가운데 경찰 수뇌부가 현장을 방문하자 공권력 투입이 고려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경찰 측은 교섭이 진행 중이고 민감한 사안인 만큼 당장 투입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윤 대통령이 불법 상황 종식 필요성을 언급한 만큼 공권력 행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야당은 공권력 투입 가능성에 대해 “윤 대통령이 불법 상황을 종식해야 한다고 하자마자 정부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제2의 용산참사, 제2의 쌍용차 사태와 같은 참사가 예견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대우조선 파업 문제가 단순한 원·하청 간 노사 문제가 아니라 대우조선의 누적된 적자, 현대중공업과의 합병, 다단계 하청, 저임금 노동 구조 등 여러 가지가 복합된 문제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 정부가 이렇게 대처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궁극적으로 공권력 투입 방식이 아니라 대화로 풀어나가도록 우리 당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尹, 대우조선 사태에 “기다릴 만큼 기다려”…공권력 투입 시사

    尹, 대우조선 사태에 “기다릴 만큼 기다려”…공권력 투입 시사

    윤석열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의 파업과 관련해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해 공권력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우조선 파업과 관련해서 공권력 투입까지 생각하고 있나, 시기는 어느 정도로 보는가’란 질문에 “산업현장에 있어서 노사관계에 있어 노든 사든 불법은 방치되거나 용인되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오전에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도 윤 대통령은 대우조선 하청업체 파업과 관련해 주무 수석이 현황 보고를 하자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관계 부처 장관 등이 좀 더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지시했다.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가 임금 인상과 노조 전임자 인정 등을 요구하며 벌이고 있는 집회는 48일째 이어지고 있다. 전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5개 부처(행정안전·법무·고용노동·산업) 장관은 관계부처 합동 담화문을 발표해 형사처벌과 손해배상 등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이상민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이날 오전 경남 거제로 내려가 상황을 파악할 것으로 알려졌다.
  • 尹 “대우조선 불법 종식을” 정부 “엄정대응” 최후통첩

    尹 “대우조선 불법 종식을” 정부 “엄정대응” 최후통첩

    정부가 지난달 22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윤석열(얼굴) 대통령 역시 강한 대응을 주문하면서 일촉즉발로 사태가 치닫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등과 함께 공동 담화문을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대우조선해양 및 협력업체 대다수 근로자와 국민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한국 조선이 지금껏 쌓아 올린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창원지법이 사측의 집회 및 시위금지 가처분 신청 일부를 인용한 것을 거론하며 “사법부도 이례적으로 (점거에 대해) 불법성을 명시했다”면서 “노조도 기업과 동료 근로자 전체의 어려움을 헤아려 불법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조속히 타결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공동 담화문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한 뒤 나왔다. 총리실 관계자는 “파업 관련해 주변에서 우려가 많아 총리가 직접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대응해야 되지 않겠냐’고 자체 판단해 열었다”면서 “대통령이 사전에 지시한 건 없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은 오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한 총리와 오찬 주례회동을 하면서 “노사관계에서 법치주의는 확립돼야 한다”며 “산업현장의 불법 상황은 종식돼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긴급회의가 열린 데에는 윤 대통령이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관계부처 장관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지시한 게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도 있다. “불법 상황이 종식돼야 한다”는 윤 대통령 발언이 여러 차례 확인되면서 공권력 투입과 같은 강경책도 나올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 상황이 벌어진 지가 오래됐다. 굉장히 큰 규모의 공적 자금이 투입된 기업이고, 이미 매출감소액도 5000억원이 된다고 한다”며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통령실은 큰 관심을 두고 우려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하청업체 노조의 파업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원하청 업체 노사 4자가 지난 15일부터 간담회를 열고 있다고 했지만, 협상에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원하청 노사는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오는 23일 전에 사태 해결을 기대하며 논의를 이어 가고 있지만, 의견 차이가 커 협상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하청업체 노사가 매일 논의하고 있지만 하청업체 노조의 기존 주장에 변함이 없어 합의점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거제지역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한 지역 소상공인들은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파업 장기화로 지역 경제에 위기가 닥쳤다”며 “노사가 협상과 대화를 통해 사태 해결에 나서 달라”고 촉구하는 등 지역에서 파업 장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이날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대우조선 파업 장기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경남도와 유관기관 거제시가 함께 협력해 파업이 조기에 해결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장관도 대통령도 “대우조선 엄정대응”…‘공권력 투입’ 전망도

    장관도 대통령도 “대우조선 엄정대응”…‘공권력 투입’ 전망도

    정부가 지난 달 22일부터 이어지는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 함께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동 담화문을 발표했다. ●추경호 부총리 “이기적 행동”, “사법부도 인정” 맹공 추 부총리는 이날 “대우조선해양 및 협력업체 대다수 근로자와 국민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한국 조선이 지금껏 쌓아올린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무책임한 행위”라면서 불법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노조가 점거 중인 옥포조선소의 중요성과 대우조선해양에 투입된 세금을 언급하면서 “기업 정상화를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불법점거 사태는 대우조선해양 및 협력업체 대다수 근로자와 국민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한국 조선이 지금껏 쌓아 올린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작심한듯 “이번 사태는 일부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불법행위로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려 동료 근로자 1만 8000여명의 피해와 희생을 강요하는 이기적 행동”이라며 “철 지난 폭력·불법적 투쟁방식은 이제 일반 국민은 물론 대다수 동료 근로자들의 지지를 얻지 못한다”고 맹폭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는 노사 자율을 통한 갈등 해결을 우선하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주요 업무시설을 배타적으로 점거한 하청노조의 행위는 명백한 위법이며 재물손괴 등 형사처벌과 손해배상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창원지법이 사측의 집회 및 시위금지 가처분 신청 일부를 인용한 것을 거론하며 “사법부도 이례적으로 (점거에 대해) 불법성을 명시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창원지법 통영지원 민사2부(재판장 한경근)는 대우조선해양이 1도크 선박 점거농성을 하고 있는 유최안 거제통영고성조선 하청지회 부지회장을 상대로 낸 집회 및 시위금지 가처분 신청 일부를 인용해 퇴거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점거 행위가 정당한 행위가 아니고, 점거 행위로 회사측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거나 그 가능성이 높다고 판시했다. 법원은 유 부지회장이 퇴거하지 않으면 회사측에 1일 300만원씩을 지급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는 적극적 중재 노력과 함께 취약 근로자 처우 개선 등 필요한 정책적 지원에 힘쓰겠다”며 “노조도 기업과 동료 근로자 전체의 어려움을 헤아려 불법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조속히 타결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한 총리가 긴급 장관회의…윤 대통령도 “엄정대응” 주문 이날 장관들의 공동 담화문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한 뒤 나왔다. 특히 한 총리가 사전 예정에 없던 이날 회의를 긴급하게 주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파업 관련해 주변에서 우려가 많아 총리가 직접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대응해야 되지 않겠냐’고 자체 판단해 열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사전에 지시한 건 없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회의 직후 윤 대통령과의 정례 주례 회동에서 “파업 장기화로 우리 조선업과 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막대하고, 대우조선 노사 및 협력업체, 지역 공동체가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보고했다. 47일째 계속된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장기화로 조선업과 경제가 보는 피해가 막대하고 대우조선 노사와 협력업체, 지역 공동체가 큰 고통을 받는다는 취지였다. 이에 윤 대통령은 “노사관계에서 법치주의는 확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산업현장의 불법 상황은 종식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접 한 부총리에게 지시해 장관회의가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소규모로 진행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관련 상황 보고를 받은 뒤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관계부처 장관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지시해 장관 회의가 소집됐다는 내용이다. ●사태 장기화, 타협점점 못 찾아…공권력 투입 전망까지 ‘불법 상황이 종식돼야 한다’는 윤 대통령 발언이 여러 차례 확인되면서 대우조선해양 사태가 일촉즉발에 놓인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권력 투입도 검토하고 있느냐’는 기자들 물음에 “지금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단계를 확인해 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직 아니다”라고 답했다.다만 “대우조선 상황이 벌어진 지가 오래됐다. 굉장히 큰 규모의 공적 자금이 투입된 기업이고, 이미 매출감소액도 5000억원이 된다고 한다”며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통령실에서는 큰 관심을 두고 우려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지만 대우조선해양은 하청업체 노조의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원하청 업체 노사 4자가 지난 15일부터 간담회를 열고 있지만 협상에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원하청 노사는 대우조선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오는 23일 전에 사태 해결을 기대하며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나 의견 차이가 커 협상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하청업체 노사가 매일 간담회를 열고 논의를 하고 있으나 하청업체 노조의 기존 주장에 변함이 없어 합의점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청업체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 되면서 하청업체 7곳이 폐업을 했거나 곧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거제지역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한 지역 소상공인들은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파업 장기화로 지역 경제에 위기가 닥쳤다”며 “노사가 협상과 대화를 통해 사태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등 지역에서 파업장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이날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대우조선 파업 장기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경남도와 유관기관 거제시가 함께 협력해 파업이 조기에 해결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제통영고성 조선 하청지회는 임금 30% 인상과 상여금 30% 인상, 노조전임자 인정, 노조 사무실 지급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일 부터 조합원 150여명이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
  • 주52시간 근무제, 임금체계 개편 작업 착수

    주52시간 근무제, 임금체계 개편 작업 착수

    정부가 주52시간 근무제와 임금체계를 개편하기 위한 본격 작업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18일 노동시장 개혁의 우선 추진과제로 꼽은 근로시간과 임금체계를 논의할 미래노동시장 연구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학계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연구회는 향후 4개월간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개선방안과 정책 제언을 마련해 정부에 제시한다. 연구회 참여자는 경영학과 경제학, 법학, 사회복지학 교수들로 이뤄졌다. 권순원 숙명여대·이상민 한양대 교수(경영학), 박철성 한양대·엄상민 경희대·이정민 서울대 교수(경제학과), 권혁 부산대·김기선 충남대·송강직 동아대 교수(법학전문대학원), 김상호 경상대·전윤구 경기대 교수(법학과), 김인아 한양대 교수(보건대학원), 정승국 중앙승가대학교 교수(사회복지학과) 등이다. 노동부는 근로시간 제도와 임금체계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면서 인사 조직과 노동법 등에 정통한 인사를 위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보건 분야 전문가들의 참여는 연장근로에 따른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앞서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은 지난달 23일 주 단위로 관리하는 연장근로 시간을 노사합의에 따라 월단위로 관리하고 임금체계를 직무성과 중심으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연구회 발족은 그 후속조치다. 이 장관은 이날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린 첫번째 회의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격차로 나타나는 우리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와 양극화로는 현재의 사회·경제 위기를 헤쳐나갈 수 없다”면서 “경직적인 근로시간 제도는 근로자들과 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과도한 연공성 위주의 임금체계는 공정한 보상을 요구하는 근로자들의 의욕을 떨으뜨리고 기업에는 과도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본 근로조건이면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인 근로시간 제도와 임금쳬계를 우선 고쳐나가면서 국민이 공감하는 과제와 방식으로 중단없는 개혁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尹, 대우조선 파업사태에 “불법 종식돼야…장관들 적극 나서라”

    尹, 대우조선 파업사태에 “불법 종식돼야…장관들 적극 나서라”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과 관련해 “법치주의는 확립돼야 한다”며 “산업 현장의 불법 상황은 종식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된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오찬 주례회동에서 한 총리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이날 브리핑에서 전했다. 한 총리는 주례회동에 앞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으며, 논의 결과를 토대로 윤 대통령에게 ‘47일째 계속된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장기화로 조선업과 경제가 보는 피해가 막대하고 대우조선 노사와 협력업체, 지역 공동체가 큰 고통을 받는다’는 취지의 보고를 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소규모로 진행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도 관련 상황 보고를 받은 뒤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관계부처 장관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지시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불법 상황이 종식돼야 한다’는 윤 대통령 발언과 관련, ‘공권력 투입도 검토하고 있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지금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단계를 확인해 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직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우조선 그쪽 상황이 벌어진 지가 오래됐다. 굉장히 큰 규모의 공적 자금이 투입된 기업이고 이미 매출감소액도 5000억 원이 된다고 한다”며 “그 정도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통령실에서는 큰 관심을 두고 우려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 총리가 주재한 긴급 관계장관회의에 대해 “총리가 대통령에게 유선으로 (상황을) 보고했고 총리도 상황이 엄중하니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토대로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재부, 법무부, 행안부, 고용부, 산업부 등 5개 부처 명의의 공동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날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의 파업에 대해 정부가 공권력을 집행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경총은 “정부가 현존하는 불법 앞에서 노사의 자율적 해결만을 강조해서는 안 된다”면서 정부가 나설 것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임금 30% 인상과 집단교섭 등을 요구하면서 지난달 22일부터 한 달 가까이 대우조선해양 조선소 도크와 선박을 점거하고 있다.
  •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관계장관회의…오후 정부 담화문 발표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관계장관회의…오후 정부 담화문 발표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오전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과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언론 공지에서 “오늘 오전 11시 대우조선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오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례회동에서 윤 대통령에게 회의 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관계장관회의는 정부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화상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토대로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재부, 법무부, 행안부, 고용부, 산업부 등 5개 부처 명의의 공동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정부는 이 담화문을 통해 파업 장기화로 인한 막대한 피해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법과 원칙에 따른 단호한 대응 방침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의 파업에 대해 정부가 공권력을 집행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경총은 “정부가 현존하는 불법 앞에서 노사의 자율적 해결만을 강조해서는 안 된다”면서 정부가 나설 것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임금 30% 인상과 집단교섭 등을 요구하면서 지난달 22일부터 한 달 가까이 대우조선해양 조선소 도크와 선박을 점거하고 있다.
  • 이상민 “김준호, 김지민과 결혼 안하겠다 발언” 웃음 유발

    이상민 “김준호, 김지민과 결혼 안하겠다 발언” 웃음 유발

    코미디언 김준호가 ‘미운 우리 새끼’ 고정 출연을 위해 SBS 본부장에게 김지민과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발언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웃음을 줬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새 반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인 김준호에 대해 청문회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김준호를 두고 “(반장이라는) 직책을 악용해서 본인의 위상을 드높이고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웠다”라며 “박군 결혼식에서 회비를 써서 화환을 자기 이름으로 보냈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희철은 함께 앉아 있던 김종국을 언급하면서 “회비에 종국이형 돈도 들어가 있어서 이건 기억날 때까지 조치를 취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김희철의 말에, 김준호는 “정확하게 기억난다”라며 “‘미우새 아들 일동’이라고 하면 라임이 안 맞더라”라고 해명했다. 김종국도 김준호에 대한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김종국은 “반장 자리에 눈이 멀어서 위험한 발언을 했다”라며 “불법 유세를 하실 당시에 SBS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을 싹 다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더라”라고 해 김준호를 당황하게 했다. 이윽고 이상민은 지난 5월 김준호와 SBS 본부장을 만났다면서 “(김준호가 그때) 한 얘기를 그대로 들려드리겠다”라며 “제가 옆에 있었는데, (김준호가) ‘본부장님 저 김지민씨랑 결혼 안 할 거다, ’돌싱포맨‘이랑 ’미우새‘ 계속 하게 해달라’라고 말했다”라고 했다. 김준호는 이에 “아 그건 사실이다”라며 “올해 결혼할 생각이 없다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때 김희철은 김준호에게 “반장이 되셔서 권력을 이용해 제도를 바꿔서 본인이 결혼을 해도 되는 걸로 만들려는 거 아닌가”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다들 결혼 안 할 겁니까, 모두를 위해서 제가 내비게이션에 없는 길을 만드는 거다”라고 말하며 모두를 수긍하게 했다.
  • 용산 참모진, 코로나 백신 접종 동참

    용산 참모진, 코로나 백신 접종 동참

    김대기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들이 18일 서울 중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받았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지난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받은데 이어 참모진들도 자발적으로 동참한 것으로, 방역 목적과 함께 국민들의 백신 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백신을 접종하면 비록 돌파감염이 되더라도 증상이 심하게 악화되거나 사망하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앞으로 방역당국에서 코로나 관련된 사항은 국민께 소상히 설명드리고,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해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백신 접종을 받은 대통령실 참모진은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등 13명이다. 이밖에 50세 이상 참모진은 앞으로 개별적으로 백신 접종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도 이날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동참했다.
  • 부상·코로나·위장염… 우여곡절 속 벤투호 일본 입성

    부상·코로나·위장염… 우여곡절 속 벤투호 일본 입성

    10개월 만에 다시 부른 손준호(산둥 타이산)는 무릎 부상으로, 성인 대표팀 첫 승선을 앞둔 수비수 이상민(FC서울)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각각 이영재, 박지수(이상 김천)로 대체됐다. 주전 수비수 김영권(울산)은 위장염으로 합류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손준호·이상민 이탈… 김영권 미정 우여곡절 속에 2015년, 2017년, 2019년에 이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17일 대회가 열리는 일본 나고야에 도착했다. 동아시안컵은 19~27일 열리며, 남자부엔 한국, 중국, 일본, 홍콩이 참가한다.파울루 벤투 감독은 대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기 때문에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등 유럽파를 제외하고 K리그 선수 위주로 팀을 꾸리면서 일본 J리그에서 뛰는 권경원(감바 오사카) 등을 불러들여 26명 엔트리를 짰다.하지만 부상과 코로나19 여파로 기존 소집 선수가 교체됐다. 이상민을 대신할 박지수는 군인 신분이어서 출국 허가 절차를 마치는 대로, 김영권은 몸 상태를 지켜본 뒤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군인’ 이영재·박지수 대체 합류 벤투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2003년생 강성진(FC서울)을 비롯해 고영준(포항), 김주성(김천), 이기혁(수원FC) 등을 처음 A대표팀에 불렀다. 그는 “우리는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면서 “새롭게 뽑힌 선수들은 최근 K리그에서 좋은 기량을 발휘하고 있어 눈여겨봤던 선수”라고 말했다. 또 “훈련 기간이 짧아 아쉽지만 대표팀이 추구하는 전술과 철학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우여곡절’ 벤투호, 동아시안컵 4연패 위해 나고야로

    ‘우여곡절’ 벤투호, 동아시안컵 4연패 위해 나고야로

    10개월 만에 다시 부른 손준호(산둥 타이산)는 무릎 부상으로, 성인 대표팀 첫 승선을 앞둔 수비수 이상민(FC서울)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각각 이영재, 박지수(이상 김천)로 대체됐다. 주전 수비수 김영권(울산)은 위장염으로 합류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우여곡절 속에 2015년, 2017년, 2019년에 이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17일 대회가 열리는 일본 나고야로 떠났다. 동아시안컵은 19~27일 열리고, 남자부는 한국, 중국, 일본, 홍콩이 참가한다.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대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리 때문에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등 유럽파를 제외하고 K리그 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리면서 일본 J리그에서 뛰는 권경원(감바 오사카) 등을 불러들여 26명 엔트리를 짰다. 하지만 부상과 코로나19 여파로 기존 소집 선수가 교체됐다. 이상민을 대신할 박지수는 군인 신분이기 때문에 출국 허가 절차를 마치는 대로, 김영권은 몸 상태를 지켜본 뒤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이번 대회에 2003년 강성진을 비롯해 고영준(포항), 김주성(김천), 이기혁(수원FC) 등을 처음 A대표팀에 불렀다. 그는 “우리는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면서 “새롭게 뽑힌 선수들은 최근 K리그에서 좋은 기량을 발휘하고 있어 눈여겨봤던 선수들이다”고 말했다. 또 “훈련 기간이 짧아 아쉽지만, 대표팀이 추구하는 전술과 철학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국 남자축구는 대회 원년인 2003년부터 부산에서 열린 직전 2019년 대회까지 총 5차례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 지방의정 문제해결형 교과서 나와

    지방의정 문제해결형 교과서 나와

    새롭게 문을 연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에 교과서가 될 만한 책이 민간 연구소에서 나왔다. 세입과 세출, 행정사무감사, 자치법규, 의회운영 등 모두 5권으로 이뤄진 ‘지방의정백과’ 출간을 총괄한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16일 인터뷰에서 “지방의회는 지방예산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는 보루 구실을 해야 한다”면서 “지방예산을 제대로 알고 참고할 수 있는 문제해결형 교과서로 자부한다”고 밝혔다. ‘지방의정백과’는 20여년간 지방의정 연구 및 강의, 컨설팅을 진행해 온 정 소장을 비롯해 이왕재 부소장과 이상민·우지영 수석연구위원 등이 집필에 참여했다. 지방의정 관련 핵심 쟁점 300개를 추려서 쟁점별로 사업과 예산, 법과 제도, 현황과 문제점, 행감 또는 언론보도 등에서 자주 언급되는 사례, 행감 또는 정책개발 활용포인트, 참고자료, 용어해설로 구성했다.정 소장은 최근 나라살림지식공유 플랫폼인 ‘모두의 나라살림(www.firiall.net)’도 만들었다. 그는 “지방의회 활동을 위한 지식을 공유하는 활동을 통해 지방의회 실력을 높이는 노력도 중요하다”면서 “지방의원이나 실무자들이 지방의정 활동과정에 발생하는 질문을 플랫폼에 올리면 연구원들이 해당 질문에 응답하는 피드백 구조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라살림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지방의원 대상 교육자료 제공은 물론, 수 년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지방의정연구센터’를 온라인으로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 소장은 최근 지방예산의 문제점으로는 “잉여금과 아웃소싱 과잉”을 꼽았다. 그는 먼저 “2020년 기준 순세계잉여금이 32조원이나 발생했다”면서 그 원인으로는 “최근 몇 년간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재산세입 상승과 소득세 세입 증가, 세출 측면에선 대규모 인프라 구축 수요가 줄어들면서 재정소요 유인은 줄어드는 반면 복지분야 지출은 그에 못 따라가면서 생기는 세입증가와 지출억제가 맞물린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위탁사업과 보조금 사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직접 할 수 있는 일조차도 위탁이나 용역으로 처리한다”면서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통으로 책임성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얼마 전 공무원 규모를 줄이겠다고 했는데 결국 일을 줄일 수는 없으니까 공공기관과 지방공공기관 규모가 계속 커지는 풍선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 중구가 추진했던 노인수당 지급을 무산시켰던 것에서 보듯 지자체에서 새로운 정책 실험을 하고 싶어도 중앙정부 통제가 너무 심하다”면서 “정부가 지자체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정책실험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사설] ‘경찰국’ 출범, 신뢰 회복 노력도 병행을

    [사설] ‘경찰국’ 출범, 신뢰 회복 노력도 병행을

     행정안전부가 경찰국이라는 이름의 경찰업무 조직을 새달 2일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행안부장관의 경찰청장에 대한 지휘규칙도 제정한다고 어제 공식 발표했다. 정부 부처에 경찰업무 조직을 두는 것은 경찰청이 내무부 치안본부에서 외청으로 독립한 1991년 이후 31년 만이다.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법이 오는 9월 시행되면 창설 이래 가장 강력한 수사권을 갖게 되는 경찰이다. 경찰국이 법에 구체적으로 정해진 권한만 행사하고 경찰청을 지휘·감독·통제·감찰하는 조직이 아니라고 행안부가 강조한 것은 역설적으로 이같은 의구심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경찰 하부 조직에서는 ‘행안부의 경찰 통제 반대’를 내걸고 삭발이며 단식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일찌감치 경찰국 출범 방침을 밝혔음에도 ‘독립성 약화’ 주장에 동조 세력이 되어야 할 여론의 반응은 한마디로 기대 이하였다. 경찰이 국민이 안심할 수 있을 만한 수사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물론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뀌는 등의 비리로 국민을 오히려 구렁텅이로 몰고 간 사례마저 없지 않았던 데 따른 자승자박이다. 그런 점에서 경찰은 경찰국이 출범한 이후라도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아 국민을 다시 지지세력으로 만드는 방안을 깊이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어제 경찰업무 조직 출범 계획을 공표하면서 “경찰국은 경찰 관련 중요정책과 법령의 국무회의 상정,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에 대한 임용제청, 국가경찰위원회 안건 부의, 자치경찰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안부 장관의 경찰청장 지휘 규칙에도 수사와 관련된 내용은 들어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인사권 행사에 공정성을 잃어버리면 경찰 조직의 정치적 중립성마저 훼손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모르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 경찰국 신설이 국민에게 플러스가 되는 정책 방향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경찰 모두 노력해야 한다.
  • 다음달 2일 행안부 ‘경찰국’ 결국 출범…“장관 직속으로 운영”

    다음달 2일 행안부 ‘경찰국’ 결국 출범…“장관 직속으로 운영”

    경찰 통제 논란이 일었던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이 다음달 2일 신설된다. 내무부(현 행안부) 치안본부가 외청인 경찰청으로 독립한 이후 31년만에 경찰조직은 중요 정책에 대해 행안부 장관의 지휘를 받게 됐다. 15일 행안부는 경찰국 신설, 경찰청장 지휘규칙, 경찰제도발전위원회 등을 담은 경찰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다음달 초 출범하는 경찰국은 경찰 관련 주요 정책과 법령의 국무회의 상정, 경찰 고위직인 총경 이상 임용제청, 국가경찰위원회 안건 부의, 자치경찰 지원 등 업무를 맡는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찰국은 법에 정해진 권한만 행사하기 위한 조직으로 경찰청을 일반적으로 지휘·감독·통제·감찰하는 조직이 아니다”라며 “사실상 장관 직속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경찰국은 인사지원과, 총괄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등 3개과로 구성되며 치안감인 경찰국장을 포함 16명이 배치된다. 이 중 경찰 공무원은 12명, 행안부 직원 등 일반직은 4명으로 한다. 임용제청 등 업무를 맡는 인사지원과장를 포함한 인사지원과는 전원 경찰 공무원으로 배치한다. 경찰 통제 논란 비판을 의식한 조치로 해석된다. 경찰청장과 소방청장에 대한 지휘규칙도 만들어진다. 법령 제·개정이 필요한 기본계획 수립이나 변경, 국제협력 중요 계획 등은 행안부 장관으로부터 미리 승인받아야 한다. 국외 출장이나 국무회의 상정 사항, 중요 정책 추진 실적 등도 장관에 보고해야 한다. 기획재정부에 제출하는 주요 예산 사항, 법령질의 결과, 대통령·국무총리·국회·감사원 제출 자료 중 주요 사항도 장관 보고 대상이다. 수사나 인사와 관련해 명시적인 내용은 이번 지휘규칙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장관은 지난 14일 언론 인터뷰에서 “수사는 전형적인 행정 행위이고 독립적인 행정 행위는 있을 수 없다”면서 “전반적인 수사 지휘는 받는다. 예컨대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 또는 경찰 고위직 관련 사건이 있는데 경찰이 수사를 안 한다, 그럼 ‘수사해라’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행안부는 인력 보강이나 임금 상승 등 경찰 처우 개선안도 함께 발표했다. 경찰 공무원의 보수를 교정·보호·출입국 등 공안 분야 공무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순경 등 일반 출신 고위직 비중을 장기적으로 20%로 확대하고, 올해 안에 본청 주요 정책부서부터 복수직급제를 실시해 승진 적체를 해소하기로 했다. 신속한 민생 경제범죄 처리를 위해 올해 안에 경제팀·사이버팀 인력이 보강된다. 교육훈련 기회를 확대하고 수사연수원 학과와 교수 요원도 확대한다. 법률 제·개정이 필요한 경찰제도 개선을 논의하는 경찰제도발전위원회도 만들어진다. 위원회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기관별로 추천한 민간위원 8명과 부처위원 5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최대 1년 동안 사법·행정경찰 구분, 경찰대 개혁, 국가경찰위원회와 자치경찰제 개선 등 안건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경찰제도 개선방안은 차관회의,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달 2일 시행된다. 당초 이 장관이 다음달 말 경찰국을 설치한다고 밝힌 데 비해 일정이 앞당겨진 셈이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종전에 (경찰 관련) 업무를 했던 민정수석실이나 치안비서관 등 조직이 대통령실에 없는데 경찰청장이 바뀌고 경무관과 총경 전보인사도 있어 시간이 촉박하다”면서 “자문위원회부터 경찰국 출범까지 거의 석달이기 때문에 결코 서두르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포토] 이상민 장관, 경찰제도 개선방안 발표

    [포토] 이상민 장관, 경찰제도 개선방안 발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경찰제도 개선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속보] 행안부, 경찰국 신설...‘경찰 보수 상향’ 착수

    [속보] 행안부, 경찰국 신설...‘경찰 보수 상향’ 착수

    행정안전부 안에 ‘경찰국’이라는 이름의 경찰업무조직이 31년 만에 생긴다.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경찰제도 개선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 장관은 경찰 인사 개선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일반출신의 고위직 확대, 복수직급제 도입, 인력 보강, 공안직 수준으로 보수 상향, 교육훈련 기회 확대 등을 관계부처 간 협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안은 지난 6월27일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 권고안에 따른 후속조치로 △경찰 업무조직 신설 △소속청장 지휘규칙 제정 △경찰 인사개선·인프라 확충 △경찰제도발전위원회 설치 등 네 가지 분야 개선안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담았다. 우선 교정·보호·출입국 등 공안 분야 공무원보다 낮은 수준인 경찰공무원 보수를 상향 조정한다. 8월부터 행안부 주관으로 경찰청과 협업해 기재부·인사혁신처 등 관계부처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찰 인사와 관련해선 순경 등 일반출신의 고위직 비중을 늘릴 방침이다. 우선 총경 이하의 일반출신 비중을 확대하고, 발탁승진이나 승진심사기준 완화 등을 통해 매년 경무관 승진 대상자의 20%를 일반출신으로 하는 방안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실제 경무관 입직경로별 현황(2018~2022년)을 보면 경찰대 출신이 68.8%에 달하고, 간부후보 21.4%, 고시 6.3%, 일반 3.6% 순이다. 또한 정책역량 강화와 승진적체 해소를 위해 ‘복수직급제’를 도입한다. 우선 본청 주요 정책부서(경정→총경·경정) 중심으로 금년 하반기에 실시하고, 추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총경 등이 늘어나면 일반 출신의 고위직 승진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행안부는 기대했다. 인력 보강도 이뤄진다. 민생 경제범죄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경제팀·사이버팀 인력이 보강되며, 군사경찰 사건의 경찰 이관에 따른 인력도 하반기 추가 배치될 예정이다. 경찰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기회 확대와 수사연수원의 학과·교수요원 확대 등도 추진된다. 행안부의 경찰제도개선 방안은 법률 개정이 아닌 시행령 개정 등으로 이뤄진다.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8월 2일 자로 시행될 계획이다.
  • 행안부 경찰국장에 치안감 파견

    행안부 경찰국장에 치안감 파견

    행정안전부가 강행하는 경찰국 설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나왔다. 경찰국은 경찰 치안감급을 국장으로, 이하 3개 과로 구성하며 전체 인원은 15명가량이 될 전망이다. 행안부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경찰제도개선 최종안을 15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경찰국 안에 ▲인사지원 ▲총괄지원 ▲자치경찰지원 등 3개 과가 생긴다. 총괄과는 행안부 과장이 맡고 나머지 두 자리는 경찰 몫이다. 경찰 고위직 인사제청 등 업무를 맡는 인사지원과는 전원 현직 경찰이 담당한다. 총괄과는 국가경찰위원회 부의 안건 검토와 경찰 관련 법령 제·개정 등을, 자치지원과는 자치경찰제 실질화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전체 인원 가운데 행안부 소속 직원은 3~4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장관은 1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정을 추진 중인 ‘경찰청장 지휘규칙’에 대해 “인사나 수사 등 민감하게 생각되는 부분은 다 뺄 것”이라면서도 다만 전반적인 수사 지휘는 필요하다면서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이나 경찰 고위직 관련 사건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경찰 인사에 대해서는 “경찰청장에게 추천권을 주고 장관에게 제청권을 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적절한 견제와 균형이 이뤄지도록 한다”면서 인사 제청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할 뜻을 재차 밝혔다. 자치경찰제와 관련해서는 세종과 제주, 강원 등 3개 특별자치 시도에서 우선 도입하고 2∼3년에 걸쳐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의 숙원인 공안직화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와 협상하려 한다”며 필요한 예산 규모를 연간 2000억원 정도로 추산했다. 공안직화는 경찰공무원의 기본급을 공안직(교정직, 보호직, 검찰직, 마약수사직, 출입국관리직 등) 수준으로 상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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